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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6:17:16

토모에 마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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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판

1.1. 1~2화

1화 후반에 마녀의 결계에 휘말린 카나메 마도카미키 사야카를, 그리고 아케미 호무라의 공격을 받던 큐베를 구해냈다. 화려한 변신 후 대량의 머스킷으로 사역마를 퇴치하는 모습은 마도카와 사야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통 마법소녀물에서의 선배는 조언자나 강한 아군으로 활약하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한 등장이었다.

마미는 혼자 사는 집으로 마도카와 사야카를 초대하여 차와 케이크를 대접하고 마법소녀, 마녀, '소원을 대가로 생기는 계약'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마법소녀로서의 활동을 직접 보여준다는 의미로 자신의 마녀 퇴치에 동행할 것을 권한다.

마미의 너무 자신만만한 태도 때문에 일부 시청자는 큐베와 함께 흑막으로 의심하기도 하고, 마법소녀가 된다는 위험을 알고 마도카와 사야카에게 분명히 알리면서도 정작 마법소녀의 마녀 퇴치에 동행을 권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홀로 마법소녀로서 싸우는 것이 외로워서 일반인을 위험에 끌어들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큐베가 적반하장으로 마미를 질책하는 내용의 만화도 있다. 작중에서는 호무라도 이를 지적했다. 다만 마도카와 사야카는 큐베에게 선택되었다. 즉, 두 사람이 마법소녀로서의 재능이 있단 걸 알게 된 이상 그녀들에게도 마녀 사냥은 더 이상 남의 일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는 사명감이 마미에게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마미는 다짜고짜 마법소녀가 되라고 부추긴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선택권을 준 것이며, 마법소녀의 긍정적인 면과 함께 부정적인 면 또한 알려줬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후에 밝혀지는 마법소녀 시스템의 실체도 알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재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소녀들을 끌어들인 것 자체만은 비난을 피할 수 없다. 토모에 마미는 마법소녀의 자질을 재능이 아닌, 선택받았다라고 표현한다. 이는 마법소녀는 좋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마법소녀를 고귀한 수호자로서 취급하는, 일종의 유사 특권의식이 있다는 소리이다. 차라리 이미 휘말려 버렸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는 쪽이 나았을 것이다. 다만 마법소녀가 되는 행위보다도 마녀에 의해 일반인이 피해입는 일을 더 희생으로 여기고 있었으니, 마녀를 막는 존재로서의 마법소녀의 의미를 무시할 순 없었을것이다. 마녀 퇴치로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던지를 생각하면 사명을 지닌 존재로 여기는게 이상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토모에 마미 개인이 마법소녀로서의 프라이드가 높기는 했고 그런 면모에 대해 이런저런 추측과 말이 나왔다. 그런데 마법소녀가 어째서 하필이면 마법소녀라는 이름이 붙어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마미의 이런 인식은 다분히 큐베에 의해 의도적으로 유도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미가 마도사야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하도 "그래, 소원은 정했니?" 라고 들볶듯이 보채면서도, 이에 대해 아직 못 정했다고 대답하면 언제나 "괜찮아, 천천히 생각해" 라고 격려하고는, 또 금세 "소원은?" 이라고 물어보는 바람에 집착 내지는 뭔가 다른 목적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온 것도 있다. 그녀의 모습은 상당히 언행불일치적인 성격이 강했는데, 심지어 큐베가 독촉했을 때는 큐베에게 일침을 놓으면서도 정작 자신이야말로 이미 독촉에 가까운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다. 이는 이후 TVA 3화와 포터블, TDS, 마수편 등지에서 설명되는 심리이긴 했지만 2화까지의 시점에서 본다면 마미는 어쨌건 마냥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마미의 인기는 상당했다. 화사한 심볼 컬러, 디자인, 그리고 성숙한 체형까지. 다분히 인기를 겨냥한 캐릭터였고 본작의 마스코트라고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마녀 게르트루트를 멋지게 처치한 후 여유롭게 홍차를 즐기는 모습은 실로 우아했다. 실제로 작중 초반부에서는 인기가 아케미 호무라와 함께 최고조에 달했다. 먼저 홍차를 따르십시오. 제가 곧 돌아오리다. 거기다 분위기 자체도 세일러 문이나 키노모토 사쿠라처럼 클래식 마법소녀의 정석인 덕에, 첫 등장임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1.2. 3화

마도카가 마미에게 마법소녀 계약을 할 때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묻자 잠시 걸음을 멈춘다. 그 후 당황하는 마도카를 애써 웃는 얼굴로 달래며 과거를 회상한다. 1년전 부모님과 함께 치명적인 대규모 교통사고에 휘말린 마미는, 때마침 나타난 큐베와 마법소녀 계약을 맺어 목숨을 구했던 것이다. 참고로 이 회상씬의 배경과 카메라 워크, 나를 죽게 두지 말아달란 대사 등이 가면라이더 카부토 10화에 나오는 회상씬과 매우 흡사하다.
나의 경우엔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던 것일 뿐…

마법소녀로서의 활동이 싫지는 않지만, 선택의 여지 없이 마법소녀가 된 것이라 만족할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마도카와 사야카라도 소원을 신중히 생각하기를 바랐다. 사야카가 조심스럽게 내놓은 카미죠 쿄스케를 위한 소원도 지적했다. 쿄스케가 행복해지는 걸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행복한 쿄스케가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것까지 기대하는 것인지, 둘 중에서 어느 쪽인지 명확히 하라는 것. 자신을 위한 소원은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타인을 위한 소원이라면 그 정도로 디테일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후의 전개를 생각하면 실로 정곡을 찌르는 충고였던 셈.
미키 양, 넌 그 사람이 행복해하는 걸 보고 싶어? 아니면 그 사람의 은인이 되고 싶어? 같아 보이지만 전혀 달라. 다른 사람의 소원을 이루려면 더더욱 자신의 바람을 확실히 결정해야 해.

마미는 이때 사야카를 보고 사쿠라 쿄코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타인을 위한 소원은 종종 그 본뜻과는 달리 비극적인 형태로 뒤틀리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느꼈던 것일지도.
사야카: 그 말은 좀 심한 것 같아요.
마미: 미안해. 하지만, 지금 말해둬야 해. 그걸 잘못 여긴 채 앞으로 나아가면 넌 분명 후회해.
사야카: 그렇군요. 제 생각이 짧았어요. 죄송해요.

사야카는 마미의 조언을 듣고 즉각적으로는 서운해하지만, 곧 마미의 충고가 일리 있다고 인정하고는 마법소녀 계약을 보류한다. 마법소녀물에서 보기 힘든 진지한 고찰 장면이었다. 물론 각본가가 우로부치 겐이라 밝혀진 후로 아무도 이 작품을 아동용 마법소녀물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마도카와 사야카가 집으로 돌아간 후, 호무라가 나타난다. 호무라는 마미가 일반인을 마법소녀로 유도하고 있다고 질책한다. 이에 마미는 마도카와 사야카는 큐베에게 선택되었다는 주장으로 반박한다. 특히 마도카만은 절대 계약하게 둘 수 없다는 호무라의 방침을 조롱한다.
너도 눈치채고 있었구나, 그 애의 소질을…자기보다 강한 애는 못 봐주겠다는 거 아냐? 왕따(いじめられっ子)[1]의 발상이네.
 
당장이라도 충돌이 일어날 듯한 마미와 호무라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다시는 호무라와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마미의 요구로 끝이 났다. 이때 마미가 마도카의 소질에 대해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는 사실도 사실이지만 말하는 투가 굉장히 묘했던 데다가, 평소와는 달리 지나치게 차가운 태도와 함께 막말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마미 흑막 의혹을 부채질했다. 실제로 블루레이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는 마미 성우가 이 장면을 보고 "마미가 굉장히 나쁜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마도카와 사야카, 그리고 큐베는 쿄스케가 입원한 병원 건물 외벽에 박힌 그리프 시드를 발견한다. 사야카는 자신이 그리프 시드를 지켜볼 테니 마도카에게 마미 선배를 데려오라고 한다. 큐베는 사야카 옆에 남는다. 마도카가 마미를 찾으러 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야카와 큐베는 마녀의 결계로 휘말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마미와 마도카도 결계로 들어간다. 어느새 호무라도 마미와 마도카를 뒤따라오고 있었다. 호무라는 이번 마녀는 지금까지와 격이 다르게 강한 마녀라고 경고하며 자신에게 맡기라고 요구한다.[2] 그러나 마미는 호무라를 믿지 않고 마법으로 결박한다.[3][4]

마미와 마도카만이 남아 발걸음을 재촉하던 중, 마도카는 마침내 생각해 낸 자신의 소원을 마미에게 털어놓았다. 마법소녀가 되어 선배를 돕는 것 자체가 곧 소원이라고… 마미는 자신이 동경을 받을 존재가 아니며 외톨이라고 털어놓지만, 마도카는 자신이 함께할 것이니 마미는 이젠 외톨이가 아니라고 위로한다. 마미는 눈물을 흘리며 마도카에게 자신과 함께 앞으로 계속 싸워줄 것인지 묻고 마도카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한다. 마미는 기쁜 나머지 농담으로 마도카가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소원으로 케이크와 산해진미라도 빌어서 파티를 하자고까지 말한다. 감격한 마미는 이제껏 느껴본 적이 없는 행복한 기분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었다.
몸이 가벼워… 이런 행복한 기분으로 싸우는 건 처음이야…. 이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난, 혼자가 아닌걸!
 
마미는 다수의 사역마를 멋지게 날려버리고 결계의 중심부에 도달하여 마녀 샤를로테와 싸우게 된다. 마녀를 구속하고 필살기 티로 피날레로 처치한 듯했다.[5]
파일:5xKTnp5.gif

순간 샤를로테의 입에서 제 2형태가 나오더니, 마미를 머리부터 물어뜯어 잡아먹었다.[6][7] 참고로 위 움짤은 극장판 시작의 이야기에서 추가된 장면. 괜히 "마마마 보다 리모컨 세 번 집어던질 때[8]" 중 하나를 이 마미루 장면이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나마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대놓고 터져나오는 피같은 고어 묘사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시청자들과도 같은 반응인 마도카와 사야카의 경악 장면을 본다면 상상으로도 끔찍한 건 마찬가지다.

결국 마미의 죽음으로 결박이 풀린 호무라가 나타나 마녀를 폭사시킨다. 마녀가 폭발한 후 허공에서 살덩어리 같은 것이 떨어졌는데, # 많은 시청자가 그것이 씹힌 마미의 사체라 생각했다. 우로부치 겐트위터에서 마미가 아닌 마녀의 몸이라고 해명했지만, (콘티에도 그렇게 그려져 있다) 각본을 쓴 이가 우로부치 겐이라는 걸 알기에 이 말을 믿는 시청자는 거의 없다.[스포일러]

사실 마미의 사망을 예고하는 장면이 있었다. 아주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한 장면에 그려진 경고 문구, 샤를로테의 제2형태, 목 잘린 시체들. 샤를로테가 부화할 때 등장한 과자 상자에는 샤롯데 "나는 호무호무파입니다!!" 마미 우물우물 삼키겠다'라는 문구가 마녀 문자로 적혀 있으며, 샤를로테가 마미의 소울 젬을 탁자 위에 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복선을 알고 본작을 다시 보면 충격이 더욱 배가된다.

샤를로테 전투 중에 마미는 몹시 행복해하면서 전투에 임했었는데, 아마 이런 상태가 간접적으로 그녀의 참사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변을 당하기 전, 기분이 꽤나 들떠 있었던 탓에 마녀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총을 맞기만 하고 있는 걸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위화감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경험이 쌓일 만큼 쌓인 베테랑이라면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며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텐데,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이때 마미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자신이 더 이상 외롭지 않다는 것, 이제는 혼자서 마녀사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뿐이었다. 그녀의 신경은 이상하리만치 얌전한 샤를로테가 아니라, 자신을 응원해 주는 마도카와 사야카 쪽으로만 쏠려 있었다. 결국, 마도카의 상냥함이 마미 죽음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해 준 셈.

