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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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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4
2석
1. 통합 러시아를 지원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무소속이다. 장관을 배출한 통합 러시아러시아 자유민주당을 여당으로 서술한다.
2. 전러시아 인민전선 소속으로 사실상 신임과 보완 관계이다.
3. 로디나 1석, 시민 연단 1석 포함.
4. 새로운 사람들 1석 포함. 성장당 출신 옥사나 드미트리예바 의원은 지역구의 이익을 위해 성장당-새로운 사람들 합당 후에도 새로운 사람들 교섭단체에 들어가지 않았다.
재적
450석
공석
2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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Единая Россия (ЕР)
<colcolor=#2E4EA4><colbgcolor=#f5f5f5,#2d2f34> 영문 명칭 United Russia (UR)
한글 명칭 통합 러시아[1]
창당일 2001년 12월 1일
통합 정당[2] 조국 - 전러시아
통합
우리 집 - 러시아
러시아 농민당 (일부)[3]
도네츠크 공화국 (일부)
루간스크에 평화를
대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사무총장 안드레이 투르차크
최고위 의장 보리스 그리즐로프
이념 보수주의 (러시아)
러시아 내셔널리즘
권위주의
국가주의[4]
푸틴주의
정치적 스펙트럼 우익 빅 텐트[5]
당원 수 2,073,772명 (2013년)
연방평의회
153석 / 170석 (90.0%)
(공식적으로 전원 무소속)
국가두마
325석 / 450석 (72.2%)
시장 및 주지사
59석 / 85석 (69.4%)
지방의회
2,858석 / 4,124석 (69.3%)
국제조직 없음
국내조직
청년조직 통합 러시아 청년 근위대 (Молодая Гвардия Единой России)
홈페이지 파일:통합 러시아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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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립3. 성향4. 정치 영향력5. 비판6. 기타7. 역대 선거 결과
7.1. 대선7.2. 총선
8. 역대 대표9. 출신 인물10.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통합러시아_단체샷.png

러시아의 정당으로 러시아의 실질적인(De Facto) 집권 여당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무소속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여당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 대표는 러시아의 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다.

러시아 연방의회 하원인 국가두마 450석 중 325석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85개의 지방 정부 중에서 59개 지역 지방 정부 수장[6]이 통합 러시아 소속이다. 당원은 2,000,000명이 넘는다. 한마디로 현 시점에서 러시아를 지배하고 있는 정당이다. 당 차원에서 추구하는 이념은 따로 없어 우익 빅 텐트 정당으로 평가받는다.

러시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통합 러시아 소속으로 총리로 재임하던 시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임기동안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7] 그러나 일단 푸틴의 오른팔인 메드베데프가 이 당의 당수인 것은 물론 푸틴이 개인적 차원에서 통합 러시아를 지원하며 당 대회에도 참석하는 등 사실상 푸틴의 소속 정당이다.

2016년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에서 개헌선(300석)을 훨씬 뛰어넘는 343석을 차지했다. 이로써 통합 러시아가 러시아 연방의회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또한 자신을 지지하는 통합 러시아가 야당을 압도해 권력 집중화가 한 층 수월해졌다.

2. 성립

현 국가안전보장이사회 서기 세르게이 쇼이구가 1999년에 만든 '통합'과 유리 루시코프 모스크바 시장,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전 총리, 민티메르 샤이미예프 타타르스탄 공화국 대통령, 무르타자 라히모프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 대통령, 루슬란 아우셰프 인구셰티야 공화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야코블레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이 창당한 '조국 - 전러시아'[8]가 2001년에 합당하여 출범한 정당이다.

출범 초기부터 보리스 옐친크렘린의 지원이 있었고 블라디미르 푸틴이 취임한 2001년 이후 있었던 러시아의 대선과 총선에서 모두 승리를 거둠으로써 러시아의 확고한 집권 여당이 되었다. 러시아의 여당이긴 했지만 푸틴은 이 정당에 입당하지는 않았다.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총리가 된 2008년에서야 당원으로 가입했다가 2012년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다시 탈당했다.

