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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액을 운용하는 일반 주식투자자를 일컫는 투자용어.주식 뿐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도 같은 용어를 쓴다. 암호화폐 시장이 주식시장에서 많은 개념을 가져와 그대로 쓰고 있고, 둘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두 분야를 모두 접해본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2. 상세
주로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매매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에 서식한다.[1] 영문으로는 Retail investor, Apes, 일본어로는 [ruby(蝗, ruby=いなご)], 중국어로는 [ruby(韭菜, ruby=Jiǔcài)], 독어로는 Harzer Kandidat[2], 브라질 포르투갈어로는 Sardines라고도 불린다.- 사용 예: 폐장직전 작전세력에 의해 개미들이 몰살당했다.
주 투자처에 따라 ○학개미라는 속어도 쓰인다. 국내 주식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개미는 동학개미, 미국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개미는 서학개미[3]라고 부른다.[4] 해당 단어들은 2020년 주가 대폭락에 따라 세계 각국이 막대한 유동성을 풀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생겨났다. 여기에서 파생된 속어로, 일본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개미는 일학개미, 중국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개미는 중학개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규모 개인 투자자에게 개미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 의미와 어원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개인투자자들이 처음으로 늘어나던 시기에 개미의 "작다"는 이미지가 크게 작용해서 유행한 것이 크며, 개인과 "개"라는 음절을 공유하는 것도 컸고, 개인의 의지로 주가에 변동을 주지 못할 정도로 영향력이 개미만큼 작고 나약해서라는 이유나, 적은 양의 주식을 차곡차곡 옮기는게 개미 같아서라는 이유, 여왕(남)에게 갖다 바치니까 등등 개미와 빗댈 만한 요소가 많이 존재한다. 영어에서는 David and Goliath. Small investor and big trader, financial elite and small investor 라고 한다.
밑에 있는 특징을 읽어봐도 알겠지만 사실 이 개미들은 개미의 크기만큼이나 무능력하고 불쌍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코스피가 약 4배 정도 상승했던 기간의 투자성적을 보면 단 5개 년도만 개미들이 수익을 냈다.[5]
일반적인 개미들의 모습과는 달리 수백만에서 수백억 내지 수천억으로 불려나간다든지 하는 식으로 거액의 돈을 굴리는 극소수의 경우는 슈퍼개미라고 칭송된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특수케이스에 불과한 슈퍼개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많이 벌 수 있지 않을까 환상을 가지면 절대 안 된다. 복권도 대부분 구입액만 날리고, 극소수의 사람만이 매우 낮은 확률을 뚫고 당첨되는것 처럼 말이다. 슈퍼개미들은 시간투자와 공부를 많이 한 소수의 사람들 중에서도 또 소수에 불과한 성공한 사람들일 뿐이기 때문이다. 현실은 주식투자를 수십년 공부하고 연구해도 손실만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그 외에 주식으로 나름 돈 좀 불려봤다는 사람들도 수십년간 순누적수익 10억 근처도 안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웬만하면 주식에 손도 대지 말라는 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3. 실적
개인투자자의 실적. 20년중 6번만 수익을 보았고, 외국인을 이긴것은 1번에 불과하다. |
경기 불황으로 인해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투자자는 무려 50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수익은 영 좋지 못하다. 2023년 조사에 의하면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들중에 수익을 보았다는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매우 많다. 증권사에서 주최하는 실전투자대회 결과를 보면 평균 수익률이 예적금만도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통계 및 신뢰할만한 근거를 토대로 계획적인 투자를 하는것이 중요하다. 일확천금을 노릴수록 손해가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오래 걸리더라도 느긋하게 투자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후술할 조언들을 참고할것.[6]
4. 개미들의 투자 실패 원인
4.1. 부족한 지식
- 종목분석, 시황파악을 할 줄 모른다.
-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을 할 줄 모른다. 배우려고 하지도 않으며 막상 배워도 안 써먹는다.
- 가치 분석도 모르며 기본적 재무제표조차 모른다.
- 해외시황분석할 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 실제로는 국내시장도 잘 모른다.[7]
4.2. 부족한 정보력
- 개미들이 한번에 큰 수익을 거둘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수익을 거두기가 사실상 불가능인 이유인데. 블랙록이나 뱅가드 그룹, 스테이트 스트리트 같은 대형 투자기관들은 경제, 산업 등의 관련된 방대한 정보들을 모은 다음 애널리스트들이 분석을 해 투자를 하지만. 개미들은 불확실하고 그마저도 제한된 정보들을 가지고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 모든 뉴스에 과잉반응하며 악재와 호재가 장, 단기인지 구분도 못한다.
- 무의미한 정보와 루머에 현혹된다. 작전주를 막 사서 고점 물리고 종목 토론방에서 징징대는 개미도 자주 목격된다.
- 투자종목선택을 할 줄 모른다. 스스로 찾을 능력이 안되니 계속 남에게 물어보고 다닌다.
- 수익과 손실의 원인을 잘못 평가한다.[8]
- 잘못된 믿음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9]
- 믿어야 할 사람은 믿지 않고,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은 무조건 믿는다.[10]
- 복잡하지만 비교적 믿을만한 질적, 양적 기본적 분석등의 개념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을 무시한다.
- '자칭' 전문가들의 주식강연회에 참여한다. 이런 곳은 입장하는데에 일단 만 원을 내고 들어가야 하며, 가봤자 "○○종목 좋으니 사세요"라는 소리만 한다. 진짜 고수는 그런 데 쓸 만 원을 차곡차곡 모아서 주식을 한다.
