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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5번째 시즌을 담은 문서다.2. 시즌 전
동갑내기 친구 오승환이 당초 텍사스와 계약이 성사되었다고 알려졌었지만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합의 직전까지 갔던 계약이 틀어지면서 결국 같이 한솥밥을 먹는데 실패했다. 본인도 계약이 실패가 된게 너무나도 아쉽다고 인터뷰 했다.배니스터 감독이 마자라와 추신수의 동시 외야 기용은 없다고 밝혔다
3. 시범경기
최근 메이저리그의 추세인 고각 타구 이론을 받아들여 레그 킥 동작을 추가해 타격폼 변화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에서도 레그킥을 이용한 타격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3월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안타와 홈런을 기록하였다. 3월 12일 기준으로 22타수 8안타 .364 .500 .591를 기록하면서 눈야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격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3월 16일 시애틀전에서는 솔로홈런을 포함하여 총 2안타를 기록했다. 17일 캔자스 시티전에서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타점을 기록하였다.
3월 26일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정규시즌에 돌입하게 되었다.
최종성적은 46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 9볼넷 7삼진 1도루 .304 .418 .522로 비록 시범경기였지만 새로운 타격폼이더라도 나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4. 페넌트레이스
4.1. 3-4월
2018년 3월 29일 휴스턴과 홈 개막 1차전에서는 6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3월 30일에서는 6번 타자로 나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3월 31일에는 역시 6번 타자로 나와 볼넷 1개 무안타였고, 다음 날은 결장했다.
4월 2일 오클랜드와의 원정 시리즈 1차전에서는 오랜만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다.
4월 5일 오클랜드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9회초에 경기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팀의 6대3 승리를 이끌어냈다. 총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다.
4월 6일 홈경기에도 1번타자로 출전하여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거기에다가 2루타도 한 개 추가하는 등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추신수의 활약은 빛났다. 시즌 초반 추신수의 무서운 페이스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다음날, 4월 7일 경기에서도 1번 타자로 나와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4월 8일 경기에서도 1번 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안타는 8회말 2아웃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높은 커브를 받아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4월 9일 4타수 무안타, 10일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귀신같이 2할 6푼대로 떨어졌다.
4월 11일 1번 타순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7:2로 완패하였다.
4월 13일 휴스턴전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타율은 .246까지 떨어졌고 팀은 5연패에 빠져 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음날에도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타율은 .226까지 떨어졌으며 팀은 연장 접전끝에 승리하여 5연패 에서 탈출했다. 15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도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하였으나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여전히 침묵을 지켰으며 타율은 .209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팀은 어제와 동일하게 연장 접전끝에 승리하여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4월 17일 경기에서는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는 등 간만에 타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확실히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경기에서 팀은 7대2로 승리하였다.
4월 18일 탬파베이전 1번타자 우익수 포지션으로 출장하였다. 솔로포를 때려내며 2G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24로 약간 올랐다.
하루 쉬고 20일에 펼쳐진 시애틀과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는 4타석에서 2루타 한 개 포함 2안타를 기록하였으며 21일에는 2루타를 두 번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으며 보너스로 1타점도 기록하였다. 22일 3차전 경기에서는 안타 1개로 또 1타점을 기록하였다.
4.2. 5월
5월 초, 현재도 멀티히트와 무안타 경기를 반복중이다. 기복 그 자체다. 현재 추신수의 WAR은 -0.1로 오히려 경기에서 추신수를 빼는게 경기에 도움이 될 수준이며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주제에 wRC+가 85밖에 안된다. 수비 안하고 공격만하는 지명타자가 리그 평균보다 한참 떨어지는 타격 생산력을 가졌다는 소리이다. 그러나 이는 한순간에 평가가 정반대가 되어버린다
5월 8일에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리즈 2차전 홈 경기에서 2루타 한 개를 포함하여 총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5월 15일에는 6타석 6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으며, 다음날 16일에도 5타수 1안타(깨알같은 1타점)에 머무르면서 영 좋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결국 OPS 7할 선이 붕괴되고 말았다.
