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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1967)/지도자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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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4년
1. 개요2. KBO 시범경기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총평5. 이후 행보

1. 개요

두산 베어스 No.88
김태형(金泰亨)
KBO 리그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의 8번째 시즌인 2022 시즌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2. KBO 시범경기

2022 시즌을 마지막으로 두산 베어스 감독 계약이 끝난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다가 간신히 1승을 챙겼다. 시범경기 성적은 1승 3무 8패.

KBO 사상 최초 8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나 1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어깨 통증, 양석환의 부상 이후 컨디션 회복 난조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이 예상되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선 팀에 신인왕 받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나마 5월에 합류할 김대한 정도라고. [1]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23일까지 11승 7패로 순항중이다. 김인태가 박건우의 공백을 잘 메꿔주고 있으며, 양석환의 공백도 강진성으로 잘 메꿔졌다.

다만, 불안한 것은 수비와 불펜 타격인데, 수비는 벌써 실책이 22개로 3위다. 2020시즌, 21시즌 모두 수비 실책 최소 2~3위였었는데 상당히 나빠졌다. 또 불펜은 홍건희, 임창민을 제외하면 믿고 맡길 투수가 없을 정도다. 이승진은 2군 으로 갔고 장원준, 김명신을 필승조로 쓰기엔 조금 부족하다. 타격도 구멍은 메웠으나 2년전과 비교해서 타자들의 위압감이 확실히 떨어졌다. 박계범, 강승호, 박세혁, 김재호, 오재원은 부진하다. 선발은 우려했던 것보다 곽빈과 이영하가 나쁘지 않고 스탁도 볼넷이 많은것 빼면 좋다. 문제는 미란다의 폼이 안 올라온다는 것.[2]

이후 2승 4패를 기록해 4월을 13승 11패로 마쳤다. 선발은 아직까지 부상인 미란다와 이영하[2]를 제외한 스탁, 최원준, 곽빈은 순항중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불펜은 이승진이 부진하고 홍건희,임창민도 단시간에 ERA가 폭등했으며 장원준이 선전중이다.[4] 타선에서는 김인태의 뒤늦은 성공, 김재환과 페르난데스의 부진, 하위 타선의 식물화로 정리할 수 있다. 확실히 2년 전에 비해 무게감이 확연히 줄었다. 이렇게 정리하니 어떻게 5할이 넘는지 신기할 정도다.

3.2. 5월

어린이날 시리즈 첫경기,김강률을 2이닝 세이브 시키려다가 김강률이 2실점하며 무너져 4:3으로 패했다.

어린이날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승리, 개인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성적과는 별개로 600승을 달성한 후 인터뷰를 통해 번아웃이 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어린이날 시리즈 이후 KT전 루징 키움전 스윕,삼성전 2연패,SSG전 1무 2패 등 총 4승 1무 6패로 부진 중이다. SSG전에 불펜을 다 때려박았으나 정수빈안재석의 역사상 최고의 주루플레이로 인해 패배해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다행인 것은 다음 상대가 KIA에게 개 박살 난 롯데인 것이다. 하지만 롯데와의 시즌 4차전,4-0으로 썰렸다가 다음날 최원준과 타선의 활약으로 12-4로 승리했다.

그러나 롯데와의 5.22 6차전 경기에서 다시 돌아온 이영하페르난데스가 활약하며 1-3으로 리드하고 있는 6회말 당일 타격감 좋았던 박계범을 43일만에 돌아온 양석환으로 바꾸며 선수 기용을 꼬아놓더니, 당일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호미페를 7회말에 대주자 조수행으로 바꾸는 이상한 기용을 또 펼쳤고, 8회초 김재호의 삽질과 9회초 김강률의 방화로 블론세이브가 나오면서 5-4로 재역전되었고, 9회말에 이러한 이상한 기용으로 쓸 수 있는 선수가 더 이상 나오지 않게되자 아예 연장전 가길 포기라도 한건지 안전진루권을 확보해 2루까지 안권수가 진루하며 무사 2루 상황에서 2번 타자 조수행에게 강공 지시를 했고, 그 조수행은 화끈하게 풀카운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버렸다. 그리고 강승호의 안타가 터진 후 조수행 기용으로 빈 4번 타자로 남은 야수 가운데 무안타의 홍성호를 올려버리는 이상한 대타 선택까지 보여주었고[5], 결국 팀은 1-3으로 리드하던 경기를 9회초에 5-4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7위까지 추락하는 참사를 겪고 만다. 이러한 감독의 이상한 기용에 팬들은 김태형 감독이 선수 기용이 꼬이니까 연장전 갈 생각없이 경기를 던진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는 중.

이 경기 이후 꼴찌 한화에게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려버리며 2연패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SSG 3연전 2경기 연속 연장 승부 이후 컨디션 난조인지 투수들이 완전히 퍼져 있고 타자들은 원래처럼 못치는데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얼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31일, 5월의 마지막 밤 두산팬들의 밤을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최승용이 흔들리던 시점 3점차에 흔들려서 필승조로 강등된 김강률을 올렸으며 분식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에게 3점포를 맞으며 5-0에서 6-5가 되었고 이후 올린 패전조도 망하버리며 다 이겼던 경기를 패배로 만들었다. 경기 중에 걸었던 모든 작전이 실패한 셈.

