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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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설 목록3. 역사4. 시설 관련
4.1. 면적4.2. 심시티4.3. 정문4.4. 특이한 건물4.5. 중앙도서관4.6. 규장각4.7. 서울대학교박물관4.8. 자하연4.9. 기타 명소4.10. 식당4.11. 관악캠퍼스 건물 번호4.12. 생태계
5. 교통5.1. 지하철5.2. 시내버스5.3. 셔틀버스
6. 기타5.3.1. 서울대입구역 ~ 행정관 셔틀버스5.3.2. 녹두거리 ~ 행정관 셔틀버스5.3.3. 서울대입구역 ~ 제2공학관(302동) 셔틀버스5.3.4. 도서관 셔틀5.3.5. 사당역~행정관 셔틀5.3.6. 캠퍼스 순환 셔틀5.3.7. 낙성대 ~ 기숙사삼거리 ~ 제2공학관 셔틀5.3.8. 기타
5.4. 요약1. 개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전경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캠퍼스맵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의 관악캠퍼스를 정리한 문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는 2022년 1월 기준, 240개의 건물이 존재하며, 모든 건물에는 A~K의 구역과 고유번호가 표기되어 있다.
2. 시설 목록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시설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3. 역사
3.1. 종합화 이전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캠퍼스/종합화 이전 문서 참고하십시오.3.2. 종합화 과정
3.2.1. 종합화 구상
종합화 이전 서울대학교 배치도 |
서울대학교 태릉캠퍼스 조감도 |
3.2.2. 종합화 부지 선정
관악 컨트리클럽 |
현재 위치인 관악산으로는 박정희 대통령 때 이전한 것이다. 일설에 따르면 당시 서울대는 종로, 청량리 등 단과대별로 서울 시내 여러 곳에 흩어져 존재하고, 특히 동숭동 캠퍼스가 서울 도심에 위치해 학생운동의 통제가 어려웠는데, 학생운동 "진압"을 손쉽게 하기 위해서 시내에서 먼 장소 한 군데로 몰아넣은 결과물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입구가 정문 하나뿐이었고, 학교 뒤편으로 관악산이 뻗어 있기 때문에 토끼몰이식 진압이 용이했다고 한다. 더불어 서울관악경찰서(과거 관악파출소)와 관악소방서는 서울대 정문과 언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관악캠퍼스 이전 당시 용이한 학생운동 진압을 목적으로 같이 만들어졌다. 당시로는 동양 최대 규모의 경찰서와 소방서였다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이전 초기 불광동에서 관악캠퍼스를 통학하는 데 왕복 5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고립 효과는 대단했을 듯하다. 지금은 버스 교통이 편해져서 조금 낫지만, 여전히 서울대 정문에서는 서울대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3.2.3. 종합캠퍼스 착공
서울대학교 종합캠퍼스 기공식 |
서울대학교 종합캠퍼스 공사 현장 |
3.2.4. 종합캠퍼스 완성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완공 |
윗공대는 설립되던 당시부터 부지가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대생들 사이에서는 '서울대 공대는 과천공업전문대학입니다'라는 식으로 농담거리가 되어왔다. 행정구역은 서울로 되어 있긴 한데, 2001년 여름에 일어난 과천시 대규모 정전 사건 때 공대도 같이 정전이 되어 공대=과천캠퍼스라는 농담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서울대 (윗)공대 가려는 사람이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렸더니 서울대 입구가 없고, 서울대 입구까지 갔더니 이번엔 서울대가 안보이며, 가까스로 (아랫)공대에 도착했는데 내가 찾는 과는 캠퍼스 맨 꼭대기고, 돌아가는 길에 학생회관에 서울대입구역 9번 출구가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식당이더라.하는 서울대 낚시 열전을 펼칠 수 있다.
3.3. 종합화 이후
종합화 이후 정부는 동숭동 캠퍼스의 문리과대학/법과대학 건물(구 경성제대 법문학부 건물)을 철거하고 초호화 아파트 단지를 세울 계획이었지만 교수 및 여론의 반대로 공원화하여 마로니에 공원을 만들었다. 아직도 동숭동에는 '법대 문방구'라는 이름의 문방구가 남아있다. 마로니에 공원이 된 것은 문리대 건물 앞에 경성제국대학 시절 일본인 교수가 심은 일본칠엽수 나무를 마로니에 나무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다.[6] 그밖의 동숭동 캠퍼스 부지에는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여자중학교가 들어섰다. 단 舊 서울대학교 본관(겸 舊 경성제국대학 본관) 건물은 동숭동 캠퍼스 건물 중 유일하게 사적으로 지정되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썼으나, 2010년부터 아르코가 구로동으로 이전하면서 '예술가의 집'으로 사용중이다.공릉동 캠퍼스는 현재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사용하고 있다. 종암동 캠퍼스는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7]로 바뀌었고, 을지로 캠퍼스는 잠시 헌법재판소로 이용했다가 철거하여 훈련원터 공원이 되었다. 연건동 캠퍼스는 서울대학교병원을 운영(?)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이전 대상에서 제외되어 지금도 계속 그 자리에 있다.
치의학대학원의 경우 2015년 3월 관악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을 개원하였다. 또한 앞으로 의대/간호대 역시 이주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2012년, 간호대에서는 교수님들을 중심으로 관악캠퍼스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상당히 표면화되었고, 의대에서도 일각에서 관악캠퍼스로의 일부 이전 주장이 있었다. 하지만 병원 실습 문제와 관악캠퍼스 내 부지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서울대학교 병원의 음압병동 시설이 부족해지자 병원 시설 증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병원 측과 간호대학이 협의하여 연건캠퍼스 내 간호대학 건물을 병원에 양도하고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는 계획을 대학본부가 승인하였다. 간호대학의 이전 후보지로 자연과학대학 일부 부지[8], 자연과학대학과 아랫공대 사이 부지[9], 아랫공대와 윗공대 사이 부지[10], 301동 근처 주차장, 보건대학원 인근 부지[11], 테니스장 부지 등이 떠올랐다. 그러나 아랫공대와 윗공대 사이 부지[12]와 301동 근처 주차장은 공과대학이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던 곳이라 후보 선정에 불만을 내비쳤다. 이에 공과대학에서 가장 노후화되어있는 31동, 31-1동, 32동을 재건축하여 3개의 건물을 짓고, 한 건물은 간호대학이, 나머지 두 개의 건물은 공과대학[13]이 사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4. 시설 관련
4.1. 면적
최고의 대학이라는 명성답게 국내 대학 중 단일 캠퍼스로는 최대 면적(3,895,665㎡, 녹지 제외한 일반적인 캠퍼스 면적은 1,535,180㎡)을 자랑한다. 이게 얼마나 넓은가 하면 농협이 자하연, 농업생명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등등 캠퍼스 곳곳에 따로 입점해 있으며 교내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여러 개 있고, 교내 정류장들만 다니는 순환 셔틀도 존재한다.덕분에 다른 대학교들에 비해 한 단과대학에 넓게 여러 건물을 줄 수 있다. 다른 대학에서는 다소 홀대받는 인문대학을 예로 들면, 연세대학교의 문과대학 전용 건물은 2개뿐이지만 서울대학교는 인문대학 권역에만 건물 10여 채가 들어서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우에도 서울대는 5개 건물인데, 연세대는 2개에 불과하다. 자연과학대학의 경우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은 14개의 건물을 보유했지만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은 4개 건물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그마저도 농생대와 비슷한 생명대와 공유하는 처지다. 이런 차이는 공과대학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국내 유명 사립대와 건물 연면적에서 넘사벽이다.
타대생들에게는 얘기하지 않는 서울대생 불만거리 중 하나가 '학교가 쓸데없이 넓다'이다. 진지하게 생활적인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 캠퍼스가 많이 넓은 데다 경사져서 오가기가 정말 거지 같다. 서울대생들이 시간표를 짤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한 수업에서 다음 수업까지 이동시간은 충분히 확보되는가이다. 다른 학교는 '이렇게 시간표를 짜면 뛰어서 가야되는 게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지만 서울대생은 '과연 이 시간표가 물리적으로 가능한 시간표인가'를 고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강신청 시즌에 스누라이프에는 "83동에서 25동 연강 가능한가요?"[14]와 같은 질문들이 폭주한다.[15]
캠퍼스가 관악산을 거의 뒤덮고 있으며[16] 굉장히 넓어 일년에 한번씩 서울대 순환로[17]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부지 취득을 위해 관악산을 조금씩 깎아내며 건물 부지를 확보했는데, 녹지를 파괴한다는 환경단체들의 항의와 서울시의 규제로 인해 예전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식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그래도 관악산에 자리잡은 덕분에 자연 경치만큼은 캠퍼스 중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봄 벚꽃과 겨울 설경은 매우 아름답다.[18] 낡은 건물이 미관을 방해하지만 그럭저럭 고풍스러운 분위기라고 쉴드를 쳐줄 수는 있다.
참고로 서울대 캠퍼스 넓이를 대략적으로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네이버 지도의 지적편집도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19] 서울대가 위치한 관악산 인근은 서울특별시-경기도의 경계이므로 대부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학교 건물을 짓기가 어렵다. 그러나 서울대 소유 부지는 건물을 쉽게 지을 수 있게 하기 위해 70년대 그린벨트를 제정할 당시 그린벨트에서 빠졌다(일반 자연녹지다). 그 빠진 경계가 너무 티 나게 빠졌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관악산 정상까지이며 순환도로 내부 면적의 약 2~3배 정도 된다. 이 때문에 서울대에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그럴만 한 게 똑같이 70년대 대학 이전 부지로 마련했던 단국대학교 내곡동 부지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자곡동 부지는 비교적 입목도가 낮은 토지였으나 얄짤 없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이는 바람에 두 학교 다 캠퍼스 이전에 실패했다.[20] 그러면서도 서울대 주변 땅은 학교 교육환경 보호 목적으로 자연녹지로 묶었다. 서울대 정문에서 신림중학교까지의 그 넓직한 평지에 건물이 없는 것도 이런 이유였다. 그래서 서울대생들도 교내 지리를 잘 모른다고도 한다. 학교지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기가 상당히 난감하다고 한다. 학교가 처음인 신입생들의 경우 학기초 학교에서 길을 잃어서 수업에 지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서울의 모 대학을 다니는 학생은 '그냥 자기가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는 눈물겨운 대답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서울대학교의 건물은 200개가 넘어가는 데다가 거의 매년 건물이 새로이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번호 체계라도 없으면 카오스화가 예상된다.[21] 그런데 사실 번호 체계도 썩 만족스럽지 않아서 지도를 찾지 않으면 쉽게 위치를 알 방법이 없다. 일례로 17동은 법대인데 18동은 자연대 소속이고(자유전공학부 초기의 건물이었다) 직선거리로 600m 가량 떨어져 있다. 또 22~28동이 자연대 구역을 이루고 있는데, 자연대생에게 20동, 21동 위치를 물어보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설사 자연대생이 20, 21동이 약대에 있는 건 알아도 29동은 진짜로 모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22] 따라서 학교 내부에 있는 표시판에는 대부분 건물 번호가 아닌 블록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은 블록 체계를 잘 모르거니와 솔직히 블록 체계도 그다지 잘 안 맞는다.
따라서 외부에서 찾아가는 경우 찾아가기 전에 가야 할 건물의 번호를 알 수 있었다면 반드시 서울대 홈페이지에서 캠퍼스 맵으로 확인해 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서울대생들은 대체로 자기가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면 건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지도가 달려있는 학생수첩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도 썩 많은 편이 아니므로 운이 없다면 물어보는 사람마다 모르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 좀 오래다닌 학생들이라고 해도 처음 듣는 건물 번호일 경우 기존의 아는 건물 번호와 대조하여 비슷한 번호면 그쯤에 있겠지 하는 안일한 발상으로 알려줄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물어보느니 직접 스마트폰의 지도 앱에서 검색하는 게 빠를 수도 있다. 그리고 서울대입구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가는 택시를 타면 택시기사가 주요 건물의 위치를 꿰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서울대 농생대는 전국의 여러 산에 200km2에 가까운 엄청난 크기의 연습림을 소유하고 있다[23]. 다만 이것이 국유재산으로서 법인화 이후 서울대에 귀속되는 것이 옳은지, 혹은 수용 자체가 정당했는지 등의 분쟁이 이어지는 중이다.
4.2. 심시티
공사가 말 그대로 끊이지를 않는다. 관악캠퍼스는 1975년부터 지금까지 조성 중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최소한 2006년부터 2018년까지는 계속되고 있다.[24]그러면 2005년 이전에는 공사가 별로 없었냐 하면 천만의 말씀이다. 몇 가지 대표적인 예만 들자면, 사회과학관(16동) 완공, 근대법학백주년기념관(84동) 신축, 제1공학관(301동[25]) 신축, '걷고 싶은 거리' 조성[26] 등등(이상 무순). 전통적으로 중앙도서관과 인문대를 학교 중심으로 하여 바깥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건물을 세워 왔다. 그 덕분에 2000년대까지의 학교 확장은 그야말로 스프롤링(sprawling)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난개발이었으며 학교 권역은 갈수록 늘어났다. 2000년대 초반에는 하다 하다 안 돼서 공대식당과 셔틀버스 기지밖에 없던 관악산 공원 방향 순환도로 바깥쪽에 대규모의 자연대와 농생대 건물을 올렸고, 그 직전에는 관악산을 쭉 타고 올라가 거의 산 중턱쯤에 신공학관 건물 2개를 지어 버렸다. 이때가 서울대학교 난개발의 절정기. 심지어 이때 301/302동의 2배 크기인 제3공학관(303동)을 그 위에 지어 아랫공대에 남은 학과 전체를 수용함으로써 전 공대를 산 중턱에 갖다 심어버린다는(…) 계획까지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서울대의 마구잡이식 공사는 07년경 결정된 기숙사 신축계획에서 그 막장성을 과시했는데, 8억을 들여 조성한 잔디구장
이런 마구잡기식 건축이 전통이었는지 건물 번호도 제멋대로다. 번호가 1번 인문대학 건물에서부터 950번 국제백신연구소까지 있으나 아쉽게도(?) 건물이 950개인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에 쓸데없는 숫자 공백이 있기에 일어난 혼란. 사실 초기에 지어진 건물들(법대, 사회대, 인문대, 중도, 학관, 자연대, 아랫공대 등)은 번호가 그나마 규칙적으로 붙여져 있었지만 캠퍼스가 확장하면서 신축한 건물들에 워낙 잡스럽게 번호를 매겨서 발생한 문제이다. 번호가 붙어있는 건물 기준으로 세면 2013년 11월 현재 본 캠퍼스 기준 197개이다(신축 중인 건물 포함). 900번대는 기숙사 또는 그 바깥에 위치하는 연구공원에 부여되는 것이니 그렇다 쳐도, 200동(농생대), 301, 302동(윗공대), 501~504동(자연대)[27][28]만 해도 상당히 뜬금없는 건물번호다. 음미대-경영대의 경우 주변 건물들이 5X번대로 규칙적이지만 동원관 혼자 뜬금없이 113번이며, 3신양의 경우 사회대에서 주로 사용하긴 하지만 사회대 본 건물(16번)과 연결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16-1번이라는 요상한 번호를 부여받았다. 공대 대형강의동 43동 역시
교내에 관악캠퍼스 개교 당시(1975년) 지은 건물부터 시작해서 2015년에 지은 건물들까지, 최대 40년의 시간 격차를 지닌 건물들이 함께 늘어서 있다 보니 각 시대에 다른 건축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한다. 예컨대 인문대, 구 자연대, 사범대 건물과 중앙도서관, 대학본부 등의 건물은 전형적인 1970년대 식 재미없게 생긴 건물로 그 모양이 성냥갑을 닮았다.[31] 반면 1990년대에 지어진 사회대, 경영대, 법대,[32] 행정대학원은 벽돌과 타일을 사용하여 1970년대의 정형화된 모습으로부터 다소 탈피해 있다. 게다가 바로 옆에 예쁜 벽돌 건물도 보유 중. 200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은 회색 벽면에 전형적인 유리궁전 양식인데, 두레문예관, 포스코 스포츠센터, 신양학술정보관 시리즈를 비롯하여 저명한 건축가 렘 쿨하스가 지은 미술관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90년대 후반에 지어진 신공학관(301, 302동)도 크고 아름다운 유리궁전이다. 2000년대 후반에서 최근까지는 주황색 벽돌 자재와 유리궁전 양식을 적절히 혼합한 대규모 건물이 지어지고 있으며 신 자연대, 농생대, 종합교육연구동, 보건대학원, 생활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 건물이 여기에 속한다.
