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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5:03:00

더데빌: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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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알앤디 로고.png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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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AGE1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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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width=25%><bgcolor=#0D1519> 파일:랜디 마돈크.png ||<width=25%><bgcolor=#373737> 파일:랜디 더뎁.png ||<width=25%><bgcolor=#F0F0EC> 파일:폐지 무동.png ||<bgcolor=#765746><width=25%> 파일:폐지 지지.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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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폐지 곤투.png 파일:폐지 서편제2.png 파일:폐지 아마데.png 파일:폐지 어나더.png
2016 2017 2018 2019
<nopad> 파일:폐지 도리안.png 파일:폐지 차미.png 파일:더데빌에덴로고.png 파일:뮤지컬 파과 로고.png
2019 2020 2023 2024
※해당 제작사의 첫 제작 기준 (트라이아웃 제외)
<colbgcolor=#00101f><colcolor=#D60000> 파일:랜디 더뎁.png
파일:external/i62.tinypic.com/2s834no.jpg
제작 <colbgcolor=#fff,#1c1d1f>R&Dworks, PAGE1
극작 이지나
작사 이지나, 이지혜, Woody Pak
작곡 Woody Pak, 이지혜
연출 이지나 (2014~2019)
송용진 (2021~2024)
음악감독 신은경
공연장 초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재연: 드림아트센터 1관
삼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사연: 드림아트센터 1관
오연: 유니플렉스 1관
공연 기간 초연: 2014.08.22~2014.11.02
재연: 2017.02.14~2017.04.30
삼연: 2018.11.07~2019.03.17
사연: 2021.12.10~2022.02.27
오연: 2023.12.05~2024.03.03
관람 시간 초연: 135분 (인터미션: 15분)
재연: 110분
삼연: 120분 (인터미션: 15분)
사연: 110분
오연: 110분

1. 개요2. 상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캐스팅
6.1. 2014년 초연6.2. 2017년 재연6.3. 2018년 삼연6.4. 2021년 사연6.5. 2023년 오연
7. 넘버
7.1. 2014년 초연7.2. 2017년 재연7.3. 2018년 삼연7.4. 2021년 사연7.5. 2023년 오연
8. 여담9. 재관람 혜택10. MD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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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괴테파우스트[1]모티브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2]

'인간의 선택에 의한 결말'이라는 파우스트를 오마주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1987년 뉴욕 월스트리트 블랙 먼데이를 배경으로 강렬한 록 비트와 웅장한 클래시컬 오페라 사운드 속에서 각 캐릭터의 상징성을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그려낸 록 음악 뮤지컬이다.

사이키델릭 록 (Psychedel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하드 록(Hard rock) 등 다양한 록의 색깔을 입은 넘버들이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고, 스토리 흐름에 맞춘 다양한 변주의 멜로디 라인이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해외에 진출해 중국에서는 『Rock Faust』 요곤부사덕(摇滚浮士德)으로, 일본에서는 Musical 『DEVIL』로 공연되며 글로벌 확장을 했고, 후속작 <더데빌: 에덴>이 나오며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더해 작품 세계관을 확장했다.

뮤지컬에 대한 통념을 바꾼 실험적 시도가 돋보이고, 치밀하게 만들어진 음악은 매력적이라며 묘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곡·작사상을 수상했다.

2. 상세

한국의 창작 뮤지컬로, 2014년에 초연을 올리며 공연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지나(연출, 극작/작사, 예술감독), Woody Pak(작곡/작사), 신은경(음악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고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막전부터 많은 화제와 기대를 모았다. 기존 뮤지컬 문법을 파괴하는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무대,[3] 은유상징이 가득한 가사,[4] 이미지음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파격적인 연출[5]로 문제작이자 화제작이 된다. 화려한 조명과 고난도 넘버로 승부했고, 넘버가 강렬하게 귀에 휘감긴다는 평을 받았다. 창작 초연으로 실험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도는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분분한 의견 속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2017년, 개작한 재연을 올렸다. 초연 당시 ‘빛과 어둠은 하나의 존재’라는 주제에 맞춰 한 명이 연기했던 메인 캐릭터 ‘X’ 를 ‘X-White’와 ‘X-Black’으로 분리하여 어둠으로 보다 명확하게 대비를 만드는 변화가 이루어졌다. 음악에 있어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 재연에서 넘버의 70% 이상을 재편곡했으며, 추가넘버를 포함해 총 25곡을 완성했다.[6] 조명 역시 캐릭터 설정에 따라 캐릭터마다 다르게 활용되어졌으며, 재연에서는 100여대가 넘는 무빙라이트 사용되어졌다. 무대에서는 네 캐릭터의 시선이 결국 하나의 점에서 만나게 된다는 의미를 부여한 2층 높이의 X자 형태의 계단 무대가 등장했다.

2018년, 구성을 바꿔 삼연을 올렸다. 빛이 어둠이, 어둠이 빛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차지연, 임병근, 이충주 배우가 X-white와 X-black 역을 동시에 맡아, 캐릭터 크로스[7]를 새롭게 시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재연에서 선보인 4개의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6명의 코러스와 5인조 라이브 밴드가 더해져 사운드가 더욱 풍성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14인의 배우가 17개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본공연에 앞서 콘서트[8]를 열어, 강렬한 록비트와 웅장한 클래시컬 사운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뮤지컬 <더데빌>은 세 번의 시즌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가 된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2021년, 뮤지컬 <더데빌>이 중국일본에 진출했다. 5월 중국에서 현지 시장에 맞게 규모를 크게 확장해 『Rock Faust』 '요곤부사덕(摇滚浮士德)'라는 이름으로 무대가 올려졌으며 상하이 그랜드 씨어터에서 진행한 이 공연에서 1천 800석 매진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중국 9개 도시를 투어했으며,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무대를 올렸다. 12월에는 한국에서 달라진 연출[9]로 4연이 올라왔다. 2023년 6월, 일본에서 대형 뮤지컬로 개작[10]된 'Musical 『DEVIL』'이 일본 주요도시에서 공연되었고 한국 배우들이 참여했다.[11] 중국과 일본 공연[12]은 <더데빌>이 규모와 작품 소재의 교감에서 '확장 가능한 콘텐츠'임을 보여주었다.

