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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라세라(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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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특별기획
케세라세라 (2007)
que sera sera
파일:external/farm1.static.flickr.com/437407383_64931fe1a8.jpg
<colbgcolor=#BB0A24><colcolor=#ffffff> 장르 드라마, 멜로
방송 시간 토 · 일 / 오후 09:45 ~
방송 기간 2007년 3월 17일 ~ 2007년 5월 13일
방송 횟수 17부작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채널 MBC


<colbgcolor=#BB0A24><colcolor=#ffffff> 연출 김윤철[1]
극본 도현정[2]
출연 문정혁, 정유미, 이규한, 윤지혜
스트리밍
[[Wavve|
Wavve
]]
,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언어, 모방위험)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기획의도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은수의 가족3.3. 혜린의 가족3.4. 그 외 인물3.5. 우정출연3.6. 특별출연
4. 명대사5. 음악6. 기타

[clearfix]

1. 개요

2007년 3월 17일부터 2007년 5월 13일까지 〈하얀거탑〉의 후속으로 방영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2. 기획의도

연애의 홍수다.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생부터 '남친'이니 '여친'은 일상어가 되었다. 그만큼 자주 사랑을 하고 자주 사랑에 상처받고, 또 자주 그 상처는 다른 사랑으로 덧칠해진다. 사랑은 흔한 것이 되었고, 흔하기 때문에 '사랑, 그까이꺼' 조금은 무감해져 버렸다.

여기, 그런 요즘을 살아가는 네 명의 젊은이들이 있다. 어디서 보고 들은 것은 많아서 적당히 세련되고 적당히 영악해진 그들. 그래서 목숨 거는 사랑 따위 신파 영화에나 구닥다리 이야기쯤으로 여기는. 위대한 사랑이니 연인이니 하는 말, 촌스러 죽겠다며 닭살돋아 하는 그들.

그들이 사랑에 빠진다. 그 흔한 '사랑, 그까이꺼'에.

냉소적이고 세련된 요즘 애들이 촌티 풀풀 나는 신파 같은 사랑에 빠져 스타일 완전히 구겨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똑똑한 그들이 가슴에 사랑 하나 품으면서 좌충우돌 허우적거리는, 불안정한 청춘의 순박한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 그래서 우리 가슴 깊은 곳에는 아직도 '순정'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확인해 보고 싶다.

이 드라마는 사랑 그까이꺼 우습게 보다가, 잘난 척하다가, 멋진 척하다가, 쿨한 척하다가, 제대로 큰 코 다쳐 피 철철 흘리는 이야기다.

남 보기엔 허접하고 후져도 내 가슴에 품은 이상 '위대한 연인'이 되고 마는, 그 때문에 목 놓아 울고 웃는, 때로는 목숨을 버릴 만큼 어리석어지는, 그 어리석음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눈부시게 아프고 찬란한 <젊은 날의 초상>을 찡하게 펼쳐보고 싶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파일:강태주.jpg

파일:한은수.jpg
파일:신준혁.jpg
파일:차혜린.jpg

3.2. 은수의 가족

3.3. 혜린의 가족

3.4. 그 외 인물

(이하 출연자명 / 역할명)
* 박세진
* 김홍수
* 박서연
* 장주연
* 기연호 : 혜린이 선 본 이성준의 아버지 역
* 민경일
* 오희경
* 김요한
* 이명숙 : 은수가 동생 대신 일한 모델 사장 역
* 차영숙
* 최인숙
* 심우창 : 황 변호사 역
* 주우 : 백화점 직원 역
* 김현정
* 장희진
* 한여름
* 김성은 : 휴대폰 매장 직원 역
* 고아라
* 이훈국
* 안호일
* 김용숙
* 김유라 : 은수네가 살고 있는 집 주인 역
* 이주경
* 김주영
* 이희준 : 은수가 성추행범으로 신고한 태주를 취조하는 형사 역
* 이호우
* 강수정
* 정한헌 : 백화점 면접관 역
* 김대영 : 백화점 면접관 역
* 김용희 : 혜린의 맞선남 역
* 윤원희 : 면접 볼 때 유창한 영어로 은수 기죽게 한 여자 역
* 이관영 : 백화점 면접관 역
* 박재현
* 서권순 : 빚쟁이 역
* 최재호 : 백화점 직원 역
* 김신일 : 백화점 이 대리 역
* 이종길
* 최은석
* 서하나
* 이유미
* 김난주
* 김민재
* 염선미

