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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대한민국/21세기/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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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민국의 이상 고온
폭염 관련 태풍
2024년 한반도 폭염 제9호
종다리
제13호
버빙카
제14호
풀라산

1. 개요2. 상세3. 1월4. 2월5. 3월6. 4월7. 5월8. 여름(6~8월)9. 9월10. 10월11. 11월12. 12월 (일부)

1. 개요


2024년 대한민국의 이상 고온에 대하여 설명하는 문서. 이 해는 현대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거쳤던 수십년의 해들과 비교해도 비정상적으로 이상 고온이 제일 심했으며, 이로 인해 이상 고온 문서에서 처음으로 한 해 전체의 문서가 분리되었다.

2. 상세

2024년120년 기상 관측 역사상 전례 없는 초강력 고온을 보여주고 있는 해이자[1], 지난 해에 시작된 비정상적인 기온 상승이 본격적으로 심화된 해이다. 전년도에 발생한 슈퍼 엘니뇨가 적어도 이해 4월까지 이어졌고, 이로 인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이상 고온을 보이고 있으며[2], 5월 이후에 중립으로 갔지만 하반기까지도 지속적인 고온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까지는 전년도에 비해 산발적으로 저온도 존재했으나 6월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저온 자체가 사실상 아예 없었으며, 고온의 지속성과 강도는 이미 매우 심각했던 전년도보다도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3] 게다가 서울 기준 3월, 5월, 12월을 제외하면 모든 달이 평년보다 1°C 이상 높고, 작년보다도 높다., 3월도 +0.9°C로 사실상 1°C 정도 높고, 5월도 0.4°C가량 높다. 12월도 현재 추세로는 5월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전망이다.[4] 참고로 전년도는 1°C 이상 높았던 달이 2~5월, 7~9월로 총 7달이었고, 2년 전에는 3~4월, 6~7월, 11월로 총 5달이었으며, 2024년 현재까지와 2023년은 평년보다 낮았던 달이 없었던 반면[5], 2022년은 평년보다 낮은 달이 1,2,8,10,12월로 총 5개월이다. 또한 2024년은 서울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순위와 가장 낮은 순위의 격차 또한 가히 충격적인데 4월, 6월, 8월, 9월, 즉 4달이나 1위를 기록한 것과 더불어 11월까지 그나마 가장 낮은 순위인 5월(상위 16위)과 격차가 고작 15단계로,[6] 만약 1월 22~25일과, 3월 초, 5월 일부의 저온마저 없었다면 아예 한 자릿수 였을 것이다.[7] 게다가 순별로 봐도 1월 하순, 3월 상순, 10월 상순을 빼면 12월 상순까지의 34개 순 중 31개 순이 전부 평년 초과이다.[8][9]

직전 해와 비교했을 때 전국적으로 올해가 확실히 낮은 달은 현재까지 3월 한 달뿐이다.[10][11][12]

1월의 경우 기록적인 고온은 없었으나 큰 추위 없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날씨가 꾸준히 이어지며 평년보다 상당히 높았고,[13] 2월은 아시아/태평양의 매우 강한 난기가 한반도에만 집중되며 그 유명한 2007년과 맞먹는 기록적인 초이상 고온을 보였다.[14] 3월에도 지난 6년(2018년~2023년)에 비해서는 양반이지만 그래도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의 고온을 보이며 서울 기준 7.0°C로 평년보다 0.9°C 높았다.[15] 이후 4월1998년을 능가할 정도로 매우 기록적으로 높았고, 5월은 4월에 이어 고온이 심할 것이라는 예보가 빗나가면서 심한 고온은 없었지만 그래도 평년수준이거나 약간 높았다. 이후 6월에는 또다시 초고온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역대 1위를 기록하였고, 8월도 짝수달 아니랄까봐 29.3°C로 역시나 1위는 물론이고 관측이래 가장 높은 월평균이 기록되었으며, 9월은 더 심해져서 초중순 동안 전례없는 늦더위가 이어졌고, 하순마저도 초고온이라 결국 압도적인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올해는 전국적으로 9개월 동안에만 벌써 절반 이상인 5개월이나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16] 게다가 10월도 상당한 고온을 보였으며, 11월마저도 상당한 고온을 보였다.[17] 이로 인해 직전 해에 역대 1위를 기록한 연평균기온도 불과 1년 만에, 매우 크게 경신하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다.[18] 그리고 서울은 3월, 5월,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의 월평균기온이 전년도보다 높았다. 다만 이후 기후전망에 따르면 슈퍼 엘니뇨가 끝나고 라니냐로 전환되며, 북극 해빙면적이 올해도 매우 적어 12월은 대체로 평년 수준이면서 약간 높으나[19], 작년보다는 훨씬 낮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만큼, 2024년 최종 기온과 2025년 기온에 대한 속단은 금물.[20]

서울에서 2024년이 남긴 기록적인 이상 고온 기록은 다음과 같다.

3. 1월[37]

파일:202401.png
바렌츠 해에 이상 고온이 나타나지 않고[38] 우랄 블로킹이 발달하지 않아 직전 달 후반부터 시작된 이상 고온이 1월에도 계속 이어졌다. 극단적인 초고온은 없었지만 큰 추위 없이 고온이 꾸준히, 길게 이어지며 평년보다 상당히 높은 1월이었다.[39]

새해 첫날부터 서울의 최고기온이 7.3°C까지 올랐으며, 특히 1월 5일에는 서울에서 최고기온 9.1°C, 일평균기온 5.0°C의 강한 고온을 기록했다. 이후 7일부터 내려가 8일에는 서울이 -10.3°C를 기록하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왔으나, 9일에 눈이 오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14일까지 다시 이상 고온이 이어졌다. 15~16일에는 다시 -7°C 안팎의 약한 추위가 찾아왔고 16일 오후~17일부터 크게 올라 21일까지는 또다시 이상 고온이 이어졌다. 특히 18일에는 서울 기준 최저 기온 1.4°C, 최고기온 9.4°C를 기록했고, 다음 날인 19일에는 최기온 4.0°C, 일평균기온 5.4°C를 기록했다.[40] 이후 1월 20~21일 강수 이후 22일부터는 바람 방향이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어 거의 한 달만에 제대로 된 한파가 찾아왔고, 이는 25일까지 이어졌으나, 26일 낮부터 다시 바람방향이 뜨겁고 습한 남풍으로 바뀌어 기온이 급격히 올랐고 남은 1월 동안은 다시 이상 고온이 이어졌다. 특히 31일에는 예보보다 높아 서울 기준 최저기온부터 0.7°C로 영상으로 시작하더니, 최고기온은 무려 10.6°C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였다. 일평균 역시 4.7°C로 매우 높았고, 3월 중순 날씨를 보였다. 결국 2년 연속으로 1월에 10°C를 넘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도 대부분 9~10°C 이상으로 올랐으며, 특히 남부 지방은 아예 12~16°C까지 올랐다. 결국 서울의 2024년 1월 월평균기온은 -0.5°C로 평년보다 1.5°C 높았고[41], 전국적으로도 0.9°C로 평년보다 1.8°C 높았다. 다만 지난 5년과 달리, 강릉은 다른 곳 대비 선방했다.

4. 2월[42][43]

파일:202402.png
2023년 2월의 상위호환[44] 격의 날씨를 보인 2월이자, 2007년 2월에 준하거나 능가하는 매우 심한 고온을 보인 2월이다. 사실 2023~2024년 겨울이 전국적으로 강한 이상 난동을 보여 포근한 겨울이기는 하나, 반짝 추위라도 있었던 12~1월과 달리 2월에는 반짝 추위조차도 아예 실종되었다.[45][46]

1월 22~25일의 짧은 한파를 뒤로하고 1월 26일 낮부터 시작된 뜨겁고 습한 남풍유입으로 인한 이상 고온의 흐름이 2월 하순까지 장기간 계속 이어졌다. 서울 기준으로 줄곧 -1~4°C 안팎의 최저기온, 5~8°C 안팎의 최고기온을 유지했다. 2월 첫날부터 서울은 최고기온이 8.2°C까지 올랐으며, 2일에는 최저기온부터 0.7°C(아침 최저 1.0°C)로 영상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평년 이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서울 기준 3일에는 8.3°C를 기록했고[47], 입춘4일에는 최기온부터 3.7°C를 기록했으며, 낮에는 12.2°C까지 올랐다.[48] 일평균기온은 7.3°C로, 평년 3월 중하순 수준이다. 역대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입춘이었으며 그야말로 대놓고 봄 날씨를 보여 제대로 입춘에 걸맞은 이름값을 했다. 5~6일 강수 이후 고온이 많이 해소되었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지속되어 결국 서울의 2월 상순 평균기온이 2.5°C로, 평년보다 4°C 가까이 높아 역대 5위였다. 그리고 13일부터 다시 크게 오르며 서울 기준 최고기온 13.7°C를 기록하더니, 기어코 14일에는 전국적으로 비상식적인 수준까지 기온이 오르며 초고온이 절정에 달했다. 서울 기준 밤 사이 구름으로 인하여 복사냉각이 약해 최기온부터 8.8°C로 매우 높게 시작하였으며[49] 뜨겁고 습한 남풍에 낮에는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더욱 가관이었는데 무려 18.3°C까지 상승하였고[50][51], 완도 20.5°C, 강릉 20.2°C, 철원 17.4°C라는 절대로 2월 중순이라고 할수없는 초강력 고온을 기록하여 대놓고 4월 중순 수준의 경악스런 미친 날씨를 보여 날씨가 무려 두달이나 앞서갔으며 강릉은 일평균기온이 16.4°C로 2월 역대 1위이다! 게다가 서울 기준 일평균기온은 무려 12.9°C로, 평년 4월 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다. 그리고 이는 서울의 2월 일평균기온 중 최고 1위이다[52]. 이후 15일에 비가 온 뒤 오후에 바람방향이 잠깐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어 16일은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내려갔으나 단발성으로 그쳤고, 17일에 다시 뜨거운 남풍으로 바람방향이 바뀌어 서울이 12°C, 강릉과 대구는 15~16°C로 하루만에 3월 중하순 수준의 봄 날씨를 보였다. 18일에는 아침부터 흐려지고, 오후부터 비가 와서 14°C를 예보한 예보와 달리 낮 최고기온이 9.2°C로 예보보다 꽤 낮고 비가 오면서 오히려 떨어졌으나, 19시를 기점으로 남풍 유입으로 오르며 19일에는 서울의 오전 최저기온이 9.4°C를 기록하는 등 결국 기록적인 초고온을 다시 보였으며, 최고기온도 11.9°C로 평년보다 높았다. 결국 2월 중순 평균기온은 무려 5.6°C로, 기존의 1998년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무려 3월 중순 수준이다. 계절시계가 약 한 달가량 앞서간 셈이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21일부터 바람방향이 다시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면서 중부지방 폭설과 동시에 서서히 기온이 떨어지며 거의 한달동안 장기적으로 이어진 이상 고온이 끝나고 25일까지 평년이나 살짝 낮은 수준의 날씨를 보이다가 26일에 남풍으로 바람방향이 다시 바뀌면서 약한 고온의 흐름으로 바뀌어 27일에 일평균 5°C를 넘기고 28일에 다시 10°C를 넘었다.[53] 그리고 마지막 날인 29일 낮까지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결국 서울 2월 평균기온은 3.8°C로, 평년보다 3.1°C 높고 역대 1위인 2007년 2월 다음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3월(3.6°C)보다도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무려 4.1°C로, 하순에 평년 수준을 보였음에도 기존 기록인 2007년4.0°C를 제치고 기어이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서울의 최저 극값이 고작 -3.1°C에 그쳤으며[54], 일평균기온 영하가 아예 없었다.[55][56][57] 마치 2월~3월 2일까지의 기온 양상이 2022년 11월~12월 2일과 매우 유사했다.[58]

5. 3월[59][60]

파일:202403.png
이 달도 전국적으로 다소 고온을 보인 달이다. 다만 앞뒤 달과 최근 6년간의 3월이 고온이 워낙 심한 편이기도 했고, 또한 2024년 자체가 워낙 비정상적인 고온을 자주 보이고 있다 보니 이 달은 현재까지는 2024년 내에서 5월12월 다음으로 비교적 고온이 심하지 않았던 달로 꼽힌다.[61][62] 다만 일별로는 초이상 고온을 보인 날들도 있다.

