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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36:32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선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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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민주당 · 공화당
(결과 / 결과)
선거 과정
개표 · 선거 결과 분석
변수
트럼프 암살 미수 (1차 · 2차) · 바이든 후보 사퇴
여론조사
북동부 · 남부 · 중서부 · 서부 · 본토 외부주

1. 개요2. 선거 전 예상3. 선거인단 변화4. 전당대회
4.1. 민주당
4.1.1.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4.1.2. 부통령 후보: 팀 월즈
4.2. 공화당
4.2.1.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4.2.2. 부통령 후보: J. D. 밴스
5. 토론
5.1. 대통령 후보 (바이든 대 트럼프) 6월 토론회 (6월 27일, 조지아주 / CNN 주최)5.2. 대통령 후보 (해리스 대 트럼프) 9월 토론회 (9월 10일 / ABC 주최)5.3. 부통령 후보 (월즈 대 밴스) 토론회 (10월 1일 / CBS 주최)5.4. 무산된 토론
5.4.1. 대통령 후보 (해리스 대 트럼프) 9월 5일 토론회5.4.2. 대통령 후보 (해리스 대 트럼프) 10월 토론회
6. 사건7. 투표
7.1. 사전투표7.2. 본투표
8. 개표9. 선거 결과 분석

1. 개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선거 과정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선거 전 예상

무엇보다도 전현직 대통령들간의 격돌이 벌어질지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손꼽힌다. 2023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조 바이든 모두 표면적으로 차기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며, 트럼프 바이든 간 양자대결을 상정한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다만 조 바이든의 출마선언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실제로 출마해 재선을 노린다기보다 레임덕을 방지하고 국정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있고,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에도 무언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 생길 경우 자신의 대안후보를 내보낼 가능성도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그럼에도 현재로써는 일단 두 후보가 각 경선에 나오기만 한다면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리매치 성사를 예상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둘 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건강 문제로 인해 다른 젊은 후보가 나와야 된다는 말도 꽤 지지를 얻고 있는 상태고 이를 의식해서인지 두 명을 제외한 각 당의 후발주자들은 운동 영상을 종종 올리고 있다. #

한편 콜로라도메인주가 수정 헌법 제14조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를 경선 및 본선 투표용지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2024년 3월 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의 대선 출마 자격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고, 트럼프가 개별 주에서 후보 자격을 상실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3. 선거인단 변화

현 선거인 수 2020년 대비 증감
캘리포니아 54 -1
텍사스 40 +2
플로리다 30 +1
뉴욕 28 -1
일리노이 19 -1
펜실베이니아 19 -1
오하이오 17 -1
조지아 16
노스캐롤라이나 16 +1
미시간 15 -1
뉴저지 14
버지니아 13
워싱턴 12
애리조나 11
인디애나
매사추세츠
테네시
메릴랜드 10
미네소타
미주리
위스콘신
콜로라도 +1
앨라배마 9
사우스캐롤라이나 9
켄터키 8
루이지애나
오리건 +1
코네티컷 7
오클라호마 7
아칸소 6
아이오와
캔자스
미시시피
네바다
유타
네브래스카 5[a1]
뉴멕시코 5
웨스트버지니아 4 -1
하와이 4
아이다호 4
메인 4[a2]
뉴햄프셔 4
로드아일랜드 4
몬태나 4 +1
알래스카 3
워싱턴 D.C.[b] 3
델라웨어 3
노스다코타 3
사우스다코타 3
버몬트 3
와이오밍 3
총계 538

4. 전당대회

4.1.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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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colbgcolor=#0044C9>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카멀라 해리스 (Kamala Harris)
파일:Vice President Kamala Harris.jpg
출생 1964년 10월 20일 (60세)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현직 제49대 미국 부통령
2020년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 사퇴
본선 1위 (51.31% / 306명, 민주당)

현 제49대 미국 부통령.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2024년 7월 21일 기존 대통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해 같은 날 대선 출마를 선언하여 바이든 캠프를 물려받았으며, 바이든의 대의원이 과반수를 넘으므로 사실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 당선이 확정되었다.

