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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5:04:25

기성용/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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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성용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프로 데뷔 이전

광양제철초등학교 3학년 때 축구를 시작하기 위해 순천중앙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곳에서의 활약으로 2001년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받았다. 이후 광양제철중학교 1학년 때 호주로 유학을 떠나 존 폴 칼리지에서 4년 반 동안 축구를 배웠다.

2005년 귀국해 금호고등학교로 전학했다. 당시 나고야 그램퍼스가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끈질기게 구애했으나 기성용은 국내 복귀를 택했다.# 금호고에 있을 때 경기에 나온 적은 없다. 전학생은 1년 동안 공식 경기 출장을 금지하는 당시 고교축구연맹의 규정 때문인 듯.

3. FC 서울 1기

파일:PP08102900068.jpg
2006-2009
통산 93경기 9골 14도움

2006 K리그 드래프트에서 심우연, 여효진, 안태은, 천제훈과 함께 FC 서울우선 지명을 받으며 금호고를 중퇴하고 만 17세의 나이로 프로 선수가 되었다.

2006년에는 1군 경기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R리그에서만 10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이장수 감독은 잡지 인터뷰에서 자신이 떠나기 2주 전 쯤에야 들어와서 쓸 기회도 없었다고 밝혔다.

3.1. 2007 시즌

2007년 3월 4일, 2:0으로 승리한 대구 FC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새로 부임한 세뇰 귀네슈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꾸준히 출장 기회를 부여받아 기량을 향상시켰다. 특히 귀네슈 감독이 선호하는 빠른 템포의 패스 게임에 대표적인 선수로 거듭나며 히칼도 대신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중용받았다.

중원에서 이을용, 김한윤 등과 함께 서며 수비 가담을 최소화 하는 대신, 공격 전개를 담당하며 빠른 템포로 상대 진영까지 침투하는 역할을 맡았다. 리그와 리그컵을 포함해 25경기에 출장,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다.

2007 시즌: 25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K리그 16 14 2 0 0
삼성 하우젠컵 6 4 2 0 0
FA컵 3 2 1 0 0
합계 25 20 5 0 0

3.2. 2008 시즌

2008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이근호
FW
에두
MF
김형범
MF
조원희
MF
기성용
MF
이청용
DF
아디
DF
마토
DF
박동혁
DF
최효진
GK
이운재

2008 시즌 부상 후유증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으나 4월 2일 수원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였고 8월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첫 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절친한 팀 동료 이청용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자리를 넓혀가기 시작하였다. 2008 시즌이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 있었던 시즌 베스트 11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또한 최연소 베스트 11이 됐다는 사실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그 전까지 최연소 베스트 11은 1998년의 고종수(당시 20살)였으나 기성용이 19살의 나이로 경신하게 됐다.

2008 시즌: 28경기 4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K리그 18 18 0 4 1
K리그 PO 3 3 0 0 1
삼성 하우젠컵 6 4 2 0 1
FA컵 1 1 0 0 0
합계 28 26 2 4 3

3.3. 2009 시즌

2009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이동국
FW
데닐손
MF
최태욱
MF
기성용
MF
김정우
MF
에닝요
DF
김상식
DF
김형일
DF
황재원
DF
최효진
GK
신화용

2009 시즌을 앞두고 K리그 감독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에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관심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2009년 8월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셀틱 FC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 왔다.#

그러나 이 때는 K리그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었던 데다가, 소속팀인 FC 서울에서는 앞서 주축 미드필더 이청용을 EPL의 볼튼 원더러스로 이적시킨 마당에 기성용까지 팀을 이탈하면 전력에 큰 누수가 생길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에, 양측은 기성용이 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된 이후인 2010년 1월에 셀틱에 합류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고 8월 28일에 FC 서울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이적을 발표하였다.

이에 기성용은 시즌 후반기에도 소속팀 서울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리그 3위 수성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으며 시즌 종료 후 12월 24일 서울 웹사이트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청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며 FC 서울의 중원을 장악했으나 2009년 여름 이청용이 볼튼 원더러스로 떠나고 그해 겨울에 기성용마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셀틱으로 떠나면서 서울은 쌍용을 잃었다.

2009 시즌: 40경기 5골 1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K리그 26 23 3 3 8
K리그 PO 1 1 0 0 1
피스컵 코리아 4 3 1 1 1
FA컵 1 1 0 0 0
AFC 챔피언스 리그 8 8 0 1 1
합계 40 36 4 5 11

3.4. FC 서울에 대한 애정

돈 많이 벌고 FC 서울로 갈게요
- 2015년 7월경 SBS에서 방영된 풋볼매거진 골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인터뷰 중
Hurt me with a lie and I can hurt you with the truth... stop playing with me u ain’t gonna like when I play back
(거짓으로 나에게 상처를 준다면, 나도 진실로 상처를 줄 수 있다. 나를 가지고 놀지 마라. 내가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당신도 좋아하지 않을 것.)
- 2020년 2월경 K리그 이적과 관련하여 FC 서울과의 협상이 최종적으로 무산된 직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의미심장한 문구 중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FC서울은 축구 인생에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 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다”며 “기다려 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잘 성장해서 다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입단 소감을 밝혔다.
- 2020년 7월 21일 기성용의 FC 서울 복귀 후 이야기

기성용은 지신의 프로 데뷔 구단인 FC 서울을 매우 좋아한다. 서울에 입단하기 전 FC 서울, 수원 삼성 블루윙즈 두 곳에서 모두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양측에서 모두 관심을 가졌으나 기성용은 결국 서울을 선택했다.

그리고 서울을 떠난 지금도 여전히 FC 서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2015년 7월 10일 풋매골 인터뷰서 K리그 컴백시 서울에서 뛰었기 때문에 당연히 친정인 서울로 간다고 못 박았고 거기다 서울이 돈 조금 주면 돈 많이 벌고 FC 서울로 돌아가면 된다며 서울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그리고 FC 서울은 기성용이 국내 축구단 중 유일하게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한 곳이고[1] 현재는 언팔한 상태지만[2] 이는 국가대표 은퇴 이후 계정을 한혜진이 주로 사용하면서 선수들을 비롯하여 축구 관련 계정을 모두 언팔하면서 FC서울 계정도 언팔한 것으로 후에 서술한 사태와는 연관이 없다. 신광훈, 정조국은 부부 동반 모임을 갖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혜진과도 친해서 언팔하지 않은 모양이다. FC 서울 인스타그램에 자주 출몰해 게시물 마다 좋아요를 누르고 서울이 인스타 라이브를 하면 와서 보기도 한다. 거기다 댓글도 자주 다는데 서울이 경기를 이기면 축하 댓글을 남기기도 하고 때로는 응원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같이 서울에서 뛰었던 지금은 알 라얀 소속인 고명진과는 서로 서울로 돌아가라는 농담 섞인 권유를 하기도 한다. 과장되게 현재 서울 선수들보다도 서울에 대한 애정을 더 많이 드러낸다.

그리고 FC 서울에는 고요한, 박주영기성용과 친한 선수도 많다. 이적에는 절대란 없지만 서울 팬들은 기성용만큼은 서울로 복귀할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실제로 기성용은 영국으로 찾아오는 한국 기자들에게 K리그 소식, 특히 서울에 관해 항상 물어봤고 기자들이 놀랄 정도로 K리그 판도를 알고 있었다.

스포티비에서 진행한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서울의 데얀이 수원으로 이적한 건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기성용은 충격적이라 답했고, 앞으로 FC 서울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하는 등 여전히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2020년 뉴캐슬과 계약 해지 후 2020 시즌 K리그 복귀가 무산되면서 돈 많이 벌고 서울로 갈 것이라는 말이 지키지 못할 수도 있게 될 뻔했다. 당시에 국내 무대 리턴 시 서울과 우선 협상 조항이 있고 선수 본인도 서울 복귀를 희망했으나 서울 측이 지나치게 낮은 연봉을 제시하는 등 홀대하는 분위기 때문에 감정이 상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전북이 협상에서 물러났음에도 전북 이적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어떤 팀도 영입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기성용의 거취는 다시 알 수 없게 되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2월 11일자로 결국 K리그 복귀는 무산되었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 절대는 없다고 했던가 2020년 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국내 무대 복귀가 불발된 것을 뒤집어 엎고는, 결국 몇 개월 뒤인 동년 7월 19일 FC 서울 복귀가 확정되었다.#

4. 셀틱 FC

파일:1Ki-2.jpg
2009-2012
통산 87경기 12골 9도움

4.1. 2009-10 시즌

파일:Ki Sung-Yueng 2009.jpg

2010년 1월 17일, 폴커크와의 경기로 SPL 데뷔전을 치르며 본인의 장기인 정확한 패스 보급과 프리킥을 자랑했다. 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프리킥을 올렸지만 동료 공격수의 헤딩이 아쉽게 빗나가고, 후반에도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덤으로 SPL과 K리그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아, 팬들은 오히려 기성용의 폼이 떨어지는 게 아닐지 걱정할 지경.

결국 팬들의 우려대로 데뷔전 이후 부상이니 뭐니 하면서 출전 시간이 점점 짧아지다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벤치 신세가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0-4로 대패한 31R 세인트 미렌전 이후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들에서는 부정확한 패스, 건들면 자빠지는 몸싸움, 공중 볼 미스, 쓸데없는 파울 등 미드필더로서 굉장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월드컵에서도 세트피스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역시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다. 빨리 뛸 수 있는 소속팀을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했지만 셀틱 측의 거부로 남게 되었다.[3]

기왕 남는다면 웨이트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만드는 것과 서울 시절부터 지적 받았던 수비 능력, 불안정한 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2009/10 시즌: 10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0 5 5 0 0
스코티시 컵 - - - - -
스코티시 리그 컵 - - - - -
합계 10 5 5 0 0

4.2. 2010-11 시즌

파일:기성용 리그우승.jpg
국가대표에 합류했을 때 언론에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는 등 팀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대해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셀틱이 간절히 부탁해서 남았다고 하는데 정작 개막전부터 결장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다 8월 22일 새벽 1시.(한국 기준) 드디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세인트마렌과의 경기 3-0 상황에서 교체된 지 10분만에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과감하게 꽂아, 4-0으로 달아나가는 쐐기 골을 넣었다.#

10월에 이르자 셀틱의 주장인 브라운 등 주전 미드필더들의 부상으로 인하여 기성용의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연속해서 선발 출전을 하고 있으며 매 경기에서 최고 수준의 패싱 능력에 훌륭한 프리킥과 코너킥을 보여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어 오던 수비 가담에서 커다란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4] 셀틱 팬들의 지지도 늘어나고 있으며 감독 또한 언론에 기성용의 발전을 칭찬하는 등 팀 내 위상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그 하이라이트는 10월 24일에 있었던 셀틱 FC레인저스 FC올드펌 더비인데, 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으며 코너킥으로 셀틱의 득점을 도우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 갑작스러운 셀틱 수비진의 삽질로 1:3 패배.



이런 변화는 주전 미드필더진의 부상이라는 운과 차두리의 이적으로 인한 심적인 안정, 거기에 월드컵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기성용 자신의 멘탈의 성장으로 인해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들이 돌아올 경우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당시의 모습을 계속 이어나가면 곧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2010년 12월. 3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10년까지 시즌 기록 3골 3도움. 기성용이 수미나 중미 위치에서 뛰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치이다. 수비에서도 수비 기술 자체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피지컬, 수비 가담에서는 확실히 늘었다는 평가. 주전이었던 브라운이 복귀한 뒤에도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잡고 뛰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출전 기회가 늘어나자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 차출을 구단에서 반대하여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젊은 만큼 다음 아시안게임 참가를 노려도 되고 (와일드카드를 얻어걸려야 되지만) 어렵게 잡은 출전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것이 기성용의 판단이었던 듯하다.[5]

어쨌든 이제 거의 확실한 셀틱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리버풀 등 유럽 일류 리그 팀과의 연결설도 계속해서 흘러나올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1년 5월 21일, SPL의 FA컵인 스코티시 컵 결승전 마더웰과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대략 30m 남짓한 거리에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멋진 슈팅이었다. 이 외에도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송곳 같은 패스로 팀의 공격을 돕는 동시에 탄탄한 수비로 마더웰의 공격진들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3-0으로 승리한 셀틱은 리그는 라이벌 레인저스에 빼앗겼지만 FA컵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MOM으로 선정되었다.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나는 우승을 하기 위해 셀틱에 온 것이다"라고 하더니, 결국 한 건 했다.

