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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逃げたら一つ、進めば二つ。[1]
도망치면 하나, 전진하면 둘.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주인공. 성우는 도망치면 하나, 전진하면 둘.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이치노세 카나[2][3]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장예나[4]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질 해리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TVA 기준 최초의 여성 주인공이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을 달고 있는 캐릭터이다.[5]
2. 특징
수성 출신이며,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에 갓 들어온 편입생으로, 파일럿과 2학년이다.[6] 학적 번호는 LP041.어머니인 프로스페라 머큐리(엘노라 사마야)를 동경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으며, 평소에 끼고 다니는 머리띠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 소중히 여기고 있다.이 머리띠는 수성의 마녀 프롤로그에서 엘노라 사마야가 작중 내에 착용하고 있던 그 머리띠다.
고향이 수성이고 성도 머큐리(수성)인 탓에, 가까운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이름보다는 수성 친구, 수성 녀, 수성 촌뜨기 등의 별명으로 불리는 편이 잦다.
탑승 전용기는 건담 에어리얼[7], 건담 캘리번[8]
2.1. 외모
또한 평소에 끼고 다니는 머리띠나 헤어밴드는 어머니인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어릴 때 하고 다니던 물건으로, 몇십 년이 지난 물건이라 그런지 스페시언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촌스러운 스타일인 듯하다.
장신이라는 점은 작중 내부에서도 잘 묘사되는 편인데, 미오리네와 비교하면 머리 반 정도 크고, 거구의 남성인 구엘과 서 있을 때도 아주 작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다. 여성 캐릭터들 사이에 있으면 키만 아니라 덩치도 꽤 크구나라고 느껴질 정도인데 성격이 소심해서 위기를 느끼면 자기보다 머리 반은 작은 미오리네나 다른 캐릭터 뒤로 몸을 구기면서 숨는 모습이 귀엽다는 평가가 많다. 키가 큰 만큼 손 크기도 미오리네보다 훨씬 크다. 기쁠 때는 가슴 근처에 양손을 두고 조그맣게 따봉을 하는데, 피규어나 프라모델에도 이 손 파츠가 전부 들어있다.
슬레타가 상당한 장신이기 때문인지,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 남학생들도 장신의 소년 캐릭터가 많이 묘사되지 않았던 건담 시리즈치고는 이례적일 정도로 키가 크게 설정되었다. 소년형 디자인을 가진 엘란 케레스만 하더라도 슬레타보다 머리 반 개 정도 키가 크며, 샤디크 역시도 마찬가지고 구엘은 아예 슬레타를 왜소하게 보이게 할 정도의 거구의 신체다.
머리를 풀지 않은 평상시의 상태는 전체적으로 수수한 느낌이며, 한 눈에 들어올 만큼 미형의 캐릭터는 아니다. 작중에서도 촌스러운 빨간 머리라는 언급이 나온 적이 있는 것을 보면, 보편적인 미적 기준을 채우는 미인인 캐릭터로 설정된 건 아니라는 것. 캐릭터 원안 디자이너가 밝힌 작중 최고 미인인 미오리네와는 대비되는 부분.
그렇지만 외모 자체가 별로인 건 아니며 표정이 굉장히 풍부하고, 순수한 성격과 어딘가 허당스러우면서도 정감가는 언행 등으로 인해 '예쁘다'기보다는 '귀여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다. 반면 머리를 풀었을 때는 숨겨진 매력이 드러나는 미인으로 반전 매력이 있다는 평을 듣는 중이다.
2.2. 성격
2.2.1. 긍정적 측면
수성에서 사는 동안은 또래 친구와 교우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는지라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부족하며, 낯을 많이 가려서 만난 지 얼마 안된 상대에게는 말을 심하게 더듬는다.[14] 위협을 당한다는 느낌이 들면 자신보다 키가 머리 반개 정도 작은 미오리네 뒤에 숨기도 한다.평소에는 이렇게 소심하지만, 나설 때는 나서고 할 말은 똑바로 하는 외유내강형의 올곧은 성격이다. 구엘 제타크가 미오리네가 키우는 토마토 정원의 화분들을 죄다 깨부수며 그녀를 괴롭히자 이를 보다못해 엉덩이를 때리며 말리거나,[15] 구엘과의 결투에서의 승리가 무효 처리당해 재결투를 할 상황이 되었음에도 면전에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이미 한번 이겨본 상대라서 다행이다."라고 하는 등 다테마에의 개념이 전혀 없이 자신도 모르게 돌직구를 마구 날릴 정도.[16] 자기가 무심코 한 말에 상대가 화를 내도 말을 돌리거나 정정하지 않고 왜 그렇게 말했는지 굳이 풀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모습에서 슬레타의 낮은 사교성을 실감할 수 있다. 상류층 모임인 인큐베이션 파티 초대장을 받자 홀더는 연설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엘란을 다시 보고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오리네를 설득하여 참석한 것을 보면 일단 겁이 나더라도 ‘도망치면 하나를, 전진하면 둘을 얻는다’는 좌우명에 따라 일을 벌여보는 성격이다.[17]
다행스럽게도, 낮은 사교성과는 별개로 매우 선하고 올바른 인품을 가지고 있기에 남에게 도움을 베풀거나 불의에 맞서는 것에는 매우 적극적이다. 미오리네가 정말로 위험에 빠진 게 아니란 걸 모른 채 구조함으로써 의도치 않게 미오리네의 탈출 시도를 방해한 탓에 미오리네가 벌컥 화를 내며 책임지라고 하자, 왜 적반하장이냐고 화내기는커녕 자신이 무례를 끼쳤다는 걸 알고 미안해하기도 했으며, 구엘이 미오리네를 대놓고 괴롭히는 상황에서도 아무도 나서지 않자 덜덜 떨면서도 혼자 나서서 구엘을 말리기도 했다. 게다가 그렇게 나쁜 인상을 준 구엘이 자신에게 패배한 것에 대해 조롱을 듣자 그 조롱을 부당하다고 판단해 그것도 굳이 나서서 구엘을 변호하며 반박하는 모습도 주목할 만 하다. 심지어는 이후 구엘과의 결투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구엘이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는 걸 깨닫고는 처음에 깔봐서 미안했다고 사과하며 구엘이 대단했다고 칭찬해 구엘을 반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첫 인상은 좋았지만 자기 멋대로 슬레타가 강화인사일거라 기대했다 실망했다며 큰 상처를 준 엘란과의 결투가 끝나고는, 그의 상처를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며 마지막으로 좋은 기억을 남겨주기도 했다. 특히 이성격이 18화에서 더 드러나는데 17화때 미오리네의 배신에 의해 홀더와 에어리얼을 빼앗기는 수모 및 일방적인 폭언과 손절 선언을 겪었음에도 그녀를 증오는꺼녕 작은 원망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잘못한 거라며 자책하며 그녀를 원망하지 않았다. 이렇듯 성격만 보자면 오히려 본작 인물들 중에서도 상당히 대인배인 소녀라 볼 수 있다.
이렇듯 슬레타의 선하고 남을 항상 우선시하고 생각하며 존중하는 성격은 '그러한 면모를 남들에게도 전파한다'는 면에서 가장 큰 긍정적 의의가 있는데, 실제로 슬레타와 엮이게 된 주요 인물들은 전부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소중히 여기기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약혼자인 미오리네는 강압적이고 대화가 안 통하는 아버지 델링이나 자신을 도구로만 여기는 주변인들 때문에 항상 자신만 생각하는 고립적이고 독불장군같은 성격이 되었지만, 슬레타가 나타나 자신을 한 '사람'이자 동반자로서 신뢰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에 감화되어 점차 나보다는 슬레타를 더 위하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주변인들과도 교류가 늘어나고 아버지와도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구엘은 슬레타로부터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은 후, 처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자신도 모르게 슬레타를 도와주려 했으며, 냉랭했던 아버지와도 한 차례의 비극을 겪은 후 아버지의 소중함과 진의를 깨닫고는 직접 그 유산을 이어받아 되살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항상 자신을 신뢰하고 경애하던 동생 라우더에게는 그전까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당연하게' 여겼지만, 성장한 이후로는 라우더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동안 형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이성적 호감을 가진 엘란(4호) 역시 항상 차갑고 고립적인 성격이었지만, 슬레타와 만난 후 진심으로 자신을 존중하는 슬레타에게 누구에게도 열지 않았던 마음을 처음으로 열게 되었다.
탑승기인 에어리얼과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지내오며 가족처럼 자랐기에, 실제로도 가족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로 생각하는 듯 하다. 수성에서 성장하는 동안은 에어리얼을 유일한 친구로 여기고 자랐기에, 심적으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에어리얼의 콕핏으로 도망치듯 들어와있기도 했다. 때문에 에어리얼에 타고 있을 때에는 심적으로 안정된다고 하며, 말을 더듬지 않는 건 물론 성격도 꽤 당차게 변한다. 반면에 에어리얼과 관련된 일이거나 자존심이 자극받을 때에는 일시적으로 적극적이고 결단력 높은 성격으로 바뀐다.[18]
또 멘탈이 의외로 상당히 강력하다. 밑에서 후술하듯 슬레타는 꽤나 심한 의존증을 갖고있는데 그렇게 17화와 18화에 걸쳐 의존하던 사람들에게 모진말을 듣고 거의 토사구팽 당했지만[19] 17화 후반에 미오리네에게 그런 모진말을 듣고도 다음화인 18화에선 속으로는 슬퍼했지만 큰 타격없이 학교생활을 잘해내고 있었다. 18화 후반에선 미오리네에 이어 에어리얼에게 모진말을 듣고 프로스페라에 의해 거의 유기당한뒤 19화에서 결국 멘탈이 반쯤 붕괴되어 기숙사 침실에만 박혀있었지만 지구 기숙사 인원들의 아침밥으로 기운을 되찿고 에어리얼이 자기를 위해서 그런 짓을 했다고 의도를 파악해서 각성하는 등 의존증과는 별개로 상당한 멘탈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가정환경과 상황에서도 이런 멘탈을 가졌고 어떻게 멘탈을 유지시켰는지 경의를 넘어 의구심이 들 정도다.
덕분에 20화에서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기도 하고 21화에서는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생필품과 미오리네의 토마토를 배분하면서, 벨메리아 및 의회연합측 인사와의 대면에서도 기존과 달리 머뭇거리거나 더듬대는 모습을 일절 보여주지 않고 평범하게 대화하는 수준이 되었다.[20] 심지어 21화에서 일반적인 건담보다도 위험하고 죽을 가능성이 크고 설사 살아남았다 해도 몸에 큰 후유증을 남길것이 자명한 캘리번에 탑승하는조차 단지 엄마와 애리를 설득하기 위해라는 이유로 별 망설임 없이 주변인의 만류를 뒤로하고 기꺼이 조종하는것을 택했을 정도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게속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 줬다.
