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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7:48:50

다스 플레이거스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다스 플레이거스
Darth Plagueis
파일:플레이거스실사.jpg
▲ 드라마 《애콜라이트》에서의 모습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본명 불명
종족 (포스 센서티브)
소속 시스 기사단
스승 다스 테네브루스
제자 카이미르
다스 시디어스
사망 32 BBY
세계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canon.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legends.png
첫 등장 작품 캐넌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언급)
애콜라이트

1. 개요2. 캐넌3. 레전드
3.1. 능력
4. 기타
4.1.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4.2. 2차 창작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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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로, 다스 시디어스의 스승이자 다스 테네브루스의 제자였다.[1] 오랜 기간 동안 설정으로만 존재하다가 2024년 드라마 애콜라이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스타워즈 레전드캐넌 모두에서 종족이며 첫등장인 레전드 소설에서 플레이거스가 뮨족으로 나온 것은 조지 루카스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따른 것이라고 한다. 출처 원작자 존중 정신 덕분인지 디즈니 인수 후 캐넌에서도 그대로 뮨족으로 등장한다.

2. 캐넌

2.1.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다스 플레이거스.jpg
▲ 캐넌 설정집 《스타워즈: 시스의 비밀》에서의 모습
팰퍼틴: 혹시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의 비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니?(Have you ever heard of the Tragedy of Darth Plagueis the Wise?)[2]

아나킨: 없습니다.

팰퍼틴: 그렇겠지. 제다이들이 들려줄 만한 얘기가 아니니까. 시스의 전설이란다.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는 시스의 암흑 군주으로서 정말로 강력하고 지혜로웠는데 포스를 이용해서 미디클로리언에 영향을 끼쳐 생명을 창조할 수 있었단다. 그는 어두운 면에 대해 굉장히 해박해서 아끼는 사람들을 지켜낼수 있었어... 죽음으로부터 말이지.

아나킨: 그가 정말로... 사람들을 죽음에서 구해낼 수 있었다고요?

팰퍼틴: 포스의 어두운 면은 부자연스럽다고 여겨지는 능력들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란다.

아나킨: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죠?

팰퍼틴: 그는 정말 강해졌고... 그가 두려워했던 건 그 힘을 잃는 것뿐이었어. 결국 그렇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제자에게 자신이 아는 모든 걸 가르쳤어. 그리고 제자는 그가 자는 사이에 그를 죽여버리고 말았지. (조소하며) 아이러니하지. 다른 사람들을 죽음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지만, 본인은 그러지 못했다니.(Ironic. He could save others from death, but not himself.)
- 그의 제자아나킨에게
해당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하였기에 팰퍼틴의 입으로 언급만 된다.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아내 파드메 아미달라를 죽음의 운명에서 구하고자 노력할 때, 팰퍼틴 의장이 그에게 다스 플레이거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말에 따르면 다스 플레이거스는 매우 강력하고 현명하여 미디클로리언을 조작해 생명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제자에게도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포스로 미디클로리언을 조작해 생명을 창조하거나, 죽음을 속여 사람들을 죽음에서 지킨다'는 능력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한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모든 것을 전수받았다는 다스 시디어스조차 이 능력에 대해 알고 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아서,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 아나킨이 파드메를 살릴 방법을 다스 시디어스에게 묻자 그것은 우리 둘이 힘을 합쳐 밝혀야 할 비밀이라고 둘러댄다. 결국 아나킨은 파드메를 살리지 못한다.