전반적으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스코틀랜드 리그가 K리그에 비해 기술적, 체력적 수준이 월등히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피지컬적인 면을 보완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움직임을 몸에 완전히 체득한 것이 큰 성과. 앞으로도 향후 몇 년 간은 김정우, 이용래 등과 함께 대표 팀 중원을 확실히 책임져 줄 듯 했으나 두 선수는 기량 저하가 오며 국대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2010/11 시즌: 35경기 5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6 18 8 3 3
스코티시 컵 4 4 0 1 0
스코티시 리그 컵 3 2 1 0 0
챔피언스리그 예선 2 1 1 1 0
합계 35 25 10 5 3

4.3. 2011-12 시즌

2011년 7월 24일 개막전, 하이버니언을 상대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MOM 선정. 8월 7일 두 번째 경기에서도 MOM에 선정되었고, 8월 14일의 세 번째 경기에서는 벌써 두 번째 골을 득점하였다. 근 2년간의 셀틱에서의 36경기 동안 리그 세 골, 컵 한 골을 넣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절정의 페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부터 한 달간 클럽에서 거의 매 경기 풀타임 출전하고 국대에도 매 경기 불려오면서 한 달에 무려 9경기를 출전하면서 혹사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염려에도 9월 11일 마더웰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다. 지쳐 보인다는 말도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논스톱 중거리포로 3호 골을 터뜨리는 모습을 봤을 때 확실히 물이 올라있는 상태. 셀틱서 1년 반 동안 넣었던 골들을 이번시즌 5경기 만에 다 넣었다.

9월 18일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도 역시 선발 출장한다, 역시 풀타임,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한다. 하지만 팀은 4-2로 패배했다. 참고로 근 2달째 UEFA 유로파 리그 국대 경기, 리그 경기 전부 풀타임으로 뛰며 혹사당하고 있다. 그리고 컵 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부상 방지 차원에서 컵 대회는 쉬었다. 하지만 주말 리그 경기에는 역시나 선발로 출전했고, 어시스트도 하나 올렸다.

그 다음 주중의 유로파 경기에도 역시나 선발로 출전하였고, 페널티 킥을 집어넣으며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맡길 생각이 있다고 감독이 인터뷰를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모양이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는 부상 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중앙 미드필더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출전 시간이 조금 줄어들었다. 그래도 리그 우승을 거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2011/12 시즌: 42경기 7골 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 21 9 6 6
스코티시 컵 2 2 0 0 0
스코티시 리그 컵 3 1 2 0 0
유로파 리그 7 7 0 1 0
합계 42 31 11 7 6

5. 스완지 시티 AFC

파일:21x9-ki-06-bur-hjpg-a75227d68b0.jpg
2012-2018
통산 163경기 12골 10도움
2012년 7월 5일 프리미어 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한국인이 입단한다는 소식이 떴다. 오래전부터 이적설이 떠돌았던 기성용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김보경을 비롯한 영입선수로 지목된 다른 선수들은 자신들은 아니며 기성용이 그 선수가 아니겠느냐 라고 말했으나 정작 기성용 본인이 해당선수는 자신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결국 박지성이 입단해버렸는데 기자들이 기성용도 가는 거 아니냐는 떡밥을 던지더니만 퀸즈 파크의 마크 휴즈 감독이 기성용 영입할 것이라고 인터뷰하면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될 전망이 나왔다.

그런데 이 타이밍에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축구가 상당한 선전으로 동메달을 따면서 군 면제를 획득했다. 본인의 실력도 마음껏 뽐내서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리고 8월 21일 프리미어 리그 스완지 시티와 이적료 $6M이 협상되었으며 주급협상단계에 돌입했다는 공식 보도가 떴다. 스완지 시티는 개막전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5대0으로 이긴 웨일즈 팀이며, 2012년 현재 덴마크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한 가지 특기할 점으로 이전 감독은 2012년 6월 신임 리버풀 FC 감독으로 취임한 브렌던 로저스인데,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스페인으로 축구유학을 간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때문에 2010년부터 2년간 스완지 시티 감독을 맡으면서 패스와 점유율을 중시하는 FC 바르셀로나 스타일을 팀에 접목시켰고, '스완셀로나'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영국에서 보기 드문 패싱축구를 팀 컬러로 갖춘 팀이다 그러니까 전임 감독이 바르샤 스타일을 심어놓고, 현 감독은 바르샤 원조 드림팀 플레이메이커 출신이다.

파일:naver_com_20161214_224307.jpg
8월 2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으로 스완지 시티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한다.[6]

5.1. 2012-13 시즌

파일:9c494a90ad1bd332c27bf6511bc53df1.jpg

스완지 시티에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적 이후 대다수의 경기를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교체로도 꼭 한 번씩 얼굴을 보이는 등 실질적인 스완지 시티의 베스트 11중 하나다.

이적 이후 시즌 초반에는 EPL 선수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아시아 출신으로써는 원체 우월했던 피지컬 덕분에 몸싸움이 심한 EPL 에서 밀리지 않는 등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포지션상의 문제와 팀 전술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다소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 주로 수행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자니 발이 느리고 활동량이 높지 못해서 수비가담 부분에서 자주 아쉬운 부분을 노출하고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자니 장기인 길고 깊숙하게 찔러주는 롱패스는 짧은 패스 위주로 티키타카식 축구를 구사하는 팀 스타일상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현실, 프리킥 같은 경우엔 데 구즈만에 이은 팀 내 두 번째 입지이며 코너킥은 주로 기성용이 전담해서 차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계륵이다.

높은 패스 성공률로 주목받고 있으나 기성용의 절반도 안 되는 몸값으로 이적해온 미겔 미추가 그야말로 미친 듯한 활약을 하고 있는지라 비교도 좀 받는 편이다. 중앙 미드필더로써 활용될 때 그래도 제일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가담에 대한 부분을 지워주는 편이 스완지 시티의 팀 컬러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기성용을 활용하는데 아무래도 좀 더 다양한 공격옵션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판단 하에 요새는 이전보다 좀 더 전진한 위치에서 공격적인 롤을 더 수행하고 있는데 후반기 접어들면서 어시스트 세 개를 적립하는 등 이전에 비해 확실히 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양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지녔지만 느린 발과 낮은 활동량으로 이전에 필드 위를 미친 듯이 뛰어다녔던 박지성의 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다소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애초에 둘이 주어진 롤 자체가 다르고 아직까지 성장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만한 부분. 어찌됐건 팀 내에서 자신만의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는 것 자체는 고무적인 사실. 이후의 활약상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풋볼 리그 컵 2012-2013 결승전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67분을 뛰어 팀 우승에 공헌하였다. 경기가 워낙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크게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데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카메라가 변경되는 일이 있었다.#

2012/13시즌: 38경기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9 20 9 0 2
FA컵 2 1 1 0 1
EFL컵 7 6 1 0 0
합계 38 27 11 0 3

5.2. 2013-14 시즌

시즌을 앞두고 08년도 서울에서 달던 등번호 17번으로 변경했다.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팀에서는 존조 쉘비를 필두로 중앙 미드필더를 줄줄이 영입했고 시즌 초부터 5경기 동안 기성용은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여기까지면 잉글리쉬를 선호하고 싶은 팀컬러에 의한 주전 경쟁으로 여기겠지만 뜬금없이 선더랜드로 임대 이적설이 떴다. 이에 대한 후속 기사들이 주전 경쟁도 주전 경쟁이지만 지난 시즌 말미부터 라우드럽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나오고 있다. 라우드럽 감독과 전술 외적인 일로도 갈등을 빚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

지난 시즌 말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수석코치의 인터뷰가 있었고 감독이 중간에 휴가를 주는 등 나름대로 기성용을 배려했던 것, 100억이 넘는 이적료를 고려하면 13~14 시즌을 앞두고 대거 영입된 미드필더 진은 원래 구상에 있었다기보다는 기성용이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키자 감독이 아예 기성용을 내치기로 마음먹고 대체 자를 구하기 위해 시행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7]

본인 역시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며 선더랜드로의 이적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선덜랜드로의 1년 임대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후 스완지 시티의 흐름을 간략히 기술하자면, 기성용이 임대 간 선더랜드에서 맹활약 할 동안 스완지는 그의 대체자로 영입한 존조 셸비나 호세 카나스 등이 모두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성적이 수직 하락하게 되고, 결국 강등 권과 2점차로 좁혀지자 정작 라우드럽 감독 본인이 시즌 중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 되어버린다.[8] 결국 시즌 후에 구단과 게리 몽크 후임 감독이 기성용을 설득하여 14-15 시즌부터는 다시 팀에 합류시킨다.

2013/14 시즌: 3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 0 1 0 0
유로파 리그 예선 2 0 2 0 0
합계 3 0 3 0 0

5.3. 선덜랜드 AFC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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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내게 기회를 줬고 나는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아마, 모든 선수들은 빅 클럽에 가기를 원하겠지만 내게 빅 클럽이란 나를 원하는 팀이다."
- 기성용. 2014년 3월 7일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 와의 인터뷰 중.
통산 35경기 4골 2도움

위와 같은 이유로 기성용은 선더랜드로 임대 이적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이적 시장이 마감된 이후 펼쳐진 아스날 전에서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기성용은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평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여담으로 이 날 프리킥 상황에서 몸 개그를 작렬했는데 이 덕분에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 주었다. 하지만 기성용을 강력하게 원해서 임대로 데려온 디 카니오 감독이 시즌 5라운드 만에 경질 당하면서 다시 입지가 위태해지는 듯 했으나 경질 후 리버풀전에도 주전으로 뛰었다. 여전히 안정적으로 패스를 건네주고, 롱패스는 날카롭고,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리버풀 키퍼가 처낸 게 날름 주워 먹히며 추격 골로 이어지는 등 좋은 모습도 보였다. 이를 악물고 뛰는지 예전보다 거의 두 배나 태클 횟수가 늘어났고 필사적으로 뛰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열심히 하려고 해도 선천적인 순발력과 헤딩 능력의 부재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점은 여전하다.

시즌 1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는 골이 될 뻔한 찬스를 아깝게 놓치며 시즌 첫 골을 넣을 기회를 놓쳤으나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한 경기에서의 수치지만 기성용이 선더랜드에서의 태클 횟수가 거의 두 배로 늘었다고 한다.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그 싫어하던 헤딩도 경합이 아닌 프리 상태로는 시도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13년 12월 18일, 캐피탈 원 컵 8강전에서 추가시간 첼시를 상대로 데뷔 골이자 결승골을 때려 넣었다!# 2013년 12월 27일(한국시각),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골키퍼 하워드의 땅볼 골킥을 낚아채 골키퍼를 제치다가 다리에 걸려 골키퍼를 퇴장시키는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차 넣으며 이 경기의 결승골이자 한국인 최초 EPL 페널티킥이자 데뷔 골을 작렬시켰다.

2013년 패스성공률이 유럽 2위라고 한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패스성공률은 EPL 1위였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전진패스나 킬 패스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져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선더랜드에서 포옛감독의 확고한 신임을 받고 매 경기 주전으로 출장하는 중이다. 경기력 또한 상당해서 현지 선더랜드 팬들에게 기성용의 지지도는 상당하다고 한다.# 현재 답답한 선더랜드 선수들 중에서도 골키퍼 마노네와 함께 유난히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선더랜드 팬들은 당연히 완전이적을 바라고 있고 스완지시티 팬들은 빨리 돌아오라고 하는 분위기. SNS 파동 이후 자칫 훅 갈 뻔했는데 좋은 타이밍에 결혼해서 절치부심의 계기로 삼은 듯이 보인다. 실력이 늘었다.

2014년 1월 12일 풀럼과의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어시를 작렬, 선더랜드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 이런 활약상으로 EPL 베스트 11에까지 선정되었고 이렇게 선전하는 모습이 이어지자 안티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완지 시티에서 이제 1월말로 임대기간 끝났으니 복귀하라고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선덜랜드 측은 1월말이 아니라 15일로 임대기간 정해진 게 끝났다고 주장하며 올 시즌까지 기성용을 계속 임대하여 쓰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1월 16일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다시 원 소속팀으로 부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기회를 놓쳤고 기성용은 선더랜드서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1월말로 스완지시티로 기성용이 복귀해야 한다는 젠킨스 구단주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렇게 양 측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선더랜드 지역지인 선더랜드 에코도 1월 16일 "기성용의 조기복귀 신청기간은 이미 지났다. 기성용은 여름까지 선더랜드에 남는다."며 포옛 감독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거기에 스완지 구단주와 달리 라우드럽 감독은 선덜랜드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리그컵 준결승에도 오른 현 상황서 주전으로 뛰기 힘든 스완지로 돌아와봤자 선수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며 임대 복귀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라우드럽은 그냥 사이가 안 좋은 선수를 다시 불러들여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이번시즌 선덜랜드서 스완지로 돌아갈 일은 없게 되었다. 한편 기영옥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과 라우드럽 감독과의 관계가 나쁘다는 것을 밝혀 사실상 스완지에서의 커리어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월 5일 라우드럽이 스완지 감독직에서 해임되고, 기성용은 다음시즌에 선더랜드에 잔류할지 모르겠다는 의사를 밝혀 다시 스완지로 복귀할 가능성도 없진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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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맨유 원정전인 리그 컵 2차전에서 1도움을 기록, 팀이 1-2로 졌어도 골득실이 같아 경기가 계속 진행하게 만들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로 나와 골을 성공하며 승부차기 2-1 승리로 선더랜드를 리그 컵 결승에 진출시키며 평점 8점이라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리그컵 결승 예고편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리그컵 결승에서 맨시티에게 3-1로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었다.