- 일정금액을 다달이 납부하면 추천종목을 문자로 제공한다는 리딩방 서비스에 가입한다. 이 서비스업자는 추천종목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돈을 벌 뿐만 아니라, 작전세력과 결탁해서 이상한 주식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부자가 된다.[11]
- 기관이나 외국인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증권가 찌라시, 추천종목, 리딩방이나 쫓아다니는 주제에 '명문대 나오면 돈 잘 버냐? 자산운용사라고 꼭 돈 버냐? 교수들 박사들이라고 성공한다는 보장 있냐?' 같은 소리를 당당하게 한다. 물론 학벌이나 직업이 수익률을 보장하는것은 아니지만 조건이 너무나도 다르다. 취급하는 정보의 양과 질부터 비교가 되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얻은 정보를 분석할 능력 또한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본인은 물론 주변인들 또한 부유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아 유사시 투자 가능한 자금력까지 개미와 자릿수를 달리한다.
4.3. 매수 매도 관련
- 매매타이밍을 잘못 잡는다.
- 손절을 잘 못한다. 정말 잘못 매수했다는 근거와 확신이 있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약간의 손해를 보고 매도해도 된다.
- 손절을 습관적으로 한다. 아무리 초우량주라고 해도 등락은 있는법이다. 역사상 가장 저점에서 살수있는것도 아닌데 조금만 내려도 약간의 손실을 보고 팔아버린다. 그러니 좋은 종목을 골랐어도 손실만 본다.[12]
- 익절[13]을 너무 빨리 한다.[14][15]
- 주가가 급등 한 뒤 산다. 신고가 경신일 때 산다. 어떤 종목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공시, 기사가 뜨면 그 종목을 매수한다. 또는 실적과 무관한 이유로 급등한 종목을 보고 참지 못하고 매수한다. 하지만 그런것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개미는 꼭지에서 사게 되고 세력들의 물량받이가 된다. 이미 오를만큼 오른 상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 오르지 못하고 얼마후에 주가가 원래대로 돌아가서 손해를 보게 된다. 개미들의 돈 잃는 가장 큰 이유이다. 쉽게 말해 정보력과 타이밍의 차이. 애초에 매수시기가 잘못되었으니 결과도 나쁘다.[16]
- 분할매매하지 않는다.
- 잦은 매매로 세금과 수수료가 뜯긴다.[17]
- 잦은 매매를 할거면 수수료 부담이라도 줄일 궁리를 해야 하는데[18] 그런 것 없이 기존 증권계좌를 계속 이용하거나 아무 증권사나 선택하고 또 신규 회원 이벤트에도 관심 없으며, HTS나 MTS를 사용하지 않고 전화 등으로 큰 수수료를 낸다. 게다가 '키움증권 등 수수료 싼 증권사는 언제든 망할 위험이 있고, 제공되는 정보가 훨씬 좋으니 삼성증권 등 역사 깊고 그룹사 이름값 높은 증권사를 선택하겠다.' 등 이상한 기준을 세운다. 종목선정, 매수, 매도 등 주요활동은 결국 본인이 하는건데, 활용하지도 못하는 인지도 높고 역사가 긴 증권사들의 리포트를 읽으면서 마치 남들보다 더 좋은 정보를 얻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수수료 비싼 곳에 돈을 가져다 바친다.
4.4. 포트폴리오 관련
-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하지 못한다.
- 분산투자하지 않는다. 한두 종목에 올인한다.[19]
- 분산투자를 하기는 하는데 이상한 기준으로 한다.[20] 분산투자는 리스크를 줄일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아무렇게나 널어놓는다면 바보같은 짓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 분야가 좋다고 해당업종 3종목을 사는 건 올바른 분산이 아니다. 업종에 문제가 생길경우 3종목 모두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반도체 분야 1등 업체 하나, 다른 분야 1등 하나, 또 다른 분야 1등 하나 이런식으로 분산하면 반도체 시장 전체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업종이 버텨주므로 큰 타격은 면한다.
- 주가가 단기이동평균선을 골든 크로스하면 매수한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단기이평을 주가가 골든크로스했을 때는 이미 꼭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덤으로 장기이평선은 관심 밖이다.
4.5. 오판
- 일확천금을 노리려 한다. 사용하는 용어만 다를 뿐 도박과 다름없는 투기를 한다.
- 주식투자에 일정한 자신만의 원칙이 없다. 있다고 해도 그것을 지키지 않으며 그때의 감에 따라서 움직인다.
- 일희일비, 즉 눈 앞에 있는 상황에 쉽게 흥분하고 쉽게 괴로워하다 판단력을 잃는다.
- 주가가 오를 거라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갑자기 주가가 내려서 손실을 보게 되면 오를 거라는 생각은 원래 맞았으나 작전세력이 주가를 일부러 하락시켰다는 생각을 한다.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자신이 틀린 것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 잃는다.
- 개잡주를 포함해서 상장된 모든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여긴다. 투자대상을 한정해놓거나, 단 한종목만 반복해서 매매하는 고수들과는 다른 투자습관이다.
- 평소에 이름을 많이 들어본 대형주라는 이유만으로 매수한다. 하지만 대세하락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들이 하락장에서는 대형주의 공매도를 대량으로 하기 때문에 개잡주보다 더 많이 하락하는 경우가 흔하다.[21]
- 주당 1000원도 안되는 종목, 즉 동전주를 매매한다. 작전세력이 들어왔거나 상장폐지 직전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냥 1주 가격이 싸니까 단타칠 수 있을 줄 알고 마구 사들였는데 결국 상장폐지되어서 다 날리는 경우가 많다.
