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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냐~"[2]
"흐음. 나 조금 강한 걸지도♡"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키메라 앤트 왕 직속 호위군 중 한 명이다.2. 애니메이션 이미지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3. 특징
원작 | TVA |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키메라 앤트.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줄여서 '피트'라고 부른다. 이름인 네페르피트의 유래는 작가가 말하길 프랑스의 동화책인 '캐롤라인과 그녀의 친구들(Caroline et ses amis)'에 등장하는 아기 표범 '피토(Pitou)'에서 따왔다고 한다.[3] 1인칭은 보쿠, 왕에게 말을 올릴 때만 와타시를 쓴다.
키메라 앤트 여왕이 '왕'을 보좌하기 위해 만든 상위 개체, 왕 직속 호위군 3마리 중 최초로 등장한 호위군의 맏이다. 2번째로 부화한 것은 샤와프후이며 마지막으로 몽투투유피가 깨어났다.
넨 계통은 특질계. 수견식으로 테스트했을 때 나뭇잎이 조각나 버렸다. 하츠로 「넨 인형 소환」 과 「완구수리자(닥터 브라이스)」와 「흑자무상(테르프시코레)」을 발전시켰다.
키메라 앤트들이 대부분 그렇듯 관절 부위 정도를 제외하면 별로 개미처럼 보이지 않는다. 기본 베이스는 짧은 곱슬머리의 인간 여성을 연상시키고, 귀와 꼬리는 고양이 같다.
3.1. 성격
기본적으로 전투광 속성이 있다. 카이토와의 싸움에서 싸우는 재미를 알게 된 것인지는 몰라도 엔을 사용하는 도중에도 계속 싸우고 싶어 안달복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흥미를 느끼는 일에만 집중하는 타입이다 보니 프후가 피트에게 왕 주변을 감시해달라고 하려다가 제대로 집중을 못할까 봐 그냥 포기했을 정도. 단, 토벌대의 침입 이후에는 이래저래 신경 쓸 일이 잔뜩 생기고 싸우지 못할 결정적인 이유까지 생겨버리는 터라 이러한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냉혹하며 기계적인 성격이기도 하다. 왕을 낳은 여왕을 "더 이상 필요 없다"라고 내팽개치고 자기 부하들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등 잘 드러난다. 코무기가 등장하기 이전에 이런 본성이 가장 잘 드러나며, 코무기 등장 이후에도 때때로 이런 모습을 꽤 많이 확인할 수 있다.[4]
그러나 종족 전체의 궁극적인 보호 대상인 왕, 그리고 왕으로부터 직접 보호를 부탁 받은 코무기에 한해서는 지극한 자애와 희생 정신을 보여준다. 이 자애라는 것은 결국 왕에 대한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피트는 그저 왕의 명령을 따른 것뿐이니까. 팜은 이 모습을 '왕에게 소중한 인간이므로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5] 이는 네페르피트의 종족이 개미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미나 꿀벌 등의 일부 곤충들은 군체의식을 가져, 자신을 부품이나 단말 수준으로 취급하며 철저하게 집단에 헌신한다. 그러나 키메라 앤트들은 인간을 상대로 섭식번식하는 바람에 개미로서의 기본적인 특성이 뒤흔들린 면이 있고, 네페르피트도 왕으로부터 코무기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은 이후에는 훨씬 진지해져서 곤에게 자기 나름대로 약속에 대한 보답을 하려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다른 호위군들과 마찬가지로 왕의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며 왕에게 절대 충성한다. 그러나 그 방법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데, 피트의 경우 왕의 말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으로 충성을 바친다. 왕을 향한 충성심이 너무 강해 오히려 자의적인 판단하에 왕을 거스르기까지 하는 샤와프후나 파괴와 살육의 본능이 너무 강해 능력조차 왕을 지키기엔 적합하지 않았던[6] 몽투투유피와 달리, 피트는 왕의 명령이란 것 하나만으로 왕의 호위와는 관계 없는 인물의 치료에 자신의 목숨도 거는 모습을 보인다. 사후넨으로 일어났을 때 이성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왕에게 위협이 되는 것을 제거한다'라는 목표가 남아 있는 것을 볼 때 가장 강력한 본능인 것으로 보인다.
