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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6:05:02

미도리야 히사시

1. 개요2. 올 포 원?
2.1. 반론
3. 추측4. 기타

1. 개요

緑谷 久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미도리야 이즈쿠의 아버지이자 미도리야 인코의 남편. 아내 인코의 언급에 따르면 입에서 불을 뿜을 수 있는 개성을 가졌다고 한다.

'久(히사시)'는 '出(이즈)久(쿠)'의 '쿠'와 같은 한자를 훈독한 발음이다. 바쿠고처럼 부모의 이름에서 철자를 따온 듯. 하지만 어머니인 인코의 이름에서는 글자를 따오지 않았다. '히사시'의 '히' 발음이 '히(火)'와 발음이 같다.

일단 현재까지는 미도리야 인코의 대사로만 언급되었지만, 작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앞으로의 전개 중 밝혀질 예정이라고 한다. '등장할' 예정인 게 아니라 '밝혀질' 예정이라고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추측이 오가는 중. 또한 아빠가 언제 나오냔 질문에 작가가 아직은 공개하진 않겠지만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말한 기록이 있다.

2. 올 포 원?

연재 6주년이 지나가고 마지막 에피소드인 최종장에까지 돌입한 현재까지도 아직 이즈쿠의 아버지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이름, 개성, 그리고 출장 중이라는 것뿐. 미도리야가 최소 4살 때부터 옆에 없었고, 아직까지 그의 실루엣이나 어떤 분이었는지 하는 설명은커녕 전술한 이름과 개성 등을 제외하면 그의 대한 언급조차 전무한 상황이다. 물론 정말로 평범한 사람일 수 있겠지만,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제 완결이 초읽기에 들어섰고 아들이 엄청난 위기 상황에 빠졌는데도 등장 한번 안 하는 게 이상하다는 반응이다.[1]

같은 반 학생들의 경우 가족이 언급되었을 때 본편이나 번외편에 등장하거나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나오기에 의혹이 더 크다. 340화 시점에서 회상씬에서 존재가 언급되었는데도 등장하지 않은 가족은 히사시 외에는 없다.[2]
연구글(영어), 연구글(번역)

이렇게 아버지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다보니 서양권에서는 이즈쿠의 아버지가 올 포 원이 아닌가 의심하는 팬들도 많다. 일명 댇포원(Dad for One) 가설. 일부 팬들이 이렇게 추측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2.1. 반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떡밥이 식고 반대파들이 세를 키우면서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물론 결혼이 아니라 자식을 통해 뭔가를 얻으려는 속셈이라면 못할 것도 없다. 올 포 원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선 못할 것이 없으므로. 심지어 일반적인 가정이라는, 올마이트가 찾아내기 쉽지 않은 임시 도피처가 생기는 셈이기도 하다. 양덕들의 경우 아예 올 포 원이 시가라키를 찾은 것부터가 그에게 조직을 물려준 뒤 본인은 은퇴하고 가족과 살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어째서 '100년 넘는 기간 동안 독신으로만 살다가' 뜬금없이 결혼하게 됐는지도 이쪽이 아니면 해명이 어려웠던지라 힘이 꽤 실렸던 추측.
하지만 237화에서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붙여 준 시가라키라는 성이 올 포 원 본인의 성으로 밝혀지며 이 추측도 힘이 빠졌다. 미도리야라는 성이야 어머니 쪽을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9], 자기 성을 붙였다는 점에서 토무라를 사실상 본인의 양자로 들였다고 볼 여지가 많다 보니 '가족과 살기 위해 새 가족을 들여 조직을 맡긴다'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 여기에 296화에서 올 포 원이 시가라키의 육체를 아예 차지하려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은퇴를 의도했다는 설정을 내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또한 367화에서는 올포원의 의식과 통합된 시가라키는 폭주한 미도리야의 척추를 부숴버릴 생각도 하는 등 미도리야에 대해 일절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반론들로 인해 국내 커뮤니티에서 댇포원은 사실상 사장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제기돼도 양덕들의 가설 취급이다. 계속해서 억지로 어딘가에는 관련은 되어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쪽이 아직도 있으며 히사시를 올 포 원의 아들이거나 후손이라고 보는 쪽들도 있다. 혹은 히사시도 원래 아들 이즈쿠처럼 무개성이였으나 올 포 원에게 개성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론도 있다.[15]