팰퍼틴은 플레이거스를 마치 고대 시스처럼 포장해서 아나킨에게 얘기해주었지만, 사실 다스 플레이거스는 자신의 스승이었다. 플레이거스는 불멸을 추구하였고, 원래는 그 방법을 찾아 제자와 함께 10,000년 동안 은하계에 군림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 제자인 다스 시디어스는 대모 탈진에게서 다스 몰을 강제로 빼앗아 제자로 키우고 있었고, 공화국에 불신을 가지고 있던 제다이 마스터 다스 티라누스도 포섭하여 제자로 받아들였다. 그리곤 둘의 규율에 따라서 그날 밤 침대에 잠든 스승인 다스 플레이거스를 죽였다. 다스 플레이거스는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으나, 다스 시디어스가 자신을 기습해서 죽이고 훗날 은하 제국을 세울 것을 예견하지는 못했다. 다스 시디어스의 포스가 다스 플레이거스의 예상보다 너무나도 강해서 그가 미래에 끼칠 영향을 관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스 플레이거스의 영생 능력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소설판에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되었는데, 육체가 죽더라도 영혼을 다른 몸에 옮겨 영생을 누리는 능력이라고 나온다. 다스 시디어스와 레이의 최종결전에서 레이는 다스 시디어스의 생각을 순간적으로 읽었는데, 이 때 다스 시디어스가 자신의 클론을 미리 만든 후에 죽기 직전 모든 다크사이드 포스를 짜내어 영혼을 옮겨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다스 플레이거스의 가르침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여기에서 캐넌과 레전드의 플레이거스의 설정이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레전드의 플레이거스가 추구한 형태의 영생은 자신의 정신과 육신 모두를 영원히 온전히 보존하는 불사신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 자신의 영혼만 다른 그릇에 옮겨 연명하는 식의 영생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독백이 확실하게 나왔었다.

결과적으로 다스 시디어스는 이 능력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의 계획을 위해 일부러 아나킨에게 이를 가르쳐주지 않은 셈이다. 다만 아나킨에게 알려주었다고 해도, 파드메는 아주 건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슬픔으로 살기를 거부한 상태(혹은 포스에게 버려진 상태)였으므로, 파드메의 영혼을 파드메의 클론을 만들어 이전하든, 파드메와 유전자상 가장 비슷한 사람에게 이전하든 아나킨이 다크사이드에 넘어가 포스 그립으로 파드메의 목을 조른 시점에서 죽을 운명이었다. 그리고 남의 영혼도 이전할 수 있는지, 포스 센서티브가 아닌 자의 영혼을 이전할 수 있는지 역시 불명이다.

한편 다스 플레이거스도 영혼을 이전하여 살아남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도 있으나, 스타워즈의 설정을 담당하는 파블로 히달고가 다스 플레이거스는 완전히 죽었다며 생존설을 부정하였다. 혹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다스 시디어스의 부활이 불완전하게 이루어진 것을 볼 때, 이 능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여겨서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어쩌면 다스 시디어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완전하게나마 성공한 사례일지 모르고, 다스 시디어스 역시 소설판에서 불완전한 부활에 대해 다스 플레이거스를 죽인 것이 실책이 아닌가 자문하기도 하였다.[3]

레전드에서는 뮨닐리스트 출신의 범은하 금융조합 간부였는데, 캐넌에서도 동일한지는 불명이었으나 스타워즈 타임라인 설정집에서 다마스크 홀딩스가 언급되면서 캐넌 세계관에서도 범은하 금융 조합 간부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후로는 한동안 그에 관한 언급이 없어 캐넌 세계관의 단순 설화로 남는 줄 알았으나...
Darth Plagueis
Known in some circles as Darth Plagueis the Wise, the Sith Lord Plagueis was once the mentor and Master of Darth Sidious. According to legend, Plagueis was so powerful he could use the Force to influence midi-chlorians to create life and possessed the knowledge to even evade death. In the time of the High Republic, Plagueis was already actively working against the Jedi, many years before the fall of the Order. But Plagueis was killed by his apprentice, the former Sheev Palpatine, after teaching his pupil all he knew.

다스 플레이거스
몇몇 기록에서는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로 알려진, 시스 군주 플레이거스는 다스 시디어스의 멘토이자 스승이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플레이거스는 포스로 미디클로리언을 조작해 생명을 창조하고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고 공화국 시기, 플레이거스는 제다이 기사단이 몰락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제다이를 맞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거스는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가르친 그의 제자 팰퍼틴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 설명

2.2. 애콜라이트

고 공화국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애콜라이트'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8화 미지의 행성[4]의 한 동굴 안에서 카이미르오샤 아니세야가 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때 시스의 복수에서 나온 그의 테마곡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의 도입부가 흐른다. 시스의 복수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자그마치 19년 만에 영상화되었다. 다만 비중은 위의 장면에서만 등장하는 카메오 수준이다.