그러던 5월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3회초에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2010년 9월 이후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였다. 이 경기에서 이 홈런을 포함하여 총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타율은 2할5푼대로 올랐다. 6할대로 떨어졌던 OPS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리고 fWAR 또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뀌었다. 그 외에도 2볼넷과 안타를 1개 기록하면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다음날, 5월 19일에 펼쳐진 화이트삭스와의 3차전 경기에는 안타 없이 2볼넷을 골라 멀티출루에 성공하였으며, 5월 20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1일에는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하였으며 이 경기에서 1안타와 1볼넷을 기록하면서 멀티출루에 성공하는 등 제 몫은 해주었다. 다만, 팀은 또 패배했다. 21일 현재까지의 추신수의 타율은 .253 , OPS는 .731을 기록 중이다. 확실히 기록은 지난시즌과 큰 차이가 현재까지는 없다.
이틀 뒤, 5월 23일에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2안타와 2볼넷을 기록하면서 총 4차례 출루에 성공하였으며 여기에 도루도 1개를 기록하고 득점도 세 차례 기록하는 등 간만에 공격과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24일 현재 fWAR은 0.2에다가 wRC+는 102로 대체 선수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에서도 손 꼽히는 고액 연봉자치곤 돈 값을 못한다. 클래식 스탯을 봐도 타율 0.256 OPS 0.743이다. 다들 알다시피 추신수는 수비를 전혀 하지 않는 지명타자이며 텍사스의 홈구장인 알링턴 파크는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유명하다. GB/FB는 1.98로 역대 최악의 수치이며 라인드라이브 비율도 역시 대비 이후 처음으로 20%를 밑돌고 있다. 그나마 현재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다행인 정도다.
추신수가 이런 분석을 봤는지 5월 25일 캔자스시티와의 2차전 경기에서 2볼넷을 포함하여 솔로 홈런을 곁들이면서 5월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반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어서 5월 26일 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는 1회초 1사 상황에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7호포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 홈런을 기록하면서 MLB 통산 175호 홈런으로 마쓰이 히데키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선수 MLB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쓰게 되었다. 이외에도 3볼넷을 기록하면서 4차례 출루하는 등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9이다.
5월 27일에 펼쳐진 캔자스시티와의 4차전 홈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타석에서 침묵하다가 연장 10회말에 텍사스의 선두타자로 나서서 끝내기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본인의 시즌 8호 포를 기록하는 동시에 MLB 통산 176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서 아시아 선수 MLB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틀 뒤, 5월 29일에 펼쳐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2차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첫 타석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9호)을 기록하였다. 이후에는 볼넷 두 개를 골라내면서 9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하였다. 팀은 루그네드 오도어의 싹슬이 3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재역전승을 거뒀다.
다음날, 5월 30일에 펼쳐진 5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타를 한 개 뽑아내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17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 기간(17경기) 동안 추신수는 .311 .468 .525의 비율스탯을 기록하였고, 그 외에도 4홈런과 18볼넷, 그리고 12번의 멀티 출루를 기록하였다. 5월 중순부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4.3. 6월
6월 1일에 펼쳐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와의 타자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 추신수는 이 경기에서 2루타 한 개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6월 2일에 펼쳐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19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가게 되었다. 팀도 이 경기에서 연장 10회 3-2 승리를 거뒀다.
6월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로 선발출전하여 2루타 2개, 볼넷 1개를 기록하면서 3차례 출루하는 등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었다. 팀은 비록 무기력하게 패배했지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266까지, 출루율은 .367까지 올랐다. 발동이 확실히 걸린 듯 보인다.
6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하여 첫 타석에는 볼넷으로 출루하여 좋은 주루로 2루에서 3루로 진루하기도 하였다. 이후 7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팀은 3점을 내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추신수는 이 경기에서의 홈런으로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는 동시에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2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6월 6일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는 1회말에 볼넷을 기록하면서 2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만 안타는 기록하지 못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은 멈추게 되었다.