3월 1~2일의 강력한 꽃샘추위를 뒤로하고, 3일부터 기온이 오르며 4~6일 동안에는 근 6년간의 3월 상순보다는 약하지만, 서울 기준 최고기온 11°C 안팎의 고온이 찾아왔으며 이후 7~10일에 잠시 기온이 평년보다 내려가 꽃샘추위를 보인 뒤 11일부터 다시 포근한 남서풍으로 풍향이 바뀌면서 기온이 올라 14일~16일 동안에는 지난 6년보단 약하지만 최고기온 14도를 넘는 이상 고온을 보였다. 서울은 14~15일의 최고기온이 각각 15.4°C, 14.5°C를 기록했으며, 16일에는 전국적으로 고온이 절정에 달해 서울은 18.3°C[63], 비공식이지만 경북 청도의 경우 무려 23.6°C까지 올라 4월 중순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17일 오전까지 고온현상이 이어지다가 저녁부터는 차가운 북풍으로 풍향이 바뀌어 기온이 다시 소폭 떨어지며 21일까지는 평년이거나, 조금 낮은 날씨를 보였다. 다만 22일부터는 또다시 포근한 남서풍으로 풍향이 바뀌어 기온이 크게 오르기 시작했고, 23일에는 서울의 최기온부터 9.3°C로 4월 하순 수준의 기온을 보여 매우 높게 시작하더니, 낮에는 무려 18.2°C까지 오르며 초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24일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기록적인 초고온을 보여 서울 기준 아예 최기온부터 10.5°C[64]로 두 자릿수를 보이더니, 낮에는 무려 23.4°C[65]까지 급상승하며 계절시계가 두 달 가량 앞서갔으며, 기록적인 고온을 보였던 전년도 3월 23일(23.3°C)보다도 더 높았고, 일평균기온은 무려 16.2°C로 평년보다 약 9°C나 높았다. 동두천시 상패동의 경우 무려 26.5°C까지 오르며 도저히 3월 하순이라고 할수없을 정도의 6월 상순 평년기온에 해당하는 초여름 수준의 소름끼치는 초고온이 나타났다. 25~26일 사이에 한차례 비가 온 뒤 차가운 북풍으로 풍향이 바뀌어 26일에는 평년수준으로 내려갔으나 단발성으로 그쳤고, 바로 다음날인 27일 이후 또다시 풍향이 따뜻한 남풍으로 바뀌어 다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종합적으로, 상순에는 저온을 보였으나, 중~하순은 평년보다 다소 높았기 때문에 서울의 평균기온이 7.0°C를 기록해 평년보다 0.9°C 높았다.[66] 전국적으로는 6.9°C를 기록하였고 마찬가지로 0.8°C 높아 다소 고온이었다.[67][68] 그리고 2월의 이상 고온까지 영향을 받아 결국 서울 기준 3월 31일에 공식적으로 벚꽃이 개화하였다.[69][70]

6. 4월[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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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경향성, 극값 등 모든 면에서 종전 4월 기록을 뛰어넘는 매우 극심한 초고온을 보인 달이자, 여러모로 2011년 11월, 2023년 3월에 맞먹는 편차의 고온을 보인 달, 고온이 극심한 2024년 내에서도 9월 다음으로 심한 고온을 보인 달이다. 뜨거운 남풍의 다량유입과 강한 일사로 인해 저온은커녕 평년 수준의 날씨조차도 거의 없었으며 거의 한 달 내내 초이상 고온이 이어졌다.

4월 1일부터 강한 고온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2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무려 23.9°C까지 오르며 평년 5월 중하순 수준의 최고기온을 보였고, 비공식으로 경기도 여주시에서는 무려 27.2°C로 평년보다 10°C 이상 높은 6월 초중순 초여름 수준의 초강력 고온을 보였다. 그 밖에 광주 24.2°C, 대구 24.4°C 등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20°C 이상, 심하면 25°C 이상으로 오르는 전년도 비슷한 시기에 맞먹는 늦봄 수준인 5월 중하순 날씨를 보였다. 다음 날인 3~4일에는 야간 구름으로 최저기온은 이상 고온을 보였으나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강수 및 일사 차단의 영향으로 최고기온이 12~15°C를 기록해 잠시 고온이 평년수준이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주춤했으나, 서울과 경기도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강수가 빗겨가면서 20°C 안팎을 보여 고온이 이어졌다. 이후 7일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서울이 23.4°C까지 크게 올랐고, 다음 날인 8일에는 최기온부터 11.0°C로 두 자리로 시작하더니 낮에는 22.8°C까지 올라 이틀 연속으로 초고온을 보였다.[73] 이후에도 꽃샘추위는 아예 없고 서울 기준 최고기온 17~25°C 안팎, 최저기온도 8~11°C 안팎으로 평년보다 3~10°C 정도 높은 초고온이 이어질 예정이다. 9일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20.8°C로 20°C를 넘겼다. 다만 동풍으로 동해안은 저온이 찾아왔으며 10일에는 흐린 날씨를 보여 일사의 차단으로 최고기온이 18°C를 기록해 거의 평년수준으로 내려갔지만 단발성으로 그쳤고 11일에 다시 뜨겁고 습한 남풍으로 풍향이 바뀌어 고온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앞의 날들이 고온현상이 매우 심했기 때문에, 결국 서울의 4월 상순 평균기온은 무려 14.7°C로, 평년보다 4.2°C나 높았으며 2021년의 14.1°C를 매우 가볍게 뛰어넘고 압도적으로 1위 기록을 경신했다. 게다가 12일 낮부터는 뜨겁고 습한 남풍에 뜨겁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더 극심한 초강력 고온이 시작되었다. 서울의 12일 최고기온은 24.2°C를 기록했으며, 다음 날에는 더 심해져 아예 27.3°C로 평년 6월 13일 수준의 엄청난 최강고온을 보였으며, 공식적으로 강원도 춘천에서는 28.3°C 정선군 정선읍에서는 30.3°C를 기록하였고, 경기도 양평 옥천면에서는 무려 31.4°C를 기록하며 아예 7월 한여름에나 나타날 법한 최고기온을 보여 계절의 시계가 3달이나 앞서갔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4일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르며 초고온이 절정에 달했으며, 이날의 고온은 지난해 3월 22일과 더불어 4월은 물론이고 모든 달로 범위를 넓혀봐도, 한반도에 찾아온 가장 비상식적인 고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은 최기온부터 13.6°C로 매우 높게 시작하더니, 최고기온이 무려 29.4°C까지 오르며 전날보다도 더 강한 초고온을 보였다.[74][75][76] 같은 날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과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공식으로 최고기온이 무려 32.2°C를 기록하며 전날 양평 옥천면에서의 기록을 뛰어넘어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었고, 7~8월 한여름 수준의 최고기온을 보여 계절의 시계가 세달이나 앞서갔다. 이 외 강원도 춘천시,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도 낮 기온이 30.4°C까지 올랐고, 대전도 29.3°C를 기록했다.[77] 15일 이후 비가 오고 차가운 북풍으로 풍향이 바뀌면서 16일에 그나마 평년 수준으로 내려갔지만[78] 17일 낮부터는 다시 뜨겁고 습한 남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며 고온이 시작되었다. 서울은 18~19일에 각각 24.9°C, 24.3°C를 기록하며 닷새 전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강한 고온을 보였다. 그나마 최저기온은 조금만 높으나 최고기온은 이조차도 평년보다 5~6°C 가량 높다. 그나마 20일에는 강수로 인해 고온이 덜해졌으나, 결국 4월 중순의 평균기온도 무려 16.7°C로 기존 1위였던 2008년의 16.6°C를 제치고 상순에 이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21일에는 밤새 흐린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이 차단되어 서울 기준 최저기온부터 13.3°C를 기록했으며, 낮에는 흐리고 어두컴컴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1.7°C까지 올라 다시 고온을 보였다. 22~23일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각각 24.1°C, 24.2°C로 평년보다 5°C가량 높았으며, 특히 22일에는 최기온도 15.0°C였다. 다만 동풍 탓인지 이상 고온은 서울에 편중되었고, 영동은 오히려 평년보다 낮았다. 그리고 24일에는 비가 내리고 풍향이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면서 기온이 평년~약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낮기온이 많이 낮아서 체감 온도는 많이 낮았다. 25일도 예보보다 낮아 평년 수준이었으나 26일부터 다시 뜨겁고 습한 남풍과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매우 크게 올라 4월 하순도 초중순만큼은 아니나 계속해서 고온이 이어졌다. 26일 최고기온은 서울 26.0°C, 강원도 정선군 29.1°C 등을 기록했고[79], 27일 최고기온은 서울 26.2°C, 서울 노원 28.7°C, 강원 춘천 28.2°C, 비공식인 경기도 용인시 29.0°C, 강원도 정선군 30.9°C, 경북 경주시 30.6°C, 대구 30.5°C, 비공식으로는 경북 성주군 30.0°C, 비공식으로 경북 김천시의 경우 무려 31.2°C를 기록했다.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의 경우 역대 4월 중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80] 게다가 서울 기준 2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8.9°C로 또다시 초고온을 보였으며 대구 28.0°C, 강원 춘천 28.8°C, 광주 29.5°C, 전남 완도군 26.6°C, 전북 정읍 29.7°C, 경남 밀양 30.0°C, 강원 영월 30.0°C, 전남 담양군 30.3°C, 경기도 고양시 30.6°C, 강원도 정선군 31.2°C, 서울 뚝섬한강공원 31.8°C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의 일부 지역은 4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해 계절의 시계가 또다시 3달 가까이 앞서갔다.[81] 29일에는 서울 기준 최기온부터 16.9°C로 매우 높게 시작하더니, 낮에는 전날만큼은 아니지만 26.1°C까지 오르며 여전히 평년보다 5°C가량 높은 초고온을 보였다.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16.4°C로 매우 높게 시작했고, 그나마 최고기온은 22.5°C를 기록해서 고온이 그나마 해소되었다. 결국 서울의 월평균기온은 16.3°C로 종전 기록이었던 1998년 4월의 15.6°C를 매우 크게 뛰어넘고 역대 1위를 기록하였고, 전국도 14.9°C가 나와서[82] 그 유명한 2020년 1월, 2023년 3월과 편차가 비슷했다.[83] 또한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매우 높았으며, 고온이 비교적 약했던 전남, 경남, 제주도도 평년보다 2~2.5도가량 높았다. 고온이 매우 극심했던 서울은 평균 최고기온이 22.4°C로 매우 높았고[84], 평균 최저기온 역시 11.5°C로 평년보다 매우 높아서, 최저 기온 10°C 이하인 날이 고작 5일, 최저 기온 극값도 고작 5.5°C[85]에 불과하여 매우 높았으며 그나마 1일 하루를 제외하면 최저기온 7°C 이하도 없었다.[86] 더 나아가 일평균기온이 12°C 이하였던 날도 아예 없었다.[87] 청주는 아예 17.0°C로 17도 마저 넘었다. 또한 대구와 서울의 월평균기온이 같은 4월이 되었다.[88] 실제로 몇몇 날들을 제외하고 보면 5월에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은 기상분포를 보였다. 심지어 고온이 심했던 날들은 여름 날씨인 날들도 있었다.

