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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6:38:37

한국방송공사/편성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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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송 부문
1.1. 보도1.2. 스포츠1.3. 드라마1.4. 예능1.5. 어린이1.6. 영화
1.6.1. 애니메이션1.6.2. 외화
1.7. 라디오1.8. 한국어 보급
2. 경영 부문
2.1. 광고와 수신료

1. 방송 부문

1.1. 보도

소관부서는 보도시사본부 산하 보도국이며, 공영방송으로서 정치적 독립성이 비교적 보장되어 있는 BBC와 달리[1], 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국영방송처럼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하고 이사회 비율이 여7 : 야4로 돼 있는 등 대통령이 어느 정당 출신인지, 여당 성향이 뭔지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오락가락 한다.[2]

이명박 정부 시절 보도 내용은 시사고발 기능이 약해져 연성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2010년대 들어 뉴스의 연성화라는 화제 자체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갖고 가버렸다. 참고로 KBS 2TV 저녁 뉴스에서도 연성화를 시도했으나, 시청률이 좋지 않아서 시간대를 옮기거나, 이름을 바꾸는 등 개편이 잦다가 생생정보통에 흡수되어 완전히 사라졌다. 반면 아침 8시 뉴스타임은 제법 성공적으로 안착한 상태. 참고로 유명한 '눈사람 박대기'의 최종짤이 이 프로에서 나왔다.

언젠가 'S고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라며 뉴스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편집하면서 전혀 다른 내용[3]으로 나왔고, 그 결과 홈페이지가 일주일간 다운 된 일이 있었다. 결국 한국방송공사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정부 주관 행사와 국회방송을 중계할 때 오프닝/엔딩 시그널을 항상 같은 음악으로 쓴다. 타 방송사는 다른 음악을 쓰지만 KBS는 동일한 음악을 쓴다.[4]

1.2. 스포츠

소관부서는 콘텐츠전략본부[5] 산하 스포츠센터이며, 1948 런던 올림픽 때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체육대회를 중계할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녔고 캐스터 쪽은 민재호를 비롯 이규항, 이세진, 김윤한, 조춘제, 정도영, 이명용, 이정부, 이천규, 최평웅, 서기철, 전인석, 김현태, 이형걸, 최승돈, 유지철, 이창진, 이재후, 이재홍, 이영호 등 유수한 인재들이 배출됐고, 해설위원으론 하일성, 박병주[6], 박경호[7], 이용수, 유희형, 오관영, 양재성, 김태성 등 쟁쟁한 스포츠 전문가들이 있었다.

특히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 TBC와 DBS를 합치면서 서기원, 원종관, 이장우, 박병학, 유수호, 허주, 손석기 등을 받아들여 규모가 더욱 커졌으나, 공영화된 MBC와는 사이가 껄끄러웠다.[8] 특히 스포츠 중 쪽으로는 수십 년 묵은 애증관계를 자랑(?)한다.

심지어 1982년 프로야구 개막 당시 MBC에서 청룡 팀(현 LG 트윈스의 전신)을 출범시키자 한동안은 실업축구를 중계했고, 하일성의 야구중계로 명성을 날리던 때에도 '자이언츠', '청룡'이라는 식으로 부르기를을 한동안 고집했다. 단지 MBC라고 부르기가 싫어서 그러했다.[9] 이후 90년대 말~2000년대 초 메이저리그 중계 문제로 또 한바탕 MBC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이번에도 쪼르르 축구로 달려갔다.).

반면 예능 면에서는 이러한 경쟁싸움이 상당히 희석되었으며 서로가 열심히 연예인들의 자료화면을 공유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스포츠 중계권 면에서는 아무래도 이권이 걸려 있기 때문인지 쉽지 않다.

특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중계권 관련으로 SBS와 사이가 무척 나빠졌고, 월드컵 중계 문제로는 KBSSBS고소할 만큼 극렬하게 대립했다. 이로 인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10]은 방송 3사가 공동 중계하기로 했으나, SBS는 돈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중계권을 포기하여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KBSMBC가 중계했다.

1TV는 주로 개/폐막식,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에서 비인기 종목 및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기나 농구, 축구, 배구가 중계되며 주로 2TV에서 KBO 리그, 국가대표 축구경기, 국가대표 야구경기,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과 기타 스포츠에서 인기 종목 및 관심도가 높은 경기들이 중계된다.[11] 1998년 이전에는 빅매치 경기를 1TV에서 광고방송 폐지 이후에도 중계했으나 IMF 외환위기로 광고 수익이 급감되자 광고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부터 대개 2TV에서 빅매치 경기를 중계한다.

