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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1:48:48

로트와일러

세계의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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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문서: 견종 · 분류:국제 공인 견종
국제애견연맹의 정회원국인 대한민국의 한국애견연맹이 지정한 국제 공인 견종 10그룹으로 구분
<colbgcolor=#eee,#000>그룹종류 (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견종만 가나다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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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위험성4. 성격5. 사건사고6. 미디어7.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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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tweiler

독일 원산의 품종. 색상이 도베르만 핀셔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체구가 더 크고 강인한 인상이다.[1] 단단한 근육질의 몸에 큰 골격, 굵은 뼈대를 지니고, 특히 뒷다리는 도약력이 좋다.

크기는 어깨 높이: 56~69cm고 체중: 수컷 50–60 kg, 암컷 35–48 kg이다.[2]

겉보기와는 달리 무척 똑똑해서[3] 훈련을 매우 빠르게 받아들인다.

독일어 발음은 로트바일러이고, 흔히 쓰는 로트와일러는 영어식 발음이다.[4] 줄여서 로트나 로티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형견임에도 수명이 8년으로 개들 중에서도 짧다. 단, 10년 넘게 사는 개체들도 있다.

유럽미국에서는 경비견의 대명사로, 경비견 하면 도베르만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견종이다.[5]

2. 유래

2천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견종으로, 로트바일러라는 이름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로트바일(Rottweil)시에서 유래되었다. 로마 제국 시절 로마군 병사들이 가축떼 몰이를 위해 기르던 마스티프종이 시초라고 한다. 그 뒤 이 도시가 18세기에 독일 남부 가축 유통의 중심지가 되면서 가축 몰이 및 가축 보호를 목적으로 경비견, 목양견 및 사역견으로 품종을 개발했다. 당시에는 가축 유통이 주로 도축업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이들은 로트바일러를 가축 이동시 가축 경비는 물론 목에다 지갑을 걸어놓는 등 귀중품 경비용으로도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메츠거훈트(Metzgerhund, 도축업자의 개)라고도 불렸다. 그 뒤 20세기 초에는 가축 수송이 기차나 자동차로 이뤄지게 되면서 본래의 목양견으로의 쓰임은 줄었으나, 똑똑하고 사납기 때문에 군견/경찰견으로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3. 위험성

어린 강아지 때의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충동적으로 입양하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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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로트와일러 성견은 덩치가 성인 인간에 맞먹으며 근력은 인간을 초월한다. 리트리버 정도를 예상하고 입양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로트와일러는 경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견종이라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침착한 성격이라 타인이 접근한다고 마구 짖지도 않는다. 가만히 보고 있다가 어느 선을 넘어 접근하는 순간, 순식간에 공격하는 것이 로트와일러의 본성이다. 게다가 매우 영리하고 충성심이 강해서 주인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상대는 주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의로 공격하기도 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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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로트와일러를 경비견이 아닌 반려견으로 (특히 도시에서) 키우려면 견주가 대형견 사육 경험과 지식이 풍부해야 하며, 어린 나이부터 다른 개 및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사회화를 매우 철저하게 시켜야 한다. 사회화 및 훈련이 철저히 되었더라도 로트와일러를 소형견이나 중형견과 어울려 놀게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로트와일러가 작은 개를 죽이는 데는 1초도 걸리지 않으며 사람이 이를 물리적으로 막을 방법은 전혀 없다. 또한 외출 시 입마개 착용을 습관화하여 개가 입마개 착용을 즐기도록(입마개 = 산보) 교육시켜야 한다. 아무리 사회화 및 훈련이 완벽하게 되어있어도 절대 입마개 없이 외출해서는 안 된다.

건강 문제도 많은 편이다. 특히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그 수요를 따라가고자 근친 교배 등으로 수를 늘리다 보니(오버브리드) 안타깝게도 많이 허약해진 견종. 특히 뼈 문제가 많다. 성견이 되면 큰 건강 문제 없이 튼튼하지만 태어나서 얼마 동안은 장 문제로 크게 병을 앓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 시기가 되면 경험 없는 견주들은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미리 구해보는 것이 좋다.

