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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프릭스 | 크라피카 | 키르아 조르딕 |
헌터 시험 편 | |
헌터 시험 합격자 : 곤 프릭스 · 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 · 크라피카 · 키르아 조르딕 · 히소카 모로 · 이르미 조르딕 · 한조 · 포클 | |
헌터 시험 도전자 : 통파 · 체리 · 스파 · 바본 · 큐 · 소미 · 니콜 · 보도로 · 아모리 3형제 · 폰즈 · 토도 · 켄미 · 고즈 · 게레타 | |
헌터 시험관 : 사토츠 · 멘치 · 브하라 · 릿뽀 · 토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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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격투장 편 | |
천공격투장 : 윙 · 즈시 · 사다소 · 기드 · 리르벨트 · 카스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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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여단 | |
현 멤버 : 클로로 루실후르 (단장) · 노부나가 하자마 (1번) · 페이탄 포토오 (2번) · 마치 코마치네 (3번) · 카르토 조르딕 (4번) · 핑크스 마그카브 (5번) · 샤르나크 류세이 (6번) · 프랭클린 보르도 (7번) · 시즈크 무라사키 (8번) · 보노레노프 은동고 (10번) · 이르미 조르딕 (11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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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딕 가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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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미케 | |
요크신 시티 편 | |
노스트라드 패밀리 : 라이트 노스트라드 · 네온 노스트라드 · 다르초르네 · 사치모노 토치노 · 스크와라 · 린센 · 이와렌코프 · 베제 · 바쇼 · 센리츠 · 크라피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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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아일랜드 편 | |
운영자 측 : 진 프릭스 · 레이저 · 둔 · 리스트 · 엘레나&이타 | |
플레이어 측 : 곤 프릭스 · 키르아 조르딕 · 비스켓 크루거 · 겐스루 · 사브 · 바라 · 체즈게라 · 고레이누 · 니케스 · 아벵가네 · 푸하트 · 지스퍼 · 코즈프트로 · 시드 · 베람 형제 · 카즈스르 · 아스타 · 제호 · 비노르트 · 모타리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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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앤트 편 | |
키메라 앤트 : 키메라 앤트 여왕 · 메르엠 · 네페르피트 · 샤와프후 · 몽투투유피 · 코르트 · 멜레오론 · 레오르 · 지트 · 자잔 · 브로부다 · 웰핀 · 윤쥬 · 라못트 · 후라타 · 히나 · 파이크 · 오르소 남매 · 이카르고 · 시드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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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회장 총선거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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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 루실후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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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노다 | 보노레노프 은동고 | 우보긴 → 이르미 조르딕 | 콜트피 | |
<colbgcolor=#000><colcolor=#f6f6f6> 클로로 루실후르[1] クロロ=ルシルフル | Chrollo Lucilfer QUWROF=WRLCCYWHEFR | |||||||||
원작 이미지 | |||||||||
나이 | 26세 → 28세 | ||||||||
생일 | 11월 15일 (전갈자리) | ||||||||
출신지 | 유성가 | ||||||||
신체 | 177cm / 68kg / AB형 | ||||||||
소속 | 환영여단 단장 | ||||||||
거미문신 위치 | 오른쪽 팔꿈치?[2] | ||||||||
넨 계통 | 특질계 「도적의 극의」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나가노 요시카즈[3] (구작) 미야노 마모루 (리메이크)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송준석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로비 데이먼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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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번 더 말해줄까?
나에게 이 상태는, 오후의 커피 브레이크와 아무것도 다를 게 없는 평온한 것이다.
나에게 이 상태는, 오후의 커피 브레이크와 아무것도 다를 게 없는 평온한 것이다.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환영여단의 단장이다.
2. 애니메이션 이미지
<rowcolor=#000> 구작 애니메이션 |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3. 특징
3.1. 외모
원작 | |
<rowcolor=#F6F6F6> 구작 애니메이션 |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올백머리를 한 모습 |
<rowcolor=#F6F6F6> 원작 | 구작 애니메이션 |
앞머리를 내린 모습 |
3.2. 성격
"[ruby(여단, ruby=거미)]은 내가 머리고 너희들은 손발, 손발은 머리의 지령에 충실히 움직이는 것이 대원칙이야. 하지만 그건 기능으로서의 이야기고 생사의 이야기가 아니지. 가령 머리가 죽어도 누군가가 뒤를 이으면 돼, 경우에 따라서는 머리보다 발 쪽이 중요한 때도 있을 거야."
환영여단의 창설자이자 리더. 높은 지식과 판단력·통찰력 등 두뇌가 명석하며, 조르딕 가문의 제노와 실버 두 사람을 상대로 합을 나누고 버틸 수 있었던 굉장한 강자다.[6]5년 전 쿠르타족을 잔인하게 학살한 장본인이며, 크라피카에게 있어 원한을 가지고 복수하고자 하는 불구대천의 원수다. 쿠르타족 학살도 학살이지만, 살인을 밥 먹듯이 행하며 단지 도적질을 위해서 멀쩡한 대도시를 뒤집어버리는 등 범죄 스케일이 매우 커서 단연 A급 범죄집단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악명이 높으며, 그 잔혹성과 강함 때문에 대부분의 마피아와 프로 헌터마저 두려움에 떠는 경우가 많다. 클로로는 그 환영여단 중에서도 리더이니 카리스마나 실력으로나 존재감이 엄청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평소에 독서를 하는 모습이 많은데, 여단 내에선 독서광으로 통하는 듯. 번듯하고 깔끔하게 잘생긴 외모와 지적이고 절제된 행동, 좀처럼 화내지 않는[7] 나긋나긋한 말투 등으로 인하여 상당히 금욕적인 분위기마저 풍긴다. 항상 죽음을 수긍하고 살아가며 감정의 동요가 없다. 센리츠 왈, 일반적인 사람과 공유되기 힘든, 감정의 근원 자체가 엇나간 느낌이라서 잔잔한 수면 아래 근본을 알 수 없는 뻥 뚫린 무언가가 늘 괴물처럼 존재하는 느낌이라고. 어떻게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을 죽일 수 있냐는 곤의 패기 돋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글쎄, 왜일까? 아무 상관없으니 그런 거 아닐까?