3.3. 6월

이러한 이상한 기용은 개선되기는 커녕 갈수록 이상해져가면서 6월 3일 삼성전에서는 2-4 접전 추격상황에서 방어율 8점대의 배팅머신이나 다름없는 상태의 윤명준[6]을 올렸고, 윤명준은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2피홈런을 처맞으면서 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거기에 4점차 상황에서 전진수비리드를 요구하거나[7] 당일 무안타로 타격감이 매우 안 좋은 강승호에게 끝까지 강공지시를 했다가 강승호가 고의떨공삼에 가까운 헛스윙을 시전하면서 타선의 흐름을 끊어놓는 등 사실상 이길 수 있거나 추격할 수 있을 만한 경기들도 죄다 포기에 가까운 수준의 기용으로 걷어차고 패배만 적립하는 중이다.

6할에서 0.451까지 급추락한 롯데 자이언츠에 묻혀서 그렇지 어느새 팀 승률이 0.471까지 떨어진 상태이고, 최하위였던 한화까지 연승을 달리는 중이기 때문에 여기서 좀만 정신 못차리는 운용으로 지속해서 이어나갈 경우 정말 꼴지까지 추락하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이다. 예년에는 가을 냄새만 맡으면 반등했지만 올해는 가을에 반등할 수 있는 여지 자체가 있는지 의문.

6월 10일 LG와의 경기에서 박세혁이 눈 뜨고 보기 힘든 히 드랍 더 볼을 저지른 것에 이어 곽빈의 팩질을 합작하며 선발 투수-선발 포수 두 배터리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관객들을 환장하게 만드는 갈라쇼를 펼치자[8] 덕아웃에서 한숨을 쉬더니 벽걸이 선풍기를 풀가동했다. 여태까지 박세혁이 삽질할때마다 지속적으로 오재원이나 노경은 등에 이은 양아들식 발언을 해왔지만[9] 이 날 경기에서 박세혁이 어이없는 모습을 연달아 선보이자 장승현으로 칼같이 교체한 것에 대다수의 팬들이 놀란 반응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야수들의 수비 시프트 에러나 실책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10], 점수차와 상관없이 갈아나는 필승조, 일부 부상 혹은 멘탈 문제를 겪고 있는 선수들이 크게 부진할때까지 1군에 계속 남겨놓는 다던지[11], 정작 1군에서 제대로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선수는 죽어라 쓰면서 2군에서 퓨처스를 폭격하는 선수들은 1군에 올릴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 등[12] 하는 등 시즌 개막 전후로 지적받던 문제들이 전혀 개선없이 고스란히 나오고 있다. 특히 6월 16일 경기에서는 8회말 2-2 스코어에서 1년이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막 복귀전을 치른 박치국을 연투시켰다가 4실점 패전투수로 전락시키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타격침체의 가장 큰 원인인 이도형을 1군에 계속 남겨두는것 자체가 가장 큰 비판거리다. 올해 처음 온 사람이라도 크게 비난받을 판에 벌써 3년째 같은 모습만 보이는데도 계속 철밥통으로 박아놓으니 진짜 답이 없다. 투수 파트도 이러면 모르겠는데, 투수 파트는 분위기 쇄신을 들먹이며 바로 2군에 박아놨다...

3.4. 7월

7월 1일 경기에서는 1회초부터 고영표를 상대로 무려 5점을 뽑아냈음에도 선발 스탁이 6실점에 최승용의 분식까지 더해져 8실점으로 자멸하더니[13], 이후로도 전 날 30구 던진 박정수를 롱릴리프로 쓰고, 전 날 20구 던진 김명신을 5점 차로 털린 경기에다 패전조로 올려서는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게 만드는 등 선수들의 삽질도 삽질이지만 알 수 없는 전략으로 스스로 자멸하게 만드는 루트를 또 타게 만들었다. 결국 다음 경기도 패배하고 안권수의 부상까지 겹치며 단독 8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도 가뜩이나 선수들이 혼자 무너지고 있는 경기에다가 자멸하는 운용을 들먹이며 불난 집에 기름을 붓고 있어 팬들의 반응이 매우 좋지 않다. 그런데도 이미 지도자로서 무능하곤 그 자체로 낙인된 이도형을 믿는지 팀 타선에게 전혀 팀플레이를 유도하지 않으며 되도 않는 무지성 적극적 타격으로 어림없이 땅볼, 병살, 헛스윙만 주구장창 생산하게 만들고 있고, 리드오프 1~3번을 제외하면 4~9번 타순이 모조리 식물 타선만도 못한 한심한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여전히 2016년과 2018년의 두산 타선과도 같은 타격 성적에 미련을 가지는 지 무지성 강공 지시를 날렸다가 시원하게 득점 찬스를 말아먹고 아웃카운트를 초고속으로 적립하고[14], 이러한 찬스에서 1점이라도 얻지 못한 여파때문에 마지막에 어이없이 역전당해 지는 경기가 계속 나오는 가 하면, 선발투수가 혼자 볼질을 시전하고 무너져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게임이 폭파하거나, 어이없는 투수교체 타이밍과 교체한 투수가 전혀 교체한 이유를 증명하지 못하는 알 수 없는 투수 운용까지 나와 패배하는 방식으로만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과 같은 대반등이 오기를 바래야 하지만, 올해는 어떠한 반등 요소도 없다는 것이 처참한 현실인지라, 2014년 이후 8년만에 포스트시즌 탈락의 불명예가 확실시 되는 상황.