6월 7일 휴스턴과의 시리즈 첫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또한 마지막 득점권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게 아쉬운 점이다. 2017시즌 득점권에서 0.315/0.415/0.611, ops 1.026, wrc+161이라는 엄청난 성적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득점권에서 0.188/0.344/0.271, ops 0.615, wrc+72로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6월 8일(현지시간) 휴스턴과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1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서서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를 받아 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시즌 첫 리드오프 홈런(시즌 11호)을 기록하였다. 이어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였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가 엄청난 수비 시프트를 들고 나오자 3루쪽으로 기습 번트를 시도하여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서 6월 9일 휴스턴과의 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비록 안타는 비록 뽑아내지 못했지만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무려 3개나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해주었다. 다만 팀은 이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또 패배하면서 3연패 수렁에 완전히 빠지고 먈았다.
6월 10일 휴스턴과의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2타점을 뽑아내었다. 다만 팀은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6월 12일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두 번째 타석에 안타를 뽑아낸데 이어 세번째 타석에서는 담장 중앙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는 작년보다 10일 빠른 페이스이다. 이외에도 한 차례 안타를 기록하면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다만 팀은 패배하여 5연패를 기록하였다.
6월 13일 LA 다저스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는 좌측 펜스 상단 부분을 맞고 나오는 2루타 하나를 기록하였으며, 볼넷을 무려 3차례나 뽑아내는 등 총 4출루 경기를 펼쳤다. 다만 팀은 연장 승부 끝에 11회말에 한 점을 내주면서 뼈아픈 3대2 패배를 기록했다.
6월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1회부터 추신수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 1회말 프리랜드와 무려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풀카운트에서 4연속 파울 커트로 프리랜드를 괴롭힌 뒤 11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참아내며 볼넷을 만들어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프리랜드의 2구째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6회말에도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프리랜드의 3구째 바깥쪽 높은 83.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로 장식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30경기 연속 출루 행진. 시즌 타율은 .271에서 .275(265타수 73안타)로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추신수답게 .387이라는 1할 이상 차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OPS도 .851로 팀 내 2위. 또한 텍사스가 5-2로 역전승, 최근 7연패에서 탈출했다.
6월 17일에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6월 18일에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1차전 1회초 첫 타석에 나서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기록하였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3볼넷을 기록하며 5출루를 달성했다. OPS는 0.872을 마크하게 되었으며 AL 출루율 부문 5위에 등극하였다. fwar 2.0 달성은 덤.
6월 19일과 20일 경기[1]에서 각각 안타 1개씩을 기록하면서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성공, 개인 최다 출루 행진 기록까지는 단 1경기만 남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 후 댈러스 모닝뉴스의 케빈 쉐링턴과 에반 그랜트가 진행하는 레인저스 팟캐스트에서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주장하였다. 쉐링턴은 “우리는 2020년까지 연봉 2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를 데리고 있다. 최근 그 선수가 잘해서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선수를 연봉 2000만 달러, 총액 4000만 달러에 사가려는 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레인저스가 연봉 1500만 달러라도 감수하고 두 명의 유망주를 얻어온다면 이야기가 다르다”면서 추신수 트레이드를 적극 찬성했다.
이어 그랜트는 “추신수의 출루율은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섯 손가락에 든다. 클럽하우스에서 그의 리더십도 훌륭하다. 팀이 패하고, 리빌딩할 때 노장선수가 유망주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추신수가 그런 선수다. 트래비스 해프너가 추신수에게 했던 것을 이제 레인저스 어린 선수들에게 베풀고 있다.” “레인저스는 아직 추신수에게 줘야 할 돈이 남았고, 우익수 자리에는 유망주 윌리 칼훈이 있다. 매일 칼훈에게 출전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 아직 추신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남아있는 계약과 유망주를 바꿔야 한다. 추신수에게 연봉으로 1000만 달러, 아니 700만, 500만 달러라도 줄 팀이 있다면 길게 봤을 때 트레이드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 에인절스처럼 우익수가 없어 문제가 있는 그런 팀이 응할 것”이라 내다봤다.
