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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2:05:35

구스타프(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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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1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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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구스타프
Gustav
파일:구스타프2.png
이명 이스크라 무의 상징
나이 향년 불명[1]
신장 약 190cm 이상 추정[2]
체중 ???
소속 이스크라 (차가운 눈 / 리더)
캐슬 (11강)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1부3.2. 2부
3.2.1. 교류회3.2.2. 아킬라 사냥3.2.3. 건곤일척
3.2.3.1. vs 김신
4. 평가
4.1. 작중 언급
4.1.1. 1부4.1.2. 2부
5. 전투력6. 명대사
6.1. 1부6.2. 2부
7. 기타

[clearfix]

1. 개요

웹툰 《캐슬》의 등장인물.

이스크라 소속 최상위 킬러이자 차가운 눈 계파의 리더[3]이며 캐슬 11강.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현 이스크라의 최고 전력 중 하나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에 걸맞게 적수공권과 나이프 파이팅[4]의 초근접전만큼은 역대 이스크라 전체를 통틀어도 그 상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강자다.

컨트롤이 힘든 성격이지만 압도적인 무력으로 이스크라 내에서도 그 입지와 명성은 탑급이다. 같은 계파장이었던 김신은 스페셜카드 및 이스크라의 상징으로 , 아킬라는 이스크라의 대표주자로 평가했으며 이와시로 신스케는 일면식이 없음에도 이스크라에서 가장 강하고 유명한 살수임을 알고 있다.

코드네임 구스타프는 수백명을 잡아먹은것으로 악명 높은 식인나일악어의 이름으로, 그의 포악한 성격을 보여준다.

2. 성격

기본적으로 머리에 폭력 말고는 딱히 든 게 없어 보이는 매우 난폭한 전투광으로, 삶의 동력을 상실한 지독한 권태를 해소하기 위해 엄청난 강자[5]와 목숨을 건 싸움을 원한다.[6] 이런 쪽으로는 인내심도 강한 편.[7]

그 외에 다른 것들에는 관심이 전혀 없어 엄연한 이스크라의 계파장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팀원들과의 유대감은 커녕 그들이 무엇을 하고 돌아다니는지는 물론이고 팀원이 배신하거나 죽어도 별 상관하지 않는다.[8]

그러나 난폭하고 오만해 보이는 성격과 다르게 의외로 강자의 한해서는 그들의 강함을 인정하고 띄워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9]

김신에게 꽂힌 이후 다른 강자들은 냅두고 김신에게만 유독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과 비슷한 수준의 강자인 아킬라는 이스크라의 규칙 때문에 공격할 수 없다지만, 이스크라에서 동료살해범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백도찬에게 찾아가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여기는 독자들도 있다.

다만 구스타프는 애초에 자신의 관심 범위 외에 것에는 지독할 정도로 아무 관심도 두지 않는 인물이고 이스크라 내에서도 나름 유명한 백도찬도 권태에 메말라가다 이스크라 계파장에게 싸움을 걸 고민을 하다가 '그러고 보니 파이톤이라는 자가 당대의 아무르를 죽였다던데 그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건가?' 라며 잠시 떠올렸다가 잊어버리고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강자들이 즐비한 캐슬조차 잘 몰랐던 인물이라 이상할 것도 없다.

3. 작중 행적

3.1. 1부

53화에 처음 등장하여 주점을 박살내놓고 아무르 티그로, 즉 김신의 위치를 원하며 그를 죽이겠다고 리사를 겁박한다. 마침 김신은 백도찬을 상대하기 전, 그와 대등한 인물과의 모의전을 원했고, 완벽한 피지컬과 상당한 기술을 보유한 가상의 백도찬과 가장 적합한 구스타프를 생각해낸다. 이후 67화에 회암시에 상륙 후 김신과 맞붙을 준비를 한다.

70화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맞으면서 고양된 모습을 보여준다. 돌파를 시작하는 김신에게 기관총을 퍼부으며[10] 그가 총탄을 피하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가자, 그를 잡으러 물 속으로 이동한다. 71화에서 트랩을 발견한 김신이 경계하며 실에 닿는 순간 다름 아닌 구스타프 본인이??? 지뢰보다 위험한 남자 구스타프 튀어나오면서 전투를 시작한다.

김신의 주먹이 턱에 완벽하게 꽂혔지만 표정하나 변하지 않는 엄청난 맷집을 자랑하며 그를 밀어붙히며 물속으로 들어간다. 뒤쪽에서 목을 조르지만 풀리면서 작은 나무배 위로 올라가 혈전을 펼친다.

그 김신조차 주먹 한 방[11]에 제대로 맞으면 죽는다고 평가할 정도의 피지컬을 앞세운 엄청난 맹공을 퍼부으며 본인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전투 도중 잠시 과거가 나오는데, 인생의 동력을 상실한 권태의 상황에서 파이톤이 전대 아무르를 죽인 이유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한게 아닐까 추측하며 본인이 죽일만한 인물[12]을 떠올리며 투기장을 방문한다.

김신을 보며 저놈을 죽이면 메드베디가 더욱 쓸만해질지 고민하던 찰나에 김신의 내면에 본인과 비슷한 기질이 있음을 확인하고 지금 싸우기엔 너무 아까운 인재라 판단해 그가 더욱 성장하기를 기다리며 회상이 종료된다.

직후 목을 노리는 김신의 공격을 손으로 받아내며 이게 전부면...몇년씩이나 기다려온 보람이 없잖아!!! 라고 도발하며 본인을 만족시켜달라고 말한다. 김신도 그를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상대라고 평하며 모든걸 걸고 사생결단이 시작된다.

