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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 17세[1] → 19세 |
| 혈액형 | A형 |
| 성우 | |
| | 이시즈카 카타시(구작) / 사이토 키미코(리메이크) |
| | 엄상현(구작) / 권인지[2](리메이크) |
| | 라일라 버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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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키, 넌 머리는 좋은데 멍청한 게 옥에 티다."
제노 조르딕
제노 조르딕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조르딕 가문 5형제 중 둘째이다.2. 애니메이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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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작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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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3. 특징
후덕한 체형의 소유자로 조르딕 가문의 둘째이자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형이다. 키르아가 가출했을 당시 옆구리를 찔렸다.체구가 그 모양이다 보니 신체를 직접 움직이기보단 두뇌 굴리는 쪽이 특기로, 직접 몸을 사용하는 암살보다는 기계 조작을 이용한 암살을 주로 수행하거나 가족의 암살을 서포트하는 일이 잦은 듯하다. 머리는 꽤 좋아서 기계 발명이나 해킹 실력 같은건 안드로메다 수준이다. 보복이 귀찮다면서 시도는 안 하지만 정식 헌터의 전뇌 페이지도 마음만 먹으면 뚫어버릴 수 있다고도 장담할 정도다. 정보 수집 능력도 뛰어나며, 키르아의 말에 의하면 세이브 데이터만을 이용하여 게임을 만들어 재현해낼 수 있을 정도. 해커 헌터 익숀페와 접점이 있을지 모른다.
암살도 본인은 방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가고 집안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 뭘 사용해서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몰라도 이게 가능할 정도면 굉장히 재주가 좋다. 태어난 곳만 아니면 굉장한 대접받고 살았을 지도 모른다. 사실 현실에서 이 정도로 능력이 있다면 대접정도가 아니라 고손자까지 아무것도 안 해도 놀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벌 수 있다.
다만 조작계라는 것만 밝혀졌을 뿐 조르딕가 5형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넨 능력이 밝혀진 적이 없다. 로봇을 조종한다는 얘기만 있었을 뿐 넨에 의한 조작인지 프로그램인지도 얘기가 나와 있지 않는다. 또한 키르아가 나올 때 키쿄우와 미르키를 찔렀는데, 엄마야 아들바보니까 당해줬다 친걸로 치더라도, 형은 넨도 모르던 키르아한테 당했을 정도면 전투력은 형편없는 듯하다.[3] 애당초 본인이 아프라고 한 고문이 키르아한테 큰 대미지를 입히지도 못했다.
가족과 고용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바로 아래 동생 키르아 조르딕에 대해 불만이 많다. 다들 키르아만 오냐오냐 받아주는게 짜증나는 모양새. 실제로 가족들 중 키르아를 쥐잡듯이 잡으려 드는건 미르키가 유일하다. 그렇지만 재능과 역량만은 인정한다고. 이렇게 보면 사이가 엄청 나빠 보이지만 키르아 본인이 미르키와 게임을 하며 논 적도 있다는 것을 보면 평소에는 의외로 같이 놀기도 하는 듯.
자기중심적이고 사디스트적인 성격으로, 그 나이를 먹고도 부모를 '파파', '마마'라 부르고 있다. 키르아가 본 조르딕가 가족 관계도를 보면 미르키는 실버와 제노에게 복종 관계라고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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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중 행적
4.1. 헌터 시험 편
헌터 시험에서 돌아온 키르아를 고문하는 것으로 첫등장. 하지만 상술했듯 씨알도 먹히지 않은 형식상의 체벌이었고, 본인 역시 키르아를 향한 편애를 못마땅해하면서도 키르아의 재능 자체는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여기서 제노에게 이를 하소연하면서 자기 암살 방법을 자랑하다가 그 유명한 "미르키, 넌 머리는 좋은데 멍청한 게 옥에 티야."라는 일침을 들었다.
4.2. 그리드 아일랜드 편
그리드 아일랜드의 저장 데이터가 담긴 메모리 카드를 확보한 키르아가 이 게임에 대해 잘 알거나 이미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인물으로 꼽아 전화로 문의하는 것으로 재등장. 이름을 듣자마자 알 정도로 관심은 많았지만, 자기가 5살일 때 나왔던 데다 가격이 가격이라 당연히 가지고 있진 않았다. 그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아는 범위 내에서 제공한 뒤, 그리드 아일랜드의 저장 데이터 복사본과 교환하여 더 자세한 정보가 있을 거라 예상되는 곳을 알려준다.이후 이 게임의 현상금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키르아에게 저장 데이터를 전달받은 뒤엔 이 데이터를 해석하여 직접 실제 게임을 구현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그렇게 구현한 뒤 아무리 데이터에 적혀있던 대로 플레이해봐도 아무런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는 등 실패만 반복되자, 결국 본인이 직접 실물을 구하는 수 밖에 없겠다는 결론을 내린다.[6] 다만 이 게임을 사기엔 당장 돈이 부족했던 탓에[7] 부모님한테 "거래하자. 20명 쯤 처리할 테니 돈좀 빌려줘."라고 하는거 보면 피는 못 속이는 듯.
