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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23:26:43

도적의 극의

스킬 헌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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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도적의 극의, ruby=Skill Hunter)] ([ruby(盗賊の極意, ruby=スキルハンター)])

1. 개요2. 설명
2.1. 책갈피 테마(더블 페이스)
3. 훔친 넨 능력
3.1. 천사의 자동필기(러블리 고스트 라이터)3.2. 밀실유어(인도어 피쉬)3.3. 불가사의하고 편리한 보자기(펀 펀 클로스)3.4. 상대를 이동시키는 능력3.5. 한 쌍의 파괴자(선 앤드 문)3.6. 인간의 증명(오더 스탬프)3.7. 전학생(컨버트 핸즈)
4. 여단원에게 빌린 넨 능력
4.1. 휴대하는 타인의 운명(블랙 보이스)4.2. 신의 왼손 악마의 오른손(갤러리 페이크)
5. 의문점

[Clearfix]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이자 환영여단의 두목 클로로 루실후르의 특질계 넨 능력.

특수한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타인의 넨 능력을 훔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워낙 사기적인 능력인 만큼 조건 만족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며, 훔친 능력을 사용할 때에는 오른손에 「도적의 극의」 을 구현화해서 펴 놓아야 한다.

2. 설명

훔치기 위한 제약
1-1. 훔칠 넨 능력을 직접 볼 것.
1-2. 상대의 능력에 대해 질문하고, 상대가 그 질문에 대답할 것.[1]
1-3. 상대가 책의 표지에 손바닥을 맞출 것.
1-4. 위 3가지 행동이 1시간 내에 행해졌을 것.
위 조건을 모두 달성시 그 순간부터 상대방은 넨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그 넨 능력은 책의 페이지에 수록된다.
훔친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제약
2-1. 훔친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킬 헌터' 책을 오른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
2-2. 특정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능력이 수록된 페이지를 펴고 있어야 한다.
2-3. 훔친 능력의 원래 주인이 죽으면 훔친 능력도 사라진다.
작중에서 클로로 외에 다른 사람의 넨 능력을 사용하는 넨 능력자가 몇 나오긴 했지만, 타인의 넨을 본인 입맛에 맞게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클로로이다. 원 주인이 죽지 않는 한 어떤 능력이든 반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다양한 능력을 바꿔가며 사용하거나 심지어는 두 개 이상의 능력을 조합해 여타 넨 능력자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더해 클로로의 뛰어난 기초 능력치와 두뇌로 인해 더욱 흉악한 능력. 상당히 유용하면서도 강력하지만, 다양한 능력을 훔친 이후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 훔칠 때와 훔친 능력을 사용할 때 모두 많은 제약을 수반한다.[2] 그래서 클로로와 어느 정도 대등한 상대와 싸우는 도중에 능력을 훔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보통 생포해 아지트로 끌고 간 후 협박과 심문 + 고문으로 뺏는 모양이다. 다만 능력을 뺏는 것 외에 상대에게 피해가 가는 건 딱히 없고 훔친 능력도 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합의 하에 동료에게 능력을 빌리는 데엔 제약이라 할 만한 게 없다.

2-1~2-2의 제약에 의해, 훔친 능력을 사용하는 동안엔 손을 왼손만 쓸 수 있다. 육탄전에는 몹시 불리한 조건. 클로로가 워낙 능숙하게 다루기에 부각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사실 저 두꺼운 양장본을 한 손으로 다루는 것만 해도 보통 일이 아니다(…).

2-3은 레오르의 렌탈 포드도 그렇듯이 능력 강탈을 위한 일반적인 제약이다.[3] 다만 예외적으로 사후에도 남는 넨의 경우 이 규칙을 우회한다. 썬 앤드 문(한 쌍의 파괴자)의 경우 유성가의 장로의 능력이었으나 장로가 죽은 뒤에도 도적의 극의에 남았으며 클로로도 이걸 보고 놀랐다고 한다. 사후넨의 주된 조건이 사후에도 넨이 남기를 바라는 강렬한 의지인 것과, 환영여단이 유성가의 아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도적의 극의에 사후넨으로 남을 조건은 죽어서도 클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하는 아군이 능력을 뺏긴 상태에서 죽는다는 극악할 정도로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충족될 것이다.

