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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6:12:28

김신(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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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DDD> 김신
파일:캐슬 김신.jpg
이명 아무르 티그로[1] (이스크라)
킹신 (클럽 발레리노)
이수현 (한국 신분)[2]
나이 28세
신장 183cm
체중 86kg
혈액형 A형
국적 -
좋아하는 것 독서, 라면
특기 단검술, 쌍검술, 맨손격투, 용병술
가족관계 김태하 (아버지 / 고인)
소속 이스크라 (뜨거운 피 / 탈퇴)
캐슬 (회장/7개의 기둥/11강)
백의 (대표)
등장 작품 캐슬
구룡:사로카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인간관계
4.1. 백의4.2. 이스크라4.3. 캐슬
5. 평가
5.1. 1부5.2. 2부5.3. 작중 언급
5.3.1. 1부5.3.2. 2부
6. 전투력7. 명대사
7.1. 1부7.2. 2부
8. 기타

[clearfix]

1. 개요

해야지. 복수.
웹툰 《캐슬》의 주인공.

거대 범죄 조직 캐슬에 복수하려는 한국인 출신 러시아 킬러. 어린 시절 부터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하나 뿐인 가족인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피할 수 없는 비참한 운명을 맞게 된다. 사건의 배후에 캐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스승 강민성의 도움으로 러시아로 피신하게 된다.

이후 복수를 결심, 스승인 강민성에게 기초를 배우고 러시아에 위치한 불법무투장인 클럽 발레리노를 제패한 뒤 현 러시아 최고의 킬러 집단인 이스크라에 입단한 후, 각종 기술과 경험을 쌓아 당대 최고의 킬러로 성장한다.

이스크라에서는 뜨거운 피 계파에서 활동했으며, 당대 킬러들에게 인정받는 당대 이스크라 최고의 킬러에게 주어지는 호칭, 아무르를 받아 아무르 티그로(흑룡강 호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다.[3] 그 후 작품의 시작 시점에 이르러서는 오랜 숙원인 복수를 위해 이스크라 킬러 직급을 은퇴한 상태로 극이 진행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8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극악한 범죄도시 회암시를 찾아가 복수에 힘을 보태줄 거친 동료들을 모은다. 겉으론 투박한 말투에 차갑게 굴지만 속으론 과거의 정의롭고 따뜻했던 마음이 조금은 남아있다.[4]

2. 성격

다만, 그 후에 저로 인하여 아픔을 겪은 누군가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그 사람의 복수를 위해 기꺼이 목을 내놓겠습니다.
많이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왜 아직도 이렇게 살을 후벼파는지. 이제 비로소... 의 말뜻을 이해할 것 같다. 당장이라도 이 녀석을 데리고... 도망쳐버리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이 머리가 녹을 것 같은 고통은... 끝내기 전까지 꾸준히 반복되겠지. 그러다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오래는 있지 않을 거다. 아주 잠시만... 잠시만 들어갔다 나오는 거다.[5][6]
냉철하고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감정 표현이 잘 없고 무뚝뚝한게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위기상황에서도 감정에 휘둘려 그릇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없고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는 편이다.[7]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감성이 매마른 냉혈한은 아니며 오히려 굉장히 정의롭고 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캐슬을 무너뜨리려는 것도 개인적인 은원 때문만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무고한 피해자가 다시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며 자신의 복수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겠다고 다짐하는 등 대인배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스크라에서 활동할 당시 뜨거운 피 계파에 속해 있었던 만큼 동료애가 강하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동료들을 사지에 몰아넣는데 거리낌이 없으면서도 동료들이 위험에 처할때마다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이 나온다.[8] 예를 들어 한사람 한사람이 아까운 판국에도 주전력인 진태를 걱정하며 러시아로 돌아갈 것을 권하거나, 김대건이 죽었을 때 그가 남긴 편지를 읽으며 작중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 동료들의 신변을 걱정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한편으론 냉철, 진중한 성격 뒤에 숨은 격정과 광기도 엿볼 수 있는데, 최민욱에게서 캐슬을 빼앗고 캐슬의 회장이 된 후, 최민욱의 구 캐슬을 위시한 카르텔 연합과의 최종전에 돌입할 때, 자신이 가장 먼저 선봉으로 나가 돌격하는 것으로 전쟁 시작의 신호탄을 쏘거나, 자신 하나를 잡기 위해 모인 최강급 강자 5명의[9] 목을 자신이 직접 따버리겠다고 선언하는 등,[10] 유우성이 평가한대로 겉으로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할 뿐이지, 지극히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성격이란 걸 알수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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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4.1. 백의