갑자기 쌍칼을 꺼낸 김신을 보고 의아해 하던 찰나 그의 공격이 복부를 스치고 감탄하고 특별대우라며 옷을 찢은 후 김신의 연속으로 복부를 노린 찌르기를 모두 손으로 순식간에 쳐낸 후 늑골 부근을 갈라버리고 김신의 수에 당해 상당한 데미지를 입지만 위에서 찍어누르는 그를 그대로 들어서 던져버리며 또 한번 무지막지한 괴력을 선보인다.

목숨을 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절정에 다다를때 아킬라가 급습해 총으로 칼날을 맞춰 중재를 시도한다. 아킬라에게 이의을 제기하지만 프리깃에게 자신의 차가운 눈 팀원인 스내퍼가 죽고 코모도가 넘어 갔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할때 김신이 먼저 싸움을 그만두며 훗날 목을 걸고 상대해주겠다고 싸움을 도모하자는 말을 듣고 구스타프는
까불지 마라. 대결의 모든 것은 너 따위가 아니라 가 정하는 것.
라고 답한 후 칼을 거두면서 먼저 자리를 뜨고 전투는 종료된다.

119화에서 진태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 러시아로 밀항하려던 코모도를 블랙맘바의 안내를 받아 추적, 주먹 한 방으로 살해하였다. 이후 블랙맘바에게 동맹을 제안받는다.

3.2. 2부

3.2.1. 교류회

2부 7화, 캐슬교류회에서 한 손으로 샤모를 밀쳐내며 등장한다. 하성그룹 3석인 조석중을 상대로 처음에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쳐다보지도 않고 오직 김신만을 응시하다가 얼굴에 한 방, 가슴에 한 방 맞아준다. 김신이 몸담고 있는 캐슬의 힘을 알아보기 위해 맞아준 것으로 보인다.
파일:구탚 백도찬.png
직후 캐슬의 수준이 자신의 기대 이하라 판단해 겨우 이딴 거 때문에 김신이 캐슬에 소속돼 있는 거냐며 실망했다고 읊조린 후, 주먹 한 방으로 승리한다.[13][14]

이후 김신에게 다가가서 "마저 가려야지? 둘 중 누가 나은지." 라고 말하지만 캐슬 홀딩스의 정단이 이를 저지한다.

이에 구스타프는 문답무용으로 바로 공격을 하지만 정단은 깔끔하게 방어해내고, 이 모습이 인상 깊었는지[15] 정단을 먼저 처리하려고 다가가나, 최민욱이 직접 추하다며 강하게 경고를 하자 멈춰서서[16][17] 단상 위에 있는 캐슬 홀딩스[18]의 전력을 바라본다.[19]

당연히 인상을 찌푸리고 노려보기만 하다가 다음 번에 마주치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20]는 짤막한 경고만 남기고 먼저 퇴장한다. 교류회장에서 퇴장하여 캐슬 집단의 힘을 생소하게 받아들인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3.2.2. 아킬라 사냥

2부 44화에서 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45화에서 그렇게 이동하던 중 아킬라가 샷건을 날려 앞선 차량을 운전하던 블루를 죽이자,[21] 본인이 탑승한 차의 운전자인 블루가 당황하였을 때 블루에게 발을 날려 차를 정지시키고 차라리 사신의 낫에 모가지를 대라며 그쪽은 아킬라의 범위라고 말한다. 그리고 즉시 차에서 내리고[22] 널 맛보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독백하며 아킬라를 상대할 준비를 한다.

2부 51화에서 아킬라와의 전투가 시작되기 직전, 그와의 싸움을 썩 재미있는 타입은 아니지만 썩어도 준치는 될 거 같다며 독백한 직후 전투가 시작된다. 직전해 서술했듯이 타고 온 차량 문을 방패삼아 아킬라에게 접근하려 하지만, 그의 신에 들린 사격술 때문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방어만 한다. 그러다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블루를 아킬라가 사살하는 틈을 포착하고 아킬라에게 접근하며 가까이서 피떡이 될 때까지 뒹굴어 보자고 독백한다.

하지만 아킬라는 순순히 거리를 내주지 않고 순식간에 다시 거리를 벌리며 사격을 계속한다. 그렇게 아킬라는 도로 인근 숲에 숨어 드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구스타프는 차문을 하나 더 떼어 양손에 차문을 하나 씩 잡은 채 꽁무니만 빼면 알아서 모가지가 떨어지냐며, 와서 모가지를 따가야 이스크라라고 떠들 수 있다며 아킬라를 도발한다. 아킬라는 이에 머저리는 맞지만 역겨운 놈은 아니라 다행이라며 적어도 이스크라의 수치는 아니라고 인정하겠다며 샷건을 재차 쏘며 구스타프에게 돌진하여 그가 들고 있는 차 문을 발로 힘껏 차버린다. 구스타프는 이에 아킬라가 거리를 스스로 좁히며 튀어나오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직후 구스타프가 꺼내들은 총을 아킬라가 샷건으로 쳐내고, 바로 뒤에 아킬라가 권총을 집자 구스타프 또한 권총을 잡아 막으며 반대 손으로 나이프를 꺼내려 한다. 이에 아킬라가 구스타프의 사정거리 밖으로 나가려는 척 페이크를 주자, 나이프를 꺼내는 건 늦는다고 판단하고 바로 주먹을 날리지만 맞히지 못하고 순식간에 네 방을 공격 당한다 이때 아킬라의 주먹을 맞은 구스타프는 광소를 지으며 그 긴 시간 동안 근접전 실력을 꽁꽁 감추고 있었다며 기뻐하다, 아킬라가 리볼버를 꺼내들려 하자 이를 쳐낸다.