동기의 언어화라... 난 그런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하지만 의외로... 아니, 역시라고 해야 하나.
나를 쥐고 있는 열쇠는 거기 있는지도...
동기의 언어화라... 난 그런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하지만 의외로... 아니, 역시라고 해야 하나.
나를 쥐고 있는 열쇠는 거기 있는지도...
그 대답에 그 곤도 흠칫했을 정도. 키르아 역시 '뭐야 이 녀석?' 이라며 식겁했다.
하지만 고향인 유성가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여단원에 한해서는 강한 동료 의식을 가지고 있다.[8] 기본적으로 여단 내에서는 단장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단 자체가 위험에 빠진 경우에는 여단 전체를 위해 단장을 희생하더라도 상관없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클로로 자신도 여단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목숨을 버릴 각오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인질로 잡혀도 전혀 개의치 않으며, 여단을 위한 것이라면 비록 단원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려도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장려하기까지 한다.
그렇다보니, 착실하게 따르는 단원은 아낀다. 크라피카에게 잡힐 때, 난 인질로 가치가 없다면서 죽이려면 죽이던가라고 도발하면서도 언제라도 죽을 각오를 해서인지 심장은 고요하게 뛰었다. 오죽하면 센리츠는 가능하면 죽여보라고 도발하면서도 저렇게 평온하게 심장이 뛰는 소리는 듣기 싫다고 소름끼쳐 했다. 하지만 단원인 파크노다가 단장인 자신을 위하여 크라피카의 사슬에 심장이 박힐 때 온 몸이 묶인 채로 움직이지도 말도 못했는데, 그 순간만은 자신은 죽어도 좋다던 모습과 달리 안타까워했다. 다만 바로 이후에 냉정해져 그녀가 알아서 그렇다는 걸 알고 어떤 말도 안 했다.
의외로 얼빠진 면모도 있다. 그 예로 다른 단원에게 예언을 해주려 했던 중 예언의 조건으로 정확한 정보를 적어야 했는데 그 중 몇 명은 자신의 정보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깜빡했다며 덜렁거리는 모습과 크라피카에게 잡힌 상태에서 자신의 넨 능력과 예언의 단점[9]을 사실상 불어버리는 병크도 저질렀으며 단원들의 심리도 여러번 헛발을 짚는데 클로로는 거미는 필요에 따라서는 머리도 잘라버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실제로는 본인 때문에 분열이 났고 결국 파크노다가 죽었다. 히소카를 죽이는 일에 대해서도 여단 전원이 히소카를 직접 죽이기 위해 달려들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핑크스, 페이탄 조는 직접 죽이는 데 집착하기보단 죽이기만 하면 된다고 더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10]
여단 단원과 함께 활동하는 때가 아니면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히소카도 그의 행적을 찾는 것을 어려워할 정도. 거기에다 모습을 보일땐 적어도 두 명 이상의 단원을 동행시켜 움직이기에 사실상 기습이 불가능하다.
4. 작중 행적
4.1. 요크신 시티 편
헌터×헌터 분기별 보스 | ||||
헌터 시험 편, 천공격투장 편 | → | 요크신 시티 편 | → | 그리드 아일랜드 편 |
히소카 모로 | 환영여단 | 겐스루 | ||
키메라 앤트 편 | → | 13대 회장 총선거 편 | → | 암흑대륙 원정 편 |
메르엠 | 파리스톤 힐 | 체리드니히 호이코로, 모레나 프루드 |
천공격투장 편에서 마치가 히소카에게 단장이 요크신 시티로 집합 명령을 내렸다는 언급을 하며 간접적인 등장을 하고, 이후 요크신 시티에서 모든 단원이 모인 자리에서 마피아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지하 경매의 물품을 모두 싹쓸이 하자는 큰 건수를 언급하며 직접 등장한다.
악명 높은 마피아지만, 넨의 고수인 여단원에겐 상대가 안되니 경매장 습격은 간단히 성공한다. 하지만 네온 노스트라드의 점을 통해 누군가 경매장을 습격할 거란 사실을 알아낸 십로두가 경매 물품을 미리 빼돌리는 바람에 물품을 훔치는 것은 실패하고 역으로 마피아의 표적이 된다. 하지만 직접 찾아온 십로두의 직속 실행부대인 음수들을 현장에 나갔던 단원이[11] 간단히 몰살해버렸고 물품을 가져간 올빼미를 데려 온 덕분에 보물도 훔치고 올빼미의 능력까지 빼앗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마피아 패밀리 중 하나인 노스트라드 패밀리에 속해있던 크라피카에 의해 우보긴이 납치된다. 여단원의 도움 덕분에 구해내는데는 성공하지만[12] 일방적으로 당했다는데 분기탱천한 우보긴이 사슬잡이를 찢어 죽여야 속이 풀린다며 유성가로 돌아가자는 클로로의 말에 반대 의사를 피력한다. 결국 클로로의 직접적인 허가는 얻지 않고 나간 우보긴이 사슬잡이에게 정황상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네온의 점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된다.
