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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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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식 중화 요리. '고창/광주식 짬짜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요리기도 하다.2. 상세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광주광역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음식으로, 고창에서 광주로 전해진 것인지, 광주에서 고창으로 전해진 것인지는 불명이다. 일단 고창군은 전북이긴 해도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보다 광주광역시가 더 가까운 만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1] 실제로 고창군은 구한말까지 전라남도에 속해 있었다가 1907년에 전라북도로 편입된 지역이다.짜장면과 볶음짬뽕이 합쳐져 있는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쉽게 비유하자면 진진짜라, 짜파구리 고급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비비고 나면 걸쭉하게 만든 볶음짬뽕에 짜장소스를 얹어준 음식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일단 처음 나올 땐 걸쭉해서 사진처럼 경계가 나뉜 상태로 담겨서 나온다. 먹을 때는 물론 따로 먹지 않고 짜장과 볶음짬뽕을 같이 비벼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목명은 짬짜장이지만, 그냥 (고창식/광주식) 짬짜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창군에서도 전국구 짬짜면과 이 고창 짬짜면이 혼재하고 있는데, 짬짜장이라는 메뉴를 쓰는 가게는 구분이 되지만 아닌 가게는 그냥 짬짜면 주세요 하면 엉뚱한 메뉴가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삼시세끼 고창편에 나온 한 업소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해리특면'이라는 메뉴명을 사용했는데, '해리'는 해당업소가 소재한 고창군 해리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비슷한 사례로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자금성이라는 중화 요리집에서는 기린면의 이름을 따 기린면이라고도 한다.
하여튼 고창에 비해 광주가 훨씬 인지도 높은 대도시라 그런지 다른 지역에서는 고창식보다는 광주식이라는 말이 더 인지도가 높다. 예를 들어 경상도 지역에서도 이 음식이 방송을 타기 시작한 2010년대 이후 일부 중식당들이 (짬짜장보단) 광주식 짬짜면이라는 메뉴로 이와 비슷한 메뉴를 팔고 있다. 충청도엔 짬짜장이라고 파는 가게가 있다.
3. 맛
짜장과 볶음짬뽕의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꽤나 묘한 맛인데, 아무래도 좀 더 자극적인 볶음짬뽕 맛이 약간 더 나긴 하나 짜장 맛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럼 볶음짬뽕 먹어도 되지 않냐 싶지만 볶음짬뽕의 매운맛을 싫어하는데 또 적당히 매콤한 맛을 느끼고는 싶을 때 유용하다. 짜장소스가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면서 짜장 특유의 구수한 맛도 첨가되다 보니 사천짜장 느낌을 받을 수 있다.다만 소스가 미리 섞여서 조리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섞어 먹는 것이 괴악하게 느껴질 법도 해서 맛을 떠나 취식 방법 자체에서부터 취향을 타기도 한다. 실제 같은 전라도 지역 음식인 물짜장 이상으로 취향을 제법 타서 외지인은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현지인도 싫어하는 사람은 괴식 취급하지만 또 좋아하는 사람은 외지인이라고 해도 아주 좋아하게 되는 묘한 음식이다. 사실 맛은 짜장면, 볶음짬뽕 좋아하면 호불호가 갈릴 만한 음식은 아니다. 다만 중국집에서도 엄청 보편화된 수준이 아니니 가게에 따라 레시피나 맛 차이가 분명하고, 그러므로 이왕 자기 취향 맞는 곳을 찾아서 먹는 것이 좋다.
4. 기타
- 광주에서 관련 원조 맛집으로는 조선대학교 근처 "백두산"이라는 이름의 음식점이 있다. 2011년 5월 6일 KBS 스펀지에서도 나왔고, 2016년 4월 백종원의 3대 천왕 - 짜장면 2편에도 나왔다. 조선대공과대학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가정집처럼 차려진 곳에 간판이 세워져 있다. 조선대 학생들에게는 익숙하고 꽤 인기 있는 메뉴로, 다른 가게에 비해 짬뽕이 좀 더 맵고 물도 적다. 짜장라면에 짬뽕라면이나 매운 라면을 섞어 먹어 본 사람들은 이 메뉴를 다시 떠올린다고 한다. 이렇게 생겼다. 가정집에서 하는 가게라 임대료가 없어, 가격에 비해 질도 적당하고 양도 충분하다. 다만 원조이기는 한데 요샌 다른 짬짜면 집이 더 낫다는 평도 있다.
- 백종원의 3대 천왕, 1박 2일 시즌4 고창 편에서도 이 음식이 소개되었다.
[1] 고창군이 전주시와 지리적으로 멀다 보니 전북에서 통용되는 물짜장을 안 하는 가게는 흔해도 짬짜면을 안 하는 가게는 별로 없을 정도이다. 반면 고창식 짬짜면은 옆 동네 정읍시나 부안군만 가도 거의 없어서 '전북식'이라고 부르기도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