그렇게 조금씩 흥분하며 아킬라를 몰아붙이다 이내 다시 대치 상태가 되고, 아킬라가 후퇴하자 아킬라는 이미 자신이 점찍은 먹잇감이라며 추적하기 시작한다. 신 자유로운 영혼 팀이 난입해 아킬라를 몰아붙이자, 그들의 수장에게 총으로 위협사격을 하며 으르렁거린다. 리사의 전화도 무시하고, 너희들의 역할은 아킬라와 1대1로 대면하게끔 만들어 주는데서 그치고, 그 이상 나서면 가죽을 벗겨버리겠다고 위협한다. 그 후 같이 아킬라가 숨은 폐건물로 들어선다.

이후 다시 아킬라와 대치하며 그가 날린 샷건을 막으며 맞서다가 아킬라가 문짝째로 구스타프를 쳐날리자 건물 밖으로 튕겨나가고, 격분하다가 무언가를 느꼈는지 되려 신중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신 자유로운 영혼이 모두 아킬라에게 털리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콘이 구두닦이라도 해주겠다며 애원하자 구두닦이는 캐슬에도 널렸다는 말과 함께 콘의 목을 꺾어 살해한다.

이후 59화에서 콘의 사체와 방탄 차문을 방패삼아 아킬라의 총격을 막으며 그에게 다시 접근, 근접전을 벌이다 아킬라의 가슴에 니킥을 날려 갈비뼈를 부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벽에 몰아 붙힌 후 총기로 목을 봉쇄하나 아킬라의 눈에 패배가 담겨있지 않은것을 보고 잠시 멈칫하며 칼을 꺼내 아킬라를 끝내려하지만, 아킬라가 왼팔로 나이프를 꺼내 공격하자 만신창이가 된 왼팔을 쓸수 있다는 것에 당황해 아킬라에게 공격을 허용한다. 그러나 아킬라는 왼팔은 커녕 온 몸이 거덜난 상태라서 전혀 타격을 받지 않았고 총이 없는 놈은 별 볼일 없다며 총기를 확보하려는 아킬라를 일단은 내버려둔다.

아킬라가 블랙맘바의 개입으로 탄창 확보에 실패한 것을 보고 총기를 붙잡고 다시 한번 격전을 벌이다가 오른쪽 가슴에 주먹으로 정타를 날려 큰 타격을 입힌다. 그 이후 블랙맘바가 아킬라를 도발하기 위해 크로트의 머리를 던지자 아킬라에게 "저딴 짓거리와 관계없다. "라며 선을 긋고 "답지 않게 제 3자의 일에 끼어든 순간부터 넌 이미 무너진거다." 라고 드물게 지적하며 크로트의 죽음으로 착잡해진 아킬라를 지켜본다.

아킬라가 답지 않게 빈틈을 보이는 자신을 보고만 있냐며 도발하자 순간적으로 내키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이후 태클을 걸어 아킬라를 벽으로 밀어붙이며, 아킬라가 왼팔을 쓰려는 것을 보곤 힘을 싣지 못하는 일격따윈 소용 없으며 아킬라의 대가리가 먼저 박살 날거라 예상한다. 그러나 아킬라는 있는 힘을 다해 나이프를 꺼내 구스타프의 얼굴에 자상을 입히는데 성공하고 떨어진 탄창 확보를 시도한다. 그러자 탄창을 먼저 발로 날리고 그 중에 떨어진 한발을 장전해 블랙맘바를 노리는 아킬라를 주시한다.

아킬라를 추격하지 않고 가만히 서있다가 아킬라가 블랙맘바의 목에 칼을 꽂으려고 할때 뒤늦게 개입해 블랙맘바를 구하면서 아킬라의 가슴에 주먹을 날려 치명타를 입힌다.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으로 굳어있고, 아킬라가 이를 지적하자, 도망치지 않은 이유를 묻는다. 아킬라가 구스타프의 속내를 정확히 짚으며 소매에 손을 넣자 약간 경계한다 . 그러나 이는 목숨이 경각에 달한 아킬라가 헛것으로 담배를 꺼내든 것이었고, 이를 보며 아킬라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다는 것을 직감한다. 아킬라가 '마지막에 너와 붙어서 재밌었다'는 말을 남기고 블랙맘바의 총격에 사망한다. 이때는 가만히 서서 아킬라에게 공격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데, 사실상 유언임을 알기에 끝까지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후 광소를 띄며 시체까지 훼손하는 블랙맘바에게 분노한 표정으로 다가가 목을 틀어쥐고 나무에 박아버린다.

3.2.3. 건곤일척

파일:20241110_233624.jpg
이후 리사의 설득을 듣고 최민욱과 이와시로, 왕기륭[23], 리사의 회담장에서 김신을 지워버릴 다섯 명 중 하나로 등장한다.

김신이 처들어오자 난장판이 된 인파 사이에서 그를 응시하다가 돌진한다. 김신도 구스타프를 이스크라의 상징부터 처리하겠다고 달려들지만 중간에 방향을 틀어서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리사의 명령대로 자신을 미끼 삼아 총기를 든 병력이 있는 곳으로 김신을 유인한 것. 그 이전에 아킬라와 교전 직후 블랙맘바를 통한 리사와의 대화가 드러나는데, 리사가 약속한 티그로급 강자와 무한 매치, 아시아 거대 카르텔에서 무의 상징 타이틀 등을 위해서는 집단과 권력의 힘이 중요함을 매우 직설적이고 강하게 강조한다.

