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커플(드라마)

주말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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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커플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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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1]	→	환상의 커플 (2006년)	→	태왕사신기 (2007년)

<colbgcolor=#EB0E6E><colcolor=#FFFFFF> MBC 주말 특별기획 환상의 커플 (2006) Couple or Trouble
장르		로맨틱 코미디
방송 시간		토 · 일 / 오후 09:40 ~ 10:40
방송 기간		2006년 10월 14일 ~ 2006년 12월 3일
방송 횟수		16부작
제작사		그룹에이트
채널		MBC TV
제 작 진	<colbgcolor=#EB0E6E><colcolor=#FFFFFF> 기획	최창욱
	연출	김상호
	극본	홍정은, 홍미란
원작		게리 마샬 - 영화 《환상의 커플》
출연		한예슬, 오지호, 김성민, 박한별 外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차량 협찬		인피니티
링크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3.1. 주연

• 안나 조/나상실 (한예슬) (아역:김예원) (일본어 더빙판 성우: 혼나 요코)
  
  
  힘들어도 견뎌. 사랑은 그런 거야.
  
  여자 주인공. 어린 나이에 엄청난 재산을 상속하게 되고 그 재산을 노리는 여러 주변 인물들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아 엄청나게 까칠한 성격을 가지게 된 유부녀. 기억을 잃기 전에 장철수를 싸가지 없이 정말 시원하게 관광 보낸다. 물론 곧 그 보답을 받게 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장철수 (오지호) (일본어 더빙판 성우: 이노우에 노리히로)
  
  
  찾으러 갈 건데? 네가 어디있든 얼마나 멀리있든 내가 너 찾으러 갈 거다.
  
  남자 주인공. 온갖 잡다구리한 일을 다 하는 영세 건설업체 부흥건업의 사장으로 돈에 대한 집념과 끈기가 강하다. 원작에서는 홀아비였지만 여기서는 조카들을 돌보는 것으로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빌리 박 (김성민) (일본 더빙판 성우: 후루야 토오루[4])
  
  
  제가 여기에 찾으러 왔었다는 거 그건 잊지 말고 기억해주실래요? 소중한 거 찾으러 왔었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안나 조의 남편으로 거대 숙박 업체의 사장이고 부하직원들에게 나름대로 명망도 있지만[5], 심성이 여리고 소심하여 안나 조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남자가 된다. 상당한 로맨티스트로 까칠한 안나의 매력에 반해서 100일 동안 구애[6]하여 천신만고 끝에 결혼에 성공하였으나, 결혼 이후 얼음처럼 쌀쌀한 그녀의 성격을 결국 버텨내지 못하고 질려버려 이혼을 고민 중인 힘없는 공처가가 되어 버렸다.
  
  안나가 죽은 줄 알고 장례식까지 치른 후 3회에 공실장이 용하다는 불꽃선녀님에게 부적 받자고 제안하는 배우개그가 있다. 여하튼 안나를 꽤나 두려워해 그녀가 살아있고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안 이후에도 데려오기 무서워서 모른 척한다. 하지만 안나가 자신이 죽을 경우 모든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유언장을 미리 작성해둔 사실 때문에 다시 데려오려 마음을 굳힌다.[7] 그 과정에서 나상실로 살며 안나의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다시 한번 반해 진심으로 안나를 되찾으려 한다. 다만 특유의 우유부단함은 변하지 않아서 다소 진지해진 후반부에도 장철수와 나상실이 자기를 직접 찾아오는 순간까지 자기가 문제를 해결하려 나서기 보다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안나를 되찾고 그녀의 따뜻해진 모습에 결혼생활을 다시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안나는 장철수 문제와는 별개로 빌리와의 이혼을 결심한 상태였다. 다만 예전에 빌리의 반려어를 실수긴 했지만 죽여놓고도 사과하지 않고 자존심만 내세우던 모습과는 달리 그동안 미안했다며 담담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고, 빌리 역시 안나가 살아있는 줄 알면서도 찾지 않았던 자기 쪽 과실을 인정하며 그녀를 보내준다. 이혼 후에는 자신만의 인생을 살며 안나보다는 자신을 받쳐줄 수 있는 여성과 재혼을 희망하는 듯 보였지만... 안나를 연상시키는 싸가지 없는 여성에게 또다시 첫 눈에 반해버리는 것을 보면. 난 왜 이런 타입한테만 끌리는 지 모르겠다며 그 여성을 따라가는 걸로 보아 또다시 안나 같은 타입하고 재혼하게 될 듯 하다.
  
