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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48:06

무한도전 유혹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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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극한알바 유혹의 거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파일:무한도전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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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 및 밈
해골무한이기주의불장난 댄스안녕하셨쎄요쌩얼보고 있나홍철 없는 홍철팀저질 댄스족발당수쩜오행쇼무리수형이 왜 거기서 나와히트다 히트휴먼광희체무야호앵귀리지 한인회관사랑아 보영해박보검~나 웃겨엄마 나 이번에 퇴비쌓기 올리기 1등 했어요힘을 내요 슈퍼파월북극곰은 사람을 찢어하하 유니버스자 이게 클릭이야네가 하면 나도 한다아유... 하기 싫어...아부지 뭐하시노오빠, 나 몰라?출바알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쪼쪼 댄스모든 미디어가 나예요3대 킬러3대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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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충이토뭐오분순삭올끌무한도전의 저주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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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진행4.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1. 용례4.2. 매체에서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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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12월 13일 방영된 무한도전의 408회 에피소드. 제목은 진격의 거인의 패러디로,[1] 유재석과 제작진들이 극한알바 촬영 몇 주 전부터 서장훈을 통해 낚시를 유도하면서 출연진들이 술을 마시는지 알아보는 내용이다.

2. 상세

당시 무한도전은 노홍철이 연달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해 5인 체제가 된 멤버들이 촬영 전날에는 술을 마시지 말자고 암묵적으로 약속을 했으나, 과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제작진들이 판단하려는 목적이었다. 또한, 멤버들에게 몰래카메라를 통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주려는 목적도 있었다.

아이러니한건 음주운전 하지 말자는 경각심을 주는 목적을 가진 특집에 이미 음주운전 경험이 있던 서장훈을 섭외했다.[2][3] 멤버들하고 친한 지인들 중 하나가 서장훈이고 서장훈이야 말로 술을 잘 안 마시는 박명수를 유혹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게 서장훈을 부른 이유였다.[4]

3. 진행

2014년 11월 8일, 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감은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의 음주운전...
믿을 수 없는 소식에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다섯 명이 되었던 것입니다.
멤버들을 술자리에 불러낸다면, 과연 올지, 안 올지? 긴급점검을 한번 해보기로 했던 것입니다. 물론, 몰래카메라로 말이죠.
그렇게 저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된 촬영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부담이 컸을 밤이었습니다...

이경규몰래카메라에서 쓰인 진행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였다. 술을 못마시는 유재석이 이경규처럼 상황극에 초대된 멤버들을 관찰하다가 놀래켜주는 역할을 맡았다. 원래는 길게 갈 아이템이 아니지만 아무도 서장훈의 초대에 응하지 않아서 다음주에 재진행하였다.

2주차엔 유일하게 연락이 된 첫 타깃 정준하는 서장훈과 만났으나 그가 마시라고 유혹하는 술은 꿋꿋이 거절해서 약속을 지켰다.

그 다음주에 유재석, 서장훈에 정준하까지 몰카 대열에 합류하여 또 다시 다른 멤버들을 낚게 된다. 3주차에 유재석도 칭찬하는 이 진상콤비 정준하-서장훈이 빛을 발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셀프칭찬으로 자신들은 굴비처럼 엮길 잘 한다고. 정형돈은 이들을 진돗개셰퍼드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친분에 의해 멤버들의 성향과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가히 범죄심리전문가 급이라고.
유재석: 형돈아?
정형돈: …어...?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
3주차 낚시에 서서히 걸려든 정형돈은 끝내 술잔에 담긴 술(이라 속인 맹물)을 마셔버렸고 몰카임을 알리기 위해 유재석이 튀어나왔다.[5]

이후 몰카임을 알아 버리자, 멘탈이 박살나 말 없이 웃통을 까며 진상을 부리는 장면도 압권.[6] 그리고 진정되자마자, 잠시 잊고 있었던 지난 2주 간 수요일의 전화 관련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다고 한다.[7]

걸린 이후 정형돈은 빨리 먹고 후딱 가려고, 또는 안 만나려고 거짓말을 했었다고 해명을 했다. 전화로 100km 남았다고 말 한 시점부터 사실 20km 남았었고, 담당 코디 짐을 실어서 안 된다고 했었으나 사실 짐도 없었다고 했다.[8] 그렇게 두 번의 거절 의사를 내비쳤으나 결국 와 버려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는 것.