3.5. 우정출연

3.6. 특별출연

4. 명대사

태주: 너 뻥이지? 키스해봤다는 거. 얘가 선수앞에서 겁도 없이 뻔히 들통날 거짓말을.
은수: 재밌어요
태주: 뭐?
은수: 아저씨, 우리 한 번 더 할래요? 네?
은수: 아저씨가 감옥에 갔으면 좋겠어요.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거 그거 진짜 나쁜 짓이라구요.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아저씨를 감옥에 보낼거예요.
은수: 아저씨가 좋아요. 너무너무 좋아요. 안 그럴려구 하는데.. 그냥 잊어먹을려고 하는데 손톱 끝까지 다 아저씨로 사무친 거 같아서 그냥 잊어먹이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나 너무 억울해요... 억울해..
태주: 넌 자존심이 너무 없는 것 같애
은수: 저 자존심 강한 편인데요
태주: 자존심 강한 애가 남자한테 대놓고 좋다고 그러냐?
은수: 좋은 걸 좋다고 하는게 자존심 상하는 거예요?
태주: 응. 일반적으론 그래
은수: 그럼 내 자존심보다 아저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강한거예요.
태주: 참.. 별종이다.
은수: 얼마가 지나면 괜찮아 지는건데요. 누가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어디어디까지만 가면 괜찮아 질거다... 그러면 거기까지 한달음에 달려갈텐데...
준혁: 눈 꼭 감고 그냥 돌아서요. 인연은 여기까지다 수십번 수백번 마음에 새겨요. 그러다보면 희미해져요.
은수: 가끔 아저씨 머릿속에도 뇌가 있는 건지 궁금할 때가 있어요. 아니면 가슴 속에 심장이 비었던지요. 상대방 기분이 어떤지, 마음이 어떤지,,, 단 한번도 헤아려 본 적 없죠? 아저씨? 지금도 어떻게 이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어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가벼울 수 있는 건데요? 뭐가 그렇게 큰 죄냐구요? 머리도 가슴도 텅텅 빈 거. 그게 아저씨 큰 죄예요
태주: 아직도 내가 그렇게 좋냐. 나보고 왜 자꾸 상관하냐고 했지? 바로 이거 때문이야. 니가 날 너무 좋아하니까. 나도 사람인데 신경 안 쓰이겠냐? 자꾸만 니가 팔랑거리면서 눈 앞에 알짱대는데 신경 안쓰이겠냐고. 넌 지긋지긋하지도 않냐? 난 피곤해 죽겠거든.
은수: 사람 좋아하는 거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주 좋은 거라서 창피할 것도 없구 자존심 상할 것두 없구... 세상 모두에게 드러내 놓고 자랑할 만큼 좋은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어요. 아저씨말처럼 그건 자존심 하나 없는 짓인 걸 알았거든요. 자존심도 없이 아저씨 좋다고 쫓아다닌 거 정말 후회하고 있어요.
태주: 내가 너무 너무 좋다며. 온 몸 구석구석 사무치게 좋다며. 손톱 끝까지 사무쳤다는 감정이 그렇게 쉽게 빠져 나갈리 있겠어?
태주: 사랑해.. 사랑해 은수야..
은수: 사무친다는게 어떤 건 줄 알아요? 김치를 담그려면 배추를 소금에 절여야 하잖아요. 사무친다는 건 소금에 절여진 배추 같아요. 한 번 소금에 절여진 배추는 썩어 문드러질때까지 절대 그 소금기가 빠져나가지 않거든요. 난 아저씨가 꼭 그렇게 좋아요. 죽어서 썩어 문드러져도 아저씨 좋아하는 감정이 절대 빠져나갈 것 같지 않거든요.
은수: 내 마음가는대로 끝까지 달려봤기 때문에 아쉬움도 후회도 없어요.
은수: 사랑이라는 게 난 아주 굉장한 건 줄 알았거든. 근데 별거 아니더라고. 그러기엔 너무 불안정해.. 신뢰도 안 가고.. 한마디로 사기라는 거야.
혜린: 그러다가 그냥 좋아졌어. 준혁오빠 때문에 한창 마음 아플 때였는데 언젠가부터 당신때문이란 걸 알게 됐거든. 덮여씌여졌다는 말이 맞을거야. 당신으로 덮어 씌워지니까 참을만하더라. 조금씩 잊혀지게되고 희미해지고, 그러다 당신만 남았어. 그러니깐 당신도 그렇게 해. 내 경험에서 하는 말인데 정말로 괜찮아진다니깐.
태주: 도저히 안되겠어 은수야. 미안해. 널 놔버린거. 정말 미안해. 우리 도망가자.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다 털어버리고 그냥 어디든지 가자.
은수: 이제 미련한 짓 그만해요. 더 이상 다른 사람 아프게 하지 말아요 우리. 이제 지쳤어. 10년이 흐르고 20년이 흘러도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가다 본다고 해도 아는척 하지 말아요.
은수: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신한테 너무 많은 걸 배웠어요. 처음 사랑을 했고, 그게 얼마나 황홀하고 달콤한 건지 알았고, 그리고 그게.. 좋기만 한 건줄 알았던 그게.. 단 한순간 비수로 돌변해서 내 심장을 갈갈이 찢어놓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그렇게 잔인하고 비열하고 치사한 거, 난 이제 절대 안할 거예요.
태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까짓 마음.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 돼. 마음을 이길 수가 없어. 너 때문에 안 돼. 니 마음 잘 아니까. 나에 대한 마음 어떤 건지 잘 아니까 그래서 더 속이고 살 자신이 없어. 이게 끝이 아니잖아. 너랑 나 앞으로 살 날도 많고 기다리는 것도 많아. 여기서 인생 다 끝난 것처럼 그렇게 악다구니 쓸 거 뭐 있어. 니 진심 견뎌낼 만큼 나 그렇게 뻔뻔스럽지가 못해.
준혁: 어거지로 끼워 맞춘 인연은 힘들다는 걸 알았어.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하는데 막막하더라고. 내 욕심만 채울 순 없잖아. 너랑 은수씨... 다시 만났을 거라고 생각했어.
태주: ...사랑이라는 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거라 때라는게 있는 거 같아요. 은수랑 나는.. 그 때를 놓친거구.
준혁: 후회해?
태주: 어리석었죠. 많이.
준혁: 그래, 넌 어리석은 놈이야 많이. 지나가다 만나도 아는척 하지 말라는 걸 곧이곧대로 믿었냐? 그건 언제 어느 때, 어디서 보든지 자기를 알아봐 달라는 거야 이 멍청한 자식아.
태주: 저기.. 고마워. 처음이였어. 그래서 더 많이 당황스럽고 서툴렀던 것 같애. 정말 고마워. 이 말만은 꼭 해주고 싶었어.
은수: 우는 거 아니야. 그냥 눈에서 물이 나는거 뿐이야.