  공실장, 강자와 함께 개그 파트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주로 공실장의 엉터리 보고[8]에 엄청나게 진지하게 반응하거나 강자의 미친 짓에 말려들어 개고생을 하는 패턴이 많다.

• 오유경 (박한별) (일본어 더빙판 성우: 오오무라 카나)
  
  
  만약에 오빠한테 힘든 일이 생기면 그땐 나한테 기대. 내가 힘이 돼 줄게.
  
  원래는 철수와 오랜 연인이었지만 철수가 조카들을 돌보게 될 무렵 이별한다. 이후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상대방의 일방적인 파혼 후[9] 여전히 해바라기처럼 혹은 예전에 해바라기처럼 자신을 돌봐주던 철수에게 돌아가기 위해 다시금 슬슬 떡밥을 던지는 중에 나상실과 꾸준히 충돌하게 된다.[10] 굉장히 막장스런 상황임에도 미워할 수 없는 인물들이 대다수인 작품 내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어그로를 담당한다. 실제로 방영시 남녀를 불문하고 오유경에 대한 비난이 만발했었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정할 구석이 없진 않지만 나상실이란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악녀의 탈을 쓴 캐릭터라 할 수 있다.[11]
  
  평소 매우 여성스러운 캐릭터로 어필하지만 실상은 굉장히 계산속이 빠른 인물이다. 다만 철수에 대한 마음만은 진심으로 묘사되며 조카들 때문에 철수를 버렸다는 것은 주변인의 추측일 뿐 단정지을 근거는 미약하다. 이미 조카 셋 딸린 남자가 아니다 싶어 계산이 끝나 손절했다면 아무리 파혼당해도 다시 돌아오는 선택지는 배제했을 것이다. 그후 계속 철수에게 돌아가고 싶어하나 철수가 상실이 떠나도 자기는 끝이 아니라며 못을 박아버리고 결국엔 안나 시절 기억을 찾은 상실과 이어지게 되어 완전히 끝나게 된다. 이후 나상실과의 기싸움 도중 들었던 말이[12] 자극이 되었는 지 연애보다는 열심히 재테크 등을 하여 능력부터 갖추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극에서 퇴장한다. 참고로 나상실이 부르는 별명은 꽃다발인데 이유는 맨날 꽃다발을 들고 다녀서.[13]

3.2. 조연

• 공영구 실장(김광규) (일본어 더빙판 성우: 이와사키 히로시)
  
  
  내가 빵꾸인 거 걸리면 끝장인데?
  
  빌리 박의 비서로 강자와 더불어 작중의 거의 모든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불세출의 개그 캐릭터. 철수와 상실의 사이를 조사하다가 우연히 첫사랑 계주를 만난다. 계주와의 러브스토리가 사이드스토리로 나오는데 이게 나름 또 다른 재미. 계주가 부르는 애칭은 빵구[14], 이 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에서 막장드라마에서 쓰이는 온갖 막장 클리셰가 나왔다.[15] 허나 결국 이런 막장상황을 물리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덕택에 빌리 박은 자기만 외톨이가 되었다고 투덜거린다. 실제 대사는 '공실장 미워!!'...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예능계의 블루칩이 된 김광규가 열연.
  개그로 승화되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빌리와 안나가 결별하게된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불륜, 제비, 원수 등 장철수에 대한 오락가락하는 잘못된 정보로 사장인 빌리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극전개를 위해서 사태 악화에 관계된 모든 일에 개입했으며 게다가 빌리가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올바른 직언보다는 빌리의 술친구 역할밖에 못해 사태를 악화시킨 장본인이다. 사장의 충복이기는 하지만 사건을 꿰뚫고 헤쳐나가는 통찰력은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한다. 우유부단한 사장 밑에 참모마저 엉망이라 결과를 파국으로 이끌고 말았다. 운이 좋아 장철수가 덮어준 것이 들통나지 않아서 최악을 면했지 빌리를 알거지로 만들고 쫒겨나게 만들 수도 있었던 최악의 참모였다. 웃기다 보니 부각이 안 될 뿐... 막판엔 그래도 빌리에게 쓴소리를 조금 한다.
  빌리 박에게 충직한 인물이다. 또한 빌리 박이 유일하게 마음을 털어놀을 수 있는 사람이다. 위에 혹평되어 있듯이 결론적으로 그의 행보가 사태를 키웠지만, 극전개를 위해 필요한 요소인 측면이 있으며, 공실장 본인은 자신의 주군인 빌리 박 사장을 위한 마음에서 벌인 일들이다. 빌리 박 또한 공실장의 이러한 마음을 잘 알고 있어 공 실장을 크게 나무라지 않는다. 마지막 회에서 공실장이 결혼한 후 자신에게 소홀해졌어도 이해해 준다.