2023년,10주년이 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이 되었다. 초연때 색다른 새로운 시도로 이슈 몰이를 했고 매시즌 마다 변화된 무대로 꾸준히 공연되며 기존 뮤지컬과 다른 파괴적 화제작에서 '고유의 특성을 가진 뮤지컬 <더데빌>'로 인정받게 된다. 9월, 후속작 '더데빌: 에덴' 나오며 작품의 대주제, 캐릭터, 세계관을 공유하는 X( X-Black과 X-White)가 나오고 새로운 등장인물과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더데빌 시리즈를 만들며 새로운 변주로 작품 생명을 연장했다. 동시에 이 작품도 부제가 붙여져 '더데빌: 파우스트'로 12월에 5연이 무대에 올랐다.[13]

3. 시놉시스

"빛과 어둠은 항상 함께이니... 빛도 어둠도 인간의 선택"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
어느 날, 나의 운명을 뒤바꿔 줄 강력한 제안을 받았다면
"당신은 거부할 수 있는가?"


"인간의 마음속 어둠이 빛을 넘어서는 순간
세상의 이치는 새롭게 정렬되어야 해​"

빛과 어둠은 본디 하나의 존재.
X-WHITE와 X-BLACK, 그들은 인간을 두고 내기를 벌인다.

내기의 대상이 된 인간 존 파우스트.
월스트리트의 전도유망한 주식 브로커였던 그에게는
늘 곁을 지키는 그레첸이 있다.

그러나 주가가 대폭락한 블랙 먼데이 이후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되고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게 된 존이 실의에 빠진 틈을 타
X-BLACK이 그에게 접근해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그레첸의 만류에도 X-BLACK의 제안을 받아들인 존은
점차 그에게 잠식되어 타락해가는데...

4. 등장인물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00101f>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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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노력하는 동안 방황할지라도​ 결국 선을 택하게 될 것이라 믿는 X-White와 아무리 선한 인간일지라도 욕망과 쾌락 앞에 결국 저항할 수 없다고 믿는 X-Black. 빛과 어둠이자 내면의 갈등인 X-Black과 X-White는 인간 존 파우스트의 영혼을 걸고 내기를 하고[21] 신의 장난과도 같이 존은 시험에 들게 된다.(# Ave Maria)[22]

전도유망한 월스트리트[23]의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는 소액 주주들의 소박한 꿈을 아낄 줄 아는 선한 남자다.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자본이 신이 되는 월스트리트, 그곳에서 쫒기듯이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그레첸과 신에 대한 믿음이 그를 지탱하고 있다.[24]

그러나 하루 만에 주가가 대폭락하는 블랙 먼데이[25] 이후 모든 게 뒤바뀌게 된다. 존은 자신의 고객들이 파산하고 파멸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신을 향해 간곡하게 빌어보지만 결국 주가폭락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고 만다. 본디 빛을 향한 사람이던 존은 이 고통을 계기로 어둠을 바라보게 된다. X-Black은 존을 빛으로 이끌어내겠다는 X-White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존이 그의 어둠을 삼키고 타락한다면 X-White의 빛 대신 X-Black의 어둠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X-White는 그 내기를 받아들이고 X-Black의 유혹을 금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는 선한 영혼이란 어둠 속에서 방황하더라도 결국 길을 찾게 된다며 승리를 확신한다. X-Black은 X-White의 오만함을 지적하며, 그 오만함이 궤변이 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둠이 빛을 삼킬 거라고 선언한다. 한편 그레첸은 신께서 주신 시련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며 존을 위로하고, 유혹을 이겨낼 힘을 달라며 기도한다. 존은 선한 자가 고통받고 어둠의 힘을 가진 자가 재물을 독점하는 세상에 의문을 표하며 고통을 토로한다. (# Black Monday)

절망에 빠진 존은 언제나 자신을 지켜보던 신이 이제 자신을 지켜보지 않는다고 느끼게 된다. 그는 수호천사 같이 자신을 지켜주던 존재를 찾지만[26] 점점 어둠의 유혹에 빠져든다. 그레첸은 존과 자신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 Guardian Angel)[27]

실의에 빠진 존이 어둠으로 눈을 돌리자 X가 제안을 건넨다. X-White는 자신의 손을 놓지 말고 빛을 꺼뜨리지 말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한다[28]. 하지만 X-Black은 존에게 영혼까지 거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의 조건은 존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존재를 퇴색시키지 않는 것이다. 아름다운 존재를 지킬 수 있다면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겠지만, 그 존재가 퇴색된다면 어둠의 심연으로 거둬가겠다는 것. X-Black은 존의 모든 것을 걸라고 말한다. 그레첸은 존을 만류하며 제안을 선택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존은 이미 어둠에게로 이끌리고 있는 상태였다. 이전까지 믿었던 가치가 무너지고 금기시해 왔던 것들에 이끌리는 경험을 하고 있던 그는 결국 제안 카드[29]에 사인한다. (# 제안)

그레첸[30]은 불길한 예감에 불안해하며 기도한다. 존은 그를 안심시키며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인 그레첸을 향한 사랑을 고백한다. 둘은 사랑을 확인하며 흐려지지 말라고, 부서지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그레첸의 불길한 예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레첸은 거울 속에서 별이 지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달아나는 소리를 듣는다. (# 어떤 예감)

X-Black은 그레첸을 존에게서 강제로 떼어내어 두고[31] 존이 바라던 성공을 이뤄준다. 그는 어둠이 사라진다고 세상이 더 찬란해질까, 빛이 항상 아름다운가, 그 빛 속에 어둠이 과연 존재하지 않을까 따위의 질문을 던지며 존에게 의심을 심는다. 빛과 어둠이 항상 함께인 점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또 절망을 삼키고 욕망을 취하라고 속삭인다. 모든 것은 존의 선택이라며 현혹하는 X-Black에게 존은 그를 위한 황금의 탑을 쌓아가겠다고 화답한다. X-Black은 존에게 의혹 따위는 버리고 황금빛 나무[32]를 향해 자신의 손을 잡고 더 높이 날아오르라고 말한다.(# X)

존을 유혹한 X-Black은 존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인 그레첸에게 사과[33]를 강제로 먹이며 고통받게 한다. 존은 그레첸과 함께 괴로워하며 악과 악의 협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달라며 어디 있는지 모를 빛을 찾는다. 그레첸은 어둠 속에서 헤매일 때 스스로를 존재케 하는 빛의 이름을 부르라고 존을 설득한다. 존은 그 이름이 무엇이냐며,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그 존재가 그 이름이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X- White는 그의 이름이 무엇이든 불러서 행복하다면 중요치 않다고 이야기한다. 이름은 공허한 연기일 뿐이고 원하고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언제나 보일 듯 말 듯 주변을 떠돌며 이끌어준 존재를 노래한다.(# 그 이름)[34]