이 전개 때문에 "마법소녀는 목숨을 걸고 마녀를 사냥한다" 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또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마법소녀물을 기대하던 순수한 시청자들은 두말할 것도 없었고, 우로부치 겐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갖고 있던 시청자들도 충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대한 관심은 수백, 수천 배로 급등했으며 거의 사회적 현상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종영된지 10년 정도 지난 지금까지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하면 마법소녀가 목 잘려 죽은 애니로 통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참혹함과 음침함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변모한다. 사실상 마미는 기존 마법소녀물에 대한 패러다임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마미의 성우 미즈하시 카오리는 설정 자료집을 읽어 마미가 참변을 당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오디션 당시 음향 감독이 '얘 3화 만에 죽는데, 정말 괜찮겠어?'라 물어보기도 했다. 호무라의 성우 사이토 치와만 몰랐다. (DVD/BD vol.2 3화 오디오 코멘터리 참조)

마미 참사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인기 캐릭터의 허망한 죽음에 대한 반감(주로 우로부치 겐의 실체를 모르는 시청자), 작품의 어두운 설정을 확실하게 각인한 것에 대한 찬사, '우로부치 겐이니 이 정도야…' 까지. 감독 신보 아키유키와 각본가 우로부치 겐에 대한 안티는 마미 참사 이후 증가 추세다. 사실 우로부치 겐의 각본에선 목이 댕강 날아가긴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게 장면을 만들어 달라고 했지만, 콘티 단계에서 참수 장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었다.

소울 젬의 역할이 드러나면서 마미 생존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샤를로테에게 먹혔을 때 변신이 풀린 것을 보아 소울 젬도 같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마미의 소울젬은 머리에 달려있는데 머리부터 물어뜯겨 죽어버려서 물렸던 순간부터 생존 가능성이 애초에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10]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소울 젬이 파괴되는 장면을 추가하여 논란의 여지를 아예 없애버렸다.

1.3. 4~9화

마미의 시체는 샤를로테가 뜯어먹었고, 혹 남은 부분이 있었더라도 결계와 함께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발견되지 못해서 현실에서는 행방불명으로 처리된다. 마도카와 사야카는 이후 한동안 충격에 빠졌으며[11], 마도카는 특히 상심하여 텅 비어버린 마미의 아파트에 마법소녀 노트를 놓고 오기도 한다. 마미의 공석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쿠라 쿄코의 등장으로 채워진다.

큐베에 의하면 마미는 마지막까지 소울 젬의 실체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7화까지 마미의 이름은 마법소녀들에 의해 자주 나왔지만, 8화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마법소녀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인류에게 득이 될 거라는 큐베의 궤변주장에, 마도카가 '그런 알 수 없는 이유로 마미 선배가 죽고 사야카가 마녀가 되었다고…?'라 분개한 장면이 9화에서 단 한 번 나왔다.

3화에서 빠른 퇴장을 해버린 바람에 긴 시간의 분량도 당연히 날아가버렸지만, 사실상 그 후의 사건전개에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다. 4~9화에서 인물들이 겪는 갈등이나 사건 대부분의 원인은 마미의 죽음에서 비롯된 영향을 받았다.

1.4. 10화

아케미 호무라의 루프 전, 본래의 세계에서 카나메 마도카는 마법소녀가 되어 마미와 마법소녀 콤비를 이루었다.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된 데에는 마미에 대한 동경심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마미는 발푸르기스의 밤이 출현할 것을 알고 있었다. 큐베가 알려줬을 수도 있으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The different story~에서는 만난 지 얼마 안 됐던 시절 쿄코가 알려주기 때문에 후자로 추측된다.[12] 발푸르기스의 밤과의 전투에 대비하여 마도카의 단련을 지도하지만, 발푸르기스의 밤이 출현한 날에 전사했다.

2번째 루프에서도 마미와 마도카의 마법소녀 콤비가 이루어진다. 여기에 마법소녀가 되어 나타난 호무라가 가세한다. 마미는 호무라 역시 알차게 이끌었다. 마도카의 마법으로 마녀의 주의를 끌고, 마미의 마법으로 마녀를 구속한 뒤 접근하기 위한 통로를 확보, 호무라가 시간정지 후 폭탄을 설치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행한다. 그렇게 경험을 쌓아 성장하는 호무라를 마도카와 마미는 기쁘게 지켜보았다. 하지만 마미는 이번에도 발푸르기스의 밤이 출현한 날에 전사했다.

소설판에서는 평소의 전법을 시도했으나 마미의 구속 마법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당황한 나머지 혼란이 생겼다. 이로 인해 마미는 죽고 마도카와 호무라가 있는 공격은 모조리 퍼부어 겨우 물리친다.

3번째 루프에서는 미키 사야카가 마녀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로 변하여 결국 호무라에 의해 죽었고, 이것으로 소울 젬의 충격적인 실체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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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침울해하고 있던 순간, 견디지 못한 마미는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만다. 시간정지 능력을 가진 호무라를 가장 먼저 포박한 후 순식간에 쿄코의 소울 젬을 쏴서 파괴해 버리고, 마녀가 될 바에야 차라리 모두 죽자고 소리치며 호무라에게 총구를 겨눈다. 마미가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 마도카가 반사적으로 호무라를 구하기 위해 마미의 소울 젬을 저격함으로써 호무라를 죽이는 데에는 실패한다.

그렇게 마녀가 된 사야카를 포함해 한순간에 쿄코, 마미 세 명의 마법소녀가 죽게 되어 마도카와 호무라만 남게 되고, 둘은 슬퍼하면서도 앞으로 다가올 재앙인 발푸르기스의 밤을 어떻게든 쓰러트리기로 다짐한다.

이후에 호무라가 반복한 루프 속에서 마미는 대개 발푸르기스의 밤이 출연할 무렵까지는 생존한 듯하다. 3화에서 호무라가 마미의 죽음에 놀란 것은 '너무 이르다' 는 것, 그리고 마도카가 즉각 생명의 위협에 노출되었다는 것 때문으로 보인다.

1.4.1. 10화 방영 이후

10화가 방영되자, 이 충격적인 장면은 마레기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를 마도카에게서 마미에게로 옮기기에 충분했다. 어떤 이유로든 동료를 죽이려 했으니 면죄부는 있을 수 없지만 악으로 단정하고 처단했던 마녀가 실은 정의를 자처하는 자신이나 동료와 같은 마법소녀였을 수도 있고, 언젠가는 자신이 사람을 해치는 마녀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게다가 외톨이였던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마도카와 사야카를 비극으로 끌어들였다는 것에 절망한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마미는 선배라고 해도 결국 중학교 3학년 여자아이일 뿐이었고 겉으로는 강한 척해도 실은 나약하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진 바 있다.

마미가 무슨 생각으로 동료들을 죽이려 했는지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일단 우로부치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마미는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게 되자 패닉에 빠져 살해한 게 맞다고 설명되었다. 하지만 시리즈 디렉터 겸 극장판 총집편 감독인 미야모토 유키히로는[14] 사실 마미는 냉정한 상태였다고 답했는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시간을 멈출 수 있는 호무라를 먼저 구속한 다음 근접 전투가 특기인 사쿠라 쿄코를 무력화 시키는 등 패닉에 빠진 상태임에도 냉정한 판단으로 보일 정도의 행동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마미가 유일하게 계산하지 못한 것은 마도카의 결단력과 외유내강형 성격이었는데, 유약하고 절망에 빠져 슬퍼하는 마도카가 설마 자신을 공격하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방치해뒀고 변수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혹은 자신이 끌어들인 후배에 대한 죄책감으로 차마 손대지 못했거나, 셋 중에서 가장 유약했기에 살려주려고 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10화 방영일은 마미가 사망한 3화 방영일로부터 49일 후였다. 10화에서만 마미가 죽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다. 그리고 마미는 미타기하라 중학교 3학년에, 사망은 3화에서, 마미의 팀킬 사건은 호무라의 3번째 루프에서, 10화의 마미 사망 횟수는 3회… 제작진(특히 우로부치 겐)이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정말 독한 고인드립으로도 볼 수 있다.

1.5. 11~12화

11화에서 마미는 이름조차도 나오지 않았지만, 사오토메 선생이 잠깐 언급한다. 호무라가 예상했던 대로, 실종된지 한참 지나고 나서야 점차 반에서도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12화에서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기 전에 이른 무의식의 다과회 자리[15]에 쿄코와 함께 등장했다. 마미는 '넌 희망을 이루는 게 아니야. 자신이 희망이 되는 거야. 우리 모두의 희망이.'라는 말로 마도카를 힘껏 격려했다.

마도카에 의해 창조된 신세계에서 마녀는 사라졌고, 마녀에게 죽었던 마미와 쿄코는 마녀가 사라졌으니 마녀에게 죽은 건 없는 사실이 되어 결국 부활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반면 사야카는 본인의 선택과 마도카의 고려로 결국 마수와 싸우다 죽는 운명을 맞이하는데 이에 대해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장소는 10화의 팀킬 사건이 일어난 기차역이며 사야카가 죽었다는 사실까지 동일한 구성이지만 정반대의 태도를 표함으로써 죽거나 소멸하는 것보다 마녀가 되는 것을 훨씬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적이 과거에는 자신과 같은 존재였을 수도 있으며, 자신이 미래에는 적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마미가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 사야카를 찾는 쿄코에게 마미가 말한다.
이것이 마법소녀의 운명이야. 희망을 낳은 인과가 절망으로 바뀌기 전에 우리들은 사라질 수밖에 없어.
 
사야카를 데려간, 마법소녀의 영혼을 인도하는 존재를 마미는 원환의 이치(円環の理)이라고 한다.

원환의 이치라는 명명 때문에 마미 중2병 논란이 불거졌지만, 실은 카나메 마도카(鹿目まどか)라는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적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도카의 이름은 히라가나로 'まどか'라고 쓰지만, 한자로 '円(엔화 둥글다)'-으로 쓸 수도 있으며, 둥근(円か)을 발음한다면 마도(円)카(か)다. 마도카의 성격은 둥글둥글하고, 마도카를 살리기 위해 호무라는 무한 루프를 했으며, 호무라의 노력으로 마도카에게서 마법소녀 일이 잠깐 동안 멀어졌어도 결국 어떻게든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성 '카나메'는 '사슴의 눈'을 뜻하는데, 무로마치 시대부터 사슴을 신불의 사자로 여겨온 일본의 전통 관념을 동음이의어인 '금색의 눈'과 연결하면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신보: 그 말은 TV 시리즈에서는 토모에 마미 씨가 마지막 화에서 딱 한번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부 시청자 분들은 마미 씨가 그냥 해 본 말이라 여기신 것 같습니다만, 그것은 「마도카 = 円, 으로 두어 원환의 이치」 라는 어원을 가진 말이라고 우로부치 씨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원환의 이치의 명명에 대해서는 반역의 이야기팸플릿 인터뷰에서 우로부치 겐네이밍 센스 의도가 밝혀졌다. 극장판 신편에서는 큐베 포함 다른 캐릭터들도 사용하는 말이니[약스포일러] 억울한 취급은 하나 덜었다…

1.6. 평가

작중에서 기이할 만큼 일찍 퇴장했으나 그 그림자는 본편 내내 드리워졌던 정의와 낭만의 표상이다. 본편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이 마미의 노란 롤빵머리를 볼 수 있었던 것은 1~3화, 10화, 12화에 불과할 만큼 마미의 출연빈도는 이상하리만치 적었다. 주연 5인방 중에서 총 등장 시간만으로 따지면 마미의 비중은 마도카만도 못할 정도. 초반 강한 아군의 법칙을 고려하더라도, 인기도 가장 많고 매력요소도 충분했던 그녀가 3화만에 퇴장한 것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하차 사건이었다고 할 만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마미의 존재감이 작다고는 선뜻 말하지 않는다. 마미의 그림자는 이후 9화가 될 때까지, 그리고 다시 11화와 12화가 되도록 드리워졌다.

작중에서 마미는 그녀 자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다른 주연들이 격변을 맞게 했다. 물론 즉각적인 슬픔과 그 이후로도 고통을 이겨내려 몸부림치는 결과를 낳은 것도 있지만, 각 인물들의 행보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점이 더 컸다. 마미는 마도카의 꿈과 동경을 일시적으로나마 꺾음으로써 호무라를 간접적으로 도왔으며, 쿄코가 사야카와 아무런 제약 없이 접촉하며 감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사야카는 마법소녀로서의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마미와 비교하며 서서히 망가져 갔는데, 마미가 살아있었다면 그런 사야카에게 자신의 실상을 알려줄 기회가 있었겠지만 이미 죽은 자는 말이 없었다. 사야카와 쿄코의 이야기의 무대 뒷배경에는 마미의 모자가 걸린 머스킷이 꽂혀 세워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실제로 두 소녀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동안 끊임없이 마미를 떠올렸다. 마미의 죽음이 없었다면 4화 이후의 이야기의 절대 다수는 성립될 수 없었다. 사실상 자신의 죽음으로써 이야기를 진행시킨 인물.