3월 27일 리그 29차전 리버풀 원정에서 2개월 15일만에 골을 기록하며 리그 3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하며 여전히 리그 18위 강등 권에 처해있다.#

이러는 도중 부상을 입어 2주간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최종전이 스완지전이라 출전이 불가능해 사실상 시즌아웃을 당했다. 국내 축구팬들은 월드컵까지 잘 쉬고 오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그리고 강등이 유력했던 선더랜드는 귀신같이 강팀을 때려잡으면서[9] 잔류가 상당히 유력해졌고 따라서 기성용은 월드컵 종료 후 선택할 경우가 좀 늘어났다. 선더랜드로 완전이적하거나, 스완지로 복귀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여러방법이 있다. 다만 게리 몽크 스완지 신임 감독이 인터뷰 때 마다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며 잔류시키겠다고 강하게 천명한 만큼[10] 아마 14/15 시즌은 스완지 시티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보인다.

시즌 후 13-14 EPL 파워랭킹 TOP 100 중 79위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스완지 시티에 잔류할 것을 선언했다.

2013/14 시즌: 35경기 4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7 25 2 3 1
FA컵 2 2 0 0 0
EFL컵 6 5 1 1 1
합계 35 32 3 4 2

5.4.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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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

당초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자신을 중용한다는 게리 몽크 감독을 믿고 시즌 개막 전 스완지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완지 시티로 복귀한 뒤 개막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아시아인 최초 EPL 개막전 시즌 1호 골을 터트렸다!.# 참고로 이날은 루이 판 할의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이었는데 기성용이 제대로 초를 쳤다. 게다가 맨유에게는 무려 42년 만에 리그 홈 개막 경기 패배였으며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로 처음으로 스완지 시티에게 패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연이어 있던 경기였기에... 맨유 역사에 길이 남는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준 셈.[11] MOM은 1골 1도움의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돌아갔지만 기성용 본인에게나 스완지에게나 의미 깊은 골이 되겠다. 그리고 골을 터뜨린 것 때문인지 EPL 선수 랭킹 14위에 랭크되는 쾌거를 올렸다.#[12][13]

4R 첼시전에서 첼시는 스완지와 마찬가지로 개막 3연승 중이었다. 전반전에는 기성용으로부터 이어지는 패스플레이와 존 테리의 실책으로 인한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나갔으나 후반전에 디에고 코스타가 헤트트릭을 작렬하며 아쉽게도 4-2로 역전패했다.

이후 치러진 여러 경기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매주 경기마다 풀타임 출전하고 있다.

12월 2일 QPR과의 14R 홈경기에서는 평소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기성용은 결국 후반 33분 좌측면에서 공간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슈팅을 했는데, 이것이 골대를 맞고 그물로 빨려들어가 시즌 2호골을 넣었다.# 이후 잭 브리턴이 빠지고 존조 셸비가 교체로 투입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내려가 팀의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내어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성용은 공을 잡은 횟수가 80회에 달했으며, 패스 성공률도 90%였다. 수비에서는 태클 하나 없었음에도 가로채기 4회와 걷어내기 8회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칙도 단 1회에 불과했다. 이 경기의 MOM이나 다름없다.

12월 21일 헐시티와의 17R 경기에서 골을 넣었는데, 전반 15분 존조 셸비가 찬 중거리 슛이 기성용의 몸통에 맞고 들어갔다. 리그 3호골.#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득점 뿐만 아니라 과감한 태클로 상대 공격수들의 공격을 저지했고, 높은 제공권으로 헤딩볼을 수차례 따냈다. 후반전에는 공격 가담도 빛났다. 그렇게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평점 9.1점으로 MOM에 선정되었다.

1월 3일에 있었던 20R QPR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팀에서 가장 우월한 패스성공률을 자랑하다가,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드리블 하다가 윌프리드 보니에게 볼을 연결한 것을 보니가 환상적인 턴 이후 골로 연결시키면서 기성용은 시즌 1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날 활약으로 EPL 랭킹 전체 미드필더 순위도 끌어 올렸다. 지난 라운드 전체 미드필더 랭킹이 21위였는데, 이번 경기 후 18위를 차지했다. 

그 후 아시안컵에 차출되었다.

아시안컵이 끝난 후 복귀, 2월 8일 24R 선덜랜드 AFC와의 경기에서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뛰었다. 무서운 건 그러면서 스완지에서 말그대로 원맨쇼를 했다는 것. 처음 호흡을 맞추는 잭 코크와도 나쁘지 않은 호흡을 보였다. 공격적에도 적극 가담했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지만, 전반전 막판에는 골을 넣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지친 기색이 없었고,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공격과 수비에 기여했다. 좌우는 물론 팀의 수비에 깊숙이 내려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적극적인 문전 침투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결국 후반 21분 상대 골문 앞으로 침투해 카일 노튼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동점골을 기록했다.[14]#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기성용은 자신이 왜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지 증명했던 경기였다.

2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0분, 기성용은 존조 셀비의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뛰어들면서 왼발로 돌려 세워 골망을 열었다. 쇄도 타이밍도 적절했고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게 방향만 바꾸는 센스 있는 슈팅 모두 좋았다.#[15] 기성용은 후반에도 존조 셸비와 멋진 호흡을 선보이면서 후반 27분에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중앙 쪽에 있던 존 조 셸비에게 낮고 빠르게 패스했고, 이를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역전 골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16] 여기에 이날 득점으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17]

3월 5일 28R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침투하면서 닐 테일러의 로빙 패스를 받은 뒤, 휴고 요리스의 다리 사이를 뚫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리그 6호 골을 달성하며 박지성의 기록을 경신하고 한국인 EPL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날 득점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점인 정확한 패스와 공수 조율을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18]


4월 3일까지 기준으로 기성용은 2014-15 시즌에 2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4.6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 포인트는 0.27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스완지의 EPL 30경기 중 6경기나 MOM으로 선정되면서, 우카시 파비안스키 등을 제치고 스완지 선수 중 최다 MOM에 선정되어 있다!!

4월 4일 31라운드 헐시티 전에서 전반 18분에 셸비의 중거리 슈팅을 헐시티의 골키퍼 맥그레고어가 쳐내자 문전에서 리바운드 후 볼을 밀어 넣어인자기급 위치선정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시즌 7호 골로 카가와 신지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인 EPL 한 시즌 최다 골을 갈아치웠다.# 이 외에 이날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은 92.3%를 기록했고, 볼터치는 86차례로 팀내에서 가장 높았다. 평점도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7.66점으로 고미스와 시구르드손에 이어 팀 내 3위. 팀은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5월 3일 35R 스토크 시티 전에서는 선발로 안 나왔는데, 스토크시티의 피지컬 축구에 스완지가 고전하는 모습을 면치못하자 후반 34분 다이어를 대신해 교체로 출전하였다. 기성용이 투입되면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으며, 이뿐만 아니라 후반 45분 존조 셸비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내준 볼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인 EPL 최다골 기록을 새로 갱신했다. #

하지만 그 이후 무릎 수술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덤으로 월드컵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즌을 마친 후 EPL 선수 랭킹 32위, # EPL 중앙 미드필더 6위, # EPL 전체 미드필더 18위, # EPL 활동량 11위, # EPL 패스성공률 6위, # 스완지 팬들이 뽑은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날에서 미드필더 강화를 목적으로 기성용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빅클럽이 국내선수를 노린다는 소식에 흥분하면서도 박주영의 전례 때문인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듯. 하지만 EPL에서 검증되지 않았던 박주영과 달리 기성용은 지난 세 시즌동안 충분히 리그 톱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써 본인의 진가를 보여왔다는 차이점이 있다. 설레발은 좋지 않지만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

2014/15 시즌: 34경기 8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3 30 3 8 1
FA컵 - - - - -
EFL컵 1 0 1 0 0
합계 34 30 4 8 1

5.5. 2015-16 시즌

1라운드 첼시전에서 괜찮은 몸상태임을 보여주었지만, 전반 41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아웃. 모든 팬들과 스완지 선수들이 기성용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시즌 시작 전 아르투로 비달안드레아 피를로를 떠나보낸 유벤투스 FC가 영입을 위해 접근했지만 스완지가 요구한 이적료를 맞춰주지 못하면서 협상이 불발되었다고 한다.기사 본인은 한번 뛰어보고 싶은 클럽이였기에 아쉬웠지만 스완지에 남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혼다 케이스케가 같은 리그의 AC밀란에서 인종차별적인 시선을 받으면서 좋지 못한 대우를 받은 선례가 있어서 차라리 잔류 해서 다행이라는 여론도 있다.[19] 근데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본인은 유벤투스가 진짜로 자신을 열렬히 원했다면 더 높은 이적료도 맞춰줬을 거라면서 자신의 기량이 아직 유벤투스에 갈 실력은 아니라며 겸손해한다.[20]

이후 4부리그 팀인 요크 시티 FC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한 뒤 4라운드 맨유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 55분경 투입되어 37분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스완지의 게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 투입과 함께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으로 전환하고 기성용을 다이아몬드 오른쪽 꼭지점에 배치하였는데 이 전략이 상당히 주효했다. 맨유의 강력한 중원라인에 어느 정도 대등하게 맞서면서 아이유, 고미스 등의 공격진이 보다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게 해주면서 복귀전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이후 리그에서 이전과 다름없이 주전으로 출전하며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15-16 시즌 들어 팀 전체가 지난 시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팀의 에이스로 손꼽히던 길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본인마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보도와 팬들의 여론은 기성용이 고통받고 있다는 쪽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기성용 본인 역시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줬던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경기력이 한참 비판의 대상이던 시절의 문제점이던 전진 패스 비율이 낮고 백패스와 횡패스의 비율이 늘어나는 모습. 물론 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지난 시즌만큼의 폼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지라도 올 시즌의 전체적인 경기력에는 팬들도 그다지 만족감을 못 느끼고 있다. 물론 몽크 감독의 경질 이전까지 기성용은 비교적으로 수비적인 위치에 포진되어 공격에 적극적인 가담보다는 수비적인 역할과 후방 빌드업에 큰 중점을 둔 자리라 그런 패스가 많이 나온 걸수도 있지만...

17라운드 웨스트 햄 전에서는 비교적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15분쯤에 기성용의 2대 1 패스 후 파포스트를 향한 멋진 슈팅이 명백히 상대 수비수의 손에 맞았으나 심판이 PK를 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18라운드 웨스트브롬 전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앙헬 랑헬의 오버래핑에 이은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볼 처리가 완전히 되지 못했고, 공격에 가담했던 기성용이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문전으로 쇄도해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22라운드 왓포드 전에서 윌리엄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 하며 리그 첫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몽크 감독 경질 이후, 커티스 감독대행과 귀돌린 신임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중용 받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각) 리그 23라운드 웨스트 브룸위치 알비온 전에서 안면 충돌이 일어나며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은 듯 보이고, 산소호흡기를 달고 그라운드에서 실려나가는등 상당히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보였으나, 스완지 시티 트위터에서 가벼운 뇌진탕이라고 확인.# 경기 후 귀돌린 감독 말에 의하면 병원에도 가지 않았고 대화도 무리없이 가능하다고 한다. 빠르게 회복될 시 3일 후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도 출전 가능하나 귀돌린 감독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전은 쉬게 되었다.

최근에는 경기에 결장하는 수가 점점 늘고 있어 주전경쟁에서 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적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를 보고 국뽕들은 감독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욕하고 있는데 근거가 전혀없는 말이고 냉정히 말하면 기존 팀의 베테랑인 레온 브리턴과 특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영입 된 르로이 페르에게 실력과 전술적인 면에서 백업 자원으로 밀렸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또한 귀돌린 감독은 세리에 시절부터 수비 축구를 선호하였고 전부터 수비 능력이 약점이라고 지적받은 기성용같은 타입의 선수를 선호하지 않을만한 전술을 가진 감독이기도 하다.

다만 영국 언론에 따르면 팀 내에서 경기당 통계 기록은 팀 내 1위라고 한다.[21]

31R 경기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아스톤 빌라의 저항이 거셌고 스완지 홈인지 아스톤 빌라의 홈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으나 구잔의 실수로 인한 페데리코 페르난데즈의 데뷔골로 1:0으로 힘들게 이겨내었다. 여담으로, 귀돌린 감독이 병원에 입원했던 사이 커티스가 대신 치렀던 아스날, 노리치, 본머스 경기와 귀돌린이 직접 지휘했던 경기들과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어 귀돌린의 전술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솟구치고 있는 실정이다.

리그 37R 웨스트햄전에서 선발로 나오더니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하여 스완지 에이스로의 컴백을 알렸다. 팀의 재미있는 축구는 덤. 모든 언론에서 평점 8점 이상을 받으면서 MOM급 활약임을 인정받았다.#

5월 10일 스완지 시티가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서 기성용은 휴가를 얻어 귀국하며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유럽 원정(스페인, 체코) A매치 2경기도 출전 여부 조율 중에 있다.기사 결국 A매치 2경기를 치르고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정해졌다.기사[22]

귀돌린의 연임이 결정나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별다른 이적설이 없는 상황.

