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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0:55:34

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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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열혈 장사꾼의 한 장면

1. 개요2. 특징3. 극한직업

1. 개요

무대가 마련된 음식점, 나이트 클럽 등에서 하는 공연활동의 총칭. 음악뿐이 아니라 코미디, 차력, 마술, 서커스 등 어떠한 형태의 공연도 포함된다.

주로 성인 유흥업소이며, 낮에는 영업하지 않는 곳이므로 밤에만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밤과 무대를 합쳐서 밤무대라고 한다. 이러니 밤무대 뛰는 사람들의 라이프 사이클은 당연히 주침야활일 수밖에 없었다. 낮에 하는 공연활동은 행사.

텔레비전라는 것이 존재 하기 전부터 예능을 가진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던 곳으로 지금도 순수하게 연예인을 실제로 가장 자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1] 이외에도 특정 연예인이나 가수를 흉내낸 이미테이션 가수나 연예인이 나오기도 한다. (ex. , 김, 티김(...), 훈아 등)[2]

2. 특징

방송무대가 아니며 규정 같은 게 따로 있지 않다보니 방송에서는 편집대상인 욕설, 음담패설 등이 자유롭다. 때문에 연예인들의 성향이나 재능에 따라 밤무대 활동에 더욱 적합한 경우도 있다. 방송국은 '방송 심의'가 있기 때문에, 수위가 높거나 논란이 있다싶을 경우에는 자르기 때문에 노골적인 성인개그를 할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런 쪽의 성인 개그에 능한 연예인은 오히려 밤무대에서 진정한 실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주일이 이런 경우였다고(…). 개그우먼 이영자도 밤무대에서 엄청나게 활약한 뒤 TV로 올라온 케이스.

지금은 불황시기다보니 많이 줄어들었지만 연예인들이 방송이나 콘서트 등에서 출연하는 수입보다 밤무대에서 버는 수입이 훨씬 많았다고 하며, 하루밤 동안 너다섯 개의 밤무대를 돌며 공연을 하는 연예인들도 많았다고 한다. 대체로 공연 수익도 현찰 즉시지급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신고할 필요도 없고 해서 행사와 함께 B급 연예인들의 중요한 수입원이다. 반대로 A급, 즉 TV 프로그램에 고정출연이 있을 정도면 밤무대를 대부분 꺼리는 편이다. 밤무대에서 돈을 벌바에 콘서트나 CF 찍는 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1990년대 이전에는 A급 연예인이라도 밤무대 출연이 유리한 경우가 있었다. 밤무대 중에서도 세칭 '극장식 식당'이라 불리는 데는 작금의 성인 나이트보다는 격식이 좀 더 있었던 곳으로 취급된듯 하며[3], 가수들의 인세보장이 이루어지지 않았던지라 앨범을 많이 팔아재낀다 해도 기획사 손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스타급이라도 행사나 밤무대를 뛰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시 유명 '극장식 식당'의 TVCM을 보면 헤드라이너급 출연진들이 예능판에서 AA~AAA급에 가까운 연예인들이었다.[4]

3. 극한직업

단순히 야간 시간대에 일하는 고충 뿐만 아니라 술판이 벌어지는 극한의 환경에서 일하는 이유로 극한직업에 속한다.

무릎팍도사에서 이영자가 밝혔듯, 이곳은 처음부터 연예인을 보러온 사람들이 있는 곳이 아니다. 때문에 다른 곳에서 쌓은 명성과 인기따윈 시작한지 1분 안에 사라지고, 오로지 취기 오른 소수의 손님을 즐겁게 해야하는 원초적인 목적만을 갖는 곳이다.

가장 원초적인 공간이며 음담패설에서 자유롭다 보니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극한의 과격한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고[5] 취객들의 돌발 행동에 말리지 않고 평정심을 바탕으로 순발력을 발휘하여 애드립으로 버텨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이다. 취객들로 부터 욕을 먹거나 안주 세례를 받는 건 예사고, 술병 같이 위험한 물체들을 피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일 정도니 부상을 당할 위험성도 높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유흥업 특성상 대다수 밤무대의 수입이 신고없는 수입인 만큼 근로규정은 없는 거나 다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연예인 자신의 사정으로 나오지 못한 경우에는 나오지 않은 일수만큼 무상으로 출연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터 그래서 1년 전속계약을 하고도 이런 사정으로 결과적으로 2~3년, 그러니까 추가분은 무상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무척 많았다. 실제로 A급 연예인들이 밤무대를 꺼리는 이유가 단순히 이미지 관리 차원을 넘어서서 보통 정신력이 아닌 이상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 해도 이런 극한의 무대 환경과 불안정한 계약 조건을 감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B급 연예인들이야 방송에도 잘 못 나오니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몸담는 경우들이 더 많다 보는 게 좋다.

