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스테인 ステイン | Sta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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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4343> 본명 | 아카구로 치조메(赤黒血染)[1] | ||||||||
출생 | 6월 14일 (31세 → 32세) | ||||||||
종족 | 인간 | ||||||||
성별 | 남성 | ||||||||
신체 | 182cm, B형 | ||||||||
개성 | 응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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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위험도 | S → A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이노우에 고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장성호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로버트 매콜럼 | ||||||||
테마곡 | 히어로 킬러(ヒーロー殺し/Hero Killer) 모든 것은 올바른 사회를 위해(すべては正しい社会の為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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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든 것은... 올바른 사회를 위해서!
히어로 킬러(ヒーロー殺し)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이 자자한 빌런. 본명은 아카구로 치조메(赤黒血染). 이름의 어원은 6권 단행본 코멘트에 의하면 얼룩이라는 의미의 'stain' 이라 한다.
2. 상세
붉고 긴 스카프와 몸 여기저기에 찬 수많은 날붙이들이 음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작중 첫 등장 시점에서 살해한 히어로 수만 17명에 재기불능에 빠뜨린 히어로만 23명[5]인 지명수배자.애니메이션 1화에서 미도리야가 히어로 관련 기사들을 체크할 때 기사 제목 중 '○○시의 프로 히어로 1명 사망, 2명 중상. 희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라는 내용이 있는 걸 보아 활동을 시작한 건 딱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와 만나기 조금 전부터인 듯하다. 즉, 본편에 등장할 때까지 1년하고도 반년 남짓한 시간 동안 프로 히어로를 추가로 36명이나 사냥하고 다닌 것. 도주를 도와줄 조직도 뭐도 없는 단독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2주에 1명 꼴로 사냥하고 다닌 셈이다.
이이다 같이 스피드 증강계 개성이 있는 히어로가 없는 것도 아닐테고 작중 히어로들이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지역 내에서만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딱히 도주에 특화된 개성도 아님에도 불구, 말 그대로 신출귀몰하게 돌아다녔다는 이야기다. 다만 여기엔 스테인이 지적한 대로 프로 히어로들의 부패가 연관되어 있을 공산이 있다.
개성이나 몸 상태로 인한 페널티인지 단순한 입버릇인지는 불명이나 말을 할 때마다 도중에 '...하아...'라며 숨을 몰아쉬는 버릇이 있다.[6]
그에게 당한 히어로의 60% 정도는 인적이 없는 좁은 골목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인적이 없는 만큼 남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한편으로 그의 신념을 감안하면 히어로 외에 벌어질 수 있는 민간인 피해를 줄이겠다는 의도일 수도 있다. 스테인이 민간인 피해를 정말 유발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민간인까지도 타깃으로 삼는 수준까지는 아니기 때문. 오히려 쓰러지기 전, 자신이 생각한 히어로상에 부합하는 미도리야를 구하기 위해,[7] 빌런을 제거하기 위해 노우무를 죽인다.
3. 작중 행적
3.1. 비질랜티
히어로 살인마가 되기 전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본래는 히어로 살인마 스테인이 아니라 빌런들을 문답무용으로 살해하고 다니는 '스탕달'이라는 빌런 살인마였고, 코도 멀쩡히 있었다. 무면허 히어로인 하이마와리 코이치를 마음에 들어하며 그의 행적을 응원하는 등 이때는 제법 멀쩡한 인간으로 보였으나 너클 더스터의 소위 자신의 정의감만 믿고 설치는 놈이 위험하다는 말과 함께 빌런을 문답무용으로 해치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본색을 보인다.
트리거 사건의 유통업자 하치스카 쿠인에게 속아서 트리거 복용자들을[8] 빌런으로 판단하고 살해한다. 하치스카가 그를 스탕달이라 부르자 현재 가면을 벗은 자신은 스탕달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며 스탕달을 일종의 페르소나로 취급한다. 그리고 하치스카도 빌런으로 판단했으며 진드기들만 해치우면 다음은 하치스카의 차례라고 엄포한다.
마지막으로 갱생한 쿠기자키 소우카를 빌런으로 오해하여 죽이려들나 코이치의 방해를 받는다. 코이치가 곧바로 소우카를 데리고 도주하자 선의가 있지만 악으로 판단하고 응혈로 제압한 후 코이치도 죽이려들나 너클 더스터가 나타난다. 이 일대에서는 유명인인 더스터를 알아보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한다며 회유하지만 더스터는 곧바로 거절, 애초에 스탕달이 거리를 제보고 있는 걸 간파한 상태다. 더스터의 도발에 정면 승부로 도전하는데, 더스터는 본래부터 스탕달과 어울릴 생각이 없어서 페이크를 시전하여 가면과 함께 코뼈를 박살낸다. 더스터는 현재의 스탕달을 히어로 코스프레로 자기 암시만 할 뿐 각오가 부족한 가면 쓴 정신병자 취급하며 디스하지만 깨달음을 얻은 스탕달은 곧바로 일어서서 반격을 가한다.
빌런보다 더 악한 것은 각오도 없이 겉치레만 하는 가짜 히어로들이라며 히어로 살인마 스테인으로 각성했고 자신은 계몽을 준 너클 더스터를 선구자라고 부르며 감사를 표하고 퇴각한다. 그 후 각오를 다지기 위해 자기 손으로 부러진 코를 잘라냈고 자신을 조롱하는 하치스카의 왼쪽 안구에 나이프를 던지고[9] 엄청난 광기에 찬 모습으로 피를 흘리면서 어디론가 떠났으며, 그 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히어로 살인마가 되어 돌아온 듯 하다.
당시의 모습은 상단의 이미지처럼 비교적 깔끔한 외모였고, 가면을 투과해서 실루엣만 비치는 얼굴로 보아 준수한 외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하치스카와 대화를 할 때 가면을 벗은 실루엣이 약간 나오는데, 하관이 길고 치아가 잘 드러나는 하악구조는 이때도 마찬가지.
3.2. 호스 사건 편
41화에서 이이다 텐야의 형 잉게니움을 쓰러뜨린[10] 모습으로 첫 등장. 자신을 쓰러뜨려도 좋은 건 올마이트뿐이고 그 밖의 히어로들은 죄다 어중이떠중이들뿐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리고 습격 현장 근처 빌딩 옥상에서 경찰들이 수사하는 모습을 내려다보다가 빌런 연합의 쿠로기리와 마주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러 사라지는데...시가라키에게서 빌런 연합에 가담할 것을 제의받았지만, 스테인은 미도리야나 올마이트를 쳐죽이고 싶어하는 그에게 신념없는 살의에 무슨 의의가 있냐며 토무라를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종류의 인간이라고 내뱉는다. 그리고 토무라와 싸우려는 듯 검을 뽑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사실 토무라에게 지시를 내리는 올 포 원의 말에 의하면 스테인을 초대한 것은 파괴 충동뿐인 시가라키를 성장시켜주기 위해서라고 하며, 오히려 험악한 분위기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만족하는 듯하다.
무엇을 이루어내려하던 간에 신념...마음이 필요하지.
없는 자, 약한 자가 도태된다.
당연하지.
그러니 이렇게 죽는 거다.
없는 자, 약한 자가 도태된다.
당연하지.
그러니 이렇게 죽는 거다.
그리고 49화에서 시가라키와 쿠로기리, 2대1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제압해버린 모습이 나온다. 히어로가 본래의 의미를 잃고 가짜가 판치는 사회에서 그저 힘을 휘두를 뿐인 범죄자도 숙청 대상이라고 하며 그대로 시가라키의 목을 날려버리려는데, 그 순간 얼굴에 달려있던 손목도 같이 베어버리려 하자 시가라키가 정색하고 '잠깐,이 손바닥은 안 돼. 죽여버린다?'라고 말한 후 칼을 붕괴시킨 뒤 "신념 그딴건 모르지만 올마이트 같은 쓰레기가 추앙받은 세계를 산산조각 내버리고 싶다"는 의도를 밝히자 그것을 보고 시가라키의 신념을 깨달았는지 현재를 부순다는 목적에서 일치한다며 시가라키의 비틀린 신념의 싹이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보겠다며 간접적으로 협조 의사를 밝힌다.
그리고 이제 볼일이 끝났다며 "다시 호스에서 할 일이 있다"면서 쿠로기리에게 데려다 달라고 요청해서 호스로 다시 돌아온다.[11] 돌아온 뒤 호스시를 바로잡는다며, 그것을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본인 말에 의하면 "히어로란 위업을 달성한 이에게만 허락되는 칭호"[12]라고 주장하며, "자기가 영웅인 줄 아는 배금주의자들[13][14]을 없애 버릴 것"이라며 다시 히어로를 습격하기 시작한다.[15]
그가 나타났던 지역은 히어로들의 의식이 향상되어 실제로 지역의 범죄율이 줄고 있다[16][17]는 쿠로기리의 말을 보면 이런 신념이 허튼 소리는 아니고, 히어로 킬러이면서 어떤 의미로는 히어로 브리더[18]로 볼 수 있다는 듯 하다. 그리고 노우무 3마리가 난동을 피워 여기저기서 대혼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해야만 할 일을 우선 한다면서 골목길에서 히어로 하나를 죽여버리려던 중 텐야의 기습을 눈치채고 반사적으로 대응한다. 텐야가 어린 아이인것을 보고 꺼지라고 하지만, 이이다의 눈을 보고 원수를 갚으러 왔다는 것을 눈치채고 '상황에 따라선' 꼬마라도 표적이 된다며 위협한다. 그리고 자신을 잉게니움이라 칭하며 그를 막아보이겠다는 텐야에게 "그래? 그럼 죽어라"라고 살해를 선언한다.
그리고 역시 발길질[19]과 칼질 한 번으로 이이다를 단숨에 제압하고, 이이다와 잉게니움 둘 다 약하다고 한 뒤 가짜라서 약한 것이라고 모욕한다. 그러자 죽여버리겠다며 날뛰는 이이다에게 "저 녀석[20]을 먼저 구해보시지." 라고 쏘아대면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을 구해라, 자신을 위해 힘을 사용하지 마라. 눈앞의 증오에만 집착해 '사욕'을 채우려 하다니, 히어로가 가장 거리가 먼 행위다"라면서 일갈한다. 그리고 올바른 사회를 위한 공물이라면서 이이다를 그대로 죽여버리려 하지만 그 순간 이이다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미도리야의 주먹에 안면을 맞는다. 구해주러 왔다고 말한 미도리야에게 좋은 대사라고 칭찬하고, 자신은 이들을 죽일 의무가 있으며[21] 서로 부딪힌다면 약한 쪽이 도태되기 마련이라며 미도리야를 위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참견은 히어로의 본질이다"라며 올마이트의 말을 따르려는 미도리야를 굉장히 마음에 든다는 듯이 쳐다보며 감탄하고, 이후 미도리야에게 한 대 더 맞았지만 그 사이에 미세하게 상처를 입혀 칼날에 피를 칼에 묻히고 핥아 미도리야를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이때 미도리야의 공격을 받기 직전, 자신의 공격을 피한 미도리야를 보고 다시 한 번 매우 만족한 웃음을 지었고 그 후에도 미도리야의 행동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지 "말만 앞서는 인간은 널렸지만 넌 살려둘 가치가 있다"고 경의를 표한 뒤[22] 다시 이이다를 죽여버리려 하다가 이번엔 토도로키의 방해를 받는다.
강한 개성을 지닌 토도로키를 상대로도 스피드를 살려 맹렬히 공격해 제압 직전까지 가지만[23][24] 정지가 풀려버린 미도리야에게 방해받아 실패한다. 그리고 토도로키와 미도리야하고 2:1 대치 상태가 되었음에도 밀리지 않고 달려드는데, 자신한테 달려드는 미도리야를 베면서 간단히 회피하고 토도로키의 얼음 방어막까지 동강내며 미도리야의 피가 묻은 칼을 핥고 토도로키에게 달려들지만, 응혈 시간이 다 되어 일어난 이이다에게 칼이 부러져 토도로키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고 만다. 더 이상 미도리야와 토도로키가 피를 흘리는 걸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다며 마음을 다잡는 이이다에게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연기를 해도 결국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여기에 이이다가 자신은 토도로키와 미도리야에게 못 미치지만 여기서 자신이 꺾여져선 히어로 잉게니움은 영영 죽어 버린다며 각오를 다지는데 그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스테인은 이이다를 논외라고 하며 이이다를 죽일 생각으로 싸움을 재개한다.[25][26]
계속해서 토도로키에게 나이프를 집어던지는 등 빈틈을 공략하며 3:1에도 밀리지 않고 싸우지만[27] 레시프로 익스텐드를 쓴 이이다와 다시 깨어난 미도리야에게 동시에 맞는다.[28] 그럼에도 칼을 휘둘러 이이다를 공격하고 토도로키의 열공격과 이이다의 발차기를 맞고서야 힘을 다해 쓰러진다. 그대로 무장을 해제당하고 로프에 묶인 채 엔데버의 요청으로 원호하러 온 프로 히어로들에게 인계되는데 이때 부상을 입은 노우무가 날아와 탈진한 미도리야를 붙잡고 하늘로 날아간다. 그 자리의 누구도 대응하지 못한 위기의 순간, 스테인은 자신을 구속하고 있던 히어로의 얼굴에 튄 노우무의 피를 핥아 노우무의 움직임을 정지시키고 숨겨둔 나이프로 로프를 자른 다음 노우무의 머리를 찔러 살해하고 미도리야를 구한다.[29] 스테인에게는 그저 힘을 휘두르는 악당도 올바른 사회를 위한 제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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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30]
바로잡아야 한다...
