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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4:03:58

문명 6/등장 문명/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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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ustralia
문명 특성 파일:호주깡가루.png
남쪽의 땅
(Land Down Under)
[1]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에 주거공간 +3을 제공합니다. 목장은 문화 폭탄을 촉발합니다. 캠퍼스, 상업 중심지, 성지 및 극장가가 멋진 매력도 타일에 위치한 경우 관련 생산량 +1, 놀라운 매력도에 위치한 경우 관련 생산량 +3를 제공합니다.
고유 유닛 파일:디거.png
디거
(Digger)
보병을 대체하는 호주 특유의 현대 시대 유닛입니다.
해안가 타일에서 전투 시 전투력 +10을 획득하고, 중립 지역 또는 외국 영토에서 전투 시 전투력 +5를 획득합니다.
고유 시설 파일:아웃백.png
아웃백 목장
(Outback Station)
호주 특유의 아웃백 목장을 지을 수 있는 건설자의 능력을 잠금 해제합니다.
식량 +1 및 생산력 +1을 제공합니다. 인접한 목장마다 식량 +1을 제공합니다. 기술 발전표 및 사회 제도표의 진전에 따라 인접 아웃백 목장 및 목장에 추가 식량 및 생산력을 제공합니다.
사막, 사막 언덕, 초원 및 평원 타일에만 지을 수 있습니다.
시작 지점 2단계[2]: 해안.
5단계: 말, 소, 양[3].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애버리지니, 재소자, 극빈자, 탐광자와 부시레인저에 의해 차례로 정착된 '남쪽의 땅'은 4만5천 년 전 인도네시아 섬들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북쪽으로 건너온 사람들로부터 처음 정착되었습니다. 서기 1770년 제임스 쿡이 연안을 항해하며 대영제국의 영토로 주장하기 전까지, 구술과 영적인 문화가 풍부한 이곳의 수렵-채집민은 고립 속에서 번영했습니다. 네덜란드인 빌렘 얀스존과 영국인 윌리엄 댐피어가 더 일찌감치 호주를 발견했었지만, 외지고 위험한 땅에서 기회를 포착한 것은 쿡 선장이 처음이었습니다.

새로이 국가로 설립된 미국이 죄수 유형지로 향한 영국 죄수 수송선들을 거부하자 영국 정부당국은 계획을 바꿔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원치 않는 사회의 쓰레기들을 떠넘길 곳은 지구 반대편이 적격'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아서 필립 준장은 해군 호위선 2척, 수인 수송선 6척, 화물선 3척, 총 11척으로 구성된 최초의 수인 선단을 이끌고 영국에서 출발하여 뉴사우스웨일스로 향했습니다. 1788년 1월 보터니만에 도착한 필립 준장은 근방의 늪지대가 식민지로는 너무 유해하다고 판단하여 정착지를 더 북쪽의 천연 항만인 포트잭슨만으로 이전하였는데, 이곳이 오늘날 시드니하버로 더 잘 알려진 곳입니다.

아주 작은 변방 마을 시드니의 초기는 매우 험난했습니다. 18세기 말 전문 범죄자(잡범도 마찬가지)들은 하루아침에 능숙한 농부가 될 수 없었고, 보급선은 자주 오지 않았습니다. 1788년과 1792년 사이 추가로 3,546명의 남성 재소자와 766명의 여성 재소자가 수송되었는데, 대부분 병들거나 기력이 쇠퇴하여 중노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1790년 제2 수인 선단이 도착했을 때 수송 인원의 25% 이상이 항해 중에 사망했고, 제3 수인 선단 도착자들의 상태는 최초로 도착한 자들마저도 질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필립 총독은 주민들이 재소자인 것에 연연하지 않고 식민지의 성공과 개척민의 안녕을 진심으로 위했습니다. 그는 탐사대를 파견하여 더 좋은 경작지를 찾게 했고, 무역선을 환영했으며, 공중위생을 위한 조치를 촉진했습니다. 또한 과밀 거주를 해소하기 위해 위성 정착지들을 개척했으며, 현실과 동떨어진 영국발 명령들을 무시했습니다. 1792년 말 필립 총독이 영국으로 귀국했을 때에는 식민지가 마침내 안정화되어 자발적으로 이주하는 개척자들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식민지 주민들은 초기에 시간을 초월한 마법의 왕국과 같은, 꿈의 시대에 살고 있던 원주민 애버리지니들을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18세기 말에는 300여 개의 씨족에 250여 개의 언어와 700여 개의 방언을 구사하는 100만 명 정도의 원주민이 있었습니다. 각 씨족은 사막, 열대우림 또는 산의 일부 등 특정 지역과 영적으로 연계되어 있었습니다. 애버리지니에 의하면 토템 영혼의 선조들이 세계가 창조되던 꿈의 시대에 삶의 모든 부분을 만들었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엮었다고 합니다.

대륙의 서쪽은 네덜란드가 지배권을 주장했지만, 영국인들은 민족국가들이 보통 취하는 수동공격적인 의견 충돌의 형태로 호주 해안 곳곳에 정착지를 세웠습니다. 현재 태즈메이니아로 알려진 반디멘스랜드는 1803년에 개척되었고, 오래가지 못한 포트 던다스 식민지는 브레머 선장에 의해 1824년에 세워졌고, 브리즈번 강어귀에 새로운 죄수 유형지가 1824년에 세워졌으며, 록이어 소령은 1826년 킹조지 사운드에 정착지를 세웠습니다. 따라서, 같은 해 대영제국은 대륙 전체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삶 또는 손쉬운 탈취를 위해 이주민이 몰려오자 식민지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군인 및 범죄자 출신 이주민이 현재의 브리즈번 인근 유게라 부족을 몰아내고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퍼스는 1829년 영국의 귀족 출신 이주민들에 의해 정착되었습니다. 멜버른은 1835년에 무단점유자들이 포트필립 만에 들어가 정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영국 왕실의 인가를 받은 남호주회사는 애들레이드를 세웠습니다.

역사학자 로이드 롭슨의 수치에 의하면 80년간 (1788~1868년) 161,700명의 재소자가 여러 호주 식민지로 수송되었습니다. 이중 대략 3분의 2는 과밀인 호황기 산업 도시들(특히 중부지방 및 북부)로부터 이주한 도둑들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지구 반대편에서 활기차게 성장하는 영국의 식민지에 꼭 필요한 상인들과 전문 기술을 가진 학식 있는 자들이 더욱 자주 운행된 선박을 통해 이주했습니다.

1820년대 초부터 점점 더 많은 무단점유자들이 개척된 정착지 주변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가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광대한 목장을 세워 양 떼를 기르고 밀과 귀리를 경작했습니다. 운영에 필요한 간접비는 미미하여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다른 이들도 따라나섰습니다. 양모는 호주의 가장 크고 수익성 높은 수출품이 되었고, 대부분 영국의 제융소로 보내졌습니다. 1850년까지 200여 명의 무단점유자가 300,000제곱킬로미터 이상을 차지하여 대륙에서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사회적 신분을 형성했습니다.

한편, 버크 총독은 영국 식민청 선언으로 호주 대륙을 무주지로 선포했습니다. 즉, 영국은 왕실 외에 그 어떤 국가나 사람도 호주 영토를 소유할 수 없다고 기록함으로써 애버리지니 씨족과의 조약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했습니다. 유럽인들로부터 수입된 천연두, 독감, 홍역, 백일해, 결핵 등의 질병들은 원주민들에게 치명적이었고, 이러한 법률 조차 사실상 필요없게 만들었습니다. 시드니의 경우, 식민지가 세워진 지 얼마 안 되어 인근 애버리지니의 절반이 천연두 발병으로 사망했습니다. 물론, 식민지 주민들도 첫 거주자들을 죽이는데 직접 거들지 않았다는 건 아닙니다. 혹스베리 전쟁(1795~1816년), 페뮬웨이의 전쟁(1795~1802년), 테드버리의 전쟁(1808~1809년)과 네피언 전쟁(1814~1816년)은 유럽/애버리지니 관계의 분위기를 확립했습니다.