4.3. 정문
정문 (고유번호 A115)4.4. 특이한 건물
1동부터 12동, 그러니까 인문대와 사범대는 연결통로를 잘 이용하면 비오는 날에 비를 맞지 않고 전부 통과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결통로가 정말 복잡하므로 웬만한 비라면 우산 쓰고 외부로 걸어가는 게 훨씬 낫다. 단 7동과 9동은 떨어져 있어 10걸음 정도 뛰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복잡한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층수가 복잡하다. 1동 3층과 2동 2층이 연결되어 있는 식이다. 그래서 항상 학생들이 층수를 헷갈려하는 걸 보다 못한 국문과 모 교수의 제안으로 현재는 각 건물 각 층에 층수가 표시되어 있다. 인문대 구역 지리에 익숙한 학생들은 오히려 이를 잘 사용해서 한 번도 밖에 나가지 않고 강의동을 이동하기도 한다.이는 자연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단, 대형강의동인 26동과 28동은 떨어져 있다. 26동은 27동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구름다리가 있으나, 자연대 학생회가 그 통로를 학생회실로 쓰고 있어서 그렇지... 어차피 그 구름다리가 천장 역할을 해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이렇게 구름다리가 많은 이유는 경비 규칙상 심야에는 경비원이 상주하는 곳만 문을 열어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새벽에 27동을 가고 싶으면 25-1동으로 들어가 3층에서 구름다리를 타고 24동 3층에서 2층으로 내려와 25동 2층에서 반대편에 있는 27동 1층으로 통하는 구름다리를 타야 한다. 또한 56동과 22동 23동도 서로 연결되어있다. 이 때문에 야간에 시험을 봐야 하면 시험장 가기가 매우 힘든 경우가 있다.
물리천문학부가 사용하는 56동의 경우 외부 계단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얼핏 봐서는 평범한 사선 계단으로 보이는데, 걸어올라가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계단의 방향은 사선인데, 계단 턱 하나하나는 똑바르게 배열되어있다. 이렇게 /≡/ 생겼다. 절대 정상적으로 올라갈 수 없게 만든 계단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두 개나 나란히 놓여있는 덕분에, 이 곳은 자연대의 변태계단이라는 유니크한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이 계단이 물리천문학부 특유의 abnormal함을 상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33] 서울대학교 문서의 스누 스탠다드 문단 참조. 다만 2024년 연내에 56-1동 공사와 함께 계단이 철거될 예정이다.
캠퍼스 맵을 보고도 찾아갈 수 없는 건물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길을 잃지 않고 찾아간다 해도 건물 안에서 길을 잃게 된다. 미대의 50, 51, 52동은 호그와트를 방불케 하는 구조로 특히 졸업 전시회 기간에 악명을 떨친다. 미대와 음대 건물(이전 서울대학교 예술관)은 유명 건축가 김수근이 "미로"라는 주제로 설계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상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군인이 지었다는 설도 있는 다른 밋밋한 건물들(리모델링 전의 낡은 건물들)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일리있는 말. 그나마 70년대 건물들은 서울대 밖에서는 어디 가서 볼 일이 없다는 희소성이나마 있지, 주로 90년대 시공된 타일 외벽 건물들은 그야말로 '어느 반도의 흔한 학교 건물'밖에는 안되니.
미대 미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50동은 건물이 두 개의 독립된 건물로 나눠져 있다. 두 건물 중 한 건물의 2층은 1층에서 올라갈 수 없다. 그 곳으로 가려면 나머지 건물 2층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거나 51동 2층에서 구름다리를 건너야한다. 51동은 1·2층 사이와 2·3층 사이에 창고가 있다. 52동 1층 일부는 지하에 있다. 같은 층 안에서 계단이 있는 것은 예사이고, 한 강의실 안에도 계단이 있다. 미대 학생들도 자신이 사용하는 실기실 외에는 헷갈리기 일쑤였다. 49동의 경우, 뒷문[34]으로 들어가면 3층, 52동에서 올라가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1층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35]. 소문에 의하면, 본래 설계 계획과 다르게 건물을 건축하여 지금과 같이 습하고 빛이 안들어오는 공간이 많다고 한다[36]. 현재 3층은 본래 옥상이었던 공간을 개조한 것으로, 본래 발코니였던 공간이 창문으로 막혀있는 등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 49동 디자인학부 1학년 과방은 지하에 있는데 워낙 숨겨진 곳에 위치해있어 본과대생이 아니라면 찾고싶어도 찾을 수 없다.
재건축 이전의 구 28동은 춥기로 악명이 높았다. 너무 추워서 교수가 수업을 중도 포기한 적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그만큼 여름에는 시원해서, 기말고사 볼 즈음 과잠을 입고 들어가면 온도가 딱 적당할 정도여서 일명 석빙고라 불렸다. 여러 이과 과목 시험을 이 건물에서 보았는데, 의자 옆에서 꺼내야 나오는 손바닥보다 조금 큰 책상에 A3 크기 용지의 답지를 놓고 시험을 봐야 하는 이과생들의 불만이 매우 컸다. 수업을 하는데 손바닥만 한 거미가 성큼성큼 기어다닐 정도로 낙후된 건물이었다. 실험자재들 잘못 놓으면 데굴데굴 굴러갔을 정도였다. 2016년 겨울에는 1층 강의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바닥에 석순(?)같은 무언가가 자라고 있었다. 2020년 철거 후 재건축되어 2022년 12월 새 건물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특이하진 않지만 특이한 건물 중에 하나는 19동이다. 19동에서는 '물리학실험' 과목이 진행되는데 학생들이 실험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오며, 심지어 어떤 실험에서는 중력가속도[37]가 음수값이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19동 근처는 이 세계와는 다른 물리법칙이 적용되는 시공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모 교수에 의하면 음미대 건물은 단열재를 넣지 않고 공사했다고 한다. 원래 벽돌로 지을 예정이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콘크리트와 타일로 변경되며 일어난 설계 미스라고. 가뜩이나 천장이 높아 난방 효율이 나쁜데+단열도 나쁘고+주로 전기난로와 에어컨으로 난방+밤을 새는 학생들을 위한 조명+학생 개인 전자기기+특히 학년 말 11월쯤에 다들 남아서 밤새 컴퓨터 등 각종 기계를 돌리기까지 하면 종종 건물 두꺼비집이 내려간다. 방학마다 대대적인 전기공사를 해서인지 2010년부터는 빈도가 매우 줄었다.[38] 건물의 노후화 문제로 2015년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참고
4.5. 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1975년에 완공되었다.중앙도서관 구관은 건축 이후 50년 가까이 지나 노후화가 심하다. 이에 따라 2012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신축 및 리모델링 모금이 시작되었다. 모금 예정액은 1,000억이며, 이 돈으로 도서관 신축 및 기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한다고 한다. 당시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열악한 현실로 인해[39] 많은 환영을 받고는 있지만, 문제는 중앙도서관 근처에는 신 중도를 지을 공간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행정관을 밀어버리고 그 자리에 짓는다는 소리가 나올 지경이었다.
모금 시작 3개월도 안 되어, 사업가인 관정(冠廷) 이종환(李鍾煥)이 600억을 쾌척하였다.[40]
그리고 2013년 5월 29일 기공식. 논란이 되었던 신 중도의 위치는 다름아닌 기존 중도의 위였다. 기존 중도가 너무 오래돼서 단순히 층 수를 올리는 방식의 건설은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래서 관정도서관은 미리 지어진 5층 가량의 기초 건물을 기존 중도 위쪽으로 슬라이딩하여 위치시켰다. 그 결과 완성된 모습이 구 중도를 마치 헤드기어처럼 감싸게 되었다. 최대 기부자의 호를 따서 관정관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 1월 말에 완공했고, 2월 5일에 성대하게 개관식을 마쳤다. 이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도서관으로 자리잡았다.
도서관 열람실은 현재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과거에는 고등학생을 제외한 외부인들이 출입이 무제한으로 가능했지만, 외부인 이용자가 너무 많아지고 도서관 좌석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다수 나타나면서, 재학생들의 면학 분위기가 저해된다는 이유로 통제하고 있다. 중앙도서관과 관정도서관 사이의 중도 터널 옆 3B 열람실은 외부인에게도 개방하고 있으나, 이 역시 2012년부터 3A 입구(3층 도서관 통로)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을 맡기고 일일 열람증을 발급받아 들어갈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3B 열람실은 도라지 옆으로 새로운 입구가 생겼다.
각 단과대 도서관은 출입통제 시스템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외부인들에 의해 면학 분위기가 저해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사회대 도서관은 2013년 초 학생증을 찍고 들어가게 바뀌었다. 관정도서관, 법학도서관, 의학도서관, 농학도서관, 중앙전산원, 신양학술정보관, 해동학술정보관 등 대부분의 건물 입구에 전자식 게이트가 설치되어 학생증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자연대 중 유일하게 25-1동에 해동학술정보관이 존재하며 학생증을 찍어서 들어갈 수 있다.
4.6. 규장각
서울대학교 규장각은 한국에 전해내려오는 고서들의 집합소이다. 여기엔 전시 학교 내의 자료와 규장각의 고서들을 수납하기 위한 비밀 벙커까지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규장각 내의 고서는 어마어마하게 방대하며, 그 규모와 중요도는 연구자들 사이에 "박사 1명을 규장각에 추가로 투입할 때마다 학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논문이 매년 두세편은 더 나올 것이다"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이다.[41] 물론 과장이 섞여 있지만, 서울대가 한국사학을 비롯한 한국학 연구에서 다른 대학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를 잘 보여 주고 있다.[42]4.7. 서울대학교박물관
서울대가 예전부터 주요 발굴을 자주 도맡아 와서 박물관 소장품이 방대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4.8. 자하연
서울대학교에는 자하연이라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다. 한 여름 이 연못에 가 보면 여러 종류의 생물체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것은 수생식물, 수서식물, 수서곤충, 어류들이고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많은 종류의 미생물들이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연못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단지 공기와 햇빛이라는 외부환경에 노출된 채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여기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은 생물이라는 관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서로가 상당히 다른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보완적이기 때문에 이 연못은 생명력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2003학년도 정시모집, 생물 심층면접 문항 제시문
-2003학년도 정시모집, 생물 심층면접 문항 제시문
법대에서 인문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존재하는 작은 연못이다. 조선 시대부터 그 기록이 남아있는 유구한 연못. 오리가 두 마리 살고 있고,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깊이가 의외로 있다. 2005년 가을 "걷고 싶은 거리" 리모델링을 통해 세련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교내에서는 그래도 가장 봐 줄 만한 곳이다. 2002년경까지는 콘크리트 다리가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었는데 견우직녀 전설에서 따온 '오작교'라는 이름이 있었으나 단순한 콘크리트 외관으로 말미암아 '잘못 만든 다리'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 다리에는 '숫처녀가 지나가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전설이 있었으나 항상 금이 가있었을 뿐 다리가 무너지는 일은 물론 없었다.
지나칠 때 느껴지는 묘한 물비린내와 녹색의 푸르죽죽한 물때문에 "여기에 던져지면 피부병이 옮는다"/"자하연에 빠지면 에이즈 빼고 모든 병에 다 걸린다"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 이런 소문은 대학교 호수(혹은 분수)라면 어디에나 있는 소문이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축제 기간에 실제로 사람을 여기다 던지는 전통이 살아 숨쉬던 곳이다.(1999년에 실제로 던져졌었는데, 자하연 옆 씨멘트에 허벅지가 피칠이 된 실제 사례도 있다) 그러다 한 번 만취한 학생 2명이 익사한 이후 그런 모습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서울대 저수지(버들골 저수지)나 공대폭포의 수질이 1~2급수 정도인 데 비해 자하연의 수질은 3~4급수에서 나아지질 않는다. 한편에선 자하연은 화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의 공동 하수 처리장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2011년 교직원들이 총출동해 연못 물 다 빼고 바닥청소까지 한 적 있는데도 얼마 안돼 수질이 원상복귀되었다. 이후에도 몇차례 전문 인력이 투입돼 청소했으나 오래 가지 못했다. 2009년도의 루머에 따르면 화학부의 검사 결과 자하연의 수질이 2급수로 판정되었다고 한다. 생명과학부 등 식수검사를 실습하는 과의 경우에는 자하연 물은 반드시 검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해캄이 많아서 그렇지 생각보다는 깨끗한 걸지도...?
2006년 가을 축제 기간에는 당시 흥행한 영화 '괴물'을 모티브로 한 괴물이 나타났다. 탄생 배경은 어느 반에서 버린 막걸리. 미대생이 제작했다.
잉어와 거북이가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가끔 다람쥐가 발견되고, 매일 커플이 발견된다. 2004년 봄에 학교 축제의 일환으로 오리 보트를 띄운 적이 있으나, 잉어들에게 영향을 주어 다음해 없어졌다. 자하연에서 서식하는 잉어는 기계공학부에서 제작한 로봇이라는 농담이 있다.[43]
생태계라면 또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자하연 근처에 자리잡고 사는 고양이가 있다. 특별히 누가 키우는 건 아닌데 (수의대에서 관리한다는 소문이 있다) 사람 손을 많이 타서인지, 길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 만져도 피하지 않고 되려 즐긴다(...) 길 한가운데 대자로 뻗어 자는 경우가 많아서 죄없는 학생들의 심쿵사를 유발하기도 여러 마리가 사는 것 같은데 제일 눈에 띄고 아이는 회색의 코숏. 주로 자하냥이라고 불리지만 드뷔시, 샤샤 등 학생들 나름대로 만들어낸 이름들도 자주 쓰인다.
2002년 겨울까지는 연못을 가로지를 수 있는 지극히 즉물적인 다리(잘못 지어진 다리라는 뜻의 誤作橋로 불렸다)가 있었으나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허물었다. 이곳에서 사람을 던지는 일이 빈번한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것과는 별도로 숫처녀가 지나가면 물이 넘치고 숫총각이 지나가면 오작교가 무너진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오작교의 철거로 영원하게 묻혔다.
2018년 4월 잉어의 개체 수 조정을 위해 캠퍼스 관리과에서 한 마리의 오리를 데려다 놓았다.[44] 1기 오리가 자연이, 하연이, 2기가 쀽이, 뺙이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사람이 접근해도 도망다니지 않는 모에한 생명체가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쀽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었다.[45] 뺙이가 친구를 그리워하며 쓸쓸하게 자하연을 거닐고 있던 중 갈색 오리가 새로 들어와서 현재도 잘 살아있다. 이름은 덕이. 그러나 덕이도 어디론가 떠나고[46] 2020년 말 현재에는 또다시 뺙이만이 쓸쓸히 남게 되었다.
2022년 2월 11일 뺙이 또한 자연사하여 2022년 2월 현재 자하연의 오리는 없다. 해당 학번 학생들에게는 자하연 오리는 캠퍼스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요소인 한편 22학번 학부생과의 학번차이를 여실하게 느끼게 해 주는 소재가 된다. 역시 잉어와 마찬가지로 모 학과에서 만든 복제오리가 아니냐 하는 풍문도 돌았다.
근처 도림천에 사는 왜가리나 어디서 굴러들어온지 모르는 자라도 종종 눈에 띈다.