2016년 기준 국가두마에서 70%에 달하는 의석을 가지고 있는 거대 정당으로 원내에 진출한 나머지 5개 정당의 의석수를 합친 것보다 더 의석이 많은 러시아 정치의 핵심이다. 5개의 야당마저 공산당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야당의 기능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9]

그런데 2018년 이후로 자유민주당과 사이가 갈라설 여지가 생겼다. 평소 자유민주당이 통합 러시아와 공생을 하는 것은 당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를 비롯한 당의 기행으로 통합 러시아에 표가 오도록 야권 세력을 코미디화 시키는 것에 있는데, 아예 통합 러시아를 제치고 선거에서 당선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 #

3. 성향

경제 발전, 부패 근절, 민주주의 발전, 인종간 화합[10]을 핵심 강령으로 삼고 있고 전체적으로 중도우파 성향이다. 일부 극우스러운 성향도 보이고 있지만 이를 보고 무조건 극우라고 하기보다는 러시아의 특이한 사회상의 영향이라고 보는 게 맞다. 오히려 사회민주주의 성향 중도좌파 정당 공정 러시아가 통합 러시아보다 이러한 법안을 제정하는 데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통합 러시아, 공산당, 자유민주당, 공정 러시아 소속 의원들이 골고루 공동발의한 동성애 선전 금지법의 제정이 있다. 이 법안은 동성 미성년자의 성관계 선전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러시아인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전통적으로 반(反)동성애 성향이 매우 강한 러시아 사회의 분위기를 법률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덕에 러시아의 네오나치들은 성소수자 공격으로는 구속되는 경우가 없고[11] 주로 소수민족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구속당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법안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는데 외국인이 법을 어길 시에는 벌금과 구류는 물론이거니와 추방까지 당한다. 전세계적으로 이 법안에 대한 반대와 우려가 많았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유럽을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과 선수들의 법안 반대 퍼포먼스까지 있었지만 상큼하게 씹혔다. 통합 러시아에서는 동성애를 퇴폐적인 서방의 문화로 규정지으며 후속 법안을 계속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에서는 동성애자 부모의 친권 박탈을 추진하는 것도 있다.#

여교사의 복장을 규제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여교사가 미니스커트를 입지 못하게 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반정부 NGO를 외국기관으로 몰아가는 법안과 반러 보도 언론을 형사처벌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통합 러시아의 최대 우군들 중 하나로 러시아 정교회가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승리 후 종교가 금지되던 소련 시절이었음에도 다시 어느정도 부흥했으며 소련 체제가 무너진 이후 정교회는 국교 수준으로 지위가 격상, 블라디미르 푸틴도 정교회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소련 시절 파괴된 성당들을 복구하고 있으며 매번 정교회 신앙을 밝히고 있다. 부활절크리스마스에 대통령이 성당을 찾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게 되었으며 정교회는 '소련 시절 잃어버린 러시아 슬라브 민족의 문화유산과 러시아 제국의 고유성'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는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다. 소련 붕괴 후 지속적으로 신도수가 불어나고 있는 정교회 신도들은 통합 러시아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이고 민족주의라는 당의 성향과도 잘 들어맞는다. 전임 대주교 알렉세이 2세도 친여권 성향이었고 러시아 정교회 총 대주교가 해외 순방에 대통령 전용기까지 이용할 정도이다.# 그리고 통합 러시아의 주도로 러시아의 학교에서는 종교 교육이 의무화되었다.

강경한 민족주의 성향도 여러 면에서 드러난다. 조지아와의 남오세티야 전쟁이나 우크라이나의 유로마이단 이후 돈바스 전쟁에서도 통합 러시아는 응징과 개입을 요구하며 푸틴을 지지하고 있으며 푸틴의 팽창 정책을 뒷받침해준다.

푸틴과 통합 러시아가 주장하는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주권 민주주의' 혹은 '관리 민주주의'이다. 주권 민주주의에 따르면 러시아와 서방의 민주주의는 그 본질과 목표는 똑같지만 러시아에는 서방과는 다른 형태의 민주주의가 필요하며 러시아의 발전을 위해서는 강력한 공권력과 추진력이 시민의 자유와 공존하는 형태의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4. 정치 영향력

소련에는 야당이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야당이 허용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그 야당에 입당하여 결국은 또다른 하나의 정당만이 남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유머

2003년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의 인기에 힘입어 그 전까지 원내 제1당이었던 러시아 연방 공산당을 관광시키고[12] 러시아 정치판에서 거의 1당 독재 수준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2007년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에서는 64.3%의 득표율로 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였고 하원의 450석 중 315석의 의석을 확보하였다. 이 정도면 헌법 개정까지도 밀어붙일 수 있는 절대 다수의 의석이다. 이로써 한때 대통령 선거에서 옐친과 결선투표까지 갔던 공산당과 당수인 겐나디 주가노프는 완벽하게 잉여가 되었다.

