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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7:42:11

다스 베이더

Darth Vader에서 넘어옴

파일:스타워즈 로고.svg 시리즈의 주요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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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은하 제국 파일:sithsmallerversion.jpg 파일:은하 제국 엠블럼.svg
다스 시디어스 황제
다스 베이더 윌허프 타킨 대모프
미쓰로우누루오도 대제독
그랜드 인퀴지터 세 번째 자매 램파트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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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티라누스
그리버스 장군
장고 펫 트렌치 제독
퍼스트 오더
파이널 오더 /
시스 이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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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지도자 스노크
그 외 보바 펫 자바 더 헛 다스 몰 캐드 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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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아나킨 스카이워커아나킨 스카이워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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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슈미 스카이워커파드메 아미달라루크 스카이워커레아 오르가나
소속 시스은하제국군
지위 은하 제국 공식 2인자시스 군주은하제국군 제2통수권자
관련 인물 다스 시디어스오비완 케노비인퀴지터리우스
라이트세이버 라이트세이버/다스 베이더
출연 작품 새로운 희망제국의 역습제다이의 귀환시스의 복수스타워즈 반란군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오비완 케노비
명대사 I Am Your Father
테마곡 임페리얼 마치
}}}}}}}}} ||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다스 베이더
Darth Vader
파일:다스베이더프로필.jpg
▲ 영화〈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의 모습 (44세)
<colbgcolor=#000><colcolor=#000,#ddd> 본명
[ 스포일러 ]
아나킨 스카이워커
종족 인간 (포스 센서티브, 사이보그)
성별 남성
203cm
지위 은하 제국 공식 2인자
은하 제국군 제2통수권자
소속 은하 제국
시스
[스포일러 ]
제다이 기사단
은하 공화국
반란 연합
스카이워커 가문
부모
[ 스포일러 ]
슈미 스카이워커
배우자
[ 스포일러 ]
파드메 아미달라
자손
[ 스포일러 ]
루크 스카이워커 (아들), 레아 오르가나 (딸), 벤 솔로 (외손자)
스승 다스 시디어스
[스포일러]
오비완 케노비
제자 인퀴지터리우스
[ 스포일러 ]
아소카 타노
출생 41 BBY, 타투인
세계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canon.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legends.png
첫 등장 작품 레전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소설판) (1976년)
캐넌: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1977년)
배우 데이비드 프라우즈 에피소드 4 ~ 6
밥 앤더슨 에피소드 5 ~ 6, 광선검 결투
세바스찬 쇼 에피소드 6, 투구 벗은 모습
헤이든 크리스텐슨 에피소드 3, 오비완 케노비
스펜서 와일딩, 다니엘 내프러 로그 원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제임스 얼 존스[1]
파일:투명.png 맷 슬론[2]
파일:투명.png 스콧 로런스[3]
파일:투명.png 브록 피터스 라디오 드라마
[ 해외판 성우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성호 (디즈니+) 에피소드 3 ~ 6, 로그 원, 반란군[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병관 (KBS 구판) 에피소드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기현[5][6] (MBC 구판) 에피소드 5 ~ 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지훈 (MBC 재더빙판) 에피소드 4 ~ 6[7][8]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봉준 (KBS 재더빙판) 에피소드 4 ~ 6[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동균 (피니와 퍼브)[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상범 (레고 스타워즈: 드로이드의 전설)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히라 토오루 에피소드 4 ~ 6
파일:일본 국기.svg 쿠스노키 타이텐 반란군, 로그 원
1. 개요2. 외형3. 호칭4. 은하 제국의 2인자5. 군사적 역량6. 정치적 능력7. 강함
7.1. 약점
8. 2인자의 어두운 실상9. 작중 행적10. 레전드 EU 세계관
10.1. 다크 로드 3부작
10.1.1. 시스의 복수 소설판10.1.2. 다크 로드: 다스 베이더의 부상
10.2. Star Wars: Purge10.3. 게임 포스 언리쉬드 시리즈10.4. 사망 이후10.5. 기타
11. 전투 스타일
11.1. 영화11.2. 기타 매체11.3. 코믹스
12. 사용 기체13. 포트리스 베이더14. 메인 테마15. 명대사
15.1. 스타워즈 반란군15.2.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15.3. 새로운 희망15.4. 제국의 역습15.5. 제다이의 귀환15.6. 오비완 케노비15.7. 기타
16. 인기와 영향력17. 캐릭터의 모티브와 디자인
17.1. 디자이너
18. 배우/성우19. 오마주/패러디20. 등장 작품
20.1. 캐넌
21. 기타
21.1. 다스 베이더의 인생 일대기21.2. 제품화
22. 관련 문서23. 외부 링크2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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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시스 군주. 은하 제국의 교활하고 잔혹한 최고 집행관으로, 공화국 시절에는 오비완 케노비의 제자이자 젊은 제다이였지만 다스 시디어스의 현혹에 넘어가 포스의 어두운 면으로 타락했다.

1977년부터 1983년까지 스타워즈 오리지널 삼부작의 메인 악역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은 그의 기원을 다루었다. 시리즈 내 가장 많은 작품들에서 주요 악역을 맡았다.[11]

2. 외형

파일:Darth.jpg
항상 듀라스틸로 이루어진 검은 갑옷을 착용하고 있으며, 간혹 명상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그의 상징과도 같은 헬멧을 착용한다.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당시의 다스 베이더 분장은 사실 행동을 많이 제약하는 형태였는데, 이 때문에 여러 화려한 액션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었던 다른 제다이들과는 달리 다스 베이더의 전투 묘사에는 매우 제한된 액션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러한 절제된 액션이 품격과 위엄을 상징하게 되어 다스 베이더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이러한 묘사는 이후 라이트세이버 검식의 제5식 젬 소의 밑바탕이 된다.

3. 호칭

다스 베이더는 시스 군주면서 동시에 은하 제국의 '황태자'와도 같은 지위를 지니고 있는 만큼 모든 시리즈에서 'Lord'라는 경칭으로 불리며, 부하 장교들은 물론이고 제국의 실질적인 2인자 윌허프 타킨, 심지어 황제도 그를 호칭 할 때 'Lord Vader'라고 칭한다.[12] 'Lord'라는 경칭이 우리말로 번역하기 애매한 단어인 탓에 '베이더 경', '베이더 공', '베이더 각하', '베이더 사령관님' 등 번역이 혼용되지만 보통은 '베이더 경'으로 번역되며, 디즈니+에서도 이와 같이 번역했다.

한국어 번역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로는, 'Lord'를 대왕님이라고 번역한 전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최초개봉에 해당되는 제국의 역습편 MBC방영분 이었는데, 아무래도 은하 제국을 봉건국가에 입각하여 다스 베이더를 황제를 섬기는 제후로 생각해 이런 희대의 오역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후 MBC 2회차 방영분에서는 '베이더 경', KBS 더빙에서는 베이더의 하급자(대부분의 제국군 장병들, 막시밀리안 비어스 장군, 티안 제제로드 총독, 퍼무트 피에트 제독 등)들은 '베이더 님', 베이더의 상급자(타킨, 팰퍼틴)은 '베이더 경'으로 부르는 식으로 번역되었다.

한편 베이더는 황제의 제자이자 그의 권위를 대리하는 '최고 집행관'인 만큼 황제의 주먹이라는 칭호가 사용되기도 했다.

4. 은하 제국의 2인자

파일:시디어스와 베이더.jpg
파일:베이더와 시디어스.png
황제와 함께 죽음의 별을 바라보는 다스 베이더[13][14]
다스 베이더는 은하 제국 관료들 사이에서 가장 위험하고 두려움이 없는 자로 통한다. 황제의 수제자[15]이자 오른팔이며, 황제의 명을 실행하는 최고 집행관으로서 사실상 제국의 차기 황제와도 같은 정치적 위상을 지니고 있다. 반역을 꾀한 행성과 충성스럽지 못한 부하들을 처벌하고, 탈주자들을 추적하며, 반란군의 스파이나 파괴 공작원들을 찾아내 무자비하게 처단하여 제국의 강력한 위용을 전 은하계에 과시하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인퀴지터리우스를 이끌며 일반적인 인원으론 상대할 수 없는 제다이 생존자의 색출 및 처단을 맡고 있다.

황제와 함께 은하 제국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각각 황제는 1순위, 제자인 베이더는 2순위의 지위를 지녔다. 유사시 황제의 권한을 대행까지 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지며, 평소 군부의 일에 관여하지 않았던 황제를 대신하여 군부에 관여하는 일이 매우 많았다. 카시오 타게를 제거하기 전까진 실권은 별로 없었지만.

그럼에도 다스 베이더는 고위 관료들을 마음대로 즉결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16]과 더불어 시스 군주인 그의 무력 또한 상식 밖이었기에, 정치적인 기반이 미비했던 시절에도 많은 관료와 장성들은 대부분 그에게 경칭을 쓰며 그를 상관으로 여겼다. 당시 실질적 2인자인 윌허프 타킨의 빽을 믿고 가끔 개기는 그의 측근들이 있어서 그렇지 그 타킨조차도 2인자가 되기 이전부터 다스 베이더와 긴밀한 협력관계였으며, 타킨이 2인자로 부상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엔도 전투에서 황제와 다스 베이더가 사망하자 황제 권한대행이 가능했던 제국수상 매스 아메다조차도 생전 그에게 감히 명령을 내릴 생각은커녕 다른 관료들처럼 베이더를 두려워 하며 신뢰를 형성하고자 노력하는 등 베이더의 심기를 살폈고, 그나마 베이더가 즉결 처분 권한을 남발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하는 게 전부였으며, 그조차 베이더에게 가볍게 묵살당했다.[17] 대제독인 쓰론 또한 다스 베이더를 매우 존경했다.

에피소드 4의 시점에서는 은하 제국 합동 참모 본부의 일원이자 해군 참모 총장인 코난 안토니오 모티 해군 대장이 대총독인 윌허프 타킨의 빽[18]을 믿고 설치며, 틈만 나면 다스 베이더에게 기어오르려 드는 처지였다. 레아조차도 다스 베이더와 타킨이 모두 모인 앞에서 타킨이 대놓고 다스 베이더의 위(= 실질적인 2인자)이자 배후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심지어 모티 제독은 다스 베이더에게 경쟁 심리가 있었다고 하며 타킨의 눈에 들어서 다스 베이더보다 위에 서고 싶어했다. 타킨 생전에 3인자였던 자리 역시도 1인자인 황제와 2인자인 타킨 양측 모두와 친분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취급되고 있던 셈이다. 사실 타킨이 2인자가 되기 전부터 다스 베이더는 타킨의 정치적 입지가 튼튼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음을 놓을 정도로 깊이 유착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타킨이 2인자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 도움을 준 적도 많았다. 타킨이 대모프가 되기 4년 전부터 이미 협력관계를 맺고 사적인 대화도 자주 나눌 정도로 이미 친분이 두터워져 있었다. 그러나 충성하는 군대가 없던 다스 베이더였기에, 그 강대한 무력에도 불구하고 제국 고위층들은 군부건 의회건 다스 베이더보다는 그 위에 있는 타킨을 뒷배로 생각해 두려워했다.

타킨 역시 다스 베이더를 경쟁자로 여긴 적은 한 번도 없고, 부하를 부리듯 호출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하지만 주로 명령체가 아닌 부탁이었고 베이더의 영역을 존중했으며, 무엇보다도 타킨 생전에 다스 베이더는 무시당하지 않았다.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건 아니지만 같은 은하제국의 창설 멤버이고 의견도 잘 맞으며 가려운 부분을 확실하게 해결해주는 군사적 역량과 무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베이더도 타킨에게 딱히 대항한 적은 없다. 경쟁 심리는 있어도 적극적으로 경쟁한다는 모습은 보여준 적 없으며, 과거에도 팀을 이뤄 움직이면서 서로를 높이 평가했고, 자존심이 강한 베이더가 타킨을 자신의 위로 인정하거나 다른 제국 관리들을 압박할 때 "나 말고 타킨 총독에게도 그 말을 할 수 있겠나?"면서 타킨의 이름을 빌어 위압할 정도였다.[19]

다스 베이더가 제국의 진정한 2인자가 된 건 타킨 사망 이후이며, 그렇게 되는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죽음의 별 파괴 이후, 타게 장군이 거의 유일하게 죽음의 별의 약점을 경고했기 때문에 황제는 그를 명장이라고 높이 평가하여 타게를 대장군으로 승진시켰고 제국군 전체의 지휘권을 맡겨 최고 사령관이 된 반면, 베이더는 죽음의 별 파괴의 책임을 물어서 황제한테 견책을 당했기 때문이다.[20] 황제는 베이더에게 타게 장군의 명령을 따르라는 명을 내렸고, 타게 장군은 이에 기세등등해졌는지 베이더를 아래로 여기면서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는 타킨의 위치를 계승하겠다는 것과 자신의 계산을 토대로 한 새로운 이념을 주장하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데다가 타킨의 이념을 높이 평가하던 다스 베이더는 내심 불만스러워한다.[21] 또한 다스 시디어스의 말을 보면 원래 타킨의 자리를 대체하려는 역할은 다스 베이더가 아닌 쓰론에게 맡기려 했던 것으로 보이며, 쓰론이 행방불명이 된 덕분에 다스 베이더는 타킨 사후 2인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은하 제국의 고위장교를 질책하는 다스 베이더[22]
하지만 권력상 위축되었다는 거지, 지위상으로 베이더는 황태자는 물론이거니와 차기 황제와도 같은 위치였다. 일단 죽음의 별에서 근무한 건 사실이지만 딱히 타킨의 명령을 받아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고 자기 영역에 관해서는 타킨과 상의는 하되 상당히 자율이 인정되는 독립적인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3] 베이더가 타킨과 대화하면서 타킨을 자기 상관으로서 여기는 장면은 에피소드 4에서만 잠깐 보일 뿐이다.[24]

그러니까 베이더는 제국의 정식 관료체계 하에서 활동하는 인물은 아니고,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었기에 권위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25] 그나마 공식적으로 활동하게 된 건 에피소드 5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사실 타킨이 2인자가 된 것은 권력 때문이지 지위 때문이 아니며, 타킨의 경우 레전드,특히 초기 설정은 아예 황제조차도 위협할 정도가 됐기에 베이더를 죽음의 별로 보낸 이유 자체가 타킨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

캐넌에서는 타킨이 2인자가 되기 전부터 황제는 베이더를 견제하기 위해 타킨을 키워주면서 동시에 입지가 부족한 베이더를 도와주기도 하는데 타킨과 베이더에게 자주 함께 임무를 맡겼고, 둘은 친분이 깊어졌으며 유착 관계도 깊어졌었다. 캐넌에서는 견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죽음의 별을 끌고 스카리프 상공으로 출격하던 타킨의 연락을 받고 무스타파에서 조용히 지내던 베이더가 스카리프 전투 막바지에 함대를 처리하러 난입한 것으로 나온다.[26] 레전드에서 타킨이 황제의 자리도 노리던 찬탈 위험 후보였던 것과 달리 캐넌에서는 팰퍼틴의 오랜 충신이기 때문이다.

은하 제국 초창기 아직 다스 베이더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는 제국 고위 간부들이 베이더를 무시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그의 존재를 위협으로 느끼고 암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스 시디어스는 이 때문에 공식적으로 그의 존재를 밝혀야 한다고 여기고, 제국 고위 간부들을 집결시킨 다음 다스 베이더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파일:darth-vader-executes-random-imperial-officers-5-e1520005395872.jpg
황제 : "그의 말은 곧 나의 말이고, 그의 명령은 나의 명령과 같다. 이를 부하들에게 전달해라."
이후 베이더는 즉석에서 아무나 5명을 지목해[27] 자신의 암살 시도와 연루되었다며 포스 초크로 교살해버려 본보기를 삼는다. 다만, 베이더가 무작위로 선정해 즉결 처형시켰기에 진짜 암살 미수범(손가락이 절단된 장교)은 생존한 것으로 묘사된다.

5. 군사적 역량

작전 중 지휘관이 실책을 저지르자 즉시 교살하는 다스 베이더[28]
Vader: What is it, General?
General Veers: My lord, the fleet has moved out of light-speed. Com-Scan has detected an energy field protecting an area around the sixth planet of the Hoth system. The field is strong enough to deflect any bombardment.
Vader: The Rebels are alerted to our presence. Admiral Ozzel came out of light-speed too close to the system.
General Veers: He felt surpirse was wiser.....
Vader: He is as clumsy as he is stupid. General, prepare your troops for surface attack.
General Veers: Yes, my lord.
Admiral Ozzel: Lord Vader, the fleet has moved out of light speed, and we're preparing to... Aaagh!
Vader: You have failed me for the last time, Admiral. Captain Piett![29]
Captin Piett: Yes, my lord.
Vader: Make ready to land out troops beyond the energy shield and deploy the fleet so that nothing gets off that system. You are in command now, Admiral Piett.
Admiral Piett: Thank you, lord Vader.
베이더: 무슨 일인가, 장군?
비어스 장군: 함대가 광속 항해에서 나왔습니다. 스캔 결과 호스 계의 6번 행성이 방어막으로 보호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방어력이 너무나 강력해서 궤도 폭격도 막아낼 정도입니다.
베이더: 반란군들이 우리의 출현을 눈치챘군. 오젤 제독이 광속 항해에서 나올 때 행성계 쪽으로 너무 가까이 접근했어.[30]
비어스 장군: 제... 제독님께선 기습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셔서...[31]
베이더: 그 자는 덤벙대는 만큼이나 멍청하군.[32] 장군, 지상 공격을 위한 병력을 준비하게.
비어스 장군: 알겠습니다, 베이더 경.
오젤 제독: 베이더 경, 함대가 광속 항해를 벗어났으며 이제 고...!
베이더: 자네가 날 실망시키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일세, 제독.[33] 피에트 대령![34]
피에트 대령: 예, 베이더 경.
베이더: 방어막 외부에 지상 병력을 투입시키고, 함대를 분산하여 행성계를 완전 봉쇄하여 개미새끼 한 마리도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하라. 이제부턴 자네가 지휘관이다, 피에트 제독.
피에트 제독: 감사합니다, 베이더 경.[35]

다스 베이더는 제국 관료들과 군인들 사이에서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공포스러운 지휘관으로 통했다. 특히,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물론 베이더 본인의 기준으로)변명하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36] 위 영상에서 교살당한 켄달 오젤 제독은 이미 그전부터 베이더의 눈밖에 나버린 상태였으며, 호스 전투 이전, 저항군의 기척을 진언하는 직속 부하인 피에트 대령의 보고를 권위로 찍어누르려다가 베이더에 의하여 또다시 망신을 당했으며, 행성에 너무 근접하는 바람에 반란 연합이 제국의 접근을 눈치채고 차폐막을 펼쳐서 폭격 한 번에 끝날 일을 지상군을 투입하게 만드는 실책을 벌인데다가, 맥시밀리안 비어스 장군을 통해서 "기습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하기에..."라는 '변명'까지 한 것이 결정타가 되었다.

또다른 희생자인 로스 니다 함장의 경우는 밀레니엄 팔콘의 추적에 실패한 것을 다스 베이더에게 사죄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자신에게 사죄하는 니다 함장 또한 가차없이 교살한 다스 베이더는 "사죄를 받아들이지, 니다 대령."이라고 그의 사죄를 받아주지만 목숨을 살려 주지는 않았다. 특히 제국의 명실상부한 2인자인 타킨 대총독에게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목에 핏대를 올리면서까지 바락바락 대들던 오슨 크레닉도 베이더의 호출을 받았을 때는 숨을 꿀꺽꿀꺽 삼키면서 긴장을 풀지 못했을 정도로, 그가 부하들의 실패를 처벌하는 방식은 제국군 전체에 악명이 자자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자기 입지를 위해 유능한 인사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한 나쁜 상사의 전형으로 보이겠지만, 베이더 본인이 무능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클론 전쟁도 겪어봤고 군인으로서 경력만 22년에 달한다.[37] 군 지휘 외에도 황제의 여러 가지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으며, 개인 사병으로 인퀴지터리우스들과 퍼지 트루퍼들을 이끌기도 하는 등, 군사적으로 최고급의 역량을 보여주었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쓰론 대제독, 그리버스, 기얼 아크바, 오비완 케노비 등과 함께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명장[38]으로 이미 프리퀼 시절부터 보여주었던 세계관의 손꼽히는 군사적 역량을 더욱 가다듬어 체계화 한 뒤 여기에 압도적인 카리스마, 상식이 통하지 않는 압도적인 본인의 무력을 더한 것이 바로 클래식 시절 다스 베이더다.[39] 당장, 반란군 시즌 4에서 쓰론이 패배한 것도 퍼길 무리에 타이 파이터들과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파괴되고 그의 기함 키메라에도 달라붙어 그대로 무력하게 페리디아로 끌려 들어갔기 때문이다.[40] 원래 호스 전투에서 베이더가 계획했던 작전은 함대의 압도적인 화력을 충분히 살려서 아군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반란군을 기습해서 괴멸시키는 작전이었지만, 오젤 제독의 멍청한 판단 탓에 모두 허사가 되었고 무의미한 전투로 쓸데없는 피해를 입은데다가 반란군 핵심 전력을 두눈뜨고 놓쳐버리게 됐다.

무엇보다 다스 베이더 개인의 무력이 두말할 것도 없이 일기당천의 전투원인데다 은하계 최고 수준의 전투기 조종사이기 때문에 작전이 잘 안풀리면 자기가 직접 나서서 다 쓸어버리는 식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있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의 죽음의 별 설계도 탈환 작전도 본래 일반적인 지휘관이라면 병사들의 배치와 진입을 세세하게 계획했겠지만 다스 베이더는 그냥 본인이 직접 가서 다 쓸어버렸으며, 야빈 전투에서도 반란 연합의 전투기를 막기 위해 보냈던 타이 파이터들이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자 엄호하는 타이 파이터 둘만 데리고 루크 스카이워커가 탑승한 기체를 제외하곤 본인이 다 격추해 버렸다[41].

제국 관료들은 베이더가 높은 지위에 걸맞지 않게 이런 식으로 매번 직접 전장에 나서서 싸우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일각에서는 구시대적이고 품위 없다고 여기기도 했다. 반면 베이더와 함께 전장에서 싸우던 일선 군인들은 이 때문에 베이더를 존경하고 경외하기도 했으며, 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았다. 문제는 장교들을 적법한 절차가 아니라 무자비한 즉결 처형으로 다스림으로써 다스 베이더가 움직일 때마다 함선 내부의 제국군들은 그의 눈치를 보기에 바빴다는 것이다. 클래식 3부작을 보면 베이더가 단지 저벅저벅 걸어오는데도 주변의 제국군 장병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슴을 졸이고 있다. <로그 원>에서는 제국 보안국 국장이자 데스 스타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오슨 크레닉의 목을 졸라서 혼쭐을 내주는가 하면,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서는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가 분명히 실패하면 후회하기도 전에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따위로 일을 망치다니!' 하면서 냅다 세번째 자매의 목을 졸라버렸다. 결국, 베이더가 부하들을 다스리는 방식은 유능한 장교들의 씨를 말려버리고 제국군을 복지부동에 윗사람 눈치를 보기에 급급한 수동적인 집단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오죽하면 그의 스승이자 주군이자, 잔인하기로는 한술 더 뜨는 황제 팰퍼틴마저도 '이대로 가다간 장교들이 남아나지 않을테니 자중 좀 하라'며 베이더를 질책했을까.

아울러 다스 베이더가 상대하는 적은 행성 몇 곳에서 게릴라전을 벌이는 반란 연합이지, 클론전쟁 당시 CIS처럼 은하계를 양분하여 군사력 외에 정치력도 요할 정도로 강력한 적군은 아니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객관적으로만 보자면 다스 베이더에게는 총사령관으써 반군을 제압할 군사적 능력만 있으면 되지 정치력은 필요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은하 제국에서 정치력은 매우 중요했고 없으면 상당히 무시당했다는 것이었으며[42] 군사력과 정치력을 둘 다 쥐어야 진정한 권력자가 되는 구조였다. 그렇기에 다스 베이더는 죽음의 전대라는 막강한 군사력과 정적들의 숙청을 토대로 단순히 제국 공식 서열 2인자라는 지위만이 아니라 권력 서열 2인자의 자리에까지 오르고 난 다음에서야 황제 다음의 권력을 쥐게 된다.

여가시간에는 보통 명상이나 박타 탱크에서의 휴식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43] 가끔은 공방에서 기계를 조립하면서 여간을 보내곤 했는데 실제로 베이더가 사용하는 온갖 탈 것이나 장비들은 대부분 스스로 설계했거나 직접 제작한 것이었으며, 시스로 전향하기 전부터 여러 기계들을 다루는 것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준 바 있었다.[44] 레이 슬로운과 처음 만났을 때의 일화에서는 하이퍼스페이스 도약 좌표를 직접 계산하는 등[45] 기계 부품뿐 아니라 공학수학과 소프트웨어(코드 슬라이싱)에도 능했다.

