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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2:36:46

만화일기

1. 개요2. 시리즈 일람3. 만화동화 시리즈4. 관련 문서

1. 개요

대교출판에서 어린이 신문 연재만화(소년조선일보 등)의 주인공들을 주제로 만화와 함께 만화 내용에 가까운 일기 형식으로 출판한 시리즈. 1990년대 잠깐 환경잡지 까치(폐간) 등 다른 매체에 연재되기도 했다. 주된 참여진들은 시사 만화와 명랑만화에서 이름빨 좀 날렸던 이들이다. 한마디로 명랑만화 어벤져스. 오늘날로 치면 어느 출판사에서 네이버 인기 웹툰 주인공들을 소재로 한 만화일기 시리즈를 낸 것이다.[1]

전 20권으로 출간되었으며 당대 국내 만화 가운데서 독보적인 235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당대 만화책 가운데서 잘 팔렸다던 어쩐지 저녁이나 마이러브의 권당 판매량이 만화일기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물론 주요 신문사에서 팍팍 밀어준데다가 어린이 권장도서로 선정된 영향도 있겠지만...

정작 일기 내용은 만화 내용관 딴판일 때가 많고[2], 대부분은 만화만 보고 나서 그냥 넘기는 케이스가 많다.



그래도 당시 국민학생들과 초등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만화일기로 나온 작품 가운데서 1950~60년대부터 연재가 시작된 당대 기준에서도 연식이 오래된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기때문에 해당만화를 즐겨본 추억이 있는 당대의 학부모들에게도 꽤 좋은 호응을 얻기도 해서 200만부 넘게 팔려나갔을 정도였던지라 TV 광고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애석하게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만화는 한 편도 없다. 심지어 본인네들이 운영한 TV 채널 대교어린이TV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림에서 비슷한 만화편지 시리즈도 나왔지만, 뚱딴지, 팔방이, 꾸러기, 까불이 4가지만 나왔다. 또한 파랑새어린이에서는 만화영어일기 시리즈도 나왔지만, 이것 역시 돌배, 뚱딴지, 꾸러기, 코망쇠 4가지만 나왔다.

2017년에 만화일기 5대 천왕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데, 무려 기사 제목에 팔방이를 팥빵이로 잘못 써 놓았다!!

2. 시리즈 일람

순서는 만화일기 권순이다.

3. 만화동화 시리즈

만화일기 시리즈의 인기로 만화일기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 일부를 대상으로 약간의 삽화를 넣은 단편 이야기들[34]로 구성한 만화동화 시리즈도 나왔다. 동화 작가가 글을 전담 집필하고, 만화가의 참여는 캐릭터와 삽화 몇점 그려넣은 정도에 불과하다. 총 6권.

본래 5권은 캘빈과 수지가 나올 것으로 예정되었던 듯 했으나 결국 심술통과 심뽀가 대신 나왔다.