4.1.2. 부통령 후보: 팀 월즈

<colbgcolor=#0044C9>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팀 월즈 (Tim Walz)
파일:팀왈즈주지사.jpg
출생 1964년 4월 6일 (60세)
미국 네브래스카 주 웨스트 포인트
현직 제41대 미네소타 주지사

2024년 8월 6일 카멀라 해리스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미네소타주에서 6선 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냈으며, 교육인 출신이고 "보통 사람들"이라고 자칭하고 있다. 미네소타 민주농민노동당 소속 진보주의자라 진보 유권자층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다.

4.2. 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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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colbgcolor=#E81018> 파일:공화당(미국) 엠블럼.svg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파일:President-Trump-Official-Portrait.jpg
출생 1946년 6월 14일 (78세)
뉴욕주 뉴욕시
2016년 대선 본선 1위 (46.09% / 304명, 공화당)
2020년 대선 본선 2위 (46.86% / 232명, 공화당)

전 제45대 미국 대통령.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고, 2020년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재선에 도전했으나 조 바이든에게 밀려 2위로 낙선했다.

4.2.2. 부통령 후보: J. D. 밴스

<colbgcolor=#E81018> 파일:공화당(미국) 엠블럼.svg J. D. 밴스 (J. D. Vance)
파일:제이디밴스.jpg
출생 1984년 8월 2일 (39세)
오하이오주 미들타운
현직 제118대 연방 상원의원

현 제118대 연방 상원의원.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를 거쳐 상원 의원이 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친트럼프계로 분류된다.

미국의 러스트 벨트 지역이자 스윙 스테이트(경합주)[4]로 분류되는 오하이오 출신에, 가난을 이겨내 변호사와 정치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트럼프가 예전부터 지지층을 쌓아온 러스트 벨트 노동자 계층과 저소득·서민 계층에서의 지지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5. 토론

1988년 대선부터 2020년 대선까지 미국 대선의 모든 후보 토론회는 대선후보토론위원회(Commission on Presidential Debates; CPD)가 주관했는데, CPD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후원하던 곳이다. 그런데 2022년 4월에 공화당의 중앙당인 공화당 전국위원회(Republican National Committee)가 CPD를 탈퇴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CPD는 어떻게든 2024년 대선 후보 토론회를 꾸려가려 했으나, 양당이 거부하면서 계획이 취소됐다. 이리하여 2024년의 모든 토론회는 단일 방송사가 단독으로 주관하게 됐다.

5.1. 대통령 후보 (바이든 대 트럼프) 6월 토론회 (6월 27일, 조지아주 / CNN 주최)

후보 경선을 통해 양당의 대선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지만 전당대회를 통한 지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CNN 본사에서 동부 미국 표준시 기준 오후 9시경 토론이 시작되었다. 초반부에는 최근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낙태 문제에 대한 질문과 이민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시청률은 4년 전보다 낮았다.#

트럼프는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에 관한 질문에 "폭동이 발생한 1월 6일 미국의 경제는 어느 때보다 좋았고 국경은 어느 때보다 안전했다", "바이든이 자신의 정적에 대한 공격만 이어가고 있다"는 등의 동문서답을 하며 질문을 회피하고 바이든에 대한 공격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후 사회자의 제지를 받자 의회를 공격했던 이들은 애국자이며 자신은 "평화적으로, 애국적으로 (peacefully, and patriotically)"라고 밖에 하지 않았으니 스스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폭동 당일 "힘을 보여줘라(show strength)"라는 말로 시위대를 선동했다. #

바이든은 트럼프가 "Suckers"라는 욕설을 사용하며 참전용사들을 조롱한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라크전 참전용사인 장남 보 바이든을 거론하며 트럼프를 향해 "호구는 내 아들이 아니라 당신이다. 당신은 찌질이다.(My son was not a sucker. You’re a sucker. You’re the loser.)"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 #

