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타임라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타임라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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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내용과 이에 대한 각종 언론 매체의 보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작성한 문서.- 사실 관계 위주의 서술을 지향해 주시고, 개인적인 의견의 작성은 지양해 주십시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사건과 이에 대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발언 또는 언론의 보도 위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 언론 보도 내용은 유력 일간지 및 주간지, 지상파 방송, 종합편성채널, 뉴스 전문채널 등의 공신력 있는 언론사의 자료만을 인용해 주십시오. 기타 일부 인터넷 언론사,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게시된 카더라 자료에 대해서는 신빙성을 잘 따져주신 후 출처와 함께 작성해 주십시오.
- 여기 있는 내용은 관련 인물, 사건 문서에도 함께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2. 10월 9일
- 이날, JTBC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의 국가대표 시절 훈련일지를 단독 입수하여 곳곳에서 조작된 정황을 보도했다. #
3. 10월 12일
- 이날 JTBC는 삼성이 독일 승마장을 인수했다는 해외 보도가 소개되면서 독일에 있는 최순실 씨 딸 정 씨를 지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 관련 후속 보도를 했다. 자세히 보면, 해당 승마장을 인수한 사람은 문구류 전문 회사인 모나미 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
4. 10월 17일
5. 10월 18일
- JTBC 뉴스룸은 미르재단 핵심 관계자 이모 씨가 가지고 있는 차은택 씨와의 대화 내용 녹취 파일을 보도했다. 이 녹취 파일에는 차 씨가 실제로 미르재단 인사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
- 최순실은 그 K재단을 이용해 돈벌이를 할 수 있는 '더 블루 K' 회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K스포츠재단 직원이 최 씨 회사인 '더 블루 K'에 매일같이 출근하며 사실상 최 씨를 수행했다는 정황도 확인됐다. #
6. 10월 19일
- JTBC는 최순실이 K스포츠재단 설립 하루 전에 만든 개인회사 '더 블루 K'의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 이 문건에는 더 블루 K가 대기업을 상대로 각종 사업을 제안하면서 사실상 이권을 챙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그리고 이날 단독 보도로 최순실 씨의 최측근 중 한 사람인 고영태 씨의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열람하고 이를 수정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 참고로 고영태 씨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의 가방을 제작한 회사의 대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 같은 날 TV조선에서도 더 블루 K 고영태 씨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의 연결고리에 대해 보도했다. #
- 정유라에게 제적 경고를 했다가 지도교수 자리를 내려놓은 이화여대 교수가 TV조선에 최순실씨가 자신을 모욕하며 지도교수 자리를 바꾸게 했다고 폭로했다. #
7. 10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 모두발언을 하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거론하였다.이번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다음주부터 예산안과 법안심사가 본격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경제단체 주도로 설립된 두 민간 재단과 관련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가뜩이나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거운데 의혹이 의혹을 낳고 그 속에서 불신이 커져가는 현 상황에 제 마음은 무겁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들께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대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지키는 소임을 다하고 제가 머물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재단들이 저의 퇴임 후를 대비해서 만들어졌다는데 그럴 이유도 없고, 사실도 아닙니다. 만약 어느 누구라도 재단과 관련해서 자금 유용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이 중단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일견 '정면돌파 선언'으로 풀이되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메시지로 보인다는 비평들도 있었다.
이날, 채널A에서는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서 스포츠시설 건립 명목으로 수십 억 원을 받아간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 # 그리고 TV조선에서는 최순실 씨가 만든 유령회사들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
8. 10월 21일
-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는 채널A 취재진을 만나 "전 부인이지만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
- SBS는 최순실 씨가 사들인 비덱 타우누스 호텔의 매매계약서를 단독으로 입수하여 보도했다. #
9. 10월 22일
- JTBC는 K스포츠재단이 최순실 씨 개인 회사의 해외 영업을 직접 담당했던 사실을 보도했다. #
-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가 채널A 기자와 다시 만나서 박근혜 대통령의 평소 스타일에 비춰볼 때 "최순실 씨의 비리는 용인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그리고 딸 정유라 씨가 삼성의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선 "딸은 삼성 소속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 SBS는 최순실 씨가 세운 비덱스포츠 명의로 개설된 독일 도이체방크 계좌의 입출금 내역서을 입수하여 보도했다. #
10. 10월 23일
JTBC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임대 계약을 맺은 승마장 대표에게 "삼성으로부터 200억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 그리고 국내 승마협회 내부에서도 삼성과 또다른 대기업이 수백억대 재단 설립을 논의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11. 10월 24일: 갑작스런 개헌 추진, 그리고 JTBC의 태블릿 PC 보도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전격적으로, 뜬금없이 헌법 개정을 추진할 것을 공식화했다. 해당 기사 그러나 박 대통령이 이미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시도를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고, 2016년 1월에는 개헌 논의를 '블랙홀'이라고 부정적으로 표현한 과거가 있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 등 불리하게 흘러가는 정세를 뒤집기 위한 시도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까지 주요 대선 주자들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정세는 혼란 속에 빠졌다.그러나 이날 오후 8시, JTBC 뉴스룸은 보도국 취재팀이 최순실이 사용하던 사무실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던 태블릿 PC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 이 태블릿 안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시절부터 대선 후보 시절 연설문, 그리고 대통령 연설문까지 총 44개의 연설문이 들어있었다. 해당 기사 1, 해당 기사 2 앞선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이 연설문들은 길게는 4일, 짧게는 몇 시간 전 미리 최순실이 받아보았고, 최순실이 이를 수정한 사실까지 확인되었다. 이 연설문들 중에서는 극비라고 취급받은 드레스덴 연설문까지 포함되어있어 충격을 주었다. 해당 기사 또한 태블릿 PC 안에는 200여 개의 파일이 더 있으며,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정리한 뒤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 # #
이날, JTBC 뉴스룸 2부에서는 최순실 씨가 이미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각종 내부 문건들을 사전에 보고받았고, 대선 후보 유세문과 당선인 소감문까지 최종 발표 전에 최 씨에게 전달된 사실을 보도했다. # # #
그 이전까지의 보도는 의혹 혹은 증언 수준이었고, 두 재단에 대한 흔히 있던 권력형 비리에 관한 내용이었다. JTBC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송민순 회고록에 대한 북한의 반응까지 다른 언론사와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하지만 태블릿 PC가 발견되고 그 안에 박근혜와 최순실을 연결해주는 직접적인 물증이 발견됨에 따라, 이 보도를 기점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방향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 사건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관점도 측근에 의한 단순한 권력형 비리에서 적극적 국정 농단 사태로 바뀌게 되었다. 또한 블랙홀이 될 뻔한 헌법 개정조차 그대로 묻어버리는 어마어마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그와 동시에 이 보도 이후 JTBC 뉴스의 유튜브 구독자가 하루 사이에 8,800여 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소셜블레이드 측정 기준 최대 기록이다.