하지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서 인기있는 경기가 겹치거나 2TV가 정규방송을 해야한다면 1TV가 투입된다. 물론 우선 순위는 2TV에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2018년 9월 1일에 저녁 6시 야구 결승(한일전)과 8시 30분 남자축구 결승(한일전) 경기가 겹치자 KBS 2TV에서 야구를 중계하다 축구를 시작할 시간이 되자 1TV로 야구 중계를 옮기고 2TV에서 축구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2021년 7월 31일에도 저녁 8시 축구 8강전(멕시코전)과 7시 야구 조별리그(미국전) 경기가 겹치자 2018년 아시안게임 때와 같이 2TV에서 야구를 중계하다 8시부터 1TV로 야구 중계를 옮기고 2TV에서 축구를 중계하게 되었다.

즉, 이처럼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인기있는 경기가 겹치는 경우에는 더 인기 있는 경기[12]가 2TV에 편성되고 덜 인기 있는 경기가 1TV에 편성된다.

월드컵때는 3차전의 경우는 한국, 일본 경기는 2TV에서 편성되고 동시간대 경기는 1TV에서 편성된다. 다만 한국, 일본 경기라도 주말 저녁에 열리면 2TV의 주말 드라마를 방영하기 위해 1TV로 편성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13]

2021년까지는 방송 3사를 통틀어 월드컵 및 축구, 하계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KBS의 시청률이 MBC와 SBS의 시청률을 합쳐도 KBS의 시청률보다 뒤쳐지거나 겨우 제칠 정도로 절대 강자의 입지를 굳혀 왔지만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압도적인 시청률 꼴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고, 이에 절치부심하며 스포츠국장까지 갈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린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또다시 시청률 3위로 처참하게 압살당하면서 예전의 명성을 상실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스포츠채널 출신 캐스터들의 중계 퀄리티가 매우 높아졌고, 극적인 상황에서의 멘트들도 응원하는 팀의 팬들로 하여금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는 중계가 최근 스포츠 중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사실적인 실황 위주로만 중계하던 예전 방식의 중계를 지루하게 여기는 경향이 매우 강해 공중파 중계에서도 스포츠채널 출신의 캐스터를 선호하는데[14] KBS만 여전히 예전 스타일의 중계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올드한 톤의 캐스터들을기용하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2000년대 후반까지 주로 멘트 위주로 예고를 했으나[15] 2010년대 들어서 그래픽 위주로 예고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리그 중 KBO 리그, FA컵, K리그 빅매치는 2TV에서, 기타 K리그 매치, KBL, WKBL은 1TV에서 편성된다. V-리그는 주로 1TV에 편성되지만 2020-2021, 2022-2023 시즌 한정으로 남자부는 1TV, 여자부는 2TV에 분산 편성되었다. 씨름도 과거 민속씨름(프로씨름)은 물론 민속씨름 폐지 이후에도 1TV에서 편성된다.[16]

라디오 중계는 KBS 제2라디오에서 국가대표 축구 경기, 프로야구 정규 시즌 등을 2017년까지 중계했으나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이후 2라디오가 음악채널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중계 기능을 KBS 제1라디오로 넘겼고 현재는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 경기만 중계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TV 수중계 방송할 때 1988년~2007년에 사용한 KBS 스포츠 시그널을 사용한다는 점이다.[17]

1.3. 드라마

소관부서는 콘텐츠전략본부 산하 드라마센터이며, TV드라마 제작 실력은 타 방송사와 큰 차이가 없으나 1961년 TV 개국 이래 역사와 전통의 탄탄한 제작실력을 자랑해 왔고, 1962년 방송사로서 최초로 탤런트 공채제를 실시하여 2008년까지 최정훈, 박병호, 정혜선, 강부자, 김진해, 반효정, 신구, 이일웅, 김성겸, 김흥기, 서인석, 주현, 장항선, 민욱, 한혜숙, 임혁, 최재성, 박진성, 이병헌, 이한위, 선동혁, 김형일, 조재현, 손현주, 김정난, 임호, 차태현, 송윤아 등 이름만 대면 알 듯한 명배우라든지 고성원, 김재형, 이남섭, 김연진, 이정훈, 김재현, 장기오, 주일청, 장형일, 최상식, 류시형, 이영국, 이녹영, 이영희, 이응진, 김현준, 엄기백, 김영진, 김종선, 윤석호, 전산, 문보현 등 명 PD들을 가장 많이 배출했으며,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TBC를 합치고서 인프라와 기술을 발전시켰다.

초기 드라마 실내촬영은 남산 TV스튜디오에서 했다가 1976년 여의도 본관을 거쳐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 구 TBC 사옥을 별관으로 하면서 거기서 찍고 있다. 2001년 옛 수원송신소 터에 수원센터를 세워 일부 드라마 제작기능을 분산시켰다.

