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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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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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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기년법
2.1. 동아시아2.2. 남아시아2.3. 유럽2.4. 중동2.5. 아프리카
3. 종교·사회단체에서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기년법(, calendar era)은 특정한 연도기원으로 하여(원년) 그로부터 햇수를 세는 방법이다. 기원의 근거에 따라 정치적 기년법, 종교적 기년법, 천문학적 기년법 따위가 있다. 연호도 왕들의 즉위 해를 기준으로 한 일종의 기년법이라고 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사용되는 기년법은 항상 정수, 즉 자연수라는 특징이 있다.[1] 인간이란 과거역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무엇을 기준으로 하든 과거의 일을 기준으로 계산하지, 미래를 기준으로 삼진 않기 때문이다. 즉, 오늘날에는 '기원전'이라고 하지만 그 '기원전' 사람들은 자기들이 예수 탄생 이전 시기에 살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기년법은 원년과 역법을 바꿈으로써 상호 변환이 가능하다. 모든 기년법이 아벨 범주(abelian category)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2. 주요 기년법

2.1. 동아시아

2.2. 남아시아

2.3. 유럽

2.4. 중동

2.5. 아프리카

3. 종교·사회단체에서

서력기원이나 불멸기원 등에서 영향을 받아 한국의 소수 종교에서도 내부적으로는 독자적인 기년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교조나 창교주의 일생에서 중요한 시점을 원년으로 잡는다. 가령 천도교최제우가 종교적 체험을 하고 동학을 시작한 1860년을 원년으로 하는 포덕(布德) 연호를 사용하고,원불교는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이 깨달음을 얻은 1916년을 원년으로 하는 원기(圓紀)를 사용한다. 증산도는 증산 강일순이 태어난 1871년을 원년으로 하는 도기(道紀) 연호를, 신천지는 창교주 이만희에게 재림 예수의 영이 내렸다는 1984년을 원년으로 하여 신천기(新天紀) 연호를 사용한다. 그래서 외부인들에게는 이런 종교들의 내부 문서에 쓰인 연도가 헷갈리기 십상이다.

환빠들은 위서 환단고기기록에 따라 환국기원(桓國紀元, 약칭 환기·桓紀)[11], 신시개천(神市開天)[12] 같은 구라 연호를 만들어서 쓰기도 한다.

그 외에도 '민중진군(民衆進軍)'이라는 기년법이 있는데 주로 노동계나 운동권 등에서 일부 사용된다.[13] 엄밀히 말하면 연호를 위한 기년법이라기 보다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사를 기억하기 위해 쓰인다. 이 연호는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을 원년으로 삼는다.

민중진군이 노동운동계 등에서 쓰이는 표현이라면 '통일염원'이라는 연호도 있다. 풀 버전으로 쓸 때는 분단조국/통일염원 OO년으로 쓴다. 한반도가 해방을 맞은 1945년을 원년으로 삼는다. 문익환 목사가 방북 당시에 쓰기도 했고 학생운동 진영에서 쓰기도 했다. 기사 참조

일본에서도 소규모 종교단체가 자체적인 기년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천리교에서는 교조 나카야마 미키가 처음 신내림을 받았다는 1838년을 천리교가 시작한 해로 보고 입교(立敎 릿쿄)라는 기년법을 사용한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심지어 0조차 없는, 전형적인 수학적 귀납법을 따른다.[2] 역사학적 연구에 따르면 예수의 탄생년은 서기 원년(1년)이 아니라 기원전 4년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러나 약 1500년간 사용해온 기년법을 역사 연구 결과에 맞추어 이제 와서 4년씩 수정하기에는 경제적 가치가 없다 보니 그대로 두는 것. 이 연구결과 또한 서력기원을 CE/BCE로 표기하자는 정치적 올바름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3] '주님의 해'라는 뜻.[4] '그리스도 이전'이라는 뜻[5] 예를 들면 프랑스어로는 Av. J.-C(Avant Jésus-Christ)[6] Common Era[7] Before Common Era[8] '기원전/기원후'의 '기'자는 '서력기원'에서 나온 '기(紀)'자이므로 종교 중립적인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원전/기원후'라는 용어가 수많은 기년법 가운데 하나인 서력기원을 그냥 '기원(紀元)'이라 표기하면서 이를 보편적인 기년법으로 인정하는 의미가 있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독교적인 의미를 아무리 뺐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예수를 기준으로 한 기년법을 이렇게 부르는 것이 맞느냐는 의견도 있다. 이런 부류는 '기원전/기원후'보다는 '서기전/서기후'라는 용어를 선호한다.[9] 주로 복음주의 계열의 교회들이 '주전/주후'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보편교회나 자유주의 계열에서는 위에서 설명된대로 넓게 생각하면 '기원전/기원후'라는 단어에도 예수를 기준으로 한 기년법을 보편적인 기원(紀元)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를 가지므로 굳이 더 강하게 기독교 색채를 드러내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종교 중립적으로 '거룩하다'는 뜻인 '성(聖)'자를 써서, 기독교의 경전을 '성경'으로, 예수의 탄생을 '성탄'으로, 기독교인들이 모이는 집을 '성당'으로 부르는 것에 전혀 불만이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10] 에티오피아력 윤년의 이듬해에는 그레고리력 9월 12일이 새해 첫날이다.[11] 환단고기에 기록된 환국(桓國)의 건국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그런데 환국이 건국된 연도에 대해서 서기전 7197년에서 서기전 67,078년#까지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다 보니 이론(?)상 환기가 여럿 있을 수 있다. 보통은 온건(?)하게 서기전 7197년을 원년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강경파(?)들은 서기전 67,078년을 원년으로 하는 환기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연호들을 사용하면 연도의 단위수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 매우 불편하다. 환단고기가 아니라 한단고기가 맞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이단이단 당연하게도 환국기원(환기)도 한국기원(한기)으로 부른다.[12] 환단고기에 기록된 신시 배달국(神市倍達國)의 건국년(서기전 3898년)을 원년으로 한다.[13] 풀 버전으로 쓸 때는 “'광주에서 해방으로, 민중진군 ○○년'이라고 한다.[14] 괴베클리 테페[15] 정확히 언제가 농경의 시작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농경의 증거는 예리코에서 발견된 기원전 9400년 경의 무화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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