후에 이 태블릿PC가 어떻게 사무실에 방치된 채로 있었는지 확인이 되었는데, 당시 고영태와 사이가 틀어진 최순실이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고영태의 물건이었던 원목 책상을 사무실에 그냥 놔두고 오라고 직원에게 지시했기 때문이다. # 그리고 그 원목 책상 서랍에 해당 태블릿PC가 들어있었고, 이사를 담당하던 직원은 서랍에 태블릿PC가 있는 것을 알았으나 최순실에 지시에 따라 그냥 놔뒀다고 한다. 2016년 당시 최순실은 후에 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두 번째 태블릿PC를 쓰던 중이었고, 2012년에 구매했던 해당 태블릿PC의 존재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가, 알고 있었더라도 이미 사용한 지 오래되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최순실의 이런 실책이 결정적인 스모킹 건으로 작용하여 초유의 국정농단이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방치된 태블릿을 입수한 사람은 2016년 1월에 입사한 김필준 기자였다. 건물 관리인과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뒤[1] 사무실에 출입했다가 우연히 태블릿을 발견했고, 충전 후 패턴이 뜨자 그냥 자신이 사용하던 패턴인 L자 모양으로 입력해보니 잠금이 풀리는 천운이 따랐다.
12. 10월 25일: 단순히 사건을 덮기 위한, 너무나도 성급했던 대통령의 사과
다음날인 10월 25일 청와대와 여당 주요 인사들은 언론과의 일체 접촉을 끊은채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특히 친박/진박 계열 여당 의원들은 난리가 나다 못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자신도 연설문을 쓸 때, 친구에게 물어본다[2]고 말했는가 하면, 김태흠 의원은 진솔하고 솔직하게 사과를 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감쌌지만, 여론의 반응은 냉담하기 이를 데 없었고, 정권 출범 이래 최악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어제의 개헌 논의를 중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해명과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였다.이날 오후 4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3]를 했다. 연설문 유출 관련 의혹에 대해 인정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에 의하면 최순실은 과거 자신을 도와주었던 인연으로, 대선 후보 시절과 대통령 취임 초기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는 의도로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 보좌체제가 완비된 이후에는 이러한 자문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조차도 우병우 민정수석이 대필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겨레신문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증언을 통해, 최순실 씨가 정호성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두께 30cm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고, 각계 인사들과 비선 모임을 통해 국정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해왔음을 보도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한테 '이래라 저래라 시키는 구조\'라고 표현하면서 사실상 최순실 씨가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사 또한 한겨레신문은 이성한 사무총장이 보유하고 있는 77개의 녹취파일과 각종 청와대, 미르재단 관련 문건을 토대로 후속 보도를 할 것을 예고하였다.
JTBC는 10월 25일 뉴스룸 방송을 통해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최순실에게 의견 묻는 것을 그만두었다'는 박 대통령의 사과문 내용에 대해 드레스덴 연설 등 주요 사례를 들어 반박하였고, 추가로 대통령 당선인 시절, 박근혜 대통령이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의 면담의 시나리오를 미리 받아보았다는 내용을 추가로 보도했다. 이 면담 시나리오에는 향후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정책 방향성과 이명박 정부가 북한과의 비밀 접촉을 3차례 가진 것을 사전보고 받았다는 내용을 폭로하였다. #1 #2 #3 이 당시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으로 인해 북한과의 모든 접촉이 공식적으로는 없었는데, 민간인인 최순실이 이를 알았다는 해석이 된다.
또한 박 대통령의 취임식 행사 진행 업체 선정에 최순실이 가담했다는 정황과 2013년 여름 박 대통령의 여름 휴가 시 페이스북에 올려져 화제가 되었던 '저도의 추억' 사진 5장과 페이스북에 업로드되지 않은 추가 8장의 사진이 최순실의 PC에 보관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추가 보도하였다. 특히 여름 휴가 사진의 경우 대통령의 휴가지는 경호상의 이유로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휴가 사진이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시점[4]인 7월 30일 오후 5시보다 이른 시각인 7월 30일 새벽 2시부터 오후 3시 즈음에 페이스북에 업로드되지 않은 사진까지 최순실이 보고 받았다는 것. JTBC가 전날 보도내용과 이걸 한꺼번에 터뜨렸다면 청와대에서도 거기에 맞는 변명을 할 수 있었겠지만, 하나씩 단계별로 오픈하는 바람에 전날 보도 자료에 대한 반박으로 서둘렀던 대국민 사과가 아무런 진정성이 없는 단순한 거짓말이었음이 확인된 셈이다.
TV조선은 2시간 특집으로 편성한 뉴스쇼 판 방송에서 '국정 농단 동영상'을 메인에 걸고 최순실 의혹에 관한 소식을 다루었다. 최순실의 측근 사무실에서 발견되었다는 '민정수석실 인사 추천인 문건'을 공개하며 그녀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보도하는 것은 물론 그녀와 관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독일의 페이퍼 컴퍼니에 관한 소식을 보도했다. 또한 대외비에 준하는 정보인 대통령의 순방일정표를 보며 그에 따른 의상을 최순실이 준비하는 CCTV 영상을 입수하여 공개하였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청와대 2부속실 소속의 행정관은 최순실의 시종마냥 한 손으로 건네는 전화를 공손히 받아들고, 음료수 상자에서 음료수를 꺼내 준비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연소 3급 행정관이 된 것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윤전추 3급 행정관역시 영상 속에서 최순실을 깍듯이 대하며 지시를 받고 최순실에게 설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이 동영상이 무려 2년 전에 고영태를 통해 TV 조선에 입수된 것임이 알려졌다.
한편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역사저널 그날 146회 신돈편이 2주 연기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성급한 사과를 하였고, JTBC는 그날 방송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또한 거짓임을 밝히고, TV조선은 박근혜를 자신들이 끌어 내리겠다고 선언한것 처럼 맹폭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박근혜의 지지층이 무너졌다. 무대응을 하였다면 단순한 시간 벌이는 가능했겠지만, 성급하고 대충 보기에도 진정성 없는 사과를 함으로써 결론적으로 사실상 이 날 대통령 박근혜가 그녀의 국정 운영 능력에 그녀 스스로 방아쇠를 당겨 끝내버린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10월 25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날 하루 전이었다.
13. 10월 26일: 추락하는 지지율
새누리당은 긴급 의원 총회를 열어 이른바 '최순실 특검' 에 대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특검 관련 협의를 시작했으며, 양측 모두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그 유형과 절차 등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 또한 10월 27일 오전 회의를 통해 당론을 정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특검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한겨레신문은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의 설립과정에서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순실 씨가 재단 투자 목적으로 기업들에게 돈을 뜯어냈다는 사실을 정현식 전 케이스포츠 사무총장의 증언을 통해 보도했다. 해당 기사 이는 막연한 의혹들만 가득했던 보도들과 달리 구체적인 증언과 통화기록, 업무일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에 더욱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경향신문은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불러 문화체육관광부의 1급 공무원들을 해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장관의 발언을 토대로 보도했다. 해당 기사
JTBC는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제공한 사람이 현재 청와대 행정관으로 들어가 있는 마레이컴퍼니의 대표 김한수라고 보도했다. 대선 기간 중에 일베저장소의 글 등을 올리며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다녔던 김한수는 인수위 시절 때 SNS 담당관으로 기용이 되었고 이후 청와대 행정관에 임명되어 줄 곧 청와대 행정관으로 있다. 한편으로 이 태블릿이 정말 최씨의 것이냐는 일부 의혹에 대해, 태블릿 속 사진, 사용자 이름, 등록된 전화번호 등을 언급하며 최씨의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또한 대통령 ID로 추정되는 'greatpark1819'와 수차례 메일을 주고받은 정황 또한 발견됐다.#
또한 최순실 파일의 최종 작성자 아이디 'narelo' 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청와대 비서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한겨레신문의 보도에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증언과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이 외에도 다른 추가 여러 아이디가 발견되면서 문서 유출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전직 청와대 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청와대의 문서보안 시스템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 아래에서 문서가 청와대 밖의 민간인에게 유출되었다는 건 유출을 포착하지 못할 정도로 보안이 허술했거나, 오히려 청와대의 비서진들이 적극적으로 최순실에게 협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이는 26일 오후 이원종의 '알았다면 그런 말[5]을 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과 대조적이다.
