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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사키 하쿠 | 쿠로모리 아오바 | 쵸죠 메구로 | 하치우에 가쿠 | 요츠루기 히바루 |
<colbgcolor=#55c6a1><colcolor=#000> | |||||||
이름 | <colcolor=#000000,#fff>[ruby(緑,ruby=みどり)][ruby(谷,ruby=や)] [ruby(出,ruby=いず)][ruby(久,ruby=く)][1] / Izuku Midoriya / 미도리야 이즈쿠 | ||||||
출생 | 7월 15일[2] (고2)[3] | ||||||
일본 시즈오카현 근처[4] | |||||||
신체 | 166cm, O형, 255mm | ||||||
1인칭 | 《보쿠》 《僕》 | ||||||
학력 | 오루데라 중학교[5] (졸업) 유에이고등학교 히어로과 1학년 A반 → 2학년 A반 (재학) 유에이고등학교 교사 → 프로 히어로 | ||||||
가족 | 아버지 미도리야 히사시 어머니 미도리야 인코 | ||||||
좋아하는 것 | 올마이트[6], 카츠동 | ||||||
임시 히어로 네임 | 데쿠(デク)[7][8] | ||||||
개성 | 무개성 → 원 포 올[9] → 무개성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야마시타 다이키 | |||||
와타나베 아케노 (少)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심규혁 | ||||||
장예나 (少)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저스틴 브라이너 | ||||||
라라 우드헐 (少)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fff,#55c6a1><colcolor=#000,#000> 1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10] | ||||||
파워 | 스피드 | 테크닉 | 지력 | 협조성 | |||
E | E | B | B | A | |||
2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11] | |||||||
파워 | 스피드 | 테크닉 | 지력 | 오라 | |||
A+[12]S+급의 파워를 낼 수도 있게 되었고 미도리야가 사용할 수 있는 원포올의 한계선에서도 엔데버, 올마이트급으로 강해졌다.] | A[13]S+ 혹은 그 이상 속도를 가질 것이다.][14] | A | A | 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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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한다는 걸 깜빡했는데, 이것은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324화]그리고 모두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1권 1화 미도리야 이즈쿠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주인공이자 화자. 화자답게 애니메이션의 내레이션도 대부분 미도리야가 전담한다.[16]1권 1화 미도리야 이즈쿠
유에이고등학교 히어로과 1학년 A반 18번.
본작 자체가 설정상 이미 성인이 되어 최종성장을 이룬 이즈쿠의 미숙했던 청소년기에 대한 회고록이고, 1화에서 이미 "이건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이다."라던가, 또한 46화에서 이이다 텐야가 직장체험 사무소로 갈 때도 "좀 더 강하게 말했어야 했다. 난 머지 않아 이 일을 후회하게 된다."[17]라고 과거를 회상하는 독백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에서 독백 부분은 성인 톤으로 연기한다. 특이하게 시작부터 주인공이 최강이 됐음을 대놓고 보여주는 독특한 설정이다.[하지만,]이미지 컬러는 초록색.
2. 특징
2.1. 무개성 소년
작중 넘버원 프로 히어로인 올마이트와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길 꿈꾸는 소년. 하지만 불행히도 프로 히어로가 되는 필수 조건인 개성이 전혀 없는, 무개성 체질로 태어나 불과 4살 남짓한 나이에 꿈이 짓밟히는 좌절을 겪었다.[19]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개성이 발현되고, 5세대째인 작중 현재 시점에선 인구의 80%가 개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프로 히어로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게 당연시되는 사회이기 때문에[20] 선천적 장애나 다름없는 무개성 체질은 미도리야를 성장 과정 내내 사회적 멸시와 차별에 노출시켜 버린다.[21]
윗세대로 갈수록 개성 보유자가 적기 때문에, 인구의 8할이 개성 보유자라는 건 미도리야 세대인 5세대에 한정하면 거의 모든 인구가 개성 소유자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일 것이다. 올마이트가 자신이 무개성임을 미도리야에게 밝힐 때에도 "너희 세대만큼은 아니지만 꽤 희귀한 편이었다"라고 한 것을 봐선, 거의 사실상 미도리야 또래의 모든 아이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성이 없으면 대충 신체의 일부가 없는 장애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차별대우를 받을 것이다. 개성은 사실상 신체 기능 중 하나며, 일반인도 당연시하게 가지고 있는 기능이 없다는 것부터가 이미 차별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태생적인 이유로 불운으로 점철된 삶이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이미 어린 미도리야의 마음 속에서 올마이트 같은 히어로가 된다는 꿈은 비대해질 대로 비대해져 있었고 결국 '무개성 주제에 무슨 히어로냐'는 비웃음과 손가락질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못해 장래를 위한 히어로 분석 노트를 작성해가며 언젠가 무너질 모래성같은 꿈을 계속 키워나갔다.[22]
자신의 영원한 우상과의 우연한 만남이 모든 것을 바꿔 버리는 그 날까지 계속.
초기 구상 단계에서는 쭉 무개성인 채로 테이저 건을 포함한 여러 도구들을 사용해서 활약하는 콘셉트였지만 당시 담당 편집자가 "주인공이니까 뭔가 특별한 힘을 부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해 원 포 올를 구상해 추가했다고 한다. 본디 구상대로였다면 히어로과가 아니라 서포트과에 진학했을 것을 시사하는 대목.[23] 이때의 이름은 야미쿠모로, 녹색이라는 뜻이 포함된 지금의 이름과 대비되게 검은색(暗, 암)이라는 뜻이 들어있으며 설정화를 보면 지금보다 쿨한 느낌이다.
다만 이즈쿠는 개성을 얻게 된 후에도 한동안은 개성 외의 수단에 의존하기도 했다. 남들이 4살때 발현되고 다듬어나가는데 반해 본인은 유에이 입학시험 전에야 겨우 얻었고 하필이면 그 개성이 원 포 올이었던 만큼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서 남들은 개성만을 사용해서 해결해나갔다면 초반기의 이즈쿠는 개성만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정말로 이즈쿠가 무개성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는데 이는 그를 무개성으로 진단했던 의사의 정체, 그리고 그와 친한 자가 가진 개성 때문이다. 특히나 이즈쿠의 어머니가 염동력으로 추정되는 굉장히 희귀한 개성이었기에 이즈쿠가 이와 비슷한 개성을 타고났지만 이를 눈치챈 그가 개성을 몰래 빼돌리고 무개성으로 진단했다는 것.
거기다가 무개성이었던 만큼 원 포 올을 계승받을 수 있었지만 반대로 원 포 올이라는 처음부터 터무니없이 강대한 힘을 가지게 되어 그것을 제어하지 못해서 온갖 고생을 했고 동시에 올 포 원의 적이 되었다. 하지만 또 반대로 원 포 올을 전수받았기에 자신의 우상 같은 존재가 될 길이 열렸으니 실로 아이러니의 연속.
심지어 최후에는 숙적마저도 구원하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는 대가로 잔불만을 남기고 원 포 올을 건네게 된다.
2.2. 히어로에 대한 집념
이 세계관에서는 보통 그렇겠지만 이즈쿠 역시도 아주 어릴 적부터 히어로를 꿈꿨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무개성 진단을 받기 전부터 히어로를 꿈꿨기에 4살 혹은 그 전부터 히어로를 꿈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살 때 무개성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고 그 때에 인코는 무개성으로 낳아줘서 미안하다(=히어로는 불가능하다)는 말을 해 주어 이즈쿠는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 게다가 아무리 꿈을 가져도 다른 사람들도 그 꿈을 알아주지 않았다. 소꿉친구인 바쿠고는 괴롭히기 일쑤에 다른 이들도 '네가 히어로가 되겠다고?' 수준의 반응.그런데 이즈쿠의 히어로에 대한 집념은 보통 수준이 아니었다. 무개성 진단을 받기 전부터 이미 올마이트 영상을 1만번 정도는 본 중증을 넘어 광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미친 수준의 올마이트 덕후였고 그래서인지 무개성이라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히어로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채 위에서 말한대로 히어로에 대해 미친 듯이 파고든다.[24] 진학도 유에이를 목표로 했는데 유에이의 수준을 보면[25] 공부 또한 착실하게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26]
물론 당연히 언젠가는 깨질 수밖에 없는 꿈이었으며 결국 올마이트로부터도 부정적인 대답을 들음으로서 기가 꺾어벼린다. 거기다가 하수구 빌런과의 싸움에서 마음만 앞서고 실제로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던 점까지 겹쳐 끝내 히어로의 꿈을 완전히 접게 된다.[27]
그러나 그 순간 올마이트가 나타났고 마음이 앞선 그 모습에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라는 꿈에 그리던 말을 듣게 되고 그 후 지옥의 10개월 동안 오로지 히어로로서의 첫단계인 원 포 올 계승 준비에 매진하게 된다. 이때의 장면이 스쳐지나가듯 나오는데 그 장면들은 다음과 같다.
- 올마이트도 좀 빡센 거 같은데 따라올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훈련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인다.
- 훈련의 최종목표는 해변의 쓰레기 모두 치우기. 그중엔 냉장고, 심지어 트럭 같은 것도 있다.
- 이러한 훈련의 결과로 수업중에는 피곤에 절을 정도, 물론 수험공부는 당연히 해야 한다. 그래서 잠까지 아껴가며 병행하다 보니 학교에서는 졸면서 공부하는 수준이 되어버린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 중에 수업이 아니라 오로지 원 포 올 생각에만 골몰한다. 바쿠고를 제외한 주변인물들이 자기만 쳐다보고 있는 것조차도 모를 정도로. 이 모습을 보고 교사가 빌런을 만나더니 어디가 이상해진 게 아니냐고 물을 정도.
- 이것도 모자라 스스로 자율 훈련 계획까지 짠다.
- 학교에선 오른손으론 펜을 휘두르고 왼손은 아래에 두고 악력운동을 한다.
- 수영, 아령 등은 기본이며 이 모든 운동량을 위해 한 끼에 밥을 두 그릇 이상은 먹는다.
- 결국에는 올마이트가 짜준 훈련보다도 더 과중한 훈련으로 버티지 못하고 넘어진다. 이때 이즈쿠가 미친 듯이, 올마이트가 짜준 것보다도 더 많이 훈련한 이유를 말하는데 자신은 무개성이고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하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걸 들은 올마이트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건 덤.[28]
결국 이 훈련 끝에 정말로 해낸다. 그것도 올마이트가 정해준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로.[29] 그리고 원 포 올을 성공적으로 계승하게 되어 히어로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이즈쿠는 이제 갓 개성을 계승받았을 뿐이며 천재였던 올마이트와는 달리 평범했기에 사용법을 전혀 몰라서 실기 시험에서 어쩌다가 처음으로 원 포 올을 사용했지만 처음인 만큼 출력 100%로 구하고 싶은 사람은 구했지만 자신은 양다리와 팔 하나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겨우 목숨만 건진다. 거기다 겨우 쓰러뜨린 상대는 포인트가 0이라 빌런 포인트 0점으로 낙제 위기에 처했으나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높이 평가되어 합격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수난이 끊이지 않는다. 어머니인 인코가 아들 다치는 거 보고 기절한 게 7회에 달할 정도. 특히 초기에는 원 포 올 사용이 매우 미숙해서 손가락 한두 개 부러지는 건 일도 아니었고 팔도 부러지곤 했다. 그럼에도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을 구하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 다 감내한다.
작중에서 히어로를 갈망하는 학생들이 한둘은 아니지만 다른 이들은 선천적으로 개성을 타고났기에 이즈쿠가 말했듯 출발선 자체가 달랐다.[30] 그렇다 보니 히어로로 가는 벽은 이즈쿠에게는 남들보다 높았는데 이즈쿠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그걸 다 뚫어나간다. 그만큼 히어로에 대한 집념으로 똘똘 뭉쳐있다는 의미. 어떻게 보면 작중에서 히어로에 대한 집념이 가장 강하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2.3. 이름과 별명
이름에 있는 미도리(緑, 녹)는 머리 색깔인 녹색이랑 겹친다.별명은 통칭 데쿠(デク). 이즈쿠의 한자 표기 出久를 '데쿠'라고도 읽을 수 있고 이 발음이 木偶와 같은 것에서 착안한 별명. 木偶는 나무인형이나 멍석중이 등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일반적으로 '멍청이', '등신',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 '눈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작중 아무런 개성이 없는 미도리야를 조롱하는 멸칭으로 바쿠고가 부르기 시작하였다. 미도리야는 이 별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같은 반 친구인 우라라카 오챠코가 데쿠라는 말이 힘내(頑張れ)[31]라는 뜻 같이 들려서 좋다[32]고 한 뒤로는 스스로를 데쿠라고 칭한다.
작가 코멘트로 '데쿠'라는 이름의 어원은 미야자와 겐지의 유작 시 '비에도 지지 않고'에서 착안했다고 직접적으로 밝혔다. 해당되는 구절은 "모두에게 얼간이라 불리고(ミンナニデクノボートヨバレ)"이다.
이 별명에 관해 팬덤에서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정발될 때 무엇으로 번역될지 의견이 많았으나, 실제 정식 발매판에서는 캇쨩이나 데쿠 등의 별명은 그대로 번역되었고, 주석으로 설명을 달아놓았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도 그대로 데쿠라고 번역했다.
당연하겠지만 태생부터 무개성이기에 다른 급우들은 이름에 개성을 암시하는 한자, 발음 같은 게 들어가 있지만 미도리야는 없다. 다만 7대 원 포 올 계승자의 이름이 시무라 나나라는 것이 밝혀졌고, 8대 계승자 올마이트의 본명인 야기 토시노리와 맞물려 9대 계승자인 미도리야 이즈쿠의 이름에서 9대임을 시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35]
2.4. 외형
초록색 곱슬 머리에 초록색 눈, 주근깨가 특징인 작중 공인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이다.[36] 주근깨를 제외하면 외모와 머리카락 색은 어머니 미도리야 인코에게 물려받았다.
초반에는 다소 허약하고 가녀렸는데 올마이트와의 트레이닝으로 다른 근육질 몸매가 자랑인 학생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바쿠고와 비슷한 체형이었으나 원 포 올을 계승받고 훈련을 거듭한 결과 근육질 체형이 되었다.
완결편에 가선 시가라키 토무라와의 결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얼굴의 상처가 남았다.
2.5. 성격
기본적으로 매우 착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37] 바쿠고 카츠키, 미네타 미노루를 빼면 착한 애들만 모여있는 A반 학생들 중에서도 순하기로는 코다 코지와 함께 쌍벽을 이룰 정도. 붙임성이 특별히 좋은 건 아니지만 스스로가 솔선수범 하는 타입에다가 워낙에 사람 자체가 좋다 보니 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먼저 호감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오는 타입이다.그런만큼 자신이 손해보면서도 타인의 고민을 외면하지 않는다. 체육대회에서 토도로키와의 싸움 중 빙결의 약점을 파고 들었으면 이길 가능성이 높았는데, 그러는 대신 토도로키를 추궁해 '분명 화염 능력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지만 그걸 쓰는 건 토도로키 자신이니, 아버지를 거부한다는 명목으로 화염을 쓰지 않는 것은 자신의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는 모순을 파고들어서 토도로키를 각성시켰다. 결과는 당연히 미도리야의 패배.[38]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평소엔 좀 소심할 때가 많고 자주 주눅 들기도 하지만, 절대로 자기 뜻을 굽히지 않는 근성적인 면모도 있다. 그래서 겁을 먹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한다.
또한 바쿠고만큼은 아니라도 은근히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경쟁을 벌이게 되면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는 타입이다. 평소의 유약한 모습에서 벗어나서 진중하고 침착해진다. 한편으로는 이기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부상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할 정도로 근성도 상당히 강하다.
그리고 주인공답게 가는 데마다 사건사고에 휘말려, 겉으로는 소심한 범생이지만 이런 이유로 주변에서 문제아 취급받기도 한다.
소년 만화 주인공 치고 눈물이 많다. 만화적 과장이 더해지면 아예 분수처럼 뿜어내기도 한다. 개성으로 봐도 손색 없을 수준이나, 멘탈이 약해서 우는 것은 아니고,
엄청난 쑥맥. 우라라카와 만나기 전까진 또래 여자애들과 제대로 이야기조차 해본 적이 없는 모양. 우라라카와 처음 만났을 때도 처음으로 여자애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줬다는 사실에 패닉에 빠져 아무 대답도 못했고[43] 이후에도 한동안은 그녀와 만날 때마다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친해지고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게는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그녀가 평소보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다던가 전화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부끄러워한다. 그래도 우라라카 덕분에 여자애를 대하는 게 조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다른 여학생들과는 비교적 수월하게 친해졌다. 348화에서는 세계의 명운이 걸린 전투 중에도 토가 히미코에게 고백을 받자 얼굴이 터질 것처럼 빨개져서는 찐따 모드가 폭발(…)해 나레이션에게도 욕을 먹었다.
