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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2:55:06

거인(진격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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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ddd> 거인
巨人 | Titan
파일:진격의거인 거인.png
거인 정보
통칭 거인(巨人/Titan)
무구의 거인(無垢の巨人/Pure Titan)
지성이 없는 거인(知性のない巨人/Mindless Titan)[1]
크기 3~15m, 120m[2]

1. 개요2. 특징
2.1. 습성2.2. 거인화2.3. 출몰지2.4. 전투력2.5. 재생회복능력2.6. 원동력2.7. 낮은 밀도2.8. 신체 경질화2.9. 무통각(無痛覚)2.10. 잠수 능력2.11. 단편에서의 설정
3. 진실
3.1. 대지의 악마3.2. 인간 및 아홉거인 포식의 이유
4. 아홉 거인5. 기행종6. 네임드 거인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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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Titan 1.png
만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존재.

2. 특징

파일:거인 크기.png
작중 나온 거인들의 크기 비교.[3]
거인이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한 엄청난 크기의 괴물들이다. 특이하게도 생명체임에도 번식에 필요한 생식기관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인간을 주식으로 삼는다. 이야기 극초반 당시 거인의 정체는 수수께끼에 싸여 있으며, 그야말로 '미지의 괴물'로서 작품의 분위기를 코즈믹 호러로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고, 또한 베일에 싸여진 거인의 대한 정보들을 밝히는 것에 대한 추리물의 성격도 일부 가지고 있었다.

모든 개체는 인간보다 거대하나, 인간과 키 차이가 상대적으로 얼마 안 날 정도로 작은 3~5m급의 개체도 있으며[4], 초대형 거인이나 로드 레이스같이 50m가 넘는 거대한 개체도 있지만[5] 통상적인 거인의 키는 10m 내외가 가장 많고 15m 이상은 거의 없다. 작중에서는 편의상 크기에 따라 '4미터급', '7미터급', '10미터급', '15미터급' 등으로 구분한다.

얼굴은 대체로 인간과 유사하게 생겼으나 체형이 꽤 불균형해서 개체에 따라 그냥 거대한 인간 같은 종도 있지만 반대로 인체비례가 어긋난, 상당히 기괴하게 생긴 종도 있다.[6] 몸집과 비교하면 목이 엄청나게 길거나[7], 팔다리가 길거나, 짧거나, 가는 경우나 정신 나간 포즈[8]를 취하는 종도 있으며 몸집도 뚱뚱한 개체가 있으면 마르거나 근육질의 개체도 있고, 평범한 개체도 있다. 표정은 무표정이거나 우울한 표정, 혹은 화가 나 있는 듯하거나 기괴하게 웃는 표정 등 각양각색이며 일반적으로 인간 입장에서 볼 때 혐오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공통으로 이빨의 개수가 인간보다 훨씬 많으며, 체온이 극단적으로 높아 거인이 있는 곳에서는 '거인 증기'가 관측된다.[9][10]

거인들의 키는 정확하게 나오지만 체중은 작중 내내 밝혀지지 않는다.[11] 일단 작중 파괴력을 고려하면 크기에 따라 수백 킬로그램~톤 단위로 나가는 건 분명해 보이지만, 상술했듯 작중에서 거인이 부피에 비해 가볍다는 언급이 나와 생각보다 무겁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능은 매우 낮고 옷도 없이 알몸으로 다니며, 도구도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 남성의 외모를 가지고 있고, 있으면 만화 짤리니까 생식기가 없고 따라서 번식하는 방법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디자인 작화는 만화풍으로 그려진 인간 캐릭터들에 비해 오히려 실제 인간과 비슷하다.[12]

크기가 클수록 신체 조직이나 구조가 불완전하게 나오는 듯한 면이 있다. 4~15m짜리 거인들은 일반 거인이든 아홉 거인이든 몸이 온전하지만 대개 15m를 초과하면 아래의 특성을 보인다.

2.1. 습성

파일:4기2쿨 거인.png
어슬렁 거리면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눈에 띄는 인간이 있으면 달려들어 잡아먹는다. '잡아먹는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통 인간을 씹어먹으며, 이는 시조의 거인이 강인한 턱 구조를 자주 이용했다는 데서 유래된 특성인 듯하다.[13] 일반적인 통상종의 경우에는 가깝고 많은 인간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는 습성이 있지만, 소수의 기행종의 습성은 종잡을 수 없다.

덩치가 큰 만큼 보폭이 매우 커서, 말이나 입체기동장치가 없는 일반적인 인간이 거인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대부분의 개체는 말보다 느리고, 특히 지구력이 떨어져서 오랫동안 빨리 다닐 수 없으므로 말이 있다면 손쉽게 따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2족 보행이지만 가끔 양팔을 앞발처럼 써서 4족 보행을 하는 거인도 있는데, 이런 거인들은 말의 단시간 속력을 상회하기도 한다. 이런 유형의 거인을 '4족 보행형 거인'이라고 부른다.

인간을 잡아먹는 본능이 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인간 이외의 생물체에는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잡아먹지도 않는다.[14] 위를 제외한 소화기관이 없기 때문에 위장이 꽉 차면 그냥 토해내 버린다.[15][16] 인간이 없는 환경에서 100년 이상 존속해 온 것으로 볼 때 거인의 목적은 영양분 섭취가 아니라 인간의 살육 및 포식 자체로 추측되며 생존 이외의 다른 목적이 존재하는 듯하다. 인간을 먹음으로써 영양분을 섭취하는 건 아니므로 잡아먹는 것 이외의 목적으로는 인간을 죽이지 않는다.[17] 그 이외의 방식으로 인간을 죽이는 건 지능이 높은 특수한 거인들만이 지니는 행동이다.

현재까지 나온 무지성 거인의 습성으로 보면 대부분 다수 인간 > 소수의 인간 순서이며 같은 숫자일 때에는 인간 상태의 거인화 하는 인간 or 거인 상태의 거인화 하는 인간 > 일반인 순서로 보인다.[18]

지능은 낮은 편. 인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평균적으로는 개보다 낮지만, 일부 지능적 개체들은 입체기동 중인 병사를 벽에다 처박아 무력화시키거나 인간의 말을 하고 알아듣기도 한다. 아래 '통상종 이외의 거인', '일제의 수첩' 문단 참조. 거인들은 그룹을 지어 다수로 다니기는 하지만 조직적인 연계 활동은 관찰된 적이 없어 딱히 무리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추측된다. 다만 동족이라는 개념은 있는지 거인끼리 싸우거나 잡아먹는 것이 관측된 적은 없었으나, 원작 29화와 우트가르트성 전투 당시 다른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의 장면이 나왔었다.

본능에 따라 인간을 탐지하는 능력이 있어서 사람이 건물 안에 쥐죽은 듯 숨어있어도 금방 찾아낼 수 있다. 더 많은 인간이 모여 있는 쪽으로 이동하려는 습성이 있으며[19] 이 습성을 이용한 것이 방벽의 미끼 지역.[20] 탐지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조사병단이 벽외 조사를 수행 중일 때 트로스트 구의 성문이 뚫리자 거인들의 북상을 관찰했다고 한 걸로 보아 뭔가 본능적으로 느끼는 게 있는 듯. 다만 자신의 주의를 끌거나 공격해오는 인간을 무시하고 다수 인원을 향해 달려갈 정도로 절대적인 습성은 아니다. 또한 이처럼 육감적인 탐지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1차적으로 인간을 찾는 데 이용하는 것은 시력이기 때문에, 눈을 공격해 시야를 차단하면 대부분의 행동을 무력화할 수 있다.[21]

거인의 사체는 드라이아이스처럼 서서히 사라지는데, 이 과정은 수 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다.[22] 기화되는 만큼 남는 것은 전혀 없다. 피부, 체모, 근육, 뼈, 혈액 등등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다만 직접 묘사되진 않았지만 먹었던 인간을 토한 상태가 아니라면 소화되다 남은 인간의 잔해 정도가 남겠지만.

2.2. 거인화

파일:거인 거인화.png
거인이 탄생할 때는 주변이 어두워질 만큼 강력한 주황색(혹은 노란색) 섬광과 전류를 일으킨다. 개체마다 신체 형성 속도가 다르나, 대부분의 개체는 급속도로 신체가 생겨난다. 그 거대한 60미터짜리 초대형 거인도 거의 2~3초 만에 몸이 나타나며, 3m 정도의 소형 거인들은 섬광이 일자마자 신체가 형성될 만큼 빠르다. 다만 로드 레이스의 무지성 거인은 엄청난 크기 때문인지 신체 형성에 2분 가량이 걸렸다.

