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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2:03:00

삼국지 시리즈/세력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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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지명/량주|
양주(凉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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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 한수, 동탁, 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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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幷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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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장양, 장연, 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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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幽州)
]]
(공손찬, 원소, 공손도, 유언,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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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冀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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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조조, 한복,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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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주(雍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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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 이각, 여포, 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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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司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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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동탁,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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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兗州)
]]
(조조, 유대, 교모, 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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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靑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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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각, 공융, 유비, 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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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豫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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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원술, 장각, 공주)
[[삼국지/지명/서주|
서주(徐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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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 유비, 여포, 손견)
 
[[삼국지/지명/익주|
익주(益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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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유언, 장로, 맹획)
[[삼국지/지명/형주|
형주(荊州)
]]
(유표, 유비, 손견, 손권, 원술, 장수)
[[삼국지/지명/양주|
양주(揚州)
]]
(손권, 손책, 원술, 유요, 엄백호, 왕랑)
 
 
[[삼국지/지명/교주|
교주(交州)
]]
(사섭)
 

1. 개요2. 위(조조/조비/조예)3. 촉(유비/유선)4. 오(손견/손책/손권)5. 중견급 세력6. 특수 세력7. 마이너급 세력8. 하드코어급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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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지 시리즈의 세력의 특징을 설명하는 문서.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조조, 유비, 손권(손견/손책)의 3세력이 메이저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3세력은 우수한 장수들이 매우 많아서 타 세력보다 훨씬 플레이하기가 쉽다. 삼국지 시리즈의 초보자라면 일단 이 3세력 중 하나를 먼저 플레이해서 게임에 익숙해지는 것을 권장한다.

2. 위(조조/조비/조예)

3. 촉(유비/유선)

외견적 특징으로, 다른 삼국인 위나 오의 경우 군주와 그 가족을 시작으로 주요 장수들이 각자 세력을 상징하는 색을 바탕으로 한 복식을 입고 나오는데, 유비 세력은 색이 제각각이다. 당장 유비 본인부터가 붉은색 옷을 입고 있으며, 오호대장군 역시 상징하는 색이 다 다르다. 하다못해 원소나 유표같은 중견 세력들도 군주 일족만큼은 세력을 상징하는 옷을 입는데 촉만큼은 예외다. 13에서는 유비의 복식에 녹색 포인트가 들어가긴 하지만, 이것도 고위직으로 갈 수록 사라진다. 촉에서 녹색 옷을 입는건 유비 일족이 아니라 관우 일족 정도다. 추측하자면 촉한의 주연급 인물들이 오랫동안 민중들에게 추양받으면서 이미지화 된 배색을 코에이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관우는 관우 사당의 목상이나 경극의 관우 복장에서 녹색을 선택하는 경우가 전통적으로 많았고 제갈량의 상징색인 흰색도 비슷한 맥락이다.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에서는 유언이 유비 3형제를 데리고 있다. 다만 유비가 독립군, 방랑군으로 나오는 시리즈도 있으며[4] 공손찬 휘하로 등장하는 시리즈도 있다.

4. 오(손견/손책/손권)

5. 중견급 세력

위/촉/오 같은 메이저급 군주를 제외하면 원소, 여포, 마등을 준 메이저급 군주로 볼 수 있다. 눈여겨볼 점은, 실제 역사 속의 중간 탈락자들인 만큼 이들에게는 사실 시나리오에서 각자 세력의 존망을 결정짓는 역사 이벤트가 있다.

6. 특수 세력

특정 시나리오 한정으로 메이저 급이거나, 메이저 3국 이상으로 매우 강력한 세력을 가졌으나 다른 시나리오에는 마이너급으로 떨어지거나 아예 등장하지 않는 동탁, 하진, 사마의는 여기에 분류한다. 동탁, 하진의 경우에도 원소, 여포, 마등과 마찬가지로 실제 역사 속의 중간 탈락자들인 만큼 사실 시나리오에서 각자 세력의 존망을 결정짓는 역사 이벤트가 있다.