피트는 호위군 셋 중에 유일하게 왕의 인간적인 변화를 적극적으로 긍정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프후는 왕의 변화를 거부하다 못해 비통해했으며, 유피는 왕의 변화를 좋게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거부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피트는 코무기에게 자애롭게 행동하는 왕에게 코무기를 지키라고 부탁을 받자 북받쳐 올라 눈물을 흘렸으며, 이후 곤에게 코무기를 구하려고 진실을 털어놓을 때 "이 인간이 있으니까 왕은 왕이 되었다. 이 인간이 사라지면 왕은 왕이 아니게 된다."라고까지 말한다. 사실 개미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면 왕이 개미한테 명령이 아니라 부탁을 한다는 건 감동할 일이 아니라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피트는 왕의 변모를 지켜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즉 피트 역시 후반부에는 엄연히 개미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가 된 셈.
3.2. 외모 변천사
첫 등장 시의 모습. 섬뜩해 보이는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일웹에서는 이 컷에서 와이프인 타케우치 나오코의 그림체가 연상된다고, 와이프가 대신 펜 터치를 해준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있는데 농담이 아닐 수도 있다. 작가의 지병 때문에 아내인 타케우치 나오코가 대신 그려준 것으로 추정되는 신이 여럿 있다.
지금까지의 변천사.
모두 동일인물이다.
처음엔 약간 맛이 간 요괴 고양이스러운 이미지였는데, 악몽 같던「돌입 10분 전」 휴재가 끝난 이후부턴 매우 아름다워졌다.
3.3. 성별 논란?
독자들 사이에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의견이 분분한 캐릭터. 작중 설명으로 키메라 앤트 2세대는 생식 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 오류도 없지만[7], 일단 성별 관련 논란이 있음을 언급해두고 있다.[8]여성이라는 주장으론 일단 외형[9]도 그렇고 얼굴도 눈이 큰 소녀처럼 변한다. 그 외에 언급되는 요소로는 키르아의 '어머니 같다'는 발언이나 다소 소녀스러운 넨 능력 등이 있다. 게다가 키메라 앤트 중에서는 확연히 여성으로 보이는 개체가 존재한다.
다만 남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다수 존재한다. 원작에선 가슴이 없이 납작했다는 점, 후반으로 갈 수록 모에화가 되어 그렇지 처음 등장에선 남자라고 봐도 될 정도로 요괴처럼 생긴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는 점, 1인칭이 보쿠(남성의 1인칭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다수) 인 점, 영미판 3인칭이 He였다는 점 등.
애니판에선 확실히 여성으로 나온 것 같으나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자주 만드는 토가시의 스타일 상(카르토와 아르카) 남성일 확률도 높아보인다.
옷도 치마처럼 보이나 그저 꽉 끼고 길 뿐인 코트이다. 바지는 안에 제대로 입고 있음.
4. 작중 행적
이름을 지어 달라는 부하들의 말을 듣고 흥미가 동한 키메라 앤트 여왕이 "너희들의 이름은 내가 직접 지어주마."라며 아직 부화하지 않은 호위군의 고치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첫 등장. 물론 이 시점에선 부화하지도 않았으니 제대로 된 등장은 아니었다.
"재능이 어떻다고? 재미있는 얘기를 하고 있네. 나도 끼워줘."
넨 능력을 얻고 우쭐해서 자기가 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품는 병사 개미의 야망을 자기 몸에서 뿜어내는 오오라만으로 압살하면서 제대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시체 사이에 숨어서 덜덜 떨고 있던 포클을 눈치채고 부하들을 시켜 포획하도록 하는데, 이래저래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포클의 두개골을 열고 뇌를 자극해서[10] 넨에 대한 정보를 빼냈다.그리고 나서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알아보겠다"라며 높은 곳으로 올라가 싸울 만한 상대를 찾다가 엔(円)으로 카이토를 찾아내고,[11]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이토가 제대로 반응하지도 못할 정도의 스피드로 쏜살같이 접근하는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달려들면서 날린 첫 일격으로 카이토의 팔을 절단했고,[12] 그와 같이 있던 키르아와 곤을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트렸으며,[13] 곤과 키르아가 도망친 이후 결국 카이토의 목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압도적인 전투력과 임팩트를 과시했다. 마침 이 장면 전에 곤이랑 키르아가 "카이토가 죽었을 리 없어!"라며 심기일전하고 있었기에 독자들이 받는 충격이 더욱 가중되었다.