존은 더 많은 돈을 벌게 되고 파티와 환락을 즐긴다. X-Black은 존에게 온갖 향락과 쾌락을 제공한다. 쇼를 벌이고 환락을 즐기는 존을 보고 즐기기도 한다. 존은 끝이 없던 절망 뒤에 자신을 찾아와 기회를 준 X-Black을 따르게 된다. 그는 몇 사람 넘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기게 된다. 연민 따위는 필요 없고 이 세상 모든 것은 정해진 운명이라고 노래한다. 더 높이, 욕망을 쫓아 올라가는 것이 존의 목표가 된다.(# Big Time)[35]

그레첸은 자신을 외면하며 점점 변해가는 존을 걱정하지만 존에겐 그녀의 목소리가 닿지 않는다. 존이 가져오고 또 즐기는 샴페인, 캐비아, 장미, 새틴 드레스 등은 그레첸의 목을 졸라올 뿐이다. 그레첸은 악몽에 시달리고, 변한 존의 눈빛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눈동자)

존의 영혼은 점차 X-Black에게 잠식되어간다. X-Black은 고통 속에서 헛된 꿈을 갖고 어둠에게로 손을 뻗는 자들과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실을 죽이는 세속을 이야기한다. X-White는 그 고통 속에서 존에게 손을 내밀지만 그는 X-Black이 간절하게 기도한 자신에게 응답했다며 X-Black의 손을 잡는다[36]. 그레첸은 존을 구해내려 하지만 실패하고, 되려 X-Black의 압도적인 모습을 목격한다.(# Possession)[37]

X-Black은 가디언을 시켜 그레첸(존의 내면)의 목을 조르는 등 고통을 가한다. X-White는 인간이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존재라며, 피 흘릴지라도 자신의 손을 놓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존은 지난날 자신을 길러주다시피 한 모건 프라이스의 베어링스 은행을 적대적 인수합병하려 든다. 그레첸은 존을 만류하지만 존은 X-Black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38]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그레첸은 X-Black이 존을 타락시킨다고 외치며 존을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이전에 목도한 X-Black의 어둠과 X-Black이 지속적으로 가해 온 고통에 정신이 취약해져 점차 공포와 괴로움에 미쳐가게 된다. X-White는 X-Black의 손에 잡혀 괴로워하는 그레첸을 돕기 위해 손을 뻗지만, X-Black은 제안 카드를 들어보이며 X-White가 방해하지 않겠노라 한 말을 지키라고 압박한다.

그레첸은 X-Black을 악마라고 부르며 존을 설득해보지만, X-Black은 그런 그레첸에게 계속해서 고통을 주어[39] 결국 쓰러지게 한다. 존은 괴로워하는 그레첸을 안고 제발 정신을 차리라고 다그친다. 그러나 정작 정신을 차린 그레첸이 미친 사람처럼 빠르고 무섭게 말을 쏟아내자, 존은 그레첸을 꺼리고 밀어내게 된다. 이 혼란 속에서 X-White와 X-Black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며 대립한다[40]. 짧은 대치 끝에 X-Black이 다시 그레첸에게로 향하자 X-White가 어깨를 잡으며 막아보려 하지만, X-Black은 가볍게 떨쳐낸다. 그레첸은 자신을 떠나가는 존에게 다가가며 예전처럼 자신을 만지고 안아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X-Black이 존과 그레첸이 가까워지려 할 때마다 그레첸을 안아 도망치게 하거나 그레첸 앞에 나타나 겁을 주며 방해한다.

존은 X-Black을 피해 도망쳐[41] 떨며 노래하는 그레첸을 안아준다. X-White는 그들에게 손을 뻗고, 자신으로 하여금 그들을 듣고 보게 하라며 부드러운 언어로 노래한다. 동시에 그레첸을 안은 존도 일전에 고백했던 언어로 사랑을 다시 고백한다. 그러나 X-Black이 다시 존과 그레첸을 떼어내고, 그레첸을 무릎꿇린 채 라틴어를 읊으며 짓누른다. 고통받는 그레첸에게 닿고자 하는 X-White는 가디언들이 방해하며 잡아둔다. X-White는 결국 자신의 힘을 사용해[42] X-Black이 부리던 가디언을 무력화하고 고통받던 그레첸을 놓아준다. 그레첸과 존은 서로에게 손을 뻗으며 노래하고, 그레첸은 X-Black이 존의 눈과 귀를 가리고 손을 잡아 어두운 곳으로 이끈다는 말을 반복한다. 잠시 그 모습을 지켜보던 X-Black은 자신의 힘으로 존과 그레첸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만든다.(# 너는 나의 신전 너는 나의 사과나무)[43]

X-White는 인간[44]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을 스스로가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스스로 죄악을 그칠 수 없다면 이제 자신이 함께 싸우겠다고 선언한다. X-Black은 이에 화답하듯 인간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고 부르며, 어둠의 자손들인 인간의 아름다움과 찬양이 자신을 채우고 숨쉬게 한다고 말한다. X-White와 X-Black은 인간에게 손을 뻗고 각각 빛의 이름, 어둠의 이름으로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말한다. 둘은 함께 덧없는 인간의 삶과 선택에 관해 노래한다. 그동안 X-White의 힘은 점점 약해져가고 X-Black의 힘은 점점 강해진다. 영혼이 속죄하며 피 흘리는 동안 인간의 육신은 욕망에 잠겨가고, 인간이 어둠의 품에 안기는 동안 빛은 점차 사라진다.(# Reign of Darkness)[45][46]

그레첸은 존에게 마음의 소리를 들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존은 응답하지 않는다. 그레첸은 계속 악몽에 시달리며 고통받는다.(# 누가 그대의 꿈을 엿보는가)[47]

X-White는 존과 그레첸을 지켜보며 노래한다. 그의 노래가 들려오는 동안 그레첸은 시편의 구절을 읊으며 X-Black에게 저항하고 그를 밀어낸다[48]. 그레첸이 어둠에 잠식되어 변해버린 존을 보며 홀로 슬퍼하자 X-White는 노래하며 그 주변을 맴돌고 손을 뻗는다. 그레첸은 존에게 자신의 혼란과 고통을 토로한다. 존의 냉혹한 결정과 사고관이 X-Black의 선택이라고 말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존은 X-Black은 기회를 줬을 뿐, 선택한 건 자신이라며 X-Black을 변호한다. 그는 X-Black이 저 빛보다 더 많은 기회와 안식을 준다며 그레첸이 누리는 펜트하우스나 선물한 다이아몬드, 심지어는 적선에 필요한 돈까지 모두 X-Black이 준 거라고 말한다. 그레첸은 그렇다면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은 대체 왜 찾아오는 거냐고 외치곤 X-White가 서 있는 곳을 지나쳐 나가버린다. X-White는 그레첸을 부르며 남아 있는 존을 향해 강한 어조로 노래하고[49], 존은 그레첸이 읊은 시편 구절을 씹어뱉듯이 말한다[50].(# PSALM)