이번 대선 토론에서 바이든은 저번 대선과는 달리 노쇠한 면모들을 줄곧 드러내 미국에 크나큰 충격을 주었는데 토론 시작과 함께 목을 거듭 가다듬거나 여러 번 기침하는 모습과 혼란스러운 표정을 보였으며#, 쉰 목소리로 토론회를 이끌어 가면서 고령으로 인한 체력 문제를 불식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5]# 물론 트럼프도 바이든보다 고작 4세 연하(78세)일 정도로 숫자상의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닌 고령 정치인이지만, 적어도 토론회에서는 바이든처럼 이전보다 노쇠해졌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으므로, 내용과는 별개로 바이든 본인의 건강 때문에 지지를 잃고 있는 상황. 이에 미국·영국의 주요 언론에서는 "최악의 밤이었다", "비참했다"라는 등의 혹평을 남겼다.# 유럽 정계와 언론들은 "지켜보기 어려웠다", "대참사" 등의 표현을 쓰며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We'd be able to help make sure that all those things we need to do, childcare, elder care, making sure to supreme... strengthen our healthcare system, making sure that we are able to make every single solitary, person, uh, eh, eligible for what I've been able to do with the... uh, with, with, with the COVID, excuse me, with, dealing with, everything we have to do with, uh... look, if... we finally beat medicare.
우리는 아이 돌봄, 노인 돌봄과 같이 우리가 해야 할 그 모든 일을 확실히 할 수 있고, 우리의 의료 서비스를 크게... 강하게 만들 수 있으며, 개개인이, 어... 제가... 코로나에 관, 관, 관해 대처할 수 있었던 부분을, 충, 충족... 잠시만요, 할 수 있었던, 우리가 해야 할, 어... 봅시다, 만약... 우리가 드디어 메디케어를 제압한다면 말입니다.[6]
바이든이 국가의 부채에 관한 질문에 대해 내놓은 발언. 위 풀영상의 11분 42초부터 볼 수 있다.
중간에 바이든의 발언이 가장 대차게 꼬인 장면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와 논란이 됐다. 사실 이 발언 전에도 거의 1분 가까이 목이 쉰 발성으로 발언을 절었고 전체적인 시선 처리 등 발언 태도도 어색해 바이든이 노쇠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데 기여하고 있었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그 이전부터 실언을 꽤나 자주 하는 편이라 본인의 유권자들에게 '아, 이번에도 말실수 좀 했나 보네'하고 무마할 수도 있었을 정도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심하게 쉰 목소리로, 전반적으로 주의집중력이 산만한 듯한 상태임이 발각된 상태로, 그전부터 기세에서 트럼프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 이번에 내놓은 해당 발언은 그야말로 너무나도 치명적이고 결정적인 쐐기가 돼 버린 것이다. 더 이상 바이든이 2020 대선 당시의 바이든이 아님이 만천하에 드러나 버리고 만 것이다. 세계 각지의 언론, 전문가 그리고 정치인들은 바이든이 이 발언 한 번으로 이번 토론회에서 완패하고 말았다고 평가하는데, 하필 치매 의혹 등 건강상 이유로 대통령 직무수행이 가능할 것인지가 우려받는 입장에서 약점을 제대로 노출하고 말았기 때문.

따라서 아예 11월 대선에 패배한다면 해당 발언 한 번의 실수로 졌다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 평가하는 언론도 있을 정도에, 경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새 민주당 후보를 찾아봐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 한편 바이든의 저 말을 끝으로 발언 기회를 받게 된 트럼프는 곧장 "방금 마지막에 무슨 말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본인도 모를 겁니다"라며 조롱한 후, "그가 한 말이 맞습니다. 그는 메디케어를 죽도록 팼고(beat), 메디케어는 파괴됐습니다."라고 받아쳐 이민자로 인해 메디케어 시스템이 망가지고 있다며 바이든을 노련하게 공격했다. 해당 반격 외에도 토론 내내 전반적으로 트럼프는 2020년 토론 때와 비교해 절제하는 모습이 보여 노련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 #[7]

CNN이 27일(현지시각) 첫 TV 토론회가 끝난 후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 67%는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답했고, 바이든이 승리했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하여 트럼프가 더블 스코어로 승리했다.# #

미국 언론들은 양측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검증했다. #

5.1.1. 토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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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대통령 후보 (해리스 대 트럼프) 9월 토론회 (9월 10일 / ABC 주최)


본래 바이든과 트럼프는 9월 10일 ABC에서 2차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그런데 바이든 사퇴 이후 트럼프는 방송국을 폭스 뉴스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결국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던 말을 어기고 토론 약속을 파기했다. # 이후 트럼프는 8월 2일 민주당과는 얘기도 없이 독자적으로 9월 4일에 폭스 뉴스 주최로 펜실베이니아에서 토론회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해리스는 이에 대해 트럼프가 겁이 나서 편향적인 환경에서 토론하려 한다며 트럼프가 뭐라 하든 9월 10일 ABC 토론회 출연을 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