6. 정치적 능력

타킨 사후 명실상부한 제국의 2인자가 되기 전까지, 제국의 공식 2인자라는 명목적인 타이틀과 다르게 이렇다할 인맥이나 정치적 연줄과 강력한 사병 세력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비상식적인 무력과 군사적 능력에 가려져 잘 부각되지 않았을 뿐, 시스 군주답게 베이더의 정치적 능력 또한 그 윌허프 타킨 못지 않게 수준급이며 같은 시스 군주인 다스 몰, 두쿠 등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다.[46][47]

전체적으로는 포악하고 잔인한 성격이며, 내면적으론 감정적 동요도 많지만 이를 잘 갈무리하여, 철혈의 군주로서 장중하고 차분하며 냉혹하고 날카로우며 절제된 카리스마와 위엄을 지니고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더불어 상당한 인내심과 절제, 심리전의 달인으로 포스를 통해서 타인의 생각을 파훼하고 적절한 압박과 위협, 협박, 회유를 동원해 원하는 것을 거머쥐었다. 자바 더 헛이나 랜도 칼리시안 역시 이런 베이더의 '협상 제안'에 별 수없이 승복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랜도와의 거래는 베이더 본인의 갑질로 랜도에게 뒤통수를 맞게 된다.

황제로부터 은하제국 관료들의 생사여탈권을 하사받고, 포스 그립을 통해 그들을 언제든지 즉결처분할 수 있는 베이더였지만 그렇다고 결코 마구잡이로 관료들을 살해하는 광인은 아니었다. 그에게 포스 그립으로 죽거나 죽사발이 난 자들은 다들 실책으로 일을 크게 그르치거나, 자신에게 대놓고 대적하거나, 불손한 무례를 범하는 경우에 한해서였다. 물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아랫사람들을 갈구기도 하지만, 고함을 지르거나 자신의 외손자인 카일로 렌처럼 화가 난다고 다 때려 부수거나 애먼 부하들에게 분풀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예의 차분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경고한 뒤에 그럼에도 문제가 반복되면 죽이는 경우들이 대다수였고, 유능한 부하들과 인재들에게는 오히려 파격적일 정도로 후대하고 격려하며 아끼는 덕장의 면이 있었다.

특히 그의 정치적 파트너인 타킨 못지 않은 용인술이 두드러지는데, 시스 로드 답게 무능한 실책과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에 대해선 무자비하고 가차없는 제제를 가했으나 타킨과 마찬가지로 채찍과 당근을 통해 강제적으로라도 부하들의 성장과 성과를 이끌어내는 소양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부하들이 던지는 정당한 의문과 이의에 대해선 명령 불복종이라며 위해를 가하기는커녕, 오히려 선내와 부대들을 시찰하며 피드백을 접수하고 뛰어난 안목으로 문제의 핵심을 짚고 또박 또박한 발음으로 신속간결하게 결정을 내려 부하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활발한 소통형 리더였다.[48]

이처럼 베이더는 자신의 원칙과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명분을 세울 줄 아는 정치적 소양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러한 능력들과 특유의 블랙유머 감각을 더해 타 정치인들이나 정계의 관료, 고위 장교들을 압박하여 고분고분하게 만들기도 했다.

당장 타킨 사후, 압도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타게를 제끼고 기어이 황제의 신임을 되찾아서 명실상부한 은하제국 2인자의 자리를 거머쥔 것은 순전히 그의 수완이었다. 그럼에도 타킨이 살아있었을 때 베이더의 정치활동이 미비했던 이유는 황제와 마찬가지로 은하제국을 시스인 자신들의 가치관과 목표를 달성할 도구라고 여겼지 정치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권력투쟁에 골몰하며 황제의 최측근인 자신에게 아부하며 출세를 노리는 고위 관료들의 행태를 아주 경멸하고 혐오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외적인 임무 수행 이외에는 다른 관료들과의 교류 없이 무스타파에 위치한 자신의 요새에 틀어박혀 지냈었고 권력은 사실상 타킨을 밀어주다시피 했었다. 물론 황제가 베이더를 견제하기 위해 타킨을 밀어준 경향도 없잖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서로를 견제하는 시스의 규율상 제자를 스승이 견제한 것이었지 황제도 베이더의 정치적 입지를 거세하고자 함은 아니었고 베이더도 오히려 잘 됐다 싶어서 정치같은 '귀찮은 일'은 타킨에게 맡긴 뒤 자신은 자신의 지금 위치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자유롭게 활동하고자 했었다.

그러다가 그만 그 타킨이 사망한 틈을 기회로 삼아 사방에서 달려드는 관료들과 황제의 불신에 시달리면서 정치적인 뒷배와 자신을 따르는 병력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실감하여 직접 권력을 쥘 필요성을 느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충성할 수 있는 군대를 양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에 좋던 싫던 정치적으로도 전면에 나선 것이 바로 타킨 사후 진정한 제국의 2인자가 된 베이더의 행적이다.

실제로 베이더가 타게를 숙청하고 진정한 제국의 2인자가 된 이후엔 황제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베이더의 정치적 적수가 되지 못했으며 수상 아메다는 아예 대적할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고,[49] 제국의 4인자인 최고 행정관 슬라이 무어는 베이더를 은근히 경쟁자로 여기고 있었고, 아메다의 경고에도 베이더한데 도전했다가 참패하고 베이더의 손에 죽을 뻔 했다가 황제가 홀로크론 메세지를 보내서 베이더를 제지한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아메다와 슬라이 무어는 구 공화국 시절부터 팰퍼틴 황제를 섬겨왔던 심복들로서 정치경력만도 최장 경륜을 가진 대선배들이다. 그런 그들조차 압도하고 완벽하게 2인자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다스 베이더의 정치력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다. 아메다의 경우 딱히 관료들중 1인자의 자리에 집착하지 않았기도 하지만, 엔도 전투 이후 황제와 베이더가 모두 전사하여 제국의 최고 통치자가 되었음에도 갈리우스 렉스와 레이 슬로운으로 이뤄진 그림자 위원회의 모프, 제독, 장군들에게 철저히 휘둘리며 허수아비 신세가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 드세고 다루기 어려운 고위 장교들을 휘어잡은 타킨과 베이더의 정치적 수완과 식견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7. 강함

얼데란 왕실 근위대를 무참히 학살하는 다스 베이더
제다이: 오더의 몰락
제다이인 칼 케스티스를 제압하는 모습[50]
The Force is strong with you. A powerful Sith you will become. Henceforth, you shall be known as Darth..Vader
네 안의 포스가 강하구나. 자네는 강대한 시스가 될 것이야. 이제부터, 너는 다스 베이더라고 불릴 것이다.
- 다스 시디어스, 베이더를 제자로 받으며
Fight him? Ezra, we were lucky to survive.
저놈과 싸워? 에즈라, 우린 살아남을 정도로 운이 좋았던 거야.
- 케이넌 제러스, 제자의 다스 베이더를 어떻게 상대하냐는 질문에
은하 제국의 2인자인 만큼 전우주 최상위권의 강자요다가 노환과 지병으로 쇠약해진[51] 이후로는 다스 시디어스 다음가는 세계관 최강자의 괴물같은 강함을 가진 인물이었다. 스타워즈 캐넌에 속하는 시스 군주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강하다.

베이더 시절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오비완 케노비에선 탈출 중이던 수송선을 한 손의 포스로 잡아 끌어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세 번째 자매 정도는 손도 안 대고 포스만으로 가지고 노는 실력을 보여준다. 40대가 넘은 로그 원 시점에서도 웬만한 저항군들은 추풍낙엽처럼 쓸려 나갔으며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메인 빌런으로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위용과 강함을 뽐냈다. 요다가 약해지고 오비완 케노비가 사라진 새로운 희망 이후 시점에서는 아군 진영에서 다스 베이더를 대적할 수 있는 인물이 전혀 없던 시점이라 더 문제였다.[52]

베이더와 싸우고 무사히 살아남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제다이들 중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 제다이 시절 스승인 오비완 케노비[53], 옛 제자인 아소카 타노 그리고 스타워즈 반란군 시리즈의 주연인 에즈라 브리저케이넌 제러스, 마지막으로 역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주연인 칼 케스티스시어 준다 이 7명뿐이다. 심지어 시어는 후속편에서 나름 고전끝에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나마도 오비완, 루크와 아소카를 제외하면 죄다 도망치기만 했다.[54][55] 제다이를 제외하면 그와 싸워서 살아남은 자는 상당히 드물며, 그나마 수준 높은 전투 종족인 만달로어인 출신의 보바 펫이 베이더를 상대로 어느 정도 버텨본 적이 있다.[56][57]
파일:베이더 포스 능력.gif
포스로 거대한 구덩이를 생성하는 베이더
다스 베이더의 포스 출력과 그 파괴력은 일반인들은 물론 웬만한 포스 센서티브들 입장에서조차 그야말로 경이로울 수준이다. 그의 신체 개조 수술이 끝난 뒤 파드메 아미달라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베이더는 동요해 주변 시설과 의료용 드로이드들을 포스로 전부 부숴버리고, 공식 코믹스에서는 옆에 있던 다스 시디어스도 포스 푸시로 벽에 박아버리기도 한다.[58]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는 칼 케스티스를 가볍게 포스 초크로 제압하고 시설 전체를 무기로 휘두르는 수준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며, 시설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바닷물을 포스로 밀어내기도 한다.[59]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서는 무려 이륙 중이던 수송선을 염동력으로 붙잡아 강제로 땅에 추락시키는 무지막지한 힘을 보여주었고,[60][61] 오비완과의 결전에서는 포스 크러쉬로 대지를 분쇄시켜 거대한 구덩이를 만들어버렸다.[62] 세 번째 자매는 결투 도중에 다스 베이더에 접근하는 것 조차 힘들어 하고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던져지다가 몸을 관통당한다. 즉, 웬만큼 포스가 강하지 않다면 않다면, 다스 베이더에 다가가서 라이트 세이버를 맞부딪히는 것 조차 힘들다는 뜻이다.[63]

제다이들이 거의 다 사라진 은하 제국 때는 강자들이 거의 없던 지라 베이더가 공포의 대상으로 보이는 것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레전드에서나 제다이 마스터들에게 굴복하고 빌빌 기었지[64][65], 캐넌에 들어선 이후로는 안쓰러웠던 위상이 오히려 공포로 바뀌었다. 클론 전쟁 시리즈에서 그 활약상이 잘 묘사되는데,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었으며 사실상 당대 은하 공화국 측 최강의 전사로 꼽혔으며 여러 이유로 마스터로 진급하지 못했을 뿐 실력 자체는 12 카운슬에 들 정도로 막강했다는 묘사가 있다. 따라서 2012년 부로 리부트된 레전드를 제외한 캐넌에서의 다스 베이더는 제 아무리 프리퀄 시절에 날고 기었다는 포스 센서티브들도 상대하기 버거운 존재가 맞다.[66] 적어도 프리퀄 시절의 제다이를 전체로 두고 봐도 다스 베이더와 싸움이 성립될 수 있는 강자는 몇 명 안 된다.[67] 심지어 제국 시기 암흑가에서 활동한 다스 몰 같은 강자들조차도 다스 베이더를 두려워할 정도였다.[68]

다스 시디어스가 다스 베이더의 성장폭이 대폭 하향되었음을 두고 두고 까대지만,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곧 자신을 능가하여 시스로서 모든 유산을 계승할 베이더가 사건이후 수십년이 지나서도 자신을 뛰어넘지 못해서 그런 것일 뿐이지, 와중에도 여전히 베이더를 선택받은 자 라 지칭하며, 자신보다 강해 질 것을 기대했고 막 베이더가 된 이후에 베이더의 분노로 인해 펠퍼틴이 벽에 쳐박히고 베이더가 힘을 거둘 것을 설득했듯이 중상을 입고 전신이 기계화 된 상태에서도 베이더의 포스 능력은 세계관 최강자 수준이라 볼 수 있다. 시디어스는 자신이 베이더보다 압도적인 강력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베이더의 포스의 파괴력을 보곤 비할데 없는 강함 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실제로도 루크가 나타가기 전까지 시디어스는 진정으로 다스 베이더를 대체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69][70], 베이더가 스스로 강해지는 것을 갈구하는 것을 보고 시스라면 응당 그래야 할 것이다고 평가하거나 자주성이 베이더를 강하게 만들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등 베이더의 입지에 실질적인 위협을 가한 존재는 없다 봐도 무방하다.

라이트 세이버 검술에 있어서는 자신의 아들에게 패배하기 전 까지 세계관 최강자인 요다와 시디어스 조차 능가한다는 진정한 정점의 실력자 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다스 베이더는 제다이 시절부터 이미 최정상급 검사였으며, 클론전쟁 시절 요다와 시디어스 바로 아래인 또 다른 최정상급 실력자인 두쿠를 검술 대결로 패배시킨 바 있다. 그 시절보다 실력을 갈고 닦아 훨씬 강력해진 것이 바로 다스 베이더이며 그중 가장 능력이 두드러진 것이 바로 라이트 세이버 검술 실력이다. 실사 영화에서 무거운 갑옷으로 인해 제다이 시절에 비하면 기동력이 약화된 것처럼 보이는 것과 달리, 설정상으론 젬 소를 다루며 검술 템포가 이전보다 느려진 것을 빼면 속도의 제약을 그다지 받지 않았으며,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검격에 더해, 간결하고 딱딱 끊어지는 깔끔하고 치명적으로 발전시킨 검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함으로 적들은 베이더에게 검을 맞대는 것 조차 버거워 했으며 베이더의 검격에 실린 근력을 버티지 못하고 걸핏하면 죄다 나가 떨어지기 일수였다.[71]
파일:베이더 힘.gif
케이넌 제러스를 간단히 제압하는 모습
또한 의외의 능력이 있는데, 생명 유지를 위해 사이보그화된 자신의 신체 덕분에 육체적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이다. 몸을 쓰는 장면이 더 많은 코믹스에서는 맨손으로 강철 문을 뜯어버리거나, 드로이드의 금속제 머리를 주먹 한방으로 뚫어버리기도 하며, 옥텁타라 트라이 드로이드가 짓밟으려 했지만 다리를 잡고 버텨내고[72], 심지어는 힘싸움에서 츄바카를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73] 사실 괴력의 묘사 자체는 사이보그화가 되기 전에도 맨손의 악력만으로 상대방라이트세이버를 놓게 하거나 가볍게 한 두번 치는 걸로 제압하는 등 괴력을 선보이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했었다. 인간형 적뿐만 아니라 거대한 로그와트[74]의 주먹을 맞고도 한발짝도 밀려나지 않은 채 한손으로 쥔 벌레 등딱지 하나만으로 막아내는 등 선천적으로 몸이 강골이었다.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서는 이 점이 부각되어서, 아무리 오비완이 10년간 수련을 하지 않아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베이더가 툭툭 치는 공격에[75] 오비완의 세이버가 사정없이 튕겨져나가고, 세번째 자매는 아예 오른쪽 정강이에 발차기[76]를 맞고 뒤로 밀려나 제대로 서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결론적으로 베이더는 사지가 잘리고 전신이 불타 사이보그화되어 신체의 제약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소싯적의 역대급 포스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케노비와의 결투에서의 패배에 따른 정신적 충격, 그리고 기계화 된 신체에 치명적인 포스 라이트닝 등의 이유로 줄곧 스승 팰퍼틴에게 압도당하며 최대 전력이 그의 8할 정도에 머물러 있었으나 최후반부, 자신의 아들 루크가 시디어스의 라이트닝에 죽어가는 상황에 한계를 뛰어넘어 생애 줄곧 넘지 못했던 스승과의 격차를 극복하고 황제를 들어올려, 죽음의 별 II 반응로 속에 던져넣어 그를 살해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비록 이로 인해 베이더도 팰퍼틴의 포스 라이트닝을 뒤집어 쓰며, 기계 신체가 망가져 죽음을 맞이했지만, 줄곧 포스 라이트닝에 지져지며 시디어스의 노예로서 철저히 굴종하는 삶을 살았던 이전의 정신적 한계를 확실히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7][78]

리부트 前 스타워즈 레전드에서도 베이더는 상당히 강력한 시스였지만 고대 시대로 들어가게 되면, 시스 대전쟁을 일으켜 은하계를 휩쓸었으며 육신을 잃고 영혼만 남은 지 수천년이 지난 후에도 요다조차 뛰어넘은 루크를 위협한 엑사르 쿤, 구 공화국 시기에 가장 강대한 시스로 평가받았던 다스 레반, 제다이였던 레반을 시스로 타락시킨 것은 물론 천년간 생존하며 시스 군주들과 행성들을 흡수해 사실상 불멸의 존재이자 신적 존재로 거듭난 시스 황제, 다스 레반의 사상을 이어받아 둘의 규율을 만든 것은 물론 당대의 거의 모든 시스들과 강력한 제다이들을 모두 쓸어버린 다스 베인, 드레인 포스를 사용해 행성 단위로 생명체들의 포스를 흡수할 수 있으며 '포스 속의 상처'이거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존재들 중 하나가 아닌 이상 상대하는게 불가능에 가까운 다스 니힐러스와 같은 괴물들이 즐비했기 때문에 그 존재감이 옅어진 바 있었다. 스승인 다스 시디어스는 레전드에서조차 거의 가장 강력한 시스로 여겨진다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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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약점

무스타파의 결투에서 오비완에게 팔다리가 잘리고 사이보그화 됨으로써 발생한 물리적인 약점들은 세월을 거치고 새로운 몸에 적응하면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볼 수 있으나, 제다이 이전의 시절부터 시종일관 지적되어 온 것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이 깊기 때문에 그것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점이다. 그에 따라 자신이 옳다고 판단한 일에는 앞뒤 안 가리고 뛰어드는 충동적인 면이 있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위협한 대상에 대해서는 무서울 정도의 분노와 증오를 품는 경향이 있다.

콰이곤 진이 제다이 평의회에 아나킨을 제자로 들이려던 시절에서부터 요다와 같은 마스터들은 그가 내면에 깊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감지했으며, 파다완 시절 내내 엄청나게 호기롭고 능동적인 영웅적인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충동적이고 격정적이어서 통제하기 어려운 제자라는 인상을 오비완에게 심어주었다. 그와 동시에 터스켄 약탈자에 의해 어머니 슈미 스카이워커를 잃게 되자 어머니를 죽게 한 대상뿐만 아니라 그 일족까지 몰살해버린, 제다이로서는 절대 금기인 보복을 위한 살인까지 저질렀다.

그 이후에는 클론전쟁을 겪으며 자기만의 제자를 들이면서 제자를 교육함과 동시에 자신도 정신적을 성장을 하나 싶었으나 그 제자는 끝이 좋지 않게 제다이를 떠나게 되었다. 그로 인한 슬픔, 절망, 굴욕감 등에 고통을 받으며 도루묵이 되는 인상이 있었고, 이후 에피소드 3의 사건을 거치면서 그야말로 겉잡을 수 없이 동요한 감정의 폭발, 분노로 인해 끝내 시스가 되기에 이른다.

그 이후 "다스 베이더"라는 페르소나 아래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과묵하고 장중한 무게감을 지닌 듯한 자세를 취하게 되었으나 실은 그 동안에도 점점 더 내면의 감정의 격랑은 심해지고 있음이 많은 미디어에서 은연중에 암시가 된다. 신체 결손 및 사이보그화로 인해 팰퍼틴을 능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시스의 스승과 제자 사이에 안 그래도 늘상 존재하고 있는 긴장감은 베이더의 내면에서 더욱 증폭되어 팰퍼틴에 대한 증오, 스승이자 원수인 그를 앞으로도 절대 능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절망감, 이 지경까지 추락해버린 자신에 대한 증오와 분노 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연출이 나온다.

즉 극도의 감정적 동요에서 힘을 증폭시키는 타입인데, 제다이가 평정과 고요를 힘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이상을 갖고 있는 반면 시스는 그 감정의 폭발을 힘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점에 있어서는 어쩌면 처음부터 확실히 제다이가 되기에는 위험한 인물이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면모는 전투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주 보여진다. 외견으로 보이는 일차적인 모습은 장중하고 품위가 넘치며, 말투에선 진중함이 묻어나올 정도로 신사적이나, 자기의 심기를 거스른 자는 반드시 어떠한 수로든 주제 파악을 하도록 굴욕을 안겨주거나, 괴롭히거나, 아예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그것도 순식간에 압도할 수 있으면서 일부러 천천히 가지고 놀거나, 모두의 앞에서 보란 듯이 처형하는 등 가학적인 방식으로.

스타워즈 반란군의 사건들을 통해서 아소카 타노와 재회했을 때도, 시작했을 때 비교적 여유 만만하던 대화와는 달리 전투가 진행됨에 따라 아소카와 날이 선 대화를 나누면서 표현의 수위가 점점 거칠어지더니, 나중 가선 급기야 "죽여버리겠다"는 선언이 나온다. 그리고 무표정하고 차가운 철가면과는 정 반대로, 그 가면이 깨지고 드러난 그의 눈동자에선 아소카의 비수와도 같은 얘기들에 격심한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감정적 동요를 그대로 드러낸다.

드라마 오비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포스와의 연결이 끊기고 컨디션이 엉망인 오비완과의 첫 재회에서는 빌빌거리는 꼴사나운 오비완의 상태가 자기가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고 느꼈는지 마치 소각로에 쓰레기를 버리듯 시큰둥하고 무감정하게 "내다버리는" 마무리를 하고 헤어진다.

반면, 두 번째의 만남에서 오비완이 제 기량을 다시 찾고 제대로 베이더 앞에 나섰을 때에는 비로소 무스타파에서의 굴욕이 되살아났는지 다른 회차에서 보여 준 냉정한 움직임이나 행동거지가 점점 무너지면서 갈수록 격정적이고 원초적인 모습, 마치 무스타파에서의 대결이 계속되는 것과 같이 눈에 불을 켜고 덤벼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감정적 동요로 인해 약점이 발생했던 것인지 10년 정도를 포스와 동떨어진 삶을 살았던 오비완에게 패하는 굴욕을 겪었으니, 팰퍼틴이 "옛 스승을 만난 감정적 동요 아니던가"라고 물은 것은 조롱이면서 사실을 날카롭게 꼬집은 것이기도 하다. 그 이후에 "오비완 따위는 더 이상 신경쓰지도 않는다"는 무덤덤한 베이더의 대꾸는 오히려 본심과는 반대되는, 감정적 동요의 깊이를 보여준다.

아나킨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정신적인 불안정함, 진중하고 차분하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성질이 뻗치는 문제, 그리고 무가치하다 생각하는 대상에 대한 방심 등의 약점은 오리지널 트릴로지에서부터 꾸준히 묘사되고 있다. 에피소드 4에서 트렌치 런 도중 부하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훨씬 더 효율적으로 적들을 섬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직접 적을 처리하는 쾌감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며, 루크의 엑스윙을 상대로도 여유를 부리다가 갑작스러운 한 솔로의 귀환 및 기습으로 한 방 크게 먹는 모습을 보인다.

또, 루크와 만난 내내 항상 여유있는 입장은 베이더였으나, 아들이라는 사실한 인지한 이후에 베이더는 루크를 정말로 죽여버릴 생각은 없었던 듯하다. 말로는 없애버리니 어쩌니 하여도 루크를 죽일 수 있는 숱한 기회에서도 그러지 못했고, 황제 앞에서는 새로운 일원으로 끌어들인다는 둥 얘기를 하지만 이미 둘의 규율이 있는 마당에 황제[84]가 베이더의 내심을 몰랐을 리가 없다.[85] 특히, 마지막 싸움에서는 역시 루크를 회유하다가 통하지 않자 여유를 부리며 여동생을 들먹이며 루크의 역린을 건드리는 통에 성질머리를 물려받은 루크의 폭발적인 반격에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제는 이길 수 없다고 지금까지 절망해왔고, 결코 황제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왔던 반평생동안 이상을 포기한 채 다크 사이드를 숭상하는 악의 존재로 군림해왔으면서도 자기 앞에서 황제에게 죽임을 당하는 루크의 모습을 보며 순간적으로 급격하게 높아지는 마음의 동요는 무표정한 베이더의 마스크 위에 비치는 번갯불의 섬광을 통해 생생하게 관객에게까지 전달이 된다. 그리고 결국, 그러한 감정의 폭발, 아버지를 찾는 아들의 간절한 절규는 깊은 혼란과 증오 속에도 여전히 간직한 깊은 사랑이 지금까지 베이더가 결코 버텨낸 적이 없었던 황제의 포스 라이트닝을 뒤집어 쓰면서도 그를 죽음의 별 중심부로 내던지게 만드는 괴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격렬한 감정을 통한 폭발적인 힘은 자신을 강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인생을 망치고 몸을 다치게 하며 숱한 실수와 악행을 저지르게 만든 최대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나약하여 말살해버렸다"면서 자조한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원초적인 감정이었던 가족에 대한 집착적인 사랑이 팰퍼틴을 처치하기 위해 마지막 기력을 내는 원동력이 되었음은 다스 베이더라는 모순된 존재의 깊은 아이러니다.

