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ount Hyjal.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명. 여명의 설원과 악령숲, 아즈샤라로 둘러싸인 산으로, 칼림도어에서 가장 높다[1].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하이잘 산의 놀드랏실에 축복을 내리는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세계수 | ||
최초의 세계수 엘룬아히르 운고로 분화구 | 천상의 왕관 놀드랏실 하이잘 산 | 부서진 왕관 볼드랏실 회색 구릉지 |
그림자의 왕관 샬라드랏실 발샤라 | 대지의 왕관 텔드랏실 텔드랏실 | 조화의 왕관 아미드랏실 에메랄드의 꿈 |
하늘색: 건재함, 초록색: 복원됨 보라색: 타락함, 회색: 파괴됨 |
과거 세계수 놀드랏실이 우뚝 서있는 나이트 엘프의 터전이었으나,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놀드랏실이 파괴된 이후에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입구를 봉쇄하게 된다.
2. 워크래프트 3
하이잘 산의 전투 문서로.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1. 오리지널
대격변 이전에는 비공개 지역이었다. 다른 비공개 지역에 비해 크기가 컸고 주변의 잿빛 골짜기, 악령숲, 아즈샤라, 여명의 설원은 모두 공개되었기 때문에 유저들의 큰 궁금증을 자아내던 지역이다.오리지널 때부터 기본적인 지형은 모두 구현되어 있었으며, 인스턴스 입구에서 죽고 영혼 상태로 넘어가서 부활하면 모든 지역을 관찰할 수 있었다. 산맥을 따라 내려가는 나이트엘프 양식의 내리막길에 마치 공사중인 것처럼 현대식 붉은 전광등이 드문드문 있었던 것이 포인트. 이외에도 오닉시아의 둥지처럼 생긴 레이드 던전 입구, 세계수 놀드랏실과 아키몬드의 유해, 하이잘 산의 전투 당시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건물의 잔해를 볼 수 있었다. 물론 버그
알파 테스트 당시의 제프 카플란의 발언에 의하면 원래는 바닐라의 최종 컨텐츠에 해당하는 레이드 존으로 만들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타는 군단과 용 군단이 싸우고 있는 필드를 선보였으며, 영원의 샘을 다시 정화하는 목표가 있었다고 한다.# 이 계획이 어떤 이유에서건 폐기되었고, 이 지역의 리소스는 그대로 옮겨져 하이잘 산 전투에 쓰이게 되었다.
3.2. 불타는 성전
칼림도어의 지역은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시간의 동굴에서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 캠페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하이잘 산 전투에 참가할 수 있게 되면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3.3. 대격변
적정 레벨 80-82 지역으로 공개되었다. 대격변이 일어나자, 정령계를 빠져나온 라그나로스가 데스윙과 동맹을 맺고 하이잘 산과 세계수를 불태워버리려고 침공을 벌이게 되며, 이에 세나리온 의회의 드루이드들과 녹색용군단이 힘을 모아 맞서게 된다.
위상 변환 시스템을 적용하여 공개된 하이잘 산은 산이 아니라 거의 산맥 수준의 규모라 충격과 공포. 얼음왕관과 규모가 비슷하다. 실제로 놀드랏실 근처의 지형은 시간의 동굴에 있는 하이잘 산 전투의 맵과 지형이 동일하지만, 애초에 칼림도어에 배정된 하이잘 산의 맵 공간은 더 거대했었기 때문에 남쪽과 남동쪽에 해당되는 공간도 모두 하이잘 산으로 재구성 하면서 거대한 지역이 된 것. 특히 서쪽 끝 산자락에서 동쪽 놀드랏실까지 이어지는 오르막길은 레인 오브 카오스의 나이트 엘프 마지막 미션의 사건이 벌어졌던 지역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즐긴 유저들을 향수에 젖게 했다. 다만 퀘스트의 동선은 정상에서부터 조금씩 내려가는 구성이다.