7. 마이너급 세력

마이너급 군주로는 영토나 인재 중 어느 하나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메이저나 준 메이저급 군주에 미치지 못해서 난이도가 높은데, 이들로는 유표와 유언(유장), 공손찬, 원술, 장각, 도겸, 장제(장수), 한복 등이 있다. 정원, 사섭 등의 경우에는 특정 시나리오나 조건 하에서는 하드코어급 군주로 분류되기도 한다.

유표는 200년을 전후한 시나리오 만큼은 나름대로 좋은 편인데, 황충/감녕 같은 우수한 장수가 아직 휘하에 있는 경우도 있고 괴량과 괴월 형제의 능력치가 좋으므로 내정과 계략 면에서 활약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서서, 제갈량, 방통, 위연 등의 형주계 인재들을 싹쓸이 해버릴 수도 있다. 단점은 유비쪽 인재들은 그나마 상성이 가깝지만 감녕은 아예 오나라쪽 상성이라 유표와 궁합이 안 맞아 충성도 관리를 못 해주면 타세력 소속으로 가버리는 데다가, 영웅집결(가상) 시나리오에서는 괴량과 괴월, 문빙을 제외하면 능력 있는 장수가 많지 않고 군주인 유표 본인의 능력치도 B급의 평범한 문관 수준이라서[19] 약체이다. 가장 큰 문제는 삼국지 3대 세력 중 하나인 손씨 집안과 불구대천 상태라서 언제 손씨한테 청소당할지 모르는 신세라는 점이다. 특히 손견 - 손책 - 태사자 조합으로 밀고 들어오면 황충과 감녕이 있어도 고전한다. 후계자인 유기, 유종은 원씨 삼형제가 맹장으로 보일만큼 모두 약골인지라 쓸모가 없다.

유언(유장)은 영지인 익주가 방어에 용이하다는 지리적인 이점도 있는 데다가 장송이나 법정 같은 책사들과 장임, 엄안 투톱으로 대표되는 오의, 황권, 이엄을 비롯한 익주의 문무겸장들에 문관으로도 장완, 비의, 동윤, 허정과 같은 내정 머신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역사 시나리오에서는 유비의 입촉 이전까지 이들 중 빠져나가는 인재가 없기에 여러 시나리오에서 힘을 쓸 수 있다. 또 초반기 역사 시나리오에선 동남쪽으로는 공백지가 쏟아지고, 남만의 맹획세력이 없기 때문에 공백지인 남만 지역을 먹고 남만의 특수병과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유언의 수명이 짧은 편에 아들 유모, 유장의 능력치가 암울한 편이고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근처의 유비에게 쓸려날 가능성이 농후하나, 실제 촉한의 주 전략이던 익주의 산지를 이용한 우주방어, 유표나 원술, 공손찬에 비해 두터운 인재풀과 주변에 큰 적이 없음을 이용해 중견 세력의 말석에 걸맞은 힘을 쓴다. 다만 유비의 입촉 이벤트가 일어나면 그 이후 주요 참모인 장송과 법정이 빠져나가고, 투톱 장임과 엄안마저 빠지면 급격히 세력이 와해되고 마니 주의해야 한다. 별개로 황건적의 난(184년) 시나리오 한정으로 유언은 사실상 유비 세력이나 마찬가지 취급을 받는다. 북쪽 유주의 계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 촉 지방 인재들은 없으나 유비/관우/장비 3형제를 모두 데리고 있어서 꽤 할만한 세력이 된다.