다스 베이더의 모순점은 관객들로 하여금 그가 악의 축으로 살아왔으나 결코 다크 사이드를 일관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결국 어마어마한 강력함을 가졌음에도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될 수 없는 평범하고 불완전한 한 명의 인간임을 알 수 있게 된다. 그가 가진 결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8. 2인자의 어두운 실상

다스 베이더를 처벌하는 황제 다스 시디어스[86]
다스 시디어스: 나와 장난칠 생각은 말게나, 베이더 경! 수상, 그에게 알아듣도록 말해주게.

매스 아메다: 그대는 스카이워커를 어두운 면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파견됐습니다.

다스 시디어스: 헌데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87] 자네는 선택받은 자가 아니었나? 포스에 균형을 가져올 존재 말일세! 그런데 누가 자네를 선택했지? 그리고 그가 다른 자를 대신 선택하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 자네는 도구일 뿐이라네, 베이더 경..."[88]
Forget Padmé.
Forget the boy.
Forget everything.
But your EMPEROR.
파드메를 잊어라.
그 소년도 잊어라.
모든 것을 잊어라.
너의 황제만을 제외하고.
은하제국의 강력한 시스 군주이자 은하제국의 2인자, 군부를 통솔하는 강철의 지휘관이라는 다스 베이더의 이면에는 황제의 충실한 꼭두각시, 그를 절대 거역할 수 없는 나약한 노예라는 실상이 숨겨져 있었으며, 그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은 베이더 바로 본인이었다. 위 캐논 코믹스에서의 사건이 끝나고 엔도 전투에서 황제와 신경전을 벌이는 루크에게 "저항은 무의미하다."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이를 아주 잘 보여준다.

모든 시스들이 그렇듯 제자인 베이더는 둘의 규율에 의거해 언젠가는 황제를 죽이고 자신이 은하 제국의 황제로 군림해야 했으나, 과거 제다이 시절 그의 스승이었던 오비완 케노비에 의해 사지를 잘리고 전신에 엄청난 화상을 입어 다량의 생명유지장치로 겨우 목숨을 부지하는 처지가 되면서 정상 상태였다면 단 몇 년이면 스승조차 가뿐히 넘어설 그 성장세가 한참이나 꺾이게 된다.[89]

게다가 스승인 시디어스는 베이더가 둘의 규율에 따라 자신에게 반란을 일으키거나 암살을 시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러 안전장치들을 마련해두기까지 했다.[90] 결국 베이더는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도 공인했듯이 그 어떤 피를 깎는 노력과 수련을 해도 검술은 그나마 다스 시디어스랑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지기만 했을 뿐,[91] 포스 능력으로는 스승인 시디어스80% 밖에 도달하지 못했다. 제자가 스승을 압도하여 살해해야만 비로소 계승이 이루어지는 둘의 규율상, 십수년이 지나도 스승을 능가하지 못했던 베이더는 이미 시디어스의 기대에 어긋난 상태였다.[92]

특히 약점 부분에서 지적되듯 베이더는 무스타파 전투 이후 얻은 정신적 충격, 후유증, 무력함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감정이 흔들리는 상태였고,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숙련된 포스 유저간에 전투에서 내면의 안정은 포스의 강함만큼 중요한 것이고, 자신보다 강한 자를 상대해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오비완이 베이더에게 승리한 이유도 베이더의 감정적 동요였고, 결정적으로 윈두가 시디어스보다 약했음에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도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허나 그는 라이트사이드로서도 다크사이드로서도 완전한 존재가 아니었다. 이는 베이더의 성장을 계속 방해하는 요소였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베이더가 시디어스를 능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시디어스도 그걸 알기에 이를 계속 지적했던 것.

결국 야빈 전투 이후 시디어스는 더욱 노골적으로 베이더를 밀어내려는 시도를 하면서 이걸 따지는 베이더한테 "네 의무는 시스 군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고, 그렇게 너를 이끄는 것이 내 의무"라면서 네가 나한테 가장 적합한 제자라는 걸 증명해보라면서 되려 면박을 준다. 다만 그럼에도 베이더가 잇따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자 "역시 너라면 그럴 줄 알았다"며 만족스러워 했고 시디어스도 베이더의 강함을 인정했으며 애초에 그보다 강한 자질을 지닌자가 없었기에 딱히 대체할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루크에게서 베이더 이상의 자질과 가능성을 발견하자 고심 끝에 두쿠처럼 베이더를 내치고 루크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 그의 진짜 정체와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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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스카이워커와 대면하는 다스 베이더
다스 베이더: 네가 다크 사이드의 힘을 알기만 한다면... 오비완이 네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 말도 않은 게로구나.
루크 스카이워커: 충분히 말해 주셨어! 네가 내 아버지를 죽였다고 하셨지!
다스 베이더: 아니. 내가, 너의 아버지다.
(임페리얼 마치가 무겁게 흘러나온다)
루크 스카이워커: 아니야... 아니야...! 거짓말이야... 그럴 리가 없어!!
다스 베이더: 네 감각을 느껴 보거라. 너도 이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잖느냐![93]
루크 스카이워커: 아니야!!!!! 아니야...!
다스 베이더의 정체는 다름 아닌 루크 스카이워커아버지아나킨 스카이워커였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황제의 명으로 극비에 부쳐져서 은하제국 내에서도 매우 극소수만이 아는 비밀이었다. 제국의 실질적 2인자였던 윌허프 타킨조차도 다스 베이더의 정체를 추측은 했지만 더 깊게 파고들면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묵인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베이더는 에피소드 4에서 타킨과 둘만 있게 되자 오비완의 존재를 느꼈다면서 한때 내 스승이었던 자가 여기 있다고 말하고, 타킨도 베이더를 '남아있는 제다이는 경 혼자뿐'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타킨은 베이더의 정체를 진작에 알고 있고 베이더도 타킨에게 자기 정체를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는 모양이다. 아마도 구공화국의 제다이를 제국의 2인자로 인정한다는 것은 오더 66으로 제다이들을 몰살시키고 탄생한 제국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순이라 제국 고위층들의 반발을 살 우려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황제는 물론이고 베이더 본인 또한 자신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사실을 지워버리고 싶어하기에[94] 갑주와 마스크로 인해 얼굴이 드러나지 않아서 자신이 누군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굳이 자신의 정체와 본명을 알릴 필요도 없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대 순인 1, 2, 3 - 4, 5, 6 이 아니라 제작 순서인 4, 5, 6 - 1, 2, 3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이기도 하다.[95] 제작 순서대로 감상해야 I Am Your Father 장면에서의 충격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가 태어났던 보이지 않는 위험부터 죽음을 맞이했던 제다이의 귀환까지 모두 다루고 있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는 사실상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주인공인 그의 일대기에 가깝다고 해도 무방하다. 시스의 복수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가 오랫동안 제작되지 않았던 이유도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는 다스 베이더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과거 #===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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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 분노 → 증오 → 고통
Fear is the path to the dark side.
Fear leads to anger.
Anger leads to hate.
And hate leads to suffering.
두려움어두운 이면으로 이어진단다.
두려움은 분노를,
분노는 증오를,
그리고 증오는 고통을 낳지.
요다가 아나킨의 어두운 미래를 예견하고 한 말. 타투인에 두고온 어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생긴 공포가 어머니를 죽인 터스켄 약탈자들에 대한 분노로, 그리고 파드메만큼은 잃지 않겠다는 집착에 생긴 주변인들에 대한 증오로 변해 종국에는 파드메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은 고통이 되고 말았다.[96]
오비완과의 관계는 사제지간이다. 타투인에서 노예로 살고 있다가 아나킨의 잠재력을 알아챈[97] 콰이곤 진에게 구출된 이후 제자가 되어 수련을 받았고, 콰이곤이 죽은 이후 오비완의 파다완이 되어 제다이 수업을 받게 된다.

애당초 제다이 평의회는 아나킨의 미래에 잠재된 위협을 느끼며 문전박대 했지만 콰이곤은 아나킨을 가르치겠다는 소신을 밀고 나갔고, 아나킨은 촉망받는 인재로서 성장한다. 하지만 그의 선천적인 포스는 재능을 넘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데다 훈련을 받기에는 너무 늦은 시기였고 애당초 어린 나이부터 끔찍한 노예 생활을 겪은 탓에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한 상태였고(사사롭고 불안정한 정신을 가지고 있음), 자신의 가장 큰 후원자였던 콰이곤 진의 사망(공포의 감정을 가지게 됨), 팰퍼틴가스라이팅(힘에 의한 질서의 추구)와 어머니의 죽음(터스켄에 대한 증오), 제자와의 이별(제다이 오더에 대한 분노) 그리고 아내와의 사랑 등 여러 고난 속에서 악의 편으로 서서히 기울어가게 된다.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제다이의 금기인 결혼마저 해버렸고[98], 클론전쟁에서는 그나마 공을 세우면서 아소카라는 제자와 함께 하며 성장하다가 제자가 누명을 쓰고 죽을 뻔한데다가 그로 인한 상실감으로 자신을 떠나버리면서 제다이 오더를 불신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3에서는 윈두를 포함한 제다이 일원들이 계속 자신의 승급을 방해하는 데다가, 파드메를 죽음의 운명에서 구해줄 수 있을 거라는 팰퍼틴의 계속되는 회유에 조금씩 제다이를 등지는 방향으로 흔들린다. 결국에는 정체가 밝혀진 팰퍼틴과 싸우던 메이스 윈두를 반쯤 고의적으로 죽여버리며 한순간에 제다이 마스터였던 윈두를 죽음으로 몰아넣어 절망하던 그는 세뇌당해 팰퍼틴의 제자가 되어 제다이들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사냥한 다음 용암이 가득한 행성 무스타파로 날아가 분리주의자들을 모조리 몰살한다.

사실 그는 팰퍼틴의 회유에 바로 넘어가진 않았고 처음에는 제다이 편에 서서 팰퍼틴을 잡으려 했다. 파드메를 걱정하는 아나킨에게 팰퍼틴은 자신이 시스임을 고백하고 포스의 어두운 면을 가르쳐줄 테니 시스에 합류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아나킨은 이를 거절하고 팰퍼틴에게 제다이 평의회에 넘기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윈두에게 가서 팰퍼틴의 정체에 대해 알려줬다. 팰퍼틴은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윈두에게 팰퍼틴 체포조에 합류시켜줄 것을 요청하지만 "그게 정말이라면 그때부터는 너를 믿겠다"면서 거절당한다. 팰퍼틴의 정체를 알려줬는데도 윈두가 합류를 거절하자 아나킨은 자신을 제다이 마스터로 승급시켜주지도, 믿지도 않는 제다이들한테 회의감을 가지게 되는 동시에 그들을 배반하고 시스로서의 길을 걷는 결정을 택하게 된다. 다만 윈두를 포함한 체포조가 팰퍼틴을 체포하러 갈 때까지는 아직 상황을 안정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지 정말로 배신할 생각은 없어 보였지만, 얼떨결에 팰퍼틴을 죽이려는 윈두의 팔을 자르고 이어 팰퍼틴이 포스 라이트닝으로 윈두를 죽이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팰퍼틴의 사상에 세뇌되어 타락해 그의 제자가 된다. 윈두가 죽은 뒤 허망한 표정으로 '내가 뭘 한 거지'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이다. 실제 현실에서도 분노나 슬픔같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뇌가 마비되어 있는 사람이 정상적인 감정을 가진 일반 사람보다 그만큼 세뇌에 당하기가 쉽고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99].

하지만 자신을 걱정해 뒤쫓아온 파드메와 몰래 숨어서 온 오비완을 보고 분노해[100] 파드메를 포스 초크로 목졸라 버린 후에 이미 펠퍼틴의 사상에 강력하게 세뇌된 그는 자신의 스승인 오비완과 치열하게 결투를 벌인다.[101] 둘은 서로 호각으로 결투를 벌였으나 오비완의 도발에 의해[102] 낮은 지대에서 높이 점프해 오비완을 덮치는 무모한 공격을 감행하다 의수인 오른팔을 제외한 나머지 팔다리를 모두 잃고 용암지대의 열에 의해 전신에 큰 화상을 입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팰퍼틴은 아나킨의 위기를 직감적으로 느끼고 죽어가는 아나킨을 구출하고 사일로 박사[103]에 의해 인공 생명 유지 장치가 장착되어 되살아난다. 그렇게 아나킨은 우리가 익히 아는 다스 베이더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104] 온몸과 폐를 포함한 여러 장기에 심한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기계를 통한 강제적인 호흡을 하며 기기를 조작해 상황에 따라 호흡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특유의 숨소리는 이 호흡기 때문이다.[105] 안면부는 시력 보조 장치이며 다스 베이더의 기함 내부의 특별한 시설 이외에서는 가면을 벗을 수 없다.[106]

레전드에서는 갑옷의 포스와는 별개로 척 보면 알겠지만, 입고 다니기 여간 불편한 갑옷이 아니었다고 한다. 나중에 익숙해지고는 좀 나아졌지만 처음에는 "이놈의 숨소리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겠으며, 기계갑주는 내 뭉개진 살을 짓눌러서 너무 아프다." 라며 베이더 본인이 상당한 불만을 표하기도 하였다. 레전드 설정에서 베이더가 갑옷을 절대 벗을 수 없었으며, 초반에 황제가 품질이 떨어지는 갑옷으로 수술해놨다가 나중에 더 좋은 갑옷을 제작했지만 이를 벗으면 베이더가 죽을까 봐 교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온다. 또한 갑옷 때문에 베이더는 지속적으로 고통에 시달리며 이를 다크사이드의 힘을 더욱 키우는 데 이용하는 설정이었다. 또한 갑옷은 황제가 베이더를 제어하는 장치기도 했다. 캐넌에서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갑옷을 자유롭게 입고 벗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잠을 못 잔다거나 계속 고통에 시달리는 건 해당 사항이 없다.[107] 또한 로그원에서 베이더가 자신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 죽음을 맞이한" 무스타파에 지낸다는 것이 밝혀져 육체적인 고통 대신 정신적으로 자신을 채찍질함으로써 힘을 키우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휴식 중에는 아예 갑옷을 벗고 박타 탱크 속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자신이 승급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제다이들의 방해와 죽음이 예정된[108] 아내 파드메를 살리고자 강박관념에 시달리다가 팰퍼틴에게 속아 대판 사고를 치고 그와중에 이것저것 저지르다 아내까지 잃고 목숨마저 저당잡혀버린 셈이다. 그 뒤에 사실을 알게 되고 추궁할 때도 팰퍼틴은 "당연히 널 내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었다."[109]라면서 되려 그를 힐난한다. 마음 같아서는 산 채로 씹어 먹어도 시원찮았겠지만 그때마다 포스로 마음을 읽혀서 포스 라이트닝으로 지져지고 고문당하기 일쑤였으니 결국 분노와 자포자기가 섞인 채로[110] 은하제국 출범 이래 20여 년간 찍소리도 못하고 황제의 수하로 살 수밖에 없었다.

9.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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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레전드 EU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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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체... 나의 근본...
그것 역시 너의 유산의 일부이며 너의 운명이다!
"[111]

3편에서 사지가 절단되고 용암에 전신 화상을 입으면서, 몸의 대부분이 기계화된 만큼 중량도 크게 늘어서 기동성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과거에 구사하던 빠르고 강한 템포의 공격을 구사할 수가 없었고 이로 인해서 초창기에는 은둔한 제다이들과 싸울 때마다 "아이고 베이더 경 너무 느리네"라는 투의 조롱을 당하기도 하였다.

결국 한계를 느낀 베이더는 타격 하나하나에 무게가 쏠린 스타일을 버리고 금세 자신만의 새로운 타격폼을 찾게 된다. 본디 예전부터 사용하던 한방 한방 강한 일격을 몰아붙히는 젬소 검술을 베이스로 하여 빠른 스피드의 아타루, 방어적인 소레수등을 접목해서 그만의 젬소 검술을 완성하였고, 포스그립과 포스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을 이용하여 수많은 제다이들을 착살하였다.

비록 이런 과정을 통해 베이더는 과거보다 더 강해지긴 했지만, 만약 무스파타에서 벌인 오비완과의 전투에서 엄청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포스는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해 황제를 능가했을 것이다. 사지가 절단되고 용암에 전신화상을 입은 이상 기계로 생명을 연명하는 신세가 되어버려 예전에 비해 포스를 발전시키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황제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만약 멀쩡했더라면 황제를 쓰러뜨리고 은하계 최고권력도 한번 쥐어보자…란 야심을 펼쳤을지도 모르지만[112], 사지를 잃고 기계로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상한(반역) 짓을 하면 생명유지장치를 멈춰버리는 일종의 감시도구도 함께 설치되어 있을지 몰랐기에 결국 팰퍼틴의 개가 되고 만 것이다. 가끔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절반 이상 줄어들어 약해졌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슈퍼 섀도우의 거짓 정보다.

보바 펫과 광선검으로 대결한 적이 있다. 물론 실력 차이는 압도적이어서 몇 합 되지 않아 보바 펫이 라이트세이버를 놓치면서 패배한다. 그래도 그 다스 베이더를 정면으로 상대해서 아주 잠깐이라도 버틴 펫의 실력이 대단한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10.1. 다크 로드 3부작

10.1.1. 시스의 복수 소설판

10.1.2. 다크 로드: 다스 베이더의 부상[113]

시스의 복수 4주 후 시점으로, 베이더가 오더 66에서 살아남은 제다이들을 죽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오비완은 이 때부터 베이더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0.2. Star Wars: Purge

에피소드 3 직후, 베이더의 제다이 사냥 에피소드를 다루는 이야기이다. 이때 베이더는 기계 몸에 영 익숙하지 못한 상태다 보니 여러모로 후와 비교하면 어설픈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잘 알려진 굴욕으로는 오비완 케노비가 있다는 거짓 정보를 듣고 8명의 제다이 마스터, ( 샤데이 폿킨, 츄이-초이, 벌타 스완, 시아-란 웨즈, 마'키스'샤라스, 로블리오 다르테, 코피 아라나, 자스터스 파)가 있는 곳으로 무작정 뛰쳐나가 1 대 8의 결투를 벌이다가 손이 잘리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가게 된 경우가 있겠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Cortosisduel.jpg
베이더는 처음 덤벼든 마스터 2명을 손쉽게 죽이지만, 함정을 준비한 제다이 마스터 샤데이 폿킨은 코르토시스 단검을 준비한 상황이었다. 그녀는 코르토시스 단검으로 그의 라이트세이버를 작동 중지시켜 버린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는 오히려 그녀의 목을 졸라 부러뜨리고, 검을 빼앗아 오히려 다른 제다이들의 라이트세이버를 작동중지시키는 수완을 보여준다.

그리고 고지를 점령하여 유리한 지형에서 싸움을 계속하지만, 결국에는 팔이 잘린 후 중과부적으로 밀리고 "항복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욱 강력하군요. 나의 마스터들이여, 자비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충격적인 대사까지 한다. 다만 이건 훼이크였다. 이때 베이더의 처분을 놓고 제다이끼리 분란이 일어나 코피 아라나가 벌타 스완을 죽이는 사태까지 가자, 그 틈을 탄 베이더는 칼을 쥐고 있는 자기의 잘린 팔을 던져서 마스터 아라나를 죽여버린다.

그러나 부상까지 당한 상태에서 클론전쟁 베테랑 마스터 3명을 한번에 당해내는 것은 무리수였고, 결국 3명이 힘을 함쳐 포스로 물건을 던져대자 베이더는 제압당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간다. 그러나 이때 제501 군단 스톰트루퍼들이 지원을 와서 겨우겨우 살아났다.[114]

다만 당시의 다스 베이더는 아직 새로운 신체에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였고, 함정에 빠져 1대 8의 궁지에 몰려 싸움을 시작한 상황이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스터급 여덟 명이 덤볐는데 그중 다섯을 제압했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는 있다. 물론 그 베이더 경이 위의 충격적인 대사를 치는 상황까지 가게 된 것 자체가 엄청난 굴욕인건 부정할 수 없다.[115]

10.3. 게임 포스 언리쉬드 시리즈

파일:vader vs starkiller.jpg

주인공 갈렌 마렉을 비밀 제자로 키운 장본인이자, 작중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처음 튜토리얼격 카쉬크 레벨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아예 직접 나오며, 우키들을 마음껏 학살하고 다닐 수 있다. 나중에 스타킬러가 게임 속에서 벌이는 온갖 생쇼에 묻혀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일인군단 급인 베이더의 압도적 강함은 제대로 보여주는 편이다. 이후 카쉬크에 숨어있던 제다이 켄토 마렉을 끔살시켜버린 후, 그의 아들에게서 강력한 포스를 느끼자 이를 목격한 제국군까지 죽여버리면서 갈렌 마렉을 비밀 제자로 거두어들인다.
I lied,as I have from the very beginning.
"거짓말이었다. 처음부터 그래왔었지."

작중에서 베이더는 '시스는 항상 서로를 배신한다'는 샤크 티의 말에 걸맞은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도 때도 없이 그를 배신한다. 스타킬러는 그를 마스터로 생각했지만, 그에게 스타킬러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단에 불과했다.

이후 황제에게 비밀 제자의 정체가 탄로나자 베이더는 스타킬러를 반란 연합의 수괴를 잡는 미끼로 쓰고 버려버리지만, 스타킬러는 겨우 살아남아 베이더와 맞서게 된다.

이때 스타킬러가 다스 베이더를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 때문에 다스 베이더를 굴욕시키는 짓이라 논란이 심했지만, 라스트 제다이의 루크의 경우와 달리 작중에서 베이더는 캐릭터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그러나 속편 포스 언리쉬드 2에서는 갈렌 마렉의 클론을 이용하려다가 그에게 패배하고, 반란 연합에게 사로잡히는 엔딩까지 보여서 한국에서는 더 큰 논란이 되었는데, 다크사이드 엔딩에서 근처에 다크 어프렌티스(스타킬러의 또 다른 클론)이 베이더의 목숨이 위협할 경우를 대비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116] 베이더가 뭔가 꿍꿍이가 있어 얌전히 잡혀줬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레전드 리부트로 기획이 취소된) 포스 언리쉬드 3에서는 마지막에 스타킬러와 베이더가 다시 붙지만, 클리어 불가능한 무적 보스의 형식으로 베이더가 다시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스타킬러가 베이더가 자신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자 "어떻게 이러는 거냐?"라 묻자, 나는 로드 다스 베이더, 시스의 암흑군주다라는 대사를 날리며 압도적으로 털어버릴 예정이었다고.

그러나 어찌되었건 포스 언리쉬드 1/2에서 최종보스로 나온 베이더가 비밀제자와의 1대1 대결에서 패배하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맞기에, 영화에서는 거의 무적으로 보이던 베이더의 이미지에 흠을 내게 된 것은 맞다고 할 수 있겠다.
이는 캐논과 레전드의 베이더를 다루는 방식의 큰 차이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는데, 캐논에서 베이더는 그야말로 자연재해와 같은 무지막지한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레전드에서는 부상/사이보그화로 인해서 제약을 받게 되었지만 의지와 증오, 그리고 계략으로 사태를 해쳐나가는 모습에 더 중점을 맞춘 스토리를 보여준 편이었다.[117]

그래서 포스 언리쉬드가 베이더의 캐릭터에 먹칠을 했다고 비난 세례를 받아왔지만, 포스 언리쉬드로서는 좀 억울한 면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굳이 따지자면 베이더의 캐릭터가 붕괴된 것보단 주인공이 심한 메리 수 캐릭터인 것에 가깝다.[118]

그나마 베이더의 팬들에게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이후 캐논 게임 오더의 몰락에서는 언리쉬드에서 나온 모습과 다르게 도망치다가 베이더 쪽으로 몸을 돌리기만 해도 포스 초크로 즉사당하는 등 아예 상대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강적으로서의 다스 베이더의 모습을 잘 묘사해줬다.