- 돈을 잃으면 본전 생각에 평정심을 잃는다.[22]
- 결국 빨리 원금을 되찾고 싶어서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에 입문한다. 이 쪽은 성공하면 단기간에 몇 배에서 몇 십배 수익까지도 낼 수 있지만, 실패하면 단기간에 0원이 되어 버린다.[23][24] 개미들은 자기가 성공할 거라고 진심으로 굳게 믿는다. 기본 옵션 관련 리스크 관리 개념조차도 모른다면 더더욱 함부로 건드리면 안된다. 기관도 이거 잘못 손대면 망한다.
- 수익을 내면 자기가 잘해서 수익이 난 줄 착각한다.[25][26] 결국 그 수익은 쥐꼬리만하거나, 수익을 끝까지 유지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또다시 근거없는 모험에 나서다가 말아먹는다. 처음 한두번, 운좋게 세 네번 수익을 보아도 망할때까지 하므로 결국 손실을 보고 만다. 고수는 수익이 나면 수익률이 적어도 지킬 생각을 하지 대책없이 원금+수익을 다시 원금삼아 올인하진 않는다.
- 단기간에 대박을 원한다.
- 월 10%, 연 100% (1년만에 2배 불리기), 꾸준한 수입(마치 무슨 월급처럼) 등의 허황된 망상을 쫓는다.[27] 실제로는 워렌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이 20% 즈음이다. 최근에는 더 낮아지고 있다. 단, 이것은 워렌 버핏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를 생각해야 한다.[28]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굴리는 돈이 커지면 커질수록 고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주의 배당금만으로도 수익률을 떠나서 자신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낼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굳이 위험이나 손해를 감수해야할 필요성을 더더욱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애초에 워렌 버핏은 작은 돈으로 굴린다면 연 50%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예전에 얘기한 바가 있다. 사실 주식 좀 한다는 사람 중에는 연 20%정도는 가볍게 넘게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이 버핏보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굴리는 돈이 작기 때문에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에 들어가도라도 자본의 규모가 작아서 복구하는 난이도와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가 낮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 연 20% 이상 수익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점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는 예측이 빗나갈 경우 입는 손해나 위협을 감수하더라도, 수익을 얻을 경우 상기했던 이유인 점점 굴리는 돈이 커질수록 위협을 감수하는 행위가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도 기미가 보인다. 주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창업을 생각할 때 전문적인 기술 창업, 면허 창업을 생각하지만, 주식으로 실패할 사람은 똑같은 생각을 해도 오토를 생각한다. 전문성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는 삶을 추구하기에 창업 위치 정하기, 아이템 찾기에만 관심을 가진다. 주식으로 실패할 사람은 자칭 '주식고수'가 제공하는 정보(책, 강연, 사설정보방)들을 찾아다닌다.
- 적자에서 흑자로 수익이 개선될 것 같은 기업, 즉 턴어라운드기업을 좋아하는데, 이런 유형은 흑자 발표 때쯤이면 이미 급등해있다. 문제는 적자기업이 대부분 턴어라운드에 실패한다는 것과 한번 적자가 났던 기업은 언젠가는 다시 적자가 난다는 것이다. 애초에 기업 내부에 뭔가 하자가 있기 때문에 적자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실패요인을 단시간에 메꾸고 재기하기 위해서는 CEO의 능력이 특출나고 운도 좋아야 하고 인재풀도 좋아야 한다.[29] 그러나 그런 잠재력을 지닌 기업은 매우 적으므로 턴어라운드의 확률은 결코 높을 수가 없다.
- 미수신용 혹은 대출받아서 투자한다. 대출은 그나마 갚을 시기가 멀지만 미수는 매수 후 바로 오르지 않으면 망한다.[30]
- '스캘핑, 데이트레이딩', 스윙 위주의 매매를 한다. 장기투자하지 않는다. 증권사 자체 통계에 의하면 개미들이 주식(파생제외)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확률은 5%이며 이들의 대부분은 장기투자자이다.
- 선물, 옵션, ELW 등 파생에 눈을 돌린다. 증권사 자체 통계에 의하면 개미들이 선옵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확률은 1%이다. [31]
- 시장에 역행해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한다. 전체시황은 하락장인데 롱포지션으로 수익을 내려고 하는 대부분의 개미들이 이에 속한다. 하락은 하락이니까 자신이 뭔가 특별하다고 착각하지 말고 남들 하는만큼만 하자. 단, 위와 같은 역추세 매매법으로도 수익을 낼 수는 있다. (반등 없는 하락과 조정 없는 상승은 없기 때문에) 물론 이런 경우 개미가 아니다.
- 무의미하게 HTS/MTS만 계속 지켜본다. 이것은 1979~2016년에 증권사 전광판[32]만 바라 보던 개미의 다른버전일 뿐이다.[33]
- 장중에 시장상황을 체크하지 않는다. [34]
- 장기투자를 하지 못한다. [35]
- 종목과 사랑에 빠진다. 냉정한 판단을 하지 않고 과거 자신에게 주었던 수익을 못잊거나 미래가치 등에 환상을 가지면서 매도를 하지 않는다.[36]
5. 한계
개미투자자가 쉽게 작전세력에게 농락당하고 파멸하는 이유는 다음의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식이란 결코 일확천금을 누리게 해주는 편리한 도구가 아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지 않는가? 이 세상의 돈있고 권력있는 사람들, 그리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총 칼 대신 돈을 무기로 싸우는 전쟁터이며 각축장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대충 운 좋으면 오르겠지 하는 생각으로는 그런 자본주의의 괴물들에게 잡아먹힐 뿐이다. 초보라고 봐주는것도 없고 연습게임도 없으며 실패하면 죽을 수도 있다.