2016년 7월 스토크시티에서 기성용에 대한 약 105억원의 이적제안을 스완지 시티에 보냈으나 스완지 시티 측에서 거절한 것을 보면 다음 시즌 귀돌린 감독의 계획에 포함돼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난 시즌 뇌진탕 부상 이후 컨디션 난조와 자잘한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많았고 당장 지지않는 축구를 통해 강등권 탈출이 목표인 귀돌린 감독에게 있어서 부상으로 컨티션이 좋지 않고 수비력은 떨어지나 빌드업에 능한 선수보다는 빌드업 능력은 부족해도 좀 더 수비적인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귀돌린 감독이 우디세네에서 돌풍을 일으켰을 때 선호했던 스타일의 축구는 기성용과 같은 후방 플레이메이커를 통한 빌드업이 중요시 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강등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전술을 펼칠 기회를 잡은 귀돌린 감독이 기성용을 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5/16 시즌: 31경기 2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9 22 7 2 1
FA컵 - - - - -
EFL컵 2 2 0 0 1
합계 31 24 7 2 2

5.6. 2016-17 시즌

입지가 좁아져 제한된 출전 기회를 받고 있으며, 그나마 출전해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귀돌린 감독과의 관계도 좋아보이지 않으며 결국 사우스햄튼전 교체아웃 후 감독의 악수를 거부했다. 그리고 리버풀과의 경기[23]에서 교체로 출전하였으나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24]

폼이 안 좋은 것도 안 좋지만 무엇보다 뛸 의지가 없는 듯 상당히 몸을 사리며 경기를 치렀다는 점은 이래저래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을 듯.

그리고 귀돌린은 경질되었다. 브래들리 체제에서 중용받을지는 두고봐야한다. 귀돌린 경질 이후 카타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기대해볼만 하다.

브래들리 감독 부임 이후 확실히 주전자리를 잡았다. 아스날전 왓포드전 등에서 팀내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고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평균 이상의 활약을 했으나 팀은 졌고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패배는 물론이고 2번째 실점에 직접적인 관여를 했고 전반전 3개의 실점 모두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듯 했지만 사실상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그렇지 기성용만의 잘못이라 보기어렵다. 포그바가 잘한것이고 잘못이있다면 이브라히모비치의 첫 득점 때는 대인 마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25] 후반에는 팀과 함께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에 비해 엄청난 수비기여와 태클과 인터셉트의 성공률은 엄청났으며 적재적소 공격의 활로를 여는 패스를 제공하는 등 전반전과 달리 수준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했다, 기성용은 이날 팀내 2위 평점을 받았다.

이후 에버튼전에 부상이 있음에도 자진해서 경기를 나섰지만 부상이 악화되어 이후 약 6경기를 쉬었다.

브래들리가 경질된 후 클레멘트가 부임하였다. 그리고 시즌 중, 중국 슈퍼 리그에서 200억 이상 연봉을 제시하며 스카우트 제의가 왔지만 기성용은 거절했다.

맨유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홈 애버튼전 좋은 활약으로 후스코어드닷컴에게 평점 7점을 받으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선덜랜드전 카일 노턴의 골을 도와 후스코어드닷컴에게 평점 7점을 받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38라운드 웨스트브롬과의 경기를 끝으로 16-17 프리미어 리그는 종료. 스완지도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리그기록은 24경기출전 11경기 교체로 0골 1도움 1공격 포인트로 부진했다. 계약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아서 재계약을 하기위해선 내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 시즌 종료 이후의 포포투 싱가포르판이 선정한 2017 아시아 축구선수 50인중에서 10위에 선정되었다.[26][27]

2016/17 시즌: 25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3 13 10 0 1
FA컵 1 1 0 0 0
EFL컵 1 1 0 0 0
합계 25 15 10 0 1

5.7. 2017-18 시즌

파일:Ki-Sung-Yueng 1819.jpg

8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르로이 페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무릎 부상 이후 시즌 첫 출전이다. 이날 기성용은 4-3-1-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 중 우측에 자리했다. 차분하게 공을 만지며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후반 34분 중앙 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뒤 아론 무이를 드리블로 따돌린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허더즈필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스완지 홈 팬들의 탄성이 크게 울렸다. 후반 36분에도 공격 전개 상황에서 빠르게 전방으로 침투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원에서 특정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폭 넓게 움직였다. 중앙과 좌측으로도 이동하며 공을 받아주고 빌드업 과정에서 센터백 라인과 긴밀하게 움직였다. 후반 40분 최전방 영역까지 전방 압박을 하러 올라가는 등 활기차게 움직였다. 피지컬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후반 41분에는 중원에서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차단되었으나 빠르게 후진해 커버했다. 스완지는 2 : 0 승리를 가져가고 기성용은 괜찮은 복귀전을 가졌다.

현재 컵 대회였던 맨유전부터 15라운드 스토크시티전 까지 A매치 기간 후 교체 출전을 제외하고 선발 출전 중이며, 첼시전 전진 패스 비율이 72%를 기록하였다. 중요한 키 패스와 안정적인 볼소유 그리고 수비력도 많이 올라와있으며 현재 스완지 시티에서 파비안스키와 더불어 기복없이 활약 하는 중이다. 지금 스완지 시티에서의 위상은 언터쳐블이라고 볼 수있다. 특히 스완지시티의 계속된 부진에 승부욕이 많이 상승되었다. 13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아이브와 거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영상

16R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선발 출전하였고 공격적인 위치에서 질 좋은 패스와 태클을 보여줬으며, 코너킥과 프리킥이 상당히 날카로워졌다. 후반 36분 기성용의 날카로운 코너킥에서 이어진 혼전상황, 보니가 강력한 슛으로 골을 넣으며 스완지의 연패 행진을 끊고 승리를 이끌게 된다. 평점은 7.8점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와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일단 강등권 탈출에 집중을 한다고 전했다. 아마 스완지가 강등이 된다면 타 구단으로 이적을 하지 않을까 싶다. 한편, 훈련 도중 다리부상을 당했다. 복귀는 1월 초 쯤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월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오랜만에 선발 출전, 풀타임으로 6번 자리에서 큰 실수없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과 후방에서의 볼 배급으로 공격전개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 팀은 아쉽게도 1-1 무승부. 지역매체에서 파비안스키와 알피 모슨과함께 7점으로 최고평점을 받았다.

1월 23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면서 총 45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패스 정확도는 96.6%에 달했다. 2번의 클리어링과 5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수준급의 활약을 펼쳤다. 팀은 오랜만에 1 : 0 승리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7.2점을 받았다. 이 날까지 현재 EPL통산 153경기 출전중이다. 박지성이 기록한 최다출장 기록인 154경기를 1경기 앞두고 있다.

FA컵 32강전 노츠 카운티전에서 전반 31분 산체스의 부상으로 교체출전했다. 그리고 45분 흘러나온 공을 박스 안쪽 까지 드리블하였고 옆에 있던 나르싱한테 좋은 패스로 연결하여 나르싱이 골을 넣었다!!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게되었다. 영상 기성용을 향해 현지팬들이 기성용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아쉽게도 팀은 후반전 60분대에 실점하여 재경기를 갖게되었다.

아스널전에 출전함으로써 박지성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최다 출장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스완지는 3:1승리

레스터전에서는 EPL 최다 한국선수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 경기에서 뛰어난 가로채기 그리고 향상된 킥력으로 후반 52분 코너킥으로 페르난데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1호 도움이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영상 팀은 1:1무승부 평점은 7.3점을 기록하였다.

FA컵 32강전 노츠 카운티 재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하였다. 다이어에게 킬패스를 찔러줬고 이어진 공격과정에서 라우틀리지가 팀의 6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팀은 8:1승리 16강전에서 셰필드 웬즈데이와 맞붙게 되었다.

27라운드 번리 FC와의 홈경기에서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하였고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15분 프리킥 찬스에서 깔아차는 슈팅으로 스완지 첫 유효슈팅을 만들었으며, 그 이후 후반 36분 카일 노턴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바로 바깥에서 낮고 빠르게 깔리는 중거리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영상 이 골은 무려 645일만에 나온 기성용의 리그 득점. 여기에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덤이다. 또한 후반 43분경에 하프라인에서 드리블로 치고 나가 타미 아브라함에게 킬패스를 하였지만 골로 성공되진 않았다. 그리고 경기가 스완지의 1:0 승리로 끝나며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스완지는 컵 대회 포함 최근 9경기에서 무패 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양 팀 최고 평점인 7.9점을 받았다. 그리고 MOM 에 선정되었다.


FA컵 16강 셰필드 웬즈데이전에 선발로 출전하였다. 결과는 0:0 무승부 스완지는 64강, 32강전에 이어 16강전도 재경기를 갖게 되었다.

여름 이적시장에 FA가 되는 기성용에게 AC밀란이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

28라운드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전에 기성용은 선발출장해 활동량 팀내 3위를 기록했고, 위협적인 중거리 슛도 시도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전반전 초반 수비수의 실책으로 PK골을 허용한 후 후반전에 전술을 극단적으로 4-2-4로 바꾸면서 수비력이 극심하게 떨어져 4-1로 패했고 10경기 무패 행진이 끝나게 된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평점 6.1로 평균 5점인 스완지 내에서 보통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FA컵 16강전 재경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교체 아웃되었다.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였고, 팀은 2:0 승리 54년 만에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8강전 상대는 토트넘이다.

스완지 2월의 선수상 조던 아이유, 샘 클루카스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28]

29라운드 웨스트 햄전에 선발 출전하였다.[29] 전반 8분 중거리에서 왼발로 깔아찬 슛이 그대로 골로 성공되며 리그 2호골이자 시즌 네 번째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전반 32분에 코너킥을 올렸고 마이크 판데르호른이 그대로 골로 성공시키면서 시즌 세 번째 도움이자 시즌 다섯 번째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영상 패스와 드리블을 끊으면서 공수에 활로를 펴준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는 앤디 킹의 골과 조던 아이유의 PK골을 더하여 4:1 스완지는 승리하였고, 스완지의 2연승을 이끄는 동시에 리그 순위가 13위로 오르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최근 EPL 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또한 MOM에 선정되었다.[30] 손흥민과 함께 ESPN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이탈리아 언론인 칼치오24에서 기성용의 AC 밀란행이 거의 확정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

30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88분을 뛰었다. 크로스를 태클로 차단하고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1대1찬스를 만드는 등의 활약을 했다. 후반전에 지친 기색이 보일 정도로 뛰었고 88분에 톰 캐롤과 교체되었다. 스완지는 전반 10분 조던 아이유의 퇴장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80분 동안 뛰어난 수비 집중력과 허더즈 필드의 답이 없는 공격력[31]으로 1명 부족한 상태로 0:0으로 비겼다.

한편 AC 밀란 이적설에 대해 기성용 아버지 기영옥 씨는 AC 밀란 안 간다고 들었는데 깜짝 놀랐다는 의견을 표했다.기사 AC 밀란 측에서 기성용의 영입을 빨리 확정 짓길 원하고 기성용 측에서도 이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가디언이 선정한 EPL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10인의 한 명으로 기성용이 들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참조

파일:기성용 손흥민 fa컵.jpg
FA컵 8강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함께 선발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지만 토트넘의 압박으로 인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고 최저 평점을 받았다. 팀은 3-0패배.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을 하였지만 A매치를 포함해 일주일에 3경기를 뛰어서 그런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2-0패배.

32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고 후반 40분에 안드레 아이유와 교체하여 약 10분 동안 좋은 패스와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팀은 1-1 무승부.

3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스완지의 공격을 이끌며 여러 차례 슛팅 및 패스를 하였지만 후반에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 20분에 아브라함과 교체 아웃 당하였다. 팀은 1-1무승부.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기사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지만 얼마 전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가 풀 전력으로 나와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패스 개수 신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하는 가운데 기성용은 킬패스 몇 차례 정도만 보여 주고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20분에 교체 아웃 당했다. 팀은 5-0완패. 6경기 무승 중이다.

에버튼에서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리는 기성용을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확정은 아니지만 만약 가게된다면 에버튼에는 기성용과 좋은 시절을 함께 보낸 가 있고 같은 EPL소속이라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여섯개의 구단에서 노리는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35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 하여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4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먹힌 기성용과 함께 스완지가 첼시한테 일방적으로 압도 당했지만 전반 후반과 후반전에는 오히려 스완지가 첼시를 중원 싸움에서 압도하는등 경기가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컷팅 패스성공률 그리고 키패스 등에서 스완지 팀내 1위를 기록하는등의 활약을 보였지만 스완지 공격수의 결정력 부족 아자르캉테가 활약하는 첼시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팀은 1-0 패배.

강등권과의 승점차는 1점차 이므로 마지막 3경기에서 본머스와 강등권팀 2 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무조건 챙겨야 한다. 사우샘프턴 전에서 패배하면서, 스완지의 강등은 거의 확실시 되어 버렸고, 스완지가 강등을 피하려면 남은 1경기를 크게 이기고, 사우스햄튼이 맨체스터시티에게 대패하여 9점의 골득실을 매워야만한다.

결국 마지막 경기가 끝난뒤 스완지는 챔피언쉽 강등이 확정되었고, 스완지와의 계약이 끝난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 스완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올리며 이적을 확실히 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80514n06834

5월 15일자로 구단도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기성용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7/18 시즌: 32경기 2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5 21 4 2 2
FA컵 6 3 3 0 1
EFL컵 1 1 0 0 0
합계 32 25 7 2 3

6.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18-2020
통산 23경기 1도움
주장으로 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카잔의 기적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국가대표팀의 귀국길에 동행하지 않고 개인 사정을 이유로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좋은 소식을 기대했다. 그리고.....

