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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6 베를린 | 1948 런던 | 1952 헬싱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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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 멜버른 | 1960 로마 | 1964 도쿄 | 1972 뮌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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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874a><colcolor=#ffffff> 1956 멜버른 올림픽 | |
| 제16회 올림픽 경기대회 1956 멜버른 올림픽 경기대회 Games of the XVI Olympiad™ Melbourne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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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기간 | 1956년 11월 22일 ~ 12월 8일[승마] |
| 개최국 | |
| 참가국 | 72개국 |
| 참가선수 | 3,314명[2] |
| 경기종목 | 17개 종목, 145개 세부 종목 |
| 개회선언 | 에든버러 공작 필립 호주 국왕 엘리자베스 2세의 국서 |
| 선수 선서 | 존 랜디, 헨리 세인트 시르 |
| 성화 점화 | 론 클라크 |
| 개·폐회식장 |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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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Olympic Flame & Opening Ceremony |
동독과 서독이 단일팀으로 참가한 최초의 올림픽이었으며[3] 이후 1964 도쿄 올림픽까지는 계속 단일팀으로 참가했고, 그 이후에는 각각 동독팀과 서독팀으로 나뉘어 참가했다.
인도는 축구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당시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하기도 했을 정도인 아시아 최강급 축구 강호의 저력을 증명했고 아시아 사상 최초로 구기종목 4강에 드는 쾌거를 보여줬다.[4]
호주 총독이 아니라[5] 호주 국왕 엘리자베스 2세의 부군인 필립 마운트배튼[6] 공이 국서의 자격으로 국왕을 대신해 개회사를 했다.[7] 폐회식 때 최초로 각국 선수가 어울려서 입장하는 전통이 생겼으며, 이후 올림픽에서도 이 전통을 따르게 된다.
2. 유치 과정
| <rowcolor=#ffffff> 국가 | 도시 | 1차 | 2차 | 3차 | 4차 |
| 호주 | 멜버른 | 14 | 18 | 19 | 21 |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 아이레스 | 9 | 12 | 13 | 20 |
| 미국 | 로스엔젤레스 | 5 | 4 | 5 | - |
| 미국 | 디트로이트 | 2 | 4 | 4 | - |
| 멕시코 | 멕시코시티 | 9 | 3 | - | - |
| 미국 | 시카고 | 1 | - | - | - |
| 미국 | 미니애폴리스 | 1 | - | - | - |
| 미국 | 필라델피아 | 1 | - | - | - |
| 미국 | 샌프란시스코 | 0 | - | - | - |
| 캐나다 | 몬트리올 | 0 | - | - | - |
3. 경기 종목
- 근대 5종
- 농구
- 레슬링 - 그레코로만형, 자유형
- 복싱
- 사격
- 사이클 - 도로, 트랙
- 수영 - 경영, 다이빙, 수구
- 승마 - 마장마술, 장애물, 종합마술
- 야구[시범]
- 역도
- 오스트레일리안 풋볼[시범]
- 요트
- 육상
- 조정
- 체조 - 기계체조
- 축구
- 카누 - 스프린트
- 펜싱
- 필드 하키
4. 사건
개최된 도시가 두개인 이유는 당시 호주의 검역 시스템이 상당히 엄격하여 승마에 필요한 말을 데려오기가 곤란했기 때문이다. 검사를 다 마칠 때쯤이면 겨울이기 때문에 결국 올림픽이 개최된 해에 먼저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톡홀름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승마 경기만 먼저 개최하게 되었다.[10]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사건들 때문에 빚어진 말썽이 많았다. 영국과 프랑스가 수에즈 운하의 영유권 문제로 이집트와 전쟁을 일으키면서, 전쟁 피해국인 이집트와 이집트의 입장을 지지한 이라크 왕국·캄보디아가 불참했다. 중국도 대만이 '포르모사(formosa, 대만의 포르투갈어 명칭)'라는 이름으로 참가하는 것에 항의해 참가를 취소했다. 대회 직전에는 소련이 헝가리 인민공화국의 반공 봉기를 무력 진압한 것에 항의해 스페인과 네덜란드, 스위스가 불참했다. 다만 이 세 국가는 봉기 전에 개최된 승마 경기에는 참가했기 때문에, 참가국 등록은 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헝가리와 소련은 모두 참가했다.
다만 헝가리는 소련군이 봉기 진압을 이유로 국토를 들쑤셔서 난장판이 돼있던 전시 상황이나 마찬가지였고, 이 때문에 전체 선수단이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각 종목 선수들이 각자 알아서 뿔뿔이 흩어져 입국해야 했다. 당연히 경기 용품도 전혀 준비가 안돼있었기 때문에, 대회 조직위원회와 타국 선수단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헝가리 선수들이 여전히 소련의 무력 개입에 항의하는 뜻으로 선수촌에 게양되어 있던 헝가리 인민공화국 깃발을 내리고 공산당 문장이 없는 '자유 헝가리'의 깃발을 내걸어 문제가 되었고, 소련과 헝가리가 맞붙게 된 수구 준결승전은 아예 혈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나게 과격한 경기가 되었다.
실제로 경기 내내 두 팀은 서로에게 욕설과 폭력을 알게 모르게 가했고, 심지어 헝가리 선수였던 자도르 에르빈은 소련의 발렌틴 프로코포프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피를 철철 흘리며 교체되었다. 관중들도 소련팀에게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는 경기장에 난입해 소련 선수들을 공격하려고 할 정도로 경기 분위기가 개막장이 되었고, 경찰이 출동해 풀을 에워싼 가운데 경기가 속행되었다. 결국 헝가리가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과 가진 결승전에서도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 대한민국 선수단
- 대한민국 참가 현황 : 임원 22명, 선수 35명 참가[11]
- 농구: 고세대, 김영기, 김영수, 김춘배, 김형일, 백남정, 안병석, 안영식, 조병현, 최태곤
- 레슬링: 오태근, 이상균, 이정기
- 복싱: 백도선, 송순천, 정동훈, 표현기, 황의경
- 사격: 추화일
- 사이클: 김호순, 임상조
- 역도: 김성집, 김창희, 김해남, 박동철, 유인호, 이경섭
- 육상: 서영주, 송교식, 심상옥, 이창훈, 임화동, 최영기
- 대한민국 참가 성적 :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획득. 종합순위 29위.