4. 관련 문서



[1] 정작 이 시기에 윤승운은 반대로 웅진씽크빅(당시에는 웅진출판)과 전속계약을 맺고 있었다. 당연히 대교그룹에다가 만화를 낼 수 없던 상황이었던 것.[2] 대개 일기 내용은 만화 내용의 후일담이거나 반전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작품마다 구성에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여러 작가가 참여한 옴니버스식 구성이다. 어떤 작품에선 만화와 일기가 이어지기도 했고(예를 들면 팔방이), 어떤 작품에선 만화 자체가 일기의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고, 어떤 작품에선 만화와 일기가 주제만 같은 일종의 옴니버스이기도 했다. 어떤 작품에선 아예 진짜 완전 따로 놀기도... 게다가 밤토리처럼 1인칭이 아닌 3인칭 시점에서 쓰여진 작품들도 일부 있었다. 다만, 밤토리도 잘 찾아 보면 3인칭화가 안 쓰인 부분도 간간히 있다.[3] 한국일보와 같은 계열이었으나, 현재는 분리되었다. 그 이유는 항목 참조.[4] 지금도 그렇지만, 만화일기가 나오던 1990년대 당시 부산일보는 경상도에서 최강의 영향력을 지닌 지방종합지였는데, 그런 신문에 명랑만화까지 다 연재되었다. 역시 만화일기가 나올 당시에 현역이던 뚱딴지, 팔방이, 밤토리 등은 어린이 신문이나 어린이 주간지에 연재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라 해도 될 듯.[5] 사실 전체적인 폭력 수위만 따지면 아래아래 심술통이 원탑이지만, 그래도 얘는 악을 처단한다는 목적이라도 있다.[6] 보여달라는 부탁도 아니고 아예 보여봐라고 거의 강요하는 수준이다.[7] 당연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이 상황을 들키면 부정행위로 처리돼서 시험지 박박 찢기고 교실에서 쫓겨나는 건 물론 빵점으로 처리된다.[8] 저녁 때 아빠가 귀가했는데, 벨 소리가 바뀌었길래 좀 이상해서 우야꼬의 할아버지가 나가 봤더니...[9] 또한 우야꼬의 부친도 야구와 관련해 사고를 치는 에피소드가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우야꼬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밖으로 몰래 야구를 하러 나간 것을 보고 할아버지가 잡아오라는 퀘스트를 내렸는데, 타자를 맡은 우야꼬가 공을 제대로 못 치는 걸 보고 본인이 시범을 보여줬는데, 멋지게 쳐냈다가 그만 어느 집 유리창을 깼는데, 그 집이 하필 우야꼬의 집 유리창이었고, 분기탱천해서 둘을 잡으러 나온 할아버지를 보고 우야꼬 부자는 멀리 달아나는 에피소드가 있었으며, 또 하나는 이번에도 공부는 안 하고 몰래 야구를 하러 빠져나간 꾸러기를 보고 할아버지가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이번에도 헛스윙을 한 우야꼬를 보고 본인이 멋진 시범을 보였는데, 이번엔 맹구네 집 유리창을 깰 위기에 처했지만, 조용해서 유리창이 안 깨진 것을 보고 안심했는데, 유리창이 아닌 그 집의 개 누렁이가 화난 채 야구공을 물고 밖으로 나온 뒤 우야꼬의 아버지는 그 개에 의해 바지가 찢어진 채로 달아났고, 할아버지 역시 그 장면을 보고 "싸다 싸!"라고 한 마디 지적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우야꼬의 증언에 의하면 그 개는 동네에서 사납기로 유명하다고 한다.[10] 참고로, 야빠라는 설정은 꾸러기와 맹자도 마찬가지이며, 그 외에 윤작가의 작품들은 잘 보면 음주운전 장면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클리셰들이 비슷하거나 겹치는 부분들이 꽤 많다.[11] 이 장면 역시 윤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다.[12] 한 번은 당장 3학년 수학책을 가져와서 다시 공부하라는 할아버지의 퀘스트를 듣고 책을 찾다가 우연히 할아버지의 학창시절 책을 발견했는데, 거기에서 '우야노, 산수 10점'이라는 성적표를 발견하면서 왜 우야꼬 본인이 공부를 못하게 되었는지를 그제야 깨닫게 되었다.[13] 물론 그 말을 듣고 우야꼬는 여행 계획 세우러 가는가 싶어서 기뻐했지만 실상은...[14] 당연히 우야꼬는 그럴 리가 만무했다. 그런데 잠시 후 웃는 소리가 나길래 이 녀석이 웬일인가 하고 기뻐하면서 함 가 봤더니, 글쎄 만화책을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참고로, 그 만화는 '꾸러기와 맹자'였다.[15] 사실 처음에 우야꼬 할아버지는 뭘 그런 것을 가지고 그렇게까지 흥분하냐면서 우야꼬의 부모님에게 핀잔을 주었으나, 정작 잠시 후에는 우야꼬의 부모님보다도 더 기뻐서 이리저리 홀로 날뛰는 것이었다. 