4.2. 이스크라

4.3. 캐슬

5. 평가

5.1. 1부

김신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계획과 지략, 언변 그리고 리더십이다. 일부러 힘을 숨기고 DS시큐리티를 거리에 유인한 다음 윤덕수를 압도적으로 꺾었으며, 부산에서 표영을 영입한 뒤 오도화의 최측근인 히데와 동맹을 맺어 오도화를 기습하는 계획, 심지어 하성과 이스크라를 끌여들어서 선진과 골드, 모리 3기둥을 동시에 공격하는 1부 후반의 스토리 흐름은 전부 김신이 생각해낸 계획이다.

또한 리더십도 뛰어나, 김신이 은퇴했음에도 뜨거운 피 소속의 인원 전원이 김신을 돕기 위해서 달려왔고, 김신의 작전을 한치의 의심도 없이 따른다. 심지어 메드베디크리사가 목숨을 잃기 직전일 정도의 위기에도 김신에게 진 빚을 아직 갚지 못했다는 독백을 할 정도로 그의 인망은 상당히 깊다.

또한 전국에 있던, 캐슬에 깊은 원한을 가진 강자들이 백의의 깃발 아래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김신의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사람을 모으기 위해 본인의 위세를 낮추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겸손함까지 보유하였다.

다른 이스크라의 최강자인 아킬라구스타프를 제치고 김신이 아무르라는 칭호와 현 이스크라 최고의 킬러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지략과 용인술에 있다.

구스타프는 강함만큼은 김신과 대등하나 지독하게도 자신이 관심이 없는 인물에게 신경을 안쓴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구스타프가 이끄는 팀인 차가운 눈 팀이 현재 얼마나 개판이 났는지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19]

5.2. 2부

2부 초반에는 냉철하고 신중한 성격 때문에 너무 참고 기다리기만 해서 답답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항상 직접 나서서 싸워가며 목표를 이뤘던 1부와는 달리 한 계파의 수장이 된 2부에서는 잘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2부에서는 상대들이 하나같이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강자들이고 백의는 김신이 다치거나 부재하면 순식간에 무너질 정도로 세력이 약하기 때문에 김신은 최대한 몸을 사리고 본진을 지키며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쉴 틈도 없이 싸우고 다니는 진태나 수장임에도 직접 나서서 싸우는 유우성[20] 등과 달리 때를 기다리고 협상을 하고 다니며 직접 나서지 않는 김신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낄 순 있다.

그러나 행동해야 할 때는 한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리천링링을 척살하는 과감함을 선보였다. 빈사상태에 빠진 서진태 및 부산 지부 일행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동요했지만, 그럼에도 과감하게 적진을 치는 복수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믿고 아끼는 주위 사람들이 죽음을 당할 때 본인이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에 남 모를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1부에선 백도찬에게 아버지와 스승인 강민성, 충직한 부하 김대건을 잃었고, 2부에선 같은 이스크라 소속이자 뜨거운 피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메드베디가 리사의 조직 내부개편의 본보기로 끔살을 당한 걸 크로트에게 전해 듣는다.[21] 이 때문에 그의 집요한 계획성과 전략안은 사실 더 이상 자기사람을 허망하게 잃지 않겠다는 강박관념에서 나온다는 평도 있다.

작중 최민욱과 상당히 닮은 점이 부각된다. 뛰어난 무력과 용인술, 유연한 전투 스타일까지. 심지어 캐슬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파천 또한 김신의 백의와 상당히 유사하다. 추후 김신이 캐슬을 무너뜨리면 본인이 최민욱의 자리에 올라 다시금 복수의 연쇄가 시작될지, 아니면 욕망을 이겨내 복수의 연쇄를 끊어낼지가 독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젯거리 중 하나이다.

