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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1-05 03:42:53

조범

趙範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계양태수.

2. 정사 삼국지

<선주전>에 따르면 적벽대전 이후 유비가 형주를 차지하고 난 후, 남쪽으로 장사 4군을 정벌하자 항복한다.

<조운전>에 주석으로 달린 《조운별전》에 따르면 기존의 계양태수였던 조범 대신에 새로이 조운계양태수로 임명되었다고 한다. 조범은 뛰어난 미인이지만 과부가 되어 버린 자신의 형수 번씨를 조운에게 주선했는데, 조운은 "우리가 서로 동성(同姓)이니 경의 형이 곧 내 형과 같소."라고 사양했다. 사실 조범은 유비에게 진심으로 항복할 마음은 없었고, 조운을 엮으려는 속셈이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 작전이 실패하자 도주한다. 조운은 이미 혼인을 거절했기 때문에 조범 도주 사건에 전혀 연루되지 않았다. 도주 후의 기록은 없다.

3. 삼국지연의

적벽대전계양으로 침공해 온 조운에게 항복한다. 조운과 성도, 나이도, 고향도 같았기 때문에 의기투합해서 좋게 좋게 풀리려는 듯 했다. 그런데 조범의 형수 번씨는 이때 미망인이었는데, 조범은 조운에게 잘 보이려는 뜻인지 번씨와의 혼담을 조운에게 제안한다. 조범이 번씨를 소개시켜준 이유에 대해 번씨가 “자신이 재혼하려면 성이 전 남편과 같은 조씨여야 하고, 외모가 출중해야 하고, 문무를 겸비해야 한다”고 했기에 조운이 이에 적격이라며 설명한다. 하지만 조운은 오히려 형수를 팔아넘기려 한다며 화를 낸다.[1] 의형제를 맺자고 해놓고 번씨에게 술시중을 시켰으니 형수되는 사람에게 예의에 어긋난 짓을 시켰다는 점에서 조운의 눈 밖에 났고 이제 막 항복을 청한 입장에서 다른 속셈이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곧 조운은 조범을 질책하고 조범은 할 말을 잃는다. 여기에 원한을 품고 부하인 포륭, 진응에게 조운을 습격하게 하나 실패하여 결국 유비에게 투항해 계양태수에 머물게 되었다. 여기에서 “자신은 진심으로 조운과 번씨를 위해 한 일이었는데 냉대를 당했으니 억울하다”고 호소하는데 유비도 그런 조범의 뜻을 듣고 목숨은 살려준 다음 조운에게 “중매를 서줄 테니 혼인하는 게 어떻냐”고 권유했으나 조운은 끝까지 번씨와의 혼인을 거부한다. “형수되는 이를 취하니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을 것이요, 번씨의 절개를 깨뜨리는 일이며, 조범이 처음에 투항했을 때 무슨 속셈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었으며, 마지막으로 여자 한 사람 때문에 주공의 정치를 망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는 유비는 조운을 칭찬하였다. 이후 조범이 등장하는 장면은 없다.

4.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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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희재 만화 삼국지 등 일부 판본에서는 조운이 조범에게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면서 폭력까지 행사할 정도로 조운답지 않게 굉장히 화가 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