특히 정통 사극이나 시대극의 제작 실력은 가장 좋았다. 가장 오랫동안 사극을 제작하다 보니 나름 노하우도 많이 쌓이고, 무엇보다 CG 등을 통한 전투신 촬영 수준은 타 방송사와는 엄청난(좋은 의미로)[18]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제작 실력은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등을 만들며 절정을 이루었고, 대왕 세종에서 트렌디한 스타일로 사극을 만들었으나 실패하고 우직한 정통사극의 맛을 살렸다고 주장하는 희대의 괴작 천추태후가 대차게 말아먹은 이후엔 과거보다 주춤한 상태. 이후 2010년에 근초고왕으로 다시 부활하는가 싶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근초고왕의 실패 이후 근초고왕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광개토태왕을 제작했는데 이것 역시 고증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면서... 그나마 대왕의 꿈부터 막장성을 벗어났지만 시청률은 리즈시절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편. 그래도 정도전은 꽤 화제가 되었으나 뒤를 이어 후속작인 징비록장영실는 정도전 보다 성공하지도 못했고 평가도 좋지 않았다.

여담으로 전쟁사극이 대세를 타면서 '저 드라마는 사극이 아니라 시대극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예를 들면 천추태후의 경우 인물간 연대 고증이 맞지 않고, 대조영 또한 왜곡 논란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었다. 불멸의 이순신 역시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대표적으로 원균맹장론.) 이 작품 이후 드라마국은 예산이 떨어져 1쿨을 중국 드라마 '칭기즈칸'으로 때운 전례가 있었고 광개토태왕(드라마)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최근 외주화 편성 쿼터가 정해진 후, 청년층을 노린 미니시리즈물에서는 은근히 덕후화가 심해지고 있다.(이하 '한국방송공사/평가' 문서 참조) 일본쪽 콘텐츠를 한국 로컬라이징하는 경우도 상당하며, 최근에는 아예 드림하이처럼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믹스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참고로 KBS는 짝수해에는 드라마가 흥행하는 경우가 많고 연기대상 시청률도 SBS를 앞서는 경우가 많다. 홀수해에는 정반대이다.

2010년대 중반까지 드라마 주요 장면 한 가지를 배경으로 엔딩 타이틀을 표출했으나 2021년 현재 KBS 1TV 일일 드라마를 제외하고 오프닝 타이틀과 같은 타이틀로 끝낸다.

1.4. 예능

소관부서는 콘텐츠전략본부 산하 예능센터다.

1.5. 어린이

어린이 프로 제작은 교양다큐센터 시사교양2국이 담당하며, 간판 어린이 프로는 장수 동요경연 프로 누가 누가 잘하나와 유아교육 프로 TV유치원이 유명하다. 메인 유아교육 프로는 주로 아침에 틀어주다가 1999년 혼자서도 잘해요가 먼저 저녁시간대로 옮겨졌고, 2006년에 TV유치원 하나둘셋도 뒤따랐다.

1.6. 영화

1.6.1. 애니메이션

더빙 제작은 중앙방송국 시절 제작1과가 맡다가 1973년 공사 출범 이후 텔레비전국 교양부로 배치되었고, 1974년 '영화부'로 변경되었다가 1977년 '영화반'으로 개편되었다. 1980년 6월 '교양부', 9월 교육국 교양2부를 거쳐 12월 편성국 영화부로 개편되었다. 1981년 6개 부문 개편 후 제작지원부문 휘하 방송운용국 밑으로 넘어갔다가 1984년 본부제 도입 후 방송본부로 이동됐고, 1986년 상위부서명이 '텔레비전편성실'로 개편되었다. 더빙제작 업무는 1991년 KBS 영상사업단 설립 후 그쪽으로 이관되었다.

국산 애니 기획업무는 편성실 편성제작부주간으로 이관되었다. 1993년 방송총본부 폐지 후 신설된 편성운영본부 밑으로 들어갔다가 1998년 4월 편성운영본부가 폐지되어 12월 방송정책실 밑으로 들어갔고, 편성실이 '편성국'으로 개칭되었다. 2000년 방송정책실 해체로 '편성본부'가 신설되면서 만화/영화부주간이 따로 신설되었고, 2001년 4월 외주제작국이 신설되어 그쪽으로 이관되었다. 2004년 대팀제 도입 이후 '영화/만화팀'을 거쳐 2009년 1월 대국팀제 개편에 따라 외주제작국이 부활되어 EP1 소관이 되었다가 2010년 6월 조직개편 때 외주제작국이 콘텐츠본부로 옮겨져 외주제작2CP로 개편되었다. 2013년 편성본부로 복귀 후 상위 부서인 외주제작국이 '협력제작국'으로 변경되자 협력제작1CP로 이관, 2016년 조직개편에 따라 1TV 및 2TV사업국 휘하 제작투자담당 그룹으로 각각 넘어갔으나 2019년 협력제작국 부활로 다시 이관되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중반에는 명색이 공영방송인데 고가의 시청료를 받았음에도 수입애니를 틀어주었고, 국산 만화영화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재탕, 삼탕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며, 국산 TV만화영화의 제작은 제작비를 이유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1980년대 중반에 시청료 거부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후인 1987년부터 떠돌이 까치를 시작으로 국산 애니를 제작/편성하기 시작했다.