매사에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모빌슈트 조종 분야에서만큼은 강한 자신감과 뛰어난 실력을 내비친다. 상술된 돌직구 발언도, 사실은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사건이다.[21]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같이 지내온 에어리얼과 함께라면 뭐든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2.2.2. 부정적 측면
본격적인 인간 사회에서 자란 경험이 없어서 세상 물정에 어두운 면이 있다. 게다가 원체 순진한 성격인 데다 어머니인 프로스페라가 회사 일에 대해 거의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어머니의 회사가 소속된 베네리트 그룹이 유력 대기업끼리 엮인 일종의 봉건제 사회이고 처음으로 가게 된 학교인 아스티카시아 학원이 베네리트 그룹 소속 기업간의 대리전이 벌어지는 각축장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교내외에서 벌어지는 교내정치, 사내정치에 대해서도 문외한이다. 이 때문에 7화까지 프로스페라, 미오리네, 제타크 사, 페일 사 등 사내 정치의 여러 주체에 의해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2]작품이 점점 진행될수록, 초반부에서 묘사된 긍정적이고 당차보이는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불안정하고 위험한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 어머니인 프로스페라의 세뇌 때문인지, 의존성 성격장애로 보일 정도로 프로스페라에게 극단적으로 의존적인 성향이 강한데, 슬레타가 의존하는 대상은 프로스페라, 에어리얼, 미오리네 등으로 상황에 따라 바뀌지만, 의존할 대상이 없다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 빠진다.
특히 프로스페라의 말은 아무런 필터링 없이 받아들이는 수준이다. 12화에서는 살인을 한 프로스페라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면모가 묘사되었지만, 프로스페라가 이를 정당화하는 논리를 새로이 주입하자 살인을 두려워한 면모는 증발한 것처럼 사라져버리고 에어리얼의 손으로 사람을 내리쳐 잔혹하게 죽여버리고도 아무런 감정적 동요 없이 해맑게 웃는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16화에서 미오리네와의 대담을 통해 세뇌가 심각한 수준임을 명확히 보여주는데, 엄마의 말은 무조건 맞으며, '수성에 학교를 세운다는 꿈'도 엄마가 포기하라고 하면 포기할 것이고, 건담을 전쟁의 도구로 사용하라고 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슬레타의 주변 인물들과 비교해봐도 가장 상태가 안좋은데 미오리네와 구엘은 부모에게서 노골적인 멸시를 받거나, 부모에게 절대 복종해야 하는 장기말로 취급된다. 그럼에도 아버지가 억누를수록 반항하며 자주성이 있는 하나의 객체임을 드러낸다. 그러나 슬레타는 저항하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아예 자신의 가치 판단을 위임하기까지 한다.
긍정적인 부분에서 서술한 대인배적 성격도 부정적으로 보자면 호구라는 평가를 받을 여지가 있으며 엄연히 잘못한 쪽은 미오리네임에도 그녀는 잘못이 없고 자신이 잘못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 것이라며 오히려 자책만 하는 등 자신이 처한 불합리한 상황에서 정당한 항의를 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리어 자기책임이라 생각하고 납득해버리는 등 너무 사람이 어리숙하고 답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합적으로 타 등장인물에 비해서도 지극히 선하고 이타적이며 순수하지만 정신적으로 불안하며 극심한 의존적인 성격장애를 가진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눈앞에서 살인이 벌어졌을 때 선량한 사람이 보일 법한 정상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스페라의 말 그대로 '순하고 착한 아이'지만, 그렇기에 더 세뇌당하기 쉬운 성격. 슬레타의 이러한 의존적인 부분은 슬레타를 교묘하게 조종하는 프로스페라를 통해 최악의 상화으로 부각된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여태까지의 왕도적인 건담 주인공들과는 정반대로 자신의 의지는 커녕 악인에게 세뇌당해 살인을 저지르고 그 죄를 인식하지도 못하는 미숙한 인물로 보여지는 셈이다.
요람의 별에서 표현되는 슬레타와 프로스페라와의 관계묘사를 볼 때, 프로스페라쪽에서 학대나 세뇌를 한 정황은 보이지 않고 아예 슬레타의 육성을 방기하고 일에 집중한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하며, 어머니의 말을 거스르지 못하는 의존적이고 강박적인 성격이 형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이런 부분만 놓고 본다면 전형적인 건담 주인공이다.
하지만 18화에서 들은 에어리얼의 충고를 19화에서 뉴스를 통해 목도한 참극을 통해 깨달으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확실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신적 성장을 하기 시작하며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이 걷혀지기 시작했고 21화에 이르면서 자기 자신의 의지대로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판단할 정도의 성장을 하기에 이르렀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슬레타 머큐리/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MS 조종 및 전투력
에어리얼의 전투 스타일 때문에 파일럿 실력을 연출적으로 부각하기 어려울 뿐, 명실상부 아카데미 최강자이다. 당시 홀더에 위치한 구엘과 그 못지않은 실력자인 엘란, 샤디크를 나란히 꺾으며 이를 입증했다.작중 묘사를 보면 유년기 시절부터 에어리얼의 시뮬레이터를 게임기 삼아 놀면서 자연스레 모빌슈트 훈련 과정을 거치고 험난한 수성에서 직접 사람들을 구하며 실제 조종 경험을 쌓았다. 이동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등 에어리얼의 이동 성능을 파악하고 마치 자기 몸 다루듯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므로 본편 시점에서 기동 부분에 한해서는 이미 완성되어 있다.
자타공인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의 에이스 파일럿인 구엘 제타크는[23] 그녀와 3번 싸워서 2번 졌는데, 초전은 방심했다는걸 고려해도 제대로된 싸움조차 해보지 못하고 압도적으로 패배했으며, 구엘이 훨씬 더 유리한 상황[24]에서 싸웠던 2차전에서도 결과적으로 구엘로부터 근접전으로 승리를 거뒀다.[25] 즉, 사격전부터 근접전까지 모두 구엘보다는 우위라고 볼 수 있다.[26]
초 장거리 저격에는 다소 열세인 편이지만,[27] 이는 초 장거리전 한정이고 건 비트의 정밀 조작성과 파멧 스코어 차이 + 실력으로 압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고, 샤디크와 싸울땐 불리한 상황[28]에서 건드 포맷 없이도 재기동 될때까지 샤디크의 공격을 버텨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에어리얼이 각성하여 퍼멧 스코어의 레벨이 6이 넘었을 때 신들린 기동능력을 보여주며 기체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샤디크 일행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정황상 에어리얼은 적의 위치 알림과 건드비트의 조종같은 같은 보조적인 서포트만 했고 기체 조종은 슬레타가 직접했다.
'그냥 에어리얼이 알아서 할 뿐 조종 실력이 뛰어난건 아니다.\'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18화에서 스코어 8 이후로 에리크트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고려하여 생각한다면, 9화에서 퍼멧 스코어 6 까지 각성 하기 이전에는 완전히 슬레타가 주도하여 조작하였고, 에리크트의 의사는 스코어 6 이후로 점차 각성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또한 18화에서 에어리얼을 잃은 후에 데미 트레이너로 드론에 사격 명중 판정을 여럿 내어 깔끔하게 합격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슬레타 본인은 에어리얼 이외에도 다른 모빌슈트를 모두 조종할 줄 아는 베테랑 파일럿임을 보여줬다.
또한 21화에서 에어리얼 개수형인 에리크트와 그걸 보유중인 엄마를 설득이 아닌 (물리적)방법으로 찾아가겠다 말하는 부분에서도 자신의 실력에 대해서도 자기 나름의 자신은 있어보인다. 그리고 22화에서 건담 캘리번에 탑승해 퍼멧 스코어의 반동으로 크게 괴로워하면서도 다수의 건드 노드들이 전개하는 건 비트의 사격망 사이를 피탄 하나 없이 누비는 회피 기동을 보여주면서 연이어 적기를 격추해 그 실력이 기체에 의존하지 않는 진짜임을 증명했다.[29] 게다가 데이터 스톰 필터도 없는 21년 전 생산된 캘리번[30]을 악과 깡으로 견딜 수 있는 슬레타의 피지컬이 입증된 것은 물론 이로써 그동안의 '기체빨' 논란을 완전히 종식시켰다.
그리고 23화에서 에어리얼과의 직접적인 전투를 치르면서 비록 슬레타가 우위를 가져가진 못 하고 맹공을 방어하는 것에 그쳤지만 작 중 최강의 기체이자 사실상 에리크트의 몸이나 다름없는 에어리얼을 상대로 치명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비트의 화망을 성공적으로 회피해냈으며, 중간마다 들어오는 건드 노드의 지원에도 반격해 격추시키는 등 그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물론 이는 에리크트가 슬레타를 해하고 싶지 않았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평도 있지만, 슬레타 또한 에어리얼을 해하고 싶지 않아 비트를 격추 시키지 않고 근접해온 비트를 쳐내는 형식으로만 대응하면서 팽팽히 맞섰다.[31]
3화의 결투에서 승패를 가른 장면 및 22화의 구엘과의 펜싱 결투씬과 캘리번의 전투씬을 보면, 슬레타의 장기는 오히려 순간적인 판단력과 순발력, 그리고 피지컬에 있다. 이는 구엘의 장기와도 겹치는데, 3화의 결투를 보면 슬레타가 조금 더 우위이며, 구엘과는 달리 사격실력도 뛰어나다.
작품이 끝난 시점에서 분석해보자면, 슬레타는 GUND의 성능 연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있는데, 프롤로그 부터 조종도 뭣도 모르는 4살 짜리가 탄 르브리스가 양산기라지만 도미니코스를 압살해버리게 연출 한것이다. 그래서 세세한 조종기술 보단 스코어의 수치와 퍼멧 스코어 내성이 더 중요해져버렸다. 슬레타가 뛰어난 파일럿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에어리얼이 스토리상 중요한 요소이다 보니 작중 등장인물들이 다들 에어리얼만 굉장하다고 할뿐 슬레타를 비춰주는 묘사가 부족했다. 구엘같은 제 3자가 "사격은 나보다 뛰어나다." 같은 대사 한줄만 피력했어도 되는데 아쉬운 부분.
그레슬리와의 단체전도 따지고 보면 슬레타가 건드가 꺼지자 '혼자서는 못한다.'라고 한계를 인정했고, 스코어 6까지 갔음에도 사실상 전투불능이 되어 위기에 빠졌지만 팀전이라는 주제의식을 훌륭히 살려 호평 받았다. 이 정도의 연출이 가능했음에도 스코어 6 이후의 전투씬을 오버라이드 날먹으로 처리한 제작진도 문제가 있었다.
학원 결투 공식 전적은 7승 1패.[32] 1화에서 구엘 제타크와의 결투 승리는 무효 처리되었으며 9화에서 샤디크와의 단체전은 별도로 기록되어 포함되지 않았다.
5. 가설
자세한 내용은 슬레타 머큐리/가설 문서 참고하십시오.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의문점이 많아 여러가지 가설이 있었다.