손석희 앵커와 기자와의 질의응답중 '춘차장' 이라는 인물이 나왔는데 손석희 앵커가 이 인물에 비중을 둬서 최순실의 특징상 이름 첫자나 끝자에 둔 애칭일수도 있지 않냐란 질문을 하자 기자는 "지금 조사중인데다 굉장히 민감해질 수도 있는 사안이다."라고 운을 떼며 이 춘차장에 대해선 확실하게 조사해서 입증이 될 때 다시 언급할 수 있다 라는 입장을 남겼고 손석희 앵커도 굉장히 뼈있고 여운있는 말을 남긴 바 이 부분은 차후에 다시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인물의 정체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김기춘을 예상하지만, 엄청난 수사력을 보이는 주갤에서는 '차장'이란 직함에 비중을 뒀다. 2000년도 초반 한국일보 산업부 차장이었고, 최근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역임한 이의춘이란 인물이 아니냐는 가설을 제기하였다. 김기춘은 70년대에 이미 중앙정보부 국장이었던 남자라서, 차장이라는 직함을 달기는 힘들다. 한편 26일자 방송에서 언급된 narelo외 나머지 두 사람들의 인맥도 주갤의 수사망에 의하면 2000년대 초반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기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부총재를 역임한, 다시 말해 중앙 정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때이다. 춘차장도 이 시기에 교류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처음 부르던 호칭이 익숙해지는 경우가 있어 김기춘보다 조금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문서 중에는 독도에 대해선 일본 측이 언급할 경우 미소를 짓고 먼저 언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이 적혀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단을 접견하기 위한 사전 예상 시나리오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극비 외교문서임에도 불구하고 이 역시 실제 회담 9시간 전에 최순실이 사전에 확인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각종 특사단 관련 추천 인물을 담은 문서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중국 특사단 파견 관련 문건에서는 정문헌, 조원진 의원에 대한 평가가, 다보스포럼 특사 추천 관련 문건에서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대한 평가가 적혀 있다. 정문헌 의원은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6] 등을 이슈화 시키며 대선에 기여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당선인의 경제정책에 대해 외부에 말할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면서 새 정부에서 중책을 맡기지 않더라도 다보스포럼에 특사로 보내면 예우하는 모양새를 갖출 수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대선 당시 총괄본부장으로 수고한 인물. 새 정부에서는 임명직을 맡지 않기로 선언했으나 고려해볼 만한 카드", 김성주 회장은 "친화력도 있고, 여성으로서의 상징성도 있으나 정책을 잘 알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적혀 있다.
한편 이날 JTBC 뉴스룸 보도를 시작하기 직전, 손석희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다.
"시중에는 오늘 보도에서 특정 사건에 대해 보도할 것이라는, 이른바 '찌라시'가 나돌고 있습니다. 그 '찌라시'가 왜 돌아다니는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선 확실히 확인된 사안만을 보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시 손석희가 굳이 이런 발언을 한 이유가 있었다. 이날 JTBC 뉴스룸이 방영하기 직전까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문제의 태블릿 PC의 파일 중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및 사건 당시 박근혜의 7시간과 직접 관련된 내용이 있으며, 이를 뉴스룸에서 전면 보도한다는 루머가 유포되고 있었다. 때문에 '이러한 루머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해명할 필요가 있던 것. 당시 시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TV조선은 박 대통령이 과거 2007년 경, 독일 순방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할 당시에도 최순실이 함께 하고 있었음을 보도하며 그녀가 박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온 것은 사과문을 통해 밝힌 것과는 달리 상당히 길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부동산 개발 정보까지 청와대 문서를 통해 들여다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정치분야를 넘어서 부동산 및 경제분야 이슈까지 개입했을 가능성이 매우높다.
연합뉴스 TV는 최순실의 지인을 자처하는 사람으로부터 '현재 최순실은 크게 위축'된 상태이며, 한국으로 귀국하여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라는 소식을 보도하였다. 연합뉴스 링크
리얼미터의 26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 또는 탄핵'으로 이번 사태에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42.3%로 조사되었다.#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야 또는 탄핵' 응답이 1순위로 나타났다. 같은 날 국정지지율은 17.5%(부정평가 76%)로 하락해 재임기간 최초로 20% 지지율이 무너졌다.#
이 와중에 대권행보를 밟는 친박 의원도 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보좌관이 구속되었다.
14. 10월 27일
당일 새벽 5시. 세계일보[7]에서 최순실과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기사로 올렸다. 인터뷰의 핵심은 대통령 사과문과 대동소이하다. 자신은 단지 대통령과의 신의(!)로 도움을 주려 했으며[8], 대통령의 마음을 잘 아니 심정 표현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외에 JTBC와 TV조선을 비롯한 여러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내용들과 각종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말을 돌리거나[9], 부정하는 태도로 일관했다.이처럼 인터뷰 내용의 대부분은 익히 예상가능한 자기변호였지만, 특히 눈여겨볼 점이 있는데, 바로 JTBC의 태블릿 PC 취득처에 대해서 검찰이 엄정하게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하는 부분. 다른 의혹 관련해서는 두리뭉실한 답변으로 일관한 반면, 26일자 JTBC 뉴스를 보지 못해서 인지 자신의 셀카가 이미 발견되었음에도 PC의 소유자가 자신이 아니라는 의혹제기와 JTBC의 증거물 취득에 대해서는 대단히 강경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만약 이 PC 취득과 관련하여 고소/고발을 시도하거나 하는 식으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다면, 사건 자체가 흐지부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10], 아니면 인터넷 기사를 보고 국내사정을 접했다는 본인의 말을 염두에 둘 때, 현재 사건이 얼마만큼 심각해졌는지를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중언부언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11] 일단 귀국에 대해서는 신경쇠약과 딸의 컨디션을 언급하며 역시 우회적으로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처지다. 해당 기사
한편 세계일보가 최순실씨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세계일보 편집국 내부가 술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도 행방을 모르던 최순실을 통일교에서 창간한 세계일보가 위치를 먼저 파악해서 단독 인터뷰를 했다는 것은 사실상 통일교와 최순실이 뭔가 밀월관계가 있음을 스스로 대놓고 까발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유라는 초등학생 시절 통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를 다녔고 초등학교 역시 통일교 재단의 경복초등학교를 나왔다. 중학교 역시 통일교 재단이 운영하는 선화예술중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최순실은 통일교 교주 문선명의 최측근을 한국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한 바 있고 이 사람이 세계일보와 최순실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한다.
TV조선은 여권 핵심 관계자로부터의 전언이라고 하면서 이틀 전의 박 대통령 사과문이 실은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이 김성우 홍보수석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것이고, 그 때문에 사과문에 우 수석의 거취가 언급되지 않은 것이며, 나중에 이 사과문을 본 김재원 수석이 "여론을 달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위 보도는 오보이며, 대통령이 홍보수석에게 구술한 것을 비서관이 문안을 다듬은 것 뿐이라고 해명(?)하였고, 김 수석 역시 자신은 사과문을 회견장에서야 처음 접했다고 주장하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향후 수사과제와 수사촉구사항' 의견서를 발표하였다. 민변이 제기한 혐의 의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특기할 점은 보다시피 이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였다는 것.