누군가가...! 피로 물들어야 한다...!
히어로를! 되찾아야 한다!!
와라! 와 봐라, 가짜들!
나를 죽여도 되는 건! 진정한 영웅! 올마이트뿐이다!
바로잡아야 한다...
누군가가...! 피로 물들어야 한다...!
히어로를! 되찾아야 한다!!
와라! 와 봐라, 가짜들!
나를 죽여도 되는 건! 진정한 영웅! 올마이트뿐이다!
이후 자신을 저지하려는 엔데버와 다른 히어로들을 '가짜'라 부르고 자신을 죽여도 되는 인물은 올마이트뿐이라며 광기가 느껴지는 엄청난 살기를 뿜어냈지만,[31] 그 직후 선 채로 정신을 잃는다.[32] 이후 스테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고, 텐야, 이즈쿠, 쇼토의 위법행위를 처벌하지 않기 위해 공식 발표상으로는 스테인을 잡은 사람은 엔데버라고 알려지게 된다. 굳이 엔데버라고 한 이유는 엔데버가 근처에 있었기도 하고 스테인을 제압한 3인방 중 한 명인 엔데버의 막내 아들 토도로키 쇼토의 화염 공격 때문에 스테인이 크게 화상을 입었기 때문. 정작 스테인 본인은 엔데버를 현장의 그 어떤 히어로보다 혐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스테인은 올마이트를 제외한 다른 히어로들은 전부 가짜 취급했지만, 유난히 엔데버를 보자마자 살기가 극도로 상승했다. 엔데버의 실적 뒤에 가려진 명예욕이나 막장행각 같은 것을 생각하면 히어로 중에서도 No.2나 되는 자가 이런 녀석이라는 점이 그를 타락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렇게 스테인은 체포되었지만, 뉴스를 타고 스테인이 히어로 킬러가 된 계기가 방송되면서 여기저기서 그의 영웅회귀 사상을 추종하는 추종자가 발생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스테인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던 빌런 연합에 투신하게 된다.[33]
3.3. 카미노의 악몽 편
치료 후 사형 판결도 모자랄 만큼 죄질이 흉악하다고 판단된 범죄자들을 위해 마련된 특수구치소 '타르타로스'에 수감되어서[34], 올 포 원이 올마이트에게 패배하여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지나가자 이를 주시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3초 정도로도 충분히 묘사할 수 있는 애니에서는 오히려 이 장면이 빠졌는데, 제작진들은 개연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상식적으로 스테인도 스테인이지만 올포원 같은 1세기 이상 살아온 최악최흉의 악당이 입소했답시고 타르타로스 측에서 재소자들이 서로 눈 마주치게 해줄 리가 없으니까 말이다.3.4. 전면전쟁 편
257화 올마이트와 이레이저의 대화 중, 마지막에 스테인과의 면회를 늦춰달라는 츠카우치의 전언으로 언급되었다. 정황상 올마이트는 스테인과 면회를 할 예정이었는데, 그것을 미뤄달라는 요청인 듯하다.전면전쟁 편이 마무리 되고 난 후, 올 포 원이 시가라키의 몸을 통해 노우무들에게 자신을 해방시키러 오라고 명령하는데, 만약 타르타로스가 노우무들에게 습격당한다면 스테인 역시 그 혼란을 틈타 올 포 원한테 재수없게 걸리지만 않는다면 탈옥할 여지가 생겼다. 올마이트를 매우 존경하는 스테인이 올 포 원과 손을 잡을 일은 없으니 탈옥에 성공하면 올 포 원과는 적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히어로들을 도와줄 지는 의문이다.[35]
297화에서는 스테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감옥 안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한다. 위와는 달리 구속이 풀린 모습으로, 개성 자체가 타인의 혈액이 없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어서 풀어 놓은 듯 하다.[36] 그 뒤 흉악범들이 대거 탈옥하는데 성공하면서 스테인도 재등장할 가능성도 커졌다.[37]
타르타로스 탈옥범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table bgcolor=#ffffff,#2d2f34> 올 포 원 | |||||||||||
머스큘러 | 문 피시 | 스테인 | 오버홀 | 레이디 나강 |
결국 300화에서 탈옥한 것이 밝혀졌다. 난장판이 된 골동품 상점으로 보이는 곳에서 이가 빠지고 낡은 일본도를 뽑아보는 모습인데 기괴했던 예전 작화와 달리 의외로 정상적으로 나온다. 머리카락도 더벅머리 수준으로 길렀다.[38]
3.5. 다크 히어로 편
317화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자기가 진짜 히어로라고 인정한 한 명인 미도리야가 자기 주변을 걱정하며 모두로부터 떨어져 홀로 싸우기로 결심하고 떠나서 혼자서 활동하는 장면과 자신의 히어로이자 이상 그 자체인 올마이트가 좌절하는 모습을 지켜본다.이때의 스테인은 수감 이전까지 보인 신념으로 불타는 흉포한 빌런으로서의 표정이 아니며, 전체적으로 굉장히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지금까지 믿어왔던 꺾이지 않던 희망의 상징이자 이상적인 히어로로서 본연의 역할을 누구보다 완벽히 보여주던 올마이트의 약한 모습을 보며 여러모로 심경이 복잡해진 듯하며[39] 심지어 자신이 "제대로 된 히어로감"이라고 고평가한 미도리야 역시 올 포 원에 의해 심적으로 몰려 예전의 모습을 점점 잃어가는 게 눈에 보이던 상황이었다.[40]
326화에서 미도리야가 1학년 A반 학생들의 노력으로 결국 유에이에 피난 온 시민들에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본 올마이트는 아직도 피난을 거부하고 있는 반 히어로 파 단체들의 상황을 보러 간다는 핑계로 카미노에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전성기 때의 동상에 걸린 '나는 여기 없다'라는 팻말을 보며 자기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는데, 이때 갑자기 스테인이 나타나더니 올마이트를 "영웅의 이름을 사칭하는 가짜"라고 부르며 칼을 겨눈다.[41] 하지만 험악한 말과는 달리 태도에서 전혀 살기를 느끼지 못한 올마이트는 뭐 하자는 건지 당혹스러워하며 스테인과 대화를 이어 나가는데, 그러다 갑자기 스테인이 올마이트의 어깨를 잡아채 엄폐물 뒤로 올마이트와 자신의 모습을 숨긴다.
엄폐물 뒤에 몸을 숨긴 뒤 스테인은 올마이트의 머리를 엄폐물 밖으로 밀어내며 동상 쪽을 봐보라고 종용한다. 동상 쪽에서는 한 성인 여성이 비 속을 헤치고 나와 올마이트의 동상에 걸린 '나는 여기 없다'라는 팻말을 제거하고 있었다. 스테인 말로는 그 여성은 가까운 피난소에서 매일 한 번씩 찾아와 반 히어로 파 단체가 올마이트의 동상에 저지르는 반달리즘을 지우고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같은 피난소에 머무는 피난민들 입장에서는 반 히어로 파 단체의 이목을 끄는 이 행위를 좋게 보지 않을 것임에도 이 여성은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매일 같이 찾아온다는 것. 스테인은 이어서 저 여자는 카미노 사건 때 올마이트가 약체화된 모습을 공개하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마지막으로 지켜낸 민간인이라는 걸 알려준다. 이 후 "올마이트가 영웅으로 칭송 받은 건 그 힘 때문이 아니라 신념 때문이었다. 올마이트가 남긴 희망의 불씨는 지금 점점 더 큰 화염으로 변하려고 하고 있다. 아직 결과 따윈 오지 않았다. 이건 과정일 뿐이다. 그리고 과정이기 때문에 불씨를 꺼트려선 안 된다."라고 올마이트는 무력하지 않으며 살아있음으로 하여금 다음 세대의 빛이 된다고 일장연설[42][43]을 한다. 이어서 "당신이 진정한 영웅이라면 타르타로스부터 얻어온 이 정보를 써라.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이 히어로 연쇄 살인범 스테인을 끝장내러 와"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모든 것은, 올바른 사회를 위하여"라는 자신의 신념을 말하고 떠난다.
327화 시점에서 자신이 올마이트에게 준 편지는 엔데버 일행에게 있다.[44]
328화에선 타르타로스 탈옥 시점의 이야기가 나온다. 감옥이 무력화되고 죄수들이 탈옥하는 동안, 스테인 역시 도망가던 도중 또 여자를 모으겠다며 신나서 떠들던 죄수 한 명을 제거한다. 그리고 전무후무한 사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관제실로 간다. 이미 관제실 설비는 다 박살이 나고 관리자들도 다 죽어있었는데, 스테인은 다 죽어가면서도 무기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소중하게 안고 있던 한 경비병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던 것이 기록매체인 것을 확인하고 가져간다. 경비병이 그건 반드시 올바른 사람에게 주어야 하는 것이라며 발버둥치자 "안심해라. 너의 신념은 올바른 자에게 전해질 것이다."라며 위로한다. 경비병이 마지막으로 '네놈은 인간이냐 짐승이냐?'라고 묻자 스테인은 "올바른 세상의 편을 들 뿐인 짐승"이라고 답하고, 이어서 올 포 원이 다른 죄수들을 포섭하고 있는 동안 홀로 바다에 뛰어든다.[45] 그리고 이 정보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죽기 직전까지 이 세상을 지키려고 했던 작은 신념을 가진 자가 지켜낸 것이라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인 올마이트에게 전달해준 것.
3.6. 최종결전 편
385화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쇼토의 말과 동시에 건물뒤에 숨은 채 검을 들고 기습을 시도하려는 것처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것으로 다시 등장했다. 누굴 대상으로 노리고 접근한 건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현재 상황과 탈옥 후에 한 스테인의 행동들을 고려해보면 아마 히어로 측을 지원하러 왔을 가능성이 높다.386화에서 이이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으로 짧게 등장했다. 이때 "누군가를 위해서"라고 중얼거리곤 고개를 돌리는데 토도로키를 위해 힘내는 이이다의 모습에 느낀 바가 있는듯하다.
3.6.1. 최후
피는 다 똑같이 붉다. 출정이다!!!! 올마이트!!
아머드 올마이트를 착용한 무개성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대결을 지켜본다. 꽤나 선전했지만 결국 장비의 한계로 수세에 몰린 올마이트가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변한 올 포 원에게 당할 뻔 할 찰나 호버보드[46]를 타고 나타나 공중에 뜬 건물 파편에 튄 올포원의 피를 핥아 응혈을 사용해 올마이트를 구해준다.[47][48]스테인은 "사람의 마음을 얻은 신인 올마이트는 살 자격이 있다."면서 그를 인정하고 살리기 위해 올 포 원의 목을 노리나, 타르타로스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거부했던 죄수인 스테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둔 올 포 원은 사혈이라는 개성을 강제발동 시켜서 온 몸의 피를 빼버려 마비에서 풀려났고, 곧바로 '항원변태'로 새로운 혈액으로 몸 속을 채워 그 전에 쏟아져나온 피는 스테인이 핥아도 개성을 발동하지 못하게 했다.[49] 직후 스테인은 올 포 원이 생성한 입에 물려 으스러진 다음 저멀리 집어던져져서 중상을 입는다.
결국 몸을 회복한 올 포 원에게 조롱당하며 개성을 뺏기고, 최후의 순간, 스테인은 손을 들면서[50] 올마이트가 살아서 이기기를 기원하면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한다. 향년 32세.[51]
4. 개성
자세한 내용은 응혈 문서 참고하십시오.5. 사상
"히어로란 보상을 추구해선 안 되며 자기희생을 반복한 끝에야 얻을 수 있는 칭호여야 한다. 현대 히어로는 영웅을 사칭하는 가짜. 숙청을 반복하는 것으로 세상이 이를 깨닫고 자정토록 해야 한다."
"신념 없는 살의에 무슨 의미가 있나?"