3. 추측

사실 나히아는 스케일에 비해 비중있는 등장인물이 많은 작품이 아니라서 원래 후보군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거기에 더해 현재까지 밝혀진 미도리야 히사시의 정보를 모아보면 히사시의 정체가 될 인물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문제는 이 조건을 전부 충족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것이다. 댇포원 가설이 여러모로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도 미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도 사실상 이걸 전부 충족할 수 있는 인물이 기존 등장인물 중에선 현재 올 포 원 정도밖에 없기 때문이다.[19][20]

어렸을 때 사고로 온 몸이 불타고 하악골 뼈 일부만 남긴 뒤 행방불명된 다비의 턱과 화상을 치유해주고 불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준 것이 히사시라는 추측이 있었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실종된 토우야가 살아남아 성인이 되려면 반드시 어른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고, 히사시는 입에서 불을 뿜는 개성을 가졌기 때문에 불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다. 작가가 직접 히사시의 정체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것이란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작품이 최종국면에 접어든 지금 많은 떡밥이 해소되고 히사시와 연관될 만한 스토리는 불꽃이라는 연관점이 있는 다비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비의 스승설이 꽤 부상했지만 세코토 언덕의 사고에서 다비를 구한 것이 올 포 원임이 밝혀져 결국 이 설도 근본부터 부정당했다.[21]

이렇게 작품이 최종장을 향해가는 시점에서도 마땅한 후보가 얼마 없다보니 양덕들은 댇포원 가설을 믿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고, 올 포 원 가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히사시의 정체가 아예 새로운 등장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작가가 '밝혀진다' 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사실 꽤 넓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 표현이고 결국 작가가 분명하게 "히사시는 기존 등장인물 중에 있다" 라고 공언한 것이 아니라서 아예 처음 보는 인물이 미도리야 히사시라며 등장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또 작가는 "꺼낼 수 있는 때가 온다면 꺼낸다"[22] 라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이건 조건부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바꿔 말하면 작품의 전개상 꺼낼 수 있는 타이밍이 좀처럼 안 온다면 그냥 안 꺼낼 수도 있다는 말도 된다. 이 때문에 그냥 등장시킬 계획이 엎어졌다 보는 사람도 많다.

애초에 작가는 연재 중 많은 스토리라인과 결말을 생각해두었다고 언급했고 그 중 몇 가지 후보는 극장판의 줄거리로 채택되기도 했다. 즉, 위에 서술된 추측대로 미도리야의 아버지가 주요 등장인물인 스토리라인이 분명히 존재했으나 다른 스토리 전개를 택하게 되었고 스토리상 최후반부가 가까워져 더 이상 전개가 불가능해진 이 시점에는 결국 폐기되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듯하다. 이 경우 아마 나온다면 극장판이나 외전에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

