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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소년 Judge and Executioner | |
장르 | 스릴러, 복수, 피카레스크, 범죄, 사회고발 |
작가 | 스토리: 김숭늉 작화: 광산 |
출판사 | 박태준 만화회사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2. 05. 28. ~ 2023. 09. 16. |
연재 주기 | 일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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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스릴러 웹툰. 박태준 만화회사 작품이며, 원작은 조운 최선아 작가이며 스토리는 김숭늉, 작화는 광산이 담당했다.2. 줄거리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연쇄살인마 김신! 김신에게 가족을 잃은 지후는 또 다른 피해자 두석을 만나 인간병기로 훈련된다. 그리고 살인마를 맨주먹으로 때려죽이기 위해 스스로 교도소로 향하는데...
'우리나라는 97년 이후로 사형집행이 되지 않았어. 누군가는 집행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97년 이후로 사형집행이 되지 않았어. 누군가는 집행해야 하지 않을까?'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2년 5월 28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됐다.2023년 9월 16일 총 74화로 완결되었다.
3.1. 해외 연재
해외 연재 여부 |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 2022년 11월 21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이자 일본의 출판 만화 전자책 서비스인 LINE망가에서 일본어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死刑少年) (링크) (관련 링크)
4. 특징
김숭늉이 이야기를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박태준 만화회사 작품 중에서 연쇄살인과 복수라는 가장 암울하고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사형소년/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비판
큰 관심을 받았는데도 불구, 핍진성 측면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교도소 관련 설정들은 그 정도가 심하다. 만화는 현실성은 없어도 되지만, 작품 속에서 구축된 세계에 따른 핍진성은 반드시 가져야만 한다. 가령 우주 전함들이 전쟁을 벌이는 SF 영화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영화는 고도의 과학 발달을 전제로 설정이 짜여 있기에 과학 기술에 기반한 요소들은 아무리 비현실적이라 한들 등장해도 괜찮다. 그러나 작품의 설정에서 벗어난 비현실적인 요소가 등장해서는 안 된다. 갑자기 절대신이 등장해서 우주 함대를 몰살시키는 행위가 그렇다. 작품은 작품 밖의 독자가 봤을 때는 비현실적일지언정, 작품 내의 등장인물들의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사형소년에서 묘사되는 교도소는 작중 설정에 따라도 상당히 비현실적이다. 작중에서 김신 일당은 오로지 개인이 지닌 폭력 하나로 교도소를 휘어잡는다. 그게 가능한 사유로 교도소장의 자녀 둘을 납치해 인질로 잡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는데, 재소자들이 작중에서 묘사되는 행위의 10%만 벌여도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정기감사 한번만 나오는 순간 바로 발각된다. 교도소는 생각보다 그렇게 폐쇄적이지 않으며, 해당 교도소 소속 교정직 공무원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드나들고 각종 업무가 연계되어 진행된다. 심지어 제집 드나들듯 자유롭고 교도소 안밖을 왔다갔다하기까지 한다. 공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면 모를까, CCTV가 존재하는 현대 대한민국을 배경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아예 39화에선 교도관들이 김신군단의 납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어느 교도관은 한 김신군단 일원의 얼굴에 가스총을 명중시켰음에도 울기만 하고 말았다.[1] 이러한 심히 비현실적인 장면들 탓에 김신이 경지를 얻고 6점대로 하락했다가 회복중이던 별점이 다시 7점대로 하락했다.
- 심지어는 살인범 재소자들이 교도관들을 칼을 들고 협박하거나 구타하여 단체로 포박해 감옥에 처넣기까지 하는데, 사유가 <교도관들의 무장은 빈약하고, 끽해야 삼단봉에 가스총이어서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교도소엔 CRPT가 존재하며 이들은 상황이 터지면 바로 자동화기로 무장하도록 되어 있다. 탈옥 및 외부 침공에 대비하여 각종 방어훈련, 진압훈련은 수시로 진행된다. 설사 교도관 한두 명을 제압해 출입카드를 뺏어도 암호는 매일 바뀌고 층 하나 오르내리기도 불가능에 가깝다. 비상 시 지원요청 하나면 경찰특공대가 수 시간 안에 도착하고, 여기엔 저격수는 물론이고 실내 전투가 업무인 특공대원들이 즐비하다. 이건 교도소장 선에서도 절대 막을 수 없다. 진짜 알카트라즈 같은 외딴 섬의 교도소에서도 수습하기 어려운 수준을 일을, 도심이 그리 멀지 않은 21세기 대한민국의 교도소에서 벌이고 있다.