7. 5월[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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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2024년 내에서 12월과 함께 그나마 가장 고온이 덜하고, 다른 달에 비해 비교적 저온도 잦았던 달이다. 심한 고온도 드물고, 산발적인 강한 저온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년이거나 조금 높은 날씨를 지속적으로 보여왔다.[91]

4월의 관측 사상 초강력 이상 고온의 여파가 남아있어 5월 1~2일에도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 5월 3일은 최저기온은 평년이었으나 최고기온이 서울 27.9°C로 올랐고 4일도 최고기온이 서울 28.5°C 등 또다시 6월 초중순 초여름 수준의 초고온을 보였다. 이 날은 일평균마저 21.4℃2년 연속으로 5월 상순에 일평균 20℃를 넘겼으며, 작년과 5월 4일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다. 10일14일에 평년보다 조금 높은 것을 제외하면 다소 평범하다가 15~16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이상 저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7일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더니 18일부터는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본격적으로 다량 유입되며 서울이 최저 16°C, 최고 26.5°C로 고온을 보이기 시작했다.[92] 19일에는 뜨거운 일사가 더 강해져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7.9°C까지 오르며 다시 고온이 시작되었으며, 대구는 31.5°C를 기록했고, 비공식으로 경기 여주시 금사면에서는 무려 32.9°C까지 오르며 폭염일수에 근접했다.[93] 20일에는 영남 지역을 제외하면 흐린날씨로 잠시 고온이 주춤했지만 21일은 동풍으로 동쪽은 고온이 주춤했으나 서쪽은 초여름 날씨를 보였고, 22~23일은 서풍으로 바뀌어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25~29°C의 고온을 보였다. 특히 23일 영동과 일부 영남 지역은 31~33°C의 날씨를 보였다. 이후 월말까지 비교적 편차가 적은, 평년이거나 약간만 높은 날씨를 보였으며 중서부지역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 남해안 상당수는 30°C 이상의 날씨를 아예 보이지 않았다.[94][95][96] 결과적으로 월평균기온은 서울 18.5°C, 전국 17.7°C로 서울은 0.3°C, 전국은 평년보다 0.4°C 높았으며 대체로 2017년 3월, 2020년 9월처럼 평범한 편이었다. 수원은 아예 5월 하순 내내 일평균 20℃ 밑을 계속 유지하여 기상학적인 여름이 5월이 아닌 6월에 시작되었을 정도였다.

8. 여름(6~8월)[97][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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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온도 1위지만 의심의 여지가 없는 대한민국 기상관측 사상 지속성 측면에서는 최악의 더위를 기록한 여름이며, 전국적으로 여름철 평균기온 역대 1위를 새로 기록하였다. 서울의 6~8월 평균기온은 후술되어 있듯 24.6°C, 26.6°C, 29.3°C이다.

6월은 상순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였지만 중순부터 2013년, 2020년에 준하거나 능가하는 극심한 고온을 보였고, 서울은 6월 중순 기준으로 무려 75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100], 전국적으로도 고온이 매우 심해 서울, 전국의 월평균기온이 각각 24.6°C[101], 22.7°C[102]로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7월은 전국 기준 하루도 빠짐없이 평년보다 양의 편차를 보였다.[103] 다만 심한 이상 고온은 없었으며, 23일까지는 폭염이 나오는 지역이 적었다. 이는 기온 변동성이 작은 것도 있지만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최고기온이 오르지 못하는 탓도 있었다. 그래서 7월 일최고기온은 거의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104] 그러나 최저기온(24.1°C)이 꽤나 높은 편이라 7월 월평균기온은 서울 26.6°C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대망의 8월120년 가까운 기상관측 이래 가장 월평균기온이 높았던 달이다.[105] 장마가 끝나고 7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은 8월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중 열돔을 생성, 계속해서 불어오는 뜨겁고 습한 강한 남서풍에 월초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다. 전국적으로는 2018년 폭염을 6년 만에 뛰어넘는 최악의 폭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나 이번 더위는 열대야가 매우 극심했다. 서울은 3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져 열대야 연속일수 역대 1위를 경신했으며, 8월 2일 강릉은 아침 최저기온이 31.4°C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밤을 기록했다. 같은 날 경북 경주에서는 일최고기온 38.9°C를 기록했다. 8월 3일, 경남 양산에서 일최고기온 39.3°C를 기록했다. 또한 8월 4일에는 경기도 여주 금사에서 비공식 기온으로 무려 41.6°C를 기록하였다. 체감온도는 48.5℃가 기록되었다! 이 극심하고 막강한 폭염은 8월 20일까지 쉴세없이 이어졌고, 21~22일경에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하락하였다가 28일부터 다시 폭염이 찾아왔다. 서울은 8월 한달동안 일평균이 26°C 이하로 떨어진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최고극값은 36.4°C로 높기는 하지만 근래 들어 꽤나 덥지만 기록적이진 않은 여름이랑 큰 차이가 없음[106]을 감안하면 이 해 8월 기온의 변화가 얼마나 적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기준 8월 하순도 28.0°C로 1943년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107] 심지어 제주시는 8월 평균이 무려 29.9°C로, 30°C에 근접하는 수준이다.[108] 그로 인해 서울, 전국 모두 압도적인 여름철 기온 기록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서울의 8월 평균기온은 무려 29.3°C로, 그 2018년까지도 뛰어넘고 역대 1위를 달성했으며, 기상관측사상 최초로 29°C대의 월평균기온이 나왔다. 또한 평년보다 낮은날은 커녕 평년보다 1°C 이하로 높은 날조차 없었다.

9. 9월[10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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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12월에 맞먹는, 대한민국 기상관측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초극단적 이상 고온의 끝판왕이다.[111] 매우 강한 북태평양 기단과 티베트 고기압, 점차 시작되는 라니냐까지 가세하며 전해를 크게 경신하는 역사상 가장 더운 9월로 대략 9월 중하순까지 사실상 8월 수준의 한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112] 서울의 경우 9월 평균이 25.5°C, 전국 평균이 24.7°C이다.[113] 또한 사람들에게 9월도 한여름이다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게 하는 달이었다.[114]

심지어 최저 기온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한 달 내내 0°C는 커녕 +1°C미만의 편차도 전혀 없었다.

여름철 내내 극성이던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의 여파가 9월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4일에 서울 기준으로 최고기온이 무려 33.3°C를 기록하며 21세기 최초로 9월 폭염일수가 나타났다.[115] 게다가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른 상태에서 흐린 날씨로 인한 복사냉각 차단까지 더해지며 5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기온이 무려 26.0°C를 기록하였다.[116]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8~10일 동안 서울의 최고기온이 각각 32.8°C, 34.1°C, 33.9°C를 기록했으며, 심지어 10일에는 5일에 이어 또다시 최기온 25.6°C를 기록했다. 결국 서울의 9월 상순 평균기온은 26.8°C를 기록했다. 9월 초는 그래도 대기가 건조한 편이여서 예년처럼 고온건조한 더위였으나 9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2도 가량 높고,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전혀 유입되지 못하는 채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이중으로 덮는 열돔현상이 계속 지속되어 한여름의 고온다습한 더위가 나타났다.

거기에 더해 중국 쪽으로 이동 중인 13호 태풍 버빙카가 한반도 쪽으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다량 불어넣으며, 추석 연휴 동안 늦더위가 다시 극심해졌다. 이로 인해 서울은 9월 19일까지 한여름 폭염 수준의 뜨겁고 습한 날씨가 계속 이어졌으며, 특히 11일에는 최고기온이 34.6°C까지 올라 고온이 절정에 달했다. 또한 20일 오전까지는 열대야가 계속 이어졌다.[117] 그리고 2022년과 유사하게 9월 19일까지 강한 늦더위가 나타나고, 23일경부터 서울 기준 최저기온 16~17도, 최고기온 26~27도 수준으로 기온이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118][119][120]

이 때문에 2024년 추석은 2011년 추석을 뛰어넘은 역사상 가장 더운 추석이자 최초로 열대야를 겪은 추석연휴가 되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추석'()이 아니라 '여름 하'()자를 써서 '하석'(夕)이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다. 심지어 이 조차 9월 상순 초반에 나타나면 일평균 31 ~ 32도, 최고기온 38 ~ 39도도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이며 일본에선 실제로 그런 지역이 있었다.[121] 5~6월이 편차가 큰 경우는 중국, 9월이 편차가 큰 경우는 일본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9월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로 태풍이 아예 상륙하지 못하고 되려 중국 쪽으로 상륙하여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만 집중적으로 보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특히 서귀포시는 9월 15일에 일 최저기온 29.3°C를 기록해 7월 ~ 8월에도 없던 최저기온 신기록을 썼고 9월 중순에 초열대야에 근접했다.

서울에서 9월에만 9월 일평균기온 1 ~ 5위, 9월 일최고기온 2·3위,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 역대 가장 늦은 폭염일, 역대 가장 늦은 폭염특보를 기록했다. 또한 경남 양산에서 전국 역대 9월 일최고기온 1위(37.7°C), 제주 서귀포, 경남 의령·북창원에서 30.8도를 기록해 전국 역대 9월 일평균기온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창원과 포항 30.8도를 합하면 5동타이다.[122] 9월 중순 후반 기록이라 실질적으로 더 강력한건 맞지만 기존 9월 상순 초반 기록(최고기온 37.5도, 일평균기온 30.8도)를 최고기온 부문에선 0.2도 경신했으며 일평균은 공동 기록이 나온 것으로 볼때 박살내기엔 무리가 있었다. 5~9월이 평균기온 차이는 크지만 임계점에 부딪혀 극값이 고만고만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9월 상순 초반에 같은 강도의 더위가 나타나도 1.5~2도 정도 밖에 경신을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이게 8월 초에 나타났다면 공식기록으로 40도를 거뜬히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9월 19일 양산 37.7도가 8월 1일 홍천이 41도까지 올라간 것과 맞먹거나 더 높았을것으로 보인다. 10월 1일 강릉 32.8도도 미친듯한 이상고온이지만 차라리 그게 양반으로 보일 정도이며 10월 폭염도 조만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서울은 9월 중순 평균기온 27.5°C를 기록해, 기존 1위인 1998년 9월 중순 24.5°C를 무려 3.0°C나 경신한 초 압도적 1위이다. 특히 남부지방은 9월 중순 평균기온 28.2°C ~ 29.5°C[123], 평균 최고기온 32.8 ~ 34.7°C[124]로 평년 8월 상순보다도 훨씬 높은 비정상적인 초고온이었으며, 기존 1위 기록보다 3 ~ 4°C 가까운 차이로 1위를 경신한 곳이 많다. 1968년 12월 상순, 2002년 1월 중순, 2010년 2월 하순, 2021년 10월 상순(남부지방), 2023년 11월 상순(강원영동)과 더불어 기록적 초이상 고온을 보인 순이다. 게다가 상대습도는 더 가관인데, 평년 7월보다도 높은 80.3%를 기록했다.[125]

그나마 21일부터는 뜨겁고 습한 남풍에서 차갑고 건조한 북풍으로 풍향이 바뀌면서 북쪽에서 한기가 유입되어 평년 수준에서 약간 높은 수준으로 돌아왔다. 21일은 일평균 19.3°C를 기록했다.[126] 22~24일도 20일 이전보다 7~8°C 안팎이나 낮아지며 2024년 9월 내에서는 그나마 시원한 날씨를 보였다.[127][128][129] 이대로 날씨가 지속된다면 서울은 최고 26~28°C, 최저 15~18°C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130] 하지만 25일부터 다시 뜨겁고 습한 남동풍의 유입과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 기준 일평균 22~24°C 안팎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고[131], 특히 29일에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29.0°C까지 오르며 초중순만큼의 초고온을 다시 보였다.[132] 대체적으로 9월 하순은 21일을 제외하고 전부 평균기온이 20°C를 넘음으로서 평년보다 더운 5월[133] 혹은 6월 상순 평년 수준 정도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결국 서울의 9월 하순 평균기온도 22.1°C로 평년보다 매우 높았으며, 2015년22.4°C 다음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대략 10월 1일 오전까지 고온이 이어졌으며, 제대로 된 예년 수준의 한기는 10월 1일 오후부터[134] 밀려오면서 그나마 기온이 떨어졌다.

결국 서울 9월 평균기온은 무려 25.5°C로 역대 압도적 1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기존 기록이었던 2023년 9월 23.7°C를 1.8°C나 뛰어넘는 초 압도적 1위이다. 또한 2024년 9월은 역대 1위인 달 중 2위와 가장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달이다.[135] 또한 평년 9월(21.6°C)보다 무려 3.9°C 높아 이 역시 평년 대비 편차가 네번째로 큰 달이다.[136] 최저기온 평균도 22.0°C로 기존 기록[137]보다 1.8°C 높은 압도적 1위, 최고기온 평균도 29.8°C로 기존 기록[138]보다 1.7°C 높은 압도적 1위이다. 심지어 6월까지 합쳐서 비교해도 2024년 9월이 6월 최고치보다도 0.9°C나 더 높다. 일반적으로 서울은 6월이 9월보다 1°C 정도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9월 평균기온 최고치가 더 높은 것은 엄청난 것이다.[139] 9월 한 달 내내 8월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날씨가 이어졌다. 실제로 2022년 8월과 2024년 9월의 기온 양상이 매우 비슷했다.[140] 그리고 2014년 8월(25.2°C)보다도 평균기온이 더 높다.[141] 아울러 1948년 이후 76년 만에 9월 폭염이 발생한 달인데 폭염이 6일이나 발생하고, 열대야가 9일이나 발생했다. 이 역시 신기록이다.