- 또한 개미인 이상 자본금이 부족하기에 부자인 사람보다 심적으로 불리하다. 부자는 생계수단과 노후자금 정도는 준비 된 상태에서 자산을 늘리려고 하기에 사놓은 주식이 잘 오르지 않으면 그냥 묵혀두면 된다.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부자가 아니라면 굳이 위험한 모험을 하지 않고 좀 더 안정적인 기업과 ETF, 펀드 등에 투자한다. 부자가 아닌 경우 당장의 생활비 필요하거나, 갑자기 병원비를 내야하는 경우, 또는 대출 받아 주식을 했다면 상환 때문에 주식이 잘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매도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다시 말하자면 주식에서 단타대박, 일확천금을 외치며 뛰어들었다면 당신은 100 % 파멸하게 될 것이다. 주식의 본질은 결코 그런게 아니다. 부자든 개미든 시간은 공평한데 개미는 그 시간이라는 무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쫒기다가 망한다. 그래서 대출, 미수, 당장의 생활비로 투자하지 말라고 하는것이다.
- 개미가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복리를 진정한 친구로 삼아야 한다. 한순간의 '대박'을 노리는 것이 어려울 뿐, 오랜 세월 착실하게 연구해서 꾸준히 적은 수익률이지만 수개월~수년간 쌓아 자본금을 점점 키워나가고, 최종적인 결과가 대박이 되게 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가능하다.
- 애초에 주식은 공평한 게임이 아니라는걸 인정해야 한다.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대 자금을 무기로 시장에 영향력을 끼치면서 지렛대 삼아 수익을 올리는데 반해 개미들은 그럴수 없다. 또한 정보력에도 차이가 있으며, 공개되지 않은 몇몇 정보들과 잘못된 소문들은 개인투자자들을 함정에 빠뜨린다. 이러한 불평등은 단기투자일수록 극명해지며, 결국 장기투자가 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주식시장에서 슈퍼개미가 되는 사람들은 오로지 고수들 뿐이며, 그들은 철저한 분석과 자기자신의 이성적 판단에만 의존한다. 슈퍼개미란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주식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고 싸워나간 사람들이기에, 언제든 더 높이 올라갈 실력이 있다. 자신이 그들에 비해서 뭐가 부족한지를 신중하게 생각하자.
6. 조언
주식 문서도 참고할것- 무조건 현금 거래(증거금 100%)로 여유돈으로만 해야한다.[37] 이는 2가지 이유가 있다.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완전한 내 돈으로 하지 않을경우 시간은 나의 적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조급해져 손실을 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 자금관리 원칙을 세우고 반드시 지켜라. 예를 들어서 손실을 무조건 막아주는 것도, 최선의 투자 전략인것도 아니지만, 주가하락시 손절매를 하는 기준, 주가상승시 수익율이 일정 %에 달하면 팔아서 환수하는 기준, 총 자금의 일정 %는 반드시 현금으로 보유한다는 식의 자신만의 원칙을 세웠다면 그대로 실행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고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원칙이 없거나 있더라도 지키지 못하면 망하는것은 물론이고 무엇이 잘못된건지도 알수 없어서 발전도 못한다. 다만 나이나 자금, 투자방식 등과 상관없이 미수나 금융기관융자 등을 사용해 주식투자를 하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된다. 이것은 공통의 원칙이다.
-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테스트에서 증명되지 않는 내용은 아무리 이론적이든, 아무리 복잡하든, 아무리 깊게 생각했든 의미가 없다. 대부분의 모형들이 단순하게 시장 지표나 기본적인 종목 지표 한두개를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만 못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현실이다.
- 전쟁터에 뛰어들려면 최소한 무기가 되는 지식 정도는 갖추고 오면 매우 좋다.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사람들이 주식공부가 무의미하다고는 하지만, 주식공부를 하는 이유는 일확천금의 확률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패확률을 낮춰서 끝까지 버티며 자산을 키워나가기 위해서이다. 현실에서 응용 가능한 모형을 세울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은 공부해야 한다. 책 읽어도 소용없다며 그저 부딪혀보고 경험 쌓겠다는 생각으로 덤비면 돈과 시간을 모두 잃는다. 이미 수백년간 천문학적인 자산을 잃은 실패자들의 경험을 도서관에서 돈 한푼 안들이고 얻을 수 있지 않는가.
-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가급적 미국 주식 위주로 매매하는 것이 투자 난이도가 조금이라도 더 쉬울 수 있다. 다만, 미국 주식 거래시에는 수수료가 비싸고 양도소득세 및 배당소득세를 일일이 세무신고해야 한다. 국내 주식과는 달리 세금 원천징수가 안되기 때문이다.
6.1. 장기투자와 압축투자를 하라
- 단기간에 큰 돈을 벌려는 욕심은 버리고 이익과 배당 둘 다 추세적으로 늘어나는 배당성장 우량주에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고가 우량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소수점 투자를 이용하자. 무작정 사서 오래 들고 있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도 20년 이상 존속하며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를 해야 한다. 장기투자를 하면 코스피 우량주라도 2~10배 상승하는 타이밍을 잡을 기회는 가끔씩 온다. 2배 이상 상승할 경우 절반은 팔아 본전을 챙기고 나머지 절반은 이익금으로 끝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하면 상상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다.