또 섬광뿐만 아니라 고열과 바람이 발생해서 가까이 있으면 날아가거나 타버릴 수 있다. 그 예가 콜트 글라이스. 팔코 글라이스를 껴안았다가 그가 거인이 되자 고열과 증기 때문에 살이 전부 타서 뼈만 남아 즉사했다.

아홉 거인은 거인화할 때 섬광, 전류뿐만 아니라 천둥번개도 동반하는데, 천둥번개는 시조 유미르가 길에서 보내주는 거인의 신체로 추측된다.[23]

2.3. 출몰지

조사병단의 보고에 따르면 거인은 주로 방벽 남쪽으로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중 거인이 처음으로 방벽을 뚫고 쳐들어 온 곳은 월 마리아 남쪽의 시간시나 구였고, 두 번째로 쳐들어온 곳도 월 로제 남쪽의 트로스트 구였다.

거인들이 방벽의 남쪽에서만 나타나는 이유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졌는데, 자세한 것은 아래의 '진실' 문단 참고.

2.4. 전투력

파일:진격거 거인들.jpg
상술한 대로 도구 없이 맨손으로 인간을 잡아먹고 인간보다 월등히 큰 데다[24] 아홉거인이 아닌 통상적인 거인이라 해도 건물이나 인간 정도는 손쉽게 박살내는 괴력을 자랑한다.[25] 게다가 덩치가 클수록 더 강해지는 데다 보행속도도 인간보다 빠르기 때문에 말이나 입체기동장치가 없는 이상 도망칠 방법이 없다. 후술할 재생력 탓에 입체기동장치를 제외한 냉병기는 말할 것도 없고, 총도 무용지물인 건 물론[26] 대포조차도 처치가 주 목적이 아니라 신체부위를 날려서 다른 병사가 처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주 용도.[27] 게다가 한두 마리도 아니고 10~20마리가 넘는 무리가 떼로 몰려오기도 해서 문제다.

그렇기에 작중의 인간들은 도저히 대적할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28] 물론 입체기동장치로 무장한 병단원은 대항책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조차도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야 하는 것이 현실. 물론 리바이, 미케, 미카사 등의 경우처럼 혼자서도 거인들을 도륙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두가 이들처럼 강한 것은 아니기에[29] 거인 vs 인류의 싸움은 인류가 지독하게 열세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거인과의 싸움에는 똑같이 거인의 힘을 이용해 싸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는 일반적인 거인들은 물론 아홉 거인들에게도 해당된다. 특히 관절기나 타격기술, 투척기술을 익힐수록 유리한데, 거대 괴수 수준으로 압도적인 체격과 힘 때문에 두드러지지 않을 뿐 체형과 구조는 인간과 똑같기 때문에 대인 타격기술이나 투척기술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게 때로는 단순한 타격 이상의 결정타가 되기도 하는데, 무지성 거인들을 20구가 넘게 학살하고 갑옷을 관절기로 제압한 진격이나 진격의 목을 경질화 한 다리로 날려버린 여성형, 투구 기술로 갑옷에게 파편을 던져 무력화시킨 짐승 거인이 예시.

하지만 이후 기술의 발전으로 대거인포나 뇌창 같은, 일반 거인뿐만 아니라 아홉거인들도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병기를 개발해 내면서 거인도 방벽 내 인류가 충분히 대응 가능한 세력이 되었기에[30] 이전만큼 절망적으로 암울해지지는 않았다. 2부에서 결국 파라디 섬 병단이 방벽 외부의 거인들을 전부 다 청소하고 거인에게 빼앗긴 월 마리아를 5년 만에 다시 되찾았을 정도니.

2.5. 재생회복능력

엄청난 재생력을 지니고 있어 신체 대부분이 훼손되더라도 금방 재생하여 다시 덤벼든다. 신체 부위가 훼손되면 최소 5분에서 10분 이내에 완벽하게 재생이 되고, 뇌가 훼손 혹은 파괴되면 거인의 모든 활동이 중지되고 15분에서 20분 이내에 다시 뇌를 재생하여 활동을 재개한다.진격의 거인의 경우 이 거인이 보유한 특수 능력으로 보통 거인보다 재생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다만 목덜미 아랫부근에 있는 100cm × 10cm가량의 부위가 약점으로,[31] 그곳을 일격에 도려내면 더는 재생하지 못하고 죽는다. 바꿔 말하면, 약점을 노리지 않는 한 거인을 죽일 방법은 없다.

게다가 생각보다 방어력이 엄청나서, 깔끔하게 도려내거나 날려버리지 못하고 단순히 깊게 찌르는 정도로는 곧바로 재생되어버린다. 작중에서는 대거인용 커터칼이 닿는 대로 쑹덩쑹덩 썰리는 장면이 많아서 실감나지 않지만, 이건 칼날이 특별한 것이지 거인의 몸은 결코 무르지 않다. 10m 이상도 아니고 고작 3~5m급이라도 평범한 도끼 갖고는 완전 무방비 상태에서 약점을 정확히 세게 몇번을 내리쳐도 날만 어떻게 박히고 안쪽의 약점까지 도달하질 못해서 뽑자마자 재생된다. 괜히 대거인용 칼날이 내구성을 거의 완전히 포기하고 극도로 날카롭게 만들어진 게 아니다.

대포를 쏘더라도 10~15m급의 대형 거인들은 목덜미가 아니라면 그냥 버틴다. 덕분에 거인들은 입체기동장치로 약점을 한 번에 도려내지 않으면 사실상 죽이는 게 불가능하다. 벽에 있는 대포로 머리와 목덜미를 통째로 날려버리면 죽일 수 있긴 하지만 '거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가정이 아니면 거의 실현 불가능한 일이다. 그 외에도 너무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면 버티지 못하는지 중동 연합의 요새 공략전에서 지크가 외침으로 무지성 거인들을 투하하자 절반 가량의 개체가 그대로 낙사해버렸다.[32]

초기에는 대포를 통해 목을 날리거나, 입체기동으로 직접 싸웠지만 포병과 보병의 피해가 꽤나 막심했다. 이후 방벽 안의 인류는 거인이 인간을 먹기 위해 온다는 습성을 이용해 '대 거인 처형대'를 만들어서 인명피해 없이 거인을 죽여 나갈 수 있게 됐다.[33] 방벽 외부의 세계는 거인을 상대하기 위해 대거인포라는 무기를 개발했다. 100mm의[34] 철갑탄 덕분에 무지성 거인도 즉사시킬 정도이며 장갑 열차의 대거인포는 갑옷 거인의 팔도 날려버릴 정도이다.

하지만 입체기동장치로 살점을 크게 도려내거나 안구가 파괴된 경우엔 재생에 약간 시간이 걸린다. 작중 대사를 보면 1분 정도 걸리는 걸로 보이며 이를 이용하면 약점이 아니라도 발목이나 안구 등을 노려서 긴 시간은 아니지만, 재생이 완료되지 못한 동안엔 거인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약점을 노리는 것은 가능하다. 실제로 여성형 거인 레이드는 우선 '눈을 베어 시야를 봉인 → 팔을 난도질해서 약점을 보호할 수 없게 만듦 → 약점 공격'으로 이루어졌으며, 벽 밖에서 입체기동 사용이 여의치 않을 땐 발목을 먼저 베고 쓰러지는 거인의 목을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인화할 수 있는 인간도 초재생능력을 가지는데, 작게는 이가 부러지거나 크게는 사지가 죄다 잘려나가거나 총에 심장을 저격당하거나 머리가 날아가거나 심지어 몸이 이등분되어도 다시 멀쩡하게 재생되는 모습을 보여준다.[35]

2.6. 원동력

인간을 먹긴 하지만 소화를 시키지는 않고 다른 동식물도 섭취하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는다. 발성 기관은 있지만 호흡은 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심지어 공기도 불필요한 것으로 추측된다. 햇빛을 차단하면 개체별 차이는 있지만 1~3시간 정도면 움직임이 현저히 뜸해지는 것으로 봐서 거인의 유일한 에너지원은 햇빛으로 추측된다. 광합성도 물이랑 이산화탄소가 필요한데 이건 뭐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 도중 포획한 거인 둘[36]을 소재로 한지 조에 분대장이 실험한 결과[37], 개체에 따라 차이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햇빛이 없으면 활동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햇빛을 계속 차단하면 어떻게 될지도 실험하려 했으나 그러다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귀중한 실험체가 사라져 곤란하다는 이유로 실행에는 옮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복선으로, 해당 에피소드 이후에도 작중 몇 번에 걸쳐 거인은 햇빛을 받아야 한다는 암시나 묘사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후 내용에서는 햇빛이 없는 밤중에 움직이는 장면이 나온다. 즉, 햇빛이 없으면 에너지 수급을 못할 가능성은 있어도 활동은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후 라이너의 언급으로는 밤에 움직이는 거인 쪽은 움직이지 못하는 거인과는 다른 종이고, 우트가르트 고성 쪽에서만 있다는 듯.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지크 예거의 짐승 거인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무지성 거인들은 햇빛뿐만 아니라 달빛을 받아도 활동할 수 있다. 지크의 부하격인 라이너는 이 점을 알고는 있었을 테니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2.7. 낮은 밀도