그러나 이런 순둥이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이 한번 화가 나면 눈이 뒤집히는 성격이라 마냥 순둥이라 보기도 힘들다.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편에서 그랜 토리노가 가슴에 심각한 관통상을 입고 다리가 으스러지는 상황에 처하자 격하게 반응한 것이 그 일례이며, 당시 상황은 그랜 토리노 이외에도 아이자와가 실명하고 바쿠고는 심장 부분을 뚫린 다음 시가라키에게 조롱당하는 등 미도리야가 정신적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정말 눈에 보이는 게 없어진 것인지 좀처럼 쓰지 않고 사리던 원 포 올 100%[44]를 남발하며 시가라키를 두들겨 팼으며, 검은 채찍이 폭주해서 온 몸을 휘감은 상태[45]가 되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가라키에게 달려들었다.
초현실 해방 전선 제압 작전이 끝나고 올 포 원이 탈옥하여 원 포 올을 가진 자신을 노릴게 확실시 되자 주변이 휘말릴 것을 걱정해 유에이 고등학교에서 나왔고 따로 행동하면서 탈옥범을 잡아들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꽤나 고생을 많이 했는지 코스튬은 너덜너덜해졌고 올마이트나 주변 언급을 보면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움직이고 있는 듯 하며 이 때문인지 꽤나 날카롭고 냉정한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상냥한 성격은 여전한지라 올마이트가 가져온 도시락에 웃으며 기뻐하기도 하고 거대한 몸집 탓에 빌런으로 오해당해 시민들로부터 공격당할 뻔한 여성을 구출하고 오해를 풀기도 하며 비가 내리는 와중에 눈물을 흘리던 여성에게 우산을 주워주며 위로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후 올 포 원이 다음 숙적으로 인정하면서 자신 주변의 사람들이 다칠까봐 인간 관계를 스스로 단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서히 정신이 마모되고 있음을 작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언급이 나오는 상황에 그와 더불어 치료나 장비를 수리할 시간도, 방법도 없기 때문에 육체도 망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혼자서 망가져가는 것을 볼 수 없었던 A반의 급우들의 노력으로 겨우 망가져가던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게 되었다.
2.5.1. 이타심
미도리야의 가장 큰 성격적 특징이다. 사실 본인이 히어로를 지망하고 주변 친구들도 히어로를 지망한다는 점 그리고 히어로는 희생과 봉사라는 올마이트의 지론이나 작중에서 대부분[46]의 히어로들은 이상적인 히어로관을 가진채 행동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타심이 별로 대단한 특징은 아닐지도 모른다.하지만 미도리야의 이타심의 특징이라면 타인들의 상식이나 이해와 괴리된 이타심이라는 것. 히어로 지망생으로서 이타심은 당연하다 쳐도 그들조차 종종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미도리야가 이타적이다. 오죽하면 원 포 올 첫번째 계승자도 미도리야를 두고 '상식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이타심이 넘치는 소년'이라고 했을 정도. 심지어 작중 초반에 바쿠고를 구하려고 했을 때는 자기 자신조차 왜 뛰쳐나왔는지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악우 겸 소꿉친구인 바쿠고는 올마이트에게 고백하기를 자신이 데쿠를 괴롭힌 것은 그 타고난 성향이 기분 나빴고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의 나약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천성이 원래 이렇다. 심지어 이 말을 했을 때나 그 이후나 바쿠고는 미도리야를 정신이 나갔다고 표현하여 미도리야를 잘 알고 있음에도 완벽히 이해할 수 없어한다.[47]
하지만 이러한 남들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이타심은 미도리야의 히어로에 대한 열망의 원천이자 무개성으로 태어난 그에게 히어로의 길을 열어준 열쇠이기도 하다. 자신의 우상으로부터 그의 힘을 넘겨받은 계기가 앞뒤 가리지 않고 생각보다 앞서서 타인을 구해주려는 행동이었기 때문.
심지어 올마이트는 자신의 이타심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인물인데 왜냐면 그 자신도 미도리야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올마이트 또한 전성기에 비해 극도로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라도 현역으로 뛰고 있기 때문.[48] 심지어 미도리야는 간혹 그 올마이트조차도 말릴 정도로 뛴다.
이러한 이타심은 심지어 빌런을 상대로도 발휘된다. 젠틀 크리미널, 레이디 나강, 오버홀 등 빌런에게조차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데 이 수준이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49] 언젠가 올 포 원 타도만을 위해 원 포 올 계승을 이어나간 계승자들에게조차 온전히 이해받지 못해서 2대, 3대 계승자는 처음에는 미도리야에게 협력하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빌런에게조차 손을 내민다는 점에서 올마이트보다도 한 술 더 뜬 인물이다.[50]
이런 이타주의적인 모습은 다크 히어로 편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자신의 오리진을 잊은 자들의 묘사는 대부분 남에게 피해를 끼치기 쉽거나 하는 식으로 좋지 못한데 미도리야의 오리진은 오로지 남을 위한 것 뿐이며 대부분의 인물들의 오리진이 오리진을 완전히 잊은 게 아닌 것처럼 미도리야 또한 마찬가지라서 이 때의 미도리야도 모두가 웃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했으며 단지 자신이 올마이트처럼 웃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남에게 끼치는 피해라곤 스스로를 돌보지 않은 결과 초췌해진 모습 때문에 시민들에게 빌런으로 오해받는 것 정도. 심지어 저렇게 초췌해진 상황 속에서도 A반 친구들이 간신히 설득해 유에이로 왔을 때 유에이에 대피한 시민들이 위험성 때문에 자신을 거부하자 아무런 미련없이 떠나려고도 했다.
2.6. 히어로 오타쿠
올마이트를 필두로 굉장히 많은 히어로의 정보를 긁어모아 노트에 정리해 놓고 흐뭇해하는, 전형적인 설정 덕후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작품 자체가 앞으로도 꾸준히 시리어스 노선을 타게 될 예정인 만큼 적극적으로 드러나거나 하진 않지만 중간중간 긴장을 풀기 위해 삽입되는 일상 에피소드나 개그 에피소드 등에서 오타쿠임을 부정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눈이 벌게져서 동급생의 경기를 기록분석하다가 우라라카에게 들킨다거나, 올마이트가 서포트 장비가 달린 슈트를 입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자 눈이 돌아가서 '그런 레어마이트를 내가 놓쳤다니 창피하다'를 외치며 인터넷을 박박 긁는다던가...하지만 장르가 히어로 만화이다 보니 의외로 미도리야의 이런 특성은 쓸모가 있다. 작품 극초반의 vs시궁창 빌런전에서 바쿠고를 구하려고 뛰쳐나왔을 당시 자신이 노트에 정리해두었던 신린 카무이의 빌런 제압법을 떠올리며 안면에 가방을 던져서 움츠리게 만드는 임기응변을 보여줬다. 종종 조연들이 언급하는 작은 정보만으로도 그 히어로가 누군지 대강 알아맞추는 묘기를 부리거나, 서 나이트아이와의 면접에서 올마이트 추종자라는 공통점이 크게 어필되어 합격을 받아내는 등[51] 단순한 덕질이라고 하기에는 얻는 이득이 상당한 편.
많고 많은 히어로들 중에서도 이즈쿠가 가장 열렬히 오타쿠 기질을 보이는 히어로는 단연 올마이트. 무개성 진단을 받기 전에도 이미 올마이트 영상을 1만번 이상 보았으며 미도리야가 무개성 진단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의 꿈을 못 버린 이유가 그 때에 본 올마이트가 사람을 구하는 모습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유에이에 들어간 후에도 변하지 않아서 여학생들끼리 어떤 남학생이 남친감으로 좋은지 평가했는데[예시] 미도리야는 처음에는 괜찮은 평가가 나왔지만 '어마무시한 올마이트 오타쿠' 라는 말이 나오자 '여친과의 데이트와 올마이트 악수회 중에서 분명 악수회를 고를거다'라는 말이 나왔고 그래도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데도 그렇냐는 말에 그게 미도리야라는 사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나중엔 아예 데이트랍시고 악수회에 가자고 할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와서 미도리야도 좋은 남친감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2.7. 코스튬
히어로 코스튬α(알파) |
* 유에이 합격을 기념하며 미도리야 인코가 미도리야의 디자인 도안을 보고 손수 만들어준 히어로 코스튬. 홈메이드 슈트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의 코스튬과는 달리 특별한 기능은 없다.[53] 토끼귀 같이 뾰족한 귀랑 씨익 웃는 듯한 이빨 모양 마스크는 올마이트를 모티브로 만들었다.[54][55]
히어로 코스튬β(베타) |
* 바쿠고와의 싸움 이후 코스튬 회사 쪽에서 망가진 코스튬을 수선이 끝났다며 받은 새로운 코스튬. 별다른 서포트 아이템도 붙어 있지 않고 특수 소재도 아닌 코스튬을 수선하는데 오래 걸린 이유는 디자인 회사에서 재질부터 시작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조리 이 디자인이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다만 원본에서 완전히 갈아엎는 게 아니라 원본 그대로 세련되게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미도리야도 자기 동의 없이 코스튬 디자인이 바뀌었음에도 기본적으로는 어머니가 사준 슈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에 별 불만 없이 입고 사용했다. 알파 코스튬 당시 쓰고 있는 마스크는 베타 버전 이후로는 밀리오가 표정을 숨기라고 씌웠던 것 외에는 쓰지 않으나 뾰족귀는 후드 형식으로 남아 있고 이빨 마스크는 목걸이처럼 걸치고 있다.
히어로 코스튬γ(감마) |
* 팔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특제 장갑과 슛 스타일을 위해 기존 신발에 공방을 겸할 수 있도록 아이언솔로 감쌌다. 아이언솔은 블로우 백과 같은 움직임으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어 위력을 보강해준다. 실제로 서포트 아이템 덕분에 큰 위력의 공격을 날리지 않아도 충분한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됐다.[56] 미도리야 본인의 요청으로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다. 사실 새로운 코스튬이라기보다는 팔과 신발에 새로운 서포트 아이템을 붙였을 뿐이다.
히어로 코스튬δ(델타) |
* 원작 175화 / 4기 2쿨 이후 에어포스를 쓸 수 있는 새로운 서포트 아이템을 착용한 버전. 미도리야가 원 포 올을 20%까지 끌어올리면서 풍압을 쏘는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자 장갑 부분을 새로 개량하게 되는데, 손가락 튕기기로 발사되는 풍압에 지향성을 부여하고 범위를 좁힘으로써 광역피해를 최소화하고 점사식 공격의 파워를 높이는 공기포 같은 개념으로 개수된다. 젠틀 크리미널과의 싸움에서 망가졌는데 하츠메가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량까지 해서 줬다는 모양.[57] 미도리야가 선대 원포올 사용자의 '검은 채찍' 개성까지 쓸 수 있게 되자 손등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마다 있던 손가락 굵기의 사출구를 최대한 위력을 줄인 채찍을 쐈다가 회수가능한 식으로도 응용한다. 기존의 코스튬에서 서포트 아이템을 착용한 것 빼곤 별다른 차이는 없다.
스텔스 코스튬 |
*작중 초반에 잡입 임무를 수행 중일 때 착용했으며, 기존과 달리 스텔스란 이름답게 전체적으로 어두운 모습에 초록색 포인트가 있다. 기존의 코스튬과 차이나면서도 멋있는 모습 덕분에 꽤나 인기있던 슈트인데, 정작 작중 초반부에 사용하다 나중에 델타로 되돌아가 아쉽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
히어로 코스튬ε(앱실론) |
* 전면전쟁이 끝난 후 기존에 쓰던 코스튬에 그랜 토리노에게 받은 망토와 압축 서포트 아이템 '미드건틀렛'을 착용하였다. 시가라키와의 격렬한 전투 후 수리하지 못한 상태 그대로 개수했다보니 너덜너덜해보이는 모습이 특징. 미드건틀렛의 경우 지구전 특화형 샘플로 커버해주는 힘의 범위도 상당히 넓지만 100%를 견딜만한 아이템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그위에 베타 시절의 장갑을 쓰고 있는데, 전쟁에서 망신창이가 된 감마 이후의 장갑은 하츠메에게 의뢰를 해서 만든 장갑이고 기존의 장갑을 개조한게 아니다보니 남아있던 베타 시절의 장갑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때문에 델타의 장점이였던 에어포스 계열 딱밤 기술들의 사용이 힘들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져서 시가지에 피해를 입히게 될 가능성이 생겼으며, 실제로 딕테이터가 원격으로 사람들을 조종하기 시작하자 원거리 수단으로 에어포스를 고려했지만 범위가 너무 커서 바로 공격 수단에서 제외한다.
기존엔 복면을 쓰더라도 눈 부분의 음영이 짙지 않아 비교적 밝은 인상을 주었지만 굉장히 음영이 짙어져 눈부분이 흡사 누군가의 마족눈처럼 보이도록 그려졌다.[58] 수리를 받지 못하고 여전히 너덜너덜해진 점도 있어서 기존엔 토끼처럼 보였던 코스튬이 전체적으로 사나운 맹수 같은 모습이 되었다.
히어로 코스튬ζ(제타) |
* 하츠메 메이가 열악한 물자 상황에서도 만들어 주었다. 그 동안 밝은 초록계열의 코스튬와는 달리 ζ의 전체적인 색상은 암녹색이고[59], 코스튬 주변의 검은 문양이 그랜 토리노와 올마이트를 연상시키는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파일:미도리야_완결_코스튬.png |
히어로 코스튬(완결) |
* 8년 전 올마이트가 AFO과의 싸움에서 얻은 데이터로 하츠메와 멜리사가 만들었다. 외형은 이전에 코스튬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고 이전에는 망토가 그랜토리노에게 직접받아 코스튬에 안 맞게 짧았지만 이제는 망토가 코스튬의 길이에 맞게 되어있다. 미도리야가 무개성이 되었기에 이를 뒷받침 해주는 능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 히어로상
적이든 아군이든 모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나서는 점은 분명 히어로로서의 귀감이지만, 문제는 이 이타심이 광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젠틀 크리미널 역시 이런 미도리야의 모습을 보고 광기라며 크게 경계했고, 대량 학살자이자 숙적이며 원수인 시가라키 토무라조차 '도움을 구하는 얼굴을 했었어'라며 이타심이 분노와 증오를 순간적으로 눌러버린다. 최종장에 들어선 시점까지도 적과 아군 가리지 않고 모두를 구하고자 하는 히어로라는 자신의 이상을 버리지 않는다. 스테인이나 레이디 나강 등을 통해 알게 된 히어로 사회의 어둠에 대해서도 "세상은 흑과 백으로 명확하게 갈라지지 않는 회색 세계이며 불안과 분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그렇기에 그곳에 손을 뻗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강한 이념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미도리야의 태도에 대해 선배 히어로들은 불신하거나 걱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정석적인 소년만화의 주인공이다.이렇듯 뚜렷한 자신만의 이상을 설정해놓고 거기에 전념하는 것은 좋으나 오로지 주변만을 위하고 자신을 아끼지 않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어머니 미도리야 인코는 물론 친우인 우라라카 오챠코부터 스승인 올마이트 등을 비롯한 주변인들은 미도리야의 상태를 크게 우려하는 중이다. 대놓고 광기라거나 머리가 맛이 간 녀석 등이라고 언급될 정도로, 구원을 향한 미도리야 이즈쿠의 집념은 작중에서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미도리야를 보아온 바쿠고 카츠키는 본인의 안위를 생각할 줄 모르는 미도리야의 모습은 광기 그 자체고 이대로 가다간 언젠가 똑같은 광기로 평화의 상징이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불구가 될 때까지 홀로 빌런들과 외롭게 싸우며 피비린내나는 삶을 살다가 끝내 수명마저 깎아먹은 올마이트와 같은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런 걸 보면 광기의 방향성이 히어로로서 사람들을 구제하겠다는 올바른 쪽으로 향했을 뿐, 비틀림의 정도는 숙적인 초현실 해방 전선의 수장 시가라키 토무라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다.[60] 다만 올마이트가 결국은 그 광기를 사용해 혼자의 몸으로 평화의 시대를 이룩하고 서서히 무너진 것과는 달리 이즈쿠는 어머니, A반 학생들, 자신이 구해준 시민들과의 유대를 통해 조금씩 올마이트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히어로상에 걸맞게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족속들, 그런 주제에 히어로를 비방하는 족속들을 매우 싫어한다. 그나마 젠틀이나 스테인 같이 나름대로의 강한 신념을 가진 경우 행위는 용납 못할지언정 이해는 해주거나 신념만큼은 평가해주었고 젠틀의 경우 히어로과 낙제생, 빌런이라는 어두운 과거를 걸었지만 이즈쿠로 인해서 후일 탈옥하는 죄수들을 홀로 몽땅 스러뜨리고 추락 위기에 처한 유에이를 떠받치며 이즈쿠를 응원하는 영웅적인 인물로 환골탈태한다.[61] 그러나 머스큘러 같은 그런것도 없는 사이코패스적인 작자들은 봐주지 않는다.[62] 특히 머스큘러의 경우 두 가지 모두 해당되다보니 무려 원 포 올 100만%로 제대로 처박아 버렸으며 재대결에서도 양팔까지 부러지며 겨우 승리했던 전과 달리 생채기 하나 없이 머스큘러를 압도적인 전투력 차이를 보여주며 제압하며 경찰에 넘겼다.