이후 우보긴의 죽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마피아 커뮤니티에게 복수 겸 진혼을 위해 또 다른 지하 경매가 열리는 요크신 시티의 중심부 건물에서 마피아 전투 부대 수천 명+십로두가 부른 프로 암살자를 상대로 모든 여단원을 동원해 대담한 대학살극을 벌인다. 이 때 본인은 고층 건물에서 비명, 총탄음, 건물 파괴음을 지휘하면서 우보긴에게 진혼곡을 바치는데, 이 장면은 헌터×헌터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손 꼽힌다.
다른 이름 없는 프로 암살자를 손쉽게 해치웠으나, 십로두가 환영여단을 처리하기 위해 특별히 고용한 암살자 실버 조르딕, 제노 조르딕과 맞붙게 된다. 조르딕 가문의 명성에 걸맞게 둘 다 워낙에 강한데다가 1:2 결투라서 꽤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실버 조르딕과 한 번 겨룬 적이 있었기 때문에 실버가 클로로의 능력(스킬 헌터)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제노가 클로로의 의도와 계략을 간파하여 능력을 사용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붙이며 제노가 붙잡은 틈을 타 실버가 둘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려는 찰나에, 클로로의 의뢰를 받은 이르미가 실버와 제노의 고용인인 십로두를 먼저 제거해 버려서 클로로를 살해할 이유가 없어진 실버와 제노는 프로답게 먼저 물러난다. 제노가 말하기를 고용인이 죽은 이상 클로로는 더 이상 자신의 표적이 아니며, 자기는 이 일을 좋아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짜로 죽이는 것도, 개죽음 당하는 것도 질색이라고. 제노의 말에 따르면 이때 클로로는 제노를 죽일 생각으로 싸우지 않았다고 한다.[13]
싸움이 끝난 후 콜트피가 복제한 가짜 시체를 이용해 여단이 살해당했다고 페이크를 걸고 얌전히 빠져나간다. 결국 마피아의 제일 윗선인 십로두를 처리해 여단을 쫒는 방해꾼을 떨쳐낸데다 지하 경매의 물품도 전부 훔치는 데 성공한 셈. 볼일은 다 봤으니 요크신 시티를 떠나려고 했으나, 노부나가가 사슬잡이의 목숨을 거둬야만 우보긴의 원수를 제대로 갚는거니 뒤를 쫒자고 고집을 부린다. 이에 클로로는 네온에게서 빼앗은 예언 능력으로 단원의 미래를 점쳐보는데,[14] 이대로 요크신에 남았다간 여단원 절반 이상이 죽는다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노부나가의 주장을 논파한다.
그런데 클로로와 맞짱 뜰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사실이 자신의 예언 시에 나와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히소카는 깜짝 텍스쳐를 이용해 예언 시를 조작했다. 히소카의 고쳐진 예언 시에는 자신이 사슬잡이의 능력에 당해 어쩔 수 없이 여단의 정보를 흘렸음 + 고향에 돌아가면 여단원 절반이 죽는다는 내용이 있었고, 클로로를 포함한 다른 여단원이 이에 속아 넘어가 사슬잡이를 말살하기 전까진 본거지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한다.
이후 끝내주는 추리력으로 사슬잡이가 과거에 자신들이 몰살시킨 쿠르타족의 생존자란 사실을 알아내고[15] 콜트피의 능력으로 복제한 붉은 눈을 추적하여 크라피카의 뒤를 서서히 캐나간다. 그러나 크라피카와 곤, 키르아, 레오리오의 절묘한 계획에 의해 역으로 클로로 본인이 포획당하고 만다. 하지만 클로로는 한 치의 동요도 없이 아주 여유로워하며 오히려 크라피카를 도발한다.[16] 클로로의 도발에 넘어가 이성을 잃기 직전인 크라피카[17]를 제어하느라 레오리오와 센리츠가 진땀을 흘렸는데, 이때 센리츠가 클로로의 심장소리를 듣고 크라피카에게 한 말을 보면 그가 얼마나 정상적인 사고로 이해될 수 없는 범주의 인물인지를 잘 알 수 있다.
그의 심장소리는 지극히 평온해. 눈꼽만큼의 동요도 없다구.
죽음에 대한 불안, 공포, 허위의 불협화음 따위가 전혀 없는 걸.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냐. 이 소리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는 소리...!!
죽음을 늘 옆에 두고 있는 것을... 즐기는 소리...
실제로 클로로는 자신이 인질로써 가치가 없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으며, 크라피카의 약점를 간파하고는 여단 단원들이 단체로 쳐들어와 비록 자신은 죽을지라도 여단 전체의 생존을 위하여 크라피카를 처리하기를 원했다.죽음에 대한 불안, 공포, 허위의 불협화음 따위가 전혀 없는 걸.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냐. 이 소리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는 소리...!!
죽음을 늘 옆에 두고 있는 것을... 즐기는 소리...