6월 22일에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였지만 세 번 째에는 당하지는 않았다. 5회 1사 2루에서 로메로의 패스트볼(93.3마일)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세 경기만에 나온 시즌 14호홈런. 전반기 홈런 14개는 개인 최다기록으로, 홈런 페이스도 29개까지 끌어올렸다. 연속 출루 이전 39경기 5홈런이었는데, 연속 출루 기간 동안 35경기 9홈런을 집중하고 있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 고의사구에 이어 9회 1사 1,2루에서는 2루주자 구스먼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9회초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 텍사스는 6연승을 질주하게 되었다. 이 경기로 추신수의 비율스탯은 (.280 .391 .479)가 되었다.
- 연속 출루 이전 비율스탯 - .236 .319 .394
- 최근 35경기 비율스탯 - .328 .470 .580 [2]
6월 23일 미네소타전에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2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 출루했다. 제이크 오도리지 2구째를 밀어쳐 좌익선상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타구가 바운드 된 뒤 왼쪽 파울 지역 관중석으로 넘어가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추신수는 올시즌 16번재 2루타이자 36번째 타점으로 지난 1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된 36경기 연속 출루도 동시에 달성했다. 2012~2013년에 걸쳐 3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종전 자신의 최장기록을 넘어섰다. [3] 추신수는 이후 8-2로 달아난 3회에는 볼넷으로 골라 다시 출루했고, 5회 내야 땅볼, 8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나 타격을 마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279(290타수 81안타)로 소폭 하락했고, 텍사스는 9-6으로 승리하면서 7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6월 24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2루타 하나를 뽑아내면서 3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고, 타율은 .280으로 소폭 향상되었다.
25일 샌디에이고와의 인터리그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285로 출루율이 .395로 상승하면서 미친 출루 능력을 계속해서 잘 보여주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수비에서도 보살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어깨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
26일 2차전에서는 4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8회초 팀이 역전 당한 이후 9회말 2아웃 다섯 번째 타석에서 마무리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2B 2S 카운트 때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전 안타를 치며 39경기 연속 출루 달성을 하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아쉽게도 팀은 재역전을 하지 못하고 3-2로 패한다..
27일 3차전 경기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출루 행진을 40경기로 이어갔고, 이후 타석에서 안타 두 개를 기록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3출루를 기록하였다. 시즌 타율은 .287까지 상승하였다. 출루율은 .396이 되었고, ops도 .878이 되었다.
6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첫 타석에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내었고, 세 번째 타석에서 136m짜리의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기록하였다. 다만 남은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타율은 .286으로 소폭하락하였지만 ops는 .886이 되었다. 아래는 현재 추신수의 행보에 대한 간략한 정리이다.
- 연속 출루 기록 전 후 기록
[후] 41경기 ops 1.050 (.333 .467 .583)
- 5월 14일 이후 출루수 순위
80 - 호세 알투베
82 - 마이크 트라웃
79 - 조이 보토
75 - 맷 카펜터
75 - 앤드류 베닌텐디
73 - 알렉스 브레그먼
- 텍사스 단일 시즌 연속 출루 기록
46 - 훌리오 프랑코(1993)
44 - 오티스 닉슨(1995)
41 - 토비 하라(1985)
39 - 훌리오 프랑코(1990)
37 - 윌 클락(1994)
37 - 마이클 영(2005)
36 - 윌 클락(1996)
36 - 마크 테세이라(2006)
- 추신수 전반기 홈런수
13개 - (2009) - 최종 21개
13개 - (2010) - 최종 22개
13개 - (2013) - 최종 21개
12개 - (2017) - 최종 22개
6월 30일에는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MRI 촬영을 하면서 결장했다. 6월 한달 동안 24경기 95타수 33안타(2루타 8) 6홈런 15타점 20볼넷 24삼진 타율 0.347, 출루율 0.466, 장타율 .621 OPS 1.087로 맹활약했다.