드라마의 내용 중에 한 마녀 집단이 다량의 포스가 모여있는 응집점을 통해 인위적으로 생명체를 창조했다는 설정이 나오는데, 이게 영화 3편에서 시디어스가 언급한 플레이거스의 생명 창조 능력과 관련된 떡밥으로 추측된다.[5]

작중에서는 위의 장면에서만 잠깐 등장하고 말아 카이미르와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나오지 않았으나, 이후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사제 지간이 맞다고 밝혔다. 출처 플레이거스가 이후 팰퍼틴을 제자로 받아들이는 걸 고려하면 결국 카이미르의 운명은 정해져 있는 셈이다.[6] 다만, 이때의 모습으로 보아 레전드 세계관의 출생 연도[7]는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8][9]

드라마에서 그의 첫 등장과 제자 카이미르가 다음 시즌 스토리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떡밥을 많이 남겼기에, 시즌 2에서 플레이거스 역시 본격적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상업적, 비평적으로 모두 실패하며 시즌 2 제작이 취소되었고, 결국 플레이거스의 첫 영상화도 숨어서 제자의 행보를 염탐하는 장면만을 남겨놓은 채 허무하게 마무리되었다.

3. 레전드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다스 플레이거스
Darth Plagueis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PlagueisNSSGF.jpg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본명 헤고 다마스크 2세
Hego Damask II
종족 (포스 센서티브)
고향 뮨닐리스트
출생 BBY 120~147년
소속 시스 기사단
범은하 금융 조합 (표면상)
성우 다니엘 데이비스 (Daniel Davis)[10]
뮨 종족[11]시스 로드이며, 다스 베인 계보의 직계 시스로 다스 테네브루스의 제자였다. 본명은 헤고 다마스크(Hego Damask), 범은하 금융 조합(InterGalactic Banking Clan)의 높으신 양반으로, 개인 소유의 카지노가 있을 정도로 막대한 재력을 가졌다.[12]

오래전 다스 테네브루스라는 시스가 제자를 찾던 중 칼 다마스크라는 이름의 금융 조합의 중간등급직원이 어느 여성과 만남을 갖도록 유도하였다. 그들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면 포스와의 연결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기대했던 아이인 헤고 다마스크가 5살이되자, 다스 테네브루스는 마이지토로 여행을 가서 헤고의 부모에게 자신이 헤고 다마스크를 교육하게 해줄것을 부탁하였다. 그렇게 시스 로드 테네브루스는 아이를 데려갔고, 아이에게 다스 플레이거스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테네브루스가 죽은 뒤, 플레이거스는 동문인 베나미스를 살해했다.[13] 덤으로 베나미스가 조사해 둔 후보들까지 일일이 전부 찾아내 살해했다.[14]

다스 플레이거스는 팰퍼틴을 수십년에 걸쳐 시스로 육성해 다스 시디어스로 탄생시킨다. 팰퍼틴은 그의 제자였던 시절에도 '시스에는 스승과 제자 둘 뿐'이라는 시스의 규율을 깨고 스승 몰래 다스 몰을 제자로 삼아 가르친다. 플레이거스는 다스 몰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으나 시스에 대해 무지한 일개 다크사이드 암살자로 착각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15]
파일:TheEndOfDarthPlageusTheWise-SWGs6_jpg.jpeg.jpg
다스 플레이거스는 포스를 이용해 죽음을 막는 방법까지 고안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미디클로리언을 이용해 무로부터 생명을 창조하는 법을 생각해내려 한다. 이 계획을 자신의 제자인 다스 시디어스에게 말하자, 다스 시디어스는 자신을 대체할 제자를 만들려는 것으로 생각하고 두려움에 빠진다. 결국 다스 시디어스는 그의 스승인 다스 플레이거스가 침대에 잠든 사이에 그를 죽이고 만다.[16][17]