특검에 대한 3당의 입장차이로 특검이 이뤄지려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당이야 원래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이라 반대했다지만 문제는 새누리당. 상시특검을 하자는 주장을 했는데 "상시특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12] 대통령의 최측근에 대한 수사관을 대통령이 임명하자는 제안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새누리당에 대한 비난 일색.
그리고 JTBC는 같은 날 뉴스룸 방송에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전화 통화를 필두로 최순실이 세계일보와 나눈 인터뷰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편 TV조선은 최순실이 '국가브랜드' 를 비롯한 수천억원 문화융성사업의 틀을 짰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정치팟캐스트 <박원석 최민희의 민·정·당>의 진행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보도와 관련하여, JTBC가 청와대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14분 45초부터
롯데그룹이 최순실에게 115억원을 전달한 정황이 드러났다.#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도 1년 새 정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경련 이 부회장과 박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26일 여의도 전경련 내 이 부회장의 집무실 등 전경련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최순실이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업체 더블루K의 조 모 전 대표와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이 대통령은 형사 소추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입국한 고영태가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더 큰 의혹이 터져나올 가능성도 있다.
썰전[13]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올 단두대."라는 간단하지만 뼈있는 평을 남겼고[14]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는 냉정히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이라며 '자기 혼자 스스로 이 나라를 정말로 이끌어갈 수 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보고 그에 맞는 결정을 내려야한다' 라고 아주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한편 전화통화를 통해 썰전에 출연한 적이 있는 여야 인사들의 의견을 물었다. 우선 여당에서는 김성태, 이준석, 구상찬이 통화를 통해, 새누리에서도 몰랐던 사람들이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 근처에 옳은 말을 할 사람들이 남지 않았다, 내각구성을 전부 다 갈아엎어버려야 하며 아무것도 하는 게 없는 최순실의 대표적인 인맥들은 특히 그렇다란 입장을 남겼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소위 '비박' '멀박' 등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정황을 정확하게 알진 못해도 최씨쪽에서 들어오는 의견들에 반대하다가 대통령의 눈밖에 난 사람들이라고 한다. 또한 이준석은 내각을 갈아엎기는 해야하는데 무슨 순장조도 아니고 갈아엎어봐야 누가 들어오겠나며 자기도 모르게 헛웃음을 흘리기도 했다.
야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작부터 "4년 동안 새누리당이 권력을 잡았는데 최순실을 몰랐을리가 있나? 알았으면 나쁜 놈들이고 몰랐으면 바보다!"라며 날선 비판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다.'라 하며 권한만 남았지 권위가 없다, 통치권한이란 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들이 투표로 선출된 자에게 맡기는 것인데 원래 자기 것이 아니기에 권한이나 책임을 양도할 수 없다, 정치적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국정을 맡긴거 아니었냐, 정치공학이 아니라 국민을 믿고 대통령 권한을 박탈시켜야 하며 국민들이 지금 내가 저런 것들한테 조종당해왔던 거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는데 이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이 사태를 조기에 진화시키려면 하야밖에 없으며 그마저도 안되면 탄핵시킬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란 입장을 밝혔다.#[15] 한편 이 사태에 대해 미리 아는게 없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평소 쓰는 언어[16]를 보고 '점쟁이 말을 듣는 거 아니냐' 정도의 소문은 있었다고 밝혔다. 이철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본인이 최순실에게 의지했다고 밝힌 이상,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다. 좀 더 면밀히 조사해봐야 한다."란 입장을 밝혔다. 또한 특검에 대해서는 세부사항에 대한 이견은 있지만 하는 것 자체는 대체로 공감대가 있다는 모양.
한편, 북한은 이를 거론하면서 대남 비난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15. 10월 28일
청와대에서 "흔들림 없이 국정운영을 해나갈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황교안 국무총리가 "최순실 관련 비리를 철저하게 처단할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황교안 논란 항목을 보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최순실을 위해서 예산을 만들었다는 기사가 있다. 기사가 사실이라면 누가 누구를 처단한다는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차은택 측에서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포레카)를 인수한 중소 광고업체에 지분 80%를 매각하라고 압박한 사실이 있었으며, 이들은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해당 업체는 물론 광고주까지 세무조사를 하고 대표이사를 “묻어버리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현재 차은택은 수사 시작 전에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다음주에 귀국하겠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검찰과 말 맞추기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인 17%까지 떨어졌다. (MB정부 최저치와 동급) # 특히 20대에서는 지지율이 5%밖에 되지 않았고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도 28%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거국내각 구성 등의 야당제시안은 모두 거부하고 약간의 인적 쇄신만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말에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마당에 주말 이전에 어떤 식으로든 쇄신안을 내놓을지가 주목되는 부분.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특별검사를 대통령이 임명해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최순실 특검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현행 특검법의 제약 안에서는 제대로 된 수사가 되지 않을 것이고 별도 특별법을 제정해서 광범위, 장기간 수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석고대죄를 포함한 3대 선결조건이 있다는 것이 요지이다. 이 와중에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이 뭘 석고대죄해야하는지 말해달라는 패기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새누리당 지도부에 연루가 되어 있지 않든 연루가 되어 있든 조목조목 파헤쳐서 갈 때까지 가보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상기한대로 특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것 때문에 그 신뢰성 문제가 있어 갈 때까지 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조인근 전 비서관이 오후 3시 경 입장을 발표했다. 대략적인 내용은 자신은 연설문이 이상해져서 돌아왔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것.# 자기들이 쓴 그대로 올라갔다고 한다. 대통령도 최순실도 연설문은 손댔다고 인정한 마당에… 우주, 혼 등의 표현을 그럼 본인이 썼냐는 질문에는 규정 상 말할 수 없다고 대답하고, 누구한테 넘겼냐고 묻자 한동안 대답을 못하기도 했다.
최순실과 그녀의 딸 정유라가 결국 국내 변호사를 선임하고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처벌은 각오하고 있으며 검찰이 출석을 요구하면 응하겠다고 전했다. 독일 도피 의혹에 대해서는 '사생활에 관한 가슴 아픈 일들로' 떠났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리고 딸에 대해서만은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호소 중이라고 한다.# 해당 변호사는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사법연수원 4기)로, 대구지검 차장검사 출신이다.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당시 정윤회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했었다.#
이원종 비서실장이 지난 26일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이 창조경제 사업에도 관여한 의혹이 제기됐다.#
29일에 있을 촛불집회에 나가는 데 필요한 양초가 동났다고 한다.#
이찬열 의원이 '최순실 소환법'을 발의했다.#
이화여대에 입학할 때 원래 아시안게임은 고려대상은 아니지만 정유라만 이례적으로 메달로 평가해서 특혜를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나은행을 통하는 20대 여대생의 개인 대출이 수출입 기업들이 이용하는 '보증신용장'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고영태는 롯데 만나 70억을 요구했다고 한다.#
최순실의 조카이자 전 승마선수인 장시호를 문체부가 사단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사실을 SBS가 단독 보도하였다.# 문제는 장시호는 원래 승마선수이지 동계스포츠 관련 인사도 아니고, 문체부가 법인 인사에 관여할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것.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사표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수석비서관이 아닌 문고리 3인방도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를 내더라도 사표 수리 여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결정하기에 현 사건의 주요 인사가 사퇴할 지는 두고봐야 한다.