남부 지방은 더 기록적이어서 청주 26.4°C, 전주 26.6°C, 부산 26.7°C, 제주 27.6°C, 서귀포 27.9°C를 기록해 평년 8월보다도 높은 날씨가 이어졌다. 게다가 제주시랑 서귀포는 최저기온 평균이 25.1°C열대야였다. 또한 전국 평균기온도 무려 24.7°C로 당연히 압도적인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142], 평년 대비 편차는 무려 +4.2°C로 결국 4°C를 넘기고 말았다.[143]

올해 9월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고온이었는지는 링크 참고. 특히 청주, 대전, 전주, 광주는 기존 기록을 2.4~3.0°C(!!!) 가량 경신했다.

10. 10월[144][145]

8~9월만큼 엽기적인 수준은 아니고, 제주도를 제외하면 극심한 고온도 없지만, 여전히 매우 더딘 기온 하강으로 인해 저온이 별로 없이 지속적으로 상당한 고온을 보이고 있는 10월이다.[146] 단지 올해 8~9월이 비정상적으로 고온이 극심해서 10월이 괜찮다고 느끼는거지 작년 10월보다 훨씬 기온이 높으며, 심지어 5위권 내에도 들었다. 특히 월 전체적으로는 2006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10월 초이상고온이 나타났다. 역대 2위[147]를 기록해 올해 짝수 달 1위 법칙은 드디어 깨졌지만 초고온 법칙은 여전히 유효[148]하며[149], [150] 2017년부터 이어져 오던 홀수 년도 10월 고온, 짝수 년도 10월 저온 법칙은 깨졌다.

여름철(6~9월)까지 이어졌던 역대급으로 강한 초고온의 여파가 10월 1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서울 기준 1일 아침 최저기온이 20.5°C로 평년보다 약 7°C 높았다. 경상도, 제주도는 최고기온 28도 내외로 늦여름 날씨였으며 서귀포가 30.0°C, 북창원이 30.3°C, 양산이 30.5°C까지 올랐으며 비공식으로 울산 온산이 31.1°C를 기록했다.
이후 한동안 이상 고온이라고 할만한 날씨는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8일부터 평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151] 14~18일은 상당히 높으며 일부 남부 지방은 일평균기온이 20도 안팎을 기록했다. 서울 기준으로도 17일에 최고 25.7°C10월 중순 후반에 25°C를 넘기는 한편[152], 심지어 제주시에서는 18일에 공식으로 31.3°C를 기록하여 고온이 매우 심각했다.[153][154] 여담으로, 올해 짝수인 달들은 중순에 고온이 심한 편이었다. 짝수달 중순 고온 법칙(?)을 10월도 만족할 가능성이 높은 것. 이후 20일에 북쪽의 차가운 한기가 유입되며 서울의 최저기온이 8°C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었으나 완전히 빗나가며 서울 기준 최저기온 10.5°C를 기록했고[155], 이로 인해 10월 중순까지도 10°C 미만이 전무했다. 결국 중순 평균 기온은 17.8°C로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상순(17.2°C)보다 높았고, 평년보다 2.5°C 높았다.[156]

21일은 오히려 예보보다 더 떨어지며 서울의 최저기온이 9.7°C까지 떨어졌으나, 오후부터 한기가 물러가고 다시 남쪽의 뜨겁고 습한 난기의 유입으로 평년 이상으로 올랐다. 게다가 흐린 날씨로 인해 밤사이 기온 하강이 매우 더디게 이루어지며, 22일은 최기온이 14.9°C였으며, 그나마 비가 와서 최고기온은 16.6°C 에 그쳤다. 이후 23~24일 사이 한 차례 더 북쪽의 차가운 한기가 유입되며 잠시 평년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25일 낮부터 다시 남쪽의 뜨겁고 습한 난기의 유입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고 다음 날인 26일에는 서울 기준 최고기온이 무려 24°C 가까이 올라 평년보다 무려 7°C나 높았다. 남부 지방은 고온이 더 심해 아예 25~26°C를 넘긴 곳도 있었다.[157] 이후 남은 10월도 극심한 고온은 없었지만 지속적으로 평년보다 3°C 정도 높은 날씨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서울이 또다시 22.6°C까지 크게 올랐다. 결국 6~9월에 이어 10월마저도 저온이 사실상 없다시피했고,[158] 이로 인해 서울의 월평균기온은 16.7°C역대 3위[159]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도 16.1°C역대 2위를 기록했다.[160][161][162] 대망의 제주도는 고온이 매우 심해 18일뿐만이 아니라 몇몇 날들을 제외하고 10월 하순까지 계속해서 기상학적인 여름 날씨를 보여, 이 추세는 월말까지 꺾이지 않았고,[163] 결국 제주시 기준 10월 평균 기온이 20.9°C, 서귀포는 21.7°C로, 기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10월 평균기온 최고 기록인 20.1°C(2016년, 2021년 기록), 21.1°C(2006년, 2013년 기록)을 크게 경신했으며, 제주도 전체가 세 달 연속으로 압도적인 월평균 1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11. 11월[164][165]

앞의 네 달과 다르게 제대로 된 저온은 있었지만, 그래도 월초와 중순의 초고온으로 인해 고온이 훨씬 강했던 11월이다.[166][167]

6월부터 이어졌던 고온의 기조가 대략 11월 3일까지 이어졌다. 1일의 경우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며 고온이 주춤했으며, 중부지방도 날씨가 흐린 편이라 상당한 고온이긴 하지만 예보보다는 낮아 서울 기준 최고기온 18.7°C였다.

그러나 다음 날인 2일에는 날씨가 개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매우 크게 올랐으며, 특히 서울은 오후 3시 기준 25.1°C로 최고기온만 놓고 보면 역대 11월 중 가장 고온이 심했던 지난 해 같은 날과 맞먹는 수준이었다.[168][169][170] 비공식으로는 의왕시 오전동에서 무려 27.9°C가 관측되어 초여름 날씨였다. 다음 날에도 서울이 23.5°C까지 올랐으며, 일평균도 17.6°C로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고온은 4일 낮까지 이어졌다.[171]

다만 5~7일 동안 차갑고 건조한 공기의 다량 유입으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여 일시적으로 저온을 보였다. 물론 저온이 기이할 정도로 없는 2024년답게 저온이 3일도 못가 8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여 9일부터 중순 내내 다시 풍향이 남풍으로 바뀌어 뜨겁고 습한 난기의 다량 유입으로 강력한 고온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결국 서울의 11월 상순 평균기온은 12.8°C로, 평년보다 2.2°C 높았다.[172]

유례없는 태평양의 비정상적인 높은 수온과 잦은 이동성 고기압으로 중순은 기온 양상이 상순과 180도 달라져 전례없는 역대급 강한 초이상고온을 기록하는 중이다. 9일부터 초고온이 본격화되어,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0.3°C까지 올랐고, 10~11일에는 더 올라서 각각 21.0°C, 21.8°C까지 올랐다.[173] 1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1.4°C로 평년보다 약 7°C 높았다.[174] 그러다 15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력한 고온이 찾아왔는데, 서울은 최기온 13.7°C, 최고기온 21.5°C, 일평균기온은 무려 17.0°C를 기록하였다.[175] 설상가상으로 다음 날인 16일엔 흐리고 습한 날씨에 구름에 의한 이불 효과까지 더해지며 기온 상승이 더뎌져 아침 최저기온이 무려 14.8°C로 시작하더니 오후 1시에 22.6°C[176]관측 사상 11월 중순 일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하였다.[177] 다행히 오후에 비가 내린 후 밤 11시를 전후를 기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빠르게 하강하여 자정 기온이 당일 아침 기온보다 낮아졌다. 중순의 초고온 현상으로 때 아닌 철쭉과 진달래가 폈다.

이러한 초고온 현상은 17일부터 한기가 남하하며 비로소 해소되었고, 18일에는 서울 기준 -0.7°C로 올가을 첫 영하를 기록하는 동시에 이상 저온이 찾아왔다. 다만 예보와 달리 19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았으며, 하순에는 대체로 고온이 덜할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17~20일 동안 기온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고온이 워낙 강력했던 탓에 결국 서울의 11월 중순 평균기온은 무려 11.4°C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4.3°C나 높았다.[178]

하순에 접어든 21일, 다시 고온이 찾아왔다. 서울은 최저기온부터 6.0°C로 상당히 높게 시작했으며, 최고기온도 14.1°C까지 올랐다.[179] 이후 22~24일 동안도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평년보다 2~3°C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5일에 다시 한 번 강한 고온이 찾아왔다. 서울 기준 최저기온은 3.6°C로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최고기온이 15.4°C까지 올랐고, 해가 지고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일평균기온도 최저/최고기온 대비 높은 10.1°C를 기록하였다.[180] 이 여파는 26일 아침까지 이어지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8.0°C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하강하기 시작했으며, 남은 11월 동안은 최고기온 위주로 이상 저온이 나타났고[181], 11월 하순은 평균기온이 4.9°C로 평년과 비슷했다.[182]

결국 11월 서울 평균기온은 9.7°C로 역대 4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최고기온 평균은 14.9°C2022년(15.4°C) 다음으로 역대 2위를 기록하였고 심지어 역대 1위인 2011년(14.7°C)보다도 높았다. 이로 인해 가을철(9~11월) 서울 평균기온도 17.3°C로 역대 가을철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였다.[183] 전국적으로도 9.7°C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2.1°C 높았으며 1990년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였다.[184][185]

12. 12월 (일부) [186]

다행히도 11월 27일부터 고온이 물러가며 이 달에는 큰 한파 없이 전반적으로 평년 수준이면서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187][188] 현재까지 2024년 내에서 5월과 함께 그나마 가장 고온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1일에는 지난 4년[189] 같은 날 저온이 찾아온 것과는 달리 서울 최고 기온이 8.2°C로 온화했다. 다음날인 12월 2일에는 예보되었던 기온보다 높은 13.0°C를 기록했다. 다만 최저기온은 0.6°C로 비교적 낮았다. 또한 비공식으로 울산광역시 온산에서는 최고기온 21.2°C라는 12월에는 다소 보기 힘든 고온이 나타났다. 울산 공식 관측소는 18.4°C. 그전까지는 그래도 평년보다 높은 최저기온과 평년보다 낮은 최고기온으로 인해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었지만, 12/18일부터 최저기온이 -7.0도까지 떨어지고 이후에도 -8.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오며 중순에는 평년 수준이거나, 혹은 이보다 더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190]

만약 12월 서울 평균기온이 2.5°C (반올림 인정 시 1.9°C) 이상일 경우 2024년 서울 연평균기온은 대망의 15.0°C 이상이 된다.[191]