3. 인물 관계
자세한 내용은 미도리야 이즈쿠/인물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미도리야 이즈쿠/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능력
5.1. 개성
여러 명의 노력이 축적된 힘의 결정체! 순간적으로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미도리야 소년에겐 아직 부담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100%의 힘을 쓰면 몸이 망가져버린다! 우선 조정하는 것부터 익혀야 한다! 파이팅, 소년!
U.A FILE.01 - 올마이트
어마무시한 괴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개성. U.A FILE.01 - 올마이트
원래는 무개성이었으나, 올마이트의 후계자로 지목되었다. 10개월 동안의 하드 트레이닝 끝에 개성을 받을 그릇을 완성하고 원 포 올을 이어받았다.[63]
애니 3기 1화에서의 A반 개성 설명이 나올 때 학교 측에선 단순한 '초 파워'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이나, 5기에선 제대로 원 포 올이라고 나온다.
미도리야 대에서 원 포 올의 특이점을 지나 선대의 개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개성은 변속, 발경, 검은 채찍과 부유, 위기 감지, 연막이다. 자세한 내용은 원 포 올 문서 참조.
대외적으로 원 포 올의 정체를 감춰야 하기에 대외적으로 자신의 개성에 대해서 말해야 할 때는 '초파괴' 등의 말로 둘러대며 이 때문에 오랫동안 A반에서는 미도리야의 개성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었으면서도 거의 다 알 수 없었다. 다만 개성의 사용법이 사용법이다 보니 적어도 검은 채찍이 나왔을 때는 초파괴는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듣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미도리야는 원래 무개성이라서 개성이라는 것을 특별히 여기며 익숙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역시 개성이라는 초능력이 없는 독자들이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으며 미도리야를 통해 개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관찰할 수 있다.[64]
최종결전 이후 개성을 잃게 된다.
5.2. 신체 능력
원래는 왜소한 축에 속했지만, 원 포 올을 전수받기 위해 올마이트에 의해 10개월 간 하드 트레이닝을 받아 근육질이 되었다. 유에이 입학 당시를 기준으로 업어치기 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고 식스팩도 선명하다.
그 후 원 포 올의 활용법을 연구 및 단련을 거듭하면서 체술 또한 상당히 발전해서 사예팔재회 돌입 작전 때에는 지정 빌런 단체의 수장을 상대로 근접전을 벌일 수 있을만큼은 되었다. 단지 정면에서 치고받을 수 있는 수준일 뿐 수싸움까지 벌일 수준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요약하자면, 압축 훈련을 받은 이후로 온갖 괴물들이 넘처나는 주조연들 중에서는 약체에 속하지만 어지간한 일반 히어로들보다는 훨씬 강하다. 사예팔재회 편 이후부터 일시적으로나마 원 포 올을 20%까지 끌어낼 수 있게 되었고, 엔데버의 밑에서 인턴 활동을 한 후론 30%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쟁편 이후부터는 45%까지 사용 가능, 심지어 발경을 이용해 유사 원포올 100%까지 부담없이 사용가능해 히어로 지망생은 물론 프로 히어로를 포함해도 최상위권의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 물론 그래도 아직 올마이트나 시가라키에게는 못미친다.[65]
그러나 점점 발경과 검은 채찍, 부유 등의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전면전쟁 때 100% 스매시를 수차례 얻어맞은 시가라키가 '더 강해졌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일정 조건이 주어진 상황[66]에서는 45% ~ 100%를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성을 사용할 수 없지만 올마이트 급의 신체능력을 가지고 신체 변형까지 한 시가라키를 검은 채찍에 발경을 비축한 검은 사슬 콤보 등으로 무리 없이 전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2대의 개성, 변속을 사용할 수 있게 된 현재로는 5분의 시간 동안 검은 채찍 없이 발경과 변속, 기본 신체 능력만으로 몸에 부담 없이 120%까지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67] 이 상태로 올마이트 급의 신체능력의 시가라키를 한대의 타격도 허용하지 않고 압도적으로 리타이어 시켰다.
이후 개성 말소가 사라진 시가라키와의 전투에서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변속도 사용하지 않고 시가라키를 저지했다. 시가라키가 지면에 접촉해 붕괴를 시작하면 끝장인 상황에서 부유와 발경, 검은 채찍, 위기 감지를 극한으로 사용해서 신체 능력, 개성의 수 모두 앞서는 시가라키가 자신을 공격하지도 붕괴를 시작하지도 못하게 막았다. 물론 이때는 공격은 생각지도 못하고 방어에만 전념한 결과이긴 했고, 이 때문에 올마이트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68]
변속의 속도에 익숙해진 시가라키를 상대로도 변속을 검은 채찍, 연막 등에 발동시켜 다양한 공격을 보여주고, 시가라키의 공격을 피하는 동안 검은 채찍을 신체 내부에 발동시켜 근육을 신축시키고 발경을 비축시켜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스매시를 보였다. 시가라키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붕괴되고 있는 지면에 사용해서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시무라 나나의 말에 따르면 같은 방식으로 더 발경을 비축해서 사용하면 현재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시가라키 토무라를 일격에 날려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5.3. 책략
히어로 오타쿠라 항상 노트에 히어로들의 개성과 특징 등을 필기하는 습관이 있으며, 이를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하고 개성 응용법을 구상한다. 또한 야오요로즈와는 다른 의미로[71]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라[72] 책략에 능하다.이러한 이즈쿠의 관찰·분석 습관과 책략이 가장 빛을 발한 것이 바로 유에이에 입학하자마자 치러진 모의전투훈련. 우라라카와 콤비로 이이다·바쿠고 콤비가 지키는 가짜 핵폭탄을 탈취해야 했는데, 이즈쿠는 바쿠고가 단독으로 자기를 잡으러 올 것을 미리 예측하였고, 전투시 바쿠고의 동작 대부분을 미리 읽어 회피하거나 방어하였으며,[73] 최종적으로 단독으로 윗층으로 올라간 우라라카 근처로 원포올 충격파를 날려 우라라카가 큰 기둥을 무기 삼아 작전을 성공하기까지 이른다.[74] 이 과정에서 우라라카에게 충격파를 날릴 때 딱 한 번만 원포올을 썼다. 즉, 개성 없이 전략만으로 1-A 투톱이었던 바쿠고와 대등하게 싸운 것. 여기서 바쿠고가 도발하는 와중에도 우라라카와의 연락을 우선하는 모습도 보인다. 스테인과의 싸움에서도 완전히 처음 보는 스테인의 개성을 분석해 정확하게 도출해냈으며, 이후로도 실전 및 훈련을 거치면서 더욱 진보해 오버홀 편에서는 에리의 되감는 개성을 단기간에 파악해 본디 풀파워로 쓰면 몸이 견디지 못하는 원 포 올을 풀파워로 상시전개하는 모험을 시도한다.
한편 모든 학생들의 개성 활용과 평소의 성향을 눈여겨 관찰한 듯한데 이 관찰은 훗날 우라라카 오챠코로 변장한 시케츠고교의 여학생[75]을 구별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지인이 아닌 남을 구분하는 것도 더욱 발달해 왔는데, 문화제 편에서는 우연히, 위장한 채로 유에이에 접근하려는 젠틀 크리미널을 알아본다. 이는 젠틀이 유독 홍차의 고급성과 일의 난이도의 관계를 자주 거론해왔던 점과[76] 목소리만으로 알아챘는데, 미도리야의 관찰력과 빠른 분석이 유독 돋보이는 대목이다.[77]
전투에서도 이 뛰어난 관찰능력이 빛을 발한다. 모의전투훈련때 바쿠고랑 싸울 당시 그의 개성 활용법을 모두 간파해 일시적이지만 우위를 찍은 게 대표적인 예시다.[78] USJ 습격 편에서는 어쩌면 떨어진 학생들 중에서 가장 불리한 환경(수중)에 떨어졌지만 상황[79]과 각자의 개성을 잘 분석하여 위기의 순간을 돌파하는데 성공했고[80] 오버홀 편에는 오버홀이 자신을 수복시켜 치료하는 걸 알고는 아예 수복을 못하도록 계속 연타를 가해 이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 뒤 문화제 편에서는 오버홀에게 지적당한 움직임의 선을 전투에서 써먹고, 젠틀이 개성으로 탄성을 부여한 공기막의 위치를 기억해[81] 이를 오히려 이용하여 젠틀에게 타격을 먹인다.#
그리고 자신과 동료들에게 닥친 상황을 읽는 능력도 매우 발달 되어있는데, 예를 들어 카미노 구 편에서는 히어로측 최강자와 빌런측 최강자가 충돌하는 매우 위험한 와중에 아무도 생각해낼 못할 작전을 세워 결국 바쿠고를 구출하는 성공적인 결과까지 만들어 냈다. 이 때는 올 포 원조차 당했다고 인정했다.[82]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머릿속으로 일일이 상황을 분석하는 경향 때문에 실전 상황 시에 임기응변이 치명적으로 부족해서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이 느리다.[83][84] 분석으로 커버하려고 해도 전술을 짜느라 몸이 굳어버려 쉴틈없는 공격이 들어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 경우 끊임없이 실전경험을 늘려 상황에 맞는 본능적인 대처법을 세우는 방법밖에 없다.[85]
게다가 결국에는 학생이다 보니 큰 그림을 그리거나 사회상이나 흐름을 예측하는 전술적인 면에서는 올 포 원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워낙에 경험치의 차이와 사회생활 경력 차이가 커서...몇세대를 이어서 사회를 지배한, 아직도 빌런과 히어로 사이에는 전설로 여겨지는 탑 오브 탑 빌런이니 당연한 일.[86][87]
하지만 최종 개막전 시점에서는 분석과 책략을 짜고 그걸 실행하는 과정이 매우 빠르게 이뤄진다는 게 드러나며 이 단점을 보완한 모습을 보여줬다. 머스큘러의 도약력이 부족한 원인을 그의 개성의 특징과 성격을 참고해서 분석하고 바로 그에 맞는 전술을 짜서 전투에 돌입하며 결국 단시간에 일격으로 처리하는 마치 서 나이트아이나 밀리오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88] 또한 위의 단점인 임기응변 부족도 위기 감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회피기동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는 게 드러난다. 거기다 자신의 능력과 관련해서도 선대의 개성을 십중팔구 사용해 방면의 전술도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즉, 현재 미도리야의 책략적인 면모는 계속 발전 중인 상태이다.
그러나, 전투 상황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전술이 무색하게도 비전투 상황에서는 대체적으로 상황 파악이 느리고 대응책을 구상해내지 못 한다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 즉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편이다. 애초에 프로 히어로로서 현장에서 활동할 것을 상정하고 키운 책략안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이 정치력의 부재가 때때로 일을 수월하게 풀 수 있는 상황을 어렵게 만들거나[89] 주어진 상황에 대해 너무 빨리 포기해 버리는 오판을 저지르게 하기도 한다.[90]
5.4. 학습능력
학습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성장속도만 봐도 올마이트를 만난 후 단 10개월만에 원 포 올을 전수받을 수 있는 몸을 만들었고 입학시험 편에서 처음으로 사용했으며 USJ편에서는 기존의 팔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손가락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부상당하는 정도를 줄였으며 직장체험 편에서는 원 포 올을 5%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 단계에서는 올마이트도 몰라볼 정도라고 했을 정도. 그래서 체육대회 편에서는 올마이트 본인이 매번 자신의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칭찬한다.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 모든걸 가르쳐줘야 할 올마이트가 너무 먼치킨이라 교육자로서의 능력이 부족했고 때문에 전문적인 코치를 받는 식이 아니라 자신이 힌트를 통해 익혀야 했다. 원 포 올의 유일한 권위자(?)가 정작 그것을 가르쳐줄 능력이 다소 부족했음에도 힌트를 통해 알아서 찾아나갔다. 배운게 없는 건 아니지만.
이즈쿠의 이런 성장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히어로가 되기 전의 이즈쿠의 모습이나 실전에서의 이즈쿠의 모습을 감안하면 다양한 부분에서 배우며 배운 것을 활용하는 능력과 센스가 탁월하기 때문일 수 있다. 예시로 바쿠고가 개성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신이 원 포 올을 사용할 때 자세에 써먹기도 했으며 유아 시절부터 히어로만을 위해 준비했고 무개성으로 태어난 이유로 그런 자신이 히어로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으며 히어로가 되겠다고 한 후에도 무개성으로 시작해 최고의 히어로를 목표로 했기에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했다. 그 좋은 예시로 히어로 분석 노트가 있다. 그리고 그 분석 자료들은 정말로 기회가 생겼을 때 활용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게다가 작은 단서에서 힌트를 얻어 배워나갔다.
이러다 보니 주변인물들은 놀라는 일도 있다. 바쿠고의 입장에서 보면 그 정도를 짐작할 수 있는데 유에이에서 이즈쿠의 어린시절을 아는 사람은 바쿠고가 유일하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남들과는 달리 개성이 없고 그렇다고 다른 재주도 없어보이는데다 이 모습을 입학시험 전까지 유지했다. 심지어 이즈쿠도 입학시험으로부터 10개월 전, 우연히 올마이트와 만나게 되면서 히어로가 되는 길이 열렸기에 바쿠고 입장에서는 이즈쿠가 히어로과에 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실제로 무개성 히어로는 거의 없고. 잘해봐야 같은 유에이에서 다닌다고 해도 적어도 히어로과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 여긴 그 이즈쿠가 입학시험에서 어디서 얻었는지도 모르는 미지의 개성을 보였고 위에서 나온대로 폭풍성장을 했다.
이에 대해서 바쿠고는 처음에 이즈쿠가 사실은 무개성이 아니었는데 자신을 속인 것으로 추측했다. 자기딴에는 늘 보아오던 소꿉친구의 갑작스런 변화와 폭풍성장에는 그로서는 오히려 그게 더 납득이 가는 전개였을 것이다. 하다못해 이즈쿠가 말실수로 진실을 어느정도 말해줬음에도 전혀 믿지 않았을 정도로 진실이 굉장히 터무니없기도 했고. 달리 말하자면 소꿉친구조차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게 이즈쿠의 성장속도다. 다른 친구들이야 이즈쿠가 불완전하게나마 개성을 사용한 모습부터 보았기에 '개성이 늦게 발현했던걸까?'나 '유달리 잘한다' 정도로 이해했겠지만 바쿠고 입장에선 그게 아니다. 그만큼 이즈쿠의 성장이 터무니 없는 수준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이즈쿠는 엄청나게 노력했다. 단지 그 모습을 남들에게 안 보였을 뿐이지[91]
이후에도 갑자기 발현한 검은 채찍을 첫번째에는 폭주 때문에 고생했지만 두번째에는 잠시 제어하는 등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다.
5.5. 리더십
무조건 신뢰한다, 그만한 실적이 데쿠에겐 있으니까.