마미의 실상이 어떻든 간에, 많은 주연들에게 있어 마미는 말 그대로 어릴 적 TV에서나 보던 정의로운 마법소녀 그 자체였다. 마미의 삶은 그 자체로 이미 마법소녀만이 누릴 수 있는 거칠지만 낭만적인 삶과도 같이 보였다. 마법소녀 의상을 스케치하던 마도카에게도, 이상론적 정의관을 꿈꾸던 사야카에게도, 사랑과 용기가 이기는 이야기를 믿어 보고자 했던 쿄코에게도 마미는 어릴 적 TV 속에서 꿈과 희망을 전하던 그런 존재와도 같았다.[17] 게다가 마미 본인의 전투력도 막강한 덕에, 마미의 마녀사냥은 처절함보다는 어드벤처성이 더 잘 드러났으며,[18] 이는 그런 "흔한" 마법소녀들이 보여주던 전투와도 유사한 것이었다. 실제로 마미는 작품 외적으로도 이전까지 한동안의 마법소녀물을 지배하던 전통적 마법소녀의 패러다임을 표상한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마미루 사건은 우로부치 겐이 이번만큼은 그런 전통적 문법을 거부해 보이겠다는 그 나름의 도전인 셈이다. 이 이후로도 10화 초반에서 마미가 다시 등장했을 때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자연스럽게 마미에게 전통적 마법소녀의 역할을 기대했고, 마미도 그런 자신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했다. 문제의 팀킬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시청자들아 또 속냐! 게다가 이 팀킬을 목격한 이후까지도 반역의 이야기의 관객들은 마미가 마법소녀 5인방을 이끄는 모습을 아주 편안하게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마미의 상징성 자체가 부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마도카가 최종적으로 12화에서 마법소녀가 될 때 의식의 세계에서 마미와 다시 만났다는 것은, 최대한 현실적으로 해석하자면 그녀가 호무라를 구하기 위해 대피소를 나서서 폭풍우를 헤치고 달려가는 동안 "마미 언니라면 이런 나에게 뭐라고 할까?" 라고 자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마도카는 마미에게 그녀의 노트를 상징적으로 다시 돌려받고, "넌 우리 모두의 희망이 되는 거야" 라는 대사를 통해 진정으로 정의로운 마법소녀, 진정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마법소녀로서 인정을 받는다. 그 인정을 하는 주체가 마미라는 것은, 4~11화 동안 일시적으로 부정되는 듯했던 전통적인 이상적 마법소녀상(像)이 마도카를 통해 온전히 실현되었다고 인증해 줄 수 있는 인물이 바로 마미라는 의미도 된다. 마미는 그런 의미에서는 북극성과도 같은 존재였던 것이며, 우로부치는 그런 그녀의 상징적 역할을 마지막까지 내치지 않은 것이다. 마미가 표상하던 정의로운 마법소녀의 정통성은 12화에서의 인증을 통해서 그 적통을 이어받은 마도카의 작중 의의를 더욱 부각시켰다.

마미의 행보는 TVA에서는 가뜩이나 출연도 적은 데다, 그나마 나온다 해도 전투 반 설명 반이어서 상당히 평면적으로 묘사되었다. 마미의 심리적인 고민이나 갈등, 어려움, 양가적 태도 등은 TDS나 마마마 포터블, 마마마 마수편 등에서나 더 자세히 공개되었다. 밝혀진 마미의 진실은 그녀가 결코 TV에 나오는 완벽한 마법소녀가 아니라, 누구보다도 약하고 여리며 남몰래 힘들어하는 아이라는 것. 마미는 언제나 동료 마법소녀들을 신경써 주고 그들을 위해 주고, 상시 대기하고 있다가 미타키하라 시민들을 위해 정의의 이름으로 마녀와 맞서싸우는 영웅으로 비치기 쉬웠다. 문제는, 주변 소녀들에게 마미는 그래도 되는 아이인 줄로 보였겠지만, 사실은 그래서는 안 되는 아이라는 것이었다. 정말 여러 의미로 마미는 모두의 엄마 TDS에서 이제 더 이상은 마녀와 싸우기 싫다며 서럽게 우는 마미의 모습이 대표적. 사실 이제 겨우 16살밖에 안 된 여중생이 자기 혼자 힘으로 자신과 주변까지 어떻게든 챙겨보겠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동경보다는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마미가 걸어가던 길은 마미에게는 가혹할 정도의 가시밭길이었지만, 정작 마미는 그 가시 위에 꽃을 뿌려서 애써 덮었던 것이다.

1.7. 만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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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달리 총을 버리고 새로 만드는 모습이 없고 장전하는 모습으로 보여줬다. 원작대로 머스킷이지만 그대로 사용하는 듯.

1권의 티로 피날레를 쓸 때는 원작에 비하면 작게 묘사되었지만 3권 10화에서는 본편과 비슷한 크기로 묘사되었다.

1권 3화 마미의 죽음은 애니메이션판과 달리 아예 머리가 뜯겨 나가는 등 원작보다 더 잔인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묘사되었다. 샤를로테의 대결에서 리본으로 속박하고 티로 피날레로 마무리 하려나 마무리 하기도 전에 마미루 당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적어도 원작은 총 몇 방 쏘기라도 했지만. 말미에는 '앞으로 내 출연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잘 부탁해!'라는 마미의 코멘트가 달려있다.

3권 10화에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모두를 죽이려할 때 그림자가 진하게 나와 더 강조되었다.

2. 시작의 이야기, 영원의 이야기

극장판 프로모션 영상에서 단독으로 새로운 변신 장면 일부가 공개되었다.# 새로 그려진 변신 장면은 꽃잎이 휘날리며 리본을 감아 코르셋으로 바꾸는 모습이다. 다른 마법소녀 변신신에 비해서 마미의 변신 장면은 매우 화려한 시각 효과가 많이 들어가 (좋은 의미로)매우 튀어보인다. 특히 3번째 변신 장면은 비교적 짧고 단순했던 TV판에 비해서 훨씬 화려해졌는데 리본을 감아서 복장을 만든다거나 꽃에서 나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마지막 변신이라서 신경써준 모양이다

극장판이 본편과 내용의 변화가 없는 총집편이다보니 당연히 전편 초반에 퇴장하며 문제의 마미루 장면에서 머리 장식형 소울 젬이 깨지는 장면이 추가되고, 샤를로테가 마미를 씹어먹는 소리가 추가되었다.[19] 그 밖에 줄라이카 퇴치 장면과 마미의 과거 소원, 사야카에게 이타적 소원에 대해 충고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이들이 나름대로 유명한 장면이기도 했지만, 이로 인해 가뜩이나 일찍 퇴장하는 그녀의 대사는 더더욱 극심하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이들 잘려나간 대사들에서는 마미가 마법소녀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살피며 제자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사려 깊은 면모들이 많았기에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이로 인하여 극장판에서는 사야카가 마미를 바라보는 동경의 시선을 고찰하기가 어려워졌다.[20] 극장판만 보면 그녀를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는 호무라의 말에 납득이 갈 수도 있을 정도.

극장판 BD를 분석한 결과 변신장면에서 겨드랑이눈동자하트가 추가된 것이 발견되었다.2ch 분석글 번역 링크

3. 반역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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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네.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 나를 이길 수 있겠어?
- 작중 아케미 호무라와의 교전 시 대사.
본편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마미는 진짜 셉니다. 방심 같은 것만 안 하면 최강 마법소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 반역의 이야기 팸플릿의 신보 아키유키 총감독 인터뷰 中
TV에서는 마녀에게 살해당하지만 절호조의 상태에서는 어떤 상대라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냥타입 10월호의 신보x우로부치 대담 인터뷰에서 각본가 우로부치 겐 인터뷰 中

각본가인 우로부치 겐과 감독인 신보 아키유키가 증언한 대로, 자신이 작중 최강의 마법소녀[21] 라는 것을 증명했다.

극장판 극초반에서부터 마도카, 사야카, 쿄코 그리고 인형 형태의 샤를로테와 함께 낮에는 학교를 다니며, 밤에는 그룹으로서 나이트메어를 처치하며 다닌다. 샤를로테를 '베베'로 부르며, 거의 애완동물(!) 취급하며 매우 아끼고 있다. 반면 본작에서 마미와 같이 살던 큐베는 마도카와 같이 다니는 중이며, 나이트메어 퇴치 겸 정화 시에 실질적으로 활약하는 베베와 달리 큐베는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

어떻게 접선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호무라가 전학오는 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으며 바로 초보나 다름없던 호무라를 자신의 일행에 포함시켜 나이트메어 처치부대를 5인대로 개편한다. 일명 푸엘라 마기 홀리 퀸텟(Puella Magi Holy Quintet). 뜻은 '5인의 마법소녀 성악대(聖樂隊)' 아니면 '마법소녀들의 신성한 5중주' 정도가 된다.[22] 실질적으로 일행의 리더인 만큼 집단행동시 그녀를 중심으로 모든 행동이 이루어진다. 집단변신시에도 변신을 먼저 시작하며, 출전 전에도 마법소녀 5인방이 마치 전대물과 같은 포즈를 취할 때 센터에 자리잡는다.

신보 인터뷰에 따르면 변신 직후 팀 이름을 외칠 때 인물들의 목소리가 서로 은근히 잘 맞지 않는데, 이를 통해 마미가 다른 동료들에게 이 이름을 외칠 것을 강요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그런데 성우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각자가 각 캐릭터에 이입하게 되면 저절로 입을 모을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마법소녀들 각자의 개성이 너무나 뚜렷하다는 것.

그런데 해당 집단변신 동작이 매우 이상한데, 여기선 마미뿐만 아니라 전원이 깨방정 스텝[23]을 기본으로 하는지라 혼자 놀림거리가 되지는 않을 듯. 마미 변신 때 나오는 배경음은 Salve, terrae magicae(TVA 예고편 음악)의 어레인지라는 주장도 있으나 선율이 사뭇 달라서 느낌만 비슷한 곡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이번 마미의 극장판 변신씬은 기본적으로 피겨 스케이팅의 동작들이다. 초반에 한쪽 다리를 뒤로 끌어올린 채로 비스듬하게 나아가는/서 있는 포즈는 '스파이럴 시퀸스(Spiral Sequence)', 중간에 점프는 악셀/플립/러츠 셋 중 하나, 중간에 허리 숙인 채로 도는 행동은 '캐논볼 스핀(cannonball-spin)'에 가깝고, 이후 다리 하나를 잡아 뒤쪽으로 머리 위로 올린 후 그 상태로 회전하는 포즈는 '비엘만 스핀(Biellmann spin)'이다.[24] 그리고 쿄코와 같이 집단변신에서 뒤/옆을 바라본다. 스핀 동작이 마치 그리프 시드의 실루엣처럼 보여서 섬뜩하다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변신 후에 잠깐동안 손을 머리 위에 하트를 내미는 포즈와 유사하게 동작을 했는데, 그 장면을 포착한 이런 짤방도 나왔다.

나이트메어의 퇴치는 마녀 때의 '사냥'보다, '정화'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 극장판 팜플렛 인터뷰에 따르면 이것은 "마법소녀 다과회"로 나이트메어에게 식사를 시키는 것으로 만족시킨 다음에 하늘로 돌려보내는 설정이라 하니 성불이나 다름없는 셈. 이 또한 극단 이누카레의 설정이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마미가 만든걸로 기억하겠지[25] 또한 나이트메어의 구제에 성공한 후에는 마지막으로 빛이 나오며 소울 젬을 자동으로 정화시켜 주기에 마력 소모로 인한 오염을 신경쓰며 마력을 아낄 필요도 없이 마음껏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작중 마미가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며 자기 배경음악인 'Credens Justitiam'을 콧노래로 잠시 흥얼거리는 장면이 나왔다. 마미루 당하기 직전 음악을 샤를로테와 함께 종종 머리를 푼 마미의 모습을 상상하던 마미팬들은 샤워 직후(!) 수건을 두른 채로 머리를 푼 마미의 모습을 보고 환호. 그리고 이어지는 수건을 벗어던지며 변환되는 화면. 그러나 서비스신 그런거 없다[26] 그리고 마미의 그 특유의 머리를 마법으로 만드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과회 끝에서 소울 젬이 정화된다고 마력을 펑펑 쓰고 다니는 듯.[27]

그러나 첫 나이트메어 퇴치 이후, 세계가 뭔가 이상하다는 위화감을 느낀 호무라는 세계가 이상한 이유를 기억 속의 세계와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인 베베의 존재에 있다고 여겨 시간을 멈추고 베베를 납치해 원인을 알아내려 한다. 하지만 마미는 이미 호무라의 돌발행동을 예측하고 리본을 사용해 접촉상태를 확보한 상태였다.