1851년 뉴사우스웨일스와 중앙 빅토리아에서 발견된 금광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렸는데, 최종적으로는 캘리포니아의 1848년 골드러시 이상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초래했습니다. 중국, 캘리포니아 채금지, 아일랜드, 영국과 인도로부터 젊은 남성들이 선박 가득히 몰려왔고 몇몇 모험심 많은 젊은 여성들도 합류했습니다. 예능인, 사기꾼, 떠돌이, 돌팔이, 술집 주인들이 실제 탐광자들과 함께 몰려 혼돈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빅토리아 식민지는 1850년 고작 76,000명에서 1859년 530,000명 이상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정부는 인가와 가혹한 공권력으로 질서를 확립하려 했지만 이는 폭력만을 부추겼고, 결국 30명 이상의 '채금자'가 사망하고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1854년 밸러랫 싸움으로 절정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 후 왕립위원회에서는 확장하는 채금지의 관리를 위한 인가 폐지, 경찰 재편성 및 광부 선거권을 포함한 여러 급진적 개혁을 진행하였습니다.

채금지와 아웃백에서의 유혈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과 양모에서 발견된 부유함은 멜버른, 빅토리아와 시드니에 투자와 문명을 가져왔습니다. 1880년대에 이미 도시들은 현대적이고 문화적이었고, 길거리에서 총격 사태는 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대륙에서 생활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호주에서 태어났고, 자신들을 호주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호주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호주의 문학과 예술 운동에 반영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전과 문화적인 요소로 인해 호주 식민지 주민들이 지리적으로 먼 영국에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하게 되는 것은 불가피했습니다.

1890년 6개 식민지의 대표들(초기에는 소수의 뉴질랜드인도 포함)이 멜버른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호주의 식민지들이 단결하고 대표단을 선출하여 헌법 제정 회의를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로 다음 해에 시드니에서 '오스트랄라시아 연방협의회'가 개회되었고, 많은 논의 끝에 헌법 초안을 타결했습니다. 1900년 3월, 많은 망설임 끝에 호주 대표단이 입법안을 가지고 런던으로 향했습니다. 영국 의회는 7월에 승인하였고, 빅토리아 여왕 또한 곧 서명했습니다. 임시 내각 조성, 영연방 형성의 감독과 첫 선거를 치르기 위해 왕실을 대표하는 영국 귀족이 호주에 파견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901년 1월 1일에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 설립되었습니다.

호주 농경지의 상당 부분을 영구적으로 파괴한 혹독한 가뭄과 토끼 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국가는 번영했고 조용히 존재했습니다. 호주 의회는 법(불명예스러운 1901년 이민 제한법 등 포함)을 제정하고, 잔존하는 식민군에서 국군과 해군을 급조했으며, 지구 반대편의 식민지 관련 사항에도 개입하여 1906년 영국령 뉴기니를 호주의 파푸아 보호령으로 이양했습니다. 모든 것은 평화로워 보였으나, 이는 신생 국가가 세계 대전으로 끌려들어 가면서 바뀌었습니다.

호주 인구 490만 명 중 10분의 1 정도가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군 복무를 지원했습니다. 이들 중 6만 명 이상이 서부 전선 갈리폴리중동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희생의 대가로 호주 대표단은 파리 강화 회의에 참석하여 그 결과로 비준된 국제 조약에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서명하게 되었습니다. 호주는 또한 국제 연맹의 회원국이 되었고, 그 노고로 독일령 뉴기니, 비스마르크 제도와 아주 작은 섬인 나우루 등 몇몇 독일 식민지를 이양받았습니다.

1920년대는 노동 문제, 걷잡을 수 없는 근대화, 대공황과 다양한 정치적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1930년대에는 여기에 국제적 갈등마저 추가되었고, 특히 일본의 남태평양 세력 확장은 자유당과 노동당 양당이 1937년에 국방비 증가를 선거 캠페인 주제로 선정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정부가 부각한 대영제국과의 '제국 방어 정책'으로 호주는 1939년 9월 또 다른 세계 전쟁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호주 부대들이 지중해와 해상에서 활약을 보였지만, 2년 이내에 일본 제국이 태평양, 동남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넘어 공격하면서 그들은 보다 직접적인 위협에 맞서야 했습니다. 1942년 2월, 다윈의 항구는 엄청난 공습을 받았고, 이는 호주 본토에 감행된 100여 개 이상의 공습 중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커틴 총리에 의해 고무된 호주는 여러 전선에서 교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북쪽 뉴기니의 정글은 일본 침략의 발판이 될 수 있어 중요했습니다. 커틴 정부는 국내에서는 배급제 시행, 난민 수용, 공장 및 조선소 건설, 전 국민에게 '끝까지 헤치고 나가자'고 격려하는 등, 국가를 전면적인 전시 태세로 전환했습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호주는 27,000명의 병사, 조종사 및 선원을 잃었습니다.

호주는 번영하는 수출 경제, 정부에서 대규모로 지원한 유럽 이민자 유치 정책, 교외 지역의 폭발적인 성장, 예술계의 '신국가주의', 애버리지니를 위한 공민권 수립, 그리고 냉전 시대의 편집증적인 벼랑 끝 전술 대부분을 피해가며 전후 경제 호황을 누렸습니다. 21세기는 호주 국민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파일:Australian_(Civ6)_19.06.png
존 커틴
John Curtin
파일:John Curtin (Civ6).jpg
인용문
"오늘날 호주에는 호주 역사상 그 어느 시기에도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국가에 관한 열광적인 조국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I believe that there is in Australia today an intense love of country, greater in its expression than has yet been called forth at any previous period in Australia’s history.)[4]
소개
커틴 총리시여, 당신은 되풀이되는 도전 속에서도 호주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당신의 백성은 그로 인해 더 강해질 것입니다. 당신이 가진 힘 때문에 다른 이가 친구처럼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충성스럽다면, 당신의 힘과 보호로 모두가 오랫동안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본성은 공격적이지 않기에 조금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지도자 특성 파일:존커틴.png
문명의 거점[5]
(A Citadel of civilization)
(오리지널~흥망성쇠) 이전 10턴 중 전쟁 선포를 받거나 이전 20턴 중 도시를 해방했다면 생산력 +100%를 제공합니다.
(몰려드는 폭풍) 이전 10턴 중 전쟁 선포를 받거나 도시를 해방했다면 생산력 +100%를 제공합니다.
안건 상시 경계 태세
(Perpetually on Guard)
친구와 방위 조약을 맺으며, 도시를 해방하는 문명을 좋아합니다. 적 도시를 점령하는 전쟁 중인 문명을 싫어합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존 조셉 커틴의 삶은 일반인의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인이라는 정의가 정치 운동가, 정당 지도자, 그리고 총리라면 말이죠. 그는 정치적 협력자는 물론 정적에게까지도 존경을 받았습니다. 여기에는 신생 국가 호주가 처음으로 맞은 대위기인 제2차 세계대전의 혼돈 속에서 보인 그의 지도력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존은 서기 1885년 1월 빅토리아주 크레스윅에서 아일랜드 이민자 존과 캐서린 부부의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존은 펜트리지 교도소의 교도관, 크레스윅의 경찰관, 그리고 멜버른, 드로마나, 마세돈 등 도시의 여러 호텔에서 지배인으로 일했습니다. 가족은 마침내 상당히 가난한 상태로 브런즈윅에 정착했습니다. 계속되는 이사로 아들 존은 불규칙적인 교육을 받았는데, 대부분 가톨릭 학교에서였습니다. 13세쯤에 그는 가족의 재정에 도움이 되고자 자퇴하여 크레스윅 신문 '에이지'에서 잡일꾼으로 일하다가 '램블러'에서 사환으로 일한 후, 도기소에서 인부로 일했습니다. 1903년 9월에 마침내 젊은 존은 타이탄 제조 회사에서 주당 2파운드라는 엄청난 주급을 받으며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에게는 공립 도서관에 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정치에 관한 '진지한' 책과 에세이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제재소 노동조합의 총무로 재직 중이던 1911년에 존은 많은 책을 읽었고, 가톨릭 신앙을 버렸으며, 정치 노동 위원회와 빅토리아 사회당에 가입했습니다. 또한 그는 '청년 노동자 연설가'라는 명성을 얻었고, 급진적이고 사회주의적인 신문에 기고하기 시작했으며, 브런즈윅 축구팀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1917년에 노동당 상원 의원 테드 니덤의 동생 엘지 니덤과 결혼했고, '웨스트레일리언 워커'의 편집장이 되기 위해 퍼스로 이사했습니다. 곧 호주 기자 협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보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가 그에게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전에 제1차 세계대전 소집 거부로 기소되어, 부재 중 3개월 징역을 선고받고 마침내 3일간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1924년 제네바 국제노동기구 연례 회의에 호주 대표로 참석한 후 이 '동부에서 온 사회주의자'는 1928년과 연달아 1929년에도 프리맨틀의 연방의회 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그보다 더 노동자 계급의 민중 경험을 지닌 자가 의원으로 선출된 사례는 거의 없었으나, 커틴은 제임스 스컬린 내각의 장관으로 임명되지 않자 화가 났습니다. 답답하고 우울하고 소외감을 느끼며 폭음하던 커틴은 정치에서 물러날지를 고민했습니다.