프로무대는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무대지 결코 친목야구, 인맥야구하는 곳이 아니다. 선수들한텐 엄격하면서 정작 내쫓아야될 이도형은 왜 그렇게도 죽어라 데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럴거면 그냥 올 시즌 끝으로 사퇴하는게 팬과 구단을 위한 도리일 것이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한 공을 본인이 스스로 망치고 있다.

그리고 7월 성적 부진은 감독이 책임진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였다. 계약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고, 정황상 중도 사퇴 또는 시즌 후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로 보인다.삼성팬들이 우리 팀에 와달라고 하고 있다.[15]

이도형을 2군으로 보내버리고 이정훈 코치를 다시 1군 복귀시키면서 성적이 다시 좋아지는 듯 해보였으나, 7월 9일 LG전에서 꾸역꾸역 원포인트 운용을 고집하다가 이현승과 박정수가 부진하면서 권명철과 함께 거의 이긴 경기를 말아처먹었다. 아예 LG 팬들에게 경질을 원하는 듯한 운용이라며 조롱까지 받고 있으며 두산 팬들에게도 총 4일 동안 3일째 등판하고 있는 최승용을 롱릴리프로 써서 4이닝 71구를 던지게 하는 혹사를 선사하고 굳이 잘 던지고 있는 박치국과 정철원을 내려서 억지로 위기 상황을 만들고 역전 주자를 허용하면서 간신히 잡아낸 리드를 날려먹는 등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좌우놀이와 원포인트 운용 고집으로 역전패당하고 다음날도 일찌감치 0:9로 털리면서 LG 상대 5년 만의 피스윕과 더불어 2014년 이후 8년 만에 LG 상대 전적 우세 불가를 확정지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확실히 그동안과 달리 운영 능력, 관리 능력 모두가 상당히 하락하며 극심하게 고전하고 있으며 동시에 6월 중순을 기점으로 시즌 초에 좋았던 성적 또한 롯데, 삼성과 같이 동시에 급락해 세 팀이서 6~8위권에 집을 지어놓고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현 상황은 올 시즌 최악의 구단이라는 삼성보다야 낫지만, 반대로 그 삼성과 별 차이가 없는 승률이라는 점, 그리고 승률이 계속 하락한다는 점은 충격적이며 삼성 못지않게 올 시즌 팬덤이 많이 빠져나갔다.[16] 올 시즌 두산은 삼성 다음으로 나쁜 평가를 받는 팀이며, 다수 구단 팬들은 물론 7연속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두산 팬들 사이에서도 올 시즌 재계약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7] 그러나 그동안 김태형이 이룬 것이 많기에, 일부 구단에서 김태형을 차세대 감독으로 선임하고자 하는 의견이 밈으로라도 가끔씩 나오고 있다.[18]

7월 현재도 ERA 11, WHIP 3점대로 당장 2군으로 보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이현승을 주구장창 승부처에서 써대면서 잡을수 있는 경기를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폭파하게 만드는 중이다. 이미 오재원이나 윤명준을 비슷하게 써먹으면서 이길수 있던 경기를 죄다 놓친게 올해에 있던 일이었는데도 베테랑과 좌우놀이를 고집하며 지속적으로 이현승을 굴리다보니 여전히 나아진 게 없다며 큰 비판을 받고 있다.[19][20]

정철원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혹사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6점차에서 쓸데없이 멀티 이닝 시키거나 2~30개를 던지게 하는 등 무리시키고 있는데 내년에 고장 나는게 아닌지 걱정이다.

그래도 7월 말 기준 4연승을 기록하는 등 5위와 5.5게임차까지 좁혀나가며 6위를 차지하고 있다.

3.5. 8월

하지만 8월 5~6일 경기에서 5위 기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스윕까지 노려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8월 7일 경기에서 좌타를 상대로 상당히 부진한 션 놀린을 상대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우타자를 도배하고 김인태나 안재석 등 시리즈 동안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선수들을 다 빼고 정수빈과 안권수를 쓰는 등 데이터가 아주 명확한 상황에서도 감야구와 좌우놀이를 시전했다가 팀의 스윕승을 스스로 저지했다.[21]