X-Black은 존과 그레첸이 읊었던 구절 중 '신께서 나와 함께하기 때문이라'는 부분을 반복하며 X-White를 조롱한다. 그는 애초에 X-White가 인간에게 빛을 비춰 주지 않았더라면 인간의 삶이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웠을 거라고 말한다. 빛은 인간의 심장에 지옥이라는 허상만 심어주고, 그로서 자신이 아닌 빛이 인간을 겁박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존을 젖과 꿀이 흐르는 발푸르기스로 데려간다. 존은 그곳에서 권력을 누리며 더욱 타락해간다. X-White는 존에게 부서지지 말고 흐려지지 말라며 일전에 존과 그레첸이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썼던 말들로 노래한다. 한순간 욕망을 불태운 후에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고, 지옥의 궁전인 발푸르기스의 악한 향기가 영혼을 태운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존은 잠시 멈추었을 뿐 곧 X-Black을 바라보며 자신의 욕망을 쫓는다. X-Black은 낙원[51]에서 쫓겨난 인간이 원했던 건 황금빛 열매, 즉 권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삶이 결국 검은 혼돈 속 잠시 피는 불꽃으로, 이렇게 재가 되어 흔적도 없이 멀리 사라져갈 뿐이냐고도 노래한다.(# 발푸르기스의 밤)

욕망에 눈이 먼 존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상원의원의 사생활을 유출하고 주가를 조작하는 등[52]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다. 존의 선한 영혼인 그레첸은 그가 타락할수록 더욱 고통스러워한다. 그레첸은 존을 둘러싸고 있는 가디언을 헤치고 존에게 다가가, 존의 몸 속에 악마의 씨앗이 자란다며 존을 악마라고 비난한다. X-Black은 가디언에게 지시해 그레첸을 고문[53]한다. 그레첸이 X-Black의 손아귀 안에서 고통받는 동안 존도 괴로워하지만, X-Black은 존의 어깨를 토닥이며 그레첸이 고통받는 동안 돕지 못하게 저지하고 그저 지켜보게만 만든다. (# Dies Irae)

그레첸은 자기 안에 심겨진 지옥의 씨앗에 괴로워하며 이전보다 더욱 난해하고 환상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54]. 그레첸은 피폐하고 혼미한 중에도 존을 X-Black에게서 끌어내려 하지만, 존은 더 이상 그레첸을 받아주지 않는다. 그레첸은 신에게 자신을 불쌍히 여기라고 간청한다. 존은 그레첸이 너무나도 달라졌다며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말한다. 그레첸은 계약 조건을 되새기며 자신이 타락하면 X-Black이 존을 지옥으로 끌고 갈 거라며 소리친다. 그러자 존은 그레첸을 자신의 지옥으로 칭하며, 그레첸이 없으면 자신도 고통당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X-Black이 지옥을 주더라도 자기 손으로 끊어버리겠다고 선언한다. 그레첸은 끝까지 존을 붙잡지만, 존은 끝내 그레첸의 빛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이별을 고한다.(# 지옥의 씨앗)[55][56]

X- White는 존에게 버림받은 그레첸을 위로한다. 그는 그레첸을 자신의 누이이자 신부라고 칭하고, 아름답고 죄가 없는 존재라고 말하며 안아준다. X-White는 그레첸을 일으켜 자신이 있는 곳으로 함께 가자며 이끌지만 이미 오래 고통받은 그레첸은 몇 발짝 떼지 못하고 쓰러져버린다. 그레첸은 X-White를 향해 존을 사하고 정결케 해 달라고 기도하며 억지로라도 기어 따라가려 하지만, 결국 힘이 완전히 다해 몸이 늘어진다.(# The Song of Songs)

그레첸이 완전히 쓰러지자 X-Black이 나타나 어둠이 빛을 삼켰다고 선언한다. 그는 X-White가 했던 것처럼 그레첸을 자신의 누이이자 신부로 칭하며, 그레첸을 데려가기 위해 다가간다. X-White가 그레첸을 잃은 것에 슬퍼하며 장송곡을 부르는 동안, X-Black은 이전에 그레첸이 가졌던 아름다움이 이제 마르고 시들어졌다며 노래한다. X-Black은 그레첸을 어둠의 힘으로 다시 일으킨다. 그는 어둠의 것이 된[57] 그레첸을 자신의 영역으로 데려간다.(# Lacrimosa)

X-Black은 존에게 계약 종료를 통보[58]한다. 존은 X-Black의 통보를 잃고 자신이 데려간 그레첸을 되찾으려면 자신이 가진 빛을 부정하고 그 빛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것뿐임을 알게 된다.(# 악몽)

통보를 받은 존은 그제야 자신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는다. (# 누가 그대의 꿈을 엿보는가 rep.)

존은 그레첸을 외면하고 버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X-White는 힘을 회복하고 존을 격려한다. 그러나 이미 존이 사랑했던 그레첸은 존에게서 떠나, 그 빛이 다시 존을 비추지도 보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오직 타락한 존의 영혼이 죽어야 하는 상황이다.(# Deny)[59][60]

X-Black은 그레첸 안에 자신의 힘을 심어 망가뜨린다.(# 심판의 날) 그레첸은 완전히 미쳐버리고 고통 속에 천사와 신을 부르며 예언의 말을 쏟아내다 자해[61]한다.(# Mad Gretchen)[62]

절망한 존은 신이 자신을 버렸다며, 죽은 신을 자신도 이제 잊겠다고 한탄하거나(# 죽어버린 이여) 이제 곁에 없는 그레첸을 그리워하며 그레첸에게 용서를 구한다.(# 고해)[63] 어느 쪽이든 존은 X-White에게 더 이상 인간을 조롱하지 말라며, 신은 죽었다고 말한다.