결국 ABC 측에서 X를 통해 오는 9월 10일에 토론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합의와는 별개로 트럼프는 ABC가 토론을 주최한다는 사실에 꾸준히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해리스 측에서는 이전 CNN 토론과 동일한 규칙을 적용한다는 기존 합의를 파기하고 제한 시간이 끝나도 마이크를 끄지 말고 계속 켜놓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사전 참고자료 없이 마이크 규제가 있는 90분짜리 토론으로 결정되었다. 진행은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8]가 맡았다.

시작부터 낙태권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다. 트럼프는 '임신 후 7개월, 8개월 후에도 낙태를 할 수 있어야 하냐, 이러다가 아이를 낳고 나서도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과거 신생아가 출산한 이후에 "아기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해리스는 모두 거짓이라고 반격했고, 미국의 어디에서도 여성이 임신 기간을 다 채우고 낙태를 요청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며 그것은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맞섰다. 낙태권 이야기가 계속 오가자 진행자가 개입해 미국 내에서 9개월에 낙태를 허용하는 곳은 없다고 팩트체크를 한 뒤 불법 이민자 문제로 주제를 돌리기도 했다. 연합

바이든의 부재로 인해 78세 트럼프의 횡설수설이 전반적으로 두드러졌다. 특히 "해리스는 감옥에 있는 불법체류자들에게 트랜스젠더 수술을 시행하려 한다"라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하거나,[9] J. D. 밴스 부통령 후보가 전날 X에서 설파한 아이티 이민자들이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납치해서 잡아먹는다는 주장에 반복해서 시간을 쏟기도 했고[10], 세계 지도자들이 자신을 비웃는다는 공격에 오르반 빅토르가 자신에게 한 칭찬을 반격으로 드는 등 공격받을 여지를 드러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에 대해 확실히 선을 긋지 못하고 푸틴이나 폭도들을 두둔하는 것처럼 들릴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 #

반대로 둘이 팽팽히 맞서는 구간도 있었다. 해리스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참모총장, 국가안보보좌관, 국방장관을 지낸 인사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그들이 나쁜 일을 하거나 직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난 그런 사람 대부분을 해고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그 누구도 책임지고 해고하지 않는다”며 “물가를 봐라. 그런데도 그들은 경제학자(경제정책 담당자)를 한 명도 해고하지 않았다”고 역공했다.SBS 하지만 트럼프는 오바마케어를 어떻게 대체할지에 대한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계획에 대한 컨셉은 있다"(I have concepts of a plan)라고 무계획을 시인하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중간에 트럼프가 해리스의 경찰 예산 삭감 (defund the polce) 주장에 찬성했다는 발언을 하자, 해리스가 꺼진 마이크 앞에서 "사실이 아니다"(that's not true)[11]라고 말하자, "I’m talking now, if you don’t mind, please. Does that sound familiar?”라고 하며 해리스의 4년 전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의 태도[12]를 비꼬았다.

다만 지난 2020년에 비해 극단적인 성향을 드러내진 않았다. 프로젝트 2025에 대해 해리스가 공격하자 "여러분이 알고, 그녀가 알듯이 나는 프로젝트 2025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그건 내 소관 밖이며, 나는 읽지도 않았다. 그리고 읽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하며 자신의 전직 보좌관들임에도 불구하고 극단주의자들과 선을 그었다.뉴스1

