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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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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할버드.gif
파일:360_F_224696958_7dVpNkc1XA3uyTcpiNEp7LR4acmys9Ip.jpg
1. 개요2. 어원3. 탄생4. 사용법
4.1. 개인 전투4.2. 집단 전투
5. 기타6. 대중매체
6.1. 개관6.2. 사용자

1. 개요

장대에 단검과 도끼와 끌개가 함께 부착된 무기. 폴암이 한국에서 명확히 대응되는 한자어[2]를 없어서 그냥 원어로 쓰지만 굳이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도끼창(斧槍) 또는 미늘창[3] 이라고 부른다. 폴암 자체는 극으로 번역할 수 있으나 할버드나 폴액스, 빌같이 여러 폴암마저 표준화를 시킨 것이 아니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영어로 halberd라고 부르며 14~16세기 사이에 널리 쓰인 폴암의 일종이다. 14~15세기 명성을 떨친 스위스 용병들을 비롯한 스위스의 군대가 매우 애용했기 때문에 Swiss voulge라고 부르기도 한다. 머리 부분은 30~50㎝ 가량이며 이것이 1~2m의 손잡이에 달려 있어 전체 길이가 1.5~3m, 무게는 2.5~3.5㎏이다. 대체적으론 1.5m에서 2.5m 전후다.

'할버드' 또는 '핼버드' 라고도 부른다.

2. 어원

손잡이도끼, 장대도끼라는 뜻의 중세 저지 독일어 helmbarde와 중세 고지 독일어의 halmbarte가 어원이다.[4] 이 단어가 프랑스어로 전파되며 hallebarde가 됐고, 이게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halberd, halbert, holbard 등으로 쓰이다가 15세기 후반, 1485년에서 1495년 사이 정도[5] halberd로 자리잡았다.

다른 설로는 투구를 뜻하는 helm이 할버드의 어원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긴 하다. "투구를 쪼개기 위한 도끼"라는 뜻에서 helm + barte가 됐다는 것이다.

3. 탄생

문헌상에서 할버드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3세기 후반 트로이 전쟁에 대한 시를 쓴 독일 시인 콘라드 폰 뷔르츠부르크의 시에서 hellembarte라고 나온 것인데, 이 시는 콘라드가 사망한 1287년 이전에 쓰여졌을 것이라 추측된다.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전쟁에서 실제로 할버드를 썼을 리는 없고, 그냥 폴암을 가리키는 단어로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할버드 같은 폴암들은 그 형태와 변형이 다양해서 원형을 추측하기가 어려운 일인데, 할버드 역시 어떤 계보에서 변형되어 나왔는지는 한마디로 장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취리히에 보관되어 있는 9세기 벽화에 보면 목제 창대에 칼날을 달아놓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할버드의 원형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 있는가 하면, 바이킹들이 잘 쓰던 바이킹 양손도끼에서 할버드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이론도 있다. 창과 칼날을 결합했다는 의견은 13세기에 남부 독일 지역에서 쓰이던 창에다가 가지치기 작업용 나이프나 칼날 같은 것을 달은 폴암이 할버드의 초기형이라는 의견인데, 이것도 그럴듯한 의견이기는 하나 아무래도 장대에 칼날 달아놓은 것은 글레이브나 빌 계열로 보는 게 보통이다.

도끼에서 변형됐다는 설을 따를 경우, 할버드의 원형은 보통의 도끼와 비슷한 형태였다. 평범한 작업용 도끼를 한번 보면 자루를 끼우는 도끼 구멍(eye)이 하나 있다. 초창기의 할버드도 이처럼 창대를 도끼 구멍에 관통시키는 형태였는데, 다만 보통의 도끼는 자루가 도끼날을 한번만 관통하지만, 할버드는 도끼날이 몹시 긴 편이었기 때문에 창대가 관통하는 고리를 두개 만들어놓았다. 초창기 할버드는 도끼 구멍이 두개 있는 도끼일 뿐이거나, voulge와 그다지 차이가 없는 형태에 가까웠다. voulge의 날은 좀 더 곡선적이라서 쪼개고 가르는데 치중하고 있는 반면에, 초창기 할버드의 도끼날은 전체적으로 직사각형 형태에 창날 부분만 좀 튀어나온 정도의 구분이었다.