더블루K 초대 대표 조 모 씨가 청와대 수석들을 최순실의 허락을 받고 만났다고 한다.#
정두언 한나라당 전 의원의 주장에서 새롭게 등장한 '조순제'라는 인물도 주목 받고 있다. 주장에 따르면 조순제는 최태민이 살아 있을 당시 육영재단과 구국봉사단, 영남대학교 등 박근혜와 최씨 일가의 자금줄을 사실상 혼자 도맡아서 관리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배후에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가 있다는 주장은 덤. ##
헤센 주 슈미텐 시에서 독일 검찰이 자금 세탁 수사에 나섰다.#
TV조선에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만든 '강남 샘플실' 동영상이 추가 공개되었다. 치킨기름 묻은 손으로, 담배 피면서 대통령이 입을 옷을 만들었다. 이 더러운 옷을 시진핑 주석과 만날 때 입었다고 한다. 뉴시스 기사 기사의 질은 떨어질지언정 최순실이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있는 부분.
무신교총연합회 이원복 총재는 무당최순실이라는 표현이 무속인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하였다.중앙일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하여 레몬테라스, 맘스홀릭 등 인터넷 등지에서는 아동복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제의 업체는 최순실의 제부(동생의 남편)가 대표를 맡고 있는 유아동복업체 <서양네트웍스>로, 해당 업체가 보유한 인기 브랜드는 블루독, 밍크뮤, 알로봇, 리틀그라운드, 래핑차일드 등이 있다.#
16. 10월 29일: 다시 켜진 촛불
조선일보가 2016년 10월 27일 전여옥과 한 인터뷰를 보도하였다. 박 대통령이 뭔가 이상하다는 건 알았지만 자기도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내용이다. #늘 결정 못 할 때는 어딘가에 전화를 했다.
대표 시절 이런 이야기를 내게 한 적이 있다. 꿈에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나타났다고. 그리고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를 밟고 가라. 그리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최태민 목사와 상의하라.' 귀곡 산장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나.
(가방 만들었다는) 고영태가 회장(최순실) 취미는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거라 말했을 때 모두 웃었지 않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했고. 하지만 나는 웃지 않았다. 당시에도 그랬으니까. / (중략) 박 대표 시절 비서실장은 유승민 의원이었다. 유 의원이 글을 잘 쓴다. 그런데 유 의원이 쓴 대표 연설문이 모처에 다녀오고 나면 걸레, 아니 개악이 되어 돌아왔다... / 그때는 정호성 비서관이 고치는 줄 알았다. 그 자체도 물론 말이 안 되지. 하극상 아니냐. 대표 비서실장이 쓴 원고를 일개 비서가 고치는 거니까. 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우리가 당에서 만든 대표의 '메시지'말고 다른 곳에서 온 메시지를 자꾸 발표하는 거다. 이번에 보니 다 그게 최순실의 작품이었던 거다.
위 인터뷰 외에 전여옥이 조선일보에 기고한 내용이 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기자 시절에 당시 야인이던 박근혜를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박근혜와 함께 온 두 여성 중 하나가 최순실이었다.
-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당시, 박정희와 가까웠던 원로 인사가 "만일 박근혜 후보가 된다면 이 나라 대통령은 박근혜가 아닐 거요. 정윤회는 비서실장을, 최순실은 부속실장이 돼서 국정을 갖고 놀 것이 분명해요."라는 말을 하기에 깜짝 놀란 일이 있다.
- 박근혜가 당대표가 되고 나서 출입기자들에게 집을 공개했는데 늘 두 여성이 접대를 했다. 박 대표의 비서 말로는 친척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커터칼 테러' 후에도 그 여성들이 병원에 옷가지를 챙겨 왔고, 박지만도 도리어 자신에게 저 사람들이 누구냐고 묻는 것이었다. 한참 생각해 보니, 두 여성이 옛날에 본 적이 있는 최순실과 똑같이 생긴 것이었다. 지금도 그들이 누구였는지는 모르지만 최순실의 친척일 것으로 짐작한다.
전여옥은 박근혜의 당 대표 시절에 다음과 같은 이상한 일들이 있었다고 하였다.
한 번은 야당 모 후보가 "박정희 대통령이 스위스 은행에 돈을 숨겼다. 박근혜 후보도 그 사실을 안다"고 주장했다. 말 한마디가 민감한 선거 때였다. 나는 박 대표에게 전화했다. 박 대표는 "에휴… 한두 번도 아니고, 그냥 두세요. 별일 아닌데요, 뭘." 나는 그 말을 도저히 그대로 기자들에게 전할 수 없어 고민했다. 그런데 10분쯤 뒤 박 대표가 전화를 걸어왔다. 음성에 노기(怒氣)가 가득했다. "세상에 그런 터무니없는… 반드시 법적으로 고소하겠어요."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방금 전 "그냥 두세요" 했다가 10분 만에 화가 나서 펄펄 뛸 수 있을까?
이런 일도 있었다. 박 대표가 기자들과 만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 "여당과 전면전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나는 물론 기자들도 화들짝 놀랐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일종의 선전포고였으니까. 그런데 그 발언이 참 뜬금없고 한마디로 '왜?'가 없는 상황이었다. 기자들은 보고 전화를 하러 하나둘씩 자리를 떴다. 그런데 '전면전'을 선포한 박 대표 얼굴은 정말 해맑았다. '영혼 없는 전면전' 선포라고나 할까. 예의 따스한 미소를 짓더니 내게 물었다. "그런데 왜 기자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뜨죠?"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한 기자가 박 대표와 인터뷰하며 '용감하게' 물었다. "최태민씨는 비리를 저지르고 박 대표를 이용했다는 말이 있던데요." 그 순간 박 대표 목에 파란 힘줄이 선명하게 솟았다.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분은 저 때문에 큰 고통을 당했어요. 아버지가 조사도 했지만 드러난 것이 전혀 없어요." 그 뒤에도 최태민에 대해서는 "다 음모다. 천벌을 받으려면 무슨 말을 못 하냐"고도 했다.
차은택은 CF감독으로 활동할 당시 ‘은인’이었던 송성각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앉히려고 이력서까지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 또, 늘품체조는 차은택의 작품이었다. # 즉, 이 말은 최순실 세력이 장관, 차관 자리를 사은품처럼 활용했다는 것이다. # 늘품체조는 정아름 씨가 개발했던 것과 달리 차은택 씨가 체조 개발을 처음 제안했고, 시끄러워지면 자신이 제안했다고 대답하라는 지시는 문체부 공무원이 했다고 정아름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업이 지연된 것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이라는 설이 불거지고 있다. #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재단 주인은 최순실이 맞다는 것이다. #
최순실의 아들(정윤회와 재혼하기 전에 낳아 전남편이 키움)이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문제는 청와대에 들어갈 만한 깜냥이 없었다. #
최순실 조카사위(최순실의 여동생 최순천의 사위)가 사법연수원 수료 후 대형로펌인 '법무법인 세종'에 입사했다가 이듬해 김앤장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변호사가 연수원 성적이 하위권이었는데도 위와 같은 입사, 이직이 가능했던 데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상임고문 33명과 박근혜 대통령이 대화하였는데 새누리당 상임고문 중 박희태도 있어서 또 다시 비웃음과 분노만 샀다.[17]#
한편, 검찰은 안종범 · 정호성 · 김한수 자택 포함해서 청와대 사무실 압수수색을 하였으며, 한 때, 청와대까지 압수수색을 시도하였으나,[18] 청와대가 자료를 임의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그러나 제출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검찰은 '의미 없는 자료'라고 판단하고 재차 압수수색을 시도하였으나, 이에 청와대가 반대하고 불승인사유를 제출하여 충돌이 발생하였다. # 청와대는 사전협의가 안 되어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던 것이다. #[19]
고영태가 기업인들로부터 '갑의 대우'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
SBS가 최순실과 정유라가 독일과 덴마크를 오간다는 단독 보도를 하였다. #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10월 29일 6시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촛불 집회가 시작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문서 참조.