도적의 극의의 제약과는 별개로, 훔친 넨 능력은 어디까지나 원 주인의 것이기에 그 해석에 있어서도 원 주인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받는다. 가령 인형을 조종하는 오더 스탬프에 대해 클로로는 시체도 인형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원 주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시체는 조종할 수 없다는 제약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참고로 클로로가 말하길, 본래 주인의 성격 + 사상 + 생각 등을 유추해 훔친 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게 스킬 헌터의 진정한 재미라고 한다. 즉, 훔치는 과정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각과는 맞지 않는 제약과 서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잘 다루고 응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는 걸 즐기기 때문에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

훔친 능력을 구현하는 것이 클로로의 오라인지 원 주인의 오라인지는 불명.

2.1. 책갈피 테마(더블 페이스)

파일:00022.jpg

2. a페이지에 책갈피를 끼우고 b페이지를 열면 a능력과 b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

즉, 상대에 따라 책갈피를 꽂아 놓고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싸우던가, 책갈피를 꽂은 책을 오른손에 들고 있어야 하지만 넨 능력 두 개를 동시에 쓰던가 모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진 셈이다. 별 의미는 없지만 기존처럼 책갈피는 안 쓰고 책을 펼쳐서 든 채 싸우는 것도 가능하긴 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스킬 헌터를 구현화하여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책을 공중에 띄워 놓거나 하는 능력은 없는 걸로 보이니 어떻게 책을 몸에 지니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일단 작중에서는 항상 걸치고 다니는 검은 코트의 주머니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클로로는 책갈피 능력을 새롭게 만드느라 "성가신 제약이 늘었다"라고 말하는데 어떤 제약인지는 현재까지 작중에 묘사되지 않았다. 제약이 늘었다고 한 것을 보면 '오른손에 책을 들어야 하는 제약'과 '페이지를 펼쳐둬야 하는 제약'이 완화된 만큼 추가된 제약도 능력을 사용하는 데 대한 제약일 수도 있다.[6]

어쨌든 클로로는 1번의 양손을 이용한 체술 구사+훔친 능력의 복수 동시 사용이란 엄청난 이점이 생겨서 새로운 제약이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는 뉘앙스로 말하고 있으니 종합적으로는 요크신 시티 때보다 훨씬 파워업한 셈이라고 한다.

3. 훔친 넨 능력

현재까지 밝혀진 클로로가 훔친 능력들.

3.1. 천사의 자동필기(러블리 고스트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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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6f6f6> 원작 구작 애니메이션

요크신 시티에서 만난 노스트라드 패밀리 보스의 딸인 네온 노스트라드에게서 훔친 능력.

특질계 능력으로 4~5행으로 된 시 형식의 100% 적중하는 예언을 손에 구현화되는 기괴한 모습의 넨수가 시전자를 조작해 자동으로 적는다. 100% 적중이라고는 해도 델포이의 신탁처럼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운명같은 게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된다'의 형식이라 반대로 그것만 잘 피하면 예언된 미래도 피할 수 있다. 즉 이걸 잘 해석해서 행동하기만 하면 미래의 위험 요소를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전체 시는 그 달에 일어나는 일을 예언하며, 각 행은 그 달의 매주 일어나는 일이다. 앞으로 한 달이 아니라 그 달의 일이기 때문에 이미 일어난 내용도 나온다. 만약 시가 4행 미만이라면 예언을 받은 당사자의 죽음을 의미한다.

나쁜 일에는 반드시 경고가 나타나는데, 경고를 엄수하면 나쁜 일을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유의 형식으로 들어가 있는 안 좋은 조짐이나 장소, 조건 등을 회피하면 해당 사건을 회피할 수 있다는데 너무 복잡하거나 추상적으로 예언하지는 않는 듯.

단점이라면 남의 운명을 예언하는건 얼마든지 가능한데, 자동필기를 사용하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는 점칠 수 없다. 또한 점칠땐 의식이 날아가서 기억을 못하고, 나중에 자신이 쓴 예언을 본인의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다.[7] 즉, 자신한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동료들(클로로의 경우엔 다른 환영여단들)에게나 도움이 된다.[8] 그렇더라도 자신이 죽는다거나 하는 큰 상황이 발생하면 동행하는 단원들의 시에도 우보긴의 때와 마찬가지로 장례식을 암시하는 예언이 나올 수는 있다.