1315년 모르가르텐 전투가 할버드의 데뷔전이다. 모르가르텐의 유물부터 이제 좀 본격적인 할버드라는 모양새가 잡아지게 되는데, 14세기 할버드는 도끼날이 더 크고 직사각형에 무겁게, 그리고 도끼날 상부를 돌출시켜서 창날을 형태시켰다. 15세기에는 넓적하던 도끼날에서 군살을 빼서 도끼다운 모양새를 내며 도끼날이 대각선으로 기울어진 오블리크형이나 배가 튀어나온 컨벡스형이 등장하고, 16세기에는 도끼날의 체적은 더욱 작아지고[6] 초승달처럼 생긴 배가 쏙 들어간 형태도 등장한다. 보통 도끼처럼 중간의 배가 튀어나온 컨벡스형도 절단 능력은 괜찮지만, 콘케이브 형도 대단한 커팅 파워를 내므로 도끼날이 작아지고 형태가 변하는 것은 단순히 장식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며 실용적인 관점에서의 변화라고도 보아야 할 것이다.

13세기까지는 일부러 창에 칼날 달았다는 유물을 쫓아가지 않는다면 할버드에 창날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14세기부터는 도끼날의 상부가 점차 길게 튀어나와 본격적인 창날 형태를 형성한다. 때문에 처음의 창날은 창대의 연장선상에 배치되지도 않았고, 그 단면과 형태도 별로 찌르는데 적합하지는 않은 평평하고 폭이 좀 넓고 짧은, 전체적으로 불편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찌르는 기법이 중시되기 시작하면서 15세기부터는 길게 뻗어나오고 창날이 창대의 연장선상에 다가가기 시작하며 창날 단면도 중간부분이 불룩하게 솟아서 좀 더 송곳다워진 형태에 다가간다. 16세기에 이르면 창날이 더욱 길어지고 중간이 더욱 튀어나와서 창날의 단면이 다이아몬드형에 가까워지게 된다.

16세기에 나타난 폴암 소드스태프와 비교해도 재밌는데, 기록에 의하면 소드스태프와 할버드는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사용법도 유사한 거의 같은 무기 취급을 받았다. 할버드 또한 송곳 부분이 확장되고 도끼날 부분이 작아지는 과정에서, 칼날과 크로스가드만 있는 소드스태프와 같은 취급을 받은 것을 볼때 후세로 갈수록 찌르는 기능이 주력이 되고 베거나 당기는 기능은 보조에 가까워졌다는 걸 알 수 있다.

도끼날 반대편의 부리 형태가 튀어나온 것은 13 ~ 14세기에도 보이긴 하지만, 이 초창기 할버드의 부리는 도끼날의 윗쪽 도끼 구멍에서 튀어나왔거나, 아니면 두개의 도끼 구멍 사이 어디쯤에 따로 부착해서 붙이는 형식이었다. 그래서 부리 형상이나 고정도 좀 시원찮고 그다지 쓸만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15세기에 관통형이던 창대 구멍이 끼워넣는 구멍 하나만 있는 소켓형으로 바뀌면서 도끼부리 역시 처음부터 도끼날 뒤편에 단조해서 한조각으로 만드는 형태가 되어 크고 단단해진다. 도끼날과 창날과 부리가 한 조각의 철에서 만들어진다는 할버드의 기본 형태가 완성된게 15세기라고 할 수 있다.

초창기 할버드는 두개의 도끼 구멍으로 창대를 연결했었다. 창대를 끼우는 소켓은 15세기 들어서야 제 가닥을 잡게 되는데, 다만 창날과 창대를 끼우는 소켓이 일직선상을 이루는 것은 16세기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소켓이 삐딱하게 테이퍼진 형태가 보통이었다고 한다.

잘 만든 폴암에는 창대가 잘리거나 꺾어지고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랑겟(langet)이 항상 있는데, 할버드 역시 띠 형태로 창대의 양 측면 또는 4방향에 있다. 처음에는 창대 위에 그냥 튀어나와 노출되는 형태였으나, 나중으로 갈수록 랑겟이 창대 안쪽에 매몰되는 형태를 보인다. 16세기에는 즈빙게(zwinge)라는 움직일 수 있는 링을 소켓 근처에 끼워서, 창대를 끼고 랑겟을 창대에 못질한 다음에 zwinge를 창대 쪽으로 내려서 꽉 끼게 만들어 결속을 단단히 하기도 했다.

도끼머리 부위는 후대로 갈수록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가벼워지는 형태가 되므로 경량에 도끼날이 초승달처럼 콘케이브 형이며 장식성이 강한 할버드가 17세기의 보통 형태였으나, 17세기에는 기묘하게도 초창기 할버드와 유사하게 무겁고 크게 생긴, 일명 젬파흐(Sempach)[7]타입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의장용과 경비용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창날의 반대편 창끝(butt) 부분을 보강하는 금속캡. 폴액스는 버트캡이나 버트스파이크를 꼬박꼬박 갖추는 편이지만, 어쩐지 할버드에서는 찾아보기가 좀 어렵다. 17세기 할버드 유물에서는 간간히 보이긴 한다.