원작 | TVA |
(성에 냉장고를 준비해야겠어!! 인간을 100개체 이상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전리품이, 썩으면 안 되니까. 흐음. 나 조금 강한 걸지도♡"
카이토와의 싸움에서 즐거움을 느꼈던 네페르피트는 이후 '다시 싸우고 싶으니 수리하는 능력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완구수리자(닥터 브라이스)」 능력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전리품이, 썩으면 안 되니까. 흐음. 나 조금 강한 걸지도♡"
왕이 태어나고 난 이후엔 호위군 본연의 임무, 즉 왕의 호위와 보호에 집중하면서 싸움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 샤와프후랑 같이 병사 개미를 강화하는 법을 연구하기도 하고 호위군 중 가장 넓은 엔[14]을 사용해 적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는 역할 정도만 수행하게 되는데, 전투광스러운 성격 때문에 굉장히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토벌대가 쳐들어오기 몇 초 전, 우연히 하늘을 올려봤다가 하늘에서 왕궁을 향해 떨어지는 제노 조르딕과 네테로 회장을 발견하고 네테로에게 달려들지만 절대선공기 백식관음에 튕겨나가 버린다. 그대로 먼 거리까지 날아가버릴 위기에 처하지만 위치를 고정하는 닥터 브라이스의 제약을 이용하여 궁전에서 500m 떨어진 100m 상공에서 정지하는 데 성공한다. 그들이 왕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후 서둘러 왕에게 향했다. 이때 피트가 궁전에 넨을 펼쳐 왕의 위치를 확인하고 500m의 거리를 주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0.28초였다.
이후 코무기의 치료에 전념하려 하지만, 카이토를 살려내라며 찾아온 곤에게 위협 받는다. 전의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자기보다 훨씬 약한 곤 프릭스[15]에게 무릎을 꿇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제스처[16]까지 하는 굴욕도 당하고 스스로 자기 왼팔도 부러뜨려 가며 겨우 '코무기를 고친 다음 카이토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주겠다'라는 약속과 맞바꿔 1시간을 버는 데 성공한다. 치료 과정에서 곤의 무섭도록 날카로워진 감각과 굳건한 의지를 파악하고 왕에게 위협이 될 존재라는 경계심을 느끼게 되고, 결국 어떻게든 곤을 제거하려는 마음을 먹게 된다.[17] 결국 코무기를 치료하지만 살려낸 이후 코무기가 바로 나머지 토벌대에게 인질로 잡혀버리자 빼도 박도 못하고 곤이랑 같이 카이토를 고치러 가게 된다.
카이토의 시신이 있는 곳에 거의 도착할 즈음 코무기의 모습, 발성, 골격으로 변신한 샤와프후가 피트에게 몰래 전화를 걸어 '코무기는 풀려났다'라는 거짓 정보를 전해준다. 그러나 더 이상 거리낄 것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곤을 바로 공격하려 들지 않았으며, 카이토의 시체 앞까지 가서 "네가 약속을 지켰으니 나도 최소한 정직하게는 대하려 한다"라며 카이토는 이미 죽었고 아무리 자기라고 해도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는 없다는 것을 고백하고 짤막하게 사과한다.
처음부터 지킬 수도 없는 약속을 해서 곤을 농락한 셈이지만, 유피가 약속대로 낙클 일행을 보내줬다는 얘기를 듣고 프후며 왕이며 추궁하는 걸 통해 추론하자면 키메라 앤트(특히 왕 직속 호위군)에게는 '인간과의 약속 따위는 지킬 필요 없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다. 사실 종 자체가 인간을 먹잇감, 가축 따위로 낮춰 본다. 키메라 앤트 중에서도 왕 다음으로 높은 호위군이 일개 인간에게 굳이 진실을 털어놓고 한 마디로나마 사과한 건 피트가 일련의 경험으로 인간적인 감정을 터득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카이토가 죽었다고 말하는 그 시점에서야 곤을 기억해냈고, 카이토와 통성명을 했는지도 알 수 없으므로 애초부터 "카이토를 되살린다"라는 약속의 의미를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앞서 부러뜨렸던 자기 팔을 고친 후 "미안하지만 왕을 위해 널 죽여야겠다."라고 선언한다. 이때 문답무용으로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죽이겠노라고 얘기해줬다. 그동안은 곤이 하도 (잠재적으로) 위험하다 보니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고 설명할 수 있지만, 카이토가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곤은 완전히 멘붕했던 상황이라 죽이기엔 이만한 기회가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비록 죽여야 할 적이지만 최소한의 예우를 보여주는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분노를 억누르고 있던 곤이 피트가 약속을 어긴 것에 결국 폭발하며 오직 피트만을 죽이기 위해 '이것으로 모두 끝나도 좋다'라는 제약과 서약으로 모든 잠재 능력을 해방시켜버렸다. 피트는 곤이 충분히 자신을 죽이거나 왕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레벨에 도달했음을 직감하고「흑자무상(테르프시코레)」을 사용해 공격한다.[18] 그러나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위바위권도 아닌 그냥 발차기 한 방에 피를 토하며 만신창이가 되었고, 가위바위권을 얼굴에 맞고 난 후에는 안면이 완전히 박살나 형체만 겨우 유지할 정도의 빈사 상태에 빠졌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자가 더 나아가 그 재능을 전부 내던져야 겨우 얻을 수 있을 정도의 힘!! 죽는 것이 나라서 다행이다...!!)