그 오만한 면모에 발끈하여 죽고싶냐며 협박하지만 이미 목따윈 아깝지 않았던 리사의 언변에 결국 넘어간듯 하다. 기존에 강자와 매치 해주기 이상으로 큰 그림을 그리던 리사가 그 계획을 털어놓자 어느정도 맞춰서 움직이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 이런 병정 놀이는 네 체질도, 내 체질도 아니다, 리사.
집단··? 개죽음···? 그딴 것쯤·· 아무럼 어떤가.
내가 원하는 단 하나, 살아있는 이유.
이제 알겠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것들 중··· 단연코 이보다 최고는 없다··!
리사. 네가 뭘 알겠냐만··!
리사가 무더기로 영입한 이스크라 용병 중 한명에게 인이어를 강탈해 다른 이스크라인 뜨거운 피의 샤이어와 자유로운 영혼의 샤모와 프리깃에 이어서 잭슨 또한 배신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인이어를 부수더니 리사의 작전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도 전에 깨졌음을 직감하고 이제 리사에게 맞춰줄 필요도 이유도 없음을 깨달아서 리사가 짜놓았던 판을 '나나 너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병정놀이'라고 일축하고 다시금 자신이 진심으로 갈망하던 욕망인 강자와의 사투를 다시끔 상기하면서 총알 세례로 김신의 진입을 막으려는 이스크라 용병 중 한명을 권총으로 후려쳐 뭉개버린다.

동시에 '저 놈은 내 먹이고 너희들은 죽기 싫으면 나와 저 놈이 싸울 판을 깔기나 해라'고 윽박지르며 책상을 던진 뒤 그 틈에 김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부딪히고 김신을 보며 잔머리 굴릴 생각하지 말고 너는 오늘 자신과 지옥불에 뒹굴거라며 그토록 열망해왔던 1부 이후 김신과의 전투에 들어선다.[24]
3.2.3.1. vs 김신
그렇게 김신과 맞붙어서 근접총격전을 벌이다 자신의 권총이 망가지지만 개의치 않고 김신이 아킬라와는 다른 자신만의 간격으로 접근해 그의 전략을 내보이고 있음을 파악하며[25] 그와 동시에 자신 뒤의 전투까지 염두에 두고 있으니 효율적인 운용으로 싸울 것임을 예상하고 안면을 노린 나이프를 피한 뒤 시건방진 놈이라 평가하며 망가진 권총을 톤파처럼 쥐어잡고 오른손으론 김신의 총을 잡은 뒤 넌 오늘 나와 지옥불에서 뒹군다며 주먹을 복부에 꽂아 대미지를 입힌다.

하지만 김신이 권총을 순순히 내준 뒤 자신의 주먹에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 뒤로 날아가며 자신의 권총에도 이미 락을 걸어둔 것을 인지하자 스스로가 거리를 벌리기 위한 전략임을 깨닫고 엇박 찌르기가 나올 것을 예상해 오히려 간격으로 파고들어와 받아쳐 맞대응하는 파훼법을 선보인다.

뒤가 없는 자에게 잡기(雜技)는 통하지 않는다며 먼저 간격으로 들어와 공격을 준비하지만 되려 김신이 더욱 접근하자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하고 김신이 초근접전으로 전법을 바꿔 오른손의 공격을 내지르기 전 먼저 받아내고 왼손의 공격은 타점이 흐트러져 제 위력이 안 나오는 걸 알아 맨몸으로 받아내는 걸로 대처하자 타격을 온전히 먹일 수 없다며 또다시 당황하는 사이, 파고든 김신이 이건 그냥 처형식에 불과하다며 박치기로 턱을 가격하고 나이프를 칼날을 잡아 짧게 쥐어 턱을 긋자 감히 내 앞에서 후진 기어 없는 진검 승부를 건거냐며 박치기로 어깨를 찍는 것으로 대응해 받아준다.

곧이어 김신의 옷깃을 잡고 간격을 벌리기 위해 내던지려 들지만 김신이 버텨낸 뒤 주먹으로 후려치고, 다시 칼날로 얼굴을 노리자 피한 뒤 뒤로 밀려난 김신에게 훅을 날리지만 피해버린 걸 보자 공격이 올 것임을 직감한다.

예상대로 다시 파고 들어 초근접전으로 몰고 가 나이프와 주먹을 꽂아대는 연속기에 니킥으로 대응하지만 마찬가지로 타점이 안 맞아 큰 대미지를 주지 못했고 되려 몸에 나이프가 찍히면서 역으로 대미지를 받은 뒤 김신이 계속해서 파고 들며 왼 주먹으로 갈비뼈 측면의 한 부분에 지속적으로 주먹을 꽂아대자 올려쳐 타격을 끊으려 하지만 올려친 주먹에 빗물이 섞인 피를 보고 속도로 승부를 거는 김신에게 출혈은 윤활제 역할을 하였다는 걸 알아채고 이어 자신이 우위인 완력만 봉쇄하면 다른 면에서는 자신이 우위라는 확신을 가졌기에 초근접전을 택했다는 것을 직감하고 계속해서 타격한 복부에 강한 주먹이 꽂히자 피를 토한다.

이에 오만한 놈이라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전제부터가 틀렸고 피차 쓰지 못할 힘이면 내 쪽이 몇배는 우위라 평하며 초근접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팔꿈치로 김신을 내려찍어버린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는데 대단한 완력은 필요치 않다는 평가를 하는 김신이 똑같이 초근접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촌경을 사용해서 연속으로 타격하던 자리에 또 꽂아버리자 버티지 못하고 다시 피를 토한다.

그렇지만 견뎌내고 다시 한번 김신을 내던져 거리를 벌리려해도 역으로 암바를 잡혀 팔을 그일 뻔하나 암바를 탈출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이따위 같잖은 잡기는 안 통한다고 말했을터라며 나이프를 꺼내들고 휘두르지만 거리를 벌리고 총을 조준하는 김신을 보고 사격을 막기 위해 권총의 간격 내로 돌진하지만 이는 김신의 허수여서 되려 김신의 하이킥을 정통으로 머리에 강타 당하고 김신이 바로 붙어서 방탄복 위로 총을 두발 쏴 갈비뼈를 부러트리자 좁히면 피가 타들어가고 벌리면 철퇴가 날아든다 평가하며[26] 마땅한 수가 생각나지 않는다며 당황하며 설계에 완전히 말려들었음을 직감한다.