그리고 그가 죽은 후, 다스 시디어스는 그의 이야기를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어둠으로 끌어들이는데 사용하였다. 물론 자신이 그의 제자라는 사실은 숨긴 채. 참고로 에피소드3에서 아나킨이 오비완그리버스를 따라잡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러 왔을때나, 제다이들이 팰퍼틴을 체포하러 왔을때 들어온 문 양쪽으로 커다란 검은 항아리 두개가 있다. 이 검은 항아리는 '영혼 항아리'라는 시스 유물인데, 죽은 시스의 유해를 보관한다. 이 장면에 등장한 두 항아리 중 하나는 다스 플레이거스의 유해가 들어있다는 설정. 다른 하나는 누구의 유해인지 알려지지 않았다.[18]

에피소드 3에서 팰퍼틴이 플레이거스가 마치 고대의 시스 로드인 양 포장했고, 시디어스의 행적을 감안하면 아주 오래 전에 죽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에피소드 1 결말 직전에 사망했다는 사실이 소설에서 밝혀지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 독자들도 있었다. 심지어 그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멀리서나마) 직접 본 적도 있을 정도로 의외로 늦게까지 살아 있었던 인물. 자신의 후대 시스 군주인 두쿠처럼 와인과 문화생활을 즐기며 논리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하는 인물이었다. 이런 캐릭터성 때문에 팬덤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다.

개인 소유 드로이드로 11-4D가 있다. 팔이 여러 개 달린 고급 의료 드로이드로, 시스답게 어느 민간인 우주선의 승무원들을 학살하고 재프로그래밍하여 얻은 것이다. 플레이거스 사후 11-4D는 시디어스의 소유가 되어 외형과 이름이 바뀌게 된다.[19]

2013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새로이 출시한 블랙 시리즈[20]에서 다스 플레이거스 피규어를 출시했었다.

3.1. 능력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Darth_Plagueis.jpg
PLAGUEIS WAS THE MOST POWERFUL SITH LORD WHO EVER LIVED.
플레이거스는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시스 군주' 였다.[21]
-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
To cheat death is a power only one has achieved, but if we work together, I know we can discover the secret.
죽음을 속이는 건 오로지 한 존재만이 달성한 업적이나, 우리가 힘을 합치면야 그 비밀을 밝힐 수 있을 것이야.
다스 시디어스

다스 플레이거스는 다크사이드 포스를 이용하여 미디클로리언 자체를 조종할 수 있었다. 다스 베나미스를 상대로 자행한 수많은 생체실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는 이후 베나미스를 죽이고 부활시키는 것까지도 가능했다. 보이지 않는 위험 시점에서는 잃어버린 신체 부위를 재생시키기 시작했으며 머지 않은 시간대에 생명유지장치가 필요없어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나부 소속 정치인 한 명을 암살할때는 그의 미디클로리언을 직접 소멸시켜 아무런 외상 없이 살해했다. 말 그대로 생명의 불꽃을 마음대로 꺼뜨릴 수도 있는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다만 그의 능력도 전능하지는 못했는데, 어째서인지 그의 실험체들이 돌연사하는 일도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생명을 창조하는 실험은 완전히 실패하였고 대신 그 반동으로 선택받은 자가 잉태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암시된다. 플레이거스는 이를 두고 포스가 일개 생명체의 의지에 쉽게 굴종하지 않아 반격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즉 다스 플레이거스 소설에서의 암시로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탄생 그 자체가 다스 플레이거스와 다스 시디어스의 실험에 대한 포스의 반격인 셈.

순수 전투력도 엄청난 수준. 말라디안 자객들에게 습격당해 경동맥과 기도가 절단되고 아래턱의 대부분을 잃어 심장마비까지 발생하는[22] 치명상을 입고도 포스 센서티브 암살에 특화된 말라디안 암살자 36명을[23] 상대로 팰퍼틴과 페스타지가 도착할 때까지 단신으로 버티면서 절반을 죽인 사례가 대표적. 팰퍼틴도 정면에서 붙어서는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수준으로 강력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지 루카스가 역대 최강의 시스 군주로 시디어스를 언급한 만큼, 후일 시디어스는 플레이거스보다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나, 적어도 당시 제자였던 팰퍼틴 본인은 정면 승부로 이길 수 없다 생각한 것인지 플레이거스가 잠에 빠진 틈을 타서 기습적으로 살해했다.