공손찬은 군주 능력치 자체는 좋은데다가 세력 위치도 북동쪽 끝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위의 약소 군주인 공손도와 유우만 빨리 정복해주고 원소와의 일전만 신경쓰면 된다. 마등과 마찬가지로 수하 장수들의 기병 적성이 좋기 때문에 기병 위주로 편성하면 B급 무장을 가지고도 하북을 재패할 수 있다. 군웅할거(195년), 여포토벌전(198년) 시나리오에는 처음부터 조운이 수하로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할만한 세력이 된다. 반동탁연합(190년) 시나리오에서는 전예도 없어서 조운을 최대한 빨리 얻는것이 핵심. 다만 공손찬 본인과 조운, 전예 정도를 제외하면 수하들의 능력치가 나쁘거나 지력이 높은 군사를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 흠이며, 반동탁연합(190년)이나 영웅집결(가상)에서는 조운이 없어서 공손찬은 그냥 평범한 약소 군주가 된다. 또, 이민족 시스템이 있는 일부 시리즈에서는 오환의 공격을 방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는 조운이 처음부터 유비의 수하에 있기 때문에 공손찬은 그냥 평범한 약소 군주가 된다. 공손찬도 마등처럼 입구를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 근거지라서 입구만 잘 막아도 어떻게든 생존은 할 수 있다. 다만, 야망치가 개쩔게 높아서, 틈만나면 확장하려 하는 AI 특성상, 병력만 되면 무조건 들이내밀다가 역공을 당해서 망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원술은 초반에 시작 시 주어지는 물자가 풍족한 편으로 완에 자리잡고 있을 때에는 연합을 통해 내정을 다지다가 주변의 공백지나 약소 세력을 흡수하는 것이 주가 되며, 수춘으로 본거지를 옮긴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주변의 약소 세력들에 비해 풍부한 물자를 바탕으로 세력을 넓혀나갈 수 있다. 또한 원술이 역사 이벤트 등으로 옥새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군주의 낮은 매력을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어느 시나리오든 기령과 양홍, 원환, 염상을 제외하면 수하들의 능력치가 상당히 나쁘기 때문에 강동에 위치한 오나라 상성의 재야장수들을 모으는 것이 포인트. 삼국지 13과 같이 원술로 플레이할 경우 손견 사후 오나라 세력이 원술 휘하로 편입되는 경우가 있어 손책 독립 이벤트만 막으면 조금 할만한 경우도 있다. 다만 원술은 칭제와 비칭제의 차이가 좀 큰데 비칭제의 경우 동탁만 주의하면 되는 군소군주 수준이라 조조와 동맹을 맺든지 해서 어찌어찌 빠져나갈 구멍 정도는 있다. 문제는 칭제의 경우인데 군소군주 주제에 동탁마냥 여기저기서 꾸준히 러시가 들어와서 그거 방어하다 보면 지친다. 그리고 반동탁연합 시나리오라면 하필 동탁이 있는 곳이랑 바로 근처 동네인 완인데다가 시작부터 동탁의 침공을 받으니 다른 공백지로 이사를 가는 것이 중요하다. 삼국지 6에서는 매복의 독이 들어오고, 8에서는 미칠듯한 이간러쉬가 사방에서 날라오고, 9에서는 성에 주둔하고 있는 대장에게 이간러쉬로 충성도를 지속적으로 깎아대고 여러모로 귀찮다. 거기다가 포로로 잡히면 되도 안되는 푼돈으로 포로반환 요구를 미친듯히 해대고, 그걸 또 무시했다고, 대군으로 밟히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장각은 우선 군주와 동생인 장보, 장량의 능력치가 좋은 편이며 일부 시리즈에서는 환술 등 사기적인 특기를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원술과 마찬가지로 초반에 주어지는 물자가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 하진을 비롯한 상대방이 내정을 다지기 전부터 아직 땅 하나뿐인 손견이나 유언(이 때 유언은 계태수로 유관장 삼형제를 데리고 있다)을 찍어누르고 인재들을 얻는 것이 주가 된다. 오래 버티다보면 허창에서 원래 조조에게 가야했던 순욱, 순유, 곽가, 정욱 등의 모사진도 얻을 수 있다. 다만 등장하는 시나리오가 극 초반인 184년으로 한정되고 한조에 반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관직을 받을 수 없으며, 삼국지 13과 같이 한나라의 적으로 찍혔기 때문에 장각 형제는 포로로 잡힐 경우 AI에게 가차없이 처형당한다는 부담도 있다. 또한 군주 본인의 수명이 매우 짧고, 형제를 제외한 나머지 장수들의 능력치가 매우 나쁜 편인데, 그나마 수명 문제는 수명을 가상/장수로 설정하는 것으로 보완되지만, 중국 전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거나 악명 시스템이 있는 일부 시리즈에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조, 원소 세력에 속하게 되는 S~A급 장수들을 다수 보유한 하진에게 인재 차이를 면하기 어렵다. 게다가 조조, 손권, 유비 등 다른 땅 많은 세력과는 다르게 땅은 많되 전부 분리되어 있다는 맹점으로 인해 상호 보완도 어렵고 땅 관리하기가 되게 빡세다. 영웅집결에서는 초반에 주어지는 영토나 물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변의 원소를 상대로 고전을 면하기 어려우나, 공융, 한복을 흡수하고 여러 재야장수를 모은다면 다소 할만해진다.