377화에서 클로로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언젠가부터 스킬 헌터에서 이 능력이 사라져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일단 도적의 극의의 특성 상 이는 네온 노스트라드가 죽었거나 제넨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어느 쪽인지는 불명[9]이다. 작품 외적으로 생각하면 미래 예지는 워낙 사기적인 능력이라 향후 스토리 전개를 방해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작가가 일부러 퇴장시켰을 가능성이 높다.[10] 요크신 시티편에서 여단은 크라피카의 존재조차 몰라 둘의 정보의 차이가 현격했기에 예언으로 그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점을 칠 상대의 이름/생년월일/혈액형이 적힌 종이가 필요하며, 얼굴도 봐둬야 한다. 이중 하나라도 모자르면 예언시를 적는 건 불가능. 얼굴의 경우 직접 대면해서 볼 필요는 없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때워도 무관하다. 단, 초상화 같이 그린 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요크신 시티에서 자신의 정확한 생년월일을 모르는 핑크스, 페이탄, 콜트피는 자기 예언을 받지 못했다.

3.2. 밀실유어(인도어 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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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구작 애니메이션

구현화계 능력으로 밀실에서만 살 수 있는 특수한 넨어(念魚)를 만들어낸다. 이 넨어는 육식성으로 특히 사람의 고기를 좋아하는데, 먹히는 쪽은 고통도 출혈도 전혀 없고 아무리 많이 먹혀도 죽지 않는다. 넨어가 사라지면 그때서야 모든 고통과 죽음이 한 번에 찾아온다.[11]

작중에서의 묘사가 적은 터라 넨어가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불명이다. 상대는 제법 강하다는 암살자였는데[12] 클로로의 무기를 잔뜩 맞고 벽에 못 박힌 상태에서 넨어에게 상당 부분 몸이 뜯어먹혀 있었다. 때문에 넨어가 빠르게 움직여서 잡아먹은 건지 클로로가 고정시켜 둔 상태에서 마무리만 넨어에게 맡긴 건지 알 수 없다.

이름과 일맥상통하게 넨어는 밀실에서만 살 수 있다. 밀실이 아니게 되는 순간 사라진다. 사실상 실내에 위치한 방 같은 극히 한정된 곳에서 밖에 못쓰는 셈.

3.3. 불가사의하고 편리한 보자기(펀 펀 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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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구작 애니메이션

환영여단을 공격한 음수 중 한 명인 올빼미에게서 훔친 구현화계 능력으로, 보자기로 싼 물건을 가두고 사탕 정도의 크기로 줄일 수 있다. 작중에선 금고 안에 가득 들어찬 엄청난 양의 보물을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줄였으며, 줄이는 만큼 무게까지 가볍게 만드는 부가 효과도 있는 듯. 생물에게 통하지 않는 시즈크의 능력과는 달리 사람에게도 쓸 수 있는데, 넨 고수인 노부나가 하자마도 여기에 꼼짝 없이 당했다. 강화계에 검의 고수인 노부나가가 알아서 찢고 나오지 못한 걸 보면 한 번 가둬지면 나가기는 힘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두고 나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거지, 보자기 자체는 특별히 빠르거나 하진 않은 듯.[13] 또한 복수의 물체가 들어간 경우 특정 물건만 골라서 빼내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14]

작중에선 제노 조르딕 & 실버 조르딕과 싸울 때 견제용으로 사용했는데, 경험이 풍부한 제노가 능력의 특징을 눈치채버려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기회는 없었다.[15] 아마 앞으로 '스킬 헌터'의 조건을 만족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듯. 원주인인 올빼미는 능력 사용을 위해서라도 살려놓았을 텐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16]

3.4. 상대를 이동시키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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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구작 애니메이션

아지트에서 노부나가히소카를 공격할 때 이를 막기 위해 사용한 불명의 능력. 노부나가를 히소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켰다.

방출계 계통으로 추측할 수 있을뿐 어떤 원리인지는 불명. 노부나가는 자신의 위치가 달라진 걸 보고 나서야 클로로가 자신에게 능력을 사용했다는 걸 깨달았다. 이를 통해 추측할 수 있는 건 능력의 대상은 이동하는 동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화이트 고레인 블랙 고레인

3.5. 한 쌍의 파괴자(선 앤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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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엔 플러스 마크가 들어간 태양 / 오른손엔 마이너스 마크가 들어간 달의 문양이 떠오르는데, 해당 손을 원하는 위치에 접촉하여 각각 태양과 달의 각인을 새길 수 있다. 이후 이 각인들이 서로 접촉하면 폭발하는 능력.