포스를 이용해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는 능력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준 시스 중 하나. 말라디안 자객들에게 습격당해 중상을 입은 이후 보이지 않는 위험 시점까지 무려 20년동안 단 한 숨도 자지 않고 깨어 있었다고 한다.[24] 정작 그가 결국 잠드는 바람에 살해당한걸 감안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시스의 복수에선 시디어스가 아나킨을 제자로 맞이할 때 어둠의 군주조차 이루지 못한 과업을 우리 둘이라면 이룰 수 있다고 언급하는데, 오만하디 오만한 시디어스가 적어도 자신 혼자만의 힘으론 플레이거스의 경지에 닿을 수 없다고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시디어스 그 자신도 다스 베이더씩이나 되는 제자의 힘을 빌려야만 플레이거스의 수준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애초에 자신이 있었다면 잠을 잘때 암살이 아니라 정면승부로 죽였을테니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25]

4. 기타

4.1.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

제임스 루세노 작가의 레전드 세계관 소설로, 다스 플레이거스가 스승 다스 테네브루스를 처치하고 시스 마스터가 된 시점부터 제자 다스 시디어스에게 살해당하기까지의 생애를 다룬 소설이다.

EU의 방향을 잡는 역할을 했던 베테랑 작가 루세노답게 매튜 스토버의 시스의 복수 소설판과 같이 프리퀄 시대 최고의 EU 소설로 평가받는다. 덤으로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의 재평가에도 상당 부분 일조한 작품인데, 이 책의 내용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의 개연성이 완벽하게 해소되고 에피소드 1 시점까지의 빌드업이 보여지면서 도대체 1편이 무슨 의미였는지가 드디어 명확해졌기 때문.

캐넌과 디즈니가 분리되기 직전에 나온 소설인데, 문제는 간발의 차이로 이 소설 자체는 캐넌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같은 작가의 소설 <타킨>은 캐넌 EU 첫 소설 중 하나인데, 거기에는 <다스 플레이거스>의 내용들이 상당수 언급되거나 이어진다. 즉 이 소설 자체는 신 캐넌에 포함되지 않지만 그 내용의 상당 부분은 캐넌에 흡수된 셈.

4.2. 2차 창작

레전드 시절의 팬픽으로는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의 축약되지 않은 회고록(The Unabridged Memoirs of Darth Plagueis the Wise)>이 있다.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의 결말부이자 보이지 않는 위험의 결말부에서 플레이거스를 암살하려던 시디어스를 플레이거스가 포스 일루전으로 기만하여 역으로 살해한 대체 시간대가 배경. 캐넌 세계관 팬픽의 경우, 시퀄 트릴로지의 스토리를 고쳐쓰는 팬픽에서 흑막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1순위다. 대충 다음과 같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5. 둘러보기

