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시인사이드에서 사용하는 신조어.원래부터 (엄격, 진지) 등으로 알음알음 쓰였지만 교도소 일기의 대유행 이후 '근엄'이 붙어 최종적으로 완성되어 짤방과 함께 빠르게 퍼져나갔다.
말 그대로 엄격 근엄 진지한 상황을 나타내고자 할 때 사용하며 엄근진이란 줄임말로도 즐겨 쓰인다.[1]
원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감정몰입을 과하게 하여 진지하게 따지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용도로 쓰였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비꼬거나 똑같이 흉내내면서 놀릴 때 많이 사용한다. 물론 비꼬면서 "엄진근"을 쓰는 본인은 전혀 엄격 진지한 상태가 아니다. 오타쿠가 근본을 주장하는 상황이라면 근엄을 쿰척으로 바꿔 (엄격 진지 쿰척, 엄쿰진) 이라고도 쓴다.
유행이 식은 이후에도 "엄근진 빨고" 등 여러 변형으로 꾸준히 사용되었다. 이 경우에는 "솔직히 말해서"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2020년대 들어서는 원래의 조롱 용도로도 여전히 사용되지만 조롱이 아니라 정말로 엄격하고 근엄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된다.
2. 짤방
"누가 방에서 운동하래요? 스.티.커 하나 붙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짤방. 원 출처는 (구)주식 갤러리에 올라왔던 교도소 일기이다. 기동복을 입고 있는 기동순찰팀이 엄격 진지 근엄한 표정으로 스티커(벌점)를 붙이는 장면이다.
3. 주요 인물
[1] 줄임말로는 '엄근진'이 '엄진근' 등 다른 것보다 널리 쓰인다. 구글 검색 시 수십 배의 차이가 난다. 엄진근보다 엄근진이 발음하기도 쉽고 더 자연스럽게 들려서 그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