물론 현재 러시아가 채택하고 있는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러시아 연방 공산당이나 소속 의원들 중 일부가 반(反)푸틴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러시아 자유민주당공정 러시아가 있기에 러시아가 완전한 의미의 1당 독재 국가는 아니지만 이 세 정당의 힘을 합쳐도 통합 러시아에는 못 당한다. 또한 모스크바 시장을 비롯하여 러시아의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대다수가 통합 러시아 소속이다. 러시아의 5대 대도시들은 소련 붕괴 이후 2013년예카테린부르크 시장에 야권 인사가 당선되고 노보시비르스크 시장에 공산당 시장이 당선될 때까지 모두 여권의 차지였다.

러시아의 중산층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러시아인들 사이에서는 옐친 시절 망해가던 러시아 경제를 푸틴과 통합 러시아가 다시 재건했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통합 러시아의 지지율은 푸틴의 지지율과 거의 정비례한다. 또한 푸틴에 반대하거나 혐오하는 반응을 보여도 다른 정당들의 성향이나 상황과 비교했을 때 통합 러시아가 그나마 잘 돌아가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도 있다.[13]

푸틴이 주도하는 독재정당이기는 하나, 공식적으로 통합 러시아 소속이 아니기에 실제로 당 내부 운영을 형식적으로만 보자면 러시아의 다른 정당들에 비해서는 가장 당 운영이 민주적으로 진행된다.[14] 러시아의 다른 야당들을 살펴보면 공산당은 겐나디 주가노프, 자유민주당은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라는 1인의 카리스마로 운영되는 정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전러시아 인민전선 소속인 공정 러시아나 새로운 사람들도 당 운영 자체는 권위주의적인데 이쪽은 국가 통치는 권위주의적으로 하면서 내부 운영은 나름 민주적으로 진행되었었다.

푸틴은 이 당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하나 당원은 아니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이외에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15], 세르게이 쇼이구, 세르게이 이바노프 전 국방장관, 드미트리 로고진, 보리스 그리즐로프[16], 블라디슬라프 수르코프[17] 등 쟁쟁한 인사들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적 절차가 잘 유지되고 있는 편. 이 여러 가지 세력들을 크게 두 가지 계파로 나누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나 드미트리 로고진 등 구 소련 공산당 출신의 보수, 반서방 파벌[18]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처럼 상대적으로 진보적이고 서구식 민주주의에 호의적인데다가 서구와의 협력을 중시하는 파벌로 나눌 수 있다.

대침체의 여파가 러시아에도 퍼지면서 천연가스 등 자원을 토대로 고성장을 하던 러시아가 -7%의 성장을 기록하고 그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경제 성장을 하지 못하게 되자 주 지지층인 중산층들이 통합 러시아를 외면하였고 그 결과 2011년 러시아 국가두마 총선거에서 80석을 잃었다. 심지어 통합 러시아 주도의 부정선거임이 밝혀져 140%로 유명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유로마이단 이후 크림 반도가 러시아 영토가 되면서 올라간 푸틴의 지지율에 덩달아 통합 러시아의 지지율도 올라가고 있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2015년 10월 기준 통합 러시아의 지지율은 54.7%로 공산당(7.4%), 자유민주당(6.1%), 공정 러시아(5.5%) 등 야당들을 아득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

통합 러시아 측에서는 롤 모델로 일본의 자민당과 멕시코의 제도혁명당을 꼽는다. 자민당이 38년간, 제도혁명당이 60년 동안 정권을 잡았던 것을 본받아 통합 러시아도 이 정당들처럼 최소 2020년, 최대 앞으로 수십년 간 합법적으로 정권을 잡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2021년 12월 6일에 열린 연례 전당대회에서 당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직접 전당대회에 초청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가수반 데니스 푸실린루간스크 인민공화국 국가수반 레오니트 파세치니크에게 당원권을 수여했다.