도겸은 군주 본인의 능력치가 어정쩡한 데다가 진규, 진등, 미축, 손건 등 어정쩡한 B급 문관을 제외하면 인재(특히 무관)가 부족한 편으로, 광릉을 경유해 남하해서 빠르게 강동을 접수해 인재들을 모으는 것이 주가 된다. 다만 장수간의 상성이 인간관계/등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부 시리즈에서는 강동에 많은 오나라 상성의 재야들과 상성이 좋지 못해 등용이 어렵다는 것이 흠. 심지어 영웅집결에선 그나마 있던 미축과 손건까지 유비 진영에 속해있고 조조와 여포 사이에 끼여있다. 그래도 시리즈에 따라서 그나마 쓸만한 장패와 서주(하비, 소패, 낭야) 전체를 차지하고 있어 유대, 공주나 장초 등의 약소 군주에게는 유리함을 점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마이너급 군주보다 난이도가 좀 더 높지만 하드코어급 군주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강동쩌리들이 없는 시리즈에서는 오왕이 될 수도 있고, 그 강동을 기반으로 역사를 바꿀수도 있다. 단, 서주 대학살 이벤트가 발생해 조조가 혐오무장으로 찍은 상황에서는 가차없이 모가지가 달아난다.

장수(장제)는 초반 인재 수는 적지만 무려 S급 군사 가후가 있다. 군주인 장수 본인도 조조를 이긴 적이 있는 덕에 무장으로서 능력치가 괜찮은데다 기병 특화인 경우가 많고, 호거아는 통솔력이 낮아 전장에 주력으로 내보내진 못하지만 80 초반의 무력 덕에 부대 무력 버프도 주고 어지간한 무장들을 상대로 장수나 가후를 일기토로부터 보호하는 부장급 용도로 나쁘지 않다. 게다가 추씨는 다른 능력은 다 모자라도 매력 하나만큼은 A-급이라 인재 등용에 활용 가능하니 그야말로 역할 분담이 딱 나뉘어 있다. 또 형주와 중원 사이에 있어 C~B+급의 재야 인사들도 많이 등장하니 우선 이들 중 쓸만한 자들을 추려서 기용하면 초반 진출 준비를 할 수 있다. 남쪽에 바로 접해있는 유표와의 동맹을 기반으로 조조와 대적하며 공백지로 등장하는 낙양, 신야, 여남 등을 차지하는 것이 좋다. 가후와 장수는 모두 동탁쪽 상성이라 가후의 충성도 관리가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조조와 동탁의 상성도 나름 가까워서 가후가 조조에게 포로로 잡히거나 빼앗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한복은 스타팅이 대도시 중 최강으로 손꼽히는 업 성이며, 무관으로 장합, 문관으로 저수를 데리고 있다. 하지만 군주 본인의 능력치가 매우 형편없고 동쪽의 원소와 너무 가깝다. 서쪽의 흑산적이나 장양같은 약소 세력을 흡수하면서 공손찬과 동맹을 맺어 원소부터 치는게 상책이며 그 이후로는 원소와 비슷하게 플레이하면 된다. 시리즈에 따라 장합이나 저수가 휘하에 없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는 하드코어급 군주에 해당된다. 역사 이벤트 빨도 더럽게 못 받는데, 장합, 저수 만으로 원소를 멸망 시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병주의 장양과 장연을 털면 가능성은 있다.