우라라카 오챠코
특수한 사람을 제외하곤 사실상 A반 전원이 사실 미도리야의 지휘을 듣고 그대로 시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 어떻든 간에 A반을 무조건 이기게 만드는 실질적인 리더이면서 동시에 지휘관이기도 하다.[92] 특히 미도리야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강점인 관찰과 분석 및 전략 짜기와 같이 자신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해도 좋을 리더십을 사용해 동료들을 이끄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우라라카 오챠코
이게 가장 잘 드러난게 가면허 시험 편인데, 먼저 탈주한 바쿠고와 토도로키, 그리고 바쿠고를 따라간 키리시마와 카미나리를 제외한 모두가 미도리야의 지휘를 듣고 진동으로 뿔뿔이 흩어지기 전까지는 제법 우위를 취하는 등 다른 학교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93] 흩어진 후에도 나중에 다시 만난 세로와 우라라카랑 함께 그가 세운 작전을 실행함으로 이들 둘의 1차 시험을 통과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뒤에 2차 시험때도 갱 오르카와의 전투에서 토도로키 쇼토와 요아라시 이나사가 적 앞에서 다투고 있을 때 그 다툼으로 다른 학생이 위험해지자 그 학생을 구하며 또 다시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말고도 미도리야가 말한 말이나 행동들이 나중에 동료들을 다시 각성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미네타는 기말시험때 미도리야가 USJ편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걸 보고 기말시험을 사실상 혼자서 해내거나[94], 야오요로즈와 쇼지는 히어로 가면허 시험 편(애니메이션 3기 17화)에서 여름합숙/카미노 구 편에서 말했던 말이 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등 직접 이끄는 것 말고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모두가 그에게 매우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아예 다른 반에서도 미도리야를 인정했는지, A반을 '미도리야네'라고 부르는 등 학교에 있는 학생은 물론 선생님까지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6. 해결해야 할 문제점
가장 큰 문제점은 아직 미도리야의 기본적인 육체능력 전반이 원 포 올의 모든 힘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관 최강의 육체강화 개성을 가지고도 여러 전투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주로 보이는 것이 어찌 보면 의아하기도 하다. 풀 카울의 한계치를 5%에서 8%로 올리는데만 수개월이 걸렸고, 이러한 페이스라면 졸업전에 100%를 못찍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단, 사예팔재회 전투에서 무리하면 20%까지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고, 미도리야가 고작 3년 사이에 올마이트급 거구로 성장할 순 없는 노릇이니 향후 부족한 피지컬을 보정할만한 방법이 등장할지도 모를 일이다. 일단 엔데버 인턴 편 이전까진 체술이나 전투 감각은 라이벌인 바쿠고에게 밀리는 편이다. 120화에서 바쿠고와의 대결에서 진 이후 바쿠고에 의해 다른 개성도 아닌 바로 그 올마이트의 힘을 가지고도 왜 본인에게 지는 거냐고 대놓고 비판받을 정도. 다만 미도리야가 감당해야 할 힘의 수준이 올마이트와는 격이 다르다.결국 다양한 경험으로 전투 센스의 부족함을 어떻게든 채우고, 엄격하고 혹독한 신체 단련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올마이트처럼 원 포 올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만이 최선의 해결책인데, 문제는 이 과정이 상당히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점. 이미 신체적으로 완성되어 완벽하게 원 포 올을 다룰 수 있었던 스승인 올마이트도 그랜 토리노에게 매일같이 처절하게 맞으면서 수련했고[95], 그렇게 노력하였음에도 모자란 경험은 어떻게 하지 못해 미국에서 몇년간 활동하면서 쌓았다.
거기다 육탄전을 기반으로 하는 증강계 개성 보유자라면 체격과 근육량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인데, 미도리야는 올마이트는 물론이고 7대 계승자였던 시무라 나나[96], 지금까지 나온 무투파들에 비해 체격과 피지컬이 훨씬 떨어진다. 올마이트, 머스큘러, 너클 더스터의 덩치만 보더라도 166cm에 슬림한 근육질인 미도리야는 꼬마로 보이는 수준이다. 일반적인 증강계 개성을 가진 사토조차도 고등학생 1학년 나이에 185cm에 프로레슬러급의 근육을 가진 거구이며, 근접전이 메인이 아닌 엔데버도 195cm라는 체격에 기본 완력만으로도 어지간한 증강계 개성 보유자들을 상회하는 막장스러운 피지컬을 자랑한다. 밀리오도 언급된 인물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근육질이며 미도리야보다는 머리 하나 정도가 더 크고, 동급생들 중 탑클래스 실력자들인 토도로키, 바쿠고, 이이다 등도 미도리야보단 체격조건과 완력이 좋은 편이다. 근접전이 메인인 학생들 중 그나마 키리시마 정도가 미도리야와 비슷한 체구이지만, 그마저도 미도리야보다는 큰 170cm에 눈에 띄게 다부진 체형이라 미도리야처럼 왜소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열심히 하드 트레이닝을 해서 몸을 만들었지만 역시 10개월로는 거구들의 피지컬을 따라잡는 건 무리한 일.[97] 물론 그 작은 체구가 미도리야의 아크로바틱한 전투스타일에 도움을 줄지도 모르지만, 결국 빈약한 체구로 파워와 스피드를 끌어올리다 보면 지금까지처럼 몸에 마일리지가 쌓일 수 있다.
그리고 부상이 계속 누적된 몸(특히 오른팔)[98]을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지금이야 발차기 위주로 전투를 벌이는 슛 스타일을 개발해서 더 이상 양 팔에 부담이 집중되는 일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발차기를 주력으로 쓴다는 거지 팔을 아예 안 쓰는 건 아닌 만큼 또 부상을 당할 위험성이 있고, 아직 젊은 10대인 현 시점이야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향후 부상이 누적된 몸에 올 후유증 및 부담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큰 과제중의 하나이다. 최근엔 의외로 부각되지 않는 일이지만, 미도리야는 이미 리커버리걸에게 여러번 신세를 졌을 정도로 몸을 굴려댄 바가 있다.
또한 허용상한이 늘어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적절하게 %를 조절해가면서 싸우는 것. 현재 미도리야는 발동 가능한 %가 낮아서 그다지 중요시 여겨지지 않지만 100%에 근접해갈수록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풍압으로 인한 폭풍이 생겨나며 이 경우 주위 피해가 심해진다. 그 때문에 치사키와 싸울 때는 공중을 차올리고 모든 전투가 건물 피해가 적은 공중에서 이뤄졌으며 다시 땅에 돌아올때도 원래 있던 구멍에 치사키를 다시 던져넣는 등 100%를 발동할 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고층 빌딩이 많은 시가지에서는 이런 전투마저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15% 이하의 풍압을 만들지 않는 고속이동을 하다가 공격할 때 순간적으로 100%를 끌어내는 등의 기어 변속이 중요해진다. 현재는 손가락의 8%->20% 변속에 익숙해 지고 있지만 장래적으로는 몸의 모든 부위로 그게 가능해져야 한다는 것.
또, 210화를 기점으로 이때까지 가설정도로 짐작되었던 원 포 올에 선대 원 포 올의 계승자의 개성이 깃들었다는 것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발현될 선대 계승자의 개성의 폭주 제어에도 신경을 써야되게 되었다.[99] 요컨대 겨우 기본 스펙 컨트롤을 하기 시작했는데 여러 기술들을 추가로 컨트롤해야 하게 되면서 난이도가 확 올라가버린 셈.
또한 전투 센스나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묘사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육탄전을 위주로 하는 미도리야에게 이 두가지는 필수적으로 해결해야되는 문제다. 전자의 경우 바쿠고의 전투시 움직임이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내고 빈틈을 만들어내는 것을 통해 자주 보여졌으며 미도리야의 경우 이런 움직임을 분석해서 특정 상황마다 써먹지만 만약 이 움직임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도리야는 임기응변이 아닌 상황 판단에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가 늦어진다. 그리고 신체의 유연성의 경우 미도리야보다 약한 신체 능력을 가진 미르코가 하이엔드들을 썰어버리고 다닌 것을 통해 중요성이 보여졌는데 학원제 편등을 통해 미도리야에게 이러한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묘사된 적이 있다.
초현실 해방 전선 제압 작전에 참가하면서부터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내성이 한계에 다다른 면모가 드러나 또 다른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미도리야는 본인의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기량적 한계를 시험하는 장애물들에 부딪힌 경우는 많지만, 아예 목표 자체의 가치를 뒤흔들 만큼 큰 정신적 고통에 노출된 경험은 적다. 고작해야 중학생들의 조롱이 섞인 집단 괴롭힘과 원 포 올 후계자로서의 정체성 혼란 정도 뿐. 하지만 히어로들이 유례 없는 규모로 투입된 제압 작전이 점점 패색이 짙어지고 가까운 지인들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 히어로들이 사망하거나 유린 당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목도하면서 정신 붕괴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결국 라이벌이자 가장 신뢰하는 친구인 바쿠고 카츠키마저 치명상을 입어 생사가 불투명해지자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불구가 될 위험을 무시한 채 남은 전투 내내 온몸으로 폭주하며 원 포 올을 남용해 버린다. 본인의 목표인 히어로의 존재 가치 자체가 철저하게 짓밟히고 본인이 존경하던 히어로들이 하나 하나 눈 앞에서 쓰러져 버리는 사태를 목도해 버린 충격으로 아예 제 손으로 히어로로서의 장래 자체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자기 파괴적인 선택을 해버린 셈. 신체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으로도 이 사태의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히어로로서의 장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이 문제는 결국 추후 AFO 수색 작전을 수행하면서 본격적으로 곪아 터지게 되어, 미도리야가 주변 사람들이 AFO의 표적이 되는 걸 극도로 두려워 해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사람들마저 전부 멀리 한 채 혼자 모든 걸 처리하려는 자기파괴적인 강박관념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전투 시에도 이것과 연결되는 단점이 나오는데 흥분하면 움직임이 단조로워진다는 점으로 뛰어난 지략으로 전술을 입안하고 실행한다는 미도리야의 가장 큰 장점이자 성가신 능력이 그저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것으로 사라져버리는 큰 단점이다. 해방전선전에서 미도리야를 흥분시켜서 재미를 본 올포원이 최종전에서도 다시 시도할만큼 극명하고 치명적인 최대의 단점이다.[101]
다행히 전쟁 시점에서 이미 45%를 견딜 수 있는 신체로 성장했다보니 100%를 난사했어도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은 없었고 선대들과 그랜토리노, 어머니의 대화를 통해 정신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여 진정한 히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직 올마이트에게는 한참 못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올마이트의 경우 아무리 괴로운 상황에서도 빌런을 쳐부수고 환한 얼굴과 안심이 들게하는 말투로 시민들의 불안함을 덜게 하고 평소에도 자기관리가 철저하지만, 미도리야는 자기관리도 올 포 원 추적에만 몰두해 전혀 하지 않아서 마치 빌런처럼 보일 정도로 꾀죄죄한데다가 너무 인상을 써서 시민들이 올 포 원의 동료가 아니냐고 두려워할 정도로 쇼맨쉽을 대단히 못한다.[102] 올마이트와 떨어지고 난 후 사람을 구하는데에만 정신을 몰두한 나머지 시야가 좁아져 버린 것.
다만 이건 미도리야와 올마이트가 처한 시대 자체가 달라 그만큼 미도리야가 지고 있는 부담감이 큰 것도 고려해야 한다. 올마이트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비록 빌런들이 활개쳤을지언정 최소한 '히어로'들이 신뢰받지 않는 사회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고[103] 올마이트 본인도 원 포 올 계승 이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히어로 활동을 시작하여 올 포 원의 시야 바깥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을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미도리야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시기는 사람들이 히어로를 불신하여 자경단까지 꾸릴 정도로 막장으로 치닫는 사회이며, 그 올마이트마저 동상이 모욕당할 정도로 히어로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 미도리야 역시 별다른 경험을 쌓기도 전에 올 포 원의 표적이 되어 자객들과 싸우며 구르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올마이트는 이미 있는 히어로들의 위상을 끌어올리기만 하면 될 상황이라면, 미도리야는 땅에 떨어진 히어로들에 대한 신임을 복구하면서도 올마이트 이상으로 활동해야 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수준으로 붕괴된 사회 속에서 시민 구출과 탈옥한 빌런들의 체포, 올 포 원과 시가라키에 대한 수색까지 병행해야 하니 한계에 몰리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어찌보면 아직 활동경험조차 제대로 쌓지 못한 고등학생이 올마이트보다 더 큰 짐을 지고 있는 셈.
거기다 올마이트의 존재감도 상당한 부담감이 될 수밖에 없다. 올마이트가 이룩한 평화와 히어로의 상징은 분명 뛰어나지만 오히려 그가 은퇴한 현 상황에선 이 올마이트의 존재감 자체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이 올마이트 이상으로 활약해 새로운 평화를 이룩한다면 '제 2의 올마이트'로 칭송받겠지만, 반대로 조금이라도 삐끗하거나 실수한다면 그대로 외면받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104] 한마디로 한계까지 피폐해진 사람들 + 전임자의 후광이라는 이중고를 모두 뛰어넘어야 하는 게 현 미도리야의 상황이다. 심지어 엔데버의 가정폭력 폭로 등으로 히어로의 권위가 추락한 상황이라 쉬운 일이 아니다.
5.7. 전투력
토무라는 졌어. OFA과 엔데버에게
올 포 원
올 포 원
평가는 뭔가 할 때마다 몸을 부수는 강하지만 이상한 녀석 ⇒ A반 톱급 강자 중 하나[105] ⇒ 바쿠고보다 성가신 강자 [106] ⇒ 프로 히어로내에서도 톱급으로 평가되는 강자[107] ⇒ 전성기 올마이트와 동급의 신체능력을 가진 시가라키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최종전력[108]으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처음 8%를 사용했던 때부터 이미 바쿠고와의 일기토에서 호각의 양상을 보였고 합동훈련 편 시점에서 '바쿠고 이상의 기동성과 전투력'을 가졌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는데, 기동성과 전투력이 바쿠고의 최대 장점이자 아이덴티티라는 걸 고려하면 학생들 사이에선 정말 어마어마한 강자로 통하기 시작한 셈이다. 20%를 완벽히 다루지 못하는 이 시점에서도 이미 어지간한 학생들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능해방군 편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히어로즈 라이징에서도 우라라카, 세로, 미네타의 콤비네이션이나 야오요로즈, 아오야마의 기습으로도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나인을 바쿠고와 단 둘이서 멈춰서게 만들 정도. 물론 바쿠고에게 원 포 올을 양도해서 일시적으로 2명의 100% 사용자를 만들어내는 치트까지 써서 매우 힘겹게 승리했긴 하지만 A반의 작전에서 바쿠고와 함께 모든 것이 실패했을 경우 나인을 막아서는 최종 스토퍼로 나섰을 만큼 그 전투력은 바쿠고나 토도로키 이외엔 사실상 A반 내에서 견줄 자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30% 상시 발동, 45% 최대치인 시점에서는 현역 히어로들 가운데서 최상위권으로 자리잡을 정도의 레벨로 올라선 상태다. 풍압 기술 습득과 선대의 개성 발현, 지금까지 싸운 빌런들에게 얻은 질 좋은 경험치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유에이 재학생 중에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영역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 30% 상시 발동으로 나름대로 성장한 바쿠고가 온 힘을 다해야 겨우 미도리야를 따라갈 정도로 힘의 격차가 커졌다. 45% 상태에서는 발차기의 풍압만으로 도로의 지반을 붕괴시킬 수 있는데 이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개성은 거의 나오지 않으며 순수한 신체 능력으로 따지면 더더욱 비교할 대상이 없어진다. 그나마 히어로들 중 순수 무투파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미르코도 풍압을 낼 수는 있지만 지반을 부술 정도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프로들보다 경험이 압도적으로 부족하지만 그런 노련한 히어로들도 학살해버린 시가라키를 유일하게 일기토로 막아낼 수 있었다. 거기에 원 포 올 100%, 검은 채찍, 부유를 사용하는 자신 이외에 시가라키를 붙잡아둘 수 있는 사람이 있냐는 미도리야의 말에 현역 No.1인 엔데버조차 반박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을 정도로 현역 히어로를 포함해 순수 능력면에서는 최강자에 오른게 기정 사실이 되었다.[109]
312화에서 호크스도 현재의 미도리야에겐 단 두 명을 제외하면 타르타로스에서 탈옥한 슈퍼 빌런들조차 미도리야를 생포하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평가했다.[110] 그걸 올 포 원도 알고 있기에 탈주 당시 대부분의 타르타로스 수감자들에게는 그저 날뛰라고 이야기하고, 그 타르타로스 내에서도 다시 한번 사람들을 엄선해 자객으로 고용했다.
그리고 317화에서 레이디 나강과의 싸움에서 발경을 습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미도리야는 그 엄선된 자객들마저 상대가 안 되는 수준으로, 습격해온 자객의 출현을 알림과 동시에 간단히 격퇴해버렸다. 319화에서는 호크스와 엔데버, 베스트 지니스트가 같은 속도로 미도리야의 곁에 있어줄 수 없음을 한탄했다. 거기다 323화에서 네즈 교장은 미도리야를 히어로 측의 귀중한 최고 전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111]
2대부터 7대까지의 강화된 개성들을 조합해 유사 원 포 올 120%까지 사용하는 것에 도달한 미도리야는 올마이트를 뛰어넘은 최강의 히어로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종결전 기준으로, 시가라키 토무라와 싸워서 유일하게 승산이 있는 히어로였으며[112][113], 원 포 올을 강하게 부딫치는 식으로 양도하여 시가라키의 내부를 공략하는 방법으로 승리한 대가로 선대의 개성들을 전부 잃고 잔재만 남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미국까지 퍼뜨러진 적란운을 날려버리고 올마이트처럼 날씨를 바꾸었다. 바람이 어찌나 강한지 며칠이 지난 시점에도 바람에 조심하라고 할 정도.
6. 테마곡
주인공이다보니 관련된 테마곡이나 파생 테마곡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매우 많다.- TVA Season 2
- Jet Set Run
You Say Run의 2기 편곡 버전. - 三位一体(삼위일체)
이이다 텐야, 토도로키 쇼토와 공유하는 테마곡.
- TVA Season 3
- 勝己と出久(캇쨩과 데쿠)
바쿠고 카츠키와 공유하는 테마곡.
- TVA Season 5
- Successor(계승자)
You Say Run의 5기 편곡 버전. 원 포 올을 상징하는 테마곡이다.