[1] 특히 고온의 강도를 보면 사실상 인류가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유사(有史) 이래 처음이라고 보아야 한다.[2] 올해 겨울까지 발생한 이상 고온은 슈퍼 엘니뇨 뿐 아니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지역 주기변동이 모두 한반도 기온 상승요소를 만들어낸 여파가 크다. 당장 한반도 북쪽 지역인 만주, 몽골, 시베리아 지역은 상당한 저온의 겨울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이 여러 상황이 겹치는 특이변수가 없었다면 한반도도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게 기록될 수도 있었다.[3] 전년도조차도 평년보다 3°C 이상 높았던 달이 3월밖에 없었는데, 올해는 벌써 서울 기준 2월과 4월, 8~9월 네 달이나 평년 대비 3°C 이상 높았으며 9월은 아예 +4°C 안팎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년도에 고온이 가장 심했던 3월의 경우 올해는 되려 고온이 약한 축에 든다.[4] 이미 서울의 1~10월 평균기온 편차는 +2.15°C나 된다.[5] 2023년은 그나마 11월이 수도권이 저온이다. 그나마도 1~6일에는 초고온을 기록했었다.[6] 12월도 15위 안쪽으로 고온이 많이 우세하다면 최종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 1월과 3월, 7월은 각각 상위 12위, 13위, 10위이며 2월은 2위였고, 10월,11월은 각각 상위 3위,4위였다.[7] 만약 이랬다면 1,3,5월도 모두 10위권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8] 심지어 10월 상순은 편차가 -0.3°C에 불과해 평년비슷범위이고, 이것도 5~7일 태풍으로 인한 뜨겁고 습한 난기 예보가 취소되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예보 그대로였다면 10월 상순도 상당한 초고온이었을 것이다. 1월 하순(편차 -0.6°C)도 편차가 큰 겨울철임을 감안하면 저온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나마 저온이라고 볼 수 있는 3월 상순(편차 -1.0°C)도 초저온이었던 1~2일만 평년 수준이었어도 평년을 크게 초과한다. 따라서 사실상 저온인 순조차도 아예 없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이다.[9] 게다가 33개 순 중 19개 순이나 편차 +2°C 이상을 기록했으며, 12개 순이나 편차 +3°C 이상을 기록했다. 게다가 5개의 순이나 +4°C 이상이며, 심지어 +5°C 이상인 순도 있었다.(9월 중순, +5°C를 넘어 아예 +6°C에 육박했다.) 또한 편차 -2°C 미만인 순도 2022년까지, 아니 고온이 매우 심해진 직전 해까지도 꽤 자주 있었지만, 올해는 -2°C 미만은커녕 -1°C 미만인 순도 전무했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작년에 비해 홀수달인 1, 3, 5월은 저온이 간간히 보였는데 4월과 6~9월은 저온이 없었으며, 2월과 10월도 저온이 거의 없었다. 사실상 저온이 거의 없었던 지난해보다도 저온이 더 없어진 셈이다. 그나마 11월 들어서는 다시 저온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이조차도 극초반을 제외하고 거의 저온으로 점철되었던 지난해 11월에 비하면 훨씬 약하다.[10] 3월은 올해도 고온이지만 지난 해가 워낙 심각한 고온이었어서 서울 기준 올해가 2.8°C나 낮았으며, 전국적으로도 올해가 2.5°C나 낮았다.[11] 5월의 경우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올해가 확실히 낮았지만(서울 기준 1.3°C 차이), 이는 지난 해 5월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고온을 보여서 그런 것이며 전국적으로는 0.2°C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게다가 대구 등 일부 지역은 지난 해 5월이 아예 이상 저온이다 보니 올해가 더 높은 곳들도 있었다.[12] 7월도 서울 기준 올해가 낮기는 하나 그 차이가 0.1°C에 불과해 확실히 낮다고 이야기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올해가 0.7°C 더 높다.[13] 꽤 이상 고온이 심하다고 알려진 2007년 1월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였다. 2007년 1월과 비슷한 점은 10도 이상으로 올라간 날이 하루밖에 없었고 작은 한파를 제외하고 영상 6~7도로 온화했다는 점을 볼 수 있다.[14] 이 여파로 인해 전국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2.4°C2019~2020년 겨울(2.8°C)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서울의 겨울철 평균 기온도 1.5°C로 2006~2007년 겨울(1.9°C), 2019~2020년 겨울(1.8°C)에 이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포근한 날씨와는 별개로 눈까지도 기록적으로 많았던 것이 이번 2023~2024년 겨울의 특이점이었다.[15] 3월까지는 2007년, 4월까지는 1998년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16] 이것도 2023년까지 9월 폭염일수가 없어서 9월을 편차를 낮게 잡았던 것이지, 거기다 9월 상순 초이상고온으로 9월 고온의 트렌드 자체가 바뀌면서 하순에 하강하더라도 먼 미래에 9월조차도 3도 이상의 편차를 기록할 가능성도 열렸다는건 부정할 수 없으며 당장 이 해가 그럴 가능성이 높다. 즉, 여름철 기온 상승폭이 매우 커졌다는 소리. 주변달인 8월과 10월에 편차 3.2도와 2.9도(당시 편차로는 3.5도)의 초이상고온을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만약 짝수달 초고온 법칙이 10월까지 적용된다면 8~10월 세 달 연속으로 1위 경신 가능성도 있다. 단, 10월은 17.9도로 올 8~9월처럼 편차 3도 이상이자 18°C 이상의 극초고온이어야 1위를 경신할 수 있다. 이미 10월 1일 오후부터 4일까지는 오랜만의 저온도 있고, 그 밖의 날도 심하지 않은 고온이라 10월 평균 1위는 가능성이 꽤 낮아진 상황이다. 그리고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만약 이렇게 된 상태에서 11~12월까지도 고온이 우세하다면, 서울은 정말로 연평균 15°C대라는 기록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15도 이상을 기록하려면 현재 서울 평년이 12.8도 이므로 평년보다 2.2도 이상 높아야 하는데 1~6월이 평년보다 1.9도 높은 상태에서 하반기인 7~12월의 전체 편차 평균이 2.5도를 넘겨야 한다. 그러나 7~9월만 따지면 7월 +1.3도, 8월 +3.2도, 9월 +3.9도로 +2.8도나 되는 상황에서 10~12월 동안에도 라니냐도 있고 올해도 바렌츠 카라해 해빙이 많이 녹아있는 상황이라 한기가 자주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 지구 평균기온도 상반기에 비하면 현재 꽤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한반도도 올해 10~12월 평균기온 편차도 상반기 편차보다 높기엔 어려워서 15도대 이상은 힘들 수 있다. 10~12월이 저온까진 아니어도 세 달 평균이 평년과 동일한 수준만 가도 하반기 편차가 +1.4도는 된다. 물론 이 같은 편차여도 연평균 편차는 최종적으로 +1.65도 이므로 14도대 중반으로 2023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지만. 게다가 이 추세대로면 편차가 작은 달들에서조차도 일별 편차가 꽤 큰 날이 있는데 이게 지속된다고 한다면 5~6월 내에서도 얼마든지 3도 이상 편차 기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5~6월은 1년 중 편차가 가장 작은 달이기 때문에 당분간 +3.0도 이상짜리 초고온은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다.[17] 원래는 11월도 저온이 잦을 것으로 예보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저온 예보가 적어지더니 결국 고온으로 전망이 바뀌었다.[18] 극단적으로 12월이 2012년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1~12월 편차 +1.75°C로 지난해를 크게 능가한다. 그리고 올해 기온 추세상 이렇게 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서울 기준 전년도 1~12월 편차의 합이 14.6°C인데, 올해는 1~11월까지 편차의 합이 이미 23.7°C로 이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었다. 전년도보다 연평균이 낮으려면 서울의 12월 평균기온이 -9.0°C 미만이어야 하는데, 이는 당연히(...) 불가능하므로 연평균 1위는 확정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1~11월의 편차는 현재까지 +2.15°C로, 고온의 강도를 고려해보면 서울 기준 대략 14.7°C~15.0°C, 즉 14°C대 후반 정도를 기록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심지어 12월까지 초고온을 보이며 1958년 12월을 찍어다 붙인다면 총 편차 +27.5°C이며 평균이 15.1°C가 나온다. 연평균이 12.83°C로 총 편차 +26.0°C면 평균 15°C를 찍으며 +25.4°C 이상만 가도 반올림으로 15.0°C가 나온다. 2022년처럼 추운 12월이 있어서 단언할 순 없지만 평년보다 매우 따뜻한 12월이면 진짜로 반올림 15°C가 나올 수 있다. 12월이 아무리 최근 들어 저온이 잦은 달이라고 해도, 올해 고온은 정말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이라 정말 오랜만에 초고온 12월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9] 이는 북극 해빙 면적이 적은 편이나, 높은 해수온이 상쇄하는 상황이다. 만약 해수온이 평년 수준이었다면 평년보다 확실히 낮은 저온 달로 기록됐을 확률이 높았다.[20] 다만 엘니뇨가 이미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매우 높다. 사실상 2023년을 기점으로 한반도의 기후가 크게 변화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똑같이 슈퍼 엘니뇨 후 라니냐로 전환된 1998년과 2016년마저도 12월에 고온이 강했던 것을 감안하면... 슈퍼 엘니뇨가 종식되고 다시 라니냐로 전환된 연말은 아직 엘니뇨 여파가 남아 있어 여전히 기온이 매우 높은 듯 하다.[21] 전체 2위[22] 전체 1위[23] 2023-2024년 겨울.[24] 중순 1위[25] 21세기 1위[26] 평균, 최저, 최고 모두 역대 1위이다.[27] 중순 3위[28] 다만 이는 18~9시 기준일 뿐, 일 최저 기온은 열대야가 아니다. 일 최저기온이 열대야인 적은 2022년 6월 이틀 뿐.[29] 최저 기온은 2013년이 1위이다. 이 해에는 19.9도로 2위.[30] 1,2위는 그 악명높은 2018년 폭염, 1994년 폭염, 3위는 2012년이다.[31] 1943년과 공동 1위.[32] 중순 1위[33] 9월 중순 평균기온 27.5°C를 기록해, 기존 1위인 1998년 9월 중순 24.5°C를 무려 3.0°C나 경신한 초 압도적 1위이다.[34] 세 기록 모두 종전 기록을 압도적으로 경신했으며, 특히 평균기온의 경우 무려 1.8°C를 경신했다.[35] 이틀 연속 기록. 1998년 11월 14일과 함께 공동 1위.[36] 서울, 전국 모두 해당되며, 불과 1년만에 기록 갱신.[37] 7~9일, 15~16일, 22~26일, 28~29일 제외. 특히 1~5일, 18~21일, 30~31일.[38] 지난 30년간 바렌츠 해의 겨울철 온난화가 지구상에서, 더 나아가 북극에서 가장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하다.[39] 실제로도 최고기온이 10°C를 넘어가는 날은 31일을 제외하면 없으며, 5~6°C 전후를 지속적으로 기록했다. 또한 7~8일과 22~25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추위가 없었다.[40] 일평균기온 기준 평년보다 약 7~8°C 높으며,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무려 10°C 가량이나 높다.[41] 이조차도 1월 22~25일의 강한 한파로 인해 이 정도인 것이지, 이 한파조차도 없었다면 서울의 1월 평균기온은 영상을 기록했을 것이다.[42] 1~6일, 10일, 12~15일, 17~20일, 28일. 특히 1~5일, 13~14일, 17~19일.[43] 그 중 4일, 13~14일, 19일의 편차가 매우 컸다.[44] 초중순에 지속적인 초이상 고온을 보이다 하순에 평년 수준으로 내려왔다는 점에서 작년 2월의 상위호환이다.[45] 마찬가지로 최저 극값이 매우 높았던 전년도 2월에도 하순에 반짝 추위는 있었는데, 올해는 이조차도 없었던 것이다. 다만 올해는 3월 2일에 서울에서 -8.1°C를 찍으며 2월 대신 강추위가 찾아왔다.[46] 월 내내 저온이 전무하고 극값이 매우 높았으며 강수가 많았다는 점에서 2020년 1월과 매우 유사한 형태였다. 2020년 1~3월 이상 고온 문서 참조.