파일:기성용뉴캐슬.png
2018년 6월 29일, 기성용이 뉴캐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속보가 올라오더니,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한국시간 30일 새벽) 기성용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 사진이 공개되었다. 2년 계약이며 스완지에서 함께 좋은 호흡을 선보였던 존조 셸비와 재회하게 되었다. 감독도 3선 플레이메이커를 즐겨 사용하는 라파엘 베니테스인지라 기성용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뉴캐슬의 4411 포메이션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예상되는 선수는 존조 셸비와 모하메드 디아메인데, 이 두 선수는 전 시즌 중후반부터 3선 붙박이 조합으로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진 패스와 공격 전개가 장점인 셸비의 게임 메이킹을 디아메가 많은 활동량으로 보좌하는 형태이다. 전 시즌 전반부에 스페인 유망주 미켈 메리노가 활약했지만 두 명에게 완전히 밀려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기성용의 지금 폼으로는 두 선수를 당장 밀어내는 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셸비는 불안정한 멘탈리티가 항상 약점이었고 디아메는 87년생이라 언제든 에이징커브가 올 수 있어서 주전경쟁 전망이 완전히 어렵다 할 정도는 아니다.

한편 뉴캐슬에 입단하며 뉴캐슬의 최대 라이벌이자 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몸담았던 과거 소속팀 선덜랜드 AFC와의 관계가 미묘해졌다. 하지만 기성용이 선덜랜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던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지금 선덜랜드는 챔피언십에서도 강등당해 리그 1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처지라서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32]

등번호 4번을 부여받았다.

프리시즌 중 휴가에서 복귀한 기성용은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존조 셸비와 교체되어 20분 가량을 뛰었다. 특기인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골을 만들어내는데 일조 하였다.

6.1. 2018-19 시즌

파일:yxvf.jpg
인터뷰에서도 드러났지만, 그동안 기성용은 클럽을 선택할 때 국가대표에서의 위치도 고려하는 선택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박주영의 영향도 필연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국가대표의 주장으로서 꾸준한 출장을 통해서 핏을 유지해야 국대에서도 그 폼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었다고 볼 수 있다.

허나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이후, 현재 기성용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30이다. 즉, 이제는 국가대표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좀 더 높은 레벨의 팀에 도전을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자유 계약이라는 이점을 살려서, 기성용은 베니테즈가 이끄는 뉴캐슬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이 선택이 도전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 현재 뉴캐슬은 쉘비, 디아메라는 팀 내 가장 안정적이라고 봐도 될 중앙 미드필더 듀오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딥라잉 플메로 플레이를 하는 쉘비의 입지는 단언코 압도적. 그럼에도 기성용은 과감히 도전을 하는 강수를 두었다. 국가대표 생활을 계속할 것이었으면 아마 이런 선택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기성용은 리그 1&2R 모두 벤치에 앉아있고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팬들은 기량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디아메보다 현재 미드필더진을 이끌고 있는 셸비와 함께 스완지시티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기성용을 선발로 쓰길 바라고 있다. 확실히 스완지시티에서 셸비와 같이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호흡을 맞추었을 때가 기성용의 커리어 하이 시즌인 것을 생각해본다면, 지금 벤치에 앉아있는 기성용을 바라보는 현지팬들의 시선은 안타까운 심정일듯 하다. 뉴캐슬 팬들의 외침, “디아메 대신 기성용 선발 써라”

8월 26일 리그 3R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뉴캐슬에서의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셸비가 경기 직전 경미한 부상을 당해 셸비의 대체자로 출전한 것. 뉴캐슬은 경기의 대부분 시간을 수비에만 치중하다 뒤늦게 리드를 빼앗기자 공격에 나서는 모습이었는데, 기성용은 떨어진 기동력과 부족한 활동량을 보이며 수비시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아직은 폼이 다소 내려와 있는 모습이다.

8월 29일 EFL컵 첫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이 별로 없었고 3대1로 패배하였다.

9월 2일 리그 4R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초반 10분을 제외하면 맨시티가 경기력을 압도 하는와중에 많은 패스 컷팅과 한차례의 키패스를 선보이며 평점 7점으로 팀내 4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프카와 골을 넣은 디안드레 예들린, 도움을 기록한 살로몬 론돈을 제외하면 팀내 1위이다. 저번 경기들 보다는 폼이 올라온게 보인다. 경기는 2:1패배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의 2차전 부상이 재발하였기 때문이다.

10월 27일 리그 10R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76분 교체로 오랜만에 출장했다.

11월 4일 리그 11R 왓퍼드와의 홈경기에 후반 6분 부상을 당한 셸비의 대체 선수로 교체 투입되었다. 60분경 2대1패스로 쇄도하다가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었고, 이것을 직접 처리했다. 박스안으로 밀고들어가는 뉴캐슬 선수들과 골키퍼의 사이 애매한 궤적으로 강하게 찼고 아요세 페레스가 적절한 위치에서 살짝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더로 골로 연결했다. 기성용의 뉴캐슬 1호 어시스트. 이 골은 결승골이 되었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이 골이 뉴캐슬의 이번시즌 리그 첫 승리라는 점이다. 여담으로 기성용 본인은 이 프리킥이 크로스가 아니라 슈팅이었다고 직접 말했다. 도움 영상 팀은 1-0으로 이기며 11경기만에 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11월 11일 리그 12R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하였다. 특히 살로몬 론돈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호베르트 케네지에게 보낸 중거리 패스는 환상적이었다. 론돈의 골 영상 또한, 안정적인 볼 키핑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전문 키커로서 정확한 킥력을 보여주고 롱패스 등의 경기 조율에 있어서 자신이 왜 선발로 나와야 하는지 보여준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본머스의 추격골 과정에서 보여 준 서툰 헤딩 경합은 아쉬웠다. 이 날 뉴캐슬은 론돈의 2골에 힙입어 2-1로 승리하였고, 2연승과 동시에 리그 14위까지 오르게 되었다.

11월 27일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을하였다. 빌드업 과정에서 중심을 맡아주고 전진 패스와 후방 패스를 적절히 활용하여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는 모습을 보였고 공격의 시작이 되었다. 이 날 뉴캐슬은 번리를 2-1로 잡아내며 리그 3연승과 리그 13위에 오르게 되었다.

현지팬들은 현재까지의 기성용의 활약에 찬사를 하며 뉴캐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기성용을 메인으로 경기를 조정했다는 글이 실렸다. 미드필더진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잡고 있다고 볼 수있다. 14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3:0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기성용 외에는 다들 자기 몫을 해내지 못했고 기성용이 패스를 떠먹여줘도 팀원들이 간수를 못하니 사실상 혼자서 축구한 셈이다. 해외 축구사이트에서 홀로 평점 7점을 받았다. 다른팀원들은 평균 4~5점으로 경기를 보지 않아도 기성용이 얼마나 외로운 경기를 했는지 알 수 있는 점수이다.

15R 에버튼과의 경기에서는 미드필더 롱스태프를 제외하고 기성용이 나왔다. 에버튼이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주어서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16R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는 18분에 무리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17R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론돈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18R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눈이 썩는 경기력 끝에 0:0으로 비겼다. 풀럼의 시즌 첫 클린시트를 허용했다. 19R에서는 명단에 제외되었다. 시즌 전반기를 보면 뉴캐슬이 승리한 경기에서는 모두 기성용이 기용됐었고 기성용이 아시안컵 때문에 차출이 되자 또다시 경기력은 폭망하고 있다. 덕분에 이적 당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뉴캐슬 팬들은 왜 손흥민은 아직 리그에서 뛰는데 기성용은 이렇게 일찍 차출됐냐는 불평을 하고 있는 중.

프리미어리그 20R부터 23R, FA컵 전경기까지는 대표팀 소집으로 제외되었고 24R부터 26R까지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 복귀해서는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최근 뉴캐슬의 기세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하지만 기존 주전이었던 션 롱스태프가 시즌아웃을 당하며 주전 복귀했다.

30R 에버튼 전 선발 복귀 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은 90분 추가시간 리치의 역전 골로 3:2 역전 승.

31R에서는 명단 제외.

32R 아스날 전 교체 되어 들어와 많은 가로채기와 중거리 슛팅을 보여주었다. 이 중거리 슈팅은 이 날 뉴캐슬이 찬 2개의 슈팅 중 하나였다. 팀은 2:0 패배

33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와 키패스 여러개와 탈압박등을 선보이며 무려 패스 성공률 100%라는 수치가 나왔다. 백패스도 있긴했지만 키패스와 전방 패스도 많았다는 점에서 훌륭한 수치이다. 또한 교체 아웃될때 홈팬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나왔고 팀은 기성용이 나온뒤 애매한 판정으로 선언된 PK실점을 허용하며 1:0 으로 패하며 홈 연승은 5번에서 끝나게 된다.

34R 레스터 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선 수비 후 역습에 치중한 뉴캐슬의 전술로 인해 볼이 중원을 거치는 빈도가 적어 공격적인 기여도는 높지 않았지만 성실한 움직임과 집중력을 보여줘 후반 80분 교체되기 전까지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5R 사우스햄튼 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아요세 페레즈 등 뉴캐슬 선수진 대부분의 컨디션이 좋은 상황 속에서 기성용도 훌륭하게 제 몫을 했다. 여러 차례 탈압박에 성공 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9분 낮게 깔아 찬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할 뻔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무산 되었다. 영상 후반전에는 사우스햄튼의 경기력이 살아나 고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풀타임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아요세 페레즈의 대활약으로 뉴캐슬은 홈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과 10점 차로 승점을 벌리면서 사실상 EPL 잔류를 확정했다. 앞으로의 성적 여하에 따라 중위권 도약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36R 브라이튼전에서는 교체 출전하였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37R 리버풀전에서는 좋은 코너킥을 차 동점골을 만들었다.

38R 풀럼전에서는 명단에 제외되었다.

2018/19 시즌: 19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8 14 4 0 1
FA컵 - - - - -
EFL컵 1 1 0 0 0
합계 19 15 4 0 1

6.2. 2019-20 시즌

파일:20200131-ki-sung-yueng-departs.jpg

시즌을 앞두고 라파엘 베니테스가 감독직에서 사임하고, 스티브 브루스가 신임 감독을 맡았다.

1R에서 명단제외되면서 또다시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되었다.

그러다 2R에서 드디어 선발출전을 하였다. 그러나, 브루스 감독의 선수 기용이 선수들에게 맞지 않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선수들이 단체로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뉴캐슬 팀 전체가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기성용은 74분 션 롱스태프와 교체되었다. 결과적으로 승격팀인 노리치에게 점유율과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티무 푸키에게 해트트릭을 내주고, 경기 막판 존조 셸비의 만회골로 3-1 패배를 거두었다.

3R 에서도 명단제외를 당했다.

EFL컵에서는 교체 명단에는 포함되었으나,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다.

4R, 5R에서도 교체 명단에는 포함되었으나,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다.

6R 브라이튼전 간만에 교체로 출전했으나 17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뉴캐슬이 토트넘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2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강등권 코앞에서 놀고 있는데도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스타일이 맞지 않는 것인지 그다지 팀 내 입지가 좋지 않다. 과거 수차례 스완지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전 시즌 베니테즈의 뉴캐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상황이다.

7R 레스터전에서 오랜만에 전반 막판 교체투입되며 45분 넘게 소화했다. 다만 이 교체가 뉴캐슬 퇴장으로 이루어진 거라 이미 대세가 기운데다가 다른 팀원들도 부진하면서 레스터의 일방적 공세가 이어져 볼터치를 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결국 팀은 5:0으로 대패했다.

8R에서는 결장했는데 팀이 맨유를 상대로 이기는 사고를 쳐버렸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 주전 경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겨울 이적 시장 때 좋은 오퍼가 올 가능성이 높은 것도 아니라서 안타까운 상황.

그 이후로 9라운드부터 16라운드까지 나오지 않다가 부상이후 21라운드까지 명단에 제외되었다.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않다가 FA컵 로치데일전 벤치명단에 들었고 무토가 부상을 당하자 브루스 감독은 무려 3개월 만에 기성용을 호출했다. 기성용은 뉴캐슬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가 공수 연결 고리 노릇을 했다. 그 이후로 후반전 45분에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위를 살짝 비켜 지나갔다. 아쉽게 이날은 1대1로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그 이후로 프리미어 리그 22R~24R, FA컵 재경기와 옥스포드전에도 벤치 명단에도 들지 않았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전형적인 잉글랜드 박투박 유형의 미드필더를 선호하기 때문에 현재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전부 부상을 당하거나 브루스 감독이 시즌 중반까지 순위를 반등시키지 못해 경질되지 않으면 주전 경쟁은 힘들어 보인다.