폭발의 강도는 제각각인데, 각인을 새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폭발의 위력이 강해진다고 한다. 즉시 각인시키면 한정된 부위만 날려버리는 수준이며, 3-5초 정도의 시간이 투자된다면 범위형으로 폭발하여 주변에 있는 이들도 죽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한다.

즉, 각인을 새겨서 어떻게 조작 혹은 심리전을 거는가에 따라 응용법이 무궁무진한 공격형 넨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능력의 특성상 양손이 비어 있어야 한다.

그리드 아일랜드편에 등장한 폭탄마 겐스루의 '카운트 다운'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다. 일단 접촉한 후 능력자가 멀리 떨어진 채로 원격에서 폭발시킬 수 있다는 것은 같으나, 카운트 다운은 구현화계+방출계+조작계 3인의 조인트 능력인데 반해 선 앤드 문은 개인의 능력이다. 대신 선 앤드 문을 써먹으려면 각인을 새긴 동료가 접근해 자폭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강력한 제약으로 작용해 이렇게 강력한 능력이 성립한 듯. 그러나 클로로는 도적의 극의로 다른 능력과 조합해 이 제약을 극복해냈다.

작중에서 유성가를 묘사하기 위해서 예로 들었던 '악수 자폭 사건'이 연상되는 기술인데, 클로로의 언급에 따르면 실제로 원래 주인은 유성가의 장로라고 한다. 유성가 밖에서 유성가의 주민이 죽으면 이 능력으로 동포를 폭탄으로 바꾸어 메시지를 전했었다고.

게다가 원래 주인인 장로는 이미 죽었다. 원래 주인이 죽었는데도 책에 능력이 남은 이유는 사후넨[17]이기 때문. 그걸로도 모자라서 도적의 극의에 사후넨으로 남은 덕분에 한 가지 더 이점이 생겼는데, 바로 한 번 각인을 새기면 폭발할 때까지 유지된다는 것이다. 즉 본래라면 책을 덮으면 그 페이지의 능력은 해제되어야 하는데, 각인을 터뜨리지는 못해도 계속 유지는 된다는 것이다.

히소카는 오더 스탬프가 사라졌지만 갤러리 페이크로 만든 카피가 남아있는 것을 보고 클로로가 '책을 덮고 갤러리 페이크(책갈피)로 카피를 늘릴 생각'이라고 오인했지만, 컨버트 핸즈의 오른손 능력을 쓴 것을 보고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른손 능력을 쓰려면 책갈피는 컨버트 핸즈 페이지에 있어야 하므로, 클로로가 갤러리 페이크 능력을 껐는데도 인형이 남아있는 상황인 것. 이것 역시 선 앤드 문의 각인은 폭발하기 전에는 절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갤러리 페이크로 만든 인형에 각인을 새기면 역시 폭발할 때까지 유지된다는 것이었다.

과정을 설명하자면 클로로는 갤러리 페이크(양손 능력)로 인형을 잔뜩 만들고 책갈피를 끼워 능력을 유지시킨 후 선 앤드 문 페이지를 펴 왼손으로 태양의 각인을 찍었다. 이것으로 능력을 다 해제해도 사라지지 않는 인형이 완성된다.[18] 그 다음에는 오더 스탬프의 페이지를 펴서 인형을 조종하면 끝. 히소카는 대략 1~2초당 1개씩 인형이 늘어날 것으로 추측했다.

결론적으로 자폭 인형이 완성된 후에는 인형들을 조종할 오더 스탬프를 유지해야 하고, 그것과 동시에 발동에 오른손이 필요없는 능력 1가지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인형을 조종하는 동안은 갤러리 페이크, 선 앤드 문의 달의 각인, 컨버트 핸즈의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셈이므로 인형을 늘리는 것과 인형을 조종하는 건 동시에 할 수 없다. 클로로는 본격적으로 양산한 인형들을 조종할 때는 중계석의 마이크를 이용해 명령을 내렸다.

게다가 히소카가 오판한 이 능력의 특이사항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 능력은 낙인을 터뜨리는게 아니라, 낙인이 찍힌 대상을 폭탄으로 만드는 능력이라는 것. 둘째는 몸체가 여럿으로 나뉘어도 상관없이 전부 폭발한다는 것.

