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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46호 | |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 漆谷 錦舞峰 나무고사리 化石産地 | |
소재지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산28-3번지 |
분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지구과학기념물 / 고생물 |
수량/면적 | 1,595,863㎡ |
지정연도 | 1962년 12월 7일 |
시대 | 중생대 |
[clearfix]
1. 개요
漆谷 錦舞峰 나무고사리 化石産地.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는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금무산의 금무봉에 위치한 나무고사리 화석이 분포한 지역이다.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되었다.
2. 상세
2020년 현재 화석이 발견되는 지역이 여러군데가 확인되어 상당수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칠곡 금무산 금무봉의 나무고사리 화석산지는 이 중에서도 최초로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에서 화석으로 발견되는 나무고사리는 사실 지금의 고사리랑은 다른 식물인데, 중생대 쥐라기 말엽(약 1억 8천만 년 ~ 약 1억 4천만 년 전)에서 백악기 초엽(약 1억 4천만 년 ~ 약 7천만 년 전)에 번성했던 식물로 잎은 고사리와 같으나 나무 줄기와 가지가 있고, 잎이 그 가지에 붙어있기에 나무고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1] 다만 나무고사리가 아예 다 멸종한 것은 아니고 일본, 대만 및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는 아직도 종이 남아 있긴 하다. 하지만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과는 그 형태가 상당히 다르다고 한다.[2]
1925년 여기에서 일본의 지질학자 다테이와 이와오(立岩 巌, 1894-1982)가 처음으로 나무고사리 화석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일본 도쿄제국대학의 식물형태학자 오구라 겐(小倉 謙, 1895-1981)에게 연구를 의뢰하였고, 오구라는 그 결과를 1927년에 발표하면서 나무고사리의 학명을 Cyathocaulis naktongensis OGURA로 명명했다. 이후 1930년대에 오구라가 금무봉 현지를 찾아 표본들을 채취해갔는데, 이때 채취한 화석 표본의 수는 약 70개에 이르러서 지표에 노출되어 있던 것들은 모조리 싹쓸이해간 것 같다.[3]
여기서 발견된 나무고사리 화석들은 상당히 상태가 좋아서 현미경으로 보면 그 세포 구조까지도 상세하게 다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금무봉 일대에서는 나무고사리 화석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식물 화석과 동물 화석들도 발견되었다.[4]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일제강점기 때 화석이 발견된 이래로 도굴꾼들이 이미 지표에 노출된 상태가 좋은 화석들은 이래저래 다 싹쓸이해 버려서, 여전히 작은 화석들은 발견되긴 하지만 온전한 화석을 채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었다는 것.[5]
이에 칠곡군청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금무봉 일대에 학술조사를 실시하여 남은 화석의 정확한 분포 현황을 확인하였고, 보존 및 활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했다. 이때 발견된 나무고사리 화석은 총 134점이었는데, 여전히 천연기념물 지정 구역 일대에 화석이 널리 분포함을 확인하였다고 한다.[6]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는 생물학적, 자연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되었다.[7]
3. 외부 링크
- 한국어 위키백과: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 산지
- 두산백과: 칠곡금무봉나무고사리화석산지
- 매일일보: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 90년 동안 미스터리 해결
4. 천연기념물 제146호
왜관 금무봉의 나무고사리 화석포함지는 왜관읍에서 남동쪽으로 약 4㎞ 떨어진 지점에 있다.
나무고사리화석은 약 1억 3,000만년 전에 이 부근에서 번성했던 고사리와 비슷한 잎을 가진 고사리식물의 화석이다. 잎은 고사리와 같으나 나 줄기와 가지가 있고, 잎이 그 가지에 붙어있기 때문에 나무고사리라 이름하였다.
나무고사리는 일본 서남쪽, 대만, 중국의 남쪽 등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고사리화석은 그 줄기가 현재 열대지방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고사리의 줄기와는 아주 다르다. 따라서 식물진화·분포 등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자연사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나무고사리화석은 약 1억 3,000만년 전에 이 부근에서 번성했던 고사리와 비슷한 잎을 가진 고사리식물의 화석이다. 잎은 고사리와 같으나 나 줄기와 가지가 있고, 잎이 그 가지에 붙어있기 때문에 나무고사리라 이름하였다.
나무고사리는 일본 서남쪽, 대만, 중국의 남쪽 등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고사리화석은 그 줄기가 현재 열대지방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고사리의 줄기와는 아주 다르다. 따라서 식물진화·분포 등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자연사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1]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2]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 산지[3] 출처: 두산백과 - 칠곡금무봉나무고사리화석산지[4]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 산지[5] 출처: 두산백과 - 칠곡금무봉나무고사리화석산지[6] 출처: 매일일보 -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 90년 동안 미스터리 해결[7] 본래 196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에는 '왜관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 포함지(倭館 錦舞峰 나무고사리 化石 包含地)'라는 이름으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로 명칭을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