이후 자체제작 애니메이션이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자 1989년부터 12년 동안 매주 월~목은 해외 애니메이션, 매주 금요일은 국산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고 1TV에선 일요일 낮 시간대에 과거 국산 애니들을 주로 재편성했다. 물론 이 기간 동안 TV만화영화가 제작되었다 한들 평균적인 제작 편수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23] 그 대신 애니메이션의 질에는 나름대로 신경쓴 편인지라 2000년대 중반까지 꾸준히 흥행작을 냈었다. 떠돌이 까치, 아기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 까치의 날개, 천방지축 하니, 영심이(애니메이션), 2020 우주의 원더키디, 옛날 옛적에, 날아라 슈퍼보드, 마법사의 아들 코리, 꼬비꼬비, 두치와 뿌꾸, 녹색전차 해모수, 레스톨 특수구조대, 검정고무신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태권왕 강태풍, 탱구와 울라숑, 아장닷컴, 바다의 전설 장보고, 요랑아 요랑아도 제법 괜찮은 시청률을 올렸다.[24] 다만 2000년대 이후로 애니메이션을 더 자주 편성하는 EBS나 투니버스, 챔프, 니켈로디언을 비롯한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로 어린이 시청자들이 이동하면서 시청률도 크게 내려갔고, 광고 수도 줄어들었다. 다만 이후로도 신비아파트나 터닝메카드같은 흥행작들을 간간히 편성하고 있기는 하다.

2000년 개정 방송법 시행 후 국산 애니메이션 의무 편성제를 처음 시행하자 2001년에 마이크로맨 종영 이후 목요일 시간에 해외 애니메이션이 아닌 국산 애니메이션 바스토프 레몬 방영을 시작으로 해외 애니메이션 방영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 케이블 방송의 대중화로 주 시청자인 어린이들이 투니버스 등 케이블 애니채널로 이동했고,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은 인터넷의 대중화로 더빙 대신 원어판을 접하기 시작했다. 또한 2002년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수입 애니메이션의 편성에 관한 제도(제54조 7항)'를 도입하면서 특정 1개 국가 애니 편성 비율을 60% 밑으로 제한시켰고, 2005년 애니메이션 쿼터제 시행으로 국산 애니로 점차 채워진 반면 애니메이션 시간대는 줄어들며 나머지 자리는 예능과 교양 프로 등으로 채워졌다.

2002년 수요일에 방영하던 정의의 용사 카봇이 방영 도중 다른 요일로 이동시킨 후 빈 자리에 스페이스 힙합덕이 방영하면서 수요일도 해외 애니메이션 방영이 사라졌고[25] 2년 후에는 화요일에서도 고스트 바둑왕을 끝으로 해외 애니메이션 방영이 사라졌으며 2년 후에는 14년 동안(1992~2006년) 방영한 디즈니 만화동산까지 폐지하였고 유일하게 남은 월요일에 마지막 해외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방영하였으며 2007년에 조기종영된 이후 해외 애니메이션 방영이 완전 끊겼다.

공영방송이면 끝까지 편성해야 하지만, 편성 정책 변동과 수익성 등의 문제로 끝까지 안 하고 조기종영된 애니메이션들도 일부 있다. 명탐정 코난이 78화까지 방영하고 조기종영되었고 2002년에 2002 FIFA 월드컵 특선 애니메이션 스페릭스 종영 후 후속으로 방영한 재키찬 어드벤처는 전체 95화 중에서 52화까지만 하고 조기 종영되었다. 동년에 방영한 크러시기어도 전체 68화 중에서 33화(35화이지만 왜색으로 인해 2화가 방영되지 않음.)까지만 하고 조기 종영하였으며, 다음 해에 방영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인기 시리즈 미라도 역시 끝까지 못하고 조기 종영되었다. 2002년 디즈니 만화동산이 폐지되고 다시 재편성되기 전에 데블파이터[26]별나라 요정 코미가 방영을 했으며 이후 다시 재개하였으나 얼마 못 가 평일 오후로 이동하는 병크를 터트렸고 결국 재편성 4년만(2006년)에 완전 폐지되면서 서양 애니메이션 방영이 끊겼다.

1988년에 방영한 달려라 하니부터 시작으로 15년 동안 꾸준히 국산 애니메이션를 편성하던 금요일 시간대를 수호요정 미셸을 끝으로 완전 폐지했다. 이 시간대에 국산 애니메이션 편성이 사라지면서 이후에 방영되는 국산 애니메이션들은 황금시간(오후 6시 이후)에 더 이상 방영을 못하게 된다. 결국 일부 평일 편성과 KBS 1TV 토요일 오후를 제외한 국산 애니메이션 편성도 거의 멸종했다.

1.6.2. 외화

기획부서/제작업무 체계는 위 해외 애니메이션과 동일하며, 정연주 사장 임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외화는 아무리 빨라도 몇 년은 넘어가야 겨우 방영되었고 심지어 몇 십년이 되도록 방영 안하는 외화들도 많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케이블 방송의 대중화로 대중들이 OCN 같은 영화채널로 옮겨가거나, 인터넷 사이트나 P2P 등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해외 영화/드라마 동영상을 다운받아 원어판을 점차 접하면서 더빙 외화들의 존립이 위협에 처했다. 정연주 사장의 임기 첫해(2003년) 부터 외화시리즈 투명인간 후속으로 최초로 당시 미국 본국 방영 1년(11개월)도 채 안 된 탐정 몽크를 수입 방영하였고 같은 해 추석에는 뉴라인 시네마의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1:반지의 원정대를 방영하였고 토요명화에서 국내 개봉 기준 1년도 안된 홍콩영화 무간도를 방영하였다.