• 하덕구(김정욱) (일본어 더빙판 성우: 카세 야스유키)
  
  소 100마리 때문에 접근한 여자를 뭐하러 잡어.
  
  철수 회사의 직원으로 계주의 아들. 철수와 형동생하면서 지내는 사이. 오유경의 친구이자 철수의 조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인 심효정과 러브라인이 있었으나 분량 관계로 잘렸다고 한다. 강자가 짝사랑하는 인물로, 나중에 반 강제로 이어진다! 시크하고 무뚝뚝한 것이 특징인 캐릭터. 묘한 것이 장철수와 가족 외에는 가장 가까운 인물인데 비해 나상실과의 직접적인 대화 장면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장철수가 폭풍우로 생사가 불명확할 때 얘기하는 장면이 있으나, 그 장면도 둘의 대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나중에 안나가 강자와 하덕구를 강자의 무서운 오빠들과 함께 눈이 펑펑 오는 곳으로 보내버린다. 블루스크린 합성 티가 좀 나긴 하지만은....

• 심효정(이상이)
  
  있는 집 자식이라고 재는 거야? 소 100마리면 다야?
  
  오유경의 친구이자 철수의 조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선생님. 철수 조카 셋을 쓰리석이라 부른다. 일명 소백녀로 통하는데 모종의 오해로 덕구네 집이 소를 100마리를 키우는 농장을 하는 것으로 착각해 덕구에게 들이댄다. 덕구를 꼬셔서 사귀는 것에 성공하긴 했으나 나중에 내막을 알고 깨진 듯. 앞서 언급했듯이 분량 관계로 덕구와의 연애는 이렇게 마무리 된다.

• 우계주(이미영)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너랑 난 사돈의 팔촌이야.
  
  덕구의 어머니로 철수의 부모와 형제마저 죽자 철수를 거두어 준다. 리조트에서 잠시 용변을 보다가 영구를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된다. 평소 연세에도 불구하고 로맨틱한 이야기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차 계신 분이며(머리 속이 꽃밭이다), 이런 방면에서 공실장과의 시너지가 폭발.

• 이강자(정수영)[16] (일본어 더빙판 성우: 우란 사키코)
  
  
  아저씨. 그게 말이 돼요? 누굴 바보로 아나. 눈은 덕구 오빠가 오게 하는 거예요. 알지도 못하면서.
  
  개그 캐릭터.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광년이지만 심성은 선량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동네에선 나름 잘 사는 집안의 딸이며, 오빠가 둘 있는데 둘 다 엄청 무서워서 은근 빽이 좋은 처자다. 마을의 무법자 정신이 오락가락하다보니 돌발행동을 자주 한다. 나상실과는 둘도 없는 친구[17]로 지낸다. 심심하면 동네슈퍼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 슈퍼 아줌마의 눈총을 받곤 한다. 빌리 박도 여기에 휘말려서 엄청난 곤욕을 치렀다.[18] 언제나 눈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이유는 좋아하는 덕구 오빠가 자기를 만나러 오는 건 눈 올 때만이라고 말했기 때문. 문제는 남해군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마지막 화에서 진짜 눈이 와서 결국 이어진 듯하는 장면이 나온다. 정신 나간 캐릭터이지만 순간순간 정신이 돌아오는지 돌직구 발언을 날려 주인공들을 당황시키거나 각성시키기도 한다. 그야말로 신 스틸러.
  참고로 강자 역할을 맡은 정수영의 안방 극장 데뷔작이기도 한데, 기존엔 뮤지컬 배우로 주로 아름다운 여주인공 역을 많이 맡았는데 해당 드라마에서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다.