대신에, 1935년에 많은 비방을 받은 스컬린이 노동당 대표에서 사임하자 커틴은 그를 대체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그의 당 대표 경쟁자는 스컬린 정부의 형편없는 경제 정책에 깊이 관여했던 프랭크 포드였습니다. 따라서 좌익 세력과 무역조합들은 커틴의 금주한다는 다짐 하에 검증되지 않고 경험이 부족한 그를 지지했습니다. 그는 포드를 딱 1표로 제쳐 호주 노동당과 야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커틴은 분열된 당에 그만의 에너지를 발산하여 주 및 지역 당사들을 끊임없이 방문하였고, 정치 전문가들은 그의 '조용한 끈기와 예리한 명료함'이 노동당 재기에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노동당이 발전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쟁의 발발은 모두의 계획을 틀어버렸습니다. 나치 독일에 대영제국이 전쟁을 선포하자마자 호주 수상 로버트 멘지스는 호주가 연방의 전쟁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멘지스에게는 불운하게도 그가 영국을 방문하는 동안 자신의 당에서 지원을 철회했습니다. 멘지스는 사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의 무력 과시가 호주 전 국민의 걱정거리가 되자 의회는 커틴을 총리로 지지했습니다. 물론, 여러 실패한 시작과 매력 없는 후보들 속에서 검증되지 않은 그만이 최선의 후보로 남은 상태였습니다. 56세의 커틴은 1941년 10월에 취임 선서를 하였는데, 이때는 마침 일본이 태평양 전역에서 해군 공세를 재개한 12월 직전이었습니다.

남태평양에 있던 마지막 영국 전함 2척의 침몰과 싱가포르의 함락, 그리고 호주 북부 지역에 감행된 일본의 공습은 침략의 공포를 키웠습니다. 그 결과 커틴은 호주의 이해관계를 미국에 맞춰 조정하고, 호주 밖에도 징집 병사들이 배치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했으며, 대영제국에서 더욱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호주의 자치령 지위를 확인했습니다. 비록 노동당에서 커틴 정부의 군사 정책 대부분을 반대했지만, 일하고 싶은 자들을 위한 일자리, 일할 수 없는 자들을 위한 연금, 애버리지니 권리 확대 등 그의 진보적 사회 개혁은 강경파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4년의 전쟁동안 커틴은 대중의 사기, 군사적 패배와 승리, 그리고 조급한 동맹과 협업의 험난한 항로를 항해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그는 정말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이를 대가로 건강은 쇠약해졌습니다. 피투성이 전쟁이 끝나가던 1945년 4월 말, 폐 폐색이 발생했습니다. 병원에서 수 주간 입원 후 커틴은 직무 복귀를 고집했습니다. 그는 그해 7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6주 전에 사망했습니다.

1. 개요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2.2. 지도자 특성2.3. 디거2.4. 아웃백 목장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4. 변경사항
4.1. 흥망성쇠4.2. 몰려드는 폭풍4.3. 뉴 프론티어 패스4.4.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
5. AI6. 도시 목록7. 자연 환경8. 시민 이름9. BGM
9.1. 시대별 BGM9.2. 인게임 BGM
10. 대사 목록11. 스플래시 아트12. 여담

1. 개요


2017년 상반기에 출시된 문명 6DLC 문명으로, 전작폴리네시아에 이어 나온 오세아니아 문명이다.

지도자는 호주의 14대 총리인 존 커틴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총리로 재직하였으며 역대 호주 총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존 커틴의 모델을 자세히 보면 눈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모델링 실수가 아니라 존 커틴이 매우 심각한 사시였기 때문이다. 존 커틴의 실제 사진을 보면 게임 내 모델보다 더 심각한 사시였음을 알 수 있다.

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

첫 번째 특성은 말 그대로 해안가에 도시 설립 시 주거공간을 +3으로 뻥튀기한다. 일반적으로 강가가 +2인데 그것보다 1.5배 높은 수치인 셈. 덕분에 호주는 꼭 강가에 얽메일 필요가 없어서 선택지가 넓어진다. 거기에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바다와 강이 맞닿는 부분에 도시를 세우면 이게 중복 적용되어[6] 주거공간 +5가 된다. 이로서 호주는 무조건 강가를 찾기보다는 주변 자원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보고 도시를 펴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거기에 반쯤 덤이지만 종류 불문 물가에 인접한 영토에는 매력도 +1이 되는데 이것도 후술할 세 번째 특성과 시너지가 좋다.

두 번째 특성은 목장 건설 시 문화 폭탄이다. 목장이 지어지는 소, 양, 말 중 두 가지를 시작 시점부터 볼 수 있는 데다가 말도 목축만 찍으면 바로 보이고, 목장은 초반 건물 중에선 좋은 편이라 어차피 짓게 되므로 이득을 보기 쉽다. 다만 이를 응용하기 위해선 목장을 지을 견적을 재야 하기 때문에 나름 어렵다는 게 흠. 덤으로 문화 폭탄의 부작용으로 어그로가 끌릴 수도 있다. 대신 목장을 철거했다 다시 지어도 문화 폭탄이 발생하므로 상대 문명을 점령했을 때 목장이 국경에 걸쳐져 있다면 이를 철거하고 다시 지어서 문화 폭탄을 일으키는 게 가능하다.