하지만 단장의 죽음을 원하지 않았던 여단 창립멤버인 파크노다의 희생으로 인질 교환이 성립된다. 이때 크라피카의 저지먼트 체인으로 인해
- 넨을 일절 사용하지 말 것
- 다른 여단 단원들과 일체의 접촉이나 소통을 하지 말 것
이라는 제약이 생겨 이를 어기면 목숨을 잃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이 상태에서 히소카와 1:1 대치 상태로 놓이는데, 히소카가 깜짝 텍스쳐로 붙였던 가짜 문신을 떼어버리고 지금까지 벌였던 자신의 계략과 의도를 밝히자, 클로로는 허탈하게 웃으며 자신은 크라피카가 꽂은 저지먼트 체인으로 인해 넨 능력을 쓸 수 없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클로로와의 1:1 대결만을 기다려 왔던 히소카는 엄청난 실망감에 빠지게 되어 그대로 물러났다.
4.2. 그리드 아일랜드 편
넨을 봉인당한 후 클로로가 영구적으로 리타이어 당할 것으로 보였으나, 네온의 예언 시 마지막에 동쪽에 있는 새로운 동료를 찾는게 좋다라는 구절이 있는 걸 기억하곤 이런저런 조사를 시작하게 되며 동쪽의 외딴 곳에 있는 그리드 아일랜드의 존재와 그곳에 제넨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제넨이 되면 소망대로 목숨을 걸고 싸워주겠다는 조건으로 히소카에게 그 제넨사를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찾아달라고 의뢰한다.[18]마침내 히소카가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제넨사 아벵가네를 찾아내 만화책을 탐독중인 클로로 앞에 데려오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제넨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참고로 클로로가 읽었던 책은 당시 헌터x헌터와 함깨 연재했던 무적코털 보보보다.#
이후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 회장 선거 편에서 등장한 이르미를 통해 언급이 되는데, 히소카가 클로로와 술래잡기를 했다고 한다. 아마도 약속대로 히소카가 제넨사를 데려 왔으니 제넨 후 일기토를 벌여야 했지만, 본 세계관에서 손꼽힐 정도의 강자인 그와 목숨걸고 싸워봤자 득은 될게 없으니 약속을 어기곤 도망간 듯.
4.3. 암흑대륙 원정 편
히소카가 워낙 집요하게 추적을 해오는터라, 이번에는 싸우자는 약속을 진지하게 지키려고 하는데, 지금까지 히소카에게 쫓기면서도 히소카와의 약속을 어길 생각이 없었던 것도 드러났다. 이번 천공결투장 대결도 한쪽이 죽으면 끝나는 데스매치로 정한 것도 그 때문이며, 엄청난 강자인 히소카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 지금까지 그를 따돌리면서 여러 능력들을 수집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던 것.[19]
또한 히소카를 상대하면서 넨을 비롯한 능력을 문제없이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줘, 이제까지 간접적으로만 나와 애매한 감이 있었던, '클로로가 크라피카의 사슬을 무사히 제넨하는 데에 성공했는가?'라는 의문에 확실한 답도 내놓았다. 100% 제넨에 성공한 것. 여기에 능력 수집 뿐만이 아니라, 도적의 극의의 훔친 능력을 쓰는 데 필요한 제약을 우회해주는 책갈피 기능을 추가해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능력을 1개 쓰거나 능력 2개를 조합하며 싸울 수 있게 되어 과거보다 훨씬 강해졌다.
히소카를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 자신이 준비한 패를 솔직하게 모두 보여주며 넌지시 히소카에게 데스매치를 포기하고 항복할 것을 권하지만, 당연히 히소카는 거절하고, 클로로도 이를 충분히 예상했기에 결투를 속행한다. 이에 히소카는 자기를 얕보는 건지, 아니면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건지 싸움을 즐기면서도 경계 중. 클로로는 슬슬 진심으로 준비하면서, 히소카가 '한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능력의 수'의 신기록이라며, 자랑스럽게 여겨도 된다면서 크게 평가해주고 있다. 스킬 헌터로 사용한 능력은 썬 앤 문, 블랙 보이스, 오더 스탬프, 갤러리 페이크, 컨버트 핸즈까지 5개.
클로로는 관객 사이로 파고들어 관객 여러명을 갤러리 페이크로 복제하여 인형 생성 + 오더 스탬프를 찍어서 마음대로 조종 & 컨버트 핸즈로 조종중인 인형으로 변장하여 틈틈히 직접 물리 공격을 넣는 변화무쌍한 전술로 히소카를 헷갈리게 만든다. 히소카는 클로로의 킥에 옆구리를 여러번 공격당하여 큰 대미지가 누적되지만, 한 관객의 목을 베어 번지껌으로 붙여놨다가 그걸 순간 당겨서 무기로 쓰며 반격을 가한다. 클로로도 이 정도는 간파하고 히소카 얼굴에 크게 한방 먹이지만, 피했던건 왼손의 번지껌으로 조종하던 목이였고, 왼쪽 발에 생성한 번지껌으로 또다른 목을 매달아둔 상태였기에 그걸로 클로로에게 타격을 먹인다.
그리고 관객 사이로 모습을 숨긴 클로로를 히소카가 어찌어찌 찾아내 이번에야말로 유효타를 먹이지만, 타격을 먹은 건 클로로가 아니라 클로로로 모습이 변해 조종당하던 관객이었다.[20] 그리고 이걸 통해 히소카는 썬 앤 문의 사후넨 특성을 이용해 갤러리 페이크로 구현화한 인형도 강제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인형에 썬 앤 문을 새겨 히소카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폭탄인형을 만드는 게 가능하단 걸 깨닫는다.