29일자 JTBC 뉴스룸에선 춘차장에 대한 이름이 처음으로 잠시 언급되었는데 바로 박근혜의 보좌관인 "이춘상"으로 추측된다고 보도가 되었다. 이춘상은 98년 박근혜의 정치입문 이후로 대선 직전까지 보좌해온 인물로 주로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의 온라인 홍보담당을 맡아왔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2월 2일, 대선을 약 3주 앞둔 시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YTN에서 박근혜 정권의 대표 경제정책 중 하나인 초이노믹스를 가지고 최경환이 아닌 최순실 작품이 아닌가 하는 추측성 기사가 나왔다. YTN '가계부채 1300조...초이노믹스는 최순실 노믹스?' 2016년 10월 29일. 정황근거로는 최순실 파일에서 가계부채 A, B라는 폴더가 발견된 것과 2014년 국정감사 당시 재정지출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도 재정지출을 강행하는 근거에 대한 문답, 경제정책에 거의 다 대통령 혹은 국가수반의 이름이 붙는데 장관 이름에 '노믹스'를 붙였다는 것(그리고 '최'라는 것), 초이노믹스의 결과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강남권의 집값이 엄청나게 뛰었는데, 당장 최순실 본인이 강남에 상당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등이 있다.
박정희가 왜 측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최태민을 박근혜에게서 적극적으로 떼어놓지 않았나에 대해 추측해 볼만 한 증언도 나왔다. 박근혜가 연루 된 최태민의 구국선교단은 박정희의 지시로 창설 되었으며, 그 목적은 민주화 세력에 대항하기 위함이라는 내용이다.
전 목사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최태민 씨를 불러 민주화 운동을 하는 진보 기독교 세력이 강하다며, 이를 견제할 세력을 만들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최태민 씨에게 보수 기독교 세력의 결집을 주문한 셈이다.
--노컷뉴스, 2016-10-29 20:15[20]
--노컷뉴스, 2016-10-29 20:15[20]
17. 10월 30일: 최순실 귀국
2016년 10월 30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방송이 종료된 후 예고로 '1970년대 대한구국선교단 총재로 활동했던 최태민 목사의 행적에 대해 잘 아는 분 최태민·최순실 씨 일가로부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란 알림을 내보냈다. 또 방송중에는 차은택 관련해서 '차은택의 행적에 대해 잘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띄웠다.최순실이 오전 7시 37분경에 자진 귀국하였다. # 영국항공 BA017 런던 히스로발 인천행 항공편으로 항공기 레지넘버는 G-ZBJG이다. 언제는 독일, 덴마크에 있더니 이젠 런던에서 날아오는 신출귀몰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독일에 있던 언론들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정유라는 함께 귀국하지 않았으며, 최순실의 변호인은 건강 관계상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리고 나서 성실하게 수사를 받겠다고 수사 담당자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에 의하면, 최순실이 귀국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도 않았고, '입국 시 통보' 대상이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탄 뒤에야 귀국하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
이에 대해 박지원, 노회찬 등 야권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왜 긴급체포를 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검찰의 수수방관에 대해 황당해 하고 있다. ## 긴급체포는커녕, 검찰 수사관들이 입국장에 미리 나와 동행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이 최순실 입국과정에 깊숙히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이를 보면 검찰이 도대체 수사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은 미리 동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입국 때 양복입은 남성 5~6명 미리 대기, 회색 승용차 타고 떠났다고 한다. 이에 대해 검찰과 최순실의 변호인은, 최순실과 동행한 인사들은 검찰 수사관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
최순실이 변호사[21]에게 국정 개입의 결정적 물증인 태블릿 PC를 버린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네이버뉴스/YTN 31일 오후 4시 검찰 기자실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한다.
검찰이 안종범 전 수석 집에서 업무용·개인 휴대전화 압수와 청와대 일곱 상자 이상의 압수물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검찰과 최순실의 접촉과 빈 상자 드립만 난무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공식적으로 시민사회 원로와 면담하였다. 해당 인사는 조순 전 서울시장, 고건 ·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다. # 비아냥으로 어버이연합하고 대화하냐는 이야기가 많다.[22]이 때, 대통령은 "제가 사교(邪敎)를 믿는다더군요”라는 말을 남겼다. #
새누리당 지도부가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건의하였다. # 새누리당조차 최순실을 긴급체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 중 안종범(정책조정), 김재원(정무), 우병우(민정), 김성우(홍보), 그리고 소위 문고리 3인방으로 지칭되는 비서관들인 이재만(총무), 정호성(부속), 안봉근(국정홍보)의 사표를 수리했다. 후임자로는, 민정수석에는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23] 홍보수석에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을 내정하였고, 공석이 된 비서실장과 나머지 수석비서관들도 곧 내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
최순실이 독일에 있을 당시 최순실을 도와줬던 사람은 한국계 독일인 ‘데이비드 윤’으로 밝혀졌다. 데이비드 윤은 박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을 때마다 꼭 만나는 사람이라고 한다. #
채널A 단독보도로 최순실의 육성으로 딸이 욕 먹는 것은 막아달라는 말을 하였다. # SBS 단독보도에서는 최 씨 일행이 덴마크에서도 돈을 펑펑 쓰고 다녔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식당 직원 증언으로는 한 달 전이지만 기억이 날 정도로 생생했는데, 그 이유는 한국식 김치를 달라는 것과 너무 예의가 없다는 것과 주중에 와서 약 80만원(600유로)치의 식사를 4~5명이랑 하고 심지어 덴마크는 팁이 의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약 10만원(80유로)를 직원들에게 팁으로 줬다고 한다. #
JTBC 단독보도로는 최순실 태블릿 PC에 대포폰 명의로 된 이름이 발견되었다. # TV조선 단독보도에 따르면 K스포츠 재단에 70억원을 냈다가 돌려받은 롯데그룹의 고위 임원을 소환했다. # 또한 한겨레의 보도에 의하면 안종범 전 수석이 대포폰을 사용하여 조직적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한다. # '도와줄 수 있다'라며 정현식 전 케이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회유하기 위한 문자를 그의 아내에게 24일 그리고 26일에 보냈다고 정현식 스스로 한겨례 취재진에 밝혔다. 심지어 검찰 관계자는 케이스포츠 재단에 가보니 컴퓨터가 다 바뀌어 있고, 최씨의 심복으로서 재단 설립 과정 등에 깊숙이 개입한 김필승 이사의 가방엔 ‘언론대응 매뉴얼’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 장애인 펜싱팀 선수들이 계약에 앞서 최순실이 실제 소유한 더블루케이(The Blue K)와 에이전트 계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 KEB하나은행 삼성타운점에서 편법으로 선수들의 계좌를 개설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
JTBC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순실과 최태민에 대해서 다뤘다. 나온 내용들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들어서 많이 알고 있던, 박근혜 - 최태민 - 최순실 사이의 인연과 행적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방송 초반에 2015년 6월에 설립된 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관해서, 최순실을 잘 알고 있다는 지인이 제보한 내용은 특기할 만하다.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사실은 단지 최순실의 뒷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해 770억 가량의 자금을 투자하여 대규모 재단인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했다는 것인데, 그게 전부가 아니란 내용이다. 제보에 따르면 최순실과 그녀를 보좌하는 조카 장유진(현재 이름은 장시호)의 주도 하에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이권 사업으로 큰 돈을 벌기 위한 밑작업이 된 것이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였다는 것. 최순실이 문체부에 끊임없이 관여했던 것도 단지 딸 정유라를 위한 특혜와, 본인의 관심 때문만이 아니라, 엄청난 자본이 투입되는 국가주도의 사업을 사실상 독점하려는 큰 플랜이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그외에도 측근인사는 최순실이 유달리 뭘 고치는 걸 좋아했으며, 특히 고급지고 어려운 단어를 넣는 것을 좋아한다고 증언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실, 목적은 평창 올림픽 이권?…톱스타 A씨 증언 "조카 장유진(장시호) 캐릭터 등 사업 계획
18. 10월 31일: 검찰의 늦장 체포
오후 3시에 최순실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었다. #이날 새벽에 검찰은 미르-K스포츠 재단 운영에 박근혜가 직접 개입한 증언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동아일보가 기사화했다. # 이게 놀라운 것은 지지자들은 단순히 박근혜가 이용당한 줄 알지만, 동아일보는 박근혜가 현재의 의혹에 아주 깊숙히, 그것도 직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다.