- 주식, 채권, 예금 사이에서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맞고 경제 상황에 따라서 투자 비율을 유동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주식 포트폴리오 내에서는 압축투자를 해야 한다. 자신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으면서도 현금 창출 능력, 재무 건전성, 배당 성장 추세, R&D 대비 미래의 실적이 모두 보장되는 소수의 기업에만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 업종을 분산하되 자기가 잘 아는 업종의 우량 기업만을 사야 한다.
- 개별 종목에 대해서 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펀드 매니저들은 많은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데 이는 수십명의 애널리스트들과 협업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개인투자자는 이렇게 할 수 없다. 주식 시장에서는 확실한 종목들에만 투자해도 성공할지 확신하기 어려운데 자기 영역 밖의 주식까지 편입해서 관리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혼자서 투자한다면 당장에 5개의 기업을 조사하고 관리하는 것 조차도 매우 버겁다. 제대로 아는 주식에만 투자하라. 적어도 하다못해 대학시절 전공에 관련된 기업을 찾아보고 조사해서 투자하라. 조금이라도 그 기업의 기술에 대한 관련 지식이 있다면, 혹은 관련 기업에 조금이라도 아는것에 투자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 우량주는 결과론적인 개념이다. 지금의 우량주가 앞으로도 우량주로 남는다는 가정은 위험하다. 즉, 우량주 매수 이후에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분석은 항상 해야 하는 것이지 한 번만 하고 끝이 아니다. 그리고 전망이 어두워진 주식은 과감하게 팔 줄도 알아야 한다.
6.2. 장기투자가 더 위험한 종목
- 우량주라고 하더라도 차화정, 일부 IT 기업들과 같이 업황이 자주 바뀌고 R&D 비용 대비 이익이 안정적이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장기투자를 하면 안된다. 이런 기업들의 주식은 장기 수익률이 더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오히려 단기 호재로 상승세가 나타나는 구간에서 매매했을 경우에 더 좋은 수익이 난다. 이런 기업들은 개미들이 투자하기에 난이도가 높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OCI 등과 같은 주식은 장기투자로 접근하면 위험성이 더 크다. 워렌 버핏도 IT 기업에 대해서 투자를 꺼린 이유가 바로 위와 같다.
- 시장에 상장된지 얼마 안된 공모주도 주가가 안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주가에 거품이 껴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재무제표가 부족한 경우도 있어 분석이 어렵다.
- 증권사나 언론에서 과도하게 언급되는 종목, 특정 국가 내의 매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기업[38]의 주식에는 항상 리스크가 존재한다. 실적으로 오르는 주식보다 인기로 오르는 주식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
- 이익 성장이 없는 배당주는 기관과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먹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익 성장이 없는 고배당 기업들은 배당 매력만 있을 뿐이지 본질적인 투자 가치가 떨어지므로 배당락 이후에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39] 그리고 이런 기업들은 주가가 장기적으로 횡보하거나 우하향할 수 밖에 없으며 이익이 늘지를 못하니 배당금을 늘리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고배당주라고 하더라도 순이익 성장성을 겸비하는 주식에만 투자해야 한다.
6.3. 대체투자도 고려하라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에 비해서 여러모로 불리하다. 아무리 업종을 분산하고 자기가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해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맨탈이 나갈수도 있다. 여러 기업들에 대해서 리서치와 사업장 탐방을 자주 하는 펀드매니저들도 포트폴리오를 모니터링할 때에 맨탈이 나가는 경우가 허다한데 하물며 개인투자자라면 더더욱 머리가 아플 것이다.그래도 다행이라면 이제는 일반적인 주식 외에도 상장지수펀드 (ETF), 부동산투자신탁 (REITs), 인프라투자신탁 (InvITs),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BDC) 등의 여러가지 대체투자 (Alternative Investment) 수단이 등장했다. 포트폴리오 자체는 자신이 잘 아는 것들에 집중하되 대체투자 자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이들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리서치하고 압축투자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하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통적인 주식 투자 전략과 대체투자 전략을 결합하여 멀티에셋 인컴 (Multi-Asset Income)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최근의 배당주 펀드들은 배당성장주, 단순 고배당주 외에도 리츠, 인프라투자신탁 등의 고배당 매력이 있는 대체투자 수단에도 분산투자하고 있다.