정원은 184년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S급 장수인 여포를 수하로 데리고 있는데다가 몇년만 지나면 여포의 수하인 장료, 고순 같은 우수한 맹장들이 재야무장으로 출현하기 때문에 초반 한정으로 여포군이나 마찬가지다. 군주 정원 본인의 능력치도 나쁘지 않아서 지력이 높은 군사를 확보하고 하진과의 관계만 무난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정원의 수명이 짧은 편이고 시리즈에 따라 여포의 배신 이벤트가 발생해 정원의 사망과 함께 세력이 순식간에 멸망해버리는 경우가 있으며, 영웅집결 시나리오에는 여포/장료/고순 같은 뛰어난 무장들이 없기 때문에 하드코어급 군주에 가깝다.

사섭은 공백지가 많은 극 초반 시나리오 한정으로 나름대로 할만한 편인데, 사섭 본인의 수명도 긴 편에다 능력치도 내정 쪽으로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가장 남쪽인 교지에 홀로 위치해 공격을 받을 우려가 없어 안심하고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다. 다만 휘하 무장이 능력치가 좋지 못한 본인 일족들 뿐이기에 빠르게 형남, 강동으로 세력을 확장해 인재를 모아야 하며, 능력 좋은 재야장수가 줄어들고 유표나 유비, 손권이 형주를 평정한 이후의 시나리오에서는 하드코어급 군주에 가깝다. 또한 이민족이 존재하는 일부 시리즈에서는 남만, 산월을 방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영웅집결에서는 형남 4군이나 맹획, 유요, 왕랑과 같은 고만고만한 세력들과 인접해 있을 경우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시리즈에 따라 손견이 형남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경우 손견과 동맹부터 맺어놓아야 한다. 그 외에도 사섭 본인은 물론 교주 자체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 시리즈도 있어 아쉬운 경우도 있다.

8. 하드코어급 세력

하드코어급 군주들도 있는데, 마이너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들은 인재가 부족하고 영토도 비옥하지 못하고, 강대국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등 위치조차 나빠서 매우 어렵다. 하드코어급 군주로는 엄백호, 유요, 왕랑, 유대, 공주, 교모, 장초, 왕광, 포신, 장연, 유우, 장양, 공융, 장로, 맹획, 공손도 , 한현, 김선, 유도, 조범, 하의, 구성, 장거 등이 있다. 일부 하드코어급 군주들은 영웅집결이나 특정 시리즈에서만 독립 세력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장로는 극초반에 아예 작정을 하고 동쪽 완의 장수와 가후를 흡수하고 다시 한중으로 돌아와 서량 지역에 도전해야 하며, 기타 세력들이 거의 사라진 삼국정립 ~ 한중 공방전 시나리오 도중이라면 유장이나 유비와 동맹부터 맺어놓고 무도를 경유해 서량 지역을 먹은 뒤 서량이 구석인 점과 양평관을 활용해 조조의 공격으로부터 우주방어를 펼쳐야 한다. 마등이 멸망한 이후의 시나리오의 경우 시리즈에 따라 마초나 방덕이 휘하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재를 하나 둘씩 흡수하다가 장안까지 먹고 동관에서 우주방어를 펼친다면 희망이 보이는 편이다.

형남 4군(김선, 유도, 조범, 한현)이나 구성은 나머지 군주들을 정복해 황충과 위연을 흡수한 뒤 유비와 손견에게 막히지 않은 곳을 우회해 영안이나 동오로 본거지를 옮겨 서촉 또는 동오 3인방(유요, 엄백호, 왕랑)을 치는 게 좋다. 동오 3인방의 경우에는 서로를 흡수한 뒤 손견이나 조조와 손을 잡고 서주를 경유해 중원의 약소 군주(공융, 유대, 공주, 도겸, 장초, 교모, 하의)들을 멸망시켜 나가야 하며, 중원의 약소 군주들은 조조와 손을 잡고 동오 3인방을 멸망시키는 것이 좋다. 남만과 형남, 강동이 교지로 연결된 시리즈라면 사섭, 유요, 맹획도 희망이 있다.