- TVA Season 6
- Revengers(복수귀)
미르코와 공유하는 테마곡. 원 포 올 선대 계승자들의 개성이 발현될때마다 처형용 BGM으로 사용된다.
- 히어로즈 라이징
- Might+U
Might의 극장판 편곡 버전. - 受け継がれる心(계승하는 마음)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의 극장판 편곡 버전.
- 월드 히어로즈 미션
- Go straight!(앞으로!)
You Say Run의 극장판 3기 편곡 버전.
- You're Next
- The Trinity
三位一体의 극장판 편곡 버전. 바쿠고 카츠키, 토도로키 쇼토와 공유하는 곡이자 극장판 4기 You're Next의 하이라이트 테마곡.[114] - Next, it’s our turn!(다음은 '우리'다!)
You Say Run의 극장판 4기 편곡 버전.
7. 어록[115]
미리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이건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324화]그리고 모두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이 대사로 인해 나히아 스토리의 시간적 배경은 이미 최고의 히어로가 된 미도리야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과거의 이야기가 중점이 된 셈이다. 즉, 우리가 보는 그 스토리는 미도리야의 현재가 아닌 지나간 과거의 행적을 보는 것.]
1권 1화 미도리야 이즈쿠
1권 1화 미도리야 이즈쿠
난 당신처럼 되고 싶어요...!!
당신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당신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네가 도움을 구하는 얼굴을 했었어.
항상 울기만 하는 등신 데쿠가 아니야...힘내라는 느낌의 데쿠다!!!
떨고 있잖아...! 토도로키!! 개성 역시 신체 능력 중 하나야. 너 자신이 냉기를 견디는 데도 한도가 있겠지...!? 그딴 거, 왼쪽의 열을 쓰면 해결되는 거 아냐...? 다들 진심으로 하고 있어. 이겨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최고가 되기 위해! 절반의 힘으로 이기겠다고? 나는 너에게 상처 하나 입지 않았어! 전력으로 덤벼와라-!!
지는 편이 낫다고...네가 말하지 마! 나한텐 올마이트를 이길 수단이나 올마이트에게서 도망칠 수단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포기하기 전에 나를 '쓰는' 정돈 해보라고! 져도 된다고 말하지 마! 이기는 걸 포기하지 않는 게 너잖아...!!
비켜주세요!! 올마이트!!!
나로서는 안 돼. 하지만 학기초부터 의기투합한, 그런 친구가 부르는 소리라면!!
그런 허울좋은 소리를 실천하는 게 히어로야!![119]
그런 짓을 하게 둘까 보냐! 그렇게 정해진 미래라고 해도, 그 미래! 비틀어버리겠어!
눈앞의...어린 여자애 한 명도 못 구하면서— 모두를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겠냐!!!
목표에 바치는 마음의 크기는 모두가 똑같아!!
신념을 위해서라면 다른사람의 노력도! 거기에 바치는 열정도! 웃는 방법조차 모르는 여자아이의 미소조차 빼앗을 수 있다는 거냐!!
나만의 꿈이 아니야!!! 내 분수에 맞지 않는 꿈을! 마음속에선 포기했던 꿈을! 비웃지 않아 줬어! 인정해준 사람들에게! 부응하고 싶어! 괴로운 경험을 겪은 사람에게 밝은 미래를 가리킬수 있는 인간이 되고 싶어.[123]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어![124]
토도로키 군은 분명 용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닐까? 정말로 끔찍하게 싫으면 '용서할 수 없다'로 끝내도 되잖아. 근데 넌 너무나 선량한 사람이라서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 지금은 그런 시간이 아닐까?[127]
그러기 위한 힘이니까!![129]
엄청나게 죽였어...! 모두를 상처 입혔어. 용서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용서할 수 없어. 하지만.
그때...올포원에게 삼켜진 네가...그때 네가. 너의 얼굴이
도움을 청하는 것처럼 보였어.
그때...올포원에게 삼켜진 네가...그때 네가. 너의 얼굴이
도움을 청하는 것처럼 보였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싸워왔습니다. 그들은 꺾이지 않았어요. 싸워서 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왜 그렇게 된 건지 저는 몰랐었습니다. 알았다면 뭔가 달랐었을지도 몰라요.
싸우는 건 달라지지 않을지도 모르죠. 수많은 사람을 죽였고, 아끼는 사람들을 상처 입혔어요.
하지만 원 포 올은 죽이기 위한 힘이 아니라 구하기 위한 힘이라고 올마이트에게 배웠습니다.
저만이 아닙니다. 올마이트와...여러분이 키워온 힘이...셀 수 없을 정도의 사람의 마음을 지탱해 왔다 생각해요.
원점이 쓰러트리기 위한 힘이라도!! 여러분이 목숨을 걸고 이어주어서 그것과는 다른 또 하나의 큰 의미를 가지게 됐어요!
죽여서 막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지도 몰라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 아이를 구하고 싶어요!
싸우는 건 달라지지 않을지도 모르죠. 수많은 사람을 죽였고, 아끼는 사람들을 상처 입혔어요.
하지만 원 포 올은 죽이기 위한 힘이 아니라 구하기 위한 힘이라고 올마이트에게 배웠습니다.
저만이 아닙니다. 올마이트와...여러분이 키워온 힘이...셀 수 없을 정도의 사람의 마음을 지탱해 왔다 생각해요.
원점이 쓰러트리기 위한 힘이라도!! 여러분이 목숨을 걸고 이어주어서 그것과는 다른 또 하나의 큰 의미를 가지게 됐어요!
죽여서 막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지도 몰라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 아이를 구하고 싶어요!
이것도 내 전력이다.[131]
'다들 진작에 나같은 거보다 훨씬 일찍'
'따라오지 못한다'라니... '따라오지 못한다'같은 심한 말을 해서 미안.
반 친구들에게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 떠났으나 오히려 친구들이 막고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자각한 독백이자 사과
'따라오지 못한다'라니... '따라오지 못한다'같은 심한 말을 해서 미안.
반 친구들에게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 떠났으나 오히려 친구들이 막고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자각한 독백이자 사과
죄를 지었다고 해서 평생 빌런이란 건 없어!!
결판을 내겠습니다.
그럼 왜 그런 슬픈 과거를 마음에 두고있는 건데 덮고 있었을 뿐이잖아..
그 뚜껑이 쳐 부술 때까지 때리는 걸 그만둘 순 없어
그 뚜껑이 쳐 부술 때까지 때리는 걸 그만둘 순 없어
8. 아버지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미도리야 히사시 문서 참고하십시오.9. 이미지 컬러
소년만화 주인공치곤 특이하게 이미지 컬러가 녹색이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케로로와 우에키의 법칙의 우에키 코우스케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사토 카즈마처럼 독특한 케이스인데 얘네는 각각 개구리, 나무, 녹색 자유주의,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 초록색이 된거지만 미도리야의 경우는 확연히 다르다.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의 이미지 컬러는 보통 '적색', '청색'인데 이 속성은 동급생인 토도로키 쇼토가 둘 다 가져갔고[132] 아예 검은 색이나 흰색 같은 무채색, 금/은색 같은 상징적이고 화려한 계통이 많음에도 디자인, 복장까지 모두 녹색을 띄는 희귀한 케이스다. 그나마 꼽자면 에반게리온 초호기 정도.[133] 소년만화는 아니지만 아기공룡 둘리에선 초록색인 둘리가 주인공이긴 하다. 하지만 이건 인간이 아닌 생물이기 때문에 논외.
작가가 밝힌 바로는, 슈퍼히어로물에서 메인 컬러가 녹색인 캐릭터가 빛을 보지 못해서 녹색 주인공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물론 그린 랜턴과 헐크라는 훌륭한 사례가 있지만 이쪽도 미도리야처럼 좀 특이한 사례로 여겨진다.[134] 오히려 초록은 주인공 단골색이 빨강의 보색이라는 점 때문에 빌런 쪽에 훨씬 많은 색깔이다.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의 대표 빌런들은 대부분 초록색이다.[135]
사실 그마저도 남자들이 많이 보는 소년만화니까 개구리 중사 케로로, 우에키의 법칙,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같은 소수의 사례라도 있는 거지, 여자들이 많이 보는 마법소녀물 쪽에서 초록색은 얄짤없이 비주류 속성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녹색은 평화의 상징이라서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라는 캐릭터의 이미지와 상당히 부합한다. 즉, 지금까지 동경하던 평화의 상징으로부터 힘만 계승되는 것뿐만 아니라 히어로로서, 그 상징까지 이어나가 제2의 올마이트로 새로운 평화의 상징이 된다는 것이다.
그와 별개로 슈퍼히어로물이 아닌 특촬 히어로로 시선을 돌리면 의외로 녹색의 대우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왜냐하면 가면라이더 1호의 메인 컬러가 녹색이기 때문이다. 미도리야가 그랜 토리노로부터 망토를 받아 머플러처럼 목에 두르게 된 이후로는 전체적인 형태도 1호와 상당히 닮은 편이다. 영향이 있었을지도.
10. 기타
- 작가의 말에 의하면, 주근깨가 있는 수수한 인상이라고 한다.[136]
- 원 포 올 계승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하던 시절부터 스승인 올마이트와는 시영 타코바 해안 공원에서 자주 만나는데, 작가가 스타워즈의 팬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고바 행성의 오마주인 듯 하다.
- 어릴 때 히어로즈 칩스[137]에서 바쿠고와 동시에 올마이트 레어카드를 뽑았다. 이 카드는 미도리야의 보물이며, 소중히 장식해두고 있다.
- 작중에서 묘하리만치 교정 담당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토도로키 쇼토와 바쿠고 카츠키[138]와 미네타 미노루[139]가 미도리야와 엮이면서 과거를 회상하며 일종의 '원점'을 되돌아보며 교정되었는데 그 때마다 해당 에피소드 이름이 "○○○: 오리진"이란 형식으로 나오고 있다.[140] 스스로 절망뿐인 시절을 오래도록 보내온 탓인지 절망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뒤흔드는 재능이 있는 듯.[141]
- 소년만화 주인공들이 보통 질문 역 기믹이고 선배격 캐릭터가 설명 역을 맡는데 비해, 드물게도 본인이 설명역 기믹을 갖고 있다. 자타공인 히어로 덕후로, 활동하는 히어로의 개성, 응용 방법과 습관, 활약상부터 시작하여 히어로와 개성에 관한 것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록하고 있다.[142] 설명을 할 때면 말풍선이 선 대신 중얼중얼 그어져 있다. 문제는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마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졌다고 할 정도로 혼잣말로 끊임없이 중얼거리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 무섭다고 느낄 정도. 유에이 고교 A반 애들도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 흠칫했지만 언젠가부터 무서우니 그만하라고 츳코미를 건다. 유에이 백서 1권에서는 바쿠고 빼고 모두가 현재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운동회 직후 현장체험을 가게 되었을 때 학교 측에서 먼저 요청해둔 40개의 히어로 사무소들을 분석, 비교하는 미도리야를 본 클래스메이트들의 반응은 "이젠 거의 개인기구나."[143] 기본적으로 히어로 덕질에서 비롯된 행동패턴이라 히어로 설명에 한정되며, 빌런이나 사회상 쪽은 거의 모른다. 이쪽은 올마이트(특히 트루폼일 때)를 비롯한 교사진과 프로 히어로가 주로 맡는다.
- 독특한 곱슬머리 스타일 때문에 팬아트를 그리기가 어려운 캐릭터로 악명이 높다.[144] 난이도로는 바쿠고와 같이 투탑. 얼핏 보면 단순해보이지만, 빽빽하면서도 듬성듬성하고, 균일하면서도 아무렇게 삐죽거리는 헤어라인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입체감을 살리기 위한 명암도 필요하니, 조금이라도 재현을 잘못하면 이질감이 너무 커져서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 실제로 모형화가 될 때도 머리 부분에서 실수가 잦아 혹평을 듣는 일이 많다.
- 다른 학생들이나 선생들도 미도리야와 올마이트가 자주 붙어다니는 것을 알고있는데 둘의 관계가 알려진게 아니라도 둘이 같이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바쿠고처럼 단도직입적으로 뭐냐고 물어보기도 하며, 토도로키는 숨겨진 자식이라고 오해도 하고, 아시도는 대놓고 허니문이라며 놀리기도 한다. 아이자와도 대놓고 다니면서 바람 피운 거 적발된 것처럼 굴지 말라고 한마디한다.
- 바쿠고 못지 않게 괴상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다. 바쿠고가 하의라면 이쪽은 상의. 영문 모를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는다. 예를 들어 '100% 면 티셔츠'라고 적힌 100% 면 티셔츠. 애니메이션 국내 더빙판에서는 반 친구들과 쇼핑을 나왔을 때 입은 티셔츠에 티셔츠라는 단어가 붙어 있었다. 또한 거의 모든 복장에 빨간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이는 극장판의 정장에서도 마찬가지.
- 3화에도 잠시 언급되지만 학교에 등교할 때는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는데, 환승까지 포함해서 40분이 걸린다고 한다. 기숙사 정책이 나름 반가웠을지도 모른다.
- 올마이트의 근육질 모습 때문에 미도리야의 미래 모습을 걱정하는 팬들이 몇몇 있다.[145] 또한 성격이 순한데 몸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브로리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결말에선 학창 시절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나왔다.
- 올마이트의 미소를 똑같이 흉내낼 수 있는 개인기가 있다.[146] 이 사진 속 흉내는 올마이트가 자신과 처음 만나 가장 기억에 남은 대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원 포 올을 계승할 때
레몬맛이 나는머리카락을 먹으라고 하는 장면이다.[147] 애니에서 해당 표정으로 변하면 목소리도 내레이션과는 다른 올마이트와 흡사한 굵직한 목소리 톤으로 변한다.파일:먹어라.jpg
- 1주년 기념 인기 투표에서 1위(2314표)를 차지했다. 1, 2, 3위와 그 밑의 표차가 압도적이다.[148] 제 2회 인기투표에서는 한 단계 하락한 2위(2217표)이다.(참고로 1위가 바쿠고, 3위가 토도로키) 제 3회 인기투표에서는 토도로키와 1표 차이로 2위(3205표)를 차지했다. 제 4회 인기투표에서는 2위 토도로키와는 무려 7418표 차이로 3위(8301표). 제5회 인기투표에서는 2위(12373표). 해외 공식 점프 서비스 사이트인 VIZ 인기투표에서는 1회 1위, 2회 2위, 3회 2위를 차지했다.
- 2020년 8월, 리볼텍 계열 중 하나인 어메이징 야마구치로 발매했다. 주로 북미 만화 캐릭터 중심이었던 어메이징 야마구치 시리즈의 첫 일본 만화 캐릭터로, 당연히 가동률은 피그마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역동적이다.
- 통칭 '빌런 데쿠'로 올마이트를 만나지 못하거나 만난 뒤 원 포 올을 계승받지 못해 빌런이 된 설정인 2차 창작이 적지 않은 편이다. 상황만 보면 충분히 빌런으로 타락할 수 있다 보니 소잿거리로 괜찮기 때문이다. 히어로에서 타락한 경우는 주로 바쿠고 대신 납치되어 세뇌를 당한 뒤 마블의 윈터 솔져처럼 중요한 간부나 히어로들을 암살하는 이야기도 보이는데, 주로 타겟은 바쿠고와 올마이트. 중학교 때부터 비뚤어진 작품은 올마이트 대신 올 포 원을 만나 개성을 부여받고 빌런으로 활동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때는 바쿠고나 다른 히어로에게 나타나 멘탈을 부숴버리거나[149] 죽이는 전개도 보인다.
다만 중증의 히어로 오타쿠라는 점을 강조해서 빌런으로 변모했어도 히어로에 대한 미련 혹은 열망이 남아있거나 히어로를 동경하는 내용도 많이 보인다.
주로 묘사되는 복장은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다 어두운 초록색의 마이를 입는 모습. 여담으로 빌런 중에서 이 경우와 흡사한 인물이 나왔는데, 다른 경로로 이렇게나 이런 식으로도 될 수 있었다.