-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 바키 시리즈처럼 개인이 지닌 무력이 공권력까지 위협할 정도라면 교도소 알기를 우습게 알아도 별 문제가 없다. 앞서 말한 작품들을 살펴보자. 마블 코믹스는 혼자서 국가도 멸망시킬 수 있는 능력자들이 넘친다. 바키 시리즈의 비스켓 올리버는 산탄총을 맞아도 끄떡없는데다가 철벽을 완력만으로 손쉽게 으스러트릴 수 있는 괴물이다. 하지만 사형소년에서 묘사되는 김신의 무력은 이보다 훨씬 약하다. 현실에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무력보다는 훨씬 강력하지만, 결코 공권력에 노골적으로 도전할 정도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신의 행태는 올리버 비스켓보다 훨씬 심하다. 올리버 비스켓은 교도소를 거의 개인 호텔마냥 사용하지만, 이러한 특권은 어디까지나 올리버 하나에 국한된다. 그리고 올리버를 가둬둘 수 있는 감옥이 물리적으로 없는데다, 올리버의 성품도 훌륭한지라 가둬둘 이유가 전혀 없어서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간다. 그러나 김신은 올리버보다 훨씬 약한데도 불구하고 본인만이 아니라 다른 살인마들까지 자유롭게 교도소를 드나들며, 심지어 바깥에서 살인을 저지르기까지 한다. 이러나 '도대체 김신 하나에게 대한민국 공권력이 굴복해야 할 이유가 뭐지?'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2]
- 형량 설정이 심히 작위적인데, 서지후가 받은 징역 3년형은 살인죄로써는 장기간 가정폭력을 당하다 못참고 살인을 저지른 사람에게나 나올 법한 형량이다. 그런게 아닌 한 살인죄는 보통 심신장애, 초범 기타 온갖 감형사유를 다 붙여도 징역 7년이 하한이며, 실제로 서지후와 같은 방에 살인미수로 징역 4년을 받은 인물이 있다. 짜고치고 들어가는 것이긴 하나 일개 형사와 짜고 쳤기에 형량을 줄이는것은 불가하다.
결론적으로, 김숭늉 특유의 그로테스크함과 결부된 사회고발물, 재난물등을 예상한 독자라면 초반 한정으로 친숙하고 또 익숙했을 것이다.[3] 거기에 팬층이 두터운 박태준회사 특유의
즉, 박태준회사의 감성을 원했던 독자들은 그럭저럭 즐겼겠지만 김숭늉 특유의 분위기를 원했던 독자들은 김숭늉의 자기복제 매너리즘[4]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썩 달갑게 받아들이진 않았을 것이다.
앞서 말한 문제점들을 의식했는지 삐걱거리던 중반 이후부터는 박태준이 묻었다는 비난과 함께 킬링타임용 평작수준이 되었는데 이미 화젯거리도, 관심도 적어진 상태였다.[5]
7. 기타
- 줄거리의 '인간병기' 부분이 인간변기로 오타가 났었다. 링크
- 60화를 실수로 콘티와 함께 제출해버려 작가들과 검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네이버가 대차게 까였었다.[6]
[1] 분사식 가스총을 사람이 얼굴에 정통으로 맞으면 실명으로 끝나는 게 다행인 수준이다(...) 그렇기에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는 가스총의 경우 사용자와 상대 재소자의 거리가 1미터 이내일 때에는 얼굴에 조준하고 발사하지 못하게 규정되어있다.[2] 그리고 뜬끔없고 갑작스럽지만 특히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에서 그런 짓으로 활동하여 히어로들에게 걸리기라도 한다면 최소 중상에 최대 사망이다. 특히 퍼니셔(마블 코믹스)한테 걸리면 김신은 반드시 죽는다.[3] 초반 화들의 댓글을 보면 성인 딱지가 안붙냐는 독자들을 찾아 볼 수 있다.[4] 김숭늉은 후기에서 자신의 이전작들에 대한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협업 했다고 밝혔다.[5] 애초에 허용 범위를 벗어난 핍진성은 그대로 가져갔으니, 당연한 수순이었을 지도 모른다.[6] 38화의 컷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인다는 구상 등이 그대로 만천하에 드러나는 바람에 그걸로도 엄청 욕을 먹었다. 여담으로 콘티와 본편의 내용이 약간 다른데, 콘티에선 임태섭의 아버지와 남기영이 대치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나, 본편에선 남기영이 임태섭의 아버지의 후두부를 공격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