이 게임이 요크신 시티의 경매에 왕창 풀린다는 소리를 듣고 위의 거래로 모아둔 자본금으로 직접 구하러 가지만,[8] 바테라와의 자금 배틀에서 패배해[9] 그냥 근처 맛집에서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돌아왔다.
4.3. 13대 회장 총선거 편
별 비중이 없다가 아르카 조르딕이 등장하며 다시 언급됐다. 갇혀 있던 아르카와 키르아가 다시 만난 시점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아르카에게 부탁을 한 사람이라고 한다. 부탁한 건 당시의 최신형 컴퓨터다.팬덤에선 똥 싸질러 놓고 안 치웠다고 욕 먹었다. 게다가 아르카에게 부탁한 것이 최소 두 번은 된다는 점에서 보통 정신줄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다. 아르카의 정확한 능력을 알아내기 위해 한 실험 중, 미르키는 "나 대신 사람을 죽여줘."라는 소원을 빌었으며 그 대가는 애꿎은 관광객(무나라는 이름의 사진작가)에게 덮어씌워서 뒷처리했다.[10] 이때 피해 추산이 어려웠으나 최소 13명이 죽었다고 한다. 그래놓고 그 후에 또 컴퓨터 달라고 부탁했다.
문제는 이 건의 경우에는 키르아가 돌아오기 전까지 조르기도 안 끝났다는 것이다. 일단 키르아를 만난 아르카는 가장 낮은 레벨의 조르기(쓰다듬어줘, 같이 놀아줘 등)를 했고, 본인도 김이 샜는지 "뭐야, 컴퓨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잖아."라고 했다가 실버에게 무언의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이건 아르카의 능력과 무관한 그냥 키르아에 대한 개인적인 응석이었을 뿐이었고, 컴퓨터에 대한 진짜 대가는 츠보네에게 한 손톱을 달라는 부탁이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아르카를 이용했기 때문에 키르아를 제외하면 아르카의 능력의 룰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다. 확실히 머리는 좋기에 키르아가 곤의 회복을 위해 아르카에게 부탁하고 난 뒤, 그 대가까지 모조리 떠맡으려는 것을 추론해내었다. 재미있는 점은 "우선 친구부터 구하고 「조르기」를 걱정해도 되지 않나?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실버 조르딕에게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희생했다는 것을 알면 곤은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 부분까지 생각해가며 추론하기도 했다. 다만 나니카에게 치료를 하는「부탁」은 대상과 접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당시의 조르딕가 누구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과는 달랐다.
여하튼 조르딕 가 입장에선 이런 건 짐작도 할 수 없는 비상식이라 꽤나 의외인 부분이다. 그리고 실버와 키쿄우에게 아르카가 조르기를 하지 않은 이유도 미르키가 사전에 집사들에게 한 가지 정도 아르카의 조르기를 들어주게 한 다음 부모님에게 보냈다는 점도 그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11] 다만 결과적으로 도출되는 소원이 하나라면 선택을 강제적으로 할 수 있다는 룰은 몰랐던 모양이다.
이르미 조르딕이 키르아를 간단히 추적할 수 있었던 것은 미르키의 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츠보네의 스코프가 비춘 영상을 키쿄우 조르딕이 수신한 것을 미르키가 이르미의 핸드폰으로 중계해주었다.