이를 기점으로 영화 무간도의 속편인 2~3편, 스파이더맨 1편, 레지던트 이블 1편과 드라마 로스트, 닥터후 등 최신 외화들를 수입 방영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닥터후 방영 부터 정연주 이전 사장 임기 때 없었던 영국 드라마 및 유럽 드라마 등도 수입 방영하기도 했고 외화시리즈 편성도 1회 편성에서 2회 연속 편성으로 확대되고 90분 분량 드라마들(정연주 임기 때 이아손과 아르고호의 모험, 니벨룽겐의 반지, 대마법사 멀린 등 방영되었고 정연주 임기 이후에는 셜록, 경감 메그레 등 방영)도 수입 방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래 못 가 토요명화토요 외화시리즈 종영 이후 급속도로 줄어지게 되었고 이후 KBS 프리미어마저 종영되고 일요 심야 외화시리즈 2회 연속에서 1회 편성으로 줄어졌으며 2014년에 최후의 외화 더빙 코너 명화극장마저 종영하면서 외화 더빙는 특선영화만 남게 되었고 KBS 해외걸작드라마오펀 블랙 시즌 1 끝으로 종영하여 닥터후셜록이 영원히 방영 못할뻔했으나 시청자들의 엄청난 항의에 의해 3개월만에 다시 재편성되었지만 이후에도 잦은 결방 및 휴방 그리고 편성 삽질이 계속 되고 있다.

1.7. 라디오

소관부서는 라디오센터[27]이며, KBS는 라디오 채널만 해도 수도권을 기준으로 6개나 있다.

KBS 제1라디오는 국가기간방송으로 뉴스, 시사, 교양을 편성하고 광고가 없으며 비상시 재난주관방송사로 지정되고 있다. 틀기만 하면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버스나 택시타면 기사님들이 은근히 많이 듣는 채널이다. 일명 귀로 듣는 YTN.[28]

KBS 제2라디오 해피FM은 CBS 음악FM처럼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채널인데, 2013년 4월 이전에는 MBC 표준FMSBS 러브FM처럼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편성했고 오락 예능을 강화한 제1라디오의 보조채널로 취급했었다. 한때 2008년에는 KBS 뉴스 9를 수중계하기도 했으니.. 그러나 FM화가 늦게된것도 그렇고 청취율에 크게 밀려 잦은 개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결국 2013년 4월에 간판 프로그램을 폐지하면서까지[29] 음악채널로 리뉴얼 되기 시작했다. 물론 AM채널이라 그런지 국가대표 축구경기나 야구 경기를 중계방송을 하곤 했다. 또 뉴스는 2시간마다 편성했지만 지금은 음악채널로 리뉴얼을 완료하면서 모두 사라졌다. 전술한대로 청취율에서 고전을 면지 못하다보니[30] 최근에는 본사의 적자 타개를 위한 편성 통합정책의 주요 희생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31]

KBS 제3라디오 사랑의 소리 방송은 장애인, 소외 계층을 위한 채널인데 제2라디오 주파수로 사용된 AM주파수를 가져다 개국했고[32] 몇몇 지방국에도 수도권과 똑같은 내용이 방송된다.(애초에 지역방송이 없다.) 수도권은 FM화가 진행되었다.

KBS 한민족방송은 대북, 대외 방송으로 AM방송과 단파방송으로 청취 가능하다. 듣다 보면 대북방송이라는 것이 느끼게 될 것이다.

KBS 1FM 클래식FM은 대한민국 유일의 클래식 전문 채널으로 클래식덕후들이 많이 듣는 채널이기도 하다. 물론 클래식 뿐만 아니라 국악, 재즈, 월드뮤직을 편성하곤 하는데[33] 수도권 93.1 기준 옵티모드의 음보정기능을 안써서 그런지 타방송보다 더 입체감 있게 들리는 채널이다. 또 클래식 공연 실황을 생방송 혹은 녹음으로 내보낸다. 또한 1FM과 2FM이 혼합방송하는 지역국 음악FM이 2002년 이후 2FM 프로가 대거 감축되어 사실상 전국방송이 되어버린 상태로, 2017년 2월 5일부로 굿모닝팝스 송출을 중단하면서 완전한 전국방송이 되었다.