X-Black은 내기를 처음 시작할 때 말한 것처럼, X-White의 오만함이 궤변이 되었다고 말하며 내기의 끝을 알린다. 그는 이제 빛이 사라지고 태초의 암흑인 자신만 남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X-Black은 그레첸을 데려오고, 존에게 총을 들려준다[64]. 그리고 X-White를 총으로 쏘는 마지막 선택을 종용한다. 빛과 어둠 사이에서 누구를 쏠지 갈등하던 존 파우스트는 결국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쏜다. 그레첸은 존이 행한 피의 속죄와 자기희생으로 X-Black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존이 결국 빛을 선택했으므로 내기는 X-White의 승리로 끝난다. 패배한 X-Black은 인내와 희망, 믿음, 그리고 무엇보다 X-White의 지고한 사랑의 은혜를 저주하며 퇴장한다.(# Crucifixion)

풀려난 그레첸은 희생한 존을 껴안는다. X-White는 그 모습을 보며 삶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노래를 부른다. 그는 죽음으로 빛을 살게 한 존과 그레첸을 다시 일으켜 한 번의 기회를 더 준다. X-White가 가련한 삶을 자신의 피와 살이라 칭하며, 사하고 쉬게 하리라고 노래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피와 살) X-White의 힘으로 존과 그레첸이 다시 돌아오고[65] X-Black과 X-White는 함께 노래를 부른다.(# Epilogue)[66]

6. 캐스팅

6.1. 2014년 초연

2014.08.22. - 2014.11.02.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2. 2017년 재연[71]

2017.02.14. - 2017.04.30.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6.3. 2018년 삼연[76]

2018.11.07. - 2019.03.17.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4. 2021년 사연

2021.12.10. - 2022.02.27.
드림아트센터 1관

6.5. 2023년 오연

2023.12.05. - 2024.03.03.
유니플렉스 1관

7. 넘버

7.1. 2014년 초연

7.2. 2017년 재연

  1. 프롤로그
  2. Black Monday
  3. Guardian Angel
  4. 그 이름[96]
  5. 제안
  6. 어떤 예감
  7. X
  8. Big Time
  9. 눈동자
  10. PSALM[97]
  11. Possession
  12. 너는 나의 신전 너는 나의 사과나무
  13. 심판의 날
  14. Reign of Darkness[98]
  15. 발푸르기스의 밤[99]
  16. 지옥의 씨앗
  17. The Song of Songs
  18. Lacrimosa[100]
  19. Mad Gretchen
  20. 악몽
  21. Deny[101]
  22. 고해+Crucifixion
  23. 피와 살
  24. 에필로그[102]

7.3. 2018년 삼연

더데빌 OST 가사보기 에필로그 영상

7.4. 2021년 사연

  1. Ave Maria
  2. Black Monday
  3. Guardian Angel
  4. 제안
  5. 어떤 예감
  6. X
  7. 그 이름
  8. Big Time
  9. 눈동자
  10. Possession
  11. 너는 나의 신전, 너는 나의 사과나무
  12. Reign of Darkness
  13. 누가 그대의 꿈을 엿보는가
  14. PSALM
  15. 발푸르기스의 밤
  16. Dies Irae
  17. 지옥의 씨앗
  18. The Song of Songs
  19. Lacrimosa
  20. 악몽
  21. 누가 그대의 꿈을 엿보는가 rep.
  22. Deny
  23. 심판의 날
  24. Mad Gretchen
  25. 고해[106]
  26. Crucifixion
  27. 피와 살
  28. Epilogue[107]

7.5. 2023년 오연

  1. Ave Maria
  2. Black Monday
  3. Guardian Angel
  4. 제안
  5. 어떤 예감
  6. X
  7. 그 이름
  8. Big Time
  9. 눈동자
  10. Possession
  11. 너는 나의 신전, 너는 나의 사과나무
  12. Reign of Darkness
  13. 누가 그대의 꿈을 엿보는가
  14. PSALM
  15. 발푸르기스의 밤
  16. Dies Irae
  17. 지옥의 씨앗
  18. The Song of Songs
  19. Lacrimosa
  20. 악몽
  21. 누가 그대의 꿈을 엿보는가 rep.
  22. Deny
  23. 심판의 날
  24. Mad Gretchen
  25. 죽어버린 이여[108]
  26. Crucifixion
  27. 피와 살
  28. Epilogue[109]

8. 여담

9. 재관람 혜택

초연 빙고카드
1줄 완성
50% 할인권
2줄 완성
티켓북, S석 초대권[117]
3줄 완성
스페셜 관객 이벤트 참여권, 50% 할인권
4줄 완성
캐스트와의 사진 촬영권, S석 초대권
5줄 이상 완성
스페셜 관객 이벤트 참여권, R석 초대권

10. MD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링크
재연 프로그램북 10,000원 #
마스크 5,000원
파우치 2종 6,000원
텀블러 (아이보리/핑크) 15,000원
마스킹테이프 2종 4,000원
핸드폰 케이스 4종 15,000원
OST 25,000원 #
DVD 70,000원 #
삼연 프로그램북 세트 16,000원 #
배지 (로고/KYRIE ELEISON/X) 6,000원
거울 (블랙/화이트) 4,000원
키링 7,000원
유선 노트 8,000원 #
벨벳 파우치 (KYRIE ELEISON/X) 8,000원
핸드폰 케이스 (블랙/화이트) 15,000원
티켓북 12,000원 #
OST 40,000원 #
DVD[118] 85,000원 #
사연 프로그램북 10,000원 #
배지 (무대 A, B/체스) 7,000원
배지 (블랙먼데이/매드그레첸) 6,000원
참브로치 12,000원
마스킹테이프 2종 (12mm) 4,000원
마스킹테이프 2종 (25mm) 6,000원
계약카드 2종 4,000원
머그컵 15,000원
각인반지 (11호/13호/15호) 25,000원
폰스트랩 6,000원
실황 USB (4USB) 130,000원 #
스튜디오 OST (4CD)[119] 50,000원