사제 계보
주요 시스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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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넌 설정집 <Star Wars: Build the Millennium Falcon>에서 밝혀졌다.#[2] 워낙 유명한 대사라서 시스의 복수의 대표적인 밈 대사 중 하나이다. 당장 구글에 "have you ever heard"만 검색해도 자동완성이 뜰 정도.[3] 이 능력이 불완전해 사용하지 않았다는 쪽이 좀 더 설명이 되는데, 다스 플레이거스나 다스 시디어스 정도 되는 강력한 포스 사용자가 영혼을 이전한다고 해도 새로운 몸이 포스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살아남았을지언정 약해진다. 그리고 그 몸으로 다시 영혼을 이전할 정도의 강력한 포스를 다루지 못하면 그걸로 끝일 수 있다. 즉, 다스 플레이거스는 자신을 이전할 완벽한 몸을 준비해야 한다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였고, 포스로 생명을 잉태시켜 자신의 새로운 몸을 만들려고 시도하던 중, 다스 시디어스가 클론 기술을 응용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스 플레이거스를 섣불리 죽였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추측에 이어서, 다스 시디어스의 예상과 달리 영혼을 옮긴 클론은 황제의 영혼을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좀비처럼 부패해버렸고, 그러니 포스는 다룰 수 없지만 건강한 육체를 가진 클론이 격세유전으로 자신의 전성기 수준으로 강력한 포스를 다룰 수 있는 레이를 낳게 되자 그녀를 새로운 육신으로 노리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4] 지명이 나오지 않는다. 제다이에게 발견되지 않은 시스의 은신처로 보인다.[5] 이 마녀 집단의 연출 문제가 폭풍같이 까이고 있는지라, 그 마녀 집단을 플레이거스의 생명 창조와 연관짓는 것 자체에 극심한 반발을 표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웬 듣보잡들이 역대 최강의 시스 중 하나인 플레이거스의 경지를 빼앗아갔다는 이유. 그러나 레전드에서 다스 플레이거스는 영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수 많은 실험체들과 방대한 기록물들을 수집했고, 또한 카미노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학자들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했으므로, 플레이거스가 연구의 일환으로 관찰한 수많은 집단 내지 현상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6] 제다이가 타락해봤자 진정한 시스의 경지에는 이를 수 없다는 레전드 시절 플레이거스의 발언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더욱 묘하다.[7] 다만 레전드 설정에서도 그의 나이는 논란이 많은데, 여러 소스들이 설정충돌을 하고 플레이거스 소설에서는 플레이거스 본인이 나이를 불확실하게 얘기했기 때문. 우키피디아 참고.[8] 기존의 일반 뮨 종족의 남성 같은 매끄러운 디자인과 랩틸리언이 연상되는 거친 디자인 중 후자가 그대로 영상화되었다. 다만 다스 시디어스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 어두운 면에 크게 심취하면 생김새가 뒤틀리게 되므로 이상한 건 아니다.[9]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에서도 플레이거스의 외모가 심각하게 뒤틀렸다는 묘사가 존재했다. 팰퍼틴이 28세였을 시점에서 이미 스스로를 '늙고, 창백한 피부와, 걸걸한 목소리의, 노란 눈의 괴물'로 표현하여 외모가 뒤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대사를 한 바가 있다. 보이지 않는 위험 시점에서는 20년간 칩거하면서 포스의 어두운 면에 탐닉한 결과 더더욱 외모가 뒤틀려버렸다고 한다.[10] 정확히는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의 공식 오디오북을 녹음한 성우. 그래서 사실 해당 작품의 내레이션과 다른 모든 등장인물들도 그가 연기했다. 그러나 다스 플레이거스와의 싱크로율이 엄청나기 때문에 해당 오디오북을 들어본 팬들은 사실상 다니엘 데이비스를 플레이거스의 성우로 인정한다.[11] 구 공화국 시절 금융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던 종족이었다. 클론전쟁 초기에는 분리주의 연합의 편을 들었다. 분리주의 연합의 수괴 중 한 명인 산 힐이 바로 이 종족 출신이다.[12] 은둔하며 힘을 키우는것을 중시하는 베인계 시스의 특성상, 플레이거스 역시 겉으로는 시스인것을 숨기면서 은행가로 행세하고 있다.[13] 정확히는 빈사 상태로 만들어 생체실험 대상으로 수십년간 써먹다가 되살리고 죽이기를 반복하다가 장기들이 완전히 망가져 되살리지 못하게 되자 완전한 죽음을 맞게 해주었다.[14] 다스 테네브루스가 둘의 규율을 어기고 두 명의 제자를 둔 덕분에 플레이거스는 한동안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여러모로 고생했다. 