이에 비해 해리스는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선방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트럼프의 캐치프레이즈 You're Fired를 이용해 "도널드 트럼프는 8100만명에게 해고당했다" # 라고 한 방 먹인 부분이 회자되었다. 탈레반 부지도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트럼프가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했던 사실을 지적하며 공격하고, 트럼프가 '해리스는 미국인의 총기를 모두 압수할 것'이라 공격하자 '월즈와 나 모두 총기 소유자'라며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13] 그리고 토론 내내 트럼프의 공격적 어조와 대조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통합', '긍정', '기회', '미래' 등의 키워드를 반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토론 이후 여론조사와 배당에서 해리스 측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 내내 트럼프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해리스에 대해 발언할 때도 해리스를 쳐다보지 않은 반면, 해리스는 고개를 15도 가량 틀어 트럼프 쪽을 보면서 얘기했다. 트럼프가 발언하는 동안 손으로 턱을 괴고 눈썹을 까딱거리거나, 턱을 아래로 당기고 눈을 치켜뜨며 웃는 등의 표정을 지었다. 트럼프가 아이티 이민자들이 애완동물을 납치해 잡아먹는다고 발언하자 파안대소하기도 했다. 트럼프가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대목에서 해리스의 부친인 도널드 해리스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를 언급하며 ‘색깔론’ 공세를 폈을 때도 해리스는 흥분하기는커녕 여유로운 표정으로 맞받아쳤다. 트럼프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교수인 부친이 해리스를 잘 가르쳤다. (법인세 인상을 외치는) 해리스는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비아냥대자 해리스는 눈썹을 치켜올리고 고개를 뒤로 젖히기도 했다.#서울

토론 후 트럼프는 (사회자들까지 포함해) 3 대 1의 토론이었다고 트루스 소셜에서 불평했다. #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사회자가 트럼프에 대해 팩트 체크만 하고 카멀라의 거짓말을 쉬지 않고 허용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했다. 또 트럼프는 토론 후 참모와 같은 당 정치인들이 취재진과 소통하는 '스핀룸'[14]에 직접 와서 토론에서 이겼다고 주장할 정도로 안달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보수 진영에서 조차 ABC의 편파적인 대우를 감안하더라도 트럼프가 졌다는 평가가 속속 나왔다.[15] 폭스 뉴스에서도 닐 카부토를 비롯한 몇몇 패널들이 트럼프가 해리스의 도발에 휘둘리는 끔찍한 밤을 보냈다고 비관했고,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마저 트럼프가 메시지를 전달할 기회를 막말로 낭비했다며 비판할 정도다. #1 #2 #3
특히 트럼프의 아이티 이민자의 고양이 포식 주장이 비판의 핵으로 부상했는데, 이를 제공한 원인이 최근 트럼프와 동행하며 대선 자문관으로 활동하는 정황이 포착된 극우 논객 로라 루머(Laura Loomer)로 지목 되었다. 루머는 X(구 트위터)에서 이런 주장 외에도 해리스가 인도계라는 점을 두고 '백악관에 카레 냄새가 나겠다'는 인종차별 망언을 한게 주목 받고,[16] 과거에 9.11 테러는 미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을 설파했던게 드러나자, 대안 우파 성향의 유명한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마저 "끔찍하고 극단적으로 인종차별적이다" "인종차별은 트럼프를 대표하지 않는다"라며 루머를 강하게 비판했다. ## 여기에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위원이 비판에 합류하면서 트럼프 진영이 내분을 겪게 되었다. # 트럼프는 로라 루머에 대해 자기 지지자이자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자 대선 테마주인 TMTG는 이번 토론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등 트럼프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뉴욕 타임스CNN의 팩트체크 결과 트럼프는 29건, 해리스는 4건의 문제발언을 했다.#

CNN이 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3%가 해리스가 이겼다고 답했다. 워싱턴 포스트가 아직 투표 방향을 정하지 못한 경합주 유권자 25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선 23명이 누구에게 투표할지 상관없이 해리스가 잘했다고 평가했다.뉴시스

또한, 이번 토론은 저번보다 시청자가 31% 늘었다. 생방송 시청자 수가 가정에서만 6,710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펍이나 식당에서 단체로 본 시민들이나 유튜브/디즈니+ 스트리밍까지 합하면 북미에서 9,000만 명의 시청자가 토론회를 시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다.뉴시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할지 관심이 집중되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토론 직후 해리스 지지를 표명했다. 마지막 서명에 'Childless Cat Lady'라 적으며 밴스의 문제발언을 겨냥하기까지 했다. #[17]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미국 대선 토론은 또 다른 쇼일 뿐 큰 뉴스가 아니다"라고 논평했다.#

계속 불리해지자 트럼프는 토론 도중 해리스 귀에서 소리가 들렸다며 도움을 받는 것을 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5.3. 부통령 후보 (월즈 대 밴스) 토론회 (10월 1일 / CBS 주최)

10월 1일 오후 9시(현지 시각)부터 90분간 뉴욕의 CBS 방송 센터에서 방청객 없이 진행되었다.