6. 평가
7. 인간관계
- 프로스페라 머큐리
슬레타의 어머니. 나머지 주연들이 부모와의 관계가 그다지 화목하지 않게 묘사되고 있는 반면, 머큐리 모녀는 고민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에게 조언을 구하고 자주 통화를 할 정도로 사이가 좋은 듯하다. 하지만 전개가 진행될수록 마냥 사이좋은 모녀는 아니라는 것이 암시된다. 결국 에어리얼에게도 버려지고 그토록 믿던 어머니에게 마저 매정하게 쳐내짐으로 믿었던 이들에게 3번씩이나 버려짐으로 최악으로 치닫는다. 다만, 프로스페라가 슬레타를 내친건 슬레타의 자유를 바라는 에어리얼의 의지가 컸고, 프로스페라 본인도 슬레타가 자유롭게 살기를 바란만큼 관계 자체가 거짓은 아니었다.[33] 하지만 그런 의도와 별도로 언니인 에리크트를 슬레타보다 더 중시하는 모습도 있고 그동안 가스라이팅 당하던 슬레타마저도 본인 스스로 엄마에게는 언니(에리크트)가 더 우선이고 자신은 그 다음이라며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여 슬레타도 알 건 다 알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슬레타는 뿌리 깊은 오래된 복수심과 광기에 눈이 멀어버리며 악행을 거리낌없이 저지르는 악인이 된 어머니와 언니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리고 어머니와 언니와 한번 더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콰이어트 제로와 맞서게 된다.
- 건담 에어리얼
에어리얼은 평범한 모빌슈트와는 다르게 자아를 지니고 있으며, 어렸을 적부터 에어리얼과 소통해온 슬레타는 진심으로 가족처럼 여기고 있다. 심지어 소모품인 비트 하나하나조차 소중히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3자 입장에서는 그저 별난 취향 정도로 여기고 있지만, 전개가 진행될수록 에어리얼과 비트에 대한 거대한 떡밥이 나오고 있었는데, 사실 에어리얼은 슬레타의 오리지널이자, 언니에 해당되는 에리크트 사마야였음이 드러났다. 거기에 자신들의 복수에 슬레타까지 끌어들일 필요까진 없다는 생각이었다지만 슬레타를 매정하게 쳐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면서 에어리얼(에리크트)과의 관계 역시 최악으로 치닫을 뻔 하지만 지구에서의 사건에 에어리얼이 관련되었음을 안 슬레타는 에어리얼이 엄마(프로스페라)가 어떻게 행동할 지 알았기에 그게 최선이 아니었음에도 에어리얼이 해야만 했던 결정이었음을 깨닫는다. 즉,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아닌 건담이 슬레타의 인간적 성장과 각성을 촉진시켰을 정도로 슬레타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계임을 보여준다. 심지어 마지막에 슬레타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데이터 스톰 필드를 펼침으로서 에리크트의 스코어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했던건 슬레타였다는 것을 확인시켰다.[34]
- 미오리네 렘블랑
약혼자이자 동반자, 연인 관계.[35] 처음 만났을 때는 거리감이 있었지만, 서로 속내를 터놓고 의지하게 된 덕분에 금세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사회성이 부족한 슬레타를 미오리네가 곁에서 여러모로 챙겨주고 도와주며 슬레타 또한 미오리네를 위해 결투를 벌여서 승리를 쟁취해오거나 그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노력하는 등 점점 더 돈독한 관계가 되고 있다. 미오리네도 처음에는 슬레타를 지구로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겼지만, 계속 부대끼며 지내다보니 점차 정과 동질감이 쌓여 내심 슬레타를 친구이자 신랑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자신 이외에는 거의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온실에도 슬레타만은 아무런 제약 없이 들여보내주고 있다.
다만 9화 이전까지는 소중한 친구로서만 대했고, 이성적으로 호감을 표한 대상은 엘란(4호)였다. 그러나 9화 이후 갑자기 미오리네의 신랑이라는 입장을 자각하고 미오리네와 사귀는 것이 기정사실이 된 듯이 행동하는데, 엘란을 가장한 5호의 데이트 요청도 제대로 거절하고 오지만 정작 미오리네와의 소통의 부재로 큰 충격을 받았다.[36] 다행히 니카 덕분에 상황을 눈치챈 미오리네가 슬레타를 찾아가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고 비로소 완전한 연인이라 할만큼 더욱 사이가 깊어졌다.
어머니 프로스페라에게 세뇌된 슬레타가 테러에 휘말린 미오리네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는 광기어린 모습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린 미오리네를 보여줌으로써 둘의 관계에 크나큰 불안요소를 남긴다.[37][38] 허나 미오리네 또한 슬레타와는 또다른 의미로 결함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17화에서 슬레타와의 사이가 꽤나 틀어졌다. 19화에서 지구에서 협상대표로 내려간 미오리네는 프로스페라의 계략으로 전범으로 누명이 씌워져 하루아침에 학살자가 되어버렸다는 소식이 속보로 전해지면서 자신이 뭘 해야할지 깨닫게 되면서 다시 관계가 진전될것으로 예상되었다.
22화에서 미오리네와 마주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서로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관계를 회복하였다. 사실상 세츠나처럼 스스로의 정의를 성찰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며 자신의 진정한 자유와 구원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로 부터 3년 뒤, 미오리네와 슬레타가 같은 반지를 끼고 있고 에리크트가 미오리네에게 자신을 시누이([ruby(小舅,ruby=こじゅうと)])라 자칭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완벽한 해피 엔딩을 맞으며 역사에 남을 백합 커플이자 부부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39][40]
- 니카 나나우라
학원에서 처음으로 호의를 건넨 학생이다. 구엘과의 대결 이후 학교에서 반쯤 문제아로 찍힌 슬레타에게 선입견없이 대해 준다. 슬레타도 그런 니카에게 마음을 열어 친구가 되었으며, 이후 지구 기숙사에 종종 놀러오다가 결국 지구 기숙사로 들어오게 된다.
- 추아츄리 판런치
스페시언을 싫어하는 츄츄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스페시언이면 무조건 혐오하고 보는 츄츄 쪽에서 일방적으로 적대한 것이다. 하지만 실기 시험에서 슬레타가 고향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했다는 말에 동질감을 느낀 츄츄는 적의를 거두고 슬레타를 방해하던 학생들에게 주먹을 날린다. 이후 슬레타가 니카의 제의로 지구 기숙사의 일원이 되면서 사실상 화해하고 친구이자 언니동생 사이가 된다.
- 그외 지구 기숙사 학생들
처음에는 스페시언인 데다가 문제아로 불리는 슬레타를 꺼리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니카가 슬레타와 친하게 지낸 후에는 이들도 별 문제 없이 슬레타와 어울린다. 미오리네가 건담 회사를 설립하자 지구 기숙사 학생 전원이 사원이 되어 각자 역할분담을 맡아 회사를 꾸려나가는데, 슬레타는 마치 동경해 왔던 '동아리 활동' 같다며 좋아했다.
이후 시즌 2에서는 온갖 역경과 고난으로 멘탈이 심하게 망가졌던 슬레타를 지구 학생들이 성심성의껏 걱정하고 챙겨줌으로써 슬레타가 회복하고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되며 미오리네와 마찬가지로 매우 소중한 제 2의 가족이자 동반자들의 관계가 되었다.
- 구엘 제타크
홀더였던 구엘이 약혼녀 미오리네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참지 못해엉덩이를 때리고결투를 신청한다. 건담의 힘으로 구엘을 압도적으로 이겨 홀더 자리를 빼앗았는데, 그후 내심 파일럿으로서 얕보고 있었는지 재결투가 성사되었을 때 안심하는 태도를 보인다. 재대결 과정에서 구엘의 노력가인 면모에 의외라는 듯이 반응했고, 그가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다시 보게 되었다. 그동안 강압적인 아버지에게 억눌려 자라며 인정에 목말라 있던 구엘은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해준 슬레타에게 반해 청혼하는데, 슬레타는 구엘에게 이성으로서의 관심은커녕 내심 무서워 했던지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고 그후로 구엘과 마주치는 걸 꺼린다. 이후 멋대로 슬레타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엘란 케레스와 결투를 하는 구엘에게 오지랖이라고 불쾌해하는데, 나중에 그래슬리의 단체전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걸로 보아 악감정은 해소됐다.
이후 다시 한번 슬레타에게 고백하고 시원하게 차였다. 그러나 미오리네의 계획에 동참하여 슬레타의 홀더 자리를 되찾아간다. 22화에는 미오리네를 찾는 슬레타에게 결투를 요구하고 펜싱 결투를 진행하나 슬레타에게 패배한다. 이후 슬레타와 미오리네와 함께 콰이어트 제로를 막는 작전에 합류하며 슬레타와 미오리네 일행을 엄호한다.
- 엘란 케레스
- 엘란 케레스/4호
구엘과의 대결 이후 마녀로 몰리고 구금당해 심적으로 몰려있을 때 식사를 갖다주었다. 그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왕자님처럼 나타나 도움을 주려고 했기 때문에[41] 호감은 점점 더 커지며 조금씩 연심을 가지게 된다.[42] 그동안 만난 엘란은 엘란 케레스의 대역을 맡은 강화인간 4호였고, 그는 슬레타가 자신처럼 강화인간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동질감을 느낀 것이었다. 하지만 슬레타와 에어리얼의 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걸 알게 된 후 적의를 보인다. 첫 데이트에서 그의 매몰찬 태도에 눈물까지 보였는데, 그래도 엘란에 대해서 알려달라며 포기하지 않는다. 슬레타가 대결에서 이긴 후 서로를 이해함으로서 화해하고 데이트를 약속하지만, 그 대결에서 용도를 다한 엘란(4호)은 폐기처분되고 슬레타는 그의 죽음을 모른 채 약속장소에 오지 않은 그를 걱정한다. 이후 진짜 엘란 및 페일 사는 슬레타를 이용할 생각만 하지만 정작 슬레타는 엘란의 진실을 모른채 연심을 유지하고 있다.[43] 그리고 작중 인간관계에 있어서 수동적 스탠스로 일관하는 슬레타에게 있어 미오리네와 더불어 드물게 슬레타 쪽에서 먼저 들이대고 능동적으로 다가가는 인물이다. 심지어 미오리네의 차가운 말(착각이었지만)을 듣고서 수동적으로 변해버린 것과 달리, 4호에게는 폭언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숙사까지 쳐들어가 대면하는 행동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시즌 2까지 동안 4호에 대한 진실을 알지 못했지만, 21화에서 5호가 말해주는 진실을 들으며 5호를 비롯한 엘란 케레스 강화인사 시리즈에 대해 들으며 4호에 대한 진실을 어느정도 알게 되며, 5호가 아는 범위 내에서 4호에 대한 사실과 그의 최후를 말해주자 그의 쓸쓸한 죽음에 큰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콰이어트 제로 내부에는 강화인사를 통해 축적된 시스템이 일부 관여해있어서 에리크트와 마찬가지로 생체코드를 기반으로한 정신체로 살아있었던 4호와 극적으로 재회한다. 데이터 스톰을 일으키는데 아주 조금 모잘라 힘들어하고 있었던 슬레타에게 나타나 큰 도움을 주었다. 슬레타와 4호 둘 다 남아있던 미련[44]을 해소하며 재회를 기뻐했다. - 엘란 케레스/5호
오랜만에 학교에 온 엘란을 보고 기뻐하지만, 예전(4호)과는 너무 다른 태도에 위화감을 느낀다.[45] 이 때문에 이전의 연심이 옅어졌는지 5호에게 데이트하자는 말을 들어도 오히려 거부감을 보이는데, 무의식적으로 현재의 엘란(5호)이 자신이 알던 엘란(4호)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챈 듯 하다. 다만 소피와의 대화에서 미루어볼 때 이전과의 괴리감 때문에 어색해할 뿐 여전히 그에 대한 태도는 호의적인 편이다. 하지만 페일사에 찍혀 처분 당할 위기에 처한 5호는 폭력으로 에어리얼을 빼앗으려는 강수를 뒀다가 구엘에게 쫓겨나면서 둘의 사이는 파토났다. 21화에서 슬레타는 콰이어트 제로를 막기 위해, 5호는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협력하고,[46] 22화에서 나름대로 슬레타가 맞게 될 쓸쓸한 결말을 걱정하며 “지금이라도 건담에 타는 것을 포기하고 도망쳐 자유를 찾을 수 있다” 라고 말하며 챙겨주려는 모습까지 보인다.
