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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0:09:06

파브리시오 베우둠

파브리시우 베우둠에서 넘어옴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챔피언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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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a9872,#8c7a55> 초대 2대 3대1 4대2 5대
마크 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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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2월 7일~1997년 7월 27일)
모리스 스미스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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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7월 27일~1997년 12월 21일)
랜디 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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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21일~1998년 1월)
바스 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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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5월 7일~1999년 6월)
케빈 랜들맨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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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1월 19일~2000년 11월 17일)
<rowcolor=#aa9872,#8c7a55> 6대 7대3 8대 9대4 10대5
랜디 커투어(2)
(2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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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17일~2002년 3월 22일)
조쉬 바넷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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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22일~2002년 7월 26일)
리코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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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27일~2003년 2월 28일)
팀 실비아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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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28일~2003년 10월 15일)
프랭크 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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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9일~2005년 8월 12일)
<rowcolor=#aa9872,#8c7a55> 11대5 12대 13대 14대 15대
안드레이 알롭스키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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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12일~2006년 4월 15일)
팀 실비아(2)
(2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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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15일~2007년 3월 3일)
랜디 커투어(3)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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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일~2008년 11월 15일)
브록 레스너
(2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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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5일~2010년 10월 23일)
케인 벨라스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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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3일~2011년 11월 12일)
<rowcolor=#aa9872,#8c7a55> 16대 17대 18대 19대 20대
주니어 도스 산토스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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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2일~2012년 12월 29일)
케인 벨라스케즈(2)
(2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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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9일~2015년 6월 13일)
파브리시오 베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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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3일~2016년 5월 14일)
스티페 미오치치
(3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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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4일~2018년 7월 8일)
다니엘 코미어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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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8일~2019년 8월 17일)
<rowcolor=#aa9872,#8c7a55> 21대 22대6 23대 24대 25대
스티페 미오치치(2)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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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7일~2021년 3월 27일)
프란시스 은가누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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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7일~2023년 1월 14일)
존 존스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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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4일~)
<colbgcolor=#000><colcolor=#fff> 1 랜디 커투어는 1998년 1월 계약 분쟁으로 UFC를 이탈하면서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2 바스 루텐은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낮추기 위해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3 조쉬 바넷은 약물 양성 반응으로 2002년 7월 26일 UFC에서 퇴출되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4 팀 실비아는 약물 양성 반응으로 2003년 10월 15일 UFC에서 퇴출되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5 프랭크 미어는 2005년 8월 12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어 타이틀을 반납하였고 당시 잠정 챔피언이었던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승계를 받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6 프란시스 은가누는 2023년 1월 UFC와의 계약 분쟁으로 인하여 재계약이 성립되지 않아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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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알롭스키
(1차 방어)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파일:브라질 국기.svg
프랭크 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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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카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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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시오 베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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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a9872,#8c7a55> 6대 7대 8대 9대 10대
시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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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스피날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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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10대 챔피언 프랭크 미어의 타이틀 반납으로 인해 2005년 8월 12일에 11대 챔피언으로 승격됐다. }}}}}}}}}
<colbgcolor=#1b1811><colcolor=#ffffff> 파일:베우둠11.png
파브리시오 베우둠
Fabrício Werdum
이름 파브리시우 베르둥[1]파브리시우 베르둥이라 인증했다. ]
(Fabrício Werdum)
출생 1977년 7월 30일 ([age(1977-07-30)]세)
히우그란지두술주 포르투알레그리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거주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종합격투기 전적 35전 24승 9패 1무 1무효
6KO, 12SUB, 6판정
3KO, 6판정
신체}} 193cm[2] / 108kg[3] / 196cm
링네임 Vai Cavalo[4]달려라 말아라는 뜻이다. 말달리자 ]
주요 타이틀 2000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금메달 (블루벨트)
2000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무제한급 금메달 (블루벨트)
2001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무제한급 금메달 (퍼플벨트)
2001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무제한급 은메달 (퍼플벨트)
2002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금메달 (브라운벨트)
2002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무제한급 동메달 (브라운벨트)
2003 ADCC +99kg 은메달
2003 ADCC 무제한급 동메달
2003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동메달 (블랙벨트)
2003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 무제한급 은메달 (블랙벨트)
2003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금메달 (블랙벨트)
2004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금메달 (블랙벨트)
2004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무제한급 동메달 (블랙벨트)
2005 ADCC +99kg 동메달
2007 ADCC +99kg 금메달
2009 ADCC +99kg 금메달
2011 ADCC +99kg 은메달
UFC 5대 헤비급 잠정 챔피언
UFC 18대 헤비급 챔피언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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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의 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 전 UFC 18대 헤비급 챔피언이었다.

2. 전적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MMA 총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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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서 경기일 대회명 상대 경기결과 비고
1 2002. 06. 16. Millennium Brawl 7 파일:조지아 국기.svg 텐기즈 테도라제 1R 서브미션승 프로 데뷔전
2 2002. 09. 22. Millennium Brawl 8 파일:영국 국기.svg 제임스 지킥 3R 무승부
3 2003. 03. 22. WAFF 2 파일:프랑스 국기.svg 크리스토프 미덕스 1R 4:11 트라이앵글 암바 승
4 2003. 09. 13. Jungle Fight 1 파일:브라질 국기.svg 가브리엘 곤자가 3R 2:11 TKO승
5 2004. 05. 15. Jungle Fight 2 파일:브라질 국기.svg 에베네제르 폰테스 브라가 2R 1:28 KO승
6 2005. 02. 20. Pride 29: Fists of Fire 파일:미국 국기.svg 톰 에릭슨 1R 5:21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 Pride 데뷔전
7 2005. 08. 28. Pride Final Conflict 2005 파일:러시아 국기.svg 로만 젠소프 1R 6:01 트라이앵글 암바 승
8 2005. 10. 23. Pride 30: Fully Loaded 파일:러시아 국기.svg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3R 스플릿 판정패
9 2006. 02. 26. Pride 31: Dreamers 파일:덴마크 국기.svg 욘 올라프 에이네모 3R 만장일치 판정승
10 2006. 05. 05. Pride Total Elimination Absolute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알리스타 오브레임 2R 3:43 기무라 승
11 2006. 07. 01. Pride Critical Countdown Absolute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3R 만장일치 판정패
12 2006. 11. 12. 2H2H: Pride & Honor 파일:러시아 국기.svg 알렉산드르 예멜리야넨코 1R 3:24 암 트라이앵글 초크 승
13 2007. 04. 21. UFC 70: Nations Collide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안드레이 알롭스키 3R 만장일치 판정패 UFC 데뷔전
14 2008. 01. 19. UFC 80: Rapid Fire 파일:브라질 국기.svg 가브리엘 곤자가 2R 4:34 TKO승
15 2008. 06. 07. UFC 85: Bedlam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필리핀 국기.svg 브랜든 베라 1R 4:40 TKO승
16 2008. 10. 25. UFC 90: Silva vs. Cole 파일:브라질 국기.svg 주니어 도스 산토스 1R 1:21 TKO패
17 2009. 08. 15. Strikeforce: Carano vs. Cyborg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크 카일 1R 1:24 길로틴 초크 승 Strikeforce 데뷔전
18 2009. 11. 07. Strikeforce: Fedor vs. Rogers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오 실바 3R 만장일치 판정승
19 2010. 06. 26. Strikeforce: Fedor vs. Werdum 파일:러시아 국기.svg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1R 1:09 트라이앵글 암바 승 첫 Strikeforce 메인 이벤트
20 2011. 06. 18. Strikeforce: Overeem vs. Werdum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알리스타 오브레임 3R 만장일치 판정패
21 2012. 02. 04. UFC 143: Diaz vs. Condit 파일:미국 국기.svg 로이 넬슨 3R 만장일치 판정승 UFC 복귀전
22 2012. 06. 23. UFC 147: Silva vs. Franklin 2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크 루소 1R 2:28 TKO승
23 2013. 06. 08. UFC on Fuel TV 10: Nogueira vs. Werdum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2R 2;41 암바 승 첫 UFC 메인이벤트
24 2014. 04. 19. UFC on Fox 11: Werdum vs. Browne 파일:미국 국기.svg 트래비스 브라운 5R 만장일치 판정승
25 2014. 11. 15. UFC 180: Werdum vs. Hunt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마크 헌트 2R 2:27 TKO승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26 2015. 06. 13. UFC 188: Velasquez vs. Werdum 파일:미국 국기.svg 케인 벨라스케즈 3R 2:13 길로틴 초크 승 UFC 헤비급 타이틀전
27 2016. 05. 14. UFC 198: Werdum vs. Miocic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스티페 미오치치 1R 2:47 KO패 1차 방어전
28 2016. 09. 10. UFC 203: Miocic vs. Overeem 파일:미국 국기.svg 트래비스 브라운 3R 만장일치 판정승
29 2017. 07. 08. UFC 213: Romero vs. Whittaker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알리스타 오브레임 3R 메이저리티 판정패
30 2017. 10. 07. UFC 216: Ferguson vs. Lee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해리스 1R 1:05 암바 승
31 2017. 11. 18. UFC Fight Night 121: Werdum vs. Tybura 파일:폴란드 국기.svg 마르친 티부라 5R 만장일치 판정승
32 2018. 03. 17. UFC Fight Night 127: Werdum vs. Volkov 파일:러시아 국기.svg 알렉산더 볼코프 4R 1:38 KO패
33 2020. 05. 09. UFC 249: Ferguson vs. Gaethje 파일:러시아 국기.svg 알렉세이 올리닉 3R 스플릿 판정패
34 2020. 07. 25. UFC on ESPN 14: Whittaker vs. Till 파일:스웨덴 국기.svg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1R 2:30 암바 승
35 2021. 05. 26. PFL 2021 #3 파일:브라질 국기.svg 헤난 페헤이라 무효 PFL 데뷔전
}}} ||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베어너클 MMA 총 전적
{{{#!folding [ 펼치기 · 접기 ]
<rowcolor=#fff> 순서 경기일 대회명 상대 경기결과 비고
1 2023. 09. 08. Gambred FC 5 파일:브라질 국기.svg 주니어 도스 산토스 3R 스플릿 판정패
}}} ||
그래플링 전적