올마이트의 자기희생 정신을 기준으로 삼아, 그 기준에 부합되지 못 하는 함량 미달인 현대 히어로들은 그저 영웅을 사칭하는 배금주의자들이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숙청함으로써 더럽혀진 영웅상을 되돌려야만 한다는 사상. 고등학생 때 히어로과 커리큘럼 내용에 실망해 자퇴 후 올바른 영웅상을 회복하자며 1인 시위를 벌였다는 과거 행적을 볼 때 그 시점에서 이미 사상으로서 정립이 끝났던 것으로 보인다. 미도리야(15세)와 스테인(31세)의 나이 차이를 생각하면 현대 히어로들의 일그러진 모습과 올마이트의 눈부신 활약[52]을 사춘기에 동시에 접하면서 혼란을 겪다가 이런 결론에 도달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스테인의 체포로 이 사상이 전파를 타고 알려짐으로 해서 세간의 빌런들 사이에선 빌런 연합이 이런 사상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라는 인식이 퍼져버렸다. 올마이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만들어낸 사상이지만 이게 올마이트에게 부상을 입힌 '올 포 원'에게 이용되어 빌런 연합의 세를 불리는데 이용된 게 또 아이러니. 스테인이 자기 사상이 되려 빌런 세력이 규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걸 알면 통탄할 노릇인 만큼 어쩌면 훗날 빌런연합과 대립하게 되는 복선이 될지도 모른다.[53]
시가라키에게 "신념없는 살의에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일갈한 점으로 보아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악은 인정하는 듯하다. 스테인부터가 자신이라는 악을 통해 히어로 전체의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상승시킨다라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빌런 연합 또한 빌런 연합이라는 거대한 악이 눈앞에 등장하여 히어로의 위기의식을 증진시키게 된다면 스테인에게는 나름 원하는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올마이트의 은퇴와 더붙어 히어로 사이에서도 올바른 영웅상에 대한 스테인의 원리주의가 각광받고 있는 듯하다. 당장 가면허 시험에서 응시자들을 사냥하고 다닌 시시쿠라 역시 스테인의 영향을 받은 인물이고 사걸고의 인솔 교사 역시 그의 극단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영웅에 대한 원리주의만큼은 고평가 했다.
그의 사상은 비슷한 히어로 장르 만화인 원펀맨의 히어로 사냥꾼과 매우 비슷하다. 둘 다 이상적인 히어로상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만, 현실의 히어로에 실망해 스스로 타협해 빌런/괴인이 되어 히어로를 사냥하고 다닌다는 공통 분모가 있다.[54][55] 속물적이고 이기적이며 졸렬한 이들이 많은 원펀맨 세계관과는 달리 히로아카 세계관은 원탑 올마이트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히어로가 선함을 추구하는데 스테인이 가로우보다 더 극단적이게 된건 아이러니한 일이다. 단순히 성향 차이거나 각각 처한 환경이 다른 것이 원인일지도.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이후 히어로에 대한 맹목적 불신과 과도한 자치로 인한 사회의 혼돈으로 치달은 현 히로아카 세계관 상황으로 봐서 스테인의 상황은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이후 은퇴한 히어로들의 사냥 및 자기 기준의 올바른 히어로들을 배척하고 무시하고 불신하는 민간인 학살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56]
다만 올마이트와 나눈 대화를 봐서는 따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언젠가 지금의 난세를 극복한 진정한 히어로들이 자신을 잡으러 올 것을 기대했으며, 결국 최종결전에서 올마이트를 돕다가 올 포 원에 의해 사망했다.
그리고 사상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평가가 계속해서 엇갈린다. 확실하게 호오가 판가름나지 않으며 히어로들이 활약을 하면 스테인의 평가가 떨어지고 히어로들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면 스테인의 평가가 올라가는 편.
5.1. 비판
"꼭 나쁜 일은 아닙니다. 그의 원리주의와 올마이트의 은퇴에 히어로의 자세를 다잡으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만 당신이 이번에 그렇게 된 것처럼 '부정'이나 '싫음'을 원동력으로 삼으면 때때로 눈이 멀어 너무 나가 버린답니다."
- 시케츠고등학교 선생
- 시케츠고등학교 선생
"시대착오적인 원리주의야."
- 토도로키 쇼토
세상 모든 위험한 사상들이 그러하듯 의도는 좋았다만 그 방식과 결론이 완전히 틀려 먹었다.- 토도로키 쇼토
스테인의 사상이 얼마나 뒤틀리고 위험한 사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를 들자면 우라라카 오챠코가 있다. 우라라카가 히어로가 되려는 목적은 다름아닌 돈을 벌어서 가난한 부모님에게 효도하겠다는 순수한 목적이지만, 만약 스테인이 이를 알게 된다면 히어로를 자처하면서 보상을 추구하려 든다며 우라라카를 냅다 죽이려 들었을 것이다.
아무리 올마이트가 뛰어난 히어로라도 히어로와 빌런의 세력 관계도를 뒤집는 활약을 혼자서 다 해낸 게 아니다. 올마이트는 그저 No.1 히어로, 평화의 상징으로서 히어로들의 구심점이 되는 역할을 하였을 뿐이며 그의 핵심이 되는 17년전인 올포원과의 싸움은 세간에는 알려지지도 않았다. 당장 올마이트만 해도 툭하고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시무라 나나와 같은 선대의 의지와 그랜 토리노의 엄격한 훈련등, 여러 히어로의 노력이 이어온 결과물이다. 하지만 스테인의 사상은 올마이트를 너무 지나치게 신격화한 나머지 단일 영웅으로서의 격이 올마이트에 미치지 못 하는 히어로들을 숙청해야 하는 쓰레기로 취급해 버린다. 이는 올마이트가 그렇게도 원하던 '모두가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 정면충돌하는 행동이다.
게다가 스테인이 말하는 이상적인 히어로는 그저 허상일 뿐이다. 어떤 인간이든 각자 결함이나 문제점이 있고, 널리 알려진 역사 속의 영웅들이나 위인들도 크고 작은 흠이 없지 않은데 극소수만이 만족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정해놓고는 그에 미달했다는 이유로 해친다면 어느 누가 히어로가 되겠다고 나서겠는가. 당장 No.2로서 끝없이 올마이트를 쫒아왔던 엔데버조차 결국 그의 강함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다. 심지어 스테인이 숭배하고 완벽초인처럼 보이는 올마이트조차 올 포 원이나 선대가 엮이면 이이다처럼 눈이 돌아가고, 그로 인해 생긴 강박증으로 사이드킥 서 나이트아이와 반목하고 때때로 편협한 고집을 부리기도 하는 단점을 가진 한명의 사람이었다.[57][58] 요컨대 자신의 편협한 이상을 세상에게 강요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가 사냥한 히어로 중 잉게니움 같은 경우 단순히 힘이 스테인에 미치지 못했을 뿐, 이이다 텐야의 기억에서처럼 사상이나 행보에 결코 문제가 없었다. 실제로 스테인이 잉게니움을 해친 이유는 약한 히어로는 도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이기도 한데, 정작 잉게니움은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여기기에 사이드킥과의 팀워크를 통한 시너지를 중시하는 히어로인지라 처음부터 편견으로 히어로를 대했다는 좋은 예시다. 작품에 나오는 히어로 중에서 가장 속물로 그려지는 마운틴 레이디만 해도 진흙 빌런 사건 때 시민 보호를 우선시하고 카미노 사태에서는 미도리야 일행을 구하기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빌런 연합의 공격을 대신 맞는 등 위기 상황에는 주저없이 시민을 지키는 히어로이다. 애초에 그가 숙청이라는 명목 하에 살해한 히어로들이 죽어야 할 정도로 문제투성이었는지도 의문이거니와 이런 인물들이 으레 그렇듯이 숙청의 기준이란게 순전히 주관적이라는게 문제다.[59][60][61][62]
또한 히어로는 시민을 재해로부터 지켜주고 빌런을 소탕하는 직업으로, 보상 요구는 히어로에게 있어서 당연한 권리이다.[63] 이것이 올바르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이것을 부정한다면 다른 직업도 예외가 아닐 수 없다.[64][65] 진정한 히어로가 있다 한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아늑한 곳에서 쉬지도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위축되어 살아간다면 그가 얼마나 히어로 활동을 오래 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벌이를 생각한다 하더라도 그 보상으로 자신을 매니지먼트하면서 활동하는 히어로가 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여기에 본인은 올바른 히어로상을 위해 숙청한다고 하면서도 그로 인하여 일반 민간인이 입는 피해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작중 최악의 빌런집단과 마주쳤고 죽일 수 있었음에도 목적이 같다고 살려주는 등 그의 행보로 인해 히어로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불안과 희생이 증가되었다. 방식 뿐만 아니라 결과도 나쁘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스테인이 만들고자 한 세상은 결국 올마이트 한 명의 희생으로 만들어졌던 과거와 달라질 게 전혀 없단 것이다. 영웅회귀라고 하기보다는 과거회귀에 가깝다. 그리고 이러한 과거회귀는 결국 악순환의 반복이 된다. 뜻만 좋았을 뿐이지 그 외의 것들은 전부 잘못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작품이 진행되면서 생기는 스테인이 가진 사상의 문제점이 또 있는데 바로 작중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상당수가 히어로로써 최선을 다하는 그야말로 참된 히어로들이라는 것. 물론 히어로들도 사람인지라 성격 등에서 흠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적어도 히어로로써의 소임을 다할 때는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TOP10급을 비롯한 최상위권 히어로들도 마찬가지이며, 이는 히어로 업계에서 자기보신주의와 편법에 빠진 히어로들보다 오히려 헌신적으로 일하는 히어로들이 더 성공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다는 걸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스테인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던 '히어로 사회의 타락'이란 전제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히어로 전부가 올마이트와 같은 초월적인 초인이 아니기 때문에 치안의 공백이 생기는 것이지, 히어로들이 나약하고 타락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66] 만약 이 작품이 원펀맨마냥 부패 히어로가 진짜로 많은 작품이었다면 가로우처럼 고평가받았을 지도 모르지만[67], 작품이 진행될수록 참된 히어로들만이 보이다보니 지금에 와서는 열폭하는 찌질이로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정작 초현실 해방 전선에 참여하는, 진짜로 부패한 슬라이딩고같은 히어로들은 가만 놔뒀다는 것이 코미디.
스테인이 등장한 시점에서는 프로 히어로들의 비중이 별로 없어서 스테인이 말한 히어로 사회의 타락이 어느 정도인지 독자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었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프로 히어로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히어로 사회가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히어로의 본질을 망각하고 타락까지 한 적은 없다는 점과 대부분의 프로 히어로들이 마땅히 존경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들이라는 게 드러나 스테인의 발언은 완전히 개소리가 되었으며, 작품이 연재되면 연재될수록 스테인의 평가는 점점 떨어지고만 있다.[68]
때문에 스테인의 사상은 애초 히어로의 허들을 '올마이트'라는 초월자에게 맞춰놓고,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다른 히어로들의 한계를 현실적으로 고려하지 못하고 무작정 히어로 사회의 나태함과 타락으로 규정한 거에서 시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다보니 답정너가 되어 버리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올마이트같은 이상적인 히어로를 바라던 스테인이 가장 큰 기여를 한 쪽은 사회를 위협하는 빌런 집단인 빌런 연합이었고, 스테인으로부터 시작해 올 포 원의 비호아래 영향력을 급격히 늘려간 빌런 연합은 연이은 대형 사건을 일으키며 히어로 사회를 성공적으로 붕괴시키기에 이른다. 그리고 사회의 비난을 견디지 못한 히어로들이 하나둘씩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스테인의 이상은 아이러니하게도 빌런들의 손에 의해 이뤄지게 되었다.[69][70]
탈옥 이후에는 자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히어로인 올마이트와 미도리야가 망가진 모습을 보고 자신의 사상의 편협함을 깨달았는지, 스스로를 심판자가 아니라 일개 빌런으로 칭하며 자신을 잡으러 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위의 "바람직한 히어로" 부분은 참작할 이유가 생기게 되었다. 이유는 밑의 문단에 후술.
5.2. 의의
"나는... 널 이해도 납득도 할 수 없지만... 히어로 킬러는 납득은 안 돼도 이해는 됐어... 나도 히어로 킬러도 시작은... 올마이트였으니까. 나는 그때 도움 받았어... 적어도 그 녀석은 부수고 싶어서 부순 게 아니야. 너처럼 장난으로 때려치우지도 않았어. 방법은 달라도 이상적으로 살려고 한 거... 라고 생각해."
미도리야가 시가라키와 강제적으로 단 둘이 대화했을 때 한 말.
미도리야가 시가라키와 강제적으로 단 둘이 대화했을 때 한 말.
"여기저기 온통... 노우무는 뒷전인가? 잊어버리기는 커녕 우리 쪽을 들러리 취급하고 있잖아!"
시가라키가 대중이 스테인보다 자신이 일으킨 노우무 폭동에 훨씬 더 무서워 하고 주목할 것이라 호언장담했는데 그 반대가 되자 낸 짜증
시가라키가 대중이 스테인보다 자신이 일으킨 노우무 폭동에 훨씬 더 무서워 하고 주목할 것이라 호언장담했는데 그 반대가 되자 낸 짜증
카미나리 덴키: "그래도 말이지, 확실히 무섭긴 한데 그 동영상 봤어? 그걸 보면 외골수 같은 집념이 느껴지는 게 왠지 좀 멋있지 않냐?"
미도리야: "카미나리 군!"[71]
이이다: "아니, 괜찮아. 확실히 신념이 강한 놈이지.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해해. 단지 놈은 신념의 끝에 숙청이란 수단을 취했어."
히어로 킬러의 행적에 관한 동영상을 두고 A반 학생들이 나눈 대화
스테인에 의해 살해당한 히어로들과 영구적 장애를 입은 히어로들이 발생하며 이에 대해 이이다 텐야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불안과 공포에 떨며 살아야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테인 또한 분명히 잘못됐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미도리야: "카미나리 군!"[71]
이이다: "아니, 괜찮아. 확실히 신념이 강한 놈이지.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해해. 단지 놈은 신념의 끝에 숙청이란 수단을 취했어."