압도적 힘 앞에 죽음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이렇게 강력한 힘이라면 분명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그것을 모두 잃을 각오를 했을 때에야 비로소 얻을 수 있을 만한 능력'이라고 분석하고, 따라서 이러한 힘은 2번 다시 쓸 수 없을 테니 자신을 죽이고 나면 왕에 대한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뒤늦었지만 제약과 서약에 대해 스스로 터득한 셈. 그리곤 처절할 정도로 박살나고 너덜너덜해진 와중에 '이것으로 죽는 게 (왕이 아니라) 나라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19]원작 | TVA |
결국 폭주한 곤에게 머리가 터져서 죽지만 왕을 지킨다는 의지가 사후넨이 되어, 곤의 말살만이 목적인 머리가 없는 시체 인형으로 일어나 곤을 급습하여 (비록 키르아가 전광석화로 구했지만) 팔 하나를 잘라냈다. 이때는 생전보다도 더욱 강력해졌지만 역시나 전투력의 차이가 너무 현격한 데다, 오히려 팔이 잘리면서 "이걸로 카이토와 같아졌다"라 되뇌며 심리적인 안도감을 얻은 곤에게 바로 제압 당해버리고, 그 후 잘린 팔에서 작렬한 가위바위권으로 인해 완전히 소멸한다.
5. 넨 능력
태어날 때부터 넨 능력자였으며 계통은 특질계. 수견식에서는 나뭇잎이 바짝 말라 부서졌다.[20] 다만 특질계 능력 자체보다는 양 옆에 있는 계통인 조작계와 구현화계의 요소가 많이 가미된 하츠를 사용한다. 이 중 조작계 쪽에 더 비중이 있다고 추측된다.일반적인 엔의 범위는 말 그대로 구(球) 형태이지만, 네페르피트의 엔은 아메바처럼 형태가 변하기 때문에 최대 거리 2km에 이르는 말도 안 되는 범위까지 탐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토벌대가 상당히 애를 먹었지만[21], 범위가 넓다는 점을 역이용해서 원거리에서 견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왕궁에서 경비를 맡고 있었으나 메르엠의 명령 때문에 엔을 1층 위로는 넓히지 않았고, 그 결과 네테로와 제노 조르딕이 공중에서 접근해 왔다.
그 외에도 허벅지를 부풀려 멀리까지 도약하는 능력이 있는데, 피트의 계통은 강화계와 거리가 먼 특질계임을 생각하면 단순히 그런 능력을 가진 동물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
- [ruby(완구수리자, ruby=닥터 브라이스)] ([ruby(玩具修理者, ruby=ドクターブライス)])
카이토와 다시 싸워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개발한 넨 능력. 네페르피트의 꼬리에 연결된 거대한 간호사 모양 넨 인형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가슴이 열리면 거기에서 다양한 수술 기구가 튀어나와 지정된 대상을 치료하는 능력이다. 넨 인형에 별도의 인격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꼭 치료용으로 쓸 필요는 없고 팜의 뇌를 수술할 때도 사용했다.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지만 시체를 복구하고 방부 처리해 조작계 넨 능력으로 조종할 수 있다.
다만 이 능력엔 커다란 단점이 있는데 연비가 매우 나쁘다. 이 능력을 발동하면 넨이 브라이스 인형에 모두 집중되기 때문에 본체인 피트는 사실상 제츠 상태가 되어 무방비해지고, 엔 같은 넨의 기초 및 고급 응용기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 게다가 치료도 한순간에 되는 게 아니라 엄청난 시간이 드는데 메르엠의 왼팔 접합 수술에 수 시간이 들었고, 이보다 더 간단한 코무기의 위장을 치료하는 데에만 약 50분을 소모해야 했다. 게다가 이조차도 닥터 브라이스의 숙련도가 올라 상당히 속도가 붙은 것. 또한 피트는 능력 발동 위치로부터 20m 이상 떨어질 수 없다. 이 '20m 이상 떨어질 수 없다'라는 제약을 역으로 이용해 네테로에게 맞고 멀리 날아가 버릴 뻔한 상황을 극복한 적이 있다. 날려가던 도중에 공중에서 닥터 브라이스를 발동, 닥터 브라이스는 발동 지점에서 고정되므로 네페르피트 본인도 그 위치에서 20m 이상 날아가지 않고 곧바로 멈춰설 수 있었다. 다만 급정거 때문에 꼬리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아팠다고는 한다.