3. 커리어

3.1. 커리어 초창기

각종 주짓수 대회를 휩쓸던 그는 2002년 6월 MB 7에서 MMA에 데뷔했고, WAFF와 JF에서 전적을 쌓았다. 2번째 경기였던 제임스 지킥에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정글파이트 1에서는 훗날 UFC에서 활약할 문지기 가브리엘 곤자가를 쓰러뜨리기도 했다. 프라이드 진출전 까지 4승 무패 1무의 전적을 기록했다.

3.2. Pride

2005년 2월 Pride 25를 통해 메이저 무대에 모습을 나타냈다.

3.2.1. vs. 톰 에릭슨

Pride 25에서 톰 에릭슨을 상대로 1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둬 Pride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3.2.2. vs. 로만 젠소프

Pride Final Conflict 2005에서 로만 젠소프를 상대로 1라운드 트라이앵글 암바로 승리를 거뒀다.

3.2.3. vs.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2005년 10월 23일 PRIDE 30에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를 만나 첫 패배를 당하게 된다. 3라운드 내내 견제 위주의 공방만 펼치다 근소한 차이로 졌는데, 판정도 애매했고 무엇보다 시합이 너무 지루해서 욕을 잔뜩 먹었다.

3.2.4. vs. 욘 올라프 에이네모

2006년 2월 26일에 열린 PRIDE 31에서 욘 올라프 에이네모에게 타격으로 앞서며 에이네모의 얼굴을 피로 물들이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2.5.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2006년 5월 5일에 열린 Pride FC - Total Elimination Absolute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기무라로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르게이전의 평가를 의식한 듯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과감한 날아차기로 포문을 열었으나 오브레임이 피해버리면서 결국은 그것 뿐, 역시나 지루하다는 악평을 받았다. 오브레임은 착실하게 점수를 따내다가 2라운드 체력저하를 보이며 베우둠의 가드게임에 말려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파일:/pds/201008/22/57/e0066657_4c70972af38be.gif

3.2.6. vs.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2006년 7월 1일에 열린Pride FC - Critical Countdown Absolute에서 같은 BJJ의 강자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상대로 탑 컨텐더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스탠딩 공방에서 현저하게 밀리며 두 번이나 다운을 뺏기고 만다. 2라운드에서는 감을 잡은듯 스탠딩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그라운드에서도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박빙의 대결을 펼쳤으나 초반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노게이라의 만장일치 판정승이 선언되었다. 한편 노게이라전을 앞두고 그의 주짓수 스승이 강도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일을 당했다. 베우둠은 경기 당일 스승의 얼굴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나왔고, 경기에서 승리한 노게이라도 베우둠의 티셔츠를 들고 그를 애도했다. 노게이라전을 마지막으로 PRIDE를 떠나게 된다.

3.2.7. vs. 알렉산더 예멜리아넨코

2006년 11월 12일에는 2H2H에서 알렉산더 예멜리아넨코를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잡아냈다. 한 번의 테이크다운으로 알렉산더를 그라운드에서 농락한 끝에 사이드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키며 서브미션승을 따냈다.

3.3. UFC

3.3.1. vs 안드레이 알롭스키

2007년에는 격투기 단체의 1인자로 부상한 UFC와의 계약에 성공, 2007년 4월 21일 UFC 70에서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대결했다. 이번에도 꽤나 지루한 경기 끝에 판정패하고 말았다. 애초에 타격위주의 삼비스트와 극강의 주짓떼로라 서로의 상성이 좀 안 맞았던 것 같다. 아무튼 관중들에게도, 데이나 화이트에게도 욕만 엄청 먹었다. 원래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시합이었으나 판정에 논란까지 있던 탓에 승자인 알롭스키는 타이틀전을 취소당했고, 결국 UFC에서 나가버리게 된다.

3.3.2. vs 가브리엘 곤자가

2008년 1월 19일 UFC 80에서는 JF에서 붙었던 가브리엘 곤자가와 다시 만났다. 주짓때로 매치였으나 곤자가가 그라운드를 피하는 요상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또 야유를 들었다. 결국 곤자가가 베우둠의 압박에 체력저하를 보이며 타격에서도 밀리는 양상을 보였고, 베우둠은 빰 클린치 니킥을 연달아 작렬시키며 TKO승을 거두었다.

3.3.3. vs 브랜든 베라

6월 7일에 열린 UFC 85에서는 역시 헤비급 신성 브랜든 베라를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꺾었다.

3.3.4.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하지만 2008년 10월 25일 UFC 90에서 신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라이트 어퍼컷 한방에 침몰하며 충격의 1회 KO패를 당했다. 산토스의 UFC 데뷔전이었고, 거의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던지라 충격일 수밖에.. 베우둠 사상 최초의 KO패였고 미국의 관중들은 미칠 듯이 환호했다. 이후 UFC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UFC와 결별하게 된다. 실력은 있지만 실력에 비해 흥행성이 없고, 최강의 선수는 아니지만 언제라도 최강급 선수들과 붙어서 이길 수 있는 수준이라 소위 '푸시'를 받는 스타급 선수를 잡아먹는 일을 막고자 일찌감치 정리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물론 베우둠 본인도 돈이 깍여서 어플릭션 혹은 센고쿠로 이적하고 싶다고 2008년경 말하기도 했었다.

3.4. Strikeforce

결국 베우둠은 2위권 단체인 Strikeforce로 둥지를 옮겼고, 여기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3.4.1. vs 마이크 카일

Strikeforce: Carano vs. Cyborg에서 원래 라이트헤비에서 뛰던 마이크 카일은 손쉽게 1라운드 길로틴 초크로 잡아냈다.