4.9. 기타 명소
- 해방터: 인문대 5동 건물 앞의 넓은(?) 공터. 주로 만남의 광장처럼 활용된다. 일종의 인문대 상징이기도 하다. 한쪽에는 삼각형 모양의 알림판이 있어 활발하게 자보가 붙는 곳이다.
- 아방궁: 인문대 1동과 2동 사이의 평상. 1986년 중문과 86학번 학생들이 장터(주점)를 열면서 장터의 이름을 '아방궁'이라 했는데, 여기에서 현재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약간 외진 곳에 있기에 눈에 확 띄지 않는다. 주변 수풀과 나무들이 제법 좋아 분위기가 있다. 현재 있는 벤치는 집회를 막기 위해 1980년대에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 페다고지: 본래 12동 자리에 있던 공터를 의미하였으나, 12동 신축 이후 9동 앞의 작은 공터를 칭하는 것으로 의미가 바뀌었다. 사범대 관련 학생회 행사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 정의의 광장(정광): 법대 15동 앞의 너른(?) 공터. 법대생들의 팩차기 성지였으나 법학도서관이 신축되는 바람에 그 부지가 매우 협소해졌다. 특히 바닥 일부에 블록을 깔아 법대 전통의 '사거리'가 어려워지기도 하였다. 옹벽 앞에 쇠로 된 울타리 비슷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설치한 이유는 어느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그 앞에서 공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옹벽의 돌을 깨먹은 일 때문에 옹벽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 중도 터널: 중앙도서관 1층을 관통하는 통로. 이곳을 통해 3열람실과 매점, 도라지(도서관 라운지)로 갈 수 있다. 관정 개관 이후에는 아예 도라지라고 팻말까지 붙었다. 자보를 붙이는 알림판이 많아 교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용한 곳이다. 통로 한쪽 벽을 동아리 홍보 등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도터널의 다른 이름은 중도필터인데, 이를 경계로 한쪽 끝은 인문대, 반대편은 자연대/공대와 연결되기 때문에, 극과 극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하여 붙은 별명이다. 또한, 3~4월 아침즈음에 이곳을 지난다면, 중도필터를 지나기 전과 후 기온차이가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심지어 꽃도 자연대/공대보다 인문대 쪽이 먼저 핀다.
- 아고라: 사회과학대학 앞의 소광장. 16동 신축 직후인 1995년에는 모양 때문에 조개터라고 불렸던 적도 있다. 그리 넓지는 않으나 선거 유세부터 장터까지 각종 사회대생의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후생관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아시아연구소를 신축하면서 아고라도 사라질 뻔 했지만 학생들의 항의 끝에 부분적으로 살아 남았다. 다만 면적이 다소 줄어들어 광장 같은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 아크로폴리스: 일명 아크로. 대학본부와 중도, 학생회관으로 둘러싸인 넓은 공간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 시절에는 많은 이들이 모여 이곳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지만 학생 운동이 쇠퇴한 지금은 쇠락, 가끔씩 기업체나 동아리가 홍보 활동을 하거나 포교 활동을 하는 곳이 되었다.
- 총장 잔디: 대학본부 앞의 넓은 잔디밭. 본부 뒤쪽으로 아크로가 있고 앞쪽으로 총장 잔디가 있다. 아크로가 학생들이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는 '광장'인 반면 이곳은 평소 잔디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출입을 막고 있기에 권위적인 공간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동아리 소개제나 축제 등이 있을 때는 학생들에게 개방한다. 원래 이 잔디의 이름은 학생 잔디였다고 하나, 과거 학생 운동이 활발하던 시절 이 곳에서 집회가 열리자 총장이 나와 내 잔디에서 뭐 하는 짓이야!라고 외친 이후 총장 잔디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있다 카더라. 실제로 2010년 봄학기 축제 기간 중에 승마동아리 마왕이 총장 잔디에서 승마체험행사를 열었지만 총장실에 있던 이장무 전 총장이 잔디밭에 말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놀라 '당장 잔디밭에서 말을 치우도록 하라'고 전해와서 승마 체험은 중도에 끝나버렸다. 2011년 6월 17일 본부스탁 행사의 일환으로, 총학생회장이 제안하고 학생들이 '여기는 학생 잔디!'라고 4번 외치는 형식으로 총장 잔디의 학생 잔디 개명식이 거행된 바 있다.
그러나 총장만 학생 잔디라고 부르고 학생들은 전부 총장 잔디라고 부른다는 아이러니. 당장 여기에만 해도 학생 잔디라고 설명한 항목은 아무 데도 없다.
2021년 4월부터 총장잔디 지하에 419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고 광장을 보행자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어 새단장한 잔디광장이 2022년 12월 14일 공식 개장하였다. #조감도1 #조감도2 #새단장한 잔디광장 평소 주차난으로 골머리를 썩던 서울대에 단비같은 지하2층규모 주차장이다.
- 붉은 광장: 이름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왠지 운동권을 연상시키나 공대에 위치해 있다.[47] 공깡 뒤쪽 30동대 번호의 건물들 사이의 두 개의 분리된 공터를 말한다.[48] 정확히는 33동, 34동, 36동, 37동이 둘러싼 공간만을 붉은광장이라 불렸고, 더 아래에 위치한 30동, 31동, 32동, 33동에 둘러싼 공간은 섬유광장이라고 구분되어 불렸지만 섬유과가 재료과에 통합되어 없어진 지금은 후자는 완전히 역사속으로 사라진 이름. 고학번이나 대학원생은 커녕 섬유과 출신 교수님 정도나 기억하는 분 한정으로 아는 이름이다. 현재는 붉은 광장이라는 말만이 통용되며, 각자 편의상 자기네 과와 가까운 쪽을 붉은 광장이라 부른다. 윗 붉은 광장, 아랫 붉은 광장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다만 다른 명소들에 비해서 유명한 이름은 아니다. 아랫공대에 위치한 재료공학부,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소속 학생들 정도만 알고 있고, 해당 학부 학생들조차도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 이전에는 별로 정착되지 않은 이름이라고 단순히 기재되어 있었으나, 그보다는 윗공대가 없었던 시절 공대 모든 학부가 아랫공대 위치했을 때 완전히 정착된 이름이었으나 이제는 아랫공대에 잔류한 일부 학부 일부 학생들에 한해서만 전수되는 이름이라고 보는 편이 더 맞다. 윗 공대 학생들은 여기 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 또한 99년 기준으로 벽돌을 깐 지 10년 이상이 지났다고 하는데 그때까지도 붉은 광장을 걸어다니면 신발 바닥에 붉은 벽돌 분말(?)이 묻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따라서 당시 유행하던 아이스진 힙합 바지를 입은 학생들은 바지 뒤쪽 부분에 붉은 띠가 생기는 것을 보고 좌절하기도 했으며, 이 벽돌을 변기에 넣어두면 영원히 지속되는 변기물 착색제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생들이 여기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캐치볼 or 졸업사진촬영이다. 그 외에는 3월 초에 신입생들에 의해서 식당에 자리가 부족해지는 경우 공깡에서 밥 받아다가 여기서 먹고 식기를 반납하는 경우가 있으며 무언가를 시켜서 여기서 먹는 경우도 아주 가끔씩 있기는 하다. 2012년에 정비공사를 거친 뒤로 붉은 벽돌 바닥은 사라졌다. 이제 붉은 광장이라고 부를 이유도 사라졌으니 현 추세가 지속되면 진짜로 역사속으로 사라질 이름이 될 수도 있다.
- 301/302동(제1/2공학관, 윗공대): 엄밀히 말하면 명소는 아니다. 그러나 정문에서 멀리 올려다보이는, 서울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첨단 건물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관악산 중턱에 세워진 높은 빌딩이며 해발고도가 약 258m로, N서울타워(262m), 63빌딩(264m)과 비슷해 서울에서 손꼽히는 높은 건물이다. 그 때문인지 301/302동 옆 도로에서 캠퍼스를 내려다보면 그 경치가 심히 장쾌하여, 와호장룡의 마지막 장면인 무당산을 연상시킨다. 특히 눈이 내리면 그 스펙터클함은 배가 된다. 아래 캠퍼스보다 평균기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경영대에선 비가 오는데 아랫공대쯤 가선 진눈깨비로 바뀌더니 301/302동 위치까지 올라오면 눈으로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고, 심지어 일단 내린 눈은 잘 녹지도 않아서 나중에 되면 아래 캠퍼스와 풍경 자체가 달라진다. 또, 301동에서 2층 이상 올라가면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아득히 저 멀리서 금빛으로 반짝이는 63빌딩도 볼 수 있고 여기서 여의도 불꽃놀이도 볼 수 있다. 정문에서 거리 역시 제일 멀다. 실제로 정문에서 302동까지의 거리는 흔히 멀다고 하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정문까지의 거리와 맞먹고, 서울대입구역에서 제2공학관까지는 한강대교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의 거리와 맞먹는다. 사실상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있고, 공대의 여러 행사들 역시 주로 아랫공대에서 열리기 때문에, 윗공대생이 아닌 학생들은 가볼 일이 거의 없으며, 공대생이 아닌 경우는 아예 가본적조차 없는 학생들도 많아 미지의 세계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302동의 완공 무렵인 2001년에는 재학생들에게 꿈의 건물로 불렸다고 하며, 일개 대학이 건물 하나 올린 것이 주요 일간지에 실렸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301동에 기계항공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302동에 컴퓨터공학부(3층), 화학생물공학부가 위치해있다. 301동의 경우 무려 지상 16층의 학내 최고층 건물이며, 302동도 지상 10층에 301동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건물들이 웅장함을 자랑한다. 301동 상단에는 까치집이 있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302동에는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빨간색 X자 모양의 부조 비슷한 것이 붙어 있다. 재학생 혹은 최근의 졸업생들은 이를 "엑박"이라 부르기도 한다.
인문/사회/자연대를 비롯해 경영대, 생활대, 약대, 사범대 등이 위치한 소위 아랫동네가 항상 북적거리며 사람 사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데 비해, 윗공대는 일단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 건물 2개와 연구소건물 몇 채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거기에 과로에 시달리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상시 대기중으로 분위기 자체가 매우 삭막하다. 건물도 붉은 계열의 벽돌 건물이 많아 비교적 따뜻한 분위기인 아랫동네와 달리 회백색의 유리궁전이라 이러한 분위기가 더 심화된다. 덕분에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캠퍼스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분위기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다.
아랫동네와의 유일한 접점은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시내버스와 교내순환 셔틀버스뿐으로, 눈이 쌓이기라도 하는 날엔 윗공대에 올라가는 경사로를 못 쓰기 때문에 등/하교를 걸어서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03학번이 새내기이던 시절 이런 일이 있었고, 그 새내기가 박사 3년차로 올라가던 겨울(2010년)에 또 그런 일이 있었다. 이 정도면 2004년 버스 개편 당시 서울대 공대와 동문회가 왜 학교 순환 시내버스 개편을 목숨 걸고 저지했는지 알 만도 하다. 2010년 3월 사상 최악의 폭설로 서울 도심에 스키어가 출몰했던 시기 여기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영상이 꽤 많이 올라왔다. 최근에도 종종 버스가 못 올라가는 일이 있으며, 2017년 12월에도 또 이런일이 있었다.
- 버들골(노천강당): 301동에서 기숙사로 내려오는 도중에 볼 수 있으며 꽤 넓은 들판 같은 느낌이다. 주변에 사범대 신양, 파스쿠치 등이 있고 관악02 마을버스의 노천강당 정류장과 인접해 있다. 장소가 넓기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외부에서 음식을 조달해서 식사하는 용도로는 최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작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이 아니므로 그런 것을 보기는 힘들다. 1980~90년대는 실제로 기숙사생들이 여기서 낮부터 삼겹살에 소주를 구워먹던 광경을 볼 수 있기는 했으나 물론 옛말. 가끔씩 공대에서 신입생들을 데려다놓고 여기서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말 그대로 아주 가끔이다. 인문대나 사회대에서는 반이나 동아리 차원에서 날씨 좋은 봄가을에 소풍 오는 느낌으로 정모를 하는 경우가 다수 목격된다는 듯. 보통 학생이 사용하는 모습보다는 주말에 등산하고 내려오시던 분들이 자리를 펴고 쉬는 모습이나 가족끼리 놀러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휴일이 되면 공원 같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어느 정도 경사가 있고 장애물이 없어 폭설이 왔을 당시 이곳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관악 캠퍼스가 원래 골프장 부지였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흔적들이 버들골 이곳저곳에 남아있다.
- 공대폭포 : 서울대학교 공대 옆에 위치한 폭포. 관악산의 자연 지류가 순환도로를 건설하면서 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2005년 주변 정비 후 휴식 공간이자 랜드마크로 단장되었으나 5년도 지나지 않은 2010년 추석, 기록적인 폭우로 마치 나이아가라 같은 용태를 보여주었다. 참고. 2011년 폭우 그 후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공사중이다.
- 미대 아크로 : 50동, 51동 사이의 작은 공터.[49] 미대 학생들만이 부르는 이름인 듯 하다. 음미대 건물에 가려져서인지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학생이 많다. 조소과는 매년 초에 이 곳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단합을 도모한다. 가끔 미대생이 이곳에서 과제를 하기도 한다. 학기말이나 학년말에 미술대학 전시 일부를 여기에서 볼 수 있기도 하니[50] 기말고사에 지칠 때 지나가며 둘러보면 좋다.
4.10. 식당
캠퍼스 규모가 크고 상가와 학교가 매우 떨어져 있기에, 음식 배달업과 교내 식당이 매우 발달했다. 관악 캠퍼스의 교내 식당은 10곳을 훨씬 웃돌며, 크게 구분하면 직영식당(생활협동조합 직영)과 위탁식당(기타 업체 운영)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식당들은 재료 재고만 충분하면 리필이 된다! 주찬이 아니면 100% 리필된다고 봐도 좋다. 주찬은 아니지만 숫자가 정해져 있는 계란 등은 리필이 되지 않는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1인당 몇 조각' 등으로 배분되지 않는 스타일의 음식은 전부 리필된다고 보면 거의 맞는다. 가령 반계탕의 경우 닭은 1인당 반마리로 정해져 있으므로 리필이 불가능하지만 국물은 리필이 된다. 마찬가지로 1인당 1조각인 돈까스 계열은 리필이 안 되지만 주는 토막의 숫자가 랜덤인 닭튀김 계열의 음식들은 리필이 가능하다. 카페테리아 식에서는 안 되는 반찬에는 미리 리필이 안 된다고 쓰여 있다. 식단은 여기서 조회할 수도 있고, 앱 중에도 식단조회 앱이 있다.2012년부터 서울대 구성원(교직원, 학생)과 외부인으로 구분해, 외부인들에게 재학생들과 다른 밥값을 징수하고 있다. 구성원은 그대로, 외부인에게는 1,000원씩[51] 더 받고 있는데 이는 관악산 등산객이나 택시기사[52], 견학생 등 학교를 출입하는 외부인들이 밥을 많이 사 먹기 때문이다. 서울대 구성원, 특히 학생들은 생활협동조합과 명목상 연관이 있고 또 등록금도 내지만(교수나 직원의 경우는 직장복지 개념) 외부인들은 이런 것이 없이 낮은 가격[53]에 무임승차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한 듯 하다. 법인 전환 이후 바로 이런 조치를 단행했다. 독립 법인으로 전환되면서 정부 지원금이 줄어들고, 독자적으로 학교 재정을 꾸려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2015년 봄학기부터 학교 내 모든 생협 식당에서 학생증이 아닌 카드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서울대 학생증을 구 식권 판매대에 있는 결제카드 등록기에 접촉해 구성원 인증을 받고 결제에 사용할 카드(1인 1카드만 등록이 가능하다)를 등록하여야 구성원 가격이 적용된다. 최초 사용시에만 등록을 하면 되고 등록된 카드를 바꾸고 싶다면 다시 학생증으로 인증을 받고 다른 카드를 등록하면 되지만, 등록을 하지 않으면 비구성원 가격으로 결제가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 명의 카드로 여러 번 결제하는 경우(신 학기에 후배에게 학식을 사주거나 친구 것까지 결제하고자 할 때)에는 결제기에 카드로 결제한 뒤 결제기 화면에 있는 추가 버튼을 누르고 또 결제하면 된다. 또, 밥 받는 곳 결제기 말고 현금결제기에서 식권 여러 장을 동시에 살 수 있는데 그게 더 편하다.