캐슬의 수장이 된 후, 절에서 아버지인 김태화와 스승인 강민성을 회상한 후 아버지를 추억하는 것 또한 이제 하지 않을거라 다짐하며 완전한 복수를 이루는 것을 다시 다짐하며 일말의 따뜻함도 버린 것으로 보인다.[22]

캐슬 호텔을 차지한 이후에는 최민욱에게 있어서도 최고의 강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최민욱이 그나마 애먹었던 강민성조차 백도찬을 필두로 하는 전문 살수팀을 꾸려 처리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김신의 경우 이 인물 단 한명을 처리하기 위해 최민욱이 가진 모든 무기를 총동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호대, 야쿠자, 삼합회, 이스크라가 연합한 동아시아 최고의 카르텔이 김신 한명을 처리하기 위해 뭉쳤다는 것은 김신이 현재 어느정도의 위험분자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23]

5.3. 작중 언급

5.3.1. 1부

이 놈.. 생각하는 스케일이 다르다. 흔들림 없는 눈이야... 이건 단순히 바람이 아니라 신념에 대한 절대적 확신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저씨와 닮았어. 그런데... 한 편으로는 또 달라. 사람을 끓게 하고 끌어당긴다.
만약... 정말 만약에.. 캐슬을 무너뜨리는 자가 있다면 이런 눈을 한 놈이 아닐까?
이름은 김신. 정말 어마어마한 놈이다. 난 그 남자라면 캐슬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믿는다.
김대건
그리고 그놈, 자기가 가야 할 곳을 정확히 바라보고, 사람을 끌어들일 줄 안다. 그런 그릇과 자세를 가진 남자는 분명 크게 된다.
이슬
그자는 '용'입니다. 이 자가 단순히 복수에 미친 남자가 아니라면 언젠가 우리의 목도 노릴 수 있는 자입니다.
오지인
김신... 나이는 젊지만 심계가 깊은 사람이다.
이곳에서 가장 강한 자가.. 가장 아래에 있다. 이 사람은 남들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 이 힘의 굴레를 끊어줄 수 있는 남자다..
여민수
좋은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던 자가... 감히 나보다 큰 그릇이었단 말인가..?
김태훈
아버지.. 아버지... 드디어 를 죽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겐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았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부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 후에 저로 인하여 아픔을 겪은 누군가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그 사람의 복수를 위해 기꺼이 목을 내놓겠습니다.
아버지에게 독백하는 김신
이 녀석이.. 회장님의 의중을..
마학영
후후… 그냥 좀 희한하지 않은가? 어찌 그리 과거의 젊은 최회장을 똑 닮았는지.[24]
천일도

5.3.2. 2부

김신... 역시 네 놈은... 명예를 모른다.
마학영
과거 최민욱을 처음 봤을 때가 생각이 나더군.

정(靜)과 동(動)을 겸비한 인물이다. 비수처럼 날카로운가 하면, 태산과 같은 무거움도 있고... 약간의 이질감이 들긴 하지만.[25]
'사사키 신겐'의 야마구치 구미에는.. 결코 존재해서는 안 될 사내다.
돈을 발랐다 해도 사람을 끌어모은다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나.. 하지만 적어도 이 뒷세계 놈들에겐, 철혈의 세계에서 한 몸 던져 정점에 이른 자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맨 앞에서 싸우는 것보다, 마음을 동요시키는 것은 없다네.
나도, 최 상도... 나아가 김신과 죽은 유 군도.
모두 피를 밟으며 걸었다. 그렇게 사람들을 사로잡았지.
김신은 자신을 어디든 던진다. 그래서 사람이 몰린다. 그게 놈의 진짜 무기야. 아마도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불리 속에서 유리를 이끌어 내었을 거다.
이와시로 신스케
이놈... 회장님의 심의(心意)를 꿰뚫어 봤다.
자신의 수가 반드시 먹히리라는 자기확신. 거기에서 일말의 흔들림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토이시
맞아, 저 남자는.. 진정 사무라이다. 촌스러운 광기가... 요즘 놈들답지 않군.
사사키 신겐
이젠.. 네가 진다는 게 상상이 가질 않는다.
모두가 너 같은 철인은 아니다, 김신.
피우진
김신, 그놈은 쓰러지지 않을 거거든. 그놈은 끝까지 해낼 거야.
이슬
불쾌하지만 뭐 어쩌겠어. 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고. 피차 아군은 없고 - 원하는 것은 같다.
지금 시점에서 너보다 더 나은 파트너는 없어.
그래... 이번 수는 정말 위험천만하다. 그래서 더욱... 망설이면 안 된다, 김신.
김태훈
제자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키우셨습니다, 민성 형님.
그는 단순히 이권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 자체를 무너뜨리려 하는 파멸자고 변종이오. 이 같은 사례는 전례가 없으며, 놔둔다면 반드시 이 카르텔을 좀먹어 무너뜨릴 거요.