3.4.2. vs 안토니오 실바

Strikeforce: Fedor vs. Rogers에서 구 EXC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안토니오 실바 역시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3.4.3. vs 표도르 예멜리아넨코

그리고 2010년 6월 26일 Strikeforce: Fedor vs. Werdum에서 셔독 헤비급 랭킹 1위 '마지막 황제' 표도르 예멜리아넨코와의 일전을 가졌다. 경기 초반 표도르의 펀치를 허용하며 위기에 빠지는 듯 보였으나 흥분하여 파운딩을 난사한 표도르와는 달리 침착하게 가드상태에 돌입하여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냈고, 암바를 걸면서 트라이앵글 암바로 연계, 1분 9초만에 표도르의 탭을 받아내며 2010년 최고의 업셋의 주인공이 되었다.

파일:external/pds20.egloos.com/e0066657_4ccb05e791d95.gif

3.4.4.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2

2011년 6월 18일Strikeforce 헤비급 토너먼트에 참전하였으나 1회전에서 만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리매치에서 패했다. 베우둠이 적극적으로 그라운드 공방을 유도하자 오브레임이 방어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여기서 기선을 잡으며 스탠딩에서도 흐름을 가져갔다.[5] 테이크 다운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유효타에서는 오히려 베우둠이 앞서는 등 포인트에서 전반적인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데미지는 주지 못했고 그라운드 유도를 하느라 셀프가드를 너무 많이 잡은 탓에 포지셔닝에서 점수를 빼앗겨서 만장일치로 판정패. 무엇보다 경기가 너무너무 재미없어서 격렬하게 까였다. 과장 조금 보태서 오브레임이 건드리기만 해도 뒤로 넘어갔다. 물론 전략 자체는 좋았고 그라운드 대결을 회피한 오브레임에게도 책임이 없지는 않지만, 프로 파이터로서 이런 방식의 게임 운영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2011년 12월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의 폐지가 확정되면서 해당 단체의 헤비급 파이터들도 UFC로 넘어오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베우둠도 UFC로 복귀하게 되었다.

3.5. 다시 UFC

3.5.1. vs 로이 넬슨

2012년 2월 4일 UFC 143의 코메인이벤트로 로이 넬슨과 맞붙어 물오른 타격 실력을 보여주며 판정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넬슨에게 빰 클린치 니킥을 퍼부으며 그의 안면을 피로 물들였고, 중장거리에서 펀치와 바디킥으로도 상당한 재미를 보았다. 이어지는 2, 3라운드에서도 계속 전진해오는 넬슨에게 리치의 우월함을 살린 효과적인 아웃파이팅으로 타격에서 점수를 따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결국 판정에서 심판 전원일치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 대회의 '파이트 오브 나이트' 보너스까지 받으며 기분좋게 UFC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3.5.2. vs 마이크 루소

2012년 6월 23일 브라질에서 열린 UFC 147에서 무패의 전적인 마이크 루소를 상대로 인상적인 TKO승을 거두었다. 강한 맷집의 소유자인 루소를 상대로 베우둠은 복싱에서 우위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잽과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었다. 이윽고 1라운드 2분 17초경 루소에게 강력한 오른손 어퍼를 성공시키며 그를 앞으로 고꾸라뜨린 베우둠은 후속 파운딩 연타로 고국 브라질에서 화끈한 TKO승을 따냈다.

3.5.3. vs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2013년 6월 8일 UFC on Fuel TV 10에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의 리매치를 가졌다. 그래플링에선 선전했으나 타격에서 발리며 패배한 1차전과는 달리 타격에서도 밀리지 않고 그래플링에서 앞서면서 2라운드 리버스 암바 승을 거뒀다.

3.5.4. vs 트래비스 브라운

2014년 4월 20일 UFC on Fox 11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을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차기 타이틀 도전자가 되었다. 경기 전 해외언론들은 브라운의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과 베우둠이 장신의 타격가에게 약했다는 점을 들어 거의 대부분 브라운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유효타격 수가 약 두 배 차이가 날 정도로 베우둠이 타격에서 브라운을 압도했다. 특히 지금까지 UFC에서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적이 없던 브라운을 몇 차례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며 괴롭혔고, 체력이 빠진 브라운은 주특기인 타격전에서도 별로 힘을 못 쓴 채 거의 모든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반 거의 주도권을 잡자 '셀프 가드 → 들어와 → 안 들어와? 그럼 일어서지 뭐'하며 덤블링을 하는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3.5.5. vs 마크 헌트 (잠정 타이틀전)

나이가 많은 베우둠의 거의 마지막 타이틀샷이라는 점과 케인의 극강 타격과 레슬링을 상대로 어떤 주짓수 능력을 보여줄 지에 대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케인 벨라스케즈가 무릎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UFC 180에서 마크 헌트와의 잠정 타이틀전이 확정되었다. 이 경기는 원래 대진상대가 갑자기 아웃되면서 마크 헌트가 급하게 경기 참가요청을 수락하여 성사되었는데, 준비기간이 충분치 않았고 결정적으로 무대가 고산지대라는 점이 마크 헌트에게는 큰 패인이 되었다. 그 결과 당시 경기는 마크 헌트가 초반 1라운드에는 베우둠에게 많은 펀치를 성공시켰으나 2라운드에서는 체력저하로 집중력이 약해진 헌트에게 베우둠이 니킥에 이은 파운딩을 날리면서 TKO승을 거두었다. 베우둠은 이경기로서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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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를 쓰러뜨리고 잠정타이틀을 획득하다.

밑밥으로 태클을 날린 후 아이페이크로 헌트를 현혹시키며 날아간 멋진 니킥.K-1챔피언에게 플라잉 니킥을 날리는 최강의 그래플러

3.5.6. vs 케인 벨라스케즈 (타이틀전)

이후 UFC 188에서 드디어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통합전을 치르게 되었다. 명색이 챔피언 대 챔피언의 경기였지만 경기 전 도박사들의 예상이 2:8 정도로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기울 정도로, 베우둠은 일방적인 언더독으로 분류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경기 예상은 전혀 딴판이었다. 케인의 압박이 통했던 것은 1라운드 초반까지였으며, 셔독에서 열세 라운드로 점수를 매겼던 1라운드에서도 타격은 케인보다 적었지만 상대의 양쪽 눈 근처에 컷을 내며, 상대 얼굴을 피로 물들이는 선전을 보였다. 베우둠은 2라운드 초반 케인의 레그킥을 앞세운 공격을 극복해 낸 뒤 중반 이후부터 상대를 펀치와 무에타이 니킥으로 괴롭히면서 데미지를 쌓으며 우위를 가져갔고, 이에 당황한 케인 벨라스케즈가 뒤로 물러설 만큼 열세를 보이자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2라운드 20초를 남기고 베우둠이 작렬시킨 결정적인 니킥은 케인의 무릎이 꺾일 정도였고, 이후 3라운드에서도 우위를 가져간 끝에 두 번째 테이크 다운 시도를 정확하게 캐치해 내면서 미소를 지으며 카운터 길로틴 초크를 걸었다. 3라운드 2분 13초 길로틴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승리. 아예 길로틴을 걸면서 활짝 웃어서 격투기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베우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압박하면 태클을 걸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실제로 2라운드 끝나고 케인 측 세컨드는 태클을 요구하고 베우둠은 그때마다 카운터로 길로틴을 시도했다. 웃은 이유는 길로틴의 그립을 잡자마자 케인이 숨막혀하는 소리를 듣고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경기가 자신의 전술 그대로 먹혀서 웃었다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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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챔피언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하다.

이 경기 전에 베우둠은 자신이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 케인 벨라스케즈의 3명의 선수를 잡는 최초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혔고 그대로 이루어 졌다. 그리고 케인 전 직전에 인터뷰에서 베우둠이 예상한 대로 거의 경기가 흘러가서 또 한번 놀라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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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8대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

3.5.7. VS 스티페 미오치치 (1차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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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페 미오치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다.