후반기 들어서 전반기 막바지에 좋은 성적을 남긴 이영하와 최원준이 부진하면서 브랜든의 영입으로 어찌 지탱하는 듯 해보였던 선발진이 또 불안해졌고, 불펜에서는 정철원, 홍건희, 김명신 3명 만이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선발과 구원 등판해서 좋은 성적을 남긴 최승용은 필승조 룰에서는 애매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 김인태, 페르난데스, 허경민, 안권수 등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무게를 실어주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김태근[22], 박치국, 김재환, 송승환은 모두 얼마 안가 부상으로 말소되었고 전반기 중반에 부상으로 이탈한 김강률은 아무 소식도 전혀 들리지 않으면서 여러 선수들이 꾸준히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매 경기 이기는 경기마다 하위 타순이 출루하고 테이블세터가 점수를 내고 필승조가 점수차와 상관없이 이닝 채우기에 급급하는 일이 태반이다보니 중심 타자를 비롯한 나머지가 못 치거나 불펜이 조금만 실점을 가져오면 분위기가 안정적으로 응집될 수가 없다. 공수 모두 부진 끝에 말소된 박계범이 후반기 2군에 출장하면서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상무에서의 맹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찬의 전역 전까지는 박계범을 한 번 콜업해보거나, 후반기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재석을 적극적으로 대타나 선발에 기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8월 17일 경기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좌우놀이 기용을 고집하다 원포인트 겸 롱릴리프로 올린 최승용이 6회말에 볼넷과 안타로 득점 위기를 자초하고 김명신의 분식이 더해져 6:8로 패배, 팀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원래도 좌우놀이 고집은 많았지만 올해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좌우놀이로 팀을 망치고 있다.

8월 20일 경기에서 LG에게 패함으로써 8년만에 LG전 상대 열세를 기록하는 굴욕을 기록했다. 반등하나 싶더니 도로 미끄러지는 모습에 팬들도 빨리 시즌 끝나고 나가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3]

8월 21일 경기에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LG전 5연패를 탈출했지만, 정철원을 무려 2.2이닝에 41구를 던지게 하는 무시무시한 혹사를 자행하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제 막 주전으로 첫해를 치르는 투수임에도 잦은 출장에 나올 때마다 멀티이닝에 20구 이상을 던지면서 벌써 시즌 투구수 1,000개를 기록하는 등, 혹사지수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 팬들은 아무리 불펜에 믿을맨이 정철원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혹사로 인해 간만에 발굴한 투수 유망주가 한 해 반짝하고 사라지지 않길 바라며 김태형 감독과 권명철 투수코치의 혹사 방치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 귀신같이 연패에 빠졌고, 이 기간동안 36이닝 4득점이라는 처참한 타격성적까지 들어가며 더더욱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특히 부진한 타선에 대한 처방없이 믿음의 야구만 하고 있어 팬들의 비판이 더더욱 거세지고 있다.

8월 28일 경기에선 요즘 성적이 눈에 띄게 부진해진 장원준을 내보내 또 좌우놀이를 시전했다. 결국 박찬호에게 사이클링 히트를 헌납할 뻔했다. 결과는 6:11로 대패.

3.6. 9월

9월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고, 시즌 내내 우세를 기록하던 한화, NC와의 경기에서 내리 연패를 당하며 기어코 상대 전적을 동률로 끌어내는 등 이번달 들어서 10경기 이후 꼴찌 코앞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임기 종료 시점에서 들릴 법도 한 재계약 소식도 없는 것으로 보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올시즌 재계약은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심지어 9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 높은데도 올해의 수확인 정철원을 멀티이닝과 많은 투구수로 갈면서 팬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팀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데다가 2015년부터 몇 차례 재계약을 거친 후의 마지막 해인지라 본인도 더 이상 두산 감독직에 미련은 없을 것이며, 실제로 수뇌부들 또한 거취에 대해 수 차례 얘기를 한다고 한다. #

거기에다가 유례없는 장기집권으로 팀 내에서 사실상 고인 물 신세가 되어버렸고 그 과정에서 누적된 불만이 올해 터질 기미가 보이고 있다, 즉, 레임덕이 왔다는 것. 위 이유들로 시즌 종료 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9월 29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는 했지만, 같은 날 KIA롯데에 승리를 거두면서 3주 전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이 확정된 한화에 이어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탈락 2호팀이 되고야 말았다. 두산의 포스트시즌 탈락은 2014 시즌 이후 장장 9시즌만이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에게는 안 어울리는 성적이 되고야 말았다. 더불어서 김태형은 부임 이후 항상 KBO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은 코시는 고사하고 포스트시즌에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결석하게 되었다.

3.7. 10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을 모두 패하여 일찌감치 삼성-롯데와 5경기 남짓 벌어진 상태. 결국 10월 2일에 롯데전마저 패하면서 최종 성적 9위, 그리고 시즌 최하위(당시 7위)를 기록했던 지난 1990년 이후 32년만의 80패를 기록하였다.

10월 3일 있었던 롯데 원정에서 롯데를 9대3으로 이기면서 롯데의 가을야구를 좌절시켰다.

10월 8일 있었던 키움전에서 5대1로 패하여 OB-두산 역사상 최다패인 82패를 적립하였다. 만일 최종전에서 이겼으면 61승이었다.