해서 이 최민욱은 내 생애 최악의 적을 상대한다는 각오로 임하는 바요.
최민욱
그러나 마지막에 나를 만류했던 건.. 당신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걸 마지막에 목격했기 때문이겠지. 그날의 불길보다 더 뜨거웠던 내 울분. 이 분노는.. 내 몸이 잿가루가 될지언정 꺼지지 않는다.
8년 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나는 이미 완성된 괴물이었다.
본인
김신은 늘 교활하게 성동격서 작전을 써왔다. 저것들은 전부 장식이야. 뒷구멍을 노리겠지.
경호대
어우~ 감당 불가야. 저 양반.
이필도
솔직히.. 많이 아까웠어.

복수를 방해하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의 그 환상적인 팀은.. 정말 아름다웠으니까.
회장님께서도 대략은 아시다시피, 지금 5인방[26]과 맞상대할 수 있는 전력은 저들 가운데는 김신뿐입니다. 김신은 뛰어난 전술가니 당연히 전원에 둘러 싸이는 최악의 시라니오엔 대비를 했겠지만, 자기 사람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특유의 성정이, 자신을 혹사시키는 수를 쓰도록 할 것이 자명해요. 아마도 그 남자는, 그 5인방을..전부 직접 상대하려 들 겁니다.

이건 명백한 오만. 테스토스테론에 지배당한 평범한 수컷들이나 내릴 어이없는 결정을, 수장이란 자가 저지르는 거죠. 그가 무르기 때문에 오만하고 강경한 선택을 한다.. 정말 아이러니한 인물이죠, 그 남자는.
리사
난, 이스크라에 입단 후 쭉 의구심을 가졌던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단 찰나의 순간에 그 의구심은 확신으로 바뀌었지.

메드베디의 장례식 날 당신을 봤을 때 -

난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제멋대로 날뛰는 폭력에 절여진 짐승들을 하나로 묶는다면.. 필요한 건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저 근거 있는 카리스마다..!

요는... 당신에게 베팅하고 싶단 거다.

아무르 티그로... 네가 이스크라를 먹어라. 그리고 극동의 패자가 돼라. 그럼 기꺼이 널 위해 칼부림을 춰주지.
잭슨

6.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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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명대사

김신이란 인물이 말이 많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간지나는 상남자 주인공 + 과묵한 캐릭터의 완벽한 표본으로써 대사를 칠 때마다 주옥같은 명대사를 양산하기 때문에 명대사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7.1. 1부

'자신'을 한번 믿어 봐. 정면으로 마주해.
진태야. 숫자가 너무 많다. 반으로 줄여.
오늘 당장에 널 죽일려고 왔지만, 네놈의 면상을 보니 불현듯 떠오르더군. 역시 네놈 새X는 그리 편히 죽어선 안될 새X라는 생각.

너는 내가 반드시 죽인다. 멋대로 편히 죽을 생각은 거두는 게 좋을거다. 네가 믿고 있는 것, 네가 가진 모든 것, 너의 전부를 철저히 무너뜨린 다음, 그 '바닥의 바닥'에서 허덕일 때, 그때 죽인다.