10.4. 사망 이후

분명 황제를 죽여버리면서 제국을 멸망으로 몰고간 핵심 공신이지만, 세부 사항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아니면 제국 시절의 인상 깊은 모습 탓이었는지 이후 제국 잔당/다크 제다이들이 베이더를 지지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다크 엠파이어에서 팰퍼틴의 부관으로 활동하던 다크 제다이 세드리스는 다스 베이더가 과거에 쓰던 성을 점거한 후, 비밀리에 다스 베이더 동상을 만들었다.[119]

몇백년후 스타워즈: 레거시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영이 방황하는 후손 케이드 스카이워커에게 다크사이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할 때, 잠깐 베이더의 모습을 취하기도 했다.

10.5. 기타

11. 전투 스타일

11.1. 영화

본편에서는 과거 시절의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설정상 사지가 의수의족으로 대체되었고,[122] 작품 외적으로는 가슴 받이가 어깨까지 이어진 구조상 그렇게 크게 휘두르지 못한다. 또한 클래식 시리즈가 상당히 오래된 만큼 프리퀄에 비해 검투의 스피디함도 떨어졌지만, 이런 검술이 오히려 악역 보스로서 무게감 있는 연출로 평가받으며 이후 베이더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는다. 실제로 본편 이후에 다른 매체에서 베이더의 검술은 정확성과 육중함을 살린 형태로 나타나며 정확한 공격과 포스를 활용하는 정밀한 연계기가 특징이다. 공식 애니메이션 반란군 시즌2에서 아소카와 벌이는 대결에서 보이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자르카이(Jar'Kai)를 구사하며 마치 프리퀄 시리즈처럼 날렵하게 싸우는 아소카를 클래식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검술로 상대하는 장면은 다스 베이더의 전투 스타일이 클래식 시리즈의 모습과 팔다리가 기계화되었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굳어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123]

클래식 시리즈만 놓고 봤을 때는 거의 세계관 최강자급의 설정이 붙어있었다.[124] 프리퀄에서는 라이트 사이드, 다크사이드 사이에서 방황하였기에 미숙한 면이 보이지만 클래식에서는 스스로가 자신의 실력이 완성되었다고 자축할 정도로 굉장히 성숙해졌다.[125][126] 결국 마지막엔 아들 루크에게 검술에서 패배해서 한쪽 팔이 날아간 상태에서[127] 갑작스레 팰퍼틴을 들어올려 그를 던져버림으로써 팰퍼틴을 죽였다.

그러나 클래식 시리즈에서 베이더와 라이트세이버로 대결을 벌였던 인물들이라고는 노인이 된 오비완 케노비와 라이트세이버 검술을 독학으로 익힌 루크 스카이워커뿐이다. 이어서 늙은 오비완을 상대로 한 것은 그렇다 치고 초짜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대상으로 고전을 한 점 때문에 정말 다스 베이더가 강한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루크 스카이워커가 이미 여러 전투에서 활약을 펼쳤던 데다가 요다한테서 수련을 배운 상태라 보통 초짜라고 불릴 상태가 아니었다. 또한 다스 베이더는 루크를 죽일 생각이 없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결투를 벌이는 내내 계속 다크사이드로 오라고 회유하거나 장기인 포스 초크를 쓰지 않는 등 제한적인 전투 방식을 택했다. 루크와 검을 겨루면서 '실력이 썩 훌륭하구나'라며 놀리듯 칭찬한 것만 봐도 그렇고, 실제로 방심하다 루크에게 어깨를 맞고 나서는 분노하여 검술만으로 루크를 몰아붙이고 네다섯 합만에 손목을 날리며 완승한다. 에피소드 5의 루크가 베이더의 아들이 아니라 제거 대상이었다면 검술로 몰아붙여서 루크를 베어버리거나 빈틈을 보이는 순간 포스 초크에 걸려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6에서는 요다의 꾸준한 훈련으로 급격하게 성장한 루크에게 끝내 패배하고, 실력면에서 계속 밀린 모습을 보였다.[128] 그리고 끝내 대결에서 패배하고, 루크는 이후 다스 시디어스에게 압도적으로 당한다.[129]

본편에서 다스 베이더는 라이트세이버 능력보다는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실패한 장교들에게 벌을 주거나 광선총을 막는 등 포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하지 못하기에[130] 포스를 이용한 염동력을 애용한다. 라이트세이버를 집어 던져 기물을 파괴하는 등의 응용도 보여주며 포스 사용에 능숙한 면모를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다음은 본편에서 베이더가 치른 전투를 나열한 것이다.

에피소드 5 후반부에서 루크와의 대결에서는 여러가지 동기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장면에 따라 다른 전투 양상을 보여준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이전 작품과 달리 포스 유저와의 결투는 나오지 않지만 블래스터를 든 반군 수병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며 느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강함을 보여준다. 특히 이 장면에서 느리지만 포스와 라이트세이버 검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상대를 압박하는 베이더의 검술이 공포스럽게 잘 표현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3화에서는 10년 만에 처음 만난 오비완을 한 손만으로 라이트세이버를 잡으며 상대하는데, 라이트세이버 결투라기보다는 베이더가 일방적으로 오비완을 가지고 노는 장면으로 묘사되었다. 베이더는 기계화로 근력이 강해진 반면 오비완은 전투력이 크게 약해졌기 때문에 베이더가 슬쩍 휘두르는 공격에도 오비완의 세이버가 사정없이 튕겨나간다.

오비완 케노비 5화에서는 세 번째 자매를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기까지 한다. 물론 당연한 결과이지만 그것도 라이트세이버도 사용하지 않고 공격을 모두 가볍게 피하면서 포스를 사용하며 상대한다. 나중에 인퀴지터용 라이트세이버를 빼앗은 후 둘로 부러뜨려서 한 쪽을 던져주고 다시 싸우지만 그 때도 절제된 동작으로[134] 간단히 제압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염동력으로 우주선을 붙잡은 뒤 말 그대로 잡아 뜯는 막강함을 보여주었다.

오비완 케노비 마지막회에서 포스 능력과 라이트 세이버 전투력을 되찾은 오비완을 상대하였는데 3화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주며 제압하였던 것과 달리 본인이 오비완에게 복부의 호흡 장치를 공략당해 손목, 등을 베이고 마스크가 찢어지는 등의 유효타를 허용하며 제압당했다. 기계 신체로 인해 강화된 완력을 이용한 육박전[135], 일대일 포스 대결에서는 오비완이 던진 바위를 튕겨내고 땅을 갈라 오비완을 묻어버리는 등 우위를 보였지만 무거운 갑옷으로 인한 제다이 시절에 비해 약화된 기동력[136], 복부의 호흡장치 노출등의 약점을 오비완에게 간파당해 패배하고 만다.[137]

정리하자면 레전드 때보다 캐넌에서 더더욱 위상도 높아지고 강함을 어필하는 장면이 더 많아졌다.[138]

11.2. 기타 매체

만화나 게임 등에서는 영화의 그런 제약이 없으므로 훨씬 더 강하게 묘사된다.

일단 광선검 검술부터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느리고 답답한 묘사에서 벗어나 '느리지만 육중한 검술' 수준이 아니라 '빠르고 강력한데 딱딱한 느낌의 검술'로 승화되었다.[139]저 포스 운용도 물건 집어 던지는 수준이 아니라 함선을 날린다거나, 지형을 바꿔가며 상대를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강함 외에도 본편에서는 잘 나오지 않은 교활, 혹은 영악한 모습도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검술에 능한 상대에게는 키네틱 포스를 적극 활용하여 제 실력을 낼 수 없게 한 뒤 검술로 압살하고, 포스를 다루는 데 능한 상대는 본인의 포스로 찍어 눌러서 저항을 못하게 한 뒤 검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꽤 등장한다. 스타워즈 게임의 가장 최신작인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에서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난다.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경우, 주인공이자 미숙한 파다완이었던 칼 케스티스가 이후 성장을 거치며 인퀴지터리우스를 여럿 잡아내며 강함을 증명하고 이후 다스 몰, 다스 베이더, 다스 시디어스를 제외하면 당대 다크 사이드의 강자인[140] 두 번째 자매까지 이기며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러나 게임 극 후반부에 다스 베이더가 등장하며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다. 다스 베이더가 싸움에서 패배한 두 번째 자매를 처형한 뒤 시선을 칼에게 옮기자마자 동료인 제다이 시어 준다가 벗어날 수 없음을 직감, 칼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 '도망쳐'라고 외치며 다스 베이더에게 뛰어든다. 시어도 숙련된 제다이였으나 베이더는 느긋하게 포스로 약간 밀어 뛰어드는 궤도를 수정해 원자로에 뛰어들게끔 만들어 처리해버린다. 이에 경악한 칼이 베이더에게 맞서 보지만 베이더는 게임 상으로 딱 세 합 만에 포스 그립으로 목을 조르며 제압한다. 베이더에게 붙잡힌 뒤에 포스 사용에도 능숙한 칼이 원자로의 부품을 뜯어 기습을 시도하지만 손짓 한 방에 저지하는 위용을 과시한다.[141] 또한 칼이 라이트세이버를 놓치자 광선검을 놓고 포스 그립으로 경쟁하는데, 전력을 다해 라이트세이버를 당기는 칼과 달리 베이더는 여유롭게 적당히 끌다가 원격으로 라이트세이버를 켠 후 그립을 놓아서 칼 스스로 배에 검을 꽂게 만드는 등 강하기도 강하지만 상대의 심리와 강점, 약점을 모두 읽고 농락하듯이 싸우는 모습은 다스 베이더를 더욱 강해 보이게 만들었다. 심지어 베이더와 대면 후에 나오는 캐릭터 도감의 설명은 원래대로라면 패턴이나 공략 팁이 적혀 있어야 하지만 베이더의 경우는 '은하계에서 가장 강한 시스와의 전투에서 살아남는 자는 거의 없습니다. 도망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라고 적혀있기까지 하다.

스타워즈 언리미티드에서는 호전성 · 악행 리더 통솔 · 악행 유닛, 두 가지 버전으로 등장한다. 리더 버전은 우주 유닛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우주와 지상 유닛을 서로 완전히 분리시키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본다. 우주 유닛에 다스 베이더처럼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유닛은 거의 없다. 다스 베이더의 유닛 버전은 두 번째 세트까지 출시된 현재 게임 내에서 가장 비싼 레전더리 카드이며, 성능도 아주 좋다. 매복 키워드가 있어 즉시 필드에 영향을 준다. 또한 플레이시 덱 맨 위에 있는 카드 10장을 확인해 총 비용이 3 이하인 악행 속성 유닛들을 원하는 만큼 찾아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카드 1장을 플레이해서 이 정도로 필드를 강력하게 가져갈 수 있는 다른 대체 카드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평범한 통솔 · 악행 덱이라면 다스 베이더는 거의 항상 채용을 고려해보는 카드라고 보면 된다. 다만 다스 베이더는 속성이 똑같은 과 경쟁 관계에 놓여져 있다. 2 코스트 카드인 베이더의 라이트세이버는 다스 베이더만을 위한 업그레이드(장비) 카드다. 이 라이트세이버 카드를 다스 베이더에게 부착(장착)했을 때 즉시 적 유닛에게 무려 4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벤트 카드 중에 3 코스트를 지불해서 4 피해를 주는 카드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2 코스트 4 피해는 효율도 좋고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약간 허접한 느낌은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넘사벽으로 강하고 악역으로서의 포스도 새로운 악역들을 모두 묻히게 할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에, 아소카 정도의 강자가 주연인 '스타워즈: 반란군' 같은 경우 아니면 최종보스 격으로 잠깐잠깐 나오는 정도에 불과해 비중 자체는 적다. 다스 베이더가 나오면 웬만한 인물들은 다 죽거나 잡히거나 둘 중 하나기 때문이다.[142]

오더의 몰락에서 남겼던 강한 인상에 이어 후속작인 서바이버에서도 등장한다. 제다 행성에 있는 제다이의 비밀 아지트 숨겨진 길을 제국군이 습격할 때, 제국군을 막고 있던 제다이 마스터 시어 준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더의 몰락과 달리 포스와의 연결을 회복한 시어의 대결은 거의 호각이었고, 시어의 기지로 아카이브의 자료더미에 깔려 부상까지 입지만 기습 반격으로 결국 시어를 죽인다. 하지만 대미지를 심하게 입어 비틀거리면서 후퇴한다.[143]

11.3.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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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디즈니 스타워즈 코믹스에서는 전방위 블래스터 사격을 막는 화려한 검술과 AT-AT를 포스로 파괴시키는 등 영화보다 강력하게 나온다. 사실 오리지널 제작 당시는 이런 액션이 힘들어서 그렇지, 이게 설정상 베이더의 진짜 능력이다.

작중에 루크 스카이워커가 베이더의 파이터를 들이받아 무력화시켜서 사막에 불시착한 이후 장갑차와 중장비까지 동원된, 언덕 몇개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반군 지상군이 그를 완전히 포위하고 "다스 베이더! 무기 내려놔라. 넌 포위됐다!"라고 하자 우습다는 듯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건 공포와 죽은 자들 뿐이다"라고 하며 오히려 "네놈들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다치진 않을 것이다."라고 여유있게 대꾸한다. 실제로 항복을 강요하는 반군 장병들의 표정을 보면 식은 땀을 흘리는 등 겁에 질려 있었다.

전투가 벌어지자 일단 포스로 반군 보병들의 수류탄들을 작동시켜 상당수를 간단히 폭사시킨다. 전차는 무기를 튕겨내서 간단히 박살내고, 연기에 둘러싸여서 반군들의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 본인은 포스를 통해 시야 차단에 구애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병사들을 학살해 한 사람을 피해 군대가 달아나게 만들었다.

후퇴 이후 한 솔로와 레아에게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반군 육군 대위는 "베이더와 교전했습니다. 예상하시는 바와 같이 진행되었죠"라고 답했다.

이후 솔로/레아가 이끄는 부대와 베이더의 교전은 심지어 학살장면이 나오지도 않고 황급히 달아나는 한 일행[144], 반군들의 다급한 무전으로만 묘사된다. 이 무전 내용은 "제2소대입니다. 사상자가 엄청납니다!" "우리 전차들! 우리 전차들을 폭파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으악!!"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인간이 아닙니다! 그는...(끊김)" "절대 그를 쫓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끊김)"
이 무전을 듣고 레아는 부하들에게 "계속 가야 해요"라고 독려하고 이들은 "ㄴ..네"라고 하지만 곧 나타난 베이더에게 포스 초크로 살해당한다.

그러는 사이 제국군이 도착하고, 반군이 거의 전멸당한 상황에서 독기만 남은 레아는 "넌 이 전쟁에서 절대 이기지 못할 거야! 반란을 결코 멈추진 못할 거다. 그리고 네놈들 모두가 불 타 없어질 때 내가 그 광경을 볼 거야[145]"라고 독설을 퍼붓는다. 그러자 베이더는 "이건 전쟁이 아니다, 공주. 전쟁은 나나 황제보다 못한 자들을 위한 것이지. 이건 처형일 뿐이고, 당신의 형은 이미 집행됐어야 했다"라고 한다.[146]

그가 하는 말에 따르면 베이더는 이날 천 명에 달하는 반군들을 상대했다고 하는데, 대대가 몇이나 몰살당한 걸 생각하면 전혀 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냥 상대한 것도 아니고 전차까지 동원된 군대와 정면에서 맞붙어서 학살했는데 나중에 전투가 끝난 모습을 보면 지쳐보이지도 않는다. 비행중인 수송기를 포스 그립을 고장내서 추락시키는 정도는 간단해 보일 정도.

또한 츄바카가 저격총으로 베이더를 죽이려했으나 베이더는 오히려 츄바카가 쏘는 총탄을 라이트 세이버로 단숨에 막아내고는 추가로 쏜 총탄들까지 곁에 있던 부하들을 희생시켜 전부 막아냈으며 츄바카의 위치한 건물까지 바로 알아내서 그 건물을 포스로 파괴해버려 츄바카를 도주하게 만들어 저격을 실패로 돌아가게 만든다. 이 코믹스는 캐논이다. 아무리 베이더가 포스 유저들 중 최상위권 강자라곤 하지만 이 정도면 실사화되면서 그와 다른 포스유저들에 대한 묘사가 아주 심하게 제약됐다는 걸 알 수 있다.

급기야 다스 베이더: 다크 비전스 시리즈에서는 도시 하나를 경계하게 만든 괴수인 엔더를 상대로 승리하기까지 한다. 엔더는 작화나 일러스트만 보더라도 웬만한 빌딩보다 거대하고[147] 실제로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자 모든 시민들이 대피를 할 정도로 그야말로 살아있는 재앙과도 같이 묘사되는데, 엔더가 서식하는 이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베이더는 스톰트루퍼도 타이 파이터의 공중지원도 없이 홀로 이 대괴수를 처치하고 돌아간다.

만화 시리즈에서 보인 활약상들은 여기서 볼 수 있다.(영어): #

12. 사용 기체

12.1. 에타-2 엑티스

파일:Darth_Vader's_Sith_Starfighter_(87172)_P.gif
이미지는 해즈브로에서 제작한 완구.

원래 제다이들에게 지급된 제다이 스타파이터였으나 오더 66 이후 제국에서 남은 기체를 대부분 몰수하였으며, 다스 베이더는 이 중 몇 대를 검은색으로 칠해 TIE 어드밴스드 x1가 완성되기 전 까지 사용하였다. 보통 '다스 베이더 전용 시스 스타파이터'로 부른다.

원래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탁월한 에타-2 엑티스 파일럿이었으나, 다스 베이더가 되면서 키와 몸무게가 증가하였고, 사지도 사이버네틱 의수/의족으로 바뀌면서 좁아터진 에타-2 엑티스의 콕핏이 잘 맞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다스 베이더의 원래 파일럿 실력을 내기 어려웠으며, 어느 정도 개량하여 사용하게 된다.

TIE 어드밴스드가 나온 이후 밀려나게 되었지만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 다시 등장한다. 정확히는 베이더 전용으로 개조된 엑티스가 아니라 시스의 복수에서 무스타파로 갈 때 아나킨이 탑승했던 녹색 엑티스다. 사실 그 이전에 아나킨은 이미 다스 베이더란 이름을 받았기 때문에 녹색 엑티스 역시 어느 의미론 베이더의 엑티스로 볼 수 있다.

재탑승한 경위가 역설적이고 재밌는데 제국의 역습에서 자신의 아들을 만나고 마음이 흔들린 다스 베이더는 팰퍼틴으로부터 벌로 사지가 다시 잘린 채 무스타파에 버려진다. 이때 베이더는 기어서 분리연합의 본부로 다시 돌아가는데 20년 넘게 분리연합 지도자들의 시체들만 방치된 텅 빈 본부에서 놀랍게도 아직도 가동 중인 마우스 드로이드들이 있었다. 살기 위해서 베이더는 마우스 드로이드들을 재설정해서 부품을 가져오게 하고 마우스 드로이드들이 가져온 배틀 드로이드들의 팔다리로 수리해 어떻게든 사지를 복구한다. 이후 베이더를 암살하기 위해 보내진 자객들[148]도 어떻게든 쓰러뜨리고 무스타파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우주선을 찾던 중에 멀쩡한 것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자신이 썼던 녹색 액티스였던 것이다. 물론 탑승석의 캐노피가 깨져있는 등 망가진 부분도 있었지만 이것 역시 마우스 드로이드들의 도움으로 수리해 베이더는 무스타파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베이더는 시스 웨이파인더를 엑티스에 연동시켜 엑세골의 위치와 팰퍼틴비밀 계획을 눈치챈다. 여담으로 마우스 드로이드들이 무해하고 명령에 충실히 따라준 것도 있지만 재설정을 위해 약간 손상시킨 것을 빼면 마우스 드로이드들에게 딱히 해코지를 안하는 등 루크와의 만남을 기점으로 베이더가 다시 깨우친 내면의 선성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12.2. TIE 어드밴스드 x1

파일:death-star-vehicle-2.png

일명 다스 베이더 전용기. 다스 베이더의 기체 중 가장 유명하다. 다스 베이더 전용기라는 이름 그대로 베이더 본인을 위해 특수 제작된 타이 파이터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12.3. 나부 왕실 우주선

파일:img_7772-e1536005655823.png

에피소드 1에서 파드메 일행이 나부에서 탈출할 때 쓰인 J식 327 누비안 우주선. 별다른 무장은 없고, 강력한 보호막을 갖추었다.

에피소드 4와 5 사이를 다루는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한다. 팰퍼틴 황제가 보관하고 있다가 다스 베이더에게 개인 우주선으로 쓰라고 넘겨주었다. 당연히 이는 베이더의 뼈저린 과거의 실수를 상기시켜 그의 분노를 채찍질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전투 능력이 전무하다 보니 이동 및 수송 목적으로 쓰였다.

12.4. 기함

13. 포트리스 베이더

파일:Fortress-Vader.png

포트리스 베이더(Fortress Vader)는, 베이더의 영지 무스타파 행성에 위치한 시스의 암흑군주 다스 베이더의 성이자 요새이다. 레전드 세계관에서는 베이더의 요새가 여러 곳 등장했지만, 캐넌 설정상에서는 무스타파에 등장한 포트리스 베이더가 유일하다.
파일:베이더 케노비.jpg
석재 옥좌에 좌정한 베이더
베이더의 스승 다스 시디어스는 베이더가 제다이 생존자들을 성공적으로 추적해 처단한 공을 치하하며 베이더에게 영지를 하사하기로 결정한다. 정확히는 베이더가 여러 임무를 완수했으니 보상으로 행성을 요구하였고, 황제는 본인의 고향 나부와 베이더의 고향 타투인을 제안했다. 그러나 베이더는 무스타파 행성을 선택했고, 이후 무스타파의 가헨 평지에서 성채 건설에 착수했다. 옛 고대 시스 군주 '다스 모민'의 헬멧에 내재된 모민의 의식을 통해 설계된 이 요새는,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건설될 수 있었다. 이 요새에는 베이더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박타 탱크, 보고를 받을 수 있는 홀로그램 시스템, 무스타파 전체가 보이는 베이더의 알현실이 있었다.

베이더가 무스타파를 선택한 진짜 이유는 그곳에 있는 막강한 포스의 어두운 면을 이용하여 파드메를 부활시키는 실험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다스 베이더의 사망 이후에는 잔해만 남겨져 있었으나 '알라즈멕'의 시스 추종자들은 베이더의 힘을 존경한 나머지 무스타파로 이주해 포트리스 베이더의 잔해를 보호했다. 하지만 이후 시스의 웨이파인더를 찾기 위해 무스타파에 당도한 카일로 렌에 의해 알라즈멕들은 무참히 토벌되고 웨이파인더도 빼앗기고 말았다.

다스 베이더는 레전드는 물론이고 캐넌에서도 황족인 동시에 사실상 차기 황제와 같은 지위를 지닌 인물이었기에, 로그원에서는 황실 경비병력인 로얄 가드가 베이더의 박타 탱크 양 옆을 호위하고 있는 모습이 등장했다.

영화에서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등장했으며, 이곳에서 제국 첨단무기연구소의 오슨 크레닉 국장이 베이더를 알현하기도 했다.

14. 메인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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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베이더의 메인 테마 The Imperial March

15. 명대사

진중한 이미지와는 달리 몇몇 대사에서 다스 베이더 특유의 다크하고 시니컬한 유머 감각이 드러나는데, 주로 부하로 둔 제국군 장교들을 육체적으로나[149] 심리적으로[150] 괴롭힐 때 이런 대사를 자주 날린다. 아마도 전 스승인 오비완의 영향이 없지 않은 듯 하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던 시절의 모습을 보면 이때보다도 더 쉴 새 없이 입을 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데, 특히 클론전쟁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모습이 많이 부각된다. 심지어 소설판 시스의 복수에서 분리주의자 수장들을 제거하는 부분에서는 대놓고 개드립까지 날린다.[151][152] 마블 만화에서도 루크의 "넌 내 아버지를 죽였어"라는 말에 "내가 죽인 아버지는 아주 많다. 그렇게 말해봐야 모른다."라 말하고 자바 더 헛이 자신을 제다이라 부르며 마인드 트릭은 소용이 없다고 조롱하자 포스 초크를 사용하고 다크사이드는 힘(Force)을 선호한다며 굴욕을 준다.