KBS 2FM 쿨FM은 젊은층을 위한 대중음악채널로 SBS 파워FM, MBC FM4U와 컨셉이 같다. 동양FM을 계승하는 채널로 언론통폐합 이후 광고방송을 하지 않다가 2002년부터 다시 광고방송에 들어갔으며 이때부터 2FM의 주요 프로그램을 지방에선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의 지방 송출은 2016년부터 제2라디오를 통해 재개되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잘 나갔던 시기도 있었으나[34] 이후 하락세를 타며 2010년대까지만 해도 MBC와 SBS에 크게 밀려 개편이 잦곤 다. (주로 2시~6시대) 그 후 2020년 4분기 이후 쿨FM의 청취율이 눈에 띄게 약진하기 시작하면서 개편도 심야시간을 제외하면 없고, 오히려 MBC가 KBS와 SBS에 크게 밀려 개편을 자주 하는 상황.

2007년 봄 개편부터 음악 프로그램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젊은층의 변화되는 청취패턴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KBS 1FM에 비해선 음악은 잘 내보내지 않으며 최근 KBS 제2라디오보다 선곡수가 낮아졌다.

은근히 장수 프로그램이 많은데 2024년 현재 FM대행진, 음악앨범, 가요광장, 사랑하기 좋은날, 볼륨을 높여요, 키스 더 라디오 등 일부 프로그램[35]을 제외하면 대부분 방송한지 20년이 넘은 장수 프로그램들이다.

2010년대 중반까지 쿨FM의 간판 프로그램은 황정민의 FM대행진, 그리고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였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모두 진행자가 교체되면서 한동안 채널 점유 청취율이 10%를 겨우 턱걸이할 정도로 침체되어 있었다. 이후 2020년대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가 새로운 간판프로로 떠올랐으며 조우종 아나운서의 FM대행진도 전체 10위 안에 드는 높은 청취율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는 이현우의 음악앨범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동시간대 SBS 아름다운 이 아침이 위기감을 느끼고 24년 만에 DJ를 김창완에서 봉태규로 교체하는 일도 있었다.

90년대 이전에는 라디오서울, 교육FM, 군FM 채널도 있었으나 각각 SBS, EBS, KFN으로 이관했다. 다만 현재까지 EBS, KFN의 송출 담당은 KBS가 맡고 있다.[36]

1.8. 한국어 보급

한국어 능력 시험을 주관하는 방송사인만큼 한국어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MBC의 우리말 나들이와 비슷한 컨셉인 바른말 고운말을 시점으로 해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방영되고 있는 우리말 겨루기를 통해 한국어 주관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한 상상플러스세대공감 OLD & NEW 코너는 잊혀져 가는 우리말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고 그로 인해 아나운서들의 예능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는 다르지만, 공포의 쿵쿵따도 껑꺼리, 끼인각 등의 잊혀진 단어를 살리는 데 혁혁한 역할을 했다.

또한 한류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많이 선보이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한 '퀴즈 온 코리아'를 연례행사로 방영하고 있다.

2. 경영 부문

2.1. 광고와 수신료

KBS의 공영성 강화를 두고 수신료 현실화(사실상 인상) 혹은 KBS 2TV민영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었다.

현재의 KBS 2TV는 옛 동양방송전두환 정권이 강제로 통합시킨 것이기에 KBS 2TV를 다시 민영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실행은 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진보진영의 반대가 심하다. 한때 KBS 2TV가 민영화되면 중앙일보가 다시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KBS 2TV를 떼어내게 된다면 KBS로서는 엄청난 타격이 예상된다. 광고비 없이 현재의 수신료로만 KBS 1TV를 운영하며 공영성을 강화한다면 상당한 적자를 기록할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신료를 대폭 올리고 광고 시장의 파이를 주물러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것이 문제의 쟁점.

현재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시민단체와 야당에서 반대하고 있다. 아직 국회에 상정도 되지 않은 상태. 2010년 11월 수신료를 1천원 정도 올리기로 내부 합의를 봤다.

진보 계열 언론에서는 정치적 공정성을 문제삼고 있고, 보수계열 언론에서는 광고편성을 그대로 냅둔 채 수신료만 올린다고[37] 비난하는 중. 때문에 2010년부터 KBS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은 끝날 때마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분의 소중한 수신료로 제작되었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집어넣고 있다.

수신료 인상안은 현재 국회 문방위에 상정되어 있었지만 결국 수신료 인상은 무산되었다. 그러다가 2013년 길환영 사장이 KBS에서 중점과제로 수신료 현실화를 강하게 강조했는데 이경재 위원장도 수신료 인상에 긍정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진품명품 사건과 TV조선의 보도 인용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결정적으로 2013년 말에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에도 수신료 징수를 한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KBS에 비난이 쏟아지고 더군다나 국회선진화법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수신료 인상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하나 2014년 2월 28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수신료를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하는 의결안이 통과되면서 수신료 인상 가능성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BS 측에서는 광고 축소 및 EBS 지원 폭을 늘린다고 하지만 정작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 매우 냉소적이며, 차라리 수신료를 내지 않으면 안 볼 수 있게 하는 선택권을 달라고 하거나, 수신료전기료에 합산하여 걷는 관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공영방송 수신료를 전기료에 합쳐서 걷는 나라는 대한민국, 터키, 그리스 세 나라 뿐이기 때문이다.