다만 지난 시즌에 뉴캐슬 중원에서 에이스 입지를 가져갔던 선수를 단순히 스타일 문제로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시키고 없는 선수 취급하는 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얇은 뉴캐슬 2선 라인의 백업 교체용으로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무토 요시노리를 선수가 훈련과 출전 문제를 들며 항의를 하자 바로 명단에서 빼고 몇 경기 동안 없는 선수 취급한 걸 보면 스티브 브루스 나름의 선수단 기강 잡기의 일환으로 보이지만 이유가 있다 해도 납득하기 힘든 처사인 건 분명하다.

계약 마지막 시즌이라 겨울에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나왔다. 부침은 있었지만 언제나 프리미어 리그 팀에서 준주전급 이상의 기량을 꾸준히 보여왔던 만큼 프리미어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 내 다른 빅리그의 클럽에서도 제의가 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주급이 관건으로, 국대도 은퇴했고 선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중동이나 중국에서 거액의 오퍼가 온다면 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셀틱 FC닐 레넌 감독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한국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셀틱 평균 주급의 6배나 되는 기성용의 주급을 맞춰주기 어려워 영입을 포기하고 말았다.

1월 31일 상호 합의 하에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했다.기사

2019/20 시즌: 4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 1 2 0 0
FA컵 1 1 0 0 0
EFL컵 - - - - -
합계 4 2 2 0 0

7. 뉴캐슬 퇴단 이후

7.1. 2020년 초 K리그 복귀 무산

자유계약 선수가 된 이후, 중동이나 중국에서 보내는 러브콜을 뒤로 하고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와 링크가 나고 있다. 서호정 기자의 기사 내용에 따르면 이미 전북은 K리그 역사상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해놓았다고 나왔고 기성용 측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세부적인 연봉합의만 맞으면 전북행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컸는데, 이후 팬들에겐 예상치 못한 암초가 밝혀진다.

친정팀 FC 서울 팬들은 이 와중에 손을 놓고 있는 구단을 욕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추가 기사들이 나오면서 서울 역시 1월 초에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에 앉기는 했다는데, 문제는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서울이 제시한 계약 규모가 연봉 8억에 3년 계약이라고 한다. 즉, 서울은 기성용을 3년 24억 정도의 가치로 봤다는 것. 이정도면 전북이 제시한 2년 연봉에도 못 미치는 터무니없는 금액이다. 여기에 서울의 사무국이 선수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해버리면서 기성용이 더 큰 실망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 소식이 들린 뒤 서울팬들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대폭발했다. 서울 사무국이 미드진을 포화 상태로 파악하고 기성용을 영입하든 말든 딱히 신경을 쓰지 않은 듯하지만, 자신들이 키운 우리나라 정상급 선수에게 푸대접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다수 K리그 팬들의 비난을 받기 충분한 상황.

전북은 알려진 대로 일찌감치 기성용 측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정황상 위약금의 존재는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더 적극적으로 나서진 못하고 기성용 입장만 기다리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는 전북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다. 전북은 국내 최고 대우(1년 15억 이상)로 기성용에게 투자를 할 의사가 있었지만, 위약금을 주는게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기도 하고 금액적으로도 부담되어 발을 뺐다.

2020년 2월 11일 기성용 소속 에이전트 C2글로벌 측에서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K리그 복귀는 무산되었고 해외의 팀과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공식 입장이 나온 이상, 이번 시즌에는 기성용을 K리그에서 보기는 힘들게 되었다.

K리그 복귀가 무산된 표면적인 걸림돌은 위약금이다. 비록 공식 확인된 액수는 아니지만, 스포츠서울의 기사에 의하면 위약금이 무려 26억원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 위약금을 이적료나 바이아웃 금액으로 볼 경우[33] K리그 구단 간 이적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다. 다른 구단도 아니고 그 전북이 백기를 들 정도이니, 서울 측에서는 기성용이 타 K리그 구단과 그 정도의 위약금을 지원 받아가며 계약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봤을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여기에 AFC 챔피언스 리그 엔트리 제출이 이미 마감돼 강팀들의 외부 영입의 이점이 떨어진 것도 기성용에겐 악재로 작용했다. 또 어느 정도 협상이야 가능하겠으나 굳이 FC 서울과 반목하지 않는 편이 편한지라 구단들도 깊게 개입하지 않았다. 결국 후려친 계약을 제시해 선수가 받아들이면 좋고, 거부해도 어차피 타 구단으로는 갈 수 없고 이미 시즌 구상이나 예산 계획이 끝난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이유도 없다는 내부 결론을 얻었던 모양이다.

물론 이렇게 계산적으로만 접근한 것을 속으로만 두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어야 했지만 선수에게 상처를 주고 팬들에게 언플로 농간을 했다. 그 결과 프로 스포츠의 기반이 되는 팬들의 격렬한 반발을 샀지만, 이 위약금이란 게 K리그나 기타 제3자가 강제한 것도 아니고 결국 선수와 구단이 상호 합의한 계약임을 생각해 보면, 어느 한쪽이 철저한 계약 이행을 요구하며 전혀 양보를 하지 않았다해서 그 자체로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다.[34] 따라서 서울이 욕을 먹는 건 타 구단 이적을 막았다보다는 국내 무대 복귀를 원하는 세계적인 선수에게 푸대접했다, 소통 과정에서 선수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부분이 크다. 즉 위약금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고, 결정적인 이유는 FC 서울이 기성용에게 상처를 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서울이 기성용을 레전드 대우만 잘해 줬으면 기성용이 서울 대신 전북과 협상할 이유도 없었을 테니까.

이후에 전북과의 접촉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을 때에는 이미 서울과 기성용의 관계가 크게 흔들린 뒤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서울 측에서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해 긍정적인 뉘앙스의 보도 자료를 배포하자[35] 기성용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짓말로 나를 상처준다면 나도 사실을 밝혀 당신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경고를 남긴 상황이다. 해당 계정은 기성용과 한혜진의 공동 계정으로 팬들은 한혜진이 기묵직 봉인 해제를 허용한 것만으로도 서울이 얼마나 모욕적이었는지 알겠다는 반응이다. 이후에도 구단 측의 언플은 계속되고 있다.#

일련의 사태에 당연히 축구팬들, 특히 기성용 영입을 기대했던 서울 팬들은 극대노. 친정팀에 애정을 가진 프랜차이즈 스타를 문전박대한 사건이라 당연하지만 서울 팬들 사이에서도 구단을 옹호하는 입장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팬들은 이청용이 최종적으로 서울이 아닌 울산행을 선택한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성용과 절친인 구자철도 아쉽다는 영상을 올렸다. 서울 감독 최용수 역시 EPL 200경기 뛴 선수를 마다할 지도자가 어디있겠냐면서 한숨을 쉬었다.

이후 2월 18일 뉴스1이 C2글로벌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내용대로면 돈의 문제보다는 선수 본인이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게 확실해 보인다.

여담으로 FC 서울 강명원 단장이 2021 시즌엔 꼭 데려온다고 했으니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이다. RCD 마요르카와의 계약은 동년 6월 30일까지의 단기 계약이기에,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의 행보가 주목받는 부분이다.근데 2021시즌 전에 결국 데려왔다

애초에 서른 초반에 불과한 나이에 올 시즌에는 감독의 전술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을 뿐 지난 시즌 베니테즈 체제에서는 확실한 주전으로 대우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선발 출전을 해 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기성용의 K리그행 타진은 기량 하락보다 선수 본인의 K리그에 대한 애정과 가족 문제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앞으로 이만한 기량의 선수가 서른 초반에 다시 국내로 리턴 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성용의 K리그 복귀 불발은 이후로도 두고두고 화자될 것으로 보인다.

2월 21일 축구 전문 언론사 풋볼리스트에서 분석 기사를 썼다.

기성용 측의 말에 따르면,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이적료 절반을 받는 대가로 위약금이 책정되었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것이며, 애초에 서울과의 선수 입단 계약 자체가 '이적시 이적료 절반을 받는다'였다고 한다. 일부 팬들이 계속 기성용이 이적료를 꿀꺽한 얌체라고 주장하던 것과는 달리 위약금과 이적료는 상관 없다는 것.

그래도 결국 2020년 7월 19일 기성용이 FC 서울 복귀를 확정지으며, 천신만고 끝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되었다.#

7.2. 스페인행 확정

이 이후 스페인 라리가 2 소속팀 SD 우에스카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여름 이적 시장까지 3개월만 뛰도록 계약해 기성용도 손해볼 것이 없고 우에스카는 치열한 승격 경쟁[36]에 베테랑 미드필더를 데려올 수 있으니 서로 윈윈이다.# 이에 기성용 측은 우에스카의 오퍼는 인정하면서도 중동과 MLS에서도 좋은 오퍼가 왔다며 결정난 것은 없다고 답했다.#2

20일부터 갑자기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로의 이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다. 일단 메디컬을 위해 21일 스페인으로 출국한다고 한다. 2월 20일 기사에서 레알 베티스 이적설이 나왔다.

2월 21일 오전 10시경,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가 아닌 RCD 마요르카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마요르카 입단 시 받을 등번호는 10번으로 예상된다. 라리가의 1군 선수는 1번부터 25번까지밖에 달지 못하는데 마요르카는 현재 1번에서 25번 사이의 결번이 10번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에서는 RCD 마요르카레알 베티스 발롬피에가 경합 중이라는 기사가 계속 나었다. 마요르카는 10번, 베티스는 10번과 20번, 25번이 공석이었다.

일단 마요르카 쪽으로 기울었다고 한다. 마요르카의 쿠초 에르난데스가 기성용을 환영하는 발언을 했다.

마요르카 측에서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한다. 이제 오피셜만 남은 상황이다.

8. RCD 마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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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마요르카 입단이 공식 발표되었다. 등번호는 10번,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37]입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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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7R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쿠보 다케후사와 교체 투입되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었다. 추가 시간을 포함해 10분가량 뛰며 팀의 2-1 승리를 지켜내며 데뷔전을 치렀고, 역대 한국인 라리가 7번째 출장 선수가 되었다. 상대 돌파를 한 번 끊어내고 안정감 있게 공을 컨트롤하면서 3번의 패스 연결(33.3%)을 성공시켰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시간인 후반 47분 상대 파비안 오레야나(34)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오레야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페드로 비가스의 헤딩 골로 연결되어 실점의 기점이 되는 등,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기성용은 종료 직전 경기가 격렬해지며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이 멱살잡이를 벌이자 몸을 사리지 않고 싸움을 말리기도 했다. 빈센테 모레노 마요르카 감독은 “기성용은 아직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다. 폼은 다소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경험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경기력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럽까지 확산됨으로 인해 리그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했던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만약 리그가 이대로 끝나게 될 경우, 기성용 본인은 데뷔전만 치르고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진 상황이 된 것이다.

이후 6월 13일, 라리가가 재개된 후 마요르카가 처음으로 가진 FC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명단 제외되었다.

6월 17일 비야레알 CF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후보 명단에 12명까지 포함될 수 있음에도 B팀 선수에게도 밀리며 두 경기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거나 감독의 판단 하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것이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다. 다만 후술하듯 발목 통증의 문제였다고 하며, 실제로 FC 서울에 복귀한 후로도 부상 회복 때문에 몇 경기동안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였다.

6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제외되었다. 참고로 이 날에 같은 소속팀의 루카 로메로라는 어린 선수가 데뷔하였다.[38]

다만 이후 기사에서 리그 재개 이후의 명단제외는 발목 통증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2020년 6월 26일KBS 단독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은 전날인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귀국하여 2주간의 자가격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강등권(18위)에 있는 마요르카와 계약 연장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만큼, 기성용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결국 마요르카와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 #

2020/21 시즌: 1경기 0골 0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1 0 1 0 0
코파 델 레이 - - - - -
국왕컵 - - - - -
합계 1 0 1 0 0

8.1. 귀국 후

FC 서울이 갑자기 주세종을 감바 오사카로 보내며 그 공백을 기성용으로 채우겠다는 기사가 떴다. # 기성용이 FC서울 유니폼을 입는 것이 확정된다면 2009년 이후 11년만의 복귀다. 그러나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기자가 자신의 생각만을 쓴 기사였다.

7월 10일 FC 서울이 기성용에게 6개월 단기계약을 제시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7월 16일 강명원 FC 서울 단장은 6개월이나 2년 계약 제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한편 7월 15일 FC 서울은 대전과의 FA컵을 앞두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기성용 영입에 지지부진하다는 식의 기사가 올라왔다. # 적어도 매치데이만큼은 언론플레이와 같은 구단을 흔들 목적으로 하는 기사를 쓰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그것을 깨버리면서까지 언론플레이를 진행했다. 이 기사 하나로 계속해서 서울 사무국을 욕하던 서울 팬들은 말도 안 되는 행태에 C2글로벌을 대차게 까기 시작했고, 이런 반응을 기대한 것이 아니었는지 더 이상의 언론플레이는 없었다. 그러나 이 사태에 대해 너무나 실망한 서울 팬들은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마인드를 보여 줬는데
Time to work Ki
- 2020년 7월 16일 기성용 인스타그램 뉴캐슬 시절 리버풀살라와 경합하는 사진과 함께

7월 16일 기성용은 기성용은 일부 서울 팬이 DM 보낸 것에 대해 답장으로 엄지를 보냈고, 박주영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에 "행님 곧 봅시다 ㅎㅎ"를 달았으며, 구자철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얼른 한국으로 와라 같이 뛰게~~"라는 댓글을 달면서 FC 서울로 복귀할 것이라는 암시를 했다.[39]

실망했던 팬들은 C2글로벌에 화가 난 것이지 기성용한테 화난 것이 아니라며 두 팔 벌리고 환영하고 있으면서도, 2월에 너무 크게 데인 적이 있기에 공식 발표 이전까지는 숨죽이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7월 17일 FC 서울은 기성용과 복귀 협상을 진행하고 수일 내에 결론을 짓겠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 이상으로 추정되며, 연봉은 최소 6억 내지 14억까지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40]

7월 18일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12라운드 진행 거의 막바지에 달았을 때 다른 곳도 아닌 KBS에서 기성용의 FC 서울 입단 단독 기사가 나왔다.#

9. FC 서울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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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구단 공식 발표를 시작으로 FC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도 입단 최종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메디컬 테스트는 20일에 진행한다고 하였다. 이로써 기성용은 2009년 이후 11년 만에 K리그 복귀와 동시에 FC 서울로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 + 1년 형식으로, 2023년까지이다.