그리고 이후 정형돈 역시 물귀신같이 몰카 대열에 슬그머니 합류하여 박명수하하도 줄줄이 낚았다. 박명수도 뒤이어 낚인 뒤에 "아 진짜 답답하네... 술 먹고 뭘 타는지 보면 될 거 아냐!! 왜 술 먹는 거 가지고!! 2700만 주당들에게 당하고 싶어? 연말에는 3600만까지 올라가!"를 외쳤고 마지막 타겟이었던 하하도 일 핑계까지 대며 버텼으나 결국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하고 걸려들고 말았다. 서장훈과 정준하에게 둘이 같이 있지 말라는 절규는 덤.

이후 멤버들 중 유일하게 음주를 하지 않은 정준하가 모범멤버상을 수상하고, 서장훈이 마무리 소감을 밝히면서 끝난다.
모범 멤버상
위 사람은 '무한도전' 멤버로서
참기 어려운 수차례의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얄팍한 우정과 뚝심을 가지고
근면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어
다른 멤버들의 모범이 되었기에
이 상장을 수여합니다.

4.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파일:나무위키+유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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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팬픽에 대한 내용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팬픽)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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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형이왜거기서나와.jpg
이번 편에서 밈화된 자막이다. 방영 당시에도 이 짤이 유명해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참고로 저 장면에서는 자막만 저렇게 뜬 것이고 정형돈유재석을 발견하고 놀라서 "어...?" 한 마디만 했다.

4.1. 용례

주로 예고되지 않은 시점에 뜬금없는 인물이 갑툭튀할 때에 자주 쓰인다. 특히 해당 분야의 권위자가 갑자기 등장하면 그 파급효과가 크다. 예를 들면 처음에 연예인만 섭외해서 아마추어 야구 연습을 하는데 갑자기 예고 없이 박찬호이승엽, 이종범같은 야구계 레전드가 튀어나오는 식. 실례로 게임 배틀그라운드 중계 해설로 사격 선수 진종오가 나왔을 때 많은 네티즌이 썼다. 특유의 꽃 자막 때문에 섹드립, 특히 형이라는 호칭 때문인지 남성 간의 동성애를 이용한 게이 섹드립에도 사용할 때가 있다.

사실 유행어라기보단 직관적인 하나의 문장이라 굳이 외울 필요 없이 들으면 쏙 머리에 박히고, 비속어도 없으므로 어르신들도 안다....기보단 원래도 잘 쓰던 말에 가깝지만.

문장이 좀 길어서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왜 형이 거기서 나와', '형이 거기서 나와, 왜?' 등으로 변형되는 경우도 있으나, 단어의 위치만 다를 뿐 문장이 내포한 의미는 모두 동일하다. 쓸 때 🌸 이모지를 넣기도 한다. A→B 중 한 쪽 혹은 둘 다를 여성으로 바꿀 경우 '누나가 왜 거기서 나와'(B가 여성), '언니가 왜 거기서 나와'(A와 B 모두 여성), '오빠가 왜 거기서 나와'(A가 여성)로 변형되어 쓰이기도 하며, 친구나 동생 혹은 원수나 라이벌로 바꿀 경우 '네가 왜 거기서 나와'로 변형되어 쓰이기도 한다.