2016년 2월 6일 열릴 UFC 196에서 벨라스케즈와 2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1월 24일 벨라스케즈가 등 부상으로 못 나오면서 헤비급 랭킹 2위인 스티페 미오치치로 상대가 변경됐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에 베우둠도 부상으로 결장하였다. 베우둠의 결장으로 2월 6일 페이퍼 뷰 방송은 취소되고 대신 UFC Fight Night로 열리게 됐다. 상대가 케인이라면 부상을 감수하면서 라도 싸우겠지만 아니면 자신도 부상이 있는 터라 아웃하겠다고 했다. 명분은 그럴 듯 하지만 안드레이 알롭스키 조차 타격으로 쓰러트릴 정도의 타격 실력과 기세가 충천한 미오치치가 대타 였던지라 부상을 핑계대며 미묘하게 피하는 모습이었다.

2016년 5월 15일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브라질에서 열린 UFC 198 메인 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 맞붙게 되었다. 그러나 이경기에서 베우돔은 미오치치를 상대로 두번 연속 펀치러시를 하였으나 상대인 미오치치가 뒤로 빠지면서 구사하는 라이트훅에 맞고 침몰하여 1라운드 KO패를 당하였다. 너무 허무하게 단시간에 져서 장기집권이 가능하다고 본 여론에 충격을 주었다. 이 경기로 그는 챔피언 벨트를 잃었는데, 챔피언 타이틀 도전자로는 오브레임 등 다른 도전자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과 케인 벨라스케즈 때처럼 재경기가 쉽게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3.5.7.1. 패인
이 경기의 패인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 의견이 존재한다.

첫째는 전략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주된 패인으로 보는 의견으로 기본적으로 타격 실력에서 베우둠이 미오치치에 비하면 부족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패인은 전략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베우둠이 최근 타격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나, 본래부터 타격이 막강하다기 보다는 드러누워도 겁날 것이 없는 그라운드 실력을 바탕으로 마음껏 타격기를 펼치는 편이었다. 엄밀히 말해 미오치치 측의 타격실력이 우위였는데도 자신의 장기를 살리지 못하고 타격으로 정면대결을 하여 상대방에게 기회를 내줬다는 것이다. 게다가 단순히 실력을 떠나서 베우둠은 1977년생으로 1982년생인 미오치치보다 5살이나 많은데다 현역으로 활동한 기간도 길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타격 실력을 맷집이나 체력으로 보완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경기횟수가 누적되고 연령이 높아질 수록 상대방의 펀치에 버틸 수 있는 체력과 맷집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는 케인 벨라스케즈와 맞붙었을 당시에 케인의 부족한 타격실력과 전략적인 약점등을 간파하여 공략한 것과 다소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둘째는 이에 대한 반대의견으로 단지 전략적으로 안일해서 패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으로 베우둠의 전진 펀치 공세는 상대가 공격해 들어오지 않으면 전부터 자주 사용하던 방법이었다.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미오치치가 베우둠의 태클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베우둠의 주 전장인 그라운드로 끌고 가지 못했고, 킥공방에서도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반면 미오치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한 잽을 적중시키면서 거리싸움에서 확실히 우세를 점하고 있었고 베우둠의 클린치 손동작을 여유롭게 피해내면서[6] 베우둠의 니킥 또한 크게 나오지 못했다. 즉 무리한 펀치 러쉬가 나온 것은 자신의 주짓수 테크닉과 킥이 무력화 된것이 크다. 모든 전략이 막히고 유일하게 남은 수단을 어쩔 수 없이 사용했던 것으로 베우둠으로서는 원거리 공방에서 손해를 보자 펀치러쉬로 거리를 좁힌 후 클린치로 붙어서 넘어뜨리거나 니킥을 사용할 의도였겠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하고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지닌 미오치치에게 어설픈 펀치러쉬는 카운터를 먹여달라는 자살행위와 다름없었던 셈.

둘을 종합하면, 베우둠의 경기에 전략적인 패인도 보이고 그 못지 않게 미오치치가 워낙에 다양한 공격 수단이 있던 터라 베우둠이 생각만큼 경기가 안 풀렸고 앞서 전략적인 미스와 홈에서 챔피언 다운 위용을 과시하는 듯한 생각으로 이어진 베우둠의 무리수로 인하여 챔피언 타이틀 매치 치고는 너무 어이없는 결과가 나왔다 정도로 정리할 수가 있겠다.

사실 테이크다운 할거없이 그냥 셀프가드로 일명 창녀권 그라운드 게임을 할수도있지만 계속 이러면 판정에서 엄청난 패널티를 입는다. 게다가 셀프가드는 방어하기 쉽기 때문에 레슬러 출신인 미오치치에게 먹힐 방법은 아니다.

3.5.8. VS 트래비스 브라운 2

2016년 9월 10일 UFC 203: 스티페 미오치치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헤비급 타이틀전) 대회에서 벤 로스웰과의 경기가 예정되었으나 로스웰의 유리몸으로 인해 경기 취소의 위기에 처했다. 그 대신 트래비스 브라운과 2차전을 가졌다. 3라운드 내내 우세한 경기력으로 3:0 만장일치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브라운에게 날아차기를 날리고 1라운드 중반부 브라운이 베우둠의 펀치를 막은 후 손가락 탈구 때문에 심판에게 어필하는 사이에 브라운에게 달려들어 펀치를 날리는 등[7], 1라운드 내내 상당히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운의 부상으로 2, 3라운드 동안 경기가 소극적으로 진행되며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관중들의 야유에 조롱으로 응수했다. 또한 브라운의 코치인 에드몬드 타베르디안과 신경전 끝에 타베르디안을 걷어차는 행동을 저지르면서 야유를 배로 들었다. 이로 인해 징계를 받을 수도 있었으나, 타베르디안이 먼저 욕설을 하면서 도발했고 베우둠의 걷어차기 이후에는 별다른 충돌 없이 무마되며 운좋게 징계는 피했다. 한편 타베르디안의 평판이 별로라서 그런지[8] 미오치치는 좋은 밀어차기였다며 베우둠을 옹호했다. 애초에 킥 자체가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히려는 체중을 실은 킥이라기보다 견제용 오지마킥에 가까웠고, 실제 베우둠은 상대가 복싱 코치라서 가까이 다가오면 주먹 날릴까봐 못오게 한거라고.

3.5.9.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3

2017년 7월 9일, UFC 213에서 헤비급 랭킹 3위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3차전을 치렀다. 1차전은 Pride, 2차전은 Strikeforce, 그리고 3차전은 UFC였던 것 만큼 MMA 역사를 관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트릴로지 파이트.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오브레임의 변칙적인 타격에 밀렸으며, 심지어 반칙까지 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 오브레임의 유리턱에 니킥을 정통으로 작렬시키며 KO 직전까지 몰아갔지만, 길로틴 초크의 시도가 실패하면서 오브레임은 약 2분 30초를 그라운드에서 겨우겨우 버텼다. 2라운드와 3라운드는 명백히 각각 나눠가진 상황이였으며 승부는 1라운드가 누구에게 갔는지에 달렸고 이를 오브레임이 가져가며 판정패를 당했다. 이 경기로 베우둠의 헤비급 랭킹은 2위로 내려갔다.

3라운드의 임팩트 때문에 편파 판정이라는 말이 많지만, 라운드별 채점이니만큼 누구에게 손이가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허나 유일하게 3라운드를 10-8으로 채점했던 심판도 28-28 무승부로 줬던 것을 보면, 심판들은 만장일치로 오브레임이 1라운드를 이겼다고 본 상황이였다.

3.5.10. 월트 해리스

UFC 216에서 헤비급 랭킹 6위의 데릭 루이스와의 경기가 잡혔지만, 경기 몇 시간을 남기고 루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언더 카드에서 서로 싸울 예정이였던 헤비급 마크 갓비어와 월트 헤리스 두 명에게 오퍼가 갔다. 둘 다 랭킹 2위와 싸울 수 있다는 천금같은 기회에 오퍼를 받아들였고, 결국에는 월트 해리스가 베우둠 전의 땜방으로 결정.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베우둠은 헤리스를 간단하게 테이크 다운시키고, 바로 마운트에 올라탔다. 헤리스는 저항을 했고 베우둠에게 백을 잡히자마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방어를 하려고 했지만, 베우둠은 오히려 초크를 방어하기 위해 올린 손을 낚아채며 번개같은 속도로 암바를 걸어 탭을 받아내고 만다.[9] 이 모든 건 고작 65초에 일어났다.