헛짖음이 적고 조용하며 매사에 침착하다. 그리고 주변 환경을 집중해서 살피곤 한다. 주인에게 충성심이 매우 높고 아주 용감하여 '보호 대상'으로 인식한 대상에게 굉장한 보호 본능을 발휘하기에 번견이나 경호견으로 알맞다.

침입자로 인식한 대상에게는 굉장히 맹렬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사회성 훈련 및 유사시에 대비한 복종 훈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외모에 걸맞게 전투력이 견종 최상위권이고[7] 도베르만 핀셔의 원조답게 지능도 매우 뛰어나다. 그래서 더욱 위험하다고.

이 견종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절대로 목줄입마개 없이 집 밖을 나서서는 안 된다.

다음 국가에서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4. 성격

침입자가 못 움직일 때까지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는다. 궁지에 몰린 사람이 힘으로 저항해도 워낙 튼튼해서 씨알도 안 먹힌다. 오히려 이러다가 공격성만 더 자극할 뿐이다.

성질이 사나울 뿐더러 이 개의 주 역사와 혈통 때문에 힘도 무식하게 세다. 로트와일러는 경비견으로 사육된 적이 있는 데다가 조상이 마스티프 계열의 군견이라 체격과 체력 모두 남다르며, 특히 무는 힘은 모든 견종을 통틀어서도 최상위권에 들어간다. 물고 늘어지면 위험한 이유가 공격성뿐만이 결코 아니다.

이렇게 성질이 사납고 공격성이 강한 이유는, 외부의 위협인 늑대산적 같은 천적으로부터 양치기와 양을 모는 다른 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로트와일러처럼 덩치가 큰 견종은 하루에 두 시간 정도는 빡빡하게 운동시켜야 한다. 안 그러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주인이 고생한다.

태초부터 경비용으로 사용된 혈통보다 쇼독용으로 길러진 혈통은 로트와일러치고 순하고 온순한 경우도 있지만, 태생은 어디 안 가서 엄격한 재사회화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맹견 본능이 드러나 키우기가 많이 까다롭다.

5. 사건사고

이 개는 경비용 견종이라 공격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맹견으로 분류됐을 정도이므로 어릴 때부터 매우 주의해야 한다. 미국에선 인명 살상 사고를 일으키는 견종 2위를 기록한 적도 있다.[8] 개와 관련된 전체 인명 사고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둘째로 높은 견종이라 특별 주의 대상으로 취급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사람을 공격한 로트와일러는 즉시 사살할 수 있으며, 인명 살상 사고가 일어나면 주인이 징역형까지 받는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법안이 미비하여 기피 견종으로 취급받고 있음에도 일부 견주들이 제대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방임주의로 키운 것 때문에 인명 사고를 일으켜 갈등을 빚고 있다.
2011년 3월 27일 방영된 TV 동물농장에서는 경남 밀양의 어느 산 속에 있는 절에서 키우던 로트와일러 두 마리가 밤마다 이웃 마을로 내려가서 염소들과 들을 물어 죽인 사례가 소개되었다.

2012년 10월 9일 스웨덴의 어느 도시에서 주인과 산책하던 로트와일러가 6살 남자아이를 공격했다. 다행히도 로트와일러가 바지만 물고 늘어져서 어린이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 개 주인과 성인 남성 5명이 달라붙어서 힘으로 떼어내려고도 하고 때려도 놓질 않았다. 개 주인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고 스웨덴 경찰은 해당 견주를 수배했다. 로트와일러 견주가 직접 증언한 바에 따르면, 사람의 힘이나 어쭙잖은 도구로 절대로 어찌 해볼 수 있는 견종이 아니며 맨손이나 몽둥이, 쇠파이프로 때리면 더욱 흥분케 하여 도리어 공격을 받을 위험이 크다고 한다. 로트와일러의 턱 힘은 328lb=147.6kg. 이는 현존하는 견종 중에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9]

2013년에는 경기도 안성에서 로트와일러 전기톱 살해사건이 일어났다.