- 샤디크 제네리
8~9화 전까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관계였다. 샤디크가 내심 미오리네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짐작하는데, 정작 당사자들이 서로를 덤덤하게 대할 때 혼자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9화에서 샤디크가 비겁한 방식으로 미오리네와 슬레타가 세운 건담 회사를 빼앗으려 하고, 미오리네를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낸다. 샤디크는 슬레타를 그저 미오리네를 지키는 호위 정도로만 인식했는지 그동안 "수성 친구"라고만 불렀는데, 슬레타의 결의에 연적으로 인식하며 슬레타 머큐리라 부른다. 그리고 대결에서 패배한 후 자신과 슬레타의 차이를 느끼고, 슬레타를 인정한다.
- 라우더 닐
구엘의 동생. 형을 존경하고 있는 라우더는 구엘의 홀더 자리를 뺏고, 심지어 홀리기까지 한 슬레타를 형의 신세를 망친 주범으로 여겨 원망하고 있었다. 정작 슬레타 본인은 라우더와 마주친 적이 거의 없어서 별반 관심이 없다. 하지만 폴드의 새벽의 럼블링 습격 때 구해준 일로 서로간의 사이도 원만해진다.
- 소피 플로네
폴드의 새벽의 건담 파일럿이자 지구의 마녀로 슬레타한테(정확히는 에어리얼의 강함에) 집착하고 있다. 아스티카시아 학원에 편입생으로 들어온 소피는 슬레타를 언니라 부르며 친근감을 보이고, 처음 듣는 언니라는 호칭에 기분이 좋았던 슬레타도 소피를 호의적으로 대했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살인을 저지르는 테러리스트였고 니카를 죽이려 드는 바람에 적대하게 된다. 그래도 소피와는 계속 대화로 설득하려 했고, 분노한 에어리얼이 그녀를 죽이려는 걸 필사적으로 만류하지만 소피는 결국 퍼멧 스코어를 지나치게 올린 탓에 몸이 버티지 못하고 비참하게 사망한다. 죽기 직전 슬레타에게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게 잘못되었냐", "너도 누군가를 위해서 살인기계에 타는 것 아니냐", "누가 너한테 살인기계를 만들어 쓰라고 줬냐"며 가차없는 질문을 퍼붓는데, 여태 한 번도 어머니의 진의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았던 슬레타의 마음속에 의심의 싹을 틔우면서 그녀의 죽음은 여러모로 슬레타에게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전환점이 된다.
- 노레아 듀노크
폴드의 새벽의 건담 파일럿이자 지구의 마녀로 소피의 파트너이다. 직접적인 관계는 거의 없었지만 노레아는 퍼멧 스코어를 6까지 올렸음에도 별 이상 없이 혼자서 멀쩡한 슬레타를 두려워한다. 심지어 소피를 죽인 원수[47]임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드러내지 않았으며, 오히려 아무 상관없는 니카에게 소피가 죽었다고 화풀이했다.
8. 어록
- 1화 <마녀와 신부>어, 어머니한테 안 배우셨나요? 그러면 안 돼요!구엘이 미오리네의 토마토 화단을 부수며 난동을 피우자 엉덩이를 때리고 악의없이 한 말.엄마가 그러셨어요. 도망치면 하나, 전진하면 둘을 얻는다.고요.(미오리네: 뭐?)도망치면 '지지 않음'을 얻어요. 하지만 전진하면...(미오리네: 이길 수 있다는 거야?)이기지 못해도 얻어요. 경험치와 자존심, 신뢰까지도요!홀더가 된 후 미오리네가 자신의 약혼자가 되었다는 걸 알려주자 보인 반응.
- 3화 <구엘의 프라이드>도망치지 않는 사람을 비웃으면 안 돼요!(더빙: 도망치지 않는 사람을 비웃는건 나쁜 일이에요!)재대결에 임하는 구엘 제타크를 비웃는 세실리아를 제지하며 하는 말.자, 잘 됐지? 미, 미오미오..?(더빙: 잘, 잘됐다. 미오미오..?)구엘과의 재대결에서 승리한 후 미오리네가 에어리얼과 자신은 이제 괜찮다고 하자 한 대답[49].
- 4화 <보이지 않는 지뢰>수성에 학교를 만드는 게 꿈이거든요.(더빙: 수성에 학교를 세우고 싶어서요.)밤을 새면서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본 미오리네가 왜 무리하면서 까지 열심히 하는지를 물어봤을때 한 대답.혼자 학교에 오는 거, 사실은 엄청나게 무서웠어요. 결투 하기 싫어요. 눈에 띄기도 싫어요. 저, 이래서는 졸업 못해요..!!(더빙: 혼자 학교에 오는 것도 엄청 무서웠어요. 결투도 하고 싶지 않아요. 막 튀고 싶지도 않고요. 이러다가 저는 졸업도 못할거에요.)다른 학생의 방해로 인해 모빌슈트의 시야가 안보이는 상태에서 계속 재시험을 치르다가 더 이상 못 참고 울음을 터뜨리며 미오리네에게 한 말.결혼이라니... 싫어요!(더빙: 겨..겨..격...결혼이라뇨. 싫어요!!! 으아아아아아!!)(더빙: 그만, 그만하세요! 어? 윽!)
- 6화 <음울한 노래>해피 버스 데이 투 유.아직인가? 엘란 씨.엘란과의 결투 후에 잡은 약속에서 그를 기다리며 한 말[50].
- 8화 <그들의 채택>비행 리얼, 댄스 리얼, 에어리얼!'주식회사 건담'의 홍보용 PV 영상에서 기묘한 춤사위와 함께 외친 대사[51].미오리네 씨! 저는 미오리네 씨를 믿고 있...(더빙: 저는 믿고 있었어요. 미오리네씨가...윽!)
- 9화 <한 걸음 더, 너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면>신랑이라면 신부를 믿어야죠.(더빙: 아뇨, 신랑이라면 신부를 믿어야 돼요.)미오리네의 온실 앞 길에서 만난 샤디크에게서 신랑이라면 신부의 폭주를 말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한 말.
- 11화 <지구의 마녀>믿을게요. 저는, 신랑이니까요.자신이 하는 말을 믿지 못하겠냐는 미오리네의 말에 대한 대답.
- 12화 <도망치기보다는 전진하기를>그만하세요!미오리네를 구하고자 테러리스트를 에어리얼의 매니퓰레이터로 내리쳐 짓눌러 죽일 때.[52]구하러 왔어요, 미오리네 씨!테러리스트를 에어리얼의 매니퓰레이터로 깔아뭉갠 이후 미오리네에게 피범벅이 된 손을 내밀며 한 말.[53]
- 13화 <대지의 사자>약속했어요. 미오리네씨의 생일이 될때까지 전... 질수 없어요!(더빙: 저는 약속했어요. 미오리네씨의 다음번 생일까지... 지지 않겠다고!)괜찮아요, 저랑 에어리얼이 있으니까요.(더빙: 괜찮아요, 저하고 에어리얼이 있으니까요.)(더빙:엄마는 저를 항상 앞으로 나아갈수있게 해주는 친절한 마법사 같은 존재에요.)
- 17화 <소중한 것들>약속했어요! 미오리네씨의 생일이니까. 반드시 이기겠다고요! 평생 곁에 있고 싶다고 이번엔 제가 말할 차례에요. 같이 반지도 사고, 결혼식도 올리고, 둘 다 제일 예쁜 드레스를 입을거에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를 선택해 주세요!???: 미안해...(더빙: 저 약속했어요. 미오리네씨의 생일 날... 반드시 이기겠다고! 당신 곁에 있겠다고, 이번에 제가 말할 거에요. 반지도 같이 고르고, 식을 올리고, 둘이 어여쁜 드레스도 입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를 선택해주세요!)(???: 미안해...)
- 19화 <최선이 아닌 방식>이제 알겠어요. 에어리얼도, 마틴 씨와 똑같았어요. 엄마가 어떻게 할지 알고 있었으니까. 최선의 방법이 아니어도, 그럴 수밖에 없었으니까. 전 아무것도 몰랐어요.(더빙: 이제 알거 같아요. 에어리얼도, 마틴 씨와 같은 생각이었다는걸. 엄마가 이럴걸 에어리얼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그게 최선이 아니라해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거에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고요.)지구에서 벌어진 참사를 TV에서 보면서 에어리얼이 자신을 모질게 밀어냈던 이유는 프로스페라의 목적을 깨닫고, 슬레타는 자신이 뭘 해야할지 결심하면서.
- 21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토마토 나눠 줄 때 생각했어요. '아무것도 얻지 못해도,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 거'라고.(더빙: 토마토를 나눠주면서요, 이런 생각을 했어요. 아무것도 얻는게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고요.)
- 22화 <엮여져 가는 길>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건 미오리네씨를 만나서에요. 이 것만은 절대 틀리지 않았어요(더빙: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건 미오리네씨를 만난 덕분이에요. 이건 잘못된게 아니에요.)저도 틀렸었어요. 플랜트 쿠에타에서 사람을 죽였어요. 소피 씨 일도... 모두를 지키기 위해 옳은 일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납득시켰어요. 근데 학원에서 큰일이 났을 때, 모두 다 같이 필사적으로 복구 작업을 했을 때, 그런 생각을 했어요. 올바른 것이든, 틀린 것이든 자신이 해왔던 것은 되돌릴 수가 없다는 걸. 아무 것도 손에 넣지 못해도,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걸.(더빙: 저도 잘못을 했어요. 사람을 죽였잖아요, 플랜트 쿠에타에서 소피 씨도 죽게 했고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옳은 일을 한거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얘기했어요. 그런데 학교가 습격당해서 파괴됐을때. 다 함께 힘을 합쳐 복구 작업을 하면서 생각했어요. 옳은일이여도, 잘못된일이여도 이미 지나간 일은 되돌릴수 없으니까요. 아무것도 얻는게 없어도 앞으로 나아갈수밖에 없어요. )
- 23화 <양보할 수 없는 상냥함>나는 에리크트가 좋아. 엄마가 좋아. 엄마가 울면, 꼭 안아 주고 싶어. 곁에 있어주고 싶어. 그런데 잊으라고? 난 못해!(더빙: 나는 에리크트 네가 좋아. 엄마도 당연히 좋아. 엄마가 슬퍼하고 있으면 보듬어주고 싶고, 옆에 있어주고 싶어. 잊으라고 해도 난 그렇게 못해!)에리크트가 자신들을 잊고 떠나라고 하자 그에 대한 일갈.