이전까지의 호무라는 성격은 밝아졌어도 수줍어 하던 땋은 머리의 안경 호무라였으나 세계의 위화감을 느끼고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쿨뷰티 호무라로 돌아와 있었다. 이런 급격한 외모 & 성격 변화를 보인데다가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웃음을 보이니 마미가 바로 의심을 한 것. 자세히 보면 호무라가 시간정지를 하기 전, 마미가 잠시 자리를 뜰 때 호무라의 곁에 노란 리본을 흘려놓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베베를 호무라에게서 구해내 도망치게 하고 이를 쫓아가려는 호무라와 싸우게 된다. 이 장면이 바로 CM에서 일찍이 보여졌던 배틀씬이자 제일 위의 대사가 포함된 장면.

이 때의 결전에서 마미는 호무라에게 밀리기는 커녕 도리어 승리한다. 극장판 초반부의 초보 호무라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현대 화기들을 난사하며 시간정지까지 쓰는 호무라를 상대로 한치의 물러섬도 없다. 이때의 호무라는 대충 봐도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리즈 시절이나 다름없었던 때다.[28] 자동화기를 난사하는 호무라에 맞서, 수많은 머스킷을 몸 주위에 원형으로 둘러친 후 이를 돌려가며 연사하는 방법으로 비 오듯 쏟아지는 호무라의 총탄을 머스킷 탄환으로 맞춰 전부 튕겨내는(!) 신기를 선보이기도 한다.[29]

본작에서도 잠깐 보여줬던 건카타는 더욱 강화되어서 근거리 전투도 전혀 문제 없다. 호무라도 마찬가지였지만 1~2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총탄을 전부 피하고 상대방의 예상 움직임까지 때려맞추는, 그야말로 인간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본으로 호무라와의 거리를 절대 벌리지 않으며 신체적으로도 비등하면 비등하지 절대 밀리지는 않으며 강함을 증명한다. 평지도 아닌 공간을 리본으로 타고 날아다니면서 상대방과 거리를 유지하고, 그러면서도 계속 머스킷을 연성해서 화망을 유지하고, 그 와중에도 자신을 이길 수 있겠냐며 여유를 부리고 있다.

굳이 말하자면 단발식 총으로 현대의 자동화기를 상대하는 마미 쪽이 신체적으로는 우세해 보인다. 타 매체에서도 사역마 정도는 발차기 한 방에 처치하기도 하고.

싸우는 동안 자신을 이길 수 있겠냐는 마미와 지지 않는다는 호무라의 여유 차이, 마미가 호무라의 기술과 페이크에 모두 완벽히 대처한데 비해 자신의 시간정지 마법이 접촉에 무력화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싸우기 전까진 자기 발목에 리본이 감겨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호무라의 차이를 보면 괜히 우로부치 겐이 그동안 마미가 가장 강하다고 한 게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시간정지를 제외하면 최약의 마법소녀라고 알려진 호무라를 건카타만으로 제압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극장판의 화려한 연출 때문에 강함이 과대평가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해석의 여지도 존재한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마마마 세계관의 마법소녀의 강함은 단순 스펙이 아니라 강해지기 위한 노력, 고유마법의 활용, 전투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당장 TVA 본편에서도 호무라는 자기보다 스펙이 높은 사야카를 간단히 제압하고 마미 다음으로 강한 쿄코에게도 스턴 그레네이드로 페이크를 먹이고 도주했다. 포터블에서도 그녀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런 스펙을 넘은 강함은 본인이 말했듯이 루프로 인해 전투경험이 마미보다도 많으며 그동안 전투기술 역시 숙련되었기 때문이다. 즉, 호무라가 스펙상으로는 약하더라도 실제로는 강하다는 뜻이다.

게다가 설정상 최약체인 호무라가 쓰는 기본적인 공격이라도 최강이라는 마미의 소울 젬을 맞추면 한방에 죽는다. 그러니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마법소녀 간이라면 마력이 강해서 이길 가능성보다는 단순히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30][31] 물론 각본가가 공인한 최강의 마미와 그렇게 잘 싸우는게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외전작인 TDS에서 나온 쿄코와 마미의 결투도 더 강한 쪽인 마미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전투는 절대 아니었다. 강자들의 싸움이다 보니 더 화려하고 치열함이 돋보인 연출인 것.

본작 3화에서는 너무나 허무하게 죽었고, 10화 과거에서의 처참하리만큼 나약한 멘탈을 보여줌으로서 실질적으로 허풍이라는 인식이 강한 마미였지만 큐베가 말한 대로 "5인방 중 가장 베테랑 마법소녀"란 이명이 무색하지 않는 격투씬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The different story~에서 못지않게 보여준다. 든든한 동료를 얻어 멘탈강화에 성공한 마미의 파워를 보여주는 장면.와타시 히토리봇찌자 나이요!

원래 실력도 대단할 뿐더러, 이미 호무라의 패턴을 다 예측하고 있었던 마미를 호무라는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승부가 나지 않아 베베를 놓칠 판이 된 호무라는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겨냥, 마미의 성격상 반드시 자살을 막으려고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호무라의 이러한 행동을 저지하려는 마미의 빈틈을 노려 자신의 이마에 스친 총알로 자신의 발목에 묶어둔 리본을 끊고, 마미를 시간정지로 멈추는데 성공한다.[32] 잠시 마미의 소울 젬을 쏘아 처단해 버릴까 고민하던 호무라는 마음을 고쳐먹고 어렵사리 총을 내려 다리를 쏘아 무력화만 시키기로 하고 끝낸다.

이 때 호무라의 표정을 보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소울 젬을 쏘려다가 울 듯한 표정을 지으며 차마 쏘지 못하고 총을 마미의 허벅지로 내린다.[33] 하지만 시간정지를 푸는 순간, 총알에 맞은 마미는 리본덩어리로 변해 호무라를 덮친다. 이조차도 한 수를 미리 내다본 마미가 리본으로 만든 가짜였던 것. 시간 정지가 풀리자마자 호무라는 리본에 결박당하고 만다.
파일:attachment/토모에 마미/극장판/mamiflower.png

이 때 언제 마미가 분신을 만들어 놓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애초에 호무라와 전투를 벌인 것이 분신이었다', '전투 중에 바뀌치기 했다' 등등... 잘 보면 전투 종료 직후 마미와 호무라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대치할 때 마미는 분명 총신이 짧은 머스킷을 들고 있었는데, 다시 시간이 흘러 총알들이 사방팔방 흩어지며 생겨난 먼지구름이 걷혔을 때는 총신이 긴 머스켓을 들고 있다. BD판 기준, 먼지가 걷히는 장면에서 꽃 모양으로 먼지구름이 뭉치는 부분이 잠깐 스쳐지나가는 것을 보아 이 때 마법을 사용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싸울 수 없게 된 호무라는 자신들은 마녀의 결계에 갇힌 것이라고 마미를 설득한다. 마미는 호무라가 착각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박을 풀어주지 않고 단호하게 대답한다[34]. 자신들이 싸우는 것은 마녀라는 듣도 보도 못한 존재가 아니라, 마수라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수란 단어를 내뱉은 마미도 드디어 호무라의 말에 신빙성을 느끼면서 위화감을 눈치채고, 그에 이어 자신들의 원래 일상을 기억해내며 당황해하며 혼란스러워 한다. 이때 마미가 혼란스러워하는 틈을 타 사야카가 소화기를 터뜨려 연막을 펼쳐 호무라를 구해 사라지고, 리본으로 소화기를 거두지만 아무도 없는 상태에 혼자 남은 마미의 뒤에 베베가 본래의 정체 모모에 나기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마미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준다.[35]

이후 호무라가 큐베의 계획을 막기위해 스스로 마녀 호무릴리로 변하자 베베로부터 호무라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또 이 세계의 정체와 큐베의 목적 등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마미는 고개를 숙이다가[36] 동료들과 함께 호무라를 구하기 위해 가세한다. 이때까지 말하지 않던 큐베가 이를 저지하려고 말을 하는 걸 보자 노려보면서 '이제는 베베의 말밖에 못 믿겠네.' 라며 큐베를 무시한다. 모모에 나기사 항목에도 나와있듯, 베베가 마미에게 접촉한 게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마도카와의 합동 기술로 결계에 구멍을 뚫는다. 유난히 거대한 위협적인 사역마가 나타나자 마미는 티세트&파르페 모양으로 장식된 구스타프 열차포를 닮은 소환물을 불러와 전술핵 수준의 강력한 티로 피날레를 날리기도 하며 크게 활약한다.[37] 코믹스판에선 이에 대한 묘사를 조금 더 상세하게 나타냈는데, 마미가 티로 피날레를 발사하기 전 나기사가 안토니들과 함께 나팔을 부는 장면이 있다. 열차포가 티세트로만 묘사된 코믹스판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극장판에서는 파르페가 강조된 모습인데, 이를 자세히 보면 나이트메어를 정화하며 불렀던 노랫속의 '마법소녀들의 상징 음식'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때 유일하게 호박만이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야카의 옥타비아와 쿄코의 거대 창을 이용한 합동 공격, 마도카와 호무라의 활을 합친 합체기가 작중에 등장했던 것을 고려하면, 팬서비스 측면에서 서로 유대가 깊은 마법소녀들끼리 합동기를 만들어 준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으로 호무라 구출작전에 일조하고 큐베의 봉인을 제거한 마미는 쿄코와 함께 원환의 이치가 강림하여 호무라를 인도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호무라의 소울 젬을 주워다 그녀에게 주고는 얼티밋 마도카가 화려하게 강림하는 것을 감동과 함께 지켜보는데...

그러나 호무라는 갑자기 사랑으로 각성해 신적인 힘을 가진 악마가 되어 세계를 재개편하고, 마미도 새로운 세계에서 다시 생활하게 된다. 마미가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극장판에서는 쇼핑몰 같은 곳에서 나기사 머리 위로 쏟아지는 치즈 더미들을 받아주고, 코믹스판에서는 나기사와 같이 하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나기사와는 최소 아는 사이가 되었거나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악마로 변한 호무라가 마미가 주변에 있을 때 찻잔을 떨어뜨려 깨뜨리는 모습이 나왔다. 그후 마미는 흩날리던 꽃잎을 잡으려다 검은 깃털이 손에 쥐어진 것을 보고 의아해 한다. 이 장면은 호무라가 마미에게 깃털을 쥐여줌으로써 아직도 마미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호무라에 의해 완전히 격변된 세계를 나타내는 상징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즉, 마미를 상징하는 찻잔[38]을 의도적으로 깨뜨리는 장면이 나온 이상 마미에게 마음을 쓰는 것과 연계하는 것은 무리이며, 악마가 되고 난 호무라가 자책하는 의미에서 다른 마법소녀들과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행동의 연장선이라고 이해되는 것이 더 무난하다.

마미의 경우 극장판에서 왼손이 명확히 나오지 않아서 개변된 세계에서도 쿄코나 사야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마법소녀일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미타키하라의 터줏대감인 그녀인 만큼 마법소녀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 왼손을 자세히 보면 중지에 뭔가 있는 것으로 봐 마법소녀로 존재하는 듯하다. 애초에 얼티밋 마도카가 재구성한 세계는 마법소녀가 마녀로 타락하지 않는 세계지, 마법소녀가 없는 세계가 아니기 때문에 마미가 마법소녀로 있을 이유는 충분하며 악마가 된 호무라 또한 얼티밋 마도카의 힘을 강탈해 쓰는 것이기 때문에 마도카에 의해 개변된 세계의 개념 자체를 바꿀 능력은 없기에 마미 또한 마법소녀로 남은 것으로 보인다.

3.1. 평가

사야카가 좀 더 이야기 본질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면 마미는 자신의 본모습(강한 마법소녀)을 보이는 이미지 개선에 성공한 사례다. 비록 이전 세계의 일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만큼 이야기의 중심에는 다가갈 수 없어서 사야카만큼 결정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호무라와 결투하는 장면에서 대단한 임팩트를 남긴 덕분에 기존의 "실상은 별 볼 일 없으면서 잘난 척만 하는 어리버리 선배"라는 안 좋은 이미지를 확실히 탈피했다. 사야카도 호무라에게 "절호조 상태인 마미언니에게 덤비다니 오만해서 그런 건지 그냥 멍청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여 마미의 강함을 인증하기도 했다.