2022년 7월 26일, 러시아 점령하의 자포로지예주의 대민 지원, 러시아 통합 촉진 단체인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한다를 설립했다. 9월 26일에는 자포로지예 군민정청 민정장관 예브게니 발리츠키가 입당했다. #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 의장은 2022년 러시아 동원령이 발표되자 전투 경험이 있는 보좌관들에게 참전을 촉구했고, 의원 직을 사퇴하고 참전하는 의원들에게 국가두마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발표했다.[19] 제2차 체첸 전쟁에 참전한 유리 시비킨 통합 러시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언제든지 전장으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총리를 역임한 알렉산드르 보로다이 의원은 국가두마 의원 신분임에도 2022년 러시아 동원령 이전인 6월부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으로 떠나 의용군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

5. 비판

독재와 인권탄압을 일삼고 있어 비판을 받는다. 그래서 반푸틴 성향을 보이고 있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통합 러시아가 소련 공산당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하였고 실제로도 소련 공산당처럼 일당독재를 일삼고 있다. 이에 통합 러시아 소속 의원 2명은 소련 붕괴에 이를 갈고 있는 러시아 연방 공산당과 함께 소련 해체의 책임을 묻고 고르바초프를 고발하였다.[20]

특히 푸틴의 독재를 뒷받침하고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데 그 유명한 140%도 이 정당의 작품이다.[21] 140%에서 정신 못차렸는지 2012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는 체첸 공화국에서 푸틴에게 107%의 투표율이 나왔다. 통합 러시아가 러시아 선관위를 주무르고 있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오는 것이 이 때문이다. 덕분에 야당 지지자들에게 사기꾼들과 도둑놈들의 정당(партия жуликов и воров)이라고 신나게 까이는 중이다. 특히 통합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힌쉬테인 의원이 하는 말이 가관인데 사기꾼들과 도둑놈들의 당이 되는 것이 강간범들과 살인범들의 정당보다 훨씬 낫다며 비웃었기에 더욱 비판을 받았다.

통합 러시아의 이데올로기 중 하나인 민족주의(사실상 국수주의)의 강조 역시 자신들의 반대 세력이 자라지 못하게 관심을 돌리려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반 푸틴, 민주화를 주장하는 인사가 2013년에 이어서 2017년에도 예카테린부르크의 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런 상황이 되니, 예카테린부르크의 통합 러시아가 시의회에서 시장을 관선제로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2018년 통합 러시아가 장악한 국가두마(하원)에서 예카테린부르크 지방자치제도를 전격 폐지해버리고 시장 관선제를 도입해버렸다. 기사 한마디로 통합 러시아가 지방자치를 해줄 생각이 없으며 대놓고 지방권력도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2018년 9월 23일 치러진 하바롭스크 지방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는 자유민주당의 세르게이 푸르갈이 기존 주지사였던 통합 러시아의 뱌체슬라프 시포르트를 70:28의 압도적 득표율로 꺾고 당선되었고, 이에 앞서 9월 16일 치러진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주지사 결선투표에서는 기존 주지사였던 통합 러시아의 안드레이 타라센코가 공산당의 안드레이 이셴코를 1.5% 차의 간발의 차이로 꺾으며 통합 러시아가 극동 지역의 민심을 상당히 잃었음이 드러났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프리모리예 지방 선거의 부정선거 논란이 일었고, 결국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선거를 무효로 하고 재선거를 의결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당연히 민심을 잃은 통합 러시아는 타라셴코를 후보로 출마시키는 것은 물론, 명목상 후보 자체를 내지 못했다. 그나마 12월 16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친푸틴 성향의 무소속 후보 올레크 코제먀코[22]가 62%의 넉넉한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한시름 놓게 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와 통합 러시아는 한 가지 꼼수를 부렸는데, 바로 선거 3일 전인 12월 13일 대통령령으로 극동 연방관구의 중심지를 하바롭스크에서 프리모리예 지방의 주도인 블라디보스토크로 옮긴 것이었다. 야권 후보가 당선된 하바롭스크를 푸대접하는 것과 동시에 프리모리예 지방에서 친푸틴 성향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일종의 선거개입을 한 셈이었다. 세르게이 푸르갈 하바롭스크 지사는 이에 반발하여 하바롭스크를 연방시로 승격하는 것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푸르갈 지사는 2020년에 갑자기 살인 혐의를 받고는 체포되었고 푸틴에 의해 해임되었다.[23]

6. 기타

고려인 의원 2명이 통합 러시아 소속으로 6대 러시아 하원(두마)(2011~2016년)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르쿠츠크주의 세르게이 텐 의원과 스타브로폴주의 유리 엄 의원이다. 출처

레슬링 전설 알렉산드르 카렐린이 이 정당 소속이다.