7. 고위공직자 및 가족일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의거한 재산등록을 해야 한다. 정확히는 가족 들 중에 재산등록의무 공직자[40]가 있다면 재산신고 의무대상자들이 정기적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 에다가 재산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주식에 투자중이던 자신 명의의 재산목록을 들여다 보던 도중에 보유중인 주식까지 드러나게 되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한다는 것 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 재산등록대상자가 그저 주식에 손을 대었다는 사실 자체로 뭐라 할 까봐 두려운 경우를 의미한다.8. 슈퍼개미
일반적인 개미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거둬 수십~수백억을 거둔 사람을 슈퍼개미라고 칭한다.물론 주식을 일정기간 이상, 즉 수년 이상 한 사람들 중 슈퍼개미는 1% 미만의 극소수에 속한다. 2020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증권거래세를 2023년부터 내리고 대신 금융투자소득세를 신설하겠다며 처음에 2천만원을 공제할 계획을 발표했다가, 나중에 5천만원 기준 공제로 바꿨었는데, 2천만원을 내세울 당시 "작년(2019년) 한국의 개인 주식계좌 약 600만개 중 5%인 약 30만개만이 연 2천만원을 넘는 수익을 올렸고 나머지는 손실이거나 2천만원이 안 되는 적은 수익이었으니, 이 세금이 시행되어도 단 5% 정도에게만 과세되는 것이며, 증권거래세는 오히려 낮췄으니, 2천만원이 안 되어 금융투자소득세를 낼 일이 없는 95%는 오히려 이익을 보는 것이다"라고 주장을 한 적이 있다. 어떤 자료로 5%를 말한 건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경제부총리라는 직책상 공개자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은 볼 수 없는 정부 내 경제자료도 당연히 볼 수 있기에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 사실상 주식이란 1년 같은 길지 않은 시간 기준으로도 5%만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볼 수 있고, 큰 수익을 못낼 확률이 95%나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 5%의 확률이 수년간 유지[41]되려면, 순수한 독립사건은 아니라 정확히 5%를 계속 곱할 수는 없다해도 확률이 극도로 더 낮아지게 된다. 즉 사실상 진짜 수십억 수백억의 수익으로 인생역전이라할 수 있는 슈퍼개미는 1%가 아니라 0.1%, 즉 전체 개미들 중 천명에 한명도 안 된다는게 주식계의 정설이다.8.1. 주의점
슈퍼개미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보고 평범한 개미들이 막연하게 아 나도 저 사람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호구잡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슈퍼개미인 척 하여 수많은 개미들의 눈에 피눈물이 맺히게 한 사례도 존재한다. 크게 2가지로 구분될수 있는데, 투자 전문가라며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것처럼 속여 투자를 받아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있고, 최근에는 유명세를 타고 책팔이, 유튜브 홍보 등을 하는 경우이다. 후자의 경우 잘 이용하면 좋은 정보를 얻을수도 있지만, 옥석을 가리는게 쉽지 않고 잘못 판단하면 큰 손해를 볼수 있다. 슈퍼개미라는 사람이 유명세를 타고 매체에 등장하고 있다면 의심부터 하는게 좋다. 물론 실제로 슈퍼개미가 맞다고 해도 맹신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8.2. 사건사고
유튜브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를 운영하는 50만 유튜버이자 슈퍼 개미로 유명한 김정환이 구독자들에게는 종목 추천과 함께 목표주가를 던져주고 막상 본인은 그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면 던져준 목표주가 전에 팔아치워 수익을 거두는 일명 선행매매를 했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관련기사"그냥 들고 가시죠" 5시간 뒤 매도폭탄 던진 슈퍼개미
[1] 최근에는 간편한 UI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토스증권에서도 자주보인다.[2] 기초수급생활 후보자[3] 유럽 시장 투자자 역시 서학개미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외국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위주로 투자한다.[4] 해당 단어들의 어원은 각각 한국의 고유 사상이자 천도교의 모태를 의미하는 동학, 서양으로부터 들어온 학문 및 가톨릭을 의미하는 서학이다.[5] 이코노미스트의 투자 세상 #01 개인 투자자 vs 외국인 투자자[6] 물론 조언을 실적용 하는 것은 맘대로 되지 않는다. 아는 형님에서는 슈카가 이수근과 이상민에게 조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둘은 전혀 듣지 않고 본전 생각 뿐이었다.[7] 이게 매우 중요한데 한국 특성상(해외 무역의존도, 금융후진국 등등) 해외증시나 시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중 하나이다 그리고 해외시황에 따라 수급상황이 유동적인 외인의 비중이 매우 큰지라 한국장만 할지라도 거의 필수적으로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미국,중국의 소식은 매우 기본적으로 접해야한다. 장기투자의 경우 매일 정보를 얻고 분석하며 괴로워할 필요가 없는 편이긴 한데 세계 경제 흐름은 알아야 한다. 아무리 실적 좋고 우량한 기업이라해도 세계 경제에 따라 거품이 끼거나 폭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초우량주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우 좋은 회사였지만 2000년 IT 버블 당시 너무 많이 올랐다. 거품이 낀 주가는 거의 3년에 걸쳐 폭락했고 이후 십수년이 지나서야 거품 당시 가격으로 돌아왔다. 거품보다 훨씬 이전에 싸게 샀다면 그나마 수익률이 계속 플러스 였으니 버틸만 했겠지만, 거품 근처에서 매수 했다면 손해를 보거나 엄청난 기회비용을 지불했어야 했다. 만약 최소한 세계 경제의 큰 흐름을 읽었다면 거품 당시에 고평가라 판단해 매수를 안했을 수 있고, 이미 보유중이었다면 거품 전후 6개월, 혹은 전후 1년사이에 일단 익절을 하고 상황을 봐서 다시 사서 큰 이익을 볼수도 있었다. 수십년에 한번 올만한 거품이 왔는데 그걸 눈치 못 챈다면 성공할리가 없다.[8] Which Factors Matter to Investors? Evidence from Mutual Fund Flows (Barber, Huang, Odean 2016): 'When assessing a fund manager’s skill, sophisticated investors will consider all factors (priced and unpriced) that explain cross-sectional variation in fund performance. We investigate which factors investors attend to by analyzing mutual fund flows as a function of recent returns decomposed into alpha and factor-related returns. Surprisingly, investors attend most to market risk (beta) when evaluating funds and treat returns attributable to size, value, momentum, and industry factors as alpha. Using proxies for investor sophistication (wealth, distribution channels, and periods of high investor sentiment), we find that more sophisticated investors use more sophisticated benchmarks when evaluating fund performance.'