연예인들, 특히 인기에 비해 대접이 박한 편인 코미디언들은 방송에서 잠깐 뜨면 그 유명세가 끝나기 전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무리를 해서 몸이 부서져가도록 밤무대 강행군을 해서 평생 건강을 해치는 사람도 많았다. 과거 유명한 코미디언 조정현의 경우를 보면 알 것이다. 링크(다음 블로그 링크)

가수 박상민의 경우 짝퉁 박상민 때문에 여러모로 엄청난 피해를 보았는데, 단순히 금전적 피해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이미지에 엄청난 손상을 입게 된다. 자신은 출연하지 않는 스탠드빠 같은 밤무대 무대에도 짝퉁 박상민이 사칭하여 출연하는 바람에, 이를 목격한 조카조차 진짜 박상민인 줄 알고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내며 이런 데도 출연하냐고 쪽팔려 죽겠다며 실망하기도 했을 정도며, 주변에서도 박상민 이런 데 까지 나오냐며 갈 데까지 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이미지 추락이 얼마나 심각했을지는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남궁원의 경우 연기자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 밤무대 같은 곳은 서지 않던 사람이지만, 아들인 홍정욱[6]의 미국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아들 몰래 밤무대를 전전하며 돈을 벌기도 했는데, 홍정욱이 유학 중 국내 배낭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아버지 남궁원의 밤무대 출연 포스터를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진 일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영화 클레멘타인의 실패로 억대 빚을 진 배우 이동준도 밤부대를 전전하며 넷상에 똥꼬쇼라는 조롱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돈을 벌어 끝내 빚을 다 갚았고, 코미디언 이봉원도 부인 박미선의 농담과 달리 실제로는 본인이 밤무대를 뛰며 빚을 다 갚았다고 한다.

한국의 DJ들은 시간대적으로 따졌을 때 절대다수가 밤무대에 가까운 근무행태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록밴드의 마지막 생존 무대기도 하다. 1990년대 그나마 밤무대에서 밴드를 반주자로 찾을 때 신중현, 김현식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록커들과 밴드들이 밤무대를 돌면서 연주와 공연으로 돈을 벌었고 밑천으로 방송에 나오면서 앨범을 낼 돈을 벌었다. 이승철부활이 깨진 원인으로 반쯤은 장난스럽게 태원이형이 밤무대 뛰기 싫어해서[7]라고 말했을 정도. 가수 김흥국 역시 해병대 제대 후 록밴드 음악활동을 할 때 밤무대를 전전했다고 한다.


[1] TV에 나오는 상위 1%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순수하게 연예인협회에 소속된 직업인을 말한다.[2] 그나마 너훈아가 코미디언 김철민의 형이라는 점과 지상파 프로그램에 몇 번 출연했다는 점 때문에 제법 인지도가 있다.[3] 대표적으로 당시 나산그룹 회장이 운영하던 <홀리데이 인 서울>, <초원의 집>이 있다. 홀리데이 인이라고 해서 동명의 호텔 브랜드와는 관련이 없다. 특히 이주일이 전속 출연한다고 광고했었다고 한다.[4] 1988년 기준으로 나산그룹 계통 밤무대 광고가 TV CM을 탄 적(!)이 있었는데 세또래, 이남이, 조영남, 인순이, 김미화, 김한국, 그리고 본문에서도 언급된 이주일이 나온다고 광고했다.[5] 머리에 고추장을 바르거나 악어나 원숭이 같은 동물들과 묘기를 보여주는 등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들이 있다. 요즘은 시대가 시대인 만큼 이런 것은 별로 인기가 없다.[6] 성씨가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아버지인 남궁원 쪽이 예명을 쓰는 것으로, 본명은 홍경일이다.[7]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자기 블루스 기타 연주타임 엔 손님들 춤추러 무대에 올리지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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