9.1. 2020 시즌

등번호는 대표팀에서 썼던 16번은 이미 주세종이 쓰고 있어서 8번을 선택했다.[41] 그러나 ACL 개막 시점에서 8번은 이미 주인 있는 번호라서[42] ACL에서는 71번을 쓴다. 71성용[43]

현재까지로는 2년 반 계약에 연봉은 7~8억원대로 알려져있으며 1년 후 발동되는 7억 원대의 바이아웃이 삽입되었다고 한다. 출처 그러나,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FC 서울의 팬 사이트 서울라이트의 문화로 자리잡은 서울 투어의 윤영선 이후 두 번째 고객이 되었다.

일단은 긴 시간 실전 경험이 없다보니 몸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계속 부진하던 서울이 3연승을 거두며 숨을 돌리고 있어서 기성용에게 주어질 부담이 줄었다는 것이다.

스페인에서 당한 부상이 낫지 않아 재활하며 폼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거의 부상이 회복되었다는 기사도 뜨고 상주전을 오스마르와 같이 직관한 사진도 올라오면서 곧 피치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8월 28일 FC 서울 공식 SNS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8월 30일 울산 현대전부터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밝혀진 대로 울산 현대전 명단에 포함되었고, 선발은 아니었으나 후반 20분 정현철과 교체 투입되면서 3935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들어오자마자 파울을 얻어내고 피지컬 싸움에 밀리지 않고, 훌륭한 롱패스를 보여주는 등 자신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아주 제대로 보여줬다. 그러나 이미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투입이었고, 최전방 공격수 윤주태가 이날 따라 부진한 상황 속에서 3:0 완패를 혼자서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9월 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도 후반전 교체 투입됐다. 국가대표에서 맞춰 봐서 호흡이 좋다는 주세종과 파트너를 이뤄 경기했다. 패스와 볼키핑 등에서 보여준 클래스는 여전했지만 경기 막판에 김정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는 바람에 복귀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9월 13일 홈 슈퍼매치에서는 아예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좌우를 전환하는 롱패스와 찬스를 만드는 공간 패스 그리고 움직임까지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우려되는 점으로 꼽혔던 스피드도 준수했다. 그리고 투입될 때 1:1로 팽팽했던 경기는 한승규의 골과 함께[44] 2:1 승리로 마무리되며 K리그 복귀 첫 승을 드디어 신고했다.

잦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잔류를 확정지은 원정 성남전에서 조영욱의 결승골 직후 투입되며 팀의 강등 위험을 최종적으로 막는 데에 공헌했다.

이동국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이제 국가대표 센추리클럽 가입자 중 유일한 현역 선수가 되었다.[45]

2020 시즌: 5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K리그1 5 0 5 0 0
합계 5 0 5 0 0

9.2. 2021 시즌

서울 복귀 2년 차를 맞아 새 시즌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이 나오지는 못했으나, 나올때마다 역시 기성용이다 하는 순간을 보여 주었던 것을 떠올려 봤을 때 팬들도 국가대표를 마지막으로 주장직을 내려 놓았던 "기주장"의 부활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박진섭 신임 감독이 시즌 시작 전 기성용과 오스마르 두 명의 중원 핵심, 즉 "기스마르"의 활용법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둘이 뿌려주는 패스의 질은 가히 K리그 탑급이나 아무래도 둘 모두 기동력 면에서는 약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시즌 리그 개막전인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선발출장하였다. 좋은 롱패스를 여러 번 보여주며 오스마르와 함께 중원에서 팀의 공격을 지휘하였으나, 기성용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박진섭 감독은 전반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한찬희를 기성용 대신 투입시켰다.

2R 수원 FC 상대 홈 개막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였다. 마치 레이저 같은 '대지를 가르는' 롱 패스를 오프사이드 트랩을 돌파한 나상호에게 연결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0분 중후반경에 한찬희와 교체될 때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을 정도로 경기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3R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볼키핑, 패스, 경기 조율 등 본인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제 몫을 다 하고 있었지만 87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서보민이 롱스로인한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여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뮬리치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 골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되었고 FC 서울은 0:1로 패배했다.

4R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뛰면서 K리그 복귀골을 신고하였다. 이날 서울은 총 점유율을 60% 넘게 가져가는 등 공을 꽤나 많이 소유하면서 인천 골문을 위협했으나 정작 골을 넣지 못하고 중원에서 패스도 계속 끊기는 등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다가 송시우가 퇴장 당한 이후 박주영의 골이 나왔지만 기성용 본인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버리는 바람에 골이 취소되면서 이대로 비기나 싶었으나, 후반 44분 기성용의 중거리 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 골로 서울은 1:0으로 승리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서울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 경기였다.

5R 광주 FC 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한찬희와 교체되면서 출전하였으며 이전 경기보단 전진 배치 되어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후반 39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통해 팀의 역전골을 뽑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R 수원에서 펼쳐진 슈퍼매치에서는 전반 종료 직전 중앙에서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개인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고, 김보경, 세징야, 조현우를 제치고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K리그 3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9R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시즌 첫 결장했다.

12R 수원 FC전에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학폭 논란과 투기 논란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흔들릴법도 했지만, 경기력은 준수했다. 물론 기성용이 부상이 길어지며 정상 몸상태가 아니었지만, 한번씩 찔러주는 패스만으로도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실제로 서울은 후반 기성용의 체력이 떨어지며, 수원에 주도권을 내줬다. 팀은 1-1 무승부를 따내며 공식경기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7경기만에 승점을 따냈다.

13R 성남 FC전에서는 고군분투해봤으나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5연패에서 탈출한 서울이지만 또 다시 무승부로 리그서 7경기 째[46]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4월은 무승으로 마감했다.

지금까지 선발로 출장하면서 서울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운영과 볼 조율, 특유의 패스 능력을 발휘하며 서울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으나, 수비 복귀가 느리고 가끔가다 판단 미스로 실수를 보이는 모습이 종종 있다. 최근 서울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선 폼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 서울의 상황은 대부분이 수비 때문에 실점을 해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원애서 볼 배급과 공수 모두 담당하는 기성용의 역할의 비중이 매우 크다.

17R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개인 통산 K리그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기성용은 3-4-3 포메이션에서 고요한과 함께 중원에 배치되어 특유의 패싱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서울의 첫 슈팅도 기성용에게서 나왔고, 전방으로 연결하는 침투패스도 여전히 날카로웠다. 그러나 팀은 패배했다.

27R 울산 현대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고, 후반 시작 전에 동료들을 모아놓고 파이팅을 불어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중원에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을 통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만회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으나 패배는 막지 못했다.

31R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 더비에서는 전반 35분에 상대 수비의 태클을 가볍게 공을 잡으며 제치고 그래도 때린 슛이 시원하게 골문을 갈랐으나, 연계 과정에 오프사이드 파울이 있었음이 VAR을 통해 밝혀져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성용을 극찬했다. [GOAL LIVE] 안익수 감독, “기성용은 최고의 선수, 최선의 역할 수행 중”

35R 성남 FC전에서는 3-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시 두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 후방 빌드업, 상대 압박 분산을 이끌었고, 볼 컨트롤과 롱패스를 통해 빌드업 전개의 시발점 역할을 확실히 했다. 좌우로 연결하는 전환 패스도 일품이었고, 오스마르와의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2021시즌의 성적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베스트 11 MF부문 후보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2021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5경기 출전 3골 1도움.

2021 시즌: 35경기 3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K리그1 35 30 5 3 1
합계 35 30 5 3 1

9.3. 2022 시즌

등번호를 6번으로 바꿨다. # 전라남도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 달았던 번호이자,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당시 달았던 번호로 바꾼 것이며, 향후 은퇴할 때까지 달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2월 19일 K리그1 개막전 대구 FC전에서는 엄청난 탈압박과 볼키핑 능력을 보여주었고, 수비적으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어 세징야를 경기장에서 지워버렸다. 덕분에 팀은 2:0 승리.

2월 26일의 K리그1 2라운드 경인 더비에서는 전반 18분에 뒤쪽에서 로빙 패스로 날아온 공을 무고사가 헤더로 때렸다가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걸 홍시후가 달려들어 몸으로 밀어넣었는데, 이 과정에서 공이 실제로는 기성용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고 판단되며 기성용의 자책골로 기록되고 말았다. 김진야의 동점골로 패배는 면했고 경기 후 인천 구장의 잔디 상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3월 1일 3라운드 성남 FC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후반 45분 경 전성수를 향해 거친 태클을 한 윤종규를 향해 항의하러 온 박수일을 밀쳐 경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권완규와의 신경전도 있았는데, 크게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양팀 감독이 말릴 정도였다. 그런데 성남 감독이자 자신의 대표팀 선배면서 동료였던 김남일마저 밀친 장면이 보이자 논란이 커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경전에 대한 질문에 "경기장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후 그를 향한 비판과 논란이 지속되자 SNS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후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후로도 시즌 내내 고군분투 중인데, 특히 양한빈 키퍼의 조현우도 울고 갈 환상적인 발밑 때문에 센터백 위치까지 커버중이다(...).[47]

본인의 요청으로 주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차기 주장은 기존 부주장이었던 나상호가 이어받았다.[48]

8월 27일 열린 경인더비에서는 인천의 공격수 에르난지스 호드리기스에게 태클을 하였는데, 직후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심판은 기성용에게 어떠한 카드도 주지 않고 경기를 진행하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서울 팬들은 파울이 아니다, 인천 팬들은 파울이다라고 주장하며 대립하였다.

이후 열린 슈퍼매치에서는 팀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고군분투하였다.[49] 전반전부터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한 공격수 박동진의[50] 수비와 빌드업을 커버해야 했고, 후반전에는 익숙지 않은 센터백 역할을 소화한 데다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는 등 여러모로 기성용에게는 힘든 경기였다. 그러나 팀이 밀리는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골키퍼 양한빈과 함께 유이하게 팬들에게 비판을 받지 않은 선수가 되었다.

경기 이후 주장 나상호 대신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팀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것에 대해 사과하였다.

이후 9월 7일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는 결장하였다.

10월 27일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는 전반 3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득점이자, FA컵 데뷔 골에 성공했다.[51]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후반 20분 팔로세비치와 교체되었다.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전주성에서의 2차전을 기약하게 되었다.

10월 28일, 국제축구선수협회인 FIFPro에서 시상하는 2022 FIFPro Merit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 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9경기 출전 1골 1도움.

9.4. 2023 시즌

1R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개막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팀 동료 수비수인 김주성의 프로 첫 골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하였고 풀타임을 뛰었다.

2R 광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고 한장을 기록하였으며 풀타임을 뛰었다.

3R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였으며 58분에 바코의 패스를 컷팅했으나 이 공이 오히려 주민규에게 가버리는 바람에 실점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이 외에도 전반 초반에 패스 실수로 울산에게 역습 찬스를 내주는 등 풀타임 내내 부진했으나 골키퍼 최철원이 팀을 패배로 이끄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묻혔다.

4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으며 패널티 박스 내 깔끔한 태클과 역습을 끊어내는 깔끔한 백태클을 보여줬고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내는 풀타임동안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떨쳐냈다. 팀은 2:1로 승리하여 비록 잠깐[52]이었으나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R 대전 원정에선 24분에 코너킥으로 일류첸코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나상호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2:2가 되었고 기성용은 후반 87분 교체되었으나 팀은 아쉽게 89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6R 대구 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였고, 코너킥으로 권완규의 골대 맞는 슈팅이 나왔고 세컨 볼을 나상호가 골대로 집어 넣으며 팀의 두번째 골에 기여하였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되었다. 3 : 0으로 팀이 우세하여 체력 관리상 빼준 것으로 보인다.[53]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 엔트리에 들지 못하며 대구전에서 부상 당한 것으로 보인다.이어진 7R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는 전 경기에서 당한 통증의 여파가 회복되지 않았는지 명단 제외되었다.