밥을 처먹을 때도, 똥을 쌀 때도, 절대 잊지마라. 벌레같이 하찮은 니 X끼의 '생사여탈권'은 내가 쥐고 있다는걸. 무력함과 두려움에 벌벌 떨어라. 너한테 허락된 건 그것뿐이다.
선진 '백도찬'. 내가 죽여주마.
해야지. 복수.
언젠가 내가 해야 할 일이 전부 끝난다면... 그때는 꼭 친구라 부르고 싶었다...
너희들 개개인은 캐슬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지나가면서 밟혀 죽는 개미일 뿐. 그러나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친 너희가 그 뜻을 오롯이 모은다면... 제아무리 막강한 '아성'이라도 무너뜨릴 수 있다.
전국의 남자들이 뜻을 하나로 모으니 '백의'고, 약하지만 뭉치면 성을 무너뜨리니 '백의'다. 지금부터 우리는 백의.
지금은.. 감정도.. 그 무엇도.. 필요없다. 눈앞의 대상을.. 죽인다. 그 외 모든 것은.. 지운 채.
죽는다..? 목숨.. 그따위 것에 얽매일 필요가.. 있었나? 어차피 나는...이놈들을 죽이기 위해 살아있을 뿐인데..!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할 겁니다.
(로댕의 지옥의 문 그 현판의 자리에는 원래 한 문구가 쓰여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들어오는자 희망을 버려라.')

기꺼이 들어가주마.

7.2. 2부

해내라.

이겨내라.

이건...

보스로서 내리는 명령이다.
칼은 사용을 해야, 칼인 법이다.
물 건너올 생각 말고 거기 처박혀 있어라. 내 일을 방해하면 가장 먼저 죽인다.
잠시 잊은 모양인데... 이 방에는 하고 나 둘 뿐이다.
늘.. 긴장해라. 언제 내 기분이 바뀌어서.. 이스크라를 폐기 처분해 버릴지 몰라.
각오들 해라. 지금부터, 최민욱을 잡고, 캐슬을 완전히 무너뜨리기까지.. 단 한 번의 호흡으로 간다.
지금부터 우리 백의는 - 화진을 친다.
속전속결.(速战速决) 화진수뇌부를 제거하고 빠르게 빠져나온다. 우릴 도와줄 세력은 없다. 아니, 필요 없다. 우리에겐 선진을 잡아낸 저력이 있다. 이제 때와 힘, 모든 것은 무르익었다.

가서 부숴라.
단 한순간도 믿지 않은 적 없다. 무조건 이겨라.
당장이라도 이 녀석을 데리고... 도망쳐버리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이 머리가 녹을 것 같은 고통은... 끝내기 전까지 꾸준히 반복되겠지. 그러다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오래는 있지 않을 거다. 아주 잠시만... 잠시만 들어갔다 나오는 거다.
지금 바로 최민욱을 친다.
쳐라.
뚫어.
그러다 죽는다, .
난 내 동료들을 벼랑 끝에서 밀었다. 신중하게 답해라. 대답 여하에 따라 와 저 문 뒤에 숨은 네 인형은 죽고, 호텔 캐슬 조직은 갈갈이 찢은 후에 흡수하겠다.
무슨 대화.
난 이미 수십 번 죽을뻔했다. 어이없는 소리지만.. 그럼에도 내가 살아있는 데는..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앞으로 딱 한 번이다. 그 한 번으로 끝내는 게, 내가 생각해낸, 가장 희생이 적은 방법이다.
살려줘요, 제발[27]
그 날의 불길보다 더 뜨거웠던 내 울분. 이 분노는.. 내 몸이 잿가루가 될지언정 꺼지지 않는다.
아버지, 앞으론 잠깐이나마 이렇게 추억하는 짓도 그만두겠습니다. 뒤돌아보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틈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저들을 부수기 위해서, 저는 오직 앞으로만 갈 뿐입니다.
전부 모인 건 처음이니, 정식으로 인사하지. 캐슬 회장 김신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캐슬은 그전부터 모두가 알고 있던 캐슬이 아니다. 우리는 복수라는 명분으로 세워진 조직, 백의를 근간으로 한다!