거인의 신체는 밀도가 낮아 크기보다 질량은 낮은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보다 과거 시점의 한지 조에가 발견했다. 당시 거인을 순수한 증오로 대하며 조사병단의 일원으로 활약하던 도중, 홧김에 걷어찬 3미터급 거인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가벼웠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이후 몇 번의 대증을 거쳐 '거인의 신체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는 조에가 거인의 실체에 집착하며 연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38] 거인들이 개념없이 큼지막한데도 뛰고 걷고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가볍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다만 작중 거인들의 액션을 보면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가볍다기에는 너무나도 육중한 파괴력을 보여준다. 거대한 거인들은 발소리까지 내면서 지축을 뒤흔들며 이동하고, 집을 툭 치면 무너지거나 사람을 걷어차면 짜부가 되는 등.[39] 질량 ∝ 파괴력이라는 걸 생각해볼 때 이런 상반되는 모습의 원인은 아래와 같은 경우로 추측할 수 있다.

후반부에 초대형 거인들이 단체로 수영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해당 설정의 필요성이 해명되었다. 비교적 덩치가 작은 차력까진 그렇다 쳐도, 초대형 거인이 물에서 안 가라앉는 것은 추가적인 설정이 없는 한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으므로 작가가 일찌감치 해당 설정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2.8. 신체 경질화

신체 각부를 돌처럼 견고하게 만드는 능력으로, 약점인 목덜미 부분을 굳혀서 보완하거나 타점을 단단하게 만들어 파괴력을 올리는 등의 활용법이 있다. 경질화된 부분은 원작에선 하얀색, TVA에선 얼음 같은 투명한 푸른빛을 띤다.[41] 아마도 인체의 손톱, 발톱과 같은 신체부위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하다. 작품 극초반에 등장했던 갑옷 거인은 상시 경질화가 가능해서 탱커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였는데다 그 거체로 두터운 성문을 날려버리기까지 했다. 여성형 거인은 상시 경질화가 불가능했으나 경질화라는 구체적 실증사례로서 첫 등장이었기 때문에 조사병단을 혼란시키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겼으며, 심지어 전퇴의 거인은 경질화로 여러가지 물질들을 창조하는 능력을 보여줘 마찬가지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차력 거인은 경질화를 보유하고 있는지 논란이 있었지만 벽을 타고 올라가는 걸로 보아 손발가락 전체만 가능한 듯하다.

조사병단의 분대장인 한지 조에는 여성형 거인의 흔적을 조사한 끝에, 경질화된 거인의 신체부위가 일반적인 거인의 육체처럼 기체화되어 소멸되지 않고 파편으로서 남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42] 또한 이 거인의 경질화된 피부조직이 방벽을 구성하는 재질과 상당히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는 사실 역시 발견되었다. 방벽 내부에 잠든 상태의 거인이 있다는 사실과 이 발견을 유추해보면 상당한 떡밥이 도출된다. 또한 방벽과 동굴을 시조의 거인이 만들었다는 로드 레이스의 언급이 나온다.

일단 이 능력으로 우주방어를 시전하면 인간측에서는 달리 처치할 방법이 없다. 작중에서 거인 퇴치용으로 사용하는 칼은 이가 들지도 않고 몽땅 부러져버리며, 화기도 별반 다를 것은 없어서 갑옷 거인은 일반적인 대포를 정면에서 간단하게 씹고 돌진했을 정도였다. 근데 앵커는 박힌다 대포탄도 별 소용이 없을 정도면 개인용 소화기의 총탄 따위는 말이 필요 없는 수준. 하지만 폭약을 사용하는 신무기인 뇌창이 등장하면서 거인화의 경질화 갑주를 깨버리는 게 가능해졌는데, 경질화 부분이 아무리 단단해도 일정량 이상의 집중된 폭약의 폭발 충격은 유효한 듯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아홉거인 중 초대형을 제외한 8구나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제까지 경질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거인들이 차력 거인, 여성형 거인, 갑옷 거인, 턱 거인 등 그쪽 일당으로 한정되어 있을 뿐, 어지간한 기행종도 모두 맨몸으로 덤비다 죽는다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이는 단순히 작중의 파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좀 더 거시적인 복선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2.9. 무통각(無痛覚)

작중에 등장하는 거인들은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인간과 비교하면 고통을 덜 느끼는 것으로 그려진다.[43] 지금까지 거인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 경우는 몇 번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무덤덤하다. 한지가 거창 돌격으로 가슴을 쑤시던 거인이나 리바이에게 회쳐지던 거인들 등을 보면 그러하다.

거인의 촉각은 인간에 비해 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사샤 브라우스에게 목덜미를 찍혔던 거인이다.[44] 이 거인은 뒷목이 도끼로 찍혀대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인간을 먹고 있었다. 물론 이건 예시일 뿐이고, 작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통상종들은 인간으로 쳤을 때 중상이라 할 만한 상처를 입어도 격렬하게 반응하지 않고 자신이 상처 입은 방향에 인간이 있나 쳐다보는 정도로 끝난다.

또 하나의 예시는 거인화한 인간들이다.[45] 이런 사실을 보면 둔한 게 아니라 아예 통증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개체마다 케바케인지 리바이가 거인의 두 눈에 칼을 던져버렸을 때 손으로 가리며 징징대던 거인도 있는 걸 보니 모두 무고통은 아닌 듯 하다. 정황상 대부분은 무통각이나 그에 따르는 수준으로 통각이 둔하지만, 리바이에게 당했을 때 우는 반응을 보인 개체처럼 거인 중에서도 통각이 타 개체와 비교하면 제법 살아있는 개체도 있을 수는 있다.[49][50]

2.10. 잠수 능력

원작에서 엘런이 거인화한 상태로 물속에 잠입하다가 마레 정찰선을 그대로 들어올려 해변에 내려놔서 마레군들을 항복하게 하고, 피크가 거인으로 변신한 뒤 직접 물 속에 들어가서 베르톨트가 숨어있는 통을 건져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2기 엔딩곡 장면에서 아홉 거인도 아닌 통상종 거인들이 잠수해서 마레 영토에 상륙하는 장면도 나왔다.

이후 땅울림이 일어나자 방벽에 있던 수천만 마리의 초대형 거인들이 바다를 고래나 잠수함마냥 잠수해서 헤엄을 치며 건너가는데, 땅울림을 막으려는 세계연합함대들을 손쉽게 증기를 뿜어 제압하고 그대로 뒤집어버려 전부 침몰시켰다.

이를 봐서 모든 거인이 잠수 및 헤엄을 할 수 있지만, 물속에 인간이 없으니 할 필요가 없어 하지 않았을 뿐인 듯하다.[51]

2.11. 단편[52]에서의 설정

여기서는 지구를 정화하려는 어느 종교단체의 '인류 구축 계획'으로 만들어진 생물병기로 나온다. 자연은 파괴하지 않고 사람만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인류의 8할을 몰살했다는 설정. 연재판과는 달리 약점이 목 뒷덜미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주핵'이라는 코어가 있지만, 개체마다 위치가 제각각이다.

또한 단편에서도 거인화가 나온다. 여기서는 거인이 사람으로 위장해 인간사회에 숨어들 수 있다고 묘사되는데, 단편의 주인공인 무라쿠모는 거인과의 사투에서 유일한 생존자였기에 거인일지도 모른다며 주변의 경계를 받았다. 그리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는데 거인화에는 2가지 부류가 있었다. 하나는 거인이 사람으로 위장했다가 상처를 입으면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 또 하나는 거인에 먹힌 사람이 되려 거인을 흡수하여 거인의 힘을 제어하는 경우다. 후자의 경우는 식물과 같이 순수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거인한테 삼켜지면 식물과 사람을 구분하는 거인의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서 오히려 그 사람한테 흡수당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이레귤러로 무라쿠모가 이에 해당하였다.

설정을 보면 지금의 진격의 거인과는 달리 소년만화 테이스트가 느껴지는데, 이는 당시 작가가 소년 점프 공모전에 투고한 만화였기 때문.