4. 사용법

4.1. 개인 전투

휘둘러 베는 도끼날, 찌르는 창날, 찍고 걸어당기는 부리를 갖춘 장대무기이기 때문에 그 사용법은 무궁무진하다. 창날이 길어 찌르기에도 좋고, 휘두르고 걸어당길 수도 있으며, 기마병을 상대할 때 창대를 세우거나, 걸어서 말에서 끌어내릴 수도 있고, 난전 시에는 도끼머리 뿐만 아니라 창대를 이용해서 다양하게 공격할 수 있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독일, 이탈리아의 검술 마스터들은 검술 뿐만 아니라 폴암 류를 다루는 기법도 가르쳤는데, 할버드 기법은 폴액스와 거의 동일하게 사용되며 스테프 기법과도 많은 관련이 있으므로, 기법 연구용 검술 사료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할버드를 명확하게 거론한 마스터는 파울루스 헥터 메이어를 들 수 있다. 그의 책에서 할버드는 hallenparten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일러스트에서 버트캡이 없는 할버드의 특징을 뚜렷이 드러낸다. 요아힘 마이어는 자신이 1570년 출판한 "전투의 기술에 관한 상세한 설명"(Gründtliche Beschreibung der Kunst des Fechtens)에서 쿼터스태프를 기반으로 파이크 창술과 할버드 기술을 수록했으며, 여기에도 찌르기와 베기, 걸기와 상대 무기를 눌러 치우는 기법을 모두 수록하고 있다.

4.2. 집단 전투

스위스가 유럽에서 할버드를 가장 애용한 국가였는데, 부르고뉴 전쟁에서 죽은 부르고뉴 공작 용담공 샤를은 낭시 전투(Battle of Nancy)에서 스위스 용병대가 휘두른 할버드에 머리가 찍혀서 죽었다.[8] 스위스식 장창진 기법을 채용한 독일 란츠크네히트 역시 츠바이헨더와 함께 할버드를 사용했다.

집단전에서는 폴액스와 비교해볼 때 자루의 길이가 길고 상단의 창날 즉 스파이크의 길이가 길었으므로, 도끼날을 이용해 힘껏 찍어내는 것보다 찌르면서 도끼날로 적들의 창을 잡아당기거나 재끼면서 아군 창수의 공격을 원활히 해주는 방향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대 기병전에서는 대열이 엉킨 기마병에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개인전투에서처럼 크게 가로나 대각선으로 휘두르는 것은 옆에 동료가 있었으므로 불가능하였다.

이렇듯 집단전에서 비교적 대오가 얇거나, 덜 촘촘하게 백병전을 치르던 때에는 그래도 공간이 어느정도 확보가 되어 일반창과 같이 쓰며 활약할 수 있었지만, 창의 길이가 더 길어지고, 병사들의 대오가 두껍고 더 촘촘해지면서 서서히 도태되어갔다. 구체적으로 르네상스가 되면 팔랑크스와 같은 장창방진이 부활하는데, 그래서 1열부터 5열까지 모든 병사가 일체가 되어 앞을 향해 폭이 좁은 창으로 찌르는 것 외에 다른 공격은 할 수 없을 정도로 버거워지다보니[9] 할버드는 창날의 면적이나 폭에서 앞뒷열의 다른 병사가 내지르는 창과 엉킬 수 있는데다가 창대의 길이도 창날모양이 단순하고 가벼웠던 일반 파이크에 비해 짧아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중세부터 르네상스 초기에는 대열 전면에서도 장창과 섞여서 소수로 배치되어 장창방진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다가, 나중에는 대열이 덜 촘촘하거나 빈틈이 많이 생기는 측면과 후방에 배치되는 것으로 밀려났고, 그마저도 더 후에는 총병들에게 검을 쥐어줘서 측후방에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그 자리를 완전히 내어준다.

그래도 여전히 경비용이나 의장용 무기로서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부사관 등이 지휘기 비슷하게 휴대한 경우가 있으며 18세기에 스펀툰이 된다. 바티칸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대는 현재도 할버드를 의장용으로 애용하고 있다.