그래서 히소카는 낙인이 찍힌 인형의 머리를 잘라 오른손으로 무기처럼 휘둘렀다. 낙인이 찍힌 부위가 머리기 아니기 때문에 터지지 않으리라 여긴 것이다. 하지만 클로로는 머리가 잘려 버려진 인형 몸체에 낙인을 작동시켰고[19], 그걸로 머리를 원격으로 폭파시켜 히소카의 오른손을 날려버렸다.

사실 갤러리 페이크와 오더 스탬프와 병행하지 않으면 사용하기 까다로운 능력. 각인이 새겨진 대상이 폭발하는, 다시말해 일종의 자폭공격이기 때문이다. 원 주인인 유성가의 장로는 맹목적으로 충성을 다하는 유성가 주민을 사용해서 자폭 테러를 저질렀다. 그러나 클로로는 상대를 공격할 인형과(갤러리 페이크) 그 인형에게 자폭하라고 명령할 능력(오더 스탬프)을 활용해서 엄청난 활용도를 보여주었다. 스킬헌터의 능력 조합이 얼마나 무서운 능력인지 보여주는 예.

여담으로 폭발 능력이라는 점과 양 손을 사용한다는 것, 손에 있는 각인이 태양과 달이라는 점 등을 보고 졸프 J. 킴블리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는 듯. 왼손에 플러스, 오른손에 마이너스 마크가 뜨는 건 울트라맨의 스페시움 광선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3.6. 인간의 증명(오더 스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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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계+구현화계 능력으로 작은 도장을 구현화하며, 『인형』의 이마에 도장을 찍으면 무엇이든 명령할 수 있다.

뭔가를 조종하는 조작계 능력은 동시 조종이 가능한 갯수에 뚜렷한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더 스탬프는 도장을 찍은 여러개의 인형 수십 수백기를 동시에 조종할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다만, 복잡한 명령을 지시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무생물이며 인형이라 여겨지는 것만을 조종할 수 있다. 즉, 살아있는 인간은 물론 죽은 시체 역시 조종이 불가능하다. 도적의 극의를 쓰는 클로로는 시체나 인형이나 그게 그거라 생각하지만, 능력을 훔친 원래 주인이 그렇게 생각하기에 생기는 제약이다.

원래 주인의 성격으로 인해 생기는 또다른 제약은, 인형과 인형이 아닌 것의 경계를 머리와 몸통이 붙어있는가의 여부로 판단한다는 것. 즉, 인형의 머리를 떼어내면 그 순간 능력이 해제된다. 또한 이 때문에 인형에게 '죽여라'보다는 '부숴라'라는 명령을 내리는 편이 좋다. '죽여라'라고 할 경우에는 인형의 형상에 따라 비효율적인 행동을 반복하거나, 상대가 죽지 않았는데도 명령이 끝난 것처럼 행동하거나, 최악의 경우 아예 명령을 무시해버리기도 한다. 반면 '부숴라'라고 할 경우 하나같이 상대의 머리와 몸통을 떼어놓으려고 달려든다고 한다.

이 능력으로 대량의 인형을 조종할 경우 단순한 인간들의 무리가 공격하는 것보다도 대처하기 까다롭다. 인형을 정지시키는 조건이 인형의 머리와 몸통을 분리시키는 것 하나 뿐이기 때문이다.[20] 실제 인간이라면 심장 등 다른 부위를 공격해 죽이거나 무력화시키는 게 가능하겠지만 인형은 고통도 공포도 느끼지 않는다. 특히 이 점이 유효한 것은 공격수단이 단순한 육탄전으로 한정되는 넨 능력자를 상대할 때이다. 맨몸으로 목을 몸에서 분리하기 위해서는 목을 잡아 뜯는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단순히 치명타를 날리는 것보다 동작이 길어져 빈틈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사실상 이 능력이 대 히소카 전에서 가장 유효한 전략이었다.

다량의 인형이라는 조건만 갖춰진다면 굉장히 강력한 능력이지만, 인형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만들수 있는 것이 아님을 감안한다면 단독으로 써먹기 쉬운 능력은 아니다. 인형 제작에도 시간을 들여야 하고, 능력발동을 위해서는 인형을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사실상 단독이 아니라 다른 능력과의 연계가 있어야 빛을 발하는 능력.