- 미도리야랑 주로 같이 다니는 그룹도 별명이 있다. 미도리야 이즈쿠, 우라라카 오챠코, 이이다 텐야의 셋을 묶어 '녹차밥'.[150], 토도로키 쇼토, 이이다 텐야, 미도리야 이즈쿠를 묶어 '뒷골목조,'[151] 미도리야 이즈쿠, 토도로키 쇼토, 바쿠고 카츠키를 묶어 신호등조[152]라고 많이 불린다. 또 최근 합동훈련에서 모노마 네이토, 신소 히토시와 묶어 '저주소년조'라고도 불린다.[153]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발표 되었는데 캡틴 아메리카와 콜라보되었다.# 본 영상의 내용은 히로아카의 등장인물이 어벤져스의 히어로 중 한명을 소개하고 공통점을 알아보는 내용이다. 이즈쿠와 캡틴 아메리카의 공통점으로 소개된 점은 둘 모두 과거에는 약골이었으나 무언가를 계기로 강한 힘을 가진 히어로가 되었다는 점, 강한 정의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154] 그리고 팀을 이끄는 리더다. 실제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콜라보로 2차 창작을 할 경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심이면 캡틴 아메리카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중심이면 스파이더맨과 많이 엮이는 편이다.[155]
- 주인공이라 그런지 가는 곳마다 빌런과 맞닥뜨린다. 중학교 때 시궁창 빌런한테 습격받다 올마이트를 만나고 유에이 입학하고 얼마 안돼서 USJ 첫 수업 때 빌런 연합의 습격을 받고, 직장체험 때 그랜 토리노와 사건해결 하러 가다 노우무한테 습격 당하고, 이이다한테 무슨일 생긴 것 같아 가봤더니 히어로 살해자 스테인과 싸우다 노우무한테 납치당할 뻔하고, 친구들과 쇼핑하러가다 시가라키 토무라한테 위협당하고, 임간 합숙 때 머스큘러와 싸우고, 인턴 첫날 부터 오버홀과 만나고, 사예팔재회에 돌입해서 오버홀과 싸우고, 문화제 때 젠틀 크리미널과 러브러버와 우연히 마주쳐서 또 싸웠다.(...) 인턴 재개해서 바쿠고와 토도로키와 같이 엔데버한테 가자마자 빌런이 나타났고, 쇼토의 누나 후유미한테 초대받고 돌아가다 빌런 엔딩이 나타났다. 모두 유에이 입학한지 1년도 안 돼서 겪은 일로 동기들 중에서 가장 많이 구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가라키 일행에게 패하고 탈옥한 올 포 원의 표적이 되면서 중간에 유에이를 탈주해 탈옥범들을 상대하고 돌아갈 때도 시민들에게 거부 당하는 등 말 그대로 구르는 상황이 된다.
- 코스튬과 뛰는 모습이 토끼 같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인지 2차 창작에서 토끼로 많이 표현되고 팬들 사이에서도 토끼로 많이 불린다.(사실 코스튬의 디자인은 올마이트의 헤어스타일에서 따 온 것으로, 토끼와는 무관하다.) 원 포 올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정확하게는 아마 이것(...). 사실 이건 노렸을 가능성이 큰데 작가가 밝힌 바에 의하면 래빗 히어로인 미루코가 본인의 취향의 결정체라고 하기도 했고 작가의 전작의 주인공도 토끼 캐릭터였으며 우라라카의 코스튬 역시 토끼귀 스러운 디자인으로 변경되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 미도리야의 코스튬이 망가지고 외형도 음침해져서 더욱 살인 토끼에 가까워졌다.
- 점프 포스에 참전하게 하게 되었는데 코즈믹 큐브에 사로잡혀서 구출되며 J 포스로 들어가게 된다.
- 2차 창작에서는 우라라카 오챠코[156]나 소꿉친구인 바쿠고 카츠키와 많이 엮이지만 토도로키 쇼토, 카미나리 덴키, 시가라키 토무라 등 다른 캐릭터들과도 꽤 자주 엮인다. 토가 히미코와도 엮었지만 토가와 오챠코 백합 커플링이 더 메인으로 치고 나오면서 힘을 잃었고, 결말 이후 시점에서는 하츠메 메이, 레이디 나강과의 커플링도 주목받고 있다. 사실 작중 묘사만 보면 바쿠고와의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갔다.
- 미도리야 이즈쿠의 성우인 야마시타 다이키와 시가라키 토무라의 성우인 우치야마 코우키는 실제로 굉장히 친한 사이이며 케미도 매우 잘 맞는다. 작중에서 이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부분. 오버홀의 성우인 츠다 켄지로하고도 매우 친한 사이이다.
- 과거에 비슷한 소재를 다룬 슈퍼히어로물 래트맨의 카츠라기 슈토와 유사점이 많다. 히어로 사회에서 히어로를 동경하는 단신의 주인공이라는 점이나, 히어로의 힘을 이어받았다는 점 등. 또한 후반부에 히어로보단 괴인(빌런)에 가까운 모습으로 싸우는 모습은 슈토의 변신체와 흡사하다. 다만 키만 작지 기본적으로 열혈 소년에 가까운 슈토와 달리 미도리야는 여린 면이 돋보이는 편이며 스토리 자체도 다르다.[157]
- 서부 미국을 배경으로 한 만화의 주인공인 죠니 죠스타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둘 다 장애인이고[158], 후천적으로 초능력을 얻었다는 점, 자신의 멘토가 사용하는 능력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기술/능력이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159] 본인도 멘토의 기술/능력을 배운다는 점, 그 능력을 통해 자신만의 기술을 터득했다는 점 등이 닮았다.[160]
[1] '미도리야'의 ’미도리‘는 푸를 록《緑》자를 써서 미도리야의 테마 컬러인 초록색을 의미한다. '이즈쿠'의 '쿠‘는 일본어로 9와 발음이 같은데, 이는 미도리야가 원 포 올의 9대 계승자라는 것을 의미한다.[2] 토오가타 밀리오와 생일이 같다.[3] 14세 → 17세 → 25세[4] 참고로 지로와 바쿠고, 토도로키, 토코야미와 같은 현 출신이다.[5] 바쿠고 카츠키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다. 모티브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얼데란 행성.[6] 올마이트의 데뷔 시절부터 광팬으로 그를 거의 신으로 보며 언젠가 그와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길 희망하고 있었다. 그 올마이트와의 우연한 첫 만남이 모든 것을 바꿔 버리는 그 날까지 계속. 그렇다고 올마이트를 만난 후에 빠돌이 기질이 사라졌냐면 그건 아니라서 A반 여학생들이 어떤 남학생이 남친감으로 좋은지 평가할 때 이즈쿠는 엄청난 올마이트 오타쿠라서 여친보다 올마이트일 것이고 여자친구에게 데이트랍시고 올마이트 악수회에 갈 남자라 영 아닌 것 같다고 할 정도.[7] 어린 시절 골목대장이던 바쿠고 카츠키가 붙인 별명으로 '멍청이'(더빙판)을 뜻하는 멸칭이지만 우라라카 오챠코가 파이팅이 넘쳐보인다며 격려해 준 걸 계기로 자신의 임시 히어로 이름으로 채택하였다. 극중 미도리야 본인이 이걸 자기 입으로 얘기하는데,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오챠코가 이 말을 듣고 함박웃음을 짓는다.[8] 出久(이즈쿠), 木偶(멍청이), 出来(할 수 있다)는 전부 でく(데쿠)라고 읽을 수 있다.[9] 원 포 올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으므로, 원 포 올 관계자 외엔 '자괴할 정도의 초 파워' 등으로 부른다.(작중 초반에는 그냥 '초 파워'라고만 불렸다.) 올마이트의 개성이 사라진 뒤로 미도리야만의 개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종 결전 이후에는 올마이트처럼 불씨만 남게 되면서 무개성으로 돌아갔지만 후회는 하지 않고 있다.[10] 개성을 사용하지 않았을 시의 순수 스테이터스로 추정된다. 2차에서는 성장분이 반영되어 능력치가 크게 좋아졌다.[11] 원 포 올 풀카울 상태의 스테이터스로, 스피드보다 파워가 높게 측정되었다. 풀카울을 실전 투입한지 얼마 안 된 시점(5% 풀카울)에서는 스피드에 비해서 파워가 딸린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보아 이 스테이터스는 8% 풀카울 상태의 스테이터스인 듯하다.[12] 순수 8%의 수치가 아닌 100%로 자신의 신체를 일부 희생시켜 올마이트급의 파워를 낼 수 있는 메리트를 조금 반영한 듯, 같은 파워가 A+급으로 측정된 인물은 사토 리키도나 리 디스트로. 둘 다 펀치 한 방에 일대를 개박살 내는 수준이다. 파워가 A급인 바쿠고도 특대화력 기술로 주변을 완전히 날려버릴 정도다. 최종개막편 시점부터는 상시 45% 발동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이고 아예 발경의 운동에너지 축적&방출과 검은 채찍을 이용하여 원심력을 더한 원포올 유사 100%에다 2대의 개성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순간적으로 올마이트에 버금가는[13] 이 시점과는 달리 현재는 45%의 출력과 부유를 사용하면서 더 빨라졌을 것이고 발경을 이용해 총알보다 빠른 전성기의 올마이트의 속도를 내고 2대의 변속까지 있다면 초음속에 달하는 속도를 내 전성기의 올마이트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를 가지기에[14] 풀카울을 20%까지 쓸 수 있는 것을 보면 토도로키와 바쿠고와 똑같은 A 수치더라도 한 수 더 우위일 것이다. S인 이이다보다는 조금 낮겠지만.[324화] [16] 다만, 이는 애니메이션의 독백 한정이고 등장인물 및 개성 소개 관련 내레이션은 대부분 프레젠트 마이크가 전담한다.[17] 이이다는 호스에서 형이 '히어로 킬러'인 스테인에게 당했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복수하고자 좋은 조건을 마다하고 일부러 호스에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스테인을 만나지만 패배한다. 이즈쿠, 쇼토까지 난입하면서야 겨우 스테인을 꺾을 수 있었다.[하지만,] 사실상 이를 부정하는 결말이 되어버려서 독자들의 배신감이 더욱커지게 되었다.[19] 그랬던 만큼 이즈쿠는 누군가 자신에게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기를 엄청나게 갈망했고 마침내 누군가 그 말을 해주자 가슴을 붙잡고 땅바닥에 엎드려 오열할 정도로 기뻐한다. 그만큼 엄청나게 갈망한 것. 심지어 그 말을 해준 사람이 자신의 우상이니 더더욱.[20] 이즈쿠가 다닌 중학교 같은 반에서 무개성은 이즈쿠 혼자뿐이었다.[21] 이는 또 특이하게 무개성에 대한 멸시는 아이들에게서 더 강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주로 히어로를 꿈꾸며 성장하는데 그렇기에 히어로가 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무개성을 용납하지 못 하게 되는 듯.[22] 어찌나 독하게도 준비했던지 전투훈련 편에서는 그 분석한 것에 바쿠고의 평소 행동패턴까지 다 분석해서 바쿠고에게 최초의 패배를 안겨주었다. 본인 역시도 그 분석 노트를 언급했다. 본인 또한 무개성인 만큼 히어로가 되기 위해선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말한 바 있으니 어떻게 보면 히어로 덕질은 단순 덕질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올마이트 덕질은 확실히 분석과 상관없는 덕질이지만. 본인이 올마이트가 나오는 영상을 1만 번도 넘게 봤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같은 장면을 그렇게 반복해서 본 거다. 그리고 그 장면은 올마이트를 동경하게 된, 올마이트가 사람들을 구하며 안심시키는 장면. 어쩌면 본인이 히어로가 될 수 없다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 영상은 그때마다 이즈쿠를 다잡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본인이 히어로가 되고 싶은 이유니까.[23] 원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전신인 단편 '나의 히어로'에서도 미도리야는 서포트 아이템 회사의 판매사원(미도리야 자쿠)이었다.[24] 이러다 보니 최근에 데뷔한 히어로를 제외하면 웬만한 히어로는 알고 있다. 아이자와 쇼타에 대해서도 유명세가 낮아 바로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알고 있었다.[25] 300대 1의 경쟁률에 성적 편차치가 79를 찍는다.[26]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지칭할 때 쓰는 말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는 '범생이'도 있다.[27] 그러다 보니 젠틀 크리미널을 미도리야가 히어로가 되지 못한 버전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28] 이때 미도리야가 넘어지자 올마이트는 미도리야가 자신의 훈련에 따라오지 못한 것이라 착각해 그를 나무랐지만 정작 미도리야가 자신의 플랜보다 더욱 하드한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알아채고 미도리야의 생각에 히어로가 되는 것이 아닌 히어로가 된 그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라며 감탄하곤 자신의 플랜을 더욱 세부적으로 조정해줬다.[29] 그리고 그를 증명하듯 올마이트는 이즈쿠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찍어둔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대조시키는데 평범한 중학생 신체였던 이즈쿠의 신체가 온몸이 근육으로 뒤덮인 근육질 몸매가 되었다.[30] 특히 그의 소꿉친구 바쿠고가 그랬다. 이즈쿠가 평범하다 못해 열등에 가까운 수준이었다면 바쿠고는 천재였기 때문. 심지어 그런 바쿠고는 유에이에서 상위권 학생 중 하나일 뿐이었다. 다만 공부 자체는 둘 다 잘한 것으로 추정.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비웃을 때도 그의 성적을 짚고 비웃진 않았다.[31] 데쿠라는 별명은 出来る(できる, 할 수 있다)의 문어형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32]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데쿠가 파이팅 넘치는 느낌이라 좋다고 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33]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 중에는 데쿠라는 말이 더 이상 나쁜 쪽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34] 이 당시 정식으로 히어로가 되면 지을 이름이 따로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 이름은 결국 사용하지 않은 듯 하다.[35] 일본어에서 7(七)은 나나(なな)로, 8(八)은 야(や)로, 9(九)는 쿠(く)로 읽을 수 있다.[36] 이런 캐릭터가 그렇듯 주근깨가 없어지면 꽤 볼만한 얼굴이다. 작가의 그림체 성장으로 대부분의 캐릭터가 미형이 된 것도 크고.[37] 착하기에 올마이트의 후계자로 지명될 수 있었고 성실했기에 그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원 포 올의 계승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함에도 올마이트는 아무런 고심없이 이즈쿠를 지목했다. 문제는 너무 착하다는 이유로 그게 약점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즈쿠는 착한것과 승부욕은 별개였기에 체육대회에서의 모습을 보고 괜한 걱정이었다고 안심한다.[38] 다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막판에 두 사람의 마지막 한방이 격돌할 때 시멘터스가 중재하지 않았으면 미도리야의 승리였을 것이다.[39] 히어로 해체신서에서 작가의 코멘트이다.[40] 심지어 소년 점프의 캐릭터들이 싸우는 RPG 퍼즐게임 점프티 히어로즈에서도 체력이 바닥나 지면 아니꼬운 듯한 표정을 짓는 것도 분해하면서 고뇌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도 아니라 분한 표정을 짓긴 해도 눈물에 콧물까지 흘린다...[41] 체육대회 때는 아예 휴지가 거실을 가득 메울 정도로 울었고 겨울방학 때 미도리야에게 에리가 글을 배워 감사 편지를 줬다는 사실을 말해주자 눈물을 뿜어냈으며 미도리야도 아랫집에서 물 새겠다며 진정시킨다. 그런데 아랫집에선 진짜 물이 새다 못해 창문이 깨지고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었다(...).이쯤되면 개성일지도[42] 납치되었던 바쿠고 구출 및 올마이트의 은퇴로 책임감이 높아진것도 있다.[43] 와중에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한 주제에 우라라카가 가버리자 혼자 여자애와 처음으로 대화해 봤어...!라며 감동할 정도(...)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팩트로 후리는 나레이션은 덤[44] '제대로 다룰 수 있을 때까지 100%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미도리야 본인이 정한 방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들을 상처입히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엄마와 올마이트와의 약속이기도 했다. 아무리 상황이 위급하고 명분이 충분하다지만 주변 인물들을 끔찍하게 아끼는 미도리야가 본인의 우상과의 약속까지 저버릴 정도로 과격하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작품 연재 이후 처음이다.[45] 와중에도 휘감긴 검은 채찍을 활용, 100%의 반동을 억제했다.[46] 어디까지나 네임드 히어로 한정. 등장조차 않은 히어로들 중에서는 배금주의에 찌들거나 빌런과 연계하는 이들도 있긴 했다. 스테인은 전자를 증오하여 빌런이 되었고 레이디 나강은 한때 후자에 가까운 히어로들을 몰래 숙청하던 히어로였다.[47] 물론 이건 대부분의 인물이 다 그렇다(...) 미도리야가 일반인 수준인게 아니라 바쿠고 같은 대부분의 인물이 일반인 수준이므로.[48] 이 때문에 바쿠고는 엔데버에게 두 사람은 둘만 두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둘만 두면 누구 하나 제어해주는 사람 없이 제 몸이 완전히 상할 때까지 뛸 것이기 때문. 