그 때문에 히소카는 이 이후로 접근전을 꺼리고 인형의 머리를 이용해 번지껌을 달아 무기로 쓰지만, 그것 또한 클로로가 유도한 것으로 클로로는 이미 이전에 그 머리의 몸통을 파악해 썬 앤 문의 왼손 각인을 최대 출력으로 박아둔 상태였다. 거기에 미리 오른손 각인을 최대 출력으로 박아둔 관객을 블랙 보이스로 조종하고, 히소카가 머리를 쥐는 순간 몸통을 폭파시키자 머리도 함께 폭파되어 히소카의 왼손이 날아간다. 이후 계속해서 히소카에게 폭탄이 섞인 인형 수백 개를 보내 히소카를 압도한다.[21] 이후 인형들이 히소카에게 덤벼들어 자폭하도록 만들어 대폭발이 일어나고 히소카는 폭발로 인한 순간적인 산소부족 현상으로 인해 호흡곤란으로 사망한다. 즉, 완벽한 클로로의 승리.
히소카의 시체는 같이 폭발한 다른 인형들이 폭발을 크게 막아주어, 한쪽 팔다리가 뭉개지고, 얼굴 가죽이 벗겨진 정도였지만, 마치가 클로로의 제넨을 도와준 히소카에게 마지막 고마움의 인사로 시체라도 원상태로 봉합해주겠다고 하여, 마치 혼자 남기고 먼저 자리를 나선다.
그러나, 마치 혼자 있게된 순간, 히소카는 다시 부활한다. 사실은 폭발에 휘말리기 직전, 심폐에 번지 껌을 걸어두어, 폭발 이후 사망한 뒤, 사후 넨이 된 번지껌이 심장과 폐를 활동하게 하여 다시 살아나게 된 것. 히소카는 부활한 자신을 당황하며 떨떠름하게 축하해주는 마치를 번지껌으로 포박한 뒤, 포박당한 마치에게 "클로로와 2차전을 벌이고 싶으며, 이를 위해선 싸울 장소와 조건을 함부로 마련해주면 안 된다"며 능력을 빌리지 못하게 다른 여단원을 몰살시키겠다고 선언한다. 당연히 마치는 극대노.[22] 이후, 클로로에게 넨을 빌려줘 무방비 상태인 샤르나크&콜트피는 히소카에게 첫 번째 타겟으로 살해당한다.
366화에서 신대륙으로 향하는 카킨 제국의 배 BW호의 일반인 거주구역에 탑승한 모습이 나왔다. 아주 큰 슬픔에 빠진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히소카에 의해 샤르나크와 콜트피가 살해당한 게 어지간히 충격이었던 모양.[23] 같이 탄 남자의 표현을 빌리면 '지금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죽일 거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고. 남자가 배에 탔으니 속세의 굴레를 잊으라고 하자 어렵겠다며 '굴레는 잊는게 아니라 끊는 것'이라고 답한다.[24]
371화에서 히소카는 반드시 내가 죽인다라고 말하면서 분노하는 마치에게 안 된다고 대답하며 등장. 그러면 동전 던지기로 정하자고 하지만 "여단 전원이 놈을 죽이고 싶어하니 그건 무리야... 나도 그렇고."라며 살기어린 눈빛을 보인다.[25] 그리고 여단원과 함께 BW호 곳곳을 탐문하며 히소카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중이며, 현재는 시즈크와 보노레노프와 3인 팀을 이루어 행동중이다.[26]
395화에서 에이 이 일가를 급습하려고 하다가 실패한 노부나가가 핑크스에게 유성가에서 어릴 적에 우리가 여단을 만들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문득, 에이 이 일당이랑 결성 시기 때의 우리는 닮았다면서 회상으로 어릴 적의 여단 멤버들이 등장한다.
어린 시절의 클로로 |
클로로는 지금과 전혀 다르게 귀엽게 미소짓는 등 현재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 샤르나크, 프랭클린과 함께 우보긴의 영역에서 새 비디오테이프를 슬쩍해 달아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 때는 싸움도 하기 싫어했고 어릴적에 핑크스와 페이탄에게 삥까지 뜯길때 저항은 커녕 순순히 넘겨줬다! 대신, 머리는 좋아서 새 비디오는 품에 숨겨두고 이전에 발견했던 꽝인 외국어 강좌 비디오를 들고다니다가 그걸 넘겨줬다. 이렇게 순수하고 착하고 영리하면서도 같은 유성가 또래들을 돕고 스스로 나서서 "클로로는 유성가에서 태어나지 말아야 했는데 아쉬워"라는 말까지 듣을 정도였다.
하지만, 당시 유성가는 마피아와 밀약을 맺기 전이라 온갖 악당들이 유성가로 들이닥쳐 사람들을 사냥하고 아이들을 납치하는 무법지대였기에 397화에서 여동생처럼 여기던 소녀 사라사가 마피아들에게 아주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다같이 사라사를 찾아다니다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시체의 끔찍한 모습에 분노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유일하게 글을 알던 클로로는 현장에 마피아들이 남긴 글을 보고도 아무 말도 안 했고, 우보긴이 "뭐라고 적혀있는 거야!? 그 새끼들이 뭐라고 적었냐고?"라고 멱살을 잡으며 분노해도 그 내용이 친구들을 더 상처입힐 것이기 때문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클로로는 앞으로 인터넷 통신이 세계를 연결할 시대가 될 것이고 사라사를 끔찍하게 죽인 자들은 심리상 자기들이 찍은 영상을 반드시 업로드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그놈들이 그런 영상을 올리기 좋을 불법 사이트를 만들어 미끼를 놓자고 말한다.[27]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힘을 키우고자 다짐하고 유성가를 위하여 악당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3년 뒤에 클로로와 여단 초창기 멤버들이 모여 환영여단을 결성하게 된다.