8R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선발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으며 후반 중반 교체로 나가기 전까지 여러차례의 기회를 만들며 특히 나상호의 선제골 장면에서 황의조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득점 기점 역할을 해줬다. 그리고 이번에도 코너킥으로 황의조의 FC서울에서의 첫 필드골 기점을 해주며 팀의 3:1 승을 이끌었다. 승부가 기운 후반 30분 김신진과 교체 아웃됐다.

9R 강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시나 날카로운 코너킥 두번으로 임상협의 멀티골을 도왔으며 모든 코너킥 상황에서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는 엄청난 킥력을 선보였고 수비진영에서 두명을 탈압박하는 가벼운 모습을 보였고 추가시간 마지막 상황 코너킥을 처리해 팔로세비치의 동점골 기점이 되었으나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팀의 2:3 패배는 막지 못했다.

10R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비록 골이 취소 됐지만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임상협의 골을 기점했으며 상대 진영에서 받은 컷백을 한번의 퍼스트 터치로 두명의 수비를 벗겨내고 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만들어 강력한 왼발 슛팅을 했으나 노동건의 환상적인 선방으로 골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이후에도 점수차가 3점차이가 나자 공격진영에서 계속 머무르며 공격적 능력을 몇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팀은 3:0 완승을 거두며 2위에 올라서게되었다.

10라운드까지 코너킥으로 2도움과 7번의 골 기점 역할을 하는 등 코너킥에 있어서 뛰어난 킥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14R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실점 과정에서의 아쉬운 모습과 이전 경기들에 비해 아쉬운 세트피스 킥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15R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선 움직임이나 크로스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폼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16R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수비가담도 느리고, 크로스도 위력적이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으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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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R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구단 역대 K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7:2 대승에 기여했다. 이 경기로 기성용 개인 프로 통산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작성했다. #

25R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얼리 크로스로 김신진의 선제골을 도왔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다 84분에 교체아웃 되었다. 하지만, 팀은 후반 추가시간 3분에 기습적인 동점골을 당하여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에도, 아니 이번 시즌은 이전 시즌들보다 더더욱 혹사당하고 있다. 기성용의 절친한 친구인 이청용은 울산에서 출전 시간을 관리받으면서 뛰는 것에 비해 기성용은 거의 모든 경기를 뛰고 있어 차후 무리가 오진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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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 광주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FC 서울 소속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은 0:1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이순민과 괜한 신경전을 벌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32R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35분 득점하면서 점수의 균형을 맞추었다. 시즌 1호골.

35R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11분 골문으로부터 무려 약 63.4m 떨어진 지점에서 나상호에게 롱패스를 연결했지만 나상호 머리에 살짝 못 미쳤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공이 들어가면서 동점골을 넣게 됐다. 시즌 2호골. 팀은 3:4 역전승. 이 골로 기성용은 K리그 10~12월 이달의 골 상을 받았다.

37R 홈에서의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선 전진우를 강하게 밀치다가[54] 경고를 받아 마지막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며 오스마르와 함께 시즌을 1경기 먼저 끝내게 됐다.

시즌 기록은 35경기 2골 4도움. 이번 시즌에도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 출장하며 2020 시즌을 제외하고 세 시즌째 주전을 차지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였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중원에서의 기동력 부족 및 체력적인 문제가 더해지고 있는지라 다가오는 시즌에는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관리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우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서울과의 계약은 종료된다. 이 와중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혹은 울산으로 이적한다는 등의 여러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서울 사무국의 경우에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K리그 최고의 명장인 김기동 감독을 선임함과 동시에 기성용은 여전히 팀의 핵심 전력이자 레전드이므로 다음 시즌에도 같이 가야 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9.5.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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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때 기성용이 팔로우한 축구단은 FC 바르셀로나와 서울뿐이었다.[2] 지금은 다시 팔로우 중[3] 이미 기성용을 셀틱으로 데려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고, 그로 인해 안 그래도 좁았던 팀 내 입지는 더 좁아졌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 차라리 은사인 귀네슈 감독의 구애를 받아들여 터키 리그로 이적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귀네슈 감독은 사정의 여의치 않다면 임대로라도 기성용을 본인의 팀인 트라브존스보르로 이적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수차례 표시했다.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밝힌 바에 따르면, 벤치 생활이 길어지자 스스로 귀네슈 감독에게 연락하여 본인을 좀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귀네슈 감독도 기성용의 상황을 이해하고 본인의 제자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셀틱에서 거부했다.[4] 그러나 태클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종종 살인 태클을 날리며 한 달 동안 타 팀의 두 명의 감독에게 언질을 받기도 했다.[5] 허나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못땄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스완지까지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6] 풋볼 헤드라이너에도 나왔었고 인터뷰도 가졌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2017년 현재 ONT에서 방영중이다.[7] 라우드럽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감독인 요한 크루이프가 자신을 박대하자 앙숙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바르샤 분쇄에 앞장서는 걸로 크루이프를 엿 먹였을 정도로 한 성격하는 인물이다.[8] 스완지 시티 AFC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팀 내 스페인파와 비스페인파 갈등이 발생했고, 게리 몽크의 비스페인파가 승리하며 스페인파의 거두였던 라우드럽이 밀린 것도 있다.[9] 임대 복귀한 코너 위컴의 미친듯한 막판 활약이 결정적이었다.[10] 4월 7일 기사, 6월 10일 기사, 7월 30일 기사[11] 그로부터 6년 뒤, 자신의 국대 후배 역시 OT에서 맨유를 제대로 물먹였다.[12] 다만 저 기사에서 오류가 있는 것이 설기현은 EPL 선수 랭킹 11위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13] 제시 린가드의 프리미어 리그 첫 출전 경기였다.[14] 올 시즌 4호 골이다. 이 골로 기성용은 질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팀 내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15] 이때 세레머니가 보통 아내가 임신하거나 출산했을 때 쓰는 젖병 세레머니라 한혜진 임신 아니냐고 했고, 아니나 다를까 사실로 밝혀졌다. 이때 sbs 브금 선택이 아빠 힘내세요.라 시청자들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16] 고미스의 몸에 맞고 골이 되면서 기성용의 도움으로 잡히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어시스트와 다름 없었다.[17] 지금껏 박지성이 2006-07 시즌과 2010-11 시즌 맨유 소속으로 5골을 넣었고, 이청용도 2009-10 시즌 5골을 넣은 바 있다.[18] 다만 팀은 3-2로 졌다.[19] 사실 팀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상황에서 언론에 공개적으로 팀에 대해 비관적인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팀 내에서 좋지 못한 대우를 받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다.[20] 기성용이 유벤투스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txt, 스포탈코리아, 2017년 11월 19일[21] 단, 각 팀의 1위 선수 중에서는 최하위인 20위였다.[22] 실제로 박지성도 2003년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기초군사훈련을 미룬 바 있다. 안정환도 이 당시 기초군사훈련 이행 중이었으나 이 평가전을 위해 병무청에서 특별휴가를 준 바 있다.[23] 귀돌린은 이 경기 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지면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였다.[24] 물론 그 동안 출전을 제대로 못 했으니 폼이 좋을 리가 없는 데다 군사 훈련까지 겹쳐서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평도 존재한다. 또는 1:1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수비가 좋지 않은 기성용을 교체 투입하여 스완지의 수비를 약화시킨 귀돌린의 실책이라는 평도 존재한다.[25] 사실 이건 기성용이 대인마크를 하기에는 박스 안에 있던 마타를 마크하려들어가던 찰나에 세컨볼이 이브라히모비치한테 가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다. 즐라탄이 슈팅하려는 순간 뒤늦게 기성용이 달려가봤지만 때는이미 늦었다. 오히려 기성용보다 근처에 있었던 브리튼의 잘못이 더 크다.[26] 한국인 선수는 총 6명이 들어갔다.[27] 참고로 1위는 알 아인의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선정 되었다. 그리고 2위는 손흥민이 선정 되었다, 구자철은 24위, 이재성도 33위이고 남태희와 김진수도 각각 41위와 44위에 올랐다.[28] 이달의 선수상 투표 사이트.[29] 경기 중계는 위성 문제로 12분 후에 중계되었다.[30] 여담으로 전반전에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주어졌는데, 전반 20분에 웨스트 햄 선수의 부상으로 시간이 10분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31] 심지어 점유율 8:2였고 슈팅 수 16:1 유효 슈팅은 4:0이었고 골대를 맞추는 등 기회를 못살렸고 심지어 심판에게 유리한 판정을 여러 번 받았지만 기회를 못 살렸다.[32] 의외로 선더랜드 임대 선수에서 뉴캐슬 정식 선수가 된 케이스가 좀 있다. 레스터의 대니 심슨이 이렇게 뉴캐슬로 와서 쏠쏠한 활약을 했고, 2018-19 시즌 기준 현역 뉴캐슬 선수인 디안드레 예들린하비에르 만키요는 전 시즌 선더랜드 임대를 마치자마자 뉴캐슬로 이적했다.[33] 돈을 내면 FC서울과의 계약 의무가 사라지므로 사실상 거의 같은 원리로 동작한다.[34] FC서울로는 전력 누수를 감수하며 2009년 대승적 차원에서 셀틱 이적을 허락했는데 위약금까지 받지 않는다는 것은 억울할 만하다.[35] 특히 한동안 네이버 댓글 등에서 기성용이 진작 서울 입단을 확정지었고 한주간 즐거웠다 식의 어그로가 돌아다녔다.[36] 1위와 승점차가 6점밖에 나지않고 6위까지 큰 승점 차 없이 붙어있기 때문에 승격권인 3위 싸움에 불이 붙은 상태이다.[37] 잔류 성공 시 2년 계약 연장 옵션.[38] 참고로 루카는 15세 221일의 나이에 투입되어(2004년생) 라리가 최연소 데뷔를 장식했다.[39] 또한 뒤에 붙은 손과 공은 ㅅㅇ처럼 보이기 때문에 서울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40] 해당 뉴스에서는 K리그 최고 수준 대우를 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북 현대김진수의 연봉이 14억이므로 리그 최고 수준 대우이면 연봉이 14억 이상이라는 뜻이다.[41] 비록 이름값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수들이나 모 음주운전 선수가 다는 바람에 최근에는 의미가 조금 퇴색됐지만, 서울의 8번은 과거 윤상철, 김성재, 아디 등이 거쳐간 구단의 상징적인 번호이다.[42] ACL은 등번호를 시즌 도중에 바꿀 수 없으며, 이적으로 주인이 없어진다면 해당 기간 동안 결번해야 한다. 시즌 초반 8번의 주인은 정원진.[43] 팬들 사이에서는 이게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사실 2월에 있던 사태 때도 서울이든 전북이든 71성용을 배정받을 거라는 얘기가 많았다. 기성용 입장에서도 고려하긴 했을 것이다. 그리고 후에 FC 서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71이 기와 비슷하게 생겼고, 리그 등번호인 8번에 맞추어 7+1=8인 것을 고려해 선택했다고 밝혔다.[44] 골을 넣고 흥이 넘치는 쌍권총 세레머니를 한 후 기성용의 품에 안겼다.[45] 이후 2022년 6월 6일, 손흥민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면서 유일한 현역선수는 아니게 되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김영권 역시 센추리클럽에 가입을 하였다.[46] 2무5패[47] 원래 발밑과 빌드업이 나쁜 양한빈이었지만 이번 시즌들어 더 심해진 느낌이다. 논란이 된 문책성 교체의 사유도 빌드업 미숙이었으니.[48] 부주장이었던 양한빈 역시 기성용이 주장직을 내려놓았을 때 같이 물러났다. 원래도 기성용이 팀 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긴 했으나 이번 시즌에 특히 기성용이 필드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심하게 뒤바뀔 정도로 기성용 의존도가 굉장히 심해진 상황에서 주장까지 맡아 팀원들을 이끌었는데 부담이 없는 게 이상한 것이다.[49] 이전에는 기성용이 어슬렁거려 탈탈 털리며 3실점에 모두 관여하여 까이고 있다는 등 부정적으로 서술되어 있었다. 기성용이 노쇠화로 인해 신체적 능력이 저하되어 여러 차례 돌파를 허용했던 것은 사실이나, 이를 기슬렁이니 운운하며 대충 뛰었다고 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이다. 오히려 기성용은 여러모로 열세인 상황에서도 끝까지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열심히 뛰었다.해당 경기의 하이라이트. 실점 장면을 비롯해 실점 위기 장면들에서 대충뛰는 기성용은 찾을 수 없다. 팬들 역시 신체적 한계가 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칭찬하였고, 해당 경기에서 양한빈과 함께 유이하게 까방권을 획득했다.[50] 박동진은 원래 수비수였으나, 이미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지 몇 년 되었다.[51] 스코틀랜드 시절 FA컵 때 득점한 적은 있지만 잉글랜드 FA컵은 도움 기록만 있고 코파 델 레이는 뛰지 못했다.[52] 다음 날 울산이 수원 FC를 3:0으로 완파하여 다시 1위로 올라섰다.[53] 후에 인터뷰에 따르면, 전반 종료 후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것을 스스로 느꼈고, 점수차도 많이 나기도 하고 체력 관리도 해줄 겸 안익수 감독이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54] 전진우와 기성용의 체구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진우가 쓰러질 정도로 쎄게 밀었다. 이로 인해 강한 비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