헌터 세계관에서 치료 계열 넨 능력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지만, 네페르피트의 막대한 오오라 총량을 생각해보면 닥터 브라이스 자체의 효율은 완벽한 쓰레기다. 당장 피트보다 훨씬 약한 마치가 히소카의 절단된 양 팔을 접합시키는 걸 한순간에 해냈다. 크라피카의 치유하는 사슬도 복합골절된 팔을 순식간에 치유했다. 능력 연비가 이렇게나 끔찍한 것은, 아마도 넨 능력의 성향 자체가 본인의 성향과 맞기 않았기 때문이다. 네페르피트는 전형적으로 파괴와 전투를 즐기는 전투광인데, 그런 자신의 성향과 어울리지 않게 치료하고 복구하는 능력을 억지로 이끌어내다 보니 능력 효율이 최악일 수밖에 없는 셈.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그만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 마치의 염사봉합은 실질적인 치료가 아니라 절단 부위를 실로 이어놓는 것이라 상처 부위의 재생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닥터 브라이스는 수술 직후 바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
- 넨 인형 소환(가칭)
죽은 시체를 조종하는 넨 인형을 소환한다. 한 마디로 네크로맨서. 조종할 시에는 대상 인물 혹은 대상 시체의 등 뒤에 광대를 닮은 넨 인형이 나타나 다수의 손가락 끝에서 뻗어나온 실들이 대상의 몸 각부에 연결되어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수의 시체들을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며, 피트가 일일이 조작하는 게 아니라 각 넨 인형마다 특별한 명령을 내려서 거기에 맞춰서 움직이는 걸로 보인다.[22]
작중에선 동고르트 공화국의 왕이었던 데이고, 피트에게 살해 당한 카이토, 그리고 왕궁을 호위하거나 국민 선별을 진행하는 병사들을 조종하는 모습이 나왔다.
일반인이 아닌 넨 능력자의 시체를 쓸 경우 시체의 주인이 가진 넨 능력을 어느 정도 쓸 수도 있으며, 일반인의 시체를 조종할 때보다 더 강한 오오라를 끌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이토의 시체에서 상당한 오오라가 뿜어져 나왔다.
- [ruby(흑자무상, ruby=테르프시코레)] ([ruby(黒子舞想, ruby=テレプシコーレ)])
넨 인형을 통한 조종 능력의 응용으로 보이는 전투용 넨 능력. 검은색의 고양이에서 기원한 듯한 괴이한 형상의 넨 인형이 네페르피트 자신의 등 뒤에 소환되어, 자기 자신의 몸 곳곳에 꼭두각시 인형처럼 실을 연결해 스스로 인형에게 조종 당하는 형태로 능력이 발현된다. 아마도 자기 자신을 조종함으로써 몸의 부담을 무시하고 움직임을 극단적으로 강화시키는 능력으로 보인다. 능력을 사용한 다음 공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채 0.1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하필 상대로 절대선공기에 일시적이긴 하지만 왕에 필적한 힘을 가진 자라서 속도 싸움에서 매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전광석화를 약간 제치긴 했다.[23]
자기 자신에게 거는 기술이라고는 해도 구조상으로만 보자면 엄연하게 '넨을 강제적으로 부가하는' 형태의 기술이다 보니, 발동 중에 본인이 죽어버리면 넨을 걸 때의 의지가 강하게 남아 사후넨으로써 더 강하게 폭주해 버리는 성향이 있다. 실제로 곤을 죽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테르프시코레를 사용한 직후 오히려 곤에게 역관광 당해 단 몇 방의 공격으로 즉사하게 되지만, 사망을 확인하고 곤이 방심한 순간 머리가 완전히 뜯겨나갔으면서도 여전히 넨 인형에게 조작 당하는 네페르피트 본인의 사체가 반격을 가해 곤에게 팔을 잘라내는 중상을 입혔다.