405화에서 가난한 아이들, 고아들을 맡아 키우던 단체 마마헬프 이사장인 리스노스가 10년전 누군가에게 끔살당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오지만 사람들이 보고 "저걸 곧이 믿는게 바보지 풉.", "자선사업가? 저 색히가?" 라고 말하는 걸 굳은 얼굴로 지나치는 클로로가 나오는데 리스노스는 바로 사라사를 죽게한 원흉으로, 396화에서 아이들을 납치하던 납치단의 리더로 상납분은 채웠으니 마지막에 잡힌 건 마음껏 가지고 놀아보자고 놈이다. 이걸 알아낸 클로로가 죽여서 사라사의 복수를 제대로 해주었으나, 정황상 리스노스는 꼬리자르기 당한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보노레노프에게 히소카로 변신하여 히소카를 찾아보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보노레노프는 히소카를 찾아내지만, 마음 속으로 클로로가 9번 파크노다가 죽음에도 빈 자리로 둔 것을 두고 속마음을 알았다는 생각을 한다.
5. 능력
5.1. 전투 능력
그 악명 높은 도적단인 환영여단의 리더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클로로의 제대로 된 전투는 요크신에서 조르딕 일가와, 그리고 천공격투장에서 히소카와의 전투 등 두 번이 전부였지만, 두 번 모두 특유의 빠른 두뇌회전으로 환영여단의 단장의 이름값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줬다. 히소카와의 전투에서 100% 이기기 위한 전술까지 선보인것을 보면 엄청난 셈.그야말로 육각형에 가까운 올라운더급 넨 능력자로, 체술을 통한 초일류 수준의 근접 전투력, 제노와 실버라는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 2명의 협공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점차 밀리는 흐름이었지만 앞뒤로 포위하고 쏟아지는 협공을 피하고 막아냈으며, 조르딕 일가의 의뢰주였던 십로두가 이르미한테 죽었기에 싸움은 도중에 중단됐지만 실버는 2대1 결투인데도 클로로를 제압하려면 목숨을 걸어야된다고 예상했고, 제노는 클로로와 서로 사생결단을 낼 목적으로 1대1 결투를 벌이면 승부를 알 수 없다고 평했을 정도로 클로로의 강함을 인정했다.
복수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전제인 스킬 헌터라는 까다로운 능력 역시 특유의 전투 센스로 상황에 따라서 완벽하게 다뤄내고 있다. 천공격투장에서 히소카와의 결투를 보면 각각의 능력을 원래 능력자보다도 잘 알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파악하며 다른 능력과의 조합과 상성도 모두 실험해본 듯 하다. 능력을 교체하고 쓰는 속도도 어마어마하게 빨라서 히소카는 클로로가 움직이는 인형을 하나 만드는 데[28] 1~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5.2. 넨 능력
5.2.1. 도적의 극의(스킬 헌터)
자세한 내용은 도적의 극의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타
- 주인공 4인방처럼 유유백서의 센스이 시노부에서 여러 가지를 계승한 캐릭터. 올백머리 스타일의 외형은 거의 동일인물이며 다른 방향이지만 마음의 소리가 일반인으로 생각할 수 없을만큼 소름끼친다는 점도 그렇다. 주인공(헌터×헌터에서는 크라피카)이 반드시 쓰러트려야 할 보스급 빌런 캐릭터라는 것도 동일. 심지어 센스이의 타락과 관련된 '흑의 장'에 대한 오마주로 클로로의 소년 시절에도 비디오 테이프가 등장한다.
- 헌터×헌터 0권에 실린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환영여단에서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이유는 정치인처럼 자기가 위에 서겠다고 나서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클로로는 자신이 원해서 단장이 된 게 아니며 다만 '정해졌으니까 열심히 하지'라는 성격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 쿠르타족 학살 당시의 B면과 더불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한다고 하니, 언젠가 여단 설립 당시의 자세한 내막을 볼 수 있을 듯하다. 같은 인터뷰에서 작가가 크라피카와 환영여단 멤버는 모두 죽는다고 스포하였기에, 저절로 사망플래그가 깔렸다.[29] 물론 진심으로 스포일러성 대답을 한 건지, 아니면 농담으로 어차피 사람은 언젠가 다 죽는다는 식으로 답한 건지는 불명.
- 요크신 시티 편에서 헌터 사이트에 접속해 얻어낸 정보를 여단원에게 알려주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프로 헌터 자격을 갖췄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프로 헌터인 샤르나크의 라이센스를 빌려서 썼든가.
- 숨은 설정으로는 푸딩을 무진장 좋아하는 프린스라고 한다. 구작 애니메이션 드라마 CD <ハンター×ハンター Next episode scean3 幻影旅団>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마치와 핑크스의 대화에서, 마치가 클로로의 푸딩을 먹어버려서 토라졌다는 언급이 등장한다. 드라마 CD에서는 앞머리를 내린 풋풋한 외형에 알맞게 철저하게 망가지는 얼간이의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은근한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 작중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클로로가 제넨에 성공한 것을 크라피카도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크라피카는 제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건 넨이 풀릴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었고, 사슬이 풀린다면 크라피카도 알아차릴 수 있다고 했기 때문.[30] 다만 크라피카는 지금은 환영여단에 대한 복수보다 동포들의 눈을 되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암흑대륙 편에서 동료들과 함께 나머지 붉은 눈들을 대량 소유하고 있는 왕자를 노리고 있다.