부쩍 커진 스케일과 오밀조밀한 스토리라인 이외에도, 플레이어의 활약이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위상 변환 시스템 덕분에 하이잘 산의 퀘스트는 많은 유저들로부터 독특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2]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마을을 공유하고, 퀘스트 진행 방향도 동일하기 때문에 필드 PvP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다. 상대 진영 플레이어가 항상 도처에 깔려 있으므로 어느 지역에 가든 중립 경비병이 있는 곳이 아니면 항상 뒷치기를 조심하자. 좀 심한 경우는 경비병들까지 죽여가면서 PK에 열을 올리는
판다리아 초반부에서 모험가 장비를 판매하도록 한 것이 평가가 좋았는지, 5.3 패치에서 놀드랏실 여관에서 아이리스 문드리머가 232급 모험가장비를 판매하게 되었다. 힐러로 던전만 돌아서 80렙을 찍었는데 템렙이 낮아 대격변 던전이 열리지 않는다면 이용하자. 바쉬르에서도 에루낙 스톤스피커가 같은 역할을 하지만 초반퀘가 꽤 긴 바쉬르보다는 역시 이쪽이 이용하기 좋다.
3.3.1. 레벨업 장소 논쟁
레벨업 장소로서 바쉬르가 나은가 하이잘이 나은가는 대격변 베타 때부터 나온 떡밥이었다. 지금은 '여건에 따라 다르다'고 잠정적인 결론이 났다.- 상대 진영이 우리 진영보다 약한가? Y - 하이잘 N - 바쉬르[3]
- 내 아이템 수준이 좋지 않은가? Y - 하이잘 N - 바쉬르
- 판금 딜러인가? Y - 하이잘 N - 바쉬르
똥컴인가? Y - 하이잘 N - 바쉬르심해공포증이 있는가? Y - 하이잘 N - 바쉬르[4]
그러나 4.2 패치 이후 추가된 일퀘를 깨기 위해서는 하이잘 산 퀘스트를 일정 수준 이상, 즉 아에시나를 대면하는 퀘스트까지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바쉬르는 반쯤 버려진 듯하다. 여기에는 바쉬르와 연계되는 심연의 구렁이 묻혀버린 것이 크게 작용했다. 차후에 따로 등장할 듯.
게다가 불의 땅 업적 중 하나인 <훈훈한 대화>의 필요조건 중 하나인 제로드 섀도송을 팝업하기 위해서는 하이잘 퀘스트 업적인 115개를 넘어 <황혼의 폭동> 퀘까지 완료해야 하므로, 불길을 잡은 자 칭호에 관심이 있다면 바쉬르를 가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하이잘은 클리어해야 한다. 판다리아의 안개부터는 선택 사항이 됐지만, 만렙 꼬장이 매우 심할 때가 많으므로 도적이나 야성 드루가 아닌 이상 정말 퀘스트 진행하기가 쉽지가 않은 상태가 될 때가 잦다. 정말 못 견디겠으면 바쉬르로 가자.
3.3.2. 퀘스트 상세 내용
주된 퀘스트 내용은 놀드랏실을 불태우기 위해 침공한 라그나로스를 이세라와 고대의 존재의 도움을 얻어 막는 것. 인트로 쯤 된다고 할 수 있는, 처음에 하이잘에 들어오는 장면에서 라그나로스의 옆에 데스윙이 깜짝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도와 황혼의 망치단을 섬멸하다 동맹이 되어줄 고대정령과 야생신들을 도우러 움직이는데, 이 과정에서 족쇄 때문에 수천번 수억번을 잡히던 남작 게돈은 퀘몹으로 잡힌다. 친구인 가르는 은테달고 필드 레이드보스로 등장.
플레이어들은 늑대 정령 골드린(로고쉬), 야생신 아비아나와 토르톨라, 야생의 정령 아에시나를 도와 그들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게 되며, 그들이 부탁한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위상 변환 시스템으로 지역이 변화하게 된다. 모두를 동맹으로 만들면 그들이 직접 나서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퀘스트를 계속 진행하면 이세라는 새로운 동맹과 드루이드들을 한데 묶어 지휘할 사령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황혼의 망치단에게 붙잡혀 있는 지휘관을 구출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첩자가 된다.