2013년 7월 캘리포니아주 호손시에서 무장강도 인질극이 벌어지는 와중이었다. 사건과는 무관한 한 견주가 음악을 크게 트는 등 작전을 방해하며 고의로 경찰의 어그로를 끌었다. 경찰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한 것이다. 이런 행동 때문에 공무집행방해죄로 연행되려 하자, 로트와일러가 견주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에게 달려들어 그 자리에서 사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견주는 자신이 체포되기 전에 개를 자신의 차 안에 넣었지만 열린 창문을 닫지 않는 바람에 개가 창문으로 나와서 주인을 지키려고 경찰에게 달려들었던 것. 처음에는 경찰도 개를 진정시키려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나 결국 실패한 뒤 사살했다. 견주는 땅을 치고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일. 견주의 어리석은 행동과 여러 불운이 겹쳐 발생한 비극이다. 로트와일러의 입장에서는 주인을 지키려다가 봉변을 당한 셈.

2020년 7월 25일에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입마개를 안 한 로트와일러가 11년 기른 스피츠를 물어 죽이고 보호자까지 공격하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개는 3년 전에도 다른 소형견을 공격해 숨지게 하는 등 이러한 사고가 알려진 것만 5번째였다고 한다. 스피츠 견주는 로트와일러 견주를 동물보호법상 안전조치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동네 주민인 목격자는 이 주인이 로트와일러를 키우지 못 하게 해달라고 청와대 국민 청원을 제기했다. 이에 로트와일러 견주는 밤이라 사람이 보이지 않아 잠깐 풀어줬으며 "내가 죽더라도 개는 안락사시킬 수 없다"고 반응했다. 이후 2023년 11월 3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6년째 다른 개를 공격하는 로트와일러 때문에 공포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사연이 소개되었는데(해당 방영분 요약본), 영상 속의 맹견이 이 로트와일러. 결국 견주를 과실치상으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불송치를 내려버렸다. 불송치 사유는 증거불충분으로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

2020년 10월 25일 뉴질랜드에서 하루 전날인 24일에 태어난 생후 1일 된 신생아를 물어 죽인 끔찍하고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아이 어머니의 진술에 따르면 개가 아이를 죽이고 흙에 파묻으려 했다고 한다. 뉴질랜드서 생후 1일 신생아, 애완견에 물려 사망

6.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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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
* 라스트 스탠드에서 등장하는 좀비개가 잭의 일기에 따르면 이 종이라고 한다.

7. 기타


[1] 다만, 도베르만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는 아메리칸 타입 도베르만과 비교해서이며, 유로피안 타입 도베르만은 로트와일러에 덩치로 전혀 안 밀린다. 애초에 도베르만의 태생부터 로트와일러와 그레이트 데인 등을 교배한 종이다. 하지만 그레이트 데인의 두상처럼 머리가 좁고 길어지고 좀 더 잘생겨지는 대신에 실제 치악력과 포스는 확실히 밀리긴 한다.[2] 정말 무거운 경우 최대 80kg에 달하기도 한다.[3] 지능이 9번째로 높은 견종이라고 한다.[4] 독일 지명 '로트바일'에서 따온 이름이므로 '로트바일러'가 정확한 독음이다. 그러나 구글 검색 결과가 로트와일러 85만 건, 로트바일러 2만 건이다.[5] 특히, 유럽에서는 경찰견의 반대 이미지로 마피아견이라고 유명한 카네 코르소와 엮어 라이벌처럼 여겨지기도 한다.[6] 미국에서 경찰이 자기 주인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경찰을 공격했다가 사살되는 견종의 십중팔구는 로트와일러이다.[7] 오브차카, 캉갈, 티베탄 마스티프 바로 다음 라인이다. 카네 코르소와 비슷한 수준.[8] 1위는 핏 불 테리어.[9] 핏 불 테리어의 악력보다도 높다. 참고로 악력이 가장 높은 견종은 캉갈로 714lb=321.3kg. 도사견의 악력은 556lb=250.2kg이다.[10] 원래 주인은 프랭클린의 친구 라마 데이비스였지만, 라마가 특정 임무 후 촙을 잠시 프랭클린 집에 맡긴다는 걸 8년이나 지나버려 주인이 프랭클린으로 바뀌었다.[11] 2004년에 등장한 전투광+기계+살인광인 기계 괴물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