4. 총평

2022 시즌 김태형의 행보는 2016 시즌 류중일의 재현으로 압축된다. 감독 부임 이래 팀을 정상의 자리에 올렸지만, 그동안 쌓인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꼴찌 바로 앞인 9위까지 추락했다는 점에서 둘은 완전히 판박이인 셈. 다만 김태형이 부진했던 원인은 매년 내부 FA 유출과 기껏 잡은 FA 선수들이 이번 시즌 들어 허경민을 제외하고 먹튀급 성적을 기록한 점, 외국인 선수들이 전부 좋지 못했던 점[24]도 감안해야 한다.[25][26] 점점 악화되는 전력에도 불구하고 7년 연속으로 두산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는 투자 이상의 성과[27]를 보여왔기에 김태형의 리더십을 탓하는 팬들은 거의 없다. 이 밖에도 재임 기간동안 기존 선수들의 자리를 대체할 유망주 발굴을 연거푸 실패한 점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연이은 호성적으로 지명 순위가 계속 후순위로 고정되면서 좋은 유망주 고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28]

일단 김태형 본인 언급으로는 방송국서 먼저 연락이 왔다는 것으로 보아 해설위원 제의가 다른 팀들보다 먼저 온 듯 하다. 유력하게 거론되었던 NC는 10월 12일 강인권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후보군에서 빠졌다.[29] 계속 감독을 하려면 부임이 가능한 팀은 사실상 대구광역시삼성 라이온즈 밖에 없는 상태다. 삼성의 경우엔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뒤집기로 좌절시킨 적장이었지만, 김태형 감독 본인의 언행을 갖고 삼성과 마찰을 일으킨 적은 없기에 선수단과의 마찰 문제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고. 마침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엽이 두산에 온 만큼 삼성도 나름 두산 프랜차이즈 감독인 김태형을 데려오라며 성화를 하는 중이다. 여권 거물 인사인 홍준표대구광역시장[30]을 필두로 대구아재들이 감독이나 하다못해 단장 부임을 바라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홍준학 단장은 절대로 나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박진만 감독 대행도 후반기 김태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이었기에 김태형이 삼성에 올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고, 결국 박진만이 공식 감독으로 승격되며 삼성으로 갈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 앞으로 감독의 재계약을 장고해야 하는 팀들은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SSG 랜더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세 팀 뿐인데, 키움은 프런트 중심 야구를 하고 있고[31], SSG와 LG는 재계약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김 감독의 취임이 앞으로도 계속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32] 그렇다 보니 비단 올해 뿐만 아니라 최근 KBO 트렌드와 감독의 성향을 봤을 때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재취업이 매우 어려울 전망으로 추측된다.[33] 하지만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류지현 경질론이 대두되자 류지현의 대체 감독으로 영입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LG도 결국 구본능 회장의 직접적인 선택에 따라 염경엽이 부임하게 되었다. OB-두산 베어스 원클럽맨이였고, 중간에 SK 배터리 코치를 제외하면 모두 베어스 코치를 역임했던 인물이라 두산 컬러가 너무 강한 것이 LG와 김 감독 양쪽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추측된다.

비록 9위를 하기는 했지만 계속 타 팀 팬들에게 영입 후보로 언급된다는 점에서 타 팀에서 김태형의 위상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영입설이 나온 LG나 삼성에 김태형 감독의 두산이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두 팀 팬들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겼기에 거의 패왕으로 취급받는다는 점도 이 두 팀에서 김태형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한몫했다.[34] 그러나 위상과는 반대로 두산 선수단에서 김태형의 리더십에 의구심을 품고 유임을 반대하고 있다는 소문도 도는 데다가, 연봉조차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그러한 성적들조차 무색할 정도로 연봉만큼의 기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평가가 급락해 버려서 재계약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게다가 야구부장에서 언급한 것에 의하면 성적에 비해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고 언급했는데, 예시로 NC 다이노스는 이적생과 기존 선수단을 불문하고 노골적으로 김태형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했을 정도고,[35][36] NC는 감독 대행을 맡았던 강인권 수석코치를 시즌 후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여기에 타 구단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킨 행적으로 인해 타 구단에서도 곱게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37]

결국 10월 11일, 두산 구단 측에서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8년 만에 두산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적이 말해주듯 능력은 검증된 지도자이므로, 농담삼아 최대 FA로 불릴 정도로 타팀의 차기 감독설에 불이 붙는 중.

김태형 감독 본인은 인스타그램에 재계약 불발 이후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코멘트만 간단히 남겼지만, 이후 언론사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으로서도 이렇게 좋지 못한 성적으로 감독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 많이 아쉬웠고 본인 손으로 다시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떠나고 싶었다는 마음이 컸다고 한다. 그래서 두산 팬들도 아쉬운 마음에 두산 베어스 갤러리를 필두로 해서 네이버미에 플래카드로 인삿말을 받는 것으로 김태형 감독 고별 포토북을 제작했다.

재임 기간 중 여러 문제점들이 노출되었긴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낸 감독으로 두산 역사에 한 부분을 당당히 차지하게 되었다. 팬들 역시 이를 인정하여, 마지막해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떠나는 김태형 감독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며, 두산과 김태형 감독의 동행은 나름 아름다운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5. 이후 행보

2023년에는 SBS Sports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승엽이 두산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김태형이 SBS Sports 해설위원직을 맡았다.[38]

그리고 2023년 10월 20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2024 시즌을 이끌게되었다.