4.4. 7월
4.4.1. 전반기
오른쪽 허벅지에 경미한 통증으로 1경기를 결장한 뒤, 7월 1일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치며 출루 기록이 끊길 위기에 처하고 만다. 마지막 기회였던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극적으로 볼넷을 얻어 출루하면서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간다.
7월 3일 휴스턴전에서 첫 타석에서는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 때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4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며 스즈키 이치로와 연속 출루 기록 동률을 달성하였다. 그 이후 타석들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와 볼넷 후 득점, 그리고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총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였다. 다만 팀은 패배를 거두면서 빛이 바라고 말았다.
7월 4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첫 타석 때 아쉬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게릿 콜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치며 시즌 16호 홈런과 함께 44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여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출루기록을 경신했다. 1995년의 오티스 닉슨과는 동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치면서 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다만, 이번에도 팀이 연장승부 끝에 패하고 만다. 이 경기로 시즌 출루율이 0.399으로 올라서면서 4할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7월 5일 경기는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하였다.
7월 6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2구만에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시즌 17호 홈런을 치면서, 4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하였다. 그렇게 기어이 타율 2할 9푼,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을 넘겨 버렸다(.291 .401 .503). 즉 OPS가 .900을 넘겼다는 것이다. 이후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치면서 멀티 히트를 달성하였다.
7월 7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구장 가장 깊숙한 곳에 타구를 보내면서 2루타를 기록하여 결국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 연속 출루와 동률을 이루었다. 이후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좌측 펜스를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치면서 4타수 2안타(2루타 2개)를 기록하였다. 팀은 비록 패배했지만 시즌 비율스탯은 .294 .402 .509로 지난 경기보다 더욱 좋아졌다.
7월 8일 경기에서는 부진하면서 병살타를 포함해 8회까지 4타수 무안타를 치며 결국 기록이 중단될 것처럼 보였으나[4] 9회 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극적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면서 매우 짜릿하게 4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 훌리오 프랑코가 25년 동안 가지고 있던 구단 기록을 갱신하였다. 이제는 현역선수 중 최다 연속 출루기록인 48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1경기를 남겼다. 팀도 3대 0으로 승리하여 연패를 탈출하였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발표된 올스타전 출장자 명단에 커미셔너 추천[5]으로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야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 출장을 확정 지었다. 자신의 올스타 출전 소식을 들은 추신수는 소름이 돋았다며 감회에 젖은 반응을 보였다.
7월 9일 경기에 결장했다. 여전히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 낫지 않아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 10일 경기에서는 다시 1번 타자로 복귀해서 3회초 두 번째 타석 때 볼넷으로 출루하며 48경기 연속 출루 성공과 더불어 2001년 알버트 푸홀스, 2015년 조이 보토와 함께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 동률에 이름을 올린다. 총 2볼넷을 기록했다.
2일 동안의 휴식 후 13일 볼티모어전 원정 시리즈 1차전에 다시 1번 타자로 복귀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 1아웃 주자 1루 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치며 49경기 연속 출루로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 기록을 갱신했다. 이날 총 성적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6]
14일 볼티모어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도 1번 타자로 나왔다.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서 볼넷으로 출루해 50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며 그 베이브 루스와 동률 기록을 이루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으며,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치고 대주자로 교체되면서 총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다.