세상의 그 누구도 이 복수를 웃어넘겼고 믿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 철옹성과 같던 선진, 모리, 골드를 해체하고 이제는 화진까지 침몰시켰다! 내가 너희들에게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이전 캐슬의 늙은이들을 도륙하고 짓밟아, 완전히 걷어치워라! 그 위에 젊은, 새로운 우리의 캐슬을 세운다! 우리의 걸음이 곧 역사가 될 것이며, 세상은 두려움에 침묵할 것이다!!

가자.
나를 잡기 위해 최민욱이 내세운 들이 있을 거다. 그들이 자부하는.. 힘의 상징들 이겠지. 한 번에.. 하나씩. 순차로 내게 걸러 보내라. 전원.. 내가 직접 목을 친다. 우선은. 이스크라의 상징부터.

폐기 처분이다.
너무 매여있진 마라. 모두가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최단 시간 내 최민욱리사의 목까지 전부 뚫는다.
유흥이라 착각 마라, 구스타프. 이건 그냥 처형식일 뿐이다.
잠시 후방을 부탁한다, 히데. 이번엔 경호대 기둥 하나만 뽑고 오겠다.

8. 기타


[1] 한국어로는 흑룡강 호랑이.[2] 1화에서 김신이 은퇴할 때 리사가 거액의 퇴직금과 함께 건네준 입국용 신분증에 적혀있던 이름. 다만 작중에서는 본명인 김신으로 불린다.[3] 다만 이스크라 관련 인물들에겐 아무르의 호칭을 뺀 티그로라는 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4] 작가 블로그에 공식으로 올라온 설명.[5] 기어이 빈사상태인 서진태를 버리고 최민욱을 치러가기로 결심한 김신의 독백. 가장 소중한 동료의 희생마저 발판삼아 복수라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료들을 끝 없는 사지로 몰아붙여야 하는 김신의 고뇌와 최민욱을 잡기위해 동료들의 희생마저 감수하고 설령 자신이 향하는 그 곳이 방심했다간 최민욱의 길을 걸을 수 도 있는 지옥이란 걸 알고도 기꺼이 발을 집어넣겠다는 김신의 집념을 알 수 있다.[6] 이 때, 최민욱과 김신의 얼굴이 겹쳐지는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7] 이러한 성격은 전투나 전략에서도 굉장한 이점이 된다.[8] 1부 때만 하더라도 동료들과 함께 움직이기 보다는 독단적으로 움직이려는 모습이 많았다. 김대건이 죽기 전 편지를 남겼는데, 편지의 내용 중 "당신은 때론 우리를 사지로 내몰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책임한 일이 아닙니다. 그건 오히려 진정한 형제로 인정해 주는... 깊은 신뢰와 믿음의 표시입니다."라는 조언이 있었고,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9] 마학영, 마준영, 구스타프, 그롤라, 사사키 신겐의 5명. 마준영은 엄연히 최강자급과는 거리가 멀지만 김신을 잡을 5명으로 최민욱이 직접 지목하였다.[10] 그러나 김신의 선언과는 별개로, 마준영에겐 주로가 붙어서 전담마크 중인데다, 그롤라에겐 이필도주원이 붙었고, 사사키 신겐은 2부 프롤로그에서 류지학과 대치중인 상황이 먼저 공개됬던 데다 그게 이 최종전일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김신이 상대할 전력은 5명중 구스타프마학영 뿐일거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게다가 최민욱의 카르텔 연합 주요 전력 3명과 대치중인 주로, 이필도, 주원, 류지학도 주요 전력 3명에게 이기진 못하더라도 그들이 몸 성히 이기도록 순순히 당해주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마준영, 그롤라, 신겐이 이기더라도 김신에겐 큰 데미지를 입히긴 어렵다고 볼 수도 있다. 애시당초 김신의 작전은 한명씩 본인에게 걸러보내서 상대하는 것이기에, 처음으로 마주한 구스타프만 컨디션이 정상이었을 뿐 나머지 인원은 마킹이 필요한 상태이다.[11] 심지어 서진태와 김신이 알고지낸 시간이 김대건보다 더 긴데도 말이다.[12] 김신이 이끄는 백의 세력은 캐슬의 붕괴가 목표이지만, 리사가 이끄는 이스크라는 캐슬의 권력에 편승해 이스크라의 존립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실상 목표가 정반대인 셈.[13] 좀 더 정확하게는 당대 리사를 적대하긴 하나, 당대 리사가 이스크라를 꽉 잡고 있다.