5.1. 전투력
저 녀석은 나보다 강하지 않은가?
아이작 네테로
아이작 네테로
그런데 피트, 넌 제법 강하구나.
죽일 생각으로 때렸는데... 칭찬해주지.
메르엠
메르엠의 직속 호위군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작중에서도 그 아이작 네테로보다 강하다고 3번이나 언급된다. 상당한 넨 능력자인 카이토를 첫 전투부터 압살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심지어 카이토를 처리했을 당시에는 이제 막 수견식으로 자신의 넨 계통만 알아서 활용법도 잘 모르고 하츠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거기에 카이토와의 싸움은 자신이 태어난 이후 첫 전투였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중견급 헌터들이나 환영여단급 강자들은 물론이고 수많은 강자들과 한 집에 같이 살았던 키르아 조르딕조차 피트의 오오라나 엔에는 경악할 정도. 내구력도 상당히 강하다. 한 번은 메르엠이 화풀이용이라 전력은 아니었지만 죽일 생각으로 얼굴을 쳤는데도 입가에 피를 흘리는 정도로 그쳐, 보기보다 강하다며 살짝 감탄했다.죽일 생각으로 때렸는데... 칭찬해주지.
메르엠
다만 네테로와의 우열 논란은 상당히 있는 편.[24] 일단 네페르피트가 더 강할 것이라는 근거는 작중에서 피트가 네테로보다 강하다고 3번 언급된 것. 네테로 자신의 평가 하나와 남의 평가 2번이다. 일부 팬들은 이 당시 네테로가 수련을 통해 오라가 상승하기 이전 시점일 뿐더러 무엇보다 단순히 보이는 오라의 총량만 비교한 것이고 실전 전투력의 차이를 결정 짓는 백식관음이라는 넨 능력을 몰라서일 거라고 반박하는데 신빙성이 있는 말이다.[25] 애초에 네테로가 메르엠을 상대로 상당히 분전한 것도 백식관음 능력과 떼어놓을 수 없기 때문. 또한 네테로는 내숭 떨었다고 할 수도 있고, 키르아와 코르트가 오오라만 보고 네테로한테 호위군 선에서 컷 당한다고 평가한 건 같은 호위군인 샤와프후가 나중에 (본체 없는 분신만이었지만) 전광석화 키르아한테 털린 것과 (대결을 피하고 이득을 보기 위해서라지만)[26] 모라우한테 푹찍악 당할 수도 있었다는 것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네테로가 피트보다 위라고 보는 쪽에서는 네페르피트가 왕을 상대로 네테로처럼 분전할 수 없을 거라거나 백식관음을 뚫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전자는 네페르피트가 왕에게 닿을 정도의 힘을 가진 곤육몬에게 완패 당한 것을 고려하면 그럴 만도 하나, 단순무식하게 싸웠던 왕과 곤은 백식관음이라는 복잡한 넨 능력으로 싸우는 네테로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힘들다. 절대선공권과 무한에 가까운 방식을 가진 백식관음으로 네테로가 메르엠 상대로 상당히 분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그건 어디까지나 시간적으로지 피해량을 보면 네테로가 메르엠에게 준 피해의 총량은 경미한 통증 정도였으며 심지어 네테로의 모든 오오라를 쏟아내는 백식 제로조차도 메르엠의 껍질을 좀 긁고 그을리게 한 게 전부였다. 메르엠만큼은 아니지만 네페르피트도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는 강자이므로 백식관음이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메르엠은 자기 이름을 듣고 싶어서 네테로를 죽이지 않고 승리한다는 자체 제한을 걸고 싸웠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죽이려고 싸우게 되면 무조건 백식관음한테 전면에서 들이받지 않고도 소모가 적은 다른 방법을 동원할 수 있을 것이다. 네페르피트의 넨/시체 인형을 동원할 수 있는지 여부도 변수.
정리하자면 네테로와 피트가 제대로 붙은 장면도, 앞으로 붙을 일도, 작가의 언급도 없으니 어디까지나 독자들 각자가 생각하는 대로가 정답인 이야기이다. 네테로가 우세하다고 보는 측은 피트가 온 신경을 그저 상대의 기술을 보는 데만 집중한 주마등과 같은 상태에서 백식관음의 일격을 눈으로 따라가기조차 벅찼고, 피트보다 넘사벽으로 강한 메르엠조차도 네테로의 백식관음을 파훼하는 것에 나름대로 시간이 걸리고 애를 먹은 이상 네페르피트가 백식관음을 파훼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아 네테로가 더 강하긴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피트가 강하다고 보는 독자들은 피트가 백식관음에 한 번 당했을 때 별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았던 점과, 작중 여러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그 차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피트가 백식관음을 파훼하기는 힘들겠지만 피트의 강한 내구력을 생각하면 네테로도 피트에게 큰 타격을 입히기는 힘들 것이라 추측된다.