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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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거인의 정체는 처음으로 거인이 된 유미르 프리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인간이다.[53] 그러니까 작중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원래 인간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저런 괴물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는 얘기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미르 프리츠의 후손인 에르디아 민족[54]의 순수 유전자를 물려받은 절대다수의 인간들이며, 엘디아인과 타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또한 거인화 가능한 인간의 범주에 포괄된다.[55][56]

기본적으로 거인의 힘은 유미르 프리츠에서 그녀의 세 딸로, 그 뒤 9명의 에르디아 인들에게 능력이 나눠지고 하향되어 아홉 거인의 형태로 계승되다가[57] 그 9명 이후는 거인화 시 더 이상 유미르 프리츠가 가진 능력이 쪼개지지 못해서 지능이 없고 자력으로 인간으로 돌아오는 게 불가능한 통상종, 즉 무지성 거인이 된다.

또한 거인은 자연 발생하는 것이 아닌, 벽 밖의 세계인 마레 제국의 형벌이었다. 마레 제국은 내분 조장 끝에 9개 거인의 힘 중 시조와 진격을 제외한 7종을 포섭하는 데 성공, 에르디아 제국과의 거인 대전에서 승리하여 에르디아를 무너뜨리고 벽 밖의 세계를 통치하고 있었다. 마레 제국에서 '낙원행'이라는 형벌로서 중죄를 저지른 에르디아인을 에르디아 제국이 도망쳐 방벽을 쌓아 사는 파라디 섬으로 추방하고, 그곳에서 거인화 약을 투여해[58] 식인거인으로 만들고 섬에 내던져 에르디아인을 습격하게 만드는 게 거인 침공의 진실이다.[59] 통상종 거인은 에르디아인들이 거인의 척수액을 체내에 주입당한 기본적인 상태이다.

작품에 나왔던 거인화 약물이란 거인의 척수액이다. 이론상 엘런의 척수액을 남에게 주사해도 무지성 거인들이 생겨난다. 무지성 거인들의 크기는 척수액 주입량에 따라 결정되는 걸로 보이며, 마레인들은 그 양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60] 다만 로드 레이스가 유난히 거대하지만 형태가 불완전한 거인이 된 것은 이유가 분명치 않다.

당시 지배계층인 왕정의 방침 때문에 정확한 역사적 배경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사병단의 잔여 병력[61]이 얻은, 벽 밖의 마레 제국에서 온 그리샤 예거의 자서전 덕분에 정확한 역사를 알게 되었다. 거인들이 남쪽에서 진격해오는 것도 마레 제국의 영토가 남쪽에 있어 파라디 섬 방벽 남쪽 선착장으로 배를 타고 와 에르디아인들을 거인화시키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벽 밖에서 온 지성을 가진 거인들, 즉 전사들은 마레 제국의 공작원. 그것도 일종의 소년병이었다. 86화에 마레 제국에서 악의 근원인 파라디 섬의 프리츠 일파의 선전포고에 대항하기 위해, 프리츠 일파의 시원의 거인의 능력(레이스 가문의 좌표)을 빼앗기 위해 4~7세의 에르디아인을 모집(사실상 징집)해 마레의 전사로 교육해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샤의 청년 시절에 시작한 걸 보면 애니, 라이너, 베르톨트는 2기나 3기 생인 걸로 보인다. 즉 초대형 거인의 습격은 내부 잠입을 위한 것. 그나마 오래 걸린 이유는 과거 파라디 섬으로 들어간 칼 프리츠가 자신들을 건드리면 자신의 방벽 속의 거인들을 보내 대륙을 전부 평지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이다.

무지성 거인일지라도 사람일 때의 지인이나 가족 등을 보면 바로 잡아먹으려 하기보다는 사람일 때의 경험 및 기억에 대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것을 보면 이들이 아주 지능이나 기억이 없는 것은 아닌 듯. 그 예시로 코니 스프링거의 어머니는 거인이 되었으나 코니를 보자마자 공격하려 하는 모습은커녕 "다...녀왔니..."라는 부정확한 발음으로나마 코니를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미르 프리츠를 섬기던 엘디아인이 일제 랑그너를 보자마자 그가 숭배하던 인물과 닮은 모습을 하였기에 착각을 하여 "유미르님...', "유미르의 백성..."이라고 잠시 받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거인화한 인간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서 녹아 없어진다는 것도 밝혀졌다. 다만 용해되는 조건이 정말로 시간인지, 시간이라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걸리는 것인지 아직까진 한지 조에의 추측에 그친다. 하지만 거인화 이후 경과한 시간과 내부에 원본 인간이 남아 있는지의 여부와는 무관하게 거인 계승자를 잡아먹으면 언제든지 무조건 원래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 유미르약 60년 동안 무지성 거인 상태로 있다가 턱 거인 보유자였던 마르셀 갤리어드를 잡아먹고 인간으로 되돌아왔다.

피와 살이 있고 내장 등 인체의 특징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거인은 '생명체' 라기보단 유기물로 된 커다란 이족보행병기, 즉 다른 슈퍼로봇 등의 매체에서 파일럿이 탑승하여 조종하는 전투병기에 가깝다. 문제는 아홉 거인을 제외한 무지성 거인들은 피아식별 없는 파괴행위만을 해 대는 막장 중의 막장 병기라는 점이다. 아홉 거인이 파일럿의 성별과 상관없는 외모를 가진다는 점도 거인을 거대한 탑승병기로 보면 납득할 수 있다. 여성인 피크나 유미르의 거인화된 모습이 여성형이 아닌 건 그저 원판 차력 거인, 턱 거인의 외형이 여성형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똑같은 진격의 거인도 그리샤가 계승했을 때와 엘런이 계승했을 때, 턱 거인도 유미르가 계승했을 때와 포르코 갤리어드가 계승했을 때 외모가 미묘하게 다른 걸 보면 거인화 능력자의 외모가 반영이 어느 정도 되는 모양이다.[62]

이와 관련된 진실이 작중에서 밝혀지는 경위는 다음과 같다.

결국 작중 초기에 거인들과의 싸움은 인류 생존과 자유를 찾아 투쟁하는 것으로 생각됐으나 알고 실상은 국가국가이자 파라디 섬에 적대적인 인간 세력과의 싸움이었을 뿐이며 거인은 그저 에르디아랑 마레라는 두 국가의 생물병기에 지나지 않았다.

3.1. 대지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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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유미르 프리츠를 시발점으로 해서 거인들을 만들어낸 존재이자 거인들의 근원격 되는 미지의 존재. 삽화에선 악마처럼 묘사되었으나 추측 중엔 그런게 아니고 유기생물의 기원격 무언가가 아니냐는 말까지 있다.

정황상 인간 같은 다른 동물[64]에게 들러붙어서 거인이 되는 힘을 제공해주는 공생형 생물의 일종인 듯하나, 자세한 건 밝혀진 바 없으며 이 생물이 주는 능력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판타지의 영역이다. 여러모로 정체가 뭔지 의미심장한 존재.[65] 다만 무언가 떡밥이 아니라 거인을 항상 미지의 존재로 여겼던 작품의 특성상 맥거핀으로 남을 듯.

에르디아인들 생태의 전체상을 보면 타 생물의 척수기생과 번식을 통한 숙주종족의 하이브 마인드화(좌표, 마인드 컨트롤), 신체재생 능력[66]과 그 응용인 유기체 증식과 조작(거인화, 경질화), 태양광을 통한 양분합성능력 등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 진격의 거인의 능력이나 좌표 내의 세계를 보면 하이브 마인드 내에서 일반적인 시간은 비교적 동시성을 띄며 그 내부 시간은 매우 빠르게[67] 간다고 추측할 수 있다.[68]

3.2. 인간 및 아홉거인 포식의 이유

47화에서 베르톨트와 라이너의 대화 중 언급된, 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르는 말이 나왔는데...
처음으로 거인이 된 인간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려면 다른 거인의 능력을 갖춘 인간을 잡아먹어야 한다.
라이너 브라운

86화에서 엘런의 아버지 그리샤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거인의 능력을 가진 인간은 9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태초의 거인 유미르의 힘이 9개로 나눠져 전해지고 있기 때문. 그러므로 9명 이외에는 전부 지성이 없는 식인거인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에르디아인도 고대에는 무지성 거인을 살상병기로 써먹었다는 걸 고려해보면 거인의 식인습성은 옛날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거인들이 인간을 먹는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인간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일 것이다. 인간을 먹어도 소화를 못 시켜서 토해내는 걸로 보아 생존이나 영양분을 위해서 먹는 것은 확실히 아니며, 작중 인간 이외의 생명체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서술로 보아 거인이 본능적으로 인간을 잡아먹는 이유는 이 때문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무지성 거인에서 인간으로 돌아오기 위해선 '거인능력을 갖고 있는 인간'을 먹어야 한다. 아홉 거인의 계승자를 먹으면 먹은 계승자의 거인의 능력과 기억을 계승할 수 있다.[69]

무지성 거인들이 다른 것에는 일체 손대지 않으면서 인간만 잡아먹었던 이유는 아홉 거인의 계승자를 잡아먹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본능에서 나왔던 행동인데, 대다수의 무지성 거인의 특성상 어느 놈을 먹어야 인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지 구별이 안 되니까 그냥 얻어걸리길 바라는 식으로 일단 닥치고 보이는 인간은 다 먹고 보는 것이다.[70] 실제로 기행종이라든가 특수능력 등에 이끌리는 경우가 아닌 이상 무지성거인들은 딱히 특정 인간(아홉 거인의 인자를 보유한 인간)만 정확히 탐색하고 노리는 게 아니라 그냥 이놈 저놈 다 습격하면서 죽이고 먹으려 든다.