5. 기타
5.1. 비인기
조르딕가 멤버들은 다들 뛰어난 외모와 특유의 개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유독 미르키만 인기가 없다. 조르딕 형제들을 단체로 그린 팬아트에도 미르키만 쏙 빠져있다던가, 마지못해 구석에 넣는다던가 등등. 당연하지만 픽시브에서 관련 태그를 검색해보면 다섯 형제들 중 팬아트 수가 제일 적다.이런 비인기는 유일하게 키르아를 싫어하는 점이나 비열한 성격 등도 있겠지만, 제일 큰 원인은 역시 외모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워낙 가족들의 외모가 출중한 터라 미르키도 살만 빼면 잘생겼다는 얘기가 종종 나온다고 한다. 실제로 이목구비만큼은 미남이다.[12] 예시로는 주로 유유백서의 하기리 카나메 사진이 올라온다.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리바이 병장이랑 눈매나 헤어스타일이 흡사해서 국내에서 진격의 거인이 대세를 탔을 때, 미르키 이미지가 농담조로 '리바이 병장의 흑역사', '리바이 병장의 과거'같은 제목으로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2022년판 헌터X헌터 연극의 실사화에서 원작을 가장 잘 구현한 캐릭터로 화제에 오르고 있다.#
[1] 코믹스 69화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그리드 아일랜드는 1987년도 발매라는 말이 나오고 키르아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전화통화 중 자신이 5살 때 발매되었다는 말을 한다. 따라서 1982년생. 동생인 키르아와는 5살차이, 형인 이르미와는 7살차이.[2] 이르미와는 정 반대로 남자 성우에서 여자 성우로 바뀐 케이스. 더불어 구판의 여자 성우들이 맡았던 인물들 대다수가 리메이크 판에서 남자 성우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쪽은 아주 드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3] 당장 미르키가 아닌 이르미였다면 1초도 안 돼서 키르아 머리에 침이 가득 꽂혔을 것이다. 애초에 이르미가 집에 있었으면 탈출할 생각도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4] 이건 아마 조르딕 가문 사람으로서의 '재능'도 한 몫했을 것이다. 이르미 조르딕 같은 경우엔 실버, 제노와 '거래'하는 관계다. 이는 이르미가 넨에 대해 빠삭한 면도 있는 등 아버지나 조부 입장에서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르키는 조르딕 가문의 일원 중 누군가를 정면승부로 죽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키르아를 싫어하는 이유 중에서는 미르키 자신에게는 없는 재능이 키르아에게 있다는 사실도 한 몫했을 것이다.[5] 세일러 문도 있다.[6] 미르키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애초에 그리드 아일랜드가 넨 능력을 통해 현실에 구현화된 게임이라서 단순히 데이터만으로 구현하지 못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7]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게, 얘가 빈털털이라서 게임 살 돈이 없는 게 아니라, 해당 게임이 80억 제니. 그것도 고정가도 아닌, 경매 시작가인 정신나간 가격이었다. 때문에 이미 127억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낙찰받기 위해선 이 돈의 배 이상이 필요했던 것. 참고로 1제니는 0.9엔이므로 당시 독립도 안한 10대 후반 미르키가 계좌에 한화로 1200억원 가까운 돈을 갖고 있었단 얘기다. 미르키가 손을 벌린 아버지 실버나 미르키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자인 형 이르미, 조부 제노 등은 당연히 그보다 훨씬 돈이 많을 것이고, 동생 키르아만 해도 6-8세때 천공격투장에서 번 돈 2억 제니 이상을 작중 시간대 이전에(즉 많아야 4년 안에) 과자값으로 전부 날렸을 정도로 미친듯이 돈이 많은 집안이다.[8] 이때가 십년 만의 외출이었다.[9] 미르키가 준비한 자금은 260억 제니 정도였다. 바테라는 얼마가 되든 전부 사버릴 생각이었으므로 결국 삽질이었다. 이후에 낙찰된 기계들 중에는 650억에 낙찰받은 것도 있었으므로 미르키가 이길 방법은 아예 없었던 셈이다. 애초에 제아무리 일류 암살자 집안이라도 세계관 일류 재벌에게 돈싸움으로 이길 수는 없으니 꾹 참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게다가 바테라는 무슨 수를 써서든 게임을 클리어해야하는 이유가 있어서 전재산의 절반을 날리면서까지 게임 확보를 했으나, 가주도 아닌 미르키가 조르딕 가문의 재산을 저 정도로 탕진하는 건 불가능하니 대적하는 건 불가능했다. 바테라의 이후 행적을 보면 설령 실버와 제노가 직접 나서서 전재산을 걸었으면 본인도 전재산을 걸어 게임을 샀을 것이다.[10] 아르카가 문제의 관광객에게 조르기를 하기 시작하자 어린애 놀이니 그냥 거절하면 된다고 거짓말했다.[11] 한 번 조르기를 시작하면 상대를 바꾸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한 것이다. 키르아도 마찬가지로 이 방법을 썼을 거라고 추정하였다.[12] 자세히 보면 조르딕 집안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와 오똑한 콧날이 있으니 살만 뺀다면 턱선도 살아날 것이고 살에 파인 콧대와 눈도 부각되어 이목구비가 또렷한 미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