- 자신의 넨 능력인 도적의 극의에 이름이 기록되었다가 사망한 사람이 자꾸 나오다 보니 시즈크는 단장의 노트는 데스노트같다고 말한다. 클로로는 이 드립에 말없이 속상한 표정을 지었다. 애초에 시즈크도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니었고 클로로도 시즈크의 성격을 아는 지라 결국 보노레로프가 시즈크에게 주의를 준 것 외에는 딱히 트러블이 일어나진 않았다. 클로로의 성우 미야노 마모루가 데스노트에서 야가미 라이토 역할을 맡은 성우장난.
- 과거가 밝혀진 이후엔 기존의 악역으로서의 고평가 이외에 인간적인 성격 부분에 호불호가 생겼다. 결국에는 가족같은 자기 친구들 여덟 명을 악질적인 범죄자로 타락시키는데 앞장섰기 때문이다. 본인들도 동의한 일이었기 때문에 클로로 한 사람만의 탓은 아니지만, 친구들을 범죄자로, 또한 사지로 몰아가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자원해서 한 것이다. 심지어 단원들은 타락할대로 타락해버려서 노부나가 정도를 제외하면 창설당시의 자신들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완벽하게 타락했다. 그리고 전부터 모순점으로 여겨지던 '동료를 소중히 여긴다면서 단원 교체 방식에 왜 싸움이 허용됐는가?'라는 부분이 재조명됐다. 이건 클로로가 유성가를 위한다는 목적에 동료를 위한다는 본질을 망각하고 개인보다 전체만 우선시하게 된 결과로 보인다. 애초에 살인을 결심한 취지도 유성가를 지키기 위한 거였는데 지금에 와선 킬러마저 감탄할 정도로 중증 살인중독자다.
[1]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혼동이 올 수 있는 캐릭터인데, 한국 공식 번역판 기준으로 루실후르도 맞는 표기이지만 '루시루플' 쪽이 더 정확하다(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루시루플로 번역했다. 자막판에서는 루실프르). 한국 공식번역판 구버전의 '루실후르페'는 명백한 오역. 이름의 모티브는 영어 스펠링(Lucilfer)이나 역십자 모양의 상징을 볼 때 타락천사 루시퍼를 모티브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2] 공식적으로 밝혀진 건 없지만, 구작 애니메이션에서 콜트피가 복사한 가짜 시체의 오른쪽 팔꿈치 안쪽에 그려진 걸 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한 장면 외엔 문신이 그려지지 않았기에 정확한 여부는 불분명.[3] 사다소와 같은 성우다. 참고로 헌터 시험때 곤과 한조의 시합 개시를 알렸던 심판도 함께 맡았다.[4] 단, 이 공식 능력치는 작가 공식이 아닌 점프 뇌피셜이다. 최근 토가시 전시회에서 토가시가 직접 공개한 내용과 비교해 상당 부분 오류가 있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엄밀하게는 공식 능력치를 포함해 점프 가이드북에 실린 내용의 신빙성이 모두 사라졌다고 봐야 하며, 일본팬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점프 가이드북에서는 실버와 제노를 변화계로 표기해서 오랫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토가시가 공개한 메모에서는 둘 다 방출계인 걸로 드러났다.[5] 정확히는 hyde를 중심으로 친분이 있는 일본 뮤지션들이 매년 할로윈 시즌에 모여서 진행하는 『VAMPS HALLOWEEN PARTY』.[6] 단, 목적이 달랐다. 실버와 제노의 경우는 클로로를 죽일 생각으로 싸웠지만 클로로는 자신이 의뢰한 이르미가 십로두를 암살하기까지의 시간벌이와 능력 확보를 위한 생포가 목적이었다. 제노는 1대1의 경우 클로로가 시간을 벌 생각으로만 싸웠다면 십중팔구 자신이 이겼겠지만 죽일 생각으로 싸웠다면 알 수 없다고 했다.[7] 61화에서는 연기 때문에 버럭버럭하긴 했다.[8] 예로 크라피카에게 죽임을 당한 우보긴을 애도 및 복수를 하기위해 마피아 커뮤니티의 전투요원과 프로 헌터를 화려하게 죽이라는 지령을 내렸다. 특히 우보긴의 죽음을 애도하며 고층 건물에서 진혼곡을 지휘하는 모습은 중2병스러우면서도 고고해 보이기도 해서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생면부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파리 목숨보다 가볍게 여기면서도 나쁜 짓 하다 죽은 자기 동료에겐 애착을 가지는 흔한 싸이코패스 범죄자들의 공통점.[9] 변수까지는 완벽하게 예언 못한다.[10] 그 자리에 있던 마치와 클로로가 다른 멤버들보다 특별히 더 책임감과 분노를 느끼기 때문일 수도 있다.[11] 우보긴, 마치, 샤르나크, 페이탄, 시즈크.[12] 우보긴을 잡은 조직이 커뮤니티 상층부에 보고할 게 뻔했기에 마피아 중간 연락책을 죽이고 그 녀석인 척 연기를 해 정보를 빼냈다.[13] 다만 끝난 이후 한숨을 내쉬며 쓰러지는 걸 보면 실버, 제노 정도의 상대를 진짜로 여유를 부리면서 싸운 것은 아닌 듯하다. 사실상 이르미가 십로두를 먼저 죽일 때까지 실버&제노에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의 타임어택이었기에 죽일 생각보다는 버티기에 집중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이는 독나이프와 올빼미의 능력을 쓸 때 제노와 실버에게 이미 간파당했다. 특히 실버와 이미 겨룬 적이 있었고, 본인이 직접 조르딕을 고용한 바가 있기에 조르딕 가문의 행동원리를 알고있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14] 점친 단원들은 노부나가, 시즈쿠, 파크노다, 샤르나크, 히소카. 