[47] 이조차도 흐린 날씨로 인해 정도지, 만약 맑은 날씨였다면 10°C를 넘겼을 것이다.[48] 심지어 이 날도 날씨가 흐린 편이었음에도 이 정도였는데 만약 맑은 날씨였다면 14°C를 넘겼을 것이다. 여담으로 예보 상으로는 9~10°C였는데 그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49] 평년보다 무려 12°C 가량이나 높다.[50] 평년보다 무려 13°C 가량이나 높으며, 예보는 15°C였으나, 흐릴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구름 사이로 뜨거운 일사가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대폭 상승하였다. 그리고 이는 서울의 2월 기온 중 최고 2위이다. 최고 1위는 2004년 2월 20일18.7°C. 만약 완전히 맑은 날씨였다면 19~20°C도 넘겼을 것이다.[51] 지난해 12월 8~9일에 일어난 현상과도 유사하다.[52] 2월 14일 일평균기온이 동년 5월 15일보다 높았다. 이정도면 평년 기온이 약 17°C 차이나는 기간이다. 물론 2024년 5월 15일은 초이상 저온인 것은 감안해야 한다.[53] 이도 작년처럼 2월 하순 중 단 하루만 10°C를 넘겼다. 단 작년에는 2월 중 단 하루만 10°C를 넘겼으나 올해에는 무려 8일이나 10°C를 넘겼다.[54] 이는 역대 2월 최저 극값 중 압도적인 최고 1위 기록이다! 기존 최고 1위인 2002년 2월도 최저극값은 -5.1°C로 이보다 2°C나 낮았다.[55] 그나마 2월 22일이 0.2°C로 근접했다. 당장 3월, 11월에 일평균기온 영하를 기록하지 않는 것조차도 사례가 많지 않으며 3월은 2019~2023년 동안 없었지만 11월은 그조차도 아니고 작년만 해도 4일이나 기록했는데, 2월에 일평균기온 영하를 기록하지 않는 것은 기상관측 사상 최초로 완전히 전례없는 일이다. 다만 12월에는 일평균기온 영하가 없는 것이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1958년 12월이다.[56] 이번 2월은 좀 특이한 게, 똑같이 2월이 초고온인 다른 해와는 다르게 한반도 주변국인 러시아, 몽골, 중국 대륙이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 열도도 예년수준이거나 예년보다 약간만 따뜻한 것이다. 게다가 고온이 이어져도 짧았다. 즉, 엘니뇨+인도양 쌍극자에 의한 고기압의 위상 중 남풍대가 공교롭게도 한반도에만 집중적으로 딱 걸린 셈이다. 이 탓에 한반도의 초고온 현상으로 2월 내내 한기가 한반도만 보면 도망갔다. 당장 1998년과 2007년처럼 이런 편차의 초고온을 보이려면 동아시아, 더 나아가 유라시아 폭넓게 난기가 정체하는 기압계가 만들어져야 하지만, 올해는 엘니뇨로 인한 남동쪽 고기압의 서쪽 부분이 애매할 정도로 한반도 지형에만 짱박혀서 한반도에만 유독 남풍이 강하게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역시나 3월이 되자 서고동저 형의 기압분포를 보여 -8°C 미만, 일평균기온도 -4°C, 낮 최고기온 -1.6°C의 강추위가 왔다.[57] 그나마 2월 하순 들어 평년 수준까지 떨어져서 이 정도인 거지, 만약 2월 하순도 초고온이었다면 2월 평균기온이 종전 기록을 크게 경신해 편차 +4°C 이상으로 5°C 안팎을 기록해 2020년 1월보다도 더 강한 고온이 나타났을 것이다. 심지어 같은 해 9월 편차도 뛰어넘었을 것이다.(2024년 9월 편차 +3.9)[58] 2022년 11월 역시 역대 최고 2위 수준의 초고온을 보였으며, 일부 날짜를 제외하면 대부분 장기 고온이 나타났고, 마지막 날부터 기온이 급락하여 다음 달 1일에는 기온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강한 추위가 찾아왔다는 점. 다만 이쪽의 경우 기온이 하강하는 11~12월이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기온이 상승하는 2~3월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니, 훨씬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59] 4~6일, 14~17일, 22~25일, 31일. 최저기온은 28일도 포함. 특히 5일, 14~16일, 23~24일. 31일[60] 그중 23~24일의 중부지방과 내륙지방은 전년도 비슷한 시기의 초고온과 맞먹는 매우 강력한 고온이 찾아왔다.[61] 최근 6년 동안 3월의 고온이 연중 가장 심한 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부분.[62] 또한 올해 내에서 5월, 12월(추정, 이후 변경될 수 있음)과 함께 편차 +1°C 이하를 기록한 달 들 중 하나와 동시에 작년보다 기온이 낮거나 비슷한 얼마 없는 달 들이다.[63] 이는 평년보다 약 7°C 높은 기온이다. 그리고 같은 해 2월 14일의 최고기온과 같다.[64] 평년보다 약 7°C나 높다![65] 이는 서울의 역대 3월 기온 중 상위 5위이며, 하순 기준으로는 역대 3위이다. 1위는 2023년 3월 22일의 25.1°C[66] 사실 이조차도 1~2일의 매우 강력한 꽃샘추위로 인해 월평균기온이 크게 깎여서 그런 것이다. 3~31일의 서울 평균기온은 7.6°C2018~2023년 동안 이어진 심각한 수준의 3월 고온 추세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으며, 더 나아가 2013년 이전까지 역대 1위였던 1992년, 2002년 3월의 월평균기온과 같다. 또한 만약 날짜가 이틀 늦었다면, 즉 3월 3일~4월 2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8.0°C2018년 3월(8.1°C)와 비슷했을 것이며, 역대 4위를 기록했을 것이다. 반대로 유독 기온이 튀어 다른 고온일보다도 3°C 이상 높았던 24일을 제외한다면 6.7°C까지 떨어진다. 즉 고온이 우세한 와중에 변동도 컸다.[67] 이는 2016년과 같은 기록이며 2019년(7.1°C)보다는 근소하게 낮은 값이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모든 3월의 평균과 비교하면 사실 이 정도도 평균보다 2.5°C 정도 높다. 굳이 소수점 아래까지 따진다면 2016년은 7.03°C, 2024년은 6.97°C로, 2017년 이후 7년만에 6°C대를 기록했다.[68] 다만 2014년 이후 3월마다 이상 고온을 보였고, 2018년 이후에는 3월마다 극심한 초고온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직전 해 3월의 기상이변급 초고온이 있고, 앞뒤 달이 워낙 고온이다보니, 고온이라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실제로 서울 기준으로 정확히 7.0°C를 기록하며 2017년(6.3°C) 이후로, 즉 2018년 이후의 3월 중 그나마 고온이 심하지 않은 3월이 되었으며, 더 나아가 2017년 이후 7년만에 3월 기온 편차가 1.0°C 미만을 보였다.(다만 구평년(1981~2010) 기준 편차는 1.3°C로, 여전히 1.0°C 이상이다.) 전국적으로는 6.9°C를 기록하며 2017년(6.0°C) 이후로 무려 7년만에 6°C대를 회복했다.[69] 이로써 서울 기준 2020년대에는 다섯 해 중 무려 네 해3월에 벚꽃이 개화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유일하게 4월에 개화한 2022년조차도 4월 4일 개화로, 평년보다는 4일 빨랐다.[70] 사실 이 해 3월도 극초반에 강한 꽃샘추위가 없었다면 7도대 후반~8도대 초반으로 2020년, 2022년과 맞먹었을 것이다.[71] 20일, 23~24일, 29~30일 제외. 영동, 영남은 9일, 21~23일, 29일도 제외. 특히 1~4일, 7~8일, 12~15일, 18~19일, 22일, 26~29일.[72] 그 중 13~14일, 27~28일의 고온이 매우 심했으며, 최고기온은 2일, 7~8일, 최저기온은 3~4일도 초고온이었다.[73] 원래 서울 기준 8일의 최고기온 예보는 무려 25°C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예보가 하향 조정되었다.[74] 놀랍게도 예보보다는 오히려 낮은 기온이다! 참고로 예보는 30°C였으며 4월 말에 비슷한 강도의 고온이 오면 4월 최초로 30°C 이상은 거의 확정이다. 그래도 평년보다 약 12°C 가량이나 높으며, 지난해 3월 22일의 편차와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이는 서울의 4월 최고기온 상위 3위이다. 1위는 2005년 4월 30일의 29.8°C. 비공식으로는 서울도 30도를 넘은 지역도 있었다. 만약 이를 가을로 치환한다면, 최고기온 기준으로는 대략 10월 26일경, 즉 11월을 6일 앞둔 시기에 29.4°C를 찍은 셈이 된다![75] 반대로 초이상 저온을 보였던 14년 전 같은 날의 최고기온(6.4°C)보다는 무려 23°C나 높다! 최고기온 기준 2010년은 2월 중하순, 2024년은 7월 중하순 수준이니 무려 5개월 차이가 난다.[76] 일평균 역시 기록적이었는데, 2008년 이후 무려 16년만에 4월 중순에 일평균 20.8°C로 20°C 이상을 찍었으며 작년 11월 2일과 일평균기온이 동일하다! 14년 전(4.0°C)와 비교하면 무려 16.8°C나 차이가 나며, 그로 인하여 기상학적 겨울과 여름이 공존하는 날이 되었다.[77] #1 #2 #3 #4[78] 사실 평년보다 고온인 곳들이 많지만 장기간의 초강력급 고온으로 인해 평년 내지는 저온으로 느낀 사람들이 많다.[79] #1 #2[80] #1 #2 #3[81] #1 #2 #3 #4 #5[82] 평년 10월보다도 1도 높으며 평년보다 다소 낮은 5월에 해당하는 기온이다.[83] 게다가 겨울철과 3월의 고온편차가 큰 것을 감안하면 이번이 2020년 1월, 2023년 3월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결코 덜하다고 볼 수 없다.[84] 이는 평년 5월(23.5°C)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며, 2021년 5월 평균 최고기온(21.9°C)보다도 다소 높다. 같은 해 5월과도 1.3°C 차이.[85] 여담으로, 그 유명한 1994년에는 최저 기온 극값이 5.7°C였다.[86] 최저기온 7°C 이하는 4월 1일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가, 아이러니하게도 5월 16일에 다시 나타났다.[87] 4월 평년값이 12.6°C이다. 그래도 일평균기온 21°C 이상은 없었다는게 위안.[88] 다만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포함하면 대구 16.26°C, 서울 16.34°C로 1964년 이후 60년만에 서울이 더 높았다.[89] 3~5일, 10~11일, 14일, 18~20일, 22~24일, 31일. 25일은 일부 지역 한정. 특히 4~5일, 18~19일, 23일.[90] 그중 4일의 고온이 매우 강력했으며, 강원영동은 23일의 고온도 매우 심했다.[91] 2017년 3월과 패턴이 유사한 편이다. 2017년 3월과 2024년 5월은 모두 월초에 평년이다가 4일에 잠시 고온이 있었고, 6~8일에 이상 저온이 있다가 9일 이후 기온이 올랐으나 고온 현상은 없다가 18일~25일 사이에 평년보다 약간~다소 높은 수준이 나타났고, 27일에 저온이 있고, 이 이후 평년~약간 높은 기온이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는 평년 수준이면서 약간 높다.[92] 이때부터 서울은 최저 기온이 14°C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93] #1 #2[94] 서울은 30°C는 커녕 29°C 이상도 없었다. 이는 직전 달인 4월 극값(29.4°C)보다도 낮은 것이고(물론 4월 극값이 상당히 높긴 했다.), 5월 극값도 상순4일의 28.5°C로 14년만에 28°C대에 머물렀다. 이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은 극값이다. 또한 남부지방의 극값도 30~31°C 안팎으로 기후의 차이를 감안하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다. 물론 강원영동, 특히 강릉은 고온이 매우 심했다.[95] 사실 원래 서울은 30°C가 없다고 극값이 낮은게 아니다. 오히려 30°C를 넘는 것이 높은 것이다. 다만 1908~1990년 동안 30°C 이상은 83년간 20번이었으나 1991~2010년 동안에는 20년간 절반인 10번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1~2023년 동안에는 13년간 11번이나 30°C 이상을 기록하며 최근에는 30°C 미만이 더 드물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96] 추가로 서울 기준 의외의 기록이 있는데, 5월 한달 동안 일평균기온 최고치가 21.7°C(5월 21일)로, 21세기 들어 가장 낮다. 2002, 2004년을 제외하면 하루쯤은 22°C를 넘은 날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일평균 20°C를 넘는 날은 12일이나 되어 이상 고온인 5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는 극단적인 고온은 없었으나 꾸준히 평년보다 높았던 날들이 많았다는 셈이다. 그러나 인천은 일평균 20°C가 전무하며, 극값도 겨우 25°C었다.[97] 특히 6월, 8월. 그 중에서도 8월은 최악의 폭염으로 악명높았던 2018년 8월을 뛰어넘고 2020년 1월, 2023년 3월, 2024년 4월 급의 초강력 고온을 보였다.[98] 6월 1~2일, 6월 8일, 6월 25일, 6월 30일, 7월 2일, 7월 5일 제외. 수도권은 7월 7~9일, 7월 17~18일, 강원영동은 6월 3~5일도 제외. 특히 6월 5~6일, 6월 10~14일, 6월 18~21일, 7월 13~15일, 7월 25일~8월 26일, 8월 28~31일. 