마찬가지 같은 이유로 아홉 거인을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지성 거인끼리는 일반적으로 싸우거나 잡아먹지 않는데 아홉 거인은 무지성 거인에게 공격을 당하며, 인간과 아홉 거인이 등장했을 때 아홉 거인을 우선으로 노린다.[71] 이는 무의식적으로 100%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는 행위를 하려고 했던 것.

무지성 거인이 아홉 거인의 계승자를 먹고도 인간으로 돌아오지 않은 사례가 있다. 월 로제 탈환 작전 당시 엘런이 어느 털보 거인[72]에게 잡아먹힐 뻔한 아르민을 밖으로 꺼내주려다가 자신이 잡아먹혔었는데, 이 당시 엘런은 (본인은 몰랐지만) 시조의 거인진격의 거인그리샤 예거로부터 계승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 능력의 거인을 가진 인간의 척수액을 먹어야 계승이 되는데 이 거인은 엘런의 팔만 씹고 삼켰다. 즉 먹었을 때 이빨로 몸을 부숴서 죽이지 못했고, 안에서 엘런이 미처 다 소화당하기 전에 거인으로 변신해서 빠져나온 덕에 일어난 일.밥을 꼭꼭 씹어먹어야 하는 이유

4. 아홉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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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ine Titans.png

거인이 될 수 있는 인간들을 말한다. 작중 표현상 '인간을 거인으로 바꾸는 그것'의 피실험자들이라는 떡밥을 가진 자들. 신체에 피부가 모자라 근육이 드러나 보이는 등 공통점이 존재한다. 거인화라고 해서 자신의 몸이 직접 커지는 것은 아니며, 상처 부위에서 거인의 몸이 생성되며 전신 거인화를 할 경우 상처 부위에서 전신으로 거인이 뒤덮인다. 따라서 장비하고 있는 옷이나 입체기동장치에는 손상이 없다.

대개 통상종과 생김새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으며,[73][74]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것이 거인화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75] 자신의 목적에 따라 전신 거인화, 부분 거인화 등을 할 수 있다. 거인화를 제어할 수 없으면 거인의 본능에 따라 가까이 있는 사람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지능이 낮은 "통상종"의 패턴을 보인다.[76]

인간의 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으로만 처묵처묵 거리면서 공격하는 통상종/기행종과는 달리, 공격에 손발을 전부 사용하고 훨씬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거기에 약점인 목덜미를 손으로 가리거나 입체기동장치의 특성을 역으로 공격하기도 하고[77] 신체를 딱딱하게 만드는 경질화 능력도 있어 수많은 베테랑들이 거인화한 인간에게 끔살당했다.

유미르도 밖에서 60년간 헤메었다는 것을 보면 젊음은 그저 외연적인 모습일 뿐 사실상 상당한 노인. 다만 유미르의 예를 볼 때 지성이 없는 거인 상태에서는 본체의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이 거인화했다는 점과 작중 등장한 떡밥 몇 가지를 통해 모든 거인은 인간이 변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왔으며 이는 후속 전개를 통해 확정되었다.

엘런 예거가 계속 동일한 크기의 거인으로 변신하거나 초대형 거인의 스케일도 항상 비슷비슷한 것을 볼 때 크기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듯하지만, 엘런이 3번을 30분간 텀을 두고 거인화했을 때 15, 13, 10미터 이내로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보면 거인화 시의 크기는 사용자의 체력과 관련되는 듯하다.

갑옷 거인의 말에 따르면 거인화된 인간들의 목적은 방벽 내의 인류를 전멸시키는 것이지만, 엘런을 자기들의 고향이라 말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면 여기서 멈춰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힘의 균형이 거인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시점에서, 인간측 최고의 대항책 중 하나인 엘런이 빠졌을 때 그 약속이 지켜질지를 생각해보면... 사실 단순히 벽 내 엘디아인들을 멸망시키기 위해서였다면 굳이 인간들 틈에 껴들어 살 필요 없이 예전에 그랬듯이 계속해서 문이나 벽 등을 부숴서 나머지 거인들을 인간들 영역으로 집어넣으면 된다. 즉, 애초에 월 마리아를 부순 건 단순히 인간들을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종의 이유로 인간들 틈에 숨기 위해서 한 것이라고 보인다. 하지만 42화에서 라이너가 "우리들의 목적은 인류 모두를 없애버리는 것이였다"는 발언을 보면 좌표를 찾는 것과 함께 방벽 안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 또한 목적 중 일부였던 듯.

135화에서 역대 계승자들의 아홉거인 모습들이 공개되었는데, 귀신이나 괴물 같은 모습을 바탕으로 각기 유사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초대형은 피부가 없는 거대한 신체, 여성형은 긴 머리와 유방을, 진격의 거인은 남성의 신체와 뾰족귀, 턱은 경질화 가면[78]이 얼굴에 있거나 없는 모습들과 인간의 치아, 상어 이빨, 여러 겹의 날카로운 이빨, 밖으로 돌출된 이빨, 치열이 고르지 못한 입, 공통적으로 경질화가 있거나 없는 날카로운 손발톱, 갑옷은 온몸에 경질화를 두르고 있는데 라이너의 거인보다도 경질화 딱지를 더 빽빽하게 두르고 있는 갑옷 계승자의 모습이 흡사 골렘이나 판타스틱 4에 나오는 싱의 모습과 흡사하다. 전퇴의 경우는 라라 타이버처럼 경질화로 얼굴을 비로한 신체를 가린 모습들로 등장했는데 머리카락이 나와있거나 망토를 두르고 있는 등 거의 미라나 중세 기사 같은 모습들이 많다. 짐승 거인의 경우가 가장 특이한데 악어, 사슴, 황소, 늑대, 오카피, 원숭이, 뱀, 토끼, 개, 양[79] 등 여러 가지 동물 형태가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며 사족 보행의 완전한 짐승 형태와 머리와 하반신이 짐승으로 되어있는 이족보행의 반인반수 및 수인, 이렇게 두가지의 형태로 나왔다. 차력 거인은 악어처럼 긴 주둥이, 날카로운 이빨과 손발톱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한 원작자가 직접 검수한 애니메이션의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에는 시조의 거인도 소환되었다고 나오기 때문에 만화에서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시조도 섞여있는 것으로 보인다.[80]

5. 기행종

파일:기행종들.jpg
통상적인 거인과 다른 예상치 못하는 행동 양식을 보이는 거인을 통틀어 말한다. 통상적인 거인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이렇듯이 기행종은 행동규칙을 파악하는 것이 대단히 힘들다. 극 중 묘사에 따르면 웬만한 정예병들도 상대하기 벅차 하는 듯 하다. 일반적인 거인과는 다른 변칙적인 행동 양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거인을 상대하는데 익숙한 병사들에겐 예측할 수 없는 골치아픈 적이기 때문. 소설 1권에는 먹다 남은 사람 머리를 벽 밖에서 벽 안으로 집어던지는 놈도 있다.

5.1. 방벽 내부의 거인

파일:attachment/방벽(진격의 거인)/방벽거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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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일제 랑그너의 거인

파일:랑그너거인.png
OVA 《일제의 수첩》에서 나오는 거인은 조사병단의 일원인 특별편의 주인공 일제 랑그너 앞에서 최초로 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때 일제의 앞에서 예를 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놀란 일제가 대화를 시도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제대로 된 말은 하지 못하고 앓는 소리만 내다 일제가 자신을 윽박지르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자신의 얼굴을 쥐어뜯더니 겁에 질려 도망가는 일제를 붙잡아 먹어버린다.[81] 이후 메모 등의 유품은 리바이와 한지 조에 등의 조사병단이 회수한다.

그 때 거인이 한 말은
이다.