이 점을 사전에 철저히 연구한 클로로는 『갤러리 페이크』를 이용해 천공 격투장 관람객들을 복제한 인형을 무수히 만들고, 오더 스탬프로 조종하는 방식으로 단점을 커버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사람이나 시체는 인형으로 여겨지지 않아 조종하지 못하지만, 생물을 갤러리 페이크로 복제하면 무생물 & 시체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거기에 썬 앤드 문을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인형을 민들어 그야말로 개사기 능력으로 돌변, 히소카가 번지껌을 인형에게만 쓰도록 유도하여 클로로가 히소카의 능력에 노출되는 상황 자체를 봉쇄했다.

3.7. 전학생(컨버트 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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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계 능력. 발동시 자신의 왼손에 아래를 가리키는 화살표 / 오른손에 위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각인되며, 먼저 오른손으로 누군가를 만지면 상대가 나의 모습으로 바뀌고, 왼손으로 만지면 내가 상대의 모습으로 바뀐다. 양손으로 만지면 자신과 상대방의 모습이 뒤바뀐다. 즉, 나와 타인의 모습을 바꾸어 마음대로 변장시키는 능력. 왼손과 오른손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을 변신시키는 왼손만이라면 책을 든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누가 진짜 클로로인지는 손에 화살표 마크가 있는지로 구분하면 된다.

작중에서 클로로는 처음에 관중석으로 들어가 컨버트 핸즈(왼손) 능력으로 변장한 뒤 숨었으며, 컨버트 핸즈(오른손) 능력으로 클로로로 변한 관중을 블랙 보이스로 조종해 히소카를 유도했다. 다만 그 외에 컨버트 핸즈를 사용하는 장면은 그다지 없다. 인형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팔린 히소카를 기습할 때도 왼손 능력을 쓴 묘사는 없었다.

4. 여단원에게 빌린 넨 능력

천공격투장에서 히소카와 데스매치를 할 때 일시적으로 빌린 능력들이다.[21]

4.1. 휴대하는 타인의 운명(블랙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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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여단 단원 샤르나크의 능력. 작중에서 샤르나크의 박쥐날개 장식 휴대폰까지 빌려서 그대로 들고 나왔다. 이로 인해 조작계 능력을 훔칠 경우, 원주인의 마음의 어둠을 이해하듯, 애착이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박쥐날개 모양 안테나를 타인에게 꽂으면 휴대폰으로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 원한다면 대강의 행동을 입력해 두어 자동조작 모드로 놔둘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22] 또한 자신에게 안테나를 꽂고 자동조작 모드를 사용하면, 휴대폰이 자신을 자동조작하여 인식한 상대를 쓰러트릴때까지 파워와 오오라가 무지막지하게 상승하는 일종의 필살기 모드가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엔 의식과 기억이 날아가며, 오오라의 과도한 소비로 열흘은 근육통으로 몸져눕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안테나를 꽂아서 동시에 조종이 가능한 건 최대 2명.

히소카와의 싸움에서는 조작계의 능력이 걸리기만 하면 일격필살이란 점을 이용해, 히소카가 함부로 덤비지 못하게 견제하는 용도로 써먹었다. 또한 일반 관중을 조작해 히소카로부터 숨는 용도로 쓰거나, 달의 각인이 찍힌 관중을 조작해 히소카가 무기로 쓰는 머리의 인형과 접촉시켜 자폭시켰다.

그러나 클로로와의 전투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히소카가 샤르나크를 죽이면서 사후넨으로 유지될지 혹은 삭제될 지 모른다.[23]

4.2. 신의 왼손 악마의 오른손(갤러리 페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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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여단 동료인 콜트피의 구현화계 능력.

왼손으로 만진 물건을 오른손으로 복제해 낼 수 있는 능력. 복제된 물건이나 대상은 모든 면에서 진품과 절대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데, 대상이 인간이라면 상처를 입었을 시 피가 줄줄 나오는 등 생물학적인 부분도 100% 재현이 된다.[24] 그리고 복제된 것엔 기본적으로 '엔'의 능력이 탑재되어 있어 술자가 진품을 만진다면 복제품의 위치는 물론이고 접근하는 존재도 감지하는게 가능하다. 게다가 거대 빌딩을 수십 채 복제하는 등 크기에 대한 범용성 또한 뛰어난 편.

단점이라면 복제된 것의 유지시간이 24시간이라 이 범주를 넘으면 이유불문 자동소멸한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대상과 동일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 개념이기 때문에 생물체에게 사용해도 살아있지는 않다.

클로로는 이 능력으로 심판이나 관중을 대량으로 카피해, 발동에 인형을 필요로 하는 '오더 스탬프'의 단점을 커버한다.