- 24화 <있는 힘껏 너를 축복할게>나는 욕심쟁이라서엄마랑 친구들이랑 하고 싶은 게엄청나게 많거든!(더빙: 알잖아? 나 욕심 많은거, 엄마랑 너희랑도 하고 싶은 일이 아직 엄청 많아!)
- 기타 お母さんが言ってました。엄마가 말하셨어요.逃げたら一つ、進めば二つ도망치면 하나, 나아가면 둘.アイスが食べたくなるって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진다고.책임 져주세요!미오리네: 너 무슨 말하고 있는 거야?3월 24일에 발매되는 수성의 마녀 블루레이에요. DVD도 있고, 호화 특전도 가득하다구요! 이 썩을 내로남불 아버지!미오리네: 슬렛타!!히익!!!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Blu-ray & DVD 발매 공지 CM에서. #
9. 모형화
보통 제 아무리 인기 파일럿이라 해도 첫작인 1979년작인 기동전사 건담 구판 프라모델 이후로부터 모형화가 활발하지 않던 건담 애니에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활발하게 모형화가 진행 중이다.9.1. 프라모델
9.1.1. Figure-rise Standard
<colbgcolor=#ac2925><colcolor=#FFFFFF> 브랜드 | Figure-rise Standard |
발매 | 2022년 10월 15일 |
가격 | 3,200엔 |
링크 | 제품 페이지 |
리뷰 | 국내 [include(틀:건담홀릭 건프라 리뷰 표시)],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1, #2 |
발매 전에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조형이 예쁘고 퀄리티가 좋고 관절 형태도 자연스러워서 호평받고 있다. 다만 교복 아래로 허리와 배 부분의 묘사가 생략되어 있어 이 부분만큼은 혹평을 받았는데, 이 때의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후발주자인 미오리네와 추추 때는 허리~배 묘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주황색 하로도 동봉된다. 하로는 양 옆의 뚜껑을 열 수 있고, 하단에 연결 조인트가 있어서 부속된 전용 손을 사용하면 슬레타의 손에 쥐여줄 수 있다. 또한 신규 액션 베이스인 액션 베이스 6가 선행 동봉되어있다. 해당 제품에 동봉된 액션 베이스 6는 이후 2개 들이 1세트로 상시 판매되고 있고,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한정판으로 파란색 버전이 나오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전작 라크스처럼 얼굴 파츠에 탄포 인쇄가 되어 나온다. 기본 표정 외에 입을 벌린 얼굴과 웃는 입 얼굴이 들어 있지만, 표정이 그려져 있지 않아서 눈과 눈썹을 습식 데칼로 직접 붙여야 한다. 차후 발매될 미오리네도 마찬가지.
옷의 금장 장식 일부는 인그레이빙 씰로 제공되는데, 흔히 알고 있는 물에 적셔 붙이는 습식 스티커가 아닌 굴곡이 있는 특수한 건식 데칼이다. 붙이는데 다소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여분의 씰이 제공되고 있으며 부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일반 호일 씰도 제공되고 있다. 인그레이빙 씰뿐만 아니라 습식 데칼도 부속되다보니 설명서의 한 페이지가 통째로 이 두 데칼을 붙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1화 방영 후엔 본편의 풍부한 감정 표현에 비해 프라모델에 부속되는 표정 종류가 적기에 이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놀라는 표정을 원하는 팬들이 많다.
30MS와 호환이 되는 덕분에[55] 주로 30MS의 각종 바디에 슬레타의 머리를 붙여 달거나, 더 나아가서는 HG 건담 에어리얼과 믹싱 빌드하여 MS걸로 만드는 작례도 나왔다. 일명 너구리얼. 작례 1 작례 2 일단 에어리얼의 팔과 목은 별도의 개조없이 호환되어서 한 번쯤 도전해봐도 좋다.
특이사항으로 부속된 하로는 바닥면의 3mm 조인트 구멍 외에도 후면에 직사각형의 조인트 구멍도 확인되는데, 설명서에서는 아무런 소개가 없다. 추후 오프닝이나 작중에 등장했던 바이크, 드론, 인포메이션 등의 메카가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혹은 HG 등으로 발매될 가능성이 있다.
9.1.1.1. 한정판
- \
Figure-rise Standard 슬레타 머큐리 일반 교복 Ver.: 2023년 11월 발매. 가격: 3,800엔 / 국내는 2023년 12월 출고, 가격: 45,600원.
교복이 일반 교복 색상으로 변경되고, 신규 조형을 포함한 총 4종류의 표정 재현용 파츠가 부속 된다. 옵션 파츠로 녹색으로 변경 된 하로, 토마토와 전용손이 추가 되었다.
9.2. 완성품
- 차세대 비우주세기의 여 주인공이라서인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활발하게 발매 예정이 잡혀있다. 짝에 맞게 미오리네까지도 같이 발매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9.2.1. 액션 피규어
9.2.1.1. S.H.Figuarts
- S.H.Figuarts 슬레타 머큐리: 2023년 4월 발매, 가격 7,200엔.
표정은 통상, 놀란 표정, 웃는 표정이 부속되었으며, 손은 편 손(양손)과 V자 손(양손)이 부속된 것으로 확인된다. 또, 제품 설명에 의하면 디지털 채색된 미니 피규어 4개도 부속된다고 한다. 이는 건담 에어리얼의 초합금 또는 로봇혼과 함께 전시하는 용도인 것으로 보인다. 화제작의 주인공인 만큼 예약 당일 광속품절되었다.
- \ 혼웹 상점 한정S.H.Figuarts 슬레타 머큐리 (일반 교복 Ver.)&옵션 세트: 2023년 12월 발매, 가격 8,500엔.
교복이 일반 교복 색상으로 변경되고 미니 피규어가 빠지며, 기존과는 다른 표정 4종과 키홀더, 태블릿, 하로바이크 등의 구성이 추가되었다.
9.2.1.2. Figuarts mini
- Figuarts mini 슬레타 머큐리: 2023년 4월 발매, 가격 2,700엔.
9.2.1.3. AQUA SHOOTERS!
- [반다이 가샤폰] AQUA SHOOTERS! 슬레타&미오리네 세트.
- 발매일 : 2023년 5월, 가격 : 7,500엔.
- SD 체형으로 데포르메 되어있는 관절형 피규어 상품이다.
- 프리미엄 반다이 예약시 페이스 파츠 추가 부속된다.
- 본 제품은 오프라인 가샤폰으로 판매 예정은 없다고 한다.
9.2.2. 스태츄 피규어
- 이치방쿠지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A상 슬레타 머큐리 <모구모 Designed ver.>: 2022년 11월 발매, 가격 700엔(1회).
약 20cm 크기이며 캐릭터 디자인 원안을 담당한 모구모가 상품 제작에 참여했다. - 반프레스토 수성의 마녀 -슬레타 머큐리 발매일 : 2022년 12월. 가격은 국내가 23,000원. 경품 피규어이다.
- Gasha Portraits 슬레타&미오리네 세트 조형이 공개 되었다.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나, 단 두 체에 98,000원이라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고 있다.
- 2022년 12월 30일 메가하우스 룩업 수성의 마녀 - 슬레타 & 미오리네 상품화 결정 되었다.
10. 여담
1화 극초반의 우주복 헬멧 겉면 좌측에 토끼 및 북극곰 비슷한 동물 마크가 그려져 있다.
- 이름의 유래는 셰익스피어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일본어로 줄리에타)을 변형시킨 것이라는 설[56]이 있다. #
또한 로망슈어로 '단독', '혼자'라는 뜻을 가진 sulet이란 단어의 여성 단수형 suletta와 완전히 겹친다. 또한 sulet 자체는 월로프어로 7월이라는 뜻이 있다.
끼워맞추기일 수도 있지만 이름에 대한 또다른 추측이 있는데, 슬레타의 로마자 표기 s u l e t t a 의 순서를 뒤바꾸어 보면 라틴어로 e s t u l t a = 'est ulta'가 되는데, 이는 영어로 It is revenge라는 뜻이 된다. 즉 딸을 복수의 도구로 키우고 있는 프로스페라가 처음부터 딸의 이름을 이런 식으로 지은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인 것. # 또한, 발음을 고려했을 때 도살, 학살, 살육을 의미하는 슬로터(slaughter)[57]와도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을 가능성도 0는 아니다. 12화 이후엔 정말로 슬로터에서 온 것 아니냐는 주장이 많아졌다.
로마자 표기나 유래로 추측되는 어원들을 모두 고려해 봐도 이름의 가타카나 표기는 원래 술레타를 의도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 현지화 과정에서 '슬레타'로 번역되었다.[58]
- 학교 생활을 동경해왔기 때문에 과거부터 생각해놓은 '하고싶은 일 리스트'가 존재한다고 한다. 리스트에 적힌 것들은 하나같이 학원물의 클리셰를 줄줄이 늘어놓은 것에 불과하지만[59], 번호까지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본인 딴엔 진지한 모양.
{{{#!folding (하고 싶은 일 목록) ▼ - 1번. 친구를 만들기.
- 2번. 데이트 하기.
- 3번.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 4번. 옥상에서 밥 먹기.
- 5번. 함께 점심 먹기.[60]
- 6번. 친구들과 함께 등교하기.
- 7번. 연락처 교환.[61]
- 8번. 농담으로 모두를 웃기기.[62]
- 9번. 친구와 키홀더 같이 맞추기.[63] #
- 10번. 친구와 서로 별명으로 부르기.[64]
- 17번. 교내 식당에서 친구들과 점심 먹기.[65]
- 18번. 수업 시간에 멋있게 손들어 질문하기.[66]
- 19번. 친구들과 같이 등하교하기.
- 20번. 학교가 끝난 후 간식 사먹기.
- 21번. 친구의 생일 축하 파티를 해주기.[67]
- 22번. 친구들과 쇼핑하러 가기.
- 성이 머큐리인 탓에 프레디 머큐리와 엮인다. 뿐만 아니라 12화에서 나온 문제의 그 장면 때문에 보헤미안 랩소디와 자주 엮인다.