반역의 이야기에서 상당히 화려한 연출로 싸웠기 때문에 본편보다 전투력에 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의견도 있으나, 본편 이전에도 원래 설정상 마미는 미타키하라시의 마법소녀중에서 가장 강했기 때문에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진짜 거침없이 싸우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 것'이다. 포터블에서도 호무라나 쿄코보다 압도적인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전술핵급의 열차포 포격이 엄청난 마력을 소모할 것으로 보이지만, 포터블에서의 필살기격 기술인 '봄바르드먼트'나 더 배틀 펜타그램의 필살기인 '티로 피날레 그랑데' 등을 보면 꼭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무엇보다도, 마미 뿐만 아니라 나머지 마법소녀들도 반역의 이야기에서 딱히 마력의 양이 증가되지는 않았다. 다만 호무릴리의 나이트메어로 인해 마력고갈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고 극장판에서의 전투는 어느 정도 올스타전이 연상되는 전투였기에 가능했다는 측면도 간과해선 안된다.[39]

개편 전의 세계에서 일상생활에서의 마력 소모를 극히 꺼리던 모습을 볼때, 마미의 이 엄청난 화력은 본편에서도 하려면 할 수 있지만 해선 안 되는 수준일 수도 있다. 개편 전의 세계에서 마력 회복의 수단은 그리프 시드 뿐인데, 마미는 그리프 시드를 떨어뜨리지 않는 사역마들까지 모조리 사냥하고 다녔기 때문에 1회 전투에서의 소모량은 어떨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대량의 마력을 소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편 전에 해당하는 본편에서는 실질적으로 그러한 전투를 보여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른 추측도 존재하고 있는데, 우선 극장판에서는 호무릴리의 나이트메어 덕분에 마력을 아끼며 싸우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마법 사용에 있어서 마력 제한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것이다. 개편 이전이라면 쓸 수 없거나 쓰더라도 자폭이거나, 쓰는 즉시 마녀화가 되거나, 아니면 쓰려고 마력을 주입하다가 마녀가 될 것이다. 특히 TVA의 티로 피날레의 위력과 연출을 비교해 본다면 더욱 확실하다. 극장판 기준을 TVA에 적용한다면 리본과 머스킷 공격 만으로 처리 못 할 상대가 없다.[40] 뿐만 아니라 마녀의 결계는 도시 하나를 통째로 재현하며, 마력 소모를 다양한 설정과 방식으로 어떻게든 채우는 것이 가능한 호무릴리나 세계구급으로 노는 발푸르기스의 밤 정도를 제외하면 건물, 병원, 공장, 공사현장같이 소규모의 구역 정도만 덮을 만큼 좁기 때문에, 이런 결계 안에서 전술핵급 공격을 퍼부으면 마력 소모 이전에 결계 내의 마법소녀들과 희생자들도 휩쓸리는 자폭 밖에 되지 않으며 설상 살아남더라도 바로 마녀화가 된다. 결론적으로 본편의 마미는 이래저래 너프 패치 당한 상태 내지는 극장판 보정 연출이라는 것.

그러나 호무라가 가짜 세계를 무너뜨리고 결계가 무너져가는 후반에도 마력보강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마미의 리본 마법은 비록 힘의 차이로 끊겼지만 발푸르기스의 밤을 잠시 봉쇄하기도 했고 마미의 첫 등장에 소환된 머스킷의 수도 적어도 수백발은 되는 것은 확실하다. 머스킷의 대량소모는 일상적인 사용이라는 것이다. 사실 마미의 거포 사격은 마미에게 부여된 최강자 역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으로, 나노하의 스타라이트 브레이커의 연출이 극장판에서 대폭 화려해진 것과 비슷한 것이다. 당시 열차포 소환이 소울 젬을 얼마나 오염시켰는지, 처음부터 그럴 만한 마력이 존재했는지는 맥락에 맞지 않는 문제제기라는 것이다. 애초에 중요한 것은 마미의 마력의 총량과 소모량이 아니다. 다 소모해 버리면 끝인지, 아니면 전부 다 쏟아부어도 되는지의 상황의 차이이다.

아무튼 호무라와의 대결에서 마미의 무위의 강함이 부각되며 잘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긴 하지만, 마미와 호무라 모두 이때 최절정의 실력을 과시했음에도 한편으로는 서로에 대한 악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맞붙은 면이 있었다. 우선 호무라는 베베만을 노렸을 뿐 마미와 직접적으로 맞설 마음이 없었지만, 마미의 저항이 너무 격렬해서 어쩔 수 없이 목표를 마미에게로 돌려야 했다. 마미의 경우, 호무라가 베베를 죽일 듯이 위협하지 않았더라면 호무라의 혼잣말을 리본을 통해 전해들으며 좀 더 온건하게 대응했을 것이었지만, 베베가 위험에 처하자 즉시 개입하여 힘으로 막아설 수밖에 없었다. 전투 후반에도 호무라는 마미의 소울 젬을 쏘는 것이 아니라 마미의 다리를 쏘았고, 호무라가 소울 젬의 진실을 알고 있음을 고려하면[41] 그녀는 마미를 정말 많이 존중한 것이었다. 한편 마미 역시 호무라가 권총 자살을 하려는 듯하자 진심으로 놀라서 호무라를 구하려 했고, 그녀 역시 호무라를 굳이 죽이지 않고 단순히 포박하기만 했으며, 왜 베베를 공격한 것인지 한번 더 물어보면서 끝까지 대화를 시도했다. 마미로서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힘으로 제압할 수밖에 없긴 했지만, 호무라에게 마음만큼은 계속 열어두고 있었던 것. 시간이 얼마간 흐른 후 호무라와 만난 마도카가 "마미 언니가 걱정하고 있었어" 라고 말한 걸 보면 마미가 나기사에게 전말을 들은 후 호무라에게 미안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 듯하다.

그외에 마마마 답지 않게 밝은 초반 분위기에서 전대물같은 변신포즈나 이름, 나이트메어 정화식은 인터뷰나 팬들은 아무래도 마미가 고안해냈을 거라고 여기고 있다. 사실 마미가 관여하지 않은 공식 설정이 맞지만, 전대물 같은 변신포즈 등을 고안하거나 제안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실질적 리더로 추정되는 마미다. 설령 타인이 했더라도 일단 마미가 OK 사인을 해줘야 다른 마법소녀들도 하는 것일테니 결국은 누가 했더라도 그에 따른 결정은 어느정도 마미가 관여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개편 후의 세계에서 이 정도의 마력을 보여줄 수 있냐는 의문이 있는데 정확한 것은 후속작이 나와야 알겠지만, 가능할지도 모른다. 일단 마법소녀가 마녀가 되지도 않으며 거대한 결계를 치지도 않고, 사역마도 없으면서 일단 쓰러뜨리기만 하면 그리프 시드를 주는 마수들로 다시 돌아왔으니 상대적으로 개편 전보다는 마력을 덜 소모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반역의 이야기 개봉과 함께 아오키 우메 4컷만화가 추가로 나왔는데, # 마도카가 "베베 이름은 왜 베베예요?" 라고 묻자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배드 엔딩(BAD END)의 이니셜을 따서 베베가 됐어" 라고 대답했다가, 잠시 묘한 침묵이 흐른 후 얼른 "까망르의 베를 딴 거야" 라고 억지스럽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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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 실수로 육손이 되었다.

4.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발푸르기스의 회천>

뉴타입 2016년 1월호 인터뷰에서, 반역의 이야기 이후를 다룬 신작에서는 마미가 삼국지의 관우처럼 싸움의 신 같은 이미지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컨셉 동영상에선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나온 반면에 마미의 동상 중 머리 부위가 떨어지는 불길한 전개가 나왔다. 관우도 머리가 잘려 죽었다.

뉴타입에서 공개된 일러스트 속에서도 본편부터 반역의 이야기까지 쭉 이어왔던 마도카-호무라 이중구도가 아닌 마도카-호무라-마미의 삼중구도인 것과, 컨셉영상에서도 계속해서 다른 조연 캐릭터들과 달리 비중 있게 나오는데,[42] 누군가와 대치하며 추궁하는 대사, 온몸에서 빛을 발하며 팔짱을 끼고 서 있는 장면이 있고 사야카와 함께 있으며 그녀의 세이버를 들고있는 그림, 그리고 마미의 총이 발사되며 영상이 끝나는 등 후속작에서는 꽤 많은 비중과 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마도카, 호무라와 함께 후속작의 또 다른 세 번째 주연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우선 나기사와 사야카는 기억을 조작당해 만전의 상태가 아니므로 그들이 재개하도록 돕게 될 수 있다. 특히, 나기사는 아예 마법소녀조차 아니므로 작중에서 그녀를 마법소녀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선배격 인물이 될 수도 있다.[43] 물론 이는 TVA에서 그녀가 마도카와 사야카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역할이다. 이처럼 욕망과 질서 사이에서 마미가 질서의 편에 설 것이라는 추정은 마미 전용테마인 《Credens Justitiam》(정의를 믿고서)의 제목의 의미 또한 근거로 하기에 많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컨셉 무비를 보면 호무라와 대립하는 듯한데, 반역의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호무라는 이미 우주를 메모장 소설인 양 고쳐쓸 수 있는 신적 존재가 되었다. 만약 정말로 둘이 대립하게 된다면 싸움의 신이라는 얘기가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신이 된다는 게 아닌 한 마미의 패배는 확정이고 죽을지도 모른다. 다만 앞서 기재되어있듯 후속작에선 마미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역할과 비중을 타고난 듯하므로 후속작을 마미의 죽음과 악마 호무라의 승리란 배드엔딩으로 끝내진 않을 거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44][45]

2023년 9월 10일 Aniplex Online Fest 2023에서 발표된 제1차 특보에서는 복장이 조금 달라졌다.[46]

5. 외전

역시 아오키 우메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 DVD/BD 수록 4컷 만화에 자주 출연시킨다.

5.1. 드라마 CD

C82에 나온 마마마 드라마 CD 4편 〈여름의 마법소녀 강화합숙!〉에서는 후배 마법소녀 넷을 이끌고 여름 바캉스를 나와 역대급 훈훈함을 보여주었다. 언니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5.2. 오리코☆마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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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수수깡이네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에 등장하자마자 샤를로테를 쓰러뜨려 본편에서 당한 치욕을 되갚았다.# 전투 후 '방심했다가는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본편에서의 패배는 마도카의 소원을 듣고 들떠 방심했기 때문인 듯하다.

큐베에게서 마법소녀 사냥 사건에 대해 듣고 범인 추적에 나선다. 때마침 만난 사쿠라 쿄코를 조금 의심하기도 했는데, '쿄코는 나쁜 마법소녀가 아니야. 쿄코를 괴롭히는 녀석은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면서 달려든 치토세 유마에게 아이스께끼를 당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호무라에게도 마법소녀 사냥 사건을 언급하며 협력을 부탁하지만 강하게 거절당한다.

쿄코가 마법소녀 사냥 사건의 흑막인 '하얀 마법소녀' 미쿠니 오리코를 쫓을 때, 마미는 마법소녀 사냥 사건의 범인인 '검은 마법소녀' 쿠레 키리카와 맞붙게 된다. 빠른 스피드와 근접전으로 압박해 오는 키리카의 공격에 밀려 결국 패하는 듯했는데… 2권 초반부에서 키리카의 능력을 간파하고 역이용하여 승리를 거둔다.[47] 이후 키리카가 마법소녀 사냥의 진의를 실토하게 할 셈이었지만, 오리코가 난입하여 키리카를 데려간다. 그 후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마녀로 변하는 키리카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그러나 유마의 설교에 정신을 차리고 싸움에 임한다. 마미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마도카가 죽고 말았기 때문에 결국 호무라가 루프를 시전했다.

마미가 소울 젬의 진실을 알았더라도 잘만 하면 정신을 되찾게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리코☆마기카는 원작자의 의도와는 다른, 원작의 설정만을 빌려온 외전이다. 외전의 내용을 그대로 본편에 대입할 수는 없다. 또한 상단에 서술된 것처럼 본편에서는 단순히 마법소녀가 마녀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마법소녀로 끌어들인 사야카가 마녀로 변한 것을 직접 봤기에 충격이 몇 배나 클 것이다. 쉽게 말해 충격적인 진실을 알기만 하는 것과, 앎과 동시에 직접 느끼는 것의 차이는 크다.

신약에서는 마미가 키리카를 쓰러트린 후, 바로 검은 마법소녀 토벌대에 합류해서 오리코와 키리카의 정체를 큐베에게 전달한 것이 밝혀졌다. 이때 호무라가 마법소녀 연쇄 살인범, 통칭 "검은 마법소녀"라는 누명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호무라의 누명을 벗겨준 것이 됐다. 이후 쿄코,유마와 함께 오리코의 집에 잠입하지만, 심하게 어질러져있고 비어있는 집만 보고는 돌아간다. 나머지 전개는 구작과 같으며 마녀화의 진실에 멘탈이 흔들리지만 유마의 설득에 전의를 바로 잡고 키리카의 마녀를 쓰러트린다. 후일담에서는 쿄코, 유마 그리고 마법소녀가 된 아사코 코이토와 함께 발푸르기스의 밤의 토벌에 나선다.