• 장준석/장윤석/장근석
  철수의 조카들. 형 내외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철수가 조카들을 키우게 되었다.[19] 조카들에 대한 철수의 사랑은 각별한데, 잠깐 동안 '만약에 조카들이 없었더라면 오유경과 잘 되었을까'하고 생각한 것에 죄책감을 가질 정도. 철수가 악착같이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전부 조카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함이었다. 나상실과도 많이 친해져서 불멸의 명대사 '지나간 짜장면은 돌아오지 않아. 어린이들, 인생은 그런거야.'를 만들어 냈다.[20]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는걸 알 수 있다. 함께 살면서 정이 들었는 지 나상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그녀와 정이 든다. 조안나로 돌아간 상실이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오자 가지말라고 울면서 매달린. 이때 작중에서 철수의 조카들을 언제나 '어린이'로 퉁쳐서 지칭하던 상실이 조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기도 했다. 나상실과 장철수가 결혼하면서 나상실을 작은 엄마로 부르게 된다.
  장근석 역은 배우 박준목이 맡았다.

• 프린세스
  안나의 반려묘이자 남녀주인공인 장철수와 조안나의 악연의 시작점. 안나가 자식처럼 키우는 고양이이며 그녀의 상징과도 같다. 모두에게 까탈스러운 안나가 유일하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대상이 이 고양이일 정도. 과연 프린세스 본인도 안나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지 빌리가 펫숍에서 빌리가 프린세스를 다시 되찾아왔을 당시 기억을 잃고 길을 가던 안나를 알아보고 쫓아가 안기기도 했다. 안나와 철수의 인연의 시작점이자 마침점이기도 하다. 탈출한 프린세스를 쫓아가다 안나와 철수가 재회를 하게 되었기 때문. 엔딩에선 철수의 반려견인 꽃순이와 부부가 된 안나, 철수와 함께 남해의 햇살을 만끽한다.

• 꽃순
  철수의 반려견으로 마당에서 키우고 있다. 프린세스와 함께 장철수와 조안나의 악연의 시작점. 조안나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프린세스와 맞교환된다. 이후 나상실로 돌아온 조안나와 함께 살게 된다. 나상실이 된 안나와도 상당히 정이 들었는지 철수가 꽃순이를 팔아버린다고 하자 상실은 식구처럼 살던 개를 어찌 그러냐고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21] 엔딩에선 안나의 반려묘인 프린세스, 부부가 된 안나, 철수와 함께 남해의 햇살을 만끽한다.

4. 결말

5. 시청률

• 파란색 수치는 최저 시청률, 빨간색 수치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
• 전국 시청률 기준.

• 인터넷 상에서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것에 비해선 시청률은 당대 기준 중박 정도 수준이었다. 이는 환커 스토리 자체가 젊은 층이 열광할 만한 스토리라, 당시 경쟁작이던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과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 리메이크작에 다른 연령대 시청층은 어느 정도 뺏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허나 당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중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을 보면 결코 나쁜 시청률은 아니었다.

6. 기타

• 극 제목 자체가 중의적[36]이다. 극 후반에 무거워지는 분위기와 함께 말 그대로 환상 속의 커플이 될 위기가 있기는 했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이들은 환상 속의 커플이 되어야 했지만 픽션이라는 보정을 받아 결국에는 환상적으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 되는 것에 성공한다.

• 한예슬의 커리어 최고 히트작이다. 극중 한예슬이 연기한 나상실 캐릭터의 츤데레 연기는 네티즌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혹자는 전지현의 엽기녀를 이을 캐릭터가 나타났다고 평할 정도. 극중 남녀 주인공이었던 한예슬과 오지호는 2006년 MBC 연기대상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드라마는 최고의 드라마상[37]을 수상했다.

• 조안나 역은 원랜 한예슬이 아닌 엄정화로 내정되었지만, 당시 엄정화가 9집 활동과 영화 Mr. 로빈 꼬시기 촬영 스케줄 문제로 거절하면서 한예슬에게 넘어갔다. 엄정화 외에도 박진희, 엄지원, 김현주, 최강희, 정혜영 등이 조안나 역으로 낙점됐으나 모두 개인 사정으로 고사했고, 오지호가 맡았던 장철수도 차승원, 지진희, 강지환 등이 거론됐지만, 모두 영화 촬영 등의 사정으로 출연이 불발되었으며 권오중도 제의를 받았으나 개인사정으로 거절 하게 되어 오지호가 따내게 되었다.[38]