그저 고급 장난감으로 여기고 있던 김신에게 말려들자 이미 죽은 아킬라를 떠올리며 자신이 약한 존재만 골라 죽이는 겁쟁이 놈이라 말하고 싶은 거냐며 분노[27], 몸에 대고 쏜 총을 잡고 떨어트리며 웃어대고 네놈들 마냥 쪼그라들줄 알았냐며 분노하면서도 동시에 김신이 넘어온 벽의 크기를 느끼며 김신을 내던진 다음 나이프를 휘둘러 날려버린 뒤 넌 그걸 넘어섰기에 이만큼 강해졌을테니 자신도 여기서 널 먹어치우고 끝도 없이 강해지겠다며 붉은 안광을 내며 돌진해 교회 외창을 깨부수고 잠시 나이프 파이팅을 벌이다 어깨를 베인다.

이어진 김신의 하이킥에 다시 직격 당해 피가 터지지만 웃으며 족쇄 마냥 다리를 잡은 채 빠져나갈 생각은 말고 끝까지 가보는 거라며 다시 나이프 파이팅을 벌이다 자신의 사투를 방해한 경호대 대원을 주먹으로 일격에 제거하고 똑같이 사투에 끼어든 이스크라 용병을 죽이고 총을 탈취한 김신에게 붙어 나이프로 단번에 총을 박살낸 뒤 그대로 밀쳐내 교회 안으로 진입하고 김신이 교회로 던져진 뒤 바로 자세를 잡고 자신을 몰아붙였던 쌍검을 꺼내들자 웃으며 너무 절망적이라 환상적이니 끝내준다며 기대하는 얼굴로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너를 잡아내서 넘어서겠다는 강렬한 투지와 근성을 보여준다.

흥분한 와중에도 냉철하게 김신의 부상 상태를 파악하고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순히 받아치기만 해서는 자신이 죽을 것을 예상한다. 이내 반드시 척수를 끊어내겠단 각오와 일격에 절명시킬 수 있단 확신을 가진 채 각오를 다진 후 먼저 돌진하지만 주력 나이프를 왼손으로 잡아든 김신을 보고 일전에도 왼손이었던가, 부상을 감추기 위해? 아니면 왼손으로도 그걸 쓰는건가? 라며 혼란스러워한다.[28]

이어 다시 마음을 다잡고 먼저 들어올때까지 기다린다며 나이프를 잡고 준비하던 중 먼저 들어온 김신과 타격과 참격을 주고 받은 뒤 기껏 생각해낸것이 사이드로 파고든 것이냐며 자신의 손을 밟은 김신을 날려버리고 접근해 어퍼컷을 날리고 나이프 파이팅을 벌이다 너나 나나 여유 없긴 매한가지라며 난입이나 방해를 우려하며 한시 빨리 사투가 끝나길 바라며 조급해한다.

교회 좌석을 부숴가며 나이프와 펀치를 주고 받는 근접전을 벌이다가 김신이 계속해서 들어오자 들어오는 건 언제든 환영이라며 펀치를 날리지만 펀치를 날리는 사이에 빠지고 찌르기를 날리자 역시 자신의 방어를 뚫을 수 있는 쪽은 오른손이라 직감하며 손등으로 후려치는 것으로 반격하지만 사실 이 조차 노린 김신이 팔을 베어버리자 오른손의 나이프로 연달아 3번 찔러버린다. 다만 이때 과하게 움직인 탓에 금이 간 갈비뼈가 한단 빼고 전부 부러져 버리자 잠시 생긴 틈에 날아온 김신의 나이프를 볼을 스치는 수준으로 피하고 다시 나이프를 바로 잡고 휭으로 베어버리나 다시 순식간에 피하고 왼쪽으로 파고든 김신의 찌르기를 숄더롤로 막아내고 순식간에 빠르게 좌우로 사라지는 스텝을 보고 놈에게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것이며, 손은 미끼고 2~3수 내에 돌파구를 찾아내지 못하면 죽을 것을 직감하고 마침내 생사의 갈림길에 왔음을 직감하고 웃는다.

이후 그렇게 즐거워하며 목과 턱을 긋는 수준으로 쌍칼의 빠른 베기에 3번째 연계는 리듬을 읽어내 피하고 이 끝내주는 경지에서 혼자서 놀고 있었냐며 강력한 미들킥을 먹여 유효타를 입힘과 동시에 단상이 있는 곳까지 날려버린다.

이어서 연속으로 공격하려 들지만 워낙 큰 동작을 시전한데다 김신의 스텝에 대응해낸 탓에 일전 박살났던 갈비뼈의 조각이 내장에 깊숙이 파고들자 강렬한 통증과 함께 크게 피를 토해 공격을 실패한다. 이에 김신이 이 기회를 놓칠리 없다 직감했고 길제로도 그대로 들어오는 김신의 공격을 보고 대미지를 받은 건 맞으나 고통 자체에는 익숙해진 상황이라 웃으며 김신의 찌르기를 다시 한번 숄더롤로 대응해내고 자신이 고통에 익숙해진 상황을 간과했음을 지적하면서도 김신은 자신처럼 어깨로 받아내진 못하리라 여겨 스매시를 날리지만 다시한번 오른쪽으로 피한 김신에게 그 가벼운 칼로 베어봤자고 네놈은 시간을 무한정 꿔다놓은게 아니라며 다시 받아내려한다.