예상치 못한 갑툭튀는 어디서든 많이 나오며 놀란 표정과 자막만 있으면 된다는 점, 특유의 꽃 이모지와 한눈에 봐도 무슨 상황인지 짐작가는 적절함 덕분에 밈으로 유행한지 얼마 안 돼서 공중파에서도 자주 쓰이고 2024년 현재까지도 갑툭튀나 권위자가 등장하면 바로 떠오르는 밈으로 네티즌을 넘어서 공중파에서까지 아직도 쓰이며 장수하는 밈 중 하나다.

4.2. 매체에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관련 문서



[1] 특집 이미지도 자세히 보면 제목 위아래로 줄이 그어져있고 윗줄 위로 무한도전 로고가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모습인데, 진격의 거인 첫 화에서 방벽 너머로 얼굴을 내민 초대형 거인의 모습을 오마주했다. 유재석은 헷갈렸는지 중간에 거인의 유혹이라고 순서를 바꿔서 부르기도.[2] 2001년과 2003년 2차례 적발되었다. 특히 2003년 적발됐을 당시에는 플레이오프 직전에 걸린 거여서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 당시만 해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현재처럼 높지 않았기에 100일 면허정지 처분만 받고 바로 플레이오프 경기에 복귀했다. 다만 서장훈은 2번째 적발 이후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3] 이후로도 무한도전에 여러 번 출연하며 식스맨 특집 후보 선정까지 이어졌으나, 당연히 음주운전으로 빠진 멤버 자리에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을 넣는게 말이 되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최종 후보로는 선정되지 않았다.[4] 당시만 해도 서장훈은 아직 예능에 정착하기 전이었다. 이 때문에 현재의 모습과 달리 예능 카메라를 다소 낯설어하는 모습이 키포인트. 이 특집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예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5] 이때 무한도전 클래식때처럼 치어리더들이 잠깐 등장했는데 당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치어리더였다. 이중 세명은 윤선화, 장세정, 박소진이다. 서장훈이 농구 선수로 뛸 당시 전자랜드에서 뛴 적이 있다.[6] 당시 정형돈은 KBS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 때문에 대구까지 직접 운전을 해서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몰래카메라를 시전하고 걸려들자 허탈해했다. 자막도 '대구에서 300km를 달려 바로 왔는데… 내 뒤통수를 쳐…?'였으니 말 다했다. 다만 전화받은 시점에서는 300km가 아니었고 가기 싫어 거짓말한 것이라고 밝혔다.[7] 첫 주에는 아무도 안 낚였고 둘째 주는 정준하만 나왔으며, 이 방송은 3주차였다.[8] 기껏해야 테니스 라켓 하나가 끝이었다고.[9] 박진영의 연예계 활동 경력과 회사 내 위치를 감안했을 때 촬영장에 도착한 뒤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촬영을 시작했을 거란 추측이 가능하며, 촬영 내용이 간단했던 것도 한몫 한 듯.[10] 참고로 하이킥 내에서도 이민용이 음주운전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11] 이 노래의 제목을 짤의 제목에서 따라한거 아니냐는 의혹(?)도 짤의 주인이 제기했다.[12] 실제로, 프론트맨이 준호 앞에서 정체를 드러냈을 때 "…형? 형이 왜…?" 대사가 나왔었다. 이것은 준호가 프론트맨의 정체를 알게 되고 좌절하면서 총에 맞기 직전에 말한 마지막 대사다.[13] 조기 축구회 막내로 등장해서 꼰대 회원들에게 갈굼을 당한다는 내용의 꽁트다. 특히 드리블 그만하라고 혼쭐이 나거나 혼자 남아 소주를 마시는 장면과, 농구선수 전태풍네이마르 닮은 꼴로 분장한 뒤 뻔뻔하게 아는 척하면서(...) "안녕? 오랜만이네. 나 네이마르야." 라고 넉살좋게 인사하는 꽁트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케빈 데 브라위너도 네이마르를 닮은 전태풍을 바라보면서 빵터지는 것도 개그 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