[1] 그런데 오히려 전혀 예상치 못했던 투수 정철원의 2022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2] 4월 26일 미란다가 어깨 뒷부분 미세 손상으로 아예 전력에서 이탈했다.[2] 이후 이영하는 살아나면서 사실상 1선발 노릇을 하는 중이다.[4] 이후 홍건희는 김강률의 부상으로 마무리 자리로 이동하면서 점점 20시즌과 21시즌의 폼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임창민은 시즌 초반 좋았다가 부진에 빠진 이후 추격조로 이동해 이닝 이터 겸 원포인트로 나오고 있고, 대신 그 자리를 정철원이 등장해 완벽하게 메꿔주었다. 시즌 초에 좋았던 장원준은 6월부터 이현승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말소된 이후에 2군에서도 방어율 10점대를 찍으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사실상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아니냐는 관측이 니오는 중이다.[5] 결과론에 불과한, 만약의 추측이지만 아무리 안재석이 지난 경기에서의 박제급 플레이로 찍혀있다고 해도 이러한 상황이라면 최준용 상대로 1타수 1안타의 안재석을 대타로 기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1.5군에 가까운 홍성호를 9회말 1점차 추격 상황에서, 그것도 1군 리그 최상급 마무리 투수인 최준용 상대로 대타 기용하는 것은 심히 문제가 있는 대타 선택이다.[6] 최근 3경기 등판해서 3경기 모두 홈런을 맞았다. 이정도면 양아들식 기용이거나 FA 일수 챙겨주려고 1군에 붙여놨거나 둘 중 하나다.[7] 덕분에 7회초 박계범이 무난한 유격수 땅볼 라인으로 굴러오는 공을 잡고 송구를 흘려버리는 실책을 저질렀다.[8] 실책, 폭투, 도루 저지 실패에 볼배합으로 눈속임마저도 실패하며 불안불안한 모습이 나오다가 2회말 박해민에게 무려 초구에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이닝 종료와 동시에 박세혁을 문책성으로 강판시키고 장승현으로 교체했다.[9] 물론 양아들식으로 두둔하는 발언을 한 적은 많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양의지오재원마냥 대놓고 박세혁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적은 별로 없다.[10] 대표적인 것이 6월 12일 LG전 5회말의 정수빈의 수비 시프트 에러. 홍창기의 타구 분포도가 좌측 담장 쪽인 것을 감안했는지 아예 좌익수에 거의 붙어있는 수준으로 시프트를 옮겼는데 타구가 우중간 직선으로 향하자 결과적으론 대폭망하면서 이현승을 분식당하게 만들었다.[11] 대표적으로 양석환, 이승진, 안재석 등.[12] 이현승, 서예일, 양찬열의 경우에는 2군에서 호성적을 거두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1군으로 올렸지만, 김지용이나 송승환 등의 경우에는 충분히 1군에서 기회를 받을 만한 수준으로 폼을 끌어올렸음에도 도저히 1군에 올릴 생각이 없어보인다. 투수조에서 불펜이 심각하게 모자라 셋업맨과 필승조가 추격조와 패전처리까지 떠맡고 있고 있는 상황인데다 내야 실책이 일주일에만 수십개가 쏟아니고 있는 상황인데 내려야 할 선수들은 죽어라 혹사 직전까지 끌어다쓰고 2군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충분히 즉전감으로 준비를 마친 선수들은 절대 올리지 않는게 의아하게 느껴질 정도이며 끝까지 쓸놈쓸만을 고집하며 스스로 팀 성적을 계속 추락하게 만들고 있다.[13] 심지어 우타자 장준원을 상대로 최승용을 내놓는 알 수 없는 운용까지 선보였다.[14] 1~3번은 김인태의 부상, 정수빈의 부진에도 안권수-양찬열-페르난데스 3명 체제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으나 4~9번은 하나같이 답이 없다. 그런 팀 타선에서 정작 안타 갯수는 굉장히 많이 나오는 데 득점 찬스가 나오기라도 하면 귀신같이 되도 않는 큰 스윙으로 찬스를 말아먹고 있으니 도저히 팀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질 못하고 있다. 특히 김재환의 경우에는 전혀 득점권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살리지 못하고 흐름을 맥없이 끊고 있기만 하고 중요한 홈런은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솔로포가 훨씬 많은 상태인데도 4번 타자 핑계를 대며 지속적으로 4번에 그것도 강공 지시만 내리고 있다. 1~3번을 건드리지 못할 바에는 4~9번 타순 안에서라도 득점이라도 어떻게든 뽑아낼 가능성이 높은 타순대로 조정해보기라도 해야 할 것 같아보인다.[15] 다만 삼성의 경우에는 삼성팬들 외에는 별 언급이 없는데 이미 7월 10일 경에 시즌 말미 허삼영 감독의 경질설 및 박진만 2군 감독의 1군 감독 취임 썰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16] 두산의 경우 삼성과 달리 성적에 연연하는 라이트 팬층이 대부분이기 때문. 삼성의 경우 올드팬들이 많아 욕하면서도 보는 사례가 많다.[17] 운영 능력이 떨어진 것도 있고, 잡고 싶어도 구단에 돈이 없다. 운영 능력을 탓하기도 뭣한게 그동안 주축 선수가 너무 많이 빠져나갔고, 그걸 19시즌부터 21시즌까진 겨우 커버했으나 이번 시즌은 외국인들의 퍼포먼스도 지난 시즌들에 비해 좋지 않다. 미란다가 반년을 드러눕다 결국 퇴출된 것도 크다. 그나마 없는 돈 털어서 잡은 FA들은 허경민을 제외하면 죄다 먹튀 수준에 세대교체를 이끌 어린 선수들의 기량도 아직은 물음표다. 감독 본인 입장에서도 돈 없어서 선수 투자는 커녕 겨우 키워놨더니 맨날 뺏기는 팀보단 돈 많고 지원 잘 해주는 팀에 가고 싶을 것이다.[18] 대표적으로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등. NC의 경우 김태형과 두산의 전성기 시절 주축 선수들이 있어서 시너지가 좋을 것으로 예측된다. 