• 한예슬은 해당 드라마에 앞서 2006년 상반기 때 방영될 MBC <하늘땅 별땅>에 캐스팅되었으나, 2006년 2월 MBC 측에서 "드라마 편성이 불가능해졌다"는 통보를 하여 제작이 무산되었으며 한예슬은 <하늘땅 별땅> 때문에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캐스팅 제의를 고사한 바 있었다.[39]

• 드라마에서 나상실이 짜장면과 짜파게티를 미치도록 좋아해 먹방이 자주 나온 바람에 짜장면 인기가 더 올라가기도 했다. 마침 비슷한 시기 불만제로에서 화학첨가제 문제로 짜장면이 논란이 되던 시기라 침체기를 겪을 수도 있던 상황에서 전화위복이 된 셈.

• MBC는 해당 작품에 앞서 <스위트 가이>를 편성할 예정이었으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에릭의 이중계약 논란 등으로 편성이 취소됐다.

• 츤데레 코드가 먹혔는지 일본에도 수출되었다. 일본어 더빙판 제목은 '판타스틱 커플'(Fantasic Couple). 2007년과 2008년에 자막판과 더빙판이 각각 방영되었는데 여기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2010년대 초반엔 니코동에서도 제법 영상이 돌았고, 이게 역번역되어(...) 한국에 전파되기도 했다.

• 장철수의 벨소리는 삼성 애니콜의 "마지막 이별", 하덕구의 벨소리는 "바람개비" 이며, 2006~2007년에 출시된 삼성 휴대폰에 기본 내장되어 있다. 그런데 장철수의 휴대폰은 애니콜이 아닌 SKY 이다. 조안나(나상실)의 벨소리는 Hey의 Une danse, 강자의 벨소리는 GOD의 To my mother (어머님께), 공영구 실장의 벨소리는 장윤정의 이따이따요이다. 출연진 모두 SKY 휴대폰을 사용한다.

• 촬영은 대부분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진행되었다. 1회 시작 부분에서 오지호가 차를 몰고 건너는 다리는 사천시와 남해군을 잇는 창선삼천포대교이며, 2회에 철수와 상실이가 물에 빠져 입원한 병원은 '남해병원', 빌리가 운영한 리조트는 '아난티 남해', 장철수의 집은 남해독일마을 안에 있다. 촬영이 끝난 후 '환상의 커플 철수네 집 촬영지' 라는 이름으로 관광지로 활용[40]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고 펜션으로 운영 중이며 펜션 이용객만 입장할 수 있다.[41] 이름은 '철수네 집'이며, 입구에 'MBC 환상의 커플' 이라고 적혀 있다. 펜션으로 바뀌면서 마당이 좁아지고 건물 내부 구조가 변경되었으며, 주변에 독일식 건물들이 들어서 드라마와 다르게 바닷가와 물건 방파제, 등대가 잘 보이지 않는다. 당연히 꽃순이도 없다. 드라마를 보고 펜션을 예약한 사람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부분. 철수와 상실이가 자주 가던 짜장면집은 '부일반점' 으로 남해군 공용터미널 인근에 있으며 현재도 성업 중. 식당은 리모델링 없이 드라마에서 나온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출연진의 사인들이 식당에 걸려있다. 12회에 오유경이 나상실에게 기억을 되찾으라며 총명탕(한약)을 사준 한의원은 유림한의원으로 남해군청 인근에 있으며, 현재도 성업 중이다. 그외에도 드라마 배경으로 나오는 버스정류장(고현면 도마마을, 미조면 천하마을, 물건마을) 구조, 보물섬 로고, 물건 방파제와 등대의 색상까지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남아있다.

• 차량 협찬은 인피니티에서 제공했다. 인피니티 G 세단, 인피니티 G 쿠페, 인피니티 M, 인피니티 FX 등이 등장한다.

• 2024년 들어서 유튜브와 틱톡 등 SNS에 이 드라마의 클립들이 상당히 자주 뜬다. 조회수도 1000만이 넘는 영상들이 있을 정도로 2000년대 작품임에도 인기가 꽤 있다. OST Dont hate me도 발랄한 분위기 덕분에 예능 영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중이다.
  
• 극중 철수네 집에 Xbox 360이 있어서 아이들이 게임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11화에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3 & 피파 월드컵 2006 14화에서 나인티 나인 나이츠를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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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은&홍미란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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