5.3. 카즈미☆마기카

등장인물이 싹 바뀐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에서는 나올 여지가 없을 듯했지만, 11화에서 카즈미의 과거 회상에 등장했다. 위독한 할머니를 뵙기 위해 귀국하려다 마녀의 습격을 받은 카즈미를 구한 사람이 바로 마미였던 것이다. 그 후 마미가 다시 카즈미와 만난 적은 없지만, 아직 인간이었던 카즈미에게 마법소녀란 존재를 각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

작중에서는 카즈미가 마녀의 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소풍을 와도 느긋하게 즐길 수가 없다" 고 투덜거리며 등장. 그 가슴 사이즈는 여전하다. 카즈미를 중심으로 반원형의 리본 방벽을 쳐준 뒤, 마녀가 본모습을 드러내자 즉각 티로 피날레를 직격시켜서 처리한다. 마녀를 처치한 후 카즈미가 감사를 전하지만, 마미는 미소지으며 아까 바빠 보이던데 서둘러야 하지 않겠냐며 대답하고 헤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간신히 할머니를 만나지만 결국 그 날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카즈미는 할머니가 잠시만이라도 의식을 찾을 수 있도록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된다는 줄거리의 회상.

그리고 카즈미는 자신을 구해준 마미의 영향을 받아서 이탈리아어로 된 필살기 이름을 힘차게 외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카즈미의 영향을 받아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전원이 똑같은 짓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마미의 제자도 아닌 악역인 유리, 소쥬도 이탈리아어로 필살기 이름을 외치고 있다.

5.4. ~The different story~

주인공.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The different story~》 상권은 드라마 CD 3편인 〈Farewell Story〉 의 각본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마미가 사쿠라 쿄코와 함께 주인공 격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버프인지 여러가지로 대접이 좋은데, 샤를로테와 싸울 땐 원작보다 일찍 계약을 한 사야카의 도움으로 죽지 않았다. 그리고 작중 언급을 보면 학교의 반 친구들을 초대해 케이크를 대접하는 등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마법소녀 일이 바빠서 같이 어울려 놀 시간이 없다.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혼자 살아남은 마미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 했다. 이 때 마녀와 싸우는 숙명을 짊어져야 한다는 큐베의 말을 듣고, 마미는 생각을 바꾸어 부모님은 되살릴 수 없지만 자신이 싸움으로써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내어 싸우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미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에 사역마까지 사냥해 버렸는데, 다른 마법소녀들은 이러면 그리프 시드를 얻지 못하게 된다며 마미와 협력하길 꺼린다. 그러던 중 사쿠라 쿄코를 만나고, 마미를 동경하게 된 쿄코는 제자로 받아 달라며 마미를 선배님으로 모시며 따른다. 이 때 쿄코에게 전투법을 가르쳐주었으며, 한 번은 쿄코의 집에 놀러간 적도 있었다.

마미는 쿄코를 제자라기보단 친구로 생각하며 대했는데, 그런 마미에게 쿄코는 '내게 있어서 마미 선배는, 친구하고는 좀 다르다고 할까…'라고 말하고, 마미는 쿄코가 자신을 친구가 아니라 강해지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48] 이로 인해 마미는 쿄코가 강해지면 자신의 밑을 떠날 거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쿄코가 자신과 함께 있도록 그림으로 그린 듯한 마법소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사실 마미가 멋진 선배 모습을 유지한 이유는 혼자 되고 싶지 않아서. 다정하고도 강한 언니 모습을 하면 후배들이 자신을 따르며 함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정의의 편으로써 사람들을 구했던 것도 부모님을 구하지 못한 속죄 같은 것도 아니었다. 그저 혼자 있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강하지 않은데 완벽한 척 하고 주위를 속여 왔던 것.

이후 쿄코가 가족을 잃는 비극을 겪자 마미는 잠시나마 쿄코가 죽었다고 착각하지만, 홀로 쓰러져 있는 쿄코를 발견하고는 그녀를 꼭 끌어안고 울면서 너만이라도 살아서 다행이라고 기뻐한다. 마미는 그녀를 자신의 집에서 살도록 배려하지만, 쿄코는 더 이상 자신이 마미와 함께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괴로워한다. 잠재의식 수준에서 자신의 능력을 거부해 버린 쿄코는 사역마 하나도 제대로 사냥하지 못할 만큼 취약해지고, 그런 자신을 마미는 끝까지 버리지 않는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쿄코는 자신 때문에 마미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것을 염려한다. 이 상태로라면 마녀만 사냥하는 이기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으면 이 콤비는 오래지 않아 공멸의 위기에 몰릴 것이지만, 마미가 어디 이기적인 삶으로 방침을 바꿀 만한 사람이었던가. 결국 쿄코는 자기 쪽에서 마미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그녀와의 싸움까지 불사한 끝에 홀로 카자미노로 향한다. 그리고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마미의 마음 한구석은 그때 처참하게 찢겨져 있었다.

다시 혼자가 된 마미지만 그녀는 이번에는 마도카와 사야카를 만나게 되고 유대를 쌓게 되었다. 특히 사야카만큼은 쿄코처럼 고통스럽게 잃고 싶지 않았던 마미는, 그녀 자신이 과거 쿄코에게 했던 것처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사야카를 돌보고 그녀를 위하여 헌신한다. 마법소녀 계약을 한 사야카는 마미를 도와서 그녀의 콤비로서 함께 마녀들과 싸우고, 마도카는 계약을 하지 않은 채로 마미의 곁에 머무른다. 마미는 뒷골목에서 다시금 쿄코와 조우하지만, 한편으로는 쿄코가 나쁜 아이는 아닌 것 같다고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에 대한 온갖 안 좋은 소문들을 접하며 고민한다. 이 와중에 쿄코는 마미와 사야카, 마도카를 싸잡아서 조롱하고 비웃으며 악담을 퍼붓는다.

시간은 흘러, 히토미와 쿄스케의 일로 사야카가 조금씩 탈선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이 들킬 거란 두려움에 절망한 사야카가 홀로 엘자 마리아와 싸우고 있을 때 마미는 여태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등장하여 사야카를 구하면서 자기의 완벽한 모습은 사실 부끄러운 모습을 숨긴 거짓된 모습이라며 설득한다. 하지만 이미 소울 젬이 한계에 달했던 사야카는 마녀가 된다. 마미는 다시 한 번 소중한 마법소녀 동료이자 친구를 잃어버린 데다, 이번에는 소울 젬의 진실까지 한꺼번에 알아버리고 만다.

같은 시각, 마미를 만나러 가려던 쿄코는 호무라에게 마미를 지금 만난다면 네가 죽거나 그녀가 죽는 쪽의 결말이 날 거라며 말리지만, 쿄코는 과거 마미가 자신을 차마 죽이지 못하던 기억을 떠올리고, 호무라에게 네가 마미에 대해 뭘 아냐며 윽박지른다. 그렇게 희망을 갖고 쿄코가 마미를 설득하기 위해 떠난 뒤, 호무라는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나머지는 그 아이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며 방관한다.

사야카의 마녀화에 충격 받은 마미는 사야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려 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쿄코가 그녀의 앞을 가로막고, 마미는 그녀답지 않은 모습으로 모든 것을 완전히 포기하고 자포자기한 채 쿄코를 상대로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49] 이때 마미는 완전히 이판사판이었기에, 완전히 죽은 눈이 되어 쿄코에게 어느 때보다도 잔혹한 마법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쿄코의 다관절 창술은 마미의 예상 이상으로 강했고, 다관절 창술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부족했던 마미는 마침내 한쪽 팔이 부러진 채로 쓰러지고 만다. 쿄코는 이건 마미답지 않다며 희망을 가지라고, 사야카가 마녀가 된 건 마미의 탓이 아니니 자책하지 말라고 설득하지만... 이미 멘탈이 박살나 있던 마미는 작중 처음으로 남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말을 퍼붓는다.
"...그렇구나. 그렇다면 전부 사쿠라 양 탓이네. 너의 나쁜 소문들은 알고 있다고 말했었지? 주위의 피해를 생각하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그리프 시드를 모은다고... 그건 즉 미키 양 몫의 그리프 시드도 네가 뺏은 것과 같은 거잖아. 가 돌아와서 소중한 동료들이 뿔뿔이 흩어져 버렸어. 어째서 내가 하는 일마다 방해하는 거야. 그렇게도 내가 즐겁게 지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

마미는 철골을 쿄코의 머리 위로 떨어뜨려 무력화시키려 하지만 쿄코는 그것을 피해낸 뒤 오히려 초대형 창들을 소환하여 그 층을 부수면서 난전으로 몰고 간다. 그러나 마미는 쿄코의 창의 사슬을 끊어 부순 뒤 쿄코를 미리 쳐 두었던 실로 속박하여 승리한다. 쿄코는 그제야 호무라가 왜 자신을 말렸는지 뒤늦게 깨달았고, 마미가 진심으로 자신을 죽일 작정임을 알아버린 그녀는 마미에게 그 동안 제멋대로 굴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마미는 구속된 쿄코의 소울 젬을 쏴서 살해하지만, 소울 젬이 한계에 다다라 마녀가 될 위기에 처한다. 이미 마미는 주위에 마력으로 경도를 강화한 실을 사방에 치는 등 마력을 아끼지 않고 사용해서 싸웠기 때문. 마미는 칸델로로의 환영을 보고, 마녀의 유혹에 거의 넘어갈 정도까지 몰린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쿄코가 등장해 마녀화를 멈추고, 쿄코가 환영마법을 다시 기억해 내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마미 역시 그것을 눈치챈 상태에서 쿄코의 환영을 총으로 쏘았다는 것도 밝혀진다. 마미는 쿄코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과거를 회상하며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쿄코의 사과와 감사를 받는다. 두 소녀는 다시 이전과 같은 가족으로 되돌아가고, 쿄코는 마미를 안심시킨 뒤 꼭 돌아오겠다며 자신의 검은 리본을 건네주고 옥타비아를 사냥하러 간다. 이후에 쿄코가 물리친 옥타비아의 그리프 시드로 마미를 살리지만, 반대로 쿄코는 소울 젬을 구하지 못하고 그다음 마녀전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그 뒤 호무라에게 구조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된 마미는 자신과 함께 발푸르기스의 밤에 대항해 싸워 달라는 호무라의 제안에 '자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은 다 죽고 자기만 살아남았다'며 절망하지만 호무라의 설득을 듣고 마음을 다잡는다. 작중에서 큐베와 가장 사이가 좋았던 마미지만, 소울 젬의 진실을 알게 된 마미가 큐베에게 총을 겨누고 울면서 "우리를 대체 뭘로 생각하는 거냐" 며 고함치는 모습이 압권. 그러나 이후에 바로 찾아온 마도카가 마미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하고, 그녀와 대화하는 도중 '이제 마미 선배는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결국 다짐이 무너져 얼마 뒤 스스로 소울 젬을 부수고 자살한다.

결말은 비극적으로 끝났지만 작 중 등장 비중이나 특히 에필로그를 마미의 유서로 마무리하는 부분은 사실상의 주인공 인정.

사족으로 마미의 회상씬 중에 마미가 누군가를 구하는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보면 구한 사람이 마법소녀 카즈미 마기카카즈미다. 일종의 이스터 에그인듯.

5.5. 모바일

5.6. 포터블

마도카 루트에는 원작 8화까지는 동일한 내용이여서 원작 3화대로 마미루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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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직전 부모님과 여행 중인 모습.

마미 루트에서 마미가 교통사고 직후 큐베와 만나서 계약을 맺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본편으로부터 꽤 옛날 일인데도 딱히 더 어려 보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사고가 참혹한 느낌이 들지 않게 그려졌다.[50] 그리고 마미의 부모님은 끝까지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다. 영상(한글자막) 사실 마미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 고속도로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합시다.
마미: 아빠... 아빠... 어딨어? 엄마... 괜찮아? 엄마! ...장난치는 거지? 다 들리는 거지? 엄마, 아빠! 살려줘... 아빠... 엄마... 살려줘... 아파... 몸이 안 움직여... 아파... 너무 아파... 누가, 누가 좀 도와줘...
큐베: 네가 토모에 마미지?
마미: 누구야...? 천사? 사신? 내 영혼을... 빼앗으러 온 거야?
큐베: 아니야, 내 이름은 큐베. 나랑 계약을 해 주었으면 해. 나랑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 주었으면 해. 그 대가로 네가 원하는 소원 하나를 뭐든 다 들어줄 수 있어. 뭐, 이 상황에서 네가 바라는 건 하나뿐이겠지만 말이야. (중략) 자, 마미! 너의 소원은 뭐지?
마미: 살...줘... 살려줘... 살려줘! 나, 죽고 싶지 않아!
큐베: 계약 성립이야, 토모에 마미. 너의 소울 젬은 어떤 광채를 보여주려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의 마미 루트는 아케미 호무라가 계약하게 되는 오리지널 시간축을 배경으로 한다. 여기서는 쿄코는 등장하나 같이 활동하지 않고, 마미가 주로 카나메 마도카와 활동하게 된다. 마미 루트에서는 타 루트 및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샤를로테 2형태에게 공격받아 사망하기 직전에, 미타키하라의 또 다른 마법소녀 마도카가 마미를 구조한다. 이것이 마도카와 마미의 첫 만남. 혼자 싸워오던 마미는 마도카로 인해서 점점 싸우는 방식이 변하고 무의식적으로 마도카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 때 큐베를 이용해 마미가 마녀를 혼자 사냥하게 하거나, 중반부터 등장하는[51] 아케미 호무라의 존재를 이용해서 마미의 질투(!!)심을 자극해 마녀화하게 만드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런 선택지를 다 피해 마지막까지 가면 마미가 마도카에게 사과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네가 아케미와 친해지는걸 보고 멋대로 질투하고, 주눅들고, 배신당한 기분이 들어서… 어쩌면 마음 한구석에선 너를 믿고 있지 않았을지도… 그런 주제에 카나메에게 응석부리고 의지하고… 부끄럽네. 미안해. 그렇기에 제대로 말할게. 나와 '동료'… 아니. '친구' 가… 되어 줄래?
 