히어로 킬러의 행적에 관한 동영상을 두고 A반 학생들이 나눈 대화
그리고 현재의 프로 히어로 대부분이 무고한 시민들을 구한다는 히어로의 진정한 본질을 잊지는 않았지만 인기의 화려함과 정의실현 후 돌아오는 돈에 의한 배상 등의 배금주의에 빠졌다는 것도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자신이 괴롭히던 피해자보고 무개성 따위가 뭘 하냐는 선민사상을 거리낌 없이 내보이고, 무개성이니깐 뛰어내려 죽어서 다음 기회에 개성을 가지고 태어나 보라는 빌런과 똑같은 발언 등을 해댄 바쿠고조차도 히어로를 지향하는 이유로 올마이트를 넘어서는 것과 고액연봉랭킹 순위권 내에 들겠다는 것이 목표로서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는 커녕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과도 없이 실력만으로 뽑혀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 잘만 수업받고 있으며, 작중에서 갖은 섹드립과 성희롱을 일삼는 미네타 미노루조차 히어로가 되겠답시고 유에이고에 입학한 상태다.[72] 또한 엔데버처럼 실력은 뛰어나나 상당히 심한 도덕성 결핍을 보이는 히어로가 정의를 실행하겠다는 허울좋은 주장을 하며 잘만 활동하고 있다. 사실 스테인 사건이 일어난 직장체험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마운트 레이디와 우와바미가 이미 스테인이 까는 배금주의 히어로의 모습을 몸소 보여줬다.[73]
아예 극초반 시기로 돌아가 보면 이즈쿠의 중학교 시절 같은 반 학생들 대다수가 진심으로 히어로를 진로로 생각하는 것도 결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74] 그나마 이들이 정말로 순수하게 정의심에 투신하고자 했냐면 바쿠고와 이즈쿠를 제외하면 명확히 되고 싶은 이유가 나오지도 않으며 바쿠고조차 앞에서 나왔듯 처음 목표는 돈과 명예였다. 결국 진짜 올마이트가 말하는 히어로상에 부합하는 이유로 희망한건 이즈쿠 뿐.[75][76]
스테인의 주장이 히어로 사회에 먹혀들어간 것은 히어로 사회의 자업자득인 면도 크다. 아무리 스테인의 사상이 그럴 듯해도 결국 스테인은 히어로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인 만큼, 히어로 사회가 정말로 문제가 없거나 나름대로 문제를 인지하고 고치려고 노력했다면 시민들에게 스테인의 사상은 이능해방군의 디스트로가 그랬듯이 일개 살인마의 헛소리로 치부되며 묻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테인이 주장한 것이 지나치고 실행 방법도 문제가 있지만 현재 히어로 사회는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지만 정의를 외치는 측조차도 상당히 많은 문제점과 모순, 그리고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에 대해 올마이트도 "요즘 히어로들은 화려한 것만을 추구하는데 원래 히어로는 희생과 봉사"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스테인이 원리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 것에 대해 토도로키 쇼토는 고전적인 낡은 생각이라고 디스했지만 본인도 No.1 히어로 올마이트를 질시하여 품종개량과 다를 것 없는 결혼으로 자식을 키웠던 자신의 아버지 엔데버로 인하여 그토록 고통스러워하고 원망하여 아버지의 개성 능력을 물려받았음에도 이를 봉인할 정도였다. 이러한 사회의 내부모순들에 대한 스테인의 철저한 원칙론적인 생각과 사상은 극단적이고 잘못된 방법이었다 하더라도 현 상황에 대해 사회에 경각심을 심어주었으며 비판의 대상이 된 히어로 측 스스로들조차도 이에 동의를 하였다.
결국 사회의 기둥이자 평화의 상징인 올마이트의 은퇴, 히어로이지만 히어로답지 않은 사상과 행보를 보여온 가식적인 사람들, 그리고 정의감과 선함을 행하는 의지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히어로를 시작하는 종자들에 대해 사회적인 비판과, 자성의 움직임은 없고 활동 성과에 따른 금전 보상과 인기몰이에 따른 화려함만을 추구해온 히어로 사회의 부패와 모순, 그림자들에 대한 통렬한 지적, 이러한 것에 대한 타파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히어로를 되찾아야 함을 주장한 스테인의 주장은 결국 히로아카 사회에서 크나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히어로 측은 히어로 측대로 자성해야 할 때로 보고 있다.[77]
즉, 스테인의 행보나 사상은 그 스스로도 적잖게 문제점과 모순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결과 스테인의 행동으로 많은 히어로들이 피해를 입었으나, 그 행보들의 근원이 되는 "화려함과 금전을 추구하는 히어로를 타파하고 희생과 봉사를 추구하는 진정한 히어로를 되찾자"는 주장만큼은 히어로 측에 큰 시사점을 주었고, 히어로 사회가 스스로 자아성찰을 하고 사회의 문제점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작중의 히어로 사회가 스테인 같은 범죄자에게 조롱당할 정도로 정말 타락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78] 현 상태에서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더 심해져서 정말 스테인 말마따나 타락하게 되지는 말아야 하겠다는 경각심을 히어로들에게 심어준 것이다.[79]
그리고 이후 후반부 전개에서 레이디 나강의 발언과 과거 회상을 통해 스테인의 주장대로 실제로 타락한 히어로들도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확히 누구인지는 드러나지 않지만 타락하다 못해 아예 빌런과 유착된 히어로도 있었다고. 즉슨 작중에 등장한 히어로들이 전부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는 히어로들이 모조리 지선한 인격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헌신적이지 않은 히어로는 모조리 사고사 등으로 위장해 살해당했기 때문. 꼭 스테인의 영웅 회귀라는 사상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고, 히로아카 세계관에도 마냥 선인만 히어로가 된 건 아닌 셈.
그리고 스테인이 주장한 히어로들 사이의 배금주의는 멀리 돌아갈 것도 없이 전면전쟁이 끝난 직후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폐허가 된 시가지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던 우라라카는 도저히 못해먹겠다며 은퇴하고 새 직장을 찾겠다는 히어로를 목격했고, 이틀 뒤부터 그 많던 히어로들이 절망과 시민들의 분노에 못이겨 줄줄이 은퇴하기 시작했으며, 약 한 달 뒤에는 아예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마이트 덕분에 찾아온 평화의 시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동경하여, 혹은 그처럼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고 싶어서 히어로를 지망하게 되었고, 그 결과 히어로 포화 시대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런 이익들을 더 이상 바랄 수 없게 만든 큰 위기가 한번 닥친 순간 그 많던 히어로들이 다함께 합심해서 맞서기는 커녕 포기하기 시작했는데, 심지어 여기에는 랭킹 9위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지닌 요로이무샤도 포함돼 있었다.[80] 히어로 포기자들이 모두 심각한 인성 파탄자였던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기는 했지만 결국 히어로 정신은 둘째고 그저 하나의 직업 정도였을 뿐 올마이트나 미도리야처럼 그 이상의 큰 의미가 있지는 않았던 것이다.[81] 이 때문에 올 포 원의 디스토피아가 도래하기 전까지 히어로들은 대부분 큰 문제 없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정작 큰 진통이 찾아온 순간 포기함으로써 히어로로서의 긍지를 버린 것으로, 이 시점부터 이미 스테인의 배금주의 주장이 수면으로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82]
6. 전투력
악명높은 히어로 살인마답게 상당히 강하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개성보다 사용자의 기량이 중요하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프로 레벨의 개성 보유자다. 스테인의 등장 전까지는 작중 많은 인물들이 사용자의 기량을 강조하는 말을 많이 하였으나 정작 그런 말을 하는 본인들이 평균을 웃도는 강한 개성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 설득력이 떨어졌다.[83] 게다가 뇌무 같이 개성만 있고 판단 능력이 없는 빌런이 올마이트를 짧게나마 궁지에 몬 것도 있고 웅영제 상위 입상자 네 명[84] 모두 개성 자체의 위력이 뒷받침 되는 타입들이다 보니 더더욱 개성보다 사용자의 기량이 중요하다는 말은 공염불에 가까웠었다.하지만 스테인의 응혈은 토도로키 쇼토가 지적한 대로 반드시 근접전을 해야 하는데다 출혈을 일으켜야 하고 개성 사용에 성공한다고 해도 정작 중요한 마비효과가 상대방의 혈액형에 따라 지속시간이 들쭉날쭉하기까지 한, 발동도 어렵고 안정성도 떨어지는 까다로운 개성이다.[85] 1화에서 바쿠고가 급우들을 비하하면서 사용한 '몰개성'이라는 말이 붙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스테인은 이를 무시무시한 전투센스로 커버해, 1대3의 열세에 2명은 본인이 인정한 영웅의 재목들이라 죽여버릴 수도 없으며 언제 프로 히어로들이 올 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밀리지 않고 시종일관 3명을 압도하였다.[86] 심지어 그 중 토도로키는 USJ 사건 때 혼자서 말단들이라곤 하나 성인 빌런 수십 명을 개성의 반만 사용하고도 제압한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헛점을 찔려 스테인이 죽일 생각이 있었다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고, 이이다의 백업이 없었다면 바로 중상을 입고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압도 됐다. USJ 사건 때 말단 빌런들이 좋은 개성[87]을 보유하고 있던 걸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수준의 클래스 차이가 일목요연해진다.
그의 살인 기술은 고등학교 자퇴 이후 독학으로 익혔다고 한다. 빌런 살인마 스탕달 시절의 전투 스타일은 현재와 비슷하고 물불 가리지 않는 면은 여전해서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기습을 가했음에도 야쿠자 조직원들에게 유효타를 전혀 주지 못하고 혈액을 미리 구해서 응혈 발동하지 않았다면 역으로 죽을 뻔 했다. 베테랑 너클 더스터는 스탕달을 가면 뒤집어쓰고 스스로 달라졌다고 착각하는 괴짜 그 이상은 아니라고 신랄하게 비난했으며, 스탕달 본인도 이를 인정하고 각오를 굳혀 뼈깎는 수련 끝에 현재의 히어로 킬러 스테인이 됐다.
스테인의 카운터는 신소 히토시같은 세뇌계열 개성 보유자다. 사상범이라는 특성상 상대가 히어로건 빌런이건 일단 대화부터 할 것이 뻔한데 대화하는 그 순간 발악조차 못하고 체포될 수 있다. 물론 스테인이 사전에 신소의 능력을 조사해놨다면 마냥 걸리진 않을테지만 말이다. 또한 당장 시가라키 토무라 (붕괴), 오버홀 (오버홀), 우라라카 오챠코 (무중력=마찰력제로), Mr. 컴프레스 (압축)같이 접촉을 기반으로 하는 인물들과도 상성이 나쁠 것이다. 게다가 결국 피를 봐야하는 능력이나 자체적으로는 그정도의 공격력을 낼 수단이 없어 항상 칼을 들고 먼저 선공에 성공해야되는데 정작 상대방의 방어력이 능력에 의해 보통의 피부 강도를 뛰어넘는 경우라면 칼질이 먹히지 않는 선에서 우위를 점하긴 힘들다. 기본 스피드가 있어 쉽게 당하거나 하진 않지만 방어형 위주의 상대와 도망치지 않는다는 전제로 싸운다면 장기전에서 잡힐 가능성이 있다. 이미 피부 경화나 완전 금속화, 거기에 몸에서 날붙이를 뽑아내는 능력도 나온 마당에 날붙이 공격에 대응할 수단이 넘치는 세상이라 상성 한계가 명확하다. 더군다나 빌런과 달리 히어로는 슈트랍시고 좋은 기술력으로 방어를 중점에 둔 아머형 슈트를 입은 히어로들이라면 관절부를 제외하곤 칼질도 어렵다는 환경까지 한몫 한다.
전투 센스 이외에 스테인을 강하게 만드는 요소는 남다를 정도로 강한 집념에 있다. 아무리 히어로 사회에 실망했다고는 해도 스스로 자경단원이 돼서 빌런을 죽이겠다는 각오는 아무나 할 수 없고, 너클 더스터에게 한번 깨진 후 각오를 다지기 위해 작살난 코를 스스로 자른 후 피 토하는 수련 끝에 히어로 사회에 개혁을 일으키는 등 제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 거기다가, 맷집도 좋아서 데쿠 일행에게 패해 갈비뼈가 부러졌는데 그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여 데쿠를 납치한 노우무를 죽이고, 결국 갈비뼈가 폐를 찌르는 치명상에도 엔데버와 다른 히어로들이 움츠릴 정도로 엄청난 살기를 뿜으며 선채로 기절했다.