때문에 두산과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김태형의 다음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다.[19] 차라리 삼성처럼 13연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다던지 하면 어떻게든 개선점이든 비판이든 주목을 받을만도 하지만, 이팀은 2~5경기 연패하다가 스찌질로 쓸어담는 게 일상인 수준이라 그것도 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우타 상대로 연투시 약한 이승진, 윤명준, 김명신, 박정수를 우타 상대 원포인트로 쓰고, 좌타 상대로 연투시 약한 이현승을 좌타자 원포인트로 쓰는 등 원래도 좌우놀이에 매우 강한 집착을 드러내는 성향의 전술을 펼쳐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이것이 더욱 심해져서 성적이 아닌 감 야구만 지속적으로 펼치다보니 이게 김태형 감독 전술인지 래리 서튼 감독 전술인지도 헷갈릴 수준이다.[20] 다만 좌투수 상대로 좌타인 안재석, 양찬열을 대타로 썼다가 말아먹은 경기가 있긴 해서 고집을 탈피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서 변호의 기회가 있긴 하다.[21] 놀린은 좌투이지만 놀랍게도 우타 상대로 122타석 23피안타 피안타율0.198 피OPS 0.499를, 좌타 상대로는 131타석 40피안타 피안타율0.315 피OPS 0.801을 기록하며 우타를 상대로 훨씬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우타자들과 타격감이 떨어진 좌타자를 도배하고 타격감 좋은 좌타는 페르난데스만 남겨놓아 화를 자초했다. 데이터가 굉장히 명확한 상황에서도 본인이 좌우놀이에 극단적이라는 것을 고집한 것 외에는 어떠한 사유도 마땅히 없다. 하도 이런 식으로 날려먹은 경기가 넘쳐나다보니 팬들은 이제는 화는 커녕 어이도 날라가지 않는 상황이다.[22] 이쪽은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심각한 중상을 입고 단 두 경기만에 시즌을 접었다.[23] 다만 이는 김 감독만의 잘못이 아닌 게 LG는 거의 매년 외부 FA를 투자하며 팀을 보강한 반면 두산은 투자를 전혀 하지 않으며 거의 매년 내부 FA가 빠져나갔다. 선수층이 약해지니 시즌이 계속될수록 힘이 빠지는 건 당연. 올해도 모기업의 주가 상승 소식은 허구한 날 들려오지만 프런트들은 외부 FA 영입에 미온적이라고 하질 않나, 23년 이후부터 FA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는 소리나 하고 있어 팬들의 혈압을 올려놓고 있다.[24] 아리엘 미란다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로 인한 폼 대폭락으로 자리만 차지하다 쫓겨났고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는 벌크업으로 인한 스타일 변화 실패로 역대급 병살 머신이 됐다. 브랜든 와델로버트 스탁 역시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갑론을박이 오갈 정도로 계록 취급이다.[25] 일반적인 팬들의 인식은 모기업과 구단주가 거지같이 지원을 꾸준히 안해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지원을 안해줬다기엔 내부 FA에 지출하고 있는 금액이 상당하고, 실제로 팀 샐러리도 상위권이다. 모기업의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소홀하게 대한 것은 아니다. 잡은 자원들이 하나같이 먹튀라서 문제긴 하지만... 두산은 FA 지출에도 구단주가 결제만 해주는게 아니라 관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결국 구단주의 해태눈깔이 문제인 셈.[26] 일단 내부 FA에 지출하는 돈은 금액이 아무리 크더라도 구단 입장에서는 잘해야 본전치기다. 그리고 그 수많은 스타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며 대체 불가 전력이었던 양의지를 잡아볼 시도조차 못 하고 떠나보낸 시점에서 빈말로라도 구단주가 지원을 잘 해줬다고 말 할 수는 없다. 모기업의 상황이 좋지 않다지만, 자신들이 잘못 경영해서 망쳐놓은 두산그룹의 사정을 베어스 팬들이 이해해 줄 필요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27] 특히 2019은 양의지 이탈이후 기적적으로 업셋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2020년과 2021년 역시 중반부까지 죽을 쑤었으나 극복하고 한국시리즈를 진출했기에 두산팬들 입장에선 분명 비판점은 있지만 전설적인 성과를 거둔 감독으로 볼 수 뱎에 없다.[28] 재임 중반기 즈음부터 화수분 신화는 사실상 깨진 상황이었다.[29] NC는 김경문 사임 이후 김태형 스타일의 감독보다는 소위 바지감독이라고 불리는, 선수단 관리와 장악에 능한 감독을 앉히고 프런트 야구를 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어서 김태형이 올 가능성은 거의 없었을 거라는 여론도 꽤나 적지 않았다. 당장 NC의 2대 감독이자 NC의 창단 때부터 오랫동안 코치 생활을 했던 이동욱이 감독 첫 해 5위, 두번째 해에 창단 첫 정규시즌 - KBO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만큼 팀의 시스템을 잘 아는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는 추세가 현 트렌드인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심지어 이동욱이 경질된 사유도 성적 부진도 지분이 있지만, 선수단과 코치진 장악 실패가 결정타로 작용했다. 이러한 유형의 감독을 한 명을 더 꼽자면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인 홍원기. 