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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0:50:06

치악휴게소

치악휴게소
雉岳休憩所 / Chiak Service Area
부산 방면
신림IC
← -.- km
춘천 방면
남원주IC
-.- km →
주소
부산 방향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치악로 416 (금창리 550)
춘천 방향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다리실2길 32 (금창리 500)
운영
대현유통
개장
1995년 8월 29일

1. 개요2. 시설3.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www.doopedia.co.kr/160418020246468_thumb_1024_w.jpg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중앙고속도로의 양방향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험준한 치악산 자락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원주 기준으로 여러 터널과 교량을 통과하여 도달하는 가리파재(치악재) 정상에 위치한 휴게소이다.

산악지대라 중앙고속도로5번 국도 치악재 정상(해발 450m)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새벽에 오면 진짜로 춥다. 물론 5번 국도 죽령휴게소(해발 696m) 보다는 따뜻하다. 치악휴게소 바로 아래에는 치악재 정상이 있는데 5번 국도를 타다 보면 450m라고 돼 있고 치악휴게소가 있는 곳은 5번 국도 치악재 정상[1]보다 약간 높은 곳이라 약 470m 정도 된다.

춘천 방향 휴게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다리실2길 32에 위치해 있고, 대구 방향 휴게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치악로 416에 위치해 있다. 대구 방향 치악휴게소는 5번 국도변에 바로 붙어 있어 국도 쪽에 차를 대고 몸만 고속도로(휴게소 뒷길)로 넘어와서 치악휴게소(주로 의류매장)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춘천 방향 치악휴게소로 오려면 치악재 정상에서 다리실2길이라는 샛길을 찾아 쭉 들어가면 뒷길로 연결된다.

대구 방향 휴게소가 1995년 중앙고속도로 개통 당시 먼저 만들어졌고, 춘천 방향 휴게소는 2001년 추가됐다. 1995년~2001년까지는 치악휴게소가 평면교차로였어서, 춘천방향 이용 차량은 그냥 고속도로 상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해서 휴게소에 들어오고 나갔다.

2. 시설

파일:민족통일의길.jpg
대구 방향 휴게소에 1995년 당시 김영삼 대한민국 대통령이 새긴 "민족통일의 길"이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단양팔경휴게소는 춘천 방향 휴게소에 사람이 많고 시설이 잘 돼 있지만, 이 휴게소는 반대로 대구 방향 휴게소가 사람이 많고 시설이 더 잘 돼 있다. 대구 방향 휴게소는 휴게소에 옷가게까지 있다.

1995년 남원주 - 제천 구간이 개통할 때 함께 지어진 휴게소이며, 일반적인 휴게소보다는 작고 아담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주유소는 알뜰 주유소이며, 셀프 주유소는 아니지만 2014년 5월 기준으로 기름 값은 서울 평균 기름 값보다는 싼 편에 속한다. 크기는 작아 보이지만, 차량은 24시간 항상 많은 편이다. 원주 - 제천 구간을 매일 오가는 통근객이 상당하기 때문에 남원주 - 제천 사이에 있는 이 휴게소에 사람이 몰리는 것이다. 실제로 제천 나들목 남쪽으로 가면 남제천 나들목까지는 차량이 없어 텅텅 비어있다. 때문에 22시(오후 10시) 이후 식사 제공이 중단되는 문막휴게소와 달리 김밥과 라면으로 제한되긴 하지만 휴게소 식당이 24시간 영업한다. 원주 - 제천 구간을 잇는 화물차들이 이 휴게소에서 많이 쉬어간다.

휴게소 규모는 중앙고속도로가 보통 때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는 구간은 아닌 만큼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커피전문점도 할리스로 나름대로 제대로 된 것이 들어와 있다. 적어도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일행과 휴식을 취하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 휴게소의 특징이라면 착한 가격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는 것. 몇 가지 상품은 아니지만, 다른 휴게소보다 조금은 싸게 파는 것들을 적어 놓았다. 대표적인 상품이 라면. 2014년 5월 기준으로 라면(떡라면)은 한 그릇에 3,000원이다. 보통 고속도로 휴게소의 라면이 3,500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 또한 휴게소의 음식은 각 카운터에서 따로 주문을 받고 결제를 하는 구조인 만큼 일행이 여러 종류의 식사를 주문할 때는 조금 불편하다. 그리고 생수도 600원으로 비싸다.

2014년 11월 10일 낮 12시 10분 경 춘천 방향 휴게소 편의점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인 김모(33)씨의 승용차에는 20L 휘발유 10개를 싣고 있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치악휴게소와 신림 나들목 사이 상·하행선 모두 고갯길 정상 부분에 뜬금 없이 장윤정의 어머나 첫소절이 들린다. 상·하행선 모두 내리막 구간이 길고, 중앙고속도로 특성상 과속이 잦기 때문에 과속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인 듯하다.

2020년 12월 중순에 춘천 방향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번호: 4019-167) 제품은 현대엘리베이터 제품이다.

춘천 방향으로 치악휴게소를 지나면, 남원주 나들목까지 구간단속이 시행된다. 이 구간은 2016년까지만 해도 최고속도제한이 80km/h였다.[2]대신 반대로 대구 방향으로는 신림 나들목에서 제천 나들목까지가 구간단속 구간이다.

3. 기타

관설 하이패스 나들목이 춘천 방향으로만 진출입 램프가 생기게 되면서, 대구 방향으로 진출입 램프를 만들기 위해 이 휴게소에 춘천 방향 진출, 대구 방향 진입이 가능한 하이패스 나들목을 추가하는 구상안이 나온 바 있다. 5번 국도 원주 - 신림 - 제천 구간에 대해 중앙선 철도 폐선부지를 잡아 먹으면서 2023년 현재 왕복 2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 5번 국도 치악재 정상으로 연결되는 나들목을 만들자는 것이다.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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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부고속도로와 중첩되는 구간 }}}}}}}}}


[1] 5번 국도 치악재 구간 정상에서 다리실2길이라는 샛길이 하나 있는데 이게 치악휴게소로 들어오는 진입로(통칭 뒷길)다.[2] 구간단속을 도입하면서 제한속도 100km/h으로 상향되었다. 반면 유사한 사례였던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 새말 나들목 구간은 뒤이어 구간단속을 도입했음에도 제한속도를 80km/h로 유지했다. 여담이지만 지도상에선 커다란 곡선을 그리며 급격하게 내려가는 영동고속도로 해당구간에 비해서 치악휴게소 - 남원주 나들목 구간은 상대적으로 쭉 뻗어 보이는데, 막상 실제로 달려보면 연이은 터널에 반복되는 짧은 커브들로 인해 별반 차이가 없다고 여기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새말 나들목 - 횡성휴게소 구간은 그나마 노반이지만, 치악휴게소 - 남원주 나들목 구간은 그냥 치악산 절벽 그 자체다. 원주대교 추락 사망사고가 1년에 1~2건 씩 접수되는 무서운 구간이다. 여러모로 악명 높은 요주의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