- 학생회관 (제1식당, 63동)
1층과 지하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명 ‘학관 식당’.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아침 8시~저녁 9시 사이에 아무 때나 가도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학교 전체에서 학생들이 몰리며, 특히 주말 저녁에는 문을 여는 식당이 이곳밖에 없으므로 식권 판매줄이 장사진을 이룬다. A, B, C 세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A, C 메뉴는 2,500원에서 4,000원까지 거의 매일 변하는 데 반해 B메뉴는 1,700원 고정. 점심시간 때 A, C메뉴 줄은 매우 긴 반면 B메뉴는 항상 널널하다. B메뉴는 1,700원이라는 값에 걸맞게 반찬이 영 좋지 않기로 유명한데, 1달 동안 아침, 점심, 저녁 빼지 않고 B메뉴만 먹는다면,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 혹은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다이어트가 절로 된다는 소문이 있다. 요즘에는 메뉴별로 칼로리를 공개하는 데 A메뉴나 C메뉴의 칼로리가 700이나 800kcal대인 것에 비해 B메뉴는 400kcal대이다. 3끼 모두 B메뉴를 먹으면 1,400kcal 안팎으로 20대 여성 기초대사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법인화 직후인, 2012년 2월 20일부터 학내 구성원과 외부인의 가격에 차별을 두어 학내 구성원에게는 가격 유지, 외부인에게는 1,700/2,500/3,000원 메뉴가 각각 2,500/3,500/4,000원에 제공된다. 홈페이지 또는 판매대에는 외부인 가격이 정가, 학생 가격이 할인가로 안내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 사실 이게 말장난이지, 구성원 가격이 정가고, 외부인에게는 돈을 더 받는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위치가 좋다 보니 주말에는 학생보다 외부인이 더 많다. 특히 주말에 고등학교 등의 수학여행이나 멘토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다수의 학생들이 몰려오면 대부분 점심식사를 여기서 하기 때문에 헬게이트 당첨이 되었다. 2015년 1학기에 식권 판매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창구를 무인 식권 판매기로 바꾸었는데, 신용카드 인식이 잘 안 되기도 하고 인증을 받은 카드로만 구성원 가격으로 식권을 구매할 수 있어 식권 줄이 2배 가까이 길어졌다.
지하식당은 원래 점심시간에 1층 식당과 같이 B메뉴를 팔았지만,[55] 리모델링을 거쳐 서울대입구역 9번출구[56]라는 이름의 독립된 메뉴를 가진 곳으로 변했다. 메뉴는 2,500원과 3,000원짜리 2개.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점심을 판다. 점심시간 이후(2:30 - 5:30)에는 따로 라면, 주먹밥, 떡볶이, 순대와 같은 분식 메뉴를 판다. 단, 여기는 학기 중에만 문을 열며, 방학 중에는 점심도 하지 않는다. 2015년 6월부터 일명 천 원의 아침식사라는 문구를 내걸고 아침 B메뉴를 학생 한정으로 단돈 1,000원에 팔기 시작했다. 인기가 좋았는지, 2016년 3월부터는 저녁도 천 원에 팔기 시작했고, 2018년 1월부터는 아예 세 끼를 모두 천 원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 예술계 식당 (74동)
기존의 제2식당이 재건축을 거쳐 예술계복합연구동으로 탈바꿈하면서 한화 푸디스트에서 운영하는 교직원 식당이 1층에 오픈하였다. 학생은 12시 30분부터 이용가능하지만 학생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듯하다. 4,000~6,000원으로 다른 학식보다 비싸지만 양과 퀄리티가 크고 아름답다는 평. 교직원 식당답게 교수님들을 위한 룸이 마련되어 있고 포장이 가능하다. 전용 인스타 계정도 있어서 그날의 메뉴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그 명성도 얼마 지나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100% 운영사 측의 잘못이다. 학식을 여러 번 말아먹은 전력이 있는 한화 푸디스트[57]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또 일을 저지른 것. 운영 초기에는 분명 양도 맛도 괜찮았는데, 어지간히 호평이 쌓이고 하니 점점 창렬스러워지기 시작하였다. 비싼 건 여전한데 묘하게 양이 줄었고, 질도 안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고 스누라이프 등지에서 공격받고 있다.
- 전망대 (제3식당, 75-1동)
3층은 '보끄보끄', '비벼비벼', '까스까스', '누들누들'이라는 4종의 푸드코트, 4층은 2개의 메뉴를 제공한다. 농생대 옆에 있어 일명 ‘농식’이라 불린다. 리모델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식당이 매우 깨끗하고, 창 밖으로 관악산의 풍경을 볼 수 있기에 가장 환경이 좋은 식당이다. 음식 또한 교내 식당 중에서 수준급이다. 주 이용객은 농생대, 아랫공대생이지만 시설과 맛이 뛰어나다 보니 다른 과에서도 많이 온다. 과거 공대생들은 리모델링 전 원래 공대 옆에 있었다는 이유로 이 식당의 명칭으로 '공식'이라는 말을 고집하였고, 실제로 농식 4층에 위치한 농협 ATM에도 공대식당ATM이라는 이름표가 붙어있으나, 지금은 공대생들도 '농식'이라고 부른다. 농생대가 관악으로 오기 전부터 이미 이 자리에 식당이 있었다.[58] 같은 건물의 지하부터 2층까지는 농생대 부속시설이 입주해 있고, 5층은 농협 두레미담이 입점해 있다. 서울대학교 내 식당 중 평일 점심 한정으로 가장 많은 메뉴와 좌석을 보유 중이다. 그래서 지하1층이나 1층 출입구에 가면 농생대 건물 특유의 문을 만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에는 농생대 복지관이라는 이름을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옛날에 나온 두레미담 안내표지에는 200동 시리즈의 202동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2011년 가을학기 들어서 3층의 기존 4종 푸드코트 메뉴 중 하나는 채식 메뉴(채사랑)로 제공된다. 저녁은 4층에서만 배식되며 매주 수요일에는 오리주물럭이나 특순대국과 같은 4,000원짜리 메뉴가 나온다.
서당골 (제4식당, 76동)
1층에는 교직원 식당이 있고, 매일 두 세개의 메뉴가 제공된다. 2층은 세미 푸드코트로 운영된다는데, 파스타와 김밥, 돈까스, 라면등의 분식 메뉴를 판매한다. 구석에는 매점과 카페가 있다. 과거에는 한화 푸디스트가 운영을 맡고 있었으며 맛이 없기로 유명했다. 과거에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던 시절에는 2층에서는 매번 함박스테이크, 돈까스, 생선까스 등과 함께 마요네즈 듬뿍 뿌려진 샐러드가 거의 매일 나오다시피 하여 항상 느끼한 맛이 감돌고 있었다. 1층 교직원 식당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교내에서 제일 존재감 없는 식당 중 하나였었다. 학교 축제 기간에 가면 점심시간인데도 이용객이 10명 내외인 쾌적함이 있다. 사범대생들도 거의 포기한 식당이지만,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어쩔수 없이 사범대생들이 주 이용객이었다고. 그렇지만 사범대생들도 여기를 가느니 사깡을 가고 만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2010년 여름 방학 때 업체 재선정을 이유로 잠시 닫고, CJ가 운영 주체가 되어 개강과 함께 문을 열었다. 학생들의 반응은 대략 인테리어는 좋아졌는데 음식은 500원 비싸졌다는 정도며 2015년 들어 마요 메뉴가 생기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좀 늘었다. 2015년 가을 CJ가 서당골에서 철수했으며 농협이 운영권을 물려받게 되었다. 2015년 12월에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2층에는 하나로마트가 입점하였다. 또다시 깔끔한 리모델링을 거쳐 운영이 시작됐다. 한식 메뉴와 양식 메뉴 2개로 나누어 제공되는데, 4,000원 가량으로 약간 비싸지만 그만큼 나름 고급스러운 메뉴가 나오고 맛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괜찮아져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하지만 값이 더욱 오르고, 퀄리티는 평범한 수준에 지나지 않는지라 10분 가량 발품을 팔 의향이 있는 사범대생과 인문대생들에게는 기숙사 식당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게 되었다. 2018년 들어 퀄리티의 하락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본래부터 질이 안 좋던 돈까스 등의 양식류에 더해, 그럭저럭 평이 좋던 돼지고기 베이스 한식 메뉴들도 큰 폭으로 평이 나빠졌다. 2020~2021년경 영업을 종료하였다.
2023년 3월부터 나인온스버거가 입점했으며 학내 타 매장과 달리 일식을 함께 판매한다. 한식 메뉴와 카페를 개시할 계획이 있으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후생관(제5식당, 101동)
1층 단일. 점심은 카페테리아식(반찬 수 만큼 계산), 저녁은 메뉴가 제공된다. 후생관 자체가 약간 허름한 건물이라 인테리어도 약간 허름하다. 그래도 음식은 먹을 만하다. 단 장어구이 제외. 색이 붉은색이라는 것에서 그 괴함을 알 수 있다. 주로 사회대, 법대생들이 이용한다. 언덕방이 카페테리아 식을 취하지 않게 된 이후 연두부 제공이 이쪽으로 이동.
2010년 6월, 후생관 철거로 인해 후생관 매점과 함께 식당도 폐점되었다. 후생관 자리에는 아시아연구소가 새로 신축되었으며 이 건물 1층의 감골식당이 후생관 식당을 대체하고 있다.- 감골식당 (101동)
아시아연구소 1층에 위치해 있다. 음미대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점심에 하던 채식 뷔페는 여기로 옮겨서 팔고있다. 점심 저녁은 2,500~3,000원의 메뉴 2가지. 식당 옆에 매점이 있는데, 다른 매점이랑은 다르게 기념품이랑 필기구 같은 것들을 좀 더 다양하게 팔고있다. 할랄 메뉴를 팔게 되었는데, 옵션이 하나밖에 없으나 그 묘한 희소성과 힙함으로 그럭저럭 인기를 끌게 되었다.
- 제1공학관 식당(301동), 제2공학관 식당(302동)
산 중턱에 고립돼 있는 301/302 공대생들에게는 배달 음식을 시켜먹지 않는 이상 이 두 건물에 있는 식당이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다. (구) 301동 식당보다는 생협에서 직영하는 302동 식당의 메뉴가 평이 훨씬 좋았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구 301동 식당에서는 가끔씩 생체 실험이 아닐까 싶은 이상한 조리 과정으로 만든 요리를 익히 아는 요리 제목을 달고 내놓곤 했는데, 그 모습은 '아니 이 음식은 내가 아는 건데 왜 이렇게 생겼지/이런 맛이 나지'라고 느껴질 수준이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 조금씩 나아지기도 하고 그길로 다시는 나타나지 않기도 하였다. 2011년에 301동 식당의 운영 주체가 한화 푸드코트에서 CJ로 바뀌어 조금이나마 상황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타 학식에 비하면 퀄리티도 조악한데 비싼 가격으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었다. 특히 돈가스가 상시 메뉴로 추가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남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다른 메뉴는 부족하게 만들어서, 밥이 다 떨어지면 돈가스를 먹도록 유도하였다. 돈가스는 냉동식품인 데다 튀기는 데도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냉동실에 잔뜩 쌓아놨다가 부족하다 싶으면 다시 튀기면 그만이기 때문. 덕분에 다른 밥이나 면 메뉴는 조금만 늦게 가도 다 떨어져서 먹을 수 없었다. 이런 운영으로 식당이 계속해서 존속할 수 있던 이유는 대체재가 없기 때문이다. 학식이 맛 없으면 조금 멀더라도 다른 학식을 먹거나 카페, 매점에서 끼니를 때울 수 있지만, 윗공대생들은 (구) 301동 식당과 302동 식당을 제외하면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없다. 결국 윗공대생, 특히 301동 거주민들은 학식에 불만이 있어도 참고 먹거나, 학식보다 비싼 퀴즈노스, CU,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울 수밖에 없다.
2017년 12월, 301동 식당을 운영하던 CJ가 계약 만료로 철수하고 공깡과 함께 삼성웰스토리에서 301동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다. 시식회에서 평이 좋았고 메뉴도 다채로워 당최 기대를 모았으나, 개학 후 학생들의 평이 그리 좋지많은 않다. 가격이 이전보다 비싼 것이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꼽힌다. CJ가 운영할 당시 3,000~4,0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현재 리뉴얼 이후 가격이 3,500~5,5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그나마 2,000원에 먹을 수 있는 라면과 김밥이 있지만, 라면의 경우 라면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 직접 끓여야 한다. 다만, 커피는 리뉴얼 전보다 훨씬 인기가 좋다. 현재 제육덮밥, 알밥, 돈까스 등을 파는 아시안 코너, 공깡과 메뉴가 거의 같은 중식 코너, 파스타와 도리아를 파는 웨스턴 코너, 라면과 김밥 등 분식을 파는 스낵 코너, 커피와 와플을 파는 카페 코너가 있다.중식 코너에 칼국수가 나오는 등 분류가 이상한 경우가 있다
- 공대 간이식당(30-2동, 일명 공깡)
한때 이곳에서는 1,700원짜리 짜장면(곱배기 2,000원)을 먹을 수 있었다. 그보다도 더 전, 가령 2000년쯤에는 1,400원짜리 제육덮밥과 1,000원짜리 짜장면이 있었다. 당시에는 푸디스트를 비롯한 대형 급식업체가 캠퍼스에 진입하기 전이었고, 공깡의 위치도 지금 43-1동이 올라가 있는 자리였다. 43-1동 자리를 만들면서 겸사겸사 없애려 했지만[59] 여론이 원체 나쁘다 보니 공깡이 존속하게 된 것. 다만 맛은 짜장면이라기보다 검은색의 짜장 비슷한 소스에 버무린 비빔국수 맛이었다. 짜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2010년 1학기를 끝으로 공대 간이식당 운영 주체가 한화 푸디스트에서 CJ로 바뀌었고, 짜장면의 질이 대폭(가격도 함께) 향상되었다. 학교 식당에서 중화냄비로 짜장을 볶는다!! 그리하여 2010년 2학기부터는 2,500원(이후 3,000원으로 인상)에 주변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것 못지 않은 맛의 짜장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3,000원에 짬뽕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500원 추가하면 곱배기도 된다. 심지어 탕수육도 나온다!! 원래 방학 때만 제공되는 특식이었는데, 2014년 2학기부터 정해진 시간대에 가기만 하면 언제든 맛볼 수 있게 되었다.
2012년에 서울대를 방문한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학생들과의 대담 시간에 인류학 박사과정 시절 연구를 위해 서울대에 자주 방문했었는데 캠퍼스에서 500원 하는 짜장면을 많이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학내에서 짜장면을 팔던 곳은 몇 군데 안 되었으니(공깡, 후술할 사깡) 그가 먹었던 500원짜리 짜장면은 공깡 짜장면일 가능성도 있다.[60]
2017년 12월에 운영사 CJ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공깡이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폐업까지 가진 않았고 대신 301동 식당과 같이 삼성웰스토리가 새로운 운영 업체로 들어와 같은 자리에 같은 중식당 컨셉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가격은 500원 더 비싸졌지만 전에 비해 맛이 없어졌다. 순두부를 넣은 짬뽕 등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었으며 탕수육은 그대로 닭고기지만 예전보다 양이 창렬스러워졌다.
