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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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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특별기획
9회말 2아웃 (2007)
Two Outs In The Ninth Inning
파일:external/img.imbc.com/92_poster_02.jpg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 기간 2007년 7월 14일 ~ 2007년 9월 9일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파일:MBC 로고(2005-2011).svg
장르 로맨틱 코미디
제작사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
기획 조중현
연출 한철수, 최성범
극본 여지나
출연자 수애, 이정진, 이태성, 황지현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소개2. 작가의 글3. 등장 인물4. 부제5. 명대사6. OST7. 기타

[clearfix]

1. 소개

2007년 7월 14일부터 2007년 9월 9일까지 MBC에서 토~일 밤 9시 45분에 방영된 전 16부작의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이다. 극본은 여지나 작가[1]가 연출은 한철수 PD와 최성범 PD가 맡았다.

20대라는 청춘의 찬란함을 뒤로 하고, 이제 막 30대에 접어들어 9회말 2아웃 상태에 놓여있는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통해 보다 성숙한 30대의 일, 인생 그리고 사랑을 논하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제목부터 야구 냄새가 물씬나는 드라마답게 30대 초반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야구와 접목시켜 참신한 전개를 보여주었다.

여자 주인공인 작가 지망생 홍난희 역에는 배우 수애가, 광고 회사 직원인 남자 주인공 변형태 역에는 배우 이정진이 낙점되어 연기를 펼쳤으며, 소집해제 후 복귀작이다.[2] 또한 당시 신예였던 배우 이태성이 극 전반부에 홍난희의 8살 연하 남자친구이자 야구 선수 김정주 역으로, 배우 황지현이 변형태의 전 여자 친구이자 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윤성아 역으로 극 후반부에 등장한다. 또한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본명 임윤아)가 김정주를 짝사랑하는 소녀 작가 신주영 역으로 등장한다.[3]

재벌 2세 남자 주인공과 가난한 여자 주인공의 사랑이라는 흔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관계 설정에서 벗어나
어릴 때부터 죽마고우인 다소 평범한 소시민인 남자 주인공 변형태[4]와 여자 주인공 홍난희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우정이 차차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홍난희와 변형태의 동갑 친구들[5]의 이야기를 통해 30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인생을 그려냈다.

방영 당시 동시간대에 134부작의 전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이 한참 기승전결에서 전을 달리고 있던 터라 시청률은 8%로 다소 고전했지만, 짜임새 있는 극본과 연출로 로맨틱 코미디 중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6]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이 극 중에서 노래를 부르는 씬이 유독 많은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곡은 김광석서른 즈음에. 사실 이 노래는 홍난희가 자신의 처지 때문에 기분이 꽁기꽁기해질 때마다 입에 달고 사는 노래로 본 작품의 진 주제곡이나 다름없으며, 마지막회에서는 홍난희, 변형태, 이준모, 김춘희, 전미경, 박상훈 등이 함께 길을 걸어가며 한 소절씩 부르기도 했다. 홍난희와 변형태가 기분이 좋을 때마다 듀엣으로 자주 부르곤 하는 노래는 임종환그냥 걸었어.

2. 작가의 글

30년지기 난희와 형태.
이 한 줄이 제가 극을 쓸 때 처음으로 잡은 컨셉이었고, 이 이야기의 기둥이자 전부입니다.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공유하는 친구입니다.
삭막한 도시생활의 든든한 동지이며 계산 없는 응원군입니다.
쌍욕을 퍼붓고 서로의 치부를 가차 없이 긁어버리는 유일한 대상입니다.
폭발하고 싶을 때 뼛속 깊은 분노까지 쏟아낼 수 있음에 희열과 쾌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서로의 존재 그 자체로 위로받습니다.
그것은 사랑일까요?
아니면 사랑보다 더 가치 있는 관계일까요?
혹 사랑보다 더 가치 있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어느 순간 빛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요?
그 빛은 영원한 것일까요?
남자와 여자의 우정은 진정 영원할 수 있습니까?
사랑이 끼어들 여지가 있다는 것은 그들 관계의 가장 큰 매력이자 동시에 함정입니다.
그 가능성으로 인해 그렇게까지 단단해 질 수 있었고, 그 가능성으로 인해 한 순간에 허망하게 무너져버릴 수 있는 양면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랑이 끼어드는 상황에 민감하고 조심스럽습니다.
난희와 형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그건 아직 남겨진 숙제입니다.

서른, 청춘의 9회말 2아웃에 놓이는 난희의 이야기로 극은 시작됩니다.
서른은 아마도 그들의 우정도 9회말 2아웃 포인트에 놓이게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난희와 형태는 서른입니다.

서른의 여성을 노처녀로 부르던 아니던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다루고 싶었던 서른은 노처녀냐 아니냐의 논란보다는 상실의 문제입니다.
생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 하나하나 상실하기 시작하는 나이.
일제히 학교를 다니던 시절과 달리 각자의 능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차등화 되기 시작하는 시기. 거기서 오는 상대적인 상실감. 등등등. 그래서 불안한 나이.