11. 둘러보기

이지나 작/각색/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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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작품
2005 헤드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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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더데빌
2016 지구를 지켜라
도리안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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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더데빌: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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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 Pak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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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대한 파우스트의 분량 중 '파우스트와 그레첸의 사랑'에서 영감을 얻었다.[2] 제작사 PAGE1과 R&Dworks는 미지의 초월적 존재(X)를 통해 실험적인 창작 뮤지컬을 만들고자 했다. 매 시즌 동안 변화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3] 별도의 무대전환없이 조명을 최대로 활용해서 무대를 만들었다.[4] '최소한의 서사'라고 할만큼 단순한 플롯에 가사 역시 추상적. 온갖 상징과 성경 구절이 가득했다. 기승전결이 없다보니 악몽이 이어지는 것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이 나왔다.[5] 드라마가 아니라 이미지를 보여주는 공연이라 말했다. 서사가 적고 플롯보다는 중심 주제나 이미지를 강조하는 컨셉 뮤지컬(Concept Musical) 느낌을 가지고 있다. 대형극으로 개작해 규모를 키우고 인물을 늘리고 인물중심 서사를 따르면 극이 많이 달라진다.[6] 더데빌은 성대를 갈아넣는 극으로 불릴만큼 고난도의 넘버로 채워져있다.[7] 한 작품에서 2개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연기하며 무대에 올랐다.[8] 음악이 핵심인 뮤지컬로 콘서트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9] 송용진이 연출을 맡아 4연은 '존 파우스트' 중심으로 그의 심리상태에 따라 극이 흘러가는 것이 특징. 그의 양심과 욕망을 보여주고, 연인 그레첸도 그의 선한 영혼이 강조되며 존 파우스트와 동일성을 가졌다.[10] 넘버는 같으나 대형 뮤지컬인만큼 무대와 동선, 구성과 연출이 모두 다르다. 등장인물도 더 많고 인물관계도 다르다. 존을 사이에 두고 그레첸과 반대되는 존의 그림자가 있으며 가디언들도 각각 캐릭터를 가져 캐릭터가 다양하다.[11] 초연 X였던 마이클리, 한지상, 이충주 배우가 참여했고 4연 존파우스트였던 최민우 배우가 참여했다.[12] 음악이 중점이 되는 뮤지컬이라는 것이 이점으로 작용하며 현지에 맞게 개작되어 무대에 올라올 수 있었다.[13] 송용진이 4연에 이어 5연을 연출하며 4연과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14] X는 관념캐릭터로 극의 주제를 전달하는 인물. 쇼맨의 특성을 가지며 극의 규모가 커질수록 빛과 어둠의 확장성이 커진다. 한명이 빛과 어둠을 연기하다 X-Black과 X-White로 역할이 나눠졌고 일본 공연에서는 존 파우스의 어두운 내면이 분리(나레이터 역할), '존의 그림자'라는 새 캐릭터가 만들어져 존 파우스트의 선한 영혼 그레첸과 대비를 이루었다.[15]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파우스트와 그레첸은 신을 믿는 인물들이다. 종교의 시대와 달리 현대사회는 선악을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 빛과 어둠은 항상 함께이니 빛도 어둠도 인간의 선택을 주제로 하고 있다.[16] X- Black은 적극적으로 John에게 다가가 부와 성공을 주겠다고 유혹하며 쾌락을 주고, X-White는 언젠가 빛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개입없이 양심의 선택을 기다린다.[17] 18세기말에서 1987년으로 시간대를 옮겨와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탐욕의 집약체인 월가를 배경으로 위험한 거래를 하는 인물.[18] 선택에는 언제나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인데 성공을 위해서 욕망을 따르게 된다. 존은 이것이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한다.[19] X- Black이 각종 환락을 준다. 존이 욕망과 쾌락에 빠질 수록 어둠은 짙게 드리워진다.[20] 파우스트 원작 1부의 히로인. 파우스트로 인해 고통을 겪다 신에게 자신을 바쳐 구원받고 나중에 구원받은 파우스트와 재회하는 인물[21] 초연에서는 X가 빛과 어둠을 동시에 상징했다. X-Black과 X-White로 역할이 나눠지며 내기를 하는 건 재연부터.[22] 4연부터는 넘버 'Ave Maria'에서 그레첸이 사과를 들었다가 백합을 들며 극의 내용을 예고해주는 것 같은 행동을 하고, 뒤이어 존이 등장한다.[23] 월가가 자본주의의 상징하는 장소이자 탐욕의 집합체로 그려지고 있다.[24] 원작 파우스트에서 처럼 더데빌의 파우스트와 그레첸 역시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 인물이다.[25] 하루만에 22.6%(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하락률)나 떨어진 1987년 10월 19일 주가 대폭락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넘버 'Black Monday'에서 주가 폭락 뉴스가 나온다.[26] X-White를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X-White는 이 넘버 내내 등장하지 않고, 대신 그레첸이 계단 위쪽으로 올라가 안무를 한다.[27] 욕망과 양심이 갈등을 시작하게 된다.[28] X-Black과 X-White의 가사는 비슷하지만, X-White만이 '그 빛을 잃지 마오'라는 가사를 부른다. 존에게 직접적으로 제안하는 X-Black과 달리, 존이 X-White의 말을 직접 듣지는 않는다[29] 넘버 초반에 가디언(앙상블)이 전해준다. X-White와 X-Black이 내기를 체결할 때에도 비슷한 카드가 등장한다. 