15일 뉴스에서 베이브 루스의 연속 출루 기록이 51경기임으로 재확인되어 추신수의 기록은 한단계 아래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 이유는 1923년 루스가 50경기 연속 출루 후 51번째 경기에서 4볼넷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내용이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추신수의 기록 덕에 베이브 루스의 기록도 재조명 되었다. 다만 추신수 역시 다시 베이브 루스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 경기도 출루를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동시에 동기 부여가 될 수도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5일 시리즈 3차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이번에는 확실하게 베이브 루스와 동률을 기록한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 각각 중전 안타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고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낸 뒤 대주자 카이너 팔레파와 교체되면서 전반기를 영예롭게 마감했다. 최종적으로 5타석 3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 2볼넷으로 4출루. 추신수의 타/출/장은 .293/.405/.506으로 상승했고 OPS도 .911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FA 계약을 맺은 이후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4.4.2. 전반기 총평
전반기에 90경기 348타수[7] 102안타(2루타 20) 18홈런 43타점 3도루 .293 .405(AL 3위) .506의 아름다운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볼넷은 62개(AL 3위.), OPS .911(AL 9위.), wRC+ 148(AL 9위.), fWAR 3.1(AL 16위.), bWAR 3.3이라는 텍사스 이적 이후 최고의 전반기 성적을 기록했다.더욱 경이로운 사실은 추신수가 만 35세~36세로 넘어가는 시점에 전반기에만 18개의 홈런을 쌓아 올리며 커리어 하이 페이스(30개)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에 기록한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31개를 충분히 경신할 수 있는 페이스.
연속 출루 기록 또한 51경기까지 늘리고 화려했던 전반기를 마감했다. 신시내티 시절처럼 많은 사구가 포함된 것이 아니라(18 전반기 사구 4개.) 순전히 눈과 타격으로 쌓아올린 출루율 4할이기에 의미가 큰 듯.[8]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3번째이자 한국인 야수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는데 계약서에 기재되어 있는 사항에 따라서 텍사스 이적 후 처음으로 10만 달러에 이르는 보너스를 받게 되었다.
우려라면 허벅지 통증을 추스릴 틈 없이 곧바로 올스타에 참가한다는 것과 그로 인한 페이스 저하다.
현재 추신수의 트레이드 떡밥에 관해서 소식이 올라오는 중이지만 막상 추신수를 데려갈 팀이 별로 없어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2100만 달러나 하는 그의 연봉부담. 물론 이것은 텍사스가 연봉보조까지 해주겠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35세의 수비툴이 부족한 외야수에겐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는 것이다. 최근은 허벅지 통증도 있고 해서 지명타자로 출전하는게 많아졌지만 그래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추신수에게는 수비가 발목을 잡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4.4.3. 올스타전
8회초 2:2 동점 때 넬슨 크루즈 타석에서 교체 투입되어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불펜 조쉬 헤이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에서 첫 안타를 친다.[9] 이후 1아웃 1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로 1아웃 1, 2루 때 진 세구라가 3점 홈런을 치자 홈을 밟았다.[10] 9회초 2아웃 2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4.4.4. 후반기
7월 20일 후반기 첫 경기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 52경기 연속 출루를 하게 되어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만루 찬스에서 들어서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이후 5번의 타석들에서는 볼넷을 1개 골라내면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한편, 4회초에는 우측 담장을 향해가는 타구에 겁먹지 않고 과감한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만드는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팀은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다.하지만 21일 2차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끝내 8회 대주자와 교체되며 결국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은 52경기에서 중단되었다.
22일 3차전 경기에서는 볼넷으로 출루를 기록했다.
23일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멀티출루를 기록하였다. Fwar이 전반기 종료 시점에 3.1이었는데 현재 2.9로 하락했다.
24일에 펼쳐진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면서 4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은 대역전패를 당했다.[11]
25일에 펼쳐진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다시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어느새 시즌 타율이 .285까지 하락하고 말았다. 후반기 6경기에서 22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자 이 때를 기다렸다는 것처럼 비난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26일 휴스턴과의 1차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였다.
27일 휴스턴과의 2차전 경기에서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하면서 볼넷 포함 멀티출루를 기록하였다.
28일 3차전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281이 되었다...
29일 4차전 경기에서도 4삼진을 당하는 등 부진하여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278까지 하락했다. 연속 출루 기록이 중지된 이후 최근 9경기에서 타율은 .118에 OPS는 .456에 불과하고 홈런도 없으며, 삼진비율은 무려 35%나 될 정도로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연속 출루 기록에 대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금 찾아온 듯 하다.