Gundamian Rhapsody1, 2, 3, 4, 5Mama, just killed a man
-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에서는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겼지만, 이후 공개된 캐릭터 설정화에서는 순한 표정들이 많은데다 특유의 시바견 형태의 두꺼운 눈썹과 어우러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에 나올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설정화가 공개되자 마자 아라이상의 2차 창작인 츠라이상과 비슷한 관상이라는 반응이 많으며, 이렇다 보니 팬들이 붙인 별명은 너구리 혹은 슬레타누키(スレッタヌキ)[68]. 픽시브 태그 아예 진짜 너구리로 묘사해서 주변인들을 너구리 사육사로 만들어버리는 팬아트들[69][70]도 있으며, 한술 더 떠서 슬레타의 목소리를 너구리 울음소리와 비교 하는 건 덤이고, 미오리네를 여우로 묘사하여 너구리랑 여우랑 쪽으로 엮이는 경우가 있다.[71] 이러한 너구리화 팬아트는 꽤나 귀여워서 인기가 많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강아지가 모티브라는데 #[72] 팬 사이에서의 별명은 너구리로 굳어졌다.[73][74] 충격의 12화 이후로는 '로트와일러'나 '광견병 너구리' 같은 별명이 붙었으며, 너구리 팬아트 만화를 그리던 사람들 역시 에어리얼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원작에선 안 이랬잖아"라고 따지는 미오리네에게 "2차 창작이라면 가능하다"라며 원작의 전개를 부정하는 등 본편과 만화 사이의 괴리감을 어떻게든 줄이기 위해 온몸을 비틀어가며 만화를 그렸다.
-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타인의 가족사를 건드리는 일이 많다. 구엘에게 한 "어, 어머니한테 안 배우셨나요?"에 더해, 4화에서는 엘란에게 생일을 물었을 때 엘란이 "그런 건 나한테 없어." 라고 답하자 "어머니가 알려주지 않으셨다는 뜻인가요?" 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이는 또래 한 명 없는 수성에서 자라나 엄마랑 에어리얼이 세상의 전부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 피부색이 짙은 편인데, 태양과 가까운 수성에서 살다 왔다는 설명문 때문에 그을린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으나, 프롤로그가 공개되면서 피부색은 아버지한테서 유전되었다는 게 확인되었다. 두꺼운 눈썹 역시 아버지를 닮았으며, 머리색은 어머니한테서 유전되었다. 아버지의 외모, 이름과 피부색을 통해 유추하면 히브리인 계통으로 보인다.[75] 만약 오피셜이라면 같은 신건담작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세츠나 F. 세이에이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중동계 주인공.[76] 다만 14화를 기점으로 이전까지 어느정도 명맥을 이어오던 '슬레타=에리크트'설이 부정되면서 정체의 대한 의문을 남겼고, 결국 18화에서 에리크트 사마야의 클론임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엘피 플 시리즈, 라우 르 크루제를 연상시키게 되었다. 그 태생 때문에 크루제로 흑화하는 짤방이 많다.[77]
타이틀 이미지}}} ||
공개 당시 | 2차 PV 공개 이후 |
- 초반부터 마지막 부분에서 당황하거나, 놀라거나, 벙찐 모습이 나오고[78]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별별 일들이 물 밑에서 벌어지고 거기에 휩쓸리는 형태라서 (주인공인데도)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슬레타 머큐리(17세) 밈이 생겼다. #, #, #
- 4화에서 슬레타의 필기시험 풀이를 보면 2개 빼곤 전부 틀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대답을 보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기 보단 지나치게 다른 관점을 가진 채 자신의 주관으로만 문제를 풀어서 그렇다는 걸 알 수 있다.[79]
- 언제부터 우주에서 살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 4살 시점부터 스페이스 콜로니에 살았던데다가, 프롤로그의 사건 이후 엘노라 사마야가 수성으로 도망간 이후 프로스페라 머큐리라는 위장 신분을 작성하면서 수성 출신으로 출신지를 위조하였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스페시언으로 여겨지고 있고 본인도 일단은 스페시언으로 알고 있다. 다만 부모인 사마야 부부는 어시언 출신임이 매우 유력하지만[80], 슬레타를 우주에서 출산했을 가능성도 0은 아니기 때문에 슬레타가 지구 태생의 어시언인지, 아니면 우주 태생의 스페시언인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 당황하면 손을 편채로 양팔을 X자로 교차하는 특이한 행동을 한다.
재너디움 광선대표적으로 구엘을 세게 궁디팡팡(...)한 뒤에 이 행동을 한다.
- 츤데레 은발 히로인과 엮이는 머나먼 별에서 온 적발 주인공이라는 점 때문에 건빌파의 레이지가 생각난다는 평도 있다.# 레이지 쪽은 실제 건담은 아니지만 슬레타, 레이지 둘 다 건담 조종에 일가견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 수성의 마녀 트위터 계정에 주식회사 건담 CEO 인사말이 업로드 되었는데, 슬레타가 편집하는 걸 까먹고 그대로 업로드했다는 설정이다. #
- 단 3화만에 미오리네 렘블랑, 엘란 케레스, 구엘 제타크 3명에게 플래그를 꽂아서 마성의 여자라는 평이 많다. 여기에 11화 기준 소피 플로네가 추가되었다(...). 아예 마녀라는 의미를 '마성의 녀(여)자'라고 농담하는 팬들의 반응도 있는데, 작중 뿐 아니라 현실의 팬들 사이의 인기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최초의 여성 건담 주인공, 어벙하지만 남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씨, 뛰어난 조종 실력, 돌직구 팩트폭행, 대놓고 미인상은 아니지만 볼수록 귀여운 매력 등이 합쳐져 슬레타 머큐리의 피규어와 프라모델은 출시 직후 빠르게 품절되었다.
- 현재 18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인하여 현 TV 건담 시리즈에 유일한 복제인간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물론 당연히 건담 시리즈 최초는 아니다. 최초는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X 아스트레이의 주인공인 프레아 레베리이며, 2대는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의 '페셰 몬타뉴'가 있다. 슬레타는 건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보면 3대째에 해당한다.
- 정체가 밝혀진 시점에서 여러모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페이트 테스타로사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있다. 둘다 딸을 잃은 어머니가 그딸의 유전자를 이용해 만든 클론이며 멘탈이 약하단 이미지가 있으며 결국 그 어머니라는 사람의 계획에 이용만 당하다가 최후엔 버려지는 것등 꽤나 닮은 점이 있다.
-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잭 와이난드와도 유사한 점이 있는데 둘다 흑막의 계획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고 일종의 세뇌 트리거용 단어로 조종 당한다는 것, 그리고 최종적으로 계획이 끝나갈 때쯤 흑막에게 토사구팽 당한 후 더 이상 흑막의 도구로서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18화 이후로 라우 르 크루제와 합성한 짤이 인터넷에 자주 돌아다닌다.# 크루제와 슬레타 둘 다 복제인간이며 유년시절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점에서 공통점이 많아서 크루제의 연전연승이라며 재평가 받고 있다. 다만 시드 세계관에서 복제인간은 노화가 급격하고 단명하지만 수성의 마녀 세계관에서는 딱히 그런 설정은 없는지라[81][82] 슬레타가 크루제 루트를 탈지 안 탈지의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으나, 19화에서의 여전히 순박한 모습으로 인해 크루제 루트를 타는 건 애초부터 무리 아니었냐는 반응으로 귀결되기 시작했다.[83]
- 수성의 마녀는 오프닝이나 엔딩곡의 화면처럼 이야기가 진행되었다.[84] 마지막에 미오리네와 드디어 만나지만 미오리네가 슬레타를 어색한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보아 에리크트와 슬레타가 합쳐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있다.
- 모티브는 희곡 템페스트의 캘리번. 프로스페로의 친 자식이 아닌 노예라는 점. 남들에게 경원시 받는다는 점. 자주성은 없고 남에게 지배 받는 것에 익숙하지만 동시에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하고 스스로의 자유를 찾아간다는 점, 그리고 후반에 건담 캘리번에 탑승한다. 다만 작중 포지션에서는 캘리번 뿐만 아니라 프로스페로의 딸 미란다의 역할도 같이 겸비하고 있다.
- 신체적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19화에서 자기 몸통 만한 무거워 보이는 콘크리트 잔해를 맨손으로 들어 치웠고, 22화에서 구엘과의 펜싱 대결에서 순수하게 반사 신경으로 공격을 회피해 승리를 거둔다. 그외에 건담 파일럿으로 보여주는 스팩을 보면 10대 중반의 여자아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본인 에리크트가 수성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요절한 것이나 남성 성인도 뛰어넘는 강한 신체적 능력을 보면 복제인간(리플리 차일드)으로 만들어질 때부터 강인한 환경 적응 능력과 신체적 능력을 가지도록 유전자 조작이 되어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85][86]
- 빌드 시리즈를 제외하고 건담 시리즈에서 가장 살인 횟수가 적고 모빌 슈트 파괴 횟수도 적은 주인공이다. 살인 횟수는 단 1명. 작중에선 비살상 결투가 주였기도 했고, 모빌 슈트 파괴도 극후반부에 상대하였던 무인기인 건드 노드 뿐이었다. 다만 그 한 명을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상위권에 들 정도로 잔인하게 죽여서 말이 좀 나온 편.