세 번째 특성이 핵심인데, 타일의 매력도에 비례해 특수지구의 산출량이 증가한다. 타일빨을 타긴 하지만 호주는 해안가에 주로 정착하는지라 다른 지형을 찾기 힘든데, 그래도 첫 번째 특성 덕분에 매력도가 최소 1은 보정되므로 그리 어려운 건 아니다. 거기에 운 좋게 기본 입지 보너스까지 살릴 수 있다면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 없이도 4 이상 되는 추가 산출량을 뿜어내기도 한다. 심지어 매력도로 추가되는 산출량도 인접 보너스 판정이라 정책 카드의 효과를 그대로 받는다. 다만 주둔지, 산업구역만은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를 포기해야 하는데, 저 두 특수지구는 주변의 매력도 저하라는 숨은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잘못 설치했다가는 매력도가 낮아진 영향으로 산출량이 낮아질 수도 있다. 그 외에 송수로나 댐을 고려하는 것도 좋으며, 불가사의 중에서는 모든 매력도 +2라는 효과가 달려있는 에펠탑을 무조건 지어야 한다. 사실상 에펠탑만 지어도 기본 물가 보너스 +1에 에펠탑 보정 +2를 받아 매력도가 0인 땅도 매력도 3으로 만들어준다.

2.2. 지도자 특성

말이 좀 헷갈릴 수 있는데, 다른 문명에게 선전포고를 받거나 다른 문명이 점령한 도시를 호주가 다시 점령하여 그 도시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면 10턴간 생산력이 두 배가 된다. 전쟁을, 그것도 본인이 아닌 타인이 걸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제한적이긴 하지만 조건만 만족하면 생산력이 두 배가 되는 건 분명 엄청난 특성이다. 이 때문에 호주는 병력이 밀린 채 선전포고를 당해도 이 특성으로 빠르게 병력을 찍어낼 수 있고, 반대로 병력만 충분하다면 배째고 이 특성으로 불가사의나 특수지구를 순식간에 건설하거나 병력을 더 뽑아 상대 문명을 역으로 짓밟는 것도 가능하다. 멀티플레이에선 이 특성 자체만으로 상대가 침략을 망설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내정에 올인하기 편해지고, 도시 해방으로도 생산력 보너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명분만 있다면 직접 전쟁을 걸어서 의도적으로 발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어느 쪽이든 전쟁으로 이득을 누려야 하는 문명에겐 하드 카운터 역할을 한다.

2.3. 디거

파일:디거.png
디거
파일:Digger_29.webp
파일:호주 디거.jpg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영국군의 병력 충원 필요성에 의해 호주 정예군이 만들어졌습니다. 관리의 용이성을 위해 이 병력은 뉴질랜드 병사들과 함께 군단으로 합병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군단은 당시로써는 근대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륙작전으로 시작된 갈리폴리 전투에서 적군 포화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빠른 참호 구축, 그리고 호주 주민 모두가 광부라 생각한 영국 전우들의 인식으로 '디거'라 불린 이 병사들은 여러 역경에도 불구하고 용감하면서 온화한 평판을 얻으며 휴전이 될 때까지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전쟁 후에 해산된 디거는 제2차 세계대전이나 베트남 전쟁 등 대규모 전쟁이 발발하여 호주와 뉴질랜드 병력이 함께 싸우게 되면 재결성되었습니다.
해당 유닛을 대체 다음 유닛으로 승급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infantry.png
보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mechanized_infantry.png
기계화 보병
필요한 과학 기술 테크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eplaceable_Parts_%28Civ6%29.png 교환 부품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근접 전투력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2 78
(+10, +5)
430 6
기타 특성 해안가 타일에서 전투 시 전투력 +10, 중립 지역 또는 외국 영토에서 전투 시 전투력 +5
전략자원을 요구하거나 소모하지 않음
디거는 과거 호주뉴질랜드 청년들로 이뤄진 ANZAC(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 부대의 전신으로, 디거란 말 자체는 제1차 세계 대전오스만 제국을 상대하는 전투에 참전한 이후 프랑스 서부전선에 배치되어 참호를 파면서 "우리는 군인이 아니라 광부(Digger)다"라고 한 말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제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전우애와 애국심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도 호주 군인들은 디거라는 별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상술한 대로 국외에서 애국심을 불태웠다는 역사적 사실 때문인지 미국과는 정반대로 자기 땅이 아닌 곳에서 싸울 때 전투력 +5 보정을 받는다. 또한 일본의 호조 도키무네의 지도자 특성과 비슷하게 해안가 전투력이 위의 +5와는 별개로 +10이 오른다. 문명 시리즈에서는 전투력이 +2~3 정도만 되어도 상당한 차이를 제공하는데, +10이면 한 세대를 뛰어넘어 거의 탱크와 동급의 전투력이다. 게다가 일반 보병들과의 큰 차이점 한 가지로 석유를 소모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다 보니 대량 생산 및 대량 운용이 가능해 상당히 좋을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타 문명이 도시국가를 점령하고 나면 해당 도시의 약탈되거나 부서진 도심부와 특수지구 건물들을 고치는데 시간을 쓰느라 성벽을 바로 못 올리는데, 이 타이밍에 디거가 도심부를 공격하면 도시 해방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쉽다. 그리고 이는 호주의 모든 도시 생산력 100% 증가 특성과 맞물리며 엄청난 시너지를 자랑한다.

2.4. 아웃백 목장

파일:아웃백.png
아웃백 목장
파일:아웃백큼.jpg
아웃백 목장은 광활한 땅, 가축 떼와 자급자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목장과 유사하지만, 이 명백한 호주만의 목장은 외지고 사람 살기 어려운 지역에서 목축업자에 의해 운영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규모가 광대한데, 이는 방목지의 생산성이 낮고 가끔 일어나는 가뭄을 이겨내기 위함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소 목장에서는 소를 기르고 양 목장에서는 양을 기릅니다. 야생 딩고에게 양은 무방비하고 맛있기 때문에 딩고가 많은 지역의 목축업자는 전통적으로 사육 가축을 딩고에 대체적으로 안전한 소로 변경했습니다.
필요한 사회 제도 테크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uilds_%28Civ6%29.png 길드
입지 조건 기본 산출
사막, 초원, 평원
사막(언덕)
파일:1식.png 식량 +1 파일:1망.png 생산력 +1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Housing6.png 주거공간 +0.5
추가 보너스
[펼치기/접기]
인접한 목장 하나당 파일:1식.png 식량 +1 추가

과학 기술 증기력 연구 이후
인접한 아웃백 목장 두 개당 파일:1망.png 생산력 +1 추가

과학 기술 증기력 연구 이후
목장은 인접한 아웃백 목장 하나당 파일:1망.png 생산력 +1 추가

사회 제도 신속한 배치 연구 이후
인접한 아웃백 목장 두 개당 파일:1식.png 식량 +1 추가
호주가 강력한 내정 문명인 이유를 증명하는 고유 시설이다. 일단 사막 전반과 평원, 초원의 평지에 건설이 가능하기에 건설 조건이 상당히 널널하다. 본작이 식량보다 생산력 확보가 중요함을 감안하면 인근 평지 일대를 농장 대신 아웃백 목장으로 도배하여 생산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 생산력 확보를 위해 다른 문명들이 극단적인 경우 평지에 이차림을 만들고 거기에 제재소를 올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세 시대부터 농장 대신 지어서 평지로부터 생산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아웃백 목장은 매우 우수한 고유 시설이다. 해안 도시 특유의 고질적인 생산력 부족도 인근 평지에 아웃백 목장을 짓는 걸로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

보너스로는 목장과 인접해서 지으면 식량을 +1 추가로 제공하며, 같은 아웃백 목장들끼리 인접시키는 걸로 다시 보너스를 받는다. 증기력이 연구 완료되면 인접 아웃백 목장 2개당 생산력이 +1, 신속한 배치가 연구 완료되면 마찬가지로 2개당 식량이 +1이 된다. 신속한 배치는 지나치게 후반이기에 그때 가서 받는 식량 +1에는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데 반해 증기력 타이밍에 받는 생산력 +1은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알려주지 않는 보너스가 하나 더 있는데, 아웃백 목장과 인접한 목장은 각 아웃백 목장당 생산력 +1 보너스를 받는다.