7월 30일에는 3년만에 애리조나 원정에 방문하였고,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1, 2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5회초 1, 2루 찬스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좌측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길고 길었던 침묵을 깼다. 이후 8회초 5번째 타석에서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넘겼다!! [12]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 홈런.[13]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다시 타격감이 돌아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추신수 20홈런 시즌 홈런 개수[14]
2009 - 20개
2010 - 22개
2013 - 21개
2015 - 22개
2017 - 22개
2018 - 20개
4.5. 8월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내야안타와 2루타를 기록하면서 총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8월 3일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5일 하루 휴식 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마지막 시리즈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출장해서 총 3타수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7푼8리에서 2할7푼6리로 하락했다.
8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와 삼진을 당했다. 점수가 3:3 동점으로 연장 10회말 나와 삼진을 당했다. 12회말 텍사스 레인저스가 1점 뒤지고 있고 2사 1•2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최종기록은 6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8월 9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하여 2개의 몸에 맞는 볼과 1볼넷을 기록하면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도 .270에서 .271로 소폭 상승했다.
8월 10일 양키스와의 시리즈 원정 2차전 경기에서는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 선발로 맞이했으며 추신수는 총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려 타율이 .273로 올랐다. 특히 두 번째 안타는 특유의 밀어친 2루타였다. 팀도 구즈만의 세타석 연속 홈런포에 힘입어 다득점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8월 11일 시리즈 원정 3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페이스가 주춤하던 추신수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인다는 것이 고무적인 점이다. 다음날 4차전 경기에서는 안타없이 볼넷 1개를 골랐으며, bwar은 이 날 기준으로 4.7을 마크하고 있는 중이다.
8월 13일에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멀티출루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 날 기록한 안타는 피안타율이 .212였던 잭 그레인키의 커브를 받아친 것이었다.
8월 14일에 펼쳐진 애리조나와의 2차전 경기에서는 본인의 천적이었던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그의 주무기인 슬라이더[15]를 받아쳐 멀티히트를 뽑아내는 등 총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이번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동시에 시즌 타율은 .279가 되었으며, 출루율도 .393가 되는 등 다시 성적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확실히 다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아직 8월 들어서 홈런이 없으며, 이 경기에서 팀이 패배하면서 활약은 빛이 바랬다.
8월 16일 에인절스와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타점에 경우 8회말 2아웃 만루에서 밀어내기였고, 1안타에 경우 아쉽게도 넘기지 못한 장타였다.
8월 17일 에인절스전 2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쳤다.
8월 18일 3차전 경기에서는 체력안배로 결장하고, 8월 19일 4차전 경기에서는 다시 1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여 4타수 3안타(2루타 1개와 주루사)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한다. 후반기 들어서 한 때 .270까지 떨어진 타율이 현재 .285까지 다시 올라섰다.
8월 22일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3차전 원정에서는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1회 초 리드오프로 나서서 상대 선발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간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8월 들어서 첫 홈런으로 시즌 21호 홈런이다. 이후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며, 한 번은 큰 타구가 상대의 호수비에 아쉽게 아웃되기도 했다. 시즌 타율은 .282가 되었다.
- 추신수 시즌별 리드오프 홈런(8/22 기준)
2012 - 5개
2013 - 6개
2014 - 3개
2015 - 2개
2016 - 4개
2017 - 3개
2018 - 4개
- 텍사스 역대 리드오프 홈런 순위(8/22 기준)
29 - 이안 킨슬러
16 - 추신수
8 - 마이크 하그로브
8 - 오디베 맥도웰
8 - 마이클 영
7 - 데이빗 델루치
7 - 프랭크 카탈라노토
8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 경기에서 5회초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추격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9회에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동점을 만드는 투런 홈런에 기여했다. 결국 팀도 대역전승을 거두었지만, 추신수는 6타수 1안타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타율은 .281로 소폭 하락하였다.