반도체공동연구소 지하 매점(104동)
식당으로 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라면류와 우동, 볶음밥, 덮밥 같은 음식을 판다. 위치가 위치라 거의 아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반공연 주변에 존재하는 유일한 매점 겸 식사가 가능한 공간이기에 식사 시간엔 꽉 차는편. 반공연에 항시 거주하는 대학원생들이 자주 애용할 뿐만 아니라, 특히 외부인 교육이 있는 날이면 꽉 차는 걸 넘어 줄서서 먹어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폐쇄된 후 카페가 입점하였다.
솔밭식당
솔밭식당은 이들 식당 중에서는 미묘한 위치에 존재한다. 본래는 골프장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이었기 때문에 학교에 식당이 생긴 것이 아니라 식당 주위가 학교가 된 케이스, 즉 '태초에 식당이 있었다' 라고 할 만한 곳으로, 버들골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쭉 올라가 나오는 작은 소나무숲에 있었다. 국수와 해장국류를 파는데 가격도 양도 훌륭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해 먹어볼만한 곳이다. 다만 정문 근처에 있는 단과대학인 사회대나 경영대에서 솔밭식당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출발하는 경우 시장을 반찬으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돌아오는 길에 다 소화된다는 게 문제다. 2012년을 끝으로 생협과의 계약이 종료되어 문을 닫을 줄 알았지만 주인 할머니께서 학생들의 형편을 생각해 10여 년 동안 식대를 인상하지 않고, 게다가 수익 중 일부를 꾸준히 장학금으로 기부해 오셨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는데 급작스럽게 폐업 예정 소식이 들려오자 반대 여론이 일어났다. 결국 2013년 12월 24일 문을 닫고, 2014년 3월 3일부터 학교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2016년 12월 31일 폐쇄되었다.[61]
글로벌 하우스(관악사 920동)
이름을 들어서는 감이 확 오지 않지만 호프집이다. 즉 학교 내에 호프집이 존재한다. 아쉽게도 생맥/병맥만 팔고 소주 이상은(단체손님 제외) 취급하지 않는다. 새벽 2시(방학은 새벽 1시)까지 영업이라 문도 일찍 닫는 편. 그리고 메뉴가 꽤 비싼 편이다.[62]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용객의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기숙사 매점에서도 캔맥주 정도는 팔기 때문에 간단하게 한잔 할 생각이라면 캔맥주에 과자 약간 사서 마시면 되는데다가 기숙사 사생끼리만 모이는 게 아닌 이상은 녹두로 가게 마련이다. 값이 녹두에 비해서 꽤 비싼 편이라는 것도 걸림돌. 그야말로 늦은 저녁에 나가긴 싫고 술은 한잔 하고픈 기숙사생을 위한 술집인 셈이다. 그 외에 교수님과의 술자리에도 많이 이용된다. 교수님과의 술자리를 녹두거리에 가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래서 글로벌 하우스의 주요 수익원은 단체 손님에서 나온다. 안주 중에서는 순살 후라이드가 가장 잘 팔리며, 소세지 볶음도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다. 훈제 족발, 칠면조 류가 숨은 인기 메뉴다. 베이컨 말이와 마른안주 류는 가격 대비 양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63] 사장님께서 기숙사 당구장도 함께 운영하고 계신다. 가게 내부를 보면 글로벌 하우스에 대한 사장님 내외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데, 각종 귀여운 장식과 정준하의 싸인이 인상적이다.
그 외에도 기숙사 식당(919동), BTL 기숙사 식당(900동), 두레미담(75-1동 5층), 자하연 식당(109동), 동원생활관(113동),
아웃소싱이 아닌 외부 업체로 2009년 초에 워커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던 엔지니어링 하우스의 중국 음식점 금룡이 문을 닫고 대신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그 밖에 샤반, 라운지 오(동원관), 퀴즈노스(301동), 포포인(대림국제관), 텐카이핀(대림국제관), 롯데리아(관정도서관), 봉구스밥버거(공대 신양관)등의 프렌차이즈 점포들도 2006년 이후부터 슬슬 들어오고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카페/휴게 시설들이 존재한다. 전통차를 파는 두레문예관의 다향만당, 카페로는 서울대 명물인 와플을 파는 느티나무(자하연, 음대, 경영대, 언어교육원, 중앙도서관
2010년 2학기부터 기숙사 신관에 여러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으며, 2015년 2학기에는 기존 편의시설인 김밥천국, 두드림치킨, 퀴즈노스가 문을 닫고 새 편의시설이 입점했다.
2015년 관정도서관이 개관하면서 편의시설도 함께 입점하였다. 2019년 2학기 현재 관정도서관에 입점한 편의시설은 문구점, 롯데리아, CU, 休김밥[69], 파스쿠치이다.
- 유회진 학술정보관(300동)
4가지 푸드코트 - 최고당(돈까스), 바비든든(컵밥), 얼레꼴레(분식), 월남선생(베트남 음식) - 가 입점하였으며, 또한 다른층에 카페와 나인온스(수제버거)가 입점하였다.
음식 배달의 경우 오토바이 오가는 수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동아리방이나 중도 앞 벤치에는 정말 압도적일 정도로 덕지덕지 음식점 찌라시가 붙어 있었고, 지금은 학생회측에서 서울대 안으로 배달을 가는 음식점의 홍보물을 모은 책자를 발간해서 찌라시가 다 사라졌다. 대학신문과 인터뷰를 한 어느 식당에 의하면 보통 점심시간 20여분만에 보통 3-40여 곳에 음식을 배달해야 한다고 한다.
4.11. 관악캠퍼스 건물 번호
관악캠퍼스에는 2022년 1월 현재 240개의 건물이 존재한다. 이는 국내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70] 이는 학생뿐 아니라 교수들에게도 충분한 학습/연구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적어도 서울대에서는 다른 대학처럼 "공간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잘 나오지 않는다. "너무 넓다", "건물이 많아서 헷갈린다"는 푸념은 있을지언정.다만 워낙에 건물이 많이 들어서다 보니 캠퍼스 과밀화가 심해지고 있고, 건물별로 외형이나 디자인이 매우 달라 통일성을 느끼기 어려운 점은 우려 요인이다. 예전에 지은 건물들(건물 번호 50번대 미만이 특히 그렇다)의 경우 노후화가 심한 것도 문제. 새로 짓는 건물 위주로 투자가 이뤄지다 보니 낡은 건물에 대한 유지/보수, 시설 개선에 신경을 많이 못 쓰는 것으로 보인다.[71]
건물 번호 목록은 다음과 같다. 건물 이름에 기업체나 개인의 이름 또는 아호가 붙어 있는 것은 해당 기업 집단 및 개인이 건축비를 들여 학교에 기증한 건물이다.[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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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생태계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생태계 문서 참조.5. 교통
서울대학교는 그 위치답게 수도권 대학교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통학 난이도를 자랑한다.[145] 특히나 서울대학교와 서울대입구의 거리가 약 2km 이상으로 상당히 멀기에, 수업 시작 30분 이전에 서울대입구역까지 반드시 도달하여야 지각하지 않는다.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 있는 신촌 지역에 동일한 축척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서울대 행정관이 연세대 언더우드관 정도에 위치하도록 겹쳐올린 지도. 음영 표시된 곳이 관악캠퍼스 권역이다.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해 줄서서 버스 타고 등교하는 서울대 기계과 학생[146]은 최소한 거리상으로는 연세대 북쪽 외곽의 연희동으로 출퇴근하려고 매일매일 한강변에서 줄서서 버스 타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다.
5.1.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과 신림선 관악산역이 있다.가장 많이 이용되는 지하철역은 서울대입구역이지만, 이름과 달리 서울대입구역 앞에서는 서울대 입구가 보이지도 않으며 도보 30분 거리이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까지 걸어 가려면 마음의 각오가 필요하다. 서울대입구역과 서울대를 잇는 관악로는 언덕의 경사가 상당하고 길이도 상당히 길어서 걸어가기엔 조금 힘들다. 총 거리는 정문까지만 해서 2km가 넘으며, 서울대 가장 안쪽에 있는 신공학관(301.302동)까지는 4km가 넘는다. 왜인지 이 관악로 구간이 관악구에서 걷기 좋은 거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를 가나 숭실대학교를 가는것이나 거리가 비슷하다.[147]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학교까지 걸어가는 사람은 서울대 3대 바보로도 불린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서울대를 가는 학생들은 대부분 3번 출구로 내려서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서울 버스 5511, 서울 버스 5513) 또는 서울대 셔틀버스를 타고 학교 안에 들어간다.
만일 목적지가 체육관, 수의대, 치과병원 등일 경우에는 서울대 입구역에서 출발해서 관악구청을 지나 언덕을 넘어서 내려가자마자 나오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동물병원'에서 내려서 걸어 들어오는 것이 낫다.
사범대, 인문대, 기숙사 등 후문 쪽으로 들어갈 때에는 낙성대역에서 서울 버스 관악02번 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 더 빠르다. 자세한 건 후술.
한편 2021년 서울대입구역과 달리 실제로 서울대 입구 앞에 있는 관악산역도 생겼지만, 아직 신림선만 지나가기 때문에 접근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 다만 영등포 인근에서 통학할 경우 이쪽으로 오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그리고 목적지 강의실이 아주 북쪽이 아닌 이상 어차피 여기서 내려도 입구에서 강의실까지 걸어서 가기는 힘들기 때문에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릴 수 있는데 굳이 억지로 관악산역으로 잘 오지는 않는다.
한때 서울 경전철 신림선 연장 사업이 급물살을 타며 신림선이 연장된다면 서울대 내부 규장각까지 연장될 듯 하다는 기대도 있었다. 2016년 6월 서울대에서도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서면서 성사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태였으나, 서울특별시가 계속해서 회피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학교에서는 차량기지까지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을 내건 상태. 하지만 결국 노선 연장으로 증가하는 사업비 800억원의 분담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논의는 흐지부지되었고, 결국 신림선이 차량기지를 보라매 공원 지하로 확정하고 착공에 들어감으로써 신림선의 서울대 내부 진입 계획은 최종적으로 무산되었다. 서울대 학생회에서는 신림선 대신 서부선의 연장을 제안하고 있다.
5.2. 시내버스
그래도 버스 교통은 나름 괜찮은 편이다. 서울대 정문 앞을 지나가는 버스가 간선버스 501/506/750, 지선버스 5511/5513/5515/5516/5517/5528/6511/6512/6514/6515, 공항버스 6017, 맞춤버스 8541[148], 직행좌석버스 8507/3500 등 총 합쳐서 17노선 정도로 많은 편. 진리는 광명역에서 오는 8507이다.그러나 서울대 관악캠퍼스는 상당히 커서 저 노선 타고 정문에서 내려가지고는 상당히 걸어들어가야 한다.(...)
대충 요약하자면 기숙사, 사범대, 인문대, 약대 쪽으로 가려면 관악02번이 좋고, 생활대/경영대/수의대 측으로 돌 거면 5511이고, 사회대, 학생회관, 자연대, 농생대를 가고 싶다면 5513을 타면 된다. 공대는 아무 버스나 타도 간다. 다만, 통학 시간에 5513의 배차 간격은 인내심을 시험하는 수준이고[149], 서울대입구역 이전에 이미 꽉꽉 차 있는 경우도 많아, 재학생이라면 아래 문단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배차 간격이 굉장히 좋고 한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셔틀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할 수 있다. 관악 02는 배차 간격이 좁은 편이지만 노선 중간에 인헌아파트를 찍고 다시 돌아오는 구간, (윗공대생 입장에서는) 노천강당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구간이 있어서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는다.
다만 교내 순환 셔틀이 있기 때문에 자연대나 농생대, 공대를 방문할 때는 그냥 정문까지 아무 거나 타고 샤 모양 정문을 지나서 교내 순환 버스를 타면 된다. 그리고 5511이나 관악 02가 커버하는 범위지만 경영대는 그냥 정문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고, 인문대나 사범대 역시 행정관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라서 서울대 정문까지 오는 버스가 있는 지역은 교내 순환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5511번은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를 거쳐 9호선 흑석역까지 운행하고, 캠퍼스에 들어올 때는 정문을 지나 바로 왼쪽으로 꺾어 경영대/수의대/버들골 방향으로 들어온 뒤 에너지자원연구소, 제2공학관을 지나 신림2동차고지를 종점으로 한다.[150] 나갈 때는 제2공학관에서 에너지자원연구소를 지나 농생대 방향으로 나가며, 종점행이나 중앙대행이나 정문을 지나가기 전까지는 같은 노선으로 이동한다. 7호선 라인에서도 숭실대입구역에서 이 버스에 탈 수 있다. 7호선이나 9호선을 타고 통학할 때는 이것을 이용하자. 사회대 갈 때는 경영대에서 약간 걸어가면 되고, 자연대나 공대에 갈 일이 있다면 서울대 정문이나 경영대에서 내려서 교내순환으로 갈아타면 된다.
- 5513번은 서울대입구역을 지나쳐서 관악드림타운까지 갔다가 제2공학관까지 간다. 캠퍼스에 들어올 때는 정문을 지나 직진하여 농생대 방향으로 들어와 신소재연구소를 지나 제2공학관을 종점으로 한다. 나갈 때는 제2공학관에서 유전공학연구소를 지나 경영대 방향으로 나간다.
- 5516번은 2호선 신림역과 1호선 노량진역을 거쳐 9호선 노들역까지 운행한다, 2012년 9월 교내 양방향 순환으로 바뀌면서 노선이 복잡해졌다. 녹두 종점에서 출발한 차량은 정문-경영대-아랫공대-행정관을 거쳐 노들역을 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는 반대로 정문-행정관-윗공대-경영대를 거쳐 녹두 종점으로 들어간다. 유의해야 할 점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녹두 종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윗공대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 둘째는 교내를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5516 버스는 신림역까지 가지 않고 녹두거리까지만 가서 멈춘다는 점이다. 가는 곳이 어딘지에 따라 버스 앞에 있는 행선판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색깔이 파란색/하얀색으로 다르다) 특히 정문 앞에선 양방향의 버스가 다 정차하므로 잘 확인해야 한다.
물론 윗공대를 가지 않을 거라면 어차피 서울대 한바퀴 뺑 도는 건 마찬가지라 시간은 좀 걸려도 갈 수는 있다. 윗공대가 문제지...[151] - 관악02번은 제2공학관에서 제1공학관을 지나 노천강당, 기숙사,호암교수회관을 거쳐 낙성대역까지 운행한다. 들어올 때는 반대 방향으로. 특이한 점은 공학관 → 낙성대 방향으로 갈 때는 윗공대 → 아랫공대를 거치는 가파른 길을 통해 바로 내려가는 반면, 올라갈 때는 유전공학연구소에서 우회전하여 아랫공대를 거쳐 신소재연구소 → 파워플랜트 → 건설환경연구소 경로를 타고 올라간다.
사실상 낙성대-공대 셔틀버스이다진짜 셔틀의 존재를 모르고 관악02만 타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관악 02는 정차하는 정류장 수는 거리에 비해 쓸데없이 많고, 버스는 터져나가서 상당히 불쾌하기 때문에 노천강당이나 대학원, 천문대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윗공대 갈 때 피하는 것이 좋다.
5513의 경우 배차간격이 워낙 악명이 높아 심심하면 학생들에게 까이는 노선. 상대적으로 5513보다는 5511번이 더 자주 온다. 가고 싶은 곳이 학생회관/자연대/농생대 쪽일 때는 5513/5516(행정관/종점행)번을, 경영대/사범대 쪽일 때는 5511/5516(경영대/노량진행)번을, 기숙사/인문대일 때는 관악02번을, 공대(특히 윗공대로 지칭되는 301,302동)일 때는 아무거나 타도 된다.
학교에서 나갈 때는 5511/5513번은 서울대입구역 쪽으로, 5516(경영대/노량진행)번은 신림역 쪽으로, 관악02번은 낙성대역 쪽으로 나가니 주의.