[9] What Matters to Individual Investors? Evidence from the Horse's Mouth (Choi, Robertson 2020): 'We survey a representative sample of U.S. individuals about how well leading academic theories describe their financial beliefs and decisions. We find substantial support for many factors hypothesized to affect portfolio equity share, particularly background risk, investment horizon, rare disasters, transactional factors, and fixed costs of stock market participation. Individuals tend to believe that past mutual fund performance is a good signal of stock‐picking skill, actively managed funds do not suffer from diseconomies of scale, value stocks are safer and do not have higher expected returns, and high‐momentum stocks are riskier and do have higher expected returns.'[10] 주로 인터넷에서 익명의 글 또는 유튜브 처럼 아무나 할수 있는 방송에 집착한다.[11] 이런 류의 종목 추천 서비스가 마음에 안든다고 단순히 추천종목만 권하는 서비스 말고, 특정 종목의 매수/손절/익절 가격과 시기 등을 같이 알려주는 서비스를 찾아서 이용하기도 하는데 어차피 망한다. 때론 입금하면 불려준다는 사기도 당한다.[12] 우량주를 10,000원에 샀는데 당장 10% 오르건 내리건 장기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팔아버려서 손실확정짓고 세금과 수수료만 낸다. 그리고 우량주는 수년에 걸쳐 몇 배 오르고 그때 팔지 말걸 하고 후회한다.[13] 오른 주식을 팔아 실제 이득을 보는 것으로 손절매의 반대말[14]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이라도 오늘 +10% 였다가 +9%로 조금 내렸다고 몽땅 파는 등의 행위를 한다. 다만 역시 이 경우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마냥 문제가 되는 행동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신풍제약처럼 잘 오르다가 주가가 10분만에 예고도 없이 폭락해 무너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안전위주로 간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물론 그렇게 익절을 잘한다면 개미가 아니지만.[15] 개미 주식투자자들은 주가가 10%만 올라도 이익이라면서 매도해버린다. 그리고 그 종목이 우량주였다면 몇 달 혹은 몇 년뒤 몇 배로 상승해버린다.[16] 매년 꾸준한 실적향상과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르는 우량주 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우량주도 급등한 뒤 하락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17] 다만 일부 증권사의 신규 가입 비대면 계좌의 경우 일정기간 또는 평생 국내주식 증권사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도 한다. 단 세금과 기타 수수료는 증권사와 무관하게 내야한다.[18] 단적인 예로 전화로 주문을 하면 보통 0.5% 정도의 증권사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게 10만원이면 500원 밖에 안되지만 1000만원 매매면 무려 5만원이다. 2022년 현재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의 경우 일정기간 또는 평생 국내주식 증권사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는 증권사가 여러개 있다. 단 HTS나 MTS의 경우만 해주므로 스스로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주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정도는 다룰줄 알아야한다. 1000만원 매수와 매도만으로 10만원 돈이 나가는데 굳이 이렇게 증권사에게 퍼줄 이유가 없다.[19] 사실 리스크를 좀 감안하더라도 실력이 충분하다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그렇게 수익을 얻어가는 실력자는 이미 개미가 아니다. 게다가 고수라고 해도 매수 이후 갑작스런 문제나 경쟁력 상실로 그 소수 종목이 하락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 또는 지나치게 횡보를 하여 기회비용을 상실하기도 한다. 그래서 분산하라고 하는 것이다.[20] 그나마 1~2종목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 원금만 크게 안 까먹는다면 자산보호방법으로 쓰기도 한다.[21] 예를 들자면 일단 20% 정도를 잃고 난 뒤에 '망할 회사도 아니고 설마 망하면 우리나라도 같이 망할텐데 언젠가는 오르겠지...'라고 생각한뒤 -30%, -40%...-80% 찍고 눈물을 흘리며 "주식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라며 손절한다. 이후 다수 대형주는 장기적으로 살아나지만 일부종목은 주가 회복이 안된다. 확실한 경쟁력이 있지 않으면 대기업이라고 해도 위기를 만나 전성기가 끝나버리고 초라해지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22] 다만 이건 개미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주식시장은 일정 선을 넘으면 도박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변해버리므로, 자기 돈일 경우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는 인간은 매우 드물다.[23] 명심하자. 현물은 물을 탈 수도 있고, 반토막이 난다고 해도 여전히 원금의 반은 남아 있으며, 상장폐지되지 않는 한은 기회비용을 날려가며 버틸 수라도 있지만, 선물에는 반대매매라는 개념이 있다. 선물에서는 포지션을 잘못 잡으면 단순 몇 푼 손실로 끝나지 않는다.[24] 특히 증거금(Margin)을 활용하여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것은 절대 다수의 개미들에게는 도박과 다를 바 없는 행위다. 상기했듯 대부분의 개미들은 분석이라는 것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레버리지 비율을 설정할 수 있는 암호화폐 선물 거래가 그 중에서도 제일의 도박장이라고 할 수 있다.[25] 한국주식시장과 투자주체별 과신현상 (옥기율, 김태우 2010):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주식시장에서 과신현상(overconfidence)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또한 이러한 과신현상의 주체를 알아보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과신하게되면, 높은 거래량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수익을 올리게 된 원인을 자신의 종목선정 능력이나 경제상황에 대한 예측능력 때문인 것으로 잘못 판단을 하게되고, 이로 인해 다음 기의 주식 거래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벡터자기회귀(VAR)모형을 통해서 과거수익률과 거래량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촐레스키분해(Cholesky decomposition)를 이용해서 변수상호간 동시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로서 과거수익률은 거래량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수익률은 거래량에 동시적으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투자주체별로 구분하여 위와 같은 방법으로 검증한 결과, 개인투자자의 과신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외국인을 비롯한 그 외의 투자자들은 과거수익률에 대하여 뚜렷한 거래패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거래량, 개인거래량, 외국인거래량, 기관합계거래량으로 구분하여 해당 거래량과 수익률과의 동시적 관계를 살펴본 결과, 수익률은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투자 주체별 거래량에 동시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동시적관계가 나타남으로 인해 지수수익률 정보는 투자자들에게 신속히 흡수됨을 볼 수 있었고, 정보의 전달정도 때문이 아니라 개인투자자의 과신이 거래량 증가를 야기하고, 나아가 투자자 수익률에 음(-)의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으며, 과신은 동시적으로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장을 상승장과 하락장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투자자의 과신현상은 상승장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남을 보였다.'