15.1. 스타워즈 반란군

Then you will die braver than most.
그럼 다른 놈들보다는 용감하게 죽겠구나.
에즈라의 "나는 당신이 무섭지 않아!" 라는 말에 대한 대답

15.2.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Be careful not to choke on your aspirations, director.
출세에 너무 목매지 않도록 조심하게, 국장.
죽음의 별의 주도권을 자신이 계속 쥘 수 있게 황제에게 천명하여 주겠냐는 오슨 크레닉에게, 포스로 목을 조르며

15.3. 새로운 희망

You're a part of the Rebel Alliance and a traitor. Take her away!
당신은 반란 연합의 동조자이자 반역자군. 끌고 가라!
레아 오르가나에게
The ability to destroy a planet is insignificant next to the power of the force.
행성을 파괴하는 능력은 포스의 힘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것이오.
데스 스타의 능력을 맹신하는 안토니오 모티 제독에게 경고하며
I find your lack of faith disturbing.
그대의 불신이 심히 거슬리는군.[153]
안토니오 모티 제독에게
I've been waiting for you, Obi-Wan. We meet again, at last. The circle is now complete. When I left you, I was but the learner. Now, I am the master.
기다리고 있었다, 오비완.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는군. 돌고 돌아 여기까지 오게 됐고, 당신을 떠날 때의 나는 수련생이었지만 지금의 나는 마스터다.
Your powers are weak, old man!
예전 같지 않군 늙은이!
오비완 케노비에게, 죽음의 별에서
This will be a day long remembered. It has seen the end of Kenobi, it will soon see the end of the Rebellion.
오랫동안 기억될 날이군. 오비완의 죽음을 보았고, 곧 반란군의 종말도 보게 될 테니.
I have you now.
이제 여기서 끝이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엑스윙이 조준기에 맞추어지자, 야빈 전투 중

15.4. 제국의 역습

You have failed me for the last time, Admiral.
자네가 날 실망시키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일세, 제독.
실책을 저지른 지휘관을 처형하며
Apology accepted, Captain Needa.
사죄를 받아들이지, 니다 함장.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어벤저 호의 자신이 방금 막 포스 초크로 처형한 니다 함장의 시체에게
Asteroids do not concern me, Admiral. I want that ship, not excuses.
운석지대는 내가 상관할 바 아니네, 제독. 내가 원하는 건 함선이지, 변명 따위가 아니야.
운석지대로 밀레니엄 팔콘이 잠입해 추적이 힘들다는 피에트 제독의 보고에 대한 대답
What is thy bidding, my master?
어인 분부이시옵니까, 스승이시여.[154]
The Force is with you, young Skywalker. But you are not a Jedi yet.
포스가 함께 하고 있구나, 어린 스카이워커여. 그러나 아직 제다이는 아니야.
Impressive. Most impressive.
인상적인걸. 아주 인상적이야.
No. I, am your father.
아니다. 내가, 아버지다.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클라우드 시티에서
It is your destiny.
그게 네 운명이다.
루크를 설득하며

15.5. 제다이의 귀환

You don't know the power of the dark side. I must obey my master.
너는 다크 사이드의 힘을 모른다. 나는 스승님을 섬겨야만 해.
황제와 제국으로부터 돌아서 자신과 함께하자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설득을 거부하며, 다크 사이드를 따르는 자로서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짧게 말한다.[155]
Obi-Wan has taught you well.
오비완이 잘 가르쳤구나.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황제의 옥좌 앞에서
Just for once, let me...look on you with my own eyes..
단 한 번만이라도, 널... 내 눈으로 보게 해다오.
It is too late for me, son.
나는 너무 늦었단다, 아들아.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죽음의 별 Ⅱ에서

15.6. 오비완 케노비

You were warned what defeat would bring! I will tolerate your weakness no longer.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지 경고했거늘! 네놈의 나약함을 더는 그냥 두고 볼 수가 없구나.
Did you really believe I did not see it, Youngling?
내가 정말로 몰랐을 거라고 생각했나, 영링?
I have been watching you, Third Sister. I know what it is you seek. Prove yourself. Then the position of Grand Inquisitor is yours. Fail me, and you will not live to regret it.
널 지켜보고 있었다. 세 번째 자매. 네가 뭘 원하는 지 안다. 스스로를 증명해라. 그러면 그랜드 인퀴지터의 직위는 네 것이다. 실패하면, 후회하기도 전에 죽을 것이다.
세 번째 자매에게
I am what you made me.
는 당신의 작품 이야.
Now, You will suffer, Obi-wan. Your pain has just begun.
이제, 네가 고통받을 차례다, 오비완. 네 고통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I am not your failure, Obi-Wan. You didn't kill Anakin Skywalker. I did. The same way, I will destroy you!
난 당신의 실패작이 아니야, 오비완. 아나킨을 죽인 건 네가 아니야. 내가 죽였지. 똑같이... 내가 널 없애주마!
Anakin is gone, I'm what remains.
아나킨은 이제 없다, 나는 그 잔재일 뿐.
You should've killed me when you had the chance.
기회가 있었을 때 날 죽였어야지.
오비완 케노비에게
Kenobi means nothing. I serve only you, my Master.
케노비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제가 섬기는 분은 오직 당신 뿐입니다, 스승이시여.
다스 시디어스에게, 무스타파에서

15.7. 기타

All I am surrounded by is fear. And dead men.
나를 포위한 건 공포와 죽은 자들뿐.
반란군 장교가 "당신은 포위되었소" 라고 한 말에 대한 대답
It is...
그런대로...

...Acceptable.
...괜찮군요.
처음으로 갑옷을 입었을 때의 베이더에게 시디어스가 어떻냐고 묻자 한 대답이다.[156] 영미권에서 가끔씩 밈으로 쓰이는 대사.

16. 인기와 영향력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빌런 캐릭터 중 하나이자 매력적인 빌런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 되었다. 스타워즈에 대해 아예 모른다고 하더라도 다스 베이더는 알고 있거나 적어도 그의 명대사 중 하나인 I Am Your Father는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이며, 이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마이너한 한국에서 특히 그렇다.

스타워즈의 첫 상영부터 지금까지 등장 내내 좌중을 압도하는 엄청난 카리스마와 강렬한 개성 덕분에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서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악역을 주제로 투표를 할 때마다 3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현대 미국 대중문화의 빌런들 중 인기, 평가 등의 측면에서 베이더는 독보적이다. 이와 견줄 수 있는 악역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조커[157]밖에 없는 상황이며, 다스 베이더는 수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악역 캐릭터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디즈니랜드의 제다이 아카데미 어트랙션에서 어린이들이 종종 다크 사이드로 귀의하는 것을 볼 때, 세대를 불문하고 얼마나 인기 있는 악역인지 짐작할 수 있다.

간판기는 포스를 이용한 염동력으로 원거리에서 상대의 목을 졸라 죽이는 포스 초크(Force choke)다. 다스 베이더의 강력함, 사악함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기술이다.
다스 베이더가 나오는 스타워즈 영화마다 포스터 배경 부분에 다스 베이더가 대문짝만 하게 그려지며 스타워즈 시리즈 내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tar_wars_old.jp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Empire_strikes_back_old.jpg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O_Retorno_de_Jedi_p%C3%B4ster_EN.png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EPIII_RotS_poster.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ogue_One_A_Star_Wars_Story_theatrical_poster.png
새로운 희망(에피소드 4) 제국의 역습(에피소드 5) 제다이의 귀환(에피소드 6) 시스의 복수(에피소드 3) 로그 원(앤솔로지 시리즈)

17. 캐릭터의 모티브와 디자인

파일:external/pds19.egloos.com/c0056197_4d23fa1e79f19.jpg[158]

조지 루카스 공인 이 작품은 미래적 오이디푸스 서사시이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는 오이디푸스의 아버지인 라이오스 왕이 모티브이다. 실제 스토리적으로도 오이디푸스처럼 비극적 운명을 피하려고 노력하다 역으로 그것 때문에 비극적인 운명에 빠져버리게 되었고, I Am Your Father도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패러디한 비극이다.[159]

조지 루카스가 일본 영화 《숨은 요새의 세 악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큼 다스 베이더의 설정 역시 해당 영화의 등장인물인 타도코로 효에이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한 점을 추리면,

정도가 있다.

그 동시에 마블 코믹스의 주요 악당들 중 하나인 닥터 둠에서 영항을 받았다는 추측이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 둘 사이에서 수많은 유사점이 있으며 그 유사점들은 다음과 같다.

하지만 그 동시에 이 둘 사이에서 수많은 차이점도 존재한다. 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마블 코믹스의 작가인 스탠 리는 1979년에 연재된 판타스틱 4 코믹스에서 닥터 둠과 다스 베이더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언급하는 말을 집어넣었다.

행적만 보면 나치 독일의 실제 인물인 헤르만 괴링과 상당히 비슷하다. 일단 공식적 2인자 대우를 받았다는 점도 그렇고, 뛰어난 에이스 전투기 조종사였으며,[160] 튀는 독특한 제복, 자신만의 군대를 만드는 데 집착했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 다만 괴링과 달리 베이더는 일기당천의 개인 전투력 이외에도 군인으로서 경력만 22년에 달하는 베테랑이자 매우 뛰어난 군사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타킨 생전에 권력적으로 밀려서 그렇지 사후 자신의 힘으로 명실상부한 제국의 2인자 자리를 거머쥐었을 정도로 정치력도 겸비하고 있었다.

외형적인 디자인은 일본의 전국시대와 에도시대 당시의 다이묘다테 마사무네카부토슈탈헬름을 참고한 디자인에, 방독 마스크를 쓴 서양 중세의 흑기사의 등과 아라비아 스타일의 망토를 걸친 것이다. 하지만 루카스는 사막이 배경이었던 점도 들어 다스 베이더 디자인은 유목민 같은 모습을 대충 기획했었다. 그러다가 랠프 맥쿼리가 우주공간인 만큼, 마스크를 쓴 적 캐릭터들을 여럿 디자인(즉, 스톰 트루퍼)한 걸 보고, 이 디자인을 본 루카스가 마음에 들어 이런 디자인을 요구하여 차츰 현재 디자인이 되었다. 또한 초기안에는 다스 베이더가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파일:DasV.jpg파일:vadersketch10.jpg파일:vadersketch5.jpg파일:Ver1.jpg
파일:wwhelmet.jpg파일:nazi1.jpg
초기 디자인과 슈츠슈타펠의 초창기 검은 군복 시절의 모습 비교. 단, 아랫줄 왼쪽 사진의 철모덴마크군의 것이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나치 독일군의 복장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디자인을 보면 검은 장갑, 벨트, 구두, 헬멧(슈탈헬름)까지 거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톰트루퍼라는 병종 명칭은 1차대전 당시의 독일군 돌격병(Stoßtruppen. 영어명 Stormtrooper)에서 가져온 것이라 한다. 최종 컨펌에서는 헬멧 꼬리부분이 더 길게 늘어뜨려져 있는데, 루카스 감독의 요구로 사무라이 투구처럼 늘어난 것이라 한다. 베이더 뿐 아니라, 은하 제국 해군수병들의 헬멧은 더더욱 사무라이 투구에 가까운 디자인을 하고 있다.

오리지널 트릴로지 당시 다스 베이더 가면은 좌우 비대칭으로 만들어졌다. 정확히는 볼 부분이 비대칭으로 이는 당시 기술력으로 인해 완벽하게 좌우대칭으로 만들기 힘들었기에 그런 것이다. 그래서 에피소드 3 제작 당시 CNC 정밀가공을 통해 가면을 새로 제작하여, 처음 가면을 착용하는 장면에는 양쪽이 대칭을 이루는 가면이 쓰였다. 이후 스타워즈 반란군오비완 케노비에서 다스 베이더의 가면이 4~6편에서 비대칭이 된 설정을 추가했다. 아소카 타노와 오비완 케노비가가 다스 베이더와 대결하던 도중 다스 베이더의 가면의 오른쪽과 왼쪽을 부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그 원에서도 비대칭 가면으로 등장했다.

파일:다스 베이더 복장.jpg

영화마다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지만 대충 봐서는 알아차리기 힘들다. 어깨 장식, 장갑의 선 방향, 고간 보호대의 생김새, 생명 유지 장치, 렌즈 색깔, 망토 안에 입는 얇은 코트의 어깨 부분을 어깨 갑옷 위로 넘겨 입는지, 갑옷 안으로 넣어 입는지, 가면의 목 부분 굵기 변화 등등 비교해보면 알게 모르게 약간씩 변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에서 등장하는 복장의 생명 유지 장치에는 히브리어가 적혀 있다. 일부 글자가 뒤집혀 있고 의미가 없는 임의의 단어들이다.[161]

17.1. 디자이너

파일:external/www.starwars-holocron.net/5_090709064557.jpg

구상은 조지 루카스가 직접 만든 캐릭터지만 외형은 스타워즈 시리즈 메인 디자이너인 랄프 맥쿼리(Ralph McQuarrie,1929~2012)가 구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18. 배우/성우

다스 베이더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목소리 덕분에 대중에겐 담당 성우인 제임스 얼 존스가 가장 유명하지만,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배우는 데이비드 프라우즈(David Prowse)다. 루카스는 베이더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존재감 자체가 위압적이길 원했고, 실제로 프라우즈는 198cm에 달했고 전직 보디빌더였다. 그래서 클래식 시리즈를 보면 대다수의 장면에서 베이더가 상대를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프라우즈 외에도 2명의 배우가 그와 함께했는데,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에서 라이트세이버 액션씬은 펜싱 선수 출신의 스턴트맨 밥 앤더슨(Bob Anderson)[162]이 연기했고, 마지막에 가면을 벗고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와 루크와 마지막을 함께하는 장면은 영국의 명배우 세바스찬 쇼(Sebastian Shaw, 1905~1994)가 맡았다.

아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프라우즈의 억양은 영국식 영어인데다 하이톤에 가볍고 경박하게 들리는 목소리[163]였는데, 다스 베이더의 무거워야 할 이미지와는 전혀 안 어울렸기 때문에 제임스 얼 존스에게 따로 더빙을 맡기게 되었다. 이후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로 때때로 그 유명한 '호- 파-' 하는 숨소리를 내면서[164] 동시에 말하는 소리는 대중들에게 각인돼서 존스가 아니면 빼놓을 수 없는 다스 베이더의 상징이 되었다.[165]


참고 영상

흑인 배우인 존스에게 더빙을 맡기자 프라우즈는 굉장히 기분나빠하며, "흑인 관객을 위하여 일부러 존스에게 맡겼다"는 발언을 하여 제작진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크게 지탄받았다. 물론 프라우즈가 화를 낸 것 자체는 연기자로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애초에 감독인 조지 루카스는 자기 목소리가 더빙될 거라는 사실조차 알려주지 않았고, 이후에 자신의 진짜 얼굴이 나오는 장면을 한 번이라도 넣어 달라고 하였으나, 루카스는 스토리의 연관성을 구실로 무시해 버렸다. 목소리가 많이 안 어울린다고 해도 자기는 나름 열심히 연기했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더빙으로 다 덮어버렸으니 화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냉정하게 따지면 존스가 굳이 따로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맡게 된 것은 프라우즈 본인의 목소리 때문이지, 존스가 단순히 흑인이어서는 절대 아니다. 애초에 이 성우 역이 제임스 얼 존스에게 낙점되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166] 영화 개봉 당시에는 아예 크레딧에 존스의 이름이 오르지도 못했다. 오히려 최소한 스크린에 나오기라도 하는 프라우즈 본인보다 더 찬밥 신세였음을 알 수 있다.[167] 당장 프라우즈 본인도 영화 촬영에 참가했던 입장이니 이 사실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을 텐데, 아무리 화가 났다지만 애꿏은 존스에게 이런 식으로 화풀이를 한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이 때문에 프라우즈의 존스 비하 발언은 당시에도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어쨌든 프라우즈가 에피소드 4 촬영 때 너무 빨리 대사를 치는 바람에 더빙할 때 역시 대사 속도가 빨랐는데, 이 때문에 4편의 다스 베이더는 성격이 좀 급한 것처럼 묘사되었다. 그 후 에피소드 5부터 캐릭터성이 잡혔는지 이전처럼 차분하게 대사를 읊는다.[168]

오리지널 3부작 개봉 당시에만 해도 프라우즈는 주연 배우 멤버 축에 속해 있었으며, 엔딩 크레딧에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등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것도 물론이고 배우 및 제작진을 상대로 한 TV 인터뷰에도 주인공 삼인방 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출연하기도 했다. # 또 아래 사진을 보면 개봉 당시 프라우즈가 엄연한 주역 대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스 베이더 하면 제임스 얼 존스를 떠올리는 지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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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해리슨 포드 옆) 안경을 쓴 남자가 바로 프라우즈이다. 그보다도 훨씬 큰 오른쪽의 남자는 츄바카 역의 피터 메이휴.

한편 제국의 역습 촬영 중에는 다스 베이더가 루크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에서 스포일러 유출을 막기 위해, 감독인 어빈 커슈너, 조지 루카스, 마크 해밀,[169] 제임스 얼 존스 등등 소수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제작진과 배우들은 '오비완이 네 아비를 죽였다.'[170]라고 써진 가짜 대본을 받는다. 심지어 베이더의 배우였던 프라우즈도 마찬가지. 아무것도 모르는 프라우즈는 그대로 '오비완이 네 아비를 죽였다'라고 그대로 대사를 쳤고, (당연히) 이 대사는 편집되고 대신 제임스 얼 존스가 녹음한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대사가 입혀진다.[171]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라우즈 및 마크 해밀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도 모두 각본에 다른 대사가 적힌 대로 알고 있다가 영화 개봉 후에야 "I am your father"라고 대사가 바뀐 것을 알고 놀라며 섭섭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제다이의 귀환 촬영에서 프라우즈는 상당히 억울한 일을 맞게 된다. 베이더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와, 가면을 벗으면서 감동적인 부자상봉을 하는 장면을 찍기 전에, 조지 루카스는 프라우즈에게 이 장면을 맡아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했고 프라우즈 역시 흔쾌히 받아들인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가면을 벗은 아나킨의 모습은 프라우즈가 아니라 당시의 원로 배우였던 세바스찬 쇼에게 돌아갔다. 섬세한 감정연기가 필요한 부분이라 보디빌더 출신 배우보다 경력이 많은 정통 희극배우에게 맡기는 걸 선호했다는 말도 있지만[172] 사실 제다이의 귀환 촬영 중에 어떠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데일리 뉴스'에서 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스 베이더가 죽는다는 걸 어떻게 알고 그걸 신문 기사에 내놓았고 그리고 그 사실을 프라우즈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보도한 것이다. 결국 루카스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프라우스에게 화를 내었고[173] 이 때문에 루카스 필름과 프라우즈는 사이가 멀어지게 되면서 결국 프라우즈를 제명시켜 버렸다. 그러나 사실 그 누출은 프라우즈가 한 것이 아니었고[174] 어떤 익명의 촬영 스태프가 전화 제보를 한 것이었는데 이걸 그냥 프라우즈가 말했다고 신문기사에다 쓴 것이었다.[175] 루카즈와 제작진들은 "자신이 그 결말을 알 방법이 없었다."라는 프라우즈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프라우즈가 누출한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이 때문에 결국 프라우즈는 제명되기까지 이르렀다. 한때는 주역 멤버였던 배우가 스타워즈 다큐멘터리나 행사에 얼굴을 비치지 못하는 상황까지 떨어졌으니 프라우즈는 매우 야속하게 느꼈을 것이다.

상술했듯이 에피소드 5, 6의 라이트세이버씬은 대부분 영국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의 스턴트맨이자 무술 안무가(fight choreographer) 밥 앤더슨(Bob Anderson)이 연기했다. 루크의 손을 자르는 다스 베이더도 앤더슨이다. 에피소드 4에 비해 에피소드 5, 6에서 다스 베이더의 라이트세이버 액션이 훨씬 나아진 것은 바로 밥 앤더슨의 연기 덕분이다. 그러나 앤더슨의 키가 프라우즈의 키보다 작았기 때문에 앤더슨을 최대한 크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제작진이 고생을 했다고 한다. 로우 앵글이 많이 사용된 것도 이 때문이다. 밥 앤더슨이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사실은 크레딧에도 나오지 않았고 처음에는 완전히 비밀에 부쳐졌었다. 그러나 함께 라이트세이버씬을 연기한 마크 해밀조지 루카스에게 이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고, 1983년 인터뷰에서 밥 앤더슨이 다스 베이더를 연기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마크 해밀은 "밥 앤더슨은 대단히 열심히 작업에 임했고, 따라서 그가 다스 베이더의 액션씬을 연기했다는 사실은 알려질 가치가 있다. 마치 한 사람이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것인양 신화를 만들려고 한 것은 우스꽝스럽고 터무니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에피소드 3 막판에 다스 베이더가 잠깐 등장할 때는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다스 베이더 옷을 입고 연기했다.[176] 에피소드 3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의 헬멧 비율이 안 좋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크리스텐슨도 183cm로 작은 키는 아니지만, 프라우즈는 무려 198cm이다. 다스 베이더의 머리는 얼굴을 감싸는 마스크 위에 챙이 긴 슈탈헬름 모양의 투구를 씌운 형태라서 대두일 수밖에 없는데, 2m에 가까운 장신의 배우가 연기해서 그나마 정상적이고 간지나는 모습이 가능했던 것이다. 실제로 180대의 제법 키가 큰 사람이 코스프레해도 어지간한 소두가 아닌 이상 십중팔구 대두숏다리 베이더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이 코스튬도 마스크, 망토, 장갑, 부츠, 갑옷 등 풀 세트의 경우 이베이 기준으로 6~700달러(한화 약 7~80만원)라는 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한다. 또, 구조도 복잡해서 혼자 입고 벗기는 어려워서 옆에서 보조해줘야 한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킥복서 출신의 배우 스펜서 와일딩과 다니엘 내프러스가 담당 슈트 액팅을 맡았다.

오비완 케노비에서도 역시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연기했다. 본편과 몇몇 인터뷰 등을 보면 슈트가 확실히 개선된 듯 하다. 액션 부분에서도 기존 영화의 제약을 줄여 빠르고 강력하지만 딱딱한 느낌이 난다. 또한 실제 슈트 내부는 온도가 과하게 올라서 쿨링 장치까지 있었다고 한다.

19. 오마주/패러디

20. 등장 작품

20.1. 캐넌

21. 기타

21.1. 다스 베이더의 인생 일대기

다스 베이더를 중심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어떤 의미로는 제다이시스 양쪽에서 모두 성공을 이룬 매우 드문 인물이기도 하다.[191] 시스로서는 제다이 사원 점령, 제다이 대학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스 제국 성립의 일등 공신이라는 후덜덜한 업적을 이루었으며[192][193] 결국 자신의 마스터를 제거하는데까지 성공함으로 둘의 규율의 관점에서도 성공한 시스가 되었다.[194] 그리고 제다이로서는 클론전쟁의 전쟁영웅, 일생 동안 여러 시스들을 제거하고[195] 결국 시스를 멸절시킨 선택받은 자로서 남게 되었다.

다른 건 둘째치고, 행동력이 있지만 다정하고 적들에게도 자비로우며[216] 행동보단 생각이 앞서는 루크와는 달리 저돌적인 행동력에 화도 잘내는 걸걸한 성격에다[217] 적들에겐 무자비하고, 흥분하면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성격인 데다가 용서가 없는 레아의 성격은 그야말로 아나킨을 갖다 박은 수준이다. 오히려 루크의 성격은 어머니인 파드메쪽에 더 가까운 편이다.[218]

21.2. 제품화

특히나 눈여겨볼 점은 바이오니클 시리즈처럼 액션 피규어 제품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첫번째로 나온 것이 테크닉의 8010이 있다. 후술할 두 제품과는 달리 복잡한 테크닉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당시 관절이라는 개념이 없어서인지 가동률은 사실상 없다.[220] 참고로 다스 베이더 말고도 스톰트루퍼, 드로이데카, 배틀 드로이드 등 다양한 테크닉 시리즈가 발매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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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2015년에 75111 '다스 베이더 배틀피겨'를 출시했다. 참고로 장고 펫, 오비완 케노비, 루크 스카이워커, 그리버스 등도 같이 나왔다. 웬만한 MG급 사이즈(18~25cm) 건프라 보다 더 큰 28cm의 크기와 풍성한 부품들을 제공하며 관절 강도와 가동률도 좋고 퀄리티도 매우 준수하지만 망토 부분 연결이 부실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카일로 렌과 망토를 서로 바꿔주면 보완할 수 있다.[221] 또한 골반 쪽에 있는 망토도 존재하지 않는데, 이는 2013년 쯤에 발매된 히어로 팩토리 제품군 중에 퓨노XL 제품의 망토에 몇가지 부품을 더해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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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에는 리뉴얼되어 신형 레고 다스 베이더 액션피규어가 출시되었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망토가 커졌으며 피규어 자체의 크기도 전고가 28cm였던 구형에 비해 31cm로 더 거대해졌다. 구형에는 없던 망토 안에 받쳐 입는 코트의 허리 부분도 추가적인 천 부품으로 구현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특기할 만한 점은, 구형과 달리 헬멧을 분리해서 늙은 아나킨의 얼굴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이용해 루크 스카이워커 빌더블 피규어와 조합하여 에피소드 6의 다스 베이더의 최후를 구현할 수도 있다. 또한 구형에서 지적되던 어정쩡한 크기의 망토도 개선되어 더 큼직하고 망토를 목 앞에서 고정하는 쇠사슬 장식 모양의 악세사리도 구현되어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구형은 흉부 생명유지 장치가 별도의 브릭 부품이었던 데 반해 신형은 복부가 분할된 탓에 그냥 프린팅이 돼버렸다는 점이다.