그 모든 상실의 중심에 있는 ‘청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청춘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며 인생 전반을 살아가는 중요한 동력입니다.
청춘을 얼마나 알차게 활용을 했든 그것은 때가되면 들어오고, 때가되면 나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무엇이나 그렇듯 들어올 때는 가치를 모르지만 떠나갈 때는 그 가치를 절감하게 됩니다.
난희는 청춘이 들어올 때 사춘기를 경험했고,
그것이 막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시점에 또 한 번 사춘기를 경험합니다.
나는 과연 나에게 주어진 찬란한 청춘에게 부끄럽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전문 링크

3. 등장 인물

4. 부제

5. 명대사

인생은 야구와 닮아있다. 서른에 접어든 난, 9회말 2아웃에 서 있다.
형태 : 당최 여자들은 왜 이리 꽃에 약한거냐?
난희 : 니네를 감동시키는 건, 여자 알몸 하나뿐일지 모르지만 우린 꽃, 길잃은 강아지, 해질녘, 산들바람...뭐 이런거에도 인생관이 변하고 그런다.
여기 지금 빈자리 없다. 여긴 지금 내 미련이 앉아있고, 그리고 여긴, 지금 내 설움이 앉아있고, 그리고 여긴, 내 두려움이 앉아있거든. 그리고 저기, 저기 내 청춘이 앉아있네. 참... 그놈 멀리도 앉아있네.
빛나는 청춘이잖아. 희망이 밥이고 도전이 생명이고 기적은 옵션이고 실패는 거름이고, 그런 때 아니냐.
어제와 같은 집인데도 외롭지 않다. 가족이 채워줄수 있는 부분, 친구가 채워줄수 있는 부분, 연인이 채워줄수 있는 부분은 각기 따로 있다.
나이 여덟에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열넷에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님을 알았고, 열입곱에 남자를 알았고, 스물에 사랑을 알았고, 스물일곱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이 들었고, 서른에...잔치가 끝났음을 온 몸으로 깨닫고 있다.
하루 하루 아깝던 그 청춘이 막을 내리고...청춘이 남긴 상처가 아물 때쯤, 아마도 우리는 이 사회의 단단한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최고의 사치는 오늘 이 자리가 아니라 이미 경험해버렸구나. 당연하게 지나쳐온 청춘, 그 하루하루가 이미 내 인생에 가장 사치스러운 하루하루였었구나. 청춘과 안녕을 고하려는 이제야 그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언제나 그렇다. 무언가를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는다.

6. OST

표지 발매일 곡명 아티스트 링크
파일:9/2ost.jpg 2007.7.30[10] 9회말 2아웃 (Title Theme) #
Fly Again #
사랑당기기 모세 #
Because Of U July #
보이나요 Jiho #
Stay 정재욱 #
서른살 이야기 1 - 허무함 (탱고) #
Summer Love #
도루 #
정말 사랑이라면 #
서른살 이야기 2 - 외로움 (Whistle) #
우정&사랑 #
그대의 향기 #
번트 #
서른살 이야기 3 - 기다림 (Bossanova) #
하얀 기억 #
제주도의 추억 #
180일간의 여행 #

7. 기타

가수 이 부른 Fly Again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쓰였는데 해당곡의 후렴구가 2001년에 발표된 Y2K가 부른 First Love의 후렴구와 비슷해 표절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리고 가사 중에 I never don’t cry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중부정이라 나는 울고 싶다라는 뜻이 되나 노래의 분위기는 사실 정반대이다.

이 드라마 OST '우정&사랑'[11]이라는 BGMSBS 파워FM에서 방송하는 박소현의 러브게임러브, 게임의 법칙 코너에서 BGM으로 2020년 10월 4일까지 쓰였다. 참고로 2011년에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한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5회 초반에서도 이 브금이 짧게나마 쓰였다.

노라조3집 Three Go 앨범 수록곡하고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이정진임윤아는 9년 후 THE K2에서 재회한다.


[1] 후에 결혼 못하는 남자 한국판을 집필했다.[2] 수애와 이정진은 이 작품 이전에 2004년 KBS 2TV에서 방영된 4월의 키스에서 이미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다.[3] 소녀시대로 가수 데뷔 직전에 이 드라마로 먼저 데뷔하였다.[4] 작가가 프로 게이머 변형태 선수의 팬이라 남자 주인공의 이름을 이렇게 설정했다고 한다. 똥모양이라는 극중 변형태의 별명도 프로 게이머 변형태의 실제 별명.[5] 이준모 역은 배우 이상우가, 김춘희 역은 배우 조은지가, 전미경 역은 배우 손정민이, 박상훈 역은 배우 장준휘가 각각 맡아 연기했다.[6] 이 드라마가 방송된 2007년은 9회말 2아웃 외에도 수많은 명작들이 MBC를 비롯한 국내 지상파 채널들에게서 탄생해 한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국내 드라마의 황금기로 꼽힌다.[7] 동시기에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에도 출연.[8] 9회를 마지막으로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9] god 멤버인 손호영의 누나.[10] 음원사이트마다 발매일이 다르다. 멜론의 경우 8월 2일.[11] 12번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