다스 레반의 홀로크론과 둘의 규율의 창시자인 다스 베인이 경고했던, 시스가 다수의 제자를 두게 되면 생기는 폐해를 제대로 보여준 셈.[15] 베인계 시스는 둘만이 존재할 수 있지만, 그들은 암약하면서 뒷공작과 권력 암투에 열중하는 스타일 덕분에 많은 수의 암살자 및 경호원 집단을 운용하였다. 그 중에서는 다크사이드 포스 센시티브들도 있었다.[16] 참고로 이 때가 에피소드1 당시 최고 수상 선거 전날 밤이었다.[17] 플레이거스를 살해할때 시디어스는 무려 30분간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했다. 정확히는 다스 플레이거스에게 가졌던 원한을 하나씩 읊으며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해 마침내 그를 살해했다고 한다. 묘사에 따르면 이때의 포스 라이트닝의 영향으로 침실이 망가지고 코러산트와 별자리까지 흔들렸다고 하니 시디어스가 품었던 원한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18] 남은 하나는 두쿠의 것이 아니냐는 추론도 있으나, 에피소드 3의 레전드 소설판에서 두쿠의 시신은 인비저블 핸드의 함교와 함께 재돌입 과정에서 불타버려 사라졌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두쿠의 유해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없다.[19]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의 작가인 제임스 루세노의 뇌피셜에 의하면 11-4D는 이후 다스 베이더의 수술도 집도했다고 하나, EU 리부트 까지도 이 점은 공식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되지 않았다.[20] 같은 해즈브로 제품이긴 하지만, 2008년 이후 발매된 피규어들의 질이 너무나도 떨어지는데다가(2002년 후반~2005년 사이에 출시된 EU 피규어들보다도 심하다.) 색칠놀이도 심하고, 2008년 이후 방영된 클론전쟁 피규어의 경우 신체비율이나 외모가 기존 시리즈와 완전히 달라서 부품 호환 등이 불가능했다.(그나마 질도 딱히 나은 편도 아니었고) 이러한 악평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 리부트된 제품군이 바로 블랙 시리즈이다.[21] 소설의 뒷표지에 대문자로 적혀져있는 문구.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인데, 조지 루카스가 이미 역대 최강의 시스 군주로 다스 시디어스를 언급했던 만큼, 과거 루카스의 발언과 정면 충돌하는 내용이다. 설정 충돌이 없게끔 맞춰보면, 문장 자체가 과거형이고 소설 시점의 시디어스는 제자인 때이므로 플레이거스가 더 강했으나 이후에 시디어스가 플레이거스를 능가하는 힘을 가졌다고 보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22] 정확히는 보조 심장들에 심정지가 온 것. 뮨 족은 원래 심장이 3개다.[23] 제다이 마스터도 여럿 암살한 전적이 있는 집단이었다고 한다.[24] 여담으로 이건 시스의 복수 소설에서 아나킨도 몇 주 동안 보여준 적 있는 능력인데, 아나킨의 경우 하도 파드메가 죽는 예지몽만 꾸다 보니 잠들기가 두려워져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해지는 능력인지, 시스의 복수 소설판이 진행될 수록 아나킨의 심리가 망가져가는 게 눈에 띈다. 아나킨이 시스로 타락하는데도 상당부분 일조한 건가 싶을 정도. 현실에서도 불면증이 장기화되면 정신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25] 시디어스 입장에선 슬프게도 각자 40년 동안 부활과 불멸의 방법을 발빠지게 찾아다니긴 했으나 제자를 신뢰한 플레이거스와는 다르게 시디어스와 베이더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난 상태로 사제관계가 지속되었기에 각자 찾은 수많은 방법이 죄다 손발이 다르게 놀아버렸다. 시디어스 입장에선 전향한 제다이라 못 미덥고 부상당해서 불만이 쌓인 상태였고 베이더 입장에선 십 년 가까이 아버지 행세하며 속여온 주제에 구해주겠다던 파드메 아미달라도 못 구해주면서 뻔뻔한 소리나 일삼으니 이해관계가 일치할 수가 없었다. 결국 플레이거스의 방법을 어설프게 구현한 시디어스는 포스 다이어드나 트랜스퍼 에센스 같은 우연이나 도박수에 의존해야만 영생을 달성할 수 있었다.[26] 특히나 음향 효과에 신경을 많이 쓴 7편에서 이런 떡밥은 단순히 넘어갈만할 것이 아닐것이다.[27] 왜냐하면 이 업계, 특히 영화계에서는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스토리나 등장인물에 대한 질문에 의도적으로 거짓 확답을 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무작정 그건 말할 수 없습니다로 대답을 회피하려 하면 오히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28] 물론, 시스 자체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시디어스의 생존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요소이기도 하다.[29] 비슷하게 시퀄 트릴로지가 참신한 캐릭터로 구축할 수 있었지만 낭비된 기회로는, 포스 센시티브 의혹이 있었으나 끝내 제대로 된 묘사가 없었던 이 있다. 장교도 아닌 일개 스톰트루퍼 전향자 출신 제다이 기사라는 캐릭터는 레전드에서도 사실상 없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