성능이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호주는 극단적으로 평지만 보이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아웃백 목장만 도배해 버리면 내정은 끝이라 뇌 비우고 해도 강력한 문명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심지어 아웃백 삼각편대를 위해서라면 방해되는 자원까지 모조리 갈아엎어가면서 짓는 수준이니 얼마나 사기 시설인지 짐작할 수 있다. 단 목장 자원이 많다면 아웃백 목장과 목장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아웃백 목장만 도배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극후반이 되면 자원 하나 없는 평원에서 6개의 아웃백 목장으로 둘러싸인 아웃백 목장으로 5식 5망이 나오는 기적을 볼 수 있다.

3. 운영

문명 시리즈 대대로 내정이 강한 문명은 군사력에 약점을 보이곤 했다. 전작한국을 플레이해 봤다면 위 테크를 뚫다가 자유나 명예를 찍은 동네 깡패 문명들에게 유린당한 적이 있을 것이다. 호주는 이 약점을 지도자 특성으로 보완하는데, 전쟁 선포가 걸리는 순간 성벽이 1턴 만에 올라가고 수도 주변엔 어느새 고테크 유닛들이 즐비하게 늘어서는 끔찍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생산력 100% 부스트가 느낌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신 난이도 AI가 80%의 생산력 보너스를 받는데 이보다 20%p 더 높은 수치이다. 신 난이도 AI가 내가 광산을 많이 지어둔 도시에서 짓고 있는 불가사의를 그냥 맨땅밖에 없는 도시에서도 날름 스틸해가는 모습을 봐왔다면 이 100% 증가가 얼마나 큰 부스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어지간한 정복 문명이라도 적어도 두 단계 이상 앞서있지 않은 이상은 호주를 못 먹는 감으로 치부하기 마련이며, 그래서 호주는 옆 동네에 깡패 문명이 있더라도 적당히 배째면서 내정을 돌릴 수 있다. 또한 이 특성 덕분에 호주는 독일보다 높은 생산력을 뿜어낼 수 있다.

이렇게 전쟁 억제력이 탁월한데 그렇다고 가만 놔두자니 내정 또한 손에 꼽을 정도로 강하다. 해안가에 도시를 펴도 담수와 같은 주거공간이 보장되는지라 같은 공간에서도 멀티를 더 많이 필 수 있고, 매력도가 높은 타일에 특수지구를 건설하면 과학과 문화가 승천한다. 이 보너스들은 인접 보너스 100% 카드가 적용되고, 애초에 캠퍼스 자리로 각광받는 산 주변은 매력도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호주는 캠퍼스 하나에서 인접 보너스로만 과학 10 이상을 뽑아내기가 그리 힘들지 않다. 초반 개발 1순위 타일인 목장을 지으면 영토를 공짜로 받는다는 점도 타일을 구매하는데 들어가는 금 소비를 줄여주는 굉장한 장점이다. 게다가 르네상스 시대를 넘어서면 본작 최강의 고유 시설인 아웃백 목장이 해금되는데, 어떤 쓰레기 땅도 아웃백을 도배하면 식량과 생산력이 흐르는 땅으로 변모한다. 아무도 안 먹는 사막 타일에도 일단 도시를 펴고 아웃백 삼각편대와 페트라가 건설되는 순간 식량, 망치, 금이 턴마다 쏟아져 나오는, 상대 문명의 초원보다도 값진 땅이 되어버린다. 이로 인해 호주는 그곳이 평지라면 자원까지 모두 철거해가며 아웃백만 도배해도 남들보다 압도적인 내정을 보여줄 수 있다.

고유 유닛인 디거가 늦게 해금되지만, 호주는 테크를 워낙 빨리 올리기에 오히려 중후반부터 깡패가 되어서 마구 날뛸 수 있다. 오죽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군사과학을 뚫고 나오는 기병대가 고유 유닛으로 생각될 정도다. 대륙의 패자가 된다면 이때부터는 초반에 도시국가를 괴롭히던 나쁜 문명들에게 시선을 돌리자. 일부러 적 문명을 비난하거나 공물을 요구하는 등 관계를 나쁘게 해서 상대가 못 참고 먼저 전쟁을 선포하게 하면 금상첨화다. 도시국가 해방 시 100% 생산력 증가를 10턴 동안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서 상대를 찍어누르기보다는 도시국가를 해방하는 쪽으로 전쟁 목표를 잡자. 그리고 이 생산력 부스트와 우주선 가속 위인의 콜라보가 이루어지면 위성이고 포트고 다 1턴 만에 찍혀 지구를 광속으로 탈출할 수 있다. 과학 승리는 사실상 과학+생산력의 승리인데 호주는 이 생산력을 2배로 땡겨받을 수 있다.

2018년 봄 패치 때 막힌 편법으로 악랄한 가두리 양식을 하는 방법이 있었다. 도시 해방이 20턴 동안 생산력 100% 부스트인 동시에 같은 도시에 도시 해방 보너스 제약이 없는 것을 이용해서 상대 문명의 도시를 다 점령한 후 가장 약한 도시 하나를 놔두고 점령과 해방을 반복하는 것이다. 아는 사람들만 알던 시체 패기 꼼수로, 이렇게 죽어가는 한 문명을 가둬놓고 잡고 풀고를 반복하면 생산력을 계속해서 땡겨올 수 있었다. 당하는 문명은 다시 살아나도 도시가 이미 개판이기 때문에 뭘 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전쟁에 걸려서 또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했다. 이 꼼수는 2018년 봄 패치로 한 번 해방된 도시는 해방시킨 문명의 충성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되어 막혔다. 단 여전히 해방시킨 문명 외의 다른 문명의 충성도 영향은 받는지라 2개 이상의 문명들 사이에 낀 도시는 이전처럼 가두리 양식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AI는 공간만 확보되면 도시를 건설하려 들다 보니 쓸데없는 도시들이 즐비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러다 보면 충성도가 떨어져서 반란이 일어나는 도시 한두 개 정도는 반드시 생긴다. 이를 가지고 점령-해방을 반복하면 생산력을 날로 먹을 수 있다.

AI 한정으로 도시국가는 아예 이 방법으로 AI를 물먹여서 금도 벌고 종주국도 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작의 에티오피아처럼 일단 점령한 도시국가를 좀 떨어져 있는 AI에게 적절하게 팔아치운 뒤 입 싹 닦고 전쟁을 걸어 그 도시국가를 점령하고 해방시켜버리는 것이다.(...) 그럼 AI는 금은 금대로 뜯기고 해방된 도시국가의 분노를 한 몸에 받게 된다. 호주는 그저 금만 챙길 뿐. 다만 이 방법은 군사력을 압도적으로 강하게 해두고 시도하는 것이 좋다. 애매한 군사력으로 들이받았다가 도시국가 점령도 못하고 병력만 자꾸 들이박게 된다면 종주국 특성도 받지 못하고 쾌적도까지 박살날 수 있다.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과학 승리와 가장 잘 맞지만 다른 승리도 굳이 못할 건 없는 만능형 문명이다.

* 과학
문명 특성 덕분에 캠퍼스가 초반부터 많은 양의 과학을 제공하며, 지도자 특성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높은 생산력도 확보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아웃백 목장 덕분에 도시의 인구가 빠르게 불어난다는 건 덤. 도시의 인구가 많을수록 광산 등 많은 생산력을 제공하는 타일을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되고,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각 주민마다 자체적으로 과학을 제공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합리주의 정책 카드의 인구 15 조건을 맞추기 쉬워진다.