22. 관련 문서

23. 외부 링크

24. 둘러보기

사제 계보
주요 시스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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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피소드 3 ~ 6, 로그 원, 반란군, 오비완 케노비[2]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3]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4] 우습게도 30년 만에 성우개그가 이뤄졌는데 90년에 MBC 더빙판으로 첫 방영한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를 맡은 건 박기량이었다. 1993년에 MBC로 더빙 방영한 일본 애니 OKAWARI-BOY 스타잔S에서 주인공 스타잔 성우가 박기량이었고 다스 베이더를 패러디한 악당 부하인 '베이더'가 나오는데 성우가 바로 이 신성호였다. 극중에 베이더가 주인공 스타잔에게 내가 네 아버지다를 진지하게 말하는데 키가 엄청 적게 나오는 패러디 개그물 모습이라 즉시 스타잔에게 알밤맞고 키부터 이렇게 다른데 거짓말 말라는 말만 듣는다. 2021년에 한국에서 방영을 시작한 디즈니 플러스에서 신성호가 다스 베이더를 맡으면서 거의 30년 만에 이 애니에서 나오던 아버지와 아들 배역이 이뤄진 셈.[5] MBC 재더빙판에서 팰퍼틴을 맡았다.[6] 이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제라툴을 연기했다가, 이때 스타워즈 생각이 났었다고 한다.[7] 최악의 캐스팅으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 초반 MBC에서 스타워즈가 재더빙되어 주말의 명화로 방영됐을 때, 인터넷에서 가장 혹평을 받은 배역이 다스 베이더였다. 마치 동네 아저씨가 말하는 것 같다는 평이었다. 실제로 들어보면 다스 베이더의 상징인 호흡 장치를 통한 걸걸한 목소리마저, 단순한 변조로 애니메이션 악역처럼 들린다. 막장이었던 행실이나 성격은 둘째치고, 이쪽이 다스 베이더를 맡기에는 목소리가 높았다. 무엇보다도 박지훈은 목소리가 교활한 스타일에 가까워서, 음산한 중저음으로 연기할 다스 베이더와는 어울리지 않았다.[8] 이후 2006년에 KBS에서 재더빙되었을 때 이봉준 성우의 연기가 호평을 받은 것도 뛰어난 성우의 연기와 더불어 원판과 흡사한 음성 변조인 것도 한 몫 한다. 게다가 더빙 시기가 그의 악행이 있던 시기였기에 다스 베이더 배역 또한 폭력으로 빼앗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만약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지훈은 본인에게 안 맞는 배역을 억지로나마 맡기 위해 폭력을 휘두르는 일을 저지른 셈이다. 차라리 MBC 구판의 김기현을 팰퍼틴이 아니라 그대로 다스 베이더 역에 캐스팅하거나 박지훈의 외삼촌인 박일을 캐스팅하는 게 나았을 듯싶다. 김기현이야 기존에 해당 배역을 맡은 베테랑 성우를 존중하는 셈이 되고 박일은 조카인 박지훈과 달리 다스 베이더 같이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에 어울리는 중후한 음색을 가졌기 때문이다. 박일의 경우 비록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 MBC 재더빙판이 방영될 당시에는 고인이 되기 한참 전이었으니, MBC 재더빙판 PD가 박일과 박지훈의 연기폭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면(그리고 더 나아가 알면서 애써 무시하는 일도 없었다면) 박지훈 대신 박일을 캐스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9] 워낙 MBC 재더빙판의 다스 베이더가 개판으로 더빙되어 혹평을 받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다스 베이더 특유의 말투 등을 가장 잘 연기한 성우이기도 하여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10] KBS 재더빙판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했으며, 만달로리안에서는 코브 반스를 연기하게 된다.[11] 영화 및 실사 드라마로만 한정하더라도 에피소드 4, 5, 6, 그리고 오비완 케노비의 메인 빌런이며 에피소드 3,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도 악역으로 등장한다.[12] 새로운 희망과 제국의 역습의 사이 이야기를 다루는 공식 코믹스,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Vol.1에서는 아프라 박사가 베이더 님이라고 부르자 "로드 베이더(Lord Vader)요."라고 호칭을 정정해준다. 즉, 본인도 그렇게 불리는 것에 익숙해졌다는 것.[13] 은하 제국의 사상이 그대로 반영된 죽음의 별이 만들어지는 광경을 황제 바로 옆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은하 제국 내 다스 베이더의 위치와 그와 황제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마찬가지로 황제 왼쪽에 있던 남성 또한 야빈 전투까지 제국의 실질적 2인자였던 윌허프 타킨이다.[14]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 등장하는 장면. 해당 장면에 깔리는 OST는 존 윌리엄스Rise of the Empire. 파드메의 장례식에서 사용되는 음이 강렬해졌을 뿐 그대로 이어지는데, 이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죽음이자 다스 베이더의 탄생을 알리는 요소로 삽입되었다. 실제로 마지막에 베이더의 테마곡이 어레인지되어 연주된다.[15] 일반적인 제국 내 고위인사들은 다스 시디어스를 상대로 "황제 폐하"라고 호칭하지만, 다스 베이더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그를 "스승님(Master)" 이라 호칭한다. 이는 베이더가 황제의 신하일 뿐만 아니라 다스 시디어스의 시스 제자이기 때문이다.[16] 제다이 서바이버에서는 아예 현직 의원도 처단했다. 심지어 이 때는 의회가 공식 해산되기 이전으로, 아직까지 황제를 비롯한 집권층이 의회의 눈치를 어느 정도 보고 있던 시점이다.[17] 딱 한번 에피소드 5 직후 루크를 회유하려다 실패한 베이더가 아나킨 시절의 감정 때문에 도망치도록 놔두었던 것에 분노한 시디어스에게 추궁을 받을 때 아메다가 맞장구를 치며 눈밖에 날 짓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아메다는 로얄 가드들과 함께 베이더에게 포스 초크로 제압당했으며 시디어스가 포스 라이트닝으로 제압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교살당해 죽을 뻔했다. 시디어스가 베이더를 반드시 처형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반증으로 베이더가 살아남자 후환을 매우 두려워 하며 벌벌 떤다. 이후 제국의 의전 서열 4인자인 슬라이 무어가 계속 베이더를 경쟁자로 여기며 대적하다 결국 제압당해 베이더에게 죽을 뻔하다가 구서일생 하자,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반드시 보복이 들어온다"며 경고하기도 했다.[18] 타킨의 대총독(Grand Moff) 지위는 단순 일부 지역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반란 발생의 위험이 있는 곳은 어디든 오버섹터로 삼아서 관리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은하제국의 중심지인 코어 또한 예외가 아니다. 즉 타킨이 반역자라고 지정하면 그 행성은 바로 어디든 타킨의 관할이 되어서 대학살을 당하는 것이며, 그 예로 죽음의 별로 파괴된 얼데란이 있다. 물론 타킨은 이러한 대총독의 강한 권한 뿐만 아니라 다스 시디어스와의 개인적인 친분도 있었다.[19] 이것은 타킨이 다스 베이더의 정치적 배경 역할을 해주기도 하기 때문. 다스 베이더도 정치적 입지의 부족함을 2인자 타킨과의 협력구도로 안정적으로 만들기를 원했었기에, 타킨 생전에는 모티 같은 도전자(?)들은 있어도 실질 3인자의 자리는 굳건했다. 쓰론이 그렇듯이 다스 베이더 역시 타킨을 통해서 안정적인 정치적 입지를 얻어냈던 것이다.[20] 다스 시디어스 - "그래, 네 잘못은 아니지. 하지만 그곳에서 살아나온 자들 중 네가 가장 높은 지위에 있으니 네가 그 책임을 져야 하는 게야."[21] 타게 장군은 공포를 통한 통치보다는 압도적인 물량을 통한 통치를 더 효율적으로 보았고, 실제로도 나중에 결과를 보면 타게 쪽이 맞았다. 하지만 시스인 베이더에게는 타킨 독트린과 그의 이념이 깊이 와닿았고, 이것은 황제도 마찬가지였다.[22] 다스 베이더에게 질책받는 인물은 은하 제국 첨단 무기 연구부의 국장인 오슨 크레닉으로, 죽음의 별 건설 총책임자이다. 영상의 내용은 오슨 크레닉 국장이 죽음의 별 완공의 공을 인정해 황제를 알현하게 해달라며 다스 베이더에게 요청하는 상황이다. 이런 오슨 크레닉 국장의 터무니 없는 요청에 베이더는 당연히 응하지 않고 도리어 죽음의 별로 말썽을 벌인 국장을 질책한다.[23] 타킨이 클론전쟁 당시에도 베이더와 친분이 있었고, 베이더를 나름 인정해주다보니 서로 털어놓는 것이 많았다. 타킨 생전에는 그냥저냥 현 상황에 만족하며 지내던 베이더가 타킨 사후에는 어떻게든 자신에게 충성하는 군대가 있어야지 무시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수많은 무시와 견제를 받으며 고생하는 장면이 있다.[24] 사실상 은거하고 있는 황제 다스 시디어스와는 달리 타킨이 실질적 2인자로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기에 레아 역시 타킨이 은하계의 행성들을 손아귀에 쥔 자라고 표현한다. 물론 타킨이 권력을 탐할수록 타킨의 손가락 사이로 은하계의 행성들이 빠져나간다고 말했지만 말이다.[25] 다만 정치는 잘 모르고 대우만 잘 받는 행동대장에 그쳤기 때문에 의외로 정치적인 영향력은 없었다. 군국주의가 주요 이념에 속했던 은하제국의 특성상 군사력을 손에 쥐고 있는 자의 권력이 막강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타킨이 계급을 뛰어넘어 2인자로 군림했으며 그 뒤를 이은 베이더도 군사력을 쥐고 나서야 명실공히 2인자로 군림하게 되었다.[26] 사실상 타킨의 임무를 받아서 움직인 것이나 다름없었고, 레아는 이때 막나가는 베이더의 행동을 질책하나 이미 반란군과 연결고리를 확신한 베이더는 분노를 표했다. 그리고 이후 타킨의 앞으로 레아를 베이더가 끌고 가자 레아는 타킨이 배후였을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27] 다스 시디어스는 미리 타킨만은 죽이지 말라고 말해 두었다. 타킨도 이걸 알고 있었던 건지 아님 황제에 대한 광적인 충성으로 이 정도 쇼맨십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자세히 보면 다른 간부들은 다 경악하는데 타킨 혼자만 표정이 그대로다.[28] 해당 지휘관은 죽음의 전대 사령관인 켄달 오젤 해군 대장이다. 영상은 제국의 역습의 장면 중 하나로, 본래 반란군의 무기 사정거리 밖에서 궤도 폭격을 해 행성 보호막이 채 켜지기도 전에 반란군을 섬멸하는 작전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오젤 제독이 멋대로 반란군 코 앞으로 기습을 감행해 이러한 작전이 첫 단추부터 꼬이는 사태가 발생해버린 상황이다.[29] 평소에는 로봇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베이더지만, 이 작전은 자신의 아들과 관련이 깊었던 건인 만큼 이를 악물며 분노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잘 들어보면 '마지막이네' 부분에서 last와 time을 끊어 말하며, admiral은 화를 억지로 참아내는 듯 톤이 낮아진다.[30] KBS 더빙 : 반란군들이 우리의 존재를 눈치챘군. 오젤 제독의 실수요. 광속 항해로 행성계에 너무 접근하는 게 아니었소.[31] KBS 더빙 : 제독님께서는 기습하는 편이 승산이 있다고...[32] KBS 더빙: 제독이라는 작자가 어찌 이리도 멍청한가![33] KBS 더빙 : 제독은 날 여러번 실망시켰소. 책임을 지시오! / 비디오판 : 지난번 날 실망시켰지.[34] KBS 더빙 : 피에트 함장 / 비디오판 : 피에트 선장[35] 비디오판 및 KBS 더빙 : 감사합니다, 베이더 님.[36] "지금 소행성대 따위가 문제가 된다는 건가? 변명따윈 필요없다. 놈들을 찾아내!" - <제국의 역습> 밀레니엄 팔콘을 수색하던 중 퍼무스 피에트제독에게. / "변명이나 듣자고 부른 게 아니야, 크레닉 국장!" - <로그 원>, 제다 파괴와 연구시설 파괴을 질책하다가 "타킨 총독의 명령"이라고 말하는 오슨 크레닉의 말에.[37] 대외적으로는 22년이지만 사실은 25년이다. 3년은 제다이로서의 경력이다.[38] 다른 후보군으로 트렌치, 두쿠, 타킨등이 있으나 트렌치는 이미 아나킨 시절 베이더에게 전술로 패배하였기에 다소 뒤떨어지는 감이 있고 두쿠와 타킨은 군사적인 역량도 우수하지만 정치적인 역량이 보다 강조되는 인물들이다.[39] 전술, 전략적 재능 자체는 쓰론이 더 우세하지만 이에 못지 않은 군사적 역량에 침착함, 인내심, 그리고 쓰론을 능가하는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상식을 초월하는 전우주 최상위권의 무력을 더 한 것이 베이더의 압도적인 장점이다.[40] 아닌게 아닌것이, 압도적으로 밀렸을 지언정 쓰론과는 이런 저런 공방을 주고 받았던 에즈라 일행은 베이더의 절대적인 무력 앞에서는 아예 기를 펴지 못했으므로, 베이더였다면 이전에도 적의 대군과 우주 괴물들을 상대로도 무쌍을 벌여왔듯, 포스와 라이트세이버로 우습게 퍼길들을 도륙내고 에즈라 일행들을 비롯한 반군들을 완전히 끝장내 버렸을 것이다.[41] 그에게 격추당한 저항군 조종사들이 "기체가 갑자기 말을 안듣는다!"고 당황한 것을 보면 포스를 구사하여 적기에 이상을 일으킨 듯 하다. 루크를 좀처럼 조준경에 넣지 못하자 "이놈은 포스가 강하군!"하기도 하고... 웨지 안틸레스는 그의 호위기에게 공격당하고 전열에서 이탈하여 살아남았다.[42] 이에 근거하여 아린다 프라이스와 쓰론의 동맹은 프라이스가 정치력, 쓰론이 군사적 능력을 각각 담당하는 식이었다. 천재적인 군사적 능력을 지닌 쓰론조차도 정치력이 부족해 프라이스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43] 하지만 과거 제다이 시절 어머니가 터스켄에게 납치당해 숨을 거뒀던 일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타투인에서 일을 볼 때는 터스켄들을 학살해버리기도 했다.[44] 9살이었을 때 고철 덩어리였던 C-3PO를 다시 조립해서 복구했고, 부품을 모아서 포드 레이서를 자작했는데 이 포드 레이서는 다른 차량과 대등하게 경주할 수 있었다. 현실에 대입해보면 초등학생이 F1 레이스 카를 자작한 것과 같은 수준의 천재성이다.[45] 생도 시절의 슬로운이 제대로 입력해놓은 항로를 사관학교 교장이 바꿔놓았고, 입력해둔 항로가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한 슬로운이 다시 항로를 계산하고 있을 때 뒤에 서 있던 베이더가 후딱 계산을 먼저 끝내버리고 지금 입력된 항로는 잘못되었으며 전에 입력한 항로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이 일로 슬로운은 다스 베이더에게 자신의 주의 깊은 면모를 보여주어서 고속 승진했고, 사관학교 교장은 반역죄로 교살당했다.[46] 일각에선 그림자 집단을 창설한 후, 만달로어를 차지했던 다스 몰과 전형적인 유능한 정치가인 두쿠의 기량을 베이더보다 더 높게 평가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두 시스로드 모두 은하제국 만큼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대한 세력, 국가의 명실상부한 2인자의 자리를 차지한 적은 없다.[47] 더불어 베이더의 사정과는 달리, 만달로어와 독립행성계 연합에서 두 시스군주에 맞먹을 정도로 강력한 타킨급의 정치적 거물은 묘사되지 않았고, 프리 비즐라를 패배시켜 정점에 오른 몰을 만달로어인들이 충실히 섬겼고, 연합 또한 무역연합과 누트 건레이 같은 쟁쟁한 인사들이 존재하며 자주 티격거리긴 했지만 제국의 모프, 총독, 제독, 장군들처럼 고위 장교들이 각각 군벌화되거나 까딱하면 반역을 일으키는 등, 권력 투쟁을 벌이는 막장스러운 상황까지는 아니었다. 이처럼 세명의 시스들 중 베이더는 가장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장 드세고 강력한 하급자들을 두었음에도, 결국 권력을 쟁취해서 의전상 서열만이 아닌, 실질적인 2인자의 자리를 거머쥐었다.[48] 에피소드 4에서는 제독 하나가 레아 공주를 구속하려는 베이더에게 반란군들과 은하 의회의 동정심을 자극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데 베이더는 반란군의 일원으로서 활동했단 증거를 찾았으니 그들의 비밀기지를 찾아낼 것이란 설명과 함께 걱정말고 자신에게 맡기라며 안심을 시키고, 반란군이 빼돌린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되찾기 위해 병사들이 분투했으나 소득이 없자 포스 그립을 가하기는커녕 방향성을 지시해주고 이번엔 우릴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라며 부하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에피소드 5에서 오젤 제독 역시 호스 행성에 반란군이 있다는 베이더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자 명령 불복종이라며 위해를 가하기는커녕 차분히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베이더가 오젤을 죽이기는 하지만 그건 그가 호스 반란군 기습작전을 망쳐 놓은 연유로 인해서였지 결코 자신의 말에 토를 달아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가 전에도 무능한 짓을 반복했었음을 감안하면 그동안 많이 참고 봐주며 기회를 준 베이더가 정말 성인군자로 보일지경이다.[49] 에피소드 5 직후 코믹스에서 루크를 회유하려다 실패한 베이더가 수도로 돌아와서 황제에게 질책을 당할 때 아메다가 맞장구를 치다가 분노한 베이더에게 포스그립을 당한 적이 있기는 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시디어스가 베이더를 처형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제는 베이더를 혼쭐만 냈고, 그가 살아남자 매우 두려워하면서 더욱 공손해졌다.[50] 베이더에게 베여 일격에 쓰러지는 인물은 인퀴지터리우스의 일원인 두 번째 자매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그녀도 다스 베이더의 존재를 느낀 것만으로도 베여 죽기 직전까지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공포에 질려 벌벌 떨 정도다.[51] 은하 제국 시대에서의 요다는 이미 나이가 900세를 넘어 노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클론전쟁 시절 병까지 걸려 프리퀄 시대 당시와 비교하면 매우 약해져있던 시기이다. 결국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끝내 병환으로 사망하기에 이른다.[52] 심지어 윗선에 다스 시디어스까지 있는 상황이라 제국의 중심부를 뚫는 이야기인 제다이의 귀환에서도 루크 스카이워커 본인의 힘만으로 공략하지 못했다.[53] 4편에서 둘의 대결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지는 않지만 오비완이 시스의 복수와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서 베이더를 제압한 전적이 있는 만큼 4편에서도 베이더와 오비완의 대결은 팽팽하게 전개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만 베이더가 새로운 희망 시점의 오비완을 약하다고 평가한 것과, 오비완 케노비에서도 베이더가 스승에 대한 감정적 동요로 약화된 상태에서 약점을 공략해 간신히 승리한 것을 생각해보면 최후에는 베이더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오비완이 4편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면 구태여 시간을 끌것도 없이 이미 루크에게 다스 베이더의 진짜 정체에 대해서 거짓말을 한 것도 있으니 확실하게 죽였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오비완은 이미 베이더를 이미 본질적으로 '죽어버린' 아나킨과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54] 루크 역시 베스핀에서의 첫대결에서는 손까지 잃어야 했을 정도로 압도당했지만 베이더의 정체와 그 본성을 알아챈 이후, 죽음의 별에서 가진 두 번째 대결에서는 밀리지 않고 오히려 우세를 점하면서도 싸움을 계속 거부했다. 물론 베이더가 레아를 거론하며 도발하자 끝내 이성을 잃어 베이더를 공격하면서 우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압도하다가 제압했지만 곧 제정신으로 돌아오며 아버지를 죽이지 않고 자신은 제다이라 선언한다.[55] 칼 케스티스인퀴지터리우스 정도는 1:1로 제압할 수 있는 제다이이며, 케이넌 제러스 또한 그랜드 인퀴지터와도 상대가 가능한 제다이다. 절대로 이들이 약한 어중이 떠중이가 아니라, 오히려 이들을 압도하는 다스 베이더가 상식 밖의 강자인 것.[56] 물론 이쪽도 얼마 안 가서 패배했지만, 라이트세이버를 생전 처음 다뤄봄에도 다스 베이더를 상대로 어느 정도 버틴 것에 의의가 있다.[57] 엄밀히 말하면 순수한 만달로어인으로서의 경험은 아니고 그의 아버지로부터 배운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클론 전쟁 시절부터 제다이들과 전성기 클론 보병부대를 상대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캐드 베인한테서도 경험과 기술을 축적을 하였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58] 물론 이는 시디어스 또한 베이더가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포스를 발산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해 무방비한 상태였고, 베이더를 반쯤 협박이 섞인 말로 구슬려 푸시를 풀게 한 뒤에는 포스 라이트닝으로 곧바로 그를 지져 버리며 "한 번만 더 포스로 내 몸에 손대면 오비완은 널 죽이지 않았지만, 내가 널 죽여버리겠다."라고 단단히 엄포를 놓는다.[59] 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이에 대해 재밌는 추론을 하기도 했는데, 해당 기지의 대략적인 깊이와 많은 물이 좁은 통로를 통해 밀려올 때의 수압을 계산해 이때 다스 베이더가 사용한 포스의 힘을 대략적으로 추정한 것이다. 그 결과는 대략 136,586,969.32kg, 즉 약 13만 6천톤에 달하는 수치가 나왔다. 참고로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배수량이 약 10만 톤이다.[60] 이 장면은 그동안 검술에 비해 덜 조명받은 베이더의 엄청난 포스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대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일부 팬들은 전작인 로그 원의 마지막 장면과 대조하여 비판하기도 했다. 로그 원에서 베이더는 MC85 크루저에 격납되었던 코렐리안 코르벳 '탄티브 4'를 눈앞에서 놓쳤는데, 본작의 오비완 이상으로 중요한, 그 죽음의 별 설계도가 담겨 있는 함선을 붙잡으려는 시도도 없이 그냥 보낸 것이었냐는 지적이다.[61] 다만 이 부분은 코믹스에서 추적 장치를 설치한 후 일부러 보내주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또한 해당 장면은 영화의 최종장을 장식하는 마지막 하이라이트였던 만큼 극적 연출로 이해하는 편이 맞으며, 영화 개봉 당시에는 다스 베이더가 함선을 붙들 정도의 힘을 가졌다는 설정이 아직 영상화되지 않았음을 감안해야 한다. 여기에 굳이 설정을 더하자면, 드라마에서 나온 함선은 기껏해야 경화물선밖에 되지 않는 작은 민간용 수송선인 반면, 코렐리안 코르벳은 전장 150m의 중형, 그것도 막강한 엔진 출력이 특징인 전함이다. 상황이 다급했던 만큼 만약 베이더가 전력을 다했다면 코르벳을 붙잡았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두 함선 간 성능차를 생각하면 실패했을 가능성도 있다.[62] 해당 결투에서는 오비완과 베이더 양측 모두 바위나 지면 등 자연 지형물을 포스로 뜯어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모든 제다이형 보스들이 해당 기믹을 사용하는 게임 '오더의 몰락'을 플레이한 팬들에겐 특히 낯익을 것이다.[63] 다스 베이더에 접근하여 적어도 칼싸움이 성립되도록 하는 사람들은 평범한 제다이 훨씬 이상의 포스를 가졌다는 뜻이다.[64] 그러나 이 제다이 마스터들은 전원이 상당한 실력자였으며 베이더를 잡기 위해 온갖 장비들을 동원했음에도 베이더는 이들 중 3명을 베어냈다.[65] 그마저도 시스의 복수, 개조 수술 직후 새 몸이 익숙지 않던 시절의 이야기지 시간이 지난 후엔 엄청난 실력의 제다이 마스터인 아냐 쿠로를 살해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개조 수술 직후라면 아직 새파랗게 젊은 20대였다. 물론 그 젊은 시절에도 포스 유저들 중 손꼽히는 실력을 갖고 있는 강자였지만, 익숙지 않은 몸을 갖고 저런 실력자들을 단체로 상대하긴 무리다.[66] 일례로 다스 베이더는 제다이 고등 평의회에서도 꽤 강한 수준이었던 이스 코스를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보여준 바 있다. 이 시기는 이스 코스가 제다이의 방식을 버리고 성직자의 삶을 살던 때인지라 기량이 감퇴했을 것으로 보이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브락의 본성까지 이용하는 상황이었고(베이더는 이를 두고 코스가 다크 사이드를 사용한다고까지 말했다.)긴 싸움 후에 결국 그의 딸이 인퀴지터들에게 붙잡힌 것을 본 코스가 빈틈을 보이자 재빨리 등을 찔러 살해했다. 