계약과 내기를 상징하는 물건.[30] 존의 아니마로 내면을 비추고 있다.[31] 넘버 X의 전주가 시작될 때 가디언(대체로 X-Black을 따라 움직인다)들이 그레첸을 강제로 붙들어 퇴장시킨다.[32] 세속적인 욕망[33] 선악과[34] 원작 파우스트에서 가사를 인용. 믿음과 종교에 관한 넘버다. 종교의 효용을 말하고 있다. 극 속에서 그 이름, 그 존재는 X-White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35] 'Big Time'은 존 파우스트가 본격적으로 X-Black과 손잡으며 환락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넘버[36] X-White와 존이 무대의 양 사이드에 선다. X-White가 손을 내밀었을 때는 존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지만, X-Black이 뒤늦게 X-White 뒤에 서서 손을 내밀면 존이 X-Black을 향해 손을 뻗는다. X-Black 배우에 따라 이때 X-White를 보며 약을 올리듯 웃는 경우가 있다.[37] 'Possession'은 존이 X-Black에게 잠식되어가는 것을 보여주는 넘버[38] 대사의 첫 문장은 존이 직접 말하지만 두 번째 문장은 존의 뒤에 있던 X-Black이 직접 이야기한다.[39] X-Black이 그레첸에게 직접 손을 대지는 않고, 멀리서 손짓하거나 제안 카드로 찍는 행동을 취하며 무형의 힘을 사용하는 듯한 표현을 한다.[40] 배우에 따라 X-White가 X-Black의 뺨을 쓸어주거나 X-Black이 X-White의 옷깃을 만지며 도발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한다.[41] X-Black은 1층 무대에 있는 그레첸을 한 번 방해한 후 잠시 퇴장하고, 그레첸과 존은 계단 위 2층까지 이동해 서로 만난다.[42] 내내 내기의 규칙 때문에 조용히 곁을 맴돌기만 하던 X-White가 처음으로 직접적인 힘을 쓰는 장면이다.[43] 원작 파우스트에서와 동일하게 그레첸은 파우스트로 인해 고난을 겪고 고통을 당하는데, 극중에서는 이것을 사건이 아닌 노래와 이미지로 악몽을 꾸듯이 표현한다.[44] '너희'. 이때부터 Reign of Darkness 넘버가 끝나기 전까지 X-White와 X-Black은 2인칭을 사용하며 인간, 즉 존뿐만 아니라 관객 모두에게 직접 말하는 듯한 형태를 취한다.[45] 제목대로 어둠이 점차 짙어져가고 X- White의 빛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X-White가 자신의 빛을 X-Black에게 쏟아붓지만 넘버가 끝날 때 X-Black은 이 빛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며 당당하게 서 있다.[46] 웅장한 넘버로 흐름을 잠시 끊어주기 때문에, 작품의 구조적으로는 여기서 첫 반절이 끝난다고 볼 수 있다.[47] 4연부터는 여기서 가면 소품이 등장해, 그레첸에게 씌우거나 둘러싸며 그레첸이 겪는 환상과 악몽 등을 표현한다.[48] 3연에는 X-Black이 한 발짝 밀려나지만, 4연부터는 밀려나지 않고 그레첸만 쓰러진다.[49] 배우에 따라 그레첸에게 노래했을 때와는 대조적으로, 혼내는 것처럼 목소리가 강해지기도 한다[50] '내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골짜기로 걸을 때에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음은 신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 그레첸이 X-Black에게 대항하며 읊었을 때와 달리 굉장히 강하고 어둡게 말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의미로 들리게 된다[51] 에덴 동산[52] 배경에 깔리는 뉴스 음성과 대사로 존의 악행들이 서술된다. 주가조작은 심각한 범죄입니다![53] 가디언이 그레첸을 십자 모양으로 들어올린다. 시즌에 따라 그레첸을 거꾸로 들거나 십자가에 달린 것처럼 매다는 등, 디테일이 점차 달라진다. 단순히 그레첸이 쓰러지고 고통스러워하고 비명지르던 이전의 고통들과 달리 아예 배경으로 비명소리가 깔려 그 수준이 다름을 알려준다.[54] 요한계시록에서 가사를 차용했다. Mad Gretchen의 가사도 상당 부분 요한계시록 인용이다. 종말을 논하는 요한계시록 특유의 분위기가 한 단계 심각해진 그레첸의 상태를 명확히 드러내 준다.[55] 그레첸은 X-Black의 권속들을 밀쳐내며 대항하지만 존은 그레첸을 버리고 떠나간다. 존이 말한대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돈도 X-Black이 준 자본의 힘이며 선한 영혼이 고통을 준다는 점은 현대사회에서 선악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56] 존이 그레첸(선한 영혼)으로 인한 양심의 가책을 완전히 버려버리겠다고 선언했다고도 볼 수 있다.[57] 다시 일어난 그레첸은 Possession이나 지옥의 씨앗에서와 달리 붉은 조명을 받으며 당당히 웃고, 이전에는 닿기도 싫어했던 X-Black의 손을 잡기도 한다. 퇴장할 때에는 아예 X-Black의 품에 안긴다. 선한 영혼이던 그레첸의 본성 자체가 퇴색되어 변화했음을 드러낸다.[58] X-Black이 빨간색 제안 카드를 던지고 퇴장한다. X-White와의 내기나 존과의 계약에서 쓰인 하얀 카드와 다른 색상으로 계약 종료를 뜻한다. 이를 가디언이 주워 존에게 전달한다. 존이 이것을 넋이 나간 채로 읽는다.[59] 본격 집단적 독백의 장.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헛소리'와 비슷하게, 등장인물 네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이야기만 한다. 가사가 죄다 겹치는데다 라틴어까지 혼재되어 있어 반복해서 봐도 알아듣기가 굉장히 힘들다. 네 명의 노랫말 박자가 거의 일치하는 '헛소리'와 달리 파트가 계속 치고 빠지고 듀엣과 합창을 오가며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혼란스러운 느낌을 준다.[60] X-Black과 X-White가 구분되지 않은 초연의 영향인지 X 파트의 가사가 전혀 구분되지 않는다. 편의상 X-White가 존을 격려한다고 쓰지만 이 넘버에서는 두 X가 완전히 같은 가사로 노래한다. 계속 힘을 잃어오다 슬픔에 잠긴 X-White가 어느 정도 추스르는 넘버인데, 가사가 아니라 배우의 연기로 표현해야 한다. 배우에 따라 X-Black이 넘버가 시작할 때 난간을 세게 치는 등 분함을 표출하는 경우가 있다.[61] 손목을 긋는 듯한 시늉을 하는데, 동시에 위에서 붉은 꽃잎들이 떨어진다.[62] 지옥의 씨앗과 마찬가지로 요한계시록에서 차용한 가사. 강력하고 기괴한 멜로디에 힘입어 그레첸의 미쳐버린 정신이 생생하게 표현된다. 다른 넘버도 그렇지만, 이 넘버도 난이도가 극악하다.[63] 시즌에 따라 두 곡 중 하나가 선택된다. 초연에서는 둘 모두 다른 위치에 있었으나 재연에서는 고해만 나왔고, 삼연에서 고해 자리에 대신 죽어버린 이여가 들어가며 형식이 확정되었다. 4연에는 고해, 5연에는 죽어버린 이여가 선택되었다.