- 은메달 : 복싱(밴텀급) 송순천
- 동메달 : 역도(라이트급) 김창희
권투 밴텀급에서 송순천(1934~2019)이 은메달을 받았는데, 한국팀의 첫 올림픽 은메달로 기록되어 있다. 다만 결승에서 억울한 판정으로 인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그 때문인지 송 선수도 역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음에도 시상식 때 다소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한국만 이렇게 주장하는 게 아니라 압도적인 경기를 벌였기에 당시 관중들도 저 듣보잡 아시아 선수가 잘하네, 이겼군...이렇게 여겼는데 정작 판정은 상대 선수인 독일의 볼프강 베렌트(1936~)[12][13]가 판정승을 거두자 야유를 보냈고 심지어 의자를 링에 집어던지며 화를 내는 사람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당시 심판 4명중 3명이 공산국가 출신이었다고 한다. 서독 언론도 구역질나는 금메달, 억울한 아시아 선수의 슬픔과 은메달이라고 보도했을 정도였으니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할 뻔했지만 말도 안되는 판정으로 안타깝게 은메달에 머무른 슬픈 이야기다. 또한 송순천은 이 대회 권투 종목의 유일한 아시아 메달리스트이다.
이후 첫 금메달은 20년이 지난후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때 레슬링에서 양정모가 수상하게 된다. 첫 금메달이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보니 우리는 양정모는 많이 알고있지만 그보다 20년전에 복싱에서 첫 금메달이 나올뻔했다는 송순천 선수의 이야기는 잘 알지 못한다.
또한 역도에서 김창희가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하며 아르헨티나와 함께 종합 29위를 기록했다.
한국 레슬링 사상 최초로 이상균이 자유형 밴텀급에서 4위를 기록했다. 메달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언급하는 이유는 손가락이 일곱 개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왼손 엄지손가락부터 왼손 중지까지 세 개의 손가락을 잃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올림픽에 출전하여 4위까지 오른 것이다. 레슬링에서 공격을 하려면 상대를 붙잡아야 하고 붙잡는 손의 손가락이 온전히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6. 주요국 메달 집계
| <rowcolor=#ffffff> 순위 | 국기 | 국가 | 금 | 은 | 동 | 메달 합계 |
| 1 | | 소련 | 37 | 29 | 32 | 98 |
| 2 | | 미국 | 32 | 25 | 17 | 74 |
| 3 | | 호주 | 13 | 8 | 14 | 35 |
| 4 | | 헝가리 | 9 | 10 | 7 | 26 |
| 5 | | 이탈리아 | 8 | 8 | 9 | 25 |
| 6 | | 스웨덴 | 8 | 5 | 6 | 19 |
| 7 | | 독일 | 6 | 13 | 7 | 26 |
| 8 | | 영국 | 6 | 7 | 11 | 24 |
| 9 | | 루마니아 | 5 | 3 | 5 | 13 |
| 10 | | 일본 | 4 | 10 | 5 | 19 |
| 29 | | 대한민국 | 0 | 1 | 1 | 2 |
[승마] 승마 경기는 동년 6월 10일 ~ 6월 17일[2] 남자: 2,938명 / 여자: 376명[3] 이전 대회에서는 서독만 단독으로 독일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4] 다만 대부분 국가들이 기권을 해서 겨우 호주 한팀만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 유고슬라비아에 4:1로 패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불가리아에게 3:0으로 패하여 최종 4위로 마쳤다.[5] 이 대회와 또다른 영국 구 식민지 캐나다에서 열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 원수 자격으로 개회 선언을 했다. 다시 호주에서 열린 2000 시드니 올림픽의 개회 선언은 호주 총독 윌리엄 딘이 맡으면서 이 전통이 깨졌다.[6] 할아버지이자 그리스 국왕인 요르요스 1세가 최초의 근대 올림픽인 1896 아테네 올림픽의 개회를 선언했으며 장인인 조지 6세는 1948 런던 올림픽의 개회를 선언했고 아내인 엘리자베스 2세는 구 식민지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976년 올림픽과 본토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개회를 선언했다.[7] 태평양 순회 도중의 일이다. 이 때 필립 공이 반년 간 왕과 가족들과 떨어지게 되어 이혼설이 나돌았다.[시범] 시범 경기 종목[시범] [10] 참고로 승마가 들어가는 근대 5종은 호주 내에서만 말을 공수하면 상관없기 때문에 빅토리아주 그린베일에서 진행했다.[11] 출처 국제스포츠정보센터[12] 이 선수는 동독 출신이며, 독일 통일 전 동독에서는 자국의 올림픽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로 예우했다. 한국에서 손기정을 대한 것과 비슷했는데, 손기정도 공식 기록은 일본으로 나와 있지만 베렌트 역시 동, 서독 단일 팀이기 때문에 공식 기록에는 동독이 아닌 독일로 나온다. 동독인들은 나름 억울하게 생각한 것. 이 대회에서 독일은 금메달 6개를 땄으며 베렌트를 제외한 나머지 5개는 서독 선수의 메달이다.[13] 볼프강 베렌트는 이후 1963년, 송순천에게 편지를 보내 그 경기의 승자가 송순천이었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