다만 베이더가 정확히 얼마 만큼의 노력을 들여 코스를 제압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두 사람의 결투가 처음으로 다루어진 다스 베이더 마블 코믹스 2017 시리즈에서는 만화 자체의 묘사상으로는 베이더가 상당히 애를 먹는 듯이 그려졌으나 이후에 출간된 소설 Inquisitor: Rise of the Red Blade에서는 베이더가 큰 어려움 없이 코스를 상대하는 것으로 서술된다. 어느 쪽이 되었건 다스 베이더가 아머를 착용하고 5년의 시간이 지난 시점(14 BBY)에 한 때 제다이 마스터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정도였던 실력자를 제거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므로 그의 전성기 시절 실력은 프리퀄 시리즈의 배경인 클론 전쟁 당시 제다이 측 최고의 전사들을 능가한다고 말할 수 있다.[67] 시디어스와 1대1 맞다이를 떠서 이긴 메이스 윈두와 시디어스가 직접 와야 상대가 되는 요다, 베이더를 두 번 이긴 적이 있는 오비완 케노비 정도가 있다.[68] 반란군 시리즈에서 베이더를 목격하고는 "저건 나도 못 이긴다."라며 자신이 아래임을 순순히 인정한다. 실제로 베이더의 제자였던 아소카 타노와도 비등했고, 케이넌 제러스에게는 암수로 눈을 멀게 했음에도 굴욕적으로 패배하는 등, 베이더와 도저히 상대가 될 수가 없다.[69] 표면적으로는 자신의 제자를 대체한다 언급하며 대체자들을 찾기도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베이더의 자질을 시험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안배에 가까웠다. 실제로 베이더가 시험을 통과할 때마다 시디어스의 반응은 잘 했다.가 아니라 그럴 줄 알았다 수준에서 머무르는데, 시디어스도 다른 후보가 베이더를 밀어낼 거라고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70] 무엇보다 시디어스가 루크로 베이더를 대체하려 했던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와 대등한 포스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40대 중년인 베이더에 비해 고작 10대 후반에 머무른 어린 나이였으며, 시디어스에게 위축되어 나약한 모습을 보여온 베이더와 달리 두려움이 없고 이미 어린 나이에도 베이더를 능가할 정도로 강력했기 때문에 시스로서 자신을 능가할 가능성은 거의 확실했기에 고심끝에 루크를 선점한 것이다.[71] 다른 포스 사용자들은 물론 심지어 전체적으로 베이더보다 강력한 능력을 가진 요다와 시디어스 조차 이정도로 무지막지한 임팩트를 보여준 적은 없다.[72] 최소 레커와 동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이다.[73] 츄바카와 같은 우키족은 인간의 팔 정도는 쉽게 뜯어버리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74] 클론전쟁 3D 시리즈에서 그리버스 장군의 은신처에 사육되던 '고르'또한 로그와트다.[75] 베이더는 사이보그가 된 이후 예전처럼 빠른 템포로 공격을 가하기 어려워져 좀 느리더라도 묵직한 검격을 날리는 쪽으로 스타일이 바뀌었다. 그런 베이더가 한 손만으로 검을 휘두르면 그만큼 한 타의 힘이 덜 들어가므로, 그가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 된다.[76] 사이보그화 이전에도 종종 사용하던 견제성 체술의 일부였다.[77] 이는 결국 생전 막바지에 베이더가 각성하여 시디어스를 결국 능가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말이 쉬워 라이트닝을 견뎌내고 황제를 처단하였다지, 시디아스의 포스 라이트닝은 저항군 함대 전체를 무력화할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제다이 카운슬의 2인자인 윈두는 겨우 라이트세이버를 통해 이를 반사해 냈으며, 역대 최고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인 요다 역시 손의 포스를 이용해 받아치는 식으로 상대하였지, 베이더처럼 근거리에서 라이트닝을 뒤집어써 가며 시디어스를 죽이기까지 한 이들은 없었다. 즉 정신력이나 맷집만으로 버텨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정신적인 각성과 동시에 포스 능력 또한 증폭하여 역설적이지만 시디어스가 그토록 바라던 자신을 능가하는 베이더의 최종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78] 그렇다면 대체 왜 베이더가 시디어스의 포스 라이트닝을 루크보다 더 적게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가지 못해서 사망했는지를 두고 이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이는 스타워즈 세계관 설정상 자신이 살아가야만 할 의지를 잃으면 그것이 곧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것과도 같기에 죽음에 이르게 되는 설정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파드메가 루크와 레아 남매를 낳고 사망한 것과 같은 이치로 사망한 셈.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파드메는 아나킨에게 공격받고 배신당한 것 때문에 충격을 받아 절망하여 삶의 의지를 잃었지만 한편으로는 아나킨의 마음 속에 악만이 들어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오비완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데 비해, 아나킨은 자기 아들인 루크가 옳았으며 루크를 살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숙명을 완수하는 것에 대한 뜻깊은 보람과 더불어 그렇게 자신이 황제를 제거해서 만들어낸 미래를 자랑스러운 자신의 아들이 이끌어나갈 것을 생각하면서 아무런 후회없이 희망찬 마음으로 자신의 죄악을 감안하며 후련하게 사망했다는 것이다.[79] 베이더와 총 4번 맞붙어 전적 2승 1무 1패로 캐넌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새로운 희망에서 베이더의 검으로 사망하나 애초에 베이더와 대결해 제국군의 시선을 끌어 루크를 탈출시키는 것이 오비완의 의도였다. 오비완은 루크를 탈출시킨 후 스스로의 의지로 라이트세이버를 거두어 포스의 영으로 승천했으며 베이더도 오비완을 제거한다는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둘의 마지막 대결은 사실상 무승부에 가깝다.[80] 캐넌에서는 제국 시절, 레전드에서는 나이트폴 작전 때 라이트세이버로 몸이 관통당해 사망했다.[81] 베이더 상대 전적 1승 1패. 또한 베이더의 최후의 상대이기도 하다.[82] 배틀프론트 2 캠페인에 등장한다. 다만 플레이어가 베이더로 선택해 죽일 수도 있고, 일반 보병으로 죽일 수도 있기에 정확한 사망은 불명이다.[83] 언급만 된다.[84] 아이러니하게도 황제는 자신의 스승 다스 플레이거스가 건재하던 시절부터 몰래 제자를 기르는 내로남불을 보여줬다.[85] 실제로 소설 등 매체에서도 황제 또한 베이더의 내면을 알아채고 있었음을 언급하기도 한다.[86] 옆에서 황제에게 맞장구를 치는 파란 피부를 가진 인물은 황제의 최측근인 매스 아메다이다. 해당 만화는 '다스 베이더 마블 코믹스 2020'라는 만화로 제국의 역습제다이의 귀환 사이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87] 이때 시디어스는 베이더가 루크를 도망치도록 놔두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저항 조직을 이끌고 있는, 파드메의 카게무샤였던 사베를 아나킨 시절의 감정 때문에 그냥 보내주었다는 것에 크게 분노해 있는 상태였다.[88] 이때 베이더는 시디어스의 포스 라이트닝에 지져지면서 포스 초크에 목이 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디어스의 압도적인 강함과 베이더의 나약한 이면을 잘 보여주는 장면.[89] 조지 루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나킨은 무스타파에서의 결전 이후 사지가 잘리고 몸의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되면서 포스 능력과 잠재력이 대폭 떨어졌다고 한다.[90] 안전 장치가 아니더라도 몸 곳곳이 목숨을 연명시키는 기계로 이루어져있는 베이더에게는 포스 라이트닝으로 몇 번만 지져지기만 해도 치명적이다. 그리고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도 시디어스의 포스 라이트닝이었다.[91] 검술이 좋아졌다 한들 포스 능력이 베이더에 비해 압도적인 시디어스 입장에서는 우스울 뿐이었다. 당장 위의 코믹스에서도 매스 아메다와 로열 가드들을 포스 초크로 조르던 베이더를 시디어스가 간단히 역으로 목을 조르며 무력화시키는데, 만약 베이더가 뛰어난 검술과 무예를 써가며 시디어스를 죽일 각오로 공격했더라도 시디어스의 입장에서는 클론 전쟁 당시 다스 몰에게 그랬던 것처럼 포스로 압살하면 그만이었을 것이다.[92] 베이더가 자신을 능가할 것을 기대했던 시디어스 입장에서도 매우 아쉬운 일이었던지라 공식 코믹스에서 가끔가다 무스타파건을 가지고 베이더를 쪼는 장면들이 꽤 나온다.[93] 소설판에서는 루크가 이미 포스로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아차렸지만 애써 부정하고 있는 와중에 베이더가 위의 대사로 확인사살을 해 버리면서 절망한다는 묘사가 나온다.[94] 무스타파에서 파드메를 포스 초크로 목을 조른 후 파드메가 그것 때문에 죽게 됐다는 황제의 거짓말을 듣고 베이더는 자기 자신에 대한 엄청난 혐오감과 증오를 품게 됐다. 에피소드 5 이후 코믹스에서 황제에게 진실을 듣게 되지만 그럼에도 자기 자신을 몹쓸 놈으로 여기는 태도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 모양. 오비완 케노비의 6화에서 오비완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파손당한 헬멧 사이로 보인 아나킨의 본모습에 경악한 오비완이 애처롭게 그의 이름을 부르자 "아나킨은 죽었다. 난 그 잔재일 뿐"이라고 가볍게 대답했다. 아소카와의 재회 때도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너무나 나약했다. 그래서 내가 파괴해버렸지."하고 단언하고, 훗날 루크가 "당신이 제 아버지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사실을 받아들였죠."라고 말하자 "나한테 그 이름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화를 벌컥 냈다.[95] 혹은 4, 5, 1, 2, 3, 6 순으로.[96] 한편 이미지의 '고통' 을 의미하는 단어인 'suffering' 은 '수난' 을 의미하기도 하고 형용사형으로 쓰면 '고통을 겪는' 이란 뜻이 된다.[97] 작중 묘사된 바로는 요다를 능가할 정도의 미디클로리언 수치를 가졌다고 한다.[98] 그런데 이것도 원래 스타워즈 영화 시대로부터 천 년 전쯤에 생긴 신생 금기이다. 제다이 기사단과 공화국의 수 만년 역사에 비하면 새롭게 생긴 금기다. 그 때문인지 레전드에서 신공화국이 세워지고 다시 재건된 루크의 신 제다이 기사단에서는 그런 것이 없다.[99] 이 때문에 요다 역시 임종 전 루크에게 다크 사이드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다크 사이드로 발을 내딛는 그 순간, 그것이 네 운명을 압제해 버릴 것이다'라고 경고했던 것.[100] 아나킨은 파드메가 자신을 잡으려고 오비완을 일부러 불러들인 것으로 오해했다.[101] 본래 무스타파는 거친 환경에서의 채굴을 위해 모든 시설물에 차폐막을 발생시키는 조치를 해두고 있었으나 결투로 인해 제어장치가 파손되어 용암의 열기에 직접 노출되는 극한 상황에서의 결투를 벌이게 된 것이다.[102] 사실 오비완은 아나킨을 생각해서 얘기한 거지 도발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지 마' 라며 도약 직전 애처롭게 들리지도 않을 혼잣말을 중얼거린 것만 봐도 그렇고. 레전드가 되어버린 시스의 복수 소설판에서는 오비완이 아나킨을 도발했던 것으로 나왔다.[103] 후에 팰퍼틴의 명으로 다스 베이더를 대체하는 사이보그 전사들을 만들었다가 팰퍼틴에 대한 반란까지 일으켰다. 덤으로 다스 베이더의 수술 과정에서 팰퍼틴과 다스 베이더 몰래 자신의 통제에 따르도록 갑옷을 설정하였다. 그러나 그가 만든 전사들은 다스 베이더에게 죽거나 서로가 경쟁을 하면서 몰살되었으며, 그 자신도 다스 베이더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104]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가 된 것은 시스로 전향한 시점에서지, 몸이 인공육체로 개조받은 시점에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제다이 사원 점령과 오비완 케노비와의 결투 때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이미 다스 베이더였다. 듀라스틸 갑옷과 생명유지장치에 둘둘 감긴 모습과 변조된 목소리가 작품 내적으로도 대외에 처음부터 알려진 다스 베이더의 모습이긴 하다. 팰퍼틴이 다스 베이더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갑옷을 입고 난 후이기 때문.[105] 에피소드 3에서 그 수술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에 헬멧을 씌운 뒤 잠시 침묵 후 나오는 첫 숨소리가 보는 사람의 소름을 돋게 한다. 보러가기[106] 제국의 역습에서는 투구와 안면부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으나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서로 분리되어 있다. 가면을 벗는 연출을 위해 디자인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107] 물론 갑옷을 벗고 쉴 수 있는 전용 시설이 필요하므로 자신의 저택이나 함선이 아닌 곳에서 가볍게 벗어던지고 쉴 수는 없다.[108] 아나킨이 그렇게 삽질을 해댔음에도 결국 죽었다. 아나킨의 삽질로 달라진 것은 파드메 아미달라의 최후를 지키는 사람이 아나킨→오비완으로 바뀌었단 정도? 꿈을 무시했다면 파드메가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109] 캐넌이던 레전드던 시디어스의 클론 기술은 시전자 본인의 트랜스퍼 에센스를 요구하기에 포스 사용자도 아닌 파드메를 살릴 수도 없을 뿐더러 시스의 복수 시점에선 이제 막 시동을 걸었음에도 향후 수십년 간 진행이 지지부진해서 시디어스 본인도 부작용에 지독하게 시달린 기술이다. 플레이거스가 추구했던 진정한 불멸은 시디어스가 암살이라는 자충수를 두어 알지도 못했을 뿐더러 세계 사이의 세계, 브라이트 스타, 무스타파의 시스 동굴 등 시디어스와 베이더가 몇몇 대안을 찾아내기는 하나 이것들은 은하제국의 전성기 때 찾은 것들이다. 둘의 규율이 추구하는 포스 다이어드를 터득했다면 파드메를 살릴 수도 있었겠지만 이건 시디어스도 가능한지 불확실한 기술이었다. 즉 시디어스는 정말로 파드메를 예정된 죽음에서 살려낼 기술 따위 알지 못했던 것.[110]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에게 "넌 다크사이드의 힘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 난 스승에게 복종해야 해.", "저항은 무의미하단다, 아들아."라고 말한다.[111] 다스 베이더와 대적하고 있는 인물은 그의 아들의 현손인 케이드 스카이워커.[112] 에피소드 3의 게임판에서는 오비완을 쓰러트리고 황제마저 죽이는 엔딩도 있다. 물론 광선검을 포스를 이용해 뒷치기를 한 게 아니라, 바로 앞에서 찌른 것이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113] Dark Lord: The Rise of Darth Vader[114] 그리고 팰퍼틴은 이 전투를 베이더가 50명의 제다이 마스터를 썰어버렸다고 각색하여 널리 퍼트린다.[115] 허나 애당초 다스 베이더는 시스고, 약한 척 거짓말하면서 적을 기만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전략은 아니다. 당장 시디어스도 그런 훼이크를 여러번 친 바 있었다. 또한 베이더는 아나킨이던 시절, 클론전쟁 때도 "우리가 '우월한' 너희들의 상대가 못된다는 걸 인정해야 되겠어." 하는 식으로 항복하는 척 하고 적을 엿먹인 적도 있다.[116] 소설에서는 아예 스타킬러가 자신이 베이더를 내리칠 경우 이 클론에게 죽는 미래를 봄으로써 그 점을 확실시 했다.[117] 물론 레전드의 베이더가 절대 약하다는 것은 아니다. 일인군단급 전투력인 것은 동일하나, 캐논에서 더 강하게 나왔을 뿐이다.[118] 단순 강함 뿐만 아니라 행적 등에 있어서도 메리 수 캐릭터이다.[119] 이 동상은 이후 루크 일행과 다크 제다이들이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파괴된다. 그 잔해는 게임 제다이 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120] 다만 행적 자체는 또 다른 진 주인공급 캐릭터인 레반과 훨씬 유사하다. 뛰어난 재능에서 제다이와 시스 모두 성공한 점, 최후는 결국 라이트사이드에서 맞이한 점이다.[121] 이 게임의 영웅 클래스가 다 그렇긴 한데, 그리버스 같은 잉여도 있다.[122] 클론의 역습 당시 두쿠에게 오른팔을 잘렸으며, 오비완 케노비에게 나머지 팔과 두 다리가 잘렸다.[123] 게임 등지에서는 신나게 날아다니며 조작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전투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배틀프론트에서도 원작에 충실하게 매우 느린 영웅으로 나온다.[124] 진짜 최강자는 다스 시디어스요다다. 그런데 프리퀄 당시 최강자인 요다 역시 900살 정도의 나이를 먹은 데다가 병까지 앓아서 클래식 시리즈의 늙은 요다와 베이더가 붙는다면 요다가 더 강하다고 무조건 단언할 수가 없다. 아니. 오히려 요다는 제대로 된 전투조차 힘겨울 가능성이 높다. 즉, 상대적 우위는 다스 베이더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 이후 클론 워즈 3D 시리즈에서 요다는 병에 걸려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또한 에피소드 4, 5 당시의 요다는 기침도 심해지고 당장 언제 죽을지도 모를 정도로 수명도 얼마 남지 않은 간당간당한 상태였으며, 스스로도 자신이 너무 약해졌다고 한탄하듯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라이트세이버도 없었다. 또한 다스 베이더는 프리퀄 시절의 요다는 자신을 압도하는 포스를 가진 시디어스보다도 포스가 더욱 강한 강자이기에 당해내지 못한다고 했다.[125] 엄밀히 말해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던 시절보다 강해진 건 사실이나, 사지를 전부 잃으면서 성장성도 크게 낮아져 조기에 완성된 감이 있다. 그 어떠한 노력을 해도 포스 파워가 시디어스의 80%에 불과할 정도였으니. 원래대로라면 팰퍼틴보다 2배는 더 강해졌을 거라고 한다.[126] 잠시나마 합을 맞춰볼만한 수준의 강자로는 제자였던 아소카 타노가 있지만 클래식에서 2, 3년 전부터 생사불명이다. 하지만 대결할 때마다 아소카가 대놓고 밀렸던 것을 생각하면 베이더가 우세할 가능성이 높다.[127] 즉, 이때부터 루크 스카이워커의 검술이 최강이 된 것이다.[128] 또한 이 때는 에피소드 5때와 달리 황제를 루크와 몰아낼 생각인 것이 아니라 황제의 압도적인 힘에 공포에 질려서 굴복한 상태라 루크에게도 에피소드 5에서 하던 것과는 달리 황제에게 굴복해서 충성을 바치라고, 황제는 너무 강해서 저항은 무의미하다고 하는 때였다. 즉, 진심으로 싸웠던 것. 그런데도 루크는 다스 베이더를 전향시키기 위해 조금도 진심을 다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서로 죽일 생각이 없었다.[129] 그리고 다스 베이더 2020에서는 다스 베이더는 루크가 당했던 것 이상으로 더욱 비참하게 시디어스에게 압도적으로 당했다는 것이 나왔다.[130] 정말 아예 못 쓰는 것은 아닌데, 몸에 기계를 두르고 있는 베이더의 상황 때문에 함부로 썼다간 자멸하기 딱 좋기 때문에 못 쓰다시피 안 쓴다. 작중에서도 포스 능력은 윈두보다 우위에 있는 시디어스가 함부로 근거리에서 윈두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날렸다가 본인이 맞고 패배한 것만 봐도 그렇다.[131] 루크가 베이더를 상대로 꽤나 잘 버티는 듯 보이지만, 이는 사실 루크의 실력을 시험할 겸사 해서 가지고 놀아준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시간을 질질 끄는데다 훈련받은 영링 수준 주제에 자신의 어깨에 타격을 입혔으니 짜증이 날 법도 하다.[132] 로그 원의 장면을 보고 광분한 Nostalgia Critic은 자신의 리뷰( 영상)에 넣은 패러디 영상을 통해 베이더가 "아, 이건 아무것도 아냐. 손도 필요 없어."하고 손도 안 대고 보지도 않고 라이트 세이버로 튕겨내며 자기는 뒤에서 여유 있게 춤을 추는 등 온갖 장난을 치며 제압하는 걸로 묘사했다. 그만큼 베이더는 포스 유저가 상대하지 않는다면 사기스러운 강자라는 것이다.[133] 포스 유저라도 어설프면 상대가 안되는데 같은 반란군 소속 제다이인 케이넌 제러스와 초짜 파다완인 에즈라 브리저의 싸움을 보면 한 손으로 막거나 대충 피하는 등 정말 대충 싸워도 압도적인 것을 볼 수 있다.[134] 심지어 마지막 공격을 받아낼 때는 문자 그대로 쪼인트를 까서 밀쳐내버린다. 기계 의족으로 찬 것이라 세 번째 자매가 크게 밀려나고 오른쪽 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차기 공격은 프리퀄 시절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특기 중 하나이므로, 5화에서 플래시백으로 보여준 젊은 시절의 아나킨과 교차된다.[135] 주먹을 날려 오비완에게 순간적으로 스턴을 먹였다.[136] 오비완이 포스를 조종해 던진 바위더미를 막거나 피하지 못하고 전부 맞고만 있는다. 하지만 갑옷의 내구력 때문에 큰 데미지는 입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137] 이후 무스타파에서 황제가 홀로크론 대화를 통해 베이더가 오비완에게 일말의 감정을 느껴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면 단순 실력차가 아닌 순간적인 감정의 동요 혹은 방심으로 인해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138] 그렇다고 베이더의 힘이 전부터 약했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베이더가 활약하는 클래식 트릴로지 당시 촬영 기술이 미약했던 관계로 이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일 뿐이다. 촬영 기술과 연출 기법이 더욱 향샹된 현재에 들어서면서 베이더의 본질이 증명된 것이다.[139] 애초에 베이더의 검술 스타일인 5식 젬소 자체가 우월한 피지컬과 강한 힘, '빠른 속도'가 없으면 제 위력이 안나오는 까다로운 검식이다. 제다이들을 가볍게 썰고 다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베이더의 젬소는 여타와 비교해 다른 차원에 있는 수준이니 베이더의 검격은 기동력에 디메리트가 있을 뿐, 검술 자체가 느린 것은 절대 아니다.[140] 인퀴지터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강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본작에 나온 아홉 번째 자매를 제외한 다른 인퀴지터들보다도 강한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더 지위가 높은 그랜드 인퀴지터가 버젓이 인퀴지터리우스의 수장으로 앉아 있기에, 이 표현은 그냥 세컨드 시스터의 강함을 좀 과장해서 표현한 것이라 보면 된다. 인퀴지터들은 파다완 출신이지만 수많은 전투를 치렀기에 성장했을 것이고, 칼 케스티스 역시 전투를 걸치며 성장해 진짜 제다이 기사로 임명까지 받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는 그냥 제다이급이라고 보면 된다.[141] 이때부터 칼이 도주를 시작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멈추거나 뒤를 돌아보면 무조건 포스 그립으로 끌어당겨져 교살당하게 된다. 앞서 라이트세이버 공격을 받아주거나 포스 그립으로 제압만 했던 것은 베이더 입장에서 얻어 내야 할 게 있으니 그냥 봐준 거였다.[142] 위에 언급된 '오더의 몰락'에서 베이더는 체력바 자체가 없다. 주인공 수준의 캐릭터로는 꼼수를 쓰든 초고수 플레이어가 다루든 무조건 질 수밖에 없는 절대강자란 것. 실제 마지막 미션도 '베이더와 대결'같은 말도 안되는 것이 아니라 '베이더로부터 탈출'이고, 직접 해보면 위에 나온 케이넌의 "살아남은 게 기적"이란 게 무슨 의미인지 실감하게 된다.[143] 시어 준다가 두려움을 버리고 강해진 것도 있지만, 이 시기가 드라마 오비완과 같은 시기인 만큼 다스 베이더가 불안정한 시기였단 점도 감안해야 한다. 특히 시어 준다는 다크사이드로 타락까지 해 포스의 연결을 스스로 끊었었을 정도였는데, 그것을 극복했다. 다크사이드를 극복한 덕에 제다이로서 크게 성장한 듯.[144] 루크도 있었지만 이 시점에서는 요다로부터 훈련을 받지 않은지라 베이더의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145] 아이러니하게 제다이의 귀환에서 베이더가 화장되는 걸 지켜봄으로써 이 협박은 현실로 이뤄졌다. 물론 이땐 이미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온 이후라 복수가 아니라 아버지를 보내는 분위기였다.[146] 그러나 이후 지원 온 제국군을 보고 "이건...내 부하들이 아닌데? 이게 무슨 의미지? 난 지원군을 요청한 적이 없다."라고 물어본다. 알고 보니 이건 그의 라이벌 격이었던 카빈이 베이더를 죽이기 위해 짠 함정이다. 베이더를 이용해 반군을 몰살하고 나중에 베이더까지 죽이려고 작전을 짠 것이었다. 카빈은 당연히 베이더의 상대가 되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이 싸움으로 레아는 탈출하고 베이더를 쏠 기회가 있었지만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포기한다.[147] 턱으로 전함을 으깰 정도라고 한다...[148] 베스툰의 오치 (Ochi of Bestoon). 