[26] Who is the more overconfident trader? Individual vs. institutional investors (Chuang and Susmel 2011): 'Guided by the Gervais and Odean (2001) overconfident trading hypothesis, we comprehensively investigate the trading behavior of individual vs. institutional investors in Taiwan in an attempt to identify who is the more overconfident trader. Conditional on the various states of the market, on market volatility, and on the risk level of the securities they trade, we find that both individual and institutional investors trade more aggressively following market gains in bull markets, in up-market states, in up-momentum market states, and in low-volatility market states and that only individual investors trade more in riskier securities following market gains. More importantly, we find that individual investors trade more aggressively following market gains in the three conditional states of the market and in high-volatility market states than institutional investors. Also, individual investors trade more in relatively riskier securities following gains than institutional investors. These findings provide evidence that individual investors are more overconfident traders than institutional investors.'[27] 주식에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대박, 경제적 자유(불로소득)' 등을 좋아하지만, 이들은 그 과정에서 꾸준하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배당주를 넣었으면 넣었지, 감당가능하지 않은 위험을 감수해가며 동전주, 개잡주, 상장폐지주, 파생상품 등의 도박에 돈을 끌어넣지 않는다.[28]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예시로 현재는 보유 종목 하나를 최대한 폭락없이 매도하는데만 최소 며칠에서 몇 주나 걸린다.[29] 비즈니스 자체가 나쁘지 않아 아주 드물게 인수되어 수익을 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인수하는 큰 손 본인이거나 내부자거래가 아닌 이상 미리 알기는 굉장히 힘들다.[30] 매도담보대출은 말이 좋아 대출이지 사실상 수수료를 떼고 환매 대금을 먼저 받는 서비스에 가깝다. 다만, 환매대금이 생기고 나서 상환처리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예수금 내역을 잘 확인해야 한다.[31] 정 파생상품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면 그냥 보험으로만 써야된다. 예를 들어 북한의 핵실험으로 주가가 떨어지면 하락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를 꾸준히 체크하고(이런 건 뉴스에서도 잘 안다루고 증권사 리포트나 전문 연구기관 등의 보고서 등지에서 잘 다룬다.) 한 달이상 지속된다고 판단되면 선물매도, 풋옵션 등을 걸어 수익을 내는 게 현명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핵실험을 하든 미사일을 쏘든 주가가 떨어지지도 않는다. 시대가 늘 변하니 과거 경험만 생각하다간 한번 삐끗하여 거액의 손실이 발생한다.[32] 한국에서 해당기간에만 존재했다.[33] 이것은 일상을 망치며, 본업에도 피해를 주고, 단기변화에 집착하게 되어 투자원칙도 무너뜨릴 수 있는 행위다.[34] 장기투자하는 경우라면 필요없지만 가끔씩 투자한 회사에 큰 문제가 생겨서 폭락이 예상되는 경우라면 빠르게 팔고 나가는것도 전략이다. 예를 들어 H건설회사를 보유중인데 붕괴사고가 낮에 일어났다면 그것이 진짜인지 진짜라면 하락을 가져올 정도인지 알아보고 빠른 대처를 해야한다.[35] 개별 종목은 잘되면 지수추종보다 높은 수익이 나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그러면 지수 장기투자를 하면 성공할까? 과거 수십년 데이터로 보면 그렇게만 해도 최상위 투자자가 될수 있다. 그러나 가끔씩 오는 -20% 하락장을 만나면 대부분 매도하고 떠나 버린다. -50% 경제 위기는 커녕 지루한 횡보장에 들어서기만 해도 대부분 장기투자를 포기한다. 자식의 대학 등록금이나 가족 병원비, 차량/주택 구입 기타 필요한 현금 마련을 위해 매도를 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닌데도 매도를 하니 큰 부를 이루기 어렵다.[36] 가장 대표적인 종목으로 셀트리온이 있다. 분식회계와 경영진의 부도덕한 경영태도 논란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저버린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면, 빠르게 투자실패를 인정하고 더 좋은 종목을 선택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다.[37] 식비와 생활비를 모두 합친 월 소비액의 3배정도는 현금으로 남겨두어야 한다.[38] 특히, 당정의 시장 개입이 빈번한 중국 내의 매출 비중이 큰 기업들은 순이익이 불안할 수 밖에 없다.[39] 기관과 외국인들이야 어느정도의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선물 옵션으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배당금만 먹고 튀는 체리피킹을 잘 한다. 이들이 배당락 이후에 현물 거래를 하던 선물 옵션을 행사하던 매도 물량을 내놓기 때문에 고배당주의 주가 하락을 유도한다. 해외의 많은 기업들은 이러한 대혼돈을 막기 위해 분기 및 반기 배당을 실시하기도 한다.[40] 돈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감사, 재정, 세무, 토목, 환경직 등은 5~7급 이상과 이들을 제외한 4급 이상의 모든 공무원들.[41] 사실 연 2천만원이 최소 기준이라, 몇년 했다고 저 기준으로 대다수는 몇십억이 되는 것조차 아니다. 단, 슈퍼개미들은 증권사 계좌를 복수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5개 내외 정도를 운영하고 있고, 소수는 10개 가까이 운영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진짜 같은 기간에 신경써서 관리하는 계좌는 보통 3~4개 정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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