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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1년 3~4차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중 방역수칙을 수 차례 위반하면서 불거진 논란.2. 위반 내용
▲ 윤석열 후보의 논란 영상 |
2.1. 대전 호프집 방역수칙 위반
2021년 7월 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호프집에서 열린 원전 관련 토론회에 예정 없이 참석했다가 가게 주인에 의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되었다. # 해당 토론회에는 '원자력, 탄소중심, 기후대응'이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쓰고 왔는데 행사 취지를 감안해 봤을 때 '탄소중심'이 아닌 '탄소중립'이 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윤석열은 그 소동에 대한 언급 없이 당일에 있었던 학생들과의 간담회 후기를 SNS에 공유하였다고 한다.#2.2. 국회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확진자 접촉 후 악수 논란
2021년 8월 2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3명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국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일었다. 수도권 코로나 4단계로 인해 의원 사무실에 외부인이 방문하기 위해서는 인적사항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 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출입증을 발부받더라도 층간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이날 10여 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의원회관 각 층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 사무실 103곳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 측은 "국회 자체 방역 수칙을 다 지키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라고 밝히면서 많은 수의 의원분들을 제한된 시간 내에서 만나다 보니 층별 제한에 다 맞추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후보들이 방역 측면에서 오해를 받지 않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해당 사안은 방역 당국이 판단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
결국 이 때 같이 악수를 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5일 코로나 확진을 받으면서 윤 후보는 격리대상자가 되어 자택에서 대기해야 했다. 이로 인해 8월 6일로 예정되었던 충남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뒤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악수를 했다. ## 비록 음성 판정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러한 행위로 인해 국회에 바이러스가 전파될 뻔했다. 게다가 이러한 행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윤석열 캠프는 이낙연 의원의 지난 수 차례 있었던 자가격리를 언급했다.# 결국 이런 모습 때문에 네티즌들로부터 하책 중 하책 대응책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1]
2.3. 포항 죽도시장 노마스크 유세 논란
윤석열은 10월 17일 경상북도 포항시 죽도시장 방문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유세를 벌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정당의 사무국에 통보해 향후 동일사안으로 동일장소에 동일인이 전통시장 방문 시 필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시정 요청했다”고 전했다. #2.4. 부산 택시 노마스크 논란
2021년 10월 19일, 윤석열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택시에서 내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택시를 포함한 모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었으며,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관할 구청 관계자는 “윤 후보 관련 상담 민원이 접수된 게 있다”며 “소관 부서가 확정되면 검토를 거쳐 14일 이내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5. QR 패싱 관련 감염병관리법 위반(과태료 처분)
[단독]“방역패스 철회하겠다”던 윤석열, QR 패싱하다가 ‘과태료 처분’2021년 12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 발의 간담회’에 참석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증명하는 QR코드 스캔 등을 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이는 공약을 발표하기 전인데 윤석열은 앞서 SNS를 통해 “방역패스 철회하겠다”고 공약했다.
방역당국은 “출입자 명단 등 현장조사를 한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돼 행정 절차를 통보한 상태”라며 “대상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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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윤석열, 불허 결정에도 의원실 돌아...방역수칙 위반"
- 국회사무처 "윤석열, 국회 방문 때 방역 권유 따르지 않아"
- 윤석열 택시에서 ‘노마스크’…관할 구청 “방역수칙 위반 민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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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여권
더불어민주당은 8월 6일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택대기에 들어간 윤석열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안하무인 행보 때문에 국회 근무자들 전체가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비판했다. 윤석열이 8월 2일 인사차 국회를 돌며 악수를 나눠 직원들을 감염 위기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의 방역 수칙을 보란 듯이 무시하고 국회를 활보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결국 사고를 쳤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본인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은 그렇다쳐도 확진자와 악수한 손으로 국회 전체를 돌며 악수를 하고 다닌 것이 더욱 큰 문제다”라고 했다. 이어 “국회 사무처 직원들은 윤 전 총장을 강하게 만류했지만 보란 듯이 무시했다”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과연 지켜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했으며 “감염병은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확산된다. 윤 전 총장은 본인의 오만함을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측은 윤석열이 국민의힘 의원실 103곳을 방문한 것에 대해 "방역 수칙 위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캠프 이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이 신고 없이 일행 10여 명을 대동해 국민의힘 의원실 103곳을 무법자처럼 활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외치던 윤 전 총장에게 방역수칙은 무시해도 되는 규정이었다"며 "국민은 법 아래에, 본인은 법 위에 있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방역 수칙은 위반해도 된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8월 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회 방역수칙은 가뿐히 무시하고 국민의힘 103개 의원실을 모두 방문하며 나는 예외라는 오만한 태도까지 보여줬다”고 윤석열을 지적했다. 이용빈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과연 국민 앞에 설 자격이 있는지, 소위 말하는 깜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선거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SNS를 통해 “103명 의원 모두가 하루 전 모든 의원실 방문을 사전 접수하지 않은 한 이번 방문은 명백한 방역수칙 위반”이라며 “제발 상식과 규칙을 지키는 대선 후보가 되라”고 지적했다.#
3.2. 야권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의원회관은 사전에 방문 신청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 의원실을 방문했을 때 다른 층으로의 이동조차 불가능한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런 국회 내 방역수칙이 대통령 후보 앞에서 무력화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같은 당) 최재형 후보의 경우 의원실별로 허가를 받은 사실을 보았을 때 윤 전 총장의 행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위반 그 자체”라며 “국회 방역수칙 위반에 윤 전 총장은 빠르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4. 관련 문서
[1] 도찐개찐식 대응법과 물타기식 대응법은 자신의 그릇이 그 사람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