레이의 부모를 죽인 암살자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그의 유골이 등장하며 레이가 환영속에서 그가 시스 단검으로 그녀의 부모를 살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149] 주로 포스 초크를 가할 때.[150] 죽음의 별 Ⅱ 건설을 감독한 제제로드 총독을 압박할 때.[151] 다스 베이더가 슈 마이를 죽일 때 소설상에서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슈 마이: "We were promised a reward - a handsome reward…” 아나킨: “I am your reward; you don't find me handsome?" 단 이 대사는 언어유희인데 슈 마이가 말한 것은 "우린 보상을 약속받았소, 아주 근사한 보상을.."란 뜻이고 이에 아나킨이 "내가 너의 보상이다.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단 뜻인가?"라고 응수한 것이다. 영어로 handsome은 '미남, 잘생김'이란 의미와 '맘에 드는', '아주 흡족한'이란 또다른 의미가 있다. 의외로 한국어로도 의역시 이 개드립을 살리는 게 가능하다. "우린 보상을 약속받았소, ''아주 '멋진' 보상을" "내가 그 보상이다. 내가 멋지지 않단 뜻인가?"[152] 누트 건레이를 죽일 때도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고 간다. 건레이: "Lord Sidious promised us peace..."(시디어스 경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약속하셨단 말이오...) 아나킨: "The transmission was garbled. He promised you will be left in pieces!"(홀로그램이 명료하게 송신되지 못했군. 그분께선 자네들이 '조각난 채로' 남겨질 것이라고 한 것이네!) PeacePiece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153] 시리즈 최초로 포스를 사용하는 장면이다.[154] "your"이 아닌 고대 영어인 "thy"를 쓰는 게 특징이다.[155] 시스 제자로서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힘을 추구하는 것이 자신의 목적이라는 의미이나, 다스 베이더 코믹스 2020 시리즈가 출간되고부터는 황제에게 한 번 호되게 당하고 그의 시험을 통과하며 시디어스의 진정한 강함과 능력을 알게 된 베이더가 그를 쉽게 배신 수 없음을 한탄하는 말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생겼다.[156] 이를 통해 캐넌에서 베이더의 갑옷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베이더 본인이 느끼기에도 큰 불편함은 없었음을 알 수 있기도 하다.[157] 특히 이는 두 캐릭터가 '악역'이라는 부분에서 극과 극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다스 베이더가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서사를 짊어진 사연 있는 악당, 불가피하게 타락한 악역의 대명사라면 조커는 스타워즈의 팰퍼틴 황제처럼 악을 저지르는 것 자체를 자신의 신념으로 삼는 순수한 악역이기 때문. 즉 서로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다르다 보니 팬덤끼리 부딪힐 일도 적다.[158] 이 장면은 제다이의 귀환에서 삭제된 장면이다. 루크 스카이워커와 동료들이 탑승한 셔틀이 죽음의 별의 방어막을 통과한 뒤, 다스 베이더는 티안 제제로드 총독을 찾아가 황제를 알현하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를 총독이 황제의 명령을 내세우며 거절하자 다스 베이더는 포스 그립을 걸어 총독을 위협한다. 이에 근위병들이 다스 베이더에게 무기를 겨누고, 총독이 아무도 황제의 방에 들이지 말라는 황제의 명령을 다시 내세우자, 다스 베이더는 포스 그립을 풀며 총독에게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구한다. 결국 총독은 다스 베이더를 노려보며 그렇게 하겠다고 응답한다.[159]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지 않기 위해 도망치다 친아버지를 죽여버렸고, 루크 스카이워커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제국과 다스 베이더에게 맞섰지만, 정작 복수를 위해 맞섰던 다스 베이더가 자기 아버지였다.[160] 2차대전 시기의 고도비만 약쟁이 이미지에 가려져서 그렇지 1차대전기의 괴링은 독일군에서 붉은 남작 다음가는 레벨의 전투기 조종사였고,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를 지닌 부잣집 도련님이었다.[161] 'His deeds will not be forgiven, until he merits(그의 행위는 그가 합당할 때까지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해석된다는 주장이 있으나,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원어민들에 따르면 뜻을 해석할 수 없는 무의미한 단어들이라고 한다.[162] 유명한 액션 스턴트이자 무술씬 코레오그래퍼로 스타워즈 외에도 하이랜더, 마스크 오브 조로, 반지의 제왕 등에서 액션씬 담당으로 유명하다. 2012년 사망했다.[163] 잉글랜드 브리스톨 출신이라고 한다.[164] 여기서 이 소리는 잠수부가 산소 통의 호흡 가스로 호흡하는 소리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165] 오비완 케노비(드라마)에서는 존스의 목소리를 합성하는 것으로 대신하였는데, 존스가 사망하였기에 추후 작품들에도 이런 식으로 나올 듯하다. 알렉 기네스의 목소리도 합성한 예가 있었지만, 그건 영상 매체에 나왔던 샘플을 잘라서 쓴 것이었다. 베이더의 목소리가 기계음에 더 가깝다 보니 만달로리안에 등장한 젊은 루크의 경우와 다르게 목소리 합성에서 악평을 듣지는 않았다.[166] 원래 이 역에 오손 웰스를 캐스팅하려고 했는데,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서 두 번째 후보였던 존스가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167] 이후 프리퀄이 개봉하고 스페셜 에디션이 발매되면서 크레딧에 그의 이름이 추가되었다.[168] 이 부분은 디즈니로 넘어오면서 눈 앞에서 정보를 가지고 도망치는 걸 봤는데 아니라고 발뺌하는 것에 기가 찼다는 식으로 정리되었다.[169] 마크 해밀도 촬영 직전에 알았다고 한다.[170] 그런데 시스의 복수까지 보면 반쯤 맞는 말이긴 하다.[171] 존스는 이 대사를 녹음하면서, 다스 베이더가 루크를 끌어들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172] 루카스는 다스 베이더가 좀 늙어 보여야 된다고 했는데 프라우즈가 너무 동안이라 배역이 넘어갔다는 설도 있다. 근데 사실 베이더는 저 때 당시 설정상 45세 정도였다.(타락 당시 23세+22년) 개봉일 기준으로 78세이던 쇼보다 47세였던 프라우스가 (아무리 동안이라도) 나이상으로 훨씬 가깝다. 다크사이드로 노화했다는 설정을 노린 것일 수도 있지만.[173] 사실상 영화 결말을 유출한 것이니 제작자로서는 엄청 화를 낼 일이다.[174] 스타워즈 대본은 촬영 당일 배우들에게 지급될 정도로 기밀 취급받았다. 프라우즈가 다스 베이더의 죽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175] 신문사에서 인터뷰했지만 프라우즈는 오히려 자신이 아는 게 없다고 했었다.[176] 크리스텐슨은 다스 베이더 복장을 자기 스스로 입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에피소드 3에서 혹시 자신에게 다스 베이더 역할을 맡겨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던 프라우즈는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177] 이에 따라 오비완이 4편에서 '다스'라고 부른 이유도 시스로 타락한 아나킨을 비꼬는 의미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인 2022년에 제작된 오비완 케노비 드라마에서도 중년의 오비완이 그를 이미 다스라고 한번 부른 적이 있다는 스토리가 나온다.[178] 그러니까 루크가 고지를 점하고 베이더가 라이트세이버를 날리는 장면을 둘로 나누고, 그 사이에 오비완에게 점프했다가 토막나는 장면을 넣어서 과거를 회상하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179] 첫 번째 스테이지는 전갈로 변하고 다른 스테이지에서는 변하게 되는 2차전 동물 형태가 스테이지마다 다르다.[180] 말은 이렇게 했지만 자기 외손자처럼 아소카와 마주할 때는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181] 단, 아소카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우리가 싸울 필요가 없다며 회유하려고 했다.[182] 반면 프랑스 더빙판의 "Nooo!!"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외침을 잘 살려 더욱 잘 어울린다. 비교 링크[183] 다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C-3PO는 아나킨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다. 본래 '사이봇 갤럭티카'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프로토콜 드로이드였으나 노후되어 버려져 있던 것을 주워서 돈을 모아 부품을 사서 수리했을 뿐이다.[184] 설정상 자유시간에 즐기는 취미는 자연식 섭취와 기계공작이라고 한다.[185] 단, 이것은 황제가 말했기에 알 수 있었다.[186] 이때에는 인터넷DVD는커녕, VHS베타맥스를 대여해주는 비디오 대여점같은 2차 시장조차 없어서 영화관에서 14번 보고 기억에 의존해서 만들었다고 한다.[187] 이들 중 한 명은 501 군단 속해 있어(댓글) 코스프레 퀄리티가 좋다. 카페에 쓴 글( '요즘 녹색 어머니회 수준' 글의 찐 후기입니다(가입 필요))의 댓글에 따르면 이 복장의 가격이 100여만원은 훌쩍 넘는다고 한다.[188] 아소카 타노가 자신이 그로구를 가르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자신이 아는 최고의 제다이조차 감정 때문에 타락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다.[189] 물론 그가 사용했던 포드 레이서의 잔재가 코브 반스의 이동수단으로 등장하고 그가 운용한 적이 있는 N-1 스타파이터와 동일 기종이 딘 자린의 두번째 이동수단으로 등장하지만, 신규 팬들에겐 그것만으로는 이 인물의 존재를 알 수 없다.[190] 본편 스토리에는 관여하지 않고 그냥 보고만 받는 제국의 높으신 분 포지션으로만 나오며,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건 영화 스토리가 다 끝난 시점인 스카리프 전투 종료 직전이다. 또한 등장 장면을 전부 합해도 10분이 채 안 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미친 듯이 존재감을 뿜어댄다.[191] 동일한 케이스로는 캐넌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레전드에서의 설정이 그대로 유지될지 미지수인 레반이 있긴 하다.[192] 물론 다스 베이더의 위에는 다스 시디어스가 있었으니 일반적으로는 다스 시디어스의 업적으로 본다. 그러나 다스 베이더는 그러한 다스 시디어스의 계획을 직접 실행한 인물이다. 계획을 구상한 것은 시디어스가 맞지만, 다스 베이더처럼 계획을 실행에 옮길 강력한 오른팔이 없었으면 다스 시디어스의 계획은 유명무실한 것이었고 은하 제국도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없었다. 특히 제다이 학살의 경우, 다스 베이더처럼 덤벼오는 수많은 제다이들을 자기 혼자 처리할 수준의 괴물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굳이 따지자면 다스 시디어스가 훨씬 공이 크긴 하다. 일단 윈두 이전의 마스터급 제다이 셋을 동시에 상대해 쓰러뜨리기도 했고, 오더 66로 제다이의 거의 99%가 죽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각지의 클론병이 상관을 오더 66에 따라 뒤치기해서 잡은 것들이다. 그러나 다스 베이더 본연의 실력은 공화국 시절에 한정해보아도 검술만큼은 적수가 거의 없었다. 그나마 확실하게 포스로 압도할 수 있는 제다이는 요다뿐이고, 그 외에 메이스 윈두나 오비완 케노비, 신 드랄리그, 플로 쿤 정도만 승산이 있다. 두쿠는 이미 방심한 탓이기는 해도 아나킨과의 정면승부에서 패배해 사망했었으나, 실제 싸움은 다스 베이더를 두 번이나 패배시킨 오비완보다 강한 실력자다. 그리고 다스 베이더가 사원에서 학살한 제다이들은 마스터급이 아니라 저평가될 뿐 여럿이 한꺼번에 덤비면 시스 군주라도 긴장해야 할 정도인 엄연한 정식 제다이 기사들이 대다수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수했다고 할 수 있다.[193] EU로 가면 고대 시스로드들도 이 점을 높이 샀는지 그 다스 시디어스보다도 베이더를 높이 사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영생의 비밀을 물으러 코리반으로 간 팰퍼틴을 보고 마르카 라그노스가 한 말은 "다스 베이더의 자리가 비어있다. 그대가 대신 그 자리를 채울 생각은 없는가?"였다.[194] 다스 시디어스를 죽인 행동은 제다이로 재전향한 이후의 결정이기는 했으나 그 상태 그대로 루크 스카이워커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생명유지장치를 재건한 후 새로운 시스 사제 관계를 성립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라이트사이드에 돌아오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다스 베이더는 그러지 않았다.[195] 자신의 죽음을 선택한 것도 포함된다.[196] 이렇다보니 레전드 세계관에서 베이더와 연관성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 행성을 언급하고는 "이곳은 한때 베이더가 거주하면서 어떤 일을 하던 곳이었다"란 설정을 세우기도 한다.[197] 공화국 시절의 제다이 사원을 개조했다. 애초에 그 터는 다크사이드 포스가 강했던 시스 성소 자리였고, 그 어둠을 상쇄하기 위해 제다이가 사원을 지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팰퍼틴 입장에서는 해당 부지를 원래 용도로 돌려놓은 셈.[198] 다만 베이더는 대부분의 시간을 무스타파에 있는 성에서 지냈고 코러산트에 있는 성은 거의 가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얼마나 방치해뒀냐면 적어도 1년 이상은 발 한번 들여본적이 없어 먼지가 수두룩하다는 언급마저 나올정도. 물론 아예 안 쓰는 건 아니고 사용할 때도 있기는 한데 코러산트에 장기 체류해야 할 업무가 생겼을 때 정도라고 한다. 놀라운 사실은 황제는 베이더에게 줄 영지로 코러산트나 나부, 타투인 정도를 생각했고 그래서 저 셋 중 아무데나 고르라고 권했으나 베이더 스스로가 무스타파를 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자신의 스승에 의해 사지가 절단되고 전신 화상을 입어 현재의 본인을 만든 비극의 원천지인 무스타파에서 지내며 다크사이드 포스를 증폭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에 황제는 참된 시스다운 행동이라며 베이더를 칭찬하고는 허락해줬다. 한편 케넌 추가설정에서는 시스는 특별한 포스의 기운이 있는곳을 자신의 거처로 삼는데 코러산트에서 가장 특별한 포스가 모인곳은 제다이 사원으로 이곳은 이미 황제의 황궁이 되었다. 한편 베이더는 제국의 눈을 피해 도망치던 제다이를 추적하던 중 무스타파에 들리게 되고 그곳에서 고대 시스의 기운을 느끼게 되었으며 영지로 고향인 타투인이나 아내의 고향이자 베이더 자신도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나부를 제시했던 황제의 제안을 거절하고 무스타파를 선택했다.[199] 만약 다스 베이더가 타투인을 선택했더라면 아마도 루크 스카이워커가 더 빨리 발견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제국의 2인자가 거처하시는 곳이니 곳곳의 인프라도 더 확충되었을 것이고, 아마도 4편에 나오는 사막 행성 같은 광경이 지워지지는 않겠지만 곳곳에 코러산트를 연상시키는 대도시가 들어섰을 것이다. 물론 타투인은 베이더에게 있어 자신의 고향이라는 것 말고는 기억하기 싫은 장소여서 오히려 베이더의 눈 밖에 나있었고 그 덕에 루크의 존재가 오랫동안 감춰질 수 있었다.[200] 오비완 케노비와의 결투에서 이미 절단되어 기계팔이었던 오른팔을 제외한 모든 사지 절단 + 전신 3도 화상이라는 치명상을 입었고, 그 상태로 황제가 구조하러 올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박타 물질이 아무리 만병통치약이라도 살아있는 게 기적일 정도의 치명상을 입은 상태이니 육체가 입은 엄청난 쇼크를 포함해 아주 긴 시간 동안 재활치료를 해야했을 것이다.[201] 평상시에는 가면을 벗을 수 없어 영양 주사로 연명하는 처지였지만 차폐실에서는 그래도 가면을 벗을 수 있으니 뭔가를 먹을 수는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먹는 것은 유동식(죽이나 스프 종류)같은 소화하기 편한 것들로 제한되었다고 한다.[202] 예전 레전드에서는 화상을 입을 때 위도 손상이 되어서 아예 식사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렙메드 비타페이스트라는 영양주사 비스무리한 것으로 식사를 대신했다고 한다. 맛은 상당히 별로였다고 한다.[203] 꼬맹이였을 시절부터 이미 C3PO나 포드 레이서 같은 복잡한 기계장치를 손수 조립할 만큼 솜씨가 좋았다. 이런 취미는 시스로 변절한 후에도 계속돼서 본인의 전용기인 타이 어드밴스드 x1의 설계에 참여하기도 했다.[204] 다만 베이더는 피에트가 죽을 죄를 지은 것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피에트는 니다의 경우와 달리 잡았다고 설레발친 직후에 놓친 게 아니라 명령을 문자 그대로 충실히 수행했는데 R2의 기지로 함정을 파훼하고 도망친 케이스인지라...[205] 딸이었던 레아는 당시 자리에 없어서 루크한테 유언 몇 마디를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레아에 관한 사랑은 현실의 딸바보 아버지들 못지않았을 듯하다. 아나킨은 아이가 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름도 딸 이름만 지어두었을 뿐, 아들 이름은 파드메가 짓는다.[206] 다만 이건 다스 베이더가 자신의 정체를 루크에게 알리기 전이었다. 물론 루크도 포스로 "이 자가 혹 내 아버지?"란 낌새를 느꼈다지만 그럴 리 없다고 애써 부정한 데다 이때까지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로 믿었던 상황이었기에 복수심에 사로잡혔던 영향이 크다. 실제로 죽음의 별에서 벌인 두 번째 대결에서는 루크가 베이더와의 대결 중에서도 상당한 자제력을 보인다.[207] 사실 루크의 실력으로 황제에게 맞서기란 무리였다. 요다 또한 죽기 전에 황제의 힘을 얕보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고. 베이더가 인정했듯 루크가 전보다 성숙해진 건 맞지만 황제는 다크사이드 포스로 충만한 인물이었던데다 루크에게 패했음에도 아직까지는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고 있었으니 섣불리 덤벼봤자 베이더에게 제지당했을 것은 뻔하다.[208] 남편이 자신이 따라갈 수 없는 길을 가자, 살려는 의지 자체를 잃어버렸다. 연출 문제로 까이긴 하지만 아나킨이 파드메를 사랑했듯, 파드메에게도 아나킨이 그녀의 전부였음을 암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209] 양아들이 아니라 조카를 맡아 키우는 거긴 했지만, 말 그대로 자기 자식처럼 키웠다. 분명 오비완이 루크를 지켜주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당신들애 아빠저렇게 만들어놨잖느냐, 루크만큼은 그렇게 둘 수 없다며 일갈하는 등, 보통 인성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19년간 해 온 인간군자.[210] 루크를 정식으로 아들로 입양하지는 않았다. 더빙판에서도 루크는 오웬 라스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삼촌이라 부르고 있으며 루크 자신도 자신의 친아버지는 따로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게 베이더인 줄은 몰랐지만.[211] 이쪽은 명백히 양부가 맞다.[212] 루크를 호위하다가 그 전에 베이더한테 당한 저항군 편대원처럼 "아, 갑자기 기기가 말을 안 들어!"하면서 격추당한다. 다행히 웨지 안틸레스는 베이더의 일격에도 무사히 살아남아서 이탈했다.[213] 루크에 대해서는 적어도 제국의 역습에서는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오기에 다스 베이더는 제국의 역습 처음부터 루크는 다스 베이더에 의해서 알게 된 이후부터 알게 되지만 레아는 엔도 전투에서 루크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루크와 자신이 쌍둥이 남매지간임을, 다스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몰랐고 다스 베이더도 엔도 전투에서 루크의 생각을 읽기 전까지는 몰랐다. 좀 단순하게 말하자면 다스 베이더 인생에서 루크가 자기 아들임을 알게 된 건 최소 1년은 되는데(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걸 따르면 4년) 레아가 자기 딸임을 알게 된 건 아무리 길어도 몇 시간이 될까 말까다.[214] 작품에서 다스 베이더와 레아는 엄청난 악연이다. 새로운 희망 시작부터 레아가 탑승한 우주선이 다스 베이더에게 걸려서 타고 있던 이들 전원이 사살되거나 체포되었고 이 과정에서 레아 역시도 붙잡혔다. 게다가 베이더가 손수 고문까지 했다. 게다가 죽음의 별에 의해 얼데란이 파괴되는 것까지 봐야 했다. 여기에 제국의 역습에서는 호스에 자리잡은 동료들을 잡으러 왔고 이후 한 솔로를 잡아가고 자신도 잡히고 루크도 낚여서 잡힐 뻔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자바에게 고생한 건 덤. 물론 루크도 부모에 스승에 친구까지 잃었고 팔이 잘리고 죽을 뻔하고 싸우는 등의 고생을 했지만 직접 대면한 상태에서 고생한 건 레아보다는 적다. 잘해봐야 싸우고 팔이 잘린 것 정도 이걸 생각해보면 다스 베이더가 최후를 맞으며 '내가 한 짓이 이렇게 심한데 어떻게 용서를 구하나...' 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신빙성을 가질만한 것을 찾자면 다스 베이더는 자신의 아내인 파드메는 결국 한 번도 언급하지 않는데(물론 이는 당시에는 루크와 레아의 어머니는 언급도 안 된 탓도 컸다.) 단 한 번뿐이지만 파드메에게도 심각한 만행을 저질렀으며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 것에 대해서 '아나킨으로서의 (파드메에게 한 행위를 벌인)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서' 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레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루크에 대해서는 다스 베이더도 그나마 말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적어도 루크만큼은 자신의 아들임을 자각한 후에는 시종일관 루크를 적어도 목숨만큼은 보호하려고 했다. 또 다음 웹툰에서 연재된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에서는 속으로만 파드메에게 용서를 비는 것이 나온다.[215] 아나킨은 파드메가 쌍둥이를 임신한 줄 모르고 있었으며, 아이 이름도 딸 이름만 지어두었다. 루크의 이름은 파드메가 생각한 것.[216] 당장에 아버지가 은하계에 악명 자자한 악인임을 알았음에도 아버지를 믿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전드이기는 하지만 악마의 핏줄을 남길 수 없다며 아이 갖기를 거부하기도 했고 아나킨의 영혼 앞에서는 짐승만도 못하다고 일갈한 레아와는 대조적이다.[217] 새로운 희망에서 한 솔로도 레아에 대해서 다른 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스톰트루퍼들을 보고도 전혀 겁을 먹지 않고 오히려 자기 블래스터를 빼앗기까지 해서 싸우는 모습만큼은 씩씩해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을 정도다.[218] 실제로 파드메는 온화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이다. 그런데 요다는 루크가 내면에 분노가 내재되어 있다는 말을 하며 제 아버지를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루크가 파드메의 성격을 닮긴 했지만 아나킨의 성격도 섞여 있는 셈. 또 루크가 에피소드 4에서 제국 사관학교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도 우주 곳곳을 누벼보고 싶다는 모험심 때문이었다.[219] 2014년 이후엔 2019년에 75261에서 잠깐 나온거 이후론 자취를 감췄다.[220] 애초에 무릎이나 팔 부위가 축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동률이 없는 건 당연하다. 참고로 레고 액션 피규계의 전설인 바이오니클도 이 당시에는 테크닉의 한 부류에 속해있었을 때였다.[221] 다스 베이더의 망토 연결이 부실한 이유는 망토가 작중 모습에 비해 짧아서 길이를 맞추려고 목이 아닌 등에 연결해 놨기 때문인데, 카일로의 망토는 긴 데다가 2개여서 다스 베이더를 적절히 보완할 수 있다.[222] 사진에서 뒷줄 왼쪽.[223] 죽음의 별 모드에서는 내부에 수납되어 주포가 된다.[224] 말이 변신이지, 그냥 콕핏 해치 부분에서 옵틱 센서 하나 튀어나오고 끝이다.[225] 사진에서 뒷줄 오른쪽.[226] 당장 사진의 모습만 봐도 머리 뒤로 보이는 게 탈착식 부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