6. 기타
머리 색깔은 단행본 표지 22권과 26권에서는 금발로 칠해졌는데, 28권 표지에서는 갑자기 은발로 칠해져서 일관성이 없다. 리메이크 애니에서는 은발로 채택한 모양.나루호도(과연)를 냐루호도라고 하는 독특한 어투를 구사한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 판을 보면 고양이 속성을 강조하듯이 말끝에 '냐'를 붙여 말한다.
대충죠죠의 작가가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27] 1부의 포코로 등장한다. 2부에선 어쩐지 신체 단련의 사범으로 등장하는 것 같지만...
외형 자체가 고양이 네코미미 라는 모에계에서 잘 먹힐 법한 외형에 캐릭터성도 확실한지라 키메라 앤트들 중에서는 메르엠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3회 인기투표에서 6위를 달성했다.
작중에서 보여준 주요 장면들을 옮겨낸 GIF가 있다. 둘 다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gif 애니.
픽시브에서 연재 중인 팬픽 강려크한 헌터×헌터로 인해 곤육몬한테 걷어 차이는 게 밈이 됐다. 한 화라도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구른다. 한 번 안 걷어차인 적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독자들로부터 클레임이 들어왔다"라는 이유로 결국 걷어차인다.
주로 엮이는 상대는 자신이 섬기는 메르엠이나 적으로 대치했던 카이토와 곤. 특히나 곤씨는 행적이 행적인지라 굳이 커플이 아니더라도 굉장히 많이 엮인다.
[1] 단, 이 공식 능력치는 작가 공식이 아닌 점프 뇌피셜이다. 최근 토가시 전시회에서 토가시가 직접 공개한 내용과 비교해 상당 부분 오류가 있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엄밀하게는 공식 능력치를 포함해 점프 가이드북에 실린 내용의 신빙성이 모두 사라졌다고 봐야 하며, 일본 팬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점프 가이드북에서는 실버와 제노를 변화계로 표기해서 오랫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토가시가 공개한 메모에서는 둘 다 방출계인 걸로 드러났다.[2] 원판은 "냐루호도~"이다.[3] 원래 '트'라는 발음을 의도하고 가타카나로 쓸 때는 'ト'라고만 쓰고 'トー'는 장음 '토'를 의도하는 경우이다. 즉 '피토'를 노린 일본어 표기이다. 번역가가 일본어 표기에 대한 이해가 없었거나 다른 의도가 있었던 모양.[4] 단, 코무기 등장 후에 유피와 프후를 믿지 않은 건 네페르피트가 올바르게 생각한 것이다. 유피는 그렇다 쳐도 프후는 실제로 코무기를 죽이려고 했다.[5] 이는 곤이 가장 싫어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환영여단 또한 타인의 목숨을 벌레 보듯 하지만 자기들의 동료는 아끼는 모습 때문에 혐오했다.[6] 그래도 이 사실을 자각하고 반성한 후, 그 능력을 컨트롤하여 왕을 올바르게 지키기 위해 분투하긴 한다.[7] 쟈잔의 경우는 정상적인 생식 활동이 아니라 감염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온다.[8] 일본이나 서양 위키에서는 여성으로 표기.[9] 가슴도 있는 데다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바스트 모핑까지 넣어놨다.[10] 바늘 비슷하게 생긴 물체 몇 개로 뇌를 후비는데, 포클이 "앗, 아앗!"이라고 하며 여러 모로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피트가 사용한 침(?)이 키메라 앤트의 더듬이로 밝혀졌다.[11] 카이토도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은 마음에 어느 정도 일부러 걸렸다고 이후 언급된다. 물론 막상 감지되고 나자 전투력 차이를 느끼고 당황했지만.[12] 카이토가 곤과 키르아 때문에 피하는 데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둘에게 피하라면서 손을 흔들며 외치자마자 이미 기둥을 박차고 최소 수 km 거리를 도약한 피트한테 팔이 잘려나갔다.[13] 곤은 순간 갑작스러운 쇼크 때문에 앞뒤 안 가리고 네페르피트에게 덤벼들려 했고, 키르아는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껴 곤을 기절시키고 어깨에 낀 채 도망쳤다.[14] 프후의 엔은 피트의 엔이랑 비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작고, 유피는 엔을 쓸 수 있는지조차 불명. 다만 엔의 크기와 전투 능력은 무관하다.