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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3:57

로보트 태권 V 시리즈

1. 개요2. 제작 배경과 과정3. 시리즈 목록
3.1. 본편3.2. 스핀오프3.3. 미발표작
4. 비판 및 논란5. 등장 로봇6. 흥행7. 관련 단체8. 기타

1. 개요

김청기 감독이 1976년부터 1990년까지 제작한 SF 로봇 애니메이션 시리즈.

한국의 대표적인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에서 거대로봇물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를 정도의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국산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시대를 열었던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1970~80년대에 자란 어린이들에게 로보트 태권 V는 꿈과 희망, 그리고 추억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작품은 일본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의 디자인을 짜집기한 작품이라는 한계점이 있으며, 이후 완구 업체의 갑질에 입김에 좌지우지되던 '80년대 국산 로봇 애니들의 병폐를 답습하여, 4탄은 자붕글을 표절했으며, 5탄은 다이아배틀스와 캐릭터가 비슷해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태권 V 90를 끝으로 시리즈는 사실상 동결된 상태. 무엇보다 표절작이라는 낙인이 상당히 강렬했기에 이대로 옛 추억 속 작품 정도로 남는 듯 했다. 그러다, 지누션의 2집 음반에 '태권 V'라는 노래가 수록되었고, 이 노래가 꽤 흥행하면서 다시한번 태권브이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긍정적인 의미로든 부정적인 의미로든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표출하고 있다.

2. 제작 배경과 과정

이 작품의 소재로 태권도가 차용된 것은 당시 태권도가 국내에서 인기가 높았던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당시 태권도는 1971년에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국기태권도'란 휘호를 하사받았고, 1973년 5월에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1974년 10월에는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연이어 서울에서 개최되는 등 인기가 절정에 이르던 때였다. 이때 같이 만들어진 영화가 마루치 아라치.

또한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반공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계몽물'로 제작하고 유프로덕션의 명의를 빌어 개봉한다. 이는 1972년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되었다. 이 작품은 오히려 억압적인 유신정권의 영화정책을 이용하여, 아동들에게 반공사상을 고취시킨다는 명목으로 공상과학물을 제작할수 있었다.#

제작자였던 유현목 감독의 말에 의하면 미래를 지향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건전한 모험심을 고취하고 평화수호의 강인한 의지와 인간의 존엄성을 심어주는 게 기획 의도였다고 한다.

2006년 이후론 미디어 믹스 판권이 유프로덕션과 김청기[1]에게 있던 것이 (주)로보트태권브이[2]로 양수되었다.

3. 시리즈 목록

3.1. 본편

3.2. 스핀오프

3.3. 미발표작

4. 비판 및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보트 태권 V 시리즈/비판 및 논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등장 로봇

6. 흥행

리마스터판 이전 기록은 사실 정확한 수치가 아니다. 이는 전국의 모든 지방 극장까지 전산화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 구석구석에 자리잡은 3류 동시 상영관을 모두 체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통상적으로 발표된 전국 관객 기록수는 서울 총 관객수에 최대 2.5를 곱한 수치를 가리킨다. 이 점을 감안하고 하나씩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영화제목 개봉일 관객
로보트 태권 V 1976년
7월 24일
180,000명
로보트 태권 V
우주작전
1976년
12월 13일
60,000명
로보트 태권 V
수중특공대
1977년
7월 20일
55,000명
슈퍼 태권 V 1982년
7월 30일
71,000명
3단 변신 로보트
'84 태권 V
1984년
8월 3일
21,000명
로보트 태권 V 90 1990년
7월 17일
5,399명
로보트 태권 V
(리마스터판)
2007년
1월 18일
656,670명

참고로 1편과 2편은 VOLTAR THE INVINCIBLE이라는 제목으로 해외에 수출되기도 했다.

7. 관련 단체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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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신 캐릭터 원작자로써 지식재산권은 존재한다.[2] 영화제작자 신철(신씨네 설립자)이 세운 판권사.[3] 네거티브를 그대로 복사한 듀프네거티브다.[4]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 전시 중인 원본 필름을 이용했다. 보존 상태도 좋아서 꽤 훌륭한 화질로 복원되었다. 리마스터 이전에도 같은 필름으로 2001년과 2003년 춘천에서 재상영한 적이 있다.[5] 배우 이재은의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다.[6] 전투 로봇인 태권브이가 화재 현장에 출동한 것도 어이가 없는데 정작 가서는 소방 호스라도 사용하진 못할 망정 건물 앞에서 멀뚱히 서있다가 창가에서 우는 아이를 발견하고 손을 뻗으려고 하지만 팔이 반도 안 올라가선 고장나버리는 추태를 보인다. 장면이 전환돼서 훈이가 고뇌하는데 영희가 와서 위로랍시고 "이건 정비공 탓이지 네 잘못이 아니다."라는 망언을 터트리면서 분위기가 쌈마이해진다. 관객들 웃음보도 같이 터진 건 덤 나중에 연구소에 불이 났을 때는 이때의 교훈(?) 때문인지 파일럿들이 직접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뛰어들어간다.[7] 비디오 출시 당시에는 VHS 한계상 좋지 않아보였지만, 필름 상태는 좋았던 편이었다. 그 예가 있다면 훈이와 수엘이 롤러를 타는 앞부분이다.[8] VHS 판매 당시에는 태권브이 시리즈 중 내용 빠짐이나 결권이 적고 상태도 그나마 양호했다.( 최근 공개된 한국영화 데이터 베이스의 설명에 따르면 67분으로 거의 무삭제일 가능성이 있다.)[9] 출처: 영화진흥공사 1978년도판 <한국영화연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