팬들은 거인이 한 말인 '유미르 님'이 만화 내에서 등장하는 인물인 유미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유미르 또한 거인일 것으로 추측했으며, 일제와 유미르가 서로 닮은 모습[82]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인이 일제를 유미르로 착각하고 예를 표한 것이라는 추측이 독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올랐다.[83]

OVA로 따로 만들어질 정도로 파급효과가 있던 거인이었으나 아쉽게도 성우는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로 해당 거인은 일제를 살해한 이후에도 계속 살아있었으며, 49차 조사에서 한지에게 메모를 발견할 것을 유도하는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 후 오르오 보자드를 먹으려다 리바이에 의해 토벌되었다.

86화에서 유미르의 백성이란 태초의 거인 유미르의 자손인 에르디아인을 뜻하는 말임이 드러났다.

89화에서 일제를 먹은 거인이 거인화한 유미르와 함께 등장한다.

5.3. 맘몬

파일:Mammon_begins_chasing_peopl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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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초거대형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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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로드 레이스(거인화).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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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레이스가 거인화한 모습으로 초대형 거인과 비슷하게 몸통이 머리에 비해 비대하게 크며, 팔과 다리는 몸통에 비해 훨씬 짧아서 제대로 걷지 못하고 머리를 땅에 박은 채 기어다니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그 때문에 갈비뼈, 뇌, 혀, 이빨 등이 다 반으로 갈렸으며, 이후 엘빈의 신호를 받은 진격의 거인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입을 벌렸지만 폭탄을 맞고 산산조각 나버린다. 그러나 죽은 것은 아니었기에 로드 레이스가 그대로 재생될 수 있었으나, 육편 조각들을 수색하던 히스토리아가 그것을 단번에 알아채 참수시켜버린다.

6. 네임드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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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초롱이 인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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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인의 정체는 다름아닌 그리샤 예거가 젊은 시절 가담한 에르디아 복권파의 조직원 중 한 명. 당시 그리샤의 아들 지크 예거의 밀고로 에르디아 복권파와 관련된 인물들은 모두 낙원행을 선고받고 무지성 거인으로 변했는데, 그로스가 바로 옆에 있던 그리샤에게 이 거인과 몸싸움을 붙일 심산으로 거인 척수액을 적게 주사시켜 3~4m 크기의 비교적 작은 거인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엘런 크루거에 의해 그리샤 대신 바닥에 굴러 떨어진 그로스를 잡아먹었고,[86] 그 이후로 파라디 섬을 몇 년 동안 계속 떠돌다가 월 마리아까지 흘러들어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거인들에 비해 눈이 매우 커다란 것이 귀엽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눈이 더 커져서 더욱 귀여워진지라 '왕눈이 거인'이니 '초롱이'니 '눈깔괴물'이니 하는 애칭까지 붙으며 화제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거인은 오프닝 마지막 부분에 수많은 거인들이 지나가는 장면에도 등장한다.

스핀오프인 진격! 거인 중학교에도 등장한다. 무려 부르마를 입었다. 6화에서는 을 짝사랑(...)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처음 마주쳤을 때 장이 던진 오므라이스 도시락을 먹고 반했다고... 마지막에 차이고 눈물을 흘리며 떠난다.
파일:산타거인1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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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거인 또한 86화에서 에르디아 복권파 조직원들과 흡사한 외모를 하고 있어 동일인으로 추정되고 있고, 87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파일:Smiling Tita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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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거인의 휘하 거인이다. 영어로는 Gluttonous Titan. 눈알이 비정상으로 큰 거인으로, 코니의 고향 마을인 라가코 마을에서 발생한 거인이다. 조사병단의 2인자 미케를 잔인하게 뜯어 일부를 물었다. 하지만 이렇게 짐승 거인의 말을 안 듣다가 눈알이 터졌다. 이후 우르가르트 성에서 조사병단에 의해 토벌당한다. 나중에 작가가 한 Q&A에서 이 거인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다름아닌 코니남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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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A 3기 22화에 나오는 팔다리가 작은 거인
22화에 나온 기행종. 일반 거인과 다르게 비정상적으로 짧은 팔다리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하고 몸을 땅에 박은 채 기어간 것으로 보인다. 조사병단이 발견했을 당시엔 이미 힘이 빠졌는지 바로 옆에 있었던 조사병단에게 반응조차 하지 않았다. 엘런은 이 거인을 만지면서 "낙원행에 처한 우리의 동포다."라고 말했고 이후 딱히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조사병단은 그대로 가버린다.[결말스포일러]
파일:거인소맨.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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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무지성 펄코.jpg}}}||

7. 기타

Q: 진격의 거인이 탄생하게 된 계기, 거인의 원점은 무엇인가요?
A: 19살쯤에 플레이한 게임의 내용이 우주인이 쳐들어와서 인류가 거의 멸망해버리는 배경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이런 세계관이 마음에 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쥬라기 공원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궁지에 몰릴수록 재밌다는 느낌 말이죠.