5. 의문점

이 능력에 대해 명확히 설정이 언급되지 않은 몇 가지의 의문점이 있다.

[1] 제일 까다로운 제약,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적한테 자기 능력을 순순히 말해줄 리가 없다. 극단적으로 말해 이것만 성공하면 사실상 강탈 성공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다만 이는 ‘대답’의 범위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능력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질문에 응하기만 해도 되는 것일 수도 있다. 작중에서는 일반인인 척 위장해서 호기심 때문에 물어보는 것처럼 연기하거나, 상대를 일단 제압하고 협박해서 강탈하거나, 능력의 원 주인과 친분이 있어서 받아오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2] 레오르의 경우 비교적 제약이 가벼운 대신 한 가지 능력을 한 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3] 크라피카의 스틸 체인은 그런 제약이 없는 걸 보면 이론상 원 주인이 죽은 뒤에도 빼앗은 능력을 유지하는 건 가능할 것 같고 벤자민의 벤자민 바통은 애초에 사망 후 넨 능력 양도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저 둘은 각자 엄청나게 무거운 제약이 붙어있다.[4] 참고로 능력명인 더블 페이스는 콜트피의 능력 명칭이 호소노 후지히코갤러리 페이크인 것을 착안할 때 다른 만화 더블 페이스에 착안한 것일수도 있다. 더블 페이스의 주인공은 대금업체의 칠칠지 못한 말단사원(사실 대금업체의 오너이며, 이걸 아는 직속상관은 다른 부하들 앞에선 주인공을 무능하다고 갈구지만 단 둘이 있을 땐 진짜 상사로 받들어 모신다)으로 밖에선 쿠로부치 기관이라는 어둠의 조직의 1인자 '마술사(트릭스터)'로서 이중적 모습을 보인다. 인격의 양면성과 마술(트릭)을 보여주는게 주된 내용.[5] 세계관 최상위급 강자인 실버 조르딕 & 제노 조르딕과 근접전을 벌이는 수준.[6] 히소카랑 싸울 때 모든 능력을 구구절절 설명한 것 때문에 능력을 설명할 것이 제약이란 추측도 있으나, 작중에서는 일단 책갈피 썬 앤드 문으로 심판을 폭사시킨 뒤에 능력을 설명했으니 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클로로가 사용한 다섯 능력 중 히소카에게 사용한 능력은 1개도 없고, 모두 관객이나 자기 자신, 인형에 사용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갤러리 페이크와 블랙 보이스는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7] 단, 남에게 자신의 예언시 내용을 듣는 건 가능하다.[8] 그리고 이렇게 자신이 쓴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히소카에게 예언이 위조당했음에도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9] 노스트라드 패밀리 자체가 네온의 능력으로 급성장한 조직이었던 만큼 외부의 적이 많은 상황이었기에 조직 간의 항쟁에서 죽었을 수도 있으며, 클로로의 전력 약화를 노린 히소카에 의해 죽었을 수도 있다. 물론 내막을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크라피카가 생존의 가능성을 높여 주는 예언 능력의 위험성을 간과할리가 없는 만큼, 크라피카가 제넨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했을 가능성도 있다.[10] 예언은 경고 역할을 하며 100% 그대로 실현되지 않는다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일단 히소카와 전투를 치른다는 예언을 받은 단원이 있을 때 그 내용을 분석해 대비만 한다면 꽁꽁 숨어버린 히소카를 잡을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메리트가 있다. 별다른 설명없이 네온이 죽는다고 해도 사람 하나 죽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 마피아 세계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다.[11] 이 때 넨어의 뱃속에 있던 먹힌 신체부위들도 나타나 바닥에 떨어진다.[12] 크라피카가 암살자들이 모인 것을 보면서 실버, 제노 조르딕은 수준이 다르다 평한 다음 '그나마 대항해볼만한' 수준으로 두 사람을 꼽았는데 그 중 하나다. 실제로 클로로가 네온의 목을 재빠르게 쳐서 기절시키는 걸 비디오 카메라로 보면서 눈치챌 정도는 되었다. 