CBS 저녁 뉴스 앵커인 노라 오도넬, CBS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거릿 브레넌이 사회를 맡았으며, 발언 순서가 아닌 경우에도 마이크를 켜놓았다.

전반적으로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 비해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두 후보는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상황 등에 대해 단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즈의 자녀가 총기난사를 목격했다는 말이 나오자 밴스가 위로를 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무역 등 사안에서도 서로 동의하는 부분이 상당했고, 밴스는 "우리가 이렇게 공통점이 많은지 몰랐다"라는 말까지 했다.

CBS이 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2%는 밴스가, 41%는 월즈가 이겼다고 답하였으며*, CNN에서는 51%가 밴스를, 49%가 월즈를 답했다.*. 토론 이후 밴스와 월즈 모두 동일하게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별다른 피해 없이 각자 이득을 챙긴 토론으로 평가 받는다. 밴스의 경우 토론 직전까지 캣 레이디 발언이나 아이티 이민자들이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음모론 주장 등으로 비호감도가 상당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토론에서는 예리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 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어느정도 불식시키는데 성공하였다.[18]###

월즈의 경우, 몇몇 말 실수를 보이기는 하였으나 그 역시 토론 내내 밴스와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으며 상대진영을 공격하기 보단 본인의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에 집중하여 중도층들을 어필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덕분에 해당 여론조사에서 각각 분야에 관해 누가 더 말을 잘했냐는 질문에서 낙태와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월즈가 잘했다는 답이 압도적이었으며, 해리스의 약점 분야로 꼽히는 경제와 이민 부분 관련에서는 밴스가 잘했다는 답이 나왔으나 그마저도 2-3%의 근소한 차이로 좁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통령 후보 토론회가 너무 공정하고 무난하게 끝난 나머지 진정한 패배자는 트럼프라는 평이 있다. 밴스와 월즈가 부드럽게 토론을 주고 받는 사이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서 월즈와 민주당과 CBS를 비방하는 글을 써내렸고, 낙태법에 대한 입장이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5.4. 무산된 토론

5.4.1. 대통령 후보 (해리스 대 트럼프) 9월 5일 토론회

트럼프는 기존에 합의된 ABC 토론회에 더해서, 9월 25일 NBC 토론회와 바이든과의 1차 토론회가 본인에게 적대적인 CNN에서 열린만큼 본인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폭스에서 9월 5일 토론회를 추가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해리스 측에서 모두 거부하며 10월에 한번의 토론회만 하겠다고 발표했다. #

5.4.2. 대통령 후보 (해리스 대 트럼프) 10월 토론회

9월 10일 토론 직후, 해리스 캠프가 먼저 3차 토론을 제의했다. # 이에 트럼프는 "싸움에서 패배하면 곧바로 새로운 싸움을 바라기 마련"이라며 민주당이 불리하기에 추가 토론을 바라는 것이라 자평했다. # 자기가 이겼고 해리스 측이 패배했으니 곧바로 새로운 싸움을 원한다는 거라며 추가 토론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

그러던 트럼프가 9월 13일에는 추가 토론에 대해서 오락가락하는 입장을 보였다. #

9월 23일 해리스는 10월 23일 CNN 주최 토론 초대를 수락하고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2일, 부통령 후보 토론이 끝난 직후 트럼프는 10월 토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추가 토론 가능성에 대해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토론회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으며 무산되었다. #

6. 사건

6.1. 도널드 트럼프 유세장 피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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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도널드 트럼프 골프장 암살 시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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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투표

7.1. 사전투표

2024년 10월 28일, 워싱턴주 밴쿠버오리건주 포틀랜드 등 두 주의 경계에 걸친 지역에서 연달아 사전투표함이 불탄 사건이 발생했다.[19] 포틀랜드에서는 표 3장이 일부만 훼손되어 해당 유권자들에게 재투표가 안내되었지만, 밴쿠버에서는 이미 투표를 마친 수백 장의 표가 불에 타 훼손되어 누구의 표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 # # 화재 원인은 누군가가 투표함에 발화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범인은 도널드 트럼프카멀라 해리스 중에서 누군가를 고의로 낙선시키기 위해서 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여겨진다.