하북의 약소 세력(공손도, 유우, 장양, 장연, 포신, 장거)이면 일단 인재를 흡수할 수 있는 만큼 흡수한 뒤 입지에 따라 원소나 공손찬과 손을 잡고 눈치를 살살 보다가 막타를 쳐서 남은 강자를 흡수하는 외교전을 펴야 한다. 그렇게 하북 2강에 올라 동맹을 깨고 승부를 벌여 이기면 하북의 패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유우의 경우 다른 약소 군주에 비해 조심해야 할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실제 역사처럼 공손찬이 대놓고 혐오무장으로 지정한 터라 공손찬에게 잡히거나 멸망 당하면 무조건 모가지가 달아나니 조심해야 한다. 사예주(왕광 등)도 비슷하게 조조와 손잡고 장각이나 여포를 흡수하는 게 좋다. 그러나 치명적인 결함이 하나 있는데 동탁이 플레이어를 노리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진짜 동탁이 작심하고 밀러 오면 하늘에 빌어야 할 정도로 답이 없다. 이럴 땐 혼자 힘으로 맞서다간 동탁에게 잡혀먹히기 일쑤라서 일단 조조를 동맹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것도 반동탁 연합이나 군웅할거 같은 초기 시나리오나 가상 시나리오인 영웅집결만 해당하지 공백지가 거의 사라지거나 기타 세력들이 대부분 멸망한 삼국정립 등 후반기 역사 시나리오 도중(특히 교주가 등장하지 않는 시리즈의 맹획, 바다를 건너는 것이 불가능한 시리즈의 동연, 마등이 멸망한 후 공백지인 량주에서 시작하는 신군주[20])이라면 그나마 구석이라는 자리를 활용해 우주방어로 버티고 그 와중에 포로로 잡힌 애들이나 조금씩 흡수하다가 메이저 세력 장수들이 늙어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결혼용 NPC가 결혼 시 장수로 등장하거나 2세 무장 육아, 발탁무장 시스템이 있는 일부 시리즈(8PK, 9PK, 10PK, 12PK, 13PK, 8 리메이크)에서는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차라리 맹획(↗), 공손도(삼국지 시리즈)(↙), 사섭(↑), 엄백호(↖), 왕랑(↖) 같은 경우는 적이 들어오는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만 우주방어를 전개하면 공격은 못나가더라도 어쨋든 목숨은 연명할 수 있지만 공융, 공주, 교모, 유요, 왕광, 장로 등의 군주들은 사방이 적이라 여기저기 쳐들어올 적이 많다. 특히 교모의 경우 조조 + 원소 + 동탁의 콤비네이션인 지옥의 맛을 보게 된다.

만약 군웅할거나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 하드코어급 군주로 플레이한다면 시작 지점의 재야 장수들과 옆의 만만한 세력을 흡수하거나, 방랑군 시스템이 존재하는 시리즈의 경우 강대 세력들이나 이민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 거점을 아예 포기한 채 위에서 말한 무시무시한 군주들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모든 물자와 인재들을 옮겨 새 출발을 하는게 좋다. 외교전략과 시스템의 교묘한 이용도 필요하다.