3.5.11. 마르친 티부라

UFN 121에서 마크 헌트를 대신하여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여 마르친 티부라를 판정으로 가볍게 잡았다.

2연승을 거뒀음에도 의도치 않게 랭킹이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그 이유는 베우둠에게 패배를 안겨주고 베우둠 바로 위의 1위로 올라갔던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2017년 12월에 열린 UFC 218 대회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첫 라운드의 1분 30초만에 처참한 실신 KO를 당했기 때문. UFC 헤비급 순위가 (C)미오치치/1.오브레임/2.베우둠/4.은가누였는데, 은가누가 오브레임을 쉽게 이겨버리면서, 순위가 (C)미오치치/_1.은가누_/_2.오브레임_/_3.베우둠_으로 바뀌며 원래 은가누 위에 있던 베우둠, 오브레임, 케인이 모두 한 계단씩 내려갔다.

3.5.12. 알렉산더 볼코프

2018년 3월 18일 UFC Fight Night 127 경기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와 맞붙었다. 경기 전 페이스 오프에서 접이식 의자를 휘두르는 척 하다가 내려놓고 위로 올라가 볼코프를 아래로 내려다보는 재치있는 퍼포먼스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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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볼코프를 싱글렉으로 테이크다운시키고 상위 포지션을 장악했지만 볼코프는 긴 다리를 이용한 클로즈드 가드로 가드패스하려는 베우둠을 묶어 놓았고 베우둠이 일어나자 업킥과 델 라 히바 가드로 거리를 벌이고 이스케이프했다. 이후 여러번 테이크다운시켰지만 비슷한 결과가 나왔고 체력이 지친 베우둠은 긴 리치의 볼코프에게 얻어맞기 시작하며 몰리기 시작했고 볼코프에게 어퍼컷으로 인한 4라운드 KO를 당했다.

볼코프 전의 패배 이후, 9월 15일에 열리는 UFC 첫 러시아 대회에서 알렉세이 올리닉과 대결이 잡혔었다.

3.6. 도핑 적발

2018년 5월 23일,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며 USADA 검사를 통과하지 못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충격을 주고있다. 그리고 체급내 랭킹에서도 삭제되었다. 이로써 헤비급 대부분 랭커들의 랭킹이 올라갔으나 마크 헌트는 제자리이다. 결국 베둠은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적발일로부터 2년 후인 2020년 5월 이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3.6.1. vs 알렉세이 올리닉

2020년 5월에 열린 UFC 249에 2년만에 출전하게 되었다. 상대인 알렉세이 올리닉이 최근 윌트 해리스에게 초살패를 당하는 등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베우둠의 무난한 복귀전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베우둠은 이 경기에서 축 늘어진 살과 이전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떨어진 스피드, 힘없는 타격등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판정패를 당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도핑 적발 후 기량 하락이라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며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10] 그나마 다행은 그라운드 실력은 여전히 뛰어났다.

3.6.2.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패배 이후 베우둠은 컨텐더 전선에서 밀려났고, 대신 UFC on ESPN 14에서 헤비급으로 월장하는 구스타프손의 도전을 받게 되었다. 베우둠의 직전 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구스타프손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1라운드만에 구스타프손을 가볍게 제압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구스타프손에게 태클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전장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만들었고 손쉽게 백까지 잡아냈다. 결국 1라운드 암바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했고, 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UFC를 떠나겠다고 경기 전에 발표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거취는 불분명해졌다.

3.7. PFL

3.7.1. vs 헤난 페헤이라

결국 구스타프손 전 이후 2020년 11월 16일 PFL로 이적하였다. 2021년 5월 6일 PFL 3에서 펼쳐지는 헤비급 토너먼트에 참가해 팀 노게이라소속의 헤난 페헤이라와 맞붙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쪽다 점핑 사이드킥으로 응수하면서 베우둠이 페레이라를 테이크다운시켜 탑을 점령했다. 상위컨트롤을 하다가 하프가드 상황에서 페레이라에게 스윕을 당해 파운딩에 대응해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으며 탭을 받은걸 확인하고 풀어줬으나 심판이 확인하지못해 파운딩세례를 받다가 1라운드 TKO패배를 당했다. 베우둠측은 즉시 항의했고 4일뒤 주체측이 항의를 받아들여 무효처리되었다.

6월 25일 PFL 6에서 브랜든 세일스와 경기가 잡혔으나 부상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2022년 PFL 헤비급 토너먼트에 불참하고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PFL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그러나 전 UFC헤비급 챔피언인 프란시스 은가누가 PFL로 오게 되면서 베우둠이 은가누의 대결 상대로 그나마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베우둠도 은퇴전 상대로 관심이 가는 것인지 SNS에 은가누와 대결하고 싶다는 멘트를 남겼다.

3.8. Gamebred FC

이후 호르헤 마스비달의 Gamebred FC와 베어너클 계약을 맺었다.

3.8.1.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데뷔전으로 과거 충격의 KO패를 안겨준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2차전을 가졌다. 3라운드 동안 두 선수 모두 정적인 타격전을 벌인 끝에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력을 보인 도스 산토스에게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였다. 그라운드 시도는 전부 막혔고, 타격에서도 빠른 직선공격에 고전했다.

4. 파이팅 스타일

각종 주짓수 대회 입상 경력이 말해주듯 순수 그래플링 기량으로 따지면 MMA에서 체급을 통틀어 최정상권에 있는 선수다. ADCC 준우승자인 곤자가나, 레슬링으로 수많은 헤비급 파이터를 잠재운 BJJ 블랙 벨트인 케인 벨라스케즈조차 그라운드 게임을 노골적으로 피할 정도. 193cm, 108kg의 신체조건도 뛰어날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맷집도 강하고 체력도 좋으며, 정신력도 꽤 강한 편.

기본이 그래플러다 보니 타격 스킬이 부족하긴 하지만 1차 퇴출된 뒤 다시 UFC로 다시 돌아와서 벌인 경기들을 보면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에 놀라운 발전을 보여 주었다. 처음에는 어설프기만 한 타격을 보여줬는데 이것이 큰 키와 리치를 살릴 만큼 스킬이 늘어나자 상대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끊어먹으며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주도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슈트박스에 입문한 뒤로는 무에타이식 빰 클린치 니킥으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 산토스 전의 패배 이후로 타격 회피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 2010년 말 인터뷰에서 '가드에서 파운딩을 거의 안맞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Strikeforce에서 맞붙은 오브레임은 아예 탑으로 올라가질 않았다. 물론 여전히 그라운드로 가면 내려오라고 도발할 때도 있지만, 타격에 자신이 생겨서 스탠딩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다.

특히 로이 넬슨과의 경기는 스피닝 힐 킥 시도에, 빰클린치 니킥 연타로 넬슨의 얼굴을 피로 물들였고. 다음 경기인 루소전에서는 아예 1라운드 TKO승을 따내면서 물오른 타격실력을 보여주었고 잠정 챔피언전인 마크 헌트와의 경기나 통합 타이틀전인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경기에서는 무에타이식 니킥으로 KO승을 거두거나 결정적인 데미지를 입히는 등, 타격을 정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93cm의 키에다, 다리도 길기 때문에 니킥이 하이킥 타점으로 날아온다. 그리고 다른 타격가들과는 달리 주짓수가 다른 상대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강하기 때문에 큰 동작들을 함부로 시도해도 걱정이 없다. 타격 실수로 그라운드 가면 오히려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인과 마찬가지로 베우둠도 그라운드 덕분에 타격이 원래 실력보다 더 강해보이는 경향의 선수로 타격전으로 꽤 재미를 보기는 했지만, 타격실력 하나만 보자면 부족한 면이 있다. 마크헌트를 타격으로 제압하기는 했지만, 당시 헌트의 준비기간이 충분치 않았던 점이 주된 승리 원인이었다. 실제로 그라운드 방어가 좋은 뛰어난 스트라이커들을 만나면 고전하는 편으로 이 때문에 주니어 도스 산토스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타격전으로 패한 바 있다. 게다가 키를 활용한 니킥을 자주 쓰는 편이라 볼코프나 미오치치 처럼 자신보다 키가 큰 선수와 싸울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마다 이노키 알리 포지션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데, 심지어는 같은 주짓떼로를 상대하는 곤자가전에서도 나왔다. 이건 베우둠의 주짓수가 매우 뛰어나서 그의 가드를 깨부술 만한 파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노게이라마저도 베우둠의 가드를 파고들려 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고, 케인 벨라스케즈은 베우둠와 그라운드로 가는 것을 피했다. 되려 케인이 그 경기에서 열세에 놓이자 무리하게 테이크다운을 걸다가 카운터 길로틴 초크를 당한 모습을 보면 왜 베우둠과 그라운드로 안 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갈 정도다.