견학을 왔다가 나가는 수도권 지역[152] 초중고생들은 대개 뭘 타야 될지 몰라서 정문까지 걸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정문 나와서 오른쪽으로 있는 정류장으로 올라간 다음에 움직이면 된다. 5511/5513/5515/5528/6515/3500/8507은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서 내려주고, 기타 노선은 역 출구에서 좀 떨어져있는 정류장에 정차한다. 번호 외울 자신이 없으면 빨리 오는거 아무거나 탄 다음에 무조건 관악구청에서 내려서[153] 아래쪽으로 3분만 걸으면 역이 보일 것이다.
이명박이 서울특별시장으로 있을 당시에는 학교를 지나가는 시내버스도 코스변경 및 폐지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공대 학생회와 동문회가 목숨을 걸고 저지했다. 그랬다가는 셔틀버스가 끊기면 교문에서 먼 단과대, 특히 공대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 때문. 하지만 2008년 6월 1일, 5512번이 5511번에 통합되는 등 버스 노선 개편이 일부 진행되었다.
또 정문이 아닌 후문에 가까이 있는 단과대학들의 경우에는 2호선 낙성대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도 된다. 특히 서울대 기숙사나 윗공대에 갈 때는 낙성대역에서 내리는 것이 더 낫다.
관악캠퍼스 수의대와 관악로 사이에 관악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건립되면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동물병원' 정류장이 생겨 경영대, 수의대, 체육관 등으로 가는 학생들은 정문을 경유하는 아무 버스나 타고 여기서 내려 걸어 들어가는 것이 버스를 타고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빨라졌다.
5.3. 셔틀버스
모든 셔틀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개교기념일(10월 15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서울대학교 저널 유튜브에서 셔틀버스를 주제로 다룬 영상이 존재한다. 이를 참고하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5.3.1. 서울대입구역 ~ 행정관 셔틀버스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80m쯤 걸어가면 정류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출발하여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 정류장(5516의 '서울대본부앞'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배차 간격은 등교시간대(7시~10시)와 하교시간대(오후 4시~7시)에는 3~5분당 1대, 등교 피크 시간에는 앞차가 출발하기도 전에 뒷차가 와서 기다린다!! 심지어 두 대 이상이 기다리기도 한다. 짧은 배차에도 워낙 학생수가 많아 8시 반~9시 반 사이에는 줄이 매우길다. 줄이 워낙 길다보니 줄이 골목길 안쪽으로 꺾이며, 끝이 안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 시간대에는 무전을 통해 출발할 때 줄이 서 있는 정도를 보고하면서 간격을 조정한다.[154]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줄 길이에 관계 없이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7시에 운행을 시작하며, 서울대로 들어오는 버스는 18시에, 서울대에서 나가는 버스는 19시에 막차가 출발한다. 서울대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관악구청 삼거리 사이
계절학기 중에도 운행하며, 계절학기가 끝난 이후의 방학 기간에도 아침 시간대에 한정하여 운행한다.
5.3.2. 녹두거리 ~ 행정관 셔틀버스
한남운수 대학동 차고지(서울 버스 501, 서울 버스 5517이 출발하는 차고지)에서 서울대학교 방면으로 50m쯤 가면 정류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출발하여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 정류장(5516의 '서울대본부앞'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배차간격은 서울대입구역 셔틀과 비슷하지만 통학생이 많지 않기에 등교시간대에는 서울대입구역 셔틀보다 뜸하게 온다.역시 7시에 운행을 시작하며, 서울대로 들어가는 버스는 18시에, 서울대에서 나가는 버스는 19시에 막차가 출발한다. 그러나 서울대입구역 셔틀과 달리 녹두거리에서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같기에 18시~19시 사이에도 서울대로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역시 계절학기 중에도 운행하며, 계절학기가 끝난 이후의 방학 기간에도 아침 시간대에 한정하여 운행한다.
5.3.3. 서울대입구역 ~ 제2공학관(302동) 셔틀버스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학기중에만 운행한다. 서울대입구역 → 제2공학관 방향으로만 운행한다. 타는 곳은 행정관↔서울대입구역 셔틀 타는 곳이 나오기 전에 있는 롯데리아 앞이다. 내려주는 곳은 당연히 제2공학관(302동) 정류장. 2017년부터 배차간격을 10분으로 줄이고, 농생대와 공대입구에서도 내려주기 시작했다. 행정관 셔틀에서 내려서 걸어가기 애매했던 자연대나 농생대, 아랫공대생들에게 좋은 일. 등교시간 피크타임에는 행정관 셔틀 줄이 워낙 길어 공대 셔틀과 줄이 구별이 잘 안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줄을 잘 보고 서야 한다.5.3.4. 도서관 셔틀
오후 9시 1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11시 10분까지 운행되는 셔틀이 있다. 일명 '탈출셔틀'로 서울대입구역과 녹두거리로 나가는 노선만 운행한다. 하차장소는 위의 셔틀과 동일하다. 그러나 승차 장소는 위의 셔틀과는 다르게 행정관 앞 도로이다. 밤 늦게까지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셔틀이기에 셔틀에 못 타는 일이 없도록 각 방향별로 1~2대가 동시에 운행된다. 셔틀 출발시간이 가까워지면, 특히 막차인 11시 10분 셔틀의 경우 11시만 되어도 행정관까지 다다르는 긴 줄이 펼쳐진다!다른 통학셔틀과는 달리 주말, 공휴일, 개교기념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운행한다.
5.3.5. 사당역~행정관 셔틀
총학생회 공약으로 2019년 5월 20일부터 운행된다. 시범운행 중으로 사당역->행정관 방향으로 등교시간대(8시-10시) 한정 편도 운행한다. 정차위치는 사당역 4번 출구에서 남태령방향으로 350m 걸어간 홈플러스 직전이다. 45인승 버스가 투입되며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남순환로 를 지나므로 입석이 금지된다.이 셔틀의 개통으로 4호선 라인에 거주하는 통학생들의 통학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학기부터 정규운행 노선으로 확정되었고, 운행시간도 평일 오전 11시까지 확대되었다.
5.3.6. 캠퍼스 순환 셔틀
국내 단일 대학 캠퍼스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만큼, 캠퍼스 내부 순환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순환셔틀이 존재한다.서울대학교 교내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중 유일하게 안내방송이 송출된다.[155]
5.3.6.1. 정방향(반시계방향)
배차간격은 약 5분~15분으로 나름 짧은 편이다. 학기중에는 8시에서 21시까지, 방학 중에는 8시에서 18시까지 운영한다. 가끔 기사가 교대를 위해 302동(제2공학관)정류소나 기숙사삼거리에서 멈추고 앞 차로 바꿔타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 바로 앞차로 달려가면 편히 앉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차지점은 정문 → 법대 → 자연대(500동) 및 행정관 → 농업생명과학대학 → 공대입구(아랫공대) → 신소재공동연구소 → 공대 302동 → 공대 301동 → 유전공학연구소 → 교수회관 → 기숙사삼거리 → 국제대학원 → 수의과대학 → 경영대 → 정문(으로 순환)순서이다. 2017년들어 좌석버스가 도입되어 등교시간을 제외하면 앉아서 갈 수 있게 되었다.5.3.6.2. 역방향(시계방향)
2010년 2학기부터 드디어 역방향 순환셔틀이 생겼다! 배차 간격이 30분인 게 문제이긴 하지만 기숙사에서 윗공대를 가기 위해 돌아갈 필요가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윗공대에서 행정관이나 중도 근처로 갈 일이 있을 때도 요긴하다.원래 역순환 셔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였으나, 2017년 3월 27일부로 운행시간이 10분 빨라지게 되었다. 오전 9시 5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제2공학관에서 정시출발한다. 09:50, 10:10, 10:30,.... 에 출발하는 식. 다만 13:10, 13:50, 14:10, 14:50 에는 출발하지 않는다! 막차는 제 2 공학관에서 17:10에 출발한다.
코스는 공대 302동 → 공대 301동 → 에너지자원연구소 → 공대입구 → 농업생명과학대학 → 자연대500동 건너편 → 본부(문화관 앞) → 법대 → 정문 → 경영대 → 수의과대학 → 국제대학원 → 대학원기숙사 → 학부생기숙사 → BK국제관 → 가족생활동 → 호암교수회관 → 가족생활동 → BK국제관 → 학부생기숙사 → 대학원기숙사 → 기숙사삼거리 → 공동기기원 → 유전공학연구소 → 에너지자원연구소 → 공대 302동이다. 정방향 셔틀과는 달리 호암교수회관까지 들어갔다가 나오는 경로를 취한다.
배차간격이 긴 만큼 정류장에 정시에 도착하려고 신경쓰는 듯하다. 윗공대는 물론이고 기숙사 학생생활관과 기숙사삼거리에서도 시간만 잘 맞추면 쉽게 탈 수 있다.
역방향 순환셔틀의 기숙사삼거리 도착시간은 10시 20분에서 13시 20분 및 15시 40분부터 17시 40분까지는 20분 간격으로, 그 외에는 14시, 15시에 각각 정차한다.
5.3.7. 낙성대 ~ 기숙사삼거리 ~ 제2공학관 셔틀
이 외에도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로 16 낙성대빌딩 앞[156]에서 올라오는 셔틀 버스도 있다. 학기 중 8시30분에서 11시 전까지만 운행한다. 출발지인 낙성대빌딩5.3.8. 기타
그 외에도 특정 시간대에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관악캠퍼스, 시흥캠퍼스와 관악캠퍼스, 수원캠퍼스와 관악캠퍼스,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를 오가는 셔틀이 존재하며, 교직원 출퇴근을 위한 셔틀버스도 존재한다.옛 셔틀버스 디자인은 위와 같은 방식이었다.[157] 버스 외부 디자인은 서울 아시안 게임 경기장으로 서울대 체육관이 사용됨에 발맞추어 새로 디자인한 것이며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운영을 위해 새 버스를 그시절 많이 도입했었다.(지금은 당연히도 모두 폐차) 90년대 초중반까지도 버스 뒤쪽 유리창에 서울 아시안게임 엠블렘이 붙어 있었다.
과거에는 국립대학이었기에 셔틀버스에 공무수행이라는 글자가 붙어있었으나, 법인화 후 공무수행 마크는 없다. 하지만 구형 셔틀버스 겉을 유심히 관찰하면 희미하게
현재 행정관↔서울대입구역/녹두거리 셔틀은 현대 유니버스 프라임/노블,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대우 BS106 등의 차종이 담당하고 있다. 교내 순환셔틀은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및 대우 BS106만을 운용한다.
최근에는 배차간격의 탄력적인 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전세버스 업체와 계약하여 전세버스를 셔틀버스로 쓰기도 한다. 이는 행정관↔서울대입구역/녹두거리 셔틀 및 야간 도서관 셔틀에 한정된다. 사용되는 전세버스는 현대 유니버스, 기아 그랜버드, 심지어는 로얄하이데커나 현대 유니시티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최근 펜데믹 해제 이후 전세버스 수요가 대폭등하면서 대절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여 배차간격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4. 요약
목적지를 중심으로 서술한다면- 경영대는 5511 아니면 정문에서 걸어 들어간다.
- 수의대, 체육관, 치대는 5511, 5516을 이용하거나 동물병원, 치과병원 정류장에서 내린다.
- 음대, 미대, 생활대는 5511 말고는 힘들다...... 행정관, 기숙사 삼거리, 동물병원 정류장, 정문 어디서든 걸어가기 애매하다. 다른 버스를 탔다면 정문에서 갈아타거나 행정관에서 걸어가자.
- 인문대, 사범대는 관악 02를 이용하여 노천강당에서 하차하거나 행정관 방향 셔틀을 이용하여 걷는다.\
- 자연대 18,19동이나 약대는 관악 02를 이용한다.
- 사회대는 5513을 타고 가되, 정문에서 내렸거나 5511을 탔다면 경영대에서 걸어간다.
- 자연대는 18, 19동을 제외하면[158] 5513, 행정관 방향 셔틀, 공대 방향 셔틀 아무거나 골라타도 된다. 잘못 탄 경우 정문에서 교내순환을 이용한다. 공대 방향 셔틀에 탄 경우 농생대에서 내리면 된다.
- 농생대, 아랫공대는 5513, 교내순환, 공대 셔틀을 이용한다.
- 윗공대는 아무 버스나 타도 된다. 정문에서 탔거나 행정관행 셔틀을 탔다면 행정관에서 교내순환을 타면 된다.
6. 기타
6.1. 날씨
오늘의 서울대 관악캠퍼스 날씨가 궁금하면, 일기 예보에서 관악구 날씨가 아니라 중부산간지방의 날씨를 봐야한다. 관악산 중턱에 입지한 탓에 관악구 기온관측소(보라매공원 소재)보다 기온이 3도 가량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초봄의 쌀쌀한 날씨에 서울에 비가 내린다면 서울대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비가 눈으로 바뀌는 기적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와 맥을 같이하는 우스갯소리로, 가을철 열리는 학회에서 가장 먼저 조끼를 착용하고, 봄철 열리는 학회에서 마지막까지 조끼를 벗지 않는 교수는 백이면 백 서울대 교수라고.정문과 가장 끝에 있는 301동과의 엄청난 고도차로 인해 "정문에 비가오면 301동에는 눈이 내린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실제로 추운 비오는 날에 입구역에서 5513버스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창문에 내리는 비가 진눈깨비로(...)변하는 일이 은근히 보인다. 정말로 심한 경우는 신림동에서 볼때는 비가 오다가 정문을 지나 올라가며 진눈깨비로 변하고 301동에 도착하면 그냥 눈이 내리는 상황도 있었다. 학내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서울대학교는 아무래도 관악산에 위치해있다 보니 캠퍼스 도로에 눈이 쌓이면 학교 업무가 하루이틀은 대책없이 마비되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어느 정도냐면 겨울의 한파와 폭설 때문에 겨울 계절학기가 없었다! 학생들의 끊임 없는 탄원으로 2007년 겨울에서야 신설. 하지만 계절학기에 시험 보러 오는 학생이 1시간 정도 늦는 것은 애교고 심한 경우는 교수가 학교에 오지 못하여 시험 날짜가 미뤄지는 경우가 있다.(가끔은 조교가 탄 버스가 못 올라와서 시험을 못 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여름계절학기는 9학점 제한이지만 겨울계절학기는 6학점 제한. 서울특별시는 주로 1월에 쌓일 만한 많은 눈이 오는데, 문제는 1월에 그해 정시면접(사범대와 의대)이 있다.(예전에는 정시논술도 있었다.) 물론 실제로 눈이 오는 날과 논술, 면접 날짜가 겹치는 날은 많지 않지만...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08년도 정시모집 논술날, 사실은 그 전날 쌓인 눈이 조금 있었던데다가 새벽부터 내리는 눈은 폭설이라기 보단 폭 진눈깨비... 거기다가 논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로 인해 서울대입구역부터 캠퍼스 정문까지는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다. 서울대입구역은 수험생/학부모/버스기사들의 열기와 비명과 고함이 난무했고, 버스를 타지 못한 사람들은 서울대까지 눈물을 흘리며 걸어가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폭설로 버스가 정문까지밖에 운행하지 않아 버스 타고 온 사람도 시험장까지는 걸어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 날, 내부에서는 차량 운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진입한 차량마저 경사가 얼마 안되는 편인 농생대 언덕 쯤에서 헛돌고 있었으니 뭐... 덕분에 그 날 301동에서 논술 시험을 봐야했던 공대 입시생들은 그야말로 지옥을 맛봤다. 덕분에 09시로 맞춰져 있던 입실시간은 응시생 50%의 대규모 지각 크리로 10시로 늦춰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런 일이 발생한 이후로는 학교측에서도 제설문제에 신경을 더 많이 쓰는지 정말 급작스럽게 내리는 눈이 아니라면 캠퍼스 도로만큼은 순식간에 제설작업이 완료되는 모습을 보인다. 2012년에는 새벽 4시까지 눈이 내려서 정상적으로는 버스가 301동까지 올라가지 못 했을 상황이었음에도 새벽부터 제설작업이 시작되어 교내순환셔틀이 다닐 시간에는 아무 문제도 없이 버스가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2. 등산객
서울대 관악캠퍼스는 연간 700만 명이 찾는다는 관악산을 끼고 있다. 서울대 공대 건설환경연구소에서 시작하는 등산로가 정상과 가까워서 많은 등산객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등산로 입구가 301/302동 쪽에 있었는데, 등산객들이 구경을 한답시고 건물에 들어와서 강의/연구 환경에 큰 지장을 주는 일이 잦아지자 이쪽 등산로가 폐쇄되고 건설환경연구소 쪽에 새로운 입구가 생겼다.몇몇 등산객들이 술에 취해 학교 건물에 들어와 추태를 부리거나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심각한 불편함을 주는 일이 많아 등산객들에 대한 서울대생들의 여론은 좋지 않은 편이다. 등하교 시간에 버스를 타면 서울대 정문쯤에서 서울대 학생보다 등산객이 많은 주객전도 같은 상황도 벌어진다(...) 서울대에서 나가는 방향은 특히 등산객들이 서울대 꼭대기 윗공대, 즉 버스 종점에서부터 타고 내려오기 때문에 정작 학생들이 탈 즈음엔 등산객이 자리를 다 차지해 학생들은 서서 내려와야 하는 어이없는 경우가 매우 자주 발생한다.