하지만 김신은 과거 강민성의 훈련으로 오른쪽 왼쪽 구별 없이 양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훈련한 상태였던지라 망가진 오른쪽이 아닌 멀쩡한 왼쪽으로 빠르고 정확히 날린 찌르기를 날리자 동맥을 찔려 피가 뿜어져 나오며 말을 잇지 못하는 채로 아직 더 즐기고 싶다면서 괴성을 지르며 나이프로 재차 공격한다. 하지만 이미 중상 상태였고 간격을 읽힌 김신에게 닿지 못하고 거리를 완벽하게 간파당한다. 겨우 김신에게 닿았다 생각했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허탈해하는 사이 이미 뼈가 박살난 가슴에 주먹이 직격당하자 다시 각혈을 하고 창문을 향해 업어치는 것으로 깨진 교회 창문에 등이 꽂히고 척추도 부숴지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거친 숨을 내쉬며 과거 자신을 스카우트한 아킬라와 메드베디을 잠시 떠올리며 그때 그 꼴통들의 제안을 받아들인 건 잘한 일이었다 회상하고 자신을 끝내고 걸어나가는 김신을 보며 즐거운 듯 씩 웃으며 최고라는 감상을 남긴 채 만족스럽게 숨을 거둔다.
들숨과 날숨조차 오로지 살육을 위해서만 들이쉬고 내뱉는 존재.
내가 쫓던 강함의 이상형··그 자체.

최고다.

4. 평가

구스타프는 돈이나 권력이 아닌 '강자와의 목숨을 건 사투'를 추구하는 인물이다. 또한 주인공 김신에게 집착하며 끝을 내고 싶어한다는 설정을 갖췄다.

교류전에서 그의 강함을 보여주긴 했지만, 통제되지 않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로서 이스크라의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했다.[29] 이때문에 주인공 김신과 관련된 무대라면 언제 난입해도 이상하지 않으며 나름의 재미 또한 보증하는, 작품 내외적으로 좋은 평가와 기대를 받던 인물 중 하나였다. 2부 이스크라 에피소드의 핵심이자 주인공과 직접적으로 얽혀있는 캐슬의 주요 인물이다.

시즌 1에서는 단순히 1대1로서 승부를 가리고 싶어하는 모습이 부각됐고, 이 때문에 구스타프는 정정당당한 1대1 승부를 추구하는 전투광 이미지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시즌2에서 新 자유로운 영혼 팀과 함께 차륜전으로 아킬라를 다굴하는 모습, 투박한 대사와 묘사 등이 합쳐지며 구스타프를 혹평하는 의견이 생겼다.

이런 반응이 나온 이유는 독자들이 구스타프의 캐릭터성을 '원하는 강자와의 정정당당하게 1대1 살육전을 추구하는 캐릭터'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구스타프는 차륜전이나 합공으로 누구를 상대하는 걸 탐탁지 않아하긴 하지만, 강자와 목숨을 건 사투만 할 수 있다면 차륜전이든, 합공이든 뭐든 할 수 있는 캐릭터다.[30] 또한 자신이 인정한 강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하고 있으며, 이스크라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 그리고 자신이 인정한 이에 대해 다소 비틀렸을지언정 최소한의 동료의식은 있는 인물이다.[31][32]

완전 돌대가리는 아니고 나름 머리를 굴릴 줄도 알지만[33]욕망이 너무 단순한지라 결국에는 리사, 블랙맘바 같은 지략캐들 사이에서 장기말처럼 그들의 뜻대로 움직이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신 자유로운 영혼 팀과 전투 후 지친 아킬라를 상대하며 심적으로 찜찜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면모를 보여줬고, 대놓고 빈틈을 보이는데도 지켜보거나 블랙맘바를 잡기위해 본인을 대놓고 패싱함에도 멍하니 서있는 등, 미치광이 살인마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여러번 나왔다. 블랙맘바가 아킬라를 마무리 후 심한 시체훼손까지 자행하자 분노하며 제압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스크라 내전 및 아킬라의 사망으로 이전과 달리 심경의 변화가 생긴 듯한 묘사가 많았다. 캐슬의 10강급 전력중에서도 유일하게 내적 갈등과 혼란이 많이 강조된 강자이므로 전처럼 마냥 리사와 블랙맘바에게 휘둘리며 미련한 모습만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열받은 리사의 목을 건 일침과 언변에 넘어가고 만다. 그토록 고대하던 김신과의 일전도 보류하고 직접 미끼가 되어 이스크라의 병력에 유인한다.

그러나 리사의 장기말로 끝까지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대로 최종전에서 보인 모습은 잠시 리사의 명령에 맞춰준 것임이 드러나고 본인의 욕망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방해하는 모든 것을 때려부수거나 죽이고 열망하던 김신과의 전투에 돌입하면서 리사의 명령을 무시하는 특유의 성격과 무력을 가감없이 보여주게 된다.

이전보다 강해진 김신에게 여러 유효타를 맞으며 압도되며 김신이 현재 본인보다 강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구스타프 또한 김신이라는 벽을 넘어서 더 강해질 거리고 다짐했고,[34] 철저한 수싸움 끝에 김신을 완전히 인정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김신을 본인이 꿈꾸던 강함의 이상형 그 자체라 평함과 동시에 사망함으로써 진정한 광인의 모습으로 퇴장하게 되었다. 이에 애매해졌던 평가는 다시 상승하게 되었다.

4.1. 작중 언급

4.1.1. 1부

구스타프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군. 자기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그 어떤 관심도 없는 지독한 놈···
샤모
하나는 전대의 망령자신의 울타리를 망치고 있는데도 자긍심도 없는지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고
아킬라

4.1.2. 2부

뛰어난 자이나·· 오히려 이스크라라는 집단의 약점을 보여주기도 하는가···
도우첸
그만, 추하군. 좋은 모습 충분히 봤으니 이만 자리하게.
최민욱
알겠어, 구스타프? 이게 바로 티그로가 너보다 강한 이유야.
싸움에 미친 너이기에, 더더욱 싸우지도 못하고 무력하게 맞는 죽음은 두려운 거야.
리사
빠가사리 새끼··· 결국 요꼬라지 날 줄 알았다.
구스타프 같은 인간들이 이스크라의 강점이자 약점이라는 거 이미 알잖아?
서진태
통제가 안 되는 백도찬 따위가 다 무슨 소용인가. 짐승을 풀어놓고 말지.
천일도[35]
넌··· 네 앞의 그 남자한테는 자격 미달이다.
미치광이 살인마인 네가 왜 그랬을까···
···머저리는 맞지만 역겨운 놈은 아니라 다행이군. 적어도 이스크라의 수치···
··는 아니라고 인정해주마.