* 문화
문명 특성 덕분에 극장가가 많은 문화를, 성지가 많은 신앙을 제공하고, 지도자 특성을 사용해 높은 생산력을 얻을 수도 있다. 이로써 불가사의 경쟁에서 앞설 조건이 충분히 마련되고 박물학자나 록밴드를 구입하는 데에도 이점이 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국립공원이나 해변 리조트를 조성하려면 타일의 매력이 중요한데 문명 특성의 내용이 매력도가 높은 타일에 특수지구를 건설하면 보너스를 준다는 것. 즉 같은 타일을 놓고 국립공원이나 리조트를 지어야 할지 특수지구를 세워야 할지 고민할 일이 많을 것이다.

* 외교
직접적인 보너스는 없다. 하지만 호주의 지도자 특성은 선전포고를 받거나 도시를 해방할 때 발동되는데, 도시를 해방하면 많은 양의 외교 호의를 받을 수 있다. 즉 그렇게까지 강력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플레이 스타일상 시너지는 있는 셈이다.


* 지배
과학과 생산력에서 유리하다는 말인즉 이 자원들을 군사에 투자할 경우 지배 승리도 용이하다는 것이다. 특히 호주는 강력한 고유 유닛인 디거를 가지고 있어[7] 게임 후반의 판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 종교
문명 특성 덕분에 초반부터 성지가 많은 신앙을 제공하며, 이 말인즉 종교 유닛을 더 굴릴 수 있다. 다만 종교를 창시하는 데까지는 보너스가 전혀 없고 종교 유닛 구입 외에도 신앙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다는 점을 유의하자.

4. 변경사항

4.1. 흥망성쇠

안그래도 강한 문명이 더 흉악해졌다

문명 아이콘의 색상이 주황색 바탕의 하얀 캥거루에서 진한 초록색 바탕에 검은 캥거루로 바뀌었다. 주황색이 이번에 새로 추가된 네덜란드의 빼놓을 수 없는 상징색이다보니... 페르시아-한국처럼 그냥 배색 순서만 다르게 하기엔 이미 흰 바탕의 붉은 상징으로 배정되어있는 일본과 영토 표시가 혼동될 수 있으며 흰 바탕에 주황색 상징을 가지는 조지아와는 색깔이 완전히 같아지기 때문에 아예 바꿔버린 것 같다.

특수지구별 건물 산출량을 뻥튀기해주는 정책 카드가 도시 인구 수 조건과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 조건을 요구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문명들이 약화되었는데, 아웃백 목장으로 생산력뿐만 아니라 식량도 펌핑이 가능하며 타일 매력도에 따라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를 기본으로 3까지 받고 시작할 수 있는 호주는 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간접 상향. 미친 보존 이전에도 총독 량의 시립 공원을 통해 매력도를 올릴 수 있는데, 매력도가 특수지구의 직접적인 산출량으로 연결되는 호주에게는 역시 호재.

새롭게 선보인 충성도 시스템을 접목하여 더욱 악랄해진 가두리 양식 플레이가 가능해졌는데, 상대의 도시를 내 도시로 둘러싸기만 하면 충성도 압력 때문에 금방 그 도시가 자유도시가 되어버린다. 이 자유도시를 함락시켜 원래 주인에게 해방하면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생산력 보너스를 누릴 수 있다. 이렇게 해방해준 도시는 여전히 내 도시들의 충성도 압력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몇 턴 내로 다시 자유도시가 되어버리니 또다시 함락, 해방을 반복하면 된다. 도시 해방으로 얻는 ai 상대 우호도 상승 효과는 덤그리고 유닛의 경험치벌이도 가능하다... 조건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일부러 별 영양가 없는 해안가쪽을 도시 하나 펼 수 있을 정도로 살짝 비워두면, 시대가 지나가다보면 개척자를 무조건 소모하려고 하는 AI의 특성상 쪼르르 달려와 거기다 도시를 펴게 되어있다. 그렇게 되면 그 시간부로 게임 끝.

4.2. 몰려드는 폭풍

결국 대자연이 너프하러 왔다.

흥망성쇠에서 너무 사기스러웠기에 해방 전쟁의 생산력 보너스 지속 턴 수가 20턴에서 10턴으로 감소했다. 그 외에 추가로 하향된 요소는 없어서 여전히 아웃백 도배를 하며 놀 수 있기는 한데, 이번 확장팩에서 현실의 호주에게 최악의 강적인 자연재해가 등장해서 놀이 시간이 금방 끝나게 된다.

아웃백은 그 특성상 평지라는 평지엔 이 시설을 모조리 지어야 효율적인데 아무것도 안나오는 사막 위에도 설치할 수 있다. 그리고 아웃백이 해금되는 시점도 비교적 빠른 덕분에 얼마 되지 않아서 다른 문명들이 듬성듬성 시설을 지어놓을 동안 호주는 영토 전체가 아웃백 시설로 가득 차게 된다. 오리지널과 두번째 확장팩 때 까지는 이게 큰 장점이었지만 문제는 이런 무차별 난개발은 몰려드는 폭풍 시점에선 가뭄과 태풍의 발생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킨다는 것. "그깟 자연재해 따위 복구하면 그만이지!"라고 기세좋게 건설자를 뽑아 봐야 가뭄의 발생확률은 지형 특성이 없는(=호주가 갈아버린)[8] 타일에 비례하는지라 10턴도 안 돼서 다시 가뭄이 찾아오며 싸그리 날아간다. 토네이도 같은 경우 지나가고 나면 바로 시설 수리가 되지만, 가뭄은 유지되는 턴 동안 시설 수리가 불가능한 건 덤. 에뮤 전쟁의 고증인가[9]

결국 여전히 강력한 문명인 건 변함이 없지만, 중후반이 되면 다른 문명은 다 피해가는 초대형 자연재해가 호주만 노리듯 몰아닥치며 아웃백 전체가 박살나는 참사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예전처럼 아웃백으로 영토 전체를 다 메꾸기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건설하고, 건설자를 상시 대기시켜두는 식으로 시설이 날아갈 경우를 대비해 둘 필요가 있다.

한편 아이콘의 색상이 다시 한 번 노란색 캥거루로 바뀌었다.

4.3. 뉴 프론티어 패스

그콜, 비잔틴, 갈리아, 바빌론 등의 신규 사기 문명에 묻혀서 그렇지, 사기성은 여전하다.

6월 패치 이후 직업윤리 덕분에 높은 매력도를 통해 성소 인접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상향이지만, 신앙 플레이는 결국 문화승리와 직결되어 있고, 호주가 문화승리가 은근 어렵고 애매하다는 점 때문에[10] 마냥 고평가 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뉴프패 문명들이 워낙 사기여서 그렇지, 이들 다음급으로 평가 받는 좋은 문명이다.

12월 패치로 합리주의가 너프되면서 반사이득을 봤다. 조건이 4인접, 인구 15로 까다로워졌지만, 호주는 이 조건을 만족하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어서(아웃백목장, 매력도 기반 추가 인접) 과학승리에서 큰 메리트를 얻게 되었다. 덕분에 러시아, 바빌론, 에티오피아, 미국과 함께 적폐 라인에 다시 올라왔다.

4.4.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

해안 스타팅 바이어스가 티어 2로 상향 조정되었다.

5. AI

1차와 2차 대전에 참전한 호주의 정의주의를 어느정도 반영한 외교 어젠다, 그리고 다른 문명과 전쟁을 많이 하면 바로 모자부터 던지고 공개 비난하는 성깔로 악명 높다. 고유 아젠다가 전쟁으로 도시를 점령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전쟁으로 AI의 도시를 빼앗아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고난이도에서는 존재 자체로 플레이어의 하드카운터가 된다.