7. 평가
첫 등장부터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데다, 본 만화에선 처음으로 등장한 고유한 캐릭터성을 가진 빌런다운 빌런이다보니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빌런 자체는 1화부터 등장했지만 모두 1회용 엑스트라에 불과했고, 빌런 연합을 이끄는 토무라 역시 미도리야와의 대화 이전에는 키덜트였고, 작중 빌런으로서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지는 못하고 있었다.올마이트에 대한 존경심은 진짜여서 묘하게 주인공하고 사상적으로 비슷한 구석이 있다.[88] 올마이트 같은 진정한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동경심에 무개성인데도 몸이 먼저 움직이는 미도리야나 올마이트 같은 진짜 영웅이야말로 히어로이며 가짜는 전부 숙청해야 한다면서도 중상을 입은 몸으로 뇌무를 작살내고 미도리야를 구한 스테인이나 곱씹어 보면 상당히 서로 유사한 캐릭터. 신소 히토시와는 다른 방향으로 주인공의 안티테제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스테인 체포 이후 그랜 토리노가 올마이트에게 전화를 걸어 스테인에 대해 논의했을 때 그랜 토리노는 스테인의 강박관념 수준의 강한 사상을 올마이트의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사상과 동질의 사상이라고 평가하였다. 형이 스테인에게 당해 히어로 은퇴 위기에 봉착하고 본인도 스테인에게 당한 상처로 왼팔에 후유증이 생긴 이이다도 스테인이 미운 건 변하지 않지만 스테인이 자신에게 가짜라고 한 말은 일리가 있다며 진짜가 될 때까지 왼팔의 후유증은 치료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이이다와도 사상적으로 공통되는 부분이 있음이 시사되었었다.
처음으로 등장한 거물급 빌런이다보니 정체에 대한 추측이 많다. 빌런이면서 나름대로 확고한 히어로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히어로 지망생이었든지, 유별나게 올마이트에게 집착하는 것으로 보아 옛 제자나 동료 등 지인이었으나 어떤 이유로 흑화했거나, 심지어 올마이트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장본인 등 팬들은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붙잡힌 뒤 신원조회를 통해 정체가 드러났는데, 올마이트를 동경하여 히어로를 지망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히어로에 대한 교육이 자신의 신념에 어긋난다고 판단하자 자퇴하였다.[89] 이후 올바른 히어로상을 회복하자고 1인 시위를 벌였으나 무시당했고 결국 살인 기술을 익혀 가짜 히어로들을 제거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게 된 것이다.[90]
57화 기점으로 이야기를 중요한 국면으로 이끄는데, 올마이트가 나타난 이래 이런 저런 네임드 빌런들이 사회 정의에 묻혀 그냥 저냥 빌빌대던 와중에 이번에 일어난 스테인의 체포 사건과 유출된 스테인이 구속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누군가 피로 물들지 않으면...!"이라는 말, 즉 그 확고한 사상에 이끌림과 동시에 그가 속했던(사실 동맹관계였지만 매스컴에서 뇌무 3마리와 동반으로 활동 + 카메라에 잡힌 쿠로기리와 시가라키의 모습으로 일원이라고 추정한 것) "빌런 연합"이란 단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그랜 토리노는 이를 개미에 비유하며 하나하나는 잔챙이이지만 전체가 거대한 의지 아래에 묶이면 매우 위험해진다고 말한다.
한편 본인은 사회가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다가, 올마이트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진심어린 조언과 도움을 줬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이 인정한 히어로인 올마이트를 돕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여 사망. 말그대로 끝까지 자기 신념대로 살다가 자기 신념대로 죽은 인물.
작품 외적으로, 작가가 파워 밸런스를 잘 조정하면서도 이야기를 긴박감 있게 잘 끌어간다고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는데 스테인의 특징을 하나 하나 따져보면 컨셉 자체가 암살자로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스테인이 정면 전투를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올마이트 등장 후 빌런들 중 단독적으로는 가장 많은 킬 카운트를 올린 악명 높은 네임드이면서도 정면 전투로는 개성 숙련도가 엇비슷한 상대라도 원거리 공격 수단을 가진 개성 보유자[91]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그런데 정작 맞닥뜨린 웅영고 삼인방의 개성은 전부 파워하면 절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개성들이었다.[92] 웅영고 삼인방의 승리에 개연성도 부여해주고 패배한 스테인의 위엄도 줄어들긴 커녕 오히려 클린 히트 한 방 한 방이 치명타가 될 상황에서도 대범한 움직임으로 삼인방을 농락한 스테인의 신념을 가진 빌런이라는 캐릭터상을 부각시키며 차후 진행할 스토리와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좋은 설정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8. 어록
8.1. 본편
신념없는 살의에 무슨 의의가 있다는 거지?
무엇을 이루어내려하건 간에 신념... 마음이 필요하지.
없는 자, 약한 자가 도태된다.
당연하지.
그러니 이렇게 죽는 거다.
없는 자, 약한 자가 도태된다.
당연하지.
그러니 이렇게 죽는 거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인간은 본질을 드러내는 법이지.
스스로를 돌보지 말고, 타인을 구해내라.
자신을 위해 힘을 휘두르지 마라.
눈 앞의 증오에 사로잡혀 사욕을 채우려 하다니... 히어로에게서 무엇보다 먼 행위다.
자신을 위해 힘을 휘두르지 마라.
눈 앞의 증오에 사로잡혀 사욕을 채우려 하다니... 히어로에게서 무엇보다 먼 행위다.
모든 것은... 올바른 사회를 위해서![98]
그건 영웅에 대한 모독인가? 취소해라, 어리석은 놈. (올마이트의 자신은 올마이트가 맞으며, 죽일 거냐는 말에) 너는 올마이트가 아니다. 여기는 영웅의 성지. 이 땅에서 영웅의 이름을 사칭하는 너는 누구지? 왜 사칭하지. 말해라. 가짜 자식
마침 잘됐다. 봐라.[99] 하루에 한번 탈히어로파에 의한 모독을 정화하고 있다. 아마도 근처 피난소에서 온 것이겠지. 피난소의 인간에게는 정말 민폐인 행위일 거다.(야기 토시노리: 쓸데없는 위험을...! 그녀는 대체...?) 올마이트가 마지막으로 구한 여자다. 올마이트는 어떤 때든 웃으며 그 몸을 사람들에게 바쳐웠다. 그건 '개성'에 의한 것이 아니다! 올마이트라는 인간이 그렇게밖에 살지 못하는 것이다. 후에 새겨진 그 신념을 사람들을 칭송했다! 너 따위가 올마이트를 재단하지 마라. 저 여자를 봐라! '결과'라고!? 이건 '과정'이다! 그가 남긴 잿불은 비바람에도 지지 않고 아주 약간의 인간들 사이에서 이어졌고 지금 새로운 큰 불로 진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그 불이 끊어지게 하면 안 된다. 목숨이 있는 한 추하게 발버둥치더라도 그 불이 꺼지게 하면 안 된다![100][101] 영웅의 마음은 타인을 위해서만 존재가 허락된다. ...하지만, 신이 땅에 쓰러지고 인간의 나약한 마음을 얻었다면 어쩌면... (어떻게 그걸 알고 있냐는 올마이트의 말에[102]) 나는 너 따위 모른다. 만일 네가 정말로 진정한 영웅이면 그 타르타로스에서의 정보를 써라. 그리고 반드시 이 [ruby(히어로, ruby=스)] [ruby(40명, ruby=테)] [ruby(살해범, ruby=인)]을 끝내러 와라. 모든 것은 올바른 사회를 위해서.[103]
이름도 모르는 그 남자가 마지막까지 지키려고 한 이것에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 난 모른다. 그렇기에 내가 유일하게 신용할 수 있는 인간에게 맡긴다. 죽기 직전까지 이 세상을 위해 존재하려고 했던 작은 신념을 너는 받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것은 네가 시작한 것이니까.
8.2. 비질랜티
애당초 영웅이란 파격적인 존재. 일탈하고, 초월하여, 선을 밟아 넘어서는 자-
그렇군. 이해했어.
...빌런보다 더 죄 많은 놈은 각오도 없이 겉치레만 하는 놈들.
'가짜 히어로'.
그래, 그래. 아아, 확실히 맞는 말이야. 난 계몽되었어.
...선구자의 가르침에 감사한다
...빌런보다 더 죄 많은 놈은 각오도 없이 겉치레만 하는 놈들.
'가짜 히어로'.
그래, 그래. 아아, 확실히 맞는 말이야. 난 계몽되었어.
...선구자의 가르침에 감사한다
이제...가면은 없다.
난 얼굴 없는 이념. 존재하지 않고 행위 하는 자. 세상을 물들여 가는 색체. 스스로 흘린 피와, 흘리게 한 타인의 피가 그 의지의 증거...
내 뒤에는 궤적이 남을 것이다.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혈흔의 이정표가...[104]
내 뒤에는 궤적이 남을 것이다.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혈흔의 이정표가...[104]
9. 기타
초기 스캐치에서 스테인은 더 짧은 머리를 하였고, 더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개성 특성상 혈액을 빨아들일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반영되지 않았고, 해당 장비는 토가 히미코에게 사용되었다.외모에 영향을 주는 개성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혀가 굉장히 길고 추하게 그려진다. 그저 연출일 가능성도 있지만 연출인걸 감안해도 등장인물들중 독보적으로 길고 오돌토돌하다. 비슷한 사례로 시가라키 토무라도 개성이 외모에 영향을 주지 않음에도 나이에 맞지 않게 잔주름이 있는편이다.
눈과 코를 붕대로 감아 가리고 있는데, 붕대를 벗기면 코가 있어야 할 곳에 코가 없어 해골처럼 뻥 뚫려있다. 애니메이션 2기 17화에서 그 형태가 좀더 정확히 묘사되었는데 콧등이 아예 없다시피하고 코뼈에 뚫린 구멍만큼 콧구멍이 덩그러니 뚫린 섬뜩한 형태.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너클 더스터에게 얼굴을 맞아서 코뼈가 부러지고 난 후 스스로 잘라낸 것.
기묘하지만 눈가리개와 암살자, 혹은 닌자 같은 복장 때문에, 묘하게 닌자 거북이와 닮은 느낌을 준다. 게다가 스테인은 코가 없어서 닌자 거북이와 더욱 비슷한 인상이고, 스테인을 흉내내는 빌런 스피너도 다름 아닌 파충류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집념으로 뭉친 안티 히어로 스테인과 빌런인데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올곧고 개그 캐릭터의 면모를 보이는 스피너의 모습도, 각각 초창기 코믹스의 닌자 거북이와, 이후 분위기가 다소 가벼워진 후기의 닌자 거북이의 모습과 유사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즌 1을 마무리하는 시점인 13화 맨 마지막에 깜짝 등장했다. 그리고 2기의 체육대회 편이 1쿨 분량으로 끝나고 스테인의 등장이 확정되었다.
작중에서 여러모로 빌런 연합과 대립하게 된다는 복선, 올포원을 없애겠다는 떡밥이 대거 등장하면서 다시 재활약을 펼칠거라는 떡밥이 드러난다. 그러나 스테인 혼자만으론 시가라키를 포함한 빌런연합 멤버들을 전부 상대하기는 무리일 수 있기 때문에, 미도리야와 같은 편이 되거나, 아니면 스테인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는 다른 세력들과 손을 잡거나, 그 세력이 스테인을 도와줄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또는 이이다와의 악연으로 인해 이이다의 아치 에너미를 넘어서, 넘어서야 할 벽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마침 스테인에 의해 입은 왼팔의 후유증 떡밥이 남아있고, 스테인 본인도 미도리야와 토도로키를 인정한 반면 이이다만큼은 끝까지 인정하지 않은지라 다시금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스테인이 그 감옥에서 탈출해야만 가능한 시나리오다. 일단 시가라키(의 몸을 잠식한 올 포 원)이 타르타로스를 습격하는 전개로 탈옥을 인증했으며, 올 포 원한테 재수없게 걸리지 않으면 미도리야와 접촉할 가능성은 생겼다.
일부 독자들은 스테인에 대해 '그 재능과 집념을 히어로가 되어 활동하는' 것에 쏟아부었다면 어땠을까'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개성은 조금 꺼림칙 하지만, 조건만 갖춰지면 상대방을 일시적으로 완전히 무력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히어로였다면 빌런을 포획할 때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미르코와의 접점이나 특별한 언급이 없다. 미르코는 사무실, 인턴, 사이드킥, 고정된 거처 없이 돌아다니며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와 명예에 관심이 없다. 또한 목숨을 걸어야 할 만한 위험한 임무도 자처, 희생하는 것에 모두 해당하는 거의 유일한 히어로이다.[105] 이러한 점은 스테인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히어로에 가장 맞아떨어지지만, 정작 올마이트 빼고 죄다 가짜 히어로처럼 여기는 걸 보면 미르코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소 후, 가치관 변화나 새로운 정보 수집이 이루어져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작품이 전개되고 히어로들의 정의감이 자주 보여지고 강조되면서 점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현재 수많은 히어로들이 퇴장당하고 일본 전체가 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미도리야를 비롯한 히어로들과 협력을 맺을 가능성이 생겼다. 이제 스테인조차 협력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상황이 많이 안좋기 때문이다.[106] 이후 317화, 400화에서 가능성을 엿보이며 안티 히어로로서 재평가 받을 여지가 생겼다.