중부지방은 6월 27~29일도 포함.[99] 그중 6월 13~14일, 6월 19~21일, 8월 1~4일, 8월 10~14일, 8월 19~20일, 8월 29~31일의 폭염이 매우 강했으며, 강원영동은 7월 28~31일의 폭염도 매우 심했다.[100] 6월 19일에 무려 35.8°C를 기록했고, 이날의 일평균기온은 28.8°C역대 2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역대 1위는 바로 다음 날(...)29.4°C.[101] 종전 1위는 2013년24.4°C.[102] 2020년과 함께 공동 1위. 6월 초반에 영동 지역에 이상 저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된 것이다. 만약 저온 현상마저 없었다면 단독 1위였을 것이다. 당연히 동년도 6월보다 낮을 정도로 저온 현상이 찾아온 2020년 7월(22.5°C)보다 0.2°C 높다.[103] 이는 8월, 더 나아가 10월 1일 무렵까지 계속되었다.[104] 서울 기준 7월 폭염일수는 13일, 31일 33.3°C 이틀 뿐이며, 7월 최고극값이 6월 최고극값(35.8°C)보다 2.5°C나 낮은 기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9월 최고극값(34.6°C)보다도 낮다. 또한 평균 최고기온도 6월(30.1°C), 9월(29.8°C)보다 7월(29.6°C)이 더 낮았다.[105] 다만 지역적으로 보자면은 1994년 7월 대구광역시의 30.2°C역대 1위다.[106] 2015, 2021, 2022년 7월, 2012, 2016, 2019년 8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정도면 대체로는 월평균 27°C 초반 수준이다. 2016, 2021년은 28°C 근처로 매우 높았고, 2015년은 약 26°C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107] 그나마 다행히 8월 하순 이후로는 건조한 북동풍으로 인해 습도가 조금 낮아져서 양반이었다.[108] 이는 종전 기록인 29.4°C를 압도적으로 넘는 것이다.[109] 최고기온 한정 2일, 21~24일 제외. 특히 1일, 3~5일, 7~20일, 25~30일.[110] 그중 4일, 9~11일, 14~19일, 29일의 고온이 매우 심했으며, 최저기온은 5일, 12~13일, 26일도 역대급이다. 남해안의 경우에는 6일 최저기온도 역대급이다.[111] 기존의 초고온으로는 1948년 12월, 1964년 1월, 1994년 7월, 2006년 10월, 2007년 2월, 2011년 11월, 2018년 8월, 2020년 1월, 2023년 3월, 그리고 같은 해 2월, 4월, 8월이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기록되었을 당시 기존 기록보다 1°C 이상 초과해서 신기록을 새운 달은 1948년 12월, 1994년 7월, 2023년 3월(남부,영동지방) 정도 뿐이었다. 이마저도 기존의 기록을 0.7~3.0°C 가량 초과해서 1위 기록을 세운 2024년 9월보다는 훨씬 약하다. 강릉 등 영동지방은 이상고온이 비교적 약하긴 했지만 0.7도 경신이면 큰 경신이다.[112] 그러나 당장 작년에는 9월 하순까지 올해만큼은 아니어도 초고온이었지만, 10월(정확히는 9월 29일 ~ 9월 30일)이 되자마자 기온이 떨어진 적이 있으므로 속단은 아직 금물. GFS도 아직 먼 시일이므로 고온-저온 여부가 매우 불확실하다. 당장 MJO도 9월 하순 이후 수축한다는 전망이 있으니. 모의상 9월 30일까지는 고온이 이어지다가 10월 1일부터 한기가 남하한다는 모델이 많다.[113] 이는 기존 역대 1위였던 지난해23.7°C보다도 1.8°C 높은 압도적인 1위이다. 또한 전국 평균은 지난해보다 2.1°C나 높으며 평년보다 4.2°C 높다. 거기다 2023년까지 제외하면 서울은 2.4°C, 전국은 2.5°C 더 높다.[114] 실제로 과거에는 12~2월을 겨울, 3~5월을 봄, 6~8월을 여름, 9~11월을 가을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올해 9월의 폭염과 열대야를 겪고 나서는 12~2월을 겨울, 3~5월을 봄, 6~9월을 여름, 10~11월을 가을로 보는 인식이 강해졌다. 게다가 이제 6월 평균기온 최고값보다 9월 평균기온 최고값이 더 높다. 단 아직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올해 같은 일은 드문 일이기 때문. 만약 이러한 일이 편차가 작은 5~6월에 일어났다고 가정한다면 5월 22.1도, 6월 26.6도로 그때는 그야말로 6월도 한여름이라는 인식과 5월은 아예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인식이 굳어질 수 있다. 참고로 5월의 경우 편차 +2도(전국은 +3도)만 넘어도 20도를 넘어 여름이 된다. 이 경우 3~4월 봄 5~9월 여름 10~11월 가을 12~2월 겨울로 인식될 수 있다. 9월은 예전부터 이미 20도를 넘어서 여름이었으며 올해 같은 경우 한여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115] 이로써 1948년 9월 1일33.6°C 이후로 무려 76년 만에 서울에서 9월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116] 전년도 같은 날에 이어 2년 연속으로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그나마 전년도는 정확히 25.0°C로 턱걸이였는데, 올해는 대놓고 26°C를 기록하며 열대야 기준을 한참 웃돌았다. 그나마 오후에 강수로 인해 기온이 하강하며 최고기온은 29°C를 밑돌아 평년보다 약간만 높은 수준을 보였다.[117] 9월이 아닌 8월 중순에 열대야가 나타나도 이상 고온인데, 올해는 9월 20일, 즉 9월 중순 후반까지도 이례적인 수준의 강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즉 8월에는 한여름 이상의 기록적인 혹서가 이어졌고, 9월에 평범한 8월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118] 이로 인해 서울의 9월 중순 평균기온은 27°C를 넘길 가능성이 높으며, 종전 1위 기록인 1998년의 24.5°C를 2°C 이상의 엄청난 차이로 경신할 것이 확실하다.[119]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중순 평균기온이 아예 27°C를 넘어 상순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고, 하순이 초이상 저온이 아닌 이상 서울의 9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를 넘어 기상관측 사상 역대 1위를 연속해서 경신하는 것과, 9월 최초로 24°C대 이상의 월평균기온이 나오는 것은 사실상 이미 확실하다. 만약 9월 초중순 평균기온이 예상대로 27°C 안팎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하순 평균기온이 18°C만 되어도 24°C가 되기 때문. 게다가 현재 예보대로라면 하순도 초중순만큼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중반까지는 평년보다 2°C 가량 높은 약한수준의 고온이 지속될 예정인데, 이 추세가 월말까지 이어져 초중순이 27°C인 상황에서 하순이 21°C 이상이라면 24°C대를 넘어 25°C대까지 치솟아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한 같은 해 6월보다 높고 어지간한 7월에 맞먹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현재로써는 서울 기준 대략 25.3~25.5°C이 예상되므로, 이렇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그리고 1994년, 2018년 역대급 대폭염의 9월 버전이기도 하다. 다른 달까지 범위를 넓히면 1968년 12월, 2006년 10월, 2011년 11월, 2018년 8월이 상순, 중순 편차가 매우 큰 현상이 나타났는데 2024년은 9월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20] 이렇게 된다면은 역대 1위를 기록한 올해 6월을 전년도처럼 9월이 더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작년 6월은 중순까진 평범했으나 올해는 6월 중순에 압도적으로 더웠는데도 9월 중순이 그 날씨를 뛰어 넘어버렸다...[121] 일본 도쿄의 경우 1984년 9월 3일에 일 최고기온 38.1°C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9월에 40°C를 초과한 지역도 나왔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5월에 37.4°C를 찍은 기록(2014년)이 있기 때문에 6월 39도 초과도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으며(비공식 39°C는 2024년에 있다) 대구가 7월 4일에 38.9도를 찍은 적이 있다.(1934년)[122] 본토 4지역+제주 1지역이다. 2024년 기준으로 30.8도에 동타가 3개나 몰려있는 이유는 2024년 9월 특징이 최고기온이 높은 지역은 최저기온이 낮고, 최저기온이 높은 지역은 최고기온이 많이 못올라가서 그런 것으로 보이며 다른 일평균기록들도 특정 구간에 몰려있는 특징이 있다.[123] 북창원 기록. 그 외 서귀포 29.4°C, 제주 29.3°C, 여수 29.1°C, 부산 29.0°C가 기록적 초고온이었다.[124] 김해시 기록. 그 다음으로 높은 정읍시, 양산시가 34.6°C였다.[125] 즉 늦더위가 심한 예년 9월처럼 고온건조한 날씨가 아닌, 아예 한여름처럼 습하고 푹푹 찌는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인 것이다. 또한 장마철처럼 비도 매우 잦았다.[126] 그도 그럴 것이, 최저 기온이 예보와 달리 2°C 이상 하강하여 17.1°C까지 하강했으며, 낮에도 21.9°C로 22°C도 넘지 못했기 때문. 최고 기온으로 한정하면 아예 저온이다.[127] 22일 21.0°C, 23일 20.8°C, 24일 21.0°C.[128] 체감상으로는 사실 서늘할 정도이다. 직전 연휴에 심각한 극단적인 이상 고온을 겪었기에, 오히려 약한 고온[192] 임에도 체감으로는 상당한 저온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129] 또한 월 최저극값이 서울 기준 15.6°C에 불과하다. 보통 9월 최저극값은 해마다 다르지만 서울 기준 11~13°C 안팎으로 생각보다 낮은 편이다.[130] 대략 평년 9월 초~중순 날씨가 9월 말에 나타나는 것이다.[131] 25일 23.3°C, 26일 23.6°C, 27일 22.7°C, 28일 23.2°C. 이 정도도 평년 9월 하순보다 3~5°C 가량 높은 기온이며, 9월 평균값으로 와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느낀다는 점에서 올해 9월 초중순의 초고온이 역대급으로 강했고 비상식적인 수준이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132] 절대적인 기온은 초중순보다는 낮으나, 편차를 고려하면 초중순과 비슷하거나 약간만 작은 수준으로, 이 정도도 강력한 고온이다.[133] 2019년 5월[134] 이 영향으로 서울은 기상학적 가을이 10월 1일에 시작되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것이다.[135] 기존 기록이었던 2006년 10월(17.9°C)도 2위(1998년 10월, 17.0°C)와 고작(?) 0.9°C 차이가 나는 데 그쳤다. 그 다음으로 2023년 3월이 2위와 0.8°C, 3위와 1.7°C 차이가 나는 압도적 1위였다. 그런데 2024년 9월은 이것도 뛰어넘었다.[136] 1위는 1958년 12월(+5.5°C), 2위는 2007년 2월(+4.3°C), 3위는 2020년 1월(+4.0°C)였고 4위는 2023년 3월, 2024년 4월(+3.7°C)였다. 일반적으로 겨울철(11~3월)에 편차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9월에 겨울철 못지않은 편차가 나온 것이 정말 충격적이다.[137] 20.2°C(2023년 9월)[138] 28.1°C(2015년 9월)[139] 최저기온은 아예 6월 최고치보다 1.5°C나 더 높으며, 최고기온은 오직 같은 해 6월만이 이보다 더 높다.[140] 월평균기온도 2022년 8월 25.7°C, 2024년 9월 25.5°C로 고작 0.2°C밖에 차이나지 않는다.[141] 2014년 8월은 월초를 제외하고는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났다.[142] 종전 역대 1위였던 직전 해의 22.6°C와 2.1°C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역대 1위이다.[143]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이러한 9월의 비상식적 고온의 여파가 매우 큰 데다, 후술하듯 10월도 상당한 고온이 예상되어, 11월이 매우 심한 저온이 아닌 이상 전국 가을철 평균기온은 1975년 이후 49년 만에 역대 1위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만약 이렇게 된다면, 올해는 전국적으로 겨울철(2023년 12월~2024년 2월) 역대 2위-봄철 역대 2위-여름철 역대 1위-가을철 역대 1위가 되어, 사계절 평균기온이 죄다 상위 1~2위 안에 드는 전례없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144] 2~7일, 20일, 23~24일 제외. 중부지방은 18일 최고 기온도 제외. 특히 14~17일, 26~27일, 30~31일. 경상도는 1일도 포함.[145] 특히 남부지방은 26일의 고온이 역대급이었으며, 제주도는 10월 내내 6~9월과 맞먹는 고온이 계속 이어졌다.