8월 25일 자이언츠와 시리즈 2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26일에는 선발출장 결장을 했지만 9회초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4.6. 9월
9월 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안타 1사구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 .273을 마크하고 있다.9월 중순 접어들면서 출루율을 제외한 타율,장타율,오펜시브 RAR 모두가 2015 시즌보다 낮으며 fWAR 또한 2.7로 15시즌 3.4에 0.7차 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시즌 종료까지 불과 3주를 남긴 현재 이를 뒤집긴 사실상 어려워졌다.
9월 26일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면서 3경기 연속 무안타에 타율은 0.263에 fWAR도 2.3까지 떨어졌다. 올시즌도 다른시즌과 다름없이 먹튀의 표본을 보여주는 중. 아직 계약이 2년이나 남았는데 텍사스로서는 연봉도 많아서 경기에 안 내보낼 수도 없고 놔두자니 최악의 경기력이라 리빌딩도 불가능하게 되어서 그야말로 최악의 계약으로 평가받게 생겼다.
9월 29일 5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 및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화려한 부활과 출루머신의 재가동을 알렸다. 27,28일 경기에서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 날 경기에서 20일만의 멀티히트에 성공했고 안타에 이어 2루타도 쳐내며 장타도 추가했다. 추신수의 9월 장타는 이날 경기를 포함하여 2루타 2개이다. 이 날의 활약으로 비율스탯은 .264/.377/.434 ops는 0.811로 상승했고 시즌이 끝날때까지 타율 2할 5푼대로 내려갈 가능성은 없어졌다. 비록 경기는 12-6으로 텍사스가 패배했지만 추신수의 활약은 빛났던 경기였다.
5. 총평
전반기에만 타율 .293, OPS .911, 연속 출루 기록 등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최고의 시즌을 맞이하는가 싶더니만 후반기 들어서 귀신같이 평균 성적에 회귀했다. 전반기에만 18홈런을 치며 커리어 첫 30홈런의 기록도 넘봤으나 결국 후반기에 3홈런만 추가에 그쳐 21홈런에 머무르고 말았다. 시즌 최종성적은 타/출/장 .264/.377/.434에 OPS .810 21홈런 62타점 bWAR 2.8, fWAR 2.4이다. 굳이 따지자면 딱 연봉값 정도 한 시즌이라 볼 수 있다.[1] 한편, 6월 20일에 펼쳐진 경기에서는 시즌 3호 도루도 성공하였다.[2] 6/22 기준[3] 메이저리그 최장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기록한 84경기이지만, 현역 선수 가운데서는 조이 보토가 2015년 기록한 48경기다.[4] 두 번째 타석 때 1루수 실책으로 진루했다. 외야로 타구가 빠져나갔기 때문에 안타로 볼 수도 있었으나 기록원은 실책으로 판단했다.[5] http://gall.dcinside.com/baseball_ab/2666531[6]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심판이 바깥쪽으로 2개~3개 정도 빠진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여 볼넷이 아닌 삼진이 되어버렸으며 추신수는 물론 해설진도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7] 416타석[8] 특히 출루율이 4할 5리로 아메리칸리그 3위이다.[9] 심지어 이 시즌의 조쉬 헤이더는 전반기에 좌타자를 상대로 단 3안타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10] 홈런 직전 타격 때 덕아웃쪽 파울 타구를 조이 보토가 놓쳤는데, 그것이 진 세구라의 홈런으로 이어지고 말았다.[11] 팀은 무려 10대2로 앞서던 점수차를 지키지 못하고, 9회에 기어이 동점을 허용하였으며 끝내 연장 10회초에 3점을 내주면서 13대10으로 패배했다.[12] 통산 6번째 20홈런 시즌이 되었다.[13] 2013년 5월 16일 마이애미전 이후 첫 멀티 홈런이다.[14] 2018년은 7월 30일 기준[15] 이날 경기전까지 코빈의 슬라이더는 피안타율이 .139였다