4. 기타


[1] 다만 이건 스토리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 진행에 방해되는 인물은 고의로 등장시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예시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의 주인공 쿠죠 죠타로의 아빠인 쿠죠 사다오는 본인 아내가 아프고 본인 손녀가 누명 써서 감옥에 갇히고 아들이랑 손녀가 위기에 처할 때까지 이름만 등장했을 뿐 모습도 안 나와 있다. 물론 이 쪽은 능력자도 아니고 작가가 아예 언급도 안했기에 다른 케이스이긴 하다.[2] 그나마 이 목록에 남아 있던 토도로키 토우야(290화), 아오야마 유가의 아버지(336화)도 최근 등장해 버렸다.[3] 다만 이는 두 사람의 팀내에서의 포지션이 그럴 수 밖에 없다. 미도리야는 주인공이므로 아군 내에서 리더격의 존재가 될 수 밖에 없고 올포원은 빌런 연합의 숨은 수장이다.[4] 애니에선 초대 원 포 올 계승자 또한 미도리야와 같은 초록색 눈이었으나, 정작 올 포 원 본인의 눈은 붉은색으로 나오면서 의미가 없어졌다.[5] 작품 내에서 원포올에 계속해서 축적된 힘이 미도리야 세대에 이르러서 '특이점'을 맞았다고 설명하긴 하지만 가설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 포 원의 체질을 물려받아 복수의 개성이 사용가능해졌다고 보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6] 미도리야 인코 앞에서는 가지고 있는 개성 중 하나를 적당히 보여 자신을 평범한 사람으로 속였을지 모른다[7] 애니판에서는 히사시의 외모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생략되었다.[8] 올 포 원의 목소리가 어떠한 이유로 바뀌거나 바꾼 거라면 이 반론은 힘을 잃지만, 전성기 모습이 된 현재에도 목소리가 변했다는 언급은 없다.[9] 이 세계관에서 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르는 경우는 별로 드물지 않다. 지로 쿄카의 아버지도 아내의 성을 따랐다고 언급된다.[10] 물론 위 반론대로 조직이 붕괴하기 직전쯤이라 그럴 여유도 없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 정도라면 역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여유도 없었을 것이다.[11] 동생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정이 있고 자신이 수단으로서 탄생시키거나 변화시키거나 한게 아니다. 그러나 올 포 원이 정말 자식을 얻는다면 분명히 목적이 있으므로 자식은 그저 수단일 뿐이다.[12] 다만 이 부분은 올 포 원이라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었을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엑토플라즘이나 트와이스 같은 분신 능력자의 개성을 빼앗아 대역을 세웠다고 할 수도 있고, 적당히 해외에서 못 돌아온다고 퉁치면서 통화할 때는 사람 고용해서 목소리 변조를 써도 된다. 돈이야 전 일본을 지배했던 범죄조직 총수 출신이니 해외의 비밀 계좌에서 자동송금하면 땡이고.[13] 다만 올 포 원도 결국 최종보스가 아닌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스포일러] 원래 선역 측의 강력한 유망주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타락했으며, 주인공 일행과의 혈연관계를 기습적으로 내보여 혼란에 빠뜨린다는 컨셉 자체도 그렇고, 초고온을 이용한 공격(라이트세이버는 플라즈마, 다비는 푸른 불꽃)도 같다.[15] 이건 신빙성이 있는 것이 내통자 역시도 무개성이었으나 올 포 원으로부터 개성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히사시는 그보다 한 세대 위 사람이고 그렇다면 시기상 말이 된다.[16] 혹은 그런 외형과 신체조건을 만들 수 있는 개성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17] 다만 올 포 원에게 개성을 여러 개 부여받은 사람이거나 서포트 아이템으로 다른 개성을 연출했을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이 조건으로는 대상을 특정할 수 없다.[18] 21권 부록 참조. 그래서 호크스는 어린 시절 돈이 부족해 올마이트 굿즈를 사지 못하고 엔데버 굿즈를 샀다.[19] 올 포 원은 얼굴이 뭉개져서 알아볼 수 없고, 불을 뿜는 개성도 어딘가에서 강탈해서 위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나이도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 다만 이건 올 포 원이 미도리야 히사시에 가까운 인물이라서라기보다는, 올 포 원의 개성을 사용하면 위장 못 할 인물상이 없기에 후보가 올 포 원 정도밖에 남지 않게 된 것이다. 사실 올포원도 위 조건 중 올마이트가 몰라야 한다는 부분에 걸리긴 하는데, 올 포 원의 개성이라면 얼굴을 바꾸는건 일도 아니다.[20] 그나마 올 포 원 말고 이걸 다 충족할 수 있던 게 다비 정도였다. 나이야 이 만화에 올마이트, 토도로키 레이 등 동안 캐릭터도 많으니 다비가 사실 30대 후반~40대였다고 밝혀도 욕을 좀 먹을지언정 무리한 설정까지는 아니고, 임간합숙 편 때 미도리야와 만난 것도 본인의 화상 자국도 있고 한밤중에다 미도리야가 고통으로 기절하기 직전이던 상황이라 참작 여지가 있었다. 돈의 출처는 적당히 갖다 붙이면 됐고. 하지만 애초에 이쪽은 다른 쪽 떡밥이 노골적이다 싶을 정도로 많았고, 결국 그 떡밥이 죄다 팬들의 추측대로 흘러간지라 언급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21] 다만 아직 완전히 부정할 수 있는건 아닌데 다비를 구한 건 올 포 원이 맞지만 다비는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을 거라며 올 포 원을 떠났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여전히 변함없이 쇼토를 학대하는 모습에 완전히 절망, 그리고 타락한다. 이 때가 사건 후 3년 후니까 16세 때 일이고 그 후 23세가 된 7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지 나오지 않았으며 올 포 원조차도 다비가 빌런 연합에 돌아오기 전까지 그 행방을 몰랐으며 오히려 워낙 신체가 엉망이라 죽었을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22] 作中に出せる時が来たら出す[23] 둘 다 소심하다.[24] 둘다 이기고 싶어하는 성격. 그나마 엔데버는 나중에 그런 성향은 적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