[146] 당장 최저 기온 한 자릿수가 20일까지 없었고, 고작 4일이다. 즉, 유의미한 저온이 거의 없이 약한 고온이 지속되는 셈. 그래도 평년 수준은 지난 몇 달인 6~9월과 다르게 상순, 하순에는 꽤 있긴 했다. 중순은 고온이 대부분이였다.[147] 1998년 과 공동 2위[148] 전국 한정, 서울은 고온[149] 올해 짝수달 초고온 중에선 전국 기준 유일하게 2위 이하로 기록했다.[150] 1981~2020년 기준으로는 편차가 2°C 가량 된다.[151] 서울의 10월 상순 평균기온은 17.2°C로 평년 수준이었고, 3월 상순 이후 무려 21순 만에 평년 이하를 기록했으며, 5월 중순 이후 무려 14순 만에 고온이 아니었다[152] 서울 2024년 10월 최고기온 최고 극값이다. 다만 2015년 같은 날짜에 최고기온 26.6°C를 기록한 적이 있고, 게다가 바로 직전 해에는 11월 2일에 최고기온 25.9°C에 일평균 20.8°C를 기록한 적이 있다 보니, 다소 묻히는 감이 있다.[153] 이는 역대 3위이다. 참고로 일평균은 26.5°C로 역대 1위. 2016년 10월 2일과 공동 기록이긴 하지만, 시기가 10월 중순 후반으로 훨씬 늦은 만큼 고온의 정도는 훨씬 심각하다. 만약 이러한 고온이 10월 상순에 찾아왔다면 아예 33°C를 넘겨 10월에 폭염일수가 기록되었을 것이며 일평균도 27°C 이상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9월 19일에 9월 일평균기온 공동 최고기록이 나오듯이 10월은 18일에 10월 일평균기온 공동 최고기록이 나왔다.[154] 같은 날 중부지방은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때아닌 가을 폭우가 쏟아지며 한여름 장마철을 방불케 하였다. 올해 10월 중순의 고온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155] 그나마 최고기온은 17.8°C로 예보와 비슷했다.[156] 여담으로, 1월부터 11월까지 5월과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평년 편차가 2°C 이상인 순이 있다.[157] 전주 26.3°C.[158] 그나마 4, 6, 8, 9월처럼 역대 1위를 경신하지 않은 점과 7~9월처럼 저온일수 0일이 아닌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만약 10월 상순도 초고온이었다면 또 편차 3°C 이상이 나와 2006년을 뛰어넘고 역대 1위를 경신했을 지도 모른다.[159] 1977년 10월과 동률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2024년 10월 평균은 16.65℃로 사실상 4위이며, 10월 31일 일평균 기온이 0.2℃ 더 낮았다면 16.64℃로 16.6℃로 떨어졌을 것이다. 참고로 동률인 1977년 10월은 16.69℃로 사실상 이쪽이 진짜 3위이다. 그러나 기상청 공식 기록으로는 소숫점 2자리는 따지지 않으며, 기존과 같은 기록일 경우 최근을 더 높게 보기 때문에 2024년이 3위이다.[160] 참고로 1위는 2006년16.5°C, 2위는 1998년16.1°C이다. 이 해에는 16.1°C로 1998년과 공동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역시 마찬가지로 기상청 공식 기록에는 기존과 동률일 경우 최근을 더 높게 치기 때문에 2024년이 2위이다.[161] 원래는 하순도 초고온이 예보되어 있었으나, 그나마 갈수록 기온 예보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하순은 고온이긴 해도 초고온까진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하향되었던 기온 예보가 다시 상향 조정된 데다 그마저도 예보보다 높은 날이 많았고, 결국 이로 인해 하순 평균기온은 서울 기준 15.1°C로, 평년(12.6°C)보다 2.5°C 높아 중순과 편차가 같았으며 똑같이 초고온이었다. 그나마 대부분이 고온이었던 중순과 달리 하순에는 평년 수준인 날도 다소 있었다.[162] 결국 이 해 4월(16.3°C)은 평년 10월보다도 1°C 이상 높은 심각한 초이상 고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월도 고온이라 같은 해 4월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기준 차이가 고작 0.4°C에 불과했다는 점이 놀랍다.(본래 서울 기준 4월은 12.6°C, 10월은 15.0°C로 대략 2~3°C 가량 차이가 난다.) 전국 기준으로는 15°C대 후반~16°C대 초반이 예상되어 1도 가량 차이 날 것으로 보인다.[163] 결국 기상학적 가을이 11월 1일에 시작되었다. 아무리 제주도라고 하지만 10월 중순에는 보통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하는데 10월 한달 내내 여름인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164] 5~8일, 18~19일, 23~24일, 27~30일 제외. 최저기온은 8일도 제외 및 남부지방은 1일 최고기온도 제외. 중부지방은 17일도 제외. 특히 2~3일, 10~16일, 25일. 중부지방은 1일 평균기온도 상당히 높았다.[165] 그 중 15~16일의 고온이 매우 심했으며, 중부지방은 2일의 고온도 매우 강했다.[166] 기온 양상이 무려 2022년과 매우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극초반에 고온이 약했던 2022년과 달리 극초반 고온마저도 심했다. 결국 중순은 역대 평균기온 3위를 기록한 10월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매우 비정상적인 초이상고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22년과는 달리 17일 이후로 한기가 찾아오고 하순은 고온이 2022년만큼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2022년만큼 초고온을 기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167] 또한 2021년 10월과도 양상이 유사하다. 상순에 강한 고온을 보여 평년보다 2°C 이상 높았고, 17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 (18일에는 대관령을 제외하고는[193] 아예 이상 저온이 찾아온 뒤 하순에는 다시 평년보다 높아진다는 점.(다만 저온의 강도는 2021년 10월이 훨씬 더 강한 편으로, 한때 평년보다 10°C 가까이 낮은 날도 있었다. 올해 11월은 대략 평년보다 2~3°C 낮은 수준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3달 전인 올해 8월과 2021년 7월 역시 강력한 폭염이 나타나 서울 기준 월평균이 28°C를 넘겼던 점도 같다.[168] 이는 서울의 11월 최고기온 중 역대 4위이다. 참고로 역대 1위(공동)는 2011년 11월 5일, 2023년 11월 2일25.9°C, 역대 3위는 1940년 11월 4일25.2°C이다.[169] 참고로 예보는 23°C였지만, 실제로는 남쪽의 뜨겁고 습한 난기와 강한 일사로 인해 예보보다 2°C 이상 높았다.[170] 그나마 최저기온은 13.0°C로 낮아서 일평균은 18.1°C로 전년도처럼 20°C를 넘기지는 않았다.[171] 4일 저녁부터는 한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떨어졌다.[172] 특히 9~16일 동안은 서울 기준 평년보다 4~9°C 가량 강력한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73] 이는 평년 최고기온보다 약 7~8°C나 높은 기온이다. 또한 일평균기온도 각각 14.4°C, 14.6°C로, 평년보다 약 5~6°C 높았다.[174] 그나마 최고기온은 19.2°C로 지난 3일에 비해서는 다소 하강했다.[175] 평년보다 무려 10°C 이상 높은 기온이며, 이는 1998년 11월 14일과 함께 11월 중순 일평균기온 역대 공동 1위이다.[176] 뜨겁고 강한 일사로 당일 오전에 발표한 예상 최고기온을 무려 3°C 이상 웃돌았다. 이는 평년의 아침 기온보다 11.8°C, 최고기온은 11.6°C를 웃도는 매우 강력한 초고온이다. 11월이라는 특성 상 더위가 눈에 띄지 않아 가려져서 그렇지 이 정도 편차는 올해 9월의 전례없는 추석 폭염(편차 9°C)의 편차 수준을 크게 상회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강력한 초고온이 나타났던 올해 4월 14일의 편차와 비슷한 수준이다.[177] 일 최고기온은 역대 최고를 찍었지만 강수 효과로 기온이 빠르게 하강하여 11월 중순 일평균기온 최고 기록을 뛰어넘지는 않고 1998년 11월 14일, 그리고 전날인 15일과 타이인 17.0°C를 기록했다.[178] 2024년 중에서도 9월 중순, 2월 중순 다음으로 평년 대비 편차가 큰 순을 기록했다. 다만 순위는 상위 6위로 그렇게 높지는 않다. 11월 중순의 경우 고온이 오면 순평균이 극심한 고온을 보인 적이 많았기 때문. 당장 지난 1993년, 2015년, 2020년, 2022년이 그랬으며 2016년, 2021년도 꽤나 높았다. 하지만 저온이 오면 또 꽤 낮아져서 편차가 큰 순이다. 당장 작년만 해도 3.8°C로 평년보다 3°C 이상 낮았으며, 21세기에서 11월 중순이 가장 낮았던 2017년의 경우 3.0°C로 1981~2010년 평년보다 4°C 가까이 낮았다.(1991~2020년 평년보다는 4.1°C 낮다.)[179] 일평균기온은 9.7°C로, 평년보다 약 4°C 높았다.[180] 이는 평년보다 약 6~7°C나 높다.[181] 특히 27일의 경우 폭설 여파로 인해 서울의 최고기온이 1.2°C에 그쳤으며, 일평균도 -0.4°C로 올해 11월 중 유일한 영하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7년 이후 7년 만에 3월과 11월 모두 일평균 영하가 있었다. 참고로 2018년은 11월에, 2020~2023년은 3월에 일평균 영하가 없었으며, 2019년은 3월과 11월 모두 일평균 영하가 없었다.[182] 그나마 이것도 27~30일이 저온이었고 그마저도 예보보다 낮아서 저 정도가 나온 것이다. 21~25일이 이미 상당한 고온인 상태에서 만약 월말까지 고온이 이어졌다면 하순도 상당히 높아 월평균이 1990년, 2015년을 뛰어넘고 최소 2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만약 월말에도 초고온이었다면 그 2011년의 기록까지도 넘을 수 있었다. 실제로 26일까지 평균이 11.0°C로 2011년을 넘었는데 그나마 저온으로 인하여 깎여서 하강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2021년 12월. 12월 24일까지 평균 기온이 2.7°C로 초이상 고온이다가 성탄절 이후 한파로 인하여 0.6°C까지 하강했다.[183] 종전기록은 1998년, 2006년의 15.8°C. 한 달도 아니고 한 계절 평균기온을 무려 1.5도 차이로 경신했다. 안 그래도 9월의 초이상 고온 여파가 매우 큰데, 10~11월마저도 초이상 고온을 보였으니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184] 그나마 2011년 11월(10.7°C)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역대 1위는 면했지만, 2022년의 9.6°C보다도 0.1°C 높았다. 참고로 1위는 2011년 10.7°C, 2위는 2015년 9.8°C.[185] 전국 가을철 평균기온도 16.8°C압도적인 가을철 평균 기온 1위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75년의 15.4°C인데, 1989년 이후 수많은 고온해들 속에서도 꾸준히 1위를 지키며 유일하게 깨지지 않던 계절 평균 기온이었다. 근데 이조차도 무려 49년만에, 그것도 1.4°C 차이로 매우 크게 경신된 것이다.[186] 1~2일, 11일.[187] 이는 평년보다 약간 + 편차이나, 작년보다는 평균적으로 기온이 낮은 편에 속한다. 홀수해 고온, 짝수해 저온 법칙이 작년보다 높았던 10월과 달리 이번 달에는 성립할 확률이 높다.[188] 8월부터 전달까지 무려 월 평균으로 네 달 연속 초고온으로 인해 이 달에는 약간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온도는 오히려 평년보다 춥게 느껴지기도 한다.[189] 2020년~2023년[190] 2001년, 2013년과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13년 12월과 달력 모양도 같다.[191] 하지만 서울의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더라도 약간만 높을 것으로 전망돼 작년보단 낮을 확률이 높아 15°C 이상일 확률은 낮은 편이다. 이미 17일까지 평균이 1.7°C인데다가 예보 상으로도 일평균 0°C 이하인 날들이 계속해서 나올 전망이라, 1.9°C 이상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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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다만 21일은 (특히 남부권) 폭우로 인해 실제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체감온도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낮았고, 22~24일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저온을 보이기도 했다.[193] 대관령은 이 날 최고기온은 무려 평년보다 4°C나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