6.3. 자전거
서울대 순환도로는 길이도 길고 업/다운도 제법 되는 편이라, 남산/북악까지 가기가 여의치 않은 서울 남부 거주 라이더들의 업힐 훈련지로도 많이 쓰인다. 그뿐만 아니라 여기서 5km 코스로 1년마다 마라톤도 하고 있다.다만 캠퍼스 내에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로 인한 잦은 사고 발생으로 인해, 캠퍼스 측에서 자전거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주로 2인 이상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경우 출입을 제재한다고 한다.
[1] 현재 안양시 비산동 일대로, 평촌신도시 북쪽 지역[2] 이 자리에 있던 관악 컨트리클럽은 땅이 정부에 징발당하면서 1971년 화성군 동탄면 오산리(현 동탄신도시 오산동 일대)로 옮겨가 새로이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대농을 거쳐 2001년 신안그룹에 경영권이 넘어가 강남과 유성에 있던 리베라 호텔 인수에 맞추어 '리베라 컨트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3] 솔밭식당은 골프장 이용자들에 딸린 비서들과 운전기사들이 주로 이용하던 구내 식당 건물이었으며, 실외수영장은 골프장 이용자 가족들을 위한 위락시설이었다.[4] 관악구는 1973년에 영등포구로부터 분리되었기 때문에 몇 년 일찍 지어졌으면 "영등포캠퍼스"가 되었을 수도 있다.[5] 농경제학과는 학과 특성상 이미 80년대부터 경제학과가 있는 관악캠퍼스에서 수업했다. 하지만 학과의 명목상 위치는 농생대가 관악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수원캠퍼스였다. 농대의 관악 이전이 끝난 2003년 이후 부터는 농대와 새터를 함께 간다.[6] 실제로 지금도 마로니에 공원에 심어져 있는 대부분의 가로수들은 일본 칠엽수이다. 진짜 마로니에 나무는 서너 그루밖에 안 된다고 한다.[7]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에서 개교 60주년을 맞아 퍼낸 "부중60년사"라는 책에서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사는 일제강점기의 건물로 서울 상대가 있었던..."이라는 표현과 함께 4페이지 뒤에 삽화에 지금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별관 건물(지금은 신관 신축 후 철거됨.)이 본관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즉, 상대 건물은 서울사대부고가 아니라 서울사대부중이 물려받은 셈. 실제로 부중 별관이 부고 본관보다 더 낡아 보였다. (현재 부고건물은 리모델링을 완료한 상태)[8] 18동, 19동 재건축[9] 31동, 31-1동, 32동 재건축[10] 구 4·19탑 자리[11] 파워플랜트 재건축[12] 구 4·19탑 자리[13] 일부 의과대학 사용[14] 가능하다. 해보면 생각보다 여유있다.[15] 사범대 학과들은 전공수업과 교직이수를 하는데, 과거에는 전공수업은 유사전공이 있는 권역(인문계열이면 인문/사회대, 자연계열이면 자연대)에서 하고 교직이수는 교육학과가 있는 사범대 권역에서 했다. 즉 필연적으로 두 권역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것. 인문계열이야 인문/사회대 있는 1~8동에서 사범대 권역인 9~12동까지가 지척이라 큰 문제가 없지만 자연계열은 자연대 있는 24~27, 56동 권역으로 가야 되어 하루에도 두 번 이상 경사로를 왔다 갔다 해야 했다. 체육교육과의 경우는 체육관 있는 71동에서 이동해야 하므로 훨씬 더 멀었다. 지금은 자연대 쪽에 있던 이과 사범대 학과사무실 및 교수연구실이 모두 사범대 인근으로 이전하여 이동 횟수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공선택이나 기초 수학, 과학 등의 과목이 자연대 권역에서 한다.[16] 애당초 관악구 신림동 산 56-1이라는 토지를 등기부에서 찾아 보면 관악산 정상까지다. 관악산 정상에 301동 같은 건물을 세워도 법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17] 관악 캠퍼스를 감싸는 순환로는 그 길이가 무려 5km 정도라고 한다.[18] 대신 등산객들에게 수시로 시달린다고 한다. 특히 등산로 입구에 있는 생명과학부 건물은 주말이면 등산객들 때문에 1, 2층 화장실을 못쓸 지경이라고 한다.[19] 그냥 종이로 된 지적도를 봐도 된다.[20] 내곡동 부지는 국가에 팔려 국정원이 들어섰고, 자곡동 부지는 나중에 국가에 수용, 보금자리주택 아파트 부지가 되었다.[21] 일례로 서울대에서 배포한 캠퍼스 맵을 잘 보면 정문 주위에 115라고 쓰여 있어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정문의 번호가 아니라 정문 옆의 관리실이 115동이다.[22] 자연대 28동과 공대 30동이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데 29동은 생뚱맞게 고도차로 인해 기후와 식생대가 다른 학군단 옆에 있으며 약대 소속이다.[23] 이 면적의 대부분은 지리산에 위치한 남부학술림. 실제 서울대 법인이 소유한 부지 면적의 90%가량이 남부학술림의 면적이다[24] 운동장 리모델링 → 농생대 신규 건물 건축 → 학관 리모델링 → 구교사(인문대,자연대) 리모델링 → 보건대학원 및 종합교육연구동 건물 신축, 자연대 건물 신축 → 법학도서관 리모델링 → 기숙사 구관 재개발, 제3신양 신축 → 공대 건물 신축 → 법대 강의동 신축 → 예술계연구동 신축 → 도서관 관정관 신축 → 커뮤니케이션센터 신축 → 체육연구동 신축 → 14동 재건축 → 학관 리모델링 → 치과병원 신축 → 미대 리모델링 → 동물병원 증축 등.... 2016년에만 해도 14동 재건축, 26동 웨어하우스 재건축, 규장각 공사를 했다. 2018년 현재도 300동(유회진 학술정보관), 69동(실험동물자원관리원), 907~909동(외국인학생기숙사) 등이 신축되고 있으며, 곳곳에 리모델링 중인 건물들이 있다.[25] 학교 입구에서도 보이는 크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보니, 美 통상법 '슈퍼 301조'에 빗대어 "슈퍼 301동"이라고 부르기도 했다.[26] 콘크리트 바닥을 죄다 걷어내고 보도블록을 깔았는데, 그 규모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 소모용으로 하는 보도블록 교체 사업은 저리가라 할 수준이었다.[27] 원래 계획상으로는 210동이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변경. 참고로 BK 1단계 건물은 39동, BK 2단계가 500동이며, BK 3단계는 220동이다[28] 굳이 그럴듯한 이유를 찾아보자면 윗공대의 경우 공대 건물이 주로 3으로 시작하여 앞자리를 3으로 맞춘 듯 하다. 301/302동 이외에도 윗공대 인근의 연구소들의 동은 모두 300번대이고, 신축하는 유회진 학술정보관 역시 300번이 부여되었다. 그러나 500동의 경우 같은 이유라면 200번대이어야 하는데 뜬끔없이 500번대이며, 굳이 접접을 찾자면 (역시 뜬금없이 붙은) 56동이 있긴 하나, 50번대는 자연대보다 음미대-경영대의 이미지가 강하다. 220동도 뜬끔없다.[29] 2013년까지는 '대학국어', 2018년까지는 '글쓰기의 기초'[30] 기준이 없지 않았다. 애당초 관악캠퍼스가 조성될 당시 문과계열(인문, 사회, 법, 사범대 인문계열 등)은 1번대, 10번대, 자연계열(자연, 약학 등)은 20번대, 공대는 30~40번대, 음미대는 50번대, 행정동(대학본부, 도서관, 학생회관 등)은 60번대, 기타 70번대였다. (29동이 동떨어진 곳에 있는 이유 또한 계열에 맞춘 것.) 1980년대까지 지어진 건물들을 보면 이 규칙을 잘 따르고 있으며, 지금처럼 건물이 많아질 것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그러다가 해당 번호대에 해당 단과대 번호가 모두 차기 시작해서 약간씩 이 규칙이 깨지기 시작했는데, 건물번호를 리셋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어떻게든 끼워 맞추려고 한 (자연대에 20번대가 꽉 차니까 그 앞인 18,19번을 부여하는 등) 상태에서 두 자리수 빈 번호를 남발했고, 나중에는 그것도 힘드니까 단과대 규칙 무관하게 번호를 붙이고(역시 자연대에 빈 번호가 없으니 음미대의 51~55 이후 56번을 붙인다던가) 이것 또한 강의동 말고 외부 연구소 등의 건물이 많아지자 여기부터는 세 자리수 번호를 부여했으며, 1997년 공대 신관(301동)이 생긴 이후부터는 세 자리수 번호도 강의동에 붙이게 되었다. (공대가 30번대이므로 300번대. 자연대가 20번대이므로 자연대운동장으로 이전한 농대는 200번대)[31] 공사는 육군 공병들이, 중앙도서관의 디자인은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종필이 했다는 루머도 있지만 <서울대학교 60년사>에 따르면 시공에 필요한 기본 설계는 응용과학연구소에서 이미 완성하였고, 건축 설계는 한국종합기술공사 외 여덟 회사에서 담당하였으며, 토목과 설비는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외 다섯 회사에서 담당하였다.[32] 현재의 법대는 로스쿨 전환에 즈음하여 전면 리모델링한 것이며, 예전의 법대는 전형적인 공공기관 스타일의 건물로 누런색/빨간색 타일에 둘러싸인 건물이었다. 참고(리모델링 후의 모습과 전의 모습) 예전 타일을 뜯고서 새 타일을 붙인 게 아니라, 아예 기존 건물 벽에다 새로 벽을 덧씌운 것이다. 사진에 있는 '정의의 종'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유서깊은 물건이라고 한다.[33] 약간 억지스러운게, 원래 56동이 지어지자마자 가장 먼저 사용한 학과는 화학과이다.[34] 국제대학원 방향[35] 심지어 생과대 뒷문을 통해 들어가면 지하다[36] 숨겨진 방이 있다는 등 다양한 괴담이 존재한다[37] 지표면에서의 근삿값은 9.8m/s^2이다.[38] 단열이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단열이 잘 되지 않는 거라면 여름에는 찜통이어야 할텐데 오히려 여름에는 서늘하다.[39] 관악캠퍼스 이전 이후부터 줄곧 써오던 건물로, 노후된 수준으로는 대한민국 대학 도서관중 최고봉이라 해도 할 말이 없다.[40] 90년대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1990년 한화그룹 회장이 도서관 책 사라고 250억원을 기증했다. 지금 화폐 가치로는 500억이 넘을 듯. 참고로 이 기금으로 구입한 모든 책에 모모 회장 기금으로 산 책임!이란 딱지가 다 붙어있다. 한화그룹 회장의 이 장서 구입 기금의 힘은 엄청나서 2010년대 초반까지는 중앙도서관에 도서 구입 신청을 하면 웬만한 책들은(최소한의 교양적 가치가 있다면) 1인당 연간 신청 범위 안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여 비치해 주었다. 게다가 이 250억 전액은 오로지 장서 구입으로만 용도가 한정되어 약 25년간 서울대는 예산 걱정 없이 마음껏 장서를 구입할 수 있었다. 다만 2010년대 중반 이후로 한동안 장서 구입 신청이 반려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상태. 대학원생들의 학술서적도 구입을 안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풍문이 심심찮게 들렸다. 어쨌든 지금도 원척적으로는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장서에 한해서 연간 한도 내(학부생 연 20만원, 대학원생 연 60만원, 전임교수 이상 연 120만원) 에서 구입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심지어 본인 신청 도서가 구입되면 3권 한도 내에서는 우선대출 예약까지 가능하다. 도서 구입에 있어서 구성원들의 수요에 많이 맞춰주려 하는 편인 건 확실하다.[41] 물론 이는 바꿔 말하면 아직도 학계의 연구인력이 부족하다는 뜻도 된다.[42] 고려대 사학과에서는 이 점을 매우 싫어하면서도 부러워한다. 그래서 고려대는 사료보다는 주로 이론, 근현대사, 그리고 그 중에서도 사회경제사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다.[43] 이 농담은 특히 거의 썩어들어가다시피 하는 자하연의 수질 때문에 사실로 알고있는 학생도 많다. 사실 잉어는 수질 오염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어종이라서 3급수 정도의 물이라면 충분히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농담.[44] 이 오리는 두 번째로 투입된 오리들 중 하나로, 1기 오리 2마리는 정착한지 한 달여만에 숨졌다. 1기 오리 중 한 마리는 관람온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준 먹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다른 한 마리는 길고양이에게 습격당했다.[45] 사인은 퇴행성 관절염[46] 덕이는 딱봐도 생긴 게 집오리가 아니고 겨울철새인 야생오리였다(흰뺨검둥오리 또는 청둥오리 암컷으로 추측됨). 무리에서 낙오한 뒤 먹이가 풍부한 자하연에서 한동안 살다가 때가 되자 떠난 것으로 보인다.[47] 다만 공대 학생회는 학생 운동이 활발하던 시절엔 단과대들 중 운동권의 세가 가장 셌던 곳이어서 아주 연관이 없지는 않다.[48] 공대 건물의 번호가 30~37번이다. 보통 아랫공대라고 하면 이 근처를 말한다. 38, 39동은 아랫공대지만 해당 장소와는 조금 떨어져 있다.[49] 음대와 미대 사이에는 꽤 넓은 공간이 있지만 대부분 경사가 급하고 인도, 차도, 주차장, 조경수가 자리를 차지하고있어 빈 평지공간은 매우 적다.[50] 설치미술이나 대지미술 등 조소과 작품이 대부분이다.[51] 학관B는 800원씩[52] 특히 정문에서 가까운 동원생활관은 가격을 올리기 이전에는 점심이나 저녁시간이 되면 학생들 못지않게 싼 값에 밥을 먹고 가려는 택시기사들로 붐볐다. 이는 동원관 앞이 교내에 출입하는 택시들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53] 서울대학교의 밥값은 2,500~3,500원 사이로, 2013년으로부터 10년 전이었던 2003년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가장 싼 메뉴인 학관B는 많이 올랐다. 운영 주체가 바뀔 때 '공깡짜장'의 가격이 파격적으로 올랐다.[54] 생협 사이트가 정비되기 전에는 과거 화학부(화학과) 사이트에 식당 메뉴 보는 방문객이 많았다. 사이트 리뉴얼 후에는 아쉽게도 없어졌다.[55] 원래 2000년 정도까지는 교직원 식당으로 1층이 1,000원짜리 메뉴를 팔 때 2,200원짜리 정식을 팔았다. 다만 자하연 같이 무게 잡는 분위기는 아니고,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교직원 전용 시간대 일부를 제외하면 학생도 많았다.[56] 여기서 지하철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57] 이 문서에서도 여러 번 문제시되지만, 경험해 보면 영국 요리가 이런 느낌일 것이라는 처참함이 든다.[58] 구 '공대 식당'의 건물 번호가 75-1동이 아닌 75동(현재 대학신문 건물)이다. 