점 내용과 독자의 해석은 여기에 있다. 참고로 핑크스와 페이탄은 생년월일을 몰라 점을 못쳤다.[15] 사슬잡이가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보스 딸인 네온의 개인 경호원으로 들어간 건 뭔가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 네온은 인체를 수집하는 악취미가 있는데, 사슬잡이는 이걸 노리고 경호원이 된게 확실하다 ▷지하 경매품 중에 인체와 관련된 물품(붉은 눈)이 있음. 이 과정을 거쳐서 정확히 크라피카의 정체를 맞혔다.[16] 이 도발 자체도 단순한 도발이 아니라 크라피카의 허점을 알아내기 위해 떠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17] 클로로의 얼굴을 주먹으로 패자 클로로의 이가 하나 빠진다.[18] 단원에게는 저지먼트 체인때문에 연락할 수 없어서 히소카에게 의뢰한 듯.[19] 다만 클로로는 정말로 도망다니다가 히소카가 포기해줬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었던 듯하다. 하지만 히소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결국 마음을 굳힌 듯.[20] 처음에는 클로로의 머리를 때려 생긴 핏자국이 있으나 중간에 갑자기 없어진다. 정황상 히소카가 바싹 쫓아오는 와중에 관객이 시야를 가린 찰나 동안 관객 1명에게 컨버트 핸즈의 양손 능력을 쓰고 바로 블랙 보이스 페이지를 펴 조종한 뒤 옷 속에 스킬 헌터의 책을 숨기고 관객인 척 유유히 빠져나간 것이다.[21] 애초에 클로로 본인이 승리를 장담할 만큼의 능력들과, 그 능력을 써먹기 최적의 환경에서 싸운 것인 만큼 당연한 결과.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나, 장애물이 많아서 히소카에게 유리한 환경이었다면 전투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거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클로로는 그 조건에 맞는 능력을 갖고 오는 데 능한 능력자이기 때문에 결과는 '알 수 없다'가 맞다. 또한 과거 요크신 시티 편에 나왔던 예언에서 히소카가 클로로와 일대일로 붙으면 죽는다는 암시가 있었으므로, 천공격투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조건 없이 붙어도 클로로가 다소 우위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22]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이때 히소카는 마치를 죽이고 싶었지만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23] 아닌게 아니라, 이 둘은 바로 클로로에게 능력을 빌려줘서 히소카에게 그야말로 광속으로 죽었다. 클로로로선 구하기 어려운 두 능력자 단원을 자기 싸움으로 힘을 빌린 탓에 잃어서 여단에게 큰 손해를 줬고 적어도 배신하지 않은 단원에게 의리를 챙겨주는 그에게도 죄책감과 같이 분노를 느낄 만했다. 특히 샤르나크는 유성가 코흘리개 시절부터 함께 한 동료이다.[24] 여담으로 클로로가 있는 방의 번호는 37564, 즉 몰살(皆殺し)이라는 뜻이다. 이 때문에 4년 전부터 토가시가 말해온 '여단과 크라피카는 모두 죽을 예정이다'라는 스포일러가 계승전 편에서 시행되는게 아닐지 독자는 예측하고 있다.[25] 동전 던지기는 여단 내 1대 1로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에만 유효한데 히소카를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여단 전원이므로 이 경우는 동전 던지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26] 시즈크와 보노레노프 왈 자신의 능력은 히소카의 번지껌과 상성이 안 좋아 단장과 팀을 맺어 함께 행동하는게 낫다며 팀 플레이를 제안했다. 물론 히소카를 직접 죽이는 건 클로로에게 양보하고 자신들은 보조 포지션을 하는 조건.[27] 웹(Web) 사이트를 만드는 것으로 악인을 덫에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이것이 환영여단의 심볼이 거미인 이유라는 해석도 있다. 또한 계승전 에피소드 전에 크라피카가 인체 수집가의 유명한 불법 사이트를 통해 붉은 눈의 수집가를 발견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정황상 클로로가 만든 웹사이트인 듯.[28] 갤러리 페이크에 책갈피를 꽂고 책을 덮어 손에서 놓은 뒤 오른손으로 관객을 만지고, 다시 책을 펼쳐 썬 앤 문 페이지를 편뒤 왼손으로 관객을 만지고, 오더 스탬프로 페이지를 바꿔 도장을 구현화해 찍는 일련의 행위.[29] 토가시는 예로부터 자신의 만화에서 악역을 좋아했는데, 이유는 악역이 죽일 때 가장 편하기 때문에(…). 메르엠과 개미가 그러했듯이 빌런이 죽는 건 소년 만화에선 가장 흔한 흐름이다. 환영여단이라고 예외가 아닌 것이다. 문제는 그 과정을 독자에게 얼마나 설득력있고 흡입력있게 전달하는 가 이다.[30] 키르아가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제넨에 대해 알게 되고, 히소카와 여단 및 클로로와의 연관성을 추리한 후 바로 크라피카에게 알려줬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