8. 관련 문서



[1] 팬들은 이를 다르게 표기한 '무지성 거인(無知性巨人)'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2] 로드 레이스 또는 아홉 거인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3~15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3] 왼쪽부터 방벽, 초대형 거인, 진격의 거인, 7m급 거인, 5m급 거인, 대포, 인간, 말, 나무이다.[4] 대표적으로 사샤 브라우스가 구했던 카야의 어머니는 3m의 작은 거인이 되어버린 코니 아버지에게 사망했다.[5] 초대형 거인은 60m, 로드 레이스는 초대형보다 2배 정도 더 큰 120m.[6] 작가가 밝힌 바로는 주변 인물 중에서 얼굴을 따와 그리기도 한다고. 주변인이 직접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7] 팔코 글라이스의 무지성 거인이 그 예시.[8] 죠죠서기, 손가락으로 쌍권총 만들면서 달리기, 360도 회전하기 등등...[9] 증기는 격렬한 신체활동을 할 수록 더 많이 뿜어지는 듯하다. 특히 초대형 거인의 경우는 어느 정도 분출량의 자가 조절이 가능하며 이걸 이용해 입체기동장치를 통한 접근을 막기도 한다.[10] 여담으로 생물학적으로 어떤 생물의 크기가 커질수록 체온을 발산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의외로 현실적이긴 하다. 또한 15m 이상이 되면 중력으로 인해 일반적인 인간 형태로는 살 수 없기에 부피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11] 예외로 진격의 거인 실사판에서는 초대형 거인의 몸무게가 공개돼 있다. 무게는 5만 3천톤. 실사판의 초대형 거인의 키가 120m인데 지구상 존재했던 가장 큰 생명체인 대왕고래의 최대 몸길이가 약 30m에 최대 체중은 약 200t까지 나간다는 것과, 거인은 신체 밀도가 낮아 크기 대비 질량이 낮다는 걸 고려해봤을 때 5만 3천톤이라는 수치는 말도 안 되는 설정임을 알 수 있다. 해당 문서의 평가 문단 참고.[12] 정상적으로 생긴 거인들은 데포르메 없이 콧날과 눈매, 입술, 인중을 묘사해 인간 캐릭터들보다 비교적 사실적으로 묘사된다.[13] 실제 인간 또한 동물 중에서도 저작력이 강한 종으로, 자기 체중의 최대 4.7배까지 저작력을 낼 수 있다. 특히나 그중 저작력이 강한 거인은 턱 거인이 있다. 다만 사이즈가 10~15m인 압도적으로 큰 대형 거인들은 그냥 통째로 삼키기도 하는 듯하다. 토마스를 먹은 기행종과 엘런을 삼킨 할배 거인이 대표적.[14] 다만 극소수의 거인들은 같은 거인을 공격하기도 하는 듯. 기행종일 가능성이 높지만, 우트가르트성 전투 당시에 한 거인이 다른 거인의 귀를 뜯고는 때려눕히는 장면이 잠깐 나왔다.[15] 이렇게 토해낸 인간은 위산에 살이 녹고 엉겨붙어 신원을 파악할 수도 없다. 초반에 엘런이 먹혔다가 탈출했을 때 거인의 위 안의 풍경이 그려지는데, 차라리 씹혀서 먹히는 게 더 나아보일 정도로 통째로 먹힌 자의 죽음은 끔찍하다. 그 시체들은 위액 위로 둥둥 떠다니면서 공포에 질려 절망스럽고 원통한 표정으로 눈을 뜬 채로 죽어있다. 거인의 위 안에는 아직 목숨이 붙어있는 자들이 외치는 절규로 가득하며, 이들은 위산에 몸이 서서히 녹으며 고통스럽게 죽어간다.[16] 예외적으로 거인의 뱃속에서 살아남은 태아가 있었다.[17] 단, 일단 손에 움켜줬을 때 반항이 심하면 쥐어서 죽이고 시체를 먹거나 반쯤 죽여 저항을 못하게 하고 잡아먹는 것 정도는 하는 듯하다. 그리고 거인인 만큼 밟혀 죽거나 깔리는 등 의도치 않게 죽는 경우도 흔히 있다.[18] 이 공식을 어기면 '기행종'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따라서 거인 상태의 거인화 하는 인간들을 처음 본 병사들은 당연히 기행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엘런 예거가 거인화하기 전까지는.[19] TVA에서는 마치 적외선 카메라처럼 인간이 많이 있는 곳은 밝게 빛나는 듯이 연출되었다.[20] 현재 알려진 미끼구역으로는 월 마리아시간시나 구, 월 로제의 트로스트 구와 스토헤스 구, 월 시나의 오르브드 구가 있다.[21] 특히 이는 지성 거인들도 해당되는데, 여성형 거인의 경우 양쪽 눈이 베이자 다른 곳의 회복을 멈추고 한쪽 눈에만 몰빵을 해서 급속도로 회복함으로써 다른 거인들보다 눈을 회복하기가 쉬웠다.[22] 진격의 거인 Before the fall에 등장하는 거인들은 죽이자마자 마치 폭발하듯 몸에서 증기가 대방출해서 순식간에 뼈까지 증발해버린다.[23] 훗날 이 가설이 사실로 드러났다.[24] 통상적인 무지성 거인 중 거대한 개체는 10m 이상에 최대 15m에 달하며, 이 정도의 크기라면 지상에서 가장 큰 생물이였던 용각류와 비슷한 크기이다. 거기다 공룡과 다르게 무지막지하게 빠르고 강해 더욱 위험하다.[25] 단순 계산만으로 키 차이가 3~10배나 되며 근력은 제곱인 최대 9~100배까지, 질량은 세제곱인 27~1000배까지 차이나게 된다. 당연히 체급은 고사하고 힘 차이가 압도적으로 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리치(암 스팬) 차이까지 어마무시하게 나기 때문에 인간의 몸으로는 육탄전이 불가능하다.[26] 목덜미를 날려버려야 하기에 작은 총알로는 죽일 수 없다. 다만 잠시 시각을 빼앗는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27] 급소인 목덜미를 날려버리면 처치가 가능하지만 각도를 조절해야 하기에 쉬운 일이 아니다. 유탄을 사용하면 제압할 수 있지만 유탄은 제조공정이 복잡한 데다 조준이 매우 어렵고, 밀집한 무리에게만 효과가 있다.[28] 고대의 마레 제국은 군인들이 대도시로 침공해온 거인들과 교전했으나 일방적으로 학살당했고, 무기도 없는 사람들은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인해 저항도 못한 채로 손쉽게 잡아먹혔다. 또한 기습작전 당시 지크가 외침을 발동시켜 무지성 거인들이 나타나자 수백명의 마레군이 거인들의 힘에 그대로 전멸했다.[29] 통상종 거인 하나한테도 일반적인 병단원 수십이 역으로 학살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며 인간병기들인 조사병단원도 둘이 붙어서 하나를 처리하는 게 기본적인 대응이다. 당연히 지성을 가진 거인들은 야전포 같은 중화기나, 베테랑 조사병단원이 얼마나 달려들든 리바이 정도의 강자가 아닌 이상 상대가 어렵다.[30] 2부쯤 되면 조사병단이 아닌 일반 병사들도 뇌창으로 거인들을 학살하고 다닌다. 극초반 스토리에서 거인들에게 수도 없이 잡아먹히는 모습을 떠올리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31] 한지가 유추해낸 것에 의하면 이 부위는 인간의 머리에서 척추까지 이르는 길이라고 한다. 즉 거인의 육체와 달리 인간의 몸이 동화된 독립된 기관으로, 이곳을 베어내면 그대로 죽는다.[32] 약점을 감안할 때 목이 충격을 버티지 못해 꺾이거나 터져 죽은 것으로 추측.[33] 처형대의 원리는 단두대랑 비슷하다. 인간이 안쪽에서 대기타고 있을 때 거인이 먹으러 오면 위에서 거인보다 거대한 통나무가 낙하하여 거인을 목덜미 채로 뭉개버려서 죽일 수 있으며 12m급의 거대한 개체도 한 번에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34] 애니메이션에선 150mm로 상향되었다.[35] 일반인이라면 바로 죽었을 상처를 입었을 때 본인이 계속 살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다시 원상복구되지만,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의식, 정신, 생각, 마음이 없다면 그냥 그 자리에서 죽어버린다. 즉,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뜻.[36] 작은 쪽이 소니, 큰 쪽이 빈이라 명명되었다. 재미있는 건, 이 둘의 이름을 합치면 15세기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식인마 소니 빈이 된다.[37] 사실 이전에도 거인 생포 후 실험은 다섯 차례 있었다.[38] 일제의 수첩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39] 건물의 경우 분산구조로 인해 웬만한 공격에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또한 성문부분이 약하다고는 해도 초대형 거인이 걷어차서 벽을 부술 정도거나, 아예 마레는 거인 투하로 중동연합의 슬라바 요새를 초토화시킬 정도.[40] 당연히 이쪽이 진실에 제일 가깝다. 코즈믹 호러와 육중한 묘사를 담당하는 거인에게서 힘찬 묘사를 빼버리면 김이 상당히 빠져버릴 것이 뻔하다.[41] 특이하게 갑옷 거인만 황색이다.[42] 한지는 여성형 거인의 파편을 계속 주물럭거리고 있다가 리바이에게 "너 돌멩이나 가지고 노는 우중충한 녀석이었냐" 같은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 후 폭탄발언으로 좌중을 뒤집어놨지만...[43] 이러한 점이 거인에 대한 공포심을 증폭시킨 듯. 좀비처럼 넘어져도 수없이 일어나고, 좀비와는 다르게 재생까지 하는 거인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지사.[44]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거인은 코니 스프링거의 아빠다.[45] 거인화 전 상태에는 당연히 고통을 느낀다. 물론 아홉거인 능력자들도 거인화를 위해 자신의 손에 칼을 긋는다든가, 피가 뿜어져 나올 정도로 손을 강하게 깨문다든가 하는 등의 큰 상처를 입히는 행동을 주저 없이 행하는 것과 또 그에 대한 고통을 느끼는 묘사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면 고통에 무뎌진 듯한 능력자들은 종종 보인다. 하지만 일례로 베르톨트 후버미카사 아커만에 의해 경동맥이 베인 후 피가 뿜어져 나오는 목을 부여잡고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피크 핑거포르코 갤리어드턱 거인에게 수갑을 끊어달라고 부탁했다가 손목 자체가 날아가버리는데 이때도 아프다면서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46] 물론 벽의 '문'이지만. 방벽 자체는 굉장히 두껍고 단단하다. 