- 현재 수성의 마녀 작품내 등장인물 등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코어 8을 넘어서 궁극의 스코어 레벨에 도달한 인물이다. 물론 에리크트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었지만 슬레타가 있었기에 스코어 8까지 가능했던 에리크트와 비교해서[87] 슬레타는 에어리얼이 아닌 캘리번에서 스코어 8을 넘어선것을 보면 성장 가능성이 에리크트에 뒤지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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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게타라 히토츠, 스스메바 후타츠.[2] 이전에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의 사쿠라 슬래시를 담당한적이 있다.[3] 에리크트 사마야와 슬레타 머큐리가 별개의 인물이며 에스커천에 담긴 다른 복제들의 비밀이 밝혀진 이후엔 실질적으로 1인 3역. 다른 복제들은 성격상 차이가 없어 연기를 할 때는 사실상 한 명이나 다름 없다.[4] 본작의 오프닝도 불렀다.[5] 셀레네 맥그리프나 루나마리아 호크 같이 공동 주인공 격의 여성 캐릭터는 외전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 등에서도 간간히 등장했었지만, 정규 TVA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의 '단독' 여주인공은 슬레타가 최초다. 여담으로 TVA 기준으로 건담 시리즈 주인공에 여성 성우가 처음으로 붙은 건 ∀ 건담의 로랑 세아크가 먼저이다. 물론 이쪽은 오토코노코 남자다.[6] 이 학교는 베네리트 그룹 산하 기업의 추천이 없으면 들어올 수 없는 특별한 곳인데, 2화에서 『신세 개발 공사(Shin Sei Development Corporation)』가 밀어줬다는 사실이 드러난다.[7] 1화~17화[8] 종반부인 22화~[9] 길이만 보면 미오리네 렘블랑보다 약간 짧은 정도.[10] 2기 ed에서는 평소의 모습과 달리 성숙한 느낌이 강해서, 클론설과 엮여 다른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11] 다만 2기 이후 세츠나의 키는 175cm로 슬레타보다 크다.[12] 첫 번째는 올가. 17세에 200cm으로 초장신이다.[13] 어머니 프로스페라 머큐리는 슬레타보다도 더 큰 장신인데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14] 반면 어머니와 대화를 할 때는 더듬지 않고 멀쩡하게 말한다.[15] 그러고선 하는 말이 "엄마에게 안 배웠나요? 그러면 안 돼요!"(...).[16] 이것 때문에 구엘은 "다행이라고!?!" 라며 격분하는데, 이걸 보고 또 미오리네 뒤에 숨었다...[17] 외강내유에 가까운 미오리네와 차이점이 있다면 평소에는 울음을 잘 터트릴지라도 테러 사건같은 천재지변에 가까운 사건에는 패닉에 빠지기 보다는 약간 무서워 할지라도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피를 해서라도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실천하는 용감함을 보여준다.[18] 미오리네가 에어리얼을 탈취해 가서 멋대로 결투에 동원했을 때, 즉시 소심해보이던 성격을 내던지고 니카 나나우라의 도움을 받아 그대로 결투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 가서 에어리얼에게 뛰어들어간 뒤 조종권을 되찾기도 했다.[19] 물론 다들 악의 없이 그저 슬레타가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일종의 충격요법을 가한 것이었다.[20] 슬레타보다 강인해보였지만 21화때 멘탈이 제대로 나가버리고 22화 초반부엔 아예 멘탈이 박살나고 실의에 빠져 히키코모리가 된 미오리네와는 상당히 상반된 모습이다.[21] 구엘과의 결투에서 에어리얼이 일시적으로 무력화 되었을 때도 순수하게 자기 실력만으로 공격을 피해냈다.[22] 이는 수성의 마녀가 참조한 템페스트에서 주역간의 관계와 유사하다. 슬레타가 모티브를 가져온 미란다는 아버지 프로스페로의 의중을 몰랐고, 프로스페로가 부리는 정령 에어리얼은 진상을 전부 알고 있었으나 프로스페로와 계약으로 묶여있어 미란다를 이용하려는 프로스페로의 계획을 충실히 도와야 했다.[23] 1화 시점에서는 27승 0무 0패.[24] 기체가 더욱 강화된 데릴 바르데였고 최신식 자율조종 AI를 설치했으며 심지어 빔병기를 제대로 쓰지 못하게 스프링클러까지 작동시키게 만들었다. 저 AI가 까이는 듯 하지만 이는 전투경험의 부족탓이지 슬레타조차 기습을 막은걸 보고 경탄스러워할 정도로 반응속도는 뛰어났다.[25] 다릴 바르데는 양 손목에 끼운 소드 비트를 제외한 비트가 파괴된 반면 에어리얼의 비트들은 전부 살아있었다. 즉, 떨어져서 비트만 쀼슝쀼슝 쏘면 100% 이길 수 있었던걸 굳이 근접으로 들어가서 이겼다. 구엘 제타크가 1차전에서 원거리전을 포기하고 근접전을 택한 것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인 셈이다.[26] 3화 대결의 마지막 고속액션을 느린재생이나 일시정지로 보면 확인 가능한 부분이지만 샤벨이 다릴 바르데의 왼팔 가드에 막히자 그대로 찌르기로 왼팔 파괴, 샤벨을 버리고 손으로 다릴 바르데의 오른팔 봉쇄, 머리에 바디 프레스로 뿔을 부수고 이후 제대로 착지까지 해내는 고난이도의 건담 파이트를 보여주었다. 즉 비트만이 아니라 근접전 테크닉도 마냥 부족하진 않다는걸 입증했다. 사실 광산에서 구조담당으로 활동했으면 광산이 무너질걸 우려하면서도 사람들을 잘 집어내 운반했어야 했을테니 세밀한 조작능력이 뛰어난 것도 당연한 것.[27] 다만 이 때 외우주전인 것에 반해 슬레타는 외우주에서 쓸만한 기동수단이 없어 니카가 겨우 급조해서 만들어준 것을 써야할 정도로 상황이 열악했던 반면 건담 파렉트는 마치 에어리얼을 저격하겠다고 여겨질 정도로 초장거리+기동력 특화로 몰빵한 세팅이었다.[28] 당시 샤디크를 제외한 5명은 공격하지 않고 멀리서 보기만 하고 있었기에, 사실상 샤디크와의 1:1이었고 양쪽 모두 비 건드 포맷이었음으로 조건은 동일 했다고 볼 수 있다. 에나오는 슬레타가 제대로 저항하고 있다고 판단해 건드없으면 이정도라 평가하고 있었으나 당시 슬레타는 건드가 강제정지 된것에 당황해 패닉에 빠진 상태였다.맨날 대화하던 1+12명의 언니들의 목소리가 뚝 끊긴다고 생각해보자 한마디로 이성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사실상 본능만으로 대처한 것.[29] 6화에서 퍼멧 스코어를 4까지 올린 엘란은 정상적인 기동이 불가능해 휘청거렸고, 소피와 노레아는 르브리스 울/손을 타면서 스코어를 올리자 고통으로 괴로워하며 정신이 불안정해졌다. 하지만 슬레타는 스코어를 5까지 올리고도 맨정신을 유지하며 극한의 회피기동을 선보였고, 건비트 위주의 에어리얼과는 상반되는 무장인 대구경 빔포를 쓰는 패널티를 안고도 다수의 건드 노드를 격추했다.[30] 설상가상으로 캘리번의 무장은 대구경 빔포 하나, 빔 사벨과 헤드발칸 뿐이며 쓰러스터와 빔포가 오른팔에 든 배리어블 로드 라이플에 통합되어있어 기체의 무게중심을 크게 벗어난 불안정하고 결함투성이인 설계이다. 가속시의 파일럿의 부담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31] 에리가 슬레타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생각해보면 일부러 콕피트를 안노렸을 확률이 높고 학원에서의 홀더 대결과 같다고 생각하고 상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에어리얼의 건드 비트는 작품내에서 파훼한 사람이 없을정도로 무지막지한 정밀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시스템 무력화를 제외하면 장시간은 커녕 잠시도 붙잡아두기 힘든데 슬레타는 그걸 데이터스톰을 겪으면서 미오리네 팀이 돌입하는 순간부터 계속 피하고 있었다.[32] 미오리네가 자신과 프로스큐라의 계획에 슬레타를 말려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 에어리얼의 시스템을 강제로 다운시켰을 때다.[33] 실제 프로스페라가 가면을 벗고 슬레타를 딸로서 접한 장면이 있긴 한만큼 모정은 분명히 존재한다. 문제는 지금의 프로스페라는 딸을 학살자로 만들거나 그 장면을 보여주려는 등 사고가 이미 복수의 광기에 물들어있다. 과거 친딸이 르브리스로 무자각하게 사람들을 죽였을때 몸을 떤 것과는 달리 현재는 자신의 친딸이 깃든 에어리얼로 아무런 동요없이 학살을 벌이며 건드의 이념을 더럽혔다고 비난한 옥스 어스 코퍼레이션처럼 자신의 은사가 내건 건드의 이념을 스스로 짓밟고 있다.[34] 아이러니하게도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온갖 수단과 시간을 들여서 만들려고 했던 에리의 자유와 삶은 멀리해왔던 슬레타와 자신만 있어도 이룰 수 있는 것이었다는 결론이 되었다.[35] 엔딩 기준 배우자.[36] 사실 9화 이전까지만 해도 슬레타는 엘란에게 큰 호감을 드러내고 있어서 미오리네 쪽에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다.[37] 그도 그럴게 아무리 정당방위였어도 보통 같은 인간을 죽이게 되면 '정상적인' 사람은 죄책감과 죄의식에 괴로워하기 마련이다. 전쟁에서 군인들을 훈련시킬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적군을 같은 사람으로 보지 않게 만들어 살인에 망설임을 없애는 것일 정도다. 그런데 슬레타는 그저 어머니의 의도대로 움직여 살인을 저지르고서 거기에 죄의식이나 심적 괴로움을 보이긴커녕 해맑게 웃으며 진짜로 전쟁터에서 고민없이 사람을 죽이는 병사처럼 행동했다. 미오리네가 슬레타에게 살인자라고 비난하면서 한 말도 "왜 죽였어?"가 아니라 "왜 웃는 거야?"였다.[38] 물론 슬레타가 자신을 구하려고 한 것임을 알테니 틀어짐은 오래 가지 않겠지만 둘의 관계가 크게 변하는 것은 확실해졌고, 미오리네가 슬레타의 뒤틀린 가치관이 프로스페라가 원인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눈치챈 만큼 미오리네로부터 올바른 길로 인도될 여지가 생겼다.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마지막에 가서는 미오리네와 츄츄 등의 지구 기숙사 학생들의 도움 끝에 스스로의 정의를 성찰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며 투쟁 끝에 마녀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진정한 자유와 구원의 길을 찾게 될지, 아니면 끝까지 제대로 망가지고 무너지다 못해 괴리감과 광기에 먹혀 자신의 갈 길을 끝내 송두리째 잃어버린 방황하는 타락한 마녀이자 악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39] 하지만 23년 7월 30일 건담 에이스에 기재된 관련 인터뷰가 전자판에서 검열당하고 결혼한 것은 해당 성우의 억측에 지니지 않는다는 투로 해명하면서 건담팬은 물론 LGBT 지지파들까지 여기에 가세하는 등 논란이 발생했다.[40] 12월 블루레이판에서 코바야시 히로시 감독은 인터뷰에서 슬레타와 미오리네가 결혼한 사이임을 확실하게 밝혔다. 또한 블루레이판에서는 TV판에서 일부 누락되었던 결혼 반지를 추가했다.[41] 다만 미오리네가 삼대가를 경계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은 못 받았다.[42] 엘란이 시청자들에게 백합 난입남 취급을 받는게 이 때문.[43] 그래슬리 기숙사와의 단체전에서 도와줄 사람 중에서 엘란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44] 슬레타의 경우 자신이 4호와 결투해서 죽음을 야기하고 만 것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4호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45] 갑작스럽게 호감을 보이더니 키스를 시도하려고 하자 겁이 난 슬레타는 엘란을 뿌리치고 도망쳤다.[46] 물론 페일 사의 명령으로 슬레타에게 저지른 잘못들과 과오에 대한 사과 및 4호에 대한 것을 5호가 아는 선에서 전부 말하겠다는 부탁을 들어준다.