2014년 5월 8일에는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KBS 수신료 인상 승인안을 단독으로 상정하면서 마찰이 벌어졌고, 결국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회의 중 이탈하는 파행 끝에 30분여만에 중단되었다. 새정치 측에서는 여당이 세월호 참사 분위기를 틈타 날치기 상정을 통해 수신료 인상을 묻어가려고 했다고 주장했으며, 새누리 측에서는 정해진 기간이 지나 법안이 자동으로 상정이 된 상황이며 야당의 찬성이 필요한 의결이기 때문에 날치기 상정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총체적인 무능함이 드러난 상황인데다가 김시곤 前 KBS 보도국장의 망언논란으로 유족들에게 항의를 받자 문전박대하고 그 뒤에 청와대 KBS 인사 개입논란과 성창경 디지털뉴스국장의 어그로까지 겹쳐지면서 일각에선 수신료 거부성명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 거기에다가 일부러 박근혜 정부에 불리한 사안에 대해 보도를 하지않거나 보도를 하더라도 뉴스 뒷부분에 편성하고 청와대의 압력에 자발적으로 굴종했다는 폭로[38]까지 나오면서 수신료 인상은 완전히 물건너갔다는게 대체적인 전망이고 동시에 보도의 신뢰성까지 80년대 수준으로 추락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2014년 5월 16일KBS 뉴스라인에서 길환영 사장을 대놓고 까는 기사가 뉴스 앞부분에 편성되면서 길환영 사장은 완전히 무력한 존재로 전락하게 되었다. KBS 노조 또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할 태세인지라 수신료 인상 무산은 둘째치고 월드컵 중계 등 방송 제작 파행까지 불가피할 판이다. 그렇게 한 동안 뉴스 등 방송제작이 파행을 겪는 상태였으나 선거가 끝난 뒤에 KBS 사장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양대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일단락 되었다.

2013년 12월부터, KBS에서는 매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수신료 현실화, 건강한 공영방송의 시작입니다 라는 자막을 띄우며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고 있다.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불편하고 거슬린다는 의견이 대다수. 33년 정도 동결된 수신료 인상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이는 수신료를 인상하지 않으면 건강한 공영방송을 시작할 수 없다는 뜻으로 들리는 자막이기 때문.

결국 2014년 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KBS의 이런 수신료 현실화 관련 보도를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사 위주로 당위성만을 주장해 공정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KBS 뉴스 9에 권고 조치를 내렸다. 관련기사 이후 수신료 현실화 자막이 문제가 되었는지, 수신료 인상 의결안이 통과돼서 그런지는 몰라도 2014년 3월 중순부터는 매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수신료의 가치, 감동으로 전합니다라는 자막을 지속적으로 띄우고 있다. 하지만 수신료 인상은 결국 국회에 통과되지는 못했다.

그리고 계속 잇따른 논란들과 부역짓들[39]을 많이한 영향 때문인지 최근 설문조사에서 무려 84.3%가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고 있다.출처 그리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수신료 환불해달라는 비율이 11.35%2016년 때(4.7%) 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출처 2023년에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이 시행되었다.


