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d noodles
1. 개요
면에 소스나 육수를 넣고 볶거나 졸여서 만드는 요리이다. 볶음국수라고도 부른다.2. 종류
주로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일부, 동아시아 일대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의 요리이다.동남아시아에는 팟타이, 미고렝, 롯차 등 수많은 볶음면 요리들을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이나 싱가포르에서는 차오몐(초면)이라는 요리가 있으며, 일본에서는 야키소바[1], 한국에서는 중화 야끼우동, 쟁반짜장[2]이 대표적인 볶음면 요리이다.
한국의 경우 화강암 지역이라 물이 굉장히 깨끗하고 전통적으로 국물요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볶음면은 별로 먹지 않았다. 면은 국물에 말거나 양념에 비벼 먹었다. 구한말 시기에 청나라 요리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그나마 중국집에서 볶음짜장이나 볶음짬뽕 등 볶음면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짜파게티나 불닭볶음면 같이 인스턴트 봉지면 중에는 볶음면 형식의 제품이 있다.
그나마 현대식 잡채가 볶음면에 가장 가까운데, 이마저도 조선 말기에 당면이 유입되면서 만들어진거고, 원래 잡채는 그저 쌀전병 들어간 야채/고기 볶음일 뿐이었다.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안산암, 유문암등 화성암질 토양이었던 영향으로 물이 깨끗해서 전통적으로 우동이나 자루소바등 국물에 말거나 소스에 찍어먹었으나 메이지 유신 이후로 서양뿐만 아니라 청나라와의 근대적 교류 역시 늘어났고 특히 일본으로 들어오는 청나라인들은 주로 광둥성, 푸젠성 같은 중국 남부지역 출신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이 들고온 고기요리와 더불어 볶음면 문화까지 딸려들어왔고 이런 중국의 차오몐을 일본인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것이 바로 상술한 야끼소바이다.[3][4]
3. 방법
면을 잠깐 삶은 뒤 건져놓고 기름 두른 팬에 고기와 야채를 볶아서, 덜 삶아진 면을 넣고 면을 마저 익힌다.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육수나 소스를 첨가해도 된다.고기/야채/소스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창작요리가 많은 부류 중 하나이다.
[1] 다만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와 달리 일본 고유의 음식은 아닌데 이유는 밑에 후술[2] 다만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와 달리 한국 고유의 음식은 아닌데 이유는 밑에 후술[3] 그래서 일본의 중화요리집은 야끼소바를 팔기도 한다.[4] 참고로 한국에 들어온 차오몐은 짬뽕소스와 결합된 형태로 변모하여 중화 야끼우동이라는 이름으로 대구광역시에 살던 화교가 먼저 출시했고 다른 지역으로 퍼지면서 볶음짬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