게다가 데뷔 무대였던 프라이드와 달리 UFC 룰에서 그라운드 가드 게임을 펼치기 어려운데다, 타 격투기 단체에서도 케이지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베우둠의 가드게임은 현재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파이팅 스타일이 되었다. 예컨데 UFC에는 엘보우 파운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드포지션에서 서브미션을 걸기가 매우 까다롭고, 구석이나 끝자락에 가면 추락의 우려로 경기장 중앙에서 재시작이 되거나 스탠드업등을 선언하던 프라이드 링과 달리, 케이지 무대에서는 구석까지 몰고가 상대방의 움직임을 지리적으로 봉쇄하고 몰아치는 것이 가능하여 가드게임을 펼치는 것이 매우 힘들어 졌다. 때문에 내로라하는 주짓떼로들도 밑에 깔리기만 하면 맞는게 일이라서 죽어라고 레슬링을 강화하고 안넘어지려고 발버둥을 치는 추세다. 오히려 베우돔보다 주짓수 커리어가 뛰어난 호저 그레이시같은 주짓수 전설조차 팀 케네디를 상대로 가드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했는데, 유독 베우둠만은 아직까지 가드게임으로 먹고 살고 있다.

트래비스 브라운 등 베우둠과 그라운드 게임을 가진 선수들을 살펴보면, 포지션과 상관없이 베우둠과 그라운드 게임을 할 경우 눈에 띄는 체력저하를 보여주는 데다 언제 포지셔닝의 전환이나 서브미션이 올지 몰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베우둠과의 그라운드 싸움을 꺼리는 편이다. 다만 헤비급의 선수층이 얇아서 가드게임 위주로 플레이하는 베우둠 같은 스타일이 아직도 잔존하는 것인지, 단순히 베우둠이 뛰어나서인지는 불분명하다. 앞서 언급했지만 다른 체급의 경우 가드위주의 파이팅 스타일은 진작에 도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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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키 알리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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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속칭 이노키 파이팅, 니가와로 불리는 가드게임 위주의 경기는 관객에게 지루함을 유발하고, 때문에 흥행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와 대우를 받았다. 과거에도 기량만으로는 PRIDE 3강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으나 상품성이 없었기에 판정에서 손해를 보거나 기회를 놓친 적이 많았고 이는 UFC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UFC에서 이탈하기 직전에도 비록 2패를 기록하고는 있었으나 연패도 아니었고 곤자가와 베라를 잡으며 톱 컨텐더의 조건도 충족시켜 실력적으로 그리 떨어지지 않았으나, 재계약 과정에서는 UFC측에 파이트머니 삭감을 요구받았고 이에 불응하여 UFC에서 퇴출되었다. 물론 이탈 혹은 퇴출 전에도 순수 대전료만 8만 달러의 고액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가 지루하다고 해서 결정력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헤비급임에도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 및 주짓수 스킬을 보여주며, 승리도 대개 KO나 서브미션으로 잡기 때문에 판정승이 적고, 잠정 챔피언전, 통합 타이틀전, 표도르와의 경기 모두 판정이 아닌 서브미션과 KO로 마무리 지었다. 다만 경기 운영에서 미묘하게 상대의 타격 타이밍을 끊어먹고 베우둠 특유의 끈적끈적한 흐름으로 끌고가기 때문에 다른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루한 편이다.

경기스타일과 별개로 대진카드로서는 업셋의 사나이로 자리매김하여 괜찮은 흥행카드이다.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받는 부분에서 과감히 맞불을 놓으며 만만찮은 저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언더독 이미지가 베우둠의 흥행카드로서의 최대 장점이다. 나이가 적지않은 것은 파이터로서는 단점일 수도 있으나, 오히려 현재 나이가 많아 현역으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부상 등의 핑계를 대고 강력한 도전자를 피할 가능성이 적은 것도 의외의 장점으로 작용한다.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방출된 경력이 있는 베우둠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상대를 가릴 입장이 아닐 것이다. 도스 산토스 이후 3년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브라질 출신의 헤비급 파이터이기도 하고.

헌트 전이나 케인 전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레슬링 스킬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다. 헌트 전의 경우 경기 중에 여러차례 테이크 다운 시도를 보였지만 그래플러 답지 않게 이렇다할 테이크 다운을 보여주지 못한 점인데 이는 베우둠이 테이크 다운과 니킥을 페이크로 섞은 전략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 굳이 어거지로 테이크 다운을 할 필요가 없었다. 케인 전에서도 케인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되레 케인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적이 있고 하위에서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나 피니시를 테이크다운 방어 과정에서 작렬시킨 것으로 봐선 레슬링 스킬이 모자란다는 것은 조금 과장된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케인 벨라스케즈가 UFC 헤비급에서 독보적인 레슬링 실력을 지녔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베우둠은 노게이라와 트래비스 브라운을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넘긴 적이 있다. 그러나 헤비급의 탑 컨텐더에게 먹힐 정도의 오펜스 레슬링을 갖춘건 아니라서 커텐더와의 대결시엔 항상 오펜스 레슬링이 약점으로 꼽히며, 베우둠이 패배했던 경기들도 대부분 타격가에게 당한 패배였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가공할 만한 게임플랜과 이것을 실행할만한 지능. 일부러 헛점을 보여 그 쪽을 노리도록 유도한 후 역낚시를 거는 것을 즐긴다.[11] 베우둠의 낚시신공이 일궈낸 최대의 성과가 바로 표도르라는 대물을 낚은 것. 타격과 체력에서 우위를 점한 후 TD를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길로틴을 캐치해낸 케인전도 게임플랜의 승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77년생으로 웬만한 파이터는 퇴물소리를 들을 만한 나이에 챔피언에 등극하는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물론 본인의 몸관리가 충실한것도 한몫하지만 파이터 생활 내내 최대한 덜맞는 시합을 많이 한 덕분에 들이대는 스타일의 파이터들에 비해서 선수생명이 많이 깎여나가지 않았던 점도 뒤늦게 UFC 헤비급 정점에 오른 비결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많다. 실제로 그보다 한살 많은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전성기 시절 무쇠턱으로 유명했었지만 이제는 가벼운 펀치에도 다리가 풀릴 정도로 몸이 많이 망가졌고 척 리델이 늦은 나이까지 정점에 있다가 갑자기 급추락을 하게 된 것도 너무나 많은 타격을 감수하면서 싸운 후유증으로 인해 맷집이 극도로 약해지고 유리턱이 돼 버린 것이 원인이다. 태국무에타이 선수들이 20대중반에 은퇴하는 경우가 많은것도 너무 어린 나이 때부터 과도한 시합을 뛰다보니 생물학적 연령과는 달리 몸상태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려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도핑이 적발되고 난 이후로는 의미없는 평가가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FA3lCuauTWQ

여기 유튜브 링크를 들어가서 35초쯤에 보면 태권도의 격파장면과 비슷한 날아차기가 나온다.