세계 최초 여성 우주인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도 이 정당 소속이다.

90년대 대한민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 모래시계 주제곡 백학을 불렀던 이오시프 코브존[24] 역시 이 정당의 소속이다.

러시아에서 유명한 리듬체조 선수이자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도 이 정당 소속으로 한때 러시아 국가 두마 의원으로 지낸적이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에서 한때 북극 탐험가의 권위자였던 아르투르 칠링가로브[25] 역시 이 정당의 소속이다.#

7. 역대 선거 결과

7.1. 대선

<rowcolor=#fff> 연도 후보자 득표수 득표율 결과
2004년 블라디미르 푸틴[A] 49,565,238 71.91% 당선
2008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52,530,712 71.25% 당선
2012년 블라디미르 푸틴[B] 45,602,075 63.60% 당선
2018년 블라디미르 푸틴[A] 56,430,712 76.69% 당선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A] 76,277,708 87.28% 당선

7.2. 총선

러시아는 단원제가 아니고 상, 하원 양원제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하원의원만이 직선으로 산출되며 러시아 상원의원은 지방의회 간선[30] 에 모든 의원이 무소속이므로[31] 하원만 기술한다. 원내 제1당이었던 경우 굵은 글자로 표시.
<rowcolor=#fff> 연도 당수 의석수 득표수 득표율
2003년 세르게이 쇼이구 304 / 450석 22,779,279 37.6%(비례대표), 23.9%(지역구)
2007년 보리스 그리즐로프 315 / 450석 44,714,241 64.3%
2011년 블라디미르 푸틴 238 / 450석 32,448,000 49.3%
2016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343 / 450석 28,271,600 54.2%(비례대표)#
2021년 325 / 450석 28,064,258 49.8%(비례대표)

8. 역대 대표

파일:통합 러시아 흰색 로고.svg 통합 러시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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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세르게이 쇼이구
제2대
보리스 그리즐로프
제3대
블라디미르 푸틴
제4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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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대수 당대표 임기 비고
초대 세르게이 쇼이구 2001년 12월 1일 ~ 2004년 11월 27일
2대 보리스 그리즐로프 2004년 11월 27일 ~ 2008년 4월 15일
3대 블라디미르 푸틴 2008년 4월 15일 ~ 2012년 5월 26일
4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2012년 5월 26일 ~