7.2. 본투표

8. 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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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선거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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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개별 선거구가 3곳 존재하며, 네브라스카 주 단위로 2명을 추가로 뽑는다.[a2] 개별 선거구가 2곳 존재하며, 메인 주 단위로 2명을 추가로 뽑는다.[b] 주가 아닌 특별구로, 법적으로 선거인단이 가장 적은 주와 동일한 수의 선거인단을 부여받는다.[4] 러스트 벨트는 원래 중공업이 활발했던 20세기까지 대체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했으나, 중공업 쇠퇴 이후 버락 오바마 시기를 거치며 점점 지지세가 줄어들더니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일부 지역이 스윙 스테이트나 레드 스테이트로 분류되고 있다.[5] 심지어는 중간에 트럼프가 가소롭다는 듯 피식 웃어버리는 장면까지 나왔다.[6] medicare는 고령층, 장애인, 말기 신장질환/루게릭 환자에게 지원되는 건강보험을 뜻한다.# 원래는 '의료 제도를 통해 코로나를 무찌를 수 있었다'는 정도를 갖는 요지의 대답이었을 것이나 말이 심하게 꼬인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해당 발언은 국가의 부채에 관한 질문에 대해 내놓은 답변인지라 말이 꼬이지 않았더라도 완벽한 동문서답이다. 이에 관련해서 백악관 대변인 카린 장피에르는 해당 발언이 '제약 회사들에 과태료를 부과해서 약값을 내림으로써(미국은 살인적인 약값으로 악명이 높다) 메디케어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부채도 줄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라는 뜻이었는데 말실수를 했다고 발언했다.[7] 2020년 대선 1차 토론회에서는 4년전 힐러리를 상대할때처럼 진행자의 제지를 무시하고 깐족깐족 거리다가 바이든에게 닥쳐달라는("Will You Shut Up Man?") 카운터 펀치를 맞고 침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됐다.[8] 트럼프 지지자들은 데이비스가 해리스의 후원자인 도나 브러질의 라인임을 지적하기도 했다.[9] 해당 발언은 2019년 ACLU의 질의응답서에 대한 해리스의 서면 답변을 심하게 곡해한 것으로, 문맥상의 원래 질문은 '만일 대통령이 될 경우 교도소 등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정부에 의료를 의존하는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개인들이 성별과 관련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권한을 행사할 것인가'였다.#[10] 하필 도시 이름이 스프링필드라서 심슨 가족과 엮는 밈이 쏟아졌다. 심슨의 주요 성우인 행크 아자리아위검 서장이 “스프링필드 사람들이 강아지와 고양이를 잡아먹고 있다”는 신고를 받는 짧은 스케치를 올리기도 했다.#[11] 2020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발언했다. 몇 달 뒤 물론 부통령 후보 지명 후에는 이 주장을 번복했다.#[12] 토론 중 마이크 펜스가 끼어들려고 하자 "Mr. Vice President, I’m speaking"(부통령님, 제가 발언하고 있잖아요)라고 한 발언[13] 월즈는 취미로 사냥을 하는 등 총기 소유자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있었고, 해리스 역시 검사 출신으로서 개인의 안전을 위해 글록 권총을 자택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14] 정치인이 아전인수로 자기편으로 이야기를 굽히는(spin) 곳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15] 보수 진영에서 내놓는 취지를 정리하자면, 바이든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책임론으로 해리스를 계속 공격해서 그 위치만 고수했어도 충분히 무승부로 끝났을 경기를 이상한 거에 고집하면서 스스로 자초했다며 이에 대하여 트럼프가 해리스에게 말렸다는 식으로 비판의 내용을 내놓았다.[16] 참고로 밴스의 아내 우샤 밴스도 인도계다.[17]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이 말을 두고 '내가 스위프트에게 아기를 선사할 수 있다'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더욱이 스위프트가 결혼은 안 했어도 연인 트래비스 켈시가 있단 점에서 정말 몰상식한 발언이다.[18] 다만 마이크가 계속 켜져있어 밴스가 먼저 끼어드는 바람에 서로 말이 겹쳐 사회자 직권으로 마이크를 끄는 상황도 있었다.[19] 이보다 전인 10월 24일에는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별도의 사전투표함 방화가 발생해 용의자가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