10.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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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카의 참변 편 (빌런 아카데미아 편) | 리 디스트로[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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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1기 | 두 명의 히어로 | 월프램 | |
극장판 2기 | 히어로즈 라이징 | 나인 | |
극장판 3기 | 월드 히어로즈 미션 | 플렉트 턴 | |
극장판 4기 | 유어 넥스트 | 다크 마이트 |
[1] 검붉은 피로 물든, 이라는 의미다.[2] 최종결전에서 올 포 원에게 살해당하면서 개성을 빼앗겼다.[3] 본인 개성이 스피드랑 전혀 상관없는 개성인데도 그랜 토리노와 동급인 S다. 이후 순수 육체능력만으로 저 정도의 랭크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되었는지 A랭크로 떨어졌다.[4] 그의 사상의 근본이 올마이트에 있다는 것을 반영한듯한 수치다.[5] 첫 등장 때 재기불능에 빠뜨려 버린 잉게니움까지 합산하면 24명.[6] 후술할 외전 Vigilante에서 멀쩡히 코가 있었지만 코가 망가지고 그 코를 본인이 직접 잘랐기 때문에 코로 숨을 쉴 수 없어 입으로만 쉬는 상황일 수 있다.[7] 정확히 빌런 사냥만을 위해서 인지, 사냥을 포함해 미도리야를 위해서 인지는 알 수 없다고 볼 수 있겠으나 이후 미도리야의 독백으로 스테인은 자신을 구했었다며 스테인이 미도리야를 구출할려는 의지가 있었다는 묘사가 나왔고 그의 최후 또한 올마이트를 구하다가 사망했기에 구할려는 의지가 있었다고 귀추가 가능하다. 또한 미도리야를 구출하려는 의지가 추호도 없었다면 대개 작가 또한 미도리야의 독백을 구상할 때 스테인이 구했다는 표현만 사용하는게 아닌 부연 설명을 더 넣었을 것이다.[8] 그 중에는 악용하려는 빌런이 아닌 양아치나 시민, 강제로 복용당한 자도 포함하며 하치스카는 증거인멸을 위해 그들을 제거하려고 했다.[9] 참고로 이 당시 하치스카는 안구 자체가 없어서 아무런 상처없이 살아있었다. 당시 스테인은 큰 부상을 입고 제정신도 아닌 상태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10] 처음엔 영락없이 죽었다고 생각되었지만 44화에서 빈사상태로나마 목숨을 보전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히어로 활동의 핵심인 다리가 불구가 되었기 때문에 히어로에서 은퇴하게 된다.[11] 그리고 그 호스에는 잉게니움의 복수에 눈이 뒤집힌 이이다 텐야가 있다. 현재 사망 플래그를 실시간으로 찍었다.[12] 올마이트 외에 다른 히어로는 모조리 쓰레기 취급하던 것이 이것 때문이었다.[13] 좋은 예로, 넘버원 히어로가 되어 고액납세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하는(혹은 올리고 싶어했던) 바쿠고 카츠키.[14] 사실 이 세계관의 히어로는 국가의 녹을 받는 공무원인 만큼 다들 직업으로써 돈을 벌기 위해 활동하는 면이 상당히 크다. 누구 하나를 콕 찝어 지적하기도 어려운 문제.[15] 그러나 정작 토무라는 올마이트 타령을 하는 스테인이 아니꼬웠는지 노우무 3마리를 도시로 파견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스케일이 큰 노우무의 난동이 이슈가 되면 스테인의 살인과 신념 같은 것은 세간의 관심으로부터 묻힐 것이라 생각하고 제 나름대로의 훼방을 놓은 것.[16] 시가라키의 말에 의하면 "히어로가 자기의 밥줄을 알아서 줄인다"는 것을 보면 범죄율이 낮다는 건 그만큼 히어로의 수입이 낮아진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 듯 하다.[17] 올마이트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난 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범죄자들의 세가 약해졌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스테인은 올마이트를 동경하여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그의 의지를 잇는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18] Breeder. 사육자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보통 실생활에서 브리더라고 하면, 단순히 동물을 사육하는 사육원이 아니라 안 좋은 혈통은 쳐내며 동물들의 품종관리를 하는 사람을 말할 때가 많다.[19] 신발에 스파이크가 달려 있어서 이것만으로 중상이다.[20] 텐야가 기습하기 전에 죽을 뻔했던 프로 히어로 네이티브.[21] 미도리야는 이때 스테인의 눈빛을 보고 USJ 때와는 다른 진짜 살인마의 눈빛이라며 두려워했는데, 올마이트가 시가라키를 보고 지적했던 "사상범의 눈은 조용히 불타오른다"는 묘사를 여기서 볼 수 있다.[22] 여기서 스테인은 미도리야의 행동을 계획적이었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그를 살려둔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임기응변이었으면 운으로든 우연으로든 한 것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계획한 행동이며 그 계획을 실행한 경우 확고한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23] 이때 자신보다 민첩한 적을 두고 시야를 가리는 걸 까내리다가도, 바로 다음 책을 준비해둔 토도로키를 보곤 "네놈도... 됐다!"며 곧장 목표를 다시 네이티브로 바꾸려 했다.[24] 이 장면에서 코믹스 번역은 다소 중의적인 의미로 "됐다"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괜찮다 (합격) 라는 뜻인지 필요없다 (불합격) 이라는 뜻인지 해석이 다소 갈린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너도 됐다"를 합격의 의미인 "너도 괜찮다"로 해석해서, 전투능력은 부족했어도 다른 사람들을 구하고 지키는걸 우선한 모습때문에 토도로키도 마찬가지로 스테인이 생각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기준에 어느정도 부합했다고 인정한거라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인 편이다. 토도로키와 미도리야 둘다 우리 둘은 노골적으로 안 죽이려고 한 것 같다고 하기도 했고 상황 판단이 부족하다고 질타하긴 했으나 직후 충분히 죽일수 있었음에도 뒤에 있던 네이티브를 우선적으로 노린 것을 보면 토도로키도 합격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드라마 CD 후일담에서는 토도로키와 미도리야 둘다를 인정한게 맞다는 식으로 나온다. 넷플릭스 애니판 자막 역시 "너도 꽤 괜찮구나"로 되어 있다.[25] 일본어로 논외라는 표현은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처음 인터넷의 아마추어 번역가들이 번역했을 때 이 표현이 한동안 곡해되어 "(스테인이 이이다를 인정하여)살해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의미로 알려졌었다. 국내 정발판에서는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논할 가치도 없는 소리."라고 제대로 번역되었다.[26] 이이다가 이제 와서 올바른 척 연기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 하더라도 '히어로는 보상을 바라서는 안 된다'라는 사상을 가진 스테인은 '히어로 잉게니움의 명예'를 중시하는 이이다를 아니꼽게 생각할 것이다.[27] 사실 토도로키가 스테인을 겁주려는 의도로 프로 히어로가 지원을 온다고 했던 말 때문에 오히려 프로 히어로가 오기 전에 처치한다는 조급함이 생겨 스테인의 진심전력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28] 이때 이이다에 집중하다가 풀카울로 억제하던 출력을 벗어나버린 미도리야한테 놀라버린다. 이로써 미도리야한테서 올마이트의 기백을 잠시라도 느꼈다고 비평할 수 있다.[29] 이때 네이티브는 스테인이 자신을 제압했을 때 노우무들이 일으킨 폭동의 소란을 듣고 '소란스럽군... 바보 놈이 튀어나왔나...? 나중에 처리해주마...'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고, 그 말의 의미(노우무들을 처리한다)를 깨닫고 소름이 돋았다.[30] 엔데버를 보더니 여태까지 보여준 광기가 극에 달하면서 한 대사다. 엔데버를 보며 크게 분노했지만 그 아들인 쇼토는 인정한 것을 보면 혈연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31] 스테인의 이런 모습에 미도리야, 토도로키, 이이다는 물론, 그곳에 있던 히어로들 역시 그 자리에서 큰 공포감에 질린 표정으로 얼어붙었다. 한 히어로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고, 천하의 엔데버마저 움찔하여 한 걸음 물러섰으며, 올마이트의 스승인 그랜 토리노도 식은땀을 흘렸고 스테인이 기절한 직후에는 쇼토와 텐야도 주저앉았다.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 2기 17화에서 소름돋도록 잘 표현되었는데, 흡사 공포물에서 사용될 법한 장면 연출과 성우의 호연에 힘입어, 그야말로 히어로에 대한 스테인의 삐뚤어진 집착과 광기를 보여준다.[32] 이때 당시 스테인은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찌르고 있었다. 즉, 그런 중상을 당했음에도 노우무를 죽이고 미도리야를 구한 것이다.[33] 협력관계라고 세간에는 알려져 있지만 처음에는 서로 적대했으며, 적대관계를 풀었을 때도 이후 상황을 지켜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스테인이 말한 것이라 실제로는 그저 협력을 제안받은 것일 뿐 협력 관계는 아니다. 또한 결정을 보류한 후 노우무들을 풀어 폭동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 바로 숙청을 하려다가 전투를 하고 체포된 것이기 때문에, 순수한 빌런연합 소속이라고 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워진다. 결국 스테인 본인의 본심은 완전히 배제된 체 스테인의 사상과 이후 높아진 명성만을 빌런 연합이 시기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올 포 원의 지략이 돋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34] 스테인이 그동안 저질렀던 행위를 생각하면 당연한 처사에 자업자득이다.[35] 올마이트는 당연하고, 토도로키나 미도리야의 경우에도 스테인이 어느 정도 인정했었다. 문제는 당장 이 인간이 수많은 히어로들을 "자격이 없다고 학살"한 자라는 것. 당장 마음을 고친 이이다는 끝까지 인정을 안 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투 과정에서 참여하는 히어로들 중 자신의 사상에 맞지 않는 히어로가 있다면 언제 등을 칠지 모른다.[36] 남한테 의존하는 개성이 아니라서 타르타로스 입장에서 더 위협적인 문 피시도 전신구속을 안 한 것을 보면 머스큘러 급 존재가 아니면 굳이 전신 구속은 안 하는 듯하다.[37] 현재 히어로 사회에서는 올마이트 은퇴 이후, 여러 테러 사건을 거치며 큰 혼란이 발생했다.[38] 그리고 다리가 젖어있는 묘사를 보아 올 포 원을 따르지 않고 혼자 수영해서 온 듯하다. 그것도 코가 잘려서 숨 쉬기도 힘든 상태로. 최소 5km의 바다를 수영해서 올 정도면 체력 만큼은 여전히 괴물급인 듯. 올 포 원이 스테인에게 주목하지 않을 리도 없으니 최악의 경우에서 도주에 성공했다고 가정하면 더욱 굉장하다.[39] 단지 한 컷으로 지나갈 뿐이고 자세한 심적 묘사가 없기에 더 이상 이상적인 히어로가 아닌 올마이트에게 실망한 것인지, 아님 다른 감정을 품은 것인지는 불명.[40] 이 때문에 여태까지 빌런으로서 묘사되어왔던 스테인의 역할이 바뀔 것 같다는 예측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도리야의 행적 자체는 이전 스테인 자신이 주장하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닌, 자기희생을 해 타인을 구하는 것이 진정한 히어로"라는 말에 더없이 어울리지만, 그 결과로 스스로를 고립시켜가며 이전 자신 앞에서도 어떻게든 웃으며 당당하게 맞서려던 빛나는 히어로 유망주가 점점 피폐해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다. 설상가상 스테인의 빌런으로서의 활동 목표였던 "현대사회의 가짜히어로들을 대량 숙청하고 진정한 히어로만 남긴다"가 올 포 원에 의해 실현되었으나 그 결과물은 히어로 사회의 자기반성은 커녕 도리어 올 포 원의 공포에 잠식되는 최악의 디스토피아가 도래하고 말았다. 때문에 의식의 전환을 겪은 스테인이 빌런에서 미도리야의 각성을 촉진하는 조력자 쪽으로 바뀔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41] 당연하지만 이전부터 올마이트를 미행하고 있었으니 마른 모습을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올마이트에게 이런 나약한 모습은 어울리지 않다고 항의하는 것. 후술한 올마이트가 마지막으로 구한 여자까지 알고 있다는 건 올포원과의 결전도 어떻게든 자료를 구해서 봤다는 소리다.[42] 올마이트가 현역 시절부터 최전선에서 '해결사'로서 뛰어다니는 활동만 해온 탓에 '해결사'로서 활동하지 못 하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해 괴로워 하는 걸 콕 짚은 이야기다. 지금 올마이트는 '해결사'보단 '지도자'로서 활동해야 하는 시점인데 현역 시절에 지도자로서 활동한 적도 없고 팀플레이도 적극적으로 한 적이 없다보니 생긴 문제점. 지도자로서는 차라리 팀플레이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선 지휘관으로서도 활동하는 엔데버 쪽이 올마이트보다 우수하다.[43] 스테인의 이 연설은 마냥 올마이트를 격려하기 위한 허언이 아니다. 만약 이 타이밍에 올마이트가 빌런에게 살해당하는 일이라도 벌어진다면 기껏 기세가 오른 히어로 진영의 사기는 곤두박질칠 것이고 시민들은 패닉에 빠져 어떤 돌발행동을 벌일지 모른다. 