첩자짓의 마지막 퀘스트로 황혼의 망치단을 이간질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되는데, 청중들의 반응에 따라 다른 연설을 해야 하는 이 퀘스트는 하이잘 산의 수많은 희한한 퀘스트[5] 중에서도 백미이다. 구출해야 하는 지휘관은 놀랍게도 제로드 섀도송.
퀘스트의 마지막은 라그나로스 잡기. 플레이어와 세나리우스,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하뮬 룬토템이 힘을 합쳐 라그나로스와 싸워 그를 불의 땅으로 쫓아낸다. 사실 세나리우스를 비롯한 우군이 워낙 세서 플레이어는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어도 된다. 라그나로스가 용암불길이라는 광역 스킬을 쓸 때만 잘 피하고, 룬토템이나 말퓨리온을 공격하는 라그나로스의 부하들을 때려잡기만 하면 된다. 사실 둘이 워낙 강해서 안 도와줘도 알아서 잘 잡는다.
3.3.3. 녹아내린 전초지
하이잘 산의 농장/주둔지에 해당하는 컨텐츠로, 일일 퀘스트를 반복하며 주둔지를 점점 키워가는 내용이다. 일퀘이므로 한 번에 몰아서 끝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아무리 빨리 해도 완전 달성에는 29일이 소요된다.녹아내린 전초지로 들어가는 포털을 개방하려면 우선 하이잘 산 메인 스토리라인을 거의 다 완료해야 한다(9단계 중 7단계까지, 즉 황혼망치 침투 전까지 끝내둬야 한다).
이렇듯 컨텐츠 해금과 완전 달성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은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거의 없는데, 36칸 채집 가방 도안을 얻을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하지만 격아 시점에서 36칸짜리 일반 가방이 나온데다 이 도안을 얻는 과정까지 갈 길이 머니 인내심은 필수.
3.4. 격전의 아제로스
8.3 패치와 관련해 공개된 티란데의 대사를 보면 놀드랏실의 가지로 가서 실바나스를 추적할 자들을 파견하자고 언급한다.[1]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에는 쿤라이 봉우리의 네베레스트 산이 아제로스 전역에서 가장 높으며, 노스렌드는 폭풍우 봉우리, 동부 왕국은 검은바위 산이 최고봉이다.[2] 여담. 이 위상 변환 시스템의 영향인지, 달의 축제 퀘스트 등의 이유로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한 레벨대에서 등반을 시도하다 죽을 경우, 사망 위치와 무관하게 잿빛 골짜기의 아스트라나르 근처 묘지로 보내진다. 하이잘 산의 유일한 육상 진입로는 여명의 설원에서 서리속삭임 골짜기를 건너는 방법 뿐인데, 단순 도보로는 이 구간을 통과할 수 없으니 사실상 시체 찾기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3] 다만 하이잘은 판다리아 필드통합 이후로는 이전보다 양진영 만렙들의 꼬장을 자주 겪에 되어 pvp 서버에서는 서버별 진영비와 관계 없이 레벨업이 좀더 험난해졌다.[4] 취소선을 그었지만 마냥 드립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것이, 바쉬르 초반 지역은 얕은 연안 지역이어서 햇빛이 바닥까지 잘 들이치고 물에 반사까지 되어 여타 필드와는 색다르고 화사한 분위기가 나지만, 조금만 지역 퀘를 진행해도 어두컴컴한 심해로 들어가는 데다 바다 생물체 특유의 이질적인 디자인까지 조합되어 심해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유저들은 상당한 공포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바쉬르는 지역 내에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한 지역 전용 탈것인 해마를 얻는 퀘스트까지만 진행하고 하이잘로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어찌보면 바쉬르의 지역 디자인이 지나치게 잘 된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이 지역이 버려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5] 히포그리프 타고 황혼의 망치단 히포그리프 격추하기(고전게임 Joust의 패러디), 마일룬이 주는 나무 위에서 아기곰을 던져서 구출하기(트램폴린 위로 던진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