도시국가나 상대 문명의 도시 하나라도 먹었다간 바로 안건 경고가 날라오고, 몇 번 더 하면 바로 해방전쟁 걸기 일쑤다. 간디는 전쟁광 페널티가 아예 없는 개전사유로만 전쟁을 거는 반면에[11] 존 커틴은 기본적으로는 그리 호전적이지 않지만 전쟁행위 자체에 민감하다. 여기에 도시를 하나만 먹어도 군사력 차이가 압도적이지 않다면 가차없이 비난러쉬와 선전포고를 건다. 외교창을 보면 다른 문명들에 비해 안건 관련 페널티/보너스 외로 전쟁광 외교 페널티도 타 문명들보다 훨씬 높게 출력되는것도 간혹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복 승리를 노리는 입장에서는 1순위로 처리해야 하면서도 제일 골때리는 문명이다. 도국을 포함한 어떤 문명이든 하나라도 멸망시켰다간 계속해서 비난이 들어오고 관계 회복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굳이 전쟁질을 하면서 존 커틴과의 관계를 유지시키려면 문명들이 먹은 도시국가들과 쓸모없는 타 문명 도시들을 해방시키면서 점령전을 벌여야 한다. 뭣하면 반란 일어났을 때 군사력으로 해방해서 축적된 전쟁광 페널티를 지우고 외교 보너스를 받으면 된다. 아니면 커틴의 100% 생산력 보너스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보호 전쟁 / 성전 등으로 참전[12]하거나, 의회에서 비상의 타겟으로 커틴을 지목하는 것도 방법. 어느 쪽이든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처리하기가 상당히 괴롭다.

반면 내정 승리로 가닥을 잡았다면, 호전적인 정복 문명들을 함께 견제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동맹 형성 욕구도 강하기 때문에, 호주와 발을 맞춰 도시국가 해방 전쟁 위주로 우호도를 쌓고 군사 혹은 경제 동맹을 형성하면 게임 끝까지 친구가 되어 준다. 물론 호주는 특유의 높은 생산력 때문에 과학 승리 달성이 빠르니, 이를 견제할 방법 정도는 필요하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캔버라(Canberra) ★
시드니(Sydney)
멜버른(Melbourne)
브리즈번(Brisbane)
애들레이드(Adelaide)
퍼스(Perth)
호바트(Hobart)
절롱(Geelong)
론서스턴(Launceston)
밸러랫(Ballarat)
록햄프턴(Rockhampton)
터움바(Toowoomba)
타운즈빌(Townsville)
벤디고(Bendigo)
브로컨힐(Broken Hill)
메이틀랜드(Maitland)
울런공(Wollongong)
케언스(Cairns)
다윈(Darwin)
골번(Goulburn)
번더버그(bundaberg)
와가와가(Wagga Wagga)
리즈모어(Lismore)
리스고(Lithgow)
메리보로(Maryborough)
앨버리(Albury)
오렌지(Orange)
프리맨틀(Fremantle)
트위드헤즈(Tweed Heads)
코프스하버(Coffs Harbour)
허비 베이(Hervey Bay)
칼굴리(Kalgoorlie)
포트맥쿼리(Port Macquarie)
앨리스스프링스(Alice Springs)
배서스트(Bathurst)
글래드스톤(Gladstone)
퀜바얀(Queanbeyan)
포트피리(Port Pirie)
부마누무나(Boomahnoomoonah)

7. 자연 환경

브리즈번강 (Brisbane River)
쿠퍼강 (Cooper Creek)
달링강 (Darling River)
허트강 (Hutt River)
머리강 (Murray River)
머럼비지강 (Murrumbidgee River)
파루강 (Paroo River)
와레고강 (Warrego River)
모슨봉 (Mawson Peak)
티브로가르간산 (Mount Tibrogargan)
히피파미산 (Mount Hypipamee)
운다라 화산 (Undara Volcano)
볼스 피라미드 (Ball's Pyramid)
부즈 빔 (Budj Bim)
나피에르산 (Mount Napier)
블루마운틴스 (Blue Mountains)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 (Great Dividing Range)
해머즐리산맥 (Hamersley Range)
맥도넬산맥 (MacDonnell Range)
펠리온산맥 (Pelion Range)
스노이산맥 (Snowy Mountains)
깁슨 사막 (Gibson Desert)
그레이트 샌디 사막 (Great Sandy Desert)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 (Great Victoria Desert)
심슨 사막 (Simpson Desert)
타나미 사막 (Tanami Desert)

8.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 이름이 주어진다.

초반에는 애버리진식 이름이 나오다가 게임 후반부에는 영어 이름이 나온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나타리(Anatjari)
콜리비(Colebee)
디얄루(Djalu)
구루마라(Gurumarra)
자를리(Jarli)
만다우이(Mandawuy)
토바(Toba)
야란(Yarran)
와린(Warrin)
와쿠(Waku)

고대~르네상스(여성) -
빈디(Bindi)
칼린다(Kalinda)
키라(Kirra)
엘린(Ellin)
제다(Jedda)
레나(Lenah)
마린다(Marindah)
파라라(Parara)
타타리(Tatali)
윈티이야(Wintjiya)

현대 이후(남성) -
제임스(James)
루크(Luke)
잭슨(Jackson)
코디(Cody)
미치(Mitch)
블레이크(Blake)
휴고(Hugo)
브렌든(Brenden)
조르단(Jordan)
마이클(Michael)

현대 이후(여성) -
니콜(Nicole)
올리비아(Olivia)
조(Zoe)
홀리(Holly)
페이지(Paige)
캐슬린(Kathleen)
루이사(Louisa)
미셸(Michele)
엘리자베스(Elizabeth)
앨리시아(Alicia)

9. BGM

9.1. 시대별 BGM

9.2. 인게임 BGM


















원곡은 벤조 패터슨(Banjo Paterson)[13]의 '월칭 마틸다(Waltzing Matilda)'[14] 호주 원주민의 전통 악기인 디저리두도 함께 쓰였다. 그 외애도 차 한 동이(Billy Of Tea),[15] (Travelling Down The Castlereagh), 양털깎기(Click Go The Shears),[16] (Ryebuck Shearer), 어깨 위에 침낭 들쳐메고(With My Swag On My Shoulder), (The Overlander) 등이 등장한다.