국민일보에서 국정교과서를 추진한 핵심참모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이라는 보도를 냈다. # 이 보도에 따르면 김상률 전 수석은 최순실의 최측근 차은택의 외삼촌으로, 2014년 임명 당시부터 박근혜정부 코드와 전혀 안 맞는 인사라는 평이 무성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교수 시절인 2005년 '차이를 넘어서'라는 저서에서 북한 핵개발을 두둔하고, '한국의 주적은 북한이 아닌 미국'이라 주장한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를 옹호했다고 한다.
오전부터 각 언론사들이 거국중립내각에 대한 소식을 속속들이 전하기 시작했다. 이미 얼마전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건의한 바 있었지만, 이번에는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촉구한 것이라 무게감이 다르다. 만약 거국중립내각이 성립될 경우 대통령은 속된 말로 정치적 사형선고를 맞는 것이나 다름없는 셈인데, 이를 밀어붙이고 청와대가 제시한 책임총리임명안을 거부한 것은 사실상 여당이 대통령을 버렸다고 봐야 한다.[24] 다만, 야권에서는 거국중립내각이 설립될 경우, 인사 문제 및 내각 구성으로 국면이 전환되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조사와 책임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정적인 반응이고, 당내에서 사퇴론, 하야론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지라 어떻게 굴러갈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조선일보는 최순실은 행동대장이었으며, 최순득이 실세라는 증언을 실었다. # 최순실 여동생 가족회사는 세금조사 3년 유예하였다. # 현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또다른 핵심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 장시호(개명 전 이름 장유진)인데, 최순득은 그녀의 모친이다.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 장시호의 결혼식 때 경호원들을 대거 이끌고 참여했고[25], 그 이전에 있었던 역삼동 순복음교회에서 치러진 최순득의 아들 결혼식 때도 참석했었다고 한다. 최순득의 실세의혹 여부를 떠나서 대통령이 얼마나 최태민 일가와 가까웠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인 셈이다.
200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하는 과정에서도 최순실이 직접 관여했다고 한다. #
그리고, 포스코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당시 차은택 측근들이 입찰에 참가한 중소 광고업체 대표를 회유·협박한 사실을 밝혔다. #
차은택이 연루된 광고·영상 제작업체 머큐리포스트가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있다. #
오전 중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으나,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이 시작하자마자 앞서 거국중립내각과 관련하여 야당이 노선을 또 다시 바꾼 것으로 설전만 벌이다 퇴장해버렸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과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당연히 그 행동을 비판했다. 특히, 우상호 의원은 "저렇게 하니까 망하지"라고 힐난했다고 전해진다.
검찰은 최순실에게 적용 가능한 횡령·배임 등 10여개 혐의를 검토하는 중이다. # 또한 외교문서 유출, 군사기밀 누출도 해당된다. #
차은택의 이권과 관련된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
이정현이 비박계 의원들의 지도부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
2006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을 당시에 커터칼 괴한 습격 사건 이후 일주일간 최순득의 집에 머물렀다고 한다. #
정유라의 대학·고교 특혜 의혹에 대한 교육부, 서울교육청의 집중감사가 시작됐다. # 대통령 일정도 취소하거나 줄이고 있다. #
오후 3시 최순실이 검은색 현대 에쿠스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였다. 검은 모자와 검은 옷, 어두운 색의 스카프를 쓰고 고개를 숙이며 정문을 통해 왔다. 검찰청 입구에서 간단하게 기자들의 질문을 받기로 되어있어 지상파 3사, 종편 4사, 뉴스 2사 등 모든 TV언론들이 특보를 편성하고 내외신 100여 개 언론사에서 300여 명의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어난 흙수저당 등의 기습 시위에 포토라인이 무너져 문답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현장영상 시위 소음에 최순실의 목소리가 묻혀 방송으로는 목소리가 나가지 않았으나 현장 기자들에 따르면 흐느끼면서 "어떡해" 또는 "어떻게..." 라는 말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검찰청 로비 안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는 말을 남겼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출석 과정 중에서 신발이 벗겨졌는데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 구두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모자는 샤넬, 가방은 토즈 등 모두 고가의 명품으로 확인되었다. 한 중년 남성은 오물을 투척하기도 했다. 최순실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들 용서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주도했다. # 환경부는 일단 부인하고 있다. #
30일에 서울 청담동 엘루이 호텔에 머물렸으며, 최순실의 변호인인 이경재는 최순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며 특히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하였다. #
한편 최순실 소환 직전인 오후 2시에는 이번 사태를 밝히는데 큰 공헌을 한 JTBC 본사 앞에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집회가 열렸다. “JTBC는 거짓 방송을 국민에게 사과하고 손석희는 방송을 당장 떠나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묻혀서 그렇지 이들 또한 전경련과 청와대의 후원을 받는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항목에서 보듯 이들에 대한 수사도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3대 선결조건 중 하나로 제시한 것이 바로 이 어버이연합 청문회이다.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2년 전 국회에서 제기했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의혹에 대해 당시 정부·여당이 조직적으로 반박한 것을 지적하였던 것으로 드러냈다. #
대한항공 호텔 건립 무산에도 차은택의 개입설이 불거지고 있다. # 최순실의 측근 회사에 댓글부대가 있었으며, 이완구 총리 옹호 댓글을 지시했다고 한다. # 심지어 차병원까지 특혜를 줬다.