5. 음악

파일:케세라세라_OST.jpg
<rowcolor=#FFFFFF> 케세라세라 OST 표지
OST는 클래지콰이를 포함하여, 이승열, W&Whale, 러브홀릭, 마이 앤트 메리 등 플럭서스 사단에 의해 만들어졌다.
MBC 새주말드라마 '케세라세라'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PD의 차기작으로 제작단계부터 '내 이름은 김삼순2'로 불리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문정혁, 정유미, 이규환, 윤지혜 등 4명의 젊은이들이 겪는 사랑이야기를 그려내는 본격적인 멜로드라마로 주말 안방을 공략하며 수많은 폐인들을 양산해낼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케세라세라의 음악작업 역시 '내이름은 김삼순'에 참여했던 '클래지콰이, 러브홀릭, W, 이승열 등 기획사 '플럭서스'의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하여 드라마에 갖가지 표정들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어반 프로젝트인 클래지콰이의 댄디보이 보컬리스트 '알렉스'는 엔딩 타이틀 곡인 'Night Time'을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곡으로 유명했던 그룹 '코나'의 두번째 프로젝트 그룹인 'W'는 '웨일'이라는 걸출한 여성 보컬리스트와 함께 'W&Whale'이란 이름으로 이번 OST의 타이틀곡 '월광'을 , 역시 클래지콰이의 여성 보컬 호란은 러브 타이틀인 '눈부신 날들'을 그리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탁월한 목소리의 소유자이며 수많은 매니아를 거느린 보컬리스트 '이승열'은 그의 2집 앨범 중 한곡인 '우리는...'을 선사하였으며 일기예보를 거쳐 러브홀릭의 리더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강현민은 오랜만의 보컬곡인 '두손을...'을 직접 불러 주었으며 이밖에도 러브홀릭의 2집 수록곡이었던 'Bless You'와 마이앤트메리의 '특별한 사람', W의 'LEMON'등 총 14곡이 수록되어 있다. 천편일률적인 OST 시장에 참신하면서 트랜디한 이번 케세라세라OST는 기존의 OST와는 차별화되어 고급스러운 OST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할 것이다.

- 멜론(음원 서비스) 케세라세라 OST 소개글 中 -

트랙 리스트
01 Queserasera
02 우리는 ( 이승열 )
03 월광 ( W&Whale )
04 Night Time ( 알렉스[3] )
05 Bless You ( 러브홀릭 )
06 두손을 ( 강현민 )
07 특별한 사람 ( 마이 앤트 메리 )
08 Beautiful One
09 눈부신 날들 ( 호란 )
10 마릴린몬로 ( W&Whale )
11 Lemon ( W )
12 Lovers
13 두손을(inst.)
14 마릴린몬로(Norma Jean Remix) ( W&Whale )

6. 기타



[1] 내 이름은 김삼순 연출.[2] 베스트극장 - 집필.[3] she is를 부른 그 알렉스가 맞다[4] 김윤철PD는 자신의 술친구 둘인데, 한명은 배우 문정혁이고 다른 한명은 배우 김선아라고 했다.[5] 연애의발견 캐스팅 소식에 케세라세라 팬들은 드디어 태주X은수 행복한 모습을 본다며 좋아했지만...[6] 시즌2가 아니라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