그것을 보고 기막혀하는 아들 내외와 손자는 덤.[16] 부산MBC에서 발간하고 있다. 1995년 한 번 폐간했다가, 2000년에 다시 발간. 2012년 다시 폐간 후 2019년 복간.[17] 애당초 스포츠서울 연재본이라 무대사 만화이며, 다른 심술통 시리즈들은 전부 대사가 있다.[18] 음란 영화를 불법비디오로 보여준다며 홍보되는 에피소드에서 포스터로 여자 가슴 노출도 된 적이 있다. 심술통이 그런 업자들을 물먹이는 게 줄거리인데, 80년대 후반 스포츠신문에서 여자 가슴 노출은 수정없이 버젓이 허용되었던 시대여서 이에 대해 아무런 지적이 없었다. 그밖에도 심술통 아들과 아내와 키우는 개도 각각 심술을 부리는 것들을 일기에서는 모조리 다 빼버렸다.[19] 한국 위키에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외국의 만화가가 그린 한국 만화로 오해할 법하게 소개되어 있다.[20] 물론 아주 가끔 진짜로 이어지는 내용을 글 형식으로 써 놓기는 했다. 단지 이조차도 있지도 않은 개드립이 넘쳐나서 문제라는 거지만...[21] 머리말을 읽어보면 이런 작가의 태도와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국내 단행본이 예정보다 늦게 출간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이 만화일기 사건이 연루되어 있을지도...[22] 연재 당시 '동물 만화'라고 명기되어 있었다.[23] 언니는 고어로 동성형제를 의미했지만, 해당 만화가 나오는 시점 정도 되면 사투리에 가깝게 변했다.[24] 참고로, 땅콩도 찐콩 앞에서 정말 뭐라고 변명할 수가 없는 크나큰 실수를 한 번 저지른 적이 있는데, 찐콩이 어느 날 자기가 새로 잘 길들인 멧돼지를 타고 땅콩의 집을 찾아갔고, 땅콩이 찐콩에게 음식 대접을 한다면서 대접을 했는데, 그게 그만 찐콩이 타고 온 멧돼지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그것을 잡아다가 요리를 해서 대접해 버린 것이다. 그 결과 땅콩은 찐콩에게 뒤지게 얻어 맞았다. 그러나 이런 것만 빼면 땅콩은 찐콩에 비해서는 최대한 말썽은 덜 부리는 편이다. 그리고 이게 현실이 아닌데다 저런 시대니까 이 정도 선에서 끝난 거지 요즘 같은 시대에 현실에서 저런 일이 발생하면 땅콩은 일종의 절도죄가 적용되어 처벌받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요즘 시대에도 도축은 아무리 자기네 집 것이라도 절대로 멋대로 다룰 수가 없고, 반드시 공인 도축장으로 보내져서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이 있는 도축업자가 처리하는데, 자기네 집 것도 아닌 남의 집 것을 함부로 갖다가 제멋대로 저런 짓거리를 저질렀으니...[25] 게다가 다른 만화일기 시리즈들은 4컷 만화 혹은 한 페이지 안에 한 에피가 끝나는 만화들이지만, 이건 한 에피가 무려 네 페이지나 잡아먹는 만화였다는 것도 문제였다.[26] 알다시피 공룡은 인류가 등장하기 한참 전에 싹 다 멸종되었으므로 이는 잘못되었다. 물론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티라노의 발톱 같은 원시시대 배경 작품들이 보통 그러긴 했다. 여담으로, 이 잘못된 장면 하나 때문에 당시 어린이들은 인간과 공룡이 같은 시대에 오랫동안 살아온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경우가 꽤나 있었다.[27] 이 당시 사냥은 오로지 남자들의 몫이었고, 여자들은 사냥도구와 의복 수선 등의 '야전지원업무'를 분담하는 등의 보조 역할만 했을 뿐 직접 사냥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여자들의 일은 가정 돌보기나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채집하기 였다.[28] 코망쇠처럼 장래희망이 딱 고정되어 있는 몇 안 되는 주인공 캐릭터이다. 코망쇠의 장래희망은 작가.[29] 1939 ~ 2007. '까투리 여사'로 유명한 만화가이다. 1972년에 정부의 농업정책을 만화로 비난했다가 연중당하고 중앙정보부로 끌려가 고생한 적이 있다.[30] 월간 샘터로 유명한 샘터사에서 발간하였다.[31] 우야꼬는 반대로 배경이 부산광역시이다. 물론 부산도 대도시이니 뭐...[32] 이야기 소개에서 도시에 살다가 시골로 이사갔다고 나온다.[33] 반장까지 맡고 있으며, 또한 장래희망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라고 한다.[34] 그래도 만화일기 시리즈와 비교하면 월등히 길다. 한 에피소드 분량이 보통 20페이지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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