5. 기타

표도르에 이어 케인에게까지 탭을 받아냈기에 파이터로서는 물론이고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 받을 만하다. 일단 브라질리언이기에 모국어인 포르투갈어는 말할 것도 없고 17세가 되던 해 어머니가 살고 있는 스페인으로 이주했기에 스페인어 구사도 원어민 수준이며 몬스터짐 기사1 미국 진출이후로는 영어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마크 헌트와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승리한 후 조 로건과의 승자 인터뷰에서는 통역사의 도움없이 본인이 알아서 3개 국어로 능수능란하게 말했다. 몬스터짐 기사2 다만,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가 별도의 추가학습 없이도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하기 때문에 요령만 익히면 구사능력을 키우기 쉬운 편인데다 영어는 포르투갈/스페인어와 마찬가지로 같은 인도유럽어족이기 때문에 학습이 수월한 편이다.

케인과의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한 이후 인스타그램활동이 부쩍 활발해졌다. 또한 현재까지 역대 잠정 챔피언 중에서 유일하게 정식 챔피언에게 승리한 선수가 되었다.

리복 마크를 나이키로 바꾸면서 리복디스한 일로 인해 UFC 스페인어권 대상 프로그램의 중계해설자에서 해고를 당한 이후부터 국내 팬들이 보는 베우둠의 이미지가 상당히 안 좋아졌다. 얼마 뒤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재경기가 무산된 상태니 자신은 미오치치와의 재경기를 가져야한다며 줄곧 주장해오던 베우둠에게 주도산이 자신과 UFC에서 리벤지 매치를 하자고 제의를 했는데 이에 게이처럼 달라붙지 마라는 등의 반응을 하며 거절했다가 도스 산토스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우둠이 자신을 피한다는 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곤 또 화가 나서 태도를 바꿔 본인이 UFC 경기를 주선하는 인물이라도 된 것 마냥 UFC 잠정 타이틀전을 제의한 것에 이어 난데없이 도장 깨기까지 하자는 언론 플레이를 하더니 이후 스티페 미오치치와 주도산의 타이틀전이 성사되자 미오치치와 타이틀전을 가져할 명분이 있는 상대는 바로 자신이라며 마치 때를 쓰는 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12]

격투기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애인의 前 남친과 주짓수 대결로 1분도 안 지나 탭을 쳐서. 베우둠이 말하는 주짓수를 배우게 된 계기. 당시에는 유술의 유자도 몰랐기 때문에 이런 굴욕을 당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바로 다음날 주짓수 체육관을 찾아가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 그야말로 푹 빠지게 되면서 오늘날 이 자리에 이를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링네임인 "바이 카발로(Vai Cavalo)"는 'Go Horse'란 뜻. 최근에도 前 남자친구에게 재대결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그의 인기를 알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일화는 VS 표도르전이다. 표도르는 러시아인, RINGS/PRIDE 출신, UFC 챔피언 관광 등등으로 미국에서 밉상으로 찍힌 대표적인 선수이다. 그런데도 2010년 6월 Strikeforce 경기에서 관중들이 목이 터져라 표도르를 응원했다. 표도르전의 승리로 셔독 랭킹이 2위까지 껑충 뛰었다. 더불어 미국에 있는 도장의 문하생 수도 많이 늘었다고. 레드 데빌 출신의 파이터들을 세 명이나 1라운드에 잡아버린 경력덕에 '레드 데빌 킬러'라는 별명이 있다. 이렇듯 초기의 매우 지루한 경기 운영때문에 팬들로부터 제대로 공기취급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가 꽤 재미있어진 지금도 다른 파이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반응이 적다. 이겨도 상대 선수에게 관심, 져도 상대 선수에게 관심이 가는 경우가 많고 잘 했는데도 칭찬을 못 받는 경우가 다반사. 그의 경기 운영은 그 분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맞먹으려면 아직 멀었다. 그 분의 지루함에 비하면 베우둠의 경기는 블록버스터다. 게다가 베우둠의 경기가 이젠 날로 재미있어져서 이제는 아로나와의 비교가 모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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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오성과 닮은 외모로도 유명하고 나름 잘생긴 얼굴이지만, 웃는 순간 얼굴이 기괴하게 일그러진다. 해외 웹에서는 아예 저 표정만 따로 모아놓는 이미지가 있을 정도로 이분이나 이분 같이 MMA의 단골 합성소재. 본인도 아는지 이젠 카메라만 보면 대놓고 그냥 저 썩소를 짓는다. 심지어 벨라스카즈를 꺾고 헤비급 타이틀을 따서 기쁨에 찬 인터뷰에서도 마지막에 저 표정을 선보였다. 이제는 완전히 베우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모양. 평상시엔 유오성, 웃으면 짐캐리같다는 평을 받는다.

MK스포츠에서는 흔히 알려진 파브리시오 베우둠이라는 표기가 아닌 파브리시우 베르둥이라는 표기를 사용해서, 비웃음을 많이 받았다. 이 외에도 안데르송 시우바나, 비토르 베우포르트, 주니오르 두스 산투스 등 표기가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받았고, MK스포츠 기자가 의미 없는 기사를 너무 싸지르고 있어서 많이 욕을 먹을 때 이것까지 언급되면서 욕을 먹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에서 고시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Fabrício Werdum은 파브리시우 베르둥으로 쓰는 것이 맞다. MK 스포츠는 외래어 표기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을 뿐... 실제 현지 원어 발음과 표기법상 발음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영어권에서는 파브리시오 베르둠이라고 불린다. (호날두의 예는 원어 가깝게 (포루투갈식 포루투갈어 발음) 표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로 적절치 못하다.) 2018년에 한국을 방문하여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본인의 이름을 '파브리시우 베르둥'이라고 표기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SPOTV기사,인터뷰[13]

토니 퍼거슨, 콜비 코빙턴과 시비가 붙기도 했다. 동시 인터뷰 중에 조용히 하라고 한 퍼거슨은 그렇다치고 브라질을 모욕한 코빙턴한테는 쓰레기까지 던졌다. 단 코빙턴건의 경우 코빙턴이 워낙 자신이 주목받을려고 애먼 선수들 골라서 SNS나 언론을 통해 광역 어그로를 상습적으로 끌어대는데다 호텔에서도 베우둠이 지나갈때마다 더러운 브라질놈이라고 따라다니며 모욕하다 베우둠이 뭐라 하자 먼저 킥을 날렸다고 베우둠이 주장했다. 이 부분은 격투기팬들도 베우둠이 그리 매너 좋은 건 아니지만 이것만큼은 코빙턴이 먼저 시비를 텄다고 보는편. 이후 베우둠은 코너 맥그리거놈이 물을 흐리더니 이젠 너도 나도 맥그리거 흉내나 낸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베우둠도 인성적으로 그다지 좋은 평은 듣지 못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그다지 매너가 깨끗한 편도 아닌데다가 체첸 공화국의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의 파티에 초대돼서는 신나게 춤을 추고 충성 맹세까지 하는 추태를 보여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드러나 나중에 코빙턴이 재평가되기도 했다. 전혀 무관한 람잔과 코빙턴 사건을 연결지어 '재평가'한다 만다가 바람직스럽지 못하지만, 애초에 코빙턴을 재평가한다는 것이 진지하게 하는 내용이 아닌데다가 코빙턴이 같은 업계에 있기에 안좋은 그의 면모를 알고 그랬을 것이다라는 것이지 아무나 도발하고 다니는 코빙턴에 대한 농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더욱이 그냥 추악한 이중잣대를 보이는 베우둠을 비꼬는 거고. 그 이외에도 해비급답지 못하게 유독 베우둠만 낮은 체급 선수들과 마찰이 심하다.