쉽게 말하면 75동이 재건축을 거치면서 75동과 75-1동으로 쪼개지면서 식당, 매점 부문만 75-1동으로 이동했다. 구 75동의 터는 현 75동과 그 앞 광장 부지다.[59] 일설에 의하면 이기준 총장이 '서울대생이 이런 옹색한 데서 식사를 하게 둘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60] 인류학 박사라면 당시 사회대가 사용하던 5~8동, 14동에서 수업했을 확률이 높고, 아마도 공깡보다는 사깡일 확률이 좀 더 높다. 그리고 500원이라는 가격으로 유추해 볼 때 80년대 후반에 먹은 것으로 추측된다.[61] 그 대신 다른 식당에서 순대국밥이 메뉴로 나오는 일이 잦아졌다.[62] 칠성사이다 한 캔에 2,000원. 주스 한 잔에 3,000원이다.[63] 2015년 여름 현재 베이컨 말이 5개 꼬치에 10,000원, 한치구이는 작은 한치 3개에 6,000원이다.[64] '사범대 깡통'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며 매점 기능 및, 비빕밥과 초저가 자장면, 와플(의외로 풀빵같지 않고 와플다운 냄새도 났다;) 등을 판매했다. 가성비는 당시의 4식당을 떡실신 시켰다는 것이 학생들의 일반적 평가. 하지만 가성비가 뛰어나긴 해도 가격이 워낙에 싸서 그렇지 품질이 식당보다 떨어지므로 이곳에서 식사는 여학생이 대부분인 사범대 특성상 가격 보고 갔다기보다는 접근성 때문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많이 비좁다.[65] 이 브랜드로 활동하는 카페는 이 곳뿐이다.(원래는 여러 곳이 있었다) 참고로 삼립식품에서 운영하는데, 해피포인트 따위는 적립되지 않는다. 다만 빚은이 할인되는 카드라면 카드할인이 될 수 있다. 여기는 생각보다 싸다.[66] 김밥천국과 유사한 종류의 김밥·분식 전문점이다. 김밥천국이 예전부터 음식이 별로라며 말이 많았기 때문에 올리브그린으로 바뀌었지만, 2015년 12월 현재 사람들의 반응은 구관이 명관. 김밥천국에서 흔히 나오는 돈까스를 기대하고 시키면 왠 탕수육 비스무리한 조각들 3개가 나온다.[67] 상식적으로 대학교 기숙사 식당 앞에 위치한 신라명과가 팔릴 리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샌드위치점으로 변하여 간판까지 바꿔 달았다. 평은 그리 좋지 않다.[68] 당초 재학생10% 할인을 공고했다가 멋대로 취소해버린 흑역사가 있으며, 2015년 현재 다시 10%할인을 하고 있다. 기숙사 신관에 입지한데다가 인문대학 등 단과대와도 가깝기 때문에 기숙사에 입점한 편의시설 중 가장 북적거리는 장소.[69]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식사를 하는 가장 많은 시간인 점심에 학식이 대부분 오후 1시~2시면 문을 닫기도 하고, 애초에 학식에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밥을 먹고자 하거나 학식의 긴 줄을 기다리기 귀찮은 학생들이 休김밥에서 식사를 한다. 김밥천국과 비슷한 김밥·분식 전문점이다.교내에서 유일하게 냉면을 먹을 수 있지만 공장제 육수를 쓰면서도 그 비율조차 못 맞춰서 도저히 먹을 물건이 아니다. 그 외의 식사류는 평범하게 괜찮다.[70] 특히 인문대, 자연대, 공대는 타 학교 대비 넘사벽의 건물 수를 자랑한다.[71] 학교에서야 신경 쓰고 싶겠지만 예산 한계가 있는지라... 200개가 넘는 건물 관리가 쉽겠는가.[72] 이미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비용을 기부하여 이름이 붙은 경우도 있다. 2012년 이후에 기부로 지어진 건물들은 재단법인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사이트에서 목록을 따로 소개하고 있는 듯.#[73] 실제로 건물 출입구의 안내 간판에 '인문관 I' '공학관 VI' 식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체 시스템상의 건물번호가 원체 일반적이기 때문에 건물 상주자조차 인식할 일이 없다. 근래 블럭기호를 포함해 새로 설치한 안내 간판에는 표기되지 않은 경우도 많은 듯.[74] 우리은행과 카페인 신양머그가 입점해 있다.[75] 기존에는 생활과학대학이 사용했으나, 222동 신축 후 그곳으로 이전했다.[76] 김승연의 기부로 지은 건물로서, 김승연의 아호 "于泉"에 따라 명명되었다.[77] CU, 파란 코끼리, 커피앤티가 있다.[78] 서울대의 단과대학 연합체 시절의 흔적을 일부 볼 수 있는 경우다. 즉 학교 건물 섹션을 단과대학별로 나눠서 관리하고 타 단대가 사용할 경우에는 '대여'라는 조정을 거치는 것. 대학본부(정확히는 재단이사장)에 건물 배치의 전권이 있는 타 학교와 차이가 있다.[79] 기존에는 학생들을 위한 열람실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연구처와 창업지원단의 사무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에 CU가 입점해 있다.[80] CU가 입점해 있다.[81] BBQ Cafe와 한식당인 락구정, 사무용품점인 오피스디포가 있다.[82] 봉구스밥버거와 카페인 신양머그가 입점해 있다.[83] 디자인연구동과 콘서트홀은 둘 다 49동이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84] 학내 카페인 느티나무가 있다.[85] 59동을 증축한 후, 증축한 부분을 별도 번호로 독립시켰다.[86] 학내 카페인 느티나무와 CU가 있다.[87] 롯데리아, 파스쿠찌, 파리바게뜨 休김밥, 롯데관광 등이 있다.[88] 교보문고, 신한은행이 있다.[89] 예식장 운영 중[90] 관악캠퍼스가 골프장이던 시절 클럽 하우스로 이용되던 건물로 현재는 리모델링하여 운영 중이다.[91] 농협에서 기증한 건물이다. 그래서 건물 앞에 '思農'이라는 현판이 있다.[92] 헌혈의 집과 생협에서 직영하는 전통찻집인 다향만당이 있다.[93] 223동 우석경제관 신축 과정에서 철거되었다.[94]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최초의 올림픽 탁구 경기장이다.[95] 한때 에그타르트로 유명했던 Cafe eyagi가 있다. 지금은 샌드위치, 컵밥 등이 주력 메뉴인 듯. 원래 법대 동문인 국산(菊山) 김택수의 기부로 2층짜리 도서관을 지었는데, 거기에 역시 법대 동문인 서암(瑞岩) 윤세영의 기부로 건물을 거대하게 증축한 것이다. 그 결과 후자의 건물 안에 전자의 건물이 들어가 있는 기묘한 형태가 되었다.[96] 매년 여기서 뇌과학 올림피아드가 열린다. 대강당, 중강당 등이 있는데, 중강당은 규모가 어지간한 영화관만 하고 대강당은 음대 오페라 공연이 열릴 정도로 크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는 대강당에서 한국 경기 중계를 틀어 주기도 했다.[97] 할리스커피가 입점해 있다.[98] 학생식당 외에 농협에서 운영하는 두레미담이 있다.[99] 학생식당과 농협에서 운영하는 두레미담이 있었으나 모두 폐점하였다.[100] 대강당 이름이 '주산기념홀'인데, 김우중이 가장 공사비를 많이 대 준 건물이어서 김우중의 호 '宙山'을 붙인 것이다.[101] 구 후생관 자리에 후생관을 허물고 신축한 것이다. 후생관에는 1층에 후생관 식당, 2층에 실험복 판매점, 도장가게, 복사집, 컴퓨터 용품점, 운동용품점 등 다양한 매장이 있었고, 후생관이 헐린 후에 이 매장은 동원관, 500동 지하 등 여러 곳으로 이전했다. 원래는 아시아연구소 신축 계획안에 식당 설치 계획이 없었으나, 후생관 식당이 사라지면서 이 식당을 자주 이용하던 근처 학생들(사회대, 법대 등)의 반발이 심했고 이런 여론을 달래고자 생긴 것이 아시아연구소 1층 감골식당이다.[102] 관악캠퍼스가 골프장이던 시절부터 운영되던 수영장으로, 1990년대 이후 폐쇄되었다. 지금은 동호인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자주 애용되는 듯. 에프엑스 '누예삐오' 화보를 이곳에서 촬영했다.[103] 관악캠퍼스가 골프장이던 시절 지어진 시설들로, 순환도로 바깥쪽 산자락에 방치되어 있다.[104] NH농협은행에서 지어서 기증한 건물이다. 그래서 1층에 농협이 들어와 있다. 2층은 학생식당, 3층은 교직원식당으로 모두 생협에서 운영한다.[105] 관악캠퍼스가 골프장이던 시절부터 있던 식당으로, 2016년 12월 건물 노후화로 인해 영업을 종료하고 철거되었다.[106] 외부 업체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건물로 특이한 경우이다. 이는 과거 리모델링 전 이 건물이 사범대 간이식당이었던 것을 이어받았기 때문. 여러 업체가 들어오기엔 공간이 협소하다. 사범대 간이식당은 공대 간이식당이 공깡으로 불리는 것처럼 사깡이라고 불렸다. 2010년 상반기까지 운영 후 문을 닫고 리모델링 후 파스쿠찌가 입점했다.[107]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라운지오와 생협직영 학생식당이 운영 중이다. 고급음식점인 소담마루도 있었으나 2020년에 철수하였다.[108] 예식장 운영 중[109] 수학의 정석으로 유명한 홍성대 씨가 기증한 건물이다.[110] 학내 카페인 느티나무가 있다.[111] 베트남음식점인 포포인과 일식집인 텐카이핀이 있다. 중고매장인 마켓인유 서울대점도 있었으나, 2019년 여름에 폐점하였다.[112] CNN Cafe가 있었으나 2018년에 영업을 종료하였고, 카페드림이 새롭게 입점했다.[113] 입학본부가 위치해 있다.[114] MoA Cafe가 있다.[115] 국제협력본부가 위치해 있다.[116] 경력개발센터, 산학협력단 교육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117] 중앙관, 상록관, 생명관으로 나뉨[118] Belepi Cafe가 있다.[119]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이 입주해 있다.[120] SPC의 자금 지원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자금의 절반 정도만 기증돼서 나머지 절반은 자연과학대학과 공유한다. 다만 건물관리는 농생대에서 하는 듯?[121] 보건대학원, 사회과학대학, 음악대학, 자유전공학부, 환경대학원,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함께 사용하는 연구동이다.[122] 221동 6층과 220동 7층이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123] 원래 연건캠퍼스에 있었으나, 2010년에 관악캠퍼스로 이전했다.[124] 수제버거 전문점인 나인온스가 입점해 있다.[125] 퀴즈노스가 입점해 있다.[126] 라쿠치나가 입점해 있다.[127] 예식장 운영 중[128] 건설환경종합연구소[129] 이곳의 건물 구조는 특이하다. 가운데 공용 복도가 있고, 건물이 각각 삐져나온 형태를 하고 있다. 그 순서가 501~504동이다. 강의실은 대개 500동 3층에 위치있는데, 500동대 건물 아무데나 가서 3층으로 간 다음, 중앙 복도를 돌아다니면 강의실이 나온다. 이 중앙통로 강의실들을 500동 L3층이라고 한다.[130] 투썸플레이스와 생협 직영 매점이 입점해 있다.[131] 지하2층에 GS25와 피트니스 센터, 문구점, 공연장이 있다.[132] 지하에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대학원기숙사 식당이 있다.[여] 여학생 전용동이다.[134] 하지만 실제로는 학부생활관으로 사용된다.[135] A, B, C, D 네 개의 건물로 나뉘어 있다. A동과 B동은 여학생 전용동, C동과 D동은 남학생 전용동이다. A동 지하에는 생협직영 식당과 매점이 있다. 기숙사 식당은 심야 시간대에는 독서실로 이용된다.[남] 남학생 전용동이다.[남] [남] [여] [여] [141] 예식장 운영 중[142] 신한은행이 입점해 있다.[143] LG연구동이었으나 LG에서 철수하고, 현재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과 산학협력단이 사용 중이다.[144] 한국에 본부가 있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145]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국민대 통학이 편해진 시점에서 지하철로 통학하는 난이도는 상명대와 함께 인서울 대학교 중에서 최악이다. 사실 꽤나 중심지로 꼽히는 설입에서 멀리 떨어져있지는 않지만, 일단 설입에서 서울대로 가는 수요가 많을 뿐더러 그 구간을 오가는 일반적인 방법은 사실상 버스 하나 끝인데, 버스의 공급량이 비현실적으로 적고 막히기까지 해서 서울대입구-서울대가 30분 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대 캠퍼스 자체가 매우 커서 일단 많이 걸어야 한다. 신림선이 희망이었으나 신림선의 종착역이 서울대 정문에서조차 몇백 미터 떨어진 관악산역이니 실제로 관악산역에 내리면 1-2km 가까이 걸어가야 강의실에 도착하는 구조라 그냥 버스 타는 게 이득이다.[146] 기계과는 위 그림 상단의 301동에 위치해 있다.[147] 다만 극심한 높이와 경사의 봉천고개를 넘어야 하는 지라, 각각의 정문까지로 따졌을 때 체감거리는 숭실대가 더 먼 편이다.[148] 04시~04시40분만 운행한다[149] 이는 반시계 방향의 셔틀버스가 기본값인데(시계 방향은 '역방향 셔틀'이라고 해서 2010년대 중반에 생겼고 그 전엔 없었다.), 5513과 교내에서의 방향이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교내 순환 셔틀의 배차가 상당히 좋은 학기 중 평일 주간에는 노선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서울대 교내 수요를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 5511은 역방향 셔틀의 배차 간격이 30분이라서 그런지 곧잘 쓰이고, 5516은 윗공대에서 끊어지고 하는 것도 없어 윗공대 양쪽을 다 오갈 수 있기 때문에 교내 순환용으로 상당히 많이 쓰인다.[150] 2022년 5월부터 기점과 종점이 신림2동차고지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노선에서 앞뒤로 조금씩 늘린 형태이다.[151] 사실 아랫공대에서 내려가지고 약 5분정도만 걸으면 윗공대긴 하지만, 올라기는 길이 이렇다.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웬만한 체력이 없다면 맨몸으로도 뛰어올라가기 힘들다[152] 지방에서는 수학여행 코스에 껴서 오기 때문에 전세버스를 이용한다.[153] 관악구청에서 큰 주상복합 건물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까지는 쑥고개로부터의 좌회전 차량과 합쳐지는 구간이라 워낙 밀려서 관악구청에서 걸어가는 것보다도 느리다.[154] 서울대학교 셔틀버스 중 유일하게 무전을 사용한다. 보통, 서울대입구역에서 학교로 올라갈 때 몇 명 남았다를 통보하고 뒤차가 당겨태우면서 계산하는 형태다. 실제로, 운행일지에도 학생 수를 기록한다.[155] 버스티브이 기반이며, 인천공항 순환버스와 문안이 동일하다. (이번에 내리실 곳은~)[156] 두부마을이라는 음식점이 건물 1층에 있어 두부마을 앞으로 안내되었으나 현재 폐점하였다.[157] 위 사진은 서울대에서 셔틀버스로 사용하던 차가 중고차로 외국에 수출되어 사용하는 사진을 찍은 듯하다. 당연히 영문으로 써 있는 저런 문구는 서울대 셔틀버스에는 없다.[158] 이쪽은 약대, 아랫공대와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