깨끗하게 시체가 소멸된다면 차라리 낫지, 올 포 원에게 시체가 회수되기라도 하면 공공장소에 효수한다든지의 방식으로 이용될 것이고, 목숨은 붙은 채 무력화되어 올 포 원에게 넘겨지게 되기라도 하면 최악의 경우 고문당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방송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던 히어로 진영의 사기에 치명타로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히어로 진영 입장에서 최우선 보호 대상 중 하나인 올마이트가 미도리야를 지원한답시고 밖을 돌아다니고 있던 지금까지의 상황이 넌센스인 것.[44] 호크스가 말하길 편지는 올마이트를 향한 강렬한 러브레터라고 하며, 사실 편지와 함께 던진 단도의 손잡이 안에 타르타로스의 경비기록이 담겨있는 USB 칩이 들어있었다.[45] 즉 올 포 원의 도움으로 빠져나간 죄수들과는 달리 혼자 바다를 헤엄쳐 탈옥한 것이다. 참고로 타르타로스는 본토와 5km 거리다.[46] 방랑 생활 중 폭도가 지닌 데트라넷의 아이템을 빼앗은 것이라고 한다.[47] 참고로 올 포 원은 B형이라 가장 오래 멈춘다.[48] 전에 올마이트와 접촉했을 때 맡았던 피냄새와 다르다는 점으로 이 혈흔의 주인이 올 포 원이라는 걸 간파했다.[49] 이 때 오랫동안 군림하는 비결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이를 보아 사혈은 어떨지 몰라도 항원변태 개성은 범죄자인 자신의 신체정보를 추적당하는 걸 막기 위해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개성으로 추정된다.[50] 손동작은 자수를 할 때 내미는 손의 형식과 유사하다.[51] 올마이트만이 자기를 죽일 수 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이를 바랐지만 정작 올마이트의 대척점인 올포원에게 살해당하며 좌절됐다.[52] 올마이트를 신처럼 여긴다.[53] 또한 미도리야를 히어로로써 인정하고 오히려 노우무에게서 구해주기까지 했다. 만약 타르타로스에서 빌런들이 탈옥하는 스토리가 나온다면 올마이트의 부재를 대신할 미도리야의 든든한 '아군'이 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그의 의지를 이었다고 주장하는 스피너는 이즈쿠를 보고 시가라키가 직접 말한 죽여야 할 대상 중 한 명인데도 스테인이 구하고 인정한 히어로라는 이유만으로 마그네를 적대할 뻔했다.[54] 그나마 가로우의 경우, 본인 자체의 선함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괴인에 조금도 협조적이지 않았다. 거기에 히어로 역시 절대 죽이지 않아서 스테인과 비교하면 더 나은 편이고, 특히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도 약자를 상대로 절대 공격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이타마와 치열한 전투를 한후 자신의 한짓을 보고 후회하기라도 했으며 지구의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신에 대항하라고 사이타마에게 자신의 힘을 넘기려고 까지 했다.[55] 악의 길을 걷게 된 계기도 다른데, 가로우는 히어로의 폭력은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것에 대한 회의감이, 스테인은 제대로 된 신념도 없는 가짜들이 히어로를 자처하는 사회의 모습에 대한 분노가 원인이다.[56] 하지만 올 포 원에게 전력이 될 히어로를 단지 포기했다는 이유로 학살하기엔 상황이 나빠 마왕의 군림이 끝난 후 학살을 재개할 수도 있다.[57] 애초에 형이 그꼴이 되었는데 눈이 돌아가지 않는 동생은 없고 올마이트도 6년전 결전에서 올 포 원이 나나를 모욕하자 글자 그대로 빡돌아서 배에 구멍이 난 상태에서 내장을 흩뿌리며 달려들어 안면을 함몰시켜 아예 죽여버리려고 했다.[58] 그 외에도 올마이트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사실 '연기'이다. 대외적으로는 늘 근육빵빵한 모습에 매사 긍정적이고 미소를 잃지 않으며 자신만만하지만 사실은 본인에게 씌워진 '평화의 상징'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평상시에는 해골마냥 빼빼마른 모습에 심지어 언제 히어로를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신체임에도 이미 본인은 존재 자체가 빌런들의 억제기로 작동하기에 무리해가며 현역으로 뛰고 있는거다. 신체적으로도 이 모양인데 심리적으로도 늘상 히어로의 중압감과 속에 존재하는 공포가 있으며 대중에게 보이는 모습은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함과 동시에 자신을 속이기 위함이기도 하다. 즉 올마이트도 결코 완벽한 초인은 아니고 오히려 환자에 가까우나 자신이 초인처럼 보여야만 빌런들을 억누르고 사람들을 지킬 수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다. 요컨대 스테인은 눈이 지나치게 높았다. 물론 올마이트는 스테인이 아닌 어느 누가봐도 이상적인 히어로상에 가까운 것은 맞다. 근데 그건 올마이트가 초인에 가까울 정도로 대단한거지 올마이트가 정상이라는게 아니다.[59] 그러니까 돈 밝히면 안 돼, 약하면 안 돼 뭐 이런 식으로 철저하게 가지치기를 하는데 문제는 돈 밝힌다고 다 히어로 정신을 완전히 망각한 사람인지 보장할 수 없고 약하다고 나중에도 약하단 법이 없다. 당장에 올마이트도 원 포 올을 40년동안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그도 가진지 수십년이 지나서야 올 포 원을 이기고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60] 더 큰 문제는 그런 가지치기의 기준이 올마이트라는건데 올마이트만큼 정신과 힘 모두 충족되는 인물이 없는건 둘째치고 올마이트도 단 한명의 사람이다. 올마이트는 전성기 시절에 혼자서 하루만에 62개의 시읍면을 구하는 활약을 보인 바 있는데 그 말은 반대로 말하자면 올마이트도 하루만에 일본 전역의 빌런들을 다 때려잡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다. 만일 일본 전역의 빌런들이 갑자기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들고 일어나면 올마이트 1명으로는 일일이 다 때려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본인도 무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올마이트가 굳건히 버티고 있는데도 빌런들의 범죄는 끊이지 않았다. 그나마 타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치안이 좋아진 것이 그의 성과다. 즉 올마이트 1명만으로는 결코 빌런들을 완전히 억누를 수 없고 그렇기에 올마이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히어로들이 필요하다. 물론 본인의 지론은 어디까지나 '올마이트 외 히어로는 없어야 한다.'가 아닌 '히어로는 올마이트 같아야 한다'에 가까운지라 본인이 말한 부적격자들이 본인이 생각하는 적격자들로 채워지는 것까지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61] 문제는 그렇게 교체되는 사이에는 반드시 공백이 발생한다. 그 사례가 2차대전 직전의 소련군이다. 소련군은 스탈린의 기준에 맞는 이들만 남게 되었지만 그 결과 소련군은 독소전쟁이 벌어지자 반년만에 독일군에게 모스크바 앞까지 내주는 대패를 당했다. 당시 기준으로 독일 국경(지금의 폴란드-벨라루스 국경과 비슷)과 모스크바 사이는 1,000km에 달했는데도 말이다. 비록 전쟁은 소련의 승리로 끝났지만 어쨌든 그 여파로 소련은 수천만에 달하는 자국민이 사망했다. 이런 일이 히어로들이 교체되는 사이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62] 그리고 잔챙이 히어로들도 평상시에는 쓸만하다. 돈을 위해서라고 해도 결국 히어로인 이상 히어로로서의 일을 해야 돈이 생긴다. 올마이트만으로는 전국의 빌런들을 다 제어할 순 없지만 빌런들도 그 수준이 천차만별이니 별것도 아닌 잡놈 수준의 빌런이라면 저런 잔챙이 히어로들이 처리하면 그만이다. 그 대가로 올마이트가 얻는 이득은 그런 잡빌런들 하나하나에까지 신경쓰지 않은 채 좀 더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63] 메라 요쿠미루: 개인적으로는 동기야 어찌됐든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하고 있는 인간에게 '아무것도 바라지마라' 라고 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선 참 무자비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64] '이상적인 경찰은 시민의 미소로 먹고 살아야 하므로 어떠한 보상을 요구해선 안 된다.', '이상적인 교사는 제자의 미소로 먹고 살아야 하므로 어떠한 보상을 요구해선 안 된다.' 등등. 좀 억지 같기는 하지만 이렇게도 나타낼 수도 있다. '이상적인 회사원은 회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므로 어떠한 보상을 요구해선 안 된다.' 실제로 동아시아에서는 관리들은 국가에 봉사하는 것이라며 관리들의 임금을 안 주거나 짜게 주는 지도자들이 나타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관리들이 뇌물을 받는 식으로 더 안 좋은 결과를 만들곤 했다. 괜히 국회의원들에게 고액수당을 주는게 아니다. 그들은 돈 벌 기회를 국정 돌보느라 날린 사람들이고 그렇다고 뇌물을 받거나 하는건 금지되어 있으므로 반대급부로 수당이라도 많이 주는 것이다. 인터넷 등지에서 국회의원을 무보수 봉사직으로 돌려야 하네마네의 얘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러는 순간 국회의원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뇌물을 받아먹을 것이다. 당연한 것이 일은 하는데 돈을 안 준다면 누구라도 빡치지 않겠는가? 실제로 후진국에서는 국가에서 재정이 없어 공무원들 보수를 짜게 주고 보수가 짠 공무원들이 뇌물에 눈을 돌리고 다시 사회 전체로 뇌물이 만연하다 보니 정치가 부패해버리는 악순환이 일어난다.[65] 특히 히어로들은 자신들이 활동하면서 입힌 피해에 대해서 모두 책임져야 하므로 금전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히어로들도 많다고 한다.[66] 이 점은 작품이 진행되면서 더욱 부각되는데 스테인에게 습격당한 히어로도 자신이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고서도 미도리야, 이이다, 토도로키에게 도망치라고 하였고 이후로도 히어로들이 민간인들을 먼저 챙기면 챙기지 절대 등한시하는 장면은 없다. 시가라키의 붕괴로 대규모 파괴가 일어났을 때도 히어로들은 동료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려고 하던가 붕괴의 전파를 막아보려고 했을지 언정 자신만 살겠다고 누군가를 버리려고는 하지 않았다.[67] 그나마 그 가로우도 인성적인 측면에서 흠결이 있을지언정 자신이 엄벌하는 히어로랑 같이 있는 괴인도 함께 숙청하며, 잘만 일하던 히어로들을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성에 안 찬다고 두들겨패서(게다가 죽인 히어로는 단 한명도 없는데다가 실상 본인 역시 히어로를 꿈꾸었기 때문에 그냥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고 참작해 줄순 있어도)비판을 피할 수 없는 마당인데, 하물며 자기 기준에 못 미치는 히어로는 죽여버린 스테인은 두말할 것도 없다.[68] 특히 초현실 해방 전선과의 전면전 에피소드에서 히어로들이 보여준 헌신과 긍지, 자기희생 정신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자기 자신의 몸이 붕괴되어 가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시가라키를 저지할 수 있는 이레이저 헤드를 구하고 나중에 이레이저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웃는 얼굴로 따봉을 하며 죽은 크러스트,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이 붕괴되어 가는 와중에 어떻게든 블랙홀로 붕괴를 막으려는 13호, 상성이 최악인 다비에게 기습을 당해 몸이 불타는 와중에도 기간토마키아의 전진을 저지하는 신린 카무이, 마찬가지로 힘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못 함에도 기간토마키아에게 매달려 가면서 버티는 마운트 레이디, 다수의 빌런이 중상을 입은 자신을 마무리 지으려고 다가오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지시를 내리는 미드나이트, 자신의 학생들을 지키고 시가라키를 막기 위한 일념으로 다리를 절단해도 결코 눈을 감지 않고 강제로 눈을 뜬 채 버티는 이레이저 헤드, 대규모 붕괴로 혼란에 빠진 쟈쿠 병원 쪽 현장을 수습하고자 누구보다 먼저 시가라키에게 돌진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교전 중에 포위 작전까지 지휘하는 엔데버, 마찬가지로 기간토마키아의 등장에 혼란에 빠진 산장 쪽 현장에서 기간토마키아에 아랑곳 않고 해방군 측 주요 간부인 게텐을 제압해낸 시멘터스, 그리고 자신에게 살해당할 뻔했던 네이티브마저 마지막까지 히어로로써 순직하는 것을 보여주는 등.[69] 히어로들이 신뢰가 아닌 불신을 받는 상황이 되고 치안이 엉망이 되어 순직하는 일이 증가하는 상황에 이르자 본인 말마따마 없애야 할 히어로들은 알아서 히어로에서 은퇴하며 나가떨어졌고 남은 이들은 이런 엉망진창의 상황 속에서도 제 할일을 하는 '진짜배기'들이다. 본인은 본인 기준에서 적합하지 않은 히어로들을 제거해 배제하려 했지만 어처구니없게도 빌런들이 사회를 개판으로 만들어준 덕분에 스테인의 기준에 안맞는 이들이 다 자동으로 걸러져서 스테인이 나서지 않아도 히어로 집단이 건전해졌다.[70] 한편으로 이렇게 빌런들을 통해 히어로 집단의 질은 올라간걸 감안하면 어쩌면 스테인이 빌런들의 손을 써 자기 입장에서 안맞는 히어로들을 걸러낼법도 한데 본인은 그런 생각을 안 해봤거나 아무리 그래도 빌런들의 손을 쓸 순 없다고 생각했는듯. 뭐, 빌런들을 살려주기도 했으니 아얘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는 아니었다. 