사생활 문제나 약물 문제 등 여러 구설수를 달고 다니는 베우둠이지만, MMA에서 주짓수 백본 선수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MMA의 태동에 기여한 양대 무술인 레슬링과 주짓수는 필연적으로 물고 물리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술로 힘을 이겼다'는 그레이시 가문의 하위 포지션 주짓수의 황금기가 마찬가지로 사쿠라바처럼 주짓수를 수련한 레슬러들에게 종말을 맞이하면서 같은 파워로 맞불을 놓는 히카르도 아로나로 대표되는 소위 '힘짓수'와 넘어가기 전에 강타로 끝내는 마우리시오 쇼군, 반달레이 실바, 앤더슨 실바 등의 '무에타이 + 주짓수'가 태어났다. 이런 스타일이 라샤드 에반스 같은 소위 레슬라이커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한방이나 개비기에 침몰하기 시작하자 거리 싸움으로 이를 타파하려는 료토 마치다 같은 '가라테 + 주짓수'와 한방의 위험도가 낮은 중경량급에서 복싱으로 상대를 두들기고 붙으면 서브미션 카운터로 대항하는 닉 디아즈, 네이트 디아즈 같은 '복싱 + 주짓수' 선수들이 대항마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스타일들도 발전하는 상위압박과 그라운드 타격의 벽을 넘어설수는 없었고, 오히려 본인들의 장기인 그라운드에서 마저 레슬러에게 밀리면서 주짓떼로들이 레슬라이커와의 대결에서 불리하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나타난것이 베우둠이었고, 그 흐름을 이어받은 선수들이 길버트 멜렌데즈, 토니 퍼거슨처럼 강력한 주짓수 스킬을 바탕으로 보다 향상된 타격스킬과 레슬링을 갖춘 선수들이다.

베우둠 이전까지의 주짓떼로들은 레슬러들에게 주도권이 넘어간 이후 데미안 마이아나 베우둠 본인 같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하위 포지션에서 그라운드 게임을 하는 것을 기피하려는 경향이 굳어진 상태였다.[14] 하위 포지션에서의 기술은 세월이 지나면서 파악이 될대로 된 상태였고, 단순히 버티기만 하는 것은 파운딩에 맞거나 포인트를 뺏기기만해서 대부분 승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우둠은 탑랭커급에서 큰 킥을 다소 남발하는 수준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전까지는 킥캐치를 당해 밑에 깔리거나 카운터 한방을 맞을 위험 때문에 레슬러에게 킥을 사용하는 건 자살행위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베우둠은 아예 가드를 못하거나 캐치를 실패하면 역으로 KO 위험성이 있는 하이킥이나 스피닝 킥을 비롯해서 여러 종류의 킥을 난사한 다음 상대가 쉬기 위해 클린치나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 그걸 카운터 치거나 킥캐치를 당하면 바로 빠져나오는 전법을 들고나왔고 결과적으론 당대 최고의 레슬라이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케인 벨라스케즈에게서 챔피언 벨트를 빼앗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더 뛰어닌 레슬라이커인 미오치치에겐 패배하면서 mma의 주도권은 여전히 레슬라이커에게 있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게다가 베우둠이 마음놓고 킥을 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베우둠의 압도적인 주짓수 실력 때문이며, 베우둠급의 주짓수 실력이 없다면 상위포지션을 갖다 바치는 꼴이 된다. 베우둠의 주짓수 실력이 세계에서도 손에 꼽힌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이다.[15]

물론 앞문단에 열거한 여러 스타일들이 시대에 밀려 사장된 것도 아니고, 베우둠 이후에 비슷한 스타일로 벨트를 둘러본 선수도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브라이언 오르테가, 라이언 홀, 페드로 무뇨즈, 길버트 번즈 등 나름 베우둠과 유사하거나 펀치력을 업그레이드시킨 스타일의 랭커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의 MMA무대에서 주짓떼로들이 킥을 극도로 기피하고 특정 분야 스페셜리스트로 경기에 나서던 경향에서 나름의 올라운더로 진화하는 과정에 베우둠이 족적을 남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강급 주짓떼로답게 악력이 엄청나게 강하다. 24kg짜리 케틀벨을 수직으로 두 개 겹쳐놓고 안떨어지게 중심을 유지하며 한 팔로 어깨 위를 넘어가도록 높게 들고있는가 하면, 악력측정기를 역방향으로 쥐어 어깨 위로 들고 장난스럽게 쥐었는데 60kg이 넘게 나왔다. 한국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시험보듯 정자세로 쥔다면 8~90kg은 가뿐하게 넘길 수치이다.

[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로, 2018년 내한 당시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자신의 이름이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아닌[2] 케인 벨라스케즈와 타이틀전 때 프로필에 183cm로 잘못나와 김수환 캐스터가 그걸 그대로 보고 185cm인 케인 벨라스케즈가 키는 더 크다고 잘못 얘기했고,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 많이 까였다. 김대환 해설도 이런 실수는 보통 정정하지 않는 듯하다.[3] 약물 적발 이전엔 115kg까지 증량했었다.[4] 번역하면[5] 가져가다 못해 오브레임이 늑골골절에 코피까지 쏟아내던 상황이었다.[6] 마크 헌트전과 똑같은, 태클 밑밥 이후 시선 페이크를 주고 니킥을 시도했으나 미오치치는 헌트보다 키도 훨씬 크고 그라운드 이해도 또한 뛰어나 베우둠의 전략을 이미 간파한 상태였기에 미오치치가 베우둠을 밀어버려서 간단히 파훼한다. 레슬러 출신 + 지능적인 아웃파이팅 복싱의 미오치치가 베우둠에게 상성상 크게 유리했던 것.[7] 경기 후 김대환 해설위원은 애초 브라운이 손가락을 다친 부분이 반칙으로 인한 게 아니라 정당한 공격을 막다가 그렇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설령 그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하더라도 심판에게 경기 중단을 요청하는 행동은 감점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이었으며,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 시점도 브라운의 상태를 점검하던 순간이 아니라 베우둠이 달려든 이후였기 때문에 베우둠의 행동이 규칙상으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설명했다.[8] 타베르디안은 브라운을 비롯해 론다 로우지의 헤드 코치도 맡고 있는데, 이 둘을 제외하면 제대로 성장시킨 선수가 없다. 또한 복싱 전문 코치이면서도 로우지의 복싱 실력이 뛰어나다는 언플을 자주 하면서 로우지 거품설을 스스로 키운 꼴이 됐고, 트위터로 여러 UFC 선수들을 건드리며 역관광만 수차례 당한 바가 있다.[9] 이후 구스타프손 전에서도 거의 같은 양상으로 전개된다.[10] 물론 고령인 점도 있겠지만 이전 약물적발 여파로 인해 그점이 더 도드라진다.[11] 옛날엔 다운을 가장한 창녀권을 너무 티나게 구사해서 갖은 욕을 먹었다.[12] 사실 리복을 디스하는 UFC 선수가 한 두 명이 아니기 때문에 팬들의 시선에 악영향을 주진 않았다. 다만 별개로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1차 방어전에서 진 것도 모자라 초살당한 듯한 형태로 패배한 베우둠에게 바로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리벤지 타이틀전을 줄 가능성은 낮다. 거기다 리복을 디스한 일 때문에 UFC가 심기 불편으로 베우둠을 해설자에서 해고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때다. 게다가 헤비급 탑5에 들면서 미오치치를 과거 이겼던 도스 산토스에게 당연히 더 힘이 실릴 밖에 없는 상황인데 베우둠은 산토스가 아니라 자신이 받는 것이 맞다고 화를 내고 있고 그 산토스에게 게이라는 단어를 쓰거나 도장깨기를 언급하며 언플한 적도 있으니 팬들이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리가...[13] MK스포츠는 현지 원어 발음을 칼같이 지켜 기사를 쓰는것으로 유명하다. 이집트의 축구선수인 모하메드 살라의 아랍어 원어를 철저히 지켜 기사를 쓴 강xx기자가 유명했다. 다만 비행기 사고로 숨진 에밀리아노 살라선수를 주제로 고인드립성 기사를 쓰다 네티즌들한테 집단포화를 맞고 연예계 기사로 좌천당했다 올해 복귀했다, 그외 다른 MK스포츠 기자들은 어그로로 유명하진 않다.[14] 그나마 빼어난 주짓떼로였으며 챔피언까지 올랐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킥을 굉장히 잘 차기는 했지만, 본인 문서에도 줄줄이 써있듯이 주짓수 블랙벨트 치고는 하위 포지션에서 게임을 푸는 능력이 꽤나 형편없다.[15] 베우둠은 문디알과 adcc우승자라서 주짓수계에선 거의 최고봉의 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