당연히 마도카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이후 마도카와의 관계가 한층 나아져 호무라에게 '강한 연을 느낀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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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후의 전투에서는 마도카를 지키기 위해 발푸르기스의 밤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고 사망한다. 그런데 발푸르기스의 밤과의 전투에서 이기든 지든 스토리상으로는 사망이라는 게 문제. 그 외에도 마미가 죽는 루트가 정말 많다. 심지어 쿄코 루트에서는 시작부터 죽어있다! 어쨌거나 TVA 10화에서처럼 사망한 마미를 뒤로 하고 마도카는 호무라의 절규를 들으며 발푸밤에 당당히 맞선다. 그리고 뒤이은 호무라의 계약.

마미 루트에서 마미의 감정치가 높을 경우 마녀화 마미가 등장한다. 칸델로로(Candeloro) 항목 참조.

사야카 루트에서는 미키 사야카사쿠라 쿄코의 싸움을 중재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사야카와 쿄코를 대신해서 인간 방패가 되어 결국 샤를로테에게 잡아먹힌다.

쿄코 루트에서는 이미 마미가 죽은 관계로 등장이 없으며 쿄코가 마미를 위해 무덤을 만들어줬다. 마미는 쿄코의 회상으로 등장.

호무라 루트에서는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존이 갈라진다. 호무라가 마미를 막으면 원작처럼 마미루 당하지만 호무라가 물러서는 선택을 하면 호무라가 마미를 구출한다. 마미를 구출하면 호무라와 우호 관계가 된다.[52]

마미가 살아있으면 쿄코와 한 판 붙는 데 쿄코가 마미의 소울 젬을 원작 6화와 비슷한 상황으로 마미의 소울 젬을 육교 밑에 던져버리자 마미가 그대로 죽었다. 이후 호무라가 마미의 소울 젬을 되찾아 간신히 살아난다. 이후 사야카, 쿄코와 마찬가지로 소울 젬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사야카와 달리 충격을 먹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사야카를 설득하기 위해 호무라가 마미를 데리고 가는 경우 사야카와 설득하는 데 사야카 자신이 마미 앞에서는 너무 초라해서 소울 젬 정화를 거부한다.

반대로 쿄코가 사야카를 설득해 사야카가 자신의 소울 젬 정화를 받아들인 후 마미가 등장하는 데 마미 역시 사야카를 걱정하고 있었다고 밝혔고, 사야카가 정화를 했다고 밝히자 안심하며 파티를 하자고 권유한다.

마미가 생존하고 사야카가 마녀로 변한 루트에서(사야카를 설득하기 위해 마도카나 마미 본인이 가면 설득이 실패한다.) 호무라가 진실을 들을 경우 마미가 멘탈이 무너지는 데 호무라가 쿄코가 마도카랑 옥타비아의 결계로 가는 걸 조용히 뒤따라가는 걸 택한 경우는 이후에 호무라와 마도카가 공원에서 마미가 소울 젬을 총으로 부숴버리려는 자살 하려는 걸 보고 서둘러 마미의 자살을 막고 마미를 설득해 생존한다. 반대로 호무라가 쿄코 루트처럼 쿄코 먼저 마녀 사야카를 찾아가 처리하면 마미의 소울 젬을 이미 부순 채 자살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호무라가 진실을 밝히지 않고 마녀가 부활함과 동시에 사야카의 소울 젬을 삼켰다고 둘러댄 걸 들은 경우, 호무라, 쿄코와 같이 사야카의 원수를 갚기 위해 마녀를 처치하고 마도카까지 모여 조촐하게 샤야카를 위해 장례를 치러준다.

호무라 루트의 위에 작성된 자살의 경우, 마미는 자신이 자주 방문하는 공원 벤치에 앉아서 단아하고 고요한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된다. 호무라는 그녀의 소울 젬이 깨져 있고 유서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이 글을 읽게 되는 마법소녀에게.

날 찾아 줘서 고마워. 이게 내 삶의 마지막 모습이야.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삶에 대해서 절망을 느꼈기 때문이야. 내가 그 날에 빌었던 소원의 기적은, 비록 내가 살 수 있게는 해 주었지만 날 구원하지는 못했어. 그리고 그 기적의 진실, 내 삶을 연장하는 것이 단지 누군가를 저주하게 될 뿐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 지금은, 그 진실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지금 이 자리는 내가 한때 구하지 못했던 어린 생명[53]이 있었던 곳이야. 내가 이대로 남을 저주하면서 모두에게 폐를 끼치며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내 삶을 지금 끝내는 게 낫겠지. 최소한 내가 구하지 못했던 그 아이의 가까이에서 말이야. 그 애가 혼자 있으면 외로울 것 같거든. 지금 나는 여러 감정들에 집어삼켜졌어. 후회와 외로움, 그리움... 난 결코 강한 사람이 아니야. 그러니, 이렇게 끝나버린 날 용서해 줘.

날 찾아 줘서, 정말... 고마워.

유서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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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루트 이후에 열리는 번외 루트에서는 마미가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다.# 데뷔곡 이름은 <사랑의 티로 피날레>[54]

전투 내 성능은 최고 경험자 아니랄까봐 좋은 편이다. 시나리오 내에서도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꽤 되는 캐릭터. 단, 대부분의 루트에서 마미 태생상 피할 수 없는 문제나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고 자살하는 문제 때문에 중간에 리타이어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게임 내 공격 성능은 그야말로 마미 성님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레벨 상승당 상승하는 공격력 수치가 최고로 높고 사격기 뿐만 아니라 격투기도 사야카나 쿄코에 꿀리지 않는 절륜한 성능을 자랑한다. 패시브까지 찍으면 적에게 일정 확률로 스턴까지 걸 수 있다. 무엇보다 티로 피날레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초고위력 범위기의 연속은 눈물나올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거기에 지원기중엔 아예 자신이 있는 곳을 무적 지대로 만드는 스킬까지 존재한다.

여기까지 보면 완전체 캐릭터 같으나 마미는 엄연히 상급자용 캐릭터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마나의 소비가 쓸데없이 심하다. 마미의 차징기는 대부분 초고위력과 초광범위를 위주로 편성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 스킬들의 교환비는 1:1.5, 많아봐야 1:2정도이다. 평균적으로 1:3의 교환비가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의 차징기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많은 편. 게다가 호무라의 시간정지 능력을 사용하여 주력기를 난사하면 대부분 이정도 위력은 나온다. 다시 말해, 마미의 기술들은 위력 자체는 좋은편이나 효율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가뜩이나 인과량 벌이도 힘든데 마나 소비까지 심해서 기술 몇번 사용하면 마나가 다 떨어진다. 때문에 마미를 사용할땐 마력량 조절을 잘 해줘야 한다.

5.7. The Battle Pentagram

포터블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아니라 마법소녀 5인방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그야말로 마미에게는 꿈과 같은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에 스토리내내 선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일상 이벤트에서 주 역할은 맨날 티격대는 쿄코와 사야카를 말리는 것과 겉돌려고 하는 호무라를 챙겨주는 역할. 실제로 베스트 엔딩에서 마도카가 "마미 언니는 모두의 엄마."라고 인증 해버린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마미의 이벤트 백미는 유대치가 일정 이상 올랐을 때 발생하는 특훈 이벤트로 다른 마법소녀 콤비는 합동공격에 평범한 대사나 기합소리만 나오지만, 마미와 페어를 이루게 대면 무조건 필살기 이름을 외치게 된다. 특훈하자고 해놓고서 필살기 이름 외치는 마미에 대해 4명의 후배들이 보이는 상이한 반응들이 참으로 걸작.

마도카의 경우: 필살기 이름은 "티로 피렛치아" 특훈 전에 먼저 마미가 필살기 이름부터 짓자고 하자 "역시 이름부터 붙이시네요." 라고 반응한다. 그래도 후배들 중에선 제일 마미의 텐션에 잘 따라주는 편.

사야카의 경우: 필살기 이름은 "티로 볼드" 사야카가 먼저 동시 공격을 제안하는데 마침 마미가 필살기 이름부터 동작까지 다 맞춰놨다며 사야카에게 필살기 외치기를 강요한다. 결국 외치긴 했지만 마지막엔 "저 뭔가 소중한 걸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라며 우울 모드.

호무라의 경우: 필살기 이름은 "티로 에스프레지오네" 5명씩이나 협력하고 있는데도 마녀 퇴치가 힘겹자 마미 쪽에서 먼저 제안. 승낙하는 호무라였지만 대뜸 필살기 이름을 외치는 마미 때문에 "에?"라는 짧고 굵은 반응을 보이며 타이밍을 놓쳐서 공격조차 하지 못한다. 결국 마지못해서 이름을 외치긴 하지만 의욕 빵점인 호무라를 나무라는 마미. 정작 전투화면에서는 호무라도 매우 힘차게 "티로 에스프레지오네!"라고 외치긴 한다.

쿄코의 경우: 필살기 이름은 "티로 란치아" 사야카처럼 회복능력도 없이 전위에서 무리하는 쿄코를 위해 협력기술을 생각했다는 마미. 재미있어 보인다고 승낙한 쿄코였지만 필살기 이름을 외쳐야 한다고 하자 롯소 판타즈마의 후유증인지 "나는 안 할 거야! 그런 이상한 말 외칠까보냐!!!"라며 후배들 중 제일 격하게 거부한다. 하지만 마미의 설득에 마지못해 필살기명을 외친다. 그리고 마미의 사제콤비들 중 유일하게 연습 없이 한 번에 성공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전체적으로 마법소녀 5인방 중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잡몹부터 보스까지 다 통하는 티로, 단발 화력 최강인 티로 피날레, 잡몹 청소&콤보수 벌기에 좋은 무한의 마탄 등… 점프+↑+△로 발동하는 포박마법은 진 마법소녀전 및 대부분의 진 마녀전에서 유용한데, 5개 캐릭터중 유일하게 보스의 행동을 중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잡몹을 소환하거나 스킬을 시전하려 할 때도 리본을 사용하면 패턴이 캔슬된다!

배드엔딩에서는 발푸르기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해도 마을 사람들의 죽음에 충격을 받거나, 발푸르기스의 밤을 때려잡는 베스트엔딩인데도 싸움 중에 마미의 맨션이 박살나서 너네집 박살났다는 쿄코의 말을 듣는 마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특전복장으로 위의 포터블 항목에 언급된 아이돌 마미복장이 있다.