[47] 정확히는 에어리얼의 폭주에 르브리스 울의 퍼멧 스코어가 4 이상으로 올라갔고 이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48] 해당 대사는 어찌보면 자신감에 대한 말이기도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슬레타의 어머니를 향한 욕구와 동시에 어긋나 버린 신념에 가깝다. 무조건 적인 전진이 그녀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하였으며, 구엘이 신중한 전진을 통해 오히려 슬레타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49] 하고싶은 것 리스트에 친구를 별명으로 부르기가 있었다.[50] 해당 대사를 하기 전 불렀던 생일 축하 노래에 같은 시각에 엘란이 소각되는 장면까지 그야말로 프롤로그가 떠오르는 비극적인 장면이다.[51] 사실 원래 대사는 직역하면 '날고, 춤추는! 에어리얼!'(飛べ'る'、踊れ'る'、エアリア'ル')이라는 비교적 평범한 대사이지만, 한국어 자막판에서는 원문의 '~る(루)'의 운율을 살린 '~리얼' 운율로 번역하여 왠지 그럴듯한 초월번역을 선보였다. 번역 자체는 원문과 딱히 차이가 나지 않는다. 더빙판에선 안타깝게도 '날아라! 춤춰라! 에어리얼!'로 운율을 살리지 않았다.#[52] 어조의 변화 없이 평소에 슬레타가 말하는 말투 그대로 말한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슬레타의 말투와 작중 상황의 괴리감이 너무 심해서 잔인함과 참혹함이 배로 느껴진다.[53] 그러나 말투는 전혀 진중하지 않고, 슬레타는 여기서 반말에 가까운 어조로 미오리네를 부르는데, 이게 슬레타 나름대로 미오리네와의 관계에 있어 '전진'하려는 시도였다는 것이 보이기에 섬뜩하기까지 하다.[54] 참고로 아무로는 '이 녀석 ... 맛있어!' (こいつ... 美味いぞ!) 키라는 '그래도 지키고 싶은 바닐라 바가 있어!' (それでも、守りたい バニラバーがあるんだ!) #[55] 30MS의 기본 설계를 유용했으나, 펑퍼짐한 교복 디자인에 맞춰 관절부에 개량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가공 없이 슬레타의 교복과 사지 관절이 완전히 들어맞지는 않고, 조인트 규격이 동일한 걸 이용해 30MS의 바디를 빌려 오면 들어맞는다.[56] 여담으로 줄리에타라는 이름은 이미 건담 시리즈 내에 동명이인이 존재한다.[57] 철자를 보면 스플래터(splatter)와 혼동하여 '슬래터'라고 잘못 읽을 수도 있지만 '슬로터(/ˈslɔt̬·ər/)'라고 발음한다. 일본어 표기는 スローター이다.[58] 이는 일본 작품이 한국에서 현지화 될 때 발음이 낯설다는 이유 또는 오인(번역가 중에 일본의 외래어 표기 법칙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종종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애초에 로마자 이름과 가타가나 이름 중 어느 것을 먼저 지었는지 불명인 경우가 많아서 무엇이 반드시 옳다라는 판단은 어렵다.[59] 에어리얼이 어려서부터 애니나 만화 등을 틀어줬다는 걸 고려하면 그걸 보고 상상의 나래를 키워나갔을 여지도 크다.[60] 소설판에서 본의 아니게 니카, 츄츄와 같이 식사할 기회가 마련된다.[61] 최초로 엘란과 연락처를 교환했고 이후 미오미오의 연락처도 받아서 이루어졌다.[62] 10화에서 성공했다고 체크했다.[63] 10화에서 준비했던 키체인을 11화에서 미오리네에게 선물하여 이루어졌다.[64] 3화에서 구엘에게 승리한 후 미오리네를 자신이 지은 별명인 미오미오로 불렀지만 센스 없다며 기각 당했다.[65] 지구 기숙사 학생들과 달성.[66] 18화에서 달성.[67] 17화에서 미오리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홀더 결투에서 승리하려고 했으나, 이는 슬레타를 에어리얼에서 내리게 하려는 미오리네의 큰 그림으로 인해 결투 패배 및 에어리얼 소유권 박탈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23화까지 여전히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68] 슬레타 머큐리의 이름인 슬레타와 너구리를 의미하는 일본어인 타누키를 합친 별명[69] 이 중에 야마다 일족(山田一族。, pixiv 링크)이라는 동인 작가의 동인지는 슬레타 담당 성우인 이치노세 카나도 본 적이 있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참고로 해당 작가는 주로 프리큐어 시리즈의 능욕물 동인지 및 팬아트를 자주 그린 작가인데, 수성의 마녀를 접하면서 완전히 순한 맛의 작가로 변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원더풀 프리큐어!가 방영되면서 다시금 프리큐어 팬아트도 건담 팬아트와 병행해서 그리기 시작했는데 수성 너구리 스타일로 변했다.[70] 너구리가 된 슬레타와 에리크트(이 중 에리크트는 덩치가 작고 본편 최종화에 나온 눈사람 열쇠고리 중 주황색 열쇠고리의 후드티를 입고 있다.), 은여우가 된 미오리네 외에도 다른 캐릭터들도 동물 캐릭터가 된 버전이 있는데, 추추는 반달곰(몸 색깔이 노란색), 니카는 토끼, 구엘은 사자, 샤디크는 호랑이, 엘란은 늑대, 소피는 다람쥐, 노레아는 청설모(정확히는 에조 청설모), 세실리아는 표범, 로지는 고슴도치, 사비나는 샴고양이, 페르시는 포메라니안, 페트라는 도베르만, 에나오는 고양이(어떤 품종인지는 불명.), 이리샤는 꽃사슴, 르네는 서벌이 되었다.[71] 예시: *, *, *, *[72] 애교가 적고 주인(부모)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거나 조기 교육의 중요성이 높은 견종이라는 걸 고려하면 일본 토종견 중 하나인 아키타견이 모티브로 보인다. 시바견은 대중적인 인식과 달리 오히려 전통적인 스피츠의 성향을 띄므로 주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존재에게 배타적인 성향이 강하며, 그나마 오래 지낸 사이여야 '덜 밉다' 정도로 인식이 바뀌는 게 끝이다.[73] 반다이 남코 코리아에서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에어리얼을 광고할 때 토마토와 너구리 태그를 붙였다. 참고로 너구리는 식육목 갯과 동물이라서 그런지 개와 많이 엮이긴 한데다, 대한민국을 제외하고는 반려동물로도 키울 수 있긴 하다.[74] 그래서 너구리 속성을 가진 30ms의 루루체와 엮이고 있으며 그녀의 비키니 파츠(옵션 바디 파츠 타입 S03 컬러 C)에 슬레타의 머리를 합치는 일도 있다.[75] 아버지의 이름인 나딤은 실제로 아랍권에서 사용되는 남성 이름이기도 하다.[76] 건담에 애착이 강하단 공통점도 있다. 다만 세츠나의 경우에는 '나는 건담이다.' 라고 칭할 정도로 건담으로 인해서 구원을 받았단 것에 대한 동경심으로 세뇌로 얻은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개념이 건담이라는 충격으로 덧씌워져 구체화된 무력을 동반한 신성에 대한 경외로 시작한 감정이었다. 반대로 슬레타 같은 경우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에어리얼에게 우정을 느끼고 있는데 슬레타의 미숙한 면을 에어리얼이 성실히 보조해주는 매우 건전한 관계라 둘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77] 사실 이 작품의 세계관 자체가 절망에 빠져 흑화해도 어색하지않은 상황인데 스페이시언의 어시언 차별 정책으로 인권수준이 하락했고 지구도 스페이시언의 부유층들의 착취와 분쟁으로 헬게이트가 된 마당에 노레아의 트롤링으로 지구기숙사의 입지가 흔들리고 미오리네와 모친마저 등을 돌린 최악의 상황이다.[78] 1화에선 미오리네의 동성 약혼 소식에, 2화에선 결투 재판이야기에, 3화에선 구엘의 구혼에, 7화에서는 에어리얼이 건담이 맞다는 프로스페라의 말에 당황하거나 이해를 못해 벙찌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12화에서는...[79] 대표적으로 모빌 슈트와 모빌 크래프트의 차이점이 운전하기 힘든 정도의 차이, MS 조립을 세부적으로 나눠서 하는 이유를 묻는 문제는 노동자 안전을 우선시해서라고 답하고 모빌 슈트나 모빌 크래프트 대량 생산을 완성한 사람이 누구냐는 말에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특이한 점은 모빌 슈트 설계에서 고려해야 할 대상이 아닌 것이 뭐냐는 질문에 민간 모빌 크래프트에 대한 법적 규제라고 답한 것. 앞의 두 문제는 광산촌이나 다를바 없는 수성에서 나고 자란 본인 입장에서 생각할만한 부분이지만, 마지막 문제는 마치 누군가가 주입시킨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인류가 우주에 맞춰 발전하기 위해선 규제보다 우선시 해야할 게 있다.'라는 부분은 사마야 부부의 상사인 '카르도 나보'가 신념으로 삼고 있는 금언과 유사하다. 그렇지만 그냥 모빌'슈트' 설계에서는 모빌 '크레프트'에 대한 규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장난일 수도 있다.[80] 이들이 일했던 옥스 어스 코퍼레이션은 지구계 회사며, 나딤 사마야는 '스페시언 놈들!'이라며 질려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 것에서 알 수 있다. 다만 나딤은 100% 어시언이 확실하지만 엘노라 사마야도 어시언 출신인지는 불명.[81] 정확히 말해 아예 없다는 묘사는 없지만 그렇다고 명확하게 있다고 묘사된 적 또한 없기에 아직까진 불분명하다. 그리고 클론의 수명이 짧다고 여겨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원본이 살아가면서 소모된 텔로미어 때문인데, 슬레타의 원본인 에리크트는 복제 시기를 최대로 잡아도 7세 전후의 어린이였기 때문에 노화나 수명에 있어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82] 다만 소설 요람에 별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어린 시절부터 알 수 없는 주사를 받았는데 혹시 이것이 성장촉진제라면 상술한 잭과 비슷한 처지일 가능성이 있다만 아직은 불명이다.[83] 사실 크루제가 지금의 악인이 된 것도 그의 주위에는 슬레타의 인연들 만큼 그를 올바르게 이끌어 나가고 보살펴 주는 인물이 없어서 그렇게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크루제가 슬레타와 같은 인연들이 있었으면 이 정도로 비뚤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슬레타가 크루제와 같은 취급을 당했으면 비슷하게 비뚤어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84] 건담을 바라보는 표정이 달라짐=에어리얼 안에 들어있는 에리크트가 자신에게 의존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슬레타를 버림. 무언가 몰락하는 듯한 미오리네=프로스페라의 뒤통수로 고생하는 미오리네 그리고 그녀가 일으킨 사건에 멘붕하여 자책하는 미오리네. 미오리네에게 다가갈수가 없음 = 성장하기 전에 슬레타와 미오리네의 관계가 서먹서먹해지고 대화가 많이 줄어듬. 슬레타가 마녀가 됨=그녀의 성장으로 자신 또한 손을 더렵혔다고 인식. 그리고 슬레타의 건담 칼리반 탑승[85] 그 증거로, 벨메리아 윈스턴이 에리크트와 유전자가 '거의'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즉 완전히 유전자가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86] 다만 그 탓인지, 원본 에리크트와는 다르게 데이터 스톰에 완전한 면역은 가지고 있지 않다. 만일 원본 에리크트의 DNA에 유전자 조작이 가해져 태어난 것이 슬레타라는 설이 맞다면 유전자 조작 탓에 생체 코드가 데이터 스톰과 일치하지 않게 되어 그런 듯하다. 그렇지만 원본이 원본인 만큼 강화인사인 엘란 케레스의 대역들보다 훨씬 더 강한 데이터 스톰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87] 딱히 슬레타가 아닌 파일럿이 탑승했을 때의 스코어 레벨 변동에 대한 설명이나 언급은 없지만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본인이 탑승했을 때 스코어 레벨의 상승도를 확인하지 않았을리는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