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드업 코미디의 틀을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입지전적인 코미디언으로 한국인들도 익히 들어본 에디 머피, 크리스 록, 데이브 샤펠, 루이 C.K. 등 현대의 수많은 코미디언들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리처드 프라이어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역대 최고의 코미디언을 꼽을 때도 최소 top 3에 뽑힐 정도로 미국 코미디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대단한 인물이다.
진 와일더와 단짝으로 여러 코미디 영화에 나왔으며, 영화 《슈퍼맨 3》의 포스터에서 슈퍼맨이 안고 날아가는 아저씨가 이 사람이다.
국내에선 마약 중독 및 그 후유증으로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졌으나, 노년을 편히 보내고 재산도 꽤 남긴 채로 죽었다고 한다.
일생 동안 5명의 여자와 7번 결혼했으며[2] 자녀는 7명을 두었는데, 6명의 여성에게서 얻은 자식들로 모두 이복형제들이다.
[1] 그의 영화들 중 그나마 알 만한 작품은 후에 중국에서 서홍시수부로 리메이크된 '백만장자 브루스터'(Brewster's Millions) 이다.오리지널 스토리는 아니고, 1900년대 초의 동명 소설로 수차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졌지만, 고풍스러운 분위기라 잊혀져 가다가 프라이어가 흑인이라는 소재를 집어넣어서 다시 살려낸 주제인지라, 그의 판을 정판으로 친다. 이외에 폴 슈레이더의 블루 컬러랑 데이비드 린치의 로스트 하이웨이에 출연한 적이 있다. 여기서 코미디 이미지에서 벗어난 연기를 보여줬다.[2] 제니퍼 리와 플린 벨라니와는 재결합을 했고, 제니퍼 리의 경우 그의 임종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