게다가 올마이트는 이미 남들이라면 히어로 직을 은퇴하고도 남을 망가진 몸을 간신히 이끌고 억지로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바쿠고의 발언은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49] 원 포 올 계승자들은 대부분 단명했으며 그 최후가 좋지 않았다.[50] 올마이트는 자신의 스승의 혈육인 시가라키 토무라를 위험한 빌런으로 여기며 쓰러트릴 각오를 다졌지만 미도리야는 그런 시가라키를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를 돕고 싶다 생각한다.[51] 물론 단순히 올마이트 빠돌이라는 이유에서 받아들인 건 아니겠지만.[예시] 카미나리-바람 피울거 같다, 쇼토-다 좋은데 엔데버가 문제. 이이다-관계 발전이 힘듬 바쿠고-성격이 별로 미네타-얘보다 못한 애 없음(최악)[53] 아무래도 이제 막 개성이 생긴데다 새 개성이 어떤지 확실하게 아는 것도 아니니 제대로 된 기능이 있을 리가 없다.[54] 올마이트 역시도 이를 눈치채고 '투명한 녀석', 의역하자면 '속보이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다.[55] 파일럿판의 미도리야(자쿠)가 자신이 동경하는 영웅 '포지터'를 흉내낸 슈트를 입고 활동한 것을 반영한 것.[56] 일격을 날리면 동시에 신발 앞창이 용수철처럼 튕겨져나가 그 자리에 연타를 날리는데, 접촉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충격의 증가와 더불어 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해 바위 정도는 쉽게 부술 수 있게 해준다.[57] 그 외에도 젠틀과의 싸움을 통해 기포를 쏘는 것이 익숙해졌는지 마지막에는 네 발을 동시에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8] 정확히는 힘을 잃은 야기 토시노리의 눈. 마치 올마이트의 트루폼과 굉장히 흡사하다.[59] 최근 컨셉이 바뀌었는지 애니메이션 내의 색상과 작가의 공식 색상은 원래의 코스튬 색과 동일한 색상으로 칠해져있다.[60] 정확히 말하자면 본작에서 자신의 오리진을 자각한 인물들은 다 어느 정도 자기 신념에 대해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가지고 있다. 미도리야나 올마이트는 그게 남들보다 더 강한 게 사실이지만.[61] 애초에 젠틀은 본래부터 히어로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다는 사람이었고 사람들에게서 잊혀질 수 없어서, 자기 나름대로는 옳다고 여기는 일이라 여기며 빌런을 하던 사람이었다.[62] 정확히는 그들 중에서도 토무라 같이 절대악은 맞지만 또한 구해져야 할 이들은 관점이 조금 다르다. 결국 악행은 용납받을 수 없지만 구해야 할 사람으로 본다.[63] 아이러니하게도 원 포 올 특성상 이 개성을 물려받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 중 하나가 무개성이었다. 자세한건 원 포 올 항목 참조[64] 대표적인 예로 미도리야나 독자들은 원래 개성을 그 때 그 때 쓰는 초능력처럼 여겼지만, 나중에 미도리야가 깨달은 것처럼 개성 사회에 있어서는 그냥 사람의 신체 능력의 일부이다. 쉽게말해 개성을 못 쓴다는 것은 개성 소유자들 입장에서는 팔다리가 멀쩡히 붙어있는데 쓸 줄을 모른다는 것이나 다름없다.[65] 발경을 이용한 일시적인 출력이야 거의 동등하겠지만, 기본적인 육체의 내구도가 다르다보니 큰 무리 없이도 100%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는 올마이트와 시가라키와 달리 이즈쿠는 아직 100% 이상의 파워를 발휘하면 몸이 박살나는 등의 리스크가 동반된다. 100%의 출력을 평상시의 출력으로 쓸 수 있게 된다면 파워를 극단적으로 올려주는 발경의 특성상 전성기의 올마이트보다도 강해지겠지만, 아직 45%의 출력이 일반적인 최대치인걸 생각하면 갈 길이 멀다.[66] 검은 채찍을 사용할 수 있고 발경을 축적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67] 물론 변속이라는 개성의 특성상 5분 이후 호흡이 어려운 수준의 후폭풍이 있긴 하지만 120%를 사용하면서도 신체 훼손이 없다는 점에서 단기 전투에서는 올마이트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다.[68] 이후 되살아난 바쿠고가 올마이트를 살릴 수 있게 변속을 사용해서 속도를 높여주긴 했다.[69] 카미노의 악몽 당시 대사로 당시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이 대결하고 있었고 바쿠고는 여섯 명의 빌런들에게 포위되어 있었다. 바쿠고는 겨우 버티고 있었고 올마이트도 바쿠고가 휘말리거나 하는 위험성 때문에 전력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때 미도리야가 도박성이 짙지만 철저하게 계산하여 세운 작전에(얼마나 철저하게 계산했냐면 바쿠고가 자신에 의해 구해지는 걸 자존심 상해한다는 것까지 모두 고려하여 바쿠고에게 손을 내미는 역할은 다른 친구에게 맡기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바쿠고가 구출되었고 이 때문에 올마이트는 더이상 힘 아낄 거 없이 전심전력으로 상대할 수 있게 되어 여섯 명의 빌런들은 전투에 더이상 도움이 안 되며 장래를 생각했을 때 탈출시키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올 포 원의 명령으로 모두 철수하고 올 포 원 혼자 단독으로 올마이트와 싸우다 패배한다. 올 포 원 말대로 형세역전이 된 셈. 100년 넘게 살아오며 암흑가에서 왕처럼 군림하던 올 포 원이 책략으로 엿을 먹은 몇 안 되는 사례다.[70] 물론 이 때 올 포 원은 엿을 먹긴 했지만 책략적인 목적은 거의 다 달성했다. 바쿠고 구출로 인해서 올마이트를 죽이거나 바쿠고를 회유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전자의 경우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고 후자의 경우 실패한다고 해도 큰 손해는 아니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전술적 목표인 시가라키 토무라와 그의 동료들을 대피시키는 것은 이미 성공적으로 끝냈기에 나머지 둘은 부차적인 요소에 불과했다. 물론 올 포 원 입장에서 올마이트는 기왕이면 빨리 죽이면 좋았으니 바쿠고가 있어서 풀파워도 못 내는 올마이트를 처치해버릴 좋은 기회를 놓친게 아쉬울만 하다.[71] 야오요로즈는 개성의 특성상 화학 관련 고등 지식을 어마어마하게 습득해 놓고 있지만 아쉽게도 그 지식을 책략적,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굉장히 부족한 점이 많다. 야오요로즈가 전형적인 공부하는 뇌를 가진 우등생이라면 미도리야는 특별히 지식이 풍부한 건 아니지만 상황 대응력과 연구분석 능력이 특출난 해결사형 두뇌를 가진 셈. 그리고 이 두뇌란 것도 지력이 B랭크란 걸 봐선 타고난 것 보단 그 간의 노력이 상당 부분 차지한다는 설정인 듯. 하지만 이 또한 성장했는지 히어로즈 라이징 시점에서는 A반이 최후의 결전을 앞둔 사전 회의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미도리야에게 작전이 뭐냐고 묻는 모습을 보여준다.[72] 필기 성적으로 반에서 4등. 중학생 때도 주변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것만으로 히어로과 못 간다라는 말로 볼 때 지략 외의 지능도 제법 우수하다.[73] 단 나중에는 바쿠고도 미도리야가 동작을 읽지 못하게 변칙적으로 행동한다. 당연하지만 바쿠고가 예상 밖으로 나오게 되자 미도리야는 더이상 정면으로 싸우지 못하게 된다.[74] 다만 아오요로즈 가짜 핵폭탄이기 망정이지 진짜라면 어땠겠냐며 질책하였다. 실전을 가정하고 하는 훈련인 만큼 절반의 성공인 셈. 그래서 아오요로즈는 정석대로 행동한 이이다가 가장 잘했다고 평가했다.[75] 이는 사실 우츠시미 케미로 변장한 빌런연합의 토가 히미코였다.[76] 젠틀이 유에이 침입 전의 예고 영상에 고급 홍차에 대해서 언급 했었는데, 하필 그 날 야오요로즈가 학우들에게 타줬던 홍차인 '골드 팁스 인페리얼'의 상품명을 무심코 내뱉으면서 미도리야에게 단서를 제공해버렸다.[77] 딱 한번 본 젠틀 크리미널 동영상, UA고교 앞, 환상의 홍차라고 불리는 '골드 팁스 임페리얼'이라는 상품명, 목소리만으로 젠틀 크리미널이 UA를 습격하리란 사실을 추측해냈다.[78] 바쿠고의 전투 센스가 학급에서 사실상 원탑인걸 생각하면 놀라운 성적이다.[79] 수중 존인데 수중에서 유리한 개성을 가진 츠유도 함께 있다는 점으로 빌런측은 자신들의 개성에 대해 모를 것이라 생각했고 미네타가 무작정 날린 송이를 매우 경계한다는 것을 통해 모를 뿐만 아니라 그것 때문에 경계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아냈다.[80] 일단 작중에서 미도리야, 츠유, 미네타 조, 바쿠고-키리시마 조, 쇼토 말고는 자력으로 탈출한 이는 없었다. 대부분은 빌런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탈출까지는 하지 못했다.[81] 만화상에서는 어디있는지 보이지만, 이는 독자의 편의상일 뿐이고 등장인물들 눈에는 안보인다.[82] 사실 이 때 바쿠고를 구하려고 해놓고는 정작 올 포 원의 압도적인 포스에 기가 죽어 도망쳐야 한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몸이 안 따르는 분위기였다. 덤으로 개성을 사용해 싸울 수도 없었다. 이는 이즈쿠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다른 점이라면 혼자서 열심히 탈출을 위해 머리 굴렸다.[83] 이 부분은 순간순간의 대처 센스가 좋은 바쿠고 카츠키와 반대된다.[84] 엄밀히 말하면 이즈쿠가 임기응변이 아예 부족한건 아니다. 카미노의 악몽 당시에도 계속 고민하긴 했지만 올 포 원의 등장이나 그의 막강함은 계획에 없었기에 계획을 짠 것 자체가 임기응변이다. 즉 바쿠고는 순간순간의 대처 센스가 좋고 미도리야는 순간순간의 대처가 늦지만 임기응변 자체는 있다.[85] 그래도 아오야마가 내통자로 드러난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재빠르게 머리를 굴려 올 포 원을 추적할 단서를 생각해내는 걸 보면 임기응변이 없는 건 아니다.[86] 애초에 10대 중반의 학생이 100세를 넘긴 슈퍼 빌런과 선구안이 동급이라면 오히려 밸런스 붕괴다. 올 포 원은 자신이 사회를 백 년 가까이 움직여 왔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서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사람의 허를 찌르는 전술을 보여준 미도리야가 사기 캐릭터인 것이며 실제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무엇을 하던 미도리야가 짜놓은 판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그 사기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중이다. 화해하기 전 바쿠고조차 미도리야와 싸우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어서 미도리야를 방해했다. 한 순간이지만 그 올 포 원을 완벽히 엿먹인걸 보면, 미도리야도 경험을 쌓고 완숙해지면 책략에서 올 포 원을 완전히 뛰어넘을지도 모른다.[87] 심지어 이렇게 올 포 원을 엿먹이는데 성공했지만 엿의 크기는 올 포 원이 더 컸다. 올 포 원으로서는 기껏 인질을 잡아 유에이와 히어로들의 평판을 떨어뜨려놨더니 탈출시켜 효과는 미완에 그쳤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올마이트가 사실상 은퇴하게 만들었고 미리 자신을 제외한 다른 빌런들은 도망치게 만들어서 히어로 진영에서는 전략적 목표 달성, 올 포 원 체포라는 대업적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라 자조하였다.(이것도 말단 경찰이나 정신승리격으로 한 말이고 경찰의 최고 높으신 분은 무승부가 아니라 패배라고 말한다.) 다만 본인은 여기서 올마이트를 죽여버리고 싶었던 만큼 토무라를 비롯한 빌런 연합을 대피시키는데는 성공했으나 올마이트를 죽이기는 커녕 되레 자신이 잡혀버렸으니 만족할만한 승리가 아니다.[88] 그 와중에 입담도 늘었는지 머스큘러를 자극해 어느정도 자멸을 유도했다.[89] 토오가타 밀리오와 함께 첫 순찰 활동 때 오버홀로부터 도망나온 에리를 보곤 토오가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버홀을 지속적으로 추궁하는 바람에 손도 못 쓰고 죽을 뻔했다. 오버홀의 살기를 눈치챈 에리가 나서준 덕분에 구사일생했지만 토오가타에게 이에 관한 보고를 들은 서 나이트아이도 미도리야에게 시건방진 생각하지 말라고 날카롭게 경고했다.[90] 치안 붕괴 후 올 포 원에게 본격적으로 노려지기 시작한 것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 웅영을 제 발로 나왔는데, 끊임없이 나타나는 올 포 원의 자객들로 인해 체력적 한계에 도달했음에도 끝까지 웅영에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1-A가 직접 나서서 미도리야를 끌고 왔는데, 웅영 내부의 피난민들 사이에 섞여 들어온 올 포 원의 수하들이 미도리야에 관한 정보를 뿌리고 선동한 것 때문에 피난민들에 의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다. 이 시위를 보고 미도리야는 이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이 바로 체념하고 다시 웅영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에 이 상황이 우라라카의 필사적인 연설과 치안 회복에 협조적인 피난민들의 발언으로 해결된 걸 고려하면 미도리야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선 포기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다만 이는 애초에 미도리야는 '정치적 고려'가 결여된 '원칙주의' 성향의 캐릭터라 그렇다. 자신의 히어로관을 준 근본주의적으로 따르다 보니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피해 입을까봐 두려워하는 것에 저항하지 못하는 것. 게다가 미도리야만 정치적 판단력이 없는 건 아닌지 올마이트가 국제연합에 도움을 요구한 뒤 세계 각국에서 올마이트의 부탁을 거절할 순 없지만 우리쪽 사정도 지금 좀 그래서 내일 당장 보내기는 무리라며 그런 와중에 자국의 히어로들이 올마이트를 돕겠다고 아우성이라고 할 때 언급되는 '빅 레드 도트' 라는 히어로는 친구를 도우러 가는데 절차가 왜 필요하냐고 항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앞에 국제연합 회의에서 히어로는 국가의 정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출국 절차가 복잡하다는 절차가 필요한 이유가 나온다. 즉 그런 절차의 정치적 이유가 있지만 히어로 중에서는 그저 내 친구를 도우러 가는 건데 왜 막냐는 미도리야 같은 히어로도 있다는 것.[91] 이런 노력형 먼치킨은 사실 바쿠고도 마찬가지다. 미도리야와는 달리 태생부터 천재로 묘사되며 때문에 바쿠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들은 그저 정말 좋은 능력을 타고난줄로만 알지만 실제로는 노력형이기도 하다. 개성이 신체에 영향을 주는 만큼 바쿠고의 폭발은 근육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얼핏보면 제약없이 마구 쏘아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근육의 부담을 감수하고 하는 것이다.[92] 반장과 부반장은 이이다랑 야오요로즈가 따로 있지만 이들의 역할은 쉽게 말해서 학교의 규율을 따르게 하도록 안내하는 역할이라 전장에서 진정한 리더는 미도리야다. 사실 초반에 반장으로 뽑혔던 사람은 원래 미도리야였다. 물론 비록 자신과 먼저 친구가 되어준 애들의 표가 전부였지만 야오요로즈에게 투표한 토도로키와 미도리야에게 투표한 우라라카와 이이다를 제외한 모두가 자신에게 투표한 걸 보면 최소한 두 명은 그를 인정했다는 것. 그리고 반장 자리는 애들을 정리하는 데는 이이다가 적합하다 생각하여 미도리야가 직접 포기한 거였다. 사실 그 바쿠고마저 기말 시험때는 미도리야의 지휘를 따르기도 한다.[93] 매년 다른 학교의 철저한 마크로 우수수 떨어지던 히어로과가 한 명도 안 떨어졌다고 감탄하는 점에서 미도리야의 우수함을 알 수 있다. 물론 2차 시험 당시의 태도 때문이라 하지만 가면허 시험 당시 A반 중에서 떨어진 학생이 미도리야가 뭉쳐다니자는 지시에 왜 그런 걸 하냐며 흩어진 바쿠고와 토도로키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 하지만 데쿠 명령 듣기 싫어서 이탈한 바쿠고와는 달리 토도로키는 자신의 광범위한 개성이 A반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생각해서 이탈한 것이다.[94] 같은 팀이었던 세로는 수면향에 걸려서 잠들어 있었다.[95] 그리고 그 수업의 후유증으로 스승 그랜 토리노의 이름을 언급할 때 트라우마로 올마이트 본인의 다리가 떨면서 반응한다.[96] 회상에서 나오는 모습에 따르면 그랜토리노보다 약간 작았다.[97] 유에이 입학 시점에서 원 포 올을 사용하지 않은 미도리야의 스탯은 파워 E 스피드 E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물론 지금은 신체적으로 훨씬 강건해졌겠지만, 어쨌건 육체적으로는 그리 타고나지 못했음은 확실하다.[98] 머스큘러와 교전 중 오른팔의 뼈가 완전히 가루가 되고 인대가 너더너덜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이후, 향후 또 이런 상처를 입으면 팔을 영원히 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에리의 되감기나 치사키의 오버홀로 극복이 가능하다.