10.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호주의 지도자인 존 커틴은 호주 영어를 사용한다.성우는 Simon Burke
존 커틴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최초 조우
내 이름은 존 커틴입니다. 나는 호주의 총리로 국민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주전론자들에 함께 대항할 호의적인 동맹을 찾고 있습니다.
(John Curtin, I speak for the people of Australia as their Prime Minister. We seek sympathetic allies in the fight against the hawks of war.)
어젠다 긍정적
당신의 인내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약자를 보호한다는 공동관심사가 있군요.
(I commend your perseverance. We share a common interest in protecting those who often cannot protect themselvs.)
어젠다 부정적
전쟁은 손실만을 가져옵니다. 생명의 손실, 생산력의 손실, 그리고 바로 인간성의 손실!
(War can only bring us loss. Loss of lives, loss of productivity, loss of our very humanity!)
플레이어로부터 선전 포고 당함
우리 국가에 대한 범죄를 멈추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입니다!
(We will mobilize every means of resistance to stop this transgression against our nation!)
플레이어에게 선전 포고
심사숙고 끝에 호주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각오하십시오. 전쟁은 불가피합니다.
(After thorough deliberation, Australia finds itself at a crossroads. Prepare yourself, war is upon us.)
패배
우리가 싸워 지킨 신조는 당신이 세울 수 있는 그 어떠한 국가보다 오래 남을 것입니다.
(The principles for which we have fought will survive longer than any nation you could ever build.)
정보 대사
수도 정보 교환
우리 피어나는 친분 관계에 있어 서로의 지식과 양국 수도에 관한 이야기 교환은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플레이어를 근처 호주 도시로 초대
괜찮다면 가까운 우리 문명 도시를 방문해 주십시오. 볶은 마카다미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존 커틴을 근처 도시로 초대
물론입니다.
★방문
만나서 반갑습니다!
거래 관련 대사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승낙
좋습니다!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 대표단 거절
맘에 들지 않는 전개군요.
★존 커틴이 국경 개방 승낙
당신이 호의적인 의도로 진행하는 이상 우리는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존 커틴이 국경 개방 거절
현재 분위기와 호주 병력의 위치를 고려하면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존 커틴이 국경 개방 제안
평화를 유지하려면 호주 병력이 당신 영토를 지나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호 관련 대사
존 커틴이 우호 제안 거절
양해를 바랍니다. 지금으로써는 공식적인 사항을 약속할 수 없습니다.
존 커틴이 우호 제안 승낙
우리는 양국 간의 깊은 친분을 기쁘게 인정하겠습니다.
존 커틴이 우호 선언 제안
우리 친분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 돕는 상호 이익에 기반을 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거절
맘에 들지 않는 전개군요.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승낙
당신의 결정에 감사를 표합니다.
★존 커틴이 동맹 제안
동맹을 형성하시겠습니까?
전쟁 관련 대사
존 커틴이 플레이어를 공개 비난
당신의 비난받을 만한 말과 행동은 당신의 백성을 무지와 궁핍함으로 이끌 수밖에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존 커틴을 공개 비난
호주와 그 백성에 대한 당신의 중상모략은 당신의 쇠퇴한 나라가 무너질 때 널리 알려질 것입니다!
★존 커틴이 평화 협정 승인
양 국가 간 지속적인 평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존 커틴이 평화 협정 거절
아니요, 내키지 않습니다.
★존 커틴이 평화 협정 제안
우호적으로 살고 싶은 나라들은 평화를 위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는 준비됐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플레이어 군대가 호주 국경에 접근
우리 국경을 따라 소집된 당신의 병력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리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실수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단 관련 대사
존 커틴이 플레이어의 대표단 수용
호주는 당신이 우리 수도에 보낸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저는 그들과 직접 만나 최근의 노력에 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존 커틴이 플레이어의 대표단 거절
당신의 대표단을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존 커틴이 대표단을 보냄
당신 영토에 교역 대표단과 함께 우리 목장주들이 헌납한 양질의 고기 소량을 보냈습니다. 그들을 잘 맞이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11. 스플래시 아트

존 커틴
파일:John_Curtin_splash_(Civ6).jpg
디거 컨셉아트
파일:Digger_concept_art_(Civ6).jpg

12. 여담

호주 문명 공개 이후, 호주가 페르시아, 몽골, 오스트리아 같은 쟁쟁한 문명을 제치고 문명 시리즈에 등장할만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다른 지역과 달리 호주의 역사가 짧기 때문. 역사적 비중보단 지역 안배를 위해 우선 채택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전작에서 TSL 플레이를 해 본 사람이라면 자연경관 두 개를 낀 채로 텅텅 비어있던 호주 대륙을 기억할 것이다.) 뭐 애초에 미국이 나오는 판에 호주라고 못 나올까 싶지만.

2017 호주여름 패치에서 추가된 TSL 맵에서는 가장 하기 편한 문명 중 하나로 꼽힌다. 자연경관도 좋고, 유럽 문명들이 수도와 수도가 맞닿아서 오도가도 못하는 동안 호주는 바다로 떨어진 호주 대륙에서 아웃백 도배로 편하게 내정을 즐길 수 있기 때문. 그렇다고 아예 접촉이 차단되어 외교도 못하는 아메리카와는 달리 유라프리카와 연안으로 연결되어 있어 외교적 이익도 충분히 챙길 수 있다. 단, 호주 대륙이 온전히 자기 것이나 마찬가지인 대가로 생각보다 드넓은 대륙의 미개척지에서 말타고 달려드는 야만인 떼거리를 초반에 혼자서 막아내야 하는 부담이 있긴 하다. 근데 확장팩에서는 초반에 야만인 주둔지를 파괴하면 시대 점수를 얻게 되어 이것마저 보너스로 여길 수 있게 되었다(...) 흠좀무.

몽골 플레이 영상에서 밝혀진 바로 확장팩에서는 진한 녹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고유 컬러가 수정됐다. 사실상 네덜란드의 고유색 조합이었던 주황색+흰색 조합을 호주가 채간 것에 대해 말이 많았던 듯 하다.


[1] 호주를 발견하기 전에 남쪽 어딘가에 존재했을 거라 믿었던 서양인들의 상상 속의 대륙을 지칭한다. 또한 "Down Under"는 호주의 별명이기도 하다. 남쪽 저 아래 있는 땅이라는 뜻.[2]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3] 다른 말로 하면 목장으로 개발되는 자원들.[4] 존 커틴이 실제로 1942년 3월에 말했던 연설의 일부이다.[5]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발표된 커틴의 연설의 일부분으로, 원문은 "Australia is a citadel for the ‘British-speaking’ and ‘a place where civilisation will persist'." 뜻은 '호주는 영어권의 보루이자 문명이 지속될 곳이다.' 영어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 "문명의 보루" 정도가 된다.[6] 바다를 담수처럼 취급하는 효과가 아니라 그냥 해안가면 주거공간 +3을 주는 효과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담수가 없는 해양 도시에 송수로를 지어도 중복 적용된다.[7] 무엇보다도 석유를 소모하지 않는다는 게 크다. 일반적인 보병들은 보병 자체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교환 부품과 함께 석유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정제까지 연구해야 하는데, 이쪽은 교환 부품만 연구하면 바로 뽑아 쓸 수 있다.[8] 인위적으로 갈아버릴 수 있는 건 숲, 습지, 열대우림 3가지. 자연 가뭄 방지책들을 다 없애 놨으니 당연히 자연이 폭주할 수밖에…[9] 실제로 호주는 선진국 치고는 가뭄과 산불에 크게 시달린다. 이게 싫다면 자연재해 강도를 0으로 맞춰두자. 아무리 많이 지어도 자연재해가 안생긴다.[10] 문화승리는 매력도가 중요한데, 호주는 매력도 높은 곳에 특수지구를 지어야하는지라 설계 난이도가 높아진다.[11] 쉽게 말해서 간디와 친선이거나 동맹인 문명의 도시들을 먹었을 경우, 아니면 간디가 종주국인 도국에 전쟁을 선포하는 경우.[12] 이 경우 호주가 전쟁을 먼저 걸었고 플레이어는 수비자 입장이 되기 때문이다. 단, 이 상황에서 다른 문명이 커틴에게 전쟁을 걸었다면 지도자 특성이 다시 발동한다.[13] 작사가. '호주의 국민 시인'이라는 별칭이 있다.[14] 흔히 Waltz를 보고 춤추는 마틸다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Waltzing은 Walking과 뜻이 같고 ‘마틸다(Matilda)’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호주 방언으로 등에 맨 침낭 곧 ‘스웨그’를 의미한다. 의역해보면 '떠돌이 침낭꾼'정도? 그리고 멜로디가 장조라서 그렇지 가사도 그렇고 원래 내용도 그렇고 호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노래한,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비슷한 느낌이다.[15] 호주에서 Billy는 야영할 때 냄비처럼 쓰는 양동이를 뜻한다.[16] 미국 남북전쟁 시절에 작곡된 '종을 울려라, 파수꾼이여 (Ring The Bell Watchman)'가 가사만 바뀐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운동회에서 응원가로 자주 쓰인다. 운동회 세대라면 멜로디가 많이 익숙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