[14] 구스타프는 김신이 클럽 발레리노를 제패하고 있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그를 목격했고, 곧바로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초짜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킬러로서의 경력적인 면에서 그런거지, 실력 자체는 이미 그 시점에서 당시 뜨거운 피 계파장이었던 메드베디를 넘은 상태였다.[15] 마준영, 마학영, 그롤라, 구스타프, 사사키 신겐[16] 그리고 그 담배를 옆에 서 있던 블랙맘바의 옷에 지져버렸다. 역시 이스크라 공식 재떨이...[17] 이때 죽기 직전 크리사의 독백에 의하면 김신이 복수를 위해 이스크라를 탈퇴하는 것을 크리사는 이미 알고 있었고, 김신이 자신을 형제라고 여겼다면 목숨을 바쳐 복수를 도와달라고 말해주길 바랬다고 한다.[18] 아마도 김신이 은퇴하고 나서 새로 들어온 신입 킬러인 듯.[19] 코모도는 현재 이스크라를 배신했고 스내퍼는 죽었으며 블랙맘바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 폭탄 같은 존재인데 구스타프는 아무런 제지도 가하지 않는다.[20] 유우성의 경우는 화진 간부들과 세력이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지키는 싸움이 아닌 쳐들어가는 싸움을 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21] 사실 그들의 죽음은 김신이 아무 힘도 없던 어린 시절이나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비우는 타이밍, 전혀 예상할수 없는 변수와 거리상의 한계 등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발생했지만.[22] 씁쓸하긴 하지만, 당연하다고 볼수밖에 없는게 상대가 최민욱이라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자 괴물이라 그를 상대하기 위해서 김신은 최민욱과 대등, 혹은 이상의 괴물이 되어야 하는 방법밖엔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볼수있다. 이는 피우진을 보면 알수 있는데, 피우진은 이스크라에서의 첫 임무때 살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임무를 실패하고, 술집에서 기절할때까지 술을 퍼마시며 리사에게 감성적이고 정이 많은 마음을 노출해버렸다. 최민욱과의 첫 조우에서도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왜 강민성을 죽인거냐며 따져물은 일도 있었기 때문에, 감정적이고 상황에 쉽게 휘둘리는 약한 마음을 리사와 최민욱이 주시해서 노리고 있는 것이다.[23] 김신을 사냥하기 위해 조직된 연합에는 11강에 속하는 인물만 다섯명이 껴있고 그중 3명은 내성급 강자이다. 거기에 추가로 열도 넘버원 사사키 신겐과 휘하의 야쿠자 세력, 최민욱의 경호대, 이스크라, 중국의 삼합회 세력까지 합세했으니 김신이 이전까지 상대해온 선진, 모리, 골드, 화진과는 비교조차 되지않는 초강적이 만들어졌다. 김신이 뽑아낸 캐슬 4개의 기둥을 전부 합친 것보다도 강하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압도적이다.[24] 주로와 호텔 캐슬 비밀 룸에서 CCTV로 김신피우진을 지켜보며.[25] 이러한 이질감은 김신에게서 권력과 금전적인 욕심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이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26] 사사키 신겐, 마준영, 마학영, 그롤라, 구스타프.[27] 캐슬에 복수하는 길을 밟지 않으면 자신은 살아갈 이유가 도무지 없다고 느꼈기에 스승 강민성에게 자신을 키워달라고 부탁하며 내뱉은 말이다.[28] 다만 작중에서 김신은 나이프를 사용할 때 베거나, 찢어내는 공격을 많이 하는 편인데, 사실 거버 Mark II는 대거 형태의 나이프라 베기보다는 찌르기에 특화되어 있다.[29] 다만 2부 들어서 백도찬과의 결투에서 습득한 엇박 찌르기가 김신의 주력 기술 중 하나로 채택되면서 찌르기 공격의 빈도가 많아졌다.[30] 일례로, 모승규 습격 당시 샤이어의 전화를 받을 때 눈이 푸른 안광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