이 때 이 암살자의 대사 "무섭도록 빠른 수도, 내가 아니면 놓쳐버리겠네."(おそろしく速い手刀。オレでなきゃ見逃しちゃうね)는 일본 넷상에서 네타화되어 여러가지로 패러디 되었다.[13] 노부나가가 잡힌 건 올빼미가 능력으로 자동차를 포박할 때, 운 없게도 하필 승용차 뒷좌석 가운데 자리에 앉아있고 양쪽에 사람도 타고 있었기 때문에 재빨리 움직이지 못해서다. 눈동자가 좌우로 왔다갔다 한거 보면 어느 쪽으로 나갈지 망설인 탓이기도 한듯.[14] 다른 단원들이 노부나가 빼고 승용차만 빼낼 수 있냐 물었는데 불가능하다고 답했다.[15] 제노의 능력을 뺏으려고 생포하려던 걸 수도 있지만, 일단 견제가 주 목적이었던 듯하다. 제노가 보자기를 보고 섣불리 접근하지 않자 보통내기가 아님을 파악하기도 했다. 보자기 자체에는 물리력을 가할 수단이 없어보이고, 클로로가 무리해서라도 근접해서 보자기를 쓰려는 게 뻔히 보이는 지라 제노 조르딕이 군중제어기 계열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드래곤 랜스로 계속 견제를 넣어서 못쓰게 만들었다.[16] 전투 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사망해 버려서 전투 중 능력을 쓸 수 없게 되는 등 위험이 있으므로 따로 시설을 만들어 강제로 연명시키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도 있으나 추측의 영역. 뭔가 도적답지 않기도 하다. 전투형 능력은 아니지만 일단 작중 능력을 훔친 대상 중 하나인 네온 노스트라드는 딱히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보내줬다. 사실 어차피 고문도 다 해서 옥션의 보물도 다 뺐었고, 능력도 빼앗았기 때문에 스킬 사용을 위해 그냥 놔줬을 가능성이 높다.[17] 이런 류의 넨은 소유자가 죽어도 그대로 남는건 물론이고 더 강하게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 작중의 키메라 앤트 편에선 네페르피트의 몸을 조작해 더욱 빠르게 움직이게 도와주는 '흑자무상'이 술자인 피트의 사후에 여전히 발현되어 곤에게 공격을 가했다. 또한 환영여단이 요크신시티에서 크라피카를 추적하지 않은 이유도 그의 능력이 자신들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만들어낸 것이라 십중팔구 사후넨이 될 것이고, 그러면 현재 능력에 걸려있는 단장에게 엄청난 피해가 갈 수 있어서다.[18] 자폭용 인형이라면 태양의 각인을 찍은 후 갤러리 페이크의 책갈피를 빼 선 앤드 문에 책갈피를 끼워 오른손으로 달의 각인까지 찍어야 한다. 말로 보아 자폭용 인형과 단순히 표적을 해체하는 인형이 따로 있는 듯.[19] 본인이 미리 접근해서 태양의 각인을 최대위력으로 새겨놓고, 나중에 달의 각인을 새겨놓은 관객을 블랙보이스로 조종해서 인형 몸체의 각인과 접촉시켰다.[20] 완전히 박살을 내놔도 되기는 한다만 당연히 이건 목을 자르는 것보다 더 힘드니 논외.[21] 샤르나크와의 통화를 보면 한시적으로 쓰고 돌려줄 생각이었다.[22] 요크신 시티 편에서 샤르나크가 사회자를 자동모드로 놔두니 알아서 경매를 진행했다.[23] 히소카에 대한 원념이 강하면 능력이 살아있을 수도 있지만, 추가적으로 그런 묘사가 없는 한 기본적으로는 없어졌다고 보는게 옳다.[24] 요크신 시티 편에서 마피아들을 속이기 위해 여단원을을 복제해 가짜시체를 만들었는데, 피가 줄줄 흐르는 모습이 나온다.[25] 단 오더 스탬프의 사용조건이 원주인의 인식을 따르는것을 보면 원주인의 역량에 맞춰질 가능성이 커보이긴한다.[26] 예를 들어 콜트피는 빌딩급 건물조차도 50동도 쉽게 복사해서 만들 수 있다고 했는데, 클로로가 인간은 수십~수백체를 복사 하는 모습은 보여줬지만 그것만으론 콜트피급으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결국 알 수가 없다.[27] 즉 클로로 본인의 능력인 특질계와 멀리 떨어져 있는 능력들은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물론 이는 그냥 클로로 취향이어서의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말그대로 실제로로 강도 및 정밀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강화계, 방출계, 변화계 능력은 그다지 잘 활용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정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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