아닌 척하지만 사실 다른 놈한테 쓰러지는 꼴은 도저히 못본다···!
··라는 네놈식의 애정표현이었던 거지··· 큭큭···
아킬라
말을 처 들어먹지 않네. 멍청한 놈이.
쳇, 망할 악어 새끼는 도무지 핸들이 꼽히질 않는구나. 뼈가 가루가 될때까지 우려먹을 생각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들어 처먹지 않는다면 김신을 터트리는 다이너마이트 정도로 써주마··!
블랙맘바

5.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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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대사

6.1. 1부

까불지 마라. 대결의 모든 것은 따위가 아니라 '내'가 정하는 것. 허나, 완전한 유희를 위해선 지긋지긋한 방해물들부터 처리하고 임하는 것이 순서 같구나.
이 치욕은 나의 뼛속 깊이 새겨 놓겠다.

6.2. 2부

뭘 가만히 쳐다보고 있나. 남의 일처럼. 꼴같잖게 폼 잡지 말고 처 기어나와라. 고양이 새끼
보는 눈은 이만하면 충분하고, 너 같은 광대놈에게도 넘치는 무대 아닌가? 마저 가려야지. 둘 중 누가 더 나은지.
··맹세컨대, 다음번에 마주치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
꽁무니만 빼면 알아서 모가지가 떨어지던가? 와서 모가질 따가야 이스크라라고 떠들 수 있지.
내 밥에 손을 대면, 가죽을 벗겨 깔개로 만들겠다.
역시, 이런 병정 놀이는 네 체질도, 내 체질도 아니다, 리사.
집단의 힘··? 개죽음···? 그딴 것쯤·· 아무럼 어떤가.
내가 원하는 단 하나, 살아있는 이유. 이제 알겠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것들 중··· 단연코 이보다 최고는 없다··!
리사. 네가 뭘 알겠냐만··!
잔머리 굴릴 생각은 마라, 티그로. 넌 오늘 나와 지옥 불에서 뒹군다.
뒤가 없는 자에게 - 잡기(雜技)는 통하지 않는다, 티그로··!
뭐냐, 내가 뒤지는 걸 구경이라도 하러 왔나? 아킬라. 제기랄, 뭘 지껄이고 싶은거냐. 설마 내가·· 약한 존재만 골라 죽이는··· 겁쟁이 놈이라 말하고 싶은 거냐?! 큭큭큭··· 네놈들 마냥 불X이라도 쪼그라들 줄 알았나, 내가··!
티그로, 네가 넘어온 벽의 크기가 느껴진다. 그걸 넘어섰기에 이만큼이나 강해졌겠지.
나 역시 - 여기서 널 먹어치우고, 끝도 없이 강해지겠다.
빠져나갈·· 생각은 마라. 끝까지 한번 가보는 거야.
끝내주는군. 너무 절망적이어서 환상적이라니.
너나 나나 여유 없기는 피차 마찬가지다. 여긴 전쟁터 한가운데다. 방해꾼이 끼어드는 순간, 이 축제도 끝이란 말이다! 찰나의 시간도, 손해 볼 수 없다.
또 사라졌··· 이 좌우로 사라지는 스텝·· 놈에게서 보지도, 듣지도 못 했던 거다. 오른손 왼손은 미끼일 뿐. 앞으로 두, 세 수 안. 그 안에 돌파구를 찾아내지 못하면··· 다 왔구나, 생사의 갈림길에!
삶에 의미 따위를 둔 적 없지만, 그 때 그 꼴통 놈들의 제안을 받아들인 건 잘한 일이었다.
크큭·· 한치의 망설임도·· 없군.
들숨과 날숨조차 오로지 살육을 위해서만 들이쉬고 내뱉는 존재.
내가 쫓던 강함의 이상형·· 그 자체.

최고다.