[1] 특히 후반 최강빌런 4대장(장합, 서황, 사마의, 등애)은 73세로 제법 오래 살다 자연사하는 사마의를 제외하고 모두 8~90세까지 생존한다.[2] 그래도 군웅집결 시나리오에서 아케치 미츠히데,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바타 카츠이에, 마에다 토시이에등 주력장수가 대거 독립해 나가는 오다 노부나가보단 훨씬 낫다.[3] 1~149의 환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1과 149는 매우 가까운 식이다.[4] 삼국지6의 짧은 시나리오, 삼국지 8, 삼국지10[5] 심지어 시리즈에 따라 숨겨진 등용 보정이 걸려있는 경우도 있다.[6] 그나마 시리즈 초기 작품들은 관우의 지력이 80대를 찍기도 했으나 점점 하향되어서 70 중반까지 떨어졌다. 간옹은 시리즈 초기 작품에서는 지력 60 중후반대에 불과해서 관우의 대안으로 쓰기는 어렵고, 지력 70 초중반 정도로 책정되는 이후 작품들에서야 관우의 대안 군사로 사용할법하다.[7] 삼국지 9와 같이 역대 시리즈, 모든 장수를 통틀어 가장 낮은 능력치/평균 총합(통솔 3, 무력 2, 지력 4, 정치 7, 총합 16, 평균 4)을 찍은 것이 대표적. 후기 시리즈에서는 아예 삼국지를 나타내는 숫자인 3594가 아이덴티티로 자리잡는다. 그나마 삼국지 6에서는 회담으로 불만을 달래주는 등 부하 장수들의 충성도 관리가 용이한 편이며, 특히 제갈량 사후에는 황호나 염우같은 출세와 영달을 쫓거나 능력치와 의리가 낮은 반면 야망과 불만수치가 높은 장수들이 제법 되는 터라 이들을 쫓아내거나 병사 100명 따리로 전장에 던져줘서 포로로 잡히거나 참수당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활용 가치가 있다. 또한 8에서는 유일하게 수련 제한치가 없는 장수라는 특징이 있어 수련과 여러 특기를 습득하면 쓸만해지거나 매력이 등장하는 후기 시리즈에서는 활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8] 삼국지 시리즈에서 일가친척의 상징성은 바로 절대로 다른 세력이 등용할 수 없는 장수라는 점이 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도요토미 가문과 유비가 얼추 비슷한데, 오다가 조조 포지션이라면, 도쿠가와는 사마의 포지션이 되는 셈이다.[9] 여몽은 오하아몽 이벤트를 거치면(211년 시나리오부터) 통솔 +10, 지력 +40, 정치 +30, 매력 +10 로 능력치가 크게 뛰어오른다. 다만 이벤트를 거치지 않으면 전체 126위에 불과하다.[10] 그나마도 초기작에서는 주태의 무력이 삼국지 5를 제외하면 80대 후반으로 조금 낮다.[11] 반장은 정사상 234년에 사망했지만 삼국지 시리즈가 기본적으로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기 때문에 연의의 몰년(222년)을 받아들여 삼국지 14까지 이릉대전 이후의 시나리오에서는 사망한 상태로 나온다. 다만 부자연사 책정이라 이릉대전 이전 시나리오로 시작할 시 실제 몰년도까지는 활용이 가능하다.[12] 삼국정립(214년)까지 사망하거나 타국으로 전향하는 인재들을 보자면 위는 전위, 곽가, 조앙, 순욱, 순유 등이 촉은 방통, 서서, 진군, 진등, 전예 등이 사라지지만 대신 유입되는 인재들이 풍족해 공백을 상쇄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는 요절하는 장수는 많은데 유입은 적다. 이릉대전 전후로는 촉도 만만치 않게 전력이 훅 빠져버리기는 한다. 그런데 촉은 후기 시나리오 시작시점에서는 우방이어서 딱히 좋은 현상은 아니다.[13] 다만 이민족이 강력한 타이틀에서는 틀린 말이 돼서 오환족을 방어해야 한다.[14] 비자연사 무장들은 수명이 4~7년(삼국지 14)/20년(삼국지 13) 추가돼서 오히려 실제 역사에서 더 나중에 자연사로 죽은 무장들보다 오래 살 수 있다.[15] 다행히 명성이나 세력 크기가 충성도, 친밀도 보정을 주는 시스템이 있는 시리즈에서는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16] 다만 이민족이 강력한 타이틀에서는 강족이나 저족을 방어해야 할 수도 있다.[17] 일부 시리즈에서는 유비/관우/장비 3형제까지 데리고 있다.[18] 매력이 없는 일부 시리즈는 명성이나 존재감이 크게 오른다.[19] 특히 통솔과 무력 등 전투 관련 능력치가 매우 부실해서 성 방어에 굉장히 취약하다.[20] 1개의 도시로만 시작할 수 있는 시리즈나 휘하에 신무장을 배치하지 않는다든지 신무장의 능력치가 좋지 못할 경우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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