5.8. 마기아 레코드



[1] 극장판의 영어 자막에서는 "bullied child", 북미판 공식 더빙에서는 "losers" 로 나왔다.[2] 포터블에서의 묘사로 미루어 보면 이때 호무라는 겉으로는 일단 물러나는 척이라도 했다가 차후 시점에 다시 결계 심부로 뛰어들었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호무라는 고지식하게 대립각을 세웠고, "다시 보지 말자" 는 자신의 요구가 거부된 이상, 마미가 호무라에게 이 상황에서 더 양보할 수만도 없었다.[3] 후에 마도카의 마음도 생각하지 않고 알아서 파멸의 길을 걷고 있는 미키 사야카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죽이려고 할때, 쿄코가 결박했을 때에도 이때처럼 무방비가 되어서 수류탄(인척 하는 섬광탄)으로 쿄코의 결박을 풀어야 했다. 더 후반에 발푸르기스의 밤과 싸울때도 잔해더미가 발 위에 깔리자 빠져나오지 못했다. 아케미 호무라가 시간이동 능력자일뿐, 가지고 있는 무력 자체는 별로 강하지 않기 때문. 초반에 큐베에게 날리던 소형 에너지탄이라도 날리면 되지 않았을까[4] 아직 사역마가 버젓이 돌아다니는 결계 속에 움직이지 못하도록 방치해두는건 생각보다 위험한 행동이었다. 마법소녀가 사역마 몇마리한테 쉽게 죽지는 않겠지만 주변에 결계를 쳐두지 않은 이상 설명되지 않는 행보.[5] 신장판에선 사야카가 이를 보고 해치웠다 대사를 외쳤다.[6] 애니플러스에선 오전 시간대 방영시에 이 장면을 삭제했으며 4화에서 흑백 비슷하게 잠깐 보여주었다.[7] 코믹스판에선 아예 피까지 나오며 샤를로테가 마미의 머리와 몸통을 본인의 귀장식을 팔처럼 사용하여 분리해서 먹는다.[8] 나머지 둘은 미키 사야카마녀화사쿠라 쿄코자폭.[스포일러] 게다가 호무라 옆으로 '그것'이 떨어졌을 때, 셀 수도 없이 많은 죽음을 보아 웬만한 일엔 미동도 않는 호무라조차도 흠칫하는 모습을 보면…[10] 근데 소울 젬이 무사했어도 문제가 되는데, 소울 젬이 무사한 상태였다면 마미 입장에선 본인은 살아있지만 본인의 육체는 마녀에게 목이 잘린 뒤 뜯어먹히는 광경을 봤어야만 했을 것이고, 인지부조화, 정신붕괴로 이어져 최악의 경우 그 상태로 소울 젬이 오염되어...[11] 마미가 자신이 마녀와 싸우는 것을 보면서 마법소녀가 어떤 것인지 배우라고 했는데 마미가 자신의 죽음으로 마법소녀는 정말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셈이 되었다.[12] 본편에서 쿄코는 호무라가 발푸르기스의 밤이 출현하는 장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 의문을 표했을 뿐, 오는 시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아마 일정한 주기로 랜덤한 장소에 출현하는 마녀인 것으로 보인다.[13] 영문 더빙판에서는 뒷부분을 "...Both me... AND YOU!!" 라고 번역되었다. 원문이나 한국어 번역에서는 "널 죽인 다음엔 나도 죽겠다" 는 식으로 모두 같이 죽자는 느낌이 강해졌지만, 영어로는 앞뒤를 바꾸는 바람에 이 부분을 잘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인다.[14] 토모에 마미의 설정구축에 크게 관여한 인물이기도 하다.[15] 참고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홀리 퀸텟 5명 전원 생존 기념 다과회 결말이 진 엔딩이다.[약스포일러] 호무라가 2번(소개 내레이션, 사야카와의 대화), 큐베가 7번(호무라와의 대화 및 호무릴리 전투), 마미가 1번(얼티밋 마도카 강림 장면), 사야카가 2번(호무릴리 전투 및 악마 호무라와의 대화).[17] 이렇게 보면 작중 초반의 주연들과 순진한(?) 시청자들까지도 큐베+마미 조합에 대해 굉장히 익숙하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마법소녀물의 전통적 문법에 두 인물이 잘 일치하기 때문일 것이다.[18] 단, 적과의 싸움이 '처절함' 으로 묘사된 마법소녀물은 이미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19] 3화 문서의 소울 젬이 깨지는 연출이 있는 움짤이 바로 극장판의 장면.[20] 한 예로 마미는 TVA에서 사야카에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도) 사역마들을 내버려두면 그 마녀와 똑같아져서 사람들을 해치기 때문에, 그냥 두면 절대 안 된다" 고 강조했었다. 이때 심지어 마미는 일개 사역마를 상대로 티로 피날레를 시전하기까지 했다. 이는 나중에 뒷골목에서 쿄코와 대면했을 때 사야카의 분노를 극대화했는데, 사야카의 대사는 마미의 생각을 고스란히 옮겨 온 것마냥 재연되고 있고, 쿄코의 대사는 마미의 생각을 완전히 반대로 뒤집어 놓은 내용이다. 마미의 수제자를 자처하는 듯한 사야카도 사야카지만, 그렇다면 쿄코 역시 그때 사야카의 입으로부터 마미의 목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른다.[21] 본편에서 호무라의 루프로 비정상적인 능력을 갖게 된 마도카와 외전의 유사 마법소녀 카즈미, 다른 마법소녀의 소원의 영향을 받은 타루토 같은 규격 외를 제외한 일반 마법소녀 중에서는 최강의 능력자.[22] Puella Magi는 '마법소녀'를 뜻하는 라틴어. holy는 '성스러운'이란 뜻. Quintet은 5인의 '실내악 연주자'. 단 번역의 성악대의 한자풀이는 성스러운 악대란 의미로 성가대(聖歌隊=choir)의 '성스러운 성'이지 성악(聲樂)의 '소리 성'자가 아니다.[23] 마미는 피겨스케이팅, 쿄코는 천수관음 라틴댄스, 사야카는 비보잉(정확히는 토마스), 호무라는 발레, 마도카는 일본 아이돌 식 방송댄스를 추는 실루엣이 연출된다. 쿄코 사야카가 압권[24] 해당 피겨 스케이팅 스킬들의 동영상은 김연아 선수의 2009년 4cc 쇼트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25] 해당 인터뷰에서도 나오지만, 신보 감독을 포함하여 모든 참여자들(성우 포함)이 한결같이 "이건 마미씨ㅋ아이디어ㅋ"로 여긴다. 푸엘라 마기 홀리 퀸텟! 또한 이하생략.[26] 극장판에서 전체적으로 노출의 수위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대표적으로 쿄코와 호무라의 본작 변신씬은 화끈하게 탈의를 시전하며 맨몸을 선보였으나 극장판에서의 바뀐 변신씬은 전부 다 실루엣만 보여줄 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맨몸은 보여주지 않는다.[27] 드라마 CD의 1회차의 루프 스토리에서 마미는 갓 마법소녀가 된 마도카가 호무라를 위한답시고 호무라의 순간적인 운동능력을 강화시키는 마법을 써주자 "마녀퇴치 이외에 일상에서마저 마력을 소모하면 안된다"며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 그렇게나 마력운영에 조심하던 마미가 평상시의 이런 사소한 일에까지 마법을 쓴다는 건 참 특이한 상황.[28] 둘이 전투하는 동안 마미의 리본이 호무라의 발목에 묶여있었기 때문에 마미는 시간정지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29] 이 때 호무라는 도망치려는 베베를 시간정지로 붙잡아 두어서 베베를 향해 총을 쏜 것이며, 이를 마미가 탄환을 맞춰서 빗나가게 한 것이다. 호무라가 마미를 향해 쐈다면 탄환이 서로 마주쳐야 하는데 극장판 연출을 보면 날아가는 호무라의 탄환 측면으로 마미의 탄환이 접근하는 모습이 있으므로 호무라가 마미를 향해 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30] 당연한 말이지만, 카즈마기의 각성 카즈미나 타루마기의 타루토처럼 마력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면 그런거 없다.[31] 스타워즈 세계관의 제다이들이 극단적인 실력차가 아니라면 듀얼의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며, 그들의 컨디션과 검식, 목적, 환경, 지형, 아군 증원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것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 즉 일정한 객관적 기준에 따라 전투력을 측정해서 한 줄로 줄세우기를 하는 것은 두 세계관에서 큰 의미가 없다.[32]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다리에 묶여있던 리본을 총으로 쏴서 끊어보려 했으나 리본을 순간적으로 안보이게 하면서 총탄에 맞지 않게 움직이는 듯한 고도의 리본 컨트롤을 마미가 보여줬기에 이런 고육지책을 쓴 듯.[33] 여담이지만 이때의 호무라는 다리에 쏘는 것도 차마 볼 수 없어 눈을 질끈 감는다. 이정도로 마음이 약한 호무라가 루프 3주차에는 자기 손으로 마도카를 쏴죽였으니... 3주차 이후 호무라가 급변한 것도 이해가 되는 점이다.[34] 코믹스에서는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는다.[35] 이때 마미의 눈빛이 흔들리는 듯한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 정말로 그렇다면 마미가 나기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을 듯.[36] 여담으로 코믹스에서는 호무릴리를 침착한 상태에서 씁쓸하고 안쓰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도 호무라에 대한 미안함과 연민, 그리고 호무라와 제대로 이야기해보지도 않고 싸운 자기자신의 자책감일 듯하다. 또 호무라가 괴로운 사실을 깨닫고 마녀가 되어 버리는 데에 일조한 것에 대한 선배로서의 책임과 죄책감도 있었을거다.[37] 이 열차포의 장식이 티세트 모양인 것을 볼 때 모모에 나기사와의 합동 마법이었을 가능성도 있다.[38] 마미는 전투가 종료된 뒤에도 차를 마실 정도로 차를 좋아하고, 호무라가 깨뜨린 찻잔 및 받침의 줄무늬가 마미를 상징하는 노란색이다.[39] 이것은 본편 마지막에 호무라가 보인 화력과 비슷한 이유다.[40] 후술하지만 리본과 머스킷이 통하지 않은 상대는 본편에서는 발푸르기스의 밤 뿐이다.[41] 마법소녀는 소울 젬만 무사하다면 신체가 어떻게 다치든 전혀 의미가 없고, 곧바로 다시 마력을 써서 멀쩡하게 재생할 수 있다. 마법소녀를 확실히 무력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길은 소울 젬을 파괴하여 상대방을 '사살' 하는 것.[42] 이때의 클로즈업 연출이 얼티밋 마도카, 악마 호무라의 그것과 유사하다.[43] 반역 말미에서 보듯 마미는 나기사와 친밀하게 지내고 있고, 마미가 후속작에서 마법소녀로서 많은 활약을 하게 된다면, 이 두 가지를 조합해 보면 나기사가 마미와 엮여들어서 마법소녀 계약을 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컨셉 무비에서는 나기사가 마법소녀 옷차림을 한 장면, 그리고 샤를로테의 얼굴을 하고 있는 스케치가 등장했으므로 어떤 작중 시점에서 확실하게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44] 이는 호무라가 반역의 이야기에서 마미의 다리에 총을 쏘는 것조차 차마 보지 못했다는 사실과도 연결된다. 자신과 대립하다 마미가 죽을 위기에 처하면 오히려 호무라 본인부터 당황할 수 있다는 것.[45] 애초에 호무라는 마도카의 구원이라는 명목으로 연을 끊어낸 것뿐, 그들에 대한 친애는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46] 특징적으로 마미의 마법을 상징하는 리본이 없어졌다.[47] 자신 외의 시간을 느리게 하는 키리카를 도발하여 정면에서 덤비게 한 후, 파열탄을 쏘았다. 키리카는 능력으로 파열탄을 느리게 하여 피했으나, 키리카의 마법 특성상 그 자신이 지나간 곳의 시간은 다시 빨라지기 때문에, 등 뒤에서 탄환이 폭발한다. 그에 의해 방어가 허술할 수밖에 없는 등에 치명상을 입고 만다.[48] 사실 쿄코는 마미를 친언니, 즉 가족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저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했을 뿐, 이 사실은 극 후반에 가서 고백하게 된다.[49] 따라서 조금 상상을 넓힌다면, 이때의 마미는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마력을 십분 활용한 반역의 이야기의 압도적 무위와도 비슷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때 쿄코가 상대한 마미는 호무라와 격렬한 건 카타를 벌이던 그 강력한 마미일 수 있다는 것.[50] 본편에서 간략히 묘사된 것보다도 오히려 연출을 자제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큐베가 너는 곧 죽을 거라고 말하는 걸 보면, 포터블에서 묘사된 것보다 더 심하게 다친 모양. 마미의 양친 모두 현장에서 즉사했을 정도의 교통사고면 마미 역시 멀쩡했을 가능성은 낮다.[51] 본편 10화에서 호무라가 구조되는 장면과 이어진다.[52] 키르스텐의 결계에서 호무라와 만나는 데 공장 안에서 반응을 하길래 가봤다고 언급한다. 같이 싸우자는 말에 호무라가 승낙하자 다행이다며 처치하러 간다. 사야카가 마법소녀 계약을 하면 3명이서 마녀를 쓰러뜨린다. 사야카가 계약했을 때 호무라와 같이 상담을 하기도.[53] 기젤라(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게서 구하지 못한 소년(이름은 코우)을 말하는 듯 하다.[54] 호무라가 외로워하는 마미를 위해 아이돌 데뷔를 권하고 난 뒤 레슨 받고 진짜로 데뷔해서 성공했다. 이후 앨범까지 나온 걸 보면, 의외로 노래를 잘 부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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