9. 출신 인물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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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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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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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수주의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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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로 옮기면 '통합된 러시아' 내지 '통합하는 러시아'로 통칭 '통합 러시아당' 내지는 '러시아 통합당'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는 '통일로씨야'로 옮긴다.[2] 공식 선행정당은 통합조국 - 전러시아 뿐이다. 나머지 정당들은 통합 러시아 창당 이후 합병된 것이다.[3]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등은 러시아 연방 공산당에 입당했다.[4] Statism[5] 당 내 주류는 친 푸틴 우익 세력으로 급진적 민족주의, 사회보수주의, 국민보수주의 성향이다. 2000년대에는 보리스 옐친의 영향이 잔재해 중도우파 성향 정당이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실로비키 세력이 완전히 당을 장악한 후 우경화되었다. 또한 근래에 들어 서방의 압박이 강해짐과 따라 이에 맞서 스스로 보수정당임을 선언하는 등 우클릭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파 정당으로 평가받으나 서방 중심의 자유주의 단체들인 Elections in Europe에서는 중도, Radio Free Europe에서는 중도우파로 평가하였다. 한편 일관된 이념 없는 선거를 위한 정치 연합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6] 연방시장, 주지사, 자치 공화국 수반 등[7] 2000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통합 당적을 유지했다. 통합이 통합 러시아로 합당한 후 탈당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탈당했다.[8] 본래 따로 창당된 두 당이었다. '조국'은 루시코프가, '전러시아'는 야코블레프, 샤이미예프, 라히모프, 아우셰프 등 지역 유력 정치인들이 창당한 정당이었다. 이들은 완전한 합당은 아닌 블록 형태로 결합하였으며, 프리마코프는 블록 형성 시기에 참가하였다.[9] 자유민주당(로디나, 시민 연단과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다.)과 공정 러시아는 반 푸틴 성향이 강한 편이 아니다. 애초에 통합 러시아와 함께 전러시아 인민전선에 속한 정당들이 야당이라고 있으니..[10] 루스 차르국, 러시아 제국, 소련 시절에도 그래왔고 러시아 또한 다민족 국가인 만큼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상술한 세르게이 쇼이구 역시 투바인 혼혈로 외모가 상당히 동양적이며, 2021년 사망한 그의 누나인 라리사 쇼이구도 통합 러시아 소속 의원이었다.[11] 물론 살인과 같은 중범죄를 저지르면 체포되긴 하나 그마저도 솜방망이 처벌에 가깝다는 평이 많다.[12] 당연히 공산당이 여당은 아니었다. 보리스 옐친의 실정으로 공산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고 옐친의 집권 여당은 참패했기 때문에 여소야대 상황이 일어났다.[13] 러시아 연방 공산당자본주의를 부정하면서 소련 시절로 되돌아가자고 말하고 있고 러시아 자유민주당은 기행으로 이미지가 안 좋으며 그나마 상태가 좀 나은 공정 러시아도 반 푸틴 성향이라고 홍보하던 당 대표 세르게이 미로노프가 대선에서 꼴찌로 낙선한 이후 반 푸틴을 포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화끈하게 소련 시절 색깔을 그대로 보여주는 공산당에 비해 러시아인들의 기준으로는 밋밋하게 보이는 서방식 사민주의 정당이라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14]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는 대략 중국공산당같은 완전 독재도 아니고, 일본 자유민주당같은 완전 민주주의도 아니지만 상당히 권위주의적이면서 내부 운영은 파벌이 존재하는 방식이었다.[15]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이며 현 상원 의장. 대표적인 실로비키 인물로 이 여자도 러시아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여러차례 거론된 사람이다.[16] 전직 하원의장. 현재는 통합 러시아 최고위원회 위원장.[17] 푸틴의 주요 정책들을 짜왔기 때문에 서방에서는 푸틴의 회색 추기경으로 불린다. '막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다.[18]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등은 소련 최고회의 의원을 지냈다.[19] 전시 상황에서 더 많이 일해야 하는 연방주체의 장이나 국가두마 의원의 경우 당연히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으면 참전이 불가능하다.[20] 참고로 이 기사에서 예브게니 피오도로프 통합 러시아 의원은 빅토르 최가 미국 CIA의 스파이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일삼는 등 상당히 어이없는 발언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21] 사실 통합 러시아 혼자만의 작품이 아닌 것이 이 부정선거는 통합 러시아와 러시아 연방의회에 의석이 있는 나머지 3개의 야당들이 합작한 결과다. 러시아 선관위 관계자가 폭로하길 여당과 3개의 야당이 총선 전에 미리 만나 서로의 득표율을 협의했다고 한다. 야당들이 통합 러시아보다 나을게 없는 막장임이 제대로 드러난다.[22] 당선 후 통합 러시아에 입당하였다.[23] 러시아는 연방 대통령이 지방 정부 수반을 직권으로 해임할 수 있다. 하지만 푸르갈 지사에 대한 살인 혐의는 증거가 없는데 체포되고 해임한것은 명백한 누명이자 야당 탄압이다.[24] 1937~2018[25] 그 역시 국가두마 의원을 지낸적이 있다.[A] 무소속이었으나 통합 러시아 공식 지지.[B] 취임 후 탈당.[A] [A] [30] 각 연방주체에서 2명씩 선출되며, 연방주체 행정부 수반과 입법부 수반이 각각 1명씩 지명한다. 과거에는 연방주체 행정부 수반과 입법부 수반이 자동으로 연방 상원의원이 됐지만 지방 권력자들의 권력이 지나치게 강화되고 지역 이기주의가 만연해지자 지명직으로 바뀌었다. 즉 지금은 연방주체 행정부, 입법부 수반은 연방 상원의원이 될 수 없다.[31] 러시아에서 헌법이 제정되었을때 상원의원 선출제도를 프랑스와 독일식 시스템을 섞어서 도입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