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레잉 카드 용어
J♤ | J♡ |
참고로, '다이아몬드 킹(K◇)' 역시 이와 비슷하게 옆면만 보이기에 '원 아이드 킹'이라고 불리기도 하나 거의 인지도가 없는 편이다.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들은 애꾸눈인 경우가 많다. 잭 느와르가 대표적인 사례.
만화 타짜 3부의 부제인 동시에 영화판의 주인공인 애꾸의 별명이기도 하다.
2. 보더랜드에 등장하는 밴디트 보스.
러스트 커먼 웨스트에 자기의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다. 원 아이드 잭의 밴디트들은 비교적 잘 된 무장을 갖추고 있는데, 이 무장들이 판도라 행성의 유일한 중간상인인 마커스 킨케이드의 손을 거치지 않고 무기를 공급받고 있었다. 이에 마커스 킨케이드는 이 원 아이드 잭의 관련 물품을 박살내 달라는 사이드 미션을 준다. 나중에 원 아이드 잭의 밴디트들에게 무기를 공급하는 업체가 토그 사라는게 밝혀지면서 그 밴디트들도 무기 공급을 마커스를 거치게 되었다.
원 아이드 잭을 직접 만나게 되는 건 첫번째 마커스 킨케이드 미션을 해결한 후 이다. 원 아이드 잭이 관련 물품들이 박살나면서 단단히 열 받은 그는 뉴 헤이븐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자, 이 정보를 들은 헬레나 피어스가 원 아이드 잭을 자극한 볼트 헌터에게 원 아이드 잭을 제거하라는 미션을 준다.
원 아이드 잭이 사용하는 무기는 매드잭이란 이름의 리볼버로 Fools! They called me maaaad!라는 탄환이 지그재그로 날아가는 특수효과를 가지고 있다. 폭발 확률이 x2~x3으로 높고 탄환이 지그재그로 날아가긴 해도 빠른 연사 속도가 커버 해주며, 높은 폭발 확률 때문에 맞으면 체력이 훅훅 까인다. 그래서 정면으로 싸우는 건 좀 무리인 편. 원 아이드 잭을 가장 쉽게 잡는 방법은 바로 로드킬. 여러 보스들 중 유일하게 로드킬이 가능하므로 차로 그대로 밀어버리면 죽는다. 보스라고 박으면 터지거나 그런건 없다.
3. 영화 One-eyed Jack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18년 등재 |
제목의 어원은 1. 국내에는 <애꾸눈 잭>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고 1962년 2월 9일 개봉했다.[1] 다만 트럼프 게임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는 국내에선 애꾸눈 잭에 애꾸가 하나도 안 나와서 의아했다는 후문. 명배우 말론 브란도가 이례적으로 주연뿐 아니라 감독까지 맡은 1961년 서부영화...인데 흥행은 말아먹었고 이후 <대부>로 재기하기 전까진 사실상 말론 브란도의 침체기였다. 다만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평작이라는 평가. 무려 산 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조개상과 은조개상을 받았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책에도 수록되어 있다.
리오 지코(Rio: 말론 브란도 분)와 그의 절친한 벗 덴(Dad Longworth: 칼 말든 분), 그리고 그의 총잡이들은 1880년 멕시코를 무대로 악명을 떨치던 건맨들이었다. 여느때처럼 은행을 털고서 유유히 사라지던 리오 일행은 어디선가 나타난 멕시코의 수색대에 포위당하고 만다. 리오의 말이 총에 맞으면서 덴과 리오는 일행과 흩어지게 되고 덴마저 말을 구해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사라지자 중과부적인 리오는 결국 생포되고 만다. 소노라에서 5년여간의 수감생활을 하던 리오는 친구였던 덴이 돈을 노리고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복수를 결심한 리오는 수소문 끝에 덴을 찾아내지만 그는 이미 손을 씻고 자신의 전력을 숨긴채 멕시코의 새로운 주에서 보안관을 하고 있었다. 덴에게 딸 리자가 있다는걸 안 리오는 리자를 유혹해 덴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사실 단순히 망했다 이상으로 사연이 많은 영화다. 원래는 샘 페킨파가 각본을 쓰고 스탠리 큐브릭이 감독하려고 했으나, 충돌을 일으켜 둘 다 그만뒀다. 심지어 큐브릭은 이 시절 있었던 충돌로 할리우드에 환멸을 느껴 영국에 정착해 평생 살았다. 본의 아니게 큐브릭 은둔 전설에 큰 공헌을 한 셈이다. 여차저차 수정 끝에 제작에 들어갔고 멕시코 소노라 해변에서 로케이션하면서 해안 서부극이라는 이색 타이틀을 달았다. 그러나 브란도 특유의 똥고집과 실책으로 영화 제작이 흐느적거리기 시작해 세 달이나 초과해 여섯 달이나 걸린 끝에야 촬영이 끝났다. 이때 나온 필름 길이는 평균보다 10만 피트 더 많았다. 게다가 편집실에서도 전권을 휘둘렸는데 첫 편집본 분량은 무려 5시간이나 달했다고 한다. 제작사였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빡친 나머지 다시 잘라라고 해서 141분 정도로 완성.
제작 기간에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자해 흥행 성적은 전혀 도움이 되질 못했고 브란도 역시 지난한 제작과정과 흥행에 실망해 영화에 대해 무관심해졌다. 와중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판권을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해버렸다.[2] 한동안 LD로 나온게 전부였다가 마틴 스콜세지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나서서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함께 4K 복원을 완료했다.
영화 자체는 페킨파 영향을 받아서 수정주의 서부극에 가깝다고 한다. 좀 더 거칠고 무례한 톤에 가까우며 스파게티 서부극이나 페킨파가 만든 서부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도산 안창호의 장남 안필립이 출연한 영화다.
허영만이 그림을 그린 사랑해에서 주인공 장인이 이 영화 이야기를 하며 영화 어디에도 애꾸눈이 안 나오는데 제목이 왜 이러냐고 질문한다. 1번 유래를 이야기하며 원 아이 잭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자 30년만에 그 궁금함이 풀렸다고 장인이 말한다....
4.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영화 타짜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자세한 내용은 타짜: 원 아이드 잭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