[99] 257화에서 검은 채찍으로 요령을 파악 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아마 5대의 개성은 이 이상 폭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제 다음 개성들을 배워야 한다[100] 아마 순수 신체의 유연성보다는 사고의 유연성도 같이 일컬은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미도리야가 신체적으로는 웬만큼 유연하지만, 그걸 활용하며 임기응변으로 싸우기에는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것.[101] 정확하게는 시가라키 안에 있는 올 포 원의 사념.[102] 이는 복수 개성의 영향도 있지만, 본인도 굳이 해명하려 하지 않는다.[103] 히어로란 직업 자체가 불신을 얻었다면 애초에 경찰이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신나간 선택지를 고르지도 않았을 거니와 비능력자가 능력자들을 제압할 수단을 다양하게 개발했을 것이며, 이능해방군도 음지에 숨는 게 아닌, 자경단을 표방해 대놓고 활동할 수 있을 더 혼란스런 상황이었을 것이다. 즉, 올마이트 집권 전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피폐했을지언정 최소한 질서와 규율 자체는 최소한도의 통제는 가능할 수 있었을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104] 비슷한 예시로 연예계 등에서 '누구누구의 아들, 동생, 친척' 등으로 데뷔한 사람들을 보면 안다. 그 후광효과 덕분에 처음엔 반짝 인기를 끌겠지만 결국 그 사람에 준하거나 뛰어넘는 재능을 보여주지 못하면 빠르게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105] 5% 상시[106] 8% 상시 / 20% 한정 / 풍압 공격 습득[107] 30% 상시 45% 한정 / 검은 채찍, 부유 습득[108] 45% 상시 / 위기 감지, 연막, 발경, 변속 습득/ 발경 + 검은채찍의 조합시 유사 100% 발동 가능/ 변속 오버드라이브 + 발경 조합 시 120%의 출력으로 사용 가능[109] 물론 엔데버의 개성을 이용해 공중에서 싸우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이는 혈작열권을 이용해 자신을 강제로 띄우는 것에 가깝고 시가라키의 대규모 붕괴를 막으면서 그를 띄운 채로 상대할 수는 없다.[110] 생포 같은 걸 무시하고 죽이려드는 경우는 어떨지 불명이라 반드시 당시의 미도리야가 더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그런 슈퍼 빌런들도 여유를 부리면서 싸울 수 있는 상대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111] 1학년 A반 전원이 사력을 다해 모든 개성을 조합해야 한계까지 피폐해지고 변속을 사용하지 않은 미도리야의 속도를 간신히 따라잡을 정도로 이미 학생 레벨과는 확연히 동떨어진 경지에 들어섰다. 심지어 A반 뿐만 아니라 유에이 히어로과 1학년들은 작중에서도 최고의 유망주들이라고 평가받았던 인재들이며 몇명은 전면전쟁 편에서 학생이면서도 최전방에 차출됐던 황금세대다.[112] 작중에서 미도리야가 시가라키에 크게 밀린 이유는 목적 자체가 처치가 아니라 구원에 있었기 때문이다. 발경으로 축적한 힘에 변속을 더한 일격을 머리에 적중시킨다면 일격에 시가라키를 해치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113] 물론 발경과 변속을 이용한 공격도 거의 20~30분 정도 되는 시간동안 방어에만 집중하면서 시간을 벌어 겨우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이고 이마저도 변속을 사용하기 직전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을 봐서 시가라키를 죽일 수 있는지 확신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애초에 원포올의 양도를 사용한 공격은 시가라키의 몸이 반응해서 어떻게든 막으려 했던 것과 별개로 미도리야의 광역 발경 공격은 굳이 막을 노력도 하지 않고 피하기만 한 것으로 보아 지근거리에서 때려박지 않는 한 시가라키가 죽을 가능성은 그닥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애초에 이때 시가라키는 변속의 속도에도 반응할 수 있었고 위기감지까지 빼앗았기 때문에 더더욱.[114] 가면허 시험편 이후 바쿠고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토도로키와 함께 신호등조로 묶여 불리고서 3인 체제가 바뀌었다.[115] 처음에는 올마이트의 말을 인용한 것이 많았기에 미도리야가 얼마나 올마이트에게 의존하는가 보여주는 장치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만의 명대사들과 함께 자립을 보여주고 있다.[324화] [117] 애니메이션 PV에서 말하는 대사는 여기까지이며 원작에서는 여기서 4살 때 알게 된 사회의 현실이라는 말이 덧붙여진다.[118] 이 말을 듣고 토도로키 쇼토는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화염의 힘을 사용한다.[119] 위의 쓸데없는 참견은 히어로의 본질 발언처럼 이것도 올마이트의 말을 인용한 거다. 본인이 유에이 시험에서 탈락했을까 불안했을 때 올마이트가 반전을 보여주며 "목숨을 걸고 이상을 실천하는 일이다!"라고 말한 적 있다.[120] 이 한 마디가 가지는 무게는 큰데 르밀리옹은 '너'는 괜찮을 거다라는 말로 에리를 안심시키려 했지만 에리는 자기 때문에 그가 다친다는 생각에 절망했고 반대로 미도리야의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죽게 하지 않고 에리 역시 구하겠다는 말로 그녀의 절망을 걷어냈다. 이는 올마이트의 후계자(=원 포 올의 후계자)로서 어울리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미도리야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말.[121] "비웃어도 괜찮다."는 젠틀의 외침에 대한 대답.[122]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나온 대사는 아니고 애니메이션의 예고편에서 나온 대사로, 상황과 겹쳐서 보면 참으로 명대사이다.[123] "너는 뭘 위해 히어로가 되고자 하는 거냐"는 젠틀의 물음에 "똑같아. 젠틀"이라고 답한후 말한 대사.[124] 히어로즈 라이징에서 사건을 해결한 후 카츠마에게. 올마이트가 이즈쿠에게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을 그대로 카츠마에게 하였다. 이즈쿠도 어엿한 히어로로 성장함과 동시에, 자신의 이상에 가까워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125] 카츠키가 개성 사용 시 '죽어라!'라고 말할 때 한 독백. 1학기 기말고사 실기 시험 때 처음 나왔고, 임간 학습과 가면허 시험 대비에서도 가끔씩 나왔다.[126] 쇼핑몰에서 우라라카가 아오야마가 물어본 게 생각나서 아무말로 살충제가 필요하다며 도망간 탓에 한말.[127] 토도로키 쇼토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쇼토가 누나에게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아직은.. 아무것도 안보여."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한 말.[128] 부유를 각성하고 검은 채찍으로 모두를 구하며 시가라키와 대치 할 때.[129] 시가라키가 그 힘은 내 꿈을 방해한다는 것에 대한 대답.[130] 다비가 남의 집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말의 대답. 다비가 말한 '과거는 사라지지 않아'는 과거를 뒤바꿀 수 없기에 엔데버가 절망하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미도리야가 말한 '과거는 사라지지 않아'는 과거를 바꿀 수 없으니 더더욱이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걸 바라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131] 머스큘러를 일격으로 제압하면서 한 말이다. 1차전 때는 팔을 다 부숴가며 승리한 적을 일격에 제압하면서 동시에 미도리야의 성장을 보여준다.[132] 참고로 쇼토 본인도 좀 특이한 케이스다. 불과 얼음은 아카이누나 아오키지처럼 상반된 특성임에도 둘을 동시에 갖는 경우는 되게 희귀한 편.[133] 에반게리온 초호기마저도 메인컬러는 보라색에 가깝다고 봐야 하며, 본래 디자인은 연두색이 아니라 형광색이었다. 당시 제작기술의 한계 때문에 연두색이 된 것.[134] 북미~유럽 애니까지 포함한다면 벤10의 벤 테니슨, 레고 닌자고의 로이드 가마돈도 있긴 하다. 특히 로이드는 미도리야처럼 세계관 최강자 후보이자 주역 팀의 리더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각성 버전까지 녹색이 메인 컬러인 미도리야와 달리 로이드는 각성 시 금색이 메인 컬러로 바뀌는 만큼 차이점이 존재한다.[135] 마블의 경우 그린 고블린과 닥터 둠이, DC의 경우 조커를 예시로 들 수 있겠다.[136] 실제로 작중에서 우라라카나 시가라키도 수수해 보인다고 말한다. 이런 속성의 캐릭터가 그렇듯 주근깨가 사라진 사진을 보면 적당히 볼만한 얼굴이다. 작가의 그림체가 미형이 된 것도 크지만 네이버 블로그[137] 히어로 카드 1장이 들어있는 스낵. 어린이들에게 대인기라고 한다.[138] 얘는 심지어 미도리야의 유년시절을 암울하게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양아치다.[139]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건 아니고, 미도리야가 떨면서도 빌런과 싸우는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 성장했다.[140] 미네타 미노루 제외. 반대로 비슷하게 성장한 야오요로즈 모모의 경우엔 그 계기가 미도리야가 아니었고, 에피소드 제목 역시 "야오요로즈: 라이징"으로 달랐다. 구분하자면 "오리진"은 과거를 회상하며 '원점'으로 돌아가는 거지만 '라이징'은 스스로 생각하면서 일어서는 거다. 하지만 3기 17화에서 보면 미도리야에게도 영향을 받은걸 볼수있다. 올마이트쪽도 오리진이 존재하긴 하나, 이쪽은 다른 이유다. 쇼지 메조도 교정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걸 볼수있다. 이로서 아이자와가 말했던 리더십이 더 확실하게 보인다.[141] 비슷한 기믹의 프로 히어로로는 베스트 지니스트가 있다. 이쪽은 불량하다는 이유만으로 바쿠고를 사무실로 초대해 교정하려고 했을 정도로 적극적. 또한 미도리야와 베스트 지니스트 둘 다 각자의 위치에 걸맞은 마음가짐이 완성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쿠고도 드라마 CD에서 베스트 지니스트와 잘 맞을 법한 학생은 미도리야와 이이다라고 인정했다.[142] 이는 무개성인 점과 히어로(특히 올마이트)에 대한 동경을 적절히 발산할 만한 방법으로 이즈쿠가 정한 건 아는 대로 정보를 모아서 여러 가지 대처법이나 능력 파악 등을 하면서 욕구를 해소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디어에 거의 출현한 적이 없는 이레이저 헤드를 능력 한 번을 보자마자 일행 중 유일하게 알아봤다.[143] 원문은 "저건 이미 개그로군."[144] 설정상 모근이 꼬여있어서 독특한 곱슬머리의 형태가 된 것이다.[145] 올마이트의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 말로는 개성을 가지기 전에도 저런 몸이었다고 한 걸로 봐선 개성의 영향이 아닌 그냥 체질인 듯하다. 미도리야도 위에 체육복 입고 있으면 단련된 것으로 안 보이는 체격이다. 아마 우선 원 포 올을 받아들일 수준까지는 단련을 해놨다가 원 포 올을 갖자 희망을 가지고 더욱 힘차게 몸을 단련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원 포 올은 현 소유자의 힘도 축적해두었다가 후계자에게 넘길 때 축적해 둔 힘도 함께 넘어가는 개성이므로 후계에게 원 포 올을 넘겨줄 때를 대비해서 미도리야 자신 스스로가 그런 근육질이 되려고 할 수도 있다. 자신의 힘이 세면 셀수록 후계에게 넘어갈 힘도 많아지니까. 그랜 토리노는 올마이트가 처음부터 원 포 올을 잘 다뤘다고 하는데, 이는 단순히 쓰면서 몸이 안 박살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몸이 안 박살 나도록 출력도 자유자재로 다뤘다고 하면 앞뒤가 맞는다.[146] 이 얼굴 흉내도 단순히 비슷하게 따라하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를 거듭해서 만들어낸 개인기이다. 히어로 인턴 편에서 서 나이트아이 앞에서 올마이트 얼굴흉내 개인기를 선보이자 서가 '기존의 올마이트의 눈가주름은 통상 페이즈엔 0.6cm. 실버 에이지 이후엔 0.8cm'라고 지적하자 미도리야는 '과거 올마이트가 강에서 사람을 구하고 인터뷰를 할 때 식초로 변했던 강물 때문에 이렇게 찡그려서 눈가주름이 잡힌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남의 눈가주름 길이를 일일이 다 파악하고 있는 서 나이트 아이나 인터뷰에서 잠깐 보였던 미세한 차이점까지 모조리 다 파악하고 있는 미도리야나 둘 다 비범하기 그지없다. 옆에서 정신이 아득해져 가는(...) 밀리오는 덤.[147] 이때 대사도 사진의 자막처럼 먹어라였다(...).[148] 게다가 어째서인지 그의 빨간 신발도 표가 두 표 올라왔다.[149] 애초에 빌런으로 전향했을 경우 가장 죄책감 느끼기 좋은 건 바쿠고와 올마이트다.[150] 이름에 들어간 한자 때문이다. 미도리야 이즈쿠(緑谷出久)의 '緑', 우라라카 오챠코(麗日お茶子)의 '茶'를 합쳐 '녹차'라고 부르고(이 둘은 커플링 명도 녹차(綠茶)이다.), 이이다 텐야(飯田天哉)의 '飯'가 밥 반이라는 한자이므로, 세 단어를 합치면 '녹차밥'이다.[151] 이는 스테인전에서의 인연 때문이다. 스테인전이 뒷골목에서 했기 때문. 이 후에도 셋이 같이 다니는 모습이 다분히 목격된다.[152] 머리 색깔을 보면 초록, 빨강, 노랑 다 있기 때문에.[153] 셋 다 히어로를 꿈꿨으나 주변에서 개성 때문에 (미도리야의 경우엔 무개성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들으며 큰 좌절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모노마가 작중 마치 꿈에 저주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말을 했는데 애니판 감독도 그렇게 언급했던 적이 있다.[154] 서로 아치 에너미이자 숙적이 있다는 점도 있다. 이즈쿠는 시가라키 토무라(시무라 텐코), 캡틴은 레드 스컬(요한 슈미트). 다만 전자는 현재진행형이며, 후자는 이미 끝난 상황이다. 또한 둘 다 자격이 있는 자들이다. 캡틴은 엔드 게임에 들어서서 묠니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딘은 자격이 있는 자만이 토르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묠니르에 주문을 걸었었는데 마지막에 떡밥을 회수한 것. 그리고 원 포 올은 묠니르에 해당된다. 약골 시절 캡틴과 무개성 시절 미도리야 모두 주변이 위급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하였고 이 사건이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비슷하다. 약골 시절 캡틴은 훈련소에서 인성시험용으로 상관이 고의로 던진 가짜수류탄을 주저없이 껴안아 스스로를 희생하려 했고 무개성 시절 미도리야 역시 액체괴물을 향해 주저없이 돌진하여 바쿠고를 구하려 했다. 이 사건들은 그들이 힘을 부여받는 데 계기가 되었다.[155] 고등학생 나이의 젊은 히어로이고(MCU 한정) 힘과 능력으로 밀어붙이기보단 다양한 전략을 통한 지능적 전투를 벌인다는 점, 말이 많고 너드 기질이 강하다는 점, 그리고 원 포 올의 검은 채찍과 위기 감지는 각각 스파이더맨의 거미줄과 스파이더 센스와 유사한 능력이다. 공교롭게도 더빙판 이즈쿠 성우인 심규혁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파이더맨: 홈커밍 제외)와 TVA 마블 퓨처 어벤져스에서 스파이더맨을 맡은 바 있다. 훗날 토오가타 밀리오의 성우인 강수진과 스파이더맨으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156] 이 커플은 메인 커플링으로 녹챠라는 애칭으로 불린다.[157] 나히아는 히어로를 꿈꾸는 소년의 성장기라면 래트맨은 악의 조직에 속아 안티 히어로가 되어버린 소년이 꿈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158] 죠니는 하반신 불구이고 미도리야는 무개성인데, 후자는 무개성인 점 외에는 딱히 신체적인 장애가 없지만 인류 대부분이 개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히로아카 세계관에서 무개성은 사실상 장애인 취급이다. 그리고 둘 다 초반에는 초능력이 없었다.[159] 죠니는 자신의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미도리야는 올마이트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 위해 각각 회전과 원 포 올을 터득하였다.[160] 죠니는 황금장방형의 무한한 회전으로 생긴 구멍에 자신의 몸을 집어넣어 구멍이 움직이는 대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였고(이는 체펠리 일족도 생각하지 못한 능력이다.) 미도리야는 직장연수 때 그랜 토리노의 지적을 듣고 전신에 원 포 올을 발동시키는 '풀 카울'과 더불어 필살기 개발중에 팔에 가하는 부상을 경감하기 위해서 코스튬 개량을 모색하던 중 힌트를 얻어 다리를 위주로 전투하는 '풀 카울 슛 스타일'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였다.[161] 다만 팬들은 트레이서보다는 벤처의 스킨으로 출시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말이 많다. 미도리야와는 달리 트레이서는 여성이고 벤처는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남성으로 취급할 수 있는 논바이너리 캐릭터인 데다가 출시일이 지난 지 꽤 되었음에도 벤처는 전설 스킨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보니...하지만 컨셉과 외모상 어쩔 수 없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