[1] 그런데 블레어 정부와 불편한 관계였던 그레그 다이크(GMTV 출신으로 이라크전에 비판적이었다.)가 BBC 사장에서 쫓겨나는 거 보면 저 동네라고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다.[2] 이는 방송법상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기 때문. 처음에는 임면권(임명권+해임권)이었으나 2000년 방송법이 개정되면서 임명권으로 바뀌었다. 임명권은 임명할 수 있는 권한만 있는데도 2008년에 정연주를 무리수를 써가며 해임하였으나 법원에서 KBS 사장 해임 무효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3] 학부모들의 엄청난 요청으로 약 180명의 학부모와 20명 정도의 교사들이 식사하는것을 몰래카메라로 찍었다. 그후 추가로 취재를 왔는데, 교사 한 분이 수첩으로 가린 녹음기를 발견해 들고 따졌다. 이걸 모자이크로 처리해서 내보냈고, 그 분의 의상이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의상이었기에 학생들이 물었고, 사정을 듣고 화가 났는지 다운시켜 버린 것.[4] MBC는 국회방송 중계할 때 클래식풍 시그널 뮤직을 25년 넘게 쓰고 있다.[5] 박민 사장 시절까지는 보도본부가 관할했으나 보도본부에 시사 프로그램 전체가 이관되면서 조직 비대화를 막기 위해 박장범 사장 이후로는 콘텐츠전략본부(구 편성본부/제작1, 2본부)로 이관되었다.[6] 전 안양 LG 치타스 감독.[7] 전 서울대학교 축구부 감독.[8] 경쟁사라서 그랬다고 봐야 할 듯. #[9] 네이버 매거진S, 하일성/허구연/박동희 대담.[10] 폐막식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가 태극기를 게양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다음 개최지가 2014년 인천이기 때문.[11] 이는 일본 NHK 종합NHK 교육TV와 유사하다. 정규방송 관계로 중단되면 NHK 교육으로 넘겼다가 종합에서 방송을 다시 재개하며 비인기 종목 등은 NHK 교육에서 중계를 한다.[12] 주로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이나 대한민국 대표팀의 메달 유력 종목[13]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개막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일본 VS 코스타리카 등.[14] 야구 중계에 정우영, 축구엔 배성재를 내세우는 SBS가 대표적[15] 주로 김도현이 담당했다.[16] 2000년대까지 명절 장사대회는 경기 전에 전국노래자랑과 묶여서 편성했다.[17] 2라디오에서 방송할 때는 현재 쓰고 있는 신해철이 작곡한 시그널을 썼었다.[18] 이 수준 차이의 극치는 동시기에 방영되었던 KBS의 대조영, MBC의 주몽, SBS의 연개소문의 전투신. 주몽이 "식권 2만장", 연개소문이 "합판소문"이란 오명을 쓸때 대조영은 넘사벽 급의 전투신을 보여주었다.[19] 이는 이 때뿐만 아니라 1993년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서동구 사장(낙하산 논란으로 9일만에 하차)을 제외하고 공영성을 강화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2TV의 오락 프로그램을 대거 종영하고 공익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방송시간을 늘리곤 했다.[20] 아울러 주말 블록형 예능 자체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21] 이에 따라 3기까지 회차가 이어진 것과는 달리 다시 1회부터 회차를 계산하고 있다.[22] 2016년부터 하락세로 들어서고 있는 후지 테레비와 비슷한 양상이다.[23] 시리즈물이라고 해도 13부작, 26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30부작을 넘기는 작품은 초롱이의 옛날여행을 제외하면 날라라 슈퍼보드나 꼬비꼬비, 검정고무신처럼 시즌제로 제작되었는데, 그럼에도 100부작을 넘기는 애니메이션은 없었고, 100부작을 넘기는 애니메이션은 TV동화 행복한세상과 빨간자전거 처럼 5분짜리 단막 애니메이션이었다. 거기에다가 금요일에 국산 애니메이션이 편성된다 한들, 금요일 방송도 매주 본방송이 아닌 재방송을 편성하는 경우도 많았다.[24] 물론 이 당시라고 해도 시청률이 낮아서 묻힌 작품이 없던것은 아니었다. 초롱이의 옛날여행이나 사랑의 학교가 대표적인 예였고, 날아라 슈퍼보드도 후기 시즌으로 갈수록 재미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25] 사실 카봇은 한일합작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 순수 해외 애니메이션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26] 다만 데블파이터는 끝까지 하긴 하였으나 마지막회(48화)를 앞두고 47회에서 조기종영하는 희대의 병크가 터졌다. 물론 이후 마지막회(48화)는 별나라 요정 코미 마지막 회가 방영될 때 동시 방영하였으나 이후 KBS가 마지막회가 유실이 되어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할 때도 마지막회(48화)를 볼 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큰 흑역사를 남겼다. 자세한건 항목 참고.[27] 한동안 제작1본부에서 관할하다 박장범 체제 출범과 함께 다시 본부급으로 격상.[28] 실제로 YTN 역시 2008년 비슷한 성격의 YTN 라디오를 개국하면서 맞불을 놓은 상황. 다만 이런 성격때문에 청취율 조사에서는 항상 실청취율 대비 낮게 나오고 있다.[29] 10년 가까이 방송해온 경제포커스, 행복한 아침(전신은 안녕하세요 OOO OOO 입니다.), 태진아 쇼쇼쇼, 대한민국 유행가, 즐거운 저녁길 등이 줄줄이 폐지되었다. 즐거운 저녁길은 현재 지역 해피FM의 프로그램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30] 점유 청취율 면에서도 자사의 다른 채널인 클래식FM보다도 근소하게 낮다.[31] 어떻게 보면 경쟁 채널 SBS 러브FM과 동병상련이라고 할 수 있는데 뒤늦은 FM화도 그렇고(SBS 러브FM:1999년/KBS 제2라디오:2000년) 둘 다 MBC에 크게 밀려 잦은 개편을 한다는 점, 그리고 편성 통합의 주요 희생양으로 매김하는다는 점까지..[32] 강릉, 전주, 광주, 순천, 창원.[33] 재즈나 월드뮤직은 예전엔 KBS 2FM에서 다루곤 했었다.[34] 서세원의 가요산책 +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 이주노의 FM인기가요 이 세 프로그램이 MBC의 라디오 프로그램들과 맞먹는 위상을 보였다.[35] 라디오쇼, 슈퍼라디오, 미스터 라디오[36] KFN(구 국군방송)의 경우는 방송사업자 허가 현황 자료 최근 현황에서 아예 KBS의 방송국으로 취급되고 있을 정도다.[37] 종합편성채널 참조.[38] 참고로 김시곤 前 보도국장이 직접 폭로했다.[39] 해당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