이쪽도 인게임에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감독 임기기간 동안 가을야구에 모두 진출에 성공하며 성적도 준수하며 선수단의 지지도가 굉장히 높을 수준으로 선수단 장악이 뛰어나다는 평일 정도로 내부 평가는 꽤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30] 홍준표는 잘 알려져있다시피 불같은 성미와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당연히 본인과 성격이 같은 김태형 감독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31] 물론 키움도 가을야구 진출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장정석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명감독을 선임하는데 돈을 많이 쓰는 구단은 아니다. 당장에 염경엽 부임 이후부터 키움은 히어로즈 출신 인물을 감독으로 선임하는 경우가 흔했다는 점에서 키움과 접점이 전혀 없는 김태형이 부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32] 다만 LG는 류중일 감독 이후부터 선수층이 상당히 두터워서 한국시리즈 우승 후보로 매번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류지현이 만약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다면 감독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할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김원형 또한 KBO 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하며 정규시즌을 우승하여 한국시리즈에 곧장 진출했지만, 투수교체 및 운영에서 비판도 꽤나 있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할 경우 재계약이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 실제로 김태형 감독은 팀의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좋은 성과를 내는데에 능한 감독이다 보니, 기본적인 전력이 강한 이들 두 팀과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LG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베테랑부터 신인급까지 선수단의 뎁스가 두터우며 퓨쳐스 선수단의 성적이 좋을 정도로 유망주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김태형 감독의 운영 스타일과 잘 맞는다.[33]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감독이 kt 이강철, 롯데 래리 서튼,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3명인데, 이마저도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고 봐야 한다. kt는 그 동안의 성적을 고려해 보건대 이강철 부임 이후 첫 가을야구 진출과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대기록을 성취한만큼 장기 집권 체제로 갈 확률이 높고, 롯데는 사실 성민규 단장 이전에도 창단부터 계속 프런트 중심 야구를 하면서 초보감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한화는 명장들을 그렇게나 매번 영입하고도 도통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어디를 가도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대세다. 즉, 명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연봉을 많이 주고 팀에 데려오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것.[34] 삼성의 경우 김한수 감독 재임시절 삼성을 말 그대로 초토화시켰고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겼으며, LG의 경우 전통의 라이벌이지만 2018년 1승 15패로 설명 끝이다. 게다가 김태형이 이끄는 두산은 2021년 LG와 삼성을 차례로 가을야구에서 업셋으로 박살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험이 있어 이 두 팀 팬들은 2022시즌 두산의 9위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 팬들보다도 더욱 김태형에 대한 신격화가 심하다. 다만 2022시즌 두산은 LG, 삼성 상대로 모두 부진했다.[35] 특히 NC는 양의지, 강동연, 박건우, 이용찬 등 김태형 감독 재임 시기에 두산에서 넘어온 선수들이 다수 있는데, 이들의 이적에 김태형 감독의 지도 스타일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의견도 꽤나 있다.[36] 다만 반론도 있는데, 강동연은 애초에 본인의 의지와 완전히 무관하게 이적을 했고 양의지와 박건우, 이용찬은 두산 측에서 많아봤자 NC측 금액의 2/3 수준으로 제시를 해서 이적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 푼 두 푼도 아니고 몇십 억이 걸린 FA에서 30% 이상을 덜 받고 남으라는 것은 감독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팀에 대한 로열티가 비상식적인 수준이 아닌 이상 아예 불가능한 얘기라고 봐야 한다. 물론 사적인 지리에서 팀원들에게 불만을 토로했을 가능성은 있지만.[37] 구승민에게 선수같지 않는 놈이라는 트래시 토크를 시전한 롯데를 비롯해서 타팀 팬들 또한 호성적을 기록한 감독임에도 거부감을 띠는 경우가 많다.[38]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양의지박세혁에 이어 이승엽-김태형 트레이드라는 드립이 유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