아마도 본인도 히어로는 희생이라 여기며 그런게 없는 히어로들을 제거한다고 말했듯 행동은 빌런에 가깝지만 지향은 히어로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기타'에서 나오지만 상황이 악화되며 같잖은 히어로들은 은퇴하고 진짜배기들만 남은 현 상황에서 스테인이 히어로와 협력할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온 이유가 뭘지 생각해보자. 결국 그의 행위는 빌런처럼 사익이나 개인적 원한 등을 위한건 결코 아니고 추구하는건 빌런보다는 히어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의도만 그렇지 행위는 빌런이나 다름없었지만 그래도 추구하는 점이 히어로에 가깝다 보니 본인이 추구하는 것에 가까워진 이상 협력할 가능성까지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71] 카미나리의 발언은 스테인에 의해 개성을 못 쓰게 되어 히어로로서 활동을 못하는 이이다의 형을 생각하면 망언에 가까웠다. 이이다가 이해하고 넘어가서 다행이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바로 주먹 날려도 할 말이 없다. 실제로 카미나리도 본인이 실언했다 생각하고 아차한 반응을 보였다.[72] 다만 바쿠고는 현재 미도리야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목표또한 고액납세자에서 반드시 이기면서 반드시 구하는 최강의 히어로로 바뀌었고, 그 미네타도 최소한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은 있다.[73] 마운트 레이디는 연수 온 미네타에게 숨 돌릴 틈도 없이 온갖 잡일을 떠맡기면서 빈둥거렸고 우와바미는 야오요로즈와 켄도를 선배 히어로로서 지도하는 것보다 드라마 촬영과 광고 출연 등의 상업 활동에만 올인하다가 직장체험 4일차는 돼서야 순찰 나가자는 말을 했다. 야오요로즈와 켄도의 반응을 보면 히어로로서의 업무를 한 것이 이게 처음이었다.[74] 히어로의 업무와 위상을 현실적으로 감안하면 다들 언제 중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죽을지 모르는 경찰 특수부대와 혹사와 수익 배분 불균형 등의 어두운 이면이 가득한 연예인을 진로로 생각한다는건데 너무 비정상적이다. 심지어 담임 선생님도 이를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75] 이는 이즈쿠의 유년기부터 드러났다. 이즈쿠는 올마이트 영상을 1만번도 넘게 보았는데 그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혼란에 빠진 상황 속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올마이트의 모습이었다. 이즈쿠는 올마이트의 사람들에 대한 헌신에 매료된 것. 그것도 모자라 마음가짐조차도 바쿠고와는 격이 다른데 바쿠고는 영악하게 이즈쿠를 괴롭히며 심지어 자살교사 발언도 했으며 이는 바쿠고와 함께 이즈쿠를 괴롭히던 친구들조차 그 말은 좀 심했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보통 사람 같으면 자기를 괴롭히고 죽으라고 하는 친구에게 겉으론 화 못내더라도 속으로는 분노를 삭일텐데 이즈쿠는 속으로 진짜 그렇게 되면 네가 자살교사범이 되어버린다며 바쿠고를 까면서도 알게 모르게 걱정한다.[76]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이즈쿠가 스테인에게 히어로로써 인정을 받게된다.[77] 미도리야는 시가라키와의 대화에서 납득할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78] 후에 밝혀진 전개에 따르면 엄밀히 말해 정말로 타락한 히어로는 다수 존재 했으나 스테인이나 공안에게 살해당했다 보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공안의 히어로 숙청도 이러한 현상을 막아보려는 방법 중 하나로 사실 그 방식은 스테인 못지 않다. 스테인이 어느 누구에게도 보장받지 않은 초법적 행위를 저질렀다면 공안은 국가에게서 보장받은 초법적 행위를 저지른다.[79] 쌈빡하게 말해서 지금의 히어로 사회는 문제는 있으나 스테인의 지적에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정도의 개선의 여지는 있다. 그러나 정말 히어로 사회가 극도로 타락해 희생과 봉사가 아닌 화려함과 금전만을 추구하게 된다면 히어로들은 나쁜 의미로 스테인을 배척하게 될 것이고 스테인의 목소리는 아무런 의의를 남기지 못한 채 묻혀버릴 것이다. 즉 그정도 수준이 되도록 타락하기 전에 그나마 개선이 가능한 이 때에 미리 개선해 그렇게 되는 것이 최선이다. 어떻게 보면 현실의 급진 동물권 단체인 PETA를 비롯한 많은 급진 권리단체들과도 비슷하다. 그들의 행적은 문제가 있을지언정 의의는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80] 요로이무샤는 전면전쟁 때 앞장서서 초현실 해방 전선과 맞섰으나 사건 종결 직후 시민들 사이에 불안과 히어로에 대한 의심이 돌기 시작하자마자 은퇴 선언을 하면서 냉큼 맨 뒤로 물러났다. 더욱이 그는 후에 레이디 나강이 히어로 사회의 추한 면모에 대한 독백을 할 때 실루엣으로 등장했는데, 이는 그가 원래 그다지 진실된 히어로는 아니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으로도 볼 수 있다.[81] 상술했듯이 원래 히어로란 현실에 대입해 보면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경찰 특수부대와 혹독한 연습생 생활과 비리가 가득한 연예인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그런 위험하고 성공 과정이 막중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힘든 직업일 수록 각오를 단단히 하고 그로부터 얻는 이익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것이 상식이다. 하물며 치안을 지키고 생명을 구하러 다니는 히어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하지만 본작의 사람들은 그걸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건지 히어로를 마치 어딜 가나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직장인 혹은 공무원과 똑같은 직업 마냥 가볍게 여겨왔다. 즉 처음부터 히어로에게 요구되는 각오가 없다 보니 예상 밖으로 큰 위기가 발생하면 버티지 못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지사다.[82] 물론 여기에는 시민들의 히어로에 대한 적대도 한 몫을 했다. 올마이트가 말했듯 히어로는 희생과 봉사라지만 히어로도 사람인 이상 시민들에게 욕먹는 상황 속에서 히어로를 포기한 이들이 모두 어중이떠중이라고만도 할 수도 없다. 자질로 치면 하위권의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도 중위권의 그럭저럭 히어로라 할만한 이들 수준에서도 사람에 따라선 어떨지 알 수 없다. 실제로 데스테고로의 경우는 어떻게든 나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버티려 했으나 억까와 과도한 비난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정신 모두 매우 수척해져서 자긍심을 잃고 은퇴했다.[83] 그나마 좀 개성이 약한 사람이라면 이레이저 헤드 정도인데, 선천적으로 타고난 개성을 평생 자기 몸의 일부처럼 다루는데 익숙해진 개성 보유자들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는 이 또한 무시무시한 개성이고 이는 미도리야가 원 포 올 풀 카울을 익히기 전과 후의 차이에서 간접적으로나마 그 위력을 알 수 있다.[84] 1등 바쿠고 카츠키, 2등 토도로키 쇼토, 공동 3등 토코야미 후미카게와 이이다 텐야. 그나마 이이다의 개성이 약하지만 리시프로 버스트 때문에 이마저도 중급 이상의 개성으로 봐야 한다.[85] 비슷하게 개성 자체가 사회 생활에 문제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신소 히토시의 개성과 단적으로 비교해 봐도 스테인의 개성은 발동 조건이 더 까다롭고 마비효과도 쉽게 풀려 버리는데다 사용자가 언제 풀릴지 판가름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신소의 세뇌는 말 한마디로도 쉽게 발동시킬수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 외에는 풀릴 우려가 없는 걸 생각해 보면 발동조건도 효과 해제 조건도 스테인의 응혈 쪽이 훨씬 다루기 까다롭다.[86] 물론 현재의 미도리야와 토도로키는 스테인을 이기고도 충분히 남을 것이다.[87] 물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개성, 통신 두절도 일으킬 수 있는 전기계 개성, 투명화 개성에 그 외 투척 및 사격을 포함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케 하는 개성이나 신체 강화 개성 등, 뭘 꼽아도 일단 스테인의 개성보다는 훨씬 전투에 활용하기가 편하다.[88] 미도리야가 직접 그의 사상에 동조할 수는 없어도 이해할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89] 히어로과가 있는 고등학교라고만 했고 지금까지 나온 유에이 고등학교의 교육, 특히 레스큐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는 입시를 보면 웅영출신은 아니었던듯. 설령 유에이에 입학했더라도 스테인의 개성 자체는 그렇게 강력한 개성이 아닐 뿐더러 로봇을 사용하는 유에이의 입학시험에서 전혀 써먹을 수 없기에 신소 히토시처럼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스테인의 강함의 비결은 자퇴 이후의 독학을 통해 연마한 살인술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90] 물론 처음부터 히어로 살인자로서 활동한건 아니고 처음에는 스탕달이라는 이름으로 빌런 살인자로서 활동하다가, 하치스카 쿠인에게 낚여 너클 더스터와 코이치와 교전하다가 너클 더스터의 주먹에 마스크와 코가 부러졌다. 이후 너클 더스터에게 자신은 계몽되었다며 너클 버스터에게 감사를 표하고 퇴각한다. 그 후 각오를 다지기 위해 자기 손으로 부러진 코를 잘라내고 히어로 살인마로서 활동하게 된다.[91] 엔데버, 프레젠트 마이크, 시멘터스, 등등[92] 실제로 싸움 내용을 뜯어 보면 스테인은 출력 5% OFA 풀 카울로 덤비는 미도리야에게 조금 얻어맞은 걸 제외하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토도로키나 이이다에게 제대로 클린 히트를 당한 적이 없다. 승부가 난 것도 미도리야의 마비 효과가 풀리는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생긴 틈에 이이다가 몸통에 넣은 발차기 한 번이 결정타가 되었던 거니... 이 때의 발차기인지 아니면 바로 이어진 두 번째 발차기인지는 모르지만 스테인은 이이다의 발차기에 갈비뼈가 부러져 폐에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파워만 따지면 삼인방의 개성이 훨씬 압도적으로 강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93] 사상이야 어쨌든 스테인의 시작도 올마이트가 기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다.[94] 야오요로즈와 미네타의 직장체험을 보면 알지만 전혀 히어로스럽지 않거나 사욕에 가까운 일들도 있다.[95] 스테인 체포 이후 스테인의 사상에 감화되어 스테인과 같은 자들이 나타난 것을 통해 현 사회의 억압된 문제가 어느 정도인지 알게 해주는 요소다.[96] 스테인에겐 사회를 병들게 하는 자칭 히어로뿐만 아니라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범죄자 또한 숙청 대상이며 네이티브는 스테인이 자신을 제압했을때 노우무들이 일으킨 폭동의 소란을 듣고 '소란스럽군... 바보 놈이 튀어나왔나...? 나중에 처리해주마...'라고 했던 말을 떠올랐고,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소름이 돋았다.[97] 애니메이션 2기 17화에서는 이런 호러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강화되었다.[98] 이때 미도리야, 토도로키, 이이다와의 싸움에 상당한 체력을 소모하고 갈비뼈가 부러져 폐를 찌르고, 기절해서 깨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고 포박된 상태에서 포박을 풀고 개성으로 추락시켰다지만 공중에 잇던 노우무를 각력만으로 따라잡아 쓰러트려 미도리야를 안전하게 착지시켰다. 그리고 이 대사는 326화에서도 다시 나왔다.[99] 이 때 카마노구의 악몽에서 건물잔해에 깔려 올마이트에게 마지막으로 구해달라고 외쳤던 여성이 올마이트의 동상에 걸려있던 "I AM NOT HERE"이라는 팻말을 떼내는 장면이 나온다.[100] 이 때 팻말을 떼내던 엑스트라 여성이 "힘내자, 힘내라"라고 말하고, 올마이트는 눈물을 흘린다.[101] 이 대사는 카미노구에서 올포원의 대사와도 겹쳐진다.[102] 정황을 따져보면 스테인이 미도리야가 지쳐있는걸 어떻게 안거냐고 해석할 수 있다[103] 그러나 스테인은 401화에서 올 포 원에게 살해당했다. 스테인 본인이 바라는 올마이트에게 체포당하는 결말은 오지 않았다.[104] 이후 원작에서 스테인이 체포되고, 이후 그의 사상이 빌런, 히어로, 민간인 등을 가리지 않고 전파되어 그의 독백은 예언처럼 현실화되었다.[105] 다른 보통의 히어로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올마이트도 끝없이 헌신하는 히어로이지만 사무실과 사이드킥을 두고 있으며 방송에도 잘 나오고 재산도 제법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106] 시민들이 히어로에게 신뢰가 아닌 불평과 원망을 보내고 초현실 해방 전선 습격 사태로 많은 히어로가 순직 및 퇴직하고 여러 감옥이 탈옥 사태를 거치며 치안이 엉망이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계속 히어로 활동을 하는 자들은 스테인 기준으로도 충분히 히어로 상에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