5. 기타

참고로, 고대 중국에 월극(鉞戟)이라 하여 비슷한 무기가 있었다. 중국 송나라 시절에 만들어진 긴 자루에 도끼날을 단 대형 도끼의 일종인 대부(大斧)에 경우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할버드를 "전부(戰斧)"라고 번역했다.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2280e8dce70f8d8c2c5d0c636a0916d5.jpg파일:f0098044_4fd050b98857e.jpg
사진출처 왼쪽 세 번째가 월극
장비장팔사모 같은 경우 서양에서 할버드로 번역된다. 오히려 방천화극이 할버드에 가까운 것 같지만 말이다.

6. 대중매체

6.1. 개관

어지간한 RPG에는 사실상 폴암의 대표격인 무기로서 등장한다. 도끼날을 갖춘 장병기라는 특성상 무기를 다룰 때 봉이나 창처럼 기교를 중시하면서도 대체로 힘을 더 부각하는 것이 특징.

6.2. 사용자


[1] 실제 발음대로라면 알르바흐드라고 읽는다.[2] 뭉뚱그려서 장병기(杖兵器; 막대형 무기, 長柄器; 긴자루 무기)라고는 하지만...[3] 미늘은 낚시 끝에 바늘에 있어 잡힌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든 갈고리 부분을 뜻하는 부분으로 날의 형상이 유사하여 미늘 + 창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추측된다. 최초 사용 사례는 불명.[4] 손잡이, 장대란 뜻의 helm/halm은 올드 노스(북구 고어)의 방향타를 뜻하는 hjalm에서 왔다. 이것이 영국으로 건너가서 중세 영어에서 helme, 고대 영어에서 helma가 된 것이다. 도끼란 뜻의 barde/barte 원시인도유럽어에서 bhardh-ā-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고지 독일어 barta(parta)에서 왔다.[5] 군사학자들은 할버드가 1470년대에서 1530년대 사이 스위스와 독일 용병에 의해 전파되었다고 보고 있다. 시기 상의 모순도 없는 것이다.[6] 하지만 도끼날의 길이는 길게 유지하는 것도 있다.[7] 젬파흐(Sempach)는 스위스 루체른 주에 위치한 마을 이름이기도 하다.[8] 투구를 쓴 상태였는데도 머리가 투구째로 쪼개져 전사했다고 한다(...)[9] 그러다보니 이시대 창병들은 창대를 허리가 아닌 어깨높이까지 들어서 찔렀다.[10] 딱히 괴수나 전차 같은거만 대형인 건 아니고, 중기병 정도만 되도 대형 취급이다. 기병 특성상 대기병 능력도 중요하니. 대형 적 보너스 피해 능력도 중요하게 취급되는 것.[11] 애초에 4, 5티어에서 나오는 중장갑 할버드병들은 겉으로는 그냥 알보병 같아보여도 설정상 그냥 정예병이 아니라 신적 존재들에게 축복을 받든 강화 조치를 받든 진작에 인간을 벗어난 놈들이다.[12] 이상민의 배신에 세트장 안에 있던 할버드를 집어들었다(...) "나 오늘 C! 이거 들고 나갈거야. 이번에 이런 걸 왜 인테리어 해놨는지 알겠네."[13] 여차하면 포 구경이 수십 cm에 이르는 대포 형태(메기도)로 천사를 바꿀 수 있다. 능력들 때문인지 자기 혼자 탱커, 딜러, 원거리 딜러, 마법사 다 해먹는다...[14] 매드니스 컴뱃 6화에서 얻고는 기지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나온다.[15] 제 1대 배틀 러버즈 당시.[16]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에서 마스크 디디디의 2차전 한정. 원래 쓰던 뉴 디디디 해머가 박살나 타란자에게 각성받은 뒤 근처 석상에서 하나를 뽑아 쓴다.[17] 마스크 디디디 리벤지와는 다르게 이쪽은 타란자처럼 파워업 시켜주는 존재가 곁에 없지만 1페이즈를 끝내면 들고있던 해머가 박살나고 자신이 직접(!) 할버드를 소환한다.[18] 이쪽 역시 블랙 디디디처럼 1페이즈가 끝나면 들고있던 해머가 박살나서 자신이 직접 할버드를 소환한다.[19] 이쪽은 자신이 소유한 전함의 이름이 할버드다.[20] 12권에서 호왕 버저와 싸울때 사용.[21] 나비아의 전용 무기로 구현되어있다. 다만 아직 전용 무기가 구현이 안 돼있었던 4.0버전에선 백영검을 들고 있다.[22] 캐릭터 이름부터가 할버드에서 따온 것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