문이 약해 빠질 뿐이지.[47] 이게 뭐가 아프냐고 할 수 있는데, 맨발로 레고를 밟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오케이 이해됐어[48] 눈과 아킬레스건 둘 다 손상되었을 때 고통이 굉장히 큰 기관이다. 통각이 있었다면 두 부위를 공격당했을 때 지크는 어리둥절한 반응이 아니라 극도의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했어야 정상이다.[49] 다만 모든 예시가 리바이인 걸 보면, 리바이에게 압도적으로 썰려 절규한 지크의 경우처럼 본능에 따라 살아 있는 생명의 소중함과 죽음을 향한 공포가 항거할 수 없는 폭력에 노출돼 드러난 건지 모른다. 평범한 인간이 거인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처럼. 작중 리바이의 전투력을 감안하면 거인들 역시 리바이를 상대로는 목덜미가 썰려 죽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으므로 압도적인 힘의 격차에서 오는 죽음의 공포에 굴복했을 가능성이 있다. 코니의 엄마처럼, 거인 중에서도 인간 시절 버릇, 본능이 강하게 남는 경우가 있다.[50] 다만 이게 눈을 찌른 거라 그냥 시각이 갑작스레 차단되어서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것일 뿐일 수도 있다.[51] 대부분의 무지성 거인은 인간을 보면 잡아먹으려고 쫓아다니는데, 보통 그 표적이 되는 인간들은 죄다 육지에 있으니 물로 시선을 돌릴 일부터 없긴 했다.[52] 작가가 데뷔 전에 투고했던 단편. DVD 1권에 부록으로 들어왔다.[53] 맨 처음부터 나왔듯이 거인들의 약점이 목 뒤였는데, 엘런이 조종했던 거인의 조종 위치 또한 목 뒤에 있었다는 것이 복선이었다.[54] '엘디아'가 옳은 번역이지만, 공식 번역은 에르디아로 표기되었다.[55] 라이너 브라운의 경우가 그러하다. 라이너는 에르디아인인 어머니와 순수 마레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특이한 출생을 타고났다. 사실 그 전에 시조 유미르가 다른 이들과 계속 교류하면서 후손들도 비 엘디아 일족과 계속 혼인하고 자식을 낳으며 수를 불려 갔을 테니 어차피 에르디아도 초창기엔 시조 유미르 + 다른 사람들 혼혈이었을 가능성이 높지만...[56] 예전부터 상당히 많은 예시나 떡밥이 나왔지만, 51화에서 정확하게 밝혀졌다. 또한, 87화에서 마레군이 에르디아인 반역자를 거인으로 만드는 모습이 나오면서 기정사실이 되었다.[57] 유미르 프리츠의 시조의 거인은 300m에 재빠르지만 초대형 거인은 60m에 유미르의 거인보다 느리며, 진격의 거인은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시조의 거인과는 달리 미래의 기억만을 한정적으로 볼 수 있고, 여성형 거인은 그다지 특이점 없이 유미르의 여성체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뿐이다. 나머지 짐승 거인, 턱 거인, 전퇴의 거인, 갑옷 거인, 차력 거인의 특성은 시조가 직접적으로 보이진 않았으나 이러한 특성들 또한 전부 유미르의 시조의 거인으로부터 하향되어 이어진 거인들일 가능성이 높다.[58] 주사를 가지고 목덜미 쪽에 투여한다.[59] 이는 무지성 거인들을 섬에 잔뜩 풀어놔 파라디 섬이 마레를 공격하지 못하게 막으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 거인들은 마레인 병사들도 가리지 않고 잡아먹기 때문에 정작 마레쪽에서도 파라디 섬을 공격할 수 없게 되었고, 이때문에 소규모 거인 특공대를 조직하거나 중동 연합과 전쟁할때는 파라디 섬을 조사대만 보내고 내버려둬야만 했다. 무능한 상층부가 저지른 삽질인 셈.[60] 마레에는 거인 학회가 있어서 거인 화학자 등의 연구원들이 거인에 관해 연구하는 걸로 보인다. 오랫동안 거인이 마레 군사력의 중추였기 때문에 거인을 무기로 더 잘 써먹기 위한 목적으로 추측된다.[61] 리바이 반한지 조에, 그리고 신병 한 명. 나머지 조사병단 전원은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에서 짐승 거인의 투석에 맞아 죽었다.[62] 형제인 마르셀포르코의 경우 턱거인의 모습이 비슷하다.[63] 유미르 프리츠와 그녀를 따랐던 거인들 모두 원래는 인간이었다. 정확히는 유미르가 그들에게 힘을 줘서 그들이 거인이 될 수 있었던 것.[64] 아마도 척추동물 계열.[65] 북유럽 신화의 니드호그가 모티브가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마침 유미르 프리츠가 대지의 악마의 힘을 얻은 곳도 커다란 나무의 밑부분에 있던 샘이었는데, 니드호그도 마침 나무(이그드라실)의 밑부분에 존재하는 흐베르겔미르(울부짖는 솥)이라는 샘물에서 산다.[66] 작중 의식을 뇌에서 척수로 옮기거나 유미르 프리츠가 좌표 내에서 거인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때 신체의 정보가 좌표 내에 있는 모양이다.[67] 유미르 프리츠가 거인을 구축하는 데 매우 오래 걸린다.[68] 119화 마지막 컷에서 엘런의 목이 떨어져 나가 지크한테 닿았는데, 그 순간 좌표 세계로 들어가고 좌표 세계 안에서 3화 동안 지크와 엘런이 그리샤 예거의 과거를 모두 보는 스토리를 포함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22화 중반 현실 세계로 돌아올 시점에서는 다시 그 처음 목을 받은 장면부터 진행됐다. 즉, 작중 시간 흐름으로는 엘런의 목이 떨어져 나감과 거의 동시에 벽 속의 거인들이 경질화를 풀고 땅울림을 시전한 것이다.[69] 정확히는 척수액을 마셔야 능력과 기억의 흡수가 가능하다.[70] 그것을 성공한 대표적인 캐릭이 바로 턱 거인 보유자였던 유미르다.[71] 진격의 거인을 이용해 바위로 문을 막을 때 무지성들은 인간이 많은 곳을 가지 않고 진격의 거인을 잡아먹으려고 해서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었다.[72] 훗날 이 거인은 생전에 에르디아 복권파 조직원 중 한 명이었음이 밝혀졌다.[73] 경질화를 몸에 두르거나 피부가 없어 근육이 드러나는 경우만 아니면 피부를 가지고 있어 통상종과 비슷하게 생겼다.[74] 다만 이쪽도 완전히 모습이 정형화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계승자 간에 차이가 있다. 실제로 유미르가 턱 거인이었을 때의 모습과 마르셀 갤리어드가 턱 거인이었을 때의 모습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75] 보통 날붙이로 손가락을 베거나 손을 피가 날 정도로 강하게 깨문다.[76] 대표적으로 초창기에 엘런 예거팔코 글라이스 정도가 이랬다.[77] 이동궤도를 예측해서 공격하거나 와이어를 잡아당겨 땅바닥에 처박아버리는 수법을 사용했다.[78] 그 형태도 재각각이다.[79] 쿠사바의 짐승 거인.[80] 애초에 피크의 말에도 '역대 아홉 거인'이라고 말했으며, 아홉 거인에는 당연히 시조도 포함된다.[81] 일제 랑그너를 보고 인간시절 섬기던 유미르와 착각해 우호적인 모습을 취했으나 일제의 윽박에 본능적인 충동으로 잡아먹으려 함과 동시에 실낱같이 남아있는 약간의 이성의 끈을 필사적으로 부여잡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신의 얼굴을 필사적으로 쥐어 뜯으며 본능을 억제 했던 것. 그러나 결국은 일제를 잡아먹었으나 머리만 딱 뜯어먹고선 약간의 이성이 되돌아 온 듯 그 시체를 정성스럽게 모셔놓는 기행까지 이어진다.[82] 일제의 얼굴에 난 주근깨와 뒤로 묶은 검은 머리, 그리고 전체적인 생김새가 상당히 유미르와 닮았다.[83] 나중에 유미르가 벽 밖(마레)에서 온 이들 중 하나이며 선조 유미르를 떠받드는 사이비 종교단체에 어릴 적에 주워서 유미르의 역할을 하도록 길러진 고아라는 과거 + 나중에 이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유미르를 포함해 모두 마레에 잡혀가 거인이 되었음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이 거인이 유미르를 아는 벽 밖의 존재라는 게 확실해졌다. 같은 종교단체 일원이었다. 언어구사가 가능하고 유미르를 언급했던 건 과거 인간이었을 적의 흔적이 통상종보다 좀 더 남았기에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84] 영어로는 Nose Titan, Moe Titan이라고 불린다.[85] 이때 사샤가 도망치면서 "크, 큰 실례를 했습니다...죄송합니다!!"하고 비는 개그가 있다. 애니판에선 장면이나 대사는 차이가 없지만 심각한 분위기로 연출되어서 개그가 약해졌다는 평가가 있다.[86] 그로스를 잡아먹기 직전에도 위의 사진, 즉 미나를 발견했을 때와 똑같은 자세로 내려봤다. 데자뷰[87] 현재는 지메가 머리를 짧게 잘라서 그렇게까지 닮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는 장발이라서 꽤나 닮았었다.[88] 저 요염하게 흔드는 두 손 가득 쇼핑백을 들려 주는 짤도 있다. 예시: 가운데[결말스포일러] 엘런 예거가 인류의 80%를 학살을 하고 모든 거인을 인간으로 되돌릴 때, 이 거인도 아마 살아있다면 인간으로 되돌아와졌을 것이다.땅울림에서 살아 남았다면 말이지...[90] 시체를 세는 단위와 같다. 거인의 정체를 생각해 보면 적절한 단위인 셈.[91] 파일:소니 거인.jpg 성우는 오오쿠마 켄타.[92] 파일:빈 거인.jpg 스코틀랜드의 전설상에 나오는 식인 살인마 소니 빈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93] 만약 엘런의 머리까지 파괴되었다면, 대지의 악마는 그대로 죽어 거인의 힘은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다.[94] 정말 새로운 시조가 탄생한다면 거인 계승자들의 수명은 몇 년이 되는지도 의문. 엘런 역시 유미르처럼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했기에 엘런의 9년으로 정해질지, 혹은 새로운 계승자가 시조를 계승받은 후 죽을 때까지의 시간으로 정해질지는 알 수 없다. 이는 유미르의 저주를 만든 대상이 대지의 악마와 최초로 계약한 자인지, 대지의 악마에 의해 첫 번째 시조의 거인이 된 자인지에 대한 해석이 작품 내에서는 불가능하기에 생기는 의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