[64] 이때 하얀 빛 조명이 음악의 박자에 맞춰 무대를 몇 번 쓸고 지나가는데, 삼연에는 X-White가, 재연과 4-5연에는 존이 이 빛에 고통받는다. 넘버 이름이 Crucifixion인 만큼 십자가의 고행 정도를 상징하는 듯.[65] 존과 그레첸이 다시 초반의 복장으로 등장. 재연에서는 존이 꿈을 꿨다고 이야기하는 대사가 있었다.[66] 초연에는 X가 '아름답다 그대' 가사를 노래하고, 재연부터는 함께 노래를 부른다.[67] 초연부터 삼연까지 X로 참여해 X 캐릭터를 구축했다. 초연땐 막내(최연소 출연자)로 박영수와 함께 신인 캐스팅이 되었다.[68] 파우스트를 하면서 3차티켓부터 X로도 출연. 자세한 것은 기타 항목 참조.[69] 현재 송지온으로 활동.[70] 현재 이봄소리로 활동. 춘성이 맞다[71] 초연의 X역이 X-White와 X-Black 두 역으로 나누어졌다.[72] 3년 만의 무대 복귀작[73] 본작으로 데뷔. 동명이인 선배 최재웅과 구분하기 위해 일명 '작웅'으로 불린다.[74] 김예소리와 더블로 번갈아 무대에 섰다.[75] 활동명을 '여주하'로 바꿨다[76] 빛과 어둠은 하나라는 의미로 캐릭터 크로스를 해 관심을 모았다. 차지연, 임병근, 이충주 배우가 X-white, X-black 2개의 역을 소화해 번갈아가며 공연했다.[77] 배우의 성별에 관계없이 배역을 정하는 젠더프리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초연 그레첸에서 삼연 X-white, X-black이 되었다.[78] 곤 투모로우의 엄상궁 맞다.[79] 트레이스 유의 종석본하 맞다.[80] 본작으로 데뷔.[81] 3연 존에서 X-BLACK으로 승진?[82] 4연부터 앙상블을 '가디언'으로 표기했다.[83] 추가 캐스팅[84] 2023년 10월 23일 부로 하차했다. #1 #2[85] A형 독감 후유증으로 첫 공연이 2024년 1월 11일로 변경됐으나, 회복하지 못 하고 2023년 12월 27일 하차 공지가 나왔다.[86] 더데빌 4연 가디언에서 존으로... 5연 존 중 연차로 막내이다.[87] <더데빌: 에덴>의 레브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더데빌 3연 앙상블에서 존으로 돌아왔다. 승진?[88] 스페셜 게스트. 원래는 마지막 티켓팅 회차에 5회 정도의 특별공연이 예정돼있었으나, 이기현 배우의 건강문제로 공연이 취소될 뻔한 2023년 12월 9일 낮 공연부터 깜짝 출연했다.[89] 24년 1월부터 합류[90] "존 파우스트 본디 빛을 택한 사람"이라는 설정이 나온다.[91] 초연에서만 1막에 있었다. '언제나 대답은 없고 당신은 나를 버리지 더이상 인간을 조롱하지 마세요 신은 죽었어' 라는 가사가 나온다.[92] '인간의 선택에 의한 결말' 이라는 파우스트와 일맥상통[93] 라틴어 가사 Sanctus domini kyrie eleison '거룩한 신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가 반복[94] 원작 파우스트에서 가사를 인용[95] X가 "삶이여 생이여 아름답다 그대"라는 가사를 부른다. 파우스트 1부에 "멈추어라, 순간이여! 그대 참으로 아름답다!" 라는 유명 구절이 있다.[96] 초연 때는 인터미션 직전 1막 마지막 곡이었으나 재연에서는 인터미션이 사라지면서 연출상 순서가 앞으로 당겨졌다.[97] 재연에서 추가된 곡. X-White가 부르며 가사에 이탈리아어로 된 시편이 참고되었다.[98] 재연에서 추가된 곡. 두 X가 함께 부른다.[99] 재연에서 추가된 곡. 중간에 어떤 예감이 편곡되어 들어간다.[100] 재연에서 추가된 곡. 두 X와 코러스가 부른다. 모차르트의 Lacrimosa- Requiem in D minor, K. 626와 동일한 멜로디가 있다.[101] 4명이 모두 파트를 나누어서 부른다.[102] 피와 살 넘버가 끝난 후 '그레첸, 꿈 꿨어? 근데 X가 누구야?' 라는 존의 녹음 음성이 나온다. 아 시발 꿈... 이 아니라 시련을 이겨낸 보상으로 X-White가 시간을 되돌려주었고, 꿈으로 기억을 남겨두며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경계하게 했다는 해석이 있다.[103] 이때 나오는 영어 뉴스(?)의 목소리가 마이클 리의 목소리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본작의 작곡가 우디 박의 목소리다.[104] 초연은 1막 초반의 넘버였으나 재연에서 삭제됐다가 2막 후반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존 네가 뭘 잘했다고 원망하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105] 삼연에서는 마지막 곡이 되었고 에필로그는 커튼콜에서 볼 수 있었다. 삼연에서는 에필로그가 없기 때문에 존이 그레첸의 인도로 천국으로 향하며 구원받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106] 초, 재연의 넘버가 돌아왔지만 넘버 다음의 가사와 맞지 않아 어색하다는 반응이 많았다.[107] 3연에서 빠졌던 에필로그가 돌아왔지만 꿈 대사가 빠져서 재연을 못 본 관객들은 혼란스러워 했다.[108] 4연에서 사라졌던 넘버가 돌아왔다! 일부 관객들은 짝수 시즌엔 고해, 홀수 시즌엔 죽어버린 이여 냐고 농담을 하기도[109] 4연과 마찬가지로 꿈 대사는 빠졌다.[110] "여기서 왜 이런 가사이지?" 라는 말이 나올만큼 난해하다. 파우스트가 씌여진 18세기 분위기를 내려한 의도로 보이며 가사가 생활어가 아니다보니 일반 관객들에겐 낯설 수 밖에 없다.[111] 극이 주는 메세지에 초점을 맞추어 캐릭터를 이해하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해석할 수 있는 극이다.[112] 서사 전달을 우선하지 않은 가사라 가사는 호불호가 강하나, 곡 하나하나가 메인넘버 처럼 느껴질 만큼 잘 만든 곡들로 채워져 있어 좋은 평을 받았다.[113] 직관적인 동작에 살짝 어색함이 느껴지기까지 하는데 장풍쏘는줄 알았다 심지어 잘 보인다고(...) 시선강탈자 안무 때문에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는 후기도 종종 보인다... 비교적 얌전했던 초연과 달리 개작후 동선은 아예 주연들을 제치고 중앙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극 흐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연출로 바뀌었다 멋있으면서도 웃긴 안무는 덤[114] 초연에서 X는 신이면서 악마고 파우스트 양심과 욕망의 내면을 나타내는 등 여러 복합성, 중의성을 가지고 있었다.[115] 초연은 선택(사건은 짧게 지나간다)으로 인해 초래되는 상징적 이미지들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사가 거의 없고 가사 역시 은유적 상징적이다보니 신선하고 새롭다, 난해해서 낯설고 불친절하다며 호불호가 갈렸다. 여러차례 극이 올라왔음에도 올라올 때마다 그런 반응을 나온다.[116] 더데빌의 주제를 나타내는 인물 X(X-black, X-White)는 그대로 나오고 새로운 인물들과 새로운 이야기로 전개되는 스탠드 얼론 시퀄로 만들어졌다.[117] 티켓북 소진 시 증정[118] 촬영 페어[119] 트랙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