7. 기타


[1] 메드베디, 아킬라보다는 어리고 김신 보다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2] 186cm인 정단과 적어도 5cm이상은 차이나 보였기에 최소 190cm 이상으로 보인다.[3] 리더라고 하지만 팀에서 누가 사망했고 누가 배신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다.[4] 많은 독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인데 작품 내에서 적수공권 뿐만 아니라 나이프 파이팅 역시 최상급으로 역대 이스크라 내에서도 상대가 극히 드물다고 언급된다. 밑 전투력 항목의 작중언급을 보면 블루의 대사로 확실히 드러나있다.[5] 과거 아킬라, 메드베디, 김신.[6] 과거에는 이 권태를 해소하기 위해 마약에도 손을 대 본 것으로 보이나, '텅 빈 쾌락'이라는 평을 내리며 현재는 딱히 마약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7] 상술했듯 마약이 자신이 추구하는 쾌락과 맞지 않다고 인지하자마자 칼같이 끊어냈으며, 김신이 신입인 시절 될성부른 떡잎인 것을 보자마자 알아차렸지만 지금 먹기에는 물론 당분간도 아깝다며 김신이 은퇴한 현재의 시점까지 그대로 손도 안 대고 기다렸다.[8] 비단 구스타프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이는 차가운 눈 계파의 특징이다. 계파장인 구스타프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도 서로의 유대감 없이 이해 관계가 맞아야 같이 움직이는 등 본인의 욕망을 좇는다.[9] 김신과의 전투에서는 김신이 쌍칼을 쓰자 '개나 소나 쓰레기들이 들고다니는 쌍칼 따위 신경쓸 가치도 없지만 네가 뽑아든다면 얘기가 다르다'며 특별대우 하겠다 말하고, 아킬라와의 대치 상황에선 아킬라의 범위에 들어갈 바엔 '차라리 사신의 낫에 모가지를 갖다 대라'라는 등의 언급을 한다.[10] 진심으로 맞추려고 쏜 것은 아니고 환영 인사 겸 대충 쏜 것이 유력하다.[11] 단순히 엑스트라가 아니라 하이클래스의 강자조차 제대로 맞으면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주먹은 작중 최초.[12] 당시 아킬라와 메드베디[13] 이때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서도 10강 링링과 10강급 강자 현석마저 경탄한다.[14] 거대한 체격과 강자를 한 방에 잠재우는 압도적인 완력을 보고 구스타프를 백도찬과 겹쳐보는 연출이 두 번이나 나온다.[15] 샤모, 블랙맘바도 꽤 놀란다.[16] 공식 석상에서 최민욱이 이렇게까지 강하게 말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인 듯.[17] 그 말에 최민욱을 제외한 기둥 수장 6명과 주로, 현석이 모두 긴장하며 이제부터는 최민욱에게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죽는다고 경직된다.[18] 이때 캐슬 홀딩스는 마학영, 마준영을 필두로 십여 명이 구스타프를 매섭게 내려다 보고 있었다.[19] 리사는 이를 바라보며 집단의 힘, 권력의 힘을 가진 자가 진짜 강한 것이기에 김신이 구스타프보다 강한 이유이자 김신이 최민욱에게 고개를 숙이는 이유라고 독백한다. 리사가 구스타프를 길들이기 위해 일부러 내버려 둔 것으로 보인다.[20] 다만, 해당 발언 직전에 마학영, 마준영 형제를 바라보았고 해당 발언 중에는 김신을 바라보았다. 따라서 해당 발언이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정황상 김신일 가능성이 크다. 구스타프가 작중 내내 집착을 보이는 대상은 김신이기에.[21] 구스타프는 뒷쪽 차에 타고 있었다.[22] 이때 자동차 문 경첩을 총으로 쏴 부숴버린 뒤 문을 들고 대치한다. 아킬라의 신에 들린 사격술에 대한 대비인 듯.[23] 중화 삼함회 연합장[24] 김신과 싸움이 붙은 뒤 용병 중 한명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김신을 노리려 하자(정확히는 그 탓에 김신의 관심이 다른 놈에게 돌아가자) 분노하여 직접 방패로 머리를 냅다 후려쳐 죽여버린다.[25] 아킬라는 구스타프의 완력을 경계해 근접전으론 승산이 적다고 판단,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총격전 위주로 겨루러 했으나, 김신은 정반대로 구스타프도 인간인 이상 제대로 힘을 뻗어내기 위해선 최소한의 가동범위는 필요하다고 판단해 초근접전으로 그가 넓게 움직일 거리를 주지 않으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다.[26] 유우성에게 쉴 새 없이 두들겨맞던 서진태가 내린 평과 유사하다.[27] 이때 어린 시절 개미를 죽이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두들겨 맞던 과거도 같이 떠올린다. 지금껏 죽은 모든 이들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진 않았지만, 어린시절 회상이 나온 모든 이들은 예외없이 죽은 걸 생각하면 구스타프의 사망 확률이 확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28] 일전 교류회에서 김신이 류지학을 심리적으로 옭아맨 장면을 연상케 한다.[29] 강한 실력자들이 즐비하나, 막상 그들에 대한 통제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30] 애초에 구스타프는 최상위 킬러인 만큼 혼자서 한 갱단을 쓸어버리는 등 1대 다수의 싸움도 많이 겪었을 것이고 역으로 본인이 다수였던 적도 있을 것이다. 구스타프가 강자와의 1대1을 선호한다는 것 때문에 늘 혼자서 움직여야 한다는 프레임을 씌울 수는 없다.[31] 아킬라는 구스타프의 이러한 태도를 '아닌 척 하지만 자신이 인정한 사람이 다른 놈에게 쓰러지는 것을 보지 못하는, 구스타프 나름의 애정 표현'이라고 작중에서 언급했고, 이에 구스타프도 정곡을 찔린 듯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 다만 권태가 쌓이면 얄짤 없는지 1부에서 아예 직접 싸울 생각도 하는 등 차가운 눈 답게 욕망을 우선시하는 모습도 보였다.[32] 또한 아킬라가 신 자유로운 영혼 팀과 교전을 벌일 때, 일부로 끼어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만약 이 교전 와중에 구스타프까지 끼어들었다면 아킬라는 진작에 죽었을 것이다. 후에 블랙맘바가 아킬라를 쏴죽이고 계속 총을 난사하자 이에 분노하여 블랙맘바를 죽이려고 하는 모습까지 보인다.[33] 이미 1부에서 김신과의 대결 도중 자유로운 영혼 팀이 끼어들자 순식간에 리사의 의도와 계략을 읽어냈다. 그리고 이후 전개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다보면 머리를 못 굴리는게 아니라 안 굴리는거다.[34] 이 점에서 구스타프의 싸움에 대한 광기와 정신력을 엿볼 수 있다. 당장 중국 최고의 살수라는 리천을 비롯해 여러 인물이, 김신이 자기보다 강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두려움에 무너져 내렸지만, 구스타프는 오히려 김신을 따라잡겠다는 일념으로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35] 백도찬을 떠올리게 할 정도의 강렬한 인상이라는 칭찬과 통제되지 않는 이상 조직의 전력으로서는 쓸모가 없다는 비아냥의 의미를 모두 갖고 있다.[36] 식인나일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