TV조선에서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게이트 관련 인물인 차은택이, 최순실의 자필 메모에 따라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방문한 정황이 발견되었다. 최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현재 밝혀진 대통령 순방 일정위에 써진 메모와 계약서에 써진 사인등의 필적과 일치한다고 한다. 내용에 따르면 2014년 8월 8일 '아랍에미리트와의 문화 교류 제안서'를 작성한 뒤, 열흘 뒤인 18일날 아랍에미레이트를 방문했다고. 심지어 이때 동행한 차은택은 아직 융성위원으로 뽑히지도 않은 민간인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JTBC는 한국 유수의 대기업인 포스코가 더블루K에 돈을 주고 '을'을 자처한 정황을 보도했다. #
역시, JTBC 뉴스룸은 전날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로부터 바톤 터치라도 하듯, 장시호와 평창 올림픽과의 관련성을 보도했다. 현재 평창 올림픽의 이권 사업과 관련하여 동계스포츠영재센터라는 장시호가 소유한 사단법인이 조명된 바 있는데, 이 단체의 기획안에 따르면 1300억 가량의 자본이 투입되는 강릉빙상장을 존치하여 이용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까닭은 원래 이 빙상장이 올림픽 이후 철거할 계획이었다가, 4월에 있었던 황교안 총리 주재회의에서 갑작스럽게 존치로 바뀌었는데, 영재센터 쪽 기획안은 3월에 작성된 것이기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이 단체의 계획을 위해 국가행사의 예정된 계획 자체가 방향을 틀었다는 것. #
독일 검찰이 자금 세탁 혐의로 한국인 3명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더블루K 전 대표 조모씨와 여러차례 통화했다고 JTBC 뉴스룸에서 보도했다. #
최순실의 측근이 개입된 회사가 공연 기술을 개발한다며 문체부 예산 45억 원을 따냈지만, 정작 올림픽에서는 이 기술이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최순실 배후의 또 다른 실세로 최순득이 부각되자, 최씨 일가의 자산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기사에 따르면 최순득이 살고있는 도곡동 빌라만 시세가 50억짜리고, 강남에 300억 정도의 가치가 있는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최순실의 동생인 최순천 또한 1300억 상당에 해당하는 청담동 빌딩의 소유주라고 전했다. #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김한수 행정관은 최순실 씨의 조카의 절친한 친구로, 박근혜 정부에 의해 청와대 행정관에 임명된 것으로 주위에서 말이 많았다고 한다. 심지어 최순실을 이모라고 불렀다고. 기사
검찰은 오후 11시 15분 최순실을 긴급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후 11시 57분, 최순실이 긴급체포되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입국 이후, 무려 31시간 후에 이뤄진 체포를 '긴급'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무안할 지경이다. 이미 측근들과 대책 회의까지 가질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검찰 조사실에서 곰탕까지 깔끔하게 비워냈던[26] 최순실을 이렇게 뒤늦게 체포한 것에 대한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 뉴스에 굳이 곰탕 먹는걸 한수저만 놔뒀다고 자세하게 표현한 걸 두고 검찰이나 언론 외 기타 등등의 수족을 향해 비밀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뜻이며 이렇게 쓴 댓글이 삭제되기까지 했다는 음모론이 강세를 떨칠 정도이니 국민들의 검찰에 대한 평판이 어디까지 떨어졌는지를 알 수 있다.
[1] 더블루K 사무실의 관리인은 이후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였고, 이에 진보 측 언론인 JTBC도 우호적으로 바라보던 사람이었다. 이후 그는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관련 보도[2] '관련 정보를 물어보는 정도에 그치는 것'과 '대놓고 연설문을 첨삭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경우이다. 게다가, 국가 원수로서의 중요한 직무 중 하나인 대통령 연설의 중요성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있어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발언이다.[3] 생방송이 아닌 사전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하지 않았고, 심지어 준비한 사과문을 외우기는커녕 2분 만에 읽고 들어가는 행태를 보였다. 국민들은 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그 결과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오히려 더욱 떨어졌다.[4] SNS에 휴가 사진이 업로드되자, 청와대가 스스로 엠바고를 깬 것이 아닌가라는 설왕설래가 있었을 정도다.[5]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취지의 청와대 문건유출 부정 발언[6] 이미 다 밝혀졌지만 순전히 정치공세를 위한 근거없는 구라로 판명났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NLL 대화록 논란 참조.[7] 통일교에서 창간한 신문이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도 관계가 깊다.[8] 이 인터뷰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이 '무당으로서 神意로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이냐'라고 비웃었다.[9] 그러나 차마 문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말을 못하겠는지, 이에 대해서는 시인했다.[10] 검찰은 실제로 이번 정권에서 발생한 각종 권력비리, 전관예우 수사 등, 청와대와 직간접적으로 얽혀있는 사건들에 있어서 속칭 가이드 라인을 충실히 따른다는 지적이 매번 있어왔다. 그리고 이번 게이트에 깊이 연루된 우병우 민정수석, 역시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대통령의 심복이라는 황교안 총리의 막강한 법조계 인맥과 영향력 등을 염두에 둘 때, 아주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11] 그리고 문제의 PC가 본인 것이 아니라는 최순실의 주장을 믿어준다고 쳐도 그렇게 되면 국정원 등을 비롯한 국가기관과 청와대까지 농락하며 이러한 자료들을 빼돌린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고, 정부는 지금 그 사람이 누군지 짐작도 못한다는 것이된다. 당연히 이쪽도 문제가 매우 크다.[12] 상설특검 제도에 관한 상세는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문서 참조.[13] 많은 사람들이 이주 썰전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를 바랐지만, 이미 월요일에 녹화를 한데다 유시민 작가가 유럽으로 집필여행을 떠났고, 사태가 진행중이라 좀 더 지켜보고 분석한 뒤, 차주에 특집을 하겠다고 설명했다.[14] 이후부터 '올 단두대'는 전원책의 별명으로 자리잡았으며, 훗날 광화문 광장에는 모형 단두대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허나 이런 말은 남긴 전원책또한 단두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도 박근혜와 새누리 정권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정권의 위기마다 물타기를 하여 정권을 지킨 언론 패널이다.[15] 이 내용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문서에도 작성되어 있다.[16] 우주의 기운이라던가...[17] 그의 사위인 김형준 부장검사가 2016년 9월 '제2의 진경준 스캔들'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다. 상세한 것은 김형준(법조인) 문서 참조.[18] 4일 전에 문재인이, 전날 우상호가 각각 '당장 청와대를 압수수색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19] 국가 기밀문서를 일개 민간인도 마음대로 보는 와중에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은 명분이 매우 취약하다.[20] 11월 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 내용을 박근혜와 최태민의 40년 인연을 중심으로 다시 다루었다.[21]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대표변호사. 최순실로부터 먼저 전화가 걸려왔으며, 정윤회를 변호한 경력 때문에 선임된 것 같다고 스스로 말하였다.[22] 그러나 정작 내용은 박근혜 본인과는 성향적으로 거리가 다소 먼 조순, 고건, 박상증 원로 때문이었는진 몰라도, 엄청난 돌직구가 뿌려졌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곁에 직언-쓴소리 해주는 사람이 정말 한명도 없었냐?" 라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23] 그런데 최재경 변호사는 BBK 주가 조작 사건 '수사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인물로,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그 전적때문인지 몰라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명박의 소름돋는 빅픽쳐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상황 (물론 이명박 본인도 친이계 인원들이 지난 총선 당시 공천학살-경선패배-총선패배 3콤보를 맞았기 때문에 본인에게 오는 이득은 솔직히 별로 없는 편이다.)[24] 차마 탄핵까진 꺼낼 수 없는 여당 입장에서 사실상 최후의 카드라고 봐도 될 정도. 특히 당의 보수적인 성격상 여야를 아우르는 총리를 선임하겠다는 말을 꺼낸 것 자체가, 지금 상황이 얼마나 충격적인 건지 보여준다.[25] 이 시기가 면도칼 테러 직후였다고. 한마디로 피습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식은 꼭 참여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26] 입국하기 불과 하루이틀 전에 단독 인터뷰에서 신경쇠약을 언급했고, 귀국 후에는 공황장애라는 발언까지 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즉, 위에서 검찰 출두하면서 울었다든가 하는게 다 연기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