[15] 닥터 브라이스를 사용하기 위해 모든 오오라를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토벌대를 당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평상시의 전력은 이카르고가 표현하길 곤, 키르아, 낙클, 팜, 이카르고, 메레오론 등이 전부 덤벼도 당해낼 수 없다.[16] 전의가 없음을 나타내는 최대한의 몸짓이라고 한다.[17] 다만 마음을 먹게 된 결정적 계기는 프후에게 왕이 떠난 방향을 곤 몰래 알려주는 계략을 썼는데 곤이 그걸 눈치 채고 방향을 알아버렸다고 생각했을 때인데, 사실 곤은 왕이 어디로 가는지 자기 눈으로 봤기 때문에 아는 거였다.[18] 네페르피트가 넨에 대해 아는 지식이라고는 포클의 뇌를 후벼파서 얻은 것뿐이었기에 제약이나 서약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죽어가면서 막연히, 급작스러운 파워업의 대가에 대해 이해하기는 하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늦었다. 또한 자신의 목숨을 지키는 것보다 왕의 안전을 당연히 여기는 호위군 특성상 곤처럼 제약을 걸어봤자 곤처럼 미친 효과를 보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제약은 근본적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무언가를 포기하는 대가로 강력한 힘을 얻는 것이고 곤은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미래를 전부 포기하고 저런 힘을 얻은 것인데, 호위군의 목숨은 이미 왕의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모든 걸 왕을 위해 바친다고 해도 피트가 뭔가를 포기한다고 보기 힘들다.[19] 곤이 네페르피트의 기습 일격을 피하고 (건물을 부수기 싫어서) 사라졌을 때도 피트는 자기 목숨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설마 왕을 죽이러 갔나 싶어서 기겁을 하고 뛰쳐나간다. 아무리 약간의 인간성을 얻었어도 왕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생물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 본능마저도 압도하는 개미의 한계는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20] 네페르피트의 넨 능력이 죽은 자와 관계가 깊다는 걸 볼 때, '나뭇잎이 말랐다=죽은 것을 다룬다'라는 형태로 발현된 능력이라 볼 수도 있다.[21] 메르엠이 자해하는 상정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아서 피트가 계속 엔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토벌대는 성 한참 밖에서 진입해야 했을 것이다.[22] 곤이 일정 패턴에 맞춰 움직이는 카이토를 붙잡자, 넨 인형이 실체화되는데 낙클은 이걸 레벨 2로 칭했다. 움직임도 레벨 1에 비해서 훨씬 강해진다고 한다.[23] 키르아가 정신적인 데미지를 입은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신체의 부상 상태나 단련도가 제약 사항이 될 망정 정신 상태로 인한 속도 감소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피트가 전광석화를 사용한 키르아보다 빠른 것.[24] 일단 확실히 알아둬야 할 것은 둘 사이의 우열을 확실히 아는 건 작가를 제외하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본인 입장에서 아무리 설득력 있어 보이는 설도 결국 추측에 불과하니 "확실하다"라든지 "대다수의 추측이 그렇다", "정론이다" 식의 서술은 자제하는 게 옳다.[25] 네테로가 수련을 해 오라를 상승시켰다는 내용은 백식관음 제로를 사용할 때 관련 언급이 나온다.[26] 다만 1:1로 쉽게 이길 것 같았으면 굳이 본체를 위험에 노출 시키는 기만책을 택할 이유도 없으니 적어도 모라우의 연기 결계에 갇힌 시점에서 프후는 모라우를 1:1로 압도할 수 없다는 추론이 합리적이다.[27] 작가가 좋아하는 듯하다. 트위터를 보면 "피트의 캐릭터 송을 들으며 산책을 하니 맑고 강렬한 푸른 하늘이 마치 내 기분을 표현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신장이 영국 신사 수준으로 성장했고 다리도 통나무처럼 튼튼해지며 중기관차와 같은 폭발력을 몸 속에서 느낍니다. 귓가에서 피트가 '오와오 오와오'(캐릭터 송에서 계